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5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8.전문 상담소가 필요해요! :: 1001

◆TMmm6tsoPA

2024-06-10 01:30:28 - 2024-06-11 23:11:57

0 ◆TMmm6tsoPA (H0JdAhJu8k)

2024-06-10 (모두 수고..) 01:30: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34

696 태오주 (RcB3Rp0jPo)

2024-06-11 (FIRE!) 08:00:07

현철주 혜우주 안녕~ 좋은 아침~
좀 졸리긴 하지만 주말에 몰아자면 되니깡......😴

697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08:05:56

🤦
기절잠 이슈...

698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06:36

몰아자는거 안 좋댓서
오늘부터 뱜미는 자정취침 실시합니다 이상!

699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06:56

승아주도 모닝

700 태오주 (RcB3Rp0jPo)

2024-06-11 (FIRE!) 08:08:48

승아주 안뇨옹

아 자정취침 에바야~~~ 싫어싫어 30분만 더 늘려주세요 12시 반 취침

701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12:03

어허 안대 그러다가 12시반이 1시되고 1시가 1시반 되고
그렇게 오전 6시가 되고 말 거라구?

702 태오주 (RcB3Rp0jPo)

2024-06-11 (FIRE!) 08:16:23

우이잉............🥺🥺🥺🥺
잉.

703 리라주 (/NWyfYURHE)

2024-06-11 (FIRE!) 08:16:28

졸려~

704 태오주 (RcB3Rp0jPo)

2024-06-11 (FIRE!) 08:21:09

리라링도 안뇨옹

705 리라주 (/NWyfYURHE)

2024-06-11 (FIRE!) 08:22:11

안뇽...
개쓰레기화요일

706 태오주 (RcB3Rp0jPo)

2024-06-11 (FIRE!) 08:36:38

어으 커피

@혜우우
격리기간(공설은 아님 아직... 좀 당위성이랑 빌드업 쌓아야 함) 동안 형제 연락은 됨
아마 형제들의 명분은 '안정'일듯

일단 내가 뇌가 안 돌아가서 좀... 기깔나고 하여튼 도파민 팡팡~ 할법한 거 떠오르면 ㄷㅓ 얘기해줄게

707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45:35

>>705 리라링 복복

>>706 오케오케
누구보다 태오 신변 하나는 깔쌈ㅎ게 챙겨줄 사람들이니 알겠다고 할듯
그런데 형제들? 공모 가나욧
썰주는건 조은디 넘 도파민 중독이야 이사람아 (솜방맹이어택)

708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49:11

아 그
태오주 태오주
춘치자명은 이제 전체 마무리 레스만 남았던가?

709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08:50:56

랑주가 마지막 이어주면 여로롱이랑 랑랑링랑루 거 잇고

전체마무리

마무리는 40%쯤 작성함 어차피 짧음

710 리라주 (/NWyfYURHE)

2024-06-11 (FIRE!) 08:51:09

>>707 웅먕 (맞복복)
혜우우 굿모니잉...
커어

711 리라주 (/NWyfYURHE)

2024-06-11 (FIRE!) 08:51:58

나 이제 먐미의 짧다를 믿지 암ㅎ아(먐미: ?)
개별레스도 짧게 준다 해놓고 고퀄장문으로 줬어
저사람 문과야(???)

712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08:53:43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엔 믿어줘!!!
하프-문과라서 반박 불가 크아악

713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08:55:28

갠이벤 못하는 이유를 리라링 덕분에 찾음

짧게 준다면서 장문으로 주느라 갠이벤하면 7년 걸릴듯

714 혜우주 (nFHZtellgA)

2024-06-11 (FIRE!) 08:56:45

>>710 (골골골골)(어깨 꾹꾹이)

>>709 711 7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조아! 유후!
얌전히 식빵 구워야징

715 리라주 (/NWyfYURHE)

2024-06-11 (FIRE!) 08:59:53

>>712-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앍 그치만 전 그런 먐미가 좋아요... 풍족하고 매끄러운 글 최고야... (레스 냠냠) 마히써......☺️☺️

>>714 으어 시원하다 고양이안마 채고 (노곤노곤)

아침인데 벌써 꽤 덥네
사람 살려

716 승아 - 한양 (2Y8DfR5Ko6)

2024-06-11 (FIRE!) 09:46:25

복수라는 단어에 길고도 짧았던 공상은 도륙 내지 고 형편없이 바닥으로 내던져진다. 아아... 그녀는 그제야 설탕은 있으나 네가 없는 티타임으로 돌아온다. 종이컵에 담긴 율무차는 아직 하나의 온기도 놓치지 않았다. 앞에 있는 누군가의 부드러움 속에 단단히 자리한 단호함처럼.

"..."

아무 일도 없었다면, 우리는 졸업식날 근사한 가족사진 하나쯤은 찍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제대로 된 대화는 나눌 수 없었겠지만 레벨 0은 엄두도 못 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자그마한 공연장 앞에 놓인 피아노 앞에 앉아 다장조로 'Home Sweet Home'을 장난스럽게 부를 수 있었겠지.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복수심? 당연하지."

그리하여 잠깐의 침묵 끝에 나온 말은 올곧은 긍정이다. 리버티의 자유를 찾기 위한 반역 중에 나는 내 유일한 혈육을 잃었다. 내 세상의 전부를, 잃었다... 그러니 나는 너희들이 목이 터져라 부르짖는 자유를 찾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 인첨공이라는 거대한 지옥의 밑바닥에서 끝나지 않을 치욕을 곱씹으며 짐승만도 못한 삶을 살아가게 만들 것이다.

"리버티에 그깟 복수심 하나 가졌다고 해서 누가 나에게 뭐라 할 수 있겠어. 이건 내 의무인데."
"안티스킬은 이미 제 기능을 잃었어. 우리 연구소에서만 무려 7명의 연구원이 학생에게 살해당했는데ー 단 한 번의 순찰도 이루어지지 않았지. 그러니 어찌 범인이 잡힐 수 있었겠니. 이리 시스템이 박살 나 사람들이 정의라고 일컫는 공적인 복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개인이 행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

그러나 그리하여 남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중요치 않다. 그래, 중요치 않아...
승아는 청자를 피해 시선을 내리깔았다. 따뜻한 율무차를 그제야 한 모금 입안에 머금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는... 그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 때까지 내 삶이 이어지길 바라. 그게 다야... 모든 것을 다 이루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어."

마치 지난날의 악몽처럼, 내 사람이 아닌 하나의 심벌로만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다고 해도.

"...그리고, 이제 신뢰가 필요한 건 내가 아니라 저지먼트가 되겠지. 그렇지 않아?"

그리하여 저지먼트에 굴러들어 온 것은 하나의 고장 난 시한폭탄이다... 누군가의 손에 들릴지 모르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당신은 망가진 것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소녀는 그리 물어본다. 그리 물어보고 있다.

717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10:05:04

커피수혈 월루

718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0:10:55

부장...
나 곧 다가올 한양의 팩트폭력이 너무 무서와...🥺

719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10:25:41

괜찮아 멘쀼장... 부장은 멘헤라오따꾸 모르는 '일반인'이라 일상이 팩폭이야... 익숙해져야만 해...🥺

오따꾸의 사회화를 돕는 갓반인 친구(?

720 수경주 (iE0aZpAZ/c)

2024-06-11 (FIRE!) 10:54:10

피곤한데 잠은 안오는 이게 내 몸이라고요?
(검열)

721 윤 금 - 혜성 (6CmS.xwJBg)

2024-06-11 (FIRE!) 10:58:24

당신 앞의 후배는 그런 자신의 행동을 얼마나 의식하고 있을까. 당신을 향하여 이렇게 구는 것은 감추지 못하는 당신만을 향한 마음이자, 욕망의 발현이다. 웃을 때마다 긴 눈꼬리가 처지는 하얀 얼굴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보이지 않는 표정을 지으며 당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다. 첫사랑. 그 단어의 뒤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들끓고 있는가. 당신 앞에서 맹새한, 이 계약 같은 관계를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단어라. 금은 흐려지는 당신의 뒷말에 "건전하고 올바른.." 하며 따라 작게 중얼거리다, 따라 다문다. 말 채 끝내지 못하고 흐려진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입었을 옷들에, 빈 어항 같은 잡동사니밖에 없을 거라 중요한 건 아니지만은.... 예. 그러겠습니다."

어쩌면 당신 말처럼, 다시 나가지 못할 이 인첨공에서 밖을 그리워할 날이 올 수도 있을지 모르는 것일테니. 제 짐을 정리 못한 것으로 괜히 당신이 신경쓰게 만들었을까. 금은 잠깐 곁눈질로 박스들을 본다. 이내 당신이 자신이 내민 케이크를 받아먹는다면, 금은 다정한 미소를 지은 채 당신을 본다. 금 또한 내밀어진 케이크 한 조각을 받아 먹었으니. 퍼지는 달콤한 맛에 놀란듯 눈을 동그랗게 뜨다간 작게 웃음소리를 내며 말한다.

"응. 맛있네요."

다시 턱 괴며, 지긋이 당신을 본다. 느리게 케이크를 잘라 먹으며 당신 또한 달콤함을 즐길 것을 지켜보던 금은 문득 무언가 생각난듯. 잠깐 포크를 내려놓고선 당신을 부른다.

"언니. 제 이름 한 번만 불러줄 수 있습니까?"

722 금주 (6CmS.xwJBg)

2024-06-11 (FIRE!) 10:59:26

어제 잠깐만 기력을 찾기 전까지 쉰다는게 새벽에 깨고
그마저도 바로 침몰.. 엄청 잤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할까요..

723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11:18:35

아 이렇게까지 졸릴 일인가

724 금주 (6CmS.xwJBg)

2024-06-11 (FIRE!) 11:19:09

725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1:23:03

>>719 갓반인 무서워 🥺

8명인데 7명이라 잘못 적었는거 발견했는데 졸렸나봐요... 사실 어제 일상 레스들도 졸면서 적었어...

726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11:28:22

>>724 (복복)

>>725 마쟈 갓반인 무셔🥺

이번주는 졸린 일주일인ㄱㅏ봐...

727 혜성주 (pQZLhfPyjU)

2024-06-11 (FIRE!) 11:28:51

답레 확인했다.
자도자도 피곤한 이유는 여름이기 때문이야(퀭)

728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1:31:27

만성 도파민 부족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어장 🥺

729 금주 (6CmS.xwJBg)

2024-06-11 (FIRE!) 11:41:06

일을 해서 그래요
역시 퇴사해야

730 태오주 (aqQwIJIN7k)

2024-06-11 (FIRE!) 11:48:29

옳은 말이야
주4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자가 차기 대통령이 되리라

가라 현태오 정치를 해라(태오: ?)

731 혜성주 (pQZLhfPyjU)

2024-06-11 (FIRE!) 11:51:26

ㅋㅋㅋㅋㅋㅋㅋ
태오야 믿고 있어(??)

732 태오주 (WCkEdfaCf6)

2024-06-11 (FIRE!) 12:05:57

점심 3분컷
따봉쉐이크야 고마워
와바박 양치하구 해 쬐러 나옴

불타죽다.

733 태오주 (WCkEdfaCf6)

2024-06-11 (FIRE!) 12:06:09

다들 점심머겅

734 수경주 (iE0aZpAZ/c)

2024-06-11 (FIRE!) 12:14:16

바람이 싸늘해...몸 문젠가...추운것같ㅇ

735 금주 (6CmS.xwJBg)

2024-06-11 (FIRE!) 12:15:29

점심..
🫠

736 혜성주 (pQZLhfPyjU)

2024-06-11 (FIRE!) 12:23:23

밥 머거 (>>735 지이이이이)
오늘은 나가는 거 아니랬어
수경주는 원인을 모르니 조언을 못해주겠네. 안좋으면 병원가자.

737 한양 - 승아 (9tEFUYZWXA)

2024-06-11 (FIRE!) 12:38:32

" 승아야? "

" 나는 리버티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 해달라고 했지, 너의 복수심의 정당성을 증명하라고 한 적이 없어. "

한양은 옅은 눈웃음을 지으며 서랍을 열어서 무언가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이어진 것은 승아의 복수심에 대한 날선 비판? 아니면 많이 힘들었겠다는 위로? 아니었다. 그는 그저 저지먼트의 규정집을 보여주고 있었다.

" 승아야. 너 여기 가입하면서 이거는 읽어본 적 있어? 여기에 뭐라고 써있지? 저지먼트는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이렇게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지? "

한양은 규정집을 덮고는 나긋나긋하게 얘기하기 시작했다.

" 승아야, 네가 겪은 일들은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어. 네 감정을 이해하고, 그 슬픔과 분노도 이해하지. 하지만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해결해야 할 것은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야. "

" 저지먼트는 규정집에 명시되어 있듯이,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해. 우리는 개인적인 원한을 해결하는 조직이 아니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법과 규율을 따르는 것이지,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란 말이야. "

차가운 보리차를 한 모금 들이키고누 말을 이어간다.

" 네가 안티스킬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건 이해하지만, 저지먼트는 네 복수를 돕기 위한 조직이 아니야. 우리는 서로를 믿고 협력해야 해. "

" 우리 모두가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네가 저지먼트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네 개인적인 복수심을 내려놓고 우리의 규율을 따를 수 있어야 해. 너는 우리가 필요해서 들어왔겠지만.. 솔직히 우리는 너의 복수심은 그렇게 필요하게 여기지는 않거든. "

말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이번에는 규정에 대한 얘기가 아닌, 현재 한양을 대하는 태도의 지적.

" 그리고 아까부터 느꼈지만, 태도에 너무 날이 섰다고 느껴지네. 도움이 필요해서 우리에게 온 게 아니니? 아무리 개인의 감정표출이 더 자유로운 시대라지만, 도움을 주려는 사람에게 이런 태도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너의 복수심과 예민해진 감정은 이해하다만 그게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말이야. 아까부터 너의 태도가 거슬렸지만, 내가 계속 너를 부드럽게 대하고 있지 않니? 못 느꼈다면 유감이지만 말이야. 뭐, 부부장에 레벨 5라도 내 감정이 태도가 되어 주변인을 대할 권리는 없지만 말이야..하하..게다가 너의 주변인을 죽인 건 리버티지, 내가 아니잖니? 왜 가해자도 아닌 내가 아직 아무런 말도 안 했는데 이런 대우를 받아야 되는지 나는 이해가 안 가네. 승아야. 너가 계속 이러면 무고하게 돌아가신 너의 주변인들만 욕되게 만드는 거야. 예민해진 감정은 이해한다만, 우리 같이 협력하기 위해서는 상호존중은 필수 아닐까? 승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

한양은 마지막으로 질문을 던진다.

" 마지막으로 묻겠어. 네가 저지먼트의 규율을 따르고,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데 집중할 수 있겠니? 우리 조직을 통해서 개인적인 복수를 이룰 거면 탈퇴를 권하고 싶은데 말이야- 아, 물론 탈퇴한 뒤의 너의 개인적인 복수는 우리가 감히 개입할 수가 없지. 우리 꽤나 바쁘거든. 너가 나가도 리버티에게 위험에 처하면 우리는 기꺼이 구하러 갈 것이고 말이야. 너도 결국 선량한 시민이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지키는 조직이니깐. "

738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2:46:40

나왔다... 멘헤라 오타쿠 모르는 갓반인의 잔인한 일침...
점심 먹으먼서 답레 써오겠습니다!

739 ◆TMmm6tsoPA (UQ2wZ4Yu1M)

2024-06-11 (FIRE!) 12:52:31

저 정도면 충분히 신사적이네요.
은우였으면 아마 한숨 쉬면서 내 부원들을 네 개인 복수심에 사용할순 없다면서 조금 언성을 높였을 것..
차라리 내가 전부 죽였으면 죽였지.. 우리 애들의 손에 피 묻히는 일에 동원하는 일은 못한다고 선을 그었을 것.

아무리 생각해도 은우는 부장으로는 미숙해요..

(사르륵)

740 혜성주 (pQZLhfPyjU)

2024-06-11 (FIRE!) 12:55:26

최연장자래봤자 19살이고 나이에 비해 많은 걸 겪었을 뿐인데 그게 미숙하다는 쪽으로 가면 안되지......
되려 하냐냥이나 태오, 이혜성처럼 행동하는 애들이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것.

너 열아홉이야 은우야

741 한양주 (9tEFUYZWXA)

2024-06-11 (FIRE!) 12:58:34

TMI. 그래도 같은 저지먼트라고 최대한 감정 억누르고 말한 것이다.

742 랑주 (zl3.UUXo2g)

2024-06-11 (FIRE!) 12:59:56

한양이 성격을 생각하면 >>741 이게 맞다

다들 하잉

743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2:59:56

않이
리버티를
죽인다고

적은
없어!!!!!!!!!!

'내 부원' 이라던가 '우리 애들' 이라는 단어 선장에서 은우가 저지먼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서 몽글몽글하네요 은우 복복복 마구 쓰다듬어
너는 훌륭한 부장이야

744 랑주 (zl3.UUXo2g)

2024-06-11 (FIRE!) 13:07:02

그러고보니 낮부터 활발하구나
다들 여유 있어 보여서 좋군

745 승아주 (2Y8DfR5Ko6)

2024-06-11 (FIRE!) 13:07:10

>>741 저지먼트 아니었으면 저번 턴에 '민우' 당해서 쫓겨나다...🫠

746 한양주 (9tEFUYZWXA)

2024-06-11 (FIRE!) 13:07:40

>>739
미숙하다니..ㅜㅜ 진짜로 미숙하다고 해도 한양이 있으니깐 걱정 노노하셔라! 한양이가 미숙한 점을 은우가 보완하고, 은우가 미숙한 점을 보완하라고 한양이가 있는 거니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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