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주에여! 다름이 아니고 혹시 유키의 시트를 내리고 새 시트를 가져와도 될지 여쭙고 싶어여...! 그동안 한거라곤 딸랑 독백 한편밖에 없지만 왠지 손에 잘 익지를 않는 느낌이라서여... 뭔가 캐릭터가 붕 뜨는 느낌도 없잖아 있고🥺 잡설이 길었지만 아무튼 편하실때 답변 주세여~~
길고 가늘게 찢어진 눈매와 삼백안, 꾹 다문 입 때문에 빈말로도 호인상이라고 할 순 없다. 가운데로 가르마를 타 눈썹 바로 위까지 자른 앞머리, 눈썹산이 높게 솟아있는(흔히 갈매기 눈썹이라 부르는) 얇고 진한 눈썹, 깊게 들어간 아이홀 등이 큰 특징. 뒷머리는 걸리적거리지 않게 짧게 쳤다. 머리와 눈 모두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이렇듯 무뚝뚝하지만 예민한 인상이며, 실제로도 그렇다.
언제나 삿갓을 쓰고 옷 자체도 노출이 적은터라 피부는 흰 편이다. 검은 웃옷에 회청색 하카마를 입고 진청색 하오리를 걸쳤으며, 싸워야 할 때나 소매가 거추장스러우면 그 위로 걷어올린 소매를 고정하는 띠인 다스키를 맨다. 언제나 약이 들어있는 가방과(전투 시엔 메지 않는다) 우치가타나 한 자루, 짧은 검인 와시자시 한 자루와 사용하지 않는 대태도를 소지한다. 키는 182cm. 체중은 정상 범위.
* 성격 : 대체로 무뚝뚝하다. 그러나 예민하고 다혈질적인 면이 있어서 성질을 건드리면 불같이 화를 낸다. 문제는 성질을 건드린다의 기준이 모호해서 화 내는 일이 은근히 많다는 것. 자존심도 센데다 고집도 상당하다. 인상도 성격도 결코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어려운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다정함도 갖고 있다. 은근히 쑥맥인지 미인이 아니어도 여성이 말을 걸면 일단 긴장하고 본다.
* 능력 : 순간 강화. 자신이 손에 쥔 물건이나 신체를 강화할 수 있는 능력. 그러나 동시에 신체와 물건을 강화할 수는 없고, 검을 강화하려면 신체 강화를 풀고 검을 강화시켜야 한다. 강화는 단순히 힘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집중시켜 방어하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 본인이 공격에만 스탯을 몰빵해서(...) 방어에는 약하다는 점이 흠. 이것마저 추락한 시점에선 다소 위력이 약해졌다.
강화를 많이 사용하거나 오래 지속할 경우 신체의 피로도가 높아져 금세 지치기 때문에 승부는 짧은 시간 내에 결판을 내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피로도만 높아지는게 아니라 근육통도 상당하다고. 거기다 강화할 대상을 바꾸는 건 순전히 메구무 본인의 '인식'에 달린 것이라 적의 공격을 늦게 인식하면 그대로 맞아야한다(...) 그러다보니 적을 늘 주시해야 해서 정신적인 피로도도 올라간다.
* 특징 : 본래 꽤 지체 높은 집안의 자식이었지만 친척간의 갈등으로 부모가 독살 당하고 자신은 이리저리 떠돌다 어느 약사 겸 요괴퇴치사한테 거두어졌다. 그에게서 약학을 배워 약사가 되었는데, 가끔 자신이 만든 약을 다른 마을로 팔러 가기도 한다. 즉 요괴퇴치사 겸 약사 겸 약장수. 약은 연고나 환약을 주로 다룬다. 약장수니깐 가짜 약이나 엄한 약도 다룬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돌팔이 약장수가 아니라 진짜배기 약을 취급하는 약장수(겸 약사)라는 사실에 자긍심(?)이 높아 그런 쪽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메구무에게 말했다간 미움받기 딱 좋은 말이니 주의할 것.
약 186cm 정도 되는 대태도를 늘 소지하는데, 이는 요괴의 저주로 대태도가 된 그의 동료이자 의형제인 '호타루'이다. 검신은 푸른 빛이 도는 은색이며 검집은 짙은 푸른색. 검집엔 '시라호시의 호타루' 라는 뜻인 '白星之螢'가 흰 글씨로 새겨져있다. 칼 자체만 보면 꽤 값이 나가보이는 고급품처럼 보여 도둑맞은 적도 있다는 듯. 호타루는 몸만 검이 되었을뿐이라 메구무와 소통이 가능하며, 칼날을 꺼내면 그의 얼굴이 비춰진다. 하루를 정리할때마다 검집에서 꺼내 대화를 나눈다는 듯. 말 그대로 '늘' 소지하기 때문에 잠을 잘때에나 식사를 할때에나 한시도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다. 목욕의 경우 최대한 안전한 곳에 숨기고 재빨리 씻는다.
의형제인 호타루와의 사이는 매우 각별하여 다른 검은 누가 만져도 신경쓰지 않지만 호타루만큼은 어린아이가 호기심에 손을 대어도 불같이 화를 낸다. 이렇듯 목숨만큼 소중히 여기기에 호타루가 전투 중 망가져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할까봐 죽는 한이 있어도 그를 쓰지 않으고 한다. 그래서 최근엔 호타루와 갈등이 있다는 듯.
좋아하는 음식은 가다랑어포 주먹밥과 다시마초절임. 단 음식은 주면 먹지만 일부러 사서 먹진 않는다. 싫어하는 음식은 출처나 제조 과정이 불명한 약. 한마디로 돌팔이 약이다. 잘 하는 음식은 고등어 된장 조림과 문어밥. 맛있다고 하면 밑도 끝도 없이 만들어주는 타입이니 주의.
* 배경 : 그가 살았던 세계는 현실로 치면 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다. 다만 요술(이라 부르는 초능력)이 존재하며,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이기도 했는데, 공존한다 하더라도 늘 갈등은 있는 법. 그러나 능력면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인간이 요괴보다 불리한 입장이니 능력을 가진 메구무는 약장수 외에도 인간을 해치는 요괴를 퇴치하는 일도 업으로 삼아왔다. 위에서 언급 된 '시라호시'는 누군가의 성이 아니라 요괴퇴치사 단체의 이름이다. 사실 메구무가 호타루를 되돌리는데에 집착하는 건, 메구무가 받아야 할 저주를 호타루가 받았기 때문. 추락 전엔 그를 되돌리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다.
* 이름 : 알레프 Aleph * 성별 : 여성체에 가까움 * 나이 : 불명 (외관상 10대 중후반) * 종족 : 신 * 종족 특성 : 모든 생명을 능가한 초월자. 불로불사의 존재이며 생명 유지를 위한 활동─호흡, 식사, 수면 등은 일절 불필요하다.
* 외관 : https://www.neka.cc/composer/12563 152cm, 작달막하고 아담한 체구의 어린 소녀. 어디에나 흔히 있는 평범한 여자아이같은 모습. 어딘지 맹해보이는 구석이 있다. 여물지 않은 피부가 몹시 희다. 아이의 모습 지닌 만큼 여러모로 앳된 인상이다. 눈썹은 완만한 곡선 그린다. 선명한 빛깔의 녹안에 유순한 눈매는 부드러이 내려가 있다. 콧대와 입은 자그마하다. 앙다문 입술 꽤나 야무지다. 주홍 머리칼 무척이나 길게 길러 발목께까지 내려온다. 그게 거추장스럽지도 않은지 질질 끌면서 잘만 걸어다니고. 그럼에도 머릿결에 먼지 묻거나 때 타는 일 없다. 촉감이 가늘고 보드랍기까지 하며 마치 명주실 매만지는 것과 같다. 상기한 외관은 인간을 모방한 형상에 불과하다. 신으로써의 본모습 따로 있긴 하나 내보일 일 있을진 미지수.
* 성격 : 사교성 무지 떨어진다. 누가 말을 걸어도 단답, 먼저 다가가는 일 극히 드물다. 그나마 그럴 의지는 있는지 남들과 어울리려는 노력을 하긴 한다─많이 서투르지만. 사회성 부족이 여실히 느껴진다. 사회라는 걸 여태 겪어본 적 전무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마냥 내향적인 성격이기만 하냐면 그건 또 아니다. 외려 당돌하며 직설적이고. 장난기도 꽤 넘친다. 흔히 말하는 4차원마냥 엉뚱한 면도 있다. 하여튼 절대 소심하거나 소극적이진 않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 어떤 상황에서도 남에게 의존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세상 물정에 어둡고 순진하다. 거짓말에 잘 속는다. 누가 부탁하면 거절도 못 한다. 구슬리기 참 쉽다. 즉 호구. 총평하자면, 도무지 신답지 않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불가해하며 위엄 넘치는 모습과 거리가 몹시 머니.
* 능력 : 창세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창조의 권능. 알레프는 이 권능으로 말미암아 우주와 세계와 무수한 생명을 빚을 수 있었다. 본디 과거에 잃어버렸던 힘이었으나 추락 이후 되돌아왔다. 단 몇 가지 제약이 생겼는데, 명확한 실체가 있고 생명 없는 사물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물 중에서도 주변 환경을 크게 바꿔버릴 만한 물체는 창조가 불가하다. 건축물, 지형지물(언덕, 화산 등)이 그 예시. 페널티도 덤으로 생겼다. 무언가를 창조할 때마다 피로를 느끼며, 반복된 능력 사용으로 피로가 과하게 누적되면 깊은 잠에 빠진다. 잠드는 기간은 약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 특징 : 영락없는 백수, 니트족, 히키코모리. 추락 전까지만 해도 혼자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방콕을 사랑하는 집순이. 좋아하는 것은 게임 플레이, 웹사이트 서핑, 인터넷 방송 시청, 하여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들.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 보면 알겠지만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물론 초월자와는 별 연관 없는 이야기이긴 하다만. 신이라 그런가? 인간(을 비롯한 인간형 종족들)에 무한한 호감 가지고 있다. 조그맣고 연약한 주제에 뽈뽈거리는 것이 깜찍하다나. 아마도 우리가 귀여운 것 보고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맥락이지 싶다… 가끔 상식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 배경 : 신화 속에나 나올 법한 세계. 신들의 시대가 펼쳐진 지상낙원. 알레프는 그 모든 것─우주와 세계와 여타 다른 신들을 창조해낸 조물주이다. 그러나 알레프는, 최고신 자리 탐낸 신들의 배반으로 권능을 빼앗긴 채 하계로 추방되었다. 그렇게 최초의 신은 어두운 지하에서 오랜 세월을 은둔했다. 동시에 땅 위 바깥 세상도 빠르게 변화해갔다. 대전쟁이 발발해 신들의 시대가 저물고 인간의 시대가 열리다. 발전에 발전 거듭하던 인간이 마침내 찬란한 과학 문명을 이루다. 최초의 신을 가둔 하계의 봉인이 약화되다. 영겁의 시간 끝에 하계 벗어난 알레프가 제일 먼저 접한 건, 진보된 인류 기술력의 산물이었다. 이에 매료된 창조신은 그때부터 열렬한 게임 폐인이자 인터넷 망령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추락.
친애하는 나의 ■■■에게의 위키 페이지가 생성되었습니다. 일부 시트는 위키에서 수정된 바가 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10 보아라, 이벤트니라!가 진행 중입니다. 많관부.
방명록에 기입된 추락자
>>7 짓뭉개진 기억의 주인, 다윈 >>8 마법소녀라도 세계는 구하고 싶어, 미하엘
>>16 모든 것을 기억하는 주시자, 라클레시아 테시어 >>24 기억 잃은 여행자, 니아 >>43 인형화 병기, GhosTRain - 9930 >>44 삶을 써내려가는 작가, 페이 윌터 >>47 기세만은 명탐정, 아가사 왓슨 >>51 생이여, 영원하리, 영 >>57 분석하는 관찰자, 유이 >>71 집행자의 말로, 윈터 >>75 호쾌한 쌍창, 로시테아 >>104 피를 부르는 약장수, 후지마 메구무 >>108 히키코모리 창조신, 알레프
>>126 칼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가지고 있는 무기(요도 치마와리)만이 아니라 능력 발동시 지정한 무구의 목소리나 사념 등을 들을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여. 귀신에 씌이는 거라면 무기에 깃든 삿된 것에 씌이는 느낌이려나? 오감+영적인 걸 보는 것 해서 육감이 발달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 꼭 연계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