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3.오랜만에 제목 쉬어가기!! :: 1001

◆TMmm6tsoPA

2024-05-16 20:33:28 - 2024-05-18 21:02:55

0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0:33: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093

20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11:12

암튼 그 뭐더냐 늦었지만 수경주는 소화제 챙겨가그라

20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13:02

헤성주도 리하이에요.....아. 챙겨가야겠어요. 비교적 비싼덴데 적어도 먹는거라도잘먹어야지요.

20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13:28

>>203 ㅋㅋㅋ 캡틴 그거 모르는구나
어떤 게임이든 숏컷은 있어... 그게 게임이라면 말이지 (프롬겜쉽덕후)

>>205 죽진 않지만 죽는게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지 (끄덕)
그럴 때 종이책 보면 좋은데
머 읽을 거 없이 인쇄된 글자 보자 편안하게 앉아서

20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4:24

웹박수로 정보를 조금 더 많이 풀어주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일단 이 관련 이야기를 드리자면... 정보를 푸는 것은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시킬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 요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것은... 조금 클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은 일부러 답을 안하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챕터3에 와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티'는 사실 챕터2에서 처음으로 언급이 된 이들이에요. 그때도 제 기억이 맞다면 리버티가 대체 뭐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이들이라고 제가 미리 답을 해줬다면 챕터3의 임팩트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을 거라고 캡틴은 생각해요.

일단 제가 기본적으로 풀지 않고 아끼거나 답을 회피하는 것들은 차후 전개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궁금해서 당장 알고 싶을수도 있지만... 차후 전개에서 풀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꾸벅)

21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5:04

>>205 으악...안돼요!! 잠을 자야만 해요! 혜성주!! 8ㅁ8

>>208 제가 공식이니까 숏컷은 없어요! (어?)

211 현태오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5:28

>>0

-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로가 부과됩니다.

벌써 네 번째다. 지금까지 이 멘트가 나오면 끊고 다시 걸었지만, 태오는 핸드폰을 귀에서 뗄 수 없었다. 기분 나쁜 삐 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태오는 10초 남짓 침묵하다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리버티가 기어이 일을 쳤다. 연구소 하나가 소멸되고,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은 연구소가 다음 타깃이라 선포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데 마레도 그중 하나였다. 대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손 쓸 도리 없이 전부 소멸시킨다니. 태오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불현듯 떠오른 사실에 고개를 들었다.

─ 오늘은 희야가 이겼어요, 이 빡대가리 필멸자야. 혜우랑 하얗고 말랑말랑한 인간은 희야 차지지롱.

"……하, 하하…… 하, 하하하하-"

영원할 것 같던 웃음 소리가 뚝 끊기고, 태오는 있는 힘껏 핸드폰을 책상에 내리찍었다. 손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던 핸드폰은 장갑과 믿을 수 없는 악력에 액정에서 쩍 소리와 한끼 금이 가며 튀어나갔고, 벽에 부딪쳐 메인보드까지 박살이 났다. 동시에 태오가 테이블 위를 팔로 거칠게 쓸자 그 위에 있던 물건이 모조리 바닥으로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방을 채웠다. 어여쁜 조화를 담아둔 꽃병은 파편이 방 모든 곳에 튀었고, 손에 잡힌 재떨이는 어딘가로 날아가 산산조각이 났다. 그걸로도 모자랐던 건지, 태오는 한참이고 방을 휘젓다가 우뚝 멈춰섰다.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친 탓이다.

태오는 비틀대며 걸었다. 비틀대는 움직임이 취객보다 몇 배는 더 위태로이 휘청대더니만, 깨진 꽃병 조각을 밟은 나머지 발에 피가 스미고, 핏자국이 족적으로 남았다. 고통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태오는 화려하고 긴 옷자락을 휘날리듯 비녀를 빼들더니, 그대로 역수로 쥐어 거울을 몇 차례고 내리 찍었다. 꿈쩍도 안 하던 거울은 태오가 비녀를 쥔 주먹이 쑥 내려가 거울을 후려칠 정도로 강하게 내리찍자 쩍 소리가 나더니 우수수 파펀이 되어 쏟아졌다. 장갑이 찢어지고 손이 베여 붉은 잔상이 손아귀를 적셨다. 태오는 유리 파편이 가득한 자리에 앞으로 고꾸라지듯 주저앉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메트로폴리스, 태오를 위해 준비된 방은 거대한 이무기가 휘젓고 간 것처럼 난장판이었다. 태오는 그 방 구석에서 자신의 얼굴을 긴 손가락으로 덮어 가렸다.

"라바나."
"불렀어~?"

방을 박살내는 것을 구경하고 있던 여성은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태오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난장판을 친 탓인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그런 모습을 '주인님도 이렇게 성질 더럽진 않은데' 같은 생각을 하며 지켜보던 라바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도련님은 직접 가서 구할 수도 있잖아. 일어날 수 있겠어?"
"나 못 가."

못 가. 머리가 아파.
태오는 한 마디로 말을 끊고 천천히 숨을 고르더니,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애새끼들 풀어."
"애새끼라면……. 뭐, 좋아~ 다녀올 테니까 힘들면 주인님한테 연락해~! 라바나 부재중이니까. 알겠지?"
─ 어라~ 아이를 풀어도 되는 건가……? 거기 사람들은 애들 좋아해서 지키려다가 큰일나는 거 아냐……? 뭐, 도련님 큰 뜻이 있겠지. 도중에 싸움 나면 나야 좋고. 재밌겠다.

라바나는 아주 잠깐이지만 대답을 망설였다. 그렇지만 쉽게 수긍하며 자리를 떴고, 태오는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그대로 얼굴 가죽을 뜯어낼 듯이 꽉 붙잡은 채 고개를 깊게 숙였다.

리버티가 일을 쳤다. 가엾은 아이들이, 인첨공의 피해자들이 결국 인간의 선을 넘었다.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 결국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절박한 아이들이 자신을 믿고 편이 되어줄, 혹은 안식처가 되어줄 사람을 저버리고 최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인의 손을 떠나 미천한 신세로 전락한 들개들이 무리를 짓는다. 아가리를 벌려 주제도 모르고 물어 뜯으려 든다. 그 이빨을 죄다 뽑아내면 문 것이 잘못이냐 짖어대다 꼬리를 말 녀석들이 나의 모든 것을 또 뺏어가려 든다.

"신데렐라."

데 마레의 연구 자료도, 혜우도, 성운이도, 선지자도, 내 데이터도, 나의… 그들은 모두 앗아갈 것이다. 신데렐라처럼 허망하게, 다시는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렇게 쥐고자 했던 모든 것을 짓밟고 나를 내려다보겠지. 태오는 몸을 바싹 웅크리며 손으로 눈을 짓눌렀다.

"싫어, 신데렐라. 싫어……."

신데렐라처럼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빌어먹을 바깥놈들로 하여금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거야, 그 존재들은 절대 면죄부를 주어선 안 돼.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빼앗을 거야, 안 돼.

"……."

태오는 눈을 후빌 듯이 손톱을 세우며 몇 번이고 신데렐라를 중얼거리고, 싫다고 절박하게 속삭이다가도, 우뚝 멈추고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리더니, 이내 손을 떼어냈다. 새붉은 피 묻은 얼굴, 동그란 눈이 두어 번 깜빡이다,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감고 송곳니를 드러내며 난장판이 된 피범벅의 방에서 말갛게 웃어버렸다.

"……아, 뭐야. 나 백한결 그 인간 정말로 좋아했구나?"

21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7:13

https://ibb.co/jvvfwFQ
(짤 수정해서 적당히 우려먹기임 안 보는 걸 추천함)
아마 어라? 하고 자각했을 때 이런 표정 아니었나 싶고

21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0:02

눈에...눈에 생기가 없어요...(동공지진)

214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1:24

>>213 인첨공 온 이후로 줄곧 없었어 걱정 마(?)

21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5:12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16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5:44

캡틴 잘자~~~
할미도 사라지면 잠든거야... 나데나데

21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25:5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18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6:34

잉 모아 오타 개쩔기 낫자나
한끼 -> 함께
아무래도 쿼티다 보니 졸면 바로 티남 ㅠ

21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26:35

>>208 ㅋㅋㅋㅋㅋㅋ 그럼 50시간 10회차 돌리지 뭐
업적 올클리어 히든까지 정복해주겠어 히히히

>>212 자각의 순간이 너무 너무다 어우 (극찬)
근데 혜우 심정도 딱 이렇겠다
저렇게 허망하게 빼앗겨버린다고? 그럴 순 없어 절대 안 뺏겨...
근데 한결쌤은 전화 왜 안받은겨?
정신없어서?

22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27:02

캡틴 잘 자-

22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28:05

>>208 대신 내일 퇴근 후에 죽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일어나서 활자를 읽을 자신이 읎엉 에엥 (도리도리)(냅다 복복해버리기) 걱정해줘서 고마워.

캡틴은 굿밤.

22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9:32

한결쌤
정신없어서+다른 이유(맑눈광)

현태오가 한 번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것임

22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0:02

>>221 에에엥 (맞도리도리)(?)
그럼 적어도 심신 편안하게 있어잉

224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1:31:34

......... (방금 일어나서 정주행하고 오는길임.)

225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32:14

헛소리 일발 장전
스토리에 반응할 껀덕지가 많은데 이혜성이 냅다 등깔고 드러누워서 방관자는 암것도 몰라요 하고 있어서 뭘 할 수가 읎어

22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32:56

>>223 ㅋㅋㅋㅋㅋㅋ도리도리ㅋㅋㅋㅋㅋㅋㅋ귀엽구만.
그래야지

22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3:53

>>222 맑눈광? 혹시 일부러인 것도 있남
야마돌은 태오라니 몹시 기대되는 것이에오
그치만 다친 건 맘아프다... 힝구에오

음 아 태오주
그 데마레의 학생들 4학구로 피신시키는거
저 벼락 사건 직후인 거야?
아님 미리부터 거둘수 있는 애들 거둬서 보내뒀던 거야?

228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35:40

성운주도 어서오세요.

22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6:02

>>224 아이고 성운주야 (복복복복)
진정하고 세수하고 오렴

>>225 오히려 그게 혜성이 답다고 느껴지기도 함
스스로 자경단을 구상하기도 했으니 그만큼 주관이 뚜렷하게 보여서
오히려 이런 일일 수록 한걸음 더 물러설 거 같은 느낌임
근데 만약 비사문천이나 금이가 크게 엮인다면 주저 없이 나설 것도 같음

23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36:04

조각글....

겉보기엔 케이크를 나눠주는 글이군.

23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37:49

요즘 쇼츠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채널인데
보고 있으면 먼가 귀여움
힐링하자...

https://youtube.com/shorts/ozgImholdB8?si=XBqwt18LYrVinZ-S

23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39:58

>>227 야마돌은 태오
"내가 친히 2학구까지 발 들여줬는데, 머리 조아리지 못할 망정 버릇도 없이. 내 연락 일부러 피했어요? 그렇게 안 봤는데 성질머리 나쁘네. 온순한 낯짝으로 음침하게 머리 굴렸을 생각을 하니 우스워서야. 당신도 결국 연구원이다 그건가……?"

나옴... 이 자식 백서휘 아래에서 자랐다고 오만방자함이 아주 하늘을 찔러

후자~ 미리부터 보내둔거야
그리고 대피한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들이 그만...

23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1:46:18

우선 혜우의 행동에 대해서는 혜우주 마음대로 써주셔도 좋아요. 그럴 만한 일이잖아요. 이건 성운이도 눈 돌아갈 안건이고.
다만 만에 하나 누군가(>>>자기 자신 포함<<<)를 해치려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성운이가 혜우를 막으려 할 거라는 점... 정도가 있으려나요

역시 모카고 참가자들의 매운맛은 캡틴에게서부터의 캡사이신낙수효과라니깐

234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50:19

왜 호르몬의 농간을 벌써부터 느끼는 것 같나

>>229 약간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혜성이 혼자서 이것저것 하는 게 많은만큼 스스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든 뭐든 사태 자체를 그냥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바라보려는 경향이 심해진듯. 좋은거라면 좋은건데 이게 누군가한테는 썩 좋게 보이지 않을거라는 것도 있지.
아니 근데 자연스럽게 비사문천이랑 금이랑 크게 엮이면 주저없이 나설거라는 거에 웃었음. 맞말일지도 모르겠다.
이혜성한테 저지먼트는 자신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있기도 할것 같고 암튼
헛소리에 반응해줘서 땡큐임.

235 여로주:3 (OXd5byCntw)

2024-05-17 (불탄다..!) 01:54:24

ㅇ세상아레ㅔ 책상에 그대로 꼬구라졌었서ㅓㅓ 다들 잘자ㅏㅏ!!!

236 Cake Party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54:43

당신들은 케이크를 아주 예쁘게 잘 만들었답니다. 저는 그 케이크를 만드는 데에 아주 큰 기여를 했어요. 하지만 저는 보기만 해야 했지요.

그래서 저는 선물을 보내기로 했어요.

그것은 케이크에요. 제 작은 기억 속에서 케이크는 조각으로만 존재했었어요. 하지만 매체에서는 커다란 케이크도 보여줬는걸요. 저주스럽다는 말을 하던 이들도 제가 내려놓은 것을 보고는 말을 잇지 못할 거에요. 정말 커다란 케이크니까요?
모든 것을 제가 갈라서 나눠줄 수 있답니다. 오늘의 제 특권이지요. 정말 기쁜 일이에요.
잃어버릴 생일의 만찬과도 같을까요...?
ㅇ...!!!
죄송해요. 잘 들리지 않아요.


그럼 케이크를 누구에게 나누어줄까요?
...? ...? .....? ...? 아. 너무 많으면 많았지 적을 리가 없지요...
산산조각 내 뿌리면 모두가 그것을 원할 거에요..


케이크에 칼을 가져다대는 듯한 표정이 무척 진지합니다.
조금은 힘드네요... 모두에게 한 조각씩 들려주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그건 어려우니까. 크림이라도 묻혀가는 거에요.

그리고 모두가 만찬을 즐기고 갈 곳으로 돌아가면 이 곳에는 저 혼자만이 남을 거에요. 그리고 이 또한....

케이크를 모두에게 나누어준 뒤. 그 중 하나는 어떤 곳 입구 앞에 그것과 함께 서 있다가. 그것이 케이크 위에 불이 붙은 초를 훅 불어 끈 뒤 그 케이크를 든 사람만이 그 앞에 남아 있게 되었답니다.
띵동. 깜짝 선물이랍니다.
좋은 곳, 나쁜 곳, 그 모두가 산산조각난 케이크 덩어리들을 먹어치울 날이 온 것이랍니다.
그 엉망이 된 케이크와 함께 그런 곳에 흩어져 간 이들은 대부분 얼마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일이 있었을까요?
-글쎄요. 믿기 어려운 일이지요?
─당연하답니다.. 남은 것이 존재치 아니하니까요...

//슬쩍 작은 조각글 하나.

23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55:20

여로주 푹 쉬세요....

238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00:16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 3.3

23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01:47

>>232 캬 우리 마레즈 큰오빠 오만함이 아주 안드로메다까지 꽂히것소
저 상황에 연락 안 받은 건 한결쌤이 잘못했다 유죄다 유죄

ㅇㅋ 미리부터였군
그런데 그만... 이래서 애들이란(?)

혜우는 애들 대피시키는거 돕고 있었을 거 같은데
승환이 혜우랑 성운이도 대피시키려고는 하려나?

>>233 조건을 그렇게 건다구?
주도면밀한 성운주 같으니
한번은 봐주쇼 크게 안칠텐게
아 그리고 저 사건 당시 데마레에 있었다고, 미리 포함시키긴 했는데 맘에 안들면 빼도 됨

>>234 적폐가 공식인정 받은 걸로 매우 기쁨 호히히

240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02:00

여로주 잘 자라잉

24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05:09

>>239 이 사태가 자신이나 자신과 관련된 곳이 엮여있는 거라면 이혜성이 에휴 뭐라도 해야지; 하고 밍기적거리기라도 할텐데...
씁 적폐라도 맛있으면 공식이 되는 법. 아주 감사합니다.

242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10:26

케이크를 나눠주는 조각글(맞음)

24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12:34

>>239 물론 괜찮아요! 저 레스에서 말씀드리는 걸 잊었는데 저도 성운이가 당연히 혜우랑 같이 데 마레에 갔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서요 👀

리버티놈들 마레에 놀러가는거 망쳤다고 성운이 또 개인적인 원한 스택 쌓기 시작한다 (+민간인 대량학살로 인한 공적인 분노는 당연한 것)

24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18:42

>>241 너무 해탈해버렸자너 혜성이 ㅋㅋㅋㅋ

>>242 즈기요 그 케이크가 저 케이크는 아닌거 같은데요 (동공지진)

>>243 ㅇㅋㅇㅋ 알겠으
혜우 아마 손 좀 씨게 깨무는 걸로 진정?하려고 할 거임
놀랍게도 진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안 그러면 도라버릴거 같을테니...

245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20:14

>>242 두려워져요....... 😰

>>244 (순간 머릿속에서 몹시키모스킨십이 떠오른걸 진정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찬물받거 머리를 디밀어넣음.

246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20:53

>>245 이미 과거에 일어난. 끝난 일이라서 안심안전이에요(?)

247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22:30

>>244 그러게 나열해놓고 보니 내 생각보다 한 열배쯤 더 해탈해버린 상태임
ㄹㅇ 놀라움. 얘가 졸업 몇개월 남은 시점에 걍 사회인이 되어부럿어

248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2:25:21

그럼 저는 업무를 하러 다녀와야겠군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249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27:35

또 졸았어요... uu

250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28:45

수경주 다녀오고 금주는 다시 자자

251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29:15

>>247 아, 그렇게 해탈한 상태에서 분노를 느낀다면 엄청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라.
화를 내는 혜성이를 보고 싶단 생각이 잠깐 들었으니. 금이를 굴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

그냥 아무 말이에요. 으응.

25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36:40

>>245 무슨 상상을 한 것이냐 휴먼
성운이 목덜미를 까서 대신 물라며 들이미는 것이라도 상상함?(?)

아 전판에 그 악마랑 사제썰 하나 이어둔거 있음

수경주 다녀오고
금주는 졸지 말구 제대로 자자잉

253 성운주 (hqtaY0qIUc)

2024-05-17 (불탄다..!) 02:46:40

>>252 혜우가 자기 손 깨문 자국을 성운이가 핥아주는 거였는데 그것도 만만찮게 몹시키모하군요
좋으다.(미친취향)

아 그거요...! 다시 보고 왔는데 정말 맛도리에요...
저는 성운이가 성기사나 악마사냥꾼 같은 이들에게 쫓기다가 도망치는 데에 성공했는데 숨어든 은신처가 공교롭게도 혜우가 있는 뇌옥이라거나 하는 상황 생각하고 있었는데, 혜우주 말씀하신 것도 맛있는 것 같아요.

254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2:52:58

>>2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사람이 아직 잠에 취해있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이를....굴린다라...일단 예를 한번 들어보겠나 (착석)

이거 썰 풀어놨다고 따라하는 것 같아서 좀 눈치보이는데 전판 맛도리 썰 안봤다면 보고 와도 되고.

255 금주 (y5bbj0FF3g)

2024-05-17 (불탄다..!) 02:56:44

>>254 uvu, 암부랑 엮인다던지. 그런 상황을 생각했답니다. 다만 개인 이벤트가 없으니 그냥 생각만이지만요.

그리고 보고왔어요. 아 금이가 수녀라, 혜성이가 악마 포지션이라. 리라주의 >>악마는 무해한 얼굴<< 이란 부분에서 감탄했어요?
이어지는 태오주의 썰에, 고해실이라. 여기선 계약연애 대신에 신앙심 내기라도 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25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2:57:42

>>253 깨물고 슥 하면 사라질 자국인데
그새를 못 참다니 야레야레(끌려감)

오 성운주 썰도 맛나네잉
하긴 밀려난 토착신이면 척살 당하고도 남을테니까
숨어든 성운이 보고 세상물정 모르는 혜우가 신의 자비가 필요하신 분이신가요 하고 슥 다가오는데
눈가리개 하고 있어서 성운이 모습 못 보고 그냥 치유해주려고만 함
알고보니 혜우를 장막 같은 곳 뒤에 숨겨놓고 교단의 교주가 행사하는 척 치유술 쓰는게 그 교단의 수법이었던 거임
혜우는 그냥 그래야만 한다고 배우면서 자라서 (천씨 집안에서 홀대받고 자랐듯이)
그냥 진짜 아무 의도 없이 순수하게 힐해주려고 다가가고 그럴거 같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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