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924>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2 :: 1001

◆r8JcspLaSs

2024-06-08 23:12:29 - 2024-06-12 22:53:49

0 ◆r8JcspLaSs (uDy3digpCk)

2024-06-08 (파란날) 23:12:29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임시 시트확인용 : https://zrr.kr/bxGN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62/recent

767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15:09

상태 안 좋으시다면 조금 쉬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오...

768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15:25

저희 제나 드릴테니 안고 주무실래요
따땃해서 잠 잘와요

769 천주 (0JjmhhD33Y)

2024-06-11 (FIRE!) 23:22:27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용! 저도 요즘 바쁘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용

770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22:29

아직 안잘거에용!

771 천주 (0JjmhhD33Y)

2024-06-11 (FIRE!) 23:28:10

외않주무쉐용!

772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29:10

그냥요!

773 우성주 (eQ9nlTIhAA)

2024-06-11 (FIRE!) 23:32:29

다들 안녕~

774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33:18

어서오세요!!

775 록시아 - 파트리샤 (6uxH.iVNbc)

2024-06-11 (FIRE!) 23:36:25

뭔가 다사다난했던 평일이 지나고 주말이 찾아왔다. 저번 소풍에서의 부상은 거의 다 나았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얘기가 있었기에 록시아는 침대에 앉아서 편한 자세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자신의 사촌 여동생, 파트리샤가 서있었다.

"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

파트리샤는 자신과 같은 가주 후보에 있는 사촌 여동생이었다. 정확하게 촌수를 계산하면 사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런걸 생각해본적은 없으니 그냥 사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소심한 동작으로 얘기하는 것을 보며 록시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 마침 오늘은 뭐 없으니까 괜찮겠네. 옷만 입고 나올테니까 좀만 기다려줘? "

실내복으로 외출할 수는 없으니 문을 닫고선 평소에 자주 입는 형태로 갈아입는다. 정갈한 셔츠에 튀지 않는 검은색 바지. 거기에 슬립온 구두를 신어서 외출 준비를 마치고선 문을 열었다.

" 기다리게 해서 미안. 근데 어디로 가고싶은데? "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물어본다.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귀여운 사촌 여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딱히 악감정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었다. 가주 자리를 두고 경쟁하더라도 동생은 동생이니까.

776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43:25

캡틴캡틴 질문 잇습니다
저희 위키에 적혀 있는 스킬 설명은 캐릭터 주를 위한 설명인가용 아니면 캐릭터도 알고있는 설명인가용

777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jVOYdS/VcY)

2024-06-11 (FIRE!) 23:46:20

>>775
"아, 에, ㄱ, 그러고 보니 저번에 다치셨다 들었는데 그건 괜찮으셔요 오라버니...?"

그 안건에 대해서는 이 아카데미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모를리 없는 것이였건만, 자신의 상황에서 외출을 이야기 한 것은 역시 조금 실례가 되는 일인걸까 하고 절로 움츠러들며 걱정하는 파트리샤. 하지만 이내 들려오는 긍정의 소식에 안도의 한숨이 살짜금 들려온다.

"아, ㄱ그... ㅅㅅ상점가로 가서... 인형이라던가, 베개라던가... 그릇 같은거, 조, 조금..."

말을 더듬으며, 고개를 숙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파트리샤.

"혼자, 나가면... ㅇ안되니까요..."

록시아를 가주후보라 내심 생각중이고, 그리고 파트리샤 혼자서 외출을 하는 것은 가주에게 허락을 받지 못하였기에 이런 조건이 있기는 했지만, 파트리샤가 이것을 록시아에게 요구를 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파트리샤는 입학 후 학업이 시작된 몇달간 록시아를 직접 찾아온 것은 처음이라 기억하기에.

"그, 아직 쉬고 싶거나 하시면, 거절하셔도 되고... 그, ㅈ, 죄송해요..."

그 이유에는, 이렇게 자신이 없는 파트리샤의 기질도 한 몫 할 것이다.

778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6:23

>>776 캐릭터도 알 수 있어요.

음 나중에 위키에 추가할 내용이긴 했는데.
흔히 무협물에서 하는것처럼 캐릭터가 명상을 하면, 이 세계관에선 자신의 심상 안에서.
스킬이나 권능들을 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스킬의 구조나 설명등도 알 수 있죠.
재앙의 그릇마냥 아무것도 알 수 없는것도 있긴 하겠지만..

779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47:44

호오호오... 그러니까

상태창(아니다)

780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7:55

잠 안온당.


새벽 일상 좀 하다가 킵할사람 있으면 불러주세용

781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48:10

>>779 비슷하죵.

782 제나주 (fitB/VDEmw)

2024-06-11 (FIRE!) 23:50:13

>>778 오....
ㄹㅇ 상태창! 이네요

783 우성주 (7gIs.nI2iQ)

2024-06-11 (FIRE!) 23:53:23

>>780
킵이 가능하다면.. (손 들어봄)

784 파트리샤주 (jVOYdS/VcY)

2024-06-11 (FIRE!) 23:54:05

>>780 멀티.. 각이다

785 ◆r8JcspLaSs (W2riqbSRI6)

2024-06-11 (FIRE!) 23:54:44

>>783 저는 컨디션이 들쑥날쑥이라 언제나 느긋함을 추구한답니다!

누구 보실래요?

786 우성주 (7gIs.nI2iQ)

2024-06-11 (FIRE!) 23:58:57

>>785
캡틴의 선택대로..!

787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0:00:01

멀티가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우성이와 쇼콜라 기대중

788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0:02:40

>>786 우엥..

뭐 용건이 있다면 엔피시쪽도 가능은 한데요.
안 골라주면 삐진다에요? 저 결정 장애가 있어요..

789 우성주 (646torWTeQ)

2024-06-12 (水) 00:04:12

>>788
그렇다믄 에필론 쌤!

790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0:05:27

>>789 선레를 준다면 목숨은 건질겁니다!

791 록시아 - 파트리샤 (wsh4tj5H6A)

2024-06-12 (水) 00:12:52

" 그건 신경 쓰지마. 어머니도 오셨다 가셨고. "

물론 그때 당시엔 꽤 심하게 다쳤다 생각했지만 치료 자체는 금방 진행 됐다. 그야 그의 가문은 신성력을 다루기로 유명하고 사제도 많이 있는 그런 곳이니까 말이다. 그것보단 파트리샤가 자신에게 부탁을 하러 왔다는 사실이 록시아는 더 기분 좋은 일이었다.

" 그래그래 하나 정도는 내가 사줄께. "

요 몇달간 록시아가 이렇게 기분이 좋아보이는건 오랜만이었다. 입양 되기전에 슬럼가에서 살때도 그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잘 챙겨주곤 했었다. 입양 이후엔 전부 소식이 끊겨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런 동생들을 파트리샤에게 투영해서 보고 있는지도 몰랐다.

" 리샤, 항상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고 했잖아. 어쨌든 너도 가주 후보 자리에 있는거니까. "

록시아는 미소를 지으며 파트리샤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했다. 록시아는 옛날 자신을 암살하려 했던 사람들 중에 파트리샤의 부모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지금 목적은 가주가 되어 그들을 모두 숙청하는 것이지만 파트리샤만큼은 예외일 정도로 그녀를 아꼈다.

" 가볼까? 오랜만에 외출하는거면 먹고싶은 것도 있어? "

아, 이건 완전 오빠 모먼트다.

792 록시아주 (wsh4tj5H6A)

2024-06-12 (水) 00:14:34

일상이 또! 돌아간다!

793 하 우성 - 에필론 (646torWTeQ)

2024-06-12 (水) 00:17:26

오늘은 무슨 일인지 학교에 제 시간에 맞춰 등교한 우성이었다. 왜 학교에 일찍 등교했냐고? 그야.. 아침에 눈이 빨리 떠져서 그랬다. 정말 딱 이런 이유 뿐이었다. 평소라면 늦잠을 즐기며 느긋하게 일어났겠지만, 오늘은 어째서인지 아침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기숙사의 식당은 여전히 한산했다. 우성은 조식으로 나온 빵과 주스, 그리고 샐러드를 대충 배가 살짝 채워질 정도로만 먹어주었다. 신선한 샐러드의 아삭거림과 빵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어우러졌지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서, 그는 수업을 듣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오른손에는 창을 쥐고 어깨에 기대고, 왼팔에는 교재 한두 권을 안은 채로 말이다.

"......."

오늘은 이론수업을 듣는 날이었다. 우성은 조용히 교실로 들어와서, 책상에 교재들을 올려두고 자리에 앉았다. 교실은 아직 조용했고, 몇몇 학생들만이 이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교실을 따뜻하게 비추며, 책상 위에 흩어진 먼지들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

우성은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숨을 내쉰다. 그는 창을 옆에 세워두고, 교재를 펼쳤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종이의 사각거리는 소리가 조용한 교실에 울려 퍼졌다.

794 린스씨 - 하 우성 (5FjwV0cPgY)

2024-06-12 (水) 00:23:58

수업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린스마이어 선생님은 언제나 그랬듯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겠죠. 그러는 사이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려올겁니다.
선생님이 오기 전, 이 짧은 시간에도 학생들의 수다는 멈추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이 수업은 도움이 많이되긴 하지?"
"당연하지, 시험때 필수잖아."

소근거리는 소리.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
종이의 소리위로 울리는 목소리들.

"그러고보니 린스마이어 선생님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게 없네~"
"그냥 이론에 빠삭한 평범한 사람이라 그런거 아닐까?"
"그래도 학교에는 꽤 오래 있으셨대."

이런 저런 소문들이 적당히 바람을 타고 있을때, 드디어 교실의 앞쪽문이 열리며 선생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흠.. 그러고보니 오늘 어떤 이론수업을 신청했죠?

79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0hQ3aopTzY)

2024-06-12 (水) 00:26:18

>>791
"그, 그러시다면..."

쉽사리 납득이 가지는 않는 표정이기는 하지만, 록시아가 이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가주님께서 록시아 오라버니가 다쳐 있는 것을 놔둘 리 없다는 것은 이미 이해중이기에 어렵사리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잠시간 다쳤다 소문이 들려오던 부위를 힐긋힐긋 바라보려 했다.

"아, 앗, ㄱ그, 제 용돈으로, 살까, ㅎ했는데..."

무언가를 부탁해온 것, 그리고 이렇게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한 것은 꽤나 오랜만일 터이다. 그 부모님 밑에서 휘둘려 살면서 마음고생을 하며 눈물 흘리고 있을때에도 쉽사리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던 파트리샤였기에, 계속 다른 사람의 의견에 덩달아 휘말리는 파트리샤였기에일까. 아니면 몇달간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에 대해서는 파트리샤조차 고개를 갸웃일 것이였다. 그러나, 록시아가 기분이 좋아보여, 조금은 다행이라 생각을 하였다.

"그, 하,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에 1순위 대상은 록시아 오라버니고... 저는 그저... 그..."

그러나, 가주 후보 자리라는 말이 나오자, 표정이 우울해진다. 가장 큰 사건이 록시아와 가주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이 자신을 차기 가주 후보로 내세워 억지로 자리에 앉힌 것이 그 자리였고, 자신은 그에 대해서 록시아 오라버니에게 미안함을 아직도 느끼고 있기에.

"...히햣..."

그러나, 그 우울한 표정이 오래가지는 못한것이, 록시아 오라버니가 파트리샤의 복슬복슬한 머리를 만지는 것을 느껴서였다. 항상 록시아가 신체 접촉을 해오면 그런 소리를 내면서 조용해지는 것이 파트리샤였고, 그것은 지금도 똑같았다.

"머, 먹고 싶은...건... 으음..."

생각하다, 잠시 펑퍼짐한 옷에 가려진 자신의 복부를 만지고는 고개를 젓는다. 생각나는 것이 없고... 조금은, 자신의 체중에 신경을 과도할 정도로 신경을 쓰는 파트리샤였다. 이미 볼살이 꽤 보이기도 하지만.

"... 마, 마음만... 고맙게 받아도... 될까요...? 오라버니... 그, ㅎ,ㅎ, 하나 사주는것만으로 꽤 돈이 드실텐데..."

라고 하면서, 살풋이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조금 음침해보이는 느낌만이 강화될 뿐이였다.

796 록시아주 (wsh4tj5H6A)

2024-06-12 (水) 00:31:53

ㅋㅋㅋㅋ 파트리샤 넘 귀여워 ...

797 천주 (Vg5F80/b6M)

2024-06-12 (水) 00:34:31

우헤헤 카르마 가문의 사이좋은 남매 귀여운거에용

798 하 우성 - 에필론 (646torWTeQ)

2024-06-12 (水) 00:35:04

우성은 에필론이 오기 전까지 눈을 감은 채로 학생들의 대화에 흘끗 귀를 기울였다. 이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와 시험 때 필수라는 말이 들려왔다. 우성이 신청한 과목은 교육과정에서 꽤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과목이었다. 물론 비중이 크지 않더라도, 교사의 역량에 따라 유익한 과목이 될 수 있었다.

이어지는 학생들의 대화는 에필론에 대한 소문으로 이어졌다.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거나, 학교에 오래 계셨다는 등, 특별히 귀를 기울일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우성은 대화를 흘려들으며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그러다 앞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에필론이 교실에 들어오자 우성은 눈을 뜨며 앞을 응시했다. 그는 자신이 지금 무슨 수업을 듣는지 다시금 확인했다.

"마력학 수업이었구나."

우성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교재를 다시 펼쳤다

799 린스씨 - 하 우성 (5FjwV0cPgY)

2024-06-12 (水) 00:47:07

마력학 수업. 어찌보면 기초적인 학문입니다.
하지만 뭐든지 기초는 중요하죠.

"다들 안녕~.....?"

이 선생님은 오늘도 어딘가 자신감이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수업준비를 마친 그는 학생들을 주목시키고는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신기하게, 장난치는 학생들은 자기들끼리 소근거려 최대한 수업을 방해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마력의 컨트롤, 그리고 마력이 떨어졌을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방법에 관한 수업이야."

뭔가 오늘따라 좀 더 실전주의의 내용인건 기분탓일까요.

"먼저 마력의 컨트롤인데, 일단 다들 나를 따라해볼래?"

선생님은 손가락위에 마력을 구 형태로 만들어 띄우더니. 크기도 작은 그것을 실뜨개라도 하듯이 복잡한 별모양으로 만들어냈습니다.
별 안에 별이 있고, 그 안에 다시 별이 있고, 또 다시...

자 당신의 결과물은 어떤가요?

/ .dice 0 100.으로 높을수록 좋은 완성도

800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0:56:47

(오늘도 통상적인 생각 폭주로 인해 훈련레스를 길게 적어버린 파트리샤주입니다)

801 록시아 - 파트리샤 (wsh4tj5H6A)

2024-06-12 (水) 00:57:36

" 좀 더 필요한걸 많이 살 수 있게 되잖아. "

록시아는 무언갈 사먹는 경우도 많이 없고 지출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용돈이 그대로 저축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까 그의 돈이 부족할까 하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래서 아무리 비싼거라도 큰맘 먹고 하나 사줄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이 사안에 대해선 물러서줄 생각은 없어보였다.

" 그건 내가 가주가 되고 나서 생각할 문제야. 지금은 너랑 내가 동등한 위치에 있는거니까. "

어릴적부터 저런식의 소심함을 걱정한 록시아는 알게 모르게 그녀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했고 실제로 몇번은 도와주는 것에 성공한적도 있었다. 그 후에 가주 후보가 되었을때는 좀 더 자신감이 생길줄 알았는데 전혀 그럴 기색이 없는걸 보고 좀 놀라긴 했지만 말이다.

" 혹시라도 맘 바뀌면 꼭 얘기해주기? "

약속이라는듯 새끼 손가락을 들어보인 록시아는 즐겁다는듯이 웃으며 아카데미 외부로 향하는 발걸음을 옮겼다. 파트리샤가 뒤쳐지지 않게 속도를 맞춰주며 걷던 록시아는 파트리샤를 바라보고선 말했다.

" 아카데미 생활은 어때? 이제 2학년이잖아? "

작년엔 신입생이었고 올해는 1년이 지났으니까 보이는 것도 꽤 달라졌으리라 생각했다.

802 하 우성 - 에필론 (646torWTeQ)

2024-06-12 (水) 01:03:24

선생의 짧은 인사와 함께 수업이 이어진다. 오늘도 여전히 힘이 없어보이시지만 하루이틀 그런 것도 아니기에 별다른 신경은 쓰이지 않았다. 이 정도면 일부 엇나가거나 오만한 학생이 반항을 하지 않을까 싶지만, 수업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된다.

마력의 컨트롤 그리고 마력이 떨어졌을 때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방법. 다소 이론과는 거리가 멀어보였지만, 그도 그럴 것이... 우성은 나이는 어려도 엄연히 고학년에 속하는 5학년이었다. 슬슬 더 험난한 학교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해야 되는 시기었기에 이런 내용을 배우는 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에필론은 손가락 위에 별모양 속의 별모양..을 반복하는 작은 마력의 형태를 만들었다. 이어서 따라해보라는 선생의 말에 우성 역시 조용히 손가락을 올린다. 포인트는 '마력의 컨트롤'이니깐 마력의 강한 출력이 아닌 미세한 조절이겠지. 우리가 감지하기 힘든 작은 마력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정밀성 말이야.

처음에는 약간 불안정했지만, 우성은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 마력을 조절하는 것은 단순히 힘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섬세한 기술이었다. 그는 마력의 흐름을 느끼며,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으로 마력의 구를 변형시키기 시작했다.

먼저 호흡을 통해 마력을 안정화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마력의 흐름을 고르게 유지했다. 호흡을 통해 마력을 안정시키니, 마력의 구가 조금 더 안정적으로 떠 있었다.

그 다음, 우성은 눈을 감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그의 의식은 손가락 끝의 마력에만 집중되었다. 집중이 더해지자, 마력의 구는 더욱 정교하게 변형되기 시작했다. 그는 별 모양을 만들기 위해, 손끝에 신경을 집중했다. 우성은 손끝의 감각을 세밀하게 조절하며, 마력의 구를 별 모양으로 변형시키기 시작한다. 그는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마력의 흐름을 정교하게 조절했다. 구는 서서히 별 모양으로 변하기 시작했을까? 우성은 더욱 집중하며 마력의 흐름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dice 0 100. = 76

803 제나주 (whXOqV0fnA)

2024-06-12 (水) 01:10:19

(늘어지기)

80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0hQ3aopTzY)

2024-06-12 (水) 01:14:40

>>801 "그, 그렇긴 한데... 필요한 건 이미 구비가 되어 있기도 하고... 그, 이건 제가 그저 하, 하나.. 그. 으우..."

말 하고 싶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될 지 모르겠다는 전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록시아에게는 익숙한 반응, 하지만, 아마도 록시아가 원하는 반응은 아닐 터였다. 그것을 파트리샤도 알고 있기에 이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 말을 전하려고 노력을 하려 한다.

"하, 하지만, 오라버니보다 더 뛰어난 점은 하나도 없, 고... 제가, 저따위가 어떻게 오라버니와 동등하게..."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 파트리샤. 이 주제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긋는 듯하다. 파트리샤가 다른 곳에는 그런가? 하면서 수긍하는 것에 비하면, 이것은 의외의 면모였다.

"그, 그럴게요... 그..."

마음이 바뀌면 이야기해달라는 말에 잠시 조용해지며 새끼손가락을 보고는, 조금 조용해졌다가... 입에서 나오는 소리.

"고기..."

"... 그, 오, 오라버니... 저... 혹시... ㅇㅇㅇ아이를 기르는 것에 대해서... 어, 어,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고는,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였다.

"아카데미 생활은...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보통은 17세에 입학이 가능한 아카데미이기에, 파트리샤로써는 아직도 조금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확신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17살에 2학년인, 월반을 한 자신은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파트리샤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시선과 기대에는 서툰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805 린스씨 - 하 우성 (5FjwV0cPgY)

2024-06-12 (水) 01:15:46

"음, 그래. 다들.."

선생님은 학생들이 하는걸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순간적이지만. 당신과 눈이 마추쳤습니다. 뭐 앞머리에 가려 제대로 보인것은 아니었지만..

당신의 별은 완벽까진 아니더라도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상당한 완성도였습니다. 다른 학우들은 별 하나도 잘 못만드는게 대부분이었으니 말입니다.
선생님과 눈이 마주친 이유는 뛰어난 결과 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다들 거기까지, 해봤으니 알겠지만 섬세한 컨트롤은 보통은 익숙하지 않아. 굳이 그렇게 쓸 일이 없기 때문이지."

그럼에도 컨트롤에 두각을 보인다면, 그건 굉장한 재능이라며 선생님은 웃었습니다.

"뭐.. 별 자랑하려고 시킨건 아니야. 마력의 컨트롤은 사실, 앞으로 정말 필요하게 될거니까."

"마력 연단술, 심법등으로 불리는 개념의 중요한 부분은 결국 마력의 순환이야. 다들 알겠지만 몸 곳곳으로 마력을 순환시키는게 핵심이지.
이로써 마력을 받아들인 몸은 저절로 강해지고, 그걸 반복함으로서 그릇이 커져 점점 성장하는 발판이 돼."

자 그러면.
선생님의 말에 잠시 교실에 침묵이 감돈다.

"우리는 이런걸 매일 하고 있잖아. 그러면 저절로 마력 컨트롤이 좋아지는거 아닐까? 음.. 유감스럽게도 그렇진 않아."

"자, 여기서 문제. 그럼 내가 여러분에게 마력 컨트롤의 중요성을 짚어주는건 정확하게 어째서일까? 뭔가 호흡이나 심법과 연관되어 있다고는 다들 어렴풋이 예상중이지?"

질문.
당신은 여기에 자신의 뜻을 말해도 괜찮고. 그저 가만히 있어도 괜찮습니다.

806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1:16:05

신을 신실하게 믿으며 그곳에서 안정을 찾는 파트리샤와 딱히 신실하지 않은 록시아... 이 관계 나쁘지 않아(츄릅)

807 하 우성 - 에필론 (646torWTeQ)

2024-06-12 (水) 01:35:41

"?"

우성은 에필론의 시선이 살짝 닿은 것이 느껴졌다. 혹여나 다른 학생을 본 것이 아닐까 생각하여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에게 잠시 시선이 집중된 이유를 납득했다. 다른 학생들은 별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들었거든. 이번 과목은 우성보다 학년이 낮은 학생들이 주로 구성되어 있었나? 실제로 학년들이 낮아도 우성은 어리기에 그들과 동급생으로 보일 법도 하지만.

"자, 여기서 문제. 그럼 내가 여러분에게 마력 컨트롤의 중요성을 짚어주는건 정확하게 어째서일까? 뭔가 호흡이나 심법과 연관되어 있다고는 다들 어렴풋이 예상중이지?"

응? 왜 이 질문에 다들 침묵 중이었을까? 당연히 이 이유가 아닌가?

"선생님, 제 생각에는 마력의 컨트롤이 중요한 이유는 마력의 효율적인 사용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성은 차분한 목소리로 침묵을 깨며 말했다.

"마력이란 한정된 자원이에요. 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섬세한 컨트롤이 필수적이지요. 예를 들어, 전투 중에는 한 순간의 실수로 마력을 과도하게 소모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필요할 때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마력을 섬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은, 결국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이 되는 거죠."

에필론이 우성의 출석부를 보았다면 그가 지각이 잦고 가끔은 결석까지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겠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발표는 출석부에 나온 태도와는 달랐달까.

"그래서 호흡과 심법이 중요하지요. 안정적인 호흡으로 체내에서의 마력의 순환을 유지시켜야 되거든요. 호흡이 불안정하면 전투 중에 마력이 계속 우리 몸에서 조금씩 빠져나가면서 수련과는 다르게 마력이 빨리 소진됨을 느낄 수 있어요. 심법과 연계되는 이유는 심법을 통해 안정적인 정신상태와 집중력을 통해서 마력의 사용을 조절해야지요. 정신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흥분해서 우리 몸에서 마력이 빠져나가는지도 못 느끼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실수로 마력을 과도하게 소모하지요."

"그러니깐 우리 몸을 예로 들자면.. 흥분해서 크게 휘두른 주먹은 얼핏 보면 강하게 보이지만, 체력을 크게 소비하고.. 힘은 실을대로 실었지만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여서 위력이 한 지점이 아닌 여러 지점으로 흩어져나가기 마련이죠. 애초에 흥분해서 주먹을 꽂고자 하는 곳에 제대로 꽂힐지도 모르겠지만요."

맞는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일단은 질러본다.

808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1:38:12

오늘은.. 얌전히 코 잘거에요!
우성주, 답레는 내일 드릴게용~. 오늘은 꼭 푹 잔다!

809 우성주 (646torWTeQ)

2024-06-12 (水) 01:38:59

알았어~! 꿀잠 자는거야~!

810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1:39:49

믕믕, 캡틴의 수면은 중요하다! 좋은 꿈 꾸시길-

811 록시아 - 파트리샤 (wsh4tj5H6A)

2024-06-12 (水) 01:44:52

" 오라버니의 성의라고 생각하렴. "

장난스런 미소와 함께 대꾸한다. 그는 더듬거리는 파트리샤의 말을 절대로 중간에 끊지 않았다. 오히려 중간에 끊으면 무슨 의도로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기도 하고 그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리샤. "

시종일관 즐거운 미소만 유지하던 록시아는 파트리샤의 말에 잠깐 표정을 굳히더니 이내 조금은 진지한 표정이 되어 걷던 걸음을 멈추더니 그녀의 눈을 마주보고선 말했다.

" 꼭 네가 나를 지켜줘야해. "

알았지? 하고 되묻는 록시아의 표정은 언제 그랬냐는듯 미소가 돌아와 있었다. 어떤 의도로 그렇게 얘기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말만큼은 장난이라곤 생각하기 힘들었다. 고기를 먹고싶단 말에도 흔쾌히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 록시아는 아이라는 말에 갑자기 경직되어선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날 것처럼 파트리샤를 바라보았다.

" ... 아이? "

순간 그의 머릿속엔 온갖 상상이 판을 치고 있었다. 대체 어떤 놈이 그런 짓을? 아무리 직계가 아니라지만 엄연히 카르마 가문의 가주 후보를 건드린 죄는 감히 따질 수도 없었다.

" ... 누구니? "

파트리샤가 얘기한 아카데미 생활에 대한건 아예 들을 생각도 없어보였다. 지금 록시아의 표정은 당황과 분노 그 자체였다.

812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1:45:46

엌ㅋㅋㅋ 록시아 주 너무 잘 받아주셨어ㅋㅋㅋㅋ

813 ◆r8JcspLaSs (5FjwV0cPgY)

2024-06-12 (水) 01:47:01

아이 (드래곤)

814 록시아주 (wsh4tj5H6A)

2024-06-12 (水) 01:55:09

하지만 일부러 아이 앞에 단어는 흐리개 말한 느낌이어서 ㅋㅋㅋ

815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 록시아 카르마 카일 (0hQ3aopTzY)

2024-06-12 (水) 01:56:22

>>811 "... ㄱ, ㄱ... 고...마워요... 오라버니..."

그런 록시아 오라버니를, 파트리샤는 편해했다. 이런 자신의 말하는법이 다른 사람에게는 꽤나 답답한 것이라는 것은 이미 익히 알고 있기에, 그것을 배려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마음의 안정을 주었기에. 그리고, 그런 배려를 해주는 사람이 드물었기에.

그러나, 표정을 잠시 굳히는 록시아 오라버니를 보자, 조금은 당황하는지 눈이 떨리며 자신이 한 말을 생각하다, 나오는 말에...

잠시, 멈칫하고는 미소가 돌아온 그 후에야, 록시아 오라버니에게,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였다. 록시아 오라버니가 다치거나, 록시아 오라버니를 잃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었기에. 몇번은, 가주쪽에 부모 몰래, 자신이 우연히 들은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 적이 있기는 하기에. 물론... 부모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나 물증은 없었지만, 그 증언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주에게 직접 한 것이였다.

"... 힘...내볼게..."

라고 이야기하는 때는, 이미 그 아이라는 실언으로 다시금 굳어버린 록시아 오라버니를 마주하고 있었다.

"...요...?"

누구냐니, 그, 가주님을 의미하는걸까? 아니, 내가 실수한 말이 무엇이였을까? 눈동자가 다시금 사정없이 떨리기 시작했다. 누구냐니, 자신이 키울 아이를 의미하는걸까...?

"...ㄱㄱㄱ그... ㅂㅂ빛이 ㄴㄴ나고... ㅅㅅ순수ㅎㅎ하고..... ㄱㄱ그... 의뢰 중에 만났는ㄷㄷ데..."

자신의 발언에 대해 무엇이 잘못된지 캐치를 하지 못하고, 일단은 그 아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나름대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두서없이 말하는 이야기는 오해가 커지게 만들기 딱 좋았다.

"...ㄱㄱ, 귀,귀,귀엽기는... ㅎㅎ한데..."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가면서, 반대인것일까 생각하는 그녀였다.

"...죄, 죄송합니다아..."

816 파트리샤주 (0hQ3aopTzY)

2024-06-12 (水) 01:57:26

일부러 한게 맞긴 한데 던져준 공으로 홈런을 쳐 주셔서 대만족중인 파트리샤주

817 제나주 (whXOqV0fnA)

2024-06-12 (水) 02:10:49

감지마법을 개량했다고 하길래 대충 때려맞추기로 훈련 써버리기>:3
록시아주 막레는 내일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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