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멧쨔는 독점력무스메라😏 과보호는 오히려 나만 보는구나 싶어서 좋아하겠죠... .....단지 혼자서 조금 근육이완운동이라던가 스트레칭할 공간이 필요했을뿐....🙄 프라이버시는 중요하니까..... 그래도 와서 찡얼거리면서 치대고 귀찮게 구는 유우가를 멧쨔는 오히려 좋아할 것 같아요 이히힉...😏 검은하트 마구마구 떠버려....
😿 유우가는 전처럼 날 좋아해주는구나.. 😿 나는 맨날 응석만 부리고 😿 역시 유우가가 자유롭게 살도록 내가 빠져주는 게 맞겠지이 했는데 유우가한테 들통나버리고
🙄 너 나 없으면 밥도 못해 먹잖아 😿 그건 아니 🙄 술이랑 담배랑 약만 빨면서 살 거 아냐? 😿 (부정 못하겠음...) 🙄 지금도 매번 늦잠자서 늦게 일어나면서 근태 참 볼 만 하겠네 😿 그치마안... 🙄 나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면서 왜 나가 살려고 하는 건데? 🥺 같이 있자며... 왜 또 헛짓거리 하는 건데 메이사 🥺 넌 나 없으면 안되는데 왜 그러는 거야?
하니까 😿🖤 으우우... 하고는 담판 짓는 거로 마음이 기울어버린 걸까요 🤔 우혹... 일상 완전 기대돼... 재밌겠다...🤤
이히히 사실 저는 오늘 저녁부터도 완전 괜찮습니다...🤤 절써부터 뇌세포 녹고있는wwwww 유열즐길 준비 완wwwww 유우가는 예전엔 아빠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속이더니 이제는 멧쨔가 나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바보라고 가스라이팅까지... 쓰레기...완전 쓰레기...🫠 하지만 그래서 재밌다..
츠나지에서 같이 있었을 때의 멧쨔는 완전 우울멘헤라멧쨔였으니까요🤭 머리 만지려고 하면 발부터 나가고 장난아니었겠지.. 이제 분위기 좀 밝아지고 나아진 거 같아서 왕코쨩이 나데나데하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슉 피하고 😸💦 그거 별로... 라고 하는데 시꺼먼 아저씨가 복복복와삭와삭 헝클이는건 😾아 쫌 머리 다 엉망진창 되잖아~ 하면서도 받고 있으니까 왕코쨩도 못마땅... 해버리겠네요😏
"―그래서 인솔하기 빡센 반은 추가 인솔자를 데려올 수 있는데, 거기에 누굴 데려갈지는 내 임의라는 거지. 거기에 널 데려가고 싶거든."
때는 벌써 5월 중순, 선생들 사이에서는 수련회에 관한 계획으로 온갖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장소는 대략적으로 교토나 나라가 될 것 같은데, 그 쪽은 내가 수련회며 수학여행이며 달리기 시합이며 온갖 이유로 오갔던 곳이기에 좀 별론데... 아무튼, 선생들은 한 명씩 추가 인솔자를 데려갈 수 있다. 고루시 같은 괴상망측한 녀석들이 낀 반을 위한 제도다. 금액 부담이 좀 있지만 선생들과 똑같은 수준.
마침 잘 된 일이다, 내 집에 그런 괴상한 녀석 하나가 있어서 눈을 뗄 수 없기도 했으니까. 수학여행동안 집을 비웠다가 매달린 메이사와 만나긴 싫기도 했고...
"그래서 말인데, 이미 너 데려가기로 말을 해뒀어. 살 거 있으면 미리 사두라고. 가벼운 여름용 옷이라던가 선크림이라던가. 짐 보니까 없어보이던데."
그래서 일단 데려간다고 당장 말을 해뒀고, 본인이 뭐라 하든 뒷목을 내려쳐서 데려갈 생각이었다. 옷 몇 벌 꾸밀 것 몇 점 사주면 마음이 달래질 거 같기도 했고.
"너 어차피 나 없으면 밥도 안 해먹고 맥주만 마시면서 아홉끼 꼬박 굶을 거지? 뻔하다 뻔해. 그럴 바엔 교토 가서 맛난 거 먹고 온천에 몸도 담그자고. 응? 응?"
그래서 지금은 그 장본인의 마음을 돌려놓고자 온갖 아첨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 참,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지.
뚱한 얼굴로 유우가를 보며 꾹 다문 입과 다르게 꼬리가 소파를 퍽퍽 내려치고 있었다. 얼핏보면 그냥 꼬리 흔드는 걸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기뻐서 흔들 때랑은 확실하게 다른 느낌이다. 아마 유우가도 충분히 알고 있겠지. 일단은 트레이너고. 그보다 그 얘기는 뭔데 갑자기. 담당이 있는 트레이너들은 거기까지 따라가서 식단 챙기고 트레이닝 챙기고 하며 바쁘겠지만 나는 담당도 아직 없고, 따로 교원 면허도 없으니 이번 수련회는 그냥 집에서(사실 출근하긴 해야한다 귀찮게도) 적당히 굴러다니면 되겠지 싶었는데.. 벌써 가는 걸로 말해놨다니. 내 의견은 어디로 간 거냐고.
"...가기 싫어. 안 갈거야."
가기 싫은 이유로는 일단, 애초에 짐이 별로 없는 데다가 다른 선생이나 트레이너하고는 첫날 웃으면서 인사한거 빼고는 데면데면한 관계라 수련회에서 부대끼면서 자거나 생활하는건 질색이다. 무엇보다 인솔자라니 그런 귀찮은 일은 사양이라고. 잔뜩 찡그린채로 일단 싫단 말부터 툭 던졌다. 꼬리는 여전히 소파를 퍽퍽 내리치고 있었고.
"굳이 나까지 갈 필요도 없잖아. 왜 간다고 말도 안 했는데 멋대로 그렇게 하는 건데..."
그렇게 궁시렁궁시렁 불평불만을 중얼거리면서 소파에 뒤돌아서 누웠다. 몰라. 난 죽어도 안 갈거니까 알아서 해. 건드리면 죽여버릴거야. 그런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꼬리를 크게 휘둘러서 소파를 내리쳤다.
예상은 했지만 뼈아프다. 소파가 퍽퍽 소리를 내며 죽어가고 있는데, 이 강도를 보자면 맛있는 밥과 옷 몇 벌로는 협상이 안 된다. 돌아누워서 뒷허벅지를 무방비하게 보이고 있는 녀석. 좀 아프겠지만 맞아줄까나 생각하며 메이사의 다리를 엉덩이로 슬쩍 밀어 치우곤 빈 자리에 앉았다. 맨들한 종아리를 내 허벅지에 얹어놓고. 꼬리는 여전히 세차게 흔들리며 내 다리를 찰싹 찰싹 스치고 지나간다.
"아니, 진짜 도움이 필요하거든... 이번 반이 좀 빡세서 츠나센의 D반 같은 녀석들만 모였단 말이야. 왜 나는 그런 반만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에어컨을 틀어서 차게 식어있는 메이사의 종아리. 따듯한 손으로 슥슥 쓰다듬으며 계속 말을 붙였다.
"좀 도와주라아.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응? 응?"
그러다가 꼬리가 직격으로 허벅지를 때렸다.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내 허벅지도 따끔한 통증에 튀어올랐다. 반바지 입지 말 걸 하는 후회가 든다. 빨개진 거 봐.
"너 나 없으면 밥 안 먹을 거 같기도 했고... 교토 좋잖아. 정취도 있고 얼마나 좋아. 너무 도쿄에만 있으니까 마음도 갑갑한 거야, 마실 나가서 바깥구경... 아얏! 아, 아무튼 그렇게 생각해주면 안 될까?"
다리를 슬쩍 밀고 들어오는 유우가를 힐끔 봤다가 다시 소파 등받이로 시선을 돌렸다. 아— 안 들려 안 들려. 하나도 안 들려. 몰라 그딴 거. 귀를 뒤쪽으로 딱 붙이고 절대 안 듣겠다고 시위를 하는데도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지. 이젠 아예 종아리를 타고 손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에어컨 바람에 차게 식은 종아리를 데우듯이 슥슥 문지르는 걸 발로 차버릴지 말지 고민하다가, 나름대로 수련회 전에 갈비뼈 나가면 큰일이겠지 싶어서 참기로 했다. 와, 완전 대견하지 않나? 이미 이걸로 감동하고 감격해서 '수련회 같은 거 안 가도 돼 고마워 메이사'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님?
는 개뿔이. 뭐가 사람 하나 살리는 셈이야. 어차피 너네 반 다 얌전하잖아. 뭐가 츠나센 같냐고. 빡침을 담아 꼬리를 퍽 내리친다. ....소파를 내리칠 때랑 다른 느낌과 소리가 났다. 유우가라도 쳤나보네. 흥. 쌤통이다.
"내가 알아서 먹는다고. 배달 시켜도 되고 편의점에서 사 먹어도 되고." "뭘 극진히 모셔. 그럴 시간에 반 애들이나 챙기라ㄱ——뺘하악!?"
종아리를 문지르던 손이 오금을 지나 허벅지까지 도달했다. 문제는 그게 허벅지의 뒤쪽이었다는 거지. 앞면에 비해 좀 더 감춰져있던 곳이고, 그래서 자극에도 민감하고 좀 더 부드러운 부분이라 그게, 그만,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꼬리털이 삐죽 서면서— 발부터 나가버렸다. 오랜만에 축벽◎ 면모를 보였다고 할까. 살짝 구부리고 있던 다리를 쫙 펴면서, 내 다리를 밀고 들어와 앉아있던 유우가를 정말 정확하게, 완벽하게 발로 차버렸다. 냅다 차버려서 어디를 찼는지도 모르겠고, 차 놓고도 어안이 벙벙해서 멍하니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유우가 쪽으로 돌렸다.
"....으, 아..." ".....그, 이, 이건.. 유우가 잘못이니까...! 자업자득이라고!!! 알았으면 적당히 하고 좀 꺼져!"
'미안해'라는 말이 턱 끝까지 왔다가 혀를 넘지 못하고 그만 속으로 쏙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유우가 잘못 맞잖아. 누가 그렇게 만지래?? 그것도 뒤쪽에서? 우마무스메의 뒤쪽을 건드린다는건 제정신박힌 트레이너라면 절대 안 한다고!!
나의 진심을 3할 정도 담은 아첨에도 불구하고 메이사는 귀를 머리에 딱 붙이고 들은 체도 안 했다. 2주쯤 뒤면 수학여행인데 곤란하게 됐네, 이미 메이사 분의 돈까지 내가 내버렸다고. 어쩐다―
그런 궁리를 하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다. 그래서 손이 종아리를 훑다못해 좀 더 부드럽고 말랑한 곳까지 올라갔고, 그대로 축벽무스메에게 옆구리와 배의 중간 어디쯤을 맞아버렸다는 거다.
뻐억 하고.
내가 맷집이 좋은 편이긴 하다. 다행이도 늑골 아래의 말랑한 부분이라 골절은 없었... 는데. 워낙 오랜만에 맞아보는 곳이라 좀 아프긴 아팠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웅크리고 욱 하는 구역질을 참았으니까. 이를 꽉 깨물고 후유증을 견디는데, 어쩌면 인간 남자한테 제대로 맞은 것보다 더 아프다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 명치라도 잘못 맞으면 이거 분명 절명이다.
가정폭력사건의 반은 예민한 우마무스메의 우발적인 폭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진짜 남 일이 아닌 기분이었다...
"커헉, 윽... 허억, 흑, 우욱..."
그렇게 숨을 몇 번 몰아쉬면서 의식적으로 진정하고 나서, 흐트러진 안경을 고쳐쓰고 나서야 말을 할 수 있었다.
"너 말이지, 최소한 미안하다 정도는...! ―윽, 하씨...!!"
언성을 좀 높이면 금방 찡하게 당겨오는 통증에 허리를 굽히고 소파 위에서 신음했다. 진짜, 내가 엄살이 없는 편인데, 존나 아프다 진짜.
"...그래, 너랑 곱게 이야기하려고 한 내가 잘못이지." "됐고, 6월 2일날 출발이니까 짐 싸놔. 억지로라도 끌고 갈 거니까."
내 질려버린 말과 함께, 2주 쯤 되는 냉전이 시작됐다.
결국엔 몇 끼를 곯아서 기운빠진 메이사와 텅텅 빈 더플백을 내가 들고서 반쯤 강제로 도쿄역까지 데려왔고, 부시시하고 뚱한 메이사까지 인원 체크가 끝난 후 기차를 탔다.
"자, 에키벤."
나도 메이사도 아침을 못 먹고(싸우느라) 나온 참이라, 역에서 급하게 에키벤 두 개를 샀다. 뚱한 메이사 앞으로 닭과 감자조림, 튀김이 호화로운 녀석을 내밀었다. 내 거는 아무 거나 샀는데... 열어보니 장어덮밥이었다. ...쓸 일도 없는데 아이고 감사해라.
하지만 메이사에게 스태미나 증진을 시켰다간 더 얻어맞기만 할 거 같으니 내가 먹도록 할까. 젓가락을 반으로 딱 쪼개려는 순간,
- 사수끼리 사이가 좋네. 에키벤 매니아야?
복도를 지나가던 호리호리한 여성이 이쪽을 돌아보며 말을 걸었다. 껄끄럽지만, 반지가 끼인 손을 슬쩍 들어 인사했다.
"...여, 미스미."
입꼬리만 살짝 움직여 인사를 받는 거만한 아가씨. 부시시한 메이사와 나를 번갈아보더니 눈을 가늘게 떴다.
- 그래, 고생이 많아. 난 이만.
그리고는 또 쌩하니 가버렸다. 메이사한텐 인사도 안 하는 거 봐라, 얘도 싸가지가 보통이 아니다.
"...저 사람은 C반 담임인 미스미. 트레이너도 겸직하고 있어. 그냥 아는 사이야. 보다시피 좀 성격이 안 좋아. 신경쓰지 마."
2주간의 냉전 뒤, 수련회 당일이 찾아오고 말았다. 끌려오기 직전까지도 내내 언쟁을 하고 싸워서 그런지, 아니면 냉전 중에 몇 끼를 굶어서 그런지 이제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인원 체크하는 내내 짓고 있던 뚱한 표정은 기차에 올라탄 뒤에도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입이 더 튀어나와 있었을걸. 앞에 놓이는 에키벤도 그냥 무시한 채로 창 밖만 멀뚱히 보고만 있다가 복도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귀를 쫑긋 세웠다. 발소리와 함께 들린 목소리로 대충 누군지는 눈치챘다. 그런다고 돌아볼 생각은 없지만.
"......."
주고받는 인사는커녕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다가 한쪽은 떠나고, 한쪽은 그대로 뚱한 채 앉아있는 곳에서 유우가만 열심히 오디오를 채운다. 그냥 아는 사이라는 말에 나오려던 헛웃음을 적당히 한숨으로 포장해서 내뱉었다.
아는 사이가 아니라 사귀는 사이겠지. 나한테는 적당히 둘러대려는 거 같지만 이미 트레센에서는 다 퍼져있는 사실이고. 데면데면한 사이인 나한테까지도 흘러들어올 정도니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쪽에 가깝겠지. ....유우가가 끼고 있는 반지도 그거잖아 사실은. ...........2주 전부터 쭉 지속한 냉전에, 오늘 아침까지도 이어진 싸움, 거기에 방금 이것까지. 기분이 정말 좋지 않다. 배는 고프지만 입맛은 싹 달아나서 에키벤이고 뭐고 그냥 엎어버리고 싶었다.
"....됐어."
뭐, 집이었으면 바로 엎어버렸겠지만 여긴 기차 안이고 다른 사람도 많으니까. 그냥 안 먹고 무시하는 걸로 끝내야겠지. 그래서 젓가락도 그대로 두고, 에키벤 포장조차 뜯지 않은 채로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아무 대꾸도 안 하자 포기한 건지 옆에서 와구와구 먹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다가 내 앞에 놓인 에키벤에서 튀김을 집어가는 것도 소리가 들렸다. 뭐 어차피 안 먹을거라 상관은 없는데. 또 뭔가 집어가는 소리가 들려서 그래 먹어라 먹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비, 비... 비행기라니....?! 내가 애냐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곳에서 그런 큰 소리로!!!! 입은 꾹 다문 채였지만 눈은 번쩍 뜨였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건 유인물을 주러 온 유우가의 여친, 그리고 주변에서 쫑긋거리는 우마미미를 남기고 고개를 쏙 집어넣은 수많은 우마무스메들.... ...........아 진짜....... 죽고싶다.....
"......뭐하는 거냐고 진짜!"
그 와중에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고 가버렸어 저 사람. ........아 진짜!!!! 개쪽팔려!!!!! 부글부글 끓는 분노를 담아 유우가를 노려본다. 눈빛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아마 지금쯤 46번 정도는 죽였을지도 모른다.
"...진짜 죽여버린다....."
격렬한 분노가 끓는 중에도 한편으로는 안 먹고 그대로 냅두고 있으면 또 비행기인지 비행선인지 할 것 같아서 두려워졌다. 이를 꽉 깨물고 있다가 결국 내 젓가락을 뜯어 에키벤을 마구 퍼먹었다. 제대로 씹지도 않고 대충 쑤셔넣고 물로 넘겨버린다. 체하기 딱 좋은 식사법이지만 제일 빠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 뭐.
그렇게 에키벤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남은 건 유우가가 들고 있는 닭튀김이었다. 아니, 비행기라고 했나? .....알 게 뭐야. 어차피 저건 안 먹을 거니까.
"........도착하기 전에 깨우면 죽는다."
그렇게 말하고 아예 유우가한테서 등을 돌려서 옆으로 누웠다. ...좀 불편하지만 속이 터지는 것보단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