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05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1.조수는 1주일 후에 :: 1001

슬슬 다시 보고 싶었죠? ◆TMmm6tsoPA

2024-05-13 21:12:33 - 2024-05-15 18:32:30

0 슬슬 다시 보고 싶었죠? ◆TMmm6tsoPA (AbWTGsEiqI)

2024-05-13 (모두 수고..) 21:12:33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89

645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2:49:45

이제 심판 동아리부에 사상을 전파시켜서...!

646 새봄주 (NtaQJl/cRM)

2024-05-14 (FIRE!) 22:49:59

>>636 한양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의실종된거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앗!! 저기봐!!! 하의실종남이야!!!(웅성웅성자와자와)

647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2:50:04

아무튼 캡틴은 내일 아침에 가필드나 보러 갈 거예요!!
후후. 오랜만에 가필드로구나!

648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2:50:30

이제 나 돌 다 깎으면
미련 없이

현태오 대가리를 깨버릴거야 (은은)

649 한양주 (4rj3oWx82c)

2024-05-14 (FIRE!) 22:51:32

>>646
이제 어? 한양이 안티스킬에 불러서 갔더니 체포 당한다고ㅋㅋ

650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2:51:55

>>643 >>644 난 이미 틀렸을지도 몰라 (돌깎이를 봄)(은은해짐)

좋겠다
난 내일 출근인데^^....

651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2:52:23

민호:....(짜게 식은 눈)
민호:너는 전에 아저씨가 들어가있던 철창 너머의 벽을 막 부수더니 이제는 옷도 벗고 다니니?
민호:얘야. 그렇게 막 살면 못 써.

652 새봄주 (NtaQJl/cRM)

2024-05-14 (FIRE!) 22:52:30

>>649 무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고하러 갔더니 얼떨결에 자수엔딩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블랙코미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3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2:53:26

밈미야 글고보니

situplay>1597046989>631
이거 봄?

654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2:53:2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수를 하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5 새봄주 (NtaQJl/cRM)

2024-05-14 (FIRE!) 22:54:33

>>651
(왠지 쭐래쭐래 따라간) 새봄: 어! 배 아니지 크저씨 안녕~ 마시멜로 드실래요?(빵싯!)

656 리라주 (qDmoPMq9Cg)

2024-05-14 (FIRE!) 22:55:34

>>639 이거 보고 오늘자 뱅크 봤는데 지금 기준 태오 성운이 리라 계수가 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럴수 우리 운명공동체예요

>>624 새봄주도 레미제라블 좋아하는구나!! 레미제라블 재밌지 나도 좋아해🤤 십만원 누구코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그러게 이담연구소 각성하라!!

>>626 우해해

>>627 내 취향

후후
새삼(????)

근데 맞아 약간 어딘가 또라이 기질 있어야 하긴 해... 괜히 코뿔소가 아니지요 들이받으려면 그정도 똘기는 필요하다
리라 광인 기질<<<ㄹㅇ 입니다 얘도 딱히 얌?전하지 않지 절대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섬에서 월이랑 같이 뒤엎고 다닌 시점부터... (그 뒤 기타 전투 등등을 본다)(옆눈) 혜성이 조만간 한번 터질지도 모른다고 해서 걱정도 되고 어떤 방식일까 싶어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거야... K씨랑 이야기하는 최근 훈련 보고 많은생각을 하다(좋은쪽으로, 내용을 곱씹으며)

657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2:55:56

>>655 (같이 따라간 영희): 오, 만들기 아저씨다! 여기 체리 타르트 남은거 있는데 드실레요?

658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2:56:00

>>653 당연히 봤지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진짜 이 악물고 참는다

659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2:56:24

죠리퐁 남은거 낼 먹어야지

660 리라주 (qDmoPMq9Cg)

2024-05-14 (FIRE!) 22:56:25

헉 캡틴 가필드 보러가는구나 재밌겠다
이번에 엄청 귀엽게 나오던데 잘 보고 오는거야!! 낼 비온다니까 우산챙기구!

661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2:57:27

>>658 하 ㅋㅋ 백서휘 이 인간......... 그렇게 잔인하고 나쁜 사람이면서 정작 무서워하는 게 인첨공의 시스템이다...?
으흐흐(?)

662 청윤주 (dZztWPrTtk)

2024-05-14 (FIRE!) 22:57:58

자수엔딩 ㅋㅋㅋㅋㅋ....

663 새봄주 (NtaQJl/cRM)

2024-05-14 (FIRE!) 22:58:28

>>656 리라주
우리 뮤 취향이 은근 겹치는 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미즈 뮤지컬 두번 영화 세번 봤었는데 추억돋는다 히히
이삼연구소 소장: 저 친구 기숙사 사고로 수리비며 뭐며 물어주는 바람에 적자났수.
소장: 주고 싶어도 읎어 돈이.
새봄: ...죄송해여.(머쓱)

664 한양주 (4rj3oWx82c)

2024-05-14 (FIRE!) 22:58:47

>>651
>>652
>>654

한양 : 뭔 소리요, 그게. 제가 왜 옷을..아니, 아저씨 나 갑자기 왜 체포함.. 저번에 언론사에 아저씨 가지고 장난질 친 거 사과 안 해서 그래요?

한양 : 어? (이제야 눈치 챔)

한양 : 핫팬츠 핫팬츠

665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3:00:32

>>658 추가하자면 겁나 좋은데 길어질까봐 참는다는 뜻임

>>656 이걸 긍정하네 역시 리라주야
맞는 말이야. 이게 정도가 심하냐 아니냐의 차이점일뿐(??) 리라도 눈돌면 카리스마가 뿜뿜이지. 끄덕끄덕.
이게 음 이혜성이 지금 하는 게 많고 참고 눌러놓는게 많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 씁 이거 이러다가 조만간 타이밍 맞으면 한번 터져나가겠는데; 싶어서 그만(흰눈) 그걸 고새 봤네 그려. (이마침) 오늘 훈련에서 이혜성이 안티스킬에 연락 안하고 그냥 갔는데 이게 시작일지도 몰? 루?
서사 빌드업 따위 없어서 기대하면 안돼

666 새봄주 (NtaQJl/cRM)

2024-05-14 (FIRE!) 23:01:40

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팬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껴죽겠는데 자러가봐야 하다니 흑흑 ㅠㅠㅠ
새봄주는 이만 침몰>< 다들 쫀밤이야~!

667 서연 - 한양 (sM2Tgij0lU)

2024-05-14 (FIRE!) 23:01:48

situplay>1597047057>554

너무 긴장한 티를 낸 탓일까? 새봄이가 사 준 거라며 부부장이 단감과 비슷하게 생긴 먹거리를 권해 주었다. 설탕으로 코팅되었는지 표면에서 반드르르 윤이 났다.

" 아, 감사합니다. "

슬쩍 인사하고 집어 보는데 생각과 달리 말랑하다. 약간 찹쌀 같은 느낌이랄까. 이거 뭐지?? 어리둥절한 채 제 눈높이까지 들어 유심히 보다가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눈이 반짝 뜨이는 맛이다. 달아! 쫄깃해!! 씹을수록 단물이 더 나와!!! ><

" 마...!!! "

바로 신난 소리가 나올 뻔한 걸 얼른 다물었다. 먹는 도중에 떠들면 안 되지 안 돼;;;;; 그래도 기분은 대번에 좋아져 얼른 오물오물 삼키는 서연이었다.

" 맛있어요!!! 이거 무슨 빵이에요?? "

그러나 이어지는 이야기에 입 안에 가득했던 단맛이 확 가셨다. 플레어의 사정은 안타까운데, 진짜 안타까운데, 남이 들어도 뭐 그런 수박들이 다 있냐며 그 수박들 다 깨 버려야 한다 소리 나올 정돈데... 그런데도 플레어가 진상을 알아 버리는 게 더 무서운 서연이었다.

" 다른 거보다... 플레어가 진상을 알게 되었을 때 폭주할까 봐 그게 제일 무서워요 전. 그 수박... 아니, 디스트로이어처럼 어디 한 구역 싸그리 날려 버리는 건 일도 아닐 거잖아요... "

한편 레드윙의 위크니스인 강선혜를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어지는 부부장의 말에는 의문이 솟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게? 인첨공의 높으신 분들은 언제든 레드윙을 폭사시킬 수 있을 텐데, 그걸 왜 제로세븐한테 시켰지?

" 퍼클이 사망해도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면 이 시점에 사고로 위장해서 폭사시킬 수도 있지 않나요? 제 생각엔 퍼클이 사망하면 퍼클의 뇌도 활동이 중단될 테니까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확 한정될 거 같아요. 레드윙이 데이터 추출에 비협조적으로 나올 경우, 제로포는 실패작으로 간주하고 폐기할 작정인 건 아닐까요? 오지덕 박사가 실패작은 폐기처분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그게 어쩌면 자기들이 통제할 수 있는 가능성과 퍼클 수준의 강력한 능력 중 한 가지라도 기준 미달이면 인간이든 바이오로이드든 다 없애겠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어요. "

" 그 샹그릴라 말이에요. 최종 테스트만 남은 거 같거든요. 깡통들이 그걸 복용하고 퍼클급으로 강해져 버리면 깝깝하니까 테스트를 언제 어디서 하는지나 생산 시설이 어딨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는데, 거기까진 못 봤어요. 죄송해요... "

하다가 웨이버의 것이 이미 사용되었는지를 어떻게 알았냐는 물음에 찔끔했다. 사실 일전에 4학구에서 몸을 기계로 개조한 강수연과의 전투에서 태오 선배 덕에 웨이버가 리버티임을 알았고, 그걸로 미루어 웨이버는 해체코드를 사용했나 보다고 넘겨짚었을 뿐이라.

" 어... 죄송해요. 진짜로 사용했는지까지는 사실 몰라요. 그저 리버티가 방송에서 퍼클의 해체 코드를 확보했노라 얘기했고, 전에 태오 선배가 웨이버는 리버티라고 알려 주셔서 그렇게 추측해 본 거예요. 아무리 그래도 폭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리버티에 합류까지는 못할 거 같아서요. 또 리버티가 뇌과학 연구소를 습격했기도 했으니... 웨이버와 위크니스의 폭탄은 이미 해제되었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

하다가 부부장의 말에 눈이 동그래지는 서연이었다. 그러네. 그 칩 너무 작아서 자칫하면 폭발한댔는데, 미동 없이 제거 가능한 수술의 대가가 있나 보다. 우리 측엔 그런 대가가 있을지 모르겠네. 골치가 아파져 먹던 빵(???)이나 마저 우물거렸다. 역시 맛있다. 이렇게 머리 아픈 와중에도 맛있다.

서연이 그러는 사이 한양은 해체코드에 대단히 관심을 보였다. 서연은 우물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실용성이라곤 없는 폭탄을 해체해 버려야겠다는 마음은 굳어졌지만, 대신 그 폭탄을 대체할 장치를 마련해서 그걸 부착시켜야만 한다는 게 서연의 생각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폭탄이 터지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부부장의 말엔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 삼키면 제대로 말씀드려야지.

그때 부부장이 보고서 고마웠다는 인사에 이어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사람도 머저리 수박과 한패란다.

" 그 사람이 웨이버의 위크니스였죠? 그 둘은 진짜 폭탄이 해제됐나 보네요... "

자기네 편이 되려면 연구원부터 죽이라는 정신나간 수박들한테 합류했을 정도면, 말은 1도 안 통하겠다. 한숨을 내쉬는데 부부장이 웬 머리털이 담긴 지퍼백을 내어 주었다. 순간 벙찌고 만 서연이었다.

" 어... 그 월광고 부부장 머리털이에요? 이 정도면 아픈 건 둘째치고 땜통도 생겼겠는데요;;;; 화 안 내던가요?? "

...바보 같은 소리다. 죽이네 살리네 할지도 모르는 상대인데 머리털 뽑은 게 대수일까? 그런데도 머리칼이 거의 한웅큼은 뽑혀 있다 보니 그 의문부터 들어 버렸다.

그렇다고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건 아니라 지퍼백부터 열었지만, 그 머리카락을 쥐면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머리카락이 언제 두피를 뚫고 올라와서 그 사람의 머리에 얼마나 달려 있었는지 그딴 거 나오기만 해 봐!!! 그런 거 말고, 너를 달고 있던 사람의 목적. 도대체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하고자 하는지. 다른 데도 아니고 머리에 달려 있었으면 그 정도는 알아야 하잖아. 그지? 뽑힌 머리칼에게 말이라도 걸듯이 기원하며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하는 서연이었다.

아직 레벨이 낮은 탓일까? 신체에 직접 닿지는 못해서일까? 안개에 에워싸인 것처럼 이미지는 흐리멍텅했다. 그저 사념 혹은 텔레파시와 비슷한 무언가가 띵하게 골을 울리는 느낌이었다. 서연은 머리털을 쥔 손에 더 힘을 주며 머릿속의 진동(???)에 집중했다. 그런데 그럴수록 이상하다. 이 수박들, 퍼클 영입에도, 퍼클급으로 강한 깡통을 조종할지도 모르는 제로한테도 흥미를 안 보여. 이 자들이 흥미를 보이는 건... 연구소 파괴. 인첨공 자체를 날려 버릴 무언가. 2학구. 뭔데? 그게?! 좀 나타나 봐!! 하지만...... 머리가 깨질 거 같다. 역부족이다. 결국 머리털을 놓고 만 서연이었다.

" 죄송해요. 확실히 알겠는 건 리버티가 연구소를 모조리 파괴할 계획이라는 거 정도예요. 인첨공 전체를 날려 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고 2학구에 있는 뭔가를 노리고 있는데, 그게 정확히 뭔지까지는 확인이 안 돼요. 또 이상한 건, 리버티는 퍼클 영입에 관심이 없어요. 제로한테도요. 자기들의 뜻을 이루려면 강한 능력자를 영입해야 할 거고, 강한 깡통들을 움직이는 제로는 견제해야 할 텐데, 왜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퍼클조차 필요 없을 만큼 강력한 힘을 확보한 건 아니어야 할 텐데요... "

산 넘어 산이다. 우린 리버티도 적이고 깡통들도 적이고 부장이랑 크리에이터 빼면 퍼클도 다 적이네? 생각할수록 깝깝해 얼굴이 구겨지고 만 서연이었다.


/ 곰손이라 죄송해요 한양주!!!! (도게자)(철푸덕)

668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02:35

TMI: 영희는 그, 안티-유교걸 입니다. 스킨쉽 같은거나 그...야시꾸리(?)한것에도
꽤 적극적이라는 거죠.

디테일은 영희랑 연애하시면 압니다(?)

669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3:03:28

>>6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봐 진짜(좋다는 뜻) 지금 주제에 안맞는 헛소리 왱알인데 아마 이혜성이 조만간? 서휘한테 찾아가서 인생 상담할수도? 있어?
크리에이터한테도 상담 신청할것 같기도? 하고?

670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05:03

>>666 새봄주 주무세요~

671 청윤주 (dZztWPrTtk)

2024-05-14 (FIRE!) 23:05:16

새봄주 안녕히 주무세요!

672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3:05:37

>>655 >>657 민호:아저씨 근무 중에는 이렇게 받으면 안돼. 마음만 받을게. (싱긋)

>>660 ...비요? 아니야! 여긴 안 내린다고 들었어요!! (다급)

>>664 민호:자. 우리 철창으로 가자. 아저씨가 안내해줄게. (싱긋)

>>666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673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3:07:31

우리쪽은 강수확률 70%..... (끔찍)

674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3:09:33

.....

675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11:56

>>674 음?

676 서연 - 훈련 (sM2Tgij0lU)

2024-05-14 (FIRE!) 23:13:21

>>0

◇월 ◇일

오늘은 부부장의 호출을 받고 일전에 쓴 보고서에 관한 추가 보고를 했다. 내 능력이 정보 수집이라 수박 영감 오맨들씨네 연구소를 조사한 결과를 최대한 보기 편하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되지만은 않은 거 같아 민망했다. 부부장이 요약하신 내용이 훨씬 보기 편했거든. 어쨌거나 아는 대로 보고드렸더니, 부부장은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부장이 머저리 수박과 한패라고 알려 주면서 그 사람의 머리카락을 조사해 달라셨다. 머리 한 구석이 휑하고도 남을 만큼 잔뜩 뽑으셔서 월광고 부부장이 괜찮을지 잠시 오싹해졌지만 알 게 뭔가? 머리카락의 생로병사 그딴 거 나오지 말라고 기원하며 사이코메트리를 써 보니 머저리 수박네, 아무래도 영 이상하다. 인첨공을 엎으려면 힘이 필요할 거고, 힘을 얻으려면 강한 능력자들을 많이 포섭해야 할 텐데, 퍼클 영입엔 관심이 없어. 그런데도 인첨공을 아예 날려 버릴 계획은 있는 모양인데, 대체 그게 뭐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더 불안하고 막막하다. 머저리 수박들이 퍼클조차 오든지 말든지 할 만큼 어마무시한 수단을 확보한 건 아니어야 할 텐데.

오늘의 일기 끗!!

677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14:27

답레 잇고 훈련 레스 썼더니 너덜해졌어요... (철푸덕)(흐물흐물)

678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15:53

>>677 서연주 잘했으요~(쓰담쓰담)

지금 털어놓는 사실이지만 영희가 연애플 한다면 서연이쪽으로 플러팅할 계획도 있었다고 합니다(?)

679 여로주:3 (exuOTKNAgo)

2024-05-14 (FIRE!) 23:17:04

https://8values-ko.github.io/results.html?e=67.9&d=56.7&g=49.6&s=64.0


여로땅은 이거 나왔다:3 예상외로 애가 온건적이라서 되게 거리감 느껴지고 낯설게 느껴지고 그런다(?)

680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17:22

>>678 영희주
에? 에에?? 진짜요????? @ㅁ@ (상상도 못했...) 서연이를 그렇게까지 좋게 봐주셨을 줄은 몰랐어요!! 감사해요오오오~~ ><

681 혜성주 (5ure.n4zOc)

2024-05-14 (FIRE!) 23:18:31

온 사람들 어서오고.

태오주는 무슨 일이야

682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3:19:09

태오주는 왜 그러세요...(흐릿)

그리고 여기는 내일 비가 올 확률이 50%네요. 그것도 저녁 한정!!

그리고..여로는... 애초에 저런 테스트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니까요!

683 여로주:3 (exuOTKNAgo)

2024-05-14 (FIRE!) 23:19:13

태오주 무슨 일이야..?

아무튼 다들 안농농:3

684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19:56

잡담 정주행을 해 보려고 했는데......@ @ ㅁ ;;; 혼란해요 너무 혼란해서 따라갈 수가 없어요!!!!!;;;;;;;(경악)(입딱벌)

685 여로주:3 (exuOTKNAgo)

2024-05-14 (FIRE!) 23:20:03

뭔가 저 테스트 하다보니까 키득키득 웃으면서 체스판 위에 어질러진 말들 갖고 노는 여로땅이 생각나서 소름돋았어(?)

이거 재미있네:3

686 태오주 (/qDQJGDEJc)

2024-05-14 (FIRE!) 23:20:14

한결이 줘패던거 그림 날렸어

687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20:20

>>680 사실 서연이가 캐릭터적으로 영희 맘에딱 맞는것도 있엇어요~

688 여로주:3 (exuOTKNAgo)

2024-05-14 (FIRE!) 23:20:29

>>684 평소에도 이러니까 말이지:3c 잡담의 흐름이란 존재하지 않는 이 곳은 모카고:3

689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20:29

태오주 혹시 강수 확률 때문에 야구 우천 취소될까 봐 그러세요?

690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3:22:04

저런...태오주..(토닥토닥)

691 여로주:3 (exuOTKNAgo)

2024-05-14 (FIRE!) 23:22:37

>>686 그건 확실히 슬플 만 하지...(토닥토닥)

692 영희주 (8Eu37VOrS6)

2024-05-14 (FIRE!) 23:23:12

아이고야....

693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23:40

>>687 영희주
으와와와 @ㅁ@ 마냥 평범한 캐라고만 생각했는데 영희한테 취향저격이었다니 으쓱해지는데요 무지무지 영광이에요 감사해요 //////////////////////////// (그랜절)(제리인사)

694 ◆TMmm6tsoPA (0i.aHmLz7k)

2024-05-14 (FIRE!) 23:23:48

방금 저에게 문자가 오기를... 부업으로 코인 배달이라던가, 거래한 후 금액 배달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알바니까 도전해보세요! 라고 왔는데...

저를 범죄자로 만들려고 하는 이런 파렴치한 문자는 삭제인 것이에요!

695 서연주 (sM2Tgij0lU)

2024-05-14 (FIRE!) 23:24:41

>>686 태오주
...야구 취소보다 몇 배로 애통한 소식이었네요(토닥토닥) 고생하신 거 날리면 엄청 허탈하실 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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