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시즌에 나를 처음으로 이곳에 데리고 와서 견학시켜준 사람. 나의 담당으로 사바캔부터 마구로 기념, 그리고 시니어 시즌까지 함께했던 트레이너. 시니어 시즌 겨울에 아무런 말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언어회로에 약간 문제있는 모델(매수각희)이라서 반품됐고 폐기처리할 예정이었는데 유우가한테 구입되면 좋겠다...😏 😼 허접💕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밖에도 잘 안나오는 히키코모리찐따처럼 생겼어💕 😥 맞아.. 집엔 나 혼자야.... 아무도 없는걸... 🙀💦 엣 😼💦 어, 어쩔 수 없네! 내가 허접의 가족이 되어줄게💕
>>56 🥺 너 무 슬 퍼................. 유우가 죽을까 고민도 하지만 멧쨔가 정지하기 전에 남긴 말이 있어서 새 부품을 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계속 살아갔을 거 같아요 좁은 캠핑카에 메이사 눕혀놓고 이불까지 덮어주고는 그날 탐색 나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고 이불 안에 꾸물꾸물 들어가서 껴안고 잠에 드는 거 봐버린... 뭔가 해피엔드면 좋겠지만 어쩐지 🤔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오는 날 차갑게 식어있는 멧쨔 껴안고 계속 체온을 뺏기다가 저체온증으로 죽겠지 싶어졌습니다...🥲
>>57 사실 멧쨔 없어서 외롭다보니 갈색이란 거만으로 멧쨔 겹쳐보고 멋대로 잘해준 거긴 하지만wwww 😏
고양이랑 친해지면 가출도 덜 하려나 하고 멧쨔랑 고양이 돌보기 열심히 하는 게 떠오르네요...😌
>>58 🥺너무 슬퍼요...... 하지만 그러다가 생존자 집단의 수색대에게 발견돼서 구사일생하고 그렇게 살아나서 멧쨔를 복원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살다가 부품을 모으고 새로 설계하고 해서 부품 수급 문제로 좀 경량화된 신체지만 어쨌든 멧쨔를 다시 살려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오랜만에 다시 눈을 뜬 멧쨔가 멍하니 있어서 호 호 혹시 메모리에 이상이.. 너무 오래됐나..😥하고 메이사한테 나 누군지 알겠어...? 하고 물어보면 멧쨔가 히죽 웃으면서 😼완전 시꺼먼 아저씨가 되어버렸잖아💕 혼자 있어도 자기관리는 잘 하고 다니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어? 유우가? 하고 말해주면 좋겠다.....🫠
헉 차갑고 딱딱한 멧쨔 품이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멧쨔가 아직 움직일 수 있을 때 유우가가 멧쨔를 끌어안거나 파고들거나 하면 멧쨔가 😅유우가 춥지 않아? 내 몸은 엄청 차가울텐데.... 하고 떨어지려고 하고 유우가는 그런 멧쨔를 더 꽉 안아서 🥺아니야 멧쨔는 따듯한걸 하는 거... 상상해버렸어요...🙄
>>64 처음에 고양이가 아니라 자기 얘기인줄 알고 🙀 "엣.. 하...?????"하고 맥주 쥬륵 흘리고 NTR 듣고서 푸붑🙀하고 전방에 힘차게 맥주 발사하는것 봐버린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유 유우가 그.....TNR 말하는거지...?" 🙄 "..다른거야?" 🙀💦"NTR은 그...거잖아...? 고양이 메이사를... 그...." 하다가 다시 풉 뿜어버리고 😸💦"아 알겠어 병원은 내가 데리고 갈게... 수의사 앞에서 NTR 얘기하면 큰일나니까..."할 것 같은wwww
근데 막상 병원갔더니 자꾸 유우가가 했던 NTR만 생각나서 결국 멧쨔도 NTR이라고 말해버리는거 상상했어요🤭
...말해달란 건가? ...말해달란 거겠지? 일단 '지금 그대로의 여보도 좋아' 라고는 했지만 그건 큰 개념인 아내가 좋다는 거지, 아내의 포동포동한 모습이 좋다고 한 건 아니니까. 정확히 파고들자면 그...렇지. 그런데.
그걸 내 입으로 말하자니 좀 부끄럽다. 아니 뭔가, 내가 일방적으로 희롱하는 건 괜찮은데 이런 식으로 역습을 받으면 좀. 그런, 그런 거지... 뭔가 여우짓에 당하는 느낌이라고. 순진한 얼굴을 해가지곤 이런 수작을 부리나 싶은 거지. 저 바보같은 얼굴을 보면 의도한 건 아니어보이지만.
...젠장. 잠깐의 고민이 있고 나서, 나는 손을 뻗어 냅다 아내를 끌어안았다. 뭐. 부부가 포옹 좀 할 수 있지.
"......그래. 좋아." "난 여보가 딱 이 정도인 게 좋다고."
부둥켜안은 손이 등을 훑고 내려가 양 옆구리를 움켜쥔다. 말랑거리는 살이 손가락에 눌려 좋은 촉감이다. 그 아래에 손 걸치기 좋은 골반뼈까지. 잡고 더 바싹 끌어당겼다.
"여기도 좋아하고."
아래로 내려간 손이 꼬리 부근도 슥 훑고 지나가고.
"여기도 정말 좋아해."
허벅지까지 내려와 다리를 슬쩍 쓰다듬었다. 뭐, 부부끼리 이 정도도 못하나. 비록 만난지 사흘 됐지만 부부잖아.
"...자, 이렇게까지 말해줬으면 충분하지?"
그리고 포옹을 풀었을 때 아내의 표정은... 꽤 장관이었다. 날 부끄럽게 만든 댓가로 충분할 정도로.
...그랬다가 히메이 둘다 사이좋게 찔리는 거 아닌가요?! 필요의 방에 유기되어버려...😰 저...저는 두려우니까 그냥 순애할래요....
히히... 둘다 스파에서 노곤노곤 있다가 사우나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식혜 내기 하는 거 봐버렸어요 체온이 기본적으로 높은 우마무스메 멧쨔의 패배였네요 저의 시뮬레이션은...😏 식혜 사줘~ 😁 하려고 했지만 멧쨔가 완전 녹초가 돼버려서 🫠 찜질방에서 부채질해주면서 기운 차리게 식혜도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사주는 유우가를 봐버렸다고요... 내기... 이긴 거 맞나...😏
정적이 무겁다.... 여, 여, 역시 괜한 말을 한 건가.... 그냥 립서비스였는데 거기 넘어가서 살을 안 빼겠다고? 하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니겠지이... 우, 우웃.... 그냥 바로 '노, 농담이었어요!'하고 둘러대면 넘어갈 수 있을까? 열심히 머리를 굴리던 그 때, 갑자기 유우가씨가 나를 끌어안았다. 앗, 앗...!? 햐앗?!
"아왓!? 앗, 긋, 그 그런가요?!" "햣!?"
딱 이 정도가 좋다는 말에 수긍하기가 무섭게 양쪽 옆구리를 움켜쥐는 손이!!!! 어깨까지 움찔하면서 놀랐다. 아, 아니, 그냥 말로 하면 되는데 왜 손으로 자꾸... 우웃... 부끄러운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데 더 바싹 붙어선, 갑자기 꼬리 부근까지 슥 훑고 내려갔다. 뺘아아아아앗?! 너무 놀라서 꼬리가 바싹 서버려...!!! 가, 간질거렷....!!!!!
"뺫!? 거, 거긴 꼬리이... 히잇...." "아우우우...."
그리고 결국 허벅지를 지나 다리까지 손길이 내려올 때까지, 나는 계속 한심한 소리를 내며 움찔움찔 바들바들해버렸다. 으..... 으으..... 뭔가 엄청 부끄럽다....
"네, 네혜.... 그, 그냥 이대로 있을게요오...."
포옹이 풀리고 나서, 화끈거리는 얼굴을 보이는 게 부끄러워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진짜아....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 ........부끄러우니까!!! 얼굴 뜨거우니까!! 좀 식혀야겠어! 그래! 걷자!! 마음같아선 한바퀴 뛰고 오고 싶지만! ..뛰고나면 또 땀범벅이 되니까 그것도 꽤 부끄럽지.. 거기에 수영복이니까 그, 여러모로 뛰기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그냥 걷는 걸로 만족하자. 이제 선크림도 다 발랐겠다,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유우가씨에게 등을 보이고 섰다.
내 와이프는 귀엽다. 뜬금없는 자랑,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겸연쩍음? 없습니다. 겸손함? 그런 거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야 사실인걸. 꼬리 좀 만져줬다고 이렇게 녹은 얼굴 하고 있고. 완전 허접이란 말이지. 알 거 다 아는 선수분들이랑만 이야기 나누다가 이렇게 순진해 빠진 여자애를 쥐락펴락하니... 어쩐지 음심이 들끓는다.
하지만 유우가씨는 신사적이니까요. 이 정도 가지고 손대진 않는다고. 부모님이 멋대로 정한 결혼 때문에 내가 여기저기 묻어도 그거 끔찍하니까. 애를 만들게 된다면 3년 뒤 쯤이 적당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3년인가. 그 정도면 괜찮겠지. 난 와이프가 마음에 든다. 얼굴도 성격도 몸매도 빠질 거 없고, 며칠 보기만 했는데도 숫기 없고 말랑말랑한 성격의 녀석이란 게 느껴진다. 사랑도 듬뿍 받고 자란 거 같고 말이지. 싫지가 않다고. 그리고 싫지 않으면 애 놓고 평생 같이 살아도 큰 문제 없는 거다. 3년동안 와이프가 딴 맘만 먹지 않으면 말이지. 뻐꾸기짓을 한다던가 그런 것만 아니라면야.
애를 안 낳고 사는 건 생각한 적 없다. 어쨌든 우린 프로키온가와 서로 뒤를 봐주기로 했고, 우리 혼인은 그 협약의 증표같은 거니까. 애가 있다면 지장 찍은 거나 다름 없지. 일이 엉켜도 쉽게 말바꿀 수도 없고.
...낳긴 해야 해. 조만간 말해봐야지.
"...근데 가긴 가는데 말야, 어디로 가는 거야?"
오, 등이다 등. 손으로 등골을 쓱 훑으며 물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밥이 아직인 거 같은데... 자기만 괜찮으면 난 바다의 집 가도 되고 그래. 바다부터 둘러보고 싶다~ 하면 같이 가고."
사박사박, 모래사장을 걷다보면 조금 머리도 식고, 생각도 정리가 된다. 조, 조금 전은 엄청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싫진 않았어.... 햣! 식은 머리가 다시 달궈지기 전에 빨리 진지한 생각을 해야...!!
...부모님이 멋대로 정한 결혼이지만, 거기에 그야말로 누가 봐도 '나 야쿠자임 ㅅㄱ'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물론 길게 만난 건 아니고, 이제 겨우 며칠 같이 있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나쁜 사람이란 생각은 안 든다. 아, 그래도 결혼식 끝나고 바로 '바람 피워도 돼~'했던 건 진짜 충격이지만.... 보통 식 올린 날에 그런 말을 하나..? 결혼식은 아직 한 번밖에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 그런 말도 하고, 첫날밤은 정말로 잠만 자다가 중간에 깨서 밥먹고 술마시고 또 쿨쿨 잔다는 건?전한 전개였고. 그래서 그, 역시 그냥 명목상의 결혼인거고 크게 관심없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 전의 그.. 이런저런 터치라던가, 운동하겠다고 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또 막, 아예 그런 건 아닌가...?싶기도 하고.
아니, 그냥 날 가지고 노는 걸수도 있지....! 상대는 일단 야쿠자니까. 분명 만화에서 봤던 것처럼 이렇고 저렇고 그런—— 햐으앗!?!
"햐아아!? 읏, 와!?"
가, 가, 갑자기 드, 등을!!!! 훑엇!!읏!!!?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그 자리에서 폴짝 뛰어버렸다. 그, 그, 너, 너무 놀라서..... 아우...
"아, 으, 그 그러네요. 식사가 아직이었죠...... 그럼 바다의 집부터 갈까요?"
- 구우우우우우우우우욱
말하기가 무섭게 배에서 소리가 울렸다.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 먹고 쇼핑하러 다녔고, 바다에 와서 선크림을 바르다가 팔짝팔짝 바르르 떨고 난리를 쳤으니 배가 고플 때가 되긴 했지. 거기에 우마무스메 특유의 대식가 기질이라고 할까, 배가 고프면 바로 뭔가 먹을 걸 찾아야 하는 그런... 거가... 아무튼 그... 조금 굶으면 바로 꼬르륵 거리긴 하는데.... ...............죽고싶다....... 하필 유우가씨 앞에서....... 하필 이렇게 큰 소리로........... 꼬르륵이 아니라 자기주장급이라고 이거.......
"..............그, 으..... 가, 갈까요오...."
새빨개진 얼굴을 푹 숙였다. 아, 아니다. 바다의 집이 아니라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저... 지금 일상이랑 situplay>1597047117>48 보고서 번뜩한건데.... 저렇게 '님 남편 교환해드림;;'할때 멧쨔가 😾거절합니다. 전 이미 유우가씨의 아이를 가졌어요. 하고? 담판을 짓는데 사실 아직 아이도 없고 후히히도 제대로 해본 적 없지만 유우가를 지키기 위해서 이미 생겼는데 니들이 어쩔?했던거라서 어찌저찌 해결하고나서 유우가를 붙잡고 😿사실 그거 거짓이었는데... 이제 진짜로 만들어야해요... 하고.... 그...🙄 네....🫠 하면 좋겠네요...(?)
아침에 집에서 나올때부터 수영복 입고 나와서 트레이닝 끝나고 갈아입을 속옷을 깜빡했다는 그런 전개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걸 트레이닝 끝나고 알아채는 것도 좋지만 트레이닝 전에 친구들하고 꺄꺄왁왁하다가 오늘 난 수영복 입고 왔지롱😸하고 말했는데 다른 친구가 🤔끝나고 갈아입을 건 챙겨왔지? 했을 때 🙀엣..헷...?하고 깨닫고 트레이닝 전부터 아와와🙀하고 새빨개진 얼굴로 머뭇머뭇우물쭈물하는 것도 있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