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17> [1:1] FREESIA - 7 :: 1001

멧쨔주

2024-05-15 16:07:25 - 2024-06-01 00:10:28

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6:07:25

클래식 시즌에 나를 처음으로 이곳에 데리고 와서 견학시켜준 사람.
나의 담당으로 사바캔부터 마구로 기념, 그리고 시니어 시즌까지 함께했던 트레이너.
시니어 시즌 겨울에 아무런 말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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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히다이주 (8UirGYvU.E)

2024-05-16 (거의 끝나감) 16:46:40

괘안타
(안괜
찮아ㅅ
ㅂ)

34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00:22

wwwwwwwwwwwwwwww귀여워wwww🤗

저 나중에 유우가가 하도 놀리면 😾메이사가 운동으로 유우가 협박하는거 봤어요wwww
😾 "......"
😾 "저 이제 운동할거예요"
😾 "식단도 할거고요. 군살 싹 없애버릴거예요."
😰 "여보 잠깐만 우리 말로 하자... 응?"

35 히다이주 (8UirGYvU.E)

2024-05-16 (거의 끝나감) 17:03:26

🙄 oO(고칼로리 식단 준비해야겠군...)
😾 "식단도."
😾 "제가 할 거예요."
😰 "...!"

😰 "여, 여보."
😰 "메이사... 내가 잘못했어..."

36 메이사-히다이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0:44

"엣, 왜, 왜냐뇨..."
"살찌면 달리기 기록도 느려지고, 다리 관절에도 악영향이 가고... 아, 지금은 레이스 안 나가니까 이건 상관없나?"

일단은 우마무스메, 일단은 레이스도 나갔던 몸인지라. 체중조절과 식단 그리고 운동을 중요시하던 편이어서... '왜'냐는 물음이 돌아올 거라는 말은 생각을 못했다. 왜냐면 그게.. 그... 당연한 일?이니까?
지금은 레이스는 안 나가고 조절할 필요도 없긴 하지만, 역시 군살은 없는 쪽이 보기에도 좋을 거고, 대체로 인식이 그런 편이지 않나...?

"어, 그... 그런가요....?"

하지만 남편의 취향이 지금 그대로인 쪽이라면 괘, 괜찮...은가....?
......선크림을 다 바르고서도 계속 조물조물 주물주물 꾹꾹하고 있는 걸 보면 이, 이런 걸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긴 한데. 조, 조금 부끄럽지마안.....
운동 얘기를 꺼낸 뒤에 옆구리에 바싹 붙은 유우가씨를 보고 조금 당황하다가, 우물쭈물하다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앗, 아니.... 그...."
"사실 레이스 그만둔 뒤에도, 먹는 건 그대로라서 살이 좀.. 쪄서...."
"그래서, 저기이....... 자기관리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봐... 그, 근데......"

우마무스메니까 달리기는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 외의 운동까지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좀 아니다.
그래서 레이스 은퇴하고, 별도의 운동이 없어도 되는 상태가 되자마자 이렇게 포동포동해진 거니까.
물론 건강은 중요하지만, 그래서 운동을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아니 뭐 그건 또 좀... 그냥....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한다면....

".........유우가씨가 이게 더 좋다고 하시면, 그, 그냥 이대로 있을게요....."

........말하고 나니까 어째 부끄러운걸... 어, 엄청 더워진 느낌이 들어서 괜히 손부채질을 했다. 으, 으으.....

37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2:42

>>35
😾 "흥. 이미 늦었어요."

이러고 이틀 뒤에 유우가가 구워주는 타코야키 잔뜩 먹고 배빵빵 된대요😏
건강한 식단 하려고 해도 이미 유우가의 고칼로리 식단에 익숙해져서 쉽지 않겠지.......히히히....

38 히다이주 (VTGMakt7EY)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7:48

🫤 "자 먹어."
🐶 "뭔가요 이거. 기미상궁?"
😬 "마누라 먹이려고 고구마말랭이 만들었더니 살 뺀다고 안 먹는다잖아... 네가 처리해."

하면서 꼬붕들한테 수제먹을거리 짬처리하는 유우가가 보여요
결혼하더니 다정다감 애아빠가 돼서 와카가시라로는 안 보인다는 이야기 들어버릴지도 🤤

39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18:30

🤔그 러고보 니
계속 궁금했던건데 기억력 이슈로 여쭤보는걸 까먹는..... 질문.. 드디어 생각해냈습니다

계약결혼 세계관에서는 유우가한테 남동생이 있고.. 형도...있나...?
아무튼 형과 남동생의 설정이 궁금해요.. 신경쓰여요! 나무가 됩니다!
그래도 지금 당장 안 주셔도 되구요 나중에 '맞다 그러고보니 이런 것도 있었는데'하고 쓱 던져주시면 잘 주워먹겠습니다 히히히.....

40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1:07

>>38
왕코쨩이 그렇게 고구마말랭이 먹고 있으면 멧쨔가 슬쩍 와서 😸"왕코씨 맛있는거 드시네요~" 하고 슬쩍 하나씩 얻어먹을 것 같단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기미상궁이 되는 게 맞을지도...🙄


그렇게 와카가시라로 안 보여~ 하던 중에 뭔가

예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드라이브 나갔다가 습격당하는 에피소드가 있어도 좋을 것 같은🤭

41 히다이주 (/3yjz/H26U)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1:28

사실 적당히 🤤 와이프 뺏기는데 남한테 뺏기면 느낌이 안 살잖아 가오상하게 동생있다고 해야겠다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하고 갖다붙인 거라 구체적인 설정은 없지만...🤔
동생(이었던 것)이 될 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좋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네요 🫠

농담이고 이건 조금 고민했다가 적어볼게요...
동생한테 하극상 당하는 전개 생각하고 엄청 흥미로워져서요

42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2:23


하극상
이건 맛있는 소재인....wwwwww

43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8:14

드라이브 나갔다가 습격당한게... 사실 남동생쨩의 짓이면...🤔 좀 먹을만한데......
혼자 머리 속에서 마구 버무려버리고 있네요.. 큰일이다....

44 히다이주 (nHCXHtbRO2)

2024-05-16 (거의 끝나감) 17:29:11

히다이네는 오사카에 본가가 있고(이게 아버지쪽, 정계랑 연이 있음)
누나가 오야붕인 분가가 있을 거 같은데(히다이는 이쪽의 와카가시라, 유흥업이 서브고 메인은 무역항에서 이런저런 걸...🙄)
츠나지 무역항과 관련된 편의를 위해 프로키온네와 결혼했고 히다이쪽 조직이 분가 중에서도 가장 득세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그 이권과 가내 권력이 탐이 난 동생이 하극상하고 멧쨔를 자기 아내로 삼을 생각을 한다...🤔 그런 생각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45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34:38

엄청나....😏 동생쨩은 욕심쟁이구나

맨날 삐에에에엥😿하고 심약하고 순둥이로 보이던 멧쨔가 참다못해 동생쨩한테 우마=킥 날리는 거 보고 온 것 같은데요🙄
이 세계의 멧쨔도... 축벽 있을 거라고....😏

46 히다이주 (bYrt9/rgRs)

2024-05-16 (거의 끝나감) 17:40:07

메이사를 납치하고 이런저런 심한 일도 하고(우마킥당해서 다는 못했지만...) 한 걸 못 참은 히다이가 결국 동생을 동생이었던 것으로 만들고는...🙄

하극상을 했다곤 해도 일단 식구인데 아버지 허락없이 죽인게 말이나 되냐 하는 야쿠자식 논리에 휩쓸려 파문💕당할 위기인 거 보고 왔어요
유우가도 다 알고 있지만 그냥 저질러버렸겠지...🤭
그리고는 피칠갑인 채로 멧쨔한테 와서 안아달라고 응석부리는 전개... 봤다구요...

47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7:48:38

꼬옥 안아줘야해....🥺
파문이라니 유우가... 나쁜건 동생쨩이잖아....
멧쨔랑 프로키온가가 도와줘야겠네..(하지만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감도 안 오는)

48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8:12:59

🤔 저 뭔가
이제 성인이 된 멧쨔가 유우가랑 같이 지역행사같은 데에 초청도 받고 프로키온 가의 후계자 신분으로 막 뭔가뭔가www일적으로도 배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우가도 흉터 가리고는 남편 신분으로 같이 나가주고 ww 이럴 때에는 어떤 태도가 좋다거나 이런 건 상석에 있는 분부터 권하는 거라던가 저 사람이 제일 높은 사람이라던가 하는 거 일러주고요 🤤

그러고 나면 프로키온가에서 무역항이랑 건물 관리하는 거에 대해 공부하고...😏 그렇게 함께 공부해왔던 게 합쳐져서

히다이일가가 "님 남편 교환해드릴게요;; 우리쪽에서 혼내놓겠습니다;" 할 때 답지 않은 기백과 제대로 된 태도... 어수룩한 아가씨가 아니라 제대로 된 후계자로서 협상하는 걸 봤어요...
유우가를 상처없이 파문시키며 프로키온가의 식구로 취급한다고 내 남편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너희의 편의를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고 강짜를 놔서 멧쨔를 순둥이 아기로만 보던 히다이 누나도 움찔하는 그런 씬을 봤다고요...

계약결혼이 진짜 결혼이 되어버려.....😇

49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8:20:20


멧쨔멧쨔 좋은....🤭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일적으로 배웠어도 순둥이 아기인것처럼 지내다가
그렇게 강짜놓을때 확 바뀌는거 상상하니까 엄청난...🤤 으헤....

50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8:22:48

유우가한테서 배웠던 것도 있고 유우가나 유우나 누나랑 지내면서 뭐랄까 야쿠자 특유의 기압(?)에도 익숙해져서 가능했던 거겠죠 😌

뭣보다 늘 자길 지켜주던 남편이 저기 골방에서 몬다이 상태돼서 쭈굴거리고 있는데 내가 지켜야만 해...! 😣 하는 각오가 엄청 크지 않았을까 생각하니까 멧쟈 룽한wwwww

51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8:33:15

🤤으헤헤.... 이건 더이상 계약결혼 세계관이라고 부를 수 없네요..
찐결혼 세계관... 그냥 야쿠자에유.....

맞 다
저 오랜만에 정주행(n번째)하다가 가사로봇 멧쨔와 쭈인 히다이 이거 보고 또 룽했어요🤭
기계반란이 일어나서 유우가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롸벗들을 메카땅 모드로 썰어버리는 멧쨔라던가...
아니면 그냥 마지막 인간 유우가와 도우미 로봇 멧쨔의 종말여행이라던가 마구마구 상상해버린wwwww

하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 상상은 역시
유우가가 접하는 정보 상식 이런 걸 다 통제해서 세상은 멸망했고 나랑 쭈인님만 남았다구😸하면서
유우가를 감금한 상태로 보살피는 가사로봇멧쨔 얀데레버그판이었습니다(???)

52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8:45:23

대인기피 히키코모리 유우가가 입양(?)한 메이드멧쨔...
처음에 이거저거 조작해보면서 😏... 혹시 OOO기능도 있나? 했다가 훌렁 의장해제(?) 하는 멧쨔를 보고 기겁 😳 하는 장면 있을 거 같은데요

원래도 히키코모리라서 세상이 멸망했다고 하면 믿으려나 싶어서 거짓말해봤더니 순진하게 믿어버리고
나만 이 세상에 홀로 남은 인간이라니... 외로워...하면서 맨날 멧쨔 껴안고 자서 만족 😸 이었는데

어느날 🥺 안되겠어 메이사 나 역시 다른 사람을 찾아서 나가볼래... 하게 되고
정색한 멧쨔가 다가오는 게 마지막 기억으로... 정신 차려보니 사지가 결박된 채 방에 갇혀있는 유우가 🤭
😿 쭈인니는 나로는 만족 못하는 거구나
😿 내가 외로운 걸 달래줘도 사람을 찾으러 계속 나가겠지
😿 이렇게 된 이상 더 속아주지도 않겠지...
😼 그러면 나가지 못하게 해야겠다
로 성장(?) 해버린 멧쨔군요...🤭🤭🤭

룽하다... 어쩐지 유우가는 가족 다 일찍 보내버리고 큰 집에 혼자 살게 된... 유산만 잔뜩 받아버린 소년이지 않을까 싶네요 🤔
가사로봇 사러 갔을 때 😺 "저는 당신의 가족입니다" 하는 멧쨔를 보고 충동적으로 사버렸을지도요

53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8:54:58

언어회로에 약간 문제있는 모델(매수각희)이라서 반품됐고 폐기처리할 예정이었는데 유우가한테 구입되면 좋겠다...😏
😼 허접💕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밖에도 잘 안나오는 히키코모리찐따처럼 생겼어💕
😥 맞아.. 집엔 나 혼자야.... 아무도 없는걸...
🙀💦 엣
😼💦 어, 어쩔 수 없네! 내가 허접의 가족이 되어줄게💕

하는 거려나...🤭

54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01:16

히다이 메이사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여동생처럼 여기고 옷도 사주고는 껴안고 자는 유우가가 보였어요 🫠 아직 소년이라서 가족의 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고 괜히 가사로봇만 끌어안고 넋두리 하는 거 아닐까 싶은 🤭 룽하다...

유우가가 자퇴했단 거 알고 있는 멧쨔가 자기 카탈로그 뒤져보다가 호환되는 홈스쿨링 확장팩 찾아서 유우가한테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땡깡피는 걸 본 거 같아요...

그랬다가 세계멸망이 닥쳐왔을 때 이것저것 설치해둔 확장팩 지식으로 채집하고 수렵하고 😌 같은 모델 발견하면 유우가가 분해해서 멀쩡한 부분 뜯어가곤 하겠죠
멧쨔가 고장나면 캠핑카에 눕혀서 유우가가 재조립하고 튜닝해줄 거라 생각하니 뭔가 엄청 엣치치하게 느껴집니다...

55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11:38

뭔가 문득...🤔
동거지아 유우가는 맨션에 자주 오는 갈색 고양이(아마 카오스겠죠...)랑 친할 거 같다는 설정이 떠올랐어요
멸균우유 같은 거 사뒀다가 보이면 집에서 갖고나와서 어디다 따라줬을 느낌 🤔

56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14:09

😸 "쭈인니~"하고 부르면
😒 "...그거 말고 유우가나 오빠라고 불러주면 안돼?"
라고 한다던가.. 멋대로 상상해버리는....우오오옷🙄

😼 "헤에 유우가는 여동생을 데리고 온 첫날에 ○○○기능 있냐고 찾아보는 파렴치 헨따이였구나아~"
🙄 "아아악 아니라고! 잊어! 그건 잊어!!"
🥺 "해당 날짜의 메모리를 완전 삭제할까요?"
😰 "앗 그 그건..."

홈스쿨링 확장팩 선물받아서 다음날부터 교사 메이사🤭가 돼서 여교사 복장으로 과외하는 멧쨔도 선명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세계멸망이 오면 그렇게 살아가다가... 결국 부품도 부족해지고 메이사는 거동이 힘들어지게 되면....🤔

😸 "유우가.... 내가 가르쳐준거 전부 기억하고 있지?"
😰 "그런 말 하지마 불길하잖아💦"
😼 "하아? 고작 이런 걸로 쫄았냐구💕 허접허접💕"
😺 "...허접이라도 이제 혼자서 해내야해..."
😿 "끝까지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ㅎ...."

하고 작동 정지하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57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16:06

>>55
...🙄 그리고 고양이에 질투하는 멧쨔...였지만
은근슬쩍 나도 고양이...🥺 하고 힐끔힐끔 친해질 찬스 노리고 있을듯한wwww

😼 "유우가 그거 유당 제거한 우유야?"
😼 "일반 우유는 고양이가 배탈난다구?" 하면서 일부러 슥 끼어들고
고양이한테 애옹=펀치 맞아서 😿먀아앗...하지 않을라나😏

58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22:40

>>56 🥺 너 무 슬 퍼.................
유우가 죽을까 고민도 하지만 멧쨔가 정지하기 전에 남긴 말이 있어서 새 부품을 찾겠다는 희망 하나로 계속 살아갔을 거 같아요
좁은 캠핑카에 메이사 눕혀놓고 이불까지 덮어주고는 그날 탐색 나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오고 이불 안에 꾸물꾸물 들어가서 껴안고 잠에 드는 거 봐버린...
뭔가 해피엔드면 좋겠지만 어쩐지 🤔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오는 날 차갑게 식어있는 멧쨔 껴안고 계속 체온을 뺏기다가 저체온증으로 죽겠지 싶어졌습니다...🥲

>>57 사실 멧쨔 없어서 외롭다보니 갈색이란 거만으로 멧쨔 겹쳐보고 멋대로 잘해준 거긴 하지만wwww 😏

고양이랑 친해지면 가출도 덜 하려나 하고 멧쨔랑 고양이 돌보기 열심히 하는 게 떠오르네요...😌

59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32:39



😽 "에헤헤... 냥이 이름은 있어?"
🙄 "......................없어."
😼 "돌보면서 이름도 안 지어주다니 유우가답네~"
했는데

유우가가 메이사 이름 부를 때 고양이도 야옹 하면서 따라오는 거 보고
😼 "...고양이 이름 안 지었댔지?"
🙄💦 "..."
😼 "내 이름을 말해봐."
😳💦 "............메 이사..."
🐈 "앩오~"
하면서 다 들키는 거... 있을 법 해요...

60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34:57

>>58 🥺너무 슬퍼요......
하지만 그러다가 생존자 집단의 수색대에게 발견돼서 구사일생하고
그렇게 살아나서 멧쨔를 복원하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살다가 부품을 모으고 새로 설계하고 해서
부품 수급 문제로 좀 경량화된 신체지만 어쨌든 멧쨔를 다시 살려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오랜만에 다시 눈을 뜬 멧쨔가 멍하니 있어서 호 호 혹시 메모리에 이상이.. 너무 오래됐나..😥하고
메이사한테 나 누군지 알겠어...? 하고 물어보면
멧쨔가 히죽 웃으면서 😼완전 시꺼먼 아저씨가 되어버렸잖아💕 혼자 있어도 자기관리는 잘 하고 다니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어? 유우가? 하고 말해주면 좋겠다.....🫠

61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38:14

>>59 으헉
이거 최고wwwwww 너무 좋아요wwwwww

😼 "헤에~ 너도 메이사구나?"
🐈 "꾸륽~"
😼 "고양이한테 내 이름을 붙여줬다는거네...."
🐈 "앩앩옹"
😸 "그렇구나~ 유우가는 욕심쟁이네~"
🙄💦(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거냐...?)

62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0:19

🤕 "메이사."
🤕 "네가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
🤕 "네가 없는 세상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데..."
😥 "죽고 싶어."

🥲 "하지만 죽어서 천국에 가도 거기 넌 없잖아..."
하고 차갑고 딱딱한 멧쨔 품에 파고드는 시꺼먼 아저씨가 보인...
얘넨 너무 순애라 오히려 아무것도 안 했으면 좋겠어요............

63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1:53

크으으으읏........😿슬퍼...하지만.....맛있어........😇

64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3:45

>>61 아 갑자기wwwwwwwww
유우가가 "메이사 중성화시킬 거야." 하는 게 떠올라서 웃음이 참아지지 않아요
멧쨔가 마시던 맥주 주륵... 흘리면서
에? 뭐? 중성화? 하는데

"응. NTR하려고." 라고 해서 결국 머금은 거 다 뿜어버리는 걸 본wwwwwww

🤣 그건 TNR이라고 유우가 히토미 그만 봐...

65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3:53

헉 차갑고 딱딱한 멧쨔 품이라고 하니까 생각났는데
멧쨔가 아직 움직일 수 있을 때 유우가가 멧쨔를 끌어안거나 파고들거나 하면
멧쨔가 😅유우가 춥지 않아? 내 몸은 엄청 차가울텐데.... 하고 떨어지려고 하고
유우가는 그런 멧쨔를 더 꽉 안아서 🥺아니야 멧쨔는 따듯한걸 하는 거... 상상해버렸어요...🙄

66 히다이주 (PjJMqG8e2g)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7:50

전기가 궁핍해진 멸망 이후에는 온열기능을 늘 꺼두고 살겠죠 😌
하지만 유우가는 멸망 이전의 따끈했던 메이사를 떠올리면서 따듯하다고 껴안고 있는 거야...😌 멧쟈 룽한................

그리고 저는... 저녁을 먹으러 다녀오겠습니다...👋 멧쟈주도 맛저맛저예요~

67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8:34

>>64
처음에 고양이가 아니라 자기 얘기인줄 알고 🙀 "엣.. 하...?????"하고 맥주 쥬륵 흘리고
NTR 듣고서 푸붑🙀하고 전방에 힘차게 맥주 발사하는것 봐버린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유 유우가 그.....TNR 말하는거지...?"
🙄 "..다른거야?"
🙀💦"NTR은 그...거잖아...? 고양이 메이사를... 그...."
하다가 다시 풉 뿜어버리고 😸💦"아 알겠어 병원은 내가 데리고 갈게... 수의사 앞에서 NTR 얘기하면 큰일나니까..."할 것 같은wwww

근데 막상 병원갔더니 자꾸 유우가가 했던 NTR만 생각나서 결국 멧쨔도 NTR이라고 말해버리는거 상상했어요🤭

68 멧쨔주 (IazGVEiRXc)

2024-05-16 (거의 끝나감) 19:49:11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맛저하세요~

69 멧쨔주 (Njv6Nf0geE)

2024-05-16 (거의 끝나감) 21:45:14

🤔뭔가 계약결혼도 좋지만....
야쿠자 유우가와 어쩌다보니 얽힌 일반인 멧쨔도 상상하게 되어버리네요...
아니면 야쿠자 집안 따님 멧쨔와 얽히게 된 일반인 유우가도 꽤 룽한...😏

70 멧쨔주 (Njv6Nf0geE)

2024-05-16 (거의 끝나감) 23:34:43

오늘은 일찍부터 졸리네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길~

71 히다이주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00:58:35

어...어라
혈당스파이크에게 당하고 정신을 차리니 이 시간이네요...😨
분명 혈당스파이크 당했다고... 워터파크 간 히메이랑 땀에 촉촉하게 젖은 메이사 썰을 풀었는데 꿈이라니...🫠

멧쨔주 푹 주무세요 🫠 앵바앵밤입니다...👋

72 히다이주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08:02:57

>>36

-.........유우가씨가 이게 더 좋다고 하시면, 그, 그냥 이대로 있을게요.....

...말해달란 건가?
...말해달란 거겠지?
일단 '지금 그대로의 여보도 좋아' 라고는 했지만 그건 큰 개념인 아내가 좋다는 거지, 아내의 포동포동한 모습이 좋다고 한 건 아니니까. 정확히 파고들자면 그...렇지.
그런데.

그걸 내 입으로 말하자니 좀 부끄럽다. 아니 뭔가, 내가 일방적으로 희롱하는 건 괜찮은데 이런 식으로 역습을 받으면 좀. 그런, 그런 거지... 뭔가 여우짓에 당하는 느낌이라고. 순진한 얼굴을 해가지곤 이런 수작을 부리나 싶은 거지. 저 바보같은 얼굴을 보면 의도한 건 아니어보이지만.

...젠장.
잠깐의 고민이 있고 나서, 나는 손을 뻗어 냅다 아내를 끌어안았다. 뭐. 부부가 포옹 좀 할 수 있지.

"......그래. 좋아."
"난 여보가 딱 이 정도인 게 좋다고."

부둥켜안은 손이 등을 훑고 내려가 양 옆구리를 움켜쥔다. 말랑거리는 살이 손가락에 눌려 좋은 촉감이다. 그 아래에 손 걸치기 좋은 골반뼈까지. 잡고 더 바싹 끌어당겼다.

"여기도 좋아하고."

아래로 내려간 손이 꼬리 부근도 슥 훑고 지나가고.

"여기도 정말 좋아해."

허벅지까지 내려와 다리를 슬쩍 쓰다듬었다. 뭐, 부부끼리 이 정도도 못하나. 비록 만난지 사흘 됐지만 부부잖아.

"...자, 이렇게까지 말해줬으면 충분하지?"

그리고 포옹을 풀었을 때 아내의 표정은... 꽤 장관이었다. 날 부끄럽게 만든 댓가로 충분할 정도로.

73 히다이주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08:16:28

>>67

💉 보호자 분 성함이...?
🐱 메이사요.
💉 고양이 이름은 어떻게 되죠?
🐱 ...
🙄 메이사...요.
💉 ......그러면 메이사는 뭐 때문에 오셨을까요~?
🐱 NTR...
🙄 아니아니아니아니!! 중성화요 중성화!! TNR!!!
💉 푸흑... 아 알겟습니다.. NT.. 아니 TNR 하신다고요. 저기서..큽... 대기해주세요...
🙀 oO(유우가죽일거야죽일거야죽일거야더러운말버릇이옮아버렸다고오오오오)

하는 꽁트 봐버렸어요

그리고 진료실에 들어갔을 때 의사도 NTR...아니아니 TNR. 중성화요. 라고 말실수 해버릴지도 😏
행운의 말실수는 주변 3명에게 들려주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저주가 걸려버린다네요...

74 멧쨔주 (11jIcHz.z6)

2024-05-17 (불탄다..!) 09:46:31

앵하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주말... 화이팅해보죠🫠

>>73 wwwwww상상하니까 너무 웃긴wwww 결국 테크도 수의사도 NTR이라고 말해버린wwww

헉 그리고 저 >>71이 궁금해요... 히메이 워터파크랑 땀에 촉촉하게 젖은 멧쨔... 멧쨔멧쨔 궁금해요🥺

75 히다이주 (n3HveZE/hk)

2024-05-17 (불탄다..!) 10:58:19

주말까지 파이팅입니다...😌💪

메이사가 메이사를 NTR한다니 어감 진짜 그렇고 그런 느낌이네요 🤭 유우가 도대체 얼마나 저질헨따이인 거야wwww

그리고 워터파크랑 촉촉멧쨔는... 어쩐지 워터파크와 찜질방이 붙어있는 시설에서 수영복 입고 엄청 슬라이드 탄 멧쨔가 녹초가 된 채로 스파로 기어들어오는 걸 유우가가 타올 둘러준다... 라는 거 말곤 이제 전혀 기억나지 않네요...🫠 슬픈 기억력입니다

76 멧쨔주 (11jIcHz.z6)

2024-05-17 (불탄다..!) 11:42:15

🤔 메이사가 헤카에게서 2다이를 ntr...
헤카가 메이사에게서 유우가를 nrt...

으? 헤카땅 몰래 호그스미드 데이트하는 메이사랑 유우가라는 결론에 다다른?🤪으?헤???

헉.. 멧쨔 좋은데요🥹
멧쨔 신나서 이거저거타고 녹초가 될 쯤 츄러스 하나 먹어주고
지치고 몸도 식어서 덜덜 떨어서 유우가랑 같이 스파 들어가는 거구나..🤭
유우가랑 같이 불가마 들어갔다가 🥺너무 뜨거워...!하고 뛰쳐나와서 아이스크림 먹겠지..히히...🤭

77 히다이주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11:50:42

...그랬다가 히메이 둘다 사이좋게 찔리는 거 아닌가요?! 필요의 방에 유기되어버려...😰 저...저는 두려우니까 그냥 순애할래요....

히히... 둘다 스파에서 노곤노곤 있다가 사우나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식혜 내기 하는 거 봐버렸어요
체온이 기본적으로 높은 우마무스메 멧쨔의 패배였네요 저의 시뮬레이션은...😏 식혜 사줘~ 😁 하려고 했지만 멧쨔가 완전 녹초가 돼버려서 🫠
찜질방에서 부채질해주면서 기운 차리게 식혜도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사주는 유우가를 봐버렸다고요...
내기... 이긴 거 맞나...😏

78 멧쨔주 (ZleQLuvkLM)

2024-05-17 (불탄다..!) 11:58:22

서걱서걱은 싫어어...🫨
저도 그냥 순애할래요...🙄 순애가 최고지 암

이겼지만 졌어...🤭
둘이 맥반석 계란도 꼭 먹었으면 좋겠네요.. 계란 깬다고 유우가 이마에다가 (자기 기준으로)살짝 쳤는데
이마에 혹이 생기는 것도 본 거 같아요😏 너무 들떠서 힘조절이 잘 안 됐겠지...히히...

79 메이사-히다이 (ZleQLuvkLM)

2024-05-17 (불탄다..!) 12:10:46

정적이 무겁다....
여, 여, 역시 괜한 말을 한 건가.... 그냥 립서비스였는데 거기 넘어가서 살을 안 빼겠다고? 하고 생각하고 계신 건 아니겠지이... 우, 우웃....
그냥 바로 '노, 농담이었어요!'하고 둘러대면 넘어갈 수 있을까? 열심히 머리를 굴리던 그 때, 갑자기 유우가씨가 나를 끌어안았다. 앗, 앗...!? 햐앗?!

"아왓!? 앗, 긋, 그 그런가요?!"
"햣!?"

딱 이 정도가 좋다는 말에 수긍하기가 무섭게 양쪽 옆구리를 움켜쥐는 손이!!!! 어깨까지 움찔하면서 놀랐다. 아, 아니, 그냥 말로 하면 되는데 왜 손으로 자꾸... 우웃... 부끄러운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데 더 바싹 붙어선, 갑자기 꼬리 부근까지 슥 훑고 내려갔다. 뺘아아아아앗?! 너무 놀라서 꼬리가 바싹 서버려...!!! 가, 간질거렷....!!!!!

"뺫!? 거, 거긴 꼬리이... 히잇...."
"아우우우...."

그리고 결국 허벅지를 지나 다리까지 손길이 내려올 때까지, 나는 계속 한심한 소리를 내며 움찔움찔 바들바들해버렸다. 으..... 으으..... 뭔가 엄청 부끄럽다....

"네, 네혜.... 그, 그냥 이대로 있을게요오...."

포옹이 풀리고 나서, 화끈거리는 얼굴을 보이는 게 부끄러워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진짜아....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
........부끄러우니까!!! 얼굴 뜨거우니까!! 좀 식혀야겠어! 그래! 걷자!! 마음같아선 한바퀴 뛰고 오고 싶지만!
..뛰고나면 또 땀범벅이 되니까 그것도 꽤 부끄럽지.. 거기에 수영복이니까 그, 여러모로 뛰기도 불편하고. 그러니까 그냥 걷는 걸로 만족하자.
이제 선크림도 다 발랐겠다,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유우가씨에게 등을 보이고 섰다.

"저, 저기! 이제 선크림도 다 발랐으니까!!! 가, 갈까요!"

80 히다이 - 메이사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12:40:07

>>79

내 와이프는 귀엽다.
뜬금없는 자랑,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겸연쩍음? 없습니다. 겸손함? 그런 거 가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야 사실인걸. 꼬리 좀 만져줬다고 이렇게 녹은 얼굴 하고 있고. 완전 허접이란 말이지. 알 거 다 아는 선수분들이랑만 이야기 나누다가 이렇게 순진해 빠진 여자애를 쥐락펴락하니... 어쩐지 음심이 들끓는다.

하지만 유우가씨는 신사적이니까요. 이 정도 가지고 손대진 않는다고. 부모님이 멋대로 정한 결혼 때문에 내가 여기저기 묻어도 그거 끔찍하니까. 애를 만들게 된다면 3년 뒤 쯤이 적당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어? 나 방금 머릿속으로 애까지 낳는 상상한 거야?
......뭔가 자존심 상하고 웃기다.

픽 웃으며 사박사박 앞서나가는 아내를 뒤따라간다.

3년인가.
그 정도면 괜찮겠지. 난 와이프가 마음에 든다. 얼굴도 성격도 몸매도 빠질 거 없고, 며칠 보기만 했는데도 숫기 없고 말랑말랑한 성격의 녀석이란 게 느껴진다. 사랑도 듬뿍 받고 자란 거 같고 말이지. 싫지가 않다고.
그리고 싫지 않으면 애 놓고 평생 같이 살아도 큰 문제 없는 거다. 3년동안 와이프가 딴 맘만 먹지 않으면 말이지. 뻐꾸기짓을 한다던가 그런 것만 아니라면야.

애를 안 낳고 사는 건 생각한 적 없다. 어쨌든 우린 프로키온가와 서로 뒤를 봐주기로 했고, 우리 혼인은 그 협약의 증표같은 거니까. 애가 있다면 지장 찍은 거나 다름 없지. 일이 엉켜도 쉽게 말바꿀 수도 없고.

...낳긴 해야 해. 조만간 말해봐야지.

"...근데 가긴 가는데 말야, 어디로 가는 거야?"

오, 등이다 등. 손으로 등골을 쓱 훑으며 물었다.

"그러고보니 우리 밥이 아직인 거 같은데... 자기만 괜찮으면 난 바다의 집 가도 되고 그래. 바다부터 둘러보고 싶다~ 하면 같이 가고."

81 히다이주 (tcV0FhlL3.)

2024-05-17 (불탄다..!) 12:47:36

>>78
😿 유우가 미아내애...
🙄 괜찮아... 비록 별이 보였지만, 잠깐 정신 잃었지만, 지금도 계속 이명 들리지만, 괜찮아.
😿 전혀 괜찮은 거 아니잖아아아아

엄청 미안해하는 거 성가시니까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줘서 달래주는 걸 본 거 같아요...🤭
이러고 나중에 정산할 때 유우가 팔찌는 6만원 나오고 멧쨔 팔찌는 3천원 나왔을 거 같은wwwwwww

82 메이사-히다이 (ZleQLuvkLM)

2024-05-17 (불탄다..!) 13:30:16

"후우...."

사박사박, 모래사장을 걷다보면 조금 머리도 식고, 생각도 정리가 된다.
조, 조금 전은 엄청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싫진 않았어.... 햣! 식은 머리가 다시 달궈지기 전에 빨리 진지한 생각을 해야...!!

...부모님이 멋대로 정한 결혼이지만, 거기에 그야말로 누가 봐도 '나 야쿠자임 ㅅㄱ'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물론 길게 만난 건 아니고, 이제 겨우 며칠 같이 있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나쁜 사람이란 생각은 안 든다. 아, 그래도 결혼식 끝나고 바로 '바람 피워도 돼~'했던 건 진짜 충격이지만.... 보통 식 올린 날에 그런 말을 하나..? 결혼식은 아직 한 번밖에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
그런 말도 하고, 첫날밤은 정말로 잠만 자다가 중간에 깨서 밥먹고 술마시고 또 쿨쿨 잔다는 건?전한 전개였고.
그래서 그, 역시 그냥 명목상의 결혼인거고 크게 관심없는 거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 전의 그.. 이런저런 터치라던가, 운동하겠다고 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또 막, 아예 그런 건 아닌가...?싶기도 하고.

아니, 그냥 날 가지고 노는 걸수도 있지....! 상대는 일단 야쿠자니까.
분명 만화에서 봤던 것처럼 이렇고 저렇고 그런—— 햐으앗!?!

"햐아아!? 읏, 와!?"

가, 가, 갑자기 드, 등을!!!! 훑엇!!읏!!!?
걸어가던 자세 그대로 그 자리에서 폴짝 뛰어버렸다. 그, 그, 너, 너무 놀라서..... 아우...

"아, 으, 그 그러네요. 식사가 아직이었죠...... 그럼 바다의 집부터 갈까요?"

- 구우우우우우우우우욱

말하기가 무섭게 배에서 소리가 울렸다.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 먹고 쇼핑하러 다녔고, 바다에 와서 선크림을 바르다가 팔짝팔짝 바르르 떨고 난리를 쳤으니 배가 고플 때가 되긴 했지.
거기에 우마무스메 특유의 대식가 기질이라고 할까, 배가 고프면 바로 뭔가 먹을 걸 찾아야 하는 그런... 거가... 아무튼 그... 조금 굶으면 바로 꼬르륵 거리긴 하는데....
...............죽고싶다....... 하필 유우가씨 앞에서....... 하필 이렇게 큰 소리로........... 꼬르륵이 아니라 자기주장급이라고 이거.......

"..............그, 으..... 가, 갈까요오...."

새빨개진 얼굴을 푹 숙였다. 아, 아니다. 바다의 집이 아니라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83 멧쨔주 (ZleQLuvkLM)

2024-05-17 (불탄다..!) 13:31:54

>>81 wwwwwwwwwwwww딸 달래려고 소프트아이스크림 사주는 아빠잖아요 완전wwwww 이녀석들 완전 부녀지아인wwwww
정산할때 6만원 나와서 🙄하는 유우가 옆에서 😼잘 놀았어 파파💕 하고 놀려주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히히... 이히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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