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3.오랜만에 제목 쉬어가기!! :: 1001

◆TMmm6tsoPA

2024-05-16 20:33:28 - 2024-05-18 21:02:55

0 ◆TMmm6tsoPA (iMiFUBSx26)

2024-05-16 (거의 끝나감) 20:33: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093

16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4:08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주말에 약속이 이렇게잡히면 스토리가 가능할지 모르겠는데에엑...

16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4:15

무리하지 마십쇼...수경주...

169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5:01

토요일 약속-그전의 그... 소개 자리..
일요일 약속-한달전부터의 뭔가의 약속

특히 토요일 약속은 저녁식사라서
부들부들부들 떠는 중이에요.

170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5:02

수경주 어서와!
두통 오는 중이면 지금 약 먹어!!

171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15:05


>>160 으에에엥 (드러누움)


그냥 2학구가 시작일 뿐이었구만?
아니 근데 왜 학구별로 조지냐 그럼 제압하기 훨 쉬운데
동시다발적으로 혼란스럽게 해야 지들 날뛰기 좋을것을
이것도 별 이유 없나

17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15:39

아이고 수경주야... 토닥토닥이여...

173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5:49

아니 그거 결국 가는거냐고
😇 히 힘내............

174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6:02

아무튼 3학구&4학구 연구소들이 위협을 안 받고 있냐라고 묻는다면..리버티 들어가겠다고 연구원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은 있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리버티가 딱 찝어서 공격하는 것은 아니에요. 딱히 리버티의 메시지도 못 받았고요.
하지만 일단 저렇게 만들어놓고 4시간의 유예를 줬으니까 그 동안에 막 연구소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정보망으로 이것저것 들어서 위협을 느끼고 경계를 할 수는 있을테니..훈련 요소로 써도 괜찮아요!

다만 주말 스토리는 저기서부터 시작되니까 시간 혼동은 없길 바랄게요!

175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16:37

먹는약 아니면 잘안받는데 그약이 없다는 상태라서요...

이 주위 nkm. 24시 약국은 없다. 24시 약국이 있어도 그약이 있을거란 보장은 없다

17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16:44

>>171 이유야 있지요! 하지만....(지퍼 잠그기)

177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18:25

(고양이를 공으로 만들어요)

약이 없다면 그건... 어쩔수가 없구만... 약하게 받아도 없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싶지만 판단은 수경주가 하는거니까

>>174 흥흥미미

178 새봄주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0:19:35

>>101 서연주
에구구 그럼그럼! (토닥토닥) 그리고 캡이 어떤 이유로든 안내켜하는 거같으면 바로 안 하는 것도 방법일거같애;w; 정보를 더 캐면 좋지만 그 정보 주는 건 캡이니까 말이지!

>>155 캡
그건 생각 안 해봤는데, 리버티가 공개 방송으로 선전선동을 한 적 있으니 메세지 안 받았어도 연구소 테러 범인이 그 선전선동을 한 단체일 거라고 의심할 수도 있지 않을까?

>>153 >>160 리라주
히히 고마워><!! 뭔가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지만 내심 고민하다 그냥 꼴리는대로 하기로 한 인첨공의 으른을 그려봤는데 칭찬해주니 고맙구만>< 정인쌤한테 말걸기는 곧 올라올 예정>< 앗앗 토닥토닥도 해주다닛 ㅠㅠㅠㅠ
새봄: 애애애애앵 저XX들 응가로 만든 마시멜로 쳐맥일래요 애애애애앵(퇴행주의

179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21:10

(옆에서 같이 기어가는 고냥이를 숨숨집으로 넣어줌)

180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21:30

약을.. 안 먹은 건 아니에요.(타이레놀 구급함에 장비된 거 먹음) 근데 먹으나 안막으나 그게그거같아서 그랬을 뿐이에요.

18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21:57

>>174 이걸
어떻게 훈련 요소로 써먹나
요즘 장문글빨 나가리 됐는데

182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25:12

>>178 그건...이제 새봄주가 설정하기 나름이지요! 일단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받은 것은 2학구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한 것이니까요!

183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26:15

>>176 이건 또 이유가 있어?!
캡틴 당신은 도대체
뇌스캔 한번만(?)

>>177 >>179 (공이 되어 숨숨집으로 굴러들어감)(골인!)(?)

리라한테... 졸라쎈 마취탄 그려달래야겠다
다음 전투 때도 태오 저격하면 쓰라고 주고
아니면 다트 형식으로 해서 리버티 애들 마취 시도는 해봐야지

184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27:55

>>178 그런 캐릭터가 매력적이지😏😏 우후후... 학생들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어른들 매우 다채로워서 즐거운~~

천천히 써주는거야!!! 히히 기대된다 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안대~~
아니 되나
🤔 그래 차라리 먹이자 그럼 정신 좀 차리겠지(????)

185 리라주 (o4EV7WMp.I)

2024-05-17 (불탄다..!) 00:28:40

>>183 매우매우 매우 좌용
😏😏☺️☺️ 히히히히 리버티 포획 성공 기원 정권지르기 1일차!

186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28:50

그냥 정확히는 2학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이유가 있다 정도인데....
사실 별 건 없어요!

하지만 차후의 스포일러가 되니까 저는 아무런 말 안하는걸로!

187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33:26

>>185 (정권에 맞아서 굴러감)
힝구

근데 그런 걱정도 있긴 함
만약에 포획이 성공해도 대표이사측에서 그 칩의 생존신호? 같은 걸 받고 있진 않을까 하는
그러니 블러핑이 안 먹힐 거 같은...

>>186 기다리면 나온다는거군 ㅇㅋㅇㅋ

188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40:39

(녹은 치즈덕)

18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41:18

>>188 (호로롭!)

19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43:32

>>188 (다시 얼리기)

191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0:46:46

>>189-190 크아악 (먹히고 얼려짐)

192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49:42


홍엥엥
문득 이 모든 굴곡의 끝에 인첨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
미리보기 없나 ㅋㅋㅋ

193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51:33

토요일이 수경주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진짜 멘탈나갈것같음)

19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52:32

수경주야...
그냥 생각을 하질 말어
외식 하는 셈 쳐버려잉

195 금주 (Xqk.Qy9tfc)

2024-05-17 (불탄다..!) 00:53:20

(비몽사몽)

196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0:54:04

금주 어서와랑
자다깼느냐

19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0:55:55

그렇..죠..그냥 외식인 거에요...
금주도 어서오세요.

198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0:58:22

>>192 엔딩을 기대해주세요!!

>>193 (토닥토닥)

>>195 어서 오세요! 금주!

199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00:37

>>197 그래 그래 그냥 외식인거야 앞에 사람 모양 인형이 있는 (토닥토닥)

>>198 응응 벌써부터 기대가 됨 ㅋㅋㅋㅋ
진엔딩 배드엔딩 그런 루트보다는 그냥 엔딩의 그림 자체가 너무 궁금해
아 이게 패키지 겜이었으면 10회차 쌉가능인데 진짜...

200 신새봄 - 모험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야 (2)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1:03:53

@리라주
정신없이 리라 언니네 연구소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지각은 아니다. 휴! 다행이다. 늦었어도 사과하고 전보다 더 열심히 커리큘럼 받는다...는 대책이 있긴 하지만, 약속시간 지키는 건 매너니깐 말이지~ ...근데 나 얼굴 완전 잉어킹 주둥이 세개 달아놓은 몰골일텐데... 수치스럽지만 어쩌겠어, 지각은 면한 걸 감사히 여겨야지. 궁여지책으로나며 못 다 버린 영수증 두개를 구겨 얼음으로 만들어 눈을 식히면서 들어갔다. 큰 소용은 없었겠지만, 안 한 것보단 나았겠지. 얼굴은 어쩔 수 없어도 목소리는 내 맘대로 낼 수 있으니까, 쾌활하게 인사하며 훈련실에 들어섰다.

"쌤, 안녕하세요~!"

아, 부은 눈으로 봐도 설레네. 아니지, 신새봄. 공과 사 구별해. 지금 넌 훈련생으로 와 있는거지 짝녀 꼬시려고 온 게 아니다. 느슨하게 풀리려는 뇌에 힘을 주며, 정인 쌤이 알은 체를 해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훈련은 잘 끝났다. 걱정했던 거완 달리, 연산 중간에 뉴스 생각이 나서 훈련실 벽이 반죽으로 덕지덕지 되진 않았다. 어떻게 보면, 커리큘럼에만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는 게 일종의 명상 역할을 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기분도 조금 나아진 것 같고, 소장님 말씀도 좀 생각이 났다. 내가 원하는 걸,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 지금은 그게 최선인 것 같다. 그래서 소장님이나 남아계신 선생님이나 차분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훈련을 다 마치고, 커리큘럼이 끝날 때쯤이면 늘 그랬듯이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한 뒤, 조금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다.

"저... 쌤!"
"...저, 내일도 커리큘럼 나와도 되나요?"

사실, 제일 묻고 싶었던 건 이거였다. 뉴스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인첨공의 모든 연구소가 비상이 걸렸을 것 같다. 제 연구소도 원래 그렇다. 저는 비록 이 연구소 소속은 아니지만, 뭔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고 싶다.
그런데 저 질문이 갑자기 왜 튀어나왔는가 하면, 앞서 말했듯 난 이쪽 연구소 소속이 아니다. 연구소 끼리의 협력이긴 하지만, 외부학생이라는 거다. 어쩌면 연구소 소속 학생보다도 더 의심스러울 수 있는 인물. 그래서, 내가 정인쌤한테 커리큘럼을 앞으로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확인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돕든 말든 할 테니까.

//

>>182 캡
응 그래서 임의로 설정했어>< 근데 물어봐서 이런 거 내가 정하면 안되는 건가 깜짝 놀랐네 ㅎㅎ;;;;
>>184 리라주
맞아맞아 그래서 내가 정인쌤한테 폴인럽>< 한거 아니겠어! 히히 (특히 중세 에유에서 찐 댄버스 된 정인쌤 맛있었 읍읍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리라주가 응가 마시멜로에 찬성햇다!!(날조
그리고 써와봤다>< 히히 새봄이는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길어졌는데 편하게 반응해주면 고마워!

그리고 새봄주는 내일의 일정을 위해 이만 침몰! 다들 좋은밤><

201 신새봄 - 모험이고 나발이고 전쟁이야 (2) (H6k0Mjrf5o)

2024-05-17 (불탄다..!) 01:04:23

>>200 아 맞다 >>0

202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07:42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0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08:41

>>199 1회 클리어에 아마도 50시간...(어?)

>>200 안녕히 주무세요!

204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08:47

새봄주 잘 자

205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10:17

조졌네 잠이 안들어 (고통) 하루 밤샌다고 죽진 않겠지
암튼 자러간 사람들 굿밤
금주는 어서오고.

206 혜성주 (/Fa440aEjI)

2024-05-17 (불탄다..!) 01:11:12

암튼 그 뭐더냐 늦었지만 수경주는 소화제 챙겨가그라

20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13:02

헤성주도 리하이에요.....아. 챙겨가야겠어요. 비교적 비싼덴데 적어도 먹는거라도잘먹어야지요.

208 혜우주 (FbPEWpNZH.)

2024-05-17 (불탄다..!) 01:13:28

>>203 ㅋㅋㅋ 캡틴 그거 모르는구나
어떤 게임이든 숏컷은 있어... 그게 게임이라면 말이지 (프롬겜쉽덕후)

>>205 죽진 않지만 죽는게 나을지도 라고 생각하게 될
지도 모르지 (끄덕)
그럴 때 종이책 보면 좋은데
머 읽을 거 없이 인쇄된 글자 보자 편안하게 앉아서

209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4:24

웹박수로 정보를 조금 더 많이 풀어주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일단 이 관련 이야기를 드리자면... 정보를 푸는 것은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시킬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 요소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차후 전개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것은... 조금 클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은 일부러 답을 안하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챕터3에 와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버티'는 사실 챕터2에서 처음으로 언급이 된 이들이에요. 그때도 제 기억이 맞다면 리버티가 대체 뭐냐고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거든요. 이런 이들이라고 제가 미리 답을 해줬다면 챕터3의 임팩트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을 거라고 캡틴은 생각해요.

일단 제가 기본적으로 풀지 않고 아끼거나 답을 회피하는 것들은 차후 전개와도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물론 너무 궁금해서 당장 알고 싶을수도 있지만... 차후 전개에서 풀리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한답니다! (꾸벅)

210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15:04

>>205 으악...안돼요!! 잠을 자야만 해요! 혜성주!! 8ㅁ8

>>208 제가 공식이니까 숏컷은 없어요! (어?)

211 현태오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5:28

>>0

-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후 소리샘으로 연결되오며 통화로가 부과됩니다.

벌써 네 번째다. 지금까지 이 멘트가 나오면 끊고 다시 걸었지만, 태오는 핸드폰을 귀에서 뗄 수 없었다. 기분 나쁜 삐 소리가 귓전을 때리고, 태오는 10초 남짓 침묵하다 통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리버티가 기어이 일을 쳤다. 연구소 하나가 소멸되고, 의견 표명을 하지 않은 연구소가 다음 타깃이라 선포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데 마레도 그중 하나였다. 대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손 쓸 도리 없이 전부 소멸시킨다니. 태오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다, 불현듯 떠오른 사실에 고개를 들었다.

─ 오늘은 희야가 이겼어요, 이 빡대가리 필멸자야. 혜우랑 하얗고 말랑말랑한 인간은 희야 차지지롱.

"……하, 하하…… 하, 하하하하-"

영원할 것 같던 웃음 소리가 뚝 끊기고, 태오는 있는 힘껏 핸드폰을 책상에 내리찍었다. 손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것 같던 핸드폰은 장갑과 믿을 수 없는 악력에 액정에서 쩍 소리와 한끼 금이 가며 튀어나갔고, 벽에 부딪쳐 메인보드까지 박살이 났다. 동시에 태오가 테이블 위를 팔로 거칠게 쓸자 그 위에 있던 물건이 모조리 바닥으로 떨어지며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방을 채웠다. 어여쁜 조화를 담아둔 꽃병은 파편이 방 모든 곳에 튀었고, 손에 잡힌 재떨이는 어딘가로 날아가 산산조각이 났다. 그걸로도 모자랐던 건지, 태오는 한참이고 방을 휘젓다가 우뚝 멈춰섰다.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친 탓이다.

태오는 비틀대며 걸었다. 비틀대는 움직임이 취객보다 몇 배는 더 위태로이 휘청대더니만, 깨진 꽃병 조각을 밟은 나머지 발에 피가 스미고, 핏자국이 족적으로 남았다. 고통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는 듯 태오는 화려하고 긴 옷자락을 휘날리듯 비녀를 빼들더니, 그대로 역수로 쥐어 거울을 몇 차례고 내리 찍었다. 꿈쩍도 안 하던 거울은 태오가 비녀를 쥔 주먹이 쑥 내려가 거울을 후려칠 정도로 강하게 내리찍자 쩍 소리가 나더니 우수수 파펀이 되어 쏟아졌다. 장갑이 찢어지고 손이 베여 붉은 잔상이 손아귀를 적셨다. 태오는 유리 파편이 가득한 자리에 앞으로 고꾸라지듯 주저앉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메트로폴리스, 태오를 위해 준비된 방은 거대한 이무기가 휘젓고 간 것처럼 난장판이었다. 태오는 그 방 구석에서 자신의 얼굴을 긴 손가락으로 덮어 가렸다.

"라바나."
"불렀어~?"

방을 박살내는 것을 구경하고 있던 여성은 종종걸음으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태오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난장판을 친 탓인지 쉽게 일어나지 못했고, 그런 모습을 '주인님도 이렇게 성질 더럽진 않은데' 같은 생각을 하며 지켜보던 라바나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도련님은 직접 가서 구할 수도 있잖아. 일어날 수 있겠어?"
"나 못 가."

못 가. 머리가 아파.
태오는 한 마디로 말을 끊고 천천히 숨을 고르더니,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애새끼들 풀어."
"애새끼라면……. 뭐, 좋아~ 다녀올 테니까 힘들면 주인님한테 연락해~! 라바나 부재중이니까. 알겠지?"
─ 어라~ 아이를 풀어도 되는 건가……? 거기 사람들은 애들 좋아해서 지키려다가 큰일나는 거 아냐……? 뭐, 도련님 큰 뜻이 있겠지. 도중에 싸움 나면 나야 좋고. 재밌겠다.

라바나는 아주 잠깐이지만 대답을 망설였다. 그렇지만 쉽게 수긍하며 자리를 떴고, 태오는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 문이 닫히고, 태오는 그대로 얼굴 가죽을 뜯어낼 듯이 꽉 붙잡은 채 고개를 깊게 숙였다.

리버티가 일을 쳤다. 가엾은 아이들이, 인첨공의 피해자들이 결국 인간의 선을 넘었다.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 결국 어떻게 보면 누구보다 절박한 아이들이 자신을 믿고 편이 되어줄, 혹은 안식처가 되어줄 사람을 저버리고 최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인의 손을 떠나 미천한 신세로 전락한 들개들이 무리를 짓는다. 아가리를 벌려 주제도 모르고 물어 뜯으려 든다. 그 이빨을 죄다 뽑아내면 문 것이 잘못이냐 짖어대다 꼬리를 말 녀석들이 나의 모든 것을 또 뺏어가려 든다.

"신데렐라."

데 마레의 연구 자료도, 혜우도, 성운이도, 선지자도, 내 데이터도, 나의… 그들은 모두 앗아갈 것이다. 신데렐라처럼 허망하게, 다시는 찾지 못할 것이다. 내가 그렇게 쥐고자 했던 모든 것을 짓밟고 나를 내려다보겠지. 태오는 몸을 바싹 웅크리며 손으로 눈을 짓눌렀다.

"싫어, 신데렐라. 싫어……."

신데렐라처럼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빌어먹을 바깥놈들로 하여금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릴 거야, 그 존재들은 절대 면죄부를 주어선 안 돼.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빼앗을 거야, 안 돼.

"……."

태오는 눈을 후빌 듯이 손톱을 세우며 몇 번이고 신데렐라를 중얼거리고, 싫다고 절박하게 속삭이다가도, 우뚝 멈추고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리더니, 이내 손을 떼어냈다. 새붉은 피 묻은 얼굴, 동그란 눈이 두어 번 깜빡이다, 저도 모르게 눈을 내리감고 송곳니를 드러내며 난장판이 된 피범벅의 방에서 말갛게 웃어버렸다.

"……아, 뭐야. 나 백한결 그 인간 정말로 좋아했구나?"

212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17:13

https://ibb.co/jvvfwFQ
(짤 수정해서 적당히 우려먹기임 안 보는 걸 추천함)
아마 어라? 하고 자각했을 때 이런 표정 아니었나 싶고

213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0:02

눈에...눈에 생기가 없어요...(동공지진)

214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1:24

>>213 인첨공 온 이후로 줄곧 없었어 걱정 마(?)

215 ◆TMmm6tsoPA (2cadoeXhKU)

2024-05-17 (불탄다..!) 01:25:12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16 태오주 (qtu63QmoZo)

2024-05-17 (불탄다..!) 01:25:44

캡틴 잘자~~~
할미도 사라지면 잠든거야... 나데나데

217 수경주 (9L40Eo0K4Y)

2024-05-17 (불탄다..!) 01:25:5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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