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72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7 :: 1001

◆c9lNRrMzaQ

2024-06-02 02:21:17 - 2024-06-08 01:25:46

0 ◆c9lNRrMzaQ (bnoaNpX4eU)

2024-06-02 (내일 월요일) 02:21: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665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2:48:37

밤이 깊어지고, 달이 허공을 부유하며 빛을 내뿜을 시간 동안 촌장과 목사에게선 특이한 행동이 관측 되지 않았다.
오늘 밤은 외부인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외부의 침입일 뿐인가...?'
빠르게 회전하는 사고가 이윽고 팽팽하게 당겨진다.

" 의념의 소모를 감수 한다면 전방위 탐지를 하는것도... "

느릿하게 내뱉어지는 말 사이로 알렌의 다급한 메시지가 팝업된다.
이윽고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 그리고, 거대한 형체.

" 역시, 저는 전위 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

워리어에게로 바로 끌리는 어그로를 보곤 살짝 웃어보였다.
농을 던지며 의지를 움직여 알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 저 괴물을 저 자리에서 10발자국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부탁드립니다. ]
[ 20...아니, 30초 정도면 될겁니다. ]

어찌 보면 무리 하게 느껴질지도 모르는 부탁이지만, 성장한 그라면 가능 할 것이라는 확신을 담는다.
스태프를 하늘로 들어올리곤,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는다.

마도사의 본질은 무엇일까? 신비를 규명 하는 것? 의념을 자신의 의지대로 휘두르는 것?
아무리 고상한 말로 포장 한다고 해도, 부정 할 수 없는 근간이 있다.
그건 바로...

" 화력 투사라고! "

씨익 웃어보이며 품 속으로 손을 집어넣는다.
망념은 아직 아슬아슬 하지만, 대용품은 충분히 있지 않은가?
사전 조정과 촉매를 무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하나의 특이점이 손 끝에서 빛나며 의념으로 풀려나왔다.
스태프의 끝에서 풀려나온 푸른 빛이 구름을 몰아내고 육망성을 그린다.

각인마도
강제발현

피제스의 빛피에트라 아눈니에

하늘에 그려진 육망성의 마도진이 맥동하듯 빛을 퍼트리고, 이윽고 새하얀 빛이 주위의 밤을 걷어낸다.
달빛과 함께 산란하는 무지갯빛이 지정된 좌표에 작렬함과 동시에 한발짝 늦은 소리가 굉음을 내며 뒤따른다.

//16

666 강철 - 알렌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2:48:54

>>665 나메칸 수정

667 강산 - 시윤, 등명탑 4층 (9/hFs6pz1o)

2024-06-06 (거의 끝나감) 15:39:54

"흐음. 하긴 그런가...듣고보니 그것도 그렇군. 사실 그래. 대마도를 쓸 생각을 떠올리게 된 것도, 3층에서 도플갱어가 쓰는 거 보고 떠올린거라."

강산은 바위섬으로 이동해 자리를 잡으며 시윤의 의견에 수긍한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마는...다른 대안이 없잖아?하는 대신, 그는 시윤에게 이렇게 말한다.

"행운을 빌지."

시윤의 말대로 강력한 의념이 그에게 모이고, 강산 또한 그 뒤에서 대마도를 준비한다. 그 동안 멀티 캐스팅으로 같이 불러일으킨 '패전전령가'의 가락이 흘러나온다. 말로만 무운을 비는 건 의리없어 보이니까 말이지.

강대한 의념의 흐름이 일자 예상한대로, 거인들이 하나 둘 이 쪽을 돌아보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달려오기 시작한다.

//16번째.

668 강산주 (9/hFs6pz1o)

2024-06-06 (거의 끝나감) 15:40:53

답레와 함께 갱신하고 갑니다...
집안일이 왤케 밀려있지...나중에 다시 올게요!

669 라비주 (brq/qI/en2)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1:51

개꿀낮잠자다 친척집간다고 끌려나온거 실환가..
잠깐 갱신해용..

670 시윤 - 4층 (Fn2spVRvn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1:52

"스으으읍...."

숨을 한번 내쉬곤, 그대로 발에 의념을 모아 지면을 미끄러지듯 빠르게 내달린다.
내 목숨을 정말 여러번 살려주는 기술이다. 가끔 이걸 배우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곤 한다.

강렬한 의념과 함께 자그마한 적이 스르륵 달려나가자, 거인들 사이에서 고함이 일어난다.
덩치가 크다는 것은 보폭이 크다는 뜻이다.
녀석들의 한걸음에 따라잡히지 않으려면 나는 족히 50보는 걸어야 한다.

달리고 달리고 달린다. 내 보법의 장점은 속도가 굉장히 빠른 축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방향 전환이 용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도중에 짧게 제동을 걸어, 이동하고 싶은 방향으로 대지를 박차 몸을 날리곤 보법을 재개해야 한다.

어떻게든 요리저리 피하고 있다.
근처에 떨어지는 거대한 돌이나 몽둥이의 충격파는 강산의 버프로 견딘다.

"....?"

한 거인이 취하는 동작이 심상치 않아서, 잠깐 본다. 검을 들고 집중하는 자세.
나랑 거리는 그럭저럭 있다. 저기서 휘두른들, 맞추기는 쉽지 않을텐데...
그렇게 생각하던 끝에 거인이 기합을 내지르면서 검을 내려찍자.

대지가 갈라졌다.

"....!?"

쩌적, 하고 내가 나아가는 진행경로의 땅에 커다란 절벽이 생긴다.
내 보법은 '미끄러뜨리는' 보법...뛸 수 없어!
잠깐 당황과 경로가 막힘으로 발이 멈춘 사이에, 뒤에 쫓아오던 거인의 몽둥이가 휘둘러지고.

" - - - - "

비명조차 나오지 않는 아득한 충격에 세상이 그대로 사방팔방 빙글빙글 회전한다.
방향이 어디가 어디고, 순간적으로 무슨일이 일어났는건지 파악조차 안되고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부러졌는지도 잘 모르겠다.
나는 거의 반사적으로 팔을 높게 들어, 로프 컨넥트로 줄을 길게 뻗어내곤.
아무곳에나 걸리는 직후에 몸을 그 쪽으로 끌어당긴다.
부웅 뜨는 감각과 거의 동시에, 쾅 쾅 쾅 하고 바닥이 난타되며 부숴지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671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7:19:36

(아프겠다)

672 여선주 (n40mE7DK1M)

2024-06-06 (거의 끝나감) 17:33:52

(어우....)
모하여요오~

673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20:18

시나 3 끝나면 짧게 외전 해야지...

674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23:03

안녕하세요 캡틴. 여선주도 어서오세요

675 알렌 - 강철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0:00

카가각!

알렌의 검과 늑대인간의 손톱이 부딪히며 강렬한 마찰음을 낸다.

[강철 씨, 제가 완전히 잘못짚었습니다!]

알렌은 메세지와 함께 나노머신을 통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현재 목표로 예상되는 몬스터와 교전중입니다!]

"방해하지 말고 당장꺼져라! 이렇게 된거 여기있는 녀석들 전부 죽이고 다른 마을로 숨어들어야 하니까!"

"그렇게 말하면 비켜줄거라 생각하는건가? 너가 유독 멍청한거냐 아니면 원래 늑대인간은 지능이 개 수준인거냐?"

한껏 늑대인간을 도발하지만 생각이상으로 묵직한 늑대인간의 공격에 알렌의 움직임에는 여유가 없었다.

그 때 강철에게 늑대인간의 발을 묶어달라는 메세지를 받은 알렌

[원하신다면 반나절은 묶어두고 있겠습니다.]

알렌은 강철이 오고있다는 사실을 안 알렌은 한번 웃어보인 뒤 늑대인간에게 달려들었다.

'검날 백근추'

묵직한 일격을 받아낸 늑대인간은 큰 대미지는 입지 않았지만 아까 알렌과 처음만나 자리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알렌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듯이 계속해서 늑대인간을 추격한다.

"이제부턴 내 공격을 막는데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이바노 크로보푸스코스 제 1형 노학

30초 강철이 말한 시간동안 알렌은 늑대인간이 무언가 눈치채고 도망칠 정신조차 들지 못하도록 노도와 같은 검격을 쏟아부었고 늑대인간은 하늘에 육망성이 그려지는 것 조차 눈치채지 못한채 알렌의 공격을 막는대 급급했다.

그리고 정해진 30초가 지났을 때 알렌은 요정걸음으로 자리를 이탈했고 방금까지 알렌이 있던 자리에는 무지갯빛과 굉음이 작렬했다.


//17

676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2:14

점심먹고 잠들었었습니다...

677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3:16

이건 그냥 내 호기심인데...

힌두교 신화에서 모티브를 받은 세계관이면 동양판타지인가 서양판타지인가 모르겠네...

678 라즈주 (WhfIZQOso2)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3:43

동양...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679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4:06

그렇군.

외전은 그럼 동양판타지다

680 여선주 (n40mE7DK1M)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4:39

동양판타지 무언가..

모하여요오~

681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6:14

다음.. 레스로 전투는 마무리를 하거나 해도 되겠네요. 후방 지원 마도사의 무서움을 보아라 (마도진 안씀)

682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6:29

TMI : 외전 볼륨은 영서 1, 2 합친 것의 1/3 정도 된다.

683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6:59

그정도면 장기 스레로 따로 떼어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684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7:02

강철이 시트 내리는 거 확정이야?

685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7:26

>>683 짧게 테스트 목적으로 설정 일부만 떼올거라 괜차나

686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7:30

>>677-678 저 역시...(끄덕)

687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8:24

확정입니다. 아무래도 제 입장에선 양보가 안되는 요소라... 죄송합니다 캡틴.

688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8:36

다들 다시 안녕하세요~

>>681 육망성은 마도진이 아니였다..?(아무말)

689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9:13

아무래도 장비에 붙어있는 스킬이니까 논외인것으로

690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49:49

>>687 (눈물)

691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3:03

음... 의념기로 알렌한테 막타를 넘기는 전개가 좀 더 자연스러우려나요? 원거리에서 지원 하는 형태니까...

692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4:39

해방의 문양(?)
모든 마도가 시작부터 존재해왔던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모든 것에 시작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마도진의 시작은 인간의 희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나아가기 위해서. 하나의 선에 의미와, 하나의 글자에 목적과, 하나의 형태에 희망을 완성될 문장에게 바란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 마도진은 사멸된 것에 가까울 것입니다. 새기기 위한 시간과, 잊혀진 의미 대신 우리는 마도를 발전시켰으니까요. 분명 그렇게 잊혀졌을 마도진은 한 마도사의 손길 아래에서, 마도와 분해된 하나의 형태로써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해방을 위한 문양입니다. 의미를, 목적을, 희망을 담아 완성하는 오직 당신만의 체계일 것입니다.
해방하십시오. 그 의지에 따라 세상은 그 힘의 일부를 해방하여 그대에게 내어줄 것입니다.

693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5:37

(오 저게 뭐지)

694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6:16

마도진 테크?

695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6:56

>>691 일단 강철이 시련이니 강철이가 마무리하는 것도, 강철이가 지원에 집중하는 것도 둘 다 괜찮은거 같아요.

원하시는 쪽으로 적어주시면 맞춰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696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7:00

저런 테크로 발전 할 예정이였다- 라는 거군요??

697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8:04

>>692-694 우와...

698 ◆c9lNRrMzaQ (cfSwCAR.ZQ)

2024-06-06 (거의 끝나감) 18:59:59

캡틴은... 준비되어 있었다...

699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00:56

마도진의 부흥을 책임질 강철은 이제 없다!

...일상 마저 써오겠습니다. 곧 마무리네요.

700 강철 - 알렌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21:37

강렬한 에너지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달빛을 받으며 반쯤 그을려있는 늑대 인간이 있었다.
그 강인한 생명력은 대마도의 폭격과 알렌의 검술에도 심장의 맥동을 유지 하고 있었고...

- 아직, 아직... 이렇게는...

그을린 발톱이 허물을 벗어던지듯 한단계 성장한다.
야성을 일깨우는 것 처럼. 마지막 생명을 태우듯 포효소리가 주위 공간을 가득 채워나가고 있었다.

- 죽을 수 없다! 저 인간놈들을 모두 먹어버리고 다시 태어나서!!

그것을 원격으로 지켜보는 나는, 잠시 기묘한 기분에 휩쌓일 수 밖에 없었다.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을까.'
타인을 양분삼아 야성을 꽃피우는 또 다른 길.
피에 몸을 맡겨 인간인 부분을 버리고... 좀 더 어머니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면?
그런게 정말 있었다면-

" 아니. 무의미한 가정이지. "

나는 지금이 마음에 든다. 동료들이 있고, 돌아갈 곳이 있다.
어두컴컴한 독방에서 먼지나는 마도진 논문이나 뒤적거리는 나날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웃고, 떠들고. 자유로운 지금이 훨씬 마음에 든다.
이건, 내가 내린 작은 결론.

그러니까...

- 너희들을 모두...!
" 그정도면 됐습니다. "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마도를 짜낸다.
닿을리가 없는 목소리가 늑대인간의 움직임을 일순간 묶는 듯 했다.
복잡하게 짜여나가는 마도식 주위로 수십개의 코인이 부유하고, 허공으로 녹아든다.
창공에 펼쳐진 마도진의 잔해를 긁어모아 중첩하고 재구성한다.

" 올라가죠. "

각인마도
변질발현

■■■■ ■

그리고, 일순간 주위가 강렬한 빛으로 가득 차고...
빛이 거둬지고 남는것은, 무언가가 타고 남은 재 뿐이였다.

[ 상황 종료입니다 알렌씨. ]
[ (엄지를 치켜세우는 팬더 이모티콘) ]

상황과는 다른, 장난기 가득한 이모티콘을 보낸뒤 잠시 하늘을 올려다 본다.
달은, 탑의 밖과 다를 바 없이 언제나 은은하게 빛나서...

" ...이쁘네. "

좋다. 라고 생각했다.

//18

701 라즈주 (WhfIZQOso2)

2024-06-06 (거의 끝나감) 19:23:06

마지막... 일상... 몽글몽글해집니다...

702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24:05

Q. 마지막인데 왜 저런 서사를 주나요?
A. 그러게요...

703 여선주 (n40mE7DK1M)

2024-06-06 (거의 끝나감) 19:28:48

모하여요오~

마지막의 여운..(?)

704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34:37

원래 막타에 저런 대사를 넣어줘야...!

705 알렌 - 강철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9:51:33

"하아..."

그 강렬한 일격을 맞고도 다시 일어서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늑대인간을 보며 알렌은 질린다는 듯이 한숨을 내쉰다.

지금 늑대인간이라면 알렌 혼자서도 무리없이 죽일 수 있다.

그렇게 알렌이 마무리를 지으려는 찰나 상공에 남아있던 의념이 알렌에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다시 움직이고 있었다.

쾅!

다시한번 내리치는 빛의 강타

[네 고생하셨습니다.]

이윽고 강철에게 온 메세지를 받은 알렌은 강철이 완전히 이를 마무리 했단 사실을 깨닫고 새까맣게 탄 늑대인간의 시체를 질질끌며 강철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달을 보고계셨나요?"

강철에게 도착한 알렌은 늑대인간의 시신을 적당한 곳에 던져둔 뒤 강철의 곁에 앉는다.

"...나름 동기인데 막상 이렇게 같이 뭘 했던적은 많이 없었네요."

린과 함께 편입한 동기라고 할 수 있던 두 사람,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알렌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낸적은 없지만 강철과 괜히 더 친해지고 싶다 생각했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강철 씨."

많은 시간을 함께하진 못했어도 알렌은 강철을 친구라 생각했었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음이 아쉬웠다.


//19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강철주!

706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52:24

이제 저러고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라는 대사를 쳐줘야 완성이긴 하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알렌주!

707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19:54:05

강철이랑 더 많은 일상을 해두는 거였는데...(눈물)

708 강철주 (IO7fMm8vuk)

2024-06-06 (거의 끝나감) 19:59:39

다음 시트랑 일상을 해도 되니까요. 철이랑 같이 일상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709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20:02:04

>>708 흑흑...(오열)

710 강산 - 시윤, 등명탑 4층 (9/hFs6pz1o)

2024-06-06 (거의 끝나감) 20:07:51

어설프게나마 무장까지 한 거인들의 직접적인 타겟이 된 시윤이 거인의 공격을 피해 이리저리 움직일 동안, 강산은 바위틈 사이에 몸을 숨기며 대마도의 시전과 구성에 집중한다. 여기저기 돌 파편이며 바닷물이 튀니 마냥 편하진 않지만 해내야 했다.
이따금씩 밖을 내다보니 시윤이 왔다갔다 하며 열심히 거인들을 피하고 있다. 다행히 버프를 걸어준 덕에 견디고 있는 듯 했, 아니 그 생각 취소. 한 대 거하게 맞고 구르고 있잖아!
거기에 주변의 거인들이 이미 다 몰려왔고, 몇몇은 대마도 또한 감지했는지 주변을 둘러보며 강산이 숨은 곳 주변으로 오고 있다.
시윤이 어찌저찌 로프커넥트로 몸을 피하고 있지만 시간을 더 지체했다간 시윤과 강산이 완전히 포위될 터. 주변이 흔들리는 것도 심상치 않고.
시전 준비도 거의 다 되었으니 강산은 이 이상 시간을 끌어선 안 된다고 확신했다.

"바닷물에서 떨어져!!"

시윤에게 그렇게 외치며 튀어나와 준비한 대마도를 발동한다.
서서히 흐려지던 하늘에서 번쩍, 하며 한꺼번에 내려오는 번개와 함께 천둥이 친다, 우르릉 콰콰쾅!
섬광이 사방을 뒤덮은 사이 하늘에서 내리꽃힌 번개 여럿이 몆 초간 큰 말뚝처럼 바다에 박히어, 그 형상을 이루던 전기가 바닷물을 타고 퍼지며 거인들을 감전시킨다.

상대적으로 강산이 숨은 곳에 가까이 있어서 덜 감전된 거인들이, 무기를 버리고 퇴로를 막은 전기 말뚝을 피해 바위섬 쪽으로 달려오거나 몸을 던진다.
그러나 대마도 시전으로 거의 망념치 한계에 다달라 도망치거나 방어할 여력이 없기에, 이제 강산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시윤에게 뒷일을 맡기고 최대한 맞지 않도록 머리를 감싸고 몸을 최대한 웅크리는 것이다.

//18번째...는 이제 셀 필요 없을지도요.

711 강산주 (9/hFs6pz1o)

2024-06-06 (거의 끝나감) 20:10:44

않이 시윤이 구른다...😭

>>670 >>700-702 >>706 😭😭😭...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712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20:11:28

안녕하세요 강산주~

713 여선주 (n40mE7DK1M)

2024-06-06 (거의 끝나감) 20:46:53

다들 어서오세요~

714 알렌주 (IxBKv//wUY)

2024-06-06 (거의 끝나감) 20:49:18

다시 안녕하세요 여선주~

715 강산주 (9/hFs6pz1o)

2024-06-06 (거의 끝나감) 21:04:59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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