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누군가에게 어장을 보여주고 지금까지 쌓여온 시간들을 말한다면 비웃을지도 몰라요. 수 년의 시간을 수십 명의 사람들과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고, 또 하나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지금까지 나아왔습니다. 처음 100개의 이야기가 쌓이고, 두번째 100가지 이야기를 올렸고, 세 번째 100가지 이야기가 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뀌고 새로운 분들이 도착하신 때에 어장의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서 이야기의 주인으로써 진심의 감사를 드릴게요.
현실에서도 이야기 속에서도 우리는 각자 영웅이 되어갈 것이라 생각하면서 언젠가 영웅서가를 돌아볼 때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해!
거의 대학을 다닌 시간만큼이나 영웅서가와 함께 해왔습니다. 돌아보면 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인터넷 밖에서도 안에서도 동안 참 울고 웃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새 어장에서 보았던 몇몇 분처럼 취준생이 된 제가 무려 300어장 축사를 쓰고 있을지 막 시트를 넣던 2년 전의 제가 알았을까요. 함께 대기록을 쌓아온 참가자로서 기분이 좋고도 싱숭생숭합니다.
막상 글을 적으러 앉아보니 전하고 싶은 말도 그럼에도 전하기 힘든 말도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사람들에겐 그저 과몰입으로 보일지라도 제게는 지금까지의 시간이 많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분들과 오래 보았지만 이별을 했던 분들 모두 그리우면서도 반가운 사람으로 남았고 좁은 사회에서 살아가던 제가 다양한 분들을 인터넷으로 나마 만나며 여러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장 내의 얘기로 넘어가서 편입생으로 들어온 대운동회 때 현생의 바쁨과(feat 통학 편도 2시간)적응 문제로 엄청 헤메며 기존 참가자들이 진행에서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했었던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시나리오 3들어서 버틴 기간이 무색하지 않게 잘 해낸 것 같아서 좀 뿌듯합니다. 처음부터 함께해준 쥬도님부터 바티칸의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안타미오 씨 안밀 경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준 베아노 경 안나와도 존재감 있는 위두르 씨 외 조르주랑 천자(에몽), 마지막으로 합류해준 세디브 씨까지 이번 시나리오에서 많은 npc를 만날 수 있어 좋았고 린에게는 성장의 격통과 함께한 많이 기억에 남는 인연으로 남을 것 같아요. 비후 씨한테도 연락하고 싶은데 과연 이번 시나리오 내에 시간이 날지...
npc와도 많이 어울렸지만 다른 pc와도 이번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가까워 진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는 기사재전에서 먹거리를 즐기다가도 린의 부탁에 바티칸에 와서 천자를 영입하고 전투까지 도운 토고가 있겠네요. 오너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정말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아웅다웅하면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해요. 토고랑 일상을 돌릴때 손발이 맞는게 느껴져서 많이 즐거워 하고 있답니다. 더해서 은근히 여러 얘기를 주고받으며 점차 관계를 쌓은 강산이와 장난꾸러기 여선이랑도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점점 더 관계가 풍성해지는 것 같아 처음과 비교해볼때 보람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잘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자리를 유지해준 태식주와 태호주, 곧 전역하는 한결주, 기사재전을 잘 마무리해낸 시윤주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와중에도 여기까지 함께해주어서 같은 참가자로서 고마워요.
그리고 많은 우여곡절과 좌우충돌이 있었지만 ㅋㅋㅋ 잘 풀려서 작년 11월에 연플을 약속하고 앤오로서 합을 맞춰온 알렌주에게도 대화할 수 있어 언제나 즐겁다고 전하고 싶어요. 일상 시 손잡거나 가볍게 포옹할 때 엄청 고민하는 것 같은데 고민 안해도 괜찮아요 ㅎㅎ 저히 본지가 2년이고 연플 한지도 반년인데, 아무튼 죽심태가 문제다() 요새 많이 밝아지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등명탑도 제일 빠르게 오르고 있고 언제나 잘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린과 알렌이 함께 행복해지는 날까지 화이팅이에요.
이 모든 것을 현생과 같이 300어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이끌어온 캡틴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아마 영웅서가가 여기까지 온 데 가장 기쁠 사람도 축하받을 사람도 캡틴이라고 생각합니다. 캡틴에게는 여태 축사로든 일반 잡담으로든 비슷한 커리어적 루트 때문인지 은근히 많은 말?을 하거나 또 들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기운을 받아 업계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취업 넘나 힘든 것. 앞으로도 현생과 어생이 무탈히 이어지길 참가자로서 기원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할게요. 아무튼 만수무강하소서 전하(ㅋㅋㅋㅋㅋ) 바티칸 여러모로 진짜 끝내줬어요!
라비주, 라즈주, 잭주, 윤성주도 같이 오래볼 수 있길 바랍니다. 요새 뉴비들 일상 돌아가는 거 보면 고인물로서 즐겁습니다. 다시 중고 뉴비로 돌아온 슈타인주도 이번엔 헤메지 않고 순항할 수 있었음 할게요.
한 명의 적을 남은 본대에서 떨어뜨려 끝장내어 버릴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한결이 치명타를 아끼며 윤성쪽으로 가는 공격만을 차단하는 까닭은, '단호한 폭행' * 의 공격력 증가를 최대한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
어느 정도 예열이 끝났다 판단하고 투사를 끝장내려는 찰나. 한결은 순간 휘청였던 윤성의 사각지대에서 자신을 향해 내던져진 창날 찌르기에 옆구리를 얻어맞아 자세가 무너지고 말았다. 오사의** 덕에 꿰뚫리지는 않았지만.
한 명이 자세가 무너지고, 한 명이 휘청거린 여파는 상대의 조직적인 합공으로 이어졌다. 윤성이 하나의 투사를 붙잡아 끝장내는 동안 나머지 넷의 투사가 한결에게 육박했다.
[흑요석 갑피]***
순간 한결의 전신이 반짝이는 광택을 띄는 갑피로 뒤덮이며 그에게 몰려드는 공격을 일시에 받아냈다.
"뒤는 잠시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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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테의 손가락에 달린 효과.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한 적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시 매 턴 공격력이 소폭 증가한다. 3턴간 중첩된다. ** 부드러우나 질긴 - 도검, 둔기류 대미지를 일부 경감한다. *** 흑요석 갑피 - 망념 35를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온몸을 흑요석의 갑피로 휘감는다. 방어력이 크게 증가하나 다음 턴 행동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