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짜증섞인 목소리로 톡 쏘아붙인 제나는 천이 자신의 손이 닿기 전에 알아서 부채를 흔드는 걸 멈추자 휴 다행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루루를 향해 손을 뻗는다. 아무리 루루를 구하기(?) 위해서라지만 저 자식이랑 손이 닿는 상황만큼은 절대로 피하고 싶었으니까.
" ....응? "
루루를 부채 위에서 데려가려던 그녀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슬라임이 한 쪽은 부채에, 나머지 한 쪽은 루루의 머리에 붙은 채로 주우욱 늘어나는게 아닌가.
당황한 기색으로 슬라임을 루루에게서 떼어내기 위해 토끼를 꼭 껴안은 채로 뒷걸음질을 치던 제나는 순간 '이러다 슬라임이 뚝 끊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대로 걸음을 멈춘 채 어떻게든 해 보라는 것처럼 천을 쳐다본다.
록시아는 자신의 친동생보다 파트리샤를 더욱 좋아했다. 친동생은 나이차이가 좀 있는 편이기도 했지만 틱틱대는 편이었기에 자신을 오롯이 믿어주는 파트리샤를 더욱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파트리샤에게 틱틱대는 동생을 혼내면 더 혼내기도 했고. 언젠가 그 집안에서 파트리샤를 데려와 자신과 같이 살게할까도 생각하고 있는 록시아였다.
" 리샤, 나중에 내가 데려가더라도 놀라면 안돼. "
그리고 저건 가벼운게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였다. 아무래도 그 집안은-파트리샤에게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그의 눈에는 정말 성에 안찼기 때문이다. 때때로 파트리샤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보이는 것도 그렇고.
" 덕분에 깔끔해졌네. "
파트리샤가 열심히 닦아준 안대를 다시 착용한 록시아는 웃으면서 파트리샤의 머리를 다시 한번 살살 쓰다듬어주었다. 이게 지금 그가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칭찬이니까. 마음 같아선 꼭 껴안고 싶지만 이걸 누군가 보기라도 했다간 스캔들을 감당할 수 없다. 거기에 파트리샤도 펑 터져버릴지도 모르니까. 계산을 마친 록시아는 식당을 나와서 힘차게 대답하는 파트리샤를 향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