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라우니입니다. 인첨공의 스트레인지, 이곳은 정말 살기 힘든 곳이죠. 여러분들은 가족이 없으셨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으셨을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할까요? 율럭키? 그런 곳들도 결국은 마약을 판매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보려는 이익 집단에 불과합니다. 쿼츠나 비사문천? 그들도 반 리버티라는 점에선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리버티는, 이익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이죠."
브라우니는 넥타이를 넘기며 말을 이어갔다.
"저희 베이트는 리버티 가입 조건을 충족 못하는, 스트레인지 소속인 자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이미 저희는 충분한 인력과 인재를 확보했으며, 스트레인지를 지배해 리버티에 도움을 주거나 서포트 해주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율럭키 같은 범죄 단체가 스트레인지를 차지하지 못하게, 도와주세요, 여러분."
아이들의 발랄한 웃음소리가 차가워지는 공기를 단숨에 덥힌다. 리라는 3학구 중앙의 넓은 공원 내에 있는 놀이터의 미끄럼틀에 앉아 나란히 줄을 선 아이들을 마주보고 있었다. 파란 가을 하늘 위로는 색색깔의 그림 생물들이 날아다니고 뿌리 내릴 수 없는 벽돌 위에 뿌리를 내린 그림 꽃들은 선선한 바람에 살랑이며 웃음소리를 낸다.
"언니! 이거 그려주세요!" "네, 잠시만요~"
또 다른 어린이가 그려온 그림을 받아 휴대용 라이트박스 위에 올린 리라는 옆에 펼쳐둔 화구 가방에서 크레파스를 꺼냈다. 그리고 최대한 아이가 그린 그림과 똑같게, 같은 색상으로 선을 긋고 때로는 번지게 하며 그림을 완성시켜 나간다.
"캥거루예요!" "그렇구나~ 보타이를 맸네요. 손에 이건...?" "마이크에요!" "가수인가요?" "네! 언니 노래 불러요. 성하제에서 부른 거!"
설정이 섬세하네. 리라는 아이가 말해준 설정을 그대로 마이크 든 캥거루에게 써붙이고 실체화 시켰다. 캥거루의 노랫소리가 공간에 스며들자 소란스러움이 한층 더 커진다. 그러나 이 왁자지껄함이 나쁘지 않아서, 누군가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활동도 꽤 보람차게 느껴져서, 리라는 실로 오랜만에 근심 없이 웃을 수 있었다.
1. 『배신하지마』 : "……너 진짜 마지막 구호 외치면 한양이랑 태진이한테 존* 처맞는 거예요. 알지?" (평상시(3학년 동기즈가 2학년일 때...?)) "나를…… 더는 버리지 마. 숭앙한다면 그만큼의 책임을 져. 당신 눈앞에서 확실하게 죽어버리기 전에……." "가지 마. 있어. 여기에, 내 눈앞에…… 왜 대답을 안 해? 왜? 이제 내가 또 질려……?" (😏😏😏)
2. 『고독해』 : "인간이 다 그렇죠 뭐……." "……아무것도 아니에요." "날이 좀 춥네요, 역시 가을이구나."
3. 『정말 짜증나』 : "영…… 개운하지 못하군요." "…안타깝게 됐어요."
태오는 거세게 뺨을 후려치며 뒤로 후다닥 물러나더니 금방이라도 패악질을 부릴 듯 눈을 치떴다.
"씨*, 이 미친 아저씨가 진짜! 그런 거 안 입는다 했잖아! 미쳤냐고, 미쳤어!" < 현태오 백서휘한테 개빡쳤을 때 이럼
시원,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왜 말을 안했어』 : "으응, 그런 걸 왜 말을 안 했을까. 이름없는 모르모트야. 네 무능함을 여기서 티내면 어떡해, 나는 네가 괜찮은 줄 알고 계속 했던 건데……." (평상시) "이시미야, 그러니까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 네가 여기 온다고만 했으면 이럴 일도 없잖아." (?) "……." "너,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 왜? 네가 뭔데……? 뭐라도 된 줄 알았어……? 입 닥치면 끝인 줄 알았어? 너 되게 영악하구나, 다시 봤어, 한결아." (😏😏)
2. 『죽고싶어』 < 이런 말을 안 할 녀석인데 : "음, 이제 좀 지겹다. 재밌는 게 하나도 없네. 놀아줄 사람도 없고."
3. 『장난이지?』 : "……그 멍청한 걸 의견이라고 내놓은 건 아니지?" (평상시) "이시미야, 기절했어? 아니지? 아직 시간 많이 남았는데. 자고 가야지, 이시미야. 근신 기간 동안 프로그램 이수할 때 우리 연구소에서 놀고 가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일어나야지. 나랑 놀자, 놀자아." (?) "너, 그 말 무슨 뜻이야. 방금 건 재미 없었는데. 네가 뭔데 나한테 헤어지자고 먼저 말을 해." (😏😏)
한결,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고마워』 : 가늘게 떨리는 손. 그 손이 머뭇거리다 누군가를 품에 안고 고개를 파묻었다. 말하지 않아도 그 대답을 익히 알고, 듣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 - 아, 정말 고마워요. (평상시) - ……어, 응…… 고마……워. (형제)
2. 『안돼!』 : - 안 돼. 한결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태오의 입을 손가락으로 툭 막았다. 한결의 담배를 뺏어 피우려던 태오의 눈길이 따끔할 정도다. '그렇게 쳐다봐도 안 돼.' 하는 꼴 단호하다. (😏) - 어... 아! 잠깐! 스카디 님, 그건 누르면 안 돼요! (평상시) - 안 돼, 안돼, 안돼안돼안돼안돼안-!! (¿¿¿)
3. 『괜찮아』 : 한결은 덜덜 떨면서도 품에 안은 존재를 다독였다.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눈을 가려주듯 품에 안은 팔에 힘을 줘 조금 더 끌어당긴다. 머리를 쓸어주는 손과 바르르 떨리는 숨 뒤로, 한결은 제 정면에 선 사람에게 총을 겨눴다. (😏) - 아, 전 괜찮아요. (평상시) - 응, 형, 나 괜찮아. 걱정 마. (형제)
>>0 situplay>1597047996>159 어째서인지 철현이 태도를 바꿔 커피나 마시러 가자고 하자, 랑은 잠시 멈춰 서서 철현의 눈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갑자기 철현이 생각이 바뀐 것 같기는 했어도 별다른 위화감이나, 주변에 있을 법한 위협은 느껴지지 않는다.
“......"
일단 스트레인지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자신의 직감이 어느 정도는 그걸 보장해주니까. 어쨌든간에 결과적으로 무슨 나쁜 일이 생길까 우려할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랑은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리버티 사태로 흐지부지 된 줄 알았더니만, 예의 '광고 작전'의 시동은 제법 빠르게 걸렸다. 처음으로 협력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나도 협력이라는 걸 해보는 구나 싶어 신기한 마음 반, 긴장 반으로 들으려니... 첫 협력 사업은 학교에서 한단다.
"...학교요? 그러니까, 제가 재학중인 목화고등학교에서요?" "그래, 급식실. 간단히 말하자면 잔반처리 업무야." "설마... 잔반을 새 음식으로 만들어서 처리하는 거요?" "잘 아네? 정확히는 장기보존 가능한 새 음식. 석식 때 급식 조리 과정을 참관하면서 레시피를 익힌 다음에 실행하게 될거야. 할 수 있지?" "네, 그거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설마 이거 찍어요?" "당연하지, 광고에 들어갈 건데. 뭐, 너무 걱정말고 맡은 일에만 집중하면 잘 나올거야." "...그냥 23만원으로 사는 것도 고려를..." "에헤이, 무르기 없어. 출발하자~" "네에..."
...그런 관계로, 하교하자마자 다시 등교하게 되었다. 그것도 학교 급식실로. 일하는 모습이 찍힌다는 게 민망해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은 아니지만, 들어가 볼 일 없었던 공간에 들어가는 건 꽤나 설렜다. 우리가 먹는 급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궁금했고. 그리고, 그 생각을 한 지 정확히 20분만에 후회했다. 개더워!! 내가 지금 급식실에 온 거야, 사우나에 온거야? 하지만 나(정확히는 우리 연구소)와의 협력 사업을 위해 추가 근무를 해주시는 조리원 선생님들의 노고를 보고 있자니 불평이 쏙 들어가서, 조리법이 적힌 종이를 번갈아 보며 묵묵히 공부했다.
내가 만들 메뉴는 스팸 야채 볶음밥이라는 모양이다. 청윤 선배가 좋아하시겠다 싶으면서도, 좀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나 미운 떡 재료 후보 중에 학교 잔반도 있었는데, 졸지에 선배들 급우들에게 미운 떡을 주게 생겼네. 근데 경제적이긴 하다. 어떤 학교든 잔반처리 비용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 (야채반찬, 채식하는 급우들에게는 고기반찬 때문에 특히...) 그나저나, 기름에 밥과 스팸, 채소가 볶아지며 나는 고소한 냄새를 계속 맡고 있자니 배고파진다. 아, 한 입만 먹으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내 눈빛이 여간 강렬한 게 아니었는지, 조리가 끝나자 조리원 선생님께서 식판에 볶음밥과 다른 반찬을 담아 가져다 주셨다. 아싸! 배고팠는데 잘 됐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앉은자리에서 폭풍 흡입을 해버렸다. 이야, 갓 볶은 거라 그런지 풍미 미쳤네~! 오늘은 반찬도 괜찮은데? ...뭐, 가끔 이걸 먹으라고 내놓은 건지 모를 것도 나오긴 하지만 그건 가끔이고. 아, 그래서 오늘 잔반을 볶음밥으로 만들어달라고 하신건가? 제일 인기가 좋은 메뉴라서? 뭐, 어쨌거나. 시키는 대로 해봐야지. 배부르게 먹은 뒤, 깨끗하게 청소된 조리실에 카메라와 산더미같은 잔반과 혼자 남겨지나 싶더니... 다들 구경하신다. 연구원 선생님이야 그렇다 쳐도, 조리원 선새님들까지 내 능력은 엄청 멋있는 이펙트같은 건 없는데. 조금 어색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인사를 한 뒤, 잔반이 담긴 봉지를 하나씩 들어보며 견적을 쟀다. 보자... 하나 당 10키로 조금 안 되는 것 같고, 이게 열봉지니까 대강 100키로. 그럼 100키로짜리 볶음밥을 만들려면 계량을 좀 수정해야겠네. 받은 레시피에 볼펜으로 간단한 첨삭을 한 뒤, 정신을 집중했다.
계란은 미리 풀어두고, 채소랑 스팸은 잘게 다져서 같이 볶다가, 꼬들꼬들하게 지은 밥과 계란물을 넣고 마저 볶는다. 소금이랑 설탕도 약간 넣고... 굴소스도 약간만. 그런다음에 잘 식혀서, 적당히 1키로 씩 덩어리로 소분하고, 얼리면 끝!
눈을 뜨자마자, 탄성과 박수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사고는 안 친 모양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잔반의 흔적은 없는지 확인했다. 조금이라도 흔적이 남아있으면 미운떡으로도 못 쓰는 게 되니까. 검수하면서 연구원 선생님과 영양사 선생님께서 나누시는 이야기를 듣자니, 원래 잔반 처리 비용으로 나갔던 예산과, 이번에 내가 만든 냉동 볶음밥을 보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비교해서, 절약되는 비용의 일부를 수고비로 주시겠다는 모양이다. 그렇다는 말은 나한테도 좀 떡고물이 떨어진다는... 순간적으로 군침을 삼킬 뻔했지만 참았다. 편집되긴 하겠지만 돈에 굶주린 모습이 찍히는 건 부끄러우니 말이지.
어쨌거나, 첫 협력 치고는 잘 마무리된 것 같다. ...그러고보니, 일하느라 카메라를 거의 신경을 못썼는데 어떻게 찍혔을까? 궁금하네.
>>417 애초에 쿼츠도 중립 단체를 표방하고 있잖아요? 심지어는 율럭키도 파란 스카프가 유독 리버티에 부정적인거지 안경은 중립적인 태도를 쓰려고 노력하고요! 브라우니의 모티브는 사람들을 선동하는 유튜버?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 그냥 되는대로 떠든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