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5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1.진의 :: 1001

◆TMmm6tsoPA

2024-06-15 18:49:30 - 2024-06-17 01:03:55

0 ◆TMmm6tsoPA (mgj2stxt1s)

2024-06-15 (파란날) 18:49:3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085

645 철현 - 스토리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0:29

"괴물이네. 정말로 넌 괴물이야."

철현은 고개를 저었다.

"네 생각이 옳다고 믿으며 타인의 의사는 무시하고 모조리 죽이겠다는 거잖아?"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으니 괴물이라고 밖에 할 수 없지."

철현은 유니온을 가리킨 후 자신의 목을 긋는 시늉을 했다.

"그렇게 잘났으면 시간을 되돌려서 자살해버리지 그래? 그러면 끝 아니야?"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이어나간다.

"인정할게. 우리의 능력이 가져서는 안되는 보석이라는 점은 말이야."

과거 무고한 사람들을 해친 저지먼트와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인을 일삼던 해피데이, 그리고 분명히 제압된 그들을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공격한 저지먼트 부원,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고통받는 부원, 자신의 성장속도를 비관하며 학교 밖을 떠도는 스킬 아웃과 그들을 골칫거리 취급하는 학교

최소한 이 곳 밖에서는 이러지 않을 것이다.

교육받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한 이들에게 주어진 강한 힘, 인간 개인이 가지기엔 과분한 힘은 재앙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이야? 모두를 죽인다면? 일본이나 프랑스, 독일에게 있는 초능력자까지 모두 죽일꺼야?"

철현은 키득거렸다.

"이거이거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에게 또 먹히겠는 걸?"
"아니면 비굴하게 더 큰 대가를 주고 초능력자 기술을 얻어오거나"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이건 뭐, 사상범인 척 하는 간첩 아니야?"

646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1:43

정하!

647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21

본인을 무능하게 만들 수 없는 신은 과연 전능한가, 본인이 아는 미래가 전능으로 인해 바뀐다면, 과연 그 신은 전지한가.

648 정하주 (NdX2yWVey2)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2:53

다들 안양안양!!

649 천 혜우 - 진행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3:23

무심코, 몇 년 전 생각이 났다.
행복 따위 찰나의 꿈이란 듯
잡아주던 손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남겨졌을 때가.
누군가와 이어지는 감각과
그것이 끊어지는 경험을,
동시에 떠안아야만 했던 그 시절이.

왜, 생각났을까.
그 때 이미 부서졌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지도 몰라서,
일까.

모르겠다.
모르겠어...

뚝뚝 떨어지는 눈물이 내 것 같지 않았다.
몸도 정신도 다 제각각인 양
들리는 말들도 전부 너무나 멀게 들렸다.

뭔가 말을 해야겠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희미하게 형태만 남은 정신 위로
차가운 손길이 내려와 덮였다.
내가 대신 해 줄게.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오가는 와중
눈 가린 마른 손 내리는 서늘한 손 있었다.
여전히 눈물 범벅인 눈이 검푸른 머리카락 사이로
유니온을 응시했다.
옅지만 분명하게, 호선을 그린 입술이 움직였다.

"그런 식으로, 네 아버지 핑계를 대며, 도망치려는 거구나. 너."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소리가 짧게 이어졌다.

"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벌어진 모든 일에서 눈을 돌리고 도망가려고 해... 사실 알고 있지? 네가 없어진다고, 이 나라에 여기와 같은 곳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걸?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은 거잖아. 그렇지? 이 도시를 세운 기반이 네가 아니면 그만이고, 이 도시를 수립한 사람이 네 아버지가 아니면 그만인 거잖아. 현재의 짐, 무게, 중압감... 그것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뿐이잖아. 안 그래? 아니라곤 못 할 걸. 나도 완전히 똑같은 기분이었던 때가 있었으니까. 잘 해봐야 무시, 정도겠지."

크흐, 흐흐흐.
멈추지 않고 흐르는 눈물 탓에 일그러진 얼굴이 더더욱 일그러졌다.

"그래, 나는 알 것 같아. 네가 왜 당장 파멸을 택하지 않고 그렇게 주절주절 떠들며 저지먼트를 상대하는지. 단 한 명에게라도 인정 받고 싶잖아? 네가 할 행동이 정당하다, 그것을 지지한다, 네 뜻을 존중하겠다... 그런데 사실 아는 거야. 누구라도 해도, 너나 네 아버지의 결정을 인정해 줄 사람이 없는 걸. 하물며 저 밖에 날 뛰는 리버티조차, 너와 네 아버지를 부정하기만 할 테니까. 책임지고자 나섰지만, 막상 마주하니 무섭지? 무겁지? 얘, 사실대로 말해 봐. 너, 아버지가 원망스럽지? 하나부터 열까지 너를 위해서라며 저질러놓고, 정작 본인은 저 안에 들어가 편안히 있는 모습을 보면, 당장 뒤엎고 싶어지지? 하지만 무섭지? 그렇게 아무도 모른 채, 인정 하나 받지 못 한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건 말야... 후흐, 흐흐하하하...!"

다시금 정신 나간 웃음소리가 터졌다.
힘에 겨워 고개를 휘청이면서도
미친 사람마냥 웃고, 또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뚝, 떨어진 고개 아래로 눈물은 계속 떨어지고 있었다.

650 태오 - 스토리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6:54

무력하게 늘어진 몸을 다독이는 손길이 느릿하다. 뒤에서 안아 다독이던 손을 천천히 올려 혜우의 눈을 덮어 가려주려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고개를 올려 유니온을 정확히 마주하고자 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지만 이미 늦었다는 양 발언하는 꼴에 두 눈이 가늘어진다. 책임을 지면 좋겠지만 아버지는 원치 않는다. 오로지 아버지 탓은 아닐 것이다. 아버지가 그랬으니 나는 그럴 것이다, 소중하니 그래야만 한다. 추잡한 변명이다. 본심을 숨기는 자의 비겁한 변명이자, 저런 것이 인첨공의 가장 위에 존재했기 때문에 이 꼴이 났음이 당연한 일이다. 태오는 이야기를 끝까지 듣다, 눈을 감았다 떴다.

겁이 많다. 지금도 스스로를 괴물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가여이 여기고, 아버지를 방패로 삼아 두려움을 곱게 포장하고 있었다. 타인에 대해 속단하면 안 된다는 걸 안다. 이 사람이 이런 사정을 가졌노라, 어떤 삶을 살았노라. 그런 것이 주어진들 사람은 자신조차 납작하게 생각하는데 타인을 어찌 생각하겠나. 그만큼 깊게 곱씹고 오래 보며 눈을 제대로 떠 직시해야 한다지만, 지금 이 순간은 그 가치관이 무색하다. 태오의 눈길이 점차 무심해졌다. 인간의 봄은 그리도 짧으나 너는 봄도 볼 수 없을 만큼 쫓기고 살았구나.

"불안하군요, 당신."

태오는 느릿하게 주변을 살폈다. 제각기 스스로의 삶을 변호하며 나서고, 자신의 가치는 파편이 아니라며 하나의 인간임을 주장하고 있었다. 태오는 이 상황에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이내 그만 두었다. 리버티를 막아세워, 지금이라도 그만 둬, 지금부터 바꿀 수 있어. 과연 그 말이 통할까. 저게 변심한다 치면 나머지가 전부 변심할까, 가장 최악의 결과만 생각하고 살았고, 최악의 결과만 보고 산 사람은 희망을 붙들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혀가 붙어버린 듯 단단하게 굳는다. 멸할 수밖에 없다는 말에 '누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줄 알아?' 라고 말해도 들어주기나 할까, 형식상의 사과를 들어 무엇하랴.

"그만 둘 수 없는 이유가 아버지의 뜻 때문은 아닌가 봐요……. 그 사람이 미쳤음을 인정하면서 그만 두지 않는 건, 네 욕심이 더 큰 거잖아요."

대체 내가 여기에서 대화를 해서 무슨 의미가 있냔 말이다. 운명은 순응하는 것인데.

"당신, 새장을 부순다면서 정작 새장 바깥 야생으로 나서기는 두려웁군요. 욕심이 문제가 아니야…… 당신, 진정 욕심이 두려웠다면 되돌릴 방법이 있으니 휘둘렀겠지. 그게 진정 아버지를 위한 것일 테니."

순응하여 나는.

"진정 새장을 부수면 아버지도 없이 홀로 있겠지. 밖으로 나와서, 만인에게 괴물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겠지. 이곳에서도 그런 시선을 받았는데 바깥이라고 아니할까요. 너로 인해 파생된 것을 보며 눈독 들이는 건 부차적인 문제겠죠……. 너를 풍파에서 지켜주던 아버지는 없고, 새장 밖은 지나치게 넓겠지. 그래서 흔적도 없이 괴물의 파편도 지우면, 아버지와 함께 사라지면 모두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는 그거……."

정녕 끝까지 승천하지 못해야 한단 말인가? 비색 눈동자 주변을 고이 포장한 공막이 검게 물들고 팔에 돋아있던 이식된 비늘이 일순 솟아난다. 아니, 나는 오를 것이다. 아니지, 오르지 못해도 상관 없다.

"단 한 번만이라도, 저지먼트를 신뢰할 수는 없나요."

단 한 번도 입에 올리지 못한 말이다. 태오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이 말을 올려볼 수 없었다. 암부의 일원이었던 자, 그림자에 암약한 자, 돌아가야만 하는 삶을 가진 자…….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얘기해야만 함을 알았다. 너는 내가 안은 불안을 가졌다. 그러나 그 깊이가 다르다. 기회가 있고, 삶의 순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

"넌 괴물도 아니고, 외로운 녀석도 아니게 될 텐데 왜 스스로 그 기회를 걷어차나요. 외롭지 않고 두렵지 아니하게끔 네게 손 뻗어줄 텐데. 미욱한 힘이더라도, 크리에이터와 싸웠을 적 네가 봐온 것이 있을 텐데."

태오는 유니온의 눈을 정확히 마주치고자 했다. 그 속내를 남김없이 듣고 싶고, 들어주겠다는 듯. 너는 더 이상 강자가 아니다. 저지먼트에게 손 뻗음 받기를 간곡히 호소하나 그 방법이 뒤틀린 학생일 뿐이지.

65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07:47

조졌다 현태오 현家 블러드라인 on

65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0:11

>>651 할아버님 강녕하시온지요로 시작하는 편지 보내는그야ㅕ?

65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0:17

(이미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까먹음)
음~~~ 아샷추 존마탱

654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1:02

>>652 느그오빠 끽하면 2P의 맑눈광이 어긋나게 공존하는 루트

655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32

>>653 (빨대를 노리는 주둥이)

>>654 세에상에 설정관을 얼마나 더 늘릴셈이야 태오주!

656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2:48

그럼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65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4:08

>>655 "나는 너희의 빛을 위했을 뿐이야. 봐, 찬란하게 빛나잖아...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아. 너희가 이룩한 것을 유지하고자 내가 이리 암약한 것이고 그런 짓을 버렸는데, 어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

크크큭.

658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4:53

>>655 음 안돼 이혜성으로 맛좋은 반응 못써서 이거 마셔서라도 맛좋게 만들어야돼
태오주거 뺏어먹엉

659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5:44

뭐야 탈자 미쳤나봐

'그런 짓을, 내 이름을 버렸는데'임....

660 이혜성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8:35

>>0

스트레인지에 소문이 돌고 있었다. 커리큘럼을 거부하고 도망쳐 스트레인지에 몸 숨기거나, 리버티의 사상에 동조하고 있는, 스트레인지에서는 그리 특별한 것 없는 차일드 에러들이 어느순간 한두명씩 사라지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소문을 물고 온 K의 말을 듣고 혜성은 거리로 나섰고, 소문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했다. 직접 확인한 바, 소문이 사실이라는 걸 알았을 때, 혜성은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는가.

"어떻게든 소문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661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19:59

>>657 크큭 소리가 낫서?! (메스)
무섭다 히이이

>>658 이잉 한입만 (뒹굴)(애교)

662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1:24

다시컴백
크아악 하루종일 짐을 날라

66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2:59

>>661 이익 익 (컵에 따라줌)

리라주의 일요일
짐 나르기로 끝이나다(?)

664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14

>>622 리라주
리라 각성했다!!!!! 아직은 괴물이 아니라고 늦지 않았다고 말해 주네요 그래도~~

>>623 한양주
부부장님 어제오늘 진짜 찐어른 같아요... 실수를 바로잡자. 파괴가 아니라 재건이 필요하다.

>>624 청윤주
청윤이 용맹해!!!!! 평상시엔 유순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열혈이에요 >< 불꽃여자 이청윤!!!

>>626 새봄주
다 같이 순교하자;;;;; 맞네요;;;; 평생(???) 실험체로만 어디 맛이 가 버린 거 아닐까 싶어지기도 해요...

>>629 혜성주
마지막 대사 완전 폭풍 간지예요 혜성언니!!!! 잘못 고백할 생각도 않고서 어쩔 수 없다 운운하지 마라!!!! 캬 ><

>>645 철현주
8ㅁ8... 분노와 팩폭과 냉소와......어휴 맵다. 하다가 마지막 대사에서 빵 터졌어요. 심각한 상황인데👀👀👀

>>649 혜우주
혜우 멘탈 나가고도 팩폭 본능 쏴라 이따!!!! 치킨이라고 찰지게 디스해 주고 있네요 ><

>>650 태오주
태오 선배는 독설을 날릴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따수운 말들을 해 주네요. 잘 먹히면 좋겠어요...

665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25

크아악 8ㅁ8
나는 달팽이 나는 거북이
크어어억

666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4:48

>>662 (어깨안마 도당도당)

>>663 헤헤헤 아샷추 쪼아 (호로롭)

667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5:59

(리라주 뽀담)

태오는 독설을 날릴까 했는데

괴물 소리를 들었단 부분에서 몹시도 닮았다고 생각했대.☺

668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6:09

>>665
짐은 또 다가와 오 오 예
하루가 지나가 아 오 예
출근은 다가와 아 오 예

669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6:40

>>664 멘탈이 나갔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인성파탄 혜우라궁

670 동월주 (.JL9yNrkG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7:40

누가 출근 소리를 내었는가 (분노의 오열)

671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01

>>664 각?성
마자용 더이상 처져있을 수 업ㄱ어...!!!!🕺
리라는 사람한테 병기 괴물 이러는걸 안좋아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래되었다☺️

>>666 크아앙 고양이 꾹꾹이 안마라니 시원해애에에에에
😇

672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47

673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8:57

모모모모카노바

674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29:13

>>667 먐미 뽀담에 부활했다가 >>668 정하주 평일노바에 죽음
R.I.P

675 정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0:34

>>674
히히 같이죽어여

676 청윤주 (rUp9koZ8I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0:38

>>664 서연주 하나하나 반응 달아주시는 거 늘 너무 고마워요!!!

677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2:21

>>675 😾 크아아아아아악
추 추추 출근노바

678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06

깔깔
난 내일 휴무지롱

아샷추 맛있지. 맛있게 마시렴 심해냥이

679 서연주 (5c2STCrems)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20

월요일 무서워요오오오오898ㅁ9898 (공포)(스턴)(머리싸쥠)

>>667 태오주
동질감에서 비롯된 공감 표현이었군요. 태오 선배 인생도 참 다사다난 파란만장했군요👀👀👀;;;

>>669 혜우주
멘탈이 나갔다지만 엄청 냉정하게 벼린 거 같은 내용이었어요!!!

>>671 리라주
아아... 적이고 증오스러운 자라도 물화되는 건 못 견디는 거 리라답네요... 박애야 박애 ㅠㅠㅠㅠㅠ

>>676 청윤주
별 말씀을요!!! 여유로울 때나 가능한 수준인데 말씀 감사해요오오오 ><

680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33

>>664 장문반응 항상 땡큐

681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4:37

위키 수정해야 하는데
아아아악 (추가 안한 독백 보면서 개큰비명과 템플릿 고민)

문서를 새로 만들기는 너무 그렇고
리라링아 혹시 독백 템플릿 쌔비지 해도 되겠니 봄여름가을겨울...

682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5:17

누가
위키 수정 이야기 꺼내써...

683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5:36

ㅋ ㅋ ㅋ
노인정듀오야 위꾸해라

684 Story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6:05

유니온은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모두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어 그는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작게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해주지 않는 말이었습니다.

"이해해달라고 이러는 거 아니야. 이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해. 그냥 너희들 입장에서 나는 너희들에게 죽어달라고 말하는 거잖아. 아주 당연하게 말이야. 물론 나에겐 그게 당연한 결론이긴 한데, 너희들은 당연히 아니겠지. 하지만 적어도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것도 못 들으면 억울하고 섭섭하잖아. 적어도... 이유는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갑자기 너희가 죽는다고 해도 말이야. 뭐, 그조차도 이기적이긴 해. 그런데...나는 왜 이기적이면 안되는 거야? 나에게 수많은 이들이 이기적으로 굴었고, 하다 못해 암부나 일부 과학자들은 엄청 이기적으로 굴고 너희들도 때로는 이기적으로 굴잖아. 그런데 왜 나는 안 되는거야? 죽어야 하는 이유는 아까 설명했잖아. ...이 세상에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파편은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말이야. ...그리고 우리는 많이 기다려줬어. 아버지는 많이 노력했지. 특히나 에어버스터가 선정되는 그 순간까지도 필사적으로 막았고, 이후에도 이것저것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 ...1년 후라고 다를 것 같아? 왜 달라진다는 보장이 생겨? 지금까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그만둘 순 없어. 이제 와서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어. ...너희도 그 정도는 알지? 그리고 딱히 너희들에게 깃털이 되어달라고 한 적 없어. 너희들이 어떻게 움직이건 그건 너희들 마음대로잖아? 난 여기서 너희들이 건방지다고 능력을 써서 억누르거나 할 생각은 없어. 뭐... 방어는 하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괴물이 될 생각이야. 난. 돌아갈 생각은 없거든."

"맞아. 희생자 만드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어. 4학구 없애버리려고 한 거 봤잖아. 그걸 내가 했는데, 내가 모를까봐? 희생자라는 거 알아. 단지 존재해서는 안되는 '파편'이기에 없애려는 것 뿐이야. 과거라. ...아니지. 아니지. 이건 현재진행형인걸. 너희들도 잘 알지 않아? 어디 대표이사와 그림자만 관여된 문제라고 생각해? 너희들도 스스로 알 거 아니야. '몇몇'은 다른 어둠에게 시달려봤을테니 말이야. 그게 현실이야. 나는 현재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야."

거기서 잠시 말을 끊던 유니온은 다시 모두를 조용히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습니다.

"그래. 후달려. 무서워. 너희들의 말이 맞아. 난 많은 것이 무섭고 힘들어. 나로 인해서 생겨난 모든 것도, 나로 인해서 태어난 모든 비극도, 나로 인해서 겪어야만 하는 모든 아픔도. 내가 바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 그저... 그저... 나와 비슷한 이가 좀 더 있었으면 했었어. 하지만 어른들은 그걸 떠나서 더 많은 것을 욕심냈지. 아버지도 절대로 정당하지 않아. 그리고 나 역시도 정당하지 않아. 맞아. 그건 맞아."

"자살도 생각은 해봤지만... 불가능해. ...내가 돌릴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년 정도거든.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한번이 아니라 몇번째일지도 모르지. 아. 이건 농담이야. 그리고... 딱히 원망스럽지도, 인정받고 싶은 것도 아니야. 이런 말을 해도 안 믿기려나. 하지만 진짜야. 인정받을 생각은 없어. 내가 인정받고 싶다면 너희들을 설득했겠지만, 난 딱히 설득하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괴물이라고 부리는 것은 무섭지 않아. 내가 정말로 무서운 것은......"

이어 그는 조용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습니다. 이어 그는 태오를 조금 더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뢰할 수 없냐는 물음에는 마치 답을 피하듯,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설득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그게 시간낭비라는 것도 알지? 그러니까 나는 내 방식대로 '책임'을 질 생각이야. 저지먼트. 제로는 말이지. 내 아버지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AI는 말이지. 새장을 파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야. 하지만 딱히 너희들 능력자와 싸우기 위한 존재는 아니야. 그저... 계산에 따르면 새장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초능력자'에 가까운 힘이 8개가 필요해. ...그러니까 만들게 한 거야. 내 뜻을 따라주지 않을 7명의 순수한 초능력자 대신... 그에 가까운 또 다른 순수한 초능력자가 말이야. ...과연... 이 8개의 힘이 어떻게 쓰일 것 같아?"

이어 그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살며시 뒤로 돌았습니다.

"크리에이터와 싸운 것을 봤기에... 더더욱 너희에게 말할게. ...역시 새장은 파괴하고, 순수한 초능력자와 '파편'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말이야. ...너희들이 인정하건, 하지 않건 상관없어. ...내가 느낀 것이 그거니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파멸의 운명인데... 그냥 마지막이 오는 그날까지 못하던 것이라도 즐겨보는 것은 어때?"

"물론 거절할거지? 하지만 최후의 날은 반드시 올 거야. 그 날 나는 내가 할 일을 하고 모든 것과 사라지겠지. 영원히."

"...발버둥친다고 한들, 너희가 뭐가 가능해?"

그것은 묘하게 저지먼트를 도발하는 듯한 목소리 톤이었습니다.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갑자기 이렇게 태도가 바뀐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9시 10분까지!

685 진정하 - 진행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09

>>684

686 저ㅔㅇ하주 (qKQK8JgYOg)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19

아 씨

687 ◆TMmm6tsoPA (.wSr1rI29M)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36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688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7:53

>>678 부러운사람. 부러운사람. 하지만 당신은 월요휴무를 즐길 자격이 있다 쉬도록 해☺️👍 복복

>>679 아무래도... 아니 그리고 괴물이라 하면 있어보이잖아(오너의 의견입니다)
니는 그냥 겁많고 초능력을 쓸 수 잇는 인간이라구
쎈척하지맛! (농담입니다)(농담입니다)

>>681 당연히되지요 이것은 이다 무료소재
마음껏 써!!!

689 철현주 (vIuNwijY9U)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9:10

>>620 서연이가 저렇게 까지 화내는 모습 처음본다

690 태오주 (HLOjrS6QSQ)

2024-06-16 (내일 월요일) 20:39:31


왜 쳐다봐 짜식아 팍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대체

691 새봄주 (x9OzKdAgAk)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0:21

>>664 그러게 말야, 대체 뭘 바라고 저지먼트 붙들고 그런 요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니깐>< 그 순교 해봤자 본인도 별로 이득될 거 없어보이는데. (그런 의미에서 서연이가 한 대사들, 전혀 비굴하지 않았어! 1년이라도 벌어보려고 설득해보는 것도 똑똑했구, 내용들도 다 일리 있던걸><

692 리라주 (hWjqIWPou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33

🤔
이중인격인가...?

693 혜성주 (ApzBsxYT/6)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1:40

바보치즈덕은 이번턴 패스하겠습니다.
진짜 뭐라고 대꾸해야할지 모르겠어 오너의 논리력이 바닥이 났어

>>683 크아아악

>>688 히히 힛 칭찬받고 복복받았다 히힛(햅삐)

694 혜우주 (sQNFw3GE6E)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3:30

말...할까?
.dice 1 100. = 59

695 랑주 (kDBw.n5UyI)

2024-06-16 (내일 월요일) 20:47:38

(녹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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