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라클레시아의 몸이 휘청거린다. 들고 있던 것마저 떨어트리고, 경직된 얼굴로 내뱉는 몇 마디. '당신은 신이군요'. 소녀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눈치마저 없는 건 아니라. 소녀의 표정도 덩달아 굳는다. 무슨 사연 있는진 알 수 없으나 결코 유쾌한 내용은 아니리라. 게임에서도 으레 이런 일이 있곤 하잖은가. 호의적이라 생각했던 상대가 알고 보니 적이었다든가... 그는, 날 적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어디 아파? 내가 들까?"
그런 반응조차 애써 무시하고 걱정스레 말 붙여보지만, 이미 마음 속에 얹힌 돌덩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를 부축하려 다가가던 발걸음도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뚝 멈춘다.
"......"
불편한 침묵이 이어진다. 소녀는 말없이 그의 뒤를 따른다. 완자 튀김을 기대하던 마음도 식은 지 오래다. 지금이라면 뭘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있잖아, 아까 그 얘기..."
한껏 내리깐 시선처럼 목소리도 가라앉은 채다. 동행하는 거, 분명 불편하겠지.
"없던 걸로, 해도 될까..."
물론 내키지 않는다. 다시 혼자 남겨지는 건 싫다. 그렇지만 남에게 상처 입혀버릴지도 모르는 게 더 싫다. 게다가 제게 처음으로 호의 베풀어준 사람인데.
스스로 손을 움직이면서도 그것이 어떤 형상이 되어가는지 알지 못한다. 누군가가 손을 겹치고 움직임을 이끌듯, 그 자신이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어떠한 개념이 문자의 격 안에 욱여넣어진다. 인지로써 한정된 어휘가 아닌 ‘관념’을 써내려가는 행위였다.
그리하여 완성된 말은…… 하나가 아닌 독음에 그가 빙긋 웃었다.
[ 부르고 싶은 대로 부르면 돼. ]
어느 쪽도 틀린 방식은 아닐 테니까. 미하엘이 제 호칭에 관해 명확히 갈피를 잡지 못한 상황인데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헤실거리는 웃음이 좀처럼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린 것이 아주 오랜만이라, 어쩌면 너무도 오래되어 처음인 것도 같아서 그랬다. 다시금 펜을 놀리면서도 싱거운 웃음 자꾸만 흘려댔을 테다.
[ 도와줘서 고마웠어. ] [ 그런데 하나 물어봐도 돼? ]
짐짓 어설픈 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계속되던 웃음이 그나마 사그라든 것은 이 대목을 쓸 즈음부터였다.
[ 지금 내 상황이 어떤 건지 알고 있어? ] [ 모르는 곳에 온 거 말이야 ]
만나자마자 생긴 이런저런 문제로 인해 미뤄진 감은 있지만, 분명 미하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가 처한 상황에 관해 무언가 아는 듯한 말을 했었다. 소통 수단도, 이름도, 손의 처치까지 모두 준비된 지금이야말로 늦춰진 호기심을 꺼내 들 때가 아니겠는가.
예상치 못한 단어에 대비를 못했을뿐이다. 지금은 안다. 이 소녀와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그저 같은 신일뿐 본질부터 다르다는 것을. 하지만 심리에 깊이 박힌 트라우마는 대비하지 않았을때 가장 크게 다가오는 법이다. 알레프는 나에 대해 모른다. 그리고 난 지금 이 소녀를 상처 입히고 말았다.
" 난 당신이 싫은게 아니에요. "
그저 그 단어에 스위치가 들어왔을뿐이다. 자신과 같은 류의 존재가 신이라는 사실을 하나도 예상할 수 없었다. 그야 자신의 세상에서 전능한 신이라는 존재가 자신처럼 하늘에서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하겠는가.
" 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해요. "
차마 시선을 마주치기 힘들다. 미소를 지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힘들다. 잘못은 이 소녀가 한게 아닌데 마치 내가 그녀를 탓하는 것만 같다. 그렇기에 나는 입술을 꽉 깨물고 말했다.
" 내가 ... 극복해야하는 일이니까요. "
없었던 일로 해도 되냐는 말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건 내 욕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알레프가 원해야만 되는 일이다. 또 나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하나 더 추가해버렸다. 오롯이 나의 실수 때문에.
부족한 재료를 사다 달라는 마시의 부탁으로 시장에 나온 날이었다. 적당히 따듯한 날씨,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지 않아 화창하기만 하고. 저번처럼 또 거스름돈 이상하게 받아 오면 안 돼!거, 거, 걱정 마세요, 마시! 놀림 반, 걱정 반 섞인 배웅에 허둥지둥 대답하며 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늘 낯설게만 느껴졌던 거리도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거나 사람을 잡고 묻지 않아도 알아서 갈 수 있을 만한 짬이 되었다.
가게에서 똑바로 걸어가면 늘 아이들이 몰려 시끌시끌한 작은 과자점이 하나 있고,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좁은 골목을 따라 걸으면, 골목을 둘러싼 낮은 담장 위로 종종 볕 좋은 날에 꾸벅거리며 조는 늙은 고양이를 볼 수 있었다. 골목을 빠져나오면 여윳돈이 생겼을 때 들러보고 싶은 빵가게(그 중에서도 케이크라는 걸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아직은 택도 없었지만.)가 있고, 그걸 지나쳐 계속 걸으면 다른 구역으로 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언제나처럼 수상한 사람들을 주시하려 눈을 부릅뜨고 있는 경비원들의 앞을 지나가면...
.... ..
지금, 마주치지 않았나? 눈이. 딱, 하고.
혹시 잘못 본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다시 슬쩍 경비원 쪽을 보면, 여전히 이 쪽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강렬하다. 시선에 물리적인 힘이 있어서 옆구리를 쿡 질린 것처럼 어깨를 작게 떨었다. 혹시 자신이 뭔가 잘못했나, 옷차림이 이상했나, 아니면 지나치면 안 될 곳을 지나쳐왔나. 괜히 위축되는 맘이 들어서 잘못된 게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전혀 떠오르는 것은 없다. 로브나 스커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단은 이 세계 옷이랑 조금 다르게 생겼을 뿐인데. 망설임 가득한 눈으로 다시 마주친 시선은 강렬하기는 했지만, 일단은, '일단은' 해를 끼칠 마음은 없어 보여 소심한 발걸음으로 착착착. 최대한 무해한 몸동작으로 앞을 지나쳐왔을 뿐이다.
조금 찜찜한 일이 일어나긴 했지만, 주어진 심부름은 무사히 마쳐야 한다. 시장은 언제나 사람으로 바글바글했다. 과일 사세요! 오늘 아침에 낚은 싱싱한 생선이요! 한 손님이라도 더 들이려 목청껏 외치는 상인들의 소리, 빵이며 고기를 굽는 냄새, 지갑을 들고 이 가게 저 가판대를 쏘다니며 질 좋은 물건을 살피는 사람들. 평소대로였다면 작은 몸집과 잽싸고 조용한 발걸음으로 아무 신경도 쏠리지 않게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닐 수 있었겠지만,
'⋯탈출⋯⋯ ■■■⋯⋯ 중앙에⋯' '⋯어쩌면⋯⋯ 아닌지⋯⋯ ■■■⋯⋯'
영문 모를 숙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기묘한 시선들이 이 쪽을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은.. 단순히 기분 탓일까?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향하면, 황급히 고개를 돌리는 사람들을 몇 번이고 발견하는 건 그저 우연일까.
마시가 부탁했던 물건의 대금을 치르고 돌아가는 길에, 어제 주점에 손님으로 왔던 사내가 자신을 보며 숙덕대는 걸 발견했을 때에는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까지 들기 시작했다. 넉살 좋게 인사를 먼저 인사를 건네 주길래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고개를 푹 숙여 로브에 얼굴을 가리고 지나쳐왔던 길을 되돌아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1시가 넘었는데도 깨어 있는 분이 이렇게나 ː̗̀(ꙨꙨ)ː̖́...! 다들 안 주무시고 뭐 하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독백을 많이 써 본 적은 없거든요..... 근데 뭐랄까.. 저의 상황극판 전성기가 도래했는지(??) 뭔가 연속되는 상황이 던져지니까 상상도 잘? 되고?(??) 그렇습니다.. 저도 신기하네요 독백 쓰는 게 왤케 즐겁지... ๏̯๏
그러는 자신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그건 까맣게 잊은 듯 왁 소리친 미하엘이다. 주인장의 슬픈 눈빛을 받은 것은 덤이고. 네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미하엘은 진열장에서 시선을 떼고 주인장을 바라보며 열심히 변명했다. 아니, 사장님 옷이 나쁜 게 아니라구? 아잇, 왜 울려고 그래! 아니, 봐봐! 쟤 옷 입으러 들어갔잖아······.
다시 옷을 갈아입은 네가 나왔을 때는 주인장과 미하엘의 시선이 그리로 확 옮겨졌다. 네가 행거 뒤로 숨으면 미하엘은 까르륵 웃음을 터뜨린다.
“뭐가 그리 부끄러워서 얼굴이 다 빨개졌을까~? 으응?”
미하엘은 행거 주변을 알짱거리며 너를 놀리는 듯 싶다가 휙 행거를 옆으로 치워버렸다. 제가 가져왔던 옷과는 다르게 간편해 보이는 옷차림이지만, 미하엘은 만족스러운 듯 배시시 웃었다.
“와, 모델이 좋으니 옷도 잘 어울리잖아~”
옷을 만든 주인장을 띄워주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너를 띄워주는 건지 모를 투다. 미하엘은 히죽거리며 네 등을 가볍게 밀어 가게의 한가운데로 이동하게끔 했다.
“자자, 사장님. 한 번 봐봐. 수정할 곳이 보여? 없어? 그럼 이대로 홍보해도 돼?”
주인장이 다시 엄지를 들듯 가위를 들어올렸다. 만족스러운 얼굴의 주인장이 무어라 읊자 옅은 하늘빛이 네 옷에 스며들어갔다. 아마 이 세계의 마법 같은 듯싶었다.
“자, 그럼 사장님~ 홍보하고 올게. 가자, 윈터.”
미하엘은 찡끗 윙크하며 다시금 너를 밖으로 내보낸다. 햇살 아래에서 네 옷을 본다면 시선을 뗄 수 없을 거라는, 칭찬인지 아부인지 모를 말과 함께.
“일단, 아까 빨리 가야한다고 했던가? 언제까지 가야 해? 아직 시간이 있는 거면 이동하면서~ 궁금한 것에 답해줄게. 내가 아는 것에 한해서지만.”
>>904 꺄 아 악 그걸 그런 식으로... 견딜 수 없 어 욧... (´⌓`) 아니 하지만? 저 혼자였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캡틴과 모두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즐거울 수 있었을까요?! 아닐걸요....!? 영주를 포함한 모두가 있었기 땜에 제가 이렇게 열심히 독백을 쓸 수 있고! 니아를 굴릴 수 있고! 모두를 귀여워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고! (???)
>>906 꺄아악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야 ■■■!!! ■■■!!!! 이거 너무 치사합니다 ■■■!!! 대체 뭔데1! 뭔데!!!!
굳이 따지자면 아무것도 모르고 들러붙은 자기 잘못일까. 물론 실제론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건만 소녀는 모든 걸 제 탓으로 돌리고 싶었다. 그래야만 마음이 편할 거 같으니까.
"...으힝."
눈을 두어번 꿈뻑이다 보니 눈물이 찔끔 튀어나온다. 그래도 방금 전까진 괜찮았는데, 이젠 또 아까 전처럼 또 펑펑 울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소매로 눈가를 슥슥 문지르는데 마르기는 커녕 더 축축해지는 눈물샘.
"그, 그래도, 나 때문에 힘들 거 같아서..."
반쯤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녀는 힘겹게 말을 이어간다. 그는 분명 신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역시 신, 동행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싫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거다... 게다가 그 문제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자신은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나, 나는 진짜 괜찮아, 괜찮으니까, 응..."
말로는 괜찮다 하지만 실은 괜찮지 않다. 괜찮을리 없다. 그럼에도 마치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선뜻 따라가겠다 말도 못 꺼낸다. 줄곧 소매로 얼굴을 비비적대고 있으니 눈가가 붉어진다.
왜 이렇게 웃는 거지? 혹시 이런 뜻이 아니었나? 네가 웃는만큼 미하엘은 다소 심각해졌다. 그나마도 곧 네 질문에 정신을 차렸지만.
하나 물어봐도 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하나만 물어보지 않을 거란 예상이 있다. 그야, 대부분의 추락자가 그랬다. 하나의 의문을 해소하면 다른 의문이 생겼고, 그걸 또 해소하면 또 다른 의문이 생겼다. 오죽하면 미하엘 또한 모든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니 말이나 다했을까.
“완벽하게 안다고는 말 못 해. 나도 모르니까. 하지만 몇 가지는 알아.”
미하엘이 검지를 펼쳤다.
“하나, 넌 세계에 추락 했어. 그리고 앞으로 계속 추락하게 될 거야. 물론~ 추락한 세계에 남는 방법도 있기는 해. 하지만 보통은 선택하지 않아.”
그야 내 세계가 아니니까. 미하엘이 말하는 추락이란 의미심장한 단어와도 같았다. 미하엘은 혹여 네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시늉을 해보였다. 그러고는 중지를 펼쳐 두 개의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둘, 우리는 서로를 ‘추락자’라고 해. 말 그대로 세계에 추락하는 사람. 누가, 왜, 언제, 어떻게, 어째서 추락하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어. 누군가는 신의 짓이라고 했지만, 그거 알아? 신도 추락자가 될 수 있다는 거.”
어이없다는 듯, 혹은 무언가를 포기한 듯 지친 것 같은 표정을 짓던 미하엘이 언제 그런 표정을 했냐는 듯 방긋 웃었다. 그리고 세 번째 손가락을 펼쳤다.
“셋, 추락자는 언어의 불편을 느끼지 않아. 이건 뭐, 알고 있는 거겠지만. 근데 이 언어라는 게 참 기이해. 우리도 이해되지 않는 것이 존재하거든. 참 웃긴 게, 벽화도 보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되는 판국에 어떤 특정한 것은 아예 판단이 안 돼. 이건 직접 겪어보면 알 거야.”
그리고, 네 번째······. 미하엘이 넷째 손가락을 펼치려다 잠시 생각하더니 손가락을 도로 접었다. 그리고는 테이블에 팔꿈치를 댄 채 턱을 괴더니 헤죽 미소지었다.
>>911-912 ㅋㅋㅋㅋㅋㅋㅋㅋ크 아 악.... 미션독백 줘.. 미션독백을 먹지 못 해 말라죽어가는 참치가 여기에 잇습니다. 독백. 도 독백.... (바짓가랑이)
>>913 꺄 아 악 강제로 자만하게되......(?) 그쵸 맞는 말이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영주도 저의 최?전성기?에 기여한 셈이 되는 거죠? ಠ‿↼ (아까부터 이상한 논리 펼치기)
>>915 ㅋㅋㅋㅋㅋㅋ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쥐엔장...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어장을 거치면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글을 쓰고.., 심지어는 독백에 등장하는 모브 설정도 조금이지만 짜게되었기땜에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재밌어... 재밌어 이 어장..... 직감했어요 제 인생 어장이 될 거라고... ( *ˊᵕ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