※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03 리라주 든든하게 잘 드셨으면 좋은 일이에요! 위가 약하시니 탈 나지 않게 조심하시고!! 그러고 보니 초능력 공격을 반사하는 방패나 장비를 리라가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윤정인이 사별로 상처를 너무 크게 받은 나머지 현실 부정 중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게 갑작스럽게 허망하게 죽었는데 자연사일 리 없어! 분명 타살이야!! 하는 게, 실은 본인이 덜 괴롭기 위한 방어 기제 같달까요? 그런 궁예를 잠깐 해 봤네요 ^^;;;;;
>>404 이경주 그러게요. 건강해야 현생도 살고 스레에서 놀기도 노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경주도 건강해져라 얍얍!!!! 인 거시에오오오오 ><
>>413 조심해서 먹었다!! 아프지 않는 건 약간 운이지만...🤔 아파도 오늘은 일찍 먹었으니 아마 괜찮을 것!
헉 근데 그거 좋은데🤔 여태껏 막기랑 흡수하기만 했지 반사는 생각해 본 적 없었어... 다음 스토리 전에 만들어놔야겠다 소재 제공 감사합니다(넙죽)
후 후후후 후😏 그리고 역시 서연주는 눈치가 좋구나! 현실부정 중인 게 맞습니다... 물론 시현이가 당시 시즈 연구소 내부 분위기에 반하는 행동을 하던 사람이라 의심하는 것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타살이라고 확신하는건 말이 안 되는 걸... 솔직히 본인도 알겠죠 병원이먀 안티스킬이며 다 타살 아니라 했는데 후 후 과연 이 현실부정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아직 나도 모르지만(????) 다음편에 계속!
>>415 히히 그래서 엽떡 예에에에전에 한번 먹어보고 그 뒤로 입에도 안 댄다... 기억상 인생에서 먹어본 매운맛 중에 제일 강했어 어케이런걸 안대 그치만 밤에 배고파지면 난감하다구 술술 넘어가는 것을 먹어봅시다(쭉쭉 늘리기)
>>419 리라주 ...저녁 드실 때마다 아프고 말고가 복불복인 건 너무 괴로운데요;;;; 리라주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오!!! 아이디어 제공이 됐다니 뿌듯한데요 >< 유니온이 서연이한테 포톤 레이저(???) 쏘는 거에 식겁해서 데미지 반사가 됐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다음 스토리가 빛으로 공격하는 플레어니 빛을 반사하는 거울이라든가...(히죽히죽) 리라에몽 만세인 거시에오오오오 >< 사람이 때론 어처구니없을 만큼 허망하게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사별을 겪는 당사자 입장가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겠죠.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면 지금의 윤정인씨가 자주적인 인간으로 성장(혹은 변화)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성장통을 견뎌낼 멘탈이 되어야 말이지만요.
>>0 럭셔리하게 포장된 선물용 약과 한박스, 같은 곳에서 구입한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한과 한박스를 양손에 각각 들고 혜성은 스트레인지의 가장 위험한 장소에 발을 디디었다. 내 다리로 여기로 돌아올 것이라고는 몰랐다. 아닌가, 어쨌든 안면을 세운 이상 다시 오게 되는 것은 필연이 되어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복장이었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와 다른 점은 그날 사용하고 있던 야차 가면은 한쪽 허리춤에 걸어두고 있다는 점이었다.
인지저해 시스템으로 노이즈가 이질적으로 투영되는 하관으로 회색 연기가 번져서 퍼져나간다.
"아, 진짜 들어가기 싫다."
그렇다고 모르쇠하고 지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질적인 노이즈와 변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질적이고 인위적인 음성으로 중얼거리며 건물을 바라보던 혜성은 쯧, 혀를 찼다. 여기에 한번 들어갈 때마다 수명이 1년씩은 깎이는 기분이라서 영 익숙해지지 않는다니까. 혜성은 장갑 낀 손끝으로 요령있게 담배의 불똥만 털어내고 재떨이에 집어넣은 뒤 잠시 바닥에 내려둔 박스를 집어들었다.
얼마 뒤, 가드로 보이는 사람에게 어르신에게 선물을 전달해달라는 말과 함께, 선물 세트 두개를 반강제적으로 넘겨준 뒤 혜성은 건물을 나서려했다.
>>418 >>425 혜성주 앗 혜성 언니의 숨은 자아를 인첨공이 각성시켰다??!! 평범한 여고생으로서 금이랑 만나는 AU 같은 것도 있으면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한데요~~ ㅎㅎㅎㅎㅎㅎ 용무만 보고 빨리 가려는 혜성 언니. 이해할 만해요 이해할 만해요~ (나리가 암흑가 보스 비슷한 포지션이니 저 같은 쫄보는 감히 쳐다도 못 봤을 터라^^;;;;; )
>>427 이거 예전에 플로우 돌아서 이야기 했던 적 있었는데......학교보다는 나이 속이고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드러머 하고 있는 이혜성과 우연히 그걸 보고 한눈에 반한 금이 라는 그런🤔 청춘성장물이 되지 않을까 (?) 하지만 서휘는 이혜성을 그냥 보내지 않을거라는 걸 알지
>>391 아 항상 그 유교걸 마인드가 풀린다면 어떻게 굴지 궁금해요 정말. 그리고 그치요. 응. 언니 어디 갑니까? 언제 옵니까? 물을 금이가 있을 테니.. 아 가끔 그 머스크 향이 그리울지도요. (?) 문 건 달콤한 냄새가 나니깐 (???) 응. 나중에 그 향으로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그 긴장감 넘칠 상황이니까. uvu, 어 아 아아 👀 열심히 장난칠게요. (?)
>>401 플리에서 캘리포니아 드림이 나오다 보니 히히 uvu, 영화의 분위기도 좋곤 하니까요. 응. 아 부끄럽네요. uvu
>>433 유교걸 마인드가 풀리면 그.......안됩니다. 저는 늘 스레 규칙을 준수합니다..... 매일매일 금이에게 뭐라고 변명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하는 이혜성이 눈앞에 생생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또 이게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깨물어먹으려 하면 어째 이사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어떻게든 영화에 집중하려는 이혜성이 있다(??) 뽀뽀로 때려주는 걸 반기다니 이사람. 역시 내 예상 그대로야. 너무 좋아(코쓱)
글쎄요... 큰그림을 그리고 계략적이고 그걸 위해서는 가족도 버릴 수 있던 여자와 나름 소시민적이고 평온한 나날 같은 걸 좋아하고 그걸 위해서 열심히 일하던 남자의 참사..였던 거일지도요? 복합적 원인이네요. 전남편이자 친아빠랑 만날 가능성... 있기는 한데 이름도 안정해서 그런지 크게 드러날 일은 없을지도요.
있는 설정이라고는 결혼전이랑 인첨공 설립전후에는 연예계? 사업?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 인첨공 왔다갔다하며 지내다가 사건 일어나고 이혼하고 나서 반쯤 은퇴하다시피하고(만일 연예계였다면) 인첨공 안에 들어갔다... 정도뿐이라..
오늘은 윤정인 선생님과의 마지막 커리큘럼이다. 사실, 리버티의 테러 때문에 내 연구원 선생님이 복귀하신 지는 한참이지만 약속은 원래라면 선생님이 휴가에서 복귀하시기 전일까지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좀 오래 신세를 졌다. 그래서 오늘은 커리큘럼을 앞두고 많이 긴장이 됐다. 욕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제까지도 계속 불완전한 결과를 맞았던 시도를, 오늘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물론 윤정인 선생님께 이 결과는 엄청 중요하지는 않을거다. 오늘이 지나면 나는 임시 담당 학생이 아닌 타 연구소 소속 학생으로 돌아가니까. 그래도 내 능력을 연구해보신 경험이 조금은 선생님께 도움이 됐길 바랄 뿐이다.
왜냐면 난 선생님을 만나서 엄청 행복했으니까.
넓은 훈련실 한 가운데 떡하니 자리잡은 트레일러. 그 안으로 들어가니 쓰레기장에서 수거해온 가구들이 즐비하다. 이것들은 오늘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바꿔야 하는 것들. 크게 숨을 들이쉬고 정신을 집중했다. 커리큘럼중이 아닐 때도 아무거나 바꿔버리지 않게 능력 제어 장치를 단 채로 상상하면서 훈련했던 것처럼.
벽과 천장은 아이싱으로 장식한 쿠키. 지붕을 버티려면 안정적이고 조금은 단단한 편이 좋으니까. 바닥은 바꿔봤자 못 먹으니까 이대로 두고... 모델링 초콜릿으로 고정하고, 아이싱으로 도배도 해야겠다. 색은 채도 낮은 코랄핑크로 할까. 소파는 식빵. 테이블은 약과 타르트, 서랍장은 네모지게 썰어놓은 딸기 쇼트 케이크, 침대는 쿠키로 틀을 만들고 마시멜로 매트리스를 깐 다음- 솜사탕 이불을 덮으면... 끝!!
어느샌가 질끈 감고 있던 눈을 서서히 뜨려니 따뜻한 톤의 분홍색 벽이 시야에 먼저 들어왔다. 그다음엔 먹음직한 황금색으로 구워진 식빵 소파, 쿠키로 만든 다리 위에 안정적으로 올려진 거대 약과 타르트와 서랍장이었던 딸기 쇼트 케이크, 생각보다도 무던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침대까지. 성공했구나. 다 잘라봐야 알겠지만, 이만하면 성공이겠지! 벅차오르는 흥분감에, 신이나서 내가 만든 과자집 안에서 뛰쳐나오며 외쳤다.
"쌤, 저 해냈어요!!"
물론, 정인 쌤의 반응은 여상했다. 변함없이 무뚝뚝한 얼굴로 차트를 훑고는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셨다. 그래도 기뻤다. 마지막에는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니까. 커리큘럼이 끝나고, 정인쌤의 사무실에 들렀다. 그냥 집에 가도 되긴 했지만, 마지막이니만큼 제대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리라주 "선생님, 그동안 지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편지 하나 썼는데, 저 가고 나면 읽어주세요. 부끄러워서, 헤헤." "그럼, 안녕히 계세요!"
마지막으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드린 뒤, 책상 위에 편지봉투를 올려두고 사무실 밖으로 나오려니, 울컥, 하고 눈이 뜨거워졌다. 이상하다. 차였을 때도 안 울었는데 이제서야 눈물이 나다니.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서일까. 숨을 참고 열 발자국 정도 디뎠다가 냅다 내달렸다. 마지막이라도 우는 걸 들키는 건 싫었으니까. 헤어짐이 아쉬워서 난 눈물인 건 맞지만, 더 자라기 위해서 흘리는 눈물이기도 하니까.
윤정인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신새봄입니다. 이 편지를 읽으실 때 쯤이면 저희는 아무 사이도 아니겠네요! 그 전이라고 해도, 임시 담당 연구원과 임시 담당 학생 정도의 사이였지만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면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편지를 썼어요. 이 편지를 드리고 나올 때도 그동안 지도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씀을 드렸겠지만... 아시잖아요, 저 선생님한테 사심 있는 거, 히히. 과거형으로 쓸까도 고민했지만 거짓말이라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앞으로 뵙기도 어려워질 것 같아서 솔직하게 썼어요. 그러니 쪼끔 봐주세요!
선생님한테는 첫 만남부터 오늘까지도 고마운 것 투성이에요.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을 처음 뵌 날, 전 처음으로 닮고 싶은 어른이 생겼어요. 물론 선생님 입장에선 당연하신 대처였다는 건 알아요. 부원들이 정말로 선생님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다는 것도요. 그치만 그 날의 선생님의 모습은 제 안에서 하나의 지표가 됐어요. 어떤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품위를 지키며 할 일을 하는 사람요. 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임시 담당 연구원 선생님이 되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들어주셨던 것도 감사해요. 물론, 호의로 제 부탁을 받아주신 게 아니라는 건 알아요. 그런 마음이 오가기엔 저랑 선생님은 사적으로 친한 사이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를 임시로 담당하시는 동안 얻게 되신 데이터가 선생님께 유용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선생님께 드릴 수 있었던 건 그거 뿐이니까요, 히히. 선생님이 절 임시로 담당해주셔서, 리라 언니의 연구원 선생님으로만 알 때보다는 선생님이랑 조금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어서, 저는 엄청 행복했어요.
제 첫사랑의 상대가 되어주셔서, 그리고 첫사랑을 많이 아프지 않게 간직하고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미련이 아주 안 남는 건 아니에요. 차였다고 해서 그만 좋아하기엔 선생님은 너무 멋진 분이시니까요. 그렇지만, 선생님께서 단호하게 제 마음을 거절해주시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성인과 미성년자, 연구원과 학생이라는 문제도 있고, 선생님이 제가 마음이 없으신 것도 있지만, 저나 선생님이나 너무 서로를 몰랐으니까요. 그런 상태에서 섣부르게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을 약속했다면 서로에게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선생님께 빗대긴 실례인 사례였지만, 어른에게 고백했을 때는 차이는 게 복이라는 걸 새삼 절감한 일도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선생님을 만나서, 좋아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어요. 그러니 선생님도 행복하셨으면 해요.
>>452 정인쌤 과거 회상하는구나! 엄시화 소장님과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걸까8888ㅅ8888 실은 리라링 훈련레스에서 정인쌤이 새봄이랑 비슷한 상처가 있다는 걸 알고 맴찢이었지 뭐야 ㅠㅠㅠㅠ 그래서 새봄이는 모르지만 정인쌤이 행복해졌으면 한다는 구절을 무리하게라도 넣어봤지 ㅋㅋㅋㅋ 그래도 정인쌤이 과거를 회상할 정도의 임팩트는 줬다니 기쁘다 히히><
그리고 후일담 아닌 후일담(?) 새봄: 애애애애애앵- 소장: 뭐야 이선생 새봄이 왜 저래? 연구원: 오늘 임시 커리큘럼 종료일이에요 소장: 오... 일주일은 내비둬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