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3.쉬어가는 날개짓 :: 1001

◆TMmm6tsoPA

2024-06-03 20:32:35 - 2024-06-05 21:59:22

0 ◆TMmm6tsoPA (hwZHZ8.2Yc)

2024-06-03 (모두 수고..) 20:32:3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38

512 철현주 (/q7I5zMzIA)

2024-06-05 (水) 00:15:55

>>502 궁금하다!!!승아주 갠스!

513 철현주 (/q7I5zMzIA)

2024-06-05 (水) 00:17:34

>>511 옛날 일이니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한명 있었어요!

514 여로주:3 (8S9X2X9fdA)

2024-06-05 (水) 00:19:41

요즘 노래 하나에 꽂혔어... 무섭다 유튜브 알고리즘.

515 승아주 (S/8RO/xIHQ)

2024-06-05 (水) 00:19:53

>>509 세상에...

일상 5번 먼저 해야 하기도 하고 멘스 흘러가는 방향 보고 훈련 레스에 끼워넣기 할 수 있고? 아직 의욕만 가득하지 확정은 아니긴 합니다ㅋㅋㅋㅋ

516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20:32

그런데 그때의 계수는 지금 같은 느낌이 아니였어요.
그 완전 초기때의 계수 시스템일건데.. 그때는 좀 더 계수의 폭이 좁았답니다.

517 여로주:3 (8S9X2X9fdA)

2024-06-05 (水) 00:22:16

수경주 무리하지말고 푹 쉬어..(도담도담)

내일 출근하려면 나도 자야하는데............... 어우 자기가 싫다...........

518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0:22:31

다갓의 점지를 받은 이들의 비틱이... (시작계수 15만대)

519 서연 - 철현 (53LNLc/7Jo)

2024-06-05 (水) 00:22:32

situplay>1597047765>461

소금구이보다는 양념구이 좋아하시는구나. 닭꼬치 양념 레시피 뭐지? 새봄인 혹시 알려나? 언제고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서연이었다.

그나저나 양념 엄청 바르시는데? 받자마자 줄줄 흐를 거 같은 양념에 당황해 한동안 닭꼬치를 아래로 향했다. 소스 좀 떨어지면 먹어야... 하다가 히쭉 웃음 지은 서연이었다. 아까 선배 츄러스랑 아이스크림이랑 오물오물 드실 때 귀여웠단 말이지~☆ 어둑해진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얼른 떨어져라 소스!! 부러 가볍게 털듯이 흔들고는 은근슬쩍 선배에게 내밀어 보는 서연이었다.

" 이거 먼저 드셔 보세요~~ >< "

낯간지러워 혀를 살짝 내밀었다가 집어넣었다. 철판 깔았다~!! 선배가 어둠에 좀 가려진 게 아쉽지만 그 덕에 덜 민망하기도 하니 쌤쌤이다. 그래도 철현이 사양했다면 아쉬워하면서도 포기하고 자기가 먹었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는 아이스크림과 츄러스를 먹은 직후와 마찬가지로 물티슈를 꺼내 건넸겠지.

그러는 사이 폭죽이 솟는 소리가 높게 울리는가 싶더니, 폭죽이 하나 둘 터지기 시작한다. 알록달록 갖가지 무늬로 하늘을 수놓는 빛이 화려하다. 어찌나 밝은지 터질 때마다 선배의 얼굴에까지 폭죽 색상의 빛이 비친다. 하늘에 끝없이 그려지는 빛의 그림에 눈길이 끌리다가도 서연의 시선은 어느새 불꽃놀이를 바라보는 철현에게로 고정되었다. 언젠가 서연이 읽었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밤하늘을 함께 보면 그 사람이 하늘을 보는 모습에 홀린다는 글대로였다.

그때 철현이 서연을 향해 뭔가 말했지만, 폭죽이 워낙 펑펑 터지고 있어서 무슨 말씀이신지까진 안 들린다.

" 네?? "

못 알아들었단 의미로 고개를 크게 저어 보이는 서연이었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빛이 드리울 때마다 환해지는 선배의 표정이 밝아서, 그 분위기가 좋아서, 덩달아 환한 웃음이 지어졌다.

520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0:23:01

521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0:24:10

이거저거 찌는 동안 레스가... 레스가..............(동공지진)

522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0:24:54

맞다 아까 티미 푸러야지 하다가 깜빡했구나
.dice -100 100. = 2
.dice 1 5. = 3

523 太烏 - 《春雉自鳴》 (VrcksssLoM)

2024-06-05 (水) 00:25:08

>>416 @철현

한 가지 주의사항, 즐겁다 한들 사적인 자리가 아니다. 안티스킬이 눈 시퍼렇게 뜨고 당신을 지켜보고 있거니와, 이곳엔 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나아가 심문에 참여하지 않은 저지먼트들도 언젠간 이 순간을 알게 된다. 현명함과 재치는 인정하지만, 이대로 계속 간다면.

"아니야."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당신의 읊조림에 태오는 눈을 치켜떴다. 실로 날선 눈이다. 자신은, 자신은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의심과 불신이라니, 아니다. 아니야……. 이 사건에서 태오는 온전히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였다. 적어도 스스로 그리 생각했건만.

"……하나 확실히 말해주지."

독악한 것이 눈 뜬다.

"내가 마음이 변했으면 그건 살아있지 않았어……."
(1)

희야는 말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당신은 지나치게 평범한 삶을 살았고, 그 삶의 온전한 이면은 모조리 저것들이 살았던 모양이다. 입가의 피를 닦아낸 태오는 당신에게 지독한 염증을 느꼈는지 잇새로 욕을 짓씹었다. 죄.

"……내가 살아있는 것 그 자체가 죄지. 어이, 알기나 하냐?"

태오는 입가의 붉은 번짐과 함께 비릿하게 웃었다.

"자신으로 하여금 애먼 타인에게 목줄이 달리면 그런 끔찍한 일이 당최 어디에 있냐며, 어떻게든 발악하는 주체를 이해하면서 돕겠다는 새끼들이 혼자 달려있는 놈을 발견하면 차라리 죽지 그랬냐며 달려들더라. 살고 싶다는 네 이기심이 남을 더 괴롭게 하지 않았냐고 하는 존재들이 많더라고. 너만 죽으면 슬퍼할 타인은 없거든."

실로 새붉다.

"그래서 살아남았더니 죄라고 하더라. 별거 안 했어. 저 새끼 인생에 롤러코스터 한 번 태워주고, 스트레인지 놈들 다 그렇듯 패거리짓이나 하고 다녔지……."

하물며 독악하기 짝이 없다.

(2)

애증. 태오는 증오를 표현한 적이 있냔 질문에 고개를 기울였다. 애석하게도 당신의 방향은 잘못 되었다.

"아니. 표현하기도 전에 우리는 체념하는 법부터 배웠지. 너, 정말 평범하게 살았구나."

부럽네.
천하의 현태오가 그리 발언하더라.

"증오를 표현하면 주체의 주변인이 제 패거리를 끌고 와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거나 다음날 해를 못 보게 하는 것이 스트레인지고, 증오를 표현했다는 이유로 독방에 가둬 물 한 모금 주지 않고 며칠을 홀로 두는 것이 연구소야……. 새삼 대단한 녀석이네. 내가…… 그런 체념까지 다 꺾게 만들었잖아."

다만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

현태오는 다분히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오로지 애정뿐인, 뒤틀린 감정으로 인한 범행이다.
또한 타인들의 심문으로 미루어 보아 그 당시 심신미약을 넘어 심신의 상실까지 간 듯하다.
마지막으로.

태오는 애초에 그 모든것이 당연하단 듯 살았다.

질문은 끝났다. 이 모든 것을 종합했으니 마지막으로 욕이나 거하게 해주자. 이 씨발 새끼, 인생 같이도 살아왔네. 어떤가. 완벽하군! 물론 농담이다. 마음껏 발언하길 바란다.

524 동월주 (WWh/309Tto)

2024-06-05 (水) 00:26:13

악보퍼즐이 뭐지 🤔🤔 (불쑥)

525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0:27:09


려줘

526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27:23

어서 오세요! 태오주! 그리고 주무실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527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27:36

어서 오세요! 동월주!

528 김영희-훈련 (OwQTmL5toI)

2024-06-05 (水) 00:28:33

>>0

"후...후...!"

야심한 새벽. 강철 개나리 헬스장에 누군가의 거친 숨소리와 강철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울려펴졌다.

아, 이상한건 아니고 그냥 영희가 웨이트 스쿼트를 하고 있었다.

오늘 훈련은 바로 쇠질. 초능력자는 자신의 능력뿐만이 아니라 육체(근육) 역시 단련해야 한다고
믿는 영희였다. 초능력을 사용하지 못한다던지, 초능력의 상대보다 약하다던지, 상성이 시망이라던지...
결국 능력 말고 몸을 써서 싸워야 하는 시너리오는 차고 넘쳤다.

'그렇다면 결국 어느 정도 몸을 만들어야 하는거겠...지!'

"후...후...!"

.....물론 450-500kg은 넘는 무게대를 적당한 무게인것 처럼 태연히 벤치 프레스로 넘어 가려는 수준이
절대로 "어느 정도"가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그것도 140cm 땅달보 여자애가!

529 여로주:3 (8S9X2X9fdA)

2024-06-05 (水) 00:28:50


작년에 왔던 인어공주~♬ 죽지도 않고~

530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28:55

다들 어서오세요.

아 태오주 간단하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관습 중에서 떠나면 뭐 준다. 같은 설정을 좀 써도 되나요..?
전시물에 가깝긴 하겠지만 그런 게 있다... 정도로요.

531 영희주 (OwQTmL5toI)

2024-06-05 (水) 00:29:18

다들 안녕하세요....

532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29:19

아무튼... 이제 여러분들은 점점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에어버스터와 그 위크니스의 코드를 얻으러 갈 건가요?

533 여로주:3 (8S9X2X9fdA)

2024-06-05 (水) 00:29:22

태오주 동월주 어서와!!

534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0:29:22

>>530 내 설정 is 공공재
써주면 너무너무 고맙징

535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29:34

어서 오세요! 영희주!

536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0:31:28

온 사람들 어서오고

>>532 그거 이미 얻은거 아니었어?

537 영희주 (OwQTmL5toI)

2024-06-05 (水) 00:31:48

흐물흐물해지는 흐물흐물 영희주 입니다~~~

(흐물흐물)

538 여로주:3 (8S9X2X9fdA)

2024-06-05 (水) 00:32:49

영희주 어서와!!

539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33:21

>>536 아니요! 에어버스터와 그 위크니스의 코드는 아직 얻지 않았죠. 그걸 얻으려면 이제 3학구에 있는 허수학구로 통하는 입구로 가야죠!

540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33:53

>>534 감사합니다..

...군의 방이나 소지품에 이?쁜 나이프나 그런게 좀 계시게 되었습니다(?)

541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34:41

아 저희가 그 4학구의 3이랑 4..였나? 컴퓨터를 다 뜯어서 얻었고.. 3학구는 2랑 7이었던가요.

542 혜성주 (Q4jnw6nGjM)

2024-06-05 (水) 00:35:35

커어어

온사람들 어서오고.
질문 두개를 쌈박한걸로 골라야하는데

543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35:38

>>541 네! 정확합니다! 사실 2번 코드는 그다지 의미가 없긴 하지만요.

544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36:22

>>524 @동월주

악보퍼즐은... 어....
링크가 어딨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풀어보라는 거였습니다(?)

545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0:36:31

>>532 당 연히가야지
🕺 진엔딩 let's go

컴백! 머리만 슬슬 말리고 답레써야징
아맞다그리고

@태오주
1. 바즈라는 언제부터 있었던 연구소야?
2. 리라 심문 끝나고 베드 하나만 내주세요 감사합니다(쓰러져서 바닥에 붙은 채 열나는 슬라임이 될거라는 뜻)

546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36:57

플레어:.........
플레어:...정말로?

(빤히)

547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37:12

그리고 어서 오세요! 리라주!

548 혜우주 (XgxxAq4jbs)

2024-06-05 (水) 00:37:52

>>539 흐음 글쿠만
어여 혜우를 채찍질해서 보고서를 제출해야만

549 서연주 (53LNLc/7Jo)

2024-06-05 (水) 00:37:54

오신 분들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 (파닥파닥)

550 리라주 (md8i4wAil2)

2024-06-05 (水) 00:38:10

>>546 ......
🥺 우 우리 치친구잖
친구잖아...
리라가 세은이 솜인형 그려줄게 (세은이: ?????)

캡안뇽!

551 太烏 - 《春雉自鳴》 (VrcksssLoM)

2024-06-05 (水) 00:38:32

>>425 @여로

태휘는 당신의 발언에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중간에 낀 관리직의 비애가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은가? 어서 끝나서 크리에이터나 은우에게 꼰지를 순간만을 셈해보자. 와장창 깨질 상부도, 어마어마한 배상을 받을지도 모르는 현태오도, 그리고 끝내 당신에게 배상금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줄지도 모르는 순간을. 음, 너무 갔나? 어차피 아이스크림은 사달라면 사주는 선밴데. 몰랐다고? 그럼 지금부터 시전하자. 그러니까, 이 진술 끝나고. 혹시 모르지, 진술 망해도 감옥에서 사줄지…….

(1)

"……네 말이 옳아요. 내 만일 리버티였더라면 관망하고 말았겠지."

인간은 무상하다 중얼댄 태오 아니었나. 태오는 흐릿한 눈을 정확히 당신을 향해 돌렸다.

"이미 충분히…… 관심 없지만, 바깥에서 새겨야 한다던 의무감과…… 약조가 있었으니까."

그렇기에 태오는 그 수많은 상황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자신의 이득을 생각해내며 그것이라 합리화를 하였다마는, 실제로는 약조와 의무감이 있었단다. 속내 퍽 알기 어렵던 선배가 당신의 질문에 잘 걸려든 셈이다. 아직 다섯의 질문이 남았다.

당신은 엿을 먹은 선배를 구할 수 있다! 겸사겸사 긁어대면서 선배 꿈틀대는 모습 보아도 좋지.
여우는 본디 뱀을 잡아먹는다 하지 않나. 다만 뱀이 보통내기가 아닐 뿐이다.

이 순간을 잘 이용하길 바란다.

어쩌면, 언젠가, 당신이 바란다면, 큰 그림을 그리는 동료가 되어줄지도 모르지.
다만 그 방법이 잔악할 뿐.

552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0:39:42

좀 잔인한 가사라서 차마 올리지 못하는데 내가 뭔가 들으면서 잇고는 있다 (괴로워)
씹덕노랜데 같이 들을 사람 있니

553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39:54

놀랍게도 여기서 플레어와 대화를 조금이나마 해본 이는 혜우 뿐이고 다른 이들은 그냥 얼굴만 잠깐 본 것이 고작...(옆눈)

554 윤 금 - 春雉自鳴 (H/BPaLBt.w)

2024-06-05 (水) 00:39:57

>>70
테러 가담자. 황혼에 길어지는 그림자 마냥 당신에게 붙은 꼬리표의 내용이 참으로 길고 거창하기도 하다. 심문에 참여한 금이라, 당신을 마주했을 땐 반갑거나, 슬프다는 기색 없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뭐 그래봐야 당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찾아온, 당신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이들과 다를 바 없을 뿐이다. 금은 한숨 같은 숨을 길게 내쉰다. 당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 하는가. 극단적이고 광기 어린 모습 뒤에 숨겨진 진실은 대체 무엇인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사건의 발단을 알아야 하고, 증거를 모으고 검증하여야 해야 할 테니. 그러기 위해서라면 스트레인지에서조차 서로에 대해서 묻지 않았던 것을, 양지에서야 좋지 않은 상황인 지금 이렇게 물어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무죄를 입증하는데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여 좀처럼 얼어붙은 분위기가 풀리지 않았으니, 흐르던 침묵을 먼저 깬 것은 금이었다.

"밑바닥 인생. 이렇게 되려고 아득바득 살아온 건 아닐 텐데 말입니다."

금의 눈썹이 치켜 올라가니,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왜. 죽이진 못하겠으니, 그 앞에서 죽기라고 하려고 했습니까? 상대의 반응을 보려고? 그래서 원하던 결과입니까? 이게?"1

이렇게 양지로 도망쳐놓곤, 자신을 다시 내던지는 꼴이란. 금은 제 관자놀이를 가벼히 누른다.

"그리고 그 비녀. 누구에게 받은 겁니까?"2

555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0:40:21

(바보냥이 등장)

>>552 (내놓으라며 박박 긁기)

556 정하주◆nqM4XRWyTA (jM7UZvTZBs)

2024-06-05 (水) 00:40:29

안녕! 폭풍같이 몰아치던 현생이 이번주중으로 정리될것같아서 미리 이야기한다! 아마 일요일까진 바쁠것같긴해...뭔가...좋지 않은일로 교통사고처럼 치여버려서 말 그대로 ' 현생에 치인 꼴 ' 이 되버렸네...

저번에 말했듯 여로주에게 미안한 마음뿐이고, 난 일상을 유지하고 싶지만 2주씩이나 걸려서 여로주의 일상슬롯을 잡아먹는것도 진짜 진짜 미안한일이니까, 여로주가 바란다면 파기해도 좋아... 진짜 미안하다는말밖에 못하겠네. 일상을 시작하자마자 잠수타버렸으니.

...다들 안녕! 잘자!

557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41:07

@동월주

https://ibb.co/9t3v5Mr

https://ibb.co/88LGPtT

링크 찾았다..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558 태오주 (VrcksssLoM)

2024-06-05 (水) 00:41:17

>>555 크아아악
금이가 뼈까지 때렸어

https://www.youtube.com/watch?v=fGizrX4JjPg
이거... 마레츠 노랜데... 가사 진짜 심해 식인요소 노골적으로 있으니 주의해줘...👀

559 ◆TMmm6tsoPA (1FB0ZpfC/U)

2024-06-05 (水) 00:42:13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정하주! 그럼 시트는 일단 동결처리 해두도록 할게요!

560 수경주 (JX13EOFFyI)

2024-06-05 (水) 00:42:16

정하주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561 금주 (H/BPaLBt.w)

2024-06-05 (水) 00:42:25

양지로 도망쳐 놓곤 → 기껏 양지로 올라와 놓곤*

562 철현 - 태오 후일담! (/q7I5zMzIA)

2024-06-05 (水) 0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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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확실히 말해주지."

혼돈은 선과 악이 혼재되었다는 뜻이고

"혜우는 단 한순간도 너에게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거야."

"서연이가 내게."
"은우가 세은이에게."
"청윤이가 정하에게."
"단 한순간도 자신의 변덕으로 상대가 죽는다 같은 마음을 품지 않아."

중립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알겠나? 네 사랑은 그저 소유욕에 불과해."

일갈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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