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401> [ALL/반상라/오컬트/조사] 새벽에서 요람까지 ▶ 첫 번째 장 :: 564

◆qzp4EdRryE

2024-05-24 08:04:11 - 2024-05-30 21:28:23

0 ◆qzp4EdRryE (7h6qkqMtEw)

2024-05-24 (불탄다..!) 08:04:11

*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도록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주세요.
* 진행 중 신체 절단을 비롯해 기타 유혈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그 외 규칙은 상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 진행 시간은 매일 오후 8시. 매일 오후 8시입니다. —


<새벽은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이고,
우리는 언젠가 요람에 묻힐 것이다.>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367/recent

104 시현주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1:59:45

>>102 (준우주의 이마 호 해주기)

105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00:11

우리는 저택의 현관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 갔습니다. 가는 동안 특별히 대화가 오가지는 않았어요. 바람에 나뭇잎이 나부끼는 소리가 언뜻 들려옵니다. 그러고 보니 풀벌레 하나 울지도 않는군요.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최수호는 낡지도 녹슬지도 않은 조경 가위가 제멋대로 자란 덤불에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겠지만, 어쩌면 필요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이경성은 플래쉬로 주변을 비춥니다. 저택의 정원은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돌길마저도 그 위에 잡초가 가득 자라 침범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분명 버려진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지저분하고 어지러울 리가 없으니까요.

남자는 가다 말고 중간에 우뚝 멈춰섭니다. 주변을 둘러보느라 앞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dice 1 2. = 1 1. 최수호 2. 이경성 (가/이) 그와 부딪치고 맙니다.

. . .

(1/2)

106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02:17

>>104 (튼튼몽실 이마 됨!)

107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02:46

최수호는 넘어지지 않았지만, 왠지 오늘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저택의 현관을 앞두고 멈춘 채 우리를 돌아봅니다.

“뭘 꼬나보냐. 안 가고?”

우리 중 누군가가 먼저 문으로 향하기를 바라는 모양이죠?

❗우리 중 한 명이 가장 먼저 현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누가 갈지는 각자 정해도 좋고, 먼저 레스를 남기는 사람이 장땡일 수도 있습니다. 제한 시간은 없습니다. 누군가 행동하세요.

(2/2)

108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05:47

남자가 어른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준우는 입을 삐죽거린다.

"조금만 천천히 가자....응?"

가겠다는 건 말릴 수 없지만.... 아무튼 표림의 팔을 붙잡으며 부탁하듯 말한다.
준우의 걸음이 느려진다.

109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06:05

그러나 수호를 기절 시키기엔 그냥 부딪치는 게 다였다. (. .

110 이경성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06:33

>>106-107

어떻게된게 생각보다 더 지저분하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이렇게나 지저분해지는 구나... 실없는 생각을 하고 나서는 우뚝 멈춰선 앞사람과 함께 발걸음을 멈췄다.

이제까지는 잘만 앞장서더니 이제는 먼저 들어가라고?

못마땅함에 절로 삐죽이는 입을 감추려고 하지 않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손에 들린 휴대폰때문에 용기를 얻었는지 경성은 남자를 지나쳐 한걸음씩 앞으로 나섰다.

111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08:16

(경성이를 놀란 토끼눈으로 보는 준우 투척)

(실시간 걱정 중)

112 송시현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08:47

묵묵한 분위기에 시현마저도 조잘대던 입을 다문다. 특별한 것도 없고 이 부분은 대충 편집하면 되겠다. 그러다 앞장서가던 남자가 멈추면, 의아한 듯 그를 바라본다.

"선생님은 안 가세요?"

그리 물으면서도 자기가 선뜻 앞장서진 않는다. 쫄은 게 아니고 원래 카메라맨은 뒤에서 보조하는 역할이니까!

113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08:48

준우가 먼저 도달한 건가요? 아니면 늦춰진 걸음에 경성이 먼저일까요?

114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0:10

경성이가 먼저일거 같아요!

115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10:23

좋습니다!

116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11:00

예! 까짓거 먼저 가보지여!

117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2:18

경성이 등은 쭌우가 지켜줄게요! (?)

118 수호 (YcY.lCf.RM)

2024-05-25 (파란날) 22:12:24

>>105 >>107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수호는 덤불에 꽂혀있는 조경가위에 호신용으로 사용할까 하다가 자신이 지금 저런 흉기를 들고 가려했다는 생각에 반성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멈춰선 남자에 부딪치게 되자 비명을 지릅니다.

"까아아악!"

너무 놀라 기절 직전인것 같았지만 이내 비명지르던걸 멈추고는 남자에게 사과한다.

"아,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눈웃음을 지으며 사과한후 뒷걸음질치며 아까 봤던 덤불쪽으로 다가가 가위를 챙긴다.

'흉기는 무슨 일단 살고봐야지'

부딪힘과 동시에 이성이 일부 날아간것 같아보인다.

119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14:25

든든한 쭌우와 본능에 삼켜진 수호가 지켜주겟죠 무기도 생겻겟다 잘부탁드립니다 욧시!

120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4:48

>>118 수호

"쁘아아아악!!"

수호의 비명소리에 놀라 기이한 비명소리를 지른 준우.

"으아아 나 아니야~!"

부끄러워져 눈가리고 아웅으로 얼굴을 감싸고 만다. 그러느라고 가위를 챙기는 모습은 제대로 못본 것 같다.

121 시현주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15:05

시현이는 뒤에서 구경할래 (??)

122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16:00

남자에게 부딪친 최수호가 비명을 지르자 남자가 인상을 찌푸립니다. 눈으로 말하길, 시끄러워 이 자식아, 라네요. 송시현의 물음에 남자가 퉁명스레 대답합니다. 술냄새가 잔뜩 나는 것치고는 대답은 꽤 또렷하네요.

“갈 사람이 많은데 내가 왜? 난 다리 아파서 좀 쉴 거다.”

아까 인터뷰를 거절한 것치고는 이번에는 제대로 답해주네요. 그 사이 한준우와 설표림, 이경성이 현관 쪽으로 향하는가 싶더니, 한준우의 느려진 걸음에 이경성이 먼저 도착합니다.

현관 앞에 서자 다른 곳보다 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경성은 현관 앞에서 따로 행동하나요? 행동한다면 어떤 행동을 취할 건가요?

그리고 이경성이 도착한 것을 보며 설표림이 혀를 칫 찹니다.

“내가 먼저 가보고 싶었는데. 쭌우 때문에 늦어버렸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탓하는 투는 아닙니다. 그 틈을 타 최수호는,

최 수 호 는.

❗당신은 정말 조경 가위를 챙기나요?

123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6:16

>>121 촬영담당! (?)

124 수호주 (YcY.lCf.RM)

2024-05-25 (파란날) 22:17:16

벌써 수호를 보내줄때 된건가요..즐거웠다 수호야..(아련)

125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8:30

>>122 "그럴 줄 알았어..... 먼저 간다고 상 있는 것도 아니거든?"

붉어진 얼굴을 설레설레 흔드는 준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지!"

엄마처럼 잔소리한다. 그러고 조심스레 현관을 살펴본다.

126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18:48

>>124 아니잠깐잠깐 포기가 빠르다구요 ㅋㅋㅋㅋㅋ

127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18:55

아닛 수호 벌써 포기하시면 안대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 이경성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20:48

>>122

현관앞에 서자 서늘한 기운에 팔뚝위로 소름이 오소소 돋아났다.
이게 공포감인지 서늘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현관까지 왔으니.. 문은 열어봐야하지 않겠나?

경성은 문고리를 잡아보았다. 열려있는지 한번 돌려보기도 했다.

129 수호 (YcY.lCf.RM)

2024-05-25 (파란날) 22:21:29

>>122
조경 가위를 챙깁니다

130 수호주 (YcY.lCf.RM)

2024-05-25 (파란날) 22:22:42

저도 수호가 다시 동생을 만날수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수호야 화이팅!!살아남아야해!!

131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25:00

당욘하죠!!!!!!!!!!! 수호야 화이팅 살아남아야해!!!!(고래고래)

132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27:15

(경성주의 외침에 고막 터져나가는 중)

133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28:11

아좌좌좌좌 쭌우도 살아남아야해!!!!!!!!!!!!!!(거의 독백하기)

134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28:55

경성이 생존기원 1일차... (부적 붙임) (?)

135 시현주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29:03

다들 화이팅!!!!! 시현이는 나대다가 죽는 역할 (?)

136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29:24

한준우의 잔소리에 설표림은 건성으로 눼이눼이. 쭌엄마, 조심하께. 하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경성이 문고리를 돌리자 문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열립니다. 문단속을 안 하는 집인가 봐요. 열린 문 안에서 다소 미적지근한 바람이 훅 빠져나간다 싶었을 때일까요.

촬영하고 있던 송시현은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방금 뭐였죠? 저택의 문이 열리는 순간 말이에요. 캠코더의 작은 창에 무언가가 비치지 않았던가요? 새까맣고 불길한 연기 같은 것이, 순식간에 저택에서부터 빠져나왔잖아요.

하지만 송시현이 다시 저택을 바라봤을 때,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어떠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 . .그건 착각이었을까요?

남자가 조경 가위를 챙기는 최수호를 흘끗 바라봅니다. 최수호는 조경 가위가 생각보다 손에 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크기와 달리 조경 가위의 무게도 그다지 무겁지 않고요. 한 손으로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수호는 조경 가위를 챙깁니다.

. . .저택의 문이 열렸습니다. 안은 불빛 하나 없어 캄캄하지만, 이경성의 휴대폰 플래쉬로 인해 어느 정도 주변을 살필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가 다 된다면 다시 칠흑 같은 어둠과 마주하겠지만요.

❗돌아갈 기회는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 . . 다들 안으로 들어가나요? 10시 50분까지 반응해 주세요.

137 이경성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33:22

>>136
자신의 몸을 스쳐지나가는 미적지근한 바람에 경성은 눈을 한번 찌푸렸다. 서늘한 문 앞과 달리 훅 빠져나가는 바람이라니. ..조금 이상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길 잠깐, 경성은 다시금 휴대폰 배터리를 확인 하더니 잠깐 뒤를 돌았다.

"뭔가.. 비출만한게 있는건 저뿐이에요?"

여기까지 오는데 벌써 5%나 써버렸는데, 집에 돌아가려면 최소한 배터리가 다 닳는건 막아야하지 않겠나.

138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35:02

"대충대충 대답하지 말고~!"

그렇게 더 엄마같은 소리를 한 준우. 머뭇거리다 쓱 주변을 둘러본다.

"표림아.... 들어가기 전에 주변에 또 뭔가 없는지 확인하지 않을래?"

불안하단 말이야..... 누가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준우는 조금 겁먹은 듯하다. 아직은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더 둘러볼까?

139 송시현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36:02

어? 시현은 순간 얼빠진 소리를 내뱉었다가, 눈을 슥슥 비빈다. 뭐가 보인 것 같은데!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미적지근, 잘못 본 걸까 하며 넘어가기로 한다. 어차피 편집하려면 다시 봐야 하니까 그때 제대로 보면 되겠지!
아무튼 시현은 열린 문 안으로 들어선다. 자, 여러분. 드디어 그 소문의 저택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정말 무시무시한 귀신이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속삭이는 목소리로 녹화를 능숙하게 진행하던 시현.

"아, 저 후레쉬 있어요! 그거 쓸까요?"

앞장서서 휴대폰 플래시를 비추던 여학생의 물음에 곧장 답한다.

140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37:13

>>137 이경성

".......으음."

스마트폰이야 있지만..... 대답하길 머뭇거린다. 쉽게 꺼내놓기 뭐하기도 하고, 먼저 나서기는 부끄럽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답하는지 눈치를 본다.

이 멍석, 춤을 춰야 하나 말아야 하나?

141 수호 (YcY.lCf.RM)

2024-05-25 (파란날) 22:41:22

>>136
조경 가위를 챙기던 중 생각보다 조경가위가 손에 익다는 느낌에 설마 자신이 정원사에 재능이 있나 생각하며 조경 가위를 크로스백에 넣는데 그제서야 남자가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생각에 날아가던 이성이 돌아보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대체 뭐한거지? 부끄럽다'

저택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내가 갔다오지 않으면 분명 다음에 오는건 동생이야. 힘내자 아자!'

심호흡을 하며 굳은결심을 하며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향한다.

142 이경성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42:48

>>139 >>140
어쩐지 조용한 저택안에서 묻자 머뭇거리는 사람과 있다는 사람이 나왔다. 아무래도 배터리를 여기에 쓰는건 좀 그러니까. 이해는 했다.
경성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자 표정이 잠깐 밝아지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아, 끄덕이는건 어두워서 안보이려나. 그러더니 자신의 휴대폰을 들고 방송? 같은걸 하는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그럼 잠시만 제가 써도 돼요? 싫으면 앞장서셔도 되고요."

이미 여기까지 같이 온 마당에 순서야 뭐가 중요한가 싶기도 하고, 방송 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앞장서는걸 좋아하려나? 경성은 별 생각 없이 물었다.

143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48:13

시현이 나선 덕에 춤추지 않아도 (?) 된 준우.
감사의 눈빛을 보내며 안심한다.

144 송시현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49:34

>>142

"그럼 제가 앞장설게요~"

시현은 가방에서 손전등을 꺼내들어 켜고선 거침없이 앞장선다. 아직 어린 학생처럼 보이는 아이를 앞장세우는 것보다 그 편이 더 나을 거다. 게다가 생생한 현장을 제일 먼저 포착할 수도 있다! 아무튼 한 손에는 캠코더, 한 손에는 손전등을 들고.

145 시현주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50:00

아깝다 춤추는 준우 볼 수 있었는데 (??)

146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2:51:25

준우: (브레이크)(웨이브)(팝핀) (?)

147 시현주 (JFQq4uEMzg)

2024-05-25 (파란날) 22:51:48

(야광봉)(박수)(앵콜)

148 이경성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58:17

>>144

아무래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자기 물건을 막 빌려주긴 어렵지.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폰 배터리가 훅 닳지 않는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것과 더불어 만에 하나 혼자 뛰쳐나올 상황이 오게 된다면 광원이 있는게 나으니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바로 뒤로 따라붙었다. ...유튜버 같은건가, 여기 유명하다고들 했으니까..

149 경성주 (G5DV257qmU)

2024-05-25 (파란날) 22:58:45

(준우에게로 쏟아지는 박수갈채)(화려한 조명도 비춰줌)

150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2:59:46

주변을 둘러보자는 말에 설표림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입니다.

“아니 여기 뭐 더 살피려구? 암만 봐도 찾으려면 정리부터 해야겠구만.”

확실히 잡초가 자라 있는 꼴을 보면 무언가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냥 가자며 설표림은 한준우를 이끌고 저택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조경 가위를 크로스백에 욱여넣은 최수호도 저택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안으로 향하면 뒤늦게 남자도 절뚝이며 따라 들어옵니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 송시현이 앞장 서서 손전등으로 저택의 내부를 비춥니다.

저택의 내부는 바깥과 달리 깨끗합니다. 가구들은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흰 천으로 덮여 있었고, 벽에는 명화 같은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현관과 마주한 채 크게 놓여 있고, 양 옆에는 무엇을 조각한 건지 알기 힘든 디자인의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1층에는 방으로 보이는 곳이 다섯 개, 그리고 부엌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계단의 뒤쪽에도 문이 있지만, 그 문은 이곳의 정문처럼 쇠사슬로 묶여 있습니다.

현관은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니 뭐, 문제가 생긴다면 당장 도망치면 될 겁니다.

설표림이 한준우의 어깨를 양 손으로 붙잡고 비장한 톤으로 말합니다.

“나 저 그림이 조따 보고 싶다, 쭌. 그러니 조사는 네게 맡기마!”

설표림이 가리킨 것은 벽에 걸린 그림 중에서도 제일 큰 그림입니다. 빛바래고 더러워서 빛이 없다면 제대로 보기는 힘들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남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털푸닥 주저앉습니다.

어쨌든, 뭔가 특별해 보이는 건 없네요. 아직 이곳을 살펴보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우리는 1층을 각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설표림과 남자에게 대화를 걸거나 동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151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3:02:46

>>147 >>149 당신들 쭌우를 부끄러워 죽일 셈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152 ◆qzp4EdRryE (IwgNHDJSh.)

2024-05-25 (파란날) 23:05:49

설표림 : 쭌우 터진다~ 부끄럽대요~ 부끄럽대요~

153 준우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3:06:31

"그래도 잘 헤치고 다니면..... 으으...."

표림에게 질질 끌려가는 준우.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닐 것이다.
이런 데에 막 들어와도 벌받지 않는 걸까?
표림이 어깨를 붙잡자 화들짝 놀랐던 준우는 속으로 생각한다. 얘, 또 이런다...

"뭐가 있을 것 같길래 그런대?"

불안한 표정으로 연신 그림을 올려다본다.

"이상한 데 꽂혀서는~ 넌 꽃게야.... 꽃게..."

왠지 욕 같이 들린다.

154 준우주 (MCW9oec4HQ)

2024-05-25 (파란날) 23:07:05

(어디선가 바람빠진 풍선 터지듯 갸날픈 뾱! 소리가 들려온 것 같다....)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