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항상 생각했어. 너는 진짜 남자가 맞을까? 어떻게 보면 여자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남자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서양인 같기도 하면서도 동양인 같다."
"물론 지금보면 살아있는 게 맞는 지 헷갈리지만"
철현은 키득거렸다.
"진짜 고민했다? 골격을 보면 남자 같은 데 얼굴은 또 여자같아 내 생각엔 우리 학교 여자애들 뿐 아니라 남자애들 중에서 너한테 반한애들 있을 껄? 너무 답답했어. 우리 학교가 또 남녀 합반이잖아? 선생님에게 묻기도 애매하고 직접 묻는 것도 무례해. 너한테 친구가 있는 지도 모르겠어."
"그런 내가 어떻게 의문을 해결했게? 너랑 남자화장실에서 마주쳤거든? 인지부조화는 세게 오는 데 결국 남자라는 걸 인정하게 되더라"
그리고 싱긋 웃는다.
"그러니 나도 어려운 두뇌 싸움 안할꺼야. 내 마음을 읽어봐." "너도 나에게 질문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해보라고."
생크림딸케의 레시피를 익혔다는 새봄이의 연락을 받고 약속을 잡아 부실로 갔다. 물론 토실이도 머리에 얹은 채였다. 부실로 가 보니, 새봄이가 집중해서 뭔가 읽고 있다가 반겨 주었다. 그런 새봄이의 어깨 위에는 병연이가 구운 찹쌀떡처럼 납작 늘어져 있었다. 자나 보네.
" 잘 부탁해요. 신 선생님!! "
합장처럼 손을 맞대며 짐짓 넉살을 부려 보는 서연이었다. 그러고 새봄이를 따라 탕비실로 가 보니, 재료와 도구는 이미 새봄이가 다 준비해 놓은 뒤였다. 감탄해서 입을 못 다물고 있는데 새봄이가 웬 종이를 내밀었다. 일전에 사장님께 받았다는 레시피보다 더 길고 상세하게, 새봄이의 글씨로 적힌 레시피였다.
" 고마워!! "
역시 읽어도 넣는 재료의 양 말고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카페 블랑 엣 느와르에서 본 것을 토실이에게 사이코메트리해 봐도, 케이크 만드는 방법과 관련된 정보는 그날 사장님의 레시피를 입수했다는 것 정도다. 아, 토실이가 기억하는 사장님의 레시피랑 새봄이가 정리한 레시피를 비교해 볼까? 사이코메트리를 중간중간 해 가며 내용을 비교해 보니, 새봄이 레시피만 보는 게 나을 성 싶다. 안 되겠다. 모르겠는 건 새봄이한테 물어 봐야지.
처음엔 무난했다. 엄청 커다란 그네를 타는 기분이었다. 근데 점점 흔들리는 정도가 심해지더니
" 꺄아아아아아아아아!!!!!!!!!!!!!!!! "
내려줘 내려줘 내려줘어어어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뒤로 내려갈 땐 차라리 나은데 앞으로 곤두박질치니까 혼이 뽑히는 거 같다!!! 바이킹이 바닥에 박을 거 같다고!!!!!!!!
(영희한테 업혔을 때 놓쳤다간 죽을 거 같아 필사적으로 매달렸던 것처럼) 손잡이를 붙들고 바들거리던 중 제 손을 감싸는 온기에 시선이 이끌렸다. 선배가 손을 잡아 주고 있었다. 거기 힘입어 고개를 들자 시야에 선배의 얼굴이 들어온다. 그 너머로 자그마해진 다른 놀이기구와 포토존의 튤립 꽃밭, 불그스름한 빛이 비치기 시작한 하늘이 유유히 움직인다. 공포감이 덜어질 정도로 눈부신 풍경. 지금 이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리라는 예감이 스친다. 혼이 뽑혀나갈 것 같은 압박감은 슬프게도 똑같지만;;;;;;;;;
영원같던 시간이 지나고 바이킹이 멈추자마자 바르르 몸서리를 치며 빠져나왔다. 놀란 가슴은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도 진정이 안 되고 다리는 다리대로 후들거렸다.
" 완전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저걸 신나게 타는 사람들은(선배 포함) 어떻게 된 강심장들일까. 풀리지 않는 의문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바이킹을 돌아본다.
" 근데... " " 풍경은 디게 멋있었어요. 무섭지만 않으면 계속 보고 싶게요. "
'풍경'의 중심에 선배가 있었단 얘기까진 굳이 하지 않는 서연이었다. 동시에 비명 소리가 두드러지는 놀이기구는 안 타리라 다짐했다!!
그래도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 뭐든 더 둘러보고 싶은데. 안내 표지판으로 가서 무슨 시설이 있나 확인해 본다.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은... 화살표를 따라가 보니, 딱 봐도 무섭겠고;;; 유령의 집? 가상현실 체험방 같은 걸까?
situplay>1597047738>615 다시 봐도 캐들 성향이랑 능력 하나하나 고려해 가며 스테이지 구상하신 거부터 스토리 변경이 있었는데도 녹여내는 거 실시간으로 한 명 한 명에게 반응하시는 거 많이 빡셌을 거 같아요8ㅁ8 그래서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 덕분에 주말에 재밌었고 철현주께도 시간과 기력을 투자한 보람이 있는 주말이었길 바랍니다!!! 이어서 저도 질문 폭탄 투하합니다아아아아 ><
1) 1에서 그렇게 처리하지 않으신 까닭이 혹시 시간이 늦어서였나요?
2) 2에서 부부장님, 새봄이, 서연이한테 그런 조롱을 하고자 하신 건 세 사람이 같은 조였다고 선배가 기억하고 있어서인가요? 누가 어느 조였든 같은 일을 겪었으니 상관없긴 한데, 기계 장치 속 사람이 공격당했을 때 부부장님과 새봄이와 선배는 같은 조였지만 서연이는 다른 조였어서 궁금해졌어요👀👀
3) 해피데이가 선배의 뇌에서 정보를 추출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4) 리라랑 같은 능력을 가졌던 어린이는 교도소 말고 다른 데로 갔나요?
5) 선배한테 씌워졌던 가면은 누가 강제로 벗기려고 했으면 폭파되는 장치였나요? (이건 그럴 거 같긴 한데 혹시나 해서요 ^^;;; )
6) situplay>1597047674>951에서 선배가 땅속을 가리킨 건 어떤 의도에서였나요?
7) 서연이랑 새봄이가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서연이가 선배 어쨌냐고 악썼을 때랑 닥돌했을 때, 악마의 편집 영상 보고 화냈을 때 선배 심정이 어땠을지 썰풀이 가능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