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qrMRBpSduI
(q9nAnNEXF. )
2024-06-26 (水) 20:49:35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이전판 : >1597048377>
920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13:12
아루주.......(급 슬퍼짐)(마구 복복해서 스파게티로 만들어주기) 엇재서 나태지옥에 떨어져버린거야......
921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16:38
아?루주...
922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18:02
귀여운데 슬픈 동물짤이 가득해.... ; ;)
923
미하엘 - 아델라이데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29:18
“음, 독이라면 독이긴 한데. 그 정도까지 위험하진 않고.” “그냥 너무 맞으면 탈모가 와.” 그렇게 말하는 게 민망한지 미하엘은 제 뺨을 작게 긁적였다. 하지만 탈모, 중요하지 않나? 상상도 하기 싫어 고개를 휙 젓는다. 잠시의 침묵 사이에 웃음이 이어지고 나면, 미하엘은 네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때 가서 모른 척 하기 없기다.” 노래와 술은 어디서든 울적함을 달래주기에 뛰어난 소재인가 보다. 물론 미하엘은 술을 마시진 않지만, 노래는 괜찮았다. 제가 부를 일은 없겠으나, 듣는 정도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고. 이어 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너를 보며 미하엘은 대답없이 눈을 깜빡인다. 악인이란 무엇인가. 나쁜 짓을 한다면 악인인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 악인인가? 그 피해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도움이었다면, 그는 과연 악인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가? 어려운 문제다. “흐응. 심장이 뛰고 영혼이 있으니까.” 그런 거라면 모순이다. 하지만 구태여 그 부분을 짚지는 않았다. 미하엘은 네 말에 방긋 웃는다. 갱생의 가능성. 두 번째 기회. 그렇다. 누구에게든 이전의 일을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하지만. “그런 거라면 아델라이데는─.” 그렇기에 안 되는 걸지도 모른다. 어쩌면 악인이 아니길 바라는 걸지도 모르지. 어쩌면 악인이어도 회개할 수 있다고 믿는 걸지도 모르고. 또 어쩌면─. 미하엘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나는 악인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렇기에 베어야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어.” 의문스런 말과 함께 빙그레 웃는 것이다. 동시에 기가 막히게 우르릉 치는 천둥에 제 말을 네가 똑바로 들었는지 알 수가 없다. 미하엘은 방금까지 의뭉 떨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천둥에 몸을 웅크린다. /15
924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29:46
어쩜 저렇게 귀여운데 슬픈 동물짤이 있는 거야...
925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37:24
미하엘과의 일상... 너무재밌다.. 어떻게 이렇게 의문스러운 소녀가 있을 수 있을까.......(악인미치광이된 아델봄)(안봄) 마자 캡틴~ 나 다이소만 좀 금방 갔다와서 답레 이어줄게 ;3 화장실 전구가 죽어버렷어...
926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39:04
나도 짱 즐겁다. (씡나 상태임) 천천히 조심해서 다녀와~ 일상도 천천히 이어줘도 되고~
927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40:02
아델주 다녀와여~
928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49:25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929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50:43
윈터주 어솨여~
930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6:52:38
어서와, 윈터주. 안녕안녕이야.
931
아아루 - 페일
(btEWtJGMR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03:25
그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우선 저것이 아아루를 향해 다가오던 것이 아님부터 시작해 이름 모를 이가 이름 모를 숲속에 둘이나 있다는 것도. 쉬이 볼 수 없는 무장을 한 거구의 사나이도, 한때 여신 취급을 받았던 무언가도 서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아아루에게는 이것보다 더한 희소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자가 자신의 품속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내고자 하는 행동을 하는 도중에도 아아루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차분히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가 한때 어딘가의 기사로써 살았을지도 모르는다는 자그마한 생각이 이어지고... 곧 낮은 음성에 사그라든다. "이 어두운 밤에 여인 혼자 숲속에서 있는 것을 보신다면 쉬이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당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입니다." 누구인지 묻는 것이 이 상황에서 단순히 통성명을 하자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저 짙은 경계심이 아아루에게 그리 속삭인다. "그리고 남을 상처 입힐 수 있는 기술도, 제 몸을 지킬 무언가도 없지요. 오로지 타인만을 치료할 수 있는 기이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쩌면 손을 들어 자그마한 빛무리 하나 만들 수 있지만 그리하지 않았다. 아아루가 지금 저 상아색 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도 모르는 것 마냥, 페일이 작은 빛무리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가능성이 높으니.
932
아델-미하엘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12:09
"탈모, 말입니까?" 사내는 의아한 듯 되뇌이다가, 그만 경망스럽게도 크게 웃어버리고 말았다. 쏴아아, 장대비 내리며 빗방울 톡 톡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 탓에 크게 울리지는 않았지만, 사내는 뭐가 그리도 웃긴지 한참을 쿡쿡대다가 간신히 진정하고서야 숨을 골랐다. "아아, 죄송합니다. 그거 참 위험하군요. 한때는 이런 일이 있었죠." "기사단장이던 시절, 쨍하게 눈을 찌르는 빛 탓에... '오늘은 해가 두개라도 떴나 봅니다.' 그리 중얼거린게 화근이었습니다." "대신의 머리에 반사된 햇빛이 제 눈을 찔렀던 것이었죠.. 아아, 정말이지. 다들 뒤집어지게 웃어버려서는. 다같이 불경죄로 처형당할뻔 했지 뭡니까." 아하핫. 즐거운 이야기에 그만 다시 웃어버리고, 뺨을 긁적거렸다. 좋은 추억이다. "당연하죠. 저는 약속을 저버리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미하엘 양." ... "..." 사내는 침묵했다. 의문스런 말. 그리고, 천둥에 몸을 웅크리는것이 확실한 기척. 허나 사내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표정 더 무거워 질 뿐. "그 때가.." "그저, 늦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사내의 표정은, 실로 비참했다. /16
933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12:49
윈터주 안녕~ 즐거운 일요일이네! (복복복) 전구 사왔는데 한쪽만 들어온다.... 분명 같은 전구로 두개 사왔는데 어째서....(눈물)
934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18:36
935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21:10
알렢주.........(부둥켜 안기)
936
칼 주
(Oyb98X1NA2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3:20
주말에 왜 전 급하게 일을 하고 온걸까요? 칼 주 집와서 갱신..!
937
영주
(l.sW9Y1R8g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3:59
백만년만에 운동을 했더니 새끼 고라니처럼 바들거리고 있어요.......(›´꒳`‹ )
938
영주
(l.sW9Y1R8g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4:43
칼주 고생하셨슴다......
939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5:38
아델주 어서와. 칼주는 무슨 일이야... 주말인데 왜 일을 하고 온 거야... 어서와. (부둥부둥) 새끼 고라니가 된 영주. 귀엽다! 어서와.
940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5:50
칼주 영주 어솨여~~~ 🥺
941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6:22
칼주 고생했어... 엄청엄청 오랜만이네(마구 복복복복해주기...) >>937 귀여워................(잡아먹기)
942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6:45
>>933 새것으로 교체했는데도 안 들어오면 보통은 안정기 문제가 아닐까요? 결선 잘 되어있는지도 확인! 그리고 최후의 수단은 아빠...
943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7:12
칼주 일요일에도 고생 많으셨어요!
944
라크주
(NVfiz3lJf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8:28
쫀 저녁 (:3)
945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8:50
다들 어서오세요!
946
칼 주
(Oyb98X1NA2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39:09
흑 ㅠㅠㅠㅠㅠ 다들 고마워요 ㅠㅠ 씻고 좀 쉬다올게요! ㅠㅠ 메구무랑 일상 돌려야하는데 며칠째 칼이 잠수를 타버리다니 ㅠ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947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0:52
라크주도 어솨여~
948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1:09
현생은 어쩔 수 없죠! 씻고 식사도 꼭 하시고 푹 쉬세요~
949
영주
(l.sW9Y1R8g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를 귀여워해주시다니 감삼다(・ω<) 칼주는 푹 쉬고 오세요!!! 어우 주말이고 날씨까지 이런데 일이라니.... 으아아아악 진짜 너무 습해요 진짜 참치가 되어버려......🐟🐟
950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2:39
>>949 (맛있겠다)
951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3:56
칼주 푹 쉬세여!
952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4:15
>>942 그런가.. 알려줘서 고마워 윈터주~~~ 아마 그쪽 문젠것같아 ; ;) 계속 깜빡거리길래 사온거거든... 으읏 모르겠다~ 그래도 한쪽은 켜지니깐...(나태함....) 라크주도 안녕안녕~~~(복복복) >>946 칼주.........(마구 쓰다듬어주기...) 엄청 바빴던것같은데 푹 쉬고 오기야~ 언제나 현생이 우선이니깐 ;3
953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5:39
헉 신입이다! (캡틴에게 텔레파시 쏘기)
954
알레프주
(XnmXsohbS6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6:20
와글와글해졌으니 소심하게 일상 구해봐여~~~
955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6:24
>>952 안정기 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나중에 인터넷 보고 따라해보세요~
956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7:03
헐 신입이다
957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8:10
>>955 고마워~~ 윈터주는... 상냥하구나......(볼념)
958
미하엘 - 아델라이데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49:54
탈모에 관련한 이야기를 하며 웃는 소리가 이어진다. 제법, 아니 꽤나 웃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불경죄라니.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미하엘은 처형 당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그러니까 우리가 만난 게 아니겠냐는 말을 한다. 별 뜻 없는 말이었다. 약속. 참 울림 좋은 말이다. 미하엘은 굳이 그 말에 ‘이렇다면 어쩔 거야’ 같은 식의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쏟아지는 빗물을 오롯하게 맞을 뿐이다. 이윽고 침묵하는 네게서, 미하엘은 웃는 소리를 낸다. 뭘 그렇게 심각해 하는 거야, 같은 장난스러운 말도 덧붙이면서, “맞아. 그러기를 바라.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이니까.” 하고 말하고는 어느 샌가 뒤로 물렸던 걸음을 좁히고는 너를 가볍게 터치하는 것이다. “몸이 많이 차가워졌네. 목욕하러 간다고 했던가? 춥지 않겠어? 내가 괜히 시간 뺏은 거 아닌지 몰라.” 그건 어쩐지, 이제 가도 좋다고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말이다. 더는 붙잡지 않을 테니, 그만 가도 좋다고. /17
959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50:13
어 어잉? 신입이라구? 어 어디.
960
윈터주
(c3PdYkfhzs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50:46
>>957
961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7:55:18
(코쓱) 내가 없어도 다들 상황설명을 잘 해주네. 고맙다 우리 참치들.
962
아델-미하엘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00:31
사내는 그녀가 웃는 소리를 듣는다. 뭘 그리 심각해 하냐는 말에는, 미소로 대답한다. 그녀는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자신은 이런 상황이 닥칠때마다 조금씩 아쉬웠다. 표정을 볼 수 있더라면 좋았을 텐데. 때로 말로 전하지 못하는 것들은, 표정으로 드러난다고... 그리 전해들었기에. "미하엘 양." 사내는 그녀를 부른다. 감은 눈 떠, 탁한 눈으로 바라보며. "언젠가 저를 죽여야 할 때가 온다면, 망설이지 마십시오." "신념이란 꺾이지 않는 것이기에 신념이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녀에게 하는 말일까. 스스로에게 하는 말일까. 뱉은 소리는 의미없이 빗소리에 섞여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곧이어 가벼운 터치가 이어지고. "아닙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 먼저 실례. 다음번에도 뵈어 즐거이 이야기 나누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내는 고개숙여 예를 갖추어 인사하고는, 천천히 뒤돌아 걸어나갔다. // 18
963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01:09
헤헤 캡틴 이걸 막레로 해도 좋고, 막레 줘도 좋아~ 돌리는 동안 엄청 재밌었어! ;3 다음번에도 잘 부탁한다구~ >>960 귀여워어어어엇 (죽음)
964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07:57
그럼 막레로 할게~! 아악 아델. 널 죽이라니 어떻게 그런 소릴 하는 거니.
965
아델주
(C4PY702esk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09:47
헤헤 고마워~ 즐거웠다구 ;3 그치만... 죽어야 할 때가 온다면 기꺼이 죽지 않을까 아델은 🤔
966
라클레시아 - 아델라이데
(ThSMuL.gNE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19:23
그가 생각하는 엘프라는 종족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엘프들을 상징하는듯 싶었다. 마법과 활, 자연과 정령이라는 키워드는 엘프들 중에서도 고리타분한 사람들이나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엘프라는 종족이 생길때는 그런 가치관이 주요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국가가 생기며 그런 것보단 다른 것들을 우선시하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 다른건 몰라도 마법엔 익숙하긴 합니다. " 다만 이 사람은 엘프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는듯하니 그 환상을 깰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실제로 마법엔 상당히 익숙한 편이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활은 써본적이 없고 정령은 본적이 없으니까 ... 친숙하다고 하면 거짓말이 되지만 말이다. " 맹인의 삶은 불편하기 그지 없는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습니다. " 물론 일반인에 비해선 상당히 불편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좀 덜한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도 누군가의 얼굴을 확실히 보지 못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까 싶다. 거기에 내 시야가 확실하지 않다면 ... 나는 내 기억에 잡아먹혀서 그대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랬다면 애초에 '그들'의 눈에 들지도 않았겠지만. " 아, 영에게? " 그에게 칼을 휘둘렀다니 어째서이지? 그가 누구에게도 적의를 드러내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갑자기 눈 앞의 남자에게 적의를 드러내고서 달려들었다곤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나저나 그래서 어제 머리카락이 길어져있었구나. 머리카락도 길고 몸에 가득했던 상처가 하나도 없길래 무슨 일 생겼나 싶었는데 이런 일이 있었나보다. " 조각조각 잘려도 다시 되살아난다고 들었는데요. 진짜 그랬나요? " 내가 보지 못한 것을 대신 증명해준 사람이라니 간만에 호기심이 동해 눈빛이 빛난다. // 7
967
라크주
(ThSMuL.gNE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24:19
빠밤!
968
◆qrMRBpSduI
(V.o9qLlrnI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27:22
>>965 이 신념을 위해선 자신의 목숨마저 버릴 사나이 같으니라구... 딱 이럴 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969
영주
(l.sW9Y1R8g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27: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라크 매싸같은 면... 너무 쩔어...... .ദ്ദി˶ˆ꒳ˆ˵) 이미 시간이 좀 지났지만 📢📢📢알레프주가 일상을 구한다 하십니다아아아📢📢📢
970
라크주
(ThSMuL.gNE )
Mask
2024-06-30 (내일 월요일) 18:28:45
>>969 멀쩡한것 같은데 군데군데 뒤틀려있는걸 이런데서 확인할 수 있는거얌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