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9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5 :: 1001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2024-06-21 19:05:38 - 2024-06-25 10:51:39

0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19:05:3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93/recent

206 제나주 (DlInh.wNk.)

2024-06-22 (파란날) 18:43:03

귀여워.....답변 감사합니당

207 제나주 (62NTi1gBrw)

2024-06-22 (파란날) 18:50:57

천주
저희 루루가 슬라임을 찔러보려고 해도 될까요(?)

208 천주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18:51:54

넹 괜찮아용!

209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8:55:09

벌써 1시간 밖에 안 남았네요~

210 천주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19:19:42

헉! 두근두근한거에용!

211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25:43

후후.

슬슬 출석체크 시작해둘게용

212 우성주 (O8Ku2FpRsU)

2024-06-22 (파란날) 19:26:16

체크!!

213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28:09

우성주 빙가방가

214 제나주 (AqVtIcsVRQ)

2024-06-22 (파란날) 19:30:48

췌키라웃

215 천주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19:33:57

쳌흐! 우성주 어서와용!

216 우성주 (O8Ku2FpRsU)

2024-06-22 (파란날) 19:34:51

다들 안녕~

217 룡성주 (C89q8UEvRs)

2024-06-22 (파란날) 19:35:31

체크입니다

218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35:52

룡성주도 어서와요~

219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45:18

축제 당일,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노력을 확인하고는 별 말 없이 허가해주었습니다.
그로인해 아카데미는 아주 활기차졌고, 각각의 부스는 스테이지로 취급해 결계로 보호받고 있기에 주변에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각각의 이벤트들은 주변 걱정없이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많은 학생들과 초청받은 외부인들이 돌아다닙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아카데미의 개인 병력들과, 학생회가 만약을 위한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이 축제를 통해 무언가 새로운 일이 생길까요?

【1층】
여러 카페들이 모여 있고,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을 대비한 학생회의 임시 본부가 주둔해있다.

[마수 메이드 카페] * 유진
메이드 카페 + 마수 코스프레. 메이드들은 각자의 취향을 반영해 보통 메이드복을 입고 있기도 하고.
마수로 변장한 사람도 있고, 그 두개를 전부 접목시킨 사람도 있다. 언뜻 짬뽕으로 보이나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복장이 가산점.

[사격 스테이지]
맞춰서 떨어트리면 상품을 얻을 수 있는 부스. 아카데미에서 개발한 사격용 아티팩트를 사용한다.
기나 마력을 주입하는것으로 탄환을 쏘아내는 최신 아티팩트로, 상품보다는 아티팩트가 더 인기를 끌고있다.

【2층】
[냥냥 카페] * 송 이겸
고양이계 마수들을 만져보고, 놀아줄 수 있는 고양이 카페 마수버젼.
고양이 마수들은 매우 똑똑해서 이 아이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사람에게는 상품도 있다고 한다.

【3층】
[소설 판매 부스]
'록시아'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발표, 판매하는 부스. 일러스트에 상당히 공을 들인걸 지나가다 봐도 알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여학생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풍요 찻집]* 천 소예
동양풍의 인테리어와 느긋한 분위기, 향긋한 초가 마음을 누그러트리는 찻집.
여러가지 특색있는 디저트를 팔고 있으며 점원들은 모두 인테리어에 맞는 복장을 하고 있다.

【4층】
[라이브 홀]* 룬칸
마치 클럽과도 같이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는 홀을 구현해놨다. 동시에 술이나 식사도 가능하다.
노래를 그저 즐기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식사하는 테이블쪽에서 그저 즐기기만 해도 상관없다/

[유령의 집들이]* 학생회장 '라디온'
심혈을 기울인 '유령의 집' 이었던것. 갑자기 기획이 바뀌어 유령의 산다는 집에가서 집들이 선물을 주고오는 이상한 던전 탐험으로 바뀌었다.
집들이 선물에 따라 유령의 반응이 바뀐다는데.. 뭘 가져가야 할까?

【운동장】
먹을것들을 파는 간이 부스들이 넘치며 장소의 특성상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 있다.

[드래곤 라이딩 체험]
진짜 드래곤은 아니고 가상으로 구현한 와이번을 타보는 체험 부스. 아카데미의 기술력에 여러 동아리의 기술이 집합해 상당히 리얼해졌다.
그리고 특별 이벤트로 라이딩 경주도 하는데, 우승자에게 좋은 보상을 주는 모양.

[축제판 용봉지회]
원래는 진짜 용봉지회처럼 토너먼트를 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이나 시간등 여러 문제 때문에 가상 구현한 마수와의 전투로 이벤트 형식을 바꿨다.
참가자는 공개된 장소에서 1 ~ 10의 난이도를 선택해 가상으로 구현된 마수와 상대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수록 좋은 상품을 증정한다.

【성당】
찬송 Rock을 들을 수 있는 마도 아티팩트나, 신성 관련 악세사리등을 파는 부스가 있다.

[찬송 Rock]
놀랍게도 성당에서 펼쳐지는 밴드 공연. 누군가의 제안으로 인해 찬송가를 락으로 편곡했다고 한다.
비교적 축제와 연이 없었을거 같던 성당구역이 이 곳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 이벤트 시작 전 한번 더- 배치도.

220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51:11

【제나】 【파트리샤】 【천】
- @#%%@%@#%&&

루루의 앞발을 조물거리던 제나의 머리속으로 무언가 들립니다. 이제는 과로로 인한 환청까지 들리는걸까요

- 맛있겠다아

아뇨, 이건 테이밍의 힘입니다. 루루의 목소리가 당신의 머리속에 들리는군요. 텔레파시 같은 느낌입니다.

"좋아하죠, 대접 받는건 대부분 좋아하지 않나요?"

"차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찻집에서의 기운이 좀 흉흉해서요."

한편 메이드와 천은 찻집 앞에 도착하면서 이런 대화를 나눴는데, 문을 열자마자 보인 제나에게 메이드는 쌩하고 달려가버렸습니다.

"아가씨."

그리고 천은 아까 메이드가 한 흉흉한 강한기운을 누굴 뜻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을겁니다.
그야 당신과 악연인 여자가 보였으니까요.
그녀는 제나네 테이블에 주문한 차와 경단을 내주고는ㅡ서비스로 경단을 많이 줬습니다ㅡ천이에게로 다가왔습니다.

"어머, 어서오세요."

그러나 소예는 특이하게도 당신에게 평범한 손님을 대하듯 안내하는듯 합니다..?


【우성】
노래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즐겁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만. 또 한편으로는 조용합니다.
이런 분위기임에도 경지가 한층 오른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소리만 들을 수 있고, 얼마든지 편하게 있을 수 있었죠.

그저 배경음악 삼아 노래를 들으며 술과 안주를 즐깁니다. 식사를 마쳤을때 생각보다 더 몸상태가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근처 테이블의 여학생들이 당신을 흘끔 흘끔 바라보았습니다만.

별로 신경 쓸 문제는 아닙니다.


【룡성】
싸움의 여파로 당신이 떠나기전에 그의 복면이 떨어져 나왔는데. 어딘가 얼굴이 낯에 익습니다.
풍요 찻집의 앞에 도착해서 생각난것은- 아, 저 사람 학생회장이잖아요?

아무튼 안으로 들어서자 익숙한 얼굴도 몇 보입니다.

"어서오세요, 자리로 안내해드릴까요?"

저쪽의 두사람과 미인 종업원이 특히 눈에 띄고, 당신에게는 다른 종업원이 와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편안한게 특징이군요. 뭔가 마음이 느긋해집니다.

// 그리고 전 레스도 미리 올려두고~ 금방 갔다 올게용!!

221 천 - 풍요 찻집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19:58:18

 " 윽. "

 찻집에 들어가니 보이는 건 소예였다. 자연스럽게 천은 메이드가 이야기했던 흉흉한 기운이 무엇인지를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저 여자를 말하는 거였군... 메이드라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은 있는 모양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천은 짐짓 아무렇지 않은 듯 소예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다.

 " 녹차 있으면 한 잔 다오. "

 그리곤 앉자마자 차를 주문하는 것이다. 뭔가 물어볼 만한 거라든가, 해볼 만한 말이 떠오르긴 하지만 지금은 조금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 하필이면 제나가 있는 곳이라니. '

 보는 눈도 많고, 여기서 소예가 돌변하거나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반응 미리 올려둘게용!

222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19:58:23

호요요 아슬아슬

223 파트리샤주 (mbwPj4x1m2)

2024-06-22 (파란날) 19:58:56

죄송합니다 조금만 쉬다 올게요

224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0:00:23

앗 파트리샤주 다녀오세용..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225 하 우성 - 스토리 (LQwpnBStBU)

2024-06-22 (파란날) 20:04:16

우성은 취하지는 않았지만, 알딸딸한 기분과 기운이 오르는 느낌을 만끽한다. 동시에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것에 경지가 확실히 올랐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쳤을 때는 몸상태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음이 느껴지고, 우성은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

"선물을 주러 가볼까."

우성은 언제 손에 쥔 건지.. 새 위스키 한병이 손에 있었고, 그대로 라이브홀에서 나간다. 그래서 어디로 갈 거냐고?

[유령의 집들이]

226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0:09:28

머릿속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순간 환청을 들은 줄 알았던 그녀였지만 곧바로 목소리의 정체를 알아채곤 루루를 포옥 껴안는다. 세상에, 우리 루루가 말(?)을 해요!

그리고 찻집의 문이 열리자 무심결에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자신의 전 남자친구 - 제나는 아예 대놓고 으! 하며 표정을 찡그렸다- 와 함께 들어온 메이드 복장을 한 여성이 아가씨라고 말하며 이쪽을 향해 달려오자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을까

" 저... 말입니까...? "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고개를 갸웃이다가, 혹시 파트리샤를 말하는 걸까 하며 그 쪽을 봤다가, 다시 고개를 갸웃이길 반복한다.

22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0:12:42

종업원이 상당히 미인이로군. 마음이 차분하고 느긋해지는 느낌이야.

찻집 내부에 분위기도 괜찮군. 마치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기분 좋다.

"녹차 한 잔과 과자 하나 내어주게나."

이 분위기와 함께 가볍게 다과를 즐겨볼까? 찻집 자체는 마음에 들지만 음식은 어떨지 기대되는군.

228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0:21:58

【제나】 【천】 【룡성】
- 우웅, 엄마아?

엄마? 루루는 분명히 작기는 해도 제나와 만났을 시점에 그렇게까지 어린 상태는 아니었을텐데요.
아무튼 루루는 제나의 품에 안긴채로 경단을 먹고 싶은지 앞발을 휘적휘적 저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가씨, 얼마전에 레오넬가와 계약한 메이드입니다."

한편 메이드씨는 제나가 믿지 않을게 뻔하다고 생각했는지 친히 여러 서류들을 보여주며 꾸벅- 고개숙여 인사했습니다.

룡성의 눈 앞에는 신기한 조합들이 보였지만, 뭐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겠죠.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니 그렇제 늦지 않은 시간에 다과와 녹차가 나왔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을텐데 녹차의 깊은맛이 꽤나 그럴듯하고, 다과도 분위기에 맞게 딱 적당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녹차, 뭔가 마시다보니 기의 순환을 돕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네."

또 한쪽으로는, 소예는 천의 주문을 받고선 주방으로 향했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녹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소예는 살짝 제나쪽을ㅡ정확히는 루루와 스텔라를ㅡ보고는, 다시 천을 한번 살핀 뒤.
손을 뻗어보려다 멈칫하고는 그냥 쟁반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천이 마시는 녹차는 향히 굉장히 진하고, 오감을 느긋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우성】
유령의 집들이 부스에 도착하니 울면서 도망치는 학생들이 보였습니다. 꽤나 무섭긴 한가 보네요.

"어서오세요~"

일단 입구쪽은 그냥 평범하게 담당 학생이 당신을 안내해주었고, 학생은 간단하게 게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내용 자체는 간단합니다. 담력시험처럼 지정된 길을 따라서 유령의 집에 준비한 선물을 두고오면 되거든요."

참고로 돌아올때는 놀래키거나 하는게 없으니 안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안내를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면, 가상 공간처럼 으슥한 산길이 펼쳐진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229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0:22:51

이 무슨 정모판.

230 하 우성 - 스토리 (vaXgBxzA6E)

2024-06-22 (파란날) 20:28:12

"...."

우성은 이번에는 연초가 아닌, 연기가 솔솔 나오는 짧은 곰방대 하나를 입에 문 채로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도망치는 학생들을 본다.

"그렇군요~ 그저 길을 건너면 되는 것이지요?"

우성은 연기를 뱉고는 학생이 안내한 길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한다.

"어떤 귀신이 나를 놀래킬지~"

231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0:31:10

진룡성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다른 손님들을 둘러본다.

토끼에게 엄마라는 말을 들으며 아까 봤던 메이드에게 인사를 받고있는 레오넬가의 가주대리.

그리고 그 메이드와 다니고 있었던 남운 세가의 가주 후보.

상당히 신경 쓰이는 광경이지만 그냥 무시하고 이 찻집의 분위기와 다과를 즐기기로 하였다.

마시니 기가 원활하게 순환되는 느낌인데 특별한 약초나 제작법을 사용한 것일까? 게다가 맛도 좋으니 그야 말로 금상천화로다.

"여기 찻 잔을 다시 채우고 다과 몇개를 더 주게나."

진룡성 그는, 상당한 대식가였다.

232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0:49:24

엄마? 루루가 그렇게 어린 혼래빗 같지는 않았는데..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한 손으로는 앞발을 휘적거리는 루루에게 경단을 주고, 나머지 한 손으로 메이드가 보여준 서류를 받아 살펴본다. 정말로 가문에서 보내준 메이드가 맞구나. 하지만 대체 왜..? 내가 요 근래 뭔가 처신을 잘못한 일이라도 있었나. ...는 양심상 없다곤 못 하겠는데, 그래도 가문에서 메이드까지 계약할 정도인가.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진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잠깐 눈을 감고 있던 제나는 조금 뒤늦게,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메이드에게 인사한다.

" 차 한잔 마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음... "

잠깐 말을 멈추더니 고민한다. 뭐라고 불러야 하는거지...

233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0:52:38

【제나】 【천】 【룡성】
룡성은 주변을 살폈습니다.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며 보고있자니 나름대로 재밌는 광경이긴 합니다.
아무튼 점원은 룡성에게 새 녹차를 내오고는 다과를 더 채워주었습니다.

이번건 또 마음이 편해지면서 육체 자체에 스며드는 맛입니다. 차에 상당히 신경을 쓴게 보이네요.

한편, 루루는 경단을 받아 먹으면서 옴뇸뇸하고 우물거렸습니다. 꽤나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이런 말을 해도 믿지는 않으시겠지만, 딱히 아가씨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진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런 임무였다면 계약하지도 않았겠지만요."

그녀는 자신은 그냥 메이드라고 불러주면 된다고 말하며 차는 괜찮다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저는 해야할게 좀 남아서, 실례해보겠습니다. 다음에 아카데미에서 보시죠."

사실 사격을 하러 가는거였지만, 그걸 제나가 알 방도는 없었죠.



【우성】
처음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 분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이럴때는 경지가 너무 오른것도 문제군요. 양 옆에서 튀어나오는 사람의 존재는 이미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우아아악!!"

왼쪽에서는 늑대인간, 오른쪽에서는 전통적인 동양풍의 처녀귀신인가요. 굉장한 콜라보긴 하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공들인 분장이기에 모르고 당했다면 놀랄법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당신은 어떠려나요.

234 하 우성 - 스토리 (8Hj8EIvBBk)

2024-06-22 (파란날) 20:59:38

역시 벽을 하나 뚫은 것 뿐인데.. 주변에서 누가 오는 소리와 기척이 느껴지는군. 아마 본인들은 또 다른 희생자가 오겠다며, 낄낄거리며 갔겠지. 아니면 더운데 빨리 쉬고 싶다고 투덜거리며 가거나.

"......"

왼쪽은 늑대인간과 오른쪽인 처녀귀신.. 동서양의 콜라보인 것인가? 그런데 이럴 때 궁금한 것이.. 늑대인간과 처녀귀신은 서로 만나면 안 싸우려나.

"우왓"

알고 당해서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준비한 입장에서 무덤덤한 반응은 꽤나 무안을 줄 것. 작게 놀란 반응을 보이며 한 발자국 뒷걸음 친다.

"저기로 계속 가면 될까요?"

235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1:03:44

차를 한 모금 들이킬 때 느낌은 간단하였다. 고풍스럽다, 그 단어를 액체로 만든다면 필시 이런 맛을 하겠지.

그리고 다과도 나의 혀를 즐겁게 만들어줬다. 하나 하나가 갇은 듯 다른 특색있는 맛을 지녀 절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흠...그렇다 하여도 즐길 수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 즐긴 것 같구나.

"잘 먹었다네. 여기 다과 한 개만 싸줄 수 있겠나?"

이번에는...유령의 집으로 향하여 볼까.

236 천 - 풍요 찻집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21:04:24

situplay>1597048299>228
 소예가 얌전히 주문을 받고 돌아가자, 천은 지금 상황이 위험하지는 않은가 잠시 생각을 해 보았다. 일단 소예의 태도를 보아서는 괜찮을 것 같은데... 얼마 전에 마주쳤을 때와는 또 사뭇 다르다, 순전히 다른 보는 눈이 많아서인가?

 " ...... "

 얼마 지나서 녹차를 가지고 소예가 나오자, 천은 소예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그녀의 시선이 제나와/파트리샤 쪽으로 향했다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알아챘다. 얼른 찻잔에 시선을 돌리고 피어오르는 김을 쳐다보긴 했지만. 결국 소예가 쟁반을 가지고 돌아가자, 그제서야 천은 혈화선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찻잔을 손으로 잡에 들어 한 모금 마셨다.

 " ...... 꽤 괜찮군. "

 혈화선에서 스며나오듯 등장한 슬라임이 있지만 천은 한번 흘겨볼 뿐, 일단 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237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1:09:24

" 으음.. "

메이드의 말에도 의심이 아예 가신 것은 아닌지 미심쩍은 얼굴을 하던 제나는 해야할 것이 남았단 말에 고갤 끄덕인다.
왠지 축제를 즐기러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애초에 다 같이 즐기라고 연 축제였으니 상관없지. 그건 그렇고..

' 왜 찻집이 정모장소가 되가는거 같냐.. '

살짝 한숨을 내쉬곤 그제서야 차를 한 모금 마신다. 다 식었으려나..

238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1:13:33

【룡성】
룡성의 부탁에 점원은 다과를 예쁘게 포장하여 건네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포장된건 두 세트입니다.

"하나는 서비스입니다!"

처음 당신을 안내해줬던 점원은 밝게 웃으며 그렇게 답했죠. 서비스가 좋네요.
몸이 한결 가벼워진 룡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유령의 집들이 부스에 도착했습니다.

"어서오세요, 담력시험처럼 지정된 길을 따라서 유령의 집에 준비한 선물을 두고오면 되는 간단한 게임입니다.
물론 무서우면 중간에 도망치셔도 괜찮습니다!"

【제나】 【천】
소예는 천에게 말을 걸고 싶은건지 일하면서도 흘끔 흘끔 쳐다봤습니다만. 그 시선이 이내 혈화선으로 옮겨갑니다.
천이 혈화선을 내려놓자 겨우 그거 떨어졌다고 미약하게 울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안 들릴 수준이긴 합니다만.

"뭐야 저거 왜 저래?"

소예는 자기가 주문제작한 물건이 왜 저러나 싶어서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슬라임은 혈화선을 토닥거려주곤 천이에게 놀아달라는듯 포용 포용하고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고 있습니다.

제나가 찻잔을 들자 아직도 따뜻한게 느껴집니다. 자세히 보니 컵에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술식이 걸려있군요.
이런 술식을 걸어둔 찻잔이라면 평범한 찻잔이 아니라 술식을 새길 수 있게 아예 희귀한 소재로 만들걸텐데.. 찻집에 얼마를 쓴걸까요.

아무튼 차를 마시니 몸이 따뜻해집니다. 레오넬의 기운과 얼결에 조화되어 마음이 편해지는게 느껴지는군요.
루루는 어느새 자기몫의 경단을 다 먹고는 만족한듯 세수하고 있습니다.


【우성】
"하하하, 놀랐지!"
"뭔가 이상한데.."

우성이 적당히 놀라는척을 해주며 물러나자 늑대인간쪽은 꽤나 즐거워 했지만.
곧 평범하게 질문하는 모습에 처녀귀신을 분장한 여학생은 안 놀랐네 이 사람.. 하면서 중얼거리더니 손으로 길을 가리켰습니다.

그 길을 따라서 계속 갔다면 두 세번 더 귀신들을 만났겠지만. 뭐.. 당신이 놀랄만한 상황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이내 귀신의 집이 나타났는데. 당당히도 폐가의 문지방에는 이 집의 주인ㅡ이라는 설정의ㅡ금발의 귀신이 있을겁니다.
복장은 동양풍인데 외모가 지나치게 이국적이라서 매치가 잘 안되긴 하네요.

"여기까지 혼자서 오다니 대단하군! 그럼 어디 집들이 선물을 볼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잡아먹겠다!!"

나름대로 열연을 보여주고 있긴한데, 사실 지금까지 봤던 사람들보다도 안 무섭습니다.

239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1:19:49

아직 따뜻한 차에 그녀는 찻잔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아하, 술식이 거려 있구나. 이 찻잔만 이런 소재를 쓴 건 아닐테고.. 대체 찻집에 얼마를 쓴 걸까.

따뜻한 차를 마셔서 그런지 기분이 좀 나아진 그녀는 이번에는 경단을 입 안에 넣는다. 달달했으면 좋겠다..

240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1:20:14

제나: (쓴 디저트의 추억을 잊지 못함)

241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1:24:23

서비스라. 역시 저곳은 썩 마음에 드는 가게다. 꼭 기억해둬야겠어. 뭐, 그래봐야 축제 기간 동안만 유지되겠지만.

그렇게 찻집에서 나와 한 층을 올라와 잠시 걸으니 유령의 집이 나왔다. 규칙을 설명해주지만...사실 이미 자신은 이곳의 규칙 정도는 알고있다. 그야 이곳에서 잠시 유령 역할을 하였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곳에서 공포를 느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의뢰 때문에 몇몇 분장은 이미 목격했으니 더더욱...

뭐, 그렇다 해도 자신이 모르는 분장이 궁금하니 일단 들어가봐도 나쁘지 않겠지.

242 하 우성 - 스토리 (xZ34odP0cI)

2024-06-22 (파란날) 21:26:55

"....."

뭐지.. 분장은 열심히 했다만.. 이상한 방향으로 열심히 파가지고 오히려 더 안타까운 느낌은..

"집들이 선물이라.."

18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고, 어떻게든 더렵혀보고(?) 싶은 상품 최상위권.. 그 선물은 바로..

"저요."

아, 장난이고.

"여기... 이거요."

아까 라이브홀에서 슬쩍 가져온 새 위스키병 하나였다.

"안 잡아먹을 거죠?"

243 천 - 풍요 찻집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21:32:50

 잠깐, 그것도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내려놓았을 뿐인데 혈화선이 울기 시작했다. 미약한 울음이기에 기감이 극히 발달한 사람이 아니면 자신보다 멀리 있는 사람은 못 듣겠지. 물론 천에게는 들렸기 때문에 조금 귀찮았다. 슬라임이 위에서 움직이고 있긴 한데... 그 와중에 소예의 입에서 무기가 왜 저려나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켜보고 있었나?

 ' 그보다, 저 여자도 이게 우는 줄은 몰랐던 모양인데... 대체 뭐야? '
 " 하다하다 무기까지 날 내버려두질 않는군... "

 한숨을 내쉬며 혈화선과 몸이 맞닿게 하고 슬라임이 손 위에 올라오고 내려가는 것 정도는 허용할 겸 부채에 가볍게 손을 가져다 대곤, 남은 손으로 차를 마셨다. 차를 마시며 감았던 두 눈 중 한쪽 눈을 슬며시 떠서 소예가 있는 쪽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다과는 없나? "

 찻잔을 내려놓고는 다시 눈을 감으며 다과를 찾는다. 그래, 어쩌면 지금 상황이 저 여자의 속셈을 좀 알아볼 절호의 기회일지도.

244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1:36:13

【룡성】
당신은 자신만만하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별로 대단할건 없어 보이.. 는줄 알았는데.
길의 배치가 묘하게 다르고 나오는 사람들도 차이가 큽니다. 룡성 같은 사람을 위해 수시로 변화를 주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하늘에서 귀신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다이나믹한 연출이라니 대단하네요.

"끄아아아악!"

하늘에서 떨어지는 처녀귀신이라니 이건 또 대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나】 【천】
제나는 경단을 먹어봤는데, 이럴수가 또 쓴 디저트... 일린 없고. 그냥 평범하게 맛있는 경단입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것도 레오넬의 기운과 융화되는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군요.

- 심심행.

이런, 루루는 그새 심심해진 모양입니다. 다른곳에 가고 싶은건지 제나의 팔에 앞발을 올려두고 코를 움찔거리고 있습니다.

혈화선은 천의 몸에 닿자 그제서야 웅웅거리는걸 멈췄고, 소예는 그 모습을 보고는 진짜 왜 저러냐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이에 슬라임은 부채랑 당신의 손을 넘나들면서 혼자 잘 놀고 있었죠.

"금방 가져오겠습니다."

그러는 잠깐 사이, 천이 다과를 찾자 소예는 접객용 미소를 지으며 주방에 갔다가 다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천의 테이블에 올려놓고 또 말을 걸어볼까 하며 머뭇 머뭇 거립니다.


【우성】
"술이라~ 나는 술을 좋아하진 않는데. 근데 이런 폐가에 살고 있는 귀신이라면 좋아할거 같고..."

남자는 처음의 농담에는 별 반응을 하지 않았고, 술을 집들이 선물로 주자 고민했습니다.
참가자 앞에서 이렇게 설정충돌(?)을 일으키면 안 될텐데요.

"에이 모르겠다! 그냥 잘 받을게!"

그는 이미 컨셉이 붕괴해서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당신에게 환약을 하나 건넸습니다.
그것을 받아 들였다면 순식간에 분해되어 당신의 몸으로 흡수되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그거 마력량을 순식간에 늘려주는 엄청 대단한 환약이야. 선물!"

245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1:37:20

루루가 제 심장을 폭행해요

246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1:38:30

저도 그래용.

24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1:42:18

하늘에서 귀신이 떨어지다니, 이것은 확실히 자신이 아는 것과는 묘하게 다르군. 뭐, 당장 자신도 이곳에 계속 있는게 아닌 잠시 동안만 도와주었는데 다른 자들이라고 다를리가 있나. 당연히 어느정도의 변화는 예상하였다.

하지만 그래, 무엇보다 거슬리는 것은.

"귀가 아프구나..."

참가자들을 겁주기 위한 귀신의 곡성부터 겁에 질린 침가자들의 비명소리까지...지나치게 소란스러워 그의 귀에 거슬릴 정도다.

이럴줄 알았으면 귀마개라도 하나 챙길 것을 그랬나. 이것은 또 예상하지 못 한 시련이다.

하지만 어찌하였든 당장 두려운 것은 없다. 자신의 소중한 귀를 위해서라도 빠르게 가볼까.

248 하 우성 - 스토리 (E7.eJRW9cM)

2024-06-22 (파란날) 21:46:34

아, 남자였구나. 젠장 남자에게 이런 농담을 하다니. 차라리 전에 만난 암살자에게 죽는 것이 낫겠어.

"..?"

아것은 무엇인고?

"아아.. 감사합니다."

별 기대도 안 하고 온 곳인데.. 이런 좋은 걸 받았을 줄이야.

"이제는 음주운전을 하러 가볼까~"

[드래곤 라이딩으로 이동]

249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1:47:09

우성이.... (측은

250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1:48:30

다행히 쓴 디저트가 아니라 평범하게 달달한 경단이였다. 역시, 지난번의 그 쓴 디저트가 이상한 거였어..
아까 마셨던 차도, 이번의 경단도. 다 마음에 드는 것 뿐이라 꽤나 기분이 좋아진다

" 경단 하나만 포장 부탁드립니다 "

나중에 서류작업 하면서 먹어야지. 루루한테도 좀 주고..

심심해하는 루루를 품에 안아든 제나는 이번에는 운동장으로 향한다. 드래곤 라이딩을 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251 천 - 풍요 찻집 (rTvhxJJPTs)

2024-06-22 (파란날) 21:57:00

예상했던 대로 혈화서는 우는 것을 멈췄다. 겸사겸사 슬라임도 적당히 알아서 놀고 있고. 덕분에 한쪽 손이 봉쇄된 상태긴 하지만. 그러던 와중 소예가 다과를 가져와 테이블에 올려놓자 소예를 곁눈질하던 천은 다과를 한 입 먹고는 차를 마셨다.

" 왜, 뭐 할 말이라도 있나? "

그리고는 옆에서 머뭇거리는 소예에게 그리 묻는 것이다. 다른 직원이 와도 괜찮을 텐데 계속 소예가 왔다갔다 하는 것도 그렇고, 머뭇거리는 게 눈에 계속 띄니...

252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00:29

【룡성】
"꺄아아아악-! 살려주세요!"

귀신의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은 이상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하늘에서 내려온다. 라기 보다는 추락하고 있다. 라고 보인다는 겁니다.

실제로 처녀귀신은 살려달라고 하고 있었고, 당신은 어느새 착지 지점에서 많이 벗어나 있었습니다.
대체 뭘 했길래 추락하고 있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구할 수 있을까요?

아, 물론. 딱히 구하지 않아도 당신의 잘못은 아닙니다.


【천】
"........."

소예는 당신이 말을 걸어오자 눈을 깜박거리다가는 가볍게 슬라임을 쓰다듬었습니다.
... 그러고보니 처음 만났을때도 슬라임이 있었죠. 그때 사정없이 당신을 베면서도 배에 붙어있는 슬라임은 건드리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이따가, 그 막바지에. 불꽃놀이를 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녀는 답지않게 머뭇거리며 눈을 돌렸습니다.

"같이 보지 않을래요?"


【우성】 【제나】
환약의 기운을 혼돈도 맛있게 섭취하고 있을 시점.
돌아가는 길에 우성의 눈이 반응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귀신 분장을 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대신, 진짜 귀신들이 있군요. 당신의 진혼안이 그것들의 위치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뿐, 대부분의 귀신들은 그저 떠돌뿐이고 겁없이 다가온 귀신들은 혼백저에게 잡아먹힐 뿐입니다.

아무튼 얼결에 배를 채운 혼백저와 함께, 당신은 드래곤 라이딩에 도착했습니다.

"참가하러 왔나?"

라이딩에 도착하자 학년주임 '마카롱' 선생님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 곳의 담당을 겸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일단 원하는 비룡부터 골라봐."

참가하기 전, 파트너를 고르는 인터페이스가 떠오릅니다. 오..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기에 자신이 원하는 타입을 고르기는 쉬워보이네요.

그리고 그것과 비슷하게 경단을 포장하고 온 제나가 도착했습니다.
마카롱은 제나에게도 인사를 하고는 우성과 똑같은 설명을 해준 뒤 인터페이스를 띄워 주었죠.

- 용용이.

루루는 화면에서 보이는 비룡들이 신기한지 귀를 쫑긋 거립니다.

253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2:05:31

이상하군. 설마 안전 점검도 하지 않았을리가 없는데 추락 사고가 일어난다고? 혹시 이 또한 자신을 놀리키기 위한 실수가 아닐까?

...하. 만약 그렇다면 어떠하리, 이미 자신이 이런 생각을 품은 시점에서 그 계략은 거의 실패에 가까워졌으며, 만약 진짜 추락하는 것이라면 안 그래도 안전에 주의 중인 아카데미라면 이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다소 깨지거나 심각하다면 끝나버릴 수도 있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전력으로 뛰어 추락하는 귀신을 잡고자 하는 것 뿐이다.

254 하 우성 - 스토리 (WoidJztK6Q)

2024-06-22 (파란날) 22:07:47

... 역시... 음기가 삼엄한 곳에는 귀신이 있기 싫어도 있을 수 밖에 없지. 아, 혼백저가 또 날뛰기 시작하는군.

"그만해~ 에필론 쌤이 잘못하면 금기로 간다고 했어~"

그렇게 드래곤 라이딩 스테이지로 가고..

"오~ 제나씨~ 여기서 만나네요?"

"아, 제나씨가 있으면 나는 최대 2등일 텐데. 지금 조금 취해가지고."

그러고는, 학생주임에게 살짝 취한 채로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여전히 동안이시라니깐."

"음.. 저는 저 보라색 비룡이요. 우리 진혼룡이랑 닮아서."

255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21:48

여기 담당은 이모가 하시는구나. 마카롱 선생님한테 꾸벅 인사를 한 제나는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 선배, 안녕하세ㅇ.. 예? "

어이없는 표정으로 우성을 쳐다본다. 지금 비룡을 취한 채로 탄다는 거야????

" .... 다치면 응급치료 정도는 써드릴게요... "

내는 모루겟따.. 한숨을 내쉬며 붉은색 비룡을 고른 그녀는 아 맞다. 하며 마카롱쌤을 쳐다본다

" 혼래빗도 같이 타도 되는 건가요..? "

256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29:29

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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