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목 하나 똑바로 가누지 못할 만큼 내 행동이 굼떠지고 내 표정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지자 승냥이 같은 원시인 놈들이 금세 낌새를 챘다. 놈들은 내 몸에 일어난 이변을 깨닫고 만용을 용기로 착각하고 거리를 좁혀 오기 시작했다. 이도 박히지 않을 조잡한 쇠붙이를 흉기랍시고 저마다 손에 꼬나쥐고 우물처럼 검은 공포로 홍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꼬락서니 하고는. 보는 내가 다 안쓰러울 지경이건만 어느 한 놈 포기하는 놈이 없다.
빨간 불도 다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다고 하더니 머저리들 군중 심리에 불이 켜졌다.
……… 망했나.
나는 정말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다리가 천근만근이라 더는 걷는 것조차 여의찮은데 여전히 물리적 위협이 배제되지 않고 내게 성난 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악몽과 진배없는 현실에 나는 금방이라도 안구 세정액이 흘러넘칠 것만 같았다. 저놈들 손에 멍석말이나 당할 만큼 내 신세가 처량해졌다고 생각하자 인공두뇌까지 추를 단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저깟 녹슨 칼에 나의 보드라운 피부가 찢어질 것을 상상하자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듯했다. 나는 다짐도 결의도 모두 잊고 겁에 질렸다. 지금 당장 저놈들에게서 멀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포장지가 벗겨지는 순간 저놈들이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서 속으로만 앓았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초점이 안정되지 않고 눈의 렌즈가 안절부절못한다.
“후, 후회할 짓 저지르지 마! 이제라도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도망쳐! 너희 그러다 정말 심하게 다친다고!”
“웃기지 마! 너 정말 바보지! 아니면 놀리는 거냐! 병 주고 약 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누구를 걱정해!
박살 내버릴 테다 이 망할 놈!”
잘 짖는 개가 겁이 많다지. 서로 짖어대는 모습이 애처롭다. 원시인은 나보다 한술 더 떠 샘솟는 화를 있는 대로 입 밖으로 게워 내면서 격양의 빛을 띠었다.
“더는 못 참아! 쳐!! 죽여버려!!”
주둥이에 거품까지 물면서 소리쳤다. 그들 사이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진 외침에 다른 세 녀석도 각오를 다지고 눈치 싸움을 관뒀다. 그들 가운데 가장 덩치 좋은 녀석이 맥없이 힘 한 번 못 써보고 광장의 벽화로 전업했는데 현실감 부족한 녀석들이 안전불감증 환자처럼 남이 시킨다고 부추긴다고 무턱대고 사지로 자신을 밀어 넣는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너희 팔이 부러진 것도 아니잖아!”
일련의 의사 결정에서 합리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맹목자 같으니라고. 나는 분을 못 이겨 소리쳤다. 나 혼자 살자고 윤리 평가 점수를 더 깎아 먹었다가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그렇다 해서 저놈들 손에 나를 맡길 수도 없는 노릇. 어떤 선택을 해도 내 살 파먹는 결과로 이어질 거라 갈림길에서 내가 갈팡질팡하고 있자니 나로 인해 소동에 휘말린 원시인이 생각지도 못한 큰 소리를 질러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4 자캐는_자기가좋아하는사람_vs_자기를좋아해주는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그런데 영이의 경우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범주가 '그냥 존재하기만 하면 됨'으로 엄청나게 넓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자기를 싫어하거나 적대하더라도 한결같이 일방적으로 좋아할 수 있고요.
153 자캐의_샴푸_향 솔직히 말하자면 샴푸를 안 쓴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으아아아악 변론할 기회를 주세요!!! 얘는 생물이 생명활동을 하며 분비하는 각종 체액과 노폐물과 개기름 같은 것도 전혀 없기 때문에 오염물이 직접 묻은 게 아닌 한 안 씻어도 본인의 몸 자체에서 냄새가 나지는 않아요!!!!!(우리애 안 더럽다는 진짜완전필사적인어필)
100 자캐의_주량 술을 마실 수 있는 몸인지부터(생략) 마시더라도 위장만 더부룩해지지 취하지는 못해요~
1.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그냥 정말로 그때그때의 관심 끄는 요소를 따라서 발길 가는대로 가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상태로는 비교적 사람이 적은 쪽으로 갈 것 같네요🤔
2.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주변 사람이 과하게 의존해도 귀찮음을 느끼지 않슴다... 오히려 그럴수록 더 최선을 다해 챙겨주려 하지 않을까요? 적정선의 기준을 모르기 때문에 옆에서 누가 말려주지 않으면 너무 과해서 독이 될 정도가 되더라도 계속할 것 같네요...🙄
3. 「약속을 한 사람이 연락도 없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원래 이런 일로 화를 내는 성격도 아니고 nnnn년 시간에 비한다면 약속 좀 늦는 정도야...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게 아닐까 하고 걱정할 것 같네요! 언제까지고 기다리다가 정 안 되겠다 싶어지면 수소문해서 당사자를 찾아다닐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