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2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3 :: 1001

◆c9lNRrMzaQ

2024-05-15 20:45:37 - 2024-05-24 00:14:42

0 ◆c9lNRrMzaQ (RjTMagVkJ6)

2024-05-15 (水) 20:45:3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경험치, 아이템, 숙련도, 스테이더스까지 주는 특수 일상 배경이 있다?
뉴비도 고인물도 사이좋게 보상을 획득할 기회!

461 알렌 - 진행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1:46

"할 것..."

리겔의 말을 들은 알렌은 잠시 묻어두고 있던 중요한 일을 다시 끄집어낸다.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

알렌의 표정에 분노가 깃든다.

"전쟁 스피커와 수 많은 빌런들을 되살려내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희롱한..."

최대한 침착하려고 노력하지만 목소리에서 그럼에도 목소리에서 분노가 묻어나온다.

"빌어먹을 악신 하나를 토벌해야합니다."


#

462 주강산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2:28

오랜만에 찾아오는 기숙사다.
방에 들어가 침대에 양반다리를 틀고 앉았다.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었다.
우선은 이 기술서부터.

#자신의 방으로 이동해 지급받은 '지휘자의 손길' 기술서를 사용합니다.

463 윤시윤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4:57

"나는, 음."

그녀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나는 조금 곤혹스러워 했다.
적어도 그녀의 눈에 절망이, 희생의 각오가, 혹은 타협과 체념이 깃들지 않았다는 것만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미안해. 나에게도 사실은, 어려운 이야기야. 실은 이럴 때야 말로 '괜찮아' '무리할 필요 없어'라고 말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실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러나 그 것이 얄팍한 거짓 위로란건, 에브나와 나 둘 다 아는 사실이다.
나 조차도 괜찮지 않았고, 나 조차도 필사적으로 무리하는 주제에 말이다.

"....나는 다만 에브나가 누군가에게 강요받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래왔어. 요 근래. 계속 답답했던거지?"

그녀가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몇번 있었다.
그러나 그 길을 걷게 두지 않았던 것은, 나는 그녀가 스스로의 의사로 선택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에브나는 강함을 손에 넣을 수 없었고. 요 근래, 내가 절망하고 목숨을 걸어대는 동안.
계속해서 기다리고, 잠들어 왔던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를 짐으로 여기게 될 때 까지, 과연 얼마나 답답했을까.

"가자. 결과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에브나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면, 하자."

....어딘가 익숙한 감각이다.
나는 이럴 때, 만류할 수 없다.
도라 어르신 때도. 시온의 때에도.
이전 삶에도 그랬고. 이후에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씁쓸한 기분은 느끼지 말자.

"나는 그걸 곁에서 전력으로 도와. 그게 내 책임이야."

#대화

464 ◆c9lNRrMzaQ (pMLXc9mtKE)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4:59

>>461
" 너..... "

리겔은 신기하다는 듯이 알렌을 바라봅니다.

" 그 나이 먹고 그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냐? 야. 제자가 됐으면 제깍제깍 그런 비법 좀 공유 좀 해봐라. "

그는 꽤나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자신의 털을 메만지면서 중얼거립니다.

" 안 그래도 요즘 털에 윤기도 떨어지고 그래서 걱정이구만...... "

그냥. 제자의 꿈 큰 농담인가 하던 리겔의 눈은 다시금 알렌에게 닿습니다.

" .... 진심이구나. "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알렌을 바라봅니다.

" 악신이라 부를 정도면 최소치가 초대형이겠지? "

465 ◆c9lNRrMzaQ (pMLXc9mtKE)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7:52

>>462
획득하였습니다!

기술 정보는... 이벤트 어장에 있습니다!

게으른 캡틴을 용서하라!!!

>>463
그녀는 다른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이전에 그러했듯, 조용히 시윤의 손을 잡고 그 눈을 잠시 바라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시선이 닿으면 그저 신뢰하는 눈빛을 잠시 머물다 보냈을 뿐입니다.

" 봄이 온 곳으로 가자. 그 곳에서 그녀가 분노한 채로 기다리고 있을거야. "

466 윤시윤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0:39:56

나도 더 이상 긴 말을 하지 않고, 그저 맞잡은 손에 조금 더 힘을 주며.
작은 미소와, 굳은 눈빛을 잠시간 교차하고 앞을 보았다.

"....분노한 채로 기다리고 있구나."

과연 흘려들을 수가 없는 표현에는 쓴 웃음이 절로 튀어나왔지만...
그래....하긴, 분노 하고 있겠지...

"가자."

#...고신의 게이트가 있던 곳으로 갑시다.

467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40:41

괜찮습니당...

468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0:41:38

맴찢하는 삼촌

469 주강산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44:54

좋아. 기술서도 사용했고...
다음 여정을 떠나기 전에...

이걸 해결해보자.
자세를 바로해서 앉으며 눈을 감는다.
그리고 숙부에게 들었던 조언대로, 의념의 조율에 들어간다.

#망념 100을 쌓아 디버프 '의념 과도화'의 해제를 시도합니다.

470 ◆c9lNRrMzaQ (pMLXc9mtKE)

2024-05-19 (내일 월요일) 00:46:34

>>466
이동합니다!

여전히 피부를 찢는 듯한 추위는 여전하지만, 그 기세가 한껏 누그러진 날씨가 느껴집니다.
에브나는 시윤의 손을 뗀 채로 어딘가를 향해 걸음을 걷고 시윤은 그 걸음을 따라 걷습니다.

그 곳곳에는 마치 도라가 간만에 찾아온 에브나를 반기듯 몇 송이의 꽃들이 눈을 뚫고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 패배한 나를 조롱하러 왔느냐. "

그 수많은 눈 사이. 미미한 좌에 앉아 다음 겨울까지의 기다림을 가지고 있는 눈의 여왕이 있습니다.
분노한 눈이 시윤과, 에브나를 향합니다.

" 그래. 그것이 승자의 당연한 권한이겠지. 마음껏 조롱하고, 비웃고, 힐난하고 떠나라. 너희들과 할 대화는 없으니. "

시윤과 에브나를 만나지 않겠다는 듯 거센 눈보라가 그녀에게로 향하는 길을 막기 시작합니다!

471 윤시윤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0:50:40

"그럴리가 없잖아."

나는 한숨을 내쉬곤 짧게 대답한다.
마음껏 조롱하고 비웃고 힐난해서 나에게 무슨 이득이 돌아온단 말인가.
한 때 미친듯이 싸웠던 여왕의 기세가 꺾인게 느껴진다.
물론 그렇다고 나한테 무시 받을 수준인 것도, 결코 아니겠지만.

나는 에브나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옮긴다.

"아이가! 에브나가 너를 만나고 싶어해서 왔어!"

망념을 몸에 둘러 강화하면서, 코트를 꽉 쥔채로 나아가며 소리친다.

#건강 40을 강화하며 나아가면서 얘기합시다

472 ◆c9lNRrMzaQ (pMLXc9mtKE)

2024-05-19 (내일 월요일) 00:51:27

>>469
의념 과도화를 해제하기 위해 강산은 자신의 의념을 관철합니다.

... 거대한 의념의 흐름이 온 몸을 짓눌렀던 느낌. 여전히 손 끝으로 남은 그 감각은 휘두른다면 무언가를 완전히 격리시킬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양감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손을 휘둘러도 그러한 감각만이 있을 뿐.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고, 이뤄낼 수 있는 것은 한정적입니다. 아주 찰나에 전능을 휘둘렀으나 그 전능이 사라지고 아득한 부족함만 남았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강산은 자신의 의념을 관조하며 웃습니다.

하긴. 언제는 그런 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겠습니까.
단지 강해질 목적을 두지 않았으면서도,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수없이 달려나갔을 뿐인 현실에 의해 생긴 힘일 뿐인 것을.

애초에 나의 것이 아닌 힘이지 않습니까.

그것을 받아들이고, 강산은 머리가 살짝 지끈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의념 과도화가 해제됩니다!

473 알렌 - 진행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0:52:43

자신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이는 리겔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니 리겔도 이내 알렌의 말이 진심을 깨닫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쟁 스피커 정도의 빌런 넷을 부활시킨 녀석이니 아마도 그러할 겁니다."

전쟁 스피커와 눈 먼 성자, 나머지 둘은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분명 이 둘에 못지 않은 빌런이었을 것이였다.

"처음 오셨을 때 스승님께서 여기서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물으셨죠, 전부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알렌은 잠시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골랐다.

"그 악신이 살려낸 인물은 총 다섯명이였습니다, 전쟁스피커를 포함한 4명의 빌런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살아났습니다."

당시의 기억이 떠오르며 알렌의 주먹에 힘이 더해진다.

"그녀를 악신에 손아귀에서 구하기 위해 되살아난 빌런들을 토벌하면서 발버둥쳤지만 결국 제가 깨달은 것은 전부 녀석에게 놀아났다는 사실과... 그녀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 뿐이였습니다. 그것을 깨달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 싶으면 자기에게 귀의하라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방금 망념화하려는 그녀의 심장을 제 손으로 직접 꿰뚫었습니다."

잠시 침묵하는 알렌.

"그 악신만큼은 제 손을 직접 끝장을 내야합니다, 부디 가르침을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알렌은 넘쳐흐를듯한 분노를 억누르며 리겔에게 고개를 숙였다.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474 주강산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57:37

꿈 같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언제나 기적을 기대해서만은 안 되겠지.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아가야 할 테니까.

그러므로 뭔가 하려던 일이 더 있었던 것 같지만...지금은 휴식이 필요할 때인 것 같다.
머리가 아파서 생각이 안 나는 거야, 라고 괜히 망념 탓을 하며 강산은 침대에 드러누워 잠시 눈을 감는다.

#휴식을 취합니다.

475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0:58:51

>>473 이렇게보니 알렌의 팔자도 참 기구하네요......😭

476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00:39

아 그러고보니 곡도 만들어야 하네요?
깜박할 뻔해슴다...

그래도 급한 건 해결이려나요.
이 뒤는 강산이 상태 봐가면서 진행해야겠어요.

477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01:21

설마 눈의 여왕과 대화하러 다시 올 줄이야...

478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02:41

이건 저도 예상 못했긴 하네요...

479 알렌주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1:02:50

>>475 ㅠㅠ...

480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0:39

뭐지? 큰게 오나

481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3:37

아. 죽심태 깜박했다.........🤦‍♀️
강산이 위치 신 한국이긴 한데.....여차하면 되돌리기 쓸 각오를 해둬야겠어요....

482 ◆c9lNRrMzaQ (pMLXc9mtKE)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3:54

>>471
수없는 눈보라는 순식간에 시윤의 피부를 짓뜯습니다.
이전의 전투는 마치 그 격차를 새겨주기 위함이었단 것처럼, 그래도 고통만은 느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의 고통은 그러한 것과는 다릅니다.

피부가 얼어붙고, 그 아래에 근육과 피들이 얼어붙고, 그 아래에 있을 뼈와 모든 것들이 얼어붙는 듯한 감각.
온 몸이 찢겨가고 오히려 열이 후끈히 달아오르는 감각이 들어옵니다. 추위?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온 몸이 불타고 있다는 생각만이 먼저 들 정도입니다.

상태이상 '영원의 저주(?)'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런 추위 속에서 에브나는 눈의 여왕을 향해 천천히 걸어갑니다.

" 하하하. 아이야. 왜 나를 만나고자 하니? 나는 너의 모든 것을 빼앗아가려 했단다. 그리고, 그것에 실패하여 이토록 처절히 몰락했지. "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며 얼어붙는 에브나를 향해 비웃음을 흘립니다.

" 너를 감싸던 그 덩치 큰 멍청이를 일찍 죽여버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더구나. 그 멍청한 불꽃이 너희를 감싸지 않았더라면 더욱 쉬웠을 일인데. "

그녀를 조롱하고, 비웃습니다.
하지만 에브나는 다가갑니다. 들어야 하는 것이 있다는 듯 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다가 그녀의 앞에 서서, 고개를 숙입니다.

" 도와주세요. "

그 표현.
그 표현에 분노하듯, 눈의 여왕은 거세게 에브나의 뺨을 처올립니다.
분노로 씩씩거리는 호흡을 내뱉으며, 그 분노를 내뱉습니다.

그것을 말리려 시윤이 일어나지만 에브나는 괜찮다는 듯 시윤을 바라봅니다.

" 넌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갔어. 나의 목적을 앗아갔어. 그런 나에게, 몰락의 증거인 너를 도와달라고? "

눈의 여왕은 한참 분노를 토해내다가.
에브나를 바라봅니다.

모든 것에 두려움을 느끼되, 마지막까지 쓰러지지 않았던.
한 바보같은 신의 표정으로 에브나는 눈의 여왕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 ... 더 이상. 도망치기만 하고 싶지 않아. "

그러니.
도와주세요.

적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에브나의 말에.
눈의 여왕은 질린다는 듯. 그녀의 뺨을 처올린 곳에 손바닥을 가져갑니다.

" 그래선 안 돼. 네가 어떤 혈통인데. "

눈의 여왕은 에브나를 향해 속삭입니다.

" 그 어떤 왕들도 나에게 부탁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단다. 그들은 강했고, 사라지기에 내 도움은 필요하지 않았지. 그렇기에 나는 그들이 싫었단다. 그래서 네 형제들을 훔쳤지. 그것을 내가 취했지. 그렇게 해서... 나는 내가 곧 겨울이 되고자 했단다. 나는 너를 파멸시키려 한 존재야. 그런데. "

도움이라니.
도와달라는 말을 하다니.

" 우습구나. 내가 복수하려 한 이유도, 목적도, 다 그 가증스러운 눈들에서 벗어나고 싶어한 이유였는데. 마지막 남은 겨울의 피가 나에게 고개를 숙이다니. 하, 하하하......... "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이 가진 왕관을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에브나에게 내밉니다.

" 가져가거라. 원래 네 것을. 내가 잠시 지켰을 뿐이구나. "
나는 또 그 멍청한 신에게 졌어.

그녀는 지친 표정으로 눈 속으로 천천히 녹아들어갑니다......

디버프 영원의 저주(?)가 해주됩니다!

에브나가 '눈의 왕관'을 취했습니다.
에브나의 루트가 '겨울의 즉위'로 변경됩니다. 그에 따라 능력치가 변화합니다!

▶ '눈의 계승자' 에브나 도라
▶ 그러나 세상의 기구한 운명은, 그녀를 단지 모르고 살아가도록 두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만을 보여주고 싶었던 도라의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세상의 기구하고도 더러운 것들을 보면서 두려워했으나.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 공포 속에서 한 걸음을 내딛었을 뿐입니다.
에브나는 도라가 몰락시킨 겨울의 하수인, 눈의 여왕의 인정을 받고 그녀의 힘을 계승했습니다. 신성의 파편을 얻은 그녀는 이제 눈의 권능을 휘두르는, 겨울의 권능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녀의 힘은 미약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라진 겨울의 파편들을 찾을 때마다 그녀의 힘은 점점 강대해질 것이며 그 끝에는 그녀는 한 명의 영웅이 될 것은 지당한 사실입니다!
▶ 레벨 : 45
▶ 호감도 : 미묘한 애정
▶ 임시 동료
▶ 스테이더스
신체 - 110
신속 - 110
영성 - 210
건강 - 105
매력 - 95

특성
▶ 겨울의 왕좌 - 눈의 왕관 ◀
몰락했으나 여전히 남은 눈의 권능. 그 조각을 다룬다.

▶ 겨울과 봄의 사랑 ◀
위대한 존재로써 가졌던 특수한 능력, 그리고 자신의 양부의 능력의 일부를 타고 태어났다.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또는 적에게 강력한 겨울 속성의 공격을 가한다.

▶ 폐월수화蔽月羞花 ◀
매력이 70 증가한다.

// 여기까지

483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4:56

ㄴㅇㄱ

484 알렌주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5:52

우와앙(놀람)

485 알렌주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6:04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486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6:55

헐? 에브나 얼마전에 레벨 30이지 않았어요? 45렙으로 훅 뛰었네?!

고생하셨습니다!!

487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7:51

다른 루트는 뭐가 있었던걸까....근데 진짜 상상치도 못한 장래가 되었네

488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19:47

UGN루트랑...
화가 에브나랑...
창브나...
검방브나...
마도브나 등등

489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0:29

아니 세상에...아니...아아아니.......
캡틴이 에브나 검방전사 싫다니까 겨울법사로 만드셨네용....😭

근데 에브나가 눈의 왕관을 취한다는 건......
시윤이랑 도라가 빼내려고 했던 운명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가요?😭😭😭

490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1:19

그러나 세상의 기구한 운명은, 그녀를 단지 모르고 살아가도록 두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만을 보여주고 싶었던 도라의 기대와는 달리. 그녀는 세상의 기구하고도 더러운 것들을 보면서 두려워했으나.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씁쓸함을 느껴야 할지 대견함을 느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멘트다....

491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2:03

응. 아마.
모든 겨울의 조각을 모으면 다시금 겨울의 왕으로 즉위하게 되겠지?

492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2:09

아니 생각해보니 이거 엄청 큰일이잖아요
시윤이랑 도라가 에브나 살리려고 그 고생을 했는데.......아니 아아니....

이제 봄 속성 공격에 크리티컬 데미지 입는거죠?😭

493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2:39

😭😭😭...

494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3:21

뭣.....

495 알렌주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4:29

>>489-491 엣...(떨림)

496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4:39

봄속성에 크리티컬은 좀 신박한데...

497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5:20

얼음 마녀가 에브나를 인정했으니 당장의 위협은 받지 않겠지만...
만약 나중에 도라가 돌아오면.....😭

498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5:54

아무튼 고생하셧습니다...

499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6:54

단순히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네....어떻게 해방은 못 시키는건가

500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7:09

원래 프린세스메이커도 시간 끌리면 엔딩나거든요

501 알렌주 (j.mg/mp1lc)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7:30

>>496 에브나 카운터 카티야..?(아무말)

502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8:06

이, 이번 시나리오 종료 전까지 루트 정하면 된다 그랫잔아...

503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8:19

끝나고 4 넘어가기전에 점핑 기간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504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8:33



그 종료 곧이에요!

505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29:27

종료후에 루트 선택하면 그걸로 점핑하는 줄 알았지....그럼 이건 뭔가 배드 루트 인건가...

506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0:48

압도적인 힘에 끌려다니던 어린 소녀

507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2:18

씁쓸하군...

508 강산주 (33I8LT8aTo)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2:54

...아무런 선택을 안 하니까 오히려 불안해져서 직접 이 루트를 골라버린 거군요......

509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3:29

그냥 다소라도 강하게 말해서 주가나 주문형씨의 지인 소개를 시켜달라고 할걸

510 ◆c9lNRrMzaQ (fRONHsG9JA)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3:54

시윤이 스스로도 계속 에브나가 약하니까 보호해달라 맡기거나 그런 편이니.

511 시윤주 (21qENiJMF.)

2024-05-19 (내일 월요일) 01:35:29

잘못 데려가면 죽으니까.......으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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