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88-489 아이구 그럼그럼!! 서형이랑 철형이 꽁냥꽁냥하는 모습만 봐도 도파민이 솟는걸><(흐-뭇) 고맙다구!>< 그치그치 ㅋㅋㅋㅋㅋ 사실 내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나한테나 예쁜 게 기본일 수밖에 없고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으면 다행인 거니, 어떤 이에게는 아무래도 좋을 내 캐의 서사로 모두를 만족시킬 서사를 짜는 건 사실상 어려운 것 같다고 생각했지 뭐야<;3 요리책 항상 요긴하게 써먹고 있지! 고마워>< 이론이나 연산식같은 건 나한테도 어려웠는데 서연이가 준 책이 딱 생각이 나더라구>< 서연이의 경우는 흠... 토실이나 안경 아카이브를 뒤지면서 회상하고 싶은 과거를 골라 회상하는 훈련을 해본다거나?
왜 하필이면 이럴 때, 왜 하필이면 이런 때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을까. 테이블 위로 떨어진 눈물 한방울은, 자각하니 넘치기 시작한 감정이었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내가 너를 좋아하고 있었다, 고 넘치기 시작하는 감정처럼 터져나온 눈물이 뺨을 적시고 테이블을 적셨다. 어째서 왜 지금일까. 가까이 다가온 발소리에도 눈물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이미 터져버린 눈물을 감춰내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 혜성은 눈물범벅으로 엉망이 되어있을 제 얼굴을 쓸어내는 손길에 울음이 아닌 목메여 떨리는 한숨을 흘렸다.
쓸어주는대로 가만히 눈 감은 혜성의 파르르 떨리는 눈꼬리를 타고 채 떨어지지 못한 눈물 방울이 흘러 손등을 적셨을 것이다.
"一 나는.."
네가 알고 있는 거랑 다른 사람이야, 하고 제 몸을 감싸안고 있는 금의 어깨에 턱을 기대고 혜성은 낮게 속삭였다. 떨어지는 눈물도, 목메여 떨리는 목소리도 그대로였으나 어투 자체는 고저없이 차분하기 그지 없었다. 제 몸을 감싸안은 팔과 몸에서 느껴지는 체온이, 어떤 강요도 없이 제 옆을 지켜주고 있던 아이가 자신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나이대라는 걸 혜성은 새삼스레 깨달았다. 확신도, 확언도 받지 못했음에도 자신의 답 하나만을 기다리며 얼마나 불안했을지 알 수 있었다. 과거를 돌아보느냐고 현재의 너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상념에 잠겨,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제 옆에서 어떤 마음이었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정말로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 자신을 감싸안고 있는 금의 옷깃을 그러쥔 채, 눈물에 젖은 뺨을 문지르며 혜성은 느릿하게 여전히 눈물이 넘치는 눈 깜빡였다. 옷깃을 잡고 있었던 양손으로 금의 얼굴을 감싸고 입맞췄을 것이다. 평소의 입맞춤과 다른 점은 조금 더 길고, 눈물로 인해 약간의 짠맛이 났다는 것 빼고는.
리라링 안녕안녕~!! 그나저나 정인쌤 다이스 무슨 일이야(호달달 (여전히 정인쌤 좋아인)새봄:(긴장!)
>>5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말씀을! 뭐랄까 서연이는 서연이 자체로 매력적이고 여러 면에서 내 취향이지만(여리지만 우직하고 올곧은 성품, 담백한 성격, 귀여운 반응 등) 서연주의 캐입이 서연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느낌으로 와닿아서, 더 서연이에게 마음이 갔던 것 같아. 게다가 서연주랑 서연이도 새봄이에게 관심가져주고 잘해주고 진심으로 대해줘서 엄청 고맙기도 했구><
situplay>1597048228>87 “괜찮아. 그래도 네가 총을 쐈을 땐, 정말 통쾌했어.”
키득거리며 서연에게 말한다. 그리고 잊고 있던 무엇인가, 너무나도 당연한 무언가를 깨달았다.
“...유니온도 인간성을 완전히 버리진 못했구나.”
모든 능력의 시초이기에 인간성마저 버린 괴물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저 하나뿐인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가 위험할 때 진심으로 분노하는 그저 철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했기에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했기에 모든 문제가 벌어진 것이다. 그저 두 사람 밖에 모르는 맹목적인 사랑이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끄니 지독한 블랙코미디다.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파괴하겠다 선언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오는 부작용들에는 눈을 돌린다.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해도 그저 자신의 방법이 옳다 믿으며 고집을 부린다. 자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그러니 내 마음대로 할 것이다. 불만 있으면 막아보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거나 봉인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말했다.
그냥 뭘 해야할 지 몰라서. 가장 쉬운 길을 택했을 뿐이구나.
누군가 자신을 막아주길 바라는 건가? 그렇기에 ‘양심’이라는 녀석이 만들어진건가?
악당은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다. 승리하면 파괴할 뿐이고 패배한 죽는다. 자신과 아버지가 낳은 결과를 책임질 수 없기에 악당을 자처하며 영웅들에게 죽으려고 하는 건가? 그것이 자신이 질 수 있는 책임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니야. 이것은 그저 나의 망상이다. 망상은 고집을 낳고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된다.
“나도 함께 기도할게.”
그래, 유니온의 동기가 어떠하든, 그가 어떤 사연이 있든,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는다. 유니온을 쓰러뜨리고 모두를 구하는 것. 그것만 생각하면 된다.
“그럼 또 다른 누군가가 그를 막겠지.”
굳이 우리가 아니어도 된다. 정말로 그가 1년 전으로 돌아가 우리를 모두 죽인다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를 찾을 것이고 그를 막을 것이다. 설령 패배해서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해도 상관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그것이 운명이라면 그것에 맞서 저항한 것이야말로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시간 돌리기의 제약은 1년이지.” “그런데 진짜 궁금하네, 정말 못나가는 걸까? 아니면 나갈 수는 있는 데 나가면 죽는 걸까?”
수경이는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닌가?
서연이는 이제 괜찮아진 것 같았다. 당당하게 자신에게 미래를 약속했으니까. 그런데 서연아...
“수능 볼 거면...공부 더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엿은 얼마든 지 사줄게. 배가 터질 듯 사줄게. 그러니 함께 공부해보자. 꼭 함께 살아보자.
오늘 커리큘럼은 전기 자극이었다. 강도가 세면 아프기도 하고 누워 있는 거 말곤 아무것도 못하는 게 아쉬워서, 연구원한테 자극은 좀 약하게 해 달랬다. 저번에 작성한 서류를 확인하면서 부장을 비롯한 저지먼트 전원에게 제안할 거리를 찾아보려고. 자극 약하게 해 달라니 연구원은 황당한 표정이 됐지만, 내가 서류 읽을 때랑 그 서류를 사이코메트리할 때 뇌파나 전기 자극 기기의 신호에 무슨 차이가 있나 체크해 달라니 ㅇㅋ는 해 줬다. 근데... 수박!! 머리 타는 줄 알았다!!! 사이코메트리를 쓸 땐 더 그랬다;;;;; 이거 약한 강도 맞아??
애써 서류 내용을 훑으면서 보고할 거릴 정리하다가, 유니온 부분에서 콱 막혔다. 모든 초능력을 다 쓸 줄 아는, 절대자에 가까운 존재를 무슨 수로 저지한담? 전기에 지져지느라 눈알이 튀어나올 거 같은 와중에 불쑥 의문도 튀어나왔다. 그렇게 절대적인,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는 능력자가 왜째서 수십만 명을 몰살시키고 자기도 죽는 거 말고는 답이 없다 여기지? 게다가, 시간 되돌리는 초능력에 현실 조작용 초능력도 있을 테니, 마음만 먹으면 당장 인첨공 사람들을 몰살시킬 수 있을 법도 한데, 왜째서 번거롭게 거대 잠수함이며 리버티를 동원한다?? 재미로? 그럴 수도 있지만, 유니온이 능력을 사용하자 그 초커랑 구속구가 억제하는 눈치였다. 그렇다는 건... 번거로워도 그런 수단들이 필요했다는 의미 아닐까? 유니온의 개입이 상당히 차단당하고 있어서, 유니온과 제로만으로 다 해먹는 건 불가능하다고. (능력을 억제당한 게 부장의 힘까지 씹어먹을 정도인 건 끔찍하다만;;;; ) 만약 그렇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지도?? 일단 제안서부터 써 봐야겠다.
1) 제로포 완성 저지 ① 제로 시리즈 7기가 모두 완성된다면? ▸인첨공의 현 지도층은 능력자 및 바이오로이드의 폐기를 감행할 것임 ▸제로와 유니온은 인첨공을 파괴를 도모할 것임 ② 제로포 완성을 위해 레드윙의 위크니스 습격을 지시하려는 계획 있었음 ▸해당 계획을 저지하고 레드윙과 연합할 수 있다면 최선 ▸레드윙의 위크니스가 현재 리버티이므로 연합이 어려울 수 있음 ③ 임시로 공조해서라도 레드윙의 데이터 추출 or 위크니스 사망은 막아야
2) 그림자-제로, 리버티-제로의 단절 ① 그림자가 제로 시리즈를 기대하는 것은 전적으로 통제되리라 믿어서임 ▸그 믿음을 깬다면 제로 시리즈 제작이 무산될 가능성 있음 ▸인첨공 현 지도층이 유니온을 견제할 가능성도 있음 ② 리버티의 간부 및 부원 대부분은 제로가 모두를 몰살시킬 계획임을 모름 ▸진상을 알리면 제로에게 협조하지 않고 와해될 가능성 있음 ③ 증거와 함께 진상을 공개해 제로에 대한 불신을 이끌어 낼 필요 있음
3) 뉴트로미니컬 에너지 강탈 저지 ① 생산 후 강탈 계획을 세웠다면 내부의 협조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리버티에 협조하는 내부자 적발 필요 ▸최악의 경우 생산 중단 및 폐기도 고려할 필요 있음 ② 목화고 저지먼트가 감행하기엔 한계 명확 ▸4학구 안티스킬 크리에이터를 통해 2학구 안티스킬에 협조 요청?
4) 수중 전함 포세이돈 무력화 ① 초능력은 방어됨. 물리적 수단 필요 (예 : 어뢰) ▸동원 가능한가? ▸동원 가능할 경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가? ② 내부 진입을 통한 무력화 ▸파워 제어 장치 넷을 동시에 파괴 ▸그로 인해 AI룸이 열리면 AI 파괴 ▸내부 진입이 가능한가? ▸장치 파괴는 가능한가?
5) 퍼스트클래스와의 공조 ① 최악의 경우 유니온과 제로 시리즈의 연합을 저지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 ② 해체 코드의 확보 및 사용이 필수에 가까울 것으로 보임 ▸해체 코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언제 폭사당할지 모르므로 위험 ③ 웨이버는 리버티, 플레어는 현 지도층에 충성하므로 사실상 어려움 ④ 레드윙도 위크니스가 리버티 소속, 1-②로 인해 가능성이 불투명 ▸여의치 않을 경우 중립이라도 유지하도록 설득 필요
6) 유니온 저지 ① 유니온 오리지널은 능력 사용이 초커와 구속구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추정됨 ▸초커와 구속구의 발동 조건은 불명. 가능하다면 파악 필요 ② 리버티를 조직한 것은 유니온-제로만으로는 계획 추진이 불가능해서로 추정됨 ▸유니온의 개입이 제한되는 원인이 있을 것으로 보임. 가능하다면 파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