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01> [ALL/반상라/오컬트/조사] 새벽에서 요람까지 ▶ 첫 번째 장 :: 564

◆qzp4EdRryE

2024-05-24 08:04:11 - 2024-05-30 21:28:23

0 ◆qzp4EdRryE (7h6qkqMtEw)

2024-05-24 (불탄다..!) 08:04:11

*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세요.
* 진행 중 신체 절단을 비롯해 기타 유혈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그 외 규칙은 상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 진행 시간은 매일 오후 8시. 매일 오후 8시입니다. —


<새벽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고,
우리는 언젠가 요람에 묻힐 것이다.>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367/recent

208 준우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20:42

>>204 걸어가려던 것이 막힌다. 준우는 자신을 막은 남자와 눈이 마주치지만, 금방 시선이 떨어진다.

"표림아...?"

막혀서 계단에 선 채로 애타게 친구의 이름을 불러본다. 거기에 있는 사람은 친구인가?

209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28:10

한준우가 불러보지만, 그것은 설표림이 아니었습니다. 옷차림 또한 우리처럼 이곳에 침입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었죠. 하얀색인지 다른 색인지 모를 색의 원피스에 실내화 차림이었던 그것이,

침착한 목소리로 입을 엽니다.

“여긴 사유지고 개인 저택인데, 지금 남의 집에 침입한 건가요.”

뭐라고요? 우리는 설마, 버려진 저택이 아니라 누군가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를 집에 침입한 걸까요? 그 말을 들은 남자가 다른 사람들이 대답하기 전, 지친 듯이 몸을 웅크리며 그것의 말에 대답합니다.

“아니. 밖에 비가 와서 잠시 피한다고 들어온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렇다고 할까요? 아니면. . .

다른 말을 할까요?

❗1시까지 반응해 주세요.

210 이경성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3:16

>>209

침착한 목소리를 들으니 스스로 얼마나 미친짓을 한지 자각이 됐다.
긴장감은 조금 빠져나가 한숨이 푹 나왔지만 생각해보면 사람이 없을거라고 단정지은것도 웃기는 일이었다.
집이 전체적으로 생기가 없고 관리가 안된 것 처럼 보이지만 가구에는 먼지가 앉지 않게 흰 천들도 뒤덮어놨지 않던가.

아저씨의 말에 고개를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죄송하단 말을 덧붙였다.

"저 그리고 죄송한데요. 비가 그칠때 까지만이라도 잠시 여기 있으면 안될까요? 우산이 없어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뻔뻔한 요구였지만, 이미 들어온걸 어쩌랴.

211 준우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4:19

"표림........이가 아니야....?"

겨우 정신이 들었는지 눈을 깜빡거린다.

"......죄송합니다! 죄, 죄송해요!"

남자의 말에는 땃히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이며 사과하는 준우다. 모은 손을 떨고 있다.
그런데 표림이는 어디 갔지.... 집 주인이 있는 곳이니까 알려줘야 하는데.... 빨리 나가야 하는데.....

212 시현주 (B.RoR6djkY)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7:51

시현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 다들 화이팅이다!!!!

213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8:14

시현주 고생하셨어요~! 굳나잇~~

214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8:55

굿나잇 하세요~

215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9:07

>>212 들어가세요, 굿밤입니다! 그렇잖아도 이번이 마지막 반응 레스였습니다! (시간 배분을 잘못했단 소리를 변명함!)

216 수호 (z5CM2.DoCU)

2024-05-26 (내일 월요일) 00:39:20

집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에 일단 노려보던것을 멈추고 조경가위도 일단 가방에 집어넣는다. 그러고는 고개를 숙여 사과한다.

"아..죄송해요. 비가 내려서 빈집인줄 알고들어왔던건데.."

왠지모를 불안감에 집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계속 쳐다본다

217 수호주 (z5CM2.DoCU)

2024-05-26 (내일 월요일) 00:40:11

시현주 수고하셨어요.굿나잇~

218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49:07

일관된 대답 때문이었을까요. 그것은 고개를 끄덕이며 들고 있던 무기를 아래로 내립니다. 거리가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무기로 들었던 건 팔레트 나이프로 보입니다.

“그러네요. 비가 오는군요. 잠시 쉬었다 가도 좋아요. 남의 집에 무단침입한 건... 뭐 넘어가도록 하죠.”

그것은 여전히 무표정하고 높낮이 없는 톤으로 말합니다. 다행이네요. 무단침입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했으니, 비가 그치면 여기서 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저기, 저쪽이 응접실이니까 거기서 쉬세요. 되도록이면 거기에만 있길 바라요.”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지만, 아무래도 좋은 게 좋은 거겠죠. 그때, 데엥. 데엥. 데엥.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종소리를 들었습니다.

남자가 계단에서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우리를 지나치며 남자가 먼저 응접실로 향합니다.

한준우는 설표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 비가 그치면 찾으러 가보기로 해요.

그것이 계단에서 내려옵니다. 이경성은 그덕에 그것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칩니다. 아주 긴 머리카락을 대충 묶어 앞으로 늘어뜨린 그것이 이경성을 지나쳐 부엌으로 향합니다. 그것이 지나갈 때, 이경성은 아주 묘한 냉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수호. 조경 가위를 꺼내들었지만, 다행이에요. 쓸 일이 없어서 말이에요. 남자가 응접실로 향하고, 그것은 부엌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최수호는 이상함을 깨닫습니다.

저 종소리, 아까 천둥번개가 칠 때도 울렸잖아요? 근데 지금 또 울린다고요? 시계가 고장이라도 난 걸까요?

. . .

우리는 응접실에서 비가 그칠 때까지 머무르기로 합니다.

❗최수호만 종소리를 두 번 들었습니다.
❗이후 그것이 차와 과자를 챙겨 응접실에 머무른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오늘 자 진행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내일 진행 전까지 서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이 대화는 진행과는 별개입니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단 말!)

219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0:11

고생하셨습니다! 동화 생각도 나고...!

220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2:27

아이고 캡틴 고생 많았어요~! 대체 저건 뭘까요,, 캡틴이 사람이라고 말안하는게 맘에 걸리는;ㅅ;

221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2:38

원래 목표 : 12시에 종소리랑 함께 딱 끝내면 됐겠다
그러나 현실 : ㅎ

222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4:05

설표림 : 쭌우야... 나 x돼떠. (콩쥐야 톤)

223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4:36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표림아!!!!!

224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4:54

>>220 사람인데 제가 그렇게 표현하는 거라면?! 이렇게 캡틴이 서술트릭을 갈기는 거라면?!? (?)

225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4:55

>>220 귀신....일까요? (오들오들)

226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5:06

>>224 (찌릿)

227 수호주 (z5CM2.DoCU)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5:10

(수호:ㅠㅠ왜이리 이상한일들이 많아...그리고 다들 왜 이상한걸 못 느끼는거야?)

228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6:25

>>226 히히히히히.

>>227 히히히히히. 수호가 이것저것 느껴버렸대요~ 구래때요~

229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8:55

수호만 뭔가 이상한 일들이 많은..... 동생이랑 관련있는 걸까요? (덜덜)

230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00:59:51

>>225
준우주랑 같이 오들오들 떨기...(강아지끼리 끌어안고 잇는 짤)
>>227
진자로욬ㅋㅋㅋㅋㅋㅋ 수호시만 캐치하고 잇어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 수호시만 안경끼고 있어서 그런가,,

231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0:13

:)

232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0:40

어 그러네요. 수호만 안경을 쓰고 있군요. 그렇다면 안경을 벗는다면...?

233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1:35

>>232
설마 막 보여선 안될게 막 보인다거나...!!

234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2:14

>>233 재미따. 마히따. (우걱우걱)

235 준우주 (HnQlrRLhBE)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3:00

>>233 보여선 안될게 뭐뭔데요! (강아지둘이 떠는짤 22)

236 아저씨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1:06:40

(흰 천 덮여 있던 것을 치우고 소파에 늘어지도록 앉는다. 그것이 다과를 가져다 주면 다과를 먹기보다 술은 없냐고 묻는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것은 술은 밖에서나 마시라고 차갑게 답한 뒤 응접실을 나간다. 소파에 반쯤 누운 아저씨. 술냄새 풀풀 풍기는 손으로 너희에게 손짓한다.) 야, 아무나 여기 와서 어깨 좀 주물러 봐라. (...이 사람 뭐야?)

237 준우주 (yU/yR8MHqo)

2024-05-26 (내일 월요일) 01:14:45

앗. 잇고 싶다(그러나 졸림)

238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01:17:13

자고 일어나서 이어주셔도 오케바리입니다! 졸리면 자는 게 최고!

239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0:22:31

갱신합니다~! 오늘 저녁 8시에도 진행이 있습니다!

다들 오시면 1 100 다이스 한 번씩 굴려주세요~

240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14:30:48

야얍 갱신합니다~!!
아저씨 뻔뻔해,,, 정체를 모르겟어,,,

241 이경성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14:37:41

>>236

(경멸 하는듯한 표정을 언뜻 지어보이더니 한숨을 쉬어보였다. 그리곤 언제 그랬냐는듯 무표정하게 돌아오더니 아저씨의 뒤로 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도움을 받아서 저도 도와드리는거에요. (손아귀에 힘을 잔뜩 주어 어깨를 쥐어뜯을 기세로 주물렀다.)

>>239
.dice 1 100. = 32

242 아저씨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5:15:18

>>241 이경성
(아저씨는 네게 경멸하는 표정으로 보여졌지만 타격은 없어 보인다. 어쩌면 금방 네 표정이 돌아왔기에 못 본 걸 수도 있고.) 어어, 그래. 이게 말이다, 어른의 여유, 어른의 노련함 그런 거라고. (도움이라는 말엔 온갖 생색을 다 낸다. 아저씨의 어깨는 매우 딱딱하게 굳어 있어 그런지 주무르는 네 손아귀가 아플 테지만, 아저씨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아! 뭔 애가 힘이 이리 쎄? 살살해! 요령 있게 주무르란 말이다! 마사지 기계처럼, 어? (...바라는 것도 참 많다.)

243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5:15:58

아저씨는 늘 뻔뻔했어...

그리고 32군요! 어서오세요, 경성주!

244 시현주 (B.RoR6djkY)

2024-05-26 (내일 월요일) 16:53:16

갱신하고감~ 아조씨 귀여워. (?)
.dice 1 100. = 81

245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2:09

아조씨는 엄살쟁이야. (풍각쟁이 톤)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시현주!

246 수호주 (XyhEuPV/MQ)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4:15

갱신! 한껏 예민해진 수호는 마사지를 해줄수 없어ㅠㅠ

.dice 1 100. = 6

247 수호주 (XyhEuPV/MQ)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5:26

오늘은 최저치가 나왔네요(ㅇㅁㅇ)!

248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26:29

>>246 오, 시비 걸어주세요 (농담) 어서오세요, 수호주! 그러네요. 최저치군요. 어제와는 반대가 될지도...?

249 수호주 (XyhEuPV/MQ)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2:04

두근두근 오늘 또 무슨일이 있을까?

250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8:43:05

어떤 일인가가 생길지도 모르고 안 생길지도 모르고...

251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08:03

오늘도 후딱 저녁을 먹고 오겠습니다. 다들 8시에 만나요!

252 경성주 (H1bpZ2uPc.)

2024-05-26 (내일 월요일) 19:16:05

8시에 만나요~!~!!

253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33:42

.dice 1 100. = 11

254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42:22

어서오세요, 준우주!

결과가 모두 나왔군요. 어제와는 반대네요! 음음, 좋아요, 좋아.

255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43:02

어떤 결과인지 궁금해요!

256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19:48:10

>>255 히히히히히. 비밀입니다. :)

257 준우주 (fUhJ.QW5iM)

2024-05-26 (내일 월요일) 19:50:01

>>256 (주룩주룩)

258 ◆qzp4EdRryE (eO4jAXIDQk)

2024-05-26 (내일 월요일) 20:08:48

쏟아지는 빗소리. 우리는 응접실에 모여 있습니다.

아까 전, 이 저택의 주인에게 걸렸었지만, 때마침 비가 내렸기에 융통성 있는 대처를 해보였지요. 다행히 저택의 주인은 별 의심없이 우리를 받아주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주인 있는 저택을 탐방하는 건 힘들겠죠. 비가 그치면 돌아가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 명이 사라졌었던가요? 어쩌면 잠시 밖에 나갔다가 비가 오기에 어딘가에 갇혔는지도 모릅니다. ❗한준우는 불안하지만, 침착해야 합니다. 못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이경성은 아저씨의 어깨를 열심히 주물렀습니다. 아저씨는 참으로 요구사항이 많았어요. 거긴 주무르지 말고 때리라던지, 좀 더 섬세하게 주무르라던지 말이에요.

송시현과 최수호는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데엥, 데엥, 데엥. . . ❗송시현은 이 종소리가 열두 번 울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문득 들려오는 종소리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정신을 차린 우리는 어느샌가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놓인 테이블 위에는 손대지 않은 다과가 여전했고, 밖에는 비가 여전히 미친듯이 쏟아지고 있네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비가 쏟아지는 것은 그렇다 쳐도. . . 우리가 어느 새 자리에 앉아 있었던 거예요?

우리에게 의문이 피어 오릅니다. 무언가, 이상해요.

아저씨는 종소리를 듣지 못한 건지, 아니면 그저 둔감한 건지 드렁드렁 코를 골고 있습니다.


❗8시 40분까지 이 상황에 따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응접실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적어도 지금은요.
❗되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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