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5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1.진의 :: 1001

◆TMmm6tsoPA

2024-06-15 18:49:30 - 2024-06-17 01:03:55

0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8:49: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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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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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0:37

코뿔코뿔!!!!!!

다들 잘했다 짝짝짝
진짜 퍼스트클래스뿐만 아니라 모든 초능력의 원류라는 느낌이로군

870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0:45

부상 없음인가
어디 뭐 팔다리 정도는 스쳤다 해도 되나

87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34

.dice 1 100. = 35 느그오빠

872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41

>>870 그 부분은 자유롭게 해도 괜찮아요! 일단 정면으로 맞진 않았어요. 다만 레이저의 열기로 다쳤을 수도 있죠!

873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1:56

>>870 혜우주
혜우 위험했어요오오오오 몸으로 막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혜우야 미안하다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74 리라주 (tc8YNyKU3o)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02

리라... 잘 도망? 갓다고 하고 한턴패스할게
복통이 참을 수 있는 선을 넘었다 약좀먹고올게

875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11

>>859 아녕!!! 사이클론 조커!!! (쩌렁쩔엉)

>>861 아닠ㅋㅋㅋ 진화했냐곸ㅋㅋㅋ 큰토끼 왕토끼 대왕토끼에서 이젠 초대형토끼얔ㅋㅋㅋ
댕댕이 안녕하고~~~

>>862 잌ㅋㅋㅋ 이거 완전 나이팅게일 토깽이...
원전이 그러했듯 저정도 피지컬이라면 군수품마저 털어버릴수 있겠군... (안됨)

87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2:34

한번에 여러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강하다 유니온!!!!!!

87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03

>>871 어허 오빠 드러가

>>872 끼얏호 그럼 한쪽 팔다리 샥 스친 걸로

>>873 아이고 뛰어든 건 혜우인데 왜 서연주가 미안해 ㅋㅋㅋㅋㅋㅋ 괜찮다 힐러는 다쳐도 돼

87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11

애린주는 어서 오세요!

879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3:20

흨흨... 다들 멋있서... 나 우렁이...

880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4:41

아이고.. 리라주 다녀오세요!

88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4:50

구속구와 초커의 설계도 같은 걸 알 수 있을까...

882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5:52

아이구 리라주 넘 무리하지 말구 다녀오라... 할미 손은 약손...(복복)

883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02

리라주 다녀와요!

884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21

>>878 아녕 캡쨩!!! 오늘도 고생이 많아!!! (와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88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40

리라주는 쾌차를 기원한다... 푹 쉬어...!

886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6:47

리리라라주 무리하지 말고 일단 잠깐이라도 쉬고 오기야!!!

887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19:10

그나저나 또 주저앉게 생겼군
하하 굴러가야지

888 청윤 - 진행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0:51

어떻게든 유니온에게서 서연이가 안전해졌다. 그리고 지금 상황은...

"정하야! 어서 여길 빠져나가자!"

일단 유니온은 무력화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유니온과 싸우는 것은 오늘이 절대 아닐 것이다. 다음은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정하가 괜찮다고 하면 일단 정하의 손을 잡고 달려나갈 것이다.

889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1:24

공격하면 혼나려나? 🤔

890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2:27

애린주 어서오고 리라주 쉬고 와!!ㅜㅜ

89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2:31

아버지가 든 통을 인질로 삼아버릴까?

892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28

들고 튀어버릴 수 있을가?

893 서한양 - 스토리 (WUlCI42erA)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44

" 휴.. 모두가 협공을 해야 겨우 막는 정도라니.. "

" 아잇.. 은우의 능력이냐 저건?! "

엄청난 바람이 불어오지만 정신을 차린 은우에 의해서 바람을 막아낼 수 있었다. 이어서 은우는 모두에게 도망을 치라고 지시했고, 한양 역시 도망을 치기로 했다. 하지만.. 뭐.. 제어장치?

" 도망칠 사람은 도망치는데.. 나는 안 칠래. "

" 이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살아서 돌아올 확신이 있어서 하는 얘기야. "

서한양은 어디선가 의자 두 개를 염동력으로 가져오고, 괴로워하는 유니온에게 앉으라고 한다.

" 야, 박찬유. 너도 전투태세 풀고 진정하고 앉아. 보니깐 능력을 한도 이상으로 쓰거나, 싸우면 제어장치가 발동되는 모양인데.. 너도 진정해야 제어가 풀리지 않겠냐. 앉아. "

서한양 역시 유니온 앞에 의자를 두고 앉으려고 한다. 동시에 두 손을 들면서 말이야.

" 자자, 나 너 공격할 의사 없다. 저 관을 건드릴 생각도 없고. 따지고 보면 우리 쪽에서 먼저 공격을 하려고 했으니깐 너도 반격을 한 거잖아? 나는 공격의사 전혀 없으니깐 너도 진정하고 앉아봐. "

" 후... 너 말이야..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거냐? "

894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3:48

아빠 들고 나르자? 들만한사람 없나? 내가 할 수 있는건 안에 냉각수 터치는거밖에 없어

895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4:54

그냥 들고 날라야지

896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5:10

리라주 푹 쉬고 오셔요...! 8ㅁ8

월이 성격이면 가더라고 한대정도는 때리고 가려할것같은데 흠... (고민)

897 랑주 (7NAKlLNo6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6:08

리라주 약먹고 나아질 때까지 푹 쉬는것도 방법인 것 같다... 아프지마로라 8ㅁ8

>>891-892 >>894-895
저지먼?트

898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22

사실 저지먼트의 이름은 쓴 참교육단이 아닐까

899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34

저번 진행에도 말이 나오긴 했지만... 캡슐은 베리어로 쌓여있어서 건드릴 수 없는 상태에요. 즉 만지는 것조차 불가능해요.
여기서 더 분석을 한다면 초능력 차단 결계까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못 건드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900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7:43

구속구와 초커...
저걸 대체 누가 씌운거지?
누가 저 괴물을 통제하려고 시도한거야?...

철현은 문득 서연이 노렸던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힌트가 저기 있다.
모 아니면 도다.

달렸다.

네놈이 내 소중한 것을 빼앗으려고 했으니,
나도 네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

들쳐업고 내빼려고 했다.

901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8:01

아아앙 실수 했다!! 다시 쓸게요

902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8:12

저 레이저가 나를 관통했다면
수복이 빨랐을까, 숨이 멎는게 빨랐을까.

알 수 없었다.

다만, 궤도를 잃은 레이저가
왼팔 부근을 내리긋듯 스치고 지나갔기에
옷이 타고 드러난 살갗이 빨갛게 익었다.
그 뿐이었다.

그 다음엔 찰나의 풍압에 휘둘려 넘어졌고
고통은 모르겠지만 급히 움직인 탓에 다리에 힘이 풀렸고
자연히 격풍 속의 풍경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도망치란 말이 들린 것도 같은데...

주변 소리가 하나 같이 멀었다.

모르겠다...

주저앉은 몸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휘청였다.

903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29:29

>>899 막대기로 배리어째로 밀어버리는 것도 안될테고...
혹시 저 초능력 차단 결계가 수중전함에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인가요??

904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0:05

읽었다. 저것이 오리지널이면, 분리한 것이 맞는단 것인데. 태오는 짧은 시간 동안 머리를 굴렸다. 양심이라 했지, 그렇다면 분명 오리지널은 어떤 죄책감도 없이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달려가고자 스스로 망가지길 자처했을 것이고, 막아세우려면 모든 퍼스트클래스가 단합하게끔 저지먼트가 모여야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그걸 바라고 분리했을 수도─

"……아?"

태오는 순간 비틀거렸다. 뒤로 툭 주저앉으며 덜덜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비구를 손으로 덮어 가렸다. 당황스러움이 눈에 가득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머리가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눈에 담긴 광경에 기함 한 번, 그리고 어질어질한 자신의 머리에 원망 한 번, 마지막으로…….

"왜, 그랬어……? 아니잖아, 이건 아니야……."

동질감 가진 아이 하나. 머리가 어지럽다. 이대로면 감화될 것이다. 위험함을 느낀 태오는 연결을 다급히 끊어보고자 했으나 덜덜 떨기만 했다. 아, 맞다. 나 해제할 줄 모르지. 귀를 강제로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하나다. 도망쳐서, 최대한 멀어지는 것. 이대로면 손 쓸 도리 없이 저것에게 먼저 먹힌다! 자아고 자시고 그 어떤 것도 남지 않는다! 어떻게든 자리에서 일어나고자 했던 태오는 혜우를 향해 후다닥 걸음을 옮기더니, 어디서 난 힘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안아올려 도망치려 들었다.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생각 말고 째, 째라고!! 대화 자체가 안 통해!!"

905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0:47

>>903 네!

90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1:31

>>905 저 배리어는 유니온도 못 깨나요??

907 서연 - 진행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10

>>860

총을 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새봄이가 방패를 든 채 다가오고 정하가 보낸 듯한 물도 주위를 에워싸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와중에 보기도 살벌한 빛줄기가 바로 옆을 스쳐 갔다. 방패와 물벽이 있었는데도 화끈거리는, 무시무시한 레이저였다. 놀라서 레이저가 날아온 방향을 노려봤다가, 차갑게 살기 띤 눈이며, 월이와 선배와 혜우가 유니온에게 근접한 상황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본능적인 공포. 동시에 확신이 들었다. 저 관은 진짜다. 이런 공간을 우리한테 노출한 목적이 뭘까. 아까 말한 '양심'의 일탈이나 반항?

그때 엄청난 압력에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건, 부장이 바람을 잡아 준 덕이었다. 그 옆의 부장과 꼭 닮은 사람은 세은이일까? 둘이 협공했지만 유니온은 끄떡도 않았다. 부장의 도망치란 외침이 절박했다. 어떻게든 혼자 막겠다는 부장. 저기요??!! 아니나 다를까. 세은이가 일갈했다.

" 세은이 말 들으세요!!!! "

덩달아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부장이 혼자 남으면, 그건 내가 저 관에 총을 쏜 탓이다. 그건 안 된다. 하여 부장을 붙들고자 했다.

그런데, 그 무시무시한 기세의 유니온이 멈칫했다. 고통스러운 듯한 비명. 초커와 구속구에서 붉은빛이 났다. 초커...? 로벨이 수경이를 감시하고 고문할 때도 저런 걸 썼었는데? 유니온을 통제하는 존재가 있다? 누구지?? 의문이 커져 갔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닐 듯했다. 유니온의 반응 하나 보자고 섣불리 나댄 탓에 부원 모두가 위험해질 뻔했다. 그런 주제에 더 뻗댈 수는 없었다.

" 부장!! 이 틈에 피해자구요!! "

" 세은아 미안해!!! 부장 무리하시게 해서!!! "

" 다들 죄송합니다!!! "

사과하며 달아나는 한편, 선배를 찾았다. 무사하셔야 할 텐데.

908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22

>>906 물론 유니온도 깰 수 없어요. 초능력으로 만든 매개체로는 말이에요.

909 서연 - 진행(오타 수정)(죄송합니다;;;; )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2:48

>>860

총을 쏜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새봄이가 방패를 든 채 다가오고 정하가 보낸 듯한 물도 주위를 에워싸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 와중에 보기도 살벌한 빛줄기가 바로 옆을 스쳐 갔다. 방패와 물벽이 있었는데도 화끈거리는, 무시무시한 레이저였다. 놀라서 레이저가 날아온 방향을 노려봤다가, 차갑게 살기 띤 눈이며, 월이와 선배와 혜우가 유니온에게 근접한 상황에 모골이 송연해졌다. 본능적인 공포. 동시에 확신이 들었다. 저 관은 진짜다. 이런 공간을 우리한테 노출한 목적이 뭘까. 아까 말한 '양심'의 일탈이나 반항?

그때 엄청난 압력에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건, 부장이 바람을 잡아 준 덕이었다. 그 옆의 부장과 꼭 닮은 사람은 세은이일까? 둘이 협공했지만 유니온은 끄떡도 않았다. 부장의 도망치란 외침이 절박했다. 어떻게든 혼자 막겠다는 부장. 저기요??!! 아니나 다를까. 세은이가 일갈했다.

" 세은이 말 들으세요!!!! "

덩달아 절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부장이 혼자 남으면, 그건 내가 저 관에 총을 쏜 탓이다. 그건 안 된다. 하여 부장을 붙들고자 했다.

그런데, 그 무시무시한 기세의 유니온이 멈칫했다. 고통스러운 듯한 비명. 초커와 구속구에서 붉은빛이 났다. 초커...? 로벨이 수경이를 감시하고 고문할 때도 저런 걸 썼었는데? 유니온을 통제하는 존재가 있다? 누구지?? 의문이 커져 갔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닐 듯했다. 유니온의 반응 하나 보자고 섣불리 나댄 탓에 부원 모두가 위험해질 뻔했다. 그런 주제에 더 뻗댈 수는 없었다.

" 부장!! 이 틈에 피하자구요!! "

" 세은아 미안해!!! 부장 무리하시게 해서!!! "

" 다들 죄송합니다!!! "

사과하며 달아나는 한편, 선배를 찾았다. 무사하셔야 할 텐데.

910 신새봄 - 진행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3:30

"서형!! 안 다쳤어요?!!"

스쳐지나갔지만 방패에 가해지는 충격을 견디느라 몸에 힘이 들어갔고, 손잡이를 쥔 손이 뜨거움에도, 새봄은 아랑곳않고 허겁지겁 서연을 돌아보았다. 그러다, 다시 느껴진 서늘한 시선에, 새봄은 꺾일 뻔한 무릎을 바로세우고 방패로 풍압을 막고자 몸에 힘을 주었다. 그러던 중, 풍압을 막아내던 은우가 내뱉는 대사에, 새봄은 눈을 도록 굴리며 생각했다.

아, 젠장. 오늘 가져왔어야 했는데 왕자 코스튬.
대신 이 말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새봄은 은우를 향해 복식호흡으로 냅다 외쳤다.

"선배 혼자 남으셨다가 유니온한테 납치감금 당하시면 왕자 코스튬 입고 리라언니한테 부탁해서 백마 타고 와서 이렇게 말할게요!"
"오, 프린세스 은우!! 그대를 구하러 나 나이트 새봄스찬이 왔소이다!!"
"그 대사 듣고 싶으시면 맘대로 하세요~."

그렇게 으름장을 놓은 뒤, 새봄은 캡슐을 감싼 배리어를 식빵으로 만들어보고자 시도하고는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도망쳤을 것이다.

911 애린주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6:29

새봄봄아... (코슥)

912 류애린 - ?? (.XxKWm.8hg)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6:42

>>0
"뿌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요.

"뿌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팝핀뿌셔!!!"

어째선진 몰라도 예술은 어머니가 둘이 되어버리게 하는 상황을 연출했고, 그녀는 딱 봐도 무거워보이는 대형 망치를 들고서 전혀 움직이지 않는 프레임 하나의 팔을 직접 때려서 고치고 있었다.

그녀의 능력을 생각하면 굳이 이럴 필요가 없을테지만... 가끔은 이런 때도 있는 법이니까,
그녀가 잘 다루는 것은 전기가 통하거나 그럴수 있는 기계인 것이지 그런 요소가 완전히 배제되어버린다면 아날로그와 다를 바가 없어진다.

"매지컬뿌셔!!!"
[방금 그 발언, 어딘가 이상하거든...]
"마법이니까~ 피하기 없기~☆"
[망치 들었으면서...?
아니, 애초에 저걸 피하게 만들려고 지금 너가 이러고 있는 거거든...]

그렇다면 그녀가 두번째로 잘 다루는 것...
사용법을 금방 익힐수 있는 도구나 무기류들이었다.

"골X언 해머!!!"
[...설마 그래서 쓸데없이 금칠을...]

마침내 필살기를 맞고 굳어버렸던 이음새가 풀리며 기계팔이 재작동을 시작했고, 아무리 여자애가 내리친 망치라 해도 성인을 웃도는 힘으로 수없이 맞았기에 덜덜거리던 프레임은 원래 입력된대로 옆에 비치되어있던 패널을 장착하고 천천히 제자리로 맞춰들어갔다.

"후우... 한건 해결임다!!!"
[저거 조만간 수리해야 할거 같거든...]
"머, 오작동이 일어난건 어쩔수 없으니까여~"
[...아니, 그 의미가 아니거든.]
"?"

마침내 그녀의 훈련장 벽면 조각중 하나는 하루종일 토끼의 영상을 틀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

913 동 월 - 스토리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7:41

" ...!! 뭣! "

분명 언젠가 공간까지 갈랐던 참격이, 허무할 정도로 쉽게 튕겨나왔다.
다이아? 아니, 그보다 더 단단하다. 오히려 다이아라면 자르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래도, 다른 부원들의 공격으로 유니온의 빛은 빗나갔다. 다친 사람은... 없어보이는군.

아무튼... 피부는 연약했지만 그 속에서 튕겨져나온 칼.
그렇다면 저녀석은...!!

" 너 이자식...! "
" 울버린이었냐...!!! "
" 뼛속에 아다만티움을 박아넣었구나!!! "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고 온 몸의 뼈를 아다만티움으로 바꿔버린 울버린.
그 끔찍한 장면을 떠올리며 동월은 경악했다. 그걸 실제로 한 사람이 있을줄이야!
아니, 로봇이던가?
아무튼!!

도망치라는 모두의 외침이 들려온다.
도망가는거 나쁜건 아니란 말이야. 나도 알지. 그래도, 그래도...

" 머리에 꿀밤이라도 한대 때려줘야 속이 풀린다고!!!!!!!! "

비장의 무기를 꺼낸다.
주머니에서 꺼낸 캡슐 하나. 버튼을 누르자, 주변의 공기를 어마무시하게 빨아들이며 커진다. 점점 커져 거대한 칼 모양을 한 풍선이 동월의 손에 들리고...

" 다들 귀 막아라!!!!!!!! "

그 풍선은 유니온을 향해 떨어진다. 무게도 무게거니와, 동월의 능력 덕에 날카로움 속성까지 더해졌다.
타격이 없어 그저 터진다고 하더라도... 이만한 크기의 풍선이 눈앞에서 터진다면...

신기!
" 快刀亂麻쾌도!!!!!!!!!!! "

91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7:44

>>903 >>905
수중전함의 배리어가 해제되면 저 캡슐을 감싼 배리어도 해제되려나요?👀👀👀

915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8:22

>>9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의 코뿔소 궁극기라구!>.0

91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8:31

>>914 각각 별개의 베리어이기 때문에 어느 한 베리어가 해제된다고 해서 저것도 해제되진 않아요!

91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15

아방방우웃우후에엥 .dice 1 100. = 85

918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20

"..."

배리어를 노려본다.
초능력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설령 유니온의 것이라도 무력화된다.

"..."

틀려, 수틀리면 1년 전으로 돌아가버리면 그만이야.
1년 전의 우리라면 절대 녀석에게 못 이겨.

"..."

"오만인건가?"
"아니면 그럴 수 없는 걸까?"

철현은 후퇴했다.

91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3:39:24

음성인식하나 무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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