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99>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5 :: 1001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2024-06-21 19:05:38 - 2024-06-25 10:51:39

0 축제는 무슨색을 띄는가 (ntZ8innv.E)

2024-06-21 (불탄다..!) 19:05:38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193/recent

257 천 - 풍요 찻집 (mwc68HcLlA)

2024-06-22 (파란날) 22:29:53

 소예가 슬라임을 쓰다듬는 것을 보고 눈을 가늘게 뜨던 천은, 소예가 슬라임을 건드리지 않았던 과거를 떠올린다. 이 여자 슬라임을 좋아하나? 그럼 여차할 때 슬라임을 방패로 쓸까. 같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와중 머뭇거리던 소예가 꺼낸 말에 귀를 의심했지만.

 " 뭐? "

 잘못 들은 게 아니라면 축제 막바지에 있을 불꽃놀이를 같이 보지 않겠느냐는 물음이 분명하다. 왜? 그 때 뭐라도 할 생각인가? 천의 머리가 팽팽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는 받아들여야 하나? 아니면 거절? 거절했다가 돌변해서 공격해 오면 막을 수는 있나?

 " 난 들은 기억이 없는데, 확실한 건가? "

 천은 일단 조금 더 떠보기로 했다.

258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32:43

【룡성】
당신은 뛰기 시작했습니다. 추락하고 있는 학생은 아 이젠 죽었구나.. 하고 포기한거 같았지만.
단련된 육체를 빌어 당신은 아슬아슬하게나마 여학생을 받아낼 수 있었죠. 떨어지느라 분장도 다 흐트러져서 난리도 아닙니다.

"흐억, 흐어어....."

곧 상황을 파악한 여학생은 구해준 당신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땅에 머리까지 조아렸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흑, 이제 조금만 더 가시면 집 나올거에요.."

가기 전, 상황을 들을 수 있었는데. 친구들끼리 멋진 등장을 하려고 바람 마법을 써달라고 했다가 날았다고 합니다.
뭐 이 특수한 공간의 특성상 죽지는 않았을거라고 하긴 하는데 다치긴 했겠죠. 다행입니다.


【천】
"일하고 있는 담당 애들만 몇명 아는 정도에요."

나름대로 서프라이즈 행사인걸까요. 그녀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건네고는 살짝 떨어졌습니다.
부적? 같은거네요.

"생각이 있으면, 그 때 불러요. 그거 들고서 생각하면 저한테 들릴테니까요- 손님."

그녀는 그럼 일하러 가보겠다면서 당신에게서 멀어졌습니다.
가기전에 슬랑미 한번 더 쓰다듬은건 별개로 말이죠.
흠- 말한것에 따르면 앞으로 한번 정도. 다른곳에 갈 시간 정도는 있겠군요.


【우성】 【제나】
"너도 용 키우니?"

동안을 넘어서 응애로 보일 정도긴 했지만, 마카롱 선생님은 그 말에 반응하지 않고 우리 진혼룡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뭐 아무튼 우성이 보라색 비룡을 선택하자 가상 시스템이 완벽에 가까운 비룡을 구현해냈죠.
또 다시 혼돈이 꿈틀거리지만 진짜가 아닌걸 깨달았는지 다시 얌전해집니다.

"어차피 가상공간인데 뭐."

마카롱 선생님은 제나의 물음에 가볍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제나쪽에도 붉은색 비룡이 생성되고, 두 사람은 쉽게 비룡의 등에 탈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아이들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말을 무척 잘 듣는군요. 그렇다면 승부는 개인 기량입니다.

"좋아 그러면 다들 레인으로."

총 10명. 스피드를 즐기는 공중 레이스가 시작됩니다.

/ 다이스 범위 1 ~ 100으로 굴려주세요~

259 하 우성 - 스토리 (GHan.vitq.)

2024-06-22 (파란날) 22:35:19

>>258

"자~"

"비룡~ 앞서서 가는 비룡들이 보이면 꼬리를 물고 뒤로 던져버리는 거야~?"

우성은 약간 취한 듯, 자신의 비룡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가자~"

.dice 1 100. = 91

260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35:54

" 음.. 흠... 그럼 뭐 괜찮겠죠 "

고민하던 제나는 루루를 품에 넣은 채로 비룡 위에 올라탄다. 가상 시스템이라고 해도 진짜 구현이 잘 됬네. 조금 감탄했을까

.dice 1 100. = 9

261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36:22

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갓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262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36:45

와 둘이 숫자가 비슷하네요 ^^

263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37:31

술취한 선배보다 라이딩 못하는 후배

264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38:00

캡틴 아직 한번 정도 다른 곳 갈 수 있는거죠?
성당 가볼까.. 악세사리..

265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2:40:12

...그런 사연이었나. 치기 어린 젊은이들의 장난이 조금 심했군.

"앞으로는 그런 위험한 일은 하지 말게나."

그리 말하고는 계속해서 집으로 향한다.

중간 중간 썩 놀라운 귀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렵다기 보다 분장의 퀄리티가 놀라운 것이었다.

266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40:24

>>264 넹 한번 정도.

267 천 - 운동장 (mwc68HcLlA)

2024-06-22 (파란날) 22:42:26

 일하고 있는 담당 애들만 몇 명 안다는 게 뭔가 꺼림칙하다. 정말 따로 불러내서 뭘 할 심산인가? 문득 손에 쥐어진 부적을 내려다보던 천은 소예가 부적의 사용법을 이야기한 뒤 멀어지자 부적을 소매에 넣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 조용히 지나가는 건 글렀나... "

 여기에 계속 있어봤자 나을 건 없을 것 같으니, 천은 어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특징이 별로 없는 장소로 가보기로 했다. 뭔가 준비된 게 잔뜩 있는 곳을 계속 돌았더니 조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하다. 사람은 많지만 주변에 신경쓸 사람은 없는 곳으로.
 천은 혈화선과 슬라임을 대동한 채, 운동장으로 향했다.

268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48:36

【룡성】
당신은 학생의 감사인사를 뒤로하고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런 이런, 슬슬 종료할 시점에 마지막 손님인가-"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것은 분장을 하고있긴하나 익숙한, 아까 당신과 이벤트 매치를 했던 학생회장입니다.

"어서오게나 모험가여! 마지막으로 온 손님에게 선물을 받을 순 없지."

이건 또 무슨 컨셉일까.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에게 무언가를 건넸습니다.
환약인데. 받자마자 분해되어 온 몸으로 흡수되는 느낌이 듭니다. 음.. 뭔가 숙련도가 쌓이는 느낌인걸요.

"사실 장난이고, 아까 우리 학생을 구해줬지? 고마워."

그는 게임은 클리어 한걸로 해줄테니 다른곳에 한번 가볼 생각있으면 서둘러 가보라며 손짓했습니다.
선물로 주려고 했던게 굳긴 했네요. 이제 어떻게 해볼까요.


【천】
운동장에 막 도착한 천이의 눈에, 여기에 올만하지 않은 사람이 보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아버지이자, 남운 세가의 가주. 인파에 묻혀서 금새 안 보이게 되기는 했지만.. 역시 잘못 본걸까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불꽃놀이를 하려는 흔적이 보이기는 하는군요. 거짓말 같은건 아닌거 같은데..

일단 축제 자체가 막바지다보니 사람들은 다들 쉬고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시끄럽던 분위기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있었고.. 이대로 그냥 어디 앉아서 쉬어도 좋고.
뭔가를 사먹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우성】 【제나】
- 용용이 난다
- 높다~

루루는 기분이 좋아진듯 합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였죠. 시작하자마자 우성의 명령을 들은 비룡이 제나의 비룡에게 붙었기 때문입니다.

꼬리를 물고.

뒤로.

던집니다.

그렇게 경쟁자를 죄다 제거해버린 우성의 앞길은 뚫려있었고 간단하게 우승했습니다.
굉장히 웃기게도 맨 처음 던져진덕에 제나가 그 뒤를 이어서 2등을 할 수 있었다는건.. 참.

주인답게 폭주한 레이싱이 끝났습니다.
두 사람의 상품은 방으로 배송된다는 안내와 함께, 아주 조금 다른곳을 한번 정도 둘러볼 시간이 남긴 했을겁니다.

269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2:49: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0 우성주 (UjrohA3ocM)

2024-06-22 (파란날) 22:51:15

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ㅋ

271 천주 (mwc68HcLlA)

2024-06-22 (파란날) 22:51:47

으 음주운전은 강력한거였어용...!!

272 록시아주 (Om3JKCdZrY)

2024-06-22 (파란날) 22:52:30

지금까지 또 자쒀 ... 크으윽

273 룡성주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2:52:41

슬슬 끝 같은데 어딜 가기가 애매하네요.

274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53:26

록시아주.. (도담도담)

>>273 그럼 그냥 적당히 탁 트인곳에서 기다리는것도 나쁘지 않죵

275 천주 (mwc68HcLlA)

2024-06-22 (파란날) 22:53:42

록시아주 어서오세용! 마지막 선택이 남았어용! 어서 참여하시는거에용!
>>273 안가본 곳 아무데나 한번 골라보는게 어떨까용??

276 록시아주 (Om3JKCdZrY)

2024-06-22 (파란날) 22:57:32

아냐 지금까지 안했는데 참여하기 애매하니까 ... (드러눕)

27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2:58:18

"뭐...감사합니다"

선물로 주려고 하였던 찻집의 다과 하나를 제 입에 털어넣고 하나는 그에게 줍니다.

"일단은 선물을 주는 것이 규칙이니 받으시죠."

선물도 넘겨 주었겠다, 이제는...슬슬 배가 고파오니 라이브 홀에서 식사라도 하여볼까. 라면이 있으면 좋으려만.

278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2:58:46

요즘 계속 바빴으니까, 피곤해서 그런거에용..

279 천 - 운동장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22:58:47

 운동장에 도착한 천은 잠시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잠시, 아주 잠시지만 여기에 오는 게 상상되지 않는 사람이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그래, 남운세가의 가주이자 자신의 아버지. 가주 후보라고는 하지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그 자신 말고는 별 관심도 없는 인간.
 천은 인파 사이를 노려보다가 시선을 돌렸다. 따라가 봤자 마주칠 가능성이 높지도 않고, 굳이 따라가고 싶지도 않다. 그보다는 눈에 띄는 다른 것... 불꽃놀이 준비 같이 보이는 흔적을 눈에 담으며 천은 축제 막바지에 다다른 분위기대로 잠시 쉬기로 했다.

 ' 그 전에 뭐라도 좀 물고 있을까. '

 천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점포를 하나 찾아 빙당을 두 꼬치 정도 샀다. 왜 두 꼬치냐 함은. 혼자 먹고 있다가 또 그걸 가지고 트집을 잡아오면 견뎌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쉽지 않다...

 " ...쯧. "

 소매에 넣어두었던 부적을 손에 쥐고, 천은 불꽃놀이를 기다렸다.

280 하 우성 - 스토리 (y.y5tN5fDU)

2024-06-22 (파란날) 22:59:58

"하하-! 이거 미안해서 어떡하죠, 제나씨?"

우성은 입에 연초를 문채로 웃으며 말했다. 일단 좀 취했으니깐 넘어가주자.

"이제.. 차나 좀 마시면서 술을 깨야지.."

[풍요찻집으로]

281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3:06:05

" 아..주 짜릿하네요...선배에... "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루루를 꼭 껴안은 채로 우성을 째릿 쳐다본다. 취했으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한 곳정도 들를 수 있는 시간이 남았을까. 고민하던 그녀는 성당으로 향한다. 락 보다는 악세사리를 구경할 생각이 더 컸겠지

282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3:08:38

【공통】

[전교생에게 알려드립니다. 곧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마지막을 즐겨주세요]

전교에 방송이 시작되고, 모든 스테이지들이 어디서라도 밖을 볼 수 있게 개방됩니다. 불꽃놀이.. 생각보다 훨씬 거창하게 준비하고 있군요.
곧 시작이 될거같은 상황에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누군가 같이 보고싶은 사람이 생각나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나름대로 멋진 장면일텐데.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은 없을지 궁금하네요.


【룡성】
학생 회장은 당신의 선물을 마지못해 받았고, 잘 가라면서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라이브 홀에 도착하자 라이브 홀도 그 모습을 바꿔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게 벽면을 개방하였습니다.

"오 룡성군. 식사인가? 내 바로 가져오지!"

그리고 안에는 마침 룬칸과 마주칠 수 있어서, 당신의 취향대로의 라면이 금새 나왔습니다.
라면을 먹으면서 불꽃놀이라. 어울리는거 같기도하고...


【천】
빙당을 사서 불꽃놀이를 기다리고 있자니 방송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 시작하나 보군요.

자리를 잡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이미 자리를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부스안의 학생들. 모두들 즐거워 보이고 떠들석합니다.

축제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군요. 그 사람을 부를까요?


【우성】
찻집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이 분위기를 즐기며 불꽃놀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주위에는 커플도 많긴 했지만 사람이 많은 대신에 그렇게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다들 무드라도 즐기나요?

"주문은 어떤걸로 해드릴까요?"

우성을 안내하기 위해 종업원이 왔습니다.
개방된 벽면으로 보이는 운동장과 불꽃놀이를 위한 기계들.
그러면서도 날아가지 않는 가게 특유의 향이 은은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풍류가 있군요.


【제나】
성당에 도착하자 성당쪽도 벽면이 개방된걸 볼 수 있었습니다.
... 이거 축제가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맞겠죠?

"어서오세요~"

아무튼 악세사리를 구경하기 위해 부스를 기웃거리자 점원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보니 찬송 ROCK 소리도 들리고 있어서 나름 분위기가 나쁘지 않네요.

283 천 - 운동장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23:12:33

 곧 시작한다는 방송 소리가 들려온다. 자리를 잡는 사람들과 이미 자리를 잡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부스 안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가 즐거워 보인다. 천은 주변을 둘러보던 시선을 거두고 빙당과 손에 쥔 부적을 내려다보았다.

 " 하아. "

 천은 부적을 꽉 쥐어 구기고는, 마찬가지로 표정도 있는 대로 구겼지만 하는 수 없다는 듯, 소예를 불러내기로 했다.

284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3:13:47

" 안녕하세요, 악세사리 구경 좀 해도 될까요 "

신성 관련인건 알지만.. 그래도 악세사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것 아닌가. 반짝반짝..

바깥 쪽에서 들려오는 불꽃놀이 관련 방송에 그녀는 깜짝 이벤트 뭐 그런건가- 하고 생각한다.

' 작년까지만 해도 같이 볼 사람이 있었는데.. '

뭐 그립다거나 보고 싶다거나 한 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꼴도 보기 싫으니까.
혼자 보는 불꽃놀이도 나름대로 괜찮을 테고 말이지.

285 하 우성 - 스토리 (3Xl3Av0Qqo)

2024-06-22 (파란날) 23:14:44

여기서 조용히 술을 깨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지금 취했다지만, 우성이 생각해도 본인은 취해도 그다지 소란을(?) 일으키지 않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본인이 음주 드래곤 레이싱에서 질주를 했다는 기억도 되게 젠틀하게 안전운전을 한 것으로 조작하면서 말이야.

"음~ 라ㅁ.. 아니.. 따뜻한 꿀물이요~"

여기서는 담배를 피면 민폐일 것 같아.

우성은 개방된 벽면을 보며 말했다.

286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3:17:00

본인이 음주 드래곤 레이싱에서 질주를 했다는 기억도 되게 젠틀하게 안전운전을 한 것으로 조작 <<<
제나: (빤-히

287 진룡성 - 진행 (AUBFhn34hA)

2024-06-22 (파란날) 23:18:16

마침 룬칸 선생님을 만나 불꽃놀이 시작 전에 라면을 받을 수 있었다.

개방된 공간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런 것을 보고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아름답구나..."

그저 그것 뿐이었다. 이런게 풍류를 즐긴다는 것일까? 썩 즐겁구나.

이런 곳에서 사형이나 장문인 님께서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았으려만. 아니, 장문인 님은 몰라도 사형은 즐기고 계시려나?

어쨌거나, 참 아름다운 광경이구나.

라면을 먹으며 생각하는 룡성이었다.

288 축제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3:25:43

【공통】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형태도 자유로워서 어떤건 검 모양으로 터지고, 어떤건 귀여운 고양이 모양으로 터집니다.
굉장히 커다란 불꽃인데도 또 신기하게 귀가 따갑지 않게 적당한 소음만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터진 불꽃들을 여러번 연달아 이어서 터지고는, 별똥별처럼 내려옵니다.


【룡성】
"나도 같은걸로 부탁하네."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이 방금 생각했던 장문인께서 어느새 맞은편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장문인은 작게 웃고는 불꽃이 터지고 있는 개방된 벽쪽을 바라봤습니다.

"둘 다 훌륭하더구나."

아까의 용봉지회를 이야기하는거겠죠.


【천】
"여기 있었네-"

당신이 부르기로 마음을 먹자 부적이 사르르 가루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곧 소예가 운동장을 살피다가는 당신을 발견하고는 폴짝 뛰어서 다가왔죠.

"아, 일단 선물. 내가 주는건 아니지만."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직전, 그녀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로 당신에게 귀걸이 한쪽을 건넸습니다.
아무런 장식도 없고. 그냥 밋밋한 귀걸이였는데요..
말하는걸로 봐서는 그녀가 준비한게 아니라 누군가한테 부탁받은 물건이라는데. 뭘까요.

"있지, 내가 만약 너를 안 건드리겠다고 하면- 조금은 덜 경계하려나."

불꽃놀이가 시작되며, 하늘이 붉게 물들려고 할때. 그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성】
당신은 그저 혼자서 느긋하게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점원이 내온 꿀물은 달콤했고, 술기운을 가시게 해주는거 같기도 했습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어느정도 있자 가게 내부마저 조용해집니다.
그 장엄한 광경에 많은 이들이 그저 불꽃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은 혼돈마저 조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마저 조용히 가라앉습니다.


【제나】
혼자서 악세사리를 보고 있는 당신의 품 속에서 루루가 불꽃놀이가 신기하단듯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불꽃놀이에 소리에 맞춰 누군가가 당신의 등을 톡톡 칩니다.

"여기서 혼자 뭐해."

마카롱 선생님.
그녀는 씩 웃고는 당신에게 커피 캔 하나를 건네주며 불꽃놀이를 바라봤습니다.

"어우, 난리도 아니네. 눈도 못 뜨겠어."

물론 그 정도는 아닙니다.

289 제나주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3:26:59

헉선센ㄴ니

290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3:28:34

뭔가 우성이는 통달한 분위기가 나는거 같아요. (18세)

룡성이는 그래도 좀 더 아직 앳된티가 보이는데 말이죵.
이 관계성도 굉장히 맘에 들어요.

제나는 뭔가 짠하고..

천이도... 고생하고 있죠.

291 하 우성 - 스토리 (qvq.PEKPSE)

2024-06-22 (파란날) 23:45:18

"고마워요~"

우성은 따뜻한 꿀물을 마시면서 은은하게 달달한 항과 미각 그리고 알코올과는 다른 느낌으로 꿀물이 따뜻하게 속을 데우기 시작했다.

"...."

조용히 즐기자.

292 하 우성 - 의뢰 (qvq.PEKPSE)

2024-06-22 (파란날) 23:48:21

[라이브 홀 알바] / 의뢰주: ???

º 행동 방침 : 요리는 못하지만 저음 위주의 분위기를 은은하게 살리는 노래는 잘함

.dice 0 1000. = 509

293 천 - 운동장 (yv.3cQIgDQ)

2024-06-22 (파란날) 23:48:23

 부적이 사라지고 소예가 자신에게 찾아오자, 천은 여전히 미심쩍은 듯한 표정을 하고 소예가 내미는 귀걸이를 잠시 뜸을 들이다가 받아들었다. 별다른 무늬가 있지는 않은, 그저 귀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인 정도의 단순한 귀걸이. 게다가 소예가 원해서 전달한다는 느낌은 또 아니다.

 " 누가 부탁이라도 했나? 이번엔 내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기능이라도 넣어놨나 모르겠군. "

 소예가 혈화선의 기능을 모른다는 것 정도는 대강 알지만 일부러 모른 체 하며 그리 덧붙인다. 일단은 착용하지 말고 들고 있는 걸로 할까. 그리 생각하며 적당히 귀걸이를 넣어둔 천은,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자연스레 그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 건드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야 말이지. "

 그러던 와중 옆에서 들려오는 소예의 목소리에, 천은 소예를 힐끗 쳐다보면서 흠, 하고 헛기침을 했다.

 " 보통은 그럴 거다. 날 건드리지 않는 상대를 구태여 자극하거나 경계할 필요는 없는 법이니까. "

294 제나 - 이벤트 (WqxGEKQZ8Y)

2024-06-22 (파란날) 23:51:58

" 아, 이모 "

어차피 주변에 누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자연스레 마카롱 선생님을 이모라고 부른 그녀는 혼자 뭐 하냐는 말에 어깨를 으쓱인다

" 음.. 불꽃놀이 구경이요? "

딱히 같이 볼 사람도 없고.. 중얼거리듯 말하며 품에 안고 있던 루루를 좀 더 편하게 보라고 머리 위로 올려준다

" 그래도 진짜 이쁘지 않아요? 화려하고.. "

295 ◆r8JcspLaSs (5EsyawfCJ2)

2024-06-22 (파란날) 23:56:14

음 일단 12시까진 기다려볼게용

296 축제 (s4aFPNItc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0:36

【천】
소예는 귓볼을 만지작 거리다가는 당신의 쏘아 붙이는 말에도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아니, 네가 오기전에 찻집에서 너희 아버지. 그러니까 남운의 가주를 만났거든."

전해달라고 하던데.
그녀는 꽤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는듯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러면 계약이라도 하면, 확신이 들려나."

당신을 향해 그렇게 말한 그녀는 조금 가라앉은 표정으로 당신의 손을 향해 시선을 흘끔거렸으나.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그저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고개를 비스듬하게 숙여.

"그렇게 되면- 편하게 데이트 해주려나?"

그렇게 말할 뿐이었죠.
.
.


【우성】
꿀물이 목과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가 흘러가는 와중에도 은은하게 딸랑이는 후링 소리가 또 귀를 간지럽혔죠.
축제가 끝나갑니다.
.
.

【제나】
루루는 제나의 머리위에 올라가자 신난듯이 귀를 쫑긋거렸습니다.
그리고 마카롱은 적당히 의자에 앉아서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불꽃놀이를 감상했죠.

"그러게, 이쁘긴 하네. 학생들이 준비를 엄청나게 했구만.."

레오넬에서도 저런건 보기 힘들거라며, 그녀는 웃었습니다.
.
.

【공통】
이내 불꽃이 사그라들고, 별똥별, 아니 불똥별에 소원을 빌던 학생들도 축제가 끝났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끝났습니다. 모두들 참여 감사합니다.]

방송소리를 마지막으로 정리가 시작됩니다.
이제 학교는 내일부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겠죠..


// 다들 수고하셨어요! 이벤트 끗!

297 축제 ~ 정산 (s4aFPNItc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1:30

【공통】
Grow마력랭크 +1000
Get권능 작성권 +1
Get스킬 강화권 +3


【제나】
Grow마력랭크 +700

Get『스킬 변화권』
Get『포장한 경단 세트』

Lv up억압받는 불꽃 +3 : 염계 권능의 성장에 보정
Lv up테이밍 - 루루 +2 : 루루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마력이 연결된다
Lv up마도의 재능 +3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50 상승
Lv up「리바이어던 +1」 - 기본 공격 최대값 +40, 다음턴 적 회피 최종값 -30 / 쿨타임 2턴


【록시아】
Grow마력랭크 +300

Get『'록시아'가 등장한 소설』

Lv up신성 서클 +2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 +40, 힐 스킬 최종값 +30
Lv up잠재된 신성 +1 : 기본 공격 최대값 +40, 회피 실패시 체력 +80 / 쿨타임 5턴
Lv up전투사제 +4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50 상승


【파트리샤】
Grow마력랭크 +500

Get『'록시아'가 등장한 소설』

Lv up금이간 신성 +2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40
Lv up홀리 드래곤의 계약 +5 :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최대 +60, 타인을 회복시킬때 보정

New파워 스폿 : 아군이 있을 때 자신의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최대 +20


【우성】
Grow마력랭크 +1500

Get『실버 뱅글』
Get『룬칸 특제 영약 레시피』
Get『권능 강화권』

Lv up용아진혼심법 +2 : 성장에 보정, 매턴 체력 +30, 기본 공격 최소/최대값 +40
Lv up진룡파창 +4 : 창, 장류 무기 사용시 회피 다이스 최소값 +10,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값 +30
Lv up혼륜재도 +3 (混輪載道) : 혼돈 사용시 기본 공격 다이스 최대값 +80
Lv up혼백저 +3 : 자신이 데미지를 입지 않은 턴, 체력 +60
Lv up진혼안 +1 : 영체를 포착한다, 기본 공격 최대값 +40

<두번째 벽에 도달했습니다. 이후의 마력은 저장되어 제급이 되었을때 일괄 적용됩니다.>


【진룡성】
Grow마력랭크 +1200

Get『권능 강화권』
Get『골드 포션』
Get『블랙 링』
Get『포장한 다과세트』

Lv up잠룡 +2 : 기본 다이스 최소/최대값 30 상승
Lv up진룡 무련검 +3 : 도, 검류 무기 사용시 공격 다이스 최대값 +40
Lv up용의 열기 +4 : 최대체력 +50, 열기에 내성. 기본 공격 최대값 +70
Lv up「진룡출두 +4」 -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값 +50, 완전 회피 시 반감으로 적용
Lv up「진룡은화 +1」 - 자신의 체력 + 120


【천】
Grow마력랭크 +1000

Get『진법각인』
Get『밋밋한 귀걸이』

Lv up천재 +5 :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최대값 80 상승, 기본 회피 최소값 +50, 새로운 권능/스킬을 익힐때 보정
Lv up창천심법 +3 : 스킬 숙련도에 보정, 기본 공격 다이스 최소값 +20
Lv up혈화낙인 +1 : 스킬 최종값 +10, 값이 없는 스킬엔 보정.

298 천주 (TXUIXCmPY6)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5:46

끝난건가용? 수고 많으셨어용 캡틴!! 다른 분들도용!

299 ◆r8JcspLaSs (s4aFPNItc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7:38

천주도 수고하셨어요~

300 파트리샤주 (eu1GG95YEo)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7:49

에으...죄송해요 리얼일 때문에 오늘은 아예 참여 못했네...

301 ◆r8JcspLaSs (s4aFPNItc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09:57

>>300 그런거 같았어요! 이벤트 참가 못한다고 죄송할게 어디있나용. (쓰담쓰담)

302 우성주 (W0aphJiipM)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0:43

수고했어 캡캡~!(쓰담쓰담)

303 제나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1:32

수고하셨습니다~~~
청춘과 낭만과 풋풋함이 다 있고 분홍색기류가 보일듯말듯한 아주 좋은 이벤트였어요 ^ㅁ^

304 ◆r8JcspLaSs (s4aFPNItc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2:43

다들 수고하셨어요~

아, 우성주 아직 안 주무시죵! (짤짤

305 우성주 (Wre5T6.z9M)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3:09

>>304
아직 안 잠-!

306 ◆r8JcspLaSs (c9Lyz1OzDE)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5:35

>>305 단도직입적으로.

대사형 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307 제나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00:15:54

호우 (팝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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