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9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5 :: 1001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2024-06-21 19:05:38 - 2024-06-25 10:51:39

0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19:05:3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93/recent

33 축제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0:48:33

【제나】 【파트리샤】
혼래빗은 날개가 없기에, 아마 지금 날아다니고 있는건 부유 마법일겁니다.
저걸 대체 어디서 또 배워왔는지는 둘째치고 말이죠.

아무튼 제나는 가까이 있는 고양이 마수에게 다가갔고. 마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갸릉갸릉거리며 다가와 뺨을 부볐습니다.
그리고 어째선지 가만히 있던 파트리샤에게 아까 날고있던 고양이가 폭하고 안겨들려 했습니다.

사실 정확히는 루루가 날아올라서 고양이를 발로 차버려서 파트리샤한테 떨어진거긴 한데.
잘 모르고 보면 뭔가 운명적인 만남인거 같으니 내버려둡시다.

"음료는 뭘로 준비할까요, 두분?"


【우성】
"10... 10!! 최고 난이도에 도전하는 도전자가 나왔습니다!!"

당신의 말에 담당 학생은 놀라며 모두에게 들리도록 마이크를 꺼내 외쳤습니다.
그로인해 당신이 누구냐던가 하는 관객들의 반응도 간간히 들렸죠. 그 중에는 진룡파 사람이란걸 알고있는 사람도 있어보입니다.

"그러면 길게 끌지말고 바로 시작하죠! 여러분도 그걸 원하시죠?"

그나저나 이 학생, 반응을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인해 곧바로 당신의 차례가 시작되었고.
나타난 마수는 팔이 4개인 오크였습니다. 변종인걸까요?

"크워어어어!!"

귀가 따가울 정도의 포효가, 그 마수의 강함을 대변했습니다.


【룡성】 【천】

룡성은 10번째 상품을 노렸고, 놀랍게도 천이 또한 우연히 노리는 표적이 겹치고 말았습니다,
쓸데없이(?) 정확한 사격은 상품이 아닌 오히려 두 사람의 탄환이 충돌하여 이상한 방향으로 튀게 만들었습니다.

팅팅.

룡성의 탄환은 9번을 맞췄고, 천의 탄환은 8번을 맞췄습니다. 뭐 그래도 맞추긴 해서 다행이네요.. 상품의 정체는 다 끝나고 공개되는 모양입니다.

"음.."

한편 다른 학생들과 메이드씨는 빗나간 모양입니다. 하긴 처음 써보는거니 사용하는건 둘째치고 맞추는건 별개의 문제죠.

"큭.... 비수였으면 이 정도는."

뭔가 위험한 냄새가 나는 메이드입니다.
아무튼 사격의 기회는 총 두번. 다음 사격을 준비합시다.

/ 한번 더!! 범위 1 ~ 10으로 굴려주세요.

34 룡성주 (wp4mjfVmv.)

2024-06-21 (불탄다..!) 20:50:55

이게 부딪히네

35 천주 (o2Jk2GbTr6)

2024-06-21 (불탄다..!) 20:51:43

부딪혀서 9번 8번이라니 신기한거에용...

36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0:53:12

7번은 안 나오려나요!

37 진룡성 - 진행 (wp4mjfVmv.)

2024-06-21 (불탄다..!) 20:54:09

'...? 탄환이...서로 충돌하였다?'

그는 자신 옆에 있는 그 탄환의 주인을 잠시 바라본다.

'분명...남운 세가의 사람이었지. 이런 우연이 있을 줄이야.'

뭐, 목표와는 달랐지만 우선 맞기는 하였으니 다음 사격을 준비할까.

옆에서 뭔가 위험한 말을 하는 메이드가 조금 신경쓰이지만...이곳 아카데미에 특이한 이는 워낙 많으니 그려려니 해야지.

.dice 1 10. = 4

38 천주 (o2Jk2GbTr6)

2024-06-21 (불탄다..!) 20:54:12

헉 7번에 뭐 있능건가용?!

39 제나 - 이벤트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0:55:54

대체 루루는 부유 마법을 어디서 배워온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갸릉거리며 뺨을 부비는 고양이 마수를 보자마자 의문 따위 저 멀리 던져버린다. 귀여워, 야옹이 귀여워, 귀엽고 사랑스러워, 최고야아아아...

" 아이스 아메리카노...주세요 "

자신에게 안겨오는 고양이 마수를 쓰다듬으면서도 루루를 흘끗이던 제나는 자신의 혼래빗이 고양이 마수에게 한 짓을 보고 말았고.. 음료 주문을 받으러 온 이겸의 눈치를 슬쩍 보기 시작한다. 괜..괜찮겠지..?

40 하 우성 - 스토리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0:58:08

>>33

팔이 4개인 오크라.. 거리를 내주면 특히 더 위험하겠어. 저 근력에 비례해서 스피드까지 빠를 터.. 근거리에서는 4방향으로 끊임 없이 공격이 오겠지. 그러므로- 중장거리전으로 전략을 잡는다.. 먼저..

"암"

우성의 용의 그림자에서는 검은 빛의 기가 방출된다.

HP : 1060
공격 : .dice 150 390. = 168

41 우성주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0:58:46

흠냐

어차피 다음 턴 노리고 지른 선빵이니깐..

42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00:03

하하 애초에 다이스가 필요없는 전투지롱 ^^

43 파트리샤주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1:01:11

"... ㅈ... 저는... 그..."

"... 저도... 똑같이..."

뭔가 다른 주문을 하려다 바꾼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에게 안긴 고양이가 다친데는 없는지 안색을 살펴보고 있다.

44 천 - 사격 스테이지 (o2Jk2GbTr6)

2024-06-21 (불탄다..!) 21:04:04

같은 목표를 향해 날아가던 두 탄환이 부딪혀 다른 표적에 명중했다. 자신을 향한 룡성의 시선을 흘기듯 한 번 마주친 천은 쯧. 하는 소리를 내며 다음 시기를 준비했다 .

그 와중에 근처에서, 정확히는 메이드복을 입은 자의 입에서 비수였디면 다르다는 둥의 소리가 들리자, 천은 잠시 아티팩트와 표적을 쳐다보다가 총구를 돌렸다.

목표는 메이드복을 입은 사람.

.dice 1 10. = 6

씨익 하는 미소.
...X친놈.

45 제나주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1:05:20

아니 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파트리샤주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1:05:39

무쳐따...

47 룡성주 (wp4mjfVmv.)

2024-06-21 (불탄다..!) 21:06:00

씁...싸움 날 것 같은데 검 뽑아야 하나?

48 천주 (ax.9Xp141g)

2024-06-21 (불탄다..!) 21:06:46

수 수습 할 수 있을거에용...!

49 축제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07:40

【제나】 【파트리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랑.."

이겸도 루루의 발길질을 보기는 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아, 걱정마세요. 원래 다른 종인 마수끼리는 저렇게 영역다툼을 하는 일이 많거든요."

실제로 보니 루루는 다른 고양이 마수들 사이에서 벌써 대장자리를 차지한 모양이었습니다. 팍팍- 뒷다리를 굴리는 모습이
자기 나름대로 위엄을 표시하는거 같긴한데 남이 보기엔 그냥 귀여울 뿐입니다.
한편 파트리샤도 똑같은 주문을 했고, 이겸은 음료를 만들러 가면서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테이블에 앉혀버렸습니다.

제나에게 갸릉거리던 고양이는 폴짝 뛰어서 테이블 위로 올라갔고.
파트리샤의 품에 안겨있는 고양이는 애초에 별로 타격을 입은건 아닌건지 멀쩡하게 앞발을 핥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테이블마다 마수들이 좋아하는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우성】
오크를 포함해, 관객들의 인식마저 비틀어버리는 검은 일격이 오크를 갈라버립니다.
그 한번의 공격으로 오크는 두 팔을 잘려나가고 말았습니다. 이런, 특이한 오크가 그냥 오크가 되어버렸군요.

"아아!! 최고 난이도에 도전한 도전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눈치채지도 못한 사이에 팔을 잘라버렸습니다!!
어떤 학생이 망신을 당하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이럴수가!! 엄청난 실력자입니다!"

진행 요원은 판을 제대로 깔아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방금의 일격으로 눈치챘는데, 이 오크는 당신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뭐 이 학교 학생들의 평균으로 만든 난이도일테니 말이죠.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룡성】 【천】
룡성은 이번에는 4번 상품을 맞추려 했습니다만, 조작 미스인지 탄환이 살짝 더 내려가고 맙니다.
근데 문제는 그 내려간 자리가 이 스테이지의 담당 학생이 서있는 자리였다는게 문제죠.

"으악?"

아티팩트는 안전장치를 해놔서 아프지는 않겠지만 놀란 담당 학생을 뒤로하고, 그것을 보고있던 또 다른 담당은.

"오 축하드립니다. 특별 상품으로 이 녀석을 드릴게요!"

라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습니다. 와, 노예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천은 상품이 아닌 메이드 복을 입은 사람을 대놓고 노리고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

메이드복을 입은 사람은 그대로 탄환에 맞고ㅡ아프진 않습니다ㅡ 당황한듯 했지만.
곧 룡성이쪽은 보고는 이해했다는듯 승부에 굴복하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여기서 도망치는건 메이드로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죠.. 적어도 오늘 하루동안이라도 모시겠습니다."

노예가 생겼습니다 2222

50 룡성주 (wp4mjfVmv.)

2024-06-21 (불탄다..!) 21:08:55

...? 뭐임? 뭐인거임?

51 제나주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1:09:26

와, 노예가 생겼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예가 생겼습니다 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11:02

이렇게 밝은 이벤트에서 노예를 수집하고 다니다니..
역시 우리 애들은 무서운거에용

53 ㅊ천주 (ax.9Xp141g)

2024-06-21 (불탄다..!) 21:11:22

띠용?

54 룡성주 (cUPIMY8zc2)

2024-06-21 (불탄다..!) 21:12:42

아니 수습이 요상하게 되었잖습니까. 내 4번 상품 어디갔어!?

55 하 우성 - 스토리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1:12:59

>>49

우성은 관객들의 함성이 들리자, 창을 이리저리 회전을 시켜 창무를 보이는 것으로 함성에 응해준다. 이후, 우성은 팔이 잘린 오크에게 도발하듯이 손짓을 했다.

"어이."

오크가 도발에 응해서 돌진한다면 손에는 혼돈을 담아서 돌진하는 오크에게 뿌려서 오감을 뒤틀리게 만들고, 우성은 그대로 공중으로 점프를 하여서 투우사처럼 오크의 등을 통해서 심장에 창을 꽂으려고 했을 것이다.

56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13:42

>>54 사람이 상품이면 엄청난거 아닐까요! (아님

57 진룡성 - 진행 (cUPIMY8zc2)

2024-06-21 (불탄다..!) 21:18:41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 그러니까...4번 표적을 향해 쏘았던 탄환이 그 밑에 있던 학우를 맞추었고, 그 학우를 하룻동안 상품으로 주겠다고?

좋아. 거기까지는 이해 되었다. 사소한 실수로 인하여 벌어진 사고를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쳤을 뿐일수도 있으니. 허나 제 옆에 있는 이들은 뭐란 말인가?

대놓고 옆에 있는 학우를 노리고 쏜 남운 세가의 일원과, 그걸 또 받아주고 하룻동안 모시겠다고 하는 메이드...?

......이젠 그냥 모르겠구나.

"거기 그...따라 올거면 따라오거라. 운동장에서 용봉지회가 열렸다 하여 도전해볼 생각이니."

58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1:21:51

"....."

귀ㅣㅣㅣㅣ여ㅓㅓㅓㅓ워ㅓㅓㅓㅓㅓㅓ

뭐야 이 생물 아니 스텔라정도는 아니지만 귀엽잖아 아니 이거봐봐 스텔라도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 그렇지 않냐고 이 앞발, 귀여운 시선, 털...

"...엣취."

아.

59 천 - 마수 메이드 카페 (ax.9Xp141g)

2024-06-21 (불탄다..!) 21:22:02

 여기선 생각을 좀 다르게 해볼까. 라는 판단 하에 천이 움직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돌발행동을 한 것인지는 모른다. 어쨌든 탄환은 메이드를 맞췄고, 메이드는 승부에 굴복하겠다는 표정과 함께 하루만이라도 모시겠다는 말을 했다.

 " 흠, 좋아. 뜻밖의 수확이구나. "

 마음 끌리는 대로 한 행동의 결과가 나쁘지 않아 천은 기분이 꽤 좋아졌다!
아무튼, 천은 아니팩트를 내려놓고, 다음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는 듯 하다가 결정한 듯이 부채를 어깨에 톡톡 두드렸다.

 " 마수 메이드 카페라는 곳이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군, 따라오너라. "

 다른 이유는 없고, 메이드 카페에 메이드가 들어가는 모양새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다.

60 제나 - 이벤트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1:22:24

" 원래 혼래빗이 고양이 마수보다 강합니까..? "

토끼는 원래.. 고양이보다 약하지 않나...?
그새 고양이 마수들 사이에서 대장 자리를 차지하고 발을 구르고 있는 루루가 귀엽긴 하지만.. 뭔가 이건 먹이사슬 역전세계 같은데..

" .... "

같은 음료를 시켜서 그런건지, 아니면 동시에 들어와서 그런 건지, 조금 껄끄러운 상대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제나는 말 없이 테이블 위의 고양이 마수를 쓰다듬다가 뒤늦게 간식을 발견하고 그것을 고양이에게 줘보려고 했을까.

61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22:57

어라? 파트리샤 털 알레르기 같은거 있어요?

그냥 간지러워서 재채기 한건가.

62 파트리샤주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1:23:39

간지러워서 재채기! 털날리면 재채기 정돈 하잖아요-?

63 축제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28:40

【제나】 【파트리샤】
"원래는 아니겠지만, 테이밍된 개체는 다르죠."

주인의 영향을 받아서 금새 성장하니까요. 이겸은 연한 붉은색 기운이 감도는 혼래빗의 털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파트리샤가 고양이를 보다가 털 때문에 재채기를 하자 스텔라가 뿅하고 튀어나옵니다.

[왜 기침해?! 감기 걸려쪄!?]

아무래도 재채기랑 기침을 구분하지 못해서 나온 모양입니다.
다만 그 모습 때문인지 루루는 곧바로 제나에게 날아왔고, 그것과 별개로 제나는 고양이 마수에게 간식을 주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마수가 정말 좋아하는건지 갸르릉 거리며 핥짝이는 속도가 광속을 돌파합니다.

"여기 음료 나왔습니다~"

마침 음료도 나왔는데, 상황이 굉장히 혼란스럽네요.

【우성】
오크는 당신의 도발에 잔뜩 화가 나서는 곧바로 멍청하게 돌진했는데. 곧바로 혼돈에 노출되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크게 벗어난 공격. 그 틈에 당신이 공격할 시간 정도야 충분했죠.

"......... 대, 대단합니다!!"

당신의 창은 깔끔하게도 오크의 심장을 뚫어버렸고. 동시에 가상 시스템이 종료됩니다.

"무려 1분 31초!! 최고 난이도를 장난감처럼 깨버린 이 남자!! 모두 이 도전자를 기억해주십쇼!!"

이 정도면 사람들 인식에 각인되기엔 충분한거 같군요.
곧 아까 안내했던 학생이 와서 상품은 투표가 끝나고 방으로 배송해줄테니 안심하라고 안내해줬습니다.


【룡성】 【천】
"아하하~ 농담입니다 농담!"

룡성에게는 4번과 9번 상품을 방앞으로 배송해놓겠다고 하며, 담당 학생들은 웃었습니다.
뭐 그야 그렇겠죠. 아무래도 사람을 상품으로 주는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근데 여긴 뭘까요, 메이드는 담담하게 천이의 말대로 천이를 따라 나왔습니다.
아무튼 천이도 나가기 전에 상품은 방 앞으로 배송하겠다는 말을 들었고..

룡성이는 용봉지회가 열리고 있는 운동장에.
천이는 마수 메이드 카페의 문앞에 도착했습니다.

용봉지회는 마침 우성의 차례가 끝나 열광적인 분위기였고.
마수 메이드 카페는 정말 다양한 메이드들과 마수 코스프레를 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64 진룡성 - 진행 (cUPIMY8zc2)

2024-06-21 (불탄다..!) 21:32:50

진룡성은 운동장으로 나오는 길에 언뜻 본 메이드 카페로 들어가던 남운천과 메이드를 잊으려 하고 용뵹지회에 신청을 하려한다.

'사형께서는 역시 뛰어난 결과를 내셨나. 나 역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문의 이름을 내걸 수 없겠지.'

"10단계로 부탁하지."

65 하 우성 - 스토리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1:36:54

우성은 한 손에는 창을 쥐고, 한 손은 자신의 가슴에 얹은 채로 관객들에게 허리를 숙이고 인사를 하며 함성을 듣는다. 옅은 눈웃음을 지은 채 담당학생의 말에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부스 밖으로 나온다.

"이번에는..."

[라이브 홀]

66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1:44:14

"괜찮아... 그냥... 간지러워...서... 엣치."

털이 잘못 숨을 들이쉬어 코를 간질인다. 휴지로 코를 조금 풀고서야 진정되는 파트리샤.

"아...하하하하... 걱정했어...?"

둘다 각자 나름대로 귀여움이 있어서. 눈에는 너무나도 큰 호강이였다. 무심코 푸흣, 하고 웃고 마는 파트리샤.

"... 귀엽다, 귀엽다..."

그렇게 고양이 마수와 스텔라를 쓰다듬는 파트리샤의 눈에, 주위는 안 보이는 듯 하다.

67 제나 - 이벤트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1:44:56

" 어쩐지.. "

털 색도 미묘하게 변한 것 같고. 덩치도 좀 커진 느낌이고.. 그런데 안 알려준 마법도 알아서 배워 오던가?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
나름대로 납득하며 간식을 핥쨕이는 고양이 마수를 뽀담뽀담뽀다담 하던 그녀의 옆에서 재채기 소리가 들리고 - 곧바로 뿅 하고 튀어나온 작은 용..? 비스무리한 생물에, 그걸 보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루루와 타이밍 좋게(?) 나온 음료까지..

' 이 무슨 혼파망인가 '

제나는 생각을 포기했다
그냥 달라든 루루하고 고양이나 쓰다듬자

68 천 - 마수 메이드 카페 (ax.9Xp141g)

2024-06-21 (불탄다..!) 21:47:12

 들어보니 4번 상품은 사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 김 좀 새겠군. "

 그러나 이미 두 사람의 길은 갈라졌으므로, 그 이상 신경쓰지 않은 채 메이드 카페로 들어서니 마수와 메이드 코스프레를 한 학생들이 보였다. 천은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서 메이드에게 메이드 카페 학생들이 뭐라고 접객할지를 은근히 신경쓰다가 자리를 안내받으면 바로 자리를 잡았을 것이다.
 만약 메이드가 서 있었다면 잠시 뜸을 들이다가 선심 쓰는 듯이 옆 자리에 앉으라는 말을 건넸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 바로 앉았다면 잠시 빤히 메이드를 쳐다볼 심산이었다. 어쨌든 자리에 앉고 나면 메뉴판을 확인해 본다.

 " 그나저나, 진짜 메이드로군. 여기서 뭘 하고 있었느냐? "

 확인하는 와중 그런 질문을 던지다가도, 메뉴판을 보여주며 이어 묻는다.

 " 이 중에서 뭘 먹어보면 좋겠는지 좀 골라 보거라. "

69 축제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50:44

【제나】 【파트리샤】
[우웅..]

스텔라는 그래도 아직 걱정이 가시지 않은 모양이었지만, 고양이와 같이 쓰다듬을 받자 금새 기분이 풀린듯 보였습니다.
루루는 스텔라도 마수인줄 알고 날아온거 같았지만, 빤히 바라보다가는 평소의 경계심 없는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아무래도 스텔라는 테이밍 되는 마수와는 다른 존재였기에 상관이 없어진 모양입니다.

제나도 이 상황을 이해하는걸 포기하고 그저 루루와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었고.
그 사이에 어째선지 시선이 마주쳐진 루루와 스텔라는 서로 빤히 바라보다가는.

무슨 의기투합을 한건지 스텔라가 루루를 쓰다듬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어!!]

쓰다듬의 연결고리.


【우성】
당신은 라이브 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학생들은 오랜만에 꽤나 즐거워 보이는군요.
걱정과 다르게 사건 같은것도 없는거 같고.. 하긴 전력인 아카데미를 당당히 뚫으려 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겠지만..

끼익- 라이브 홀의 거대한 문을 열자 신나는 노래소리와,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안전을 위해 지나치게 취한 사람들에게 취기를 없애는 마법을 걸어주고 있는걸보니 큰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당신은 이제 뭘 할까요? 식사를 하러 온건가요? 아니면 춤이라도 추며 즐겨볼까요?


【룡성】
"10단계! 여기 또 다시 10단계에 도전하는 도전자가! 이번에도 숨겨진 고수일것인가!!"

룡성의 말에 가상 시스템이 시작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의 시선이 주목됩니다. 허나 이상하게도.
상대로 마수가 나온것이 아닌 한 남성이 나타났습니다. 은발의 남성? 어째선지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있군요.

"앗!! 이벤트 매치입니다!! 이번 대결은 가상의 몬스터가 아닌, 특별 초대한 진행위원과의 전투입니다!!"

아무래도 뭔가 오류같은건 아닌 모양입니다.

"하하, 잘 부탁해. 그리고 가능하면 살살 해주겠어?"


【천】
"아, 필요 없습니다. 솔직히 옆에 앉고 싶지 않군요."

승부는 승부, 하고 싶은 말은 말. 메이드는 천이가 별로 마음에 드는건 아닌지 철벽을 치며 자리에 앉지 않고 옆에 서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메뉴를 골라보라는 질문에 고민하다가 오므라이스를 골랐습니다.

"이런 가게에서는 역시 이게 좋지 않겠습니까? 메이드가 와서 그 뭐였지.. 주문도 외워주는거잖아요?"

이 메이드, 왜 이런 가게에 대해서 잘 아는걸까요?

70 룡성주 (cUPIMY8zc2)

2024-06-21 (불탄다..!) 21:53:23

다이스 굴려야 하나요?

71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1:55:14

>>70 아니용!!

72 하 우성 - 스토리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1:58:48

"으음~"

비록 혼자 왔지만 이렇게 텐션을 달구는 분위기..아주 좋아. 여기서 누군가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을 거야.

... 대금이나 고금을 연주하면 분위기를 망치겠지.

여기에 온 목적은...

"역시 이렇게 쉬어야 된다니깐.."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불이 붙은 연초 하나를 입에 물고서는 술을 주문한다.

"스카치 위스키, 온더락으로 부탁해요."

73 제나 - 이벤트 (xNOkQZOGmI)

2024-06-21 (불탄다..!) 21:59:17

귀여움.. 귀여움이 가득... 귀여움의 연결고리.. 고양이에서 토끼로..토끼에서 용으로...
요 근래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었던가. 고양이 카페는 정말 최고다.

양손 가득 느껴지는 부들부들한 털뭉치의 촉감을 만끽하던 제나는 제 손에 묻어나는 고양이와 토끼 털을 바라보더니, 그것을 돌돌 뭉쳐 조물거려 작은 토끼 모양으로 만든 뒤 루루의 머리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곤 만족한 듯 고개 끄덕이기

74 진룡성 - 진행 (cUPIMY8zc2)

2024-06-21 (불탄다..!) 22:03:41

이벤트 매치? 이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났군. 하지만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어. 몬스터를 잡는 것보다는 인간과 싸우는게 더 인상에 남을지도 모르지.

그럼...

"멋진 대결을 기대하지."

진룡심법으로 전신을 기로 강화하고 용의 열기를 꺼내 홍련에 두른다.

첫수는...연출을 위해 그것이 좋겠군.

"진룡출두—!!!"

구태여 기술명을 외친다. 이럿 것이 인상에 남기에 좋은 법이지.

7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2:04:45

이 세상에 진리는. 불변의 진리는 이것이다.


귀여움.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인)

76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2:08:43

우성이 뭔가 하드보일드하다 (?

77 파트리샤주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2:09:42

스카치 위스키 온더락이라니 호에

78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2:11:15

역시 얼굴값하는 남자..

79 우성주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2:11:20

실제 위스키명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종류로 말해버린...

80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2:11:50

저는 술에 대해선 잘 몰라서 갠차나요!

그냥 위스키란 소리겠지 머! 하고 알아들을텐데요 하하하항

81 파트리샤주 (4Uvs0RylUI)

2024-06-21 (불탄다..!) 22:12:24

와오 ○○○ 27년산 같은 걸 말하는 학생(?)

82 ◆r8JcspLaSs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22:15:12

역시 고학년 우성이! (18세)

83 우성주 (pQowWKJYqc)

2024-06-21 (불탄다..!) 22:18:45

술담배 다 하지만 항상 예의 챙기고 말도 둥글둥글하니 봐줍시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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