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학구에서 초등학생들이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혜성의 눈에 띄었다. 뉴스의 헤드라인을 보고 혜성은 재생 버튼을 터치했다. 책상에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온갖 서적들, 교과서, 그리고 뒤죽박죽으로 무언가를 잔뜩 써재낀 공책 위로 들고 있던 펜이 구른다.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대본을 읊는 앵커의 목소리를 듣는 혜성은 소식을 들을수록 미세하게 눈가를 찡그렸다. 수긍을 하기도 전에, 의문이 먼저 떠오른다. 인첨공에 들어와 고 3에 접어들고 나서 가장 많이 떠올린 '왜' 라는 의문이다.
그러나, 그 의문을 가지는 와중에도 혜성은 다른 걸 생각하고 있었다. 스트레인지 구역에서 발견된 이상 스트레인지를 향한 견제가 심해질지 모르나, 피해 아동들이 발견된 곳은 2학구니 3학구 스트레인지에서 활동 중인 비사문천의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굴러가다가 멈춘 펜을 집어든 혜성은 이제껏 무언가를 잔뜩 써재꼈던 공책을 뜯어내고 새로운 글자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외상은 없으나 모두 뇌가 파열되어 발견됐다. 발견자는 오지덕 박사로 뇌과학 연구자. 글자들이 공책 한페이지를 가득 메웠다.
"...소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시험해볼까."
분명, 스트레인지에서 일어난 일이니 범인으로 스킬아웃들을 물고 늘어지며 언론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다면- 이쪽도 기꺼이 응해줘야할테지.
스킬아웃들의 혓바닥이 칼날이 되는지 시험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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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구 스트레인지 구역에 차일드 에러 초등학생 살인사건이 사실은 리버티가 일으킨 테러일지도 모른다는 흉흉한 카더라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248 러블리프리즘샤라랑캐퍼시티 다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직 한사람에게만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이러기) 어 씨 생각해보니 그러네; 암구호 시험 치다가 스트레인지/안티스킬 둘다 기억 안나서 머리 쥐어뜯거나, 현장에서 반대편 암구호 나올 뻔해서 이 악물고 고치는 이혜성 떠오름
한바탕 소동의 잔해들을 치우고 있던 기운도 빠져 빈백에 파묻혀 있던 중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뭔가 배달시킨 건 없고, 현재 이 집 주소를 아는 사람은 인적사항을 볼 수 있는 담임 교사, 담당 연구원, 각 동아리의 부장 정도일텐데.
아니,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니다. 상기한 그들보다 이곳을 더욱 제대로 알고 있는 유일한 예외가 있으니까. 인터폰으로 보이는 얼굴을 보자마자 심장이 두근댄다. 잠깐 갈피를 잡지 못하던 리라는 흐느적대는 몸을 이끌고 걸어가 문을 열어젖혔다. 아직 뺨과 이마가 붉고 뜨거운 건 나쁜 몸 상태 때문일까, 예상치 못한 방문으로 인한 설렘 때문일까, 아니면 조금 전 일어났던 사건으로 인한 부끄러움 때문일까.
"......랑이 언니?"
어쩌면 셋 다일지도 모르겠다. 리라는 천천히 랑의 손끝을 붙잡았다. 피부의 감촉과 체온을 감지하면 그제서야 이것이 그림의 일부가 아닌 현실이라는 걸 제대로 자각하게 된다. 조금 잠긴 목소리와 전체적으로 처진 듯한 분위기와는 달리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퍼졌다.
"와줘서 고마워요."
팔을 뻗어 랑을 끌어안은 리라는 가만히 상대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마법이라도 부린 것 같은 타이밍에 다양한 감정이 파도친다. 개중에 나쁜 감정이라곤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 🫢🫢🫢🥹🥹🥹🥹🥹🥹🥹🥹🥹🥹🥹🥹🥹 악!!!!!!! (6피트에서 6피트 더 파고 들어가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