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14 그렇지, 딱 그거지~ 어케되는지 적나라하게 표현되는... 후레자식(뭐) 고 고수??????? 끼아악!!! :ㅁ
>>315 안승환.....🤔 1. 본인의 턱수염을 소중히 여긴다. 2. 락덕이긴 하지만 요즘 락은 어렵다는 등 라떼 느낌이 좀 있긴 하다. 3. 박 교수와는 대학 동기이자 동향 사람이기도 하다. 고향은 군산. 희야의 아버지와는 대학에서 만났다. 4. 인천첨단대학교 교수 겸임. 팥차로 유명하다. 5. 좋아하는 음식은 중식 쪽. 정확히는 양꼬치나 마라탕 같은 것을 좋아해서 회식 때마다 극소수의 mz들만 좋아라 한다.
>>265 @수경주 1. 제안에 대한 건 음, 그랬구나. 당시에 내가 왜 언짢았는지에 대해서 좀 복기를 해보자면, 그 제안 말이야, 어딜 같이 가서 먹고 놀자는 제안이 아니라 안데르와 사진을 찍어, 안데르를 어이없게 만들어달라는 제안이었지? 그래서 언짢았었어. 수경이가 카페에 같이 가자고 했으면 나도 의미를 느꼈을 거고, 새봄이도 흔쾌히 응했을거야. 수경이와 상호작용하고 더 알아갈 기회니까. 아니, 차라리 npc들이 수경이를 당황시켜달라고 했으면 거기에선 의미를 찾을 수 있었을 것 같아...;w;
첫 일상에서 수경이가 아니라 npc와 상호작용을 더 중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 그래서 새봄이가 수경이와 npc들 간의 상호작용의 들러리가 된 기분이라, 거절의 가능 여부를 떠나서 당혹스러웠고 불쾌했던 것 같아. 그래서 거절하면 그만, 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었고.
이 말을 지금 하는 건 당시 수경주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나도 당시의 내 입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거야. 지금 내 입장은 >>81과 같아.
2. 오너 간의 벽 아이고, 내가 그런 말도 했었구나. 앞으로 편파하겠다는 선언으로 느껴졌다니, 이건 내 잘못 맞네. 미안해. 변명이지만, 내가 수경주한테 일부러 인사를 안 한적은 없었던 것 같아. 그리고 정말로 벽을 칠 생각이었다면 수경이 갠스에도 참가를 안 했지 않을까... (내 기억상 졸려서 더 버틸 수 없을 때까지는 참여를 했던 걸로 기억해) 새봄이로 수경이를 구하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어. 비록 결과가 좋진 못했지만.
3. 오늘 일 오늘 일은 앞서 >>81에서 사과했듯 1에서 느낀 감정과, 수경이 개인 스토리에서 했던 일이 되려 수경이를 아프게 했다는 정보를 자주 접한 나머지, 새봄이가 수경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감정이 동시에 폭발했던 것 같아. 각각 제때 직접 얘기해서 풀었어야 하는 문제인데, 바로 얘기하지 못하고 묵혀 뒀다가 감정적으로 대응했던 건 사실이야. 미안해.
변명을 해보자면, 개인스토리가 원하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은 십분 이해해. 지나간 걸 돌이킬 수 없으니 더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지. 그런데 지속적으로 npc들하고 상호작용해서 진엔딩(해피엔딩)을 만들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피곤하고, 괜히 참여했다는 생각이 올라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수경이랑 상호작용을 하면, 수경주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계속 이런 이야기를 듣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 그래서 새봄이는 수경이에게 해만 될 것 같으니 거리를 두는 게 좋겠다, 시험 낙제란 통보를 계속해서 듣는 건 피하는 게 내 멘탈에도 좋을 거 같다는 말을 꺼내게 된 거야.
난 운이 좋았다. 원가족이 없는데도 부랑아나 차일드 에러로 전락하는 대신 보육원에서 보호받았고, 싫어하는 음식이라곤 수박뿐일 만큼 먹거리가 모자랄 일은 없이 지냈다. 일찍부터 독립적인 생활이 몸에 밴 덕에 퇴소일이 오기 전에 독립할 수 있었고, 인첨공에 와서도 좋은 일이 잔뜩이었다. 온 세상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는 능력, 툴툴거려도 맘씨는 넉넉한 연구원, 인간 점원을 채용해 주는 사장님, 크게든 작게든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저지먼트,
그리고 선배
무엇이든 지탱해 줄 것처럼 단단하고 넓은 등, 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듯 감싸 주는 손길, 내가 기대면 행복하다며 날 우선시해 달라는 다정스럽고도 진중한 목소리. 그 목소리에 실린 내 이름은 나부터가 놀랄 만큼 나긋하고 달콤하게 울린다.
유니온이 목숨을 위협하고 있대서 내가 운이 좋단 사실이 달라지진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몸개그 운까지 좋을 필욘 없는데
" ...... "
이게 뭔 일인가 파악할 정신이 났을 땐 토실이가 치맛자락을 펼쳐 주고 앉은 뒤였다. 그리고 걱정 가득한 물음
" ......쪽팔려;;;;;;;;;;;; "
아프기도 아프지만 쪽팔려서 얼굴을 못 들겠다!!!!
부질없이 얼굴을 가리는데 선배가 다가오는 기척이 났다. 엎드린 거 같은...데??
무슨 일인가 손을 뗀 순간 장난기 어린 웃음이 코앞에 있었다. 그 직후 내 볼이 짜부(???)가 됐다!!
" 모아넝... (뭐하는...) " " !!!!! "
이마를 달구는 촉촉함. 분명 처음이 아닌데도 아찔했다. 심장이 뛰쳐나갈 것만 같다. 이래 놓고 아무렇지 않게 손 내밀다니. 반칙이잖아!! 난 떨려 죽겠는데...
" ...... "
토실이를 슬쩍 어깨로 옮겨 놓으려니 룸메한테 딱 걸렸을 때가 생각나 버렸다. 내가 그 짓 또 하나 봐라!! 또 걸리면 진짜 수치사 각...
하다 불쑥 정하 생각이 났다.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며 청윤이를 찾던... 근데 죽을 수도 있긴 다 마찬가지잖아??
위기감이 무모함으로 돌변하며 몸을 움직인다.
그렇게 서연은 철현의 손을 잡고 일어나고 다가서고 발돋움하여 제 입술을 철현의 입술에 포개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