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117> [1:1] FREESIA - 7 :: 1001

멧쨔주

2024-05-15 16:07:25 - 2024-06-01 00:10:28

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6:07:25

클래식 시즌에 나를 처음으로 이곳에 데리고 와서 견학시켜준 사람.
나의 담당으로 사바캔부터 마구로 기념, 그리고 시니어 시즌까지 함께했던 트레이너.
시니어 시즌 겨울에 아무런 말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situplay>1597046776>

288 멧쨔주 (Re177QYxP.)

2024-05-20 (모두 수고..) 23:26:50

히히히.. 순애지아...🤭

재밌게 하고 오세요 히다이주☺️ 역만이 나오길...

289 히다이주 (UiPNBj54pI)

2024-05-20 (모두 수고..) 23:31:52

...메이사를 버리고 간 탁에 축복은 없음을 느끼고 왔어요
오늘은 텄습니다... 역만의 신께서 저한테 침을 뱉으신 게 느껴져요 🙄
(이것이 절망이라는 감정 콘)

290 멧쨔주 (Re177QYxP.)

2024-05-20 (모두 수고..) 23:32:37

앗...아....😿

291 메이사-히다이 (Re177QYxP.)

2024-05-20 (모두 수고..) 23:49:10

".....나도 그냥,"
"그냥..... 유우가랑 오래 같이 있고 싶어서 그랬던 건데......"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했던 짓이 유우가를 떠나게 만들었다는게. 하지만 역시, 나를 위해서였다면 남아있어주길 바랐는데.
그랬다면, 사이드테일도 그대로고 귀도 처지지 않고, 아마 죽은 생선같다고 하려고 했던 것 같은 눈도.. 그대로....
.....이미 지나간 일이니, 이제와서 뭐라고 해봤자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그냥 계속 같이 있기만 해도... 됐는데....."

그런데도 자꾸 입에 담게 되는 건, 역시 아쉬움 때문이겠지.
서로 기대어 부비고 있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이거면 됐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때 그랬다면 하고 아쉬워하게 되는...

".....앞으로는 밥 잘 먹을게. 약은.... ...줄여보고. 술도..."
"오래 같이 있고 싶으니까....."

예전에도, 지금도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말이 기쁘니까, 가족보다도 더 가족같고, 필요하면 늘 내 편일 거라는 말이 기쁘니까.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지냈던 것도 조금은 줄여볼까 하는 기분이 된다. ....동시에 어쩐지 부끄러워져서, 좀 더 파고들면.... 우와, 엄청 뜨겁잖아 유우가...
목덜미도 가슴팍도 완전 뜨겁다. 거의 사우나 수준인데.... 슬쩍 고개를 떨어트리고 말해본다.

"유우가, 엄청 뜨거워졌네. 막 깨웠을 때는 엄청 차갑더니... 이젠 물도 끓이겠어."

술을 마셔서 그런가? 하지만 정작 술을 마신 뒤엔 미적지근한 느낌이었는데.
술이 아니라면 좀 전에 소중하고 가족같다는 얘기 때문인가. ....정말 여전하네.

"진짜로 안 달라졌네. 진짜... 허접이야."

그렇게 말하고서 쿡쿡 웃었다. 응, 역시 유우가는 허접이야. ....하지만 그런 유우가가 역시 좋아.

292 히다이주 (UiPNBj54pI)

2024-05-20 (모두 수고..) 23:56:06

순애력 장난 아니잖아 어이...🙄🙄🙄🙄🙄🙄🙄🙄
답레는 내일... 어쩌면 내일 모레 이을게요... 내일은 좀 힘든 날이라서요 🫠
으... 으그극... 그리고 이 여운을 계속 즐기고 싶어요... 드...으데데... 이...이거뭔데너네완전프러포즈하고있잖아자각하고있는거냐어이!!!!!!!!!!!!!!
이...이괘씸한녀석들...안되겠습니다빨리O못방에넣어버려야만합니다가족이고소중하다고기만하면서이런식으로사랑고백을돌려돌려하는반인륜적인행위빨리근절시켜야합니다!!!!!!!!!!!!!!!!!!!!!!!!!!!!!!!!!!!!!!!!!

293 멧쨔주 (Re177QYxP.)

2024-05-20 (모두 수고..) 23:59:28

알겠습니다😊 답레는 여유되시고 편하실 때 주시면 되니까요~
내일 많이 바쁘시군요...🥺 화이팅입니다아... 격려의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히히히... 이녀석들 이미 우마뾰이 직전인wwwwwwwwww
빨리 베로츄하고 후히히도 해버려... 빨리이이익.....🙄

294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0:02:42

그리고 이번 답레의 역시 좋아<- 를 읽고 생각한 건데요...🙄

메이사는 역시 유우가가 좋다고 자각은 하고 있었지만 예전 유우가랑 너무 다르고 속을 모르겠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흐려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취중진담으로 역시 유우가는 여전하구나아 예전처럼 허접이구나 🤭 그런 유우가가 좋아아... 로 좋아하는 마음 가득 리필해버린 거 아닌가 하는... 막... 그런... 욕심쟁이 망상이 떠오릅니다...

295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0:08:08

히히.. 맞아요....😏 그런 느낌으로 쓴 게 맞아요..
내가 좋아하던 유우가는 이제 없나봐..😿했었는데 에 사실 아니네 허접 유우가 그대로 남아있자나😽 역시 조아아아😸💕 같은 느낌이네요 히히히😏

이제 약도 줄이고 술도 줄이...려고 시도는 하겠네요.. 하지만 맥주 줄이기는 좀 어려울 것 같기도🙄
밥도 잘 먹고.. 유우가랑 오래 같이 있으려면 건강해야하니까..
머릿결도 다시 조금씩 돌아오겠죠🤭

296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0:12:40

그럼 이제 동거지아에게 남은 난관은 미스미랑 담판짓기 정도네요 🤭
그리고 왕코쨩이랑 티격태격도 하고... 화해도 하고... 그러고 나면 엄청 탄탄대로인wwwwwwwwww

아 하지만 역시 수련회 일상도 돌리고 싶단 말이죠wwww 으햐wwwww 동거지아는 먹어도 먹어도 먹을게 공급된다니 신기한...wwwwwwwwwww 완전 갈라파고스인wwwwwwwwwwwww

297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0:17:51

으히히히wwwwww 수련회 일상도 무지 재밌을거 같단 말이죠😏
미스미랑 담판짓기도 왕코쨩 등장!도 엄청 기대되고... 화해하는 것도... 으히히히힉.....🙄

그리고 멧쨔가 임신튀하는 것도.. 엄청.. 무지... 도킷하고 기대중인...🙄으.. 으헤... 뇌가 녹앗....

298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0:25:53

저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취중진담 하기 전의 멧쨔는 유우가랑 있으면서 아픈 일 뿐이고 😿 너무 미안하고 😿 근데 내 도움은 전혀 필요 없다고 하니까...
역시 사라져주자아 하고 집 알아보면서 돌아다니다가 시간 늦어지면 넷카페에서 묵고 하던 탓에 무통보 가출이 잦았던 거라는 🤔...

그래서 왕코쨩이 마땅한 집 없이 추가모집으로 급하게 와버렸을 때 멧쨔가 알아봐뒀던 집을 낼름 소개시켜주고
그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히다이가 🙄 메 이 사 너 어 어......... 그랬던 거냐.....
하면서 왕코쨩과의 신경전이 시작된다는 😌

299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0:32:01

🤔(내가 일상에서 앞뒤 생각없이 대충 던져두면 히다이주가 잘 정리해주시는군...)(?)

농담입니다.. 하지만 그거 마음에 드니까 공식으로 할래요..히히히히.....
왕코쨩 급하게 왔구나😏 너무 급해서 집도 없이 와버리다니... 어쩔 수 없네 멧쨔가 눈독들이던 매물 소개시켜줄게....

매물 소개시켜줄겸 애 밥도 먹여서 보낼까🤔하고 멧쨔가 그날 유우가한테 😺유우가 나 오늘은 저녁 먹고 들어갈게~ 해버리는거.. 보고 왔는데요..히히...😏

300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0:40:12

그러면 그 얼굴 해버리겠네요 그거...🤭
유우가 멧쨔한테 맛난 거 해먹이려고 준비해뒀다가 😞 하고선 혼자 UFO 야키소바 먹고 있어야지... 궁상떨고 있으면 멧쨔가 와줄테니까요 히히...

왕코쨩도 자기 좋아해서 몸만 냅다 와버리고 아무 것도 모르고 어리버리해서 멧쨔가
😿 나도 그때 힘들었지~ 좀 챙겨줘야겠다
하면서 유우가는 집에 버려놓고 자주 놀러다니는 때... 분명 있겠지 싶어요 🤭
화해하면 유우가가 멧쟈 붙잡아놓았다가 왕코 바람맞히는 복수를 분명 하겠지... 으히히..

왕코쨩은 기다리다가 갑자기
😿 "으..으우... 이누키 나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어 밋 미안해 오늘은 못 나가겠어..."
하는 전화 받는거겠지 으히...히힉...🙄

301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0:48:04

으히힉...🙄 얇은책 공장 돌아간닷...

유우가가 혼자 야키소바 먹고 있으면 멧쨔가 괜히 미안해서 이것저것 사서 들어오겠죠..히히...😏
그리고 왕코쨩 집보러 간 얘기를 해서 유우가를 은근히 긁어버리면 좋겠다..🙄
그렇게 긁다가 츄츄로 참교육 당하면 좋겠다...🙄 크.. 크아악.. 모브아저씨가 제 몸을 차지해버린...

302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0:51:42

하지만 그 시점에서 화해하지는 않아서 츄츄로 혼도 못 내주고 속만 터질거라고요 유우가...🤭
이렇게 쌓이고 쌓이면 다 멧쨔 좋은 일이니까 😉 아무튼 괜찮지 않을런지...

왕코쨩은 왕코쨩대로
🐶 "저 그 누나... 저도 누나네 집 가보면 안 돼요?" 했는데
🙄 "어 그게에... 그..."
😿 "같이 사는 사람한테 한 번... 물어볼게?"

라고 해서 머리뚜껑 터지는 거 봤습니다 😌 두 남자의 속을 한 번에 긁어놓다니 메이사 완전 팜므파탈이구나

303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0:56:33

😏마일리지 같은 거네요.. 히히히.. 잔뜩 쌓아두자 멧쟈...

멧쨔랑 유우가가 같이 사는 걸 알게된 왕코쨩이
유우가는 미스미랑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하는 걸 상상했어요
근데 그 옆에서 멧쨔가 😺"뭐 그렇지? 나도 알고있어"하고 있으면... 히히히히...
왕코쨩 괴롭히는것도 재밌네...😏

304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1:02:40

취중진담하고 나서는 히메이 둘이 개인 시간도 솔직하게 의논해서 가지기로 하고 😏 옷장 안에 들어가 있던 멧쨔도 발견하고 하면서 마일리지 쭉쭉 오르겠네요
얇은책 인쇄소처럼 찍어내버려... 🙄

둘이 사귀는 건 아니고 화해도 안 했는데 손깍지 끼고 꼭 껴안고 잤으면 좋겠어요...
으... 으그극... 아닌가... 이건 너무... 저의 머리가...너무너무 폭주한 건가... 하지만

305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1:04:13

아뇨... 그렇게 자야해요..... 반드시...

화해하고 나면 후히히하느라 잘 시간 부족할테니까(?)
화해하기 전에 그렇게 사이좋게 손깍지 끼고 꼭 껴안고 많이 자둬야 합니다🙄

306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1:09:48

나중에 오랜 수면부족과 체력 낭비로 유우가가 진짜 몸살났을 때

🥺 "유우가... 늙은 거야?"
🙄 "겠냐!! 잠을 못 자서 그런 거라고! ...아 머리울려..."
🥺 "여 역시 내가 유우가 나이에 너무 무리한 걸 요구한 거겠지..."
🙄 "나 3일동안 10시간도 못 잔 건 알고 말하는 거지...?"
🥺 "역시 이제 유우가 가만히 냅둬야겠어 노인공경해야지..."
🙄 ".........너 이거 일부러지."
😼 "응💕"

하는 대화를 본 거 같아요...
응💕 하면서 손깍지 껴줄 거 같아 메이사...

307 멧쨔주 (NATp4YL8Ic)

2024-05-21 (FIRE!) 01:17:14

보였다.... 4k로 봤어요...🙄 선명했어요....

사귀는 건 아니고 화해도 아직이지만.. 그래도 취중진담한 날부터 서로 그렇게 꼬옥 껴안고 손깍지도 끼고 잠드는거겠지..
매일 따끈따끈하게 자겠구나.. 흐히히히🤭

그리고 저도 슬슬 잘 때가 됐네요..🫠 일상이랑 썰풀기 조금만 했는데도 시간이 이렇게...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308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1:17:51

그럴 시간이죠...🤭
푹 주무시고 내일 뵈어요 😌 좋은 꿈 꾸세요 앵바앵밤입니다 👋

309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4:36:31

야심한 밤... 어제의 로그를 최신 50에서 밀어내기 위해 레스를 좀 쓰겠습니다 😌

310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04:40:01

응, 역시 유우가는 허접이야. ....하지만 그런 유우가가 역시 좋아.

👆 이건 정말이지 읽고 읽을 때마다 너무 아름다운...wwwwwwwwwwwwww
으허엉... 멧쨔가 베시시웃으면서 파고드는 게 보인다고...젠장...

311 히다이 - 메이사 (ncnRFpP19o)

2024-05-21 (FIRE!) 09:22:44

>>291

내가 메이사를 덜 좋아했다면 유효한 전략이었겠지.

내 말마따나 나는... 뭐, 발랑까져서 살았으니까. 그리고 나이를 먹은 지금도 철없이 그런 거 좋아하고 말이다. 그러니까 어쩌면, 네가 메이사 프로키온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였다면. 아자미라던가 미사토라던가 마유같은 이름의 평범한 여자애였더라면, 난 츠나지에 계속 있었을 거다. 1년 반 정도. 고집 센 여자애한테 얼떨떨하는 사이에 잡아먹혀선 그러고 살았겠지. 뒤치다꺼리 해주는 대신 있을 곳을 얻는 거래관계로. 그게 어른의 연애라는 법이잖아.

그러니까, 메이사는 날 잘 알았다는 소리다. 내가 좀 추접한 사람인 것도 알고 그렇게 밀어붙이고 나서는 거저먹기라는 것도 알았다. 어떻게 안 건진 모르겠다만 여자의 감이라는 녀석인가 싶다. 하지만 메이사가 간과한 게 하나 있는데.

난 네 생각보다 더 많이 널 좋아한다고.

이렇게 시뻘개지면서도 낯간지런 말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너랑 계속 있고 싶단 말 하나 했다고 이렇게 얼치기 소년처럼 구는 놈이 아니야. 네가 그걸 알아야해.

"......시꺼, 조용히 해."

뜨끈거리는 나를 놀리는 메이사에게 투덜댔다. 그것도 잠시, 품 안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 메이사를 보니 마음이 금방 누그러진다.

악몽에서의 메이사는 사랑해달라고 하고, 그러지 않겠다고 하자 금세 태도가 변해선 무릎을 조지려고 들었지. 진짜 아팠다.
...아마도 그 녀석이 말하던 의미의 사랑은 어렵겠지만. 너도 그런 걸 바라진 않겠지만.

"난 달라진 너, 너도..."

"그, 좋...아. 좋아하니까."

어떻게 바뀌건 간에 좋아해주는 게, 변함없이 네 편으로 있어주는 게 가족된 도리 아니겠나. 그정도 사랑은 너도 내켜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기대를 걸며 어설픈 부탁을 했다. 우리 클래식 시즌 때처럼 가족으로는 있을 수 있냐고.

"...달라진 나도 좋아해줘."

312 히다이주 (ncnRFpP19o)

2024-05-21 (FIRE!) 09:30:06

🤔 oO(내가 그런 타입이란 거 어떻게 알았지... 여자의 감이란 녀석인가...)
😼 oO(유우나 언니가 일단 눕히랬지....... 유우가 딱 대...)

313 멧쨔주 (2qjVDd9OVw)

2024-05-21 (FIRE!) 10:06:04

앵하입니다..👋
히히히... 취중진담 달달하네요...☺️

314 메이사-히다이 (2qjVDd9OVw)

2024-05-21 (FIRE!) 10:28:03

"....응."

달라진 너도 좋아한다는 말이 어쩐지 기뻤다. 역시 이런 유우가가 좋아. ...멋대로 떠나고, 멋대로 데리고 오고, 잔소리는 많고 가끔은 소리도 지르고... 성가시게 굴어도...
완전히 달라진 것 같아도, 츠나지에서부터, 프리지아일때부터 내가 좋아했던 유우가가 맞아.
그러니까... 여전히 좋아해.
너의 좋아한다는 그 말이 나의 좋아한다와 같은 의미라면, 같은 크기라면 좋을텐데.

그래도 역시, 크기도 의미도 달라도,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건 기뻐서.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유우가에게 툭 기댔다. 여전히 뜨끈뜨끈한 품이었다.

"좋아해... 유우가...."

그리고 껴안은 팔에 살짝 힘을 더 주었다. 심장소리가 하나로 뭉쳐서 이제 누구의 것인지도 구분하기 힘들었다. 가까이 맞닿아 있어서 나도 유우가만큼 뜨끈뜨끈해지고, 어쩌면 우린 녹아서 한데 섞여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런 어이없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 이거 그건가.. 잠들기 전에 떠오르는 터무니없이 이상한 생각들 중 하나...

"...따듯하니까 졸려.. 이제 자자."
"이번엔 악몽이 아니라 좋은 꿈을 꿀거야. 응."

근거는 없지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크게 유우가의 등을 쓸어내린다. 악몽의 잔재를 털어내듯.

"잘자... 유우가아...."

315 히다이주 (ncnRFpP19o)

2024-05-21 (FIRE!) 10:35:39

이 콘이 진짜라니...
>>314를 막레롤 받을게요...🥹 우우우... 너무 귀엽고 너무 좋은...wwwwww
취중진담 진짜 달달하잖아요
역시 순애로 가는 편이 나았구나...
원래는 말이죠...😏 유우가가 ㅠㅠ죽지만 마 이제 가출하고 아무랑이나 막 놀고 그래도 잔소리 안 할게...죽지만 말라구 이 바보야 🥺🥺🥺🥺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서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니까 마음의 빗장이 살살 풀려서 이렇게 순애라니... 둘이 토로토로하게 녹아서 한데 섞이고...
아름다워..

316 멧쨔주 (yn6aNLT8V6)

2024-05-21 (FIRE!) 10:51:46

히히히🤭 역시 순애지아...
이번 일상도 엄청 좋았어요☺️ 유우가를 마음껏 나데나데하는 일상..히히히....

317 히다이주 (BXhmpO9bec)

2024-05-21 (FIRE!) 11:17:39

훌쩍훌쩍 유우가는 흔치 않으니까요 😏
나중에 유우가 그때 울고 나한테 안겨서 부들부들 떨었잖아 😽 하면 엄청 부끄러워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318 멧쨔주 (SqQg0oa5JA)

2024-05-21 (FIRE!) 11:39:28

😼 "유우가 그때 악몽꾸고 울면서 나한테 안겼잖아"
😼 "허접💕 겁쟁이💕 10살 연하한테 나데나데받으면서 우는 아저씨라니💕"
😽 "그래도 좋아해💕"
하고 놀려줘야만...히히히...😏

319 멧쨔주 (SqQg0oa5JA)

2024-05-21 (FIRE!) 11:40:59

참을 수 없는 룽함에
동거지아의 첫 일상부터 읽어보고 와야겠어요... 우우웃...🥹

320 히다이주 (z/XF6kcOpI)

2024-05-21 (FIRE!) 12:37:07

히히... 유우가 분명 다음날에
🙄 "...어제?"
😳 "기, 기억 안 나."
해서 멧쨔의 사랑담은 고사리 주먹으로 퍽퍽 맞겠지 싶어졌습니다

맛점하세요 멧쨔주~😉

321 멧쨔주 (SqQg0oa5JA)

2024-05-21 (FIRE!) 12:54:54

히다이주도 맛점하세요🤭

히히.. 기억 안 난다고 하다니...😏
멧쨔가 "애벌레 죽어"😾🤜💥💥💥💥🐛 해버린다구🤭🤭🤭🤭

322 멧쨔주 (SqQg0oa5JA)

2024-05-21 (FIRE!) 16:28:18

🫠히히...
원래 어제 보여드리려고 했던 그 거.... 사실 계속 이게 아니야!하면서 갈아엎었는데
이제 좀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히히.....
그러니 숨을 참을 수 있게 되시면 슬쩍 말씀해주시길...😌

323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19:34:11

제가 오늘...🫠 불초했죠...🫠🫠🫠
숨 참기엔 사람이 딱 많아질 때네요 정말... 피눈물이 나는군요 😥
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제때 반응 못 할 거 같기도 하구...

썰을 풀다가 오늘은 일찍 잠들어볼까 합니다...🤤

324 히다이주 (LdysNTEq.Q)

2024-05-21 (FIRE!) 19:56:11

으..으그극..안되겠군요 🫠 오늘은 불초한 몸을 이끌고 지금 자러가보겠습니다.. 멧쨔주 미리 좋은 꿈 꾸시고 앵바앵밤입니다...👋

325 멧쨔주 (yn6aNLT8V6)

2024-05-21 (FIRE!) 20:02:04

앗 퇴근하고오니 주무시러 가셨군요😌
오늘 많이 힘드셨죠.. 고생하셨어요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326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8:00:56

앵하입니다 👋 오랜만에 자고 나니까 기분이 참 좋네요...🤤
오늘도 힘내봅시다 💪

327 멧쨔주 (LmNYyZ8K6M)

2024-05-22 (水) 08:30:47

☺️👋앵하입니다~ 푹 쉬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328 멧쨔주 (jVGr67IWFo)

2024-05-22 (水) 08:43:07

그리고 숨을 참을 수 있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히히...

329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8:48:55

저 숨참을 ㅛㅜ 있어요
흡...!!!!!!!!

330 멧쨔주 (jVGr67IWFo)

2024-05-22 (水) 08:51:45

지 지금도 참을 수 있으신가요🙄

331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8:51:59

흡 😖

333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8:52:36

334 멧쨔주 (jVGr67IWFo)

2024-05-22 (水) 08:53:25

어쩌다보니 늘어서 말이죠🙄 히히...

335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8:55:49

...............................뭔가요 이 삼종선물세트...
우와...
명절? 벌써 추석? 뭐야 이 완벽한 선물세트...
어제 저는 부부의 날인데 퇴근하고 잠만 잔 불초한 히다이주였는데 멧쨔주는 이런 부부의날기념그림을 그리고 계셨던 거냐고요
아니 이녀석들
진짜...부부라고
부부라고..............

336 멧쨔주 (jVGr67IWFo)

2024-05-22 (水) 08:57:33

🙄부부의 날이었..군요... 모르고 있었어요..🫠
저의 욕망이 어쩌다 잘 맞아떨어진wwwww

337 히다이주 (hvJ9mR6GvU)

2024-05-22 (水) 09:01:44

입마개 멧쨔 진짜 뭔가... 뭔가고... 야바이한 맹수같아서 좋네요... 간단한 낙서인데 룽함은 전혀 간단하지않아 🙄 멧쨔주는 신이야...
그나저나 메이사 여기저기 깨무는 거구나...🤤 마킹도 다종다양하게 한다니 역시 독점력무스메답다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옷장 안에 숨은 메이사는.......................................... 😇
으히히....................
너무 좋으니까 잠깐 벽에다가 정권지르고 와야할 거 같아요

생일 선물 달라고 하는 멧쨔도 그렇고 🙄 진짜 고자극 그림들이네요
으아아~~~~~~~ 메이사가 너무 귀여워~~~ 창문열고 고성방가 지르고 싶어어어엇

338 멧쨔주 (jVGr67IWFo)

2024-05-22 (水) 09:03:50

헤헤..마음에 드시는 것 같아 기뻐요..🤭💕💕💕
입마개와 옷장은 어제 갑자기 번뜩해서😏 해봤어요..히히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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