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89 오오 선경쌤 경험 많구나~! 선경쌤이 만나본 까다로운 내담자 1등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지는걸 ㅋㅋㅋ 새봄이에게 더 나은 방법이라... 사실 새봄이가 살인 안 해도 문제는 결국 잘 해결되게 되어있다는 걸 새봄이가 인지하게 되면 빠른데 아무래도 제 4의 벽을 뚫지 않으면 어렵지 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2nyeoNDjJAY 대충 오프닝 음악) "안경과!" <파란 스카프의!> "율럭키 썰전!>
오늘은 뜬금 없이 폭죽이 펑하고 터진 바람에 파란 스카프가 조금 움찔하며 당황했다.
<왠 폭죽이..?> "관객 중 한분이 흥이 많이 나신 모양입니다.."
파란 스카프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절래절래하며 종이를 읽었다.
<어쨌든 이번에도 이런저런 소식이 많죠?> "네. 첫번째 소식은 비사문천과 바즈라라는 연구소가 충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즈라.. 바즈라라... 그 스트레인지에 자주 기웃거리던 연구소요?> "네, 그렇습니다. 충돌 사유는 현재까진 불명입니다만..."
파란 스카프는 고민된다는 듯 잠시 말을 곱씹었다.
<그 바즈라, 최근 들어 언급되는 차일드 에러들을 납치한다는 연구소는 아니겠죠?> "뭐, 비사문천이 자경단이니 명분이라면 그쪽이 확실하겠습니다만...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 파악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중립적이시군요.> "네. 적을 늘리지 마라는 조언이 있었잖아요?"
파란 스카프는 인정하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소식입니다. 한동안 스트레인지의 조직을 습격하던 정체불명의 여학생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반대로 검을 사용하는 한 남학생이 조직 하나에 궤멸적인 타격을 입혔다는 소식입니다." <조직들이 완전.. 동네ㅂ...아니 얘네요? 와.. 검 쓰는 애부터 해서 많이도 당했군요..> "조직원들의 빠른 쾌차와, 혹시 갈 곳이 없다면 율럭키는 늘 열려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스트레인지에 알 수 없는 문장이 생겨나 화제를 몰고 있다는군요." <네, 제가 전문을 읽어보자면 '0 하나는 무의미요 둘은 지배요 셋은 혁신이며 넷은 불이오 다섯은 수축이며 여섯은 징조이며 일곱은 멸망이라' 라는데요 마지막 멸망이란 말이 워낙 불길하다보니 정확히 누가 적었나부터 인첨공에 앞으로 거대한 지각 변동이 발생하다 못해 진짜로 붕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붕괴라.. 아예 무시할만한 소리는 아니란 것이 또 그렇군요. 파란 스카프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붕괴할 것 같나요?" <전, 붕괴는 크게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데요. 리버티가 뭔갈 하더라도 퍼스트클래스 사이에서도 1위를 찍은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뭐, 그 1위가 회까닥 돈다면 가능성이 있겠네요.> "뭐, 대부분의 퍼스트클래스는 제대로 만나본 적도 없는 입장에서 1위는 또 얼마나 강할지 상상도 안되는군요."
안경은 옆에 있는 물을 한모금 마시고 말을 이어갔다.
"만약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어쩌시겠습니까?" <사과나무를 심-> "전, 멸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쪽에 한표를 걸겠습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3 거의 인첨공 초기? 중기부터 들어와서 병원 영업하던 사람이니까😉 청소년 대상 상담이 주력이기도 하고~ 안티스킬이랑 협력해서 인성교육 받는 미성년 범죄자들 심리치료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쪽에서 좀 까다로운 케이스가 많았었다! 대화 의지가 없는 친구들이 많아서리... 그리고 커리큘럼 후유증으로 트라우마 앓는 학생들 상담도 많이 하는데 이쪽도 꽤 쉽지 않은 편이라네🤔
크아악 확실히 지금으로선 그렇지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새봄새봄이... 스토리 진행되며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음 좋겠어🥺 손을 더럽히기엔 새보미 인생 아직 창창하다구~~
이전의 해프닝에서 살짝 맛이 들린 건지 여전히 거꾸로 매달린 채 단말기를 이리저리 조작하며 들썩이는 그녀였다.
"쉬잇, 메타발언은 안됨다. 그래서 이젠 그냥 >>0도 빼놓았잖아여~" [......] "아, 그치만 왠지 허전한 느낌은 있슴다. 원래 사람이란건 평소에 하던걸 어느날 갑자기 안하면 강박증 때문에 이전의 행동을 반복하려는 성질이 있거든여." [......]
거꾸로 뒤집어져 긴 머리가 귀신의 그것처럼 치렁치렁 흐트러졌고, 여학생은 한가닥 떨어져나와 코를 간질이는 회색 털뭉치에 그만 재채기를 하며 바퀴달린 의자 째 뒤로 미끄러졌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동물형 더미들로 신나는 춤무대를 만들고 있었을까? 아마 조금만 더 사치를 부린다면 로봇 닭과 고양이, 개와 당나귀로 음악대를 꾸릴 수도 있겠지. ...다만 그건 다른 과의 연구원들에게 썩 좋게 보이진 않을테니 그녀 나름대로 타협을 본 것이다.
확실히 삼삼오오 모여 뛰놀던 더미들은 급조한것 답게 저마다 픽픽 쓰러지더니 이내 위에서 떨어진 판넬에 뭉개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으려나.
"그럼 이제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나 꺼내보라구여? 아, 퍼렁머리 슨배임이랑 얘기하던 거나 이으라구여...? 아라따~~~" [...저기, 아까부터 누구랑 얘기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여학생은 아직 남아있는 간지러운 감각에 다시 재채기를 하며 자리로 돌아와 태클을 걸었고, 그녀는 뚱한 표정으로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