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40> [1:1] FREESIA - 9 :: 1001

히다이주

2024-06-19 22:43:56 - 2024-07-07 19:26:05

0 히다이주 (wZV2o.jpBo)

2024-06-19 (水) 22:43:56

매번 이런 식이야.
나는 유우가를 좋아하니까, 전부 믿어주는데.
유우가는 매번 배신만 해.
분명 같이 있어준다고 했잖아. 우리 쭉 같이라고 했잖아.
마구로가 끝나도, 중앙에 가도 계속계속 같이 있자고 그랬잖아.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589 이누키 시로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situplay>1597047117>
situplay>1597047643>

104 멧쨔주 (2RxHz3pvI6)

2024-06-21 (불탄다..!) 22:22:42

히히.. 그때 표정 못 봐서 아쉬워하는 멧쟈라니🤭
재회한 다음에 옛날 얘기하다가 툭 말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임신튀를 떠올리고 🥺한 유우가를 나데나데해주겠지....

105 히다이주 (Z3hP6oWUoc)

2024-06-21 (불탄다..!) 22:23:46

저녁의 교통비가 멧쨔주의 교통비보다 높을지도...🤔 라고 생각해버렸어요
이제가 퇴근하시는군요... 오늘도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 나데나데~
맛저하시구 기력이 좀 돌아온다 싶으시면 일상 이야기를 해봐요 히히...(피곤하시면 당 연 히 거절하셔도 됨, 슬퍼하지않음, 주말이프리함)

106 멧쨔주 (2RxHz3pvI6)

2024-06-21 (불탄다..!) 22:26:43

와아 나데나데다~
히히 감사해요..

107 히다이주 (Z3hP6oWUoc)

2024-06-21 (불탄다..!) 22:50:50

오늘은 늦게까지 고생하셨으니까 😌 나데나데 무한 리필이랍니다
맛저하세요 😊😊

108 멧쨔주 (8Cdn6c8wkc)

2024-06-21 (불탄다..!) 23:17:03

으헤😸 찬물샤워와 맛저로 기력을 되찾았어요😽
그럼 저히 일상돌릴까요~

109 히다이주 (Z3hP6oWUoc)

2024-06-21 (불탄다..!) 23:25:14

빨라...!!! 어지간히 맛있는 저녁을 드신 모양이군요 😌
그러면... 일상은.......오늘도 다갓께 맡겨야 할까요? 🤔 원하시는 게 있으면 마음껏 셀렉해주시길..

110 멧쨔주 (8Cdn6c8wkc)

2024-06-21 (불탄다..!) 23:35:41

잠시 고영 수발을 들고 왔습니다..🫠
음.... 고르기 힘드네요 언제나 그랬듯...🫠🫠 저희 그냥 다갓의 신탁을 따르도록 하죠..

.dice 1 9. = 8
동거지아
클래식
시니어
야쿠자
부녀지아
다리부상
백귀야행
404지아
소꿉지아

111 멧쨔주 (8Cdn6c8wkc)

2024-06-21 (불탄다..!) 23:36:18

다갓께서 404지아를 골라주셨네요😏 히히히히

112 히다이주 (Z3hP6oWUoc)

2024-06-21 (불탄다..!) 23:38:28

그럼 오늘은 고생하셨으니까 제가 선레를 말아와볼까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113 멧쨔주 (8Cdn6c8wkc)

2024-06-21 (불탄다..!) 23:44:02

🤔 첫 출동이어도 좋을 것 같고... 서너번 정도 출동한 후에 서로 🙄허접이잖아... 🙄꼰대잖아.. 하는 중인것도 좋을 것 같고오....
크 크아악... 싱크빅이 부족하네요..🫠 히다이주에게 모든 걸 맡기겠습니다요 히히...

114 히다이 - 메이사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00:19:21

4기수. 본래 3부로 편성된 기동수사대에서 비밀리에 운영되는 별도의 수사대. 그리고 갈 곳 없이 여러 수사대를 떠돌던 내가 부임하게 된 곳. 그리고 그 파트너라는 녀석은... 호시노 메이사라는 듣도보도 못한 신입. 아니, 완전 신입은 아닌가. 하지만 거의 신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그 녀석의 이력이라곤 알 수 없어서 같은 버디였던 사람들, 나아가 같은 부에 소속되었던 사람들에게 연락을 돌려봤는데... 답은 다들 비슷했다.

―발이 빠르다.

경찰 시험을 치렀다면 빠른 건 당연하지 않나. 애초에 수사하면서 발로 뛸 일이 얼마나 있다고. 분주서에서 발을 탁탁 치며 그 녀석을 기다렸다.

- 저어...

뭐랄까, 어설픈 어린애 같은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와서. 이름에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여자애인가 생각하며 한숨을 삼켰다. 여자라면 모를까 여자애는 좀. 그리고 입꼬리를 올리고 스마일 스마일, 하며 뒤를 돌아봤는데.

'...없다?'

안 보였다.
환청이라도 들은 건가.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무심코 내려다보자 거기엔 갈색 정수리가 동그랗게 자리해있었다. 그걸 보자마자 나는...

"작다."

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짜, 진짜, 작았다.
이 땅딸만한 키로 뭐가 그리 빠르다는 건가 싶을 정도로.

115 메이사-히다이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0:31:22

오늘부터는 기동수사대 소속이 된다. 새롭게 편성된 4기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아직 신입 티도 다 못 벗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분주서 앞에서 가볍게 뺨을 두드리면서 기합을 넣었다. 그래. 기수니까, 여기저기 초동수사를 다니고 지원을 나가다보면 경찰 오빠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좋-아! 힘내자!

그렇게 들어간 분주서 안에는 발을 탁탁 치고 있는, 뭐언가 껄렁해 보이기도 하고, 경찰이라기엔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한 사람이 있었다. ...사실 그냥 아저씨로만 보였지만, 분주서에 있는 걸 보면 그냥 아저씨는 아니겠지. 서, 설마... 기수의 대장이라던가...
조금 긴장한 채로 슬그머니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얼굴에는 첫대면용 스마일을 걸고서.

"저어...."

그러자 단번에 팍 뒤돌아보는 아저씨 같은 사람(아마 기수). 그런데 이쪽을 보질 않고 시선이 살짝 위로 떠있었다.
....이건 키가 작다고 놀리는 건가? 스마일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할 때쯤에야, 내가 조금 아래에 있다는 걸 알았는지 상대의 시선이 내려온다.

- 작다.

그 말을 듣자마자 반사적으로 다리가 나갔다.
내 나쁜 버릇이라고 할까. 일단 무조건 손이나 다리가 나가는데, 다리가 빠르고 각력이 강해서 그런가, 손보다 다리가 먼저 나가는 일이 잦다.
그리고 내 발차기는 꽤 아프다고 그러던데. 내 날라차기를 맞은 녀석들이 항상 투덜거리는 말이었지.
....용의자를 냅다 발로 차는 바람에 신입주제에 이리저리 떠넘겨진 것도 좀 있긴 하지만. 뭐 그건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지금 중요한 건 이거지. 내가 또 발로 사람을 차버렸다는 거.

바로 앞에서, 나를 보고 작다고 한 이 아저씨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후려찼다.

"드쯔그쯔 므르그 흐는 그야.... 이 아저씨가!!"

어금니를 꽉 깨물고 빡침을 있는대로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고.

116 히다이 - 메이사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00:45:10

"각."

까였다. 차라리 고백을 걷어차였으면 괜찮았겠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아픈 정강이킥이었다. 아니, 솔직히 이때는 진짜 너무 아파서 저런 바보같은 소리밖에 안나오더라니까. 저거 맞아봐야 돼 진짜. 허벅지에 헤파이스토스라도 넣고 다니는지 각력이 미쳤다고. 역도선수? 역도선수인가?

그런 오만 생각이 찡한 아픔과 함께 올라왔다. 이를 꽉 깨물어서 겨우 눈물이 핑 도는 걸 참아냈지만, 다른 쪽 다리에 힘이 풀려서 휘청하고 비틀거리는 건 참을 수 없었다. 그정도로 아팠다고.

"끅, 윽, 그그그극..."

그렇게 1분 정도 정강이를 붙잡고 문지르고 이마를 찡그렸다 폈다가 오만상을 쓰고 부들거렸다.

"하... 씹... 너... 너 미쳤냐. 첫 날부터 버디를 이러고 걷어차?! 죽을래? 어!?"

그리고 바지를 걷어보니 내 정강이에는 아주 선명하고 큰 피멍이 들어있었다. 시큰거리는 게, 골절 10번 이력의 나에게는 꽤나 아슬아슬하게 금갈 뻔했다는 견적이 쉽게 나왔다. 근데 진짜 피멍이 시뻘개가지고, 진짜 개불쌍해보였다 내가.

"......그리고 말이지, 아저씨가 뭐야 아저씨가! 너랑 나랑 별로 차이도 안 나거든?! 오빠라고 불러 이 자식아!"

117 메이사-히다이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0:55:23

꼴사나운 소리와 함께 아저씨의 몸이 휘청인다. 하-하. 꼴 좋다!! 한쪽 입꼬리를 히죽 올리고서 1분동안 눈앞의 상대를 노려봤다. 난리네 난리. 아주 오만상을 쓰고 부들부들 거리는 게 그야말로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고 있구나 싶다.
그러다가 아저씨가 하는 말에 잠시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버디? 누가? 내 버디?
.....설마 내 버디가 이 눈앞에 있는 아저씨라고?!? 멍청했던 표정이 자연스레 질색하는 표정으로 변했다. 특히 그 뒤에 이어진 말을 듣고서 말이다. 하아아아? 아무리 봐도 액면가가 나보다 30년은 늙어보이는데? 오빠라고오오???

"제가 다리를 걷어찼지 머리까진 안 걷어찼는데 왜 헛소리를 하시지..?"
"아무리봐도 오빠라고 부를 관상은 아니거든요? 한 30년은 차이나게 생겼는데."

오빠라고 부르라니 양심이 어디로 간 거야. 경찰이면서 양심도 없네. 분명 뒷돈 엄청나게 받아챙기는 쪽이겠네 이거. 대놓고 한숨을 팍 쉬었다.

"이런 양심도 없는 아저씨랑 버디라니, 장난치지 마시고요."
"제 버디는— 어디보자, 이름이... ...히다이 유우가라고 되어있는데요. ...아직 안 오신 건가..."

정강이를 잡고 헛소리하는 아저씨는 내버려두고, 내 진짜 버디나 찾아야지. 어디어디...
미리 지급받은 기수 바막(완전 편하다 이거 내 취향이야) 주머니를 뒤적여서 종이를 꺼내, 거기에 적힌 내 파트너의 이름을 눈으로 훑었다. 몬..아니 히다이 유우가라고 읽는거네. 어디이....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이름에 어울릴만한 얼굴을 찾아본다(?)

118 히다이 - 메이사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01:04:59

"너, 너, 쓰흡..."

"너 선배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하려던 말은, 깽깽이발을 두 발로 다시 딛었을 때 찌릿 하고 올라오는 통증에 막혔다. 아니 정말로 금 간 거 아닌가. 발차기 한 번으로 건장한 남자가 골절되는 게 가능한가. 그렇게 두발로 서는 것에 끙끙대느라 저녀석이 나불거릴 틈을 줬다.

냅두니까 오빠의 얼굴은 전혀 아니라던가 양심도 없는 아저씨라던가, 그런 폭언에 이어 기어이 버디 아닌 취급까지 당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히다이 유우가라는 작자를 찾는 모양인데.

"네가 찾는 몬다이 유우가라는 사람은 바로 여기 있다고 이 멍―청아."

하며 바막 안에서 경찰수첩을 꺼내 펼쳐보였다. 거기 대문자로 적혀있는 건 분명한 HIDAI YUUGA, 내 이름이다. 마치 용의자에게 보여주듯이 휙 보여주고 다시 집어넣은 나는, 이 건방진 녀석의 귀를 잡아당겼다.

"너는 빌어먹을 이지메를 당할 수 있고 선배한테 부당한 파워하라를 당할 수 있으며 하극상으로 체포다 이 괘씸한 새꺄~"

하고 꾹꾹 당기면 으앗, 앗, 아팟, 하면서 갈색 정수리가 딸려온다. 동시에 발차기도 슉슉 나오지만 요령껏 피했다. 난 팔이 길어서 이게 되지롱.

"알아먹었으면 오늘은 네가 운전해. 난 텄으니까."

119 메이사-히다이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1:18:33

....하?
경찰수첩에 또렷하게 적힌 히다이 유우가라는 이름.
진짜로 이런 아저씨라고? 내 버디가? 내 파트너가?? 눈앞에 들이밀어진 진실에 경악할 틈도 주지 않고 바로 귀를 땡겨버린다. 이 잔인한 사람같으니!! 뭐하는거야!

"으앗! 앗! 아팟!!! 뭐하는 거냐구요!!!"
"하아!? 그런 게 어딨어요!! 고소할거야! 파워하라로 고소할 거라고!!!"

왁왁 떠들면서 발차기를 날리지만, 이리저리 삭삭 피해다니는게 더 열받았다. 이이익... 한 대 정도는 맞으라고! 아까 맞았지만!!!

"아— 진짜 이게 뭐야아. 기껏 기수가 됐는데 이런 아저씨랑.. 그것도 폭력파워하라아저씨라니. 어떻게 이런 사람이 경찰에 있는 거야. 믿을 수 없어."

아주 다 들리게 투덜거렸다. 고작 다리 한 번 맞은 걸로 텄다고 하면서 나한테 운전을 떠넘기다니. 난 이쪽은 처음 와서 길 잘 모르는데. ...뭐 어쩔 수 없나.

"알겠어요 알겠다고요. 귀를 놔야 운전을 하든말든 하잖아요."
"...저 여기 처음이라 길 모르는데. 대충 적당히 운전할테니까 옆에서 길이나 잘 알려주세요."

그렇게 말하고서 무전기와 차 키, 그리고 리볼버까지 제대로 챙겨서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쫙 주차된 순찰차는.. 아니겠지. 기수는 말하자면 암행순찰차 같은 느낌이랄까, 긴급시에만 사이렌을 꺼내서 울리고 평상시에는 평범한 차량으로 보이게 해두니까.
그래서 평범한 승용차 같은 걸 상상했는데. 그랬는데.

"..........이 차가 맞아요?"

차 키의 버튼을 눌러 소리가 나는 차량으로 향하자, 그곳이 있던 것은... 트럭이었다.
아니 뭐 트럭 좋지. 하지만 그냥 트럭도 아니었다. 상하좌우 어디를 봐도 존재하는 메론빵. 그리고 그 메론빵에 맞춰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도색된 푸드트럭.
....메론빵...푸드트럭이잖아....?

"....아니 거짓말 하지 말고.. 이지메는 아까 귀 잡아당긴 걸로 충분하지 않아요?"
"우리가 뭐 메론빵 팔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게 진짜 맞아요?!"

얼빠진 얼굴로 아저씨를 돌아본다. 이, 이, 이게 진짠가?

120 히다이 - 메이사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01:29:46


>>119

"응? 맞아."

태연하게 대답했다. 태연한 이유는 진짜 태연해서다. 메론빵도 좋고 트럭도 좋은데 두배로 좋은 거 아닌가? 뭐가 문제되나? 여차하면 장비 싣고 달려도 아무 티가 안 나는 찬데. 똥색 봉고차, 다마스, 이런 거여봐.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데 메론빵? O밥같아서라도 의심 안 간다. ㄹㅇ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트럭 안 몰아봤냐? 일반 승용차랑 별 다를 거 없어~ 한산한 데에서 몰다보면 금방 적응된다. 읏차...앞파파파. 아~ 씁, 아직도 아프네."

경찰은 기본적으로 트럭쯤은 몰 수 있다. 그런 자격증을 요구하니까. 못 모는 건 아닐테고 평생 아버지 승용차나 몰아본 수준이겠지. 생각하며 조수석의 받침대를 딛고 올라 앉으면 훤한 시야가 눈에 띈다.

"어~이 땅딸보 빨리 올라와봐. 너한텐 진짜 드문 경험일테니까."

그렇게 골려도 먹었다. 녀석은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로 트럭 뒷칸과 앞칸을 번갈아 바라보기 바빴는데, 땅딸보라고 하니 눈썹을 찡그리고는 올라탔다.

"악셀에 발은 닿냐? 조절해놓고."

안전벨트도 매고~ 시동 걸렸으니까 무전도 켜고~ 무전기도 연결 확인하고~
그러다가 잘못 누른 버튼.

그러자 주차장에 '그 노래'가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진짜같네."

121 메이사-히다이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1:44:54

....일반적인, 그러니까 그냥 트럭이면 차라리 상관없는데. 그건 뒤쪽 적재함이 막혀있지도 않고 뻥 뚫려있고...
하지만 이건 뒷칸이 막혀있는... 그러니까..... ....탑차를 생각나게 하는 느낌이다.
......좋은 기억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그 차를 생각나게 해서, 뒷칸과 운전석을 번갈아서 보며 그 차에 대한 기억을 꽉 누르고 있다보면 도발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만 울컥해서 있는대로 인상을 찡그리고 다짜고짜 운전석에 올라탔다. ...꽤 높네.

"하? 그 정도로 작진 않거든요!? .......뭐, 의자가 좀 높게 되어있긴 하네요..."

의자를 좀 조정해서 발이 잘 닿게 하고, 벨트도 하고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무전을 켜려다가 잘못 누른 버튼은...
....외형뿐만 아니라 이런 음향도 넣은 거냐고... 지하주차장에 쩌렁쩌렁 울리는 메론메론 통째로 메론~ 하는 노래에 어이가 없었다.

"...감쪽같긴 하겠네요.... ...이러다 진짜로 손님이 오면 어떡해요? 설마 판매용 메론빵이 진짜 있진 않겠죠?"

어이없다는 투로 그렇게 말하고 슬쩍 뒤쪽을 힐끔거렸다. ....운전석 뒤쪽의 아크릴창 너머로 보이는 어두컴컴한 뒷칸...
살짝 몸이 떨리는 것 같았다. 초조해져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게 된다. 무서워, 금방이라도—
....다시 다급하게 앞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냐. 여긴 앞쪽이니까..괜찮아....

"...있어도..... 저는 뒤쪽으론 절대 안 갈거니까요...."
"...추, 출발할게요!"

그렇게 말하고 천천히 악셀을 밟는다. 천천히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도로로 진입하면서— 아, 근데 이거 말하는 거 까먹었네.

"근데 저, 면허는 있는데 실제로 몰아보는 건 연수 이후로 처음이라서요. 그래도 무사고니까 괜찮겠죠..."

무사고 맞다. 운전을 안했으니까 사고가 날 일이 없었지. 아무튼 무사고임.

122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1:45:50

으헤🫠 저 슬슬 손에서 힘이 빠지고 있어서.... 다음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주말이라 더 늦게 자도 되는데 몸이 허락해주질 않네요 따흐흑....

123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01:48:23

이녀석들 최악의 콤비잖아wwwwwwwwwwwwwwww아 진심 뿜었습니다............이녀석들도 첫날부터 메론빵 반파시키려나...🫠
저는 이 시간이 되니까 머리가 굳어버려서 🫠 슬슬 들어가볼게요 내일 개운하게 일어나서 답레 적겠습니다...😌

오늘 늦게 퇴근하셨는데 놀아주기까지 해주셔서 감사해요 🥹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푹 쭘세요 😊
앵바앵밤입니다..👋

124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01:50:47

저도 엄청 즐거웠어요😽히다이주도 푹 쭘세요 히히😸 앵바앵밤입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봬요~

125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2:17:47

앵하입니다 👋
깨자마자 어쩐지 무진장 정주행해버렸네요
기억력 송송이라 까먹었던 것들이 보충돼서 최고인 시간이었습니다...😌

126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2:23:21

앵하앵하~👋
축축한 주말이네요🫠 그래도 좀 선선해서 다행...
점심시간인데 식사는 하셨나요?😸

127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2:29:54

아직도 침대지민요 🤤 오늘은 완전 나태 모드라구요
멧쨔주는 맛점하셨나요? 😚

situplay>1597032175>665 저 뻘하게 이 그림 다시 보고
메이사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보고 웃어버렸어요
멧쨔 어딜보는 거야~~ 유우가 수치사한다고~~

128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2:33:18

저도 쭉 나태모드였다가 배고파서 일어났어요..😅
하지만 나태한 주말이니 적당히 말차라떼랑 토스트로 점심하려구요 히히..

으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릴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진짜로 어딜 보는 거야 멧쨔wwwwwwwwwwwwwwwwwwww

129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2:36:06

말차라떼 🥺 맛있어보여🥺 홈카페하시나요?? 무진장 부러운...www

🫠 저 유우가가 츄츄하면서 멧쨔의 붑보호대(...)를 쉽게 풀거라고 생각하는데
멧쨔도 나중엔 완전 어른이 돼서 유우가의 허리고정도구를 쉽게 풀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

130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2:39:04

아뇨 그냥 카누 말차라떼요....🫠
홈카페 로망인데 로망을 실현하기엔 제가 너무 게으르고 똥손이라
대충 가루넣고 물 부으면 완성인걸 좋아합니다 헤헤...

.....소신발언..
멧쨔가 가끔 프론트후크로 바꿔서 유우가를 놀리는 일도 종종 있을 거 같아요....🙄

131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2:44:12

카누 이런 저런게 많군요...🤔 전혀 몰랐었는데...말차 좋아하는데 저도 하나 사먹어볼까 싶네요...🫠

🤭🤭🤭 유우가 처음엔 엄청 당황해서 츄츄도 허접될 거 같은wwwwwww 입 떼고서 🤨?? 왜 안 되지? 하는 얼굴일 거 같아요
나중엔 그냥 😌💢 하고 위로 올려버리겠지만

132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2:48:15

히히 츄츄 허접된 유우가라니 이건 귀한wwwww
멧쨔가 마구마구 놀려줘야만 하는wwwww
😏 유우가 오늘 왜이렇게 허접이야? 해줘야만wwwwwww
나중에 그냥 위로 올려버리면 😾💢머하는거야 이거 싫다구우우 하면서 멧쨔가 스스로 풀어야겠네...😏

133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2:56:26

😏💦 올리는 거 싫어하는구나 멧쨔...그 그치만 유우가 원래 올리는 거 좋아하구... 좀 아쉬워할지도요

근데 멧쨔가 놀리는 거 완전 가불기잖아요
후크를 못 찾아서 그렇다 : 유우가 후히히도 허접이구나
신경이 분산됐다 : 나랑 츄츄하는데 다른 데 신경쓸 여유가 있었구나
진퇴양난이라 꾹 참았다가 나중에 복수해버려 🤤

134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3:02:23

유우가가 아쉬운 티내면 😾💦하다가 다음엔 그냥 올려도 가만히 있겠죠....😏 멧쨔는 유우가를 사랑하니까...
ㅋㅋㅋㅋㅋ완전 가불기네요www 나중에 복수당하는구나😏
자주 놀려서 마일리지 쌓아야겠네 멧쟈..(????)

135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3:18:09

멧쨔주는 악취미 🤭

학교에서 입학식이나 졸업식 행사할 때 교사석에 앉아있던 히메이가 속닥속닥 귓속말하는 거 보고싶어요
오늘 밥 뭐? 라던가 밥 먹고 히히..... 같은 이야기도 하는데 하도 속닥대서 유우가가 🙄💦... 메이사 이제 그만...💦💦
하고 주머니에 손 넣을 거 같단 생각이 있어요

136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3:24:30

😸 유우가도 참...
😼 알겠어
😽 후~

하고 마지막에 귀에 바람 한 번 불고 끝낼 것 같은데요😏

137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3:27:14

나빠wwwwwwwwwwwww메이사 유우가를 얼마너 곤란하개 할 셈이야wwwww마일리지 쌓는데에 열심이라 모이는 추세가 심상치 않다구요www 막상 마일리지 사용하고 나서는

😿 유우가 바보...
하면서 안전거리 확보할 거 같은데 😏

138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3:34:49

히히.. 자기가 했던 건 생각 못하고 유우가 너무해애😿하다니.. 괘씸하네에😏

하지만 저.. 솔직히...
.......멧쟈도 은근히 마음에 들어서 마일리지 모으는 거라고 생각해요...🙄

139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6:35:58

낼 룸

140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6:41:48

저도 정주행을 해보고 있는데.. 인형시리즈 중에서 마츠리 인형의 괴리감이 크군요...🙄
언젠가 다시 낙서해야만...

141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7:28:24

우와...또 자고 꺄보니 지금 시간이에요🙄 오늘은 글렀네요......
저 꿈에서 마법소녀인데 절대절망해버린 멧쨔를 봤어요...😌

142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7:30:06

이히히...낼룸멧쨔 커요워...😚
혓바닥 잡아당기고 싶어요

143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7:47:27

주말이니까요..🫠 느긋해도 되는 날...
히히 멧쨔의 혓바닥을 잡아당기면 멧쨔 당황하겠죠..😏 아니 어쩌면 레로레로할지도...🙄

144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7:51:16

멧쨔는 진짜 유우가좋아 강아지구나...🤭
🤔 어쩐지 오늘은 😿 유우가미워하나도안좋아해나버리기만하고최악이야 하면서 후히히인 멧쨔를 보고싶네요......🫠
매달리겠습니다...

145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7:58:20

😏히히히... 그거...좋아요.....🙄
멧쨔가 베게에 꽉 눌리면서 그렇게 우앵멧쨔되는거 상상햇서요 최고...🙄

146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8:02:50

엄청 아프고 최악이고 히히따윈 이젠 싫어 빨리 끝내줘... 라고 생각하면서도 한번쯤은 🤔
그러고 나서 멋대로 꼬옥 껴안겨서 아픔을 잊고 잠들 거 같죠 메이사
얼마나 유우가 좋아하는 건데 🤭🤭🤭🤭🤭🤤

147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8:05:18

히히히히...이히히히히... 망상회로 불타버려어엇🙄
멧쨔는 유우가를 사랑해..히히힉....

148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8:08:26

그리고 다음날 맨정신차리고 도게자박고 쩔쩔매고 숙취에도 멧쨔 보살피는 유우가를 보고 😿그래도 조아 하겠죠 여전히 히히는 무섭지만🫠

나중에 유우가가 맥주 벌크캔으로 사다가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면 멧쨔가 한두개씩 슬쩍 숨겨놓을 거 같아요
유우가한테 걸렸을 때 😿 그 그치만 취한 유우가 무서어 라고 해서 유우가가 또 도게자 박아버릴지도...🫠

149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8:14:19

히히.. 그렇게 숨겨둔 캔들 어떻게 처리하지😿하다가 먹어서 없애는 도중에 걸리면 재밌겠네요...😏

🙄반대로 멧쨔가 엄청나게 취한 다음날 멧쨔를 슬그머니 피하는 유우가도 상상해봤는데요.....

150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8:18:29

Wwwwwwwww유우가 뭘 당한 건데요wwwwww
유우가 옷 들춰보면 전날 멧쨔한테 깨물린 자국 엄청날 거 같잖아wwwww 어쩌면 목에서 은근 대출혈이 있었을지도요...🙄 엄청엄청 상상하게되는www
그래서 진짜 무슨 일이 있었죠 🤤

151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8:26:08

무수히 많은 마킹과 깨물기와.. 기절할 때까지 집요하게 이것저것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막연한 상상이 있어요..
사실 막연하진 않지만..... 자세히 서술하는 순간 매달려서 참치어장을 비추는 횃불이 되겠죠.. 여러의미로 불타버리니까 말하지 못해요....🙄

152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8:31:19

기절...?.!!!!!??!? 메 멧쨔 뭘한 거야... 🫨🫨🫨🫨코왓... 결국 저먼 수플렉스랑 파일드라이버 해버린거구나 멧쨔.............
난...멧쨔가 히히허접이라고 생각했는데......

153 멧쨔주 (0NmQIeCBJI)

2024-06-22 (파란날) 18:35:35

🙄
이것저것 유우가한테 배?워서?? 허접 아니게 된 뒤의 일이 아닐지...🙄💦
저먼 수플렉스랑 파일드라이버랑 베어허그랑 이것저것 했대요🙄

154 히다이주 (QShnjxJjO6)

2024-06-22 (파란날) 18:41:23

유우가 완전 착취당했구나............🤤
유우가 목에 못 보던 물린 자국이랑 마킹 있어서 😶 누구야? 했는데
유우가가 😰 어제의 너....... 라고 하면서 슬금슬금 피해서 멧쨔가 필름을 필사적으로 뒤져보는 게 보여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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