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67>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02 :: 1001

◆qrMRBpSduI

2024-06-10 13:07:54 - 2024-06-14 13:50:33

0 ◆qrMRBpSduI (CvJkxVXzFA)

2024-06-10 (모두 수고..) 13:07:54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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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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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34:45

>>204 업따. 배경적으로는 판타지 세계에 가까워.

207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35:09

근데 정말로. 메구무 놀리는 거 재미있어 보이는 걸. (음음!)

208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19:36:03

메구무한테...... 크아악 얘는 지금 가진 게 테크웨어밖에 없군 재미없게

>>205 하지만 메구미쨩이 가장 리액션이 좋은걸....(?)

209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19:36:08

>>206 ㅋㅋㅋ 글쿤여~~ (알렢: 시무룩...)
>>207 (따봉)

210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36:45

타이틀은 피를 부르는 약장수인데... 왠지 미래 기술에 정신 못 차리는 과거인의 클리셰를 충실하게 따르는군요... 무서운 타이틀에 그렇지 못한 캐릭터성...

211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37:54

정말 캡틴까지~~~!!!!! 메구무를 그렇게 놀려야겠습니까! 근데 재밌어보이긴 하죠... 딜 던지면 일일이 다 받아쳐줄 다혈질 츳코미...

212 윈터주 (xvWvnRgNuw)

2024-06-11 (FIRE!) 19:38:15

>>203 콜!!!!!!

213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39:24

아니 메구무한테 포션 보여주기 그거 아니에요? 이탈리아 사람 묶어두고 피자에 파인애플 올리기???

214 유이주 (lo/ddfPdaw)

2024-06-11 (FIRE!) 19:40:00

>>210 무서운 타이틀에 그렇지 못한 캐릭터성wwwwwww오히려좋아

215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45:03

>>213
아니 이거잖아요 님들아ㅠㅠㅠㅠㅠㅠㅠ

이 스레 한 중반 정도 가면... 메구무는 춋토 민나상!(허리손)하는 츤데레츳코미 남자아이(24세)가 되어있겠군요...

216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19:45:26

흠....🤔
캡틴 캡틴!! 수상한 레이시스트(추정)가 미하엘을 붙잡고 도주를 택한다면 마법소녀쨩은 순순히 따라와 줄까요?(?)

217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19:47:02

>>215 춋토 민나상!(허리손)하는 츤데레츳코미 남자아이(24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 웃겨서 기절할뻔..........

근데 여기에 라크나 창조신님 수준의 연배도 있으니까 24살 정도는 남자아이가 맞는 것 같아요(?)

218 미하엘 - 윈터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47:20


 그렇겠지, 그렇겠지. 대충 안다는 듯이 답하던 미하엘이 네 말에 두 눈을 둥그렇게 떴다. 그 모양새가 제법 순해 보인다.

 “엥? 덜 자란 수인?”

 이윽고 미하엘은 아하학, 웃음을 터뜨렸다. 꼬맹이라는 말이나 덜 자랐다는 말 보다도 수인이라는 말이 그토록 웃겼을까 싶다. 뭐가 그리 웃긴지 주변 시선 하나 신경 안 쓰고 웃는 모습이 이어지다가 미하엘은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눈가에 맺힌 눈물 한 번 닦아내고는 너를 바라본다.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난······.”

 무어라 말하려던 미하엘이 말끝을 흐렸다. 문득 든 생각 때문이다. 머리 위 동물의 귀가 까딱, 엉덩이께에 달린 꼬리가 흔들. 모르는 이가 봐도 수인과 닮았는데, 굳이 아니라고 정정할 필요는? ······음, 없지. 미하엘은 대충 알아들었다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네 이름을 입 안으로 두어 번 되뇌이다 다시금 뒤를 돌았다.

 “그래, 윈터. 난 미하엘이야. 윈터가 해줄 일은 사실 별 거 아니거든. 일단 따라와.”

 미하엘이 먼저 세 걸음 앞서고 다시 뒤를 힐끔 돌아본다. 그 행동은 꼭 네가 따라오는가, 따라오지 않는가를 확인하는 것 같았다.

219 로시주 (mZojxzUC/k)

2024-06-11 (FIRE!) 19:48:18

기억이 잘 안나는데 추락자들이 여기가 다른 세계인걸 인지하고 있던가요?

220 라크주 (6uxH.iVNbc)

2024-06-11 (FIRE!) 19:49:06

>>204 >>212 오늘부터 회원이야! 반가워!

221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49:13

>>215 아니 뭐야 미치겠네 (빵 터짐)

>>216 마법소녀는 어디든 따라간다구~ 상처 입은 레이시스트(아님)에서 상처 입은이 한 45pt 정도 크니까. (끄덕끄덕)

222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49:54

>>217
아 그쵸... 라크와 창조신님 눈엔 24살은 갓 태어난 수준...

춋토 민나상(허리손)하는 츤데레츳코미 남자아이... 그리고 소꿉친구 속성까지 붙여서 밥도 해주는...

223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51:58

>>219 추락자들에 따라 달라. 알 수도 있고 아직은 모를 수도 있지. 못 보던 종족들 때문에 세계가 달라진 걸 인지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자기 세계 내에서 텔레포트 같은 걸 당했나? 할 수도 있을 거고. 설정에 따라 다를 것 같네.

224 라크주 (6uxH.iVNbc)

2024-06-11 (FIRE!) 19:52:16

>>219 각각 다른데 라크는 인지하고 있어~

225 로시주 (mZojxzUC/k)

2024-06-11 (FIRE!) 19:53:17

아하, 그렇군요. 그럼 이제 진짜로 도시 입장 독백이나 쓰고오겠습니다. 이걸 몇일 째 못하고 있는건지...

226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54:22

캡틴, 도시에 들어오는 방향은 마음대로 정해도 되나요?

227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19:55:07

>>221 상처 입은 레이시스트(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하엘은 진짜 진짜 친절하구나... 인간쓰레기일지라도 상처 입은을 크게 쳐 준다니🥺

228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56:13

>>225 천천히 해도 괜찮아~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돼.

>>226 물논. 미하엘은 북쪽으로 진입해서 동쪽 구역에 머문다는 설정이고, 다윈 또한 서쪽에서 입장 후 남쪽~ 가끔 북쪽에 출몰한다구.

229 윈터주 (xvWvnRgNuw)

2024-06-11 (FIRE!) 19:57:08

미하엘 수인 굳히기 들어가나요?? ㅋㅋㅋㅋㅋ 하는 행동도 고양이같긴 해.

저는 저녁 다녀올게요~ 다들 쫀저!

230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57:21

>>227 아니 인간쓰레기라니. 아니라구. 생각해 보니 영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차별 주의자가 된 건데, 화내거나 하지 않는 걸 보면(?) 영이가 더 친절한 거 아닐까?

231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57:25

>>228
오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32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19:57:53

>>229 그렇게 미하엘은 수인이 되었다. (이거 아님) 저녁 맛있게 먹고 와~

233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19:58:23

로시주 다녀오시구 윈터주 맛저해여~~~~

234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19:58:57

로시주 다녀오세요~ 윈터주는 맛저하셔요!

235 유이주 (mqWKwYDU0Q)

2024-06-11 (FIRE!) 19:59:04

로시주 잘갔다와~!~!윈터주 맛저하고!!!

236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20:05:10

다들 인삿말이 같아서 좀 웃었어. (쑻)

다른 사람들도 저녁 맛있게 먹어~

237 알레프 - 라클레시아 (pJ7T7kXhcw)

2024-06-11 (FIRE!) 20:08:18

"이름...?"

하얀 존재의 반복된 물음에 소녀는 잠깐이나마 몸을 움찔 떤다. 내 이름이, 뭐였더라? 오랜 은둔 생활은 스스로에게 붙인 이름마저 망각하게끔 했다. 창조신, 조물주, 최초의 신... 다른 신들이 자신을 불렀던 별칭은 많았으나. 그럼에도 기억나는 단어가 딱 하나 있었으니 그 단어를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면,

"...알레프."

라고 할 수 있겠다. 간신히 대답을 마친 소녀, 알레프는 라클레시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주저앉은 자세를 툭툭 털고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는데...

"...으음..."

문제는, 소녀가 보기엔 뭐가 식당이고 음식점인지 알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간판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림만 그려져 있으니. 분명 게임에선 무슨 가게인지 전부 글로 적혀있었는데... 현실이니까 다를 수밖에 없는가 보다.

"모르겠어..."

한참이나 주위 기웃대던 소녀가 풀 죽은 목소리로 웅얼인다. 애초에 원래 있던 곳에서도 직접 식당을 가본 적이 없으니 식당이 있었어도 못 알아차렸을 듯.

"치킨이나 피자 파는 곳은 없어? 햄버거는?"

제 발치만 내려다보며 줄곧 고민하던 소녀, 하얀 존재를 올려다보며 묻는다. 그도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했지만 자신보다는 아는 게 많겠지.

238 영 - 미하엘 (WSO5XLQhYM)

2024-06-11 (FIRE!) 20:19:22

헤아릴 수 없는 미지의 세상, 무엇도 명확히 알 수 없는 이 상황에서도 단 하나 분명하게 깨달은 사실이 있었으니. 미하엘이 제 말을 못 알아들었다는 것만은 알겠다. 그리고 때마침 새로 생긴 문제가 하나 더 있다. 그도 미하엘의 말을 못 알아들은 상황이었다.
……종족 차별자가 뭐지. 보통은 불명예스러운 오해를 산 순간부터 격렬한 반응을 보였겠지만 생경한 단어에 반응이 느렸다. 그는 의아한 표정이 되었다.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보니 까마득한 기억 너머에 방금 그 단어에 관한 대략적인 감상이 남아 있는 듯도 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좋은 의미는 아닌 듯했다. 일단 부정하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직감도 느껴지고.

하지만 대화로 오해를 해결하기엔 지금은 목이 문제라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글을 쓸 수 있는 수단도 없는 상태. 필사적인 바디랭귀지로 부정을 하기에도…… 기본적인 제스처조차 잊어버려 어떻게 부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에, 웅성거리는 소음과 존재감은 그칠 줄 모르고 정도를 더해가기만 한다. 옷감이 스치는 소리, 쉴 새 없이 오가는 숨소리와 딱딱한 바닥을 짓밟아 대는 둔중한 군중의 발걸음, 때때로 외치는 고성, 숨죽인 속삭임들마저 모두 귀를 찌르는 것만 같다. 정말 귀가 나간대도 괴로워하지 않을 처지면서도 머릿속을 때리는 듯한 자극엔 약해 빠져서.
아, 이건, 너무 버거운데. 불안 섞인 시선 연신 주변을 향하다 이내 눈을 질끈 감는다. 그리고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설명을 할 수도 없었겠지만─ 돌연 뒤돌아 달렸다. 우선은 이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하여 뒷일은 고려할 겨를이 없었다.

지치지도 않는지 숨소리조차 흐트러지지 않는 도주가 한참이나 이어진다. 조금이나마 한산한 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뜀박질이 멈추었으리라. 문득 한쪽 손에 이질감이 느껴져 확인해 보니, 거기엔 미하엘의 손이.
먼저 붙잡은 쪽은 자기면서 이번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손을 놓았다. ……여기까지 끌고 올 생각은 없었는데. 무의식적으로 붙잡은 그대로 달려 버린 모양이다.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이곳까지 안내를 해 준 사람을 쌩하니 버리고 왔더라도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됐을 테다.
그는 여전히 꽉 막힌 듯한 입을 조금 달싹거리다 발 뒤꿈치를 세워 신발로 땅을 그었다. 손으로 쓰는 글씨보다는 투박할 수밖에 없었지만, 짧은 한 단어만 쓸 뿐이니 큰 불편은 없었다.

[ 미안 ]

239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20:21:55

얘 사람 좋아한다는 설정인데도 극 아싸처럼 구는 모습만 보여주게 되는군요....😢
하지만 갓 추락한 시점에서는 그... 설정 상 이렇게 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조금 더 적응하면 나아질 거예요! ....언젠가는?🙄

240 유이주 (frKjgwOrIo)

2024-06-11 (FIRE!) 20:24:47

영이 귀엽잖wwww
나는 족히 20시간은 잔 것 같은데, 너무 졸리다,,,,,,이만 자러 가볼게!!!이따가 모두 잘자!!

241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20:24:55

>>230 따란~ 레이시스트가 뭔지도 까먹었으니까 문제 없음(ゝω´・)b⌒☆

모두 맛저하세요~~

242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20:25:16

유이주 안녕히 줌세여~~~~

243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20:26:04

패스트 푸드 찾는 창조신님 귀여워... 이걸 보니 메구무가 차린 밥상(특: 죄다 어른 입맛 슬로우 푸드임) 받은 창조신님 반응이 궁금합니다!

244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20:26:30

유이주 안녕히 주무세용~!

245 로시주 (mZojxzUC/k)

2024-06-11 (FIRE!) 20:26:46

도시 들어갈 때 앞에서 뭐 경비가 출입증 검사하고 막 그런거 없죠? 그냥 들어가도 되는거죠?

246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20:28:40

영이 귀엽다. (ㅋㅋㅋㅋㅋ) 영이는 다시 숲으로 도망간 거야? 아니면 도시 쪽 한산한 곳으로 도망친 거야?

247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20:30:11

>>243 밥상을 엎...지는 않고 그냥 투덜대기만 해여!! (알렢: 치킨이랑 피자는 어디갔어?)

248 영주 (WSO5XLQhYM)

2024-06-11 (FIRE!) 20:30:36

유이주는 늘 잠을 잤어...유이주 뱀파이어구나(아무말)
안녕히 주무세요~

>>243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과거인 괴롭히기를 건강식으로 혼내주는 메구무wwwwwww

>>246 귀엽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ꃼ.̫ ꃼ
도시 쪽 한산한 곳으로 갔어요!

249 ◆qrMRBpSduI (PUXzXEccYw)

2024-06-11 (FIRE!) 20:32:09

>>240 잘자고 내일 또 만나!

>>245 응, 따로 검사하진 않는 게 디폴트이긴 해. 하지만 검사를 받았다, 혹은 오해를 샀다 같은 건 자유롭게 설정해도 되는 부분이긴 해.

250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20:34:48

>>247
메구무: 치킨? 피자? 그게 머꼬? 줄때 무라. 디지면 묵지도 몬 한다.

창조신 괴롭히는 과거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1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20:49:06

그렇다면 메구무에게 패스트푸드의 맛을 보여준다면...(??)

252 메구무주 (Ce33MQWxm2)

2024-06-11 (FIRE!) 20:52:56

>>251
음... 치우라고 할 것 같죠 아무래도... 과거인이다보니... 이게 뭐가 맛있노...하면서 투덜투덜

근데 맘에 드는게 하나는 있을 것 같죠... 컵라면이나 그런거?

253 로시테아 (mZojxzUC/k)

2024-06-11 (FIRE!) 20:53:23

최소 수십미터는 족히 되어보이는 하늘에서 추락하였고, 마법이나 신성력의 도움도 없었는데 상처 하나 없이 말끔하게 살아 남았다

이것은 아무리 튼튼한 제 육신이더라도 불가능에 가까운 사건이며, 그리고 애당초 어째서 하늘에서 추락하였는가. 그것에 대해서 그는 한 가지 가능성이 떠오르니 시작하였다. 그것은...

"망할 마법사 자식아!!! 나를 놀려 먹는게 그렇게 즐겁더냐!?"

바로 자신의 동료중 한 명인 대마법사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것. 물론 그녀 본인은 굳이 그런 장난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였기에 분명, 또다른 동료이자 어린 정령과 맞먹는 장난꾸러기인 엘프 궁수의 의견이 잔뜩 들어가있었다— 라고 확신을 내렸던 그였으나

"...어이, 이제 장난은 그만치고 나오라고? 지금 나오면 머리 한 번 쥐어박는 걸로 용서해줄 테니까! ...이래도 안 나와? 그럼 그냥 용서해줄게! 나 이거 진짜 재미 없다? 농담 아니야!!!"

아무리 제 동료들을 불러봐도 돌아 오는 대답은 없었으니, 그제야 그는 또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마법에 의한 공간 이동은 아닐거다. 싸가지가 조금 없어도 나름 대마법사 딱지 달고있는 그녀가 결계로 막아둔 저택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그 어떤 마법사가 나를 눈치 챌 사이도 없이 공간이동 시키겠어? 이미 진작에 뼛조각 하나 하나 확실하게 정화시킨, 나와 동료가 토벌한 마경의 마왕 중 하나였던 리치왕이 기어코 여신의 심판장에서 빠져나와 우리에게 복수를 위해 찾아왔다 하더라도 불가능하다.'

공간 이동 마법은 아닐거라 확정짓자, 그의 생각은 더더욱 복잡해진다

'그럼 혹시 환술? 이렇게 감각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환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알고있지만, 망할 몽마왕이라면 불가능은 아니겠지. 아니, 하지만 그놈은 마경 사이에 쳐둔 신성 결계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애당초 이런 환영을 보여주지 않을 텐데? 이상하다는 것을 뻔히 눈치 챌 수 있는 환영 따위를 그 사람의 생명력이나 빨아먹는 모기 같은 몽마 주제에 자존감 하나는 더럽게 높은 녀석이 사용할리가.'

그러니 이것은 환각도 아니다. 그렇다면 대관절 이 상황은 무어란 말인가?

.....

"아, 몰라! 모르겠다! 애초에 내가 이런 걸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안 어울려! 이런 건 마법사나 용사 녀석이 하던 일이라고!"

이내 자신은 원래 생각 같은거 안 하는 타입이라며 일단 주변을 둘러보기로 결정한 그였다

'일단 하늘에서 봤듯이 이곳은 숲속이군. 하지만 그렇게 깊지도 않고 사람의 흔적도 있는 것이 방향만 잘 찾으면 마을이나 도시가 나오겠어.'

이윽고 능숙하게 주변을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한다

"가기 전에...그래, 이 바위가 그나마 튼튼해 보이는군."

그리고 자신의 능력으로 튼튼해 보이는 바위와 같은 제질의 창을 만들어내는 그였으나...

"으왁!? 히, 힘이...?"

평소와는 다르게 엄청난 탈력감이 전신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뭐, 뭐냐 이거. 설마 능력 때문에...? 아니 설마, 지금 까지 그런적 없었는데!"

그리고 다시 한 번 창을 만들었고,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체력이 떨어졌다

"젠장, 이 능력을 여태까지 쓰면서 이런 패널티 따위는 경험해 본적도 없는데 갑자기 뭐냐고!"

그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으며, 평생을 같이 지내왔던 능력에 살아 생전 처음 겪어보는 패널티가 생긴 것에 점점 더 당황하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하...이게 도대체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뭐라도 해봐야겠군."

오늘따라 유달리 무겁게 느껴지는 두 자루의 창을 들고 사람의 흔적이 보이는 곳을 향해 간다

그리고 얼마 안 가 그는 도시와 그 도시를 지키는 성벽을 발견했다

'꽤나 커다란 도시로군. 그리고...젠장할, 한 번도 본적 없는 방식의 성벽이잖아!'

이름 높은 모험가로서 위대한 귀족의 저택이나 제국의 황성, 시골 영지의 성벽과 마경 바로 앞에서 인류를 수호하는 성벽을 봐왔고, 심지어는 마경의 마왕성에도 몇 번이고 들어가고, 직접 부서봤던 그였지만 당장 제 앞에 있던 성벽은 그가 전혀 모르는 방식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게 분명하였다

"점점 머리가 아파지는데...여기는 도대체 어디인거야? 주점이나 무대에서 음유시인들이 노래하는 시에서나 나오던 또다른 대륙에라도 와버린거냐 나는?"

그는 다시 한 번 골머리를 앓고 성벽으로 들어간다

'으윽...!? 뭐냐 이 감각은. 마치 마경에 처음 들어갔을 때 느꼈던 본능 단위의 거부감이...! ...? 뭐야. 바로 사라졌잖아? 착각, 이었나? 일단은 주의할 필요는 있겠군.'

도시에 들어서자 곧바로 이상한 감각을 느끼며 주의를 한층 더 기울인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곳과 비슷한듯 다른— 도시의 풍경을 바라보는 그였다

254 로시주 (mZojxzUC/k)

2024-06-11 (FIRE!) 20:53:57

이제야 도시 입성 성공. 이거 하나하겠다고 몇일을 끈거냐 나 자신

255 라크주 (KJl.Yr.pSQ)

2024-06-11 (FIRE!) 20:54:55

>>253 이건 미션이니까 기록장에 복붙하면 되겠다! 미리보기하라고 여기 올려준 로시주 칭찬해 ^0^

256 알레프주 (pJ7T7kXhcw)

2024-06-11 (FIRE!) 20:56:09

로시 독백이다~~~ 이것저것 생각하는 로시가 귀여워여
>>252 ㅋㅋㅋㅋ 메구무 귀여워여 ㅋㅋㅋㅋ 컵라면을 좋아할거 같다니 알레프랑 라면친구 할래??(이상한뜻 아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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