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86 자캐의_SNS_프로필_사진 (기본)대충 찍어놓은 집고양이사진 (멀프)흑백필터로 그래피티 벽 앞에서 캔들고 찍은 뒷모습. 친구가 찍어줬는데 나름 마음에 들어서 쓰는중. 슬 바꿔야지 생각도 한다. 225 오늘_자캐의_아침_점심_저녁_식사는 아침 - 집밥(오늘 식사당번이 누구였을까, 정하였으면... 간단히 씨리얼에 베이크 소시지 후라이 야채빵 렛츠고) 점심 - 급식 저녁 - 스트레인지 주변에 있는 마라탕집. 왜인진 모르겠지만 조선족이 운영하고있다. 국적상 한국인이니 상관 없는건가?
유니온과의 대면 이후, 은우는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자신의 부모님은 철저하게 기획 하에 살해당한거고, 자신은 그저 실험체에 지나지 않았다니. 대체 누가 그런 것을 예상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가 이대로 가면 인첨공의 모든 능력자가 살해당할 것이 뻔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역시 높으신 분들에게 말을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말을 믿어주긴 할까? 경우에 따라서는 너무 많은 것을 알았다고 역으로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모두가 몰살당할 미래를 피할 수 없었다. 역시 다른 퍼스트클래스에게 말해서 협력을 바랄 수밖에 없을까. 일단 확실하게 아군이 되어준 크리에이터와 내키지 않지만 디스트로이어에게는 조만간에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그러는 와중 자동문이 열렸고 그는 가만히 고개를 들었다. 이어 은우는 수경의 모습을 바라보며 애써 태연을 가장하며 미소를 지었다.
"안녕! 이제 몸은 좀 괜찮아? 이전에 꽤나 이런저런 일이 있었잖아."
자신은 사정 때문에 끼일 수 없었던 일. 하지만 세은이는 많이 마음 아파했던 일. 그때 일을 떠올리지만 그는 굳이 크게 언급을 하진 않았다. 안 좋은 기억을 굳이 떠올리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거? 청윤이에게 줄 인수인계 자료. 이제 나도 슬슬 가을이 끝나면 은퇴하고 물러설 준비를 해야지. ...과연 무사히 졸업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상황이 상황인만큼, 졸업하기 전에 '최후의 날'이라는 것이 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굳이 그 말은 꺼내지 않으면서 애써 태연을 가장했다.
안녕하세요! 정하주! 음. 집고양이도 귀엽지만 멀티프로필 사진도 뭔가 되게 분위기가 있네요! 와아아! (야광봉) 그리고 조선족 못 들어와요. 수정해주세요! 국적이 한국인이 문제가 아니라 진짜 순수하게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들 중에서도 순수 한국인만 인첨공에 들어올 수 있어요.
유니온과의 대면은 꽤나.. 어색했습니다. 수경이 입장에서는 말이지요. 하지만 보통 자동문이 열리지 않게 들어오는 수경이니까 열리지 않았을지도. 수경이는 인사를 건네는 은우에게 고개를 끄덕여 괜찮다는 듯 말을 했지만.. 눈가가 살짝 떨렸을 거에요.
"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네. 괜찮아요." "몸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다. 결국 그렇게 된 것이다.. 문을 열고 두고 오지도, 운명을 끊지도, 저 너머로 넘어가지도 못했다.
"인수인계..." 수경은 그저 묵묵부답을 이어갈까 생각했지만 무사히 졸업이 가능할지. 라는 말에는 움찔합니다.
"그래도 무사히 졸업을 말하시네요." "고교생활 1년밖에 못하는 저도 있어요." "....말이 이상해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모르는 채로 있는 것보다는 아는 걸... 선호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름대로의 위로를 건네려 했던 걸까요? 하지만 말이 그래서야 글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변명같은 말을 하려 합니다.
"그럼 다행이야. 하지만 보고서를 보니까 정말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것 같으니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쉬어도 괜찮아."
이전부터 징조는 알고 있었고, 여러모로 조사는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손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었고 부원들이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으니 그저 자신은 미안할 나름이었다. 그렇기에 은우의 목소리는 괜히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자신은 그때 그 자리에 없었으니까. 비록 2학구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워야했지만, 그럼에도 없었던 것은 사실이니까.
"네가 왜 1년밖에 못 해?"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그는 수경을 빤히 바라봤다. 그녀가 올해만 하고 고교생활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뭐란 말인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는 듯,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녀도 충분히 여기서 졸업할 자격이 있었고 더 나아가 미래를 볼 자격이 있었다.
"...아는 것을 선호라. 하하. 위로해주는거니? 문서의 내용을 보고. ...나는 그런 진실은 알고 싶지 않았어. 절대로."
애써 태연한 척 말을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살며시 떨리고 있었다. 참으로 이런저런 복잡한 심경이 바로 그곳에서 흐르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망가질지도 모를 정도로...
"그 관련은... 지금은 굳이 꺼내지 말아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점점 해서는 안되는 생각만 하게 되거든."
"...그렇죠.." 여러 일이 있기는 했어요. 라고 말은 하지만 더 쉬어라라는 말에는 눈치를 살짝 봅니다. 더 쉬고 있으면 자꾸 병원 간병인 침대에 다른 분들이 올 것 같고.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 것 같기에.. 그냥 차라리 출석하는 게 마음이 좀 나을 것 같다는 걸지도요.
"...졸업이 가능할진 모르겠지만이라고 하시는 거랑 다를 건 없다고 생각해서요..." "알고 싶지 않다..." 그럴 수도 있긴 하네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모른다고 해서 다가오는 것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나?
"해서는 안되는 생각을 하다가 사고를 치신 분한테 들으니까 무서워지네요." 리버티를 맞서려 나감같은 일을 생각한 듯한 수경이 은우를 빤히 바라봅니다. 수경도... 해서는 안되는생각 많이 하고 사고도 쳤지만(애초에 그러한 수작들을 일부분 눈치채도록 한 것에서부터가 사고라면 사고였지)...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싶긴 하지만...이론상...꺼내지 말라고 하면, 계속 생각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코끼리였나. 고릴라였나..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 그 순간 생각하게 된다는 그거... 말이에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선배는 국물이 되다시피 해서 쓸모없게 된 크림을 한 숟갈 떠 드시더니 아예 자리를 잡고 드시기 시작했다!!
" 선배, 배고프세요? 다른 간식 많이 사 뒀는데요... "
" 망한 거 드시지 마시고 멀쩡한 거 드세요;;;; "
부원들에게 쓴 편지에도 적었으니 아실 텐데;;;; 뭐라도 꺼내 드려야겠다. 찬장을 열다 선배의 말에 멈칫했다. 하나하나 간이 내려앉도록 무시무시한 상황들이었다. 그렇게나 위험한 일을 겪으셨는데 이번에 또다시... 서연은 주먹을 맞쥐었다. 선배는 오해하고 계시다. 내가 총을 쏜 게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가 나빴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때 난 명백히 정줄을 놓은 상태였다. 선배나 다른 부원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끝까지 정신 못 차렸을지도
역설적으로 그래서 다음 말에 납득이 되고 말았다. 총을 안 쐈어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그렇긴 하다. 그 전능한 싸이코는 무조건 다 죽이겠다 선언했으니. 가슴이 꽉 막혀 숨이 잘 안 쉬어진다. 아직 살아 있다고, 살아 있는 한 하고 싶고 해야겠는 일들을 하겠다고, 죽기 위해 살진 않겠다고, 몇 번이고 마음을 다잡아도 무섭다. 이러다 또 정줄 놓아서 선배나 다른 부원들을 위험하게 하진 않을까. 무서워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몸이 마비된 것 같다.
뒤로 돌았던 몸이 다시 우뚝 멈췄다. 등 뒤로 쏟아지는 말이 정확히 심장 위로 쿡쿡 찔려왔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말끝이 박힌 부분부터 뒤틀리는 것 같았다. 히익, 들이킨 숨이 비명 같았다.
왜, 뭐가 문제였던 건데. 당장 구석에 머리를 박고 귀를 막으면 그러면 가줄까. 아니다, 먼저 뛰쳐나가버릴까. 내가 먼저 도망가면, 하지만 그럴 수 있을까.
삐걱삐걱 어긋나기 시작한 톱니에 빠직, 금이 하나 갔다.
등을 보인 채 고개를 돌렸다. 불안한 실금처럼 위태로이 부릅뜬 눈동자가 한양을 응시했다. 마른 입술이, 움직였다.
"...그것, 참, 잘 알고 계시네요. 역시 폼으로 부부장은 아니란 건가요? 그런데 알면 뭐 어쩔 건데요? 보면 불안해져요? 그럼 보지 마요. 일 쳐도 여기선 안 저지르니까."
슥 고개 숙이자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옆얼굴을 가렸다.
"맞아요. 부부장님이 한 말, 다 맞아요. 가까워지고 싶은데 가까워지면 그럴수록 무서워. 마음 열었다가 또 데이는게 싫은데, 혼자는 싫어. 하지만 이 속에 있을 수록 멀어지고 싶은데, 모두를 볼 수록 계속 여기 있고 싶어. 견딜 수가 없는데 떠날 수도 없어. 이제는, 여기 아니면 갈 곳도 없으니까."
굳은 손이 팔을 놓고 툭 늘어졌다.
"내가 지쳐보여요? 이제야 보이는 거에요. 그거. 나는, 나는... 내가 어떤 처지인지 깨달았을 때부터 지쳐있었어요. 잠시 잊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이제는 흐려졌어. 그 시절이 내가 기억하는 그대로가 아니란 걸 알아버렸으니까. 나만 아무 것도 모른 채 멍청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아버렸는데, 잠시나마 했던 착각도 헛된 일이었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요. 이제, 이제는, 아닌 척 하기도 지쳤어요. 숨 쉬고 움직이고 생각하는 것도, 살아있는 것도..."
비틀, 실 끊어진 인형마냥 돌아섰다. 직- 직- 실내화 끌며 한양의 코앞까지 다가가서 치켜뜬 눈으로 시선을 보냈다.
"그런 나한테, 선택하라고."
조소인지 뭔지 모를 숨소리가 픽, 새어나갔다.
"이번에 선택한대로 들어주면, 다음은요? 리버티든 유니온이든 대표이사든 그림자든, 다 정리할 때까지는 저지먼트에 있을 거고, 계속 이 모양 이 꼴 일 건데, 어찌어찌 숨겨도 결국 또 눈에 띄일 건데, 그 때마다 하란 대로 해줄 건가요? 부부장님이야말로 지금 당장 심기 불편하니까 그거 털어낼려고 동정 베푸는 거잖아요. 본인 마음 편하려고. 그걸 선심 쓰듯 나한테 선택하라니. 너무하시네요. 부부장님."
확실히 올해가 가기 전에 최후의 날이 온다면 수경도 자신의 동생도 고교생활을 1년밖에 할 수 없었다. 어디 그 둘 뿐이겠는가. 현 1학년들이 모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자신이 어떻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지? 자신이 뭘 할 수 있을까? 도저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애초에 자신과 크리에이터와 디스트로이어가 유니온을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나 있을까? 모든 초능력의 근원인 녀석인데? 그때 자신이 어떻게 하려고 해도 상대조차 뒤지 않았는데? 자신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네가 그러고도 퍼스트클래스인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에 그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빠르게 도리저었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돼. 하지 마. 절대로 안돼. 그런 생각을 하며 그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그, 그건... 지금은 상관없잖아!"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그는 괜히 찔렸는지 움찔하면서 시선을 회피했다. 그렇게 나온다면 그로서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자신은 퍼스트클래스인걸...
"...인정해야겠네. 계속 생각하고 있어. 그 죽일 놈... 대표이사에 대해서 말이야."
다른 이들은 현 시각 1대 대표이사에 대해서 생각할지도 모르나 은우는 달랐다. 물론 1대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이가 갈리긴 했지만, 그에게 있어서 더 화가 나는 것은 바로 2대 대표이사였다. 생각이 크지 못하고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어쩌겠는가. 계속 그 작자가 떠오르는 것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책상을 쾅 쳤다.
"그러니까 이렇게라도 일을 하는 거야.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적어도 한창 일을 할 땐 안 떠오르니까."
>>549 새봄주 아...맞어. 선하가 능력 상승시키려고 뇌 수술했다가 사망했었죠 898ㅁ988 그러니 퍼클 같은 고레벨 능력자와 함께하면 능력이 상승한다는 게 트루면, 새봄이로선 현타 올 수밖에 없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한숨) 아.............그거, 오늘자 훈련 보셨나요 @ㅁ@ 꽤 장문이었는데........👀👀👀👀
>>553 철현주 ...서연이가 금쪽이가 되어서 낯이 없지 말입니다.............
>>555 >>562 수경이도 부장님도 사이좋게(???) 멘탈 갈릴 대형 사건이 터져 버렸네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