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이건... 체스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물론 첫 시작부터 모든 말을 판 위에 올려두고 시작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치열한 수싸움과 희생, 그리고 희생으로써 뒤집는 판... 어쩌면 이것은 체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었다.
우리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우리가 전체 판을 보고, 말을 움직여 상황을 만들어낸다. 그럼 상대는 그에 맞춰 반응하고, 나도 또한 그에 맞춰 또 다른 전략을 세운다. 그녀석과 나 사이에 있는 불문율과도 같은 것. 우두머리인 우리는 상황을 움직이고, 조직원들은 그에 맞춰 마치 시뮬레이션을 하듯 서로 땅을 파먹고, 전략을 세워 종장에는 상대의 머리를 치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체스. 무료한 삶에서 그나마 재미있다고 할 만한 일이었다.
오늘도 그렇게 체스판 위에 올랐다. 폰을 앞으로 전진, 비숍이 빙 둘러 기습, 룩은 언제나 킹의 곁에서 킹을 보호. 오늘은 내가 좀 불리하다고 생각됐다. 물론 킹은 안전하겠지만, 폰이 꽤나 희생당할 위기였던데다가, 비숍의 기습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이거 여차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이게 뭐람? 갑자기 적의 폰 몇몇이 급하게 후퇴를 한다.
이건 무슨 생각이지? 전략적 후퇴? 아니면 우리 폰이 갑자기 각성이라도 했나? 흐음... 어쨌든 기회가 왔다면 받아먹는게 정석이다. 이럴 때 한번 쏟아부어야지. 나이트를 전진시켜서....
스칵!
나이트가 앞으로 전진 한 순간, 갑작스럽게 체스판의 모든 말이 반으로 썰린다. 예고도 없이, 모든 말들이 힘을 잃어버렸다. 상대의 전략인가? 그럴 리가. 이런 무식한 수를 쓸만한 상대가 아니다. 내 상대는 분명 머리가 좋은 놈일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판에 어울릴 수 없을테니까. 당황할 새도 없이, 망연자실하게 체스판을 바라보는 내뒤의 문이 썰린다.
쿠웅!
육중한 철문이 바닥에 부딪히며 굉음을 내고, 나는 느릿하게 뒤를 돌아본다. 지금 내 표정은 당혹감이 뒤덮여 꼴사나운 표정일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
" 야, 대가리가 너냐? " [뭐?]
푸른 머리에 새하얀 눈. 어깨에는.... 토끼? 라기엔 인형같은 무언가가 앉아있다. 어깨의 토끼를 제외하면 들어본 적 있는, 그리고 사진으로나마 본 적 있는 얼굴이었다. 목화고 저지먼트의 칼잡이. 만약 체스판에 저녀석이 말로 등장한다면 나이트, 퀸, 아니면 프로모션을 눈앞에 둔 폰? 어쩌면 조커픽일지도. 잘못 건들면 골치아파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지만, 우리가 저녀석이나 주변 사람을 건든 적이 있었나? 그럴 리가 없다. 애초에 목화고를 건들만한 일도 없었고, 우리는 지금 체스중이다! 서로의 세력만 건들 뿐. 민간인은 직접 우리에게 시비를 걸지 않는 이상 절대로 우리가 먼저 건들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그는 자신의 어깨에 앉아있는 토끼 인형?을 가리킨다. 저게 뭐 어쨌다고...? 이제 보니 인형이 조금 꼬질해보이기는 했다.
[설마...] " 응. "
이건... 이건 순식간의 판을 뒤집는 나이트도, 막강한 퀸도,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조커도 아니다. 이건, 이건.....
" 토깽이가 지나가는데 니네 친구가 못보고 발로 밀어버렸어. 그래서 넘어졌고. " [그게... 다야...?] " 뭐? 그게 할 말이냐? 너 때문에 털에 흙이 묻었잖아! " [내가 한 짓도 아니고, 시킨 짓도 아니야! 그런데 왜 내가 책임을...] " 니네 쫄따구잖아. " [....] " 내리갈굼이 있으면, 올려갈굼도 있어야지. " [이건 그냥.... 미친놈이잖아.....]
1. 물론입니다! 갠이벤 꼭 할것임. 다만 고민중인게, 동월의 구출작전이 메인이 되느냐, 아니면 동월을 최종보스로 두느냐. 이걸 고민중인거에요 🤔🤔 근데 레벨5가 둘이잖아? 최종보스는 안될거야 아마.... 동월 최종보스가 폐기되면 최종보스는 음..... 음. 음! 재밌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으니 여기서 팁? 이랄까 스포? 비슷한걸 하자면,
보스전엔 패턴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다이스 값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가 1~2턴간 전투 불능이 되는 패턴. 별거 아닐 것 같지만 한양이같은 메인 딜러가 갑자기 1턴이라도 전투에서 빠져버리면, 아니면 혜우나 혜성이같은 주요 서포터가 단체로 빠져버리면... 이야.... (먼산)
뭐가 됐던 월이의 트라우마 극복이 메인 과제이긴 한데 코뿔소들이니 이건 잘 할것 같아요. 만에 하나 못하면 뭐..... 그렇습니다! (갑자기 열린 결말)
2. 뭔가 딱히 있?나? 점례네 반은 굳이 찾아가진 않아요. 학교에서 만날거면 단 둘이 만나고 싶어할텐데 반으로 안찾아가고 따로 불러내겠죠 (??) 하지만 점례네 집은 가끔 쳐들어감 저번에 태오주 커미션으로 썼던 빼빼로 만들기에서도 다만들고 점례집 쳐들어가서 빼빼로 전달해주고, 점례 캐릭터 키링 받아왔음
일상적으로는 뭐... 여전히 비슷합니다. 순찰때 이상한 애들 때려잡고, 괴이에서 괴이들 때려잡고, 집와서 잠들면 악몽꾸고... 하지만 사소하게 변한 점들이 몇개 있는데, 순찰때는 톡기 메이드가 동행해서 월이를 푹신하게 해주고(?), 집에선 메이드가 청소를 대신 해주니 월이가 조금 편해져서 남는 시간에 밀크 복복이 해줄 수 있음(??). 괴이에선 똑같아요. 거기에는 밀크 안데려간대요 (대신에 밀크 두고 괴이 가려고 할때마다 밀크가 월이 다리에 솜방망이 주먹 날림)
케이스는 직접 붙잡아야 한다고 데려가진 당사자다 보니 마음 당연히 안좋죠. 초커를 채워놓고 칼리스가 뒤에서 백허그하듯이 손 잡고 누르게 하니까 "기분이 어때? 무릎꿇리고, 속박하는 그런 기분은?""아.. 너도 이걸 누르는 동안엔 전조는 느끼던가?" 입술 막 깨물고.. 비맞고 다니면서 눈물 감추고 있을수도 있다.
안데르는 전달받으면 눈을 꾹 감고 한숨 깊게 쉴 거에요. 착잡하다..에 가장 가깝나..? 계약을 안 지킬 것 같다는 예감을 느끼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