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0 물론 그녀가 아무 말도 없이 모니터만 바라본 채로 무언가를 열심히 조작한다고 해서 늘상 진지한 내용이 깃들어있는 것은 아니었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건 확실히 경우가 많진 않지만 그 모니터 너머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일을 지켜보면 답이 나올테니까,
"다 좋은데 말이야..." "ㅔ?" "정말 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머, 어디까지나 한계점을 먼저 설정하고 그 뒤에 천천히 수정해나가는게 낫지 않을까여?" "확실히 가장 낮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보단 조금은 빠를것 같지만..."
아무리 훈련용 더미라고 해도 무지막지한 덩치에 팔까지 하나 더 달아버린 사람의 형태는 과연 어떨지...
"무엇보다,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말야. 점례 넌 저런 개체들을 프로그래밍할때 참고하는게 확실히 있는 거니?" "? 아녀? 딱히 음슴다." "그런것 치곤 움직임이 꽤나 매끄러웠던거 같은데 말야." "그냥 '팔이 한쌍 더 생겨버렸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패턴을 입력하믄 되는거 아님까?" "...그게 말처럼 쉽게는 안되니까. 추가적인 의수 파츠가 괜히 출력이 떨어지는게 아니라구?" "그-렇슴까? 흐음... 역시 사람은 잘 모르겠네여..." "아니, 너도 사람이거든..."
다른 한 손을 입가에 가져다대다가 그대로 입을 부여잡듯 살짝 힘을 주던 그녀는 뒤이어 들린 여성의 물음에 잠깐 뜨끔했다.
오물오물 먹는 서연을 보고는, 입맛에 맞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여긴 한양이었다. 이어서 서연의 맛있다는 말과 함께 이것이 무슨 빵이냐고 묻자, 한양은 잠시 "어어..."라고 뜸을 들였다. 아무래도 본인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모양. 한양은 서연에게 " 정과요, 정과. " 라고 답했다. 정과가 아니고 개성주악인데 말이야.
" 하핫. 사실 디스트로이어는 플레어에 비해서 잽도 안 될 수도 있어요~ 디스트로이어가 플레어랑 비등비등 했으면 같이 감정제거에 이용을 당했겠지. 플레어가 진짜로 폭주하면 우리는 반응하기도 전에, 죽는 줄도 모르고 죽을 걸? 내가 예전에 걔가 능력 쓰는 걸 봤어요. 민호 아저씨의 벽을 그냥 한방에.. 와아~ 진짜 미쳤어. 대박이야. "
서연은 플레어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럽게 말하는 반면에 한양은 비교적 태평하고 감탄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 아, 그러니깐 폐기의 대상은 '인간' 뿐 만이 아닌, '바이오로이드'도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그게 맞으면 레드윙의 데이터는 있으면 좋은 거고, 없으면 아쉬운 게 되겠네요. 음,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든 레드윙을 확보해야 된다고 봐요. 걔네한테는 없으면 그저 아쉬운 수준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슨 말인지 알죠? "
어쨋거나 저쨋거나 레드윙은 저지먼트가 꼭 확보해야 될 존재. 아니, 퍼스트 클래스 하나하나가 급하다. 최대한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야 돼. 그나마 말이 통하는(정확히는 '대화 시도'가 가능한) 디스트로이어와 레드윙은 꼭 확보해야 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했다.
" 괜찮아요. 최종 테스트.. 제 직감이라서 무시해도 되는데 말이죠, 새봄양이 찍은 지도가 해체코드와 연관이 있다고 했죠? 근데 이상하게 나는 넷 중에 한 곳에서 최종 테스트도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근거는 없어요. 이거는 진짜 순전히 내 직감. 미안할 필요까지야. 기대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었는 걸. "
한양이는 사과하는 서연에게 손을 훠이훠이 휘저으며 괜찮다고 말한다.
" 아, 확실하지는 않구나. 괜찮아요. 방금 말한 것도 신빙성이 있으니깐. 그런데 민우가 예상 밖으로 너무 과한 자신감을 보여서요. 아마 폭탄해제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진짜면 우리 쪽으로 등용해야죠. 걔네 의사 말이에요. 심장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니깐.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진짜는 나중에 까봐야 알겠죠. "
이어서 한양은 서연에게 지퍼백을 건넸고, 웨이버의 위크니스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지가 그 자리에서 내 앞에서 화내면 어쩌려고. "
키득키득 웃으며 얘기했다. 물론 재수 없으면 레벨 5에 이미 도달했을 수도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그 녀석의 계수는 90대였거든. 물론 재능차이도 있겠지만.. 아, 몰라. 걔 레벨 5여도 내가 바를 수 있어. 한양은 서연이 사이코메트리로 민우의 기억을 스캔하는 걸 묵묵히 바라본다. 스캔하는 사이에 천천히 따뜻한 블랙커피를 타기도 하고. 서연이 스캔을 마치자, 종이컵에 탄 커피를 건네며 말했다.
" 수고했어요. 너무 단 거 먹었으니깐, 이제 좀 씁쓸한 거 먹어야지. "
한양은 서연의 보고에 천천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연구소의 파괴는 예상한 것이고.. 2학구의 무언가? 또 2학구? 거기서 해체코드는 이미 얻었잖아. 아... 혹시 녀석들이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한 게.. 데 마레가 2학구에 있나? 나 진짜 몰라서 그래.
" 일단 2학구에 있는 연구소를 습격할 계확인가봐요. 사실 전에 태오가 민우의 속마음을 스캔했거든.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그런데 민우는 태오의 능력을 알고도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대놓고 드러내고,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파악해보래요. 그러니깐.. 심리전을 거는 거지. 솔직히 나는 데 마레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데 마레가 2학구에 있으면 데 마레를 칠 확률이 높아요. 아, 이거 진짜 미치겠네. 그림자는 레드윙 친다고 하고, 리버티는 2학구 친다고 하고. 우리는 둘 다 막아야 하고.. 이거 잘하면 두 조로 찢어져서 가야겠네요. 내 예상하는데, 이거 분명 동시에 발생해. 왜냐면 서로서로 움직임을 관찰하고 움직일 테니깐.. 동시에 발생하면..응.. 저지먼트도 필연적으로 두 쪽으로 나뉘고, 화력도 줄어들 테니깐. 내가 그림자나 리버티였다면 백프로 그랬어요. "
" 하아~ 민우가 자신감이 어찌나 넘치던지.. 믿는 구석이 있나봐요. 본인들도 다 방법이 있대요. 그러니깐 지금 이러는 거지. 차라리 복수에 미쳐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이 안 돼서 헛소리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
오물오물 먹는 서연을 보고는, 입맛에 맞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여긴 한양이었다. 이어서 서연의 맛있다는 말과 함께 이것이 무슨 빵이냐고 묻자, 한양은 잠시 "어어..."라고 뜸을 들였다. 아무래도 본인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모양. 한양은 서연에게 " 정과요, 정과. " 라고 답했다. 정과가 아니고 개성주악인데 말이야.
" 하핫. 사실 디스트로이어는 플레어에 비해서 잽도 안 될 수도 있어요~ 디스트로이어가 플레어랑 비등비등 했으면 같이 감정제거에 이용을 당했겠지. 플레어가 진짜로 폭주하면 우리는 반응하기도 전에, 죽는 줄도 모르고 죽을 걸? 내가 예전에 걔가 능력 쓰는 걸 봤어요. 민호 아저씨의 벽을 그냥 한방에.. 와아~ 진짜 미쳤어. 대박이야. "
서연은 플레어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럽게 말하는 반면에 한양은 비교적 태평하고 감탄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 아, 그러니깐 폐기의 대상은 '인간' 뿐 만이 아닌, '바이오로이드'도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그게 맞으면 레드윙의 데이터는 있으면 좋은 거고, 없으면 아쉬운 게 되겠네요. 음,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든 레드윙을 확보해야 된다고 봐요. 걔네한테는 없으면 그저 아쉬운 수준이지만.. 우리에게는.. 무슨 말인지 알죠? "
어쨋거나 저쨋거나 레드윙은 저지먼트가 꼭 확보해야 될 존재. 아니, 퍼스트 클래스 하나하나가 급하다. 최대한 우리의 편으로 만들어야 돼. 그나마 말이 통하는(정확히는 '대화 시도'가 가능한) 디스트로이어와 레드윙은 꼭 확보해야 하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했다.
" 괜찮아요. 최종 테스트.. 제 직감이라서 무시해도 되는데 말이죠, 새봄양이 찍은 지도가 해체코드와 연관이 있다고 했죠? 근데 이상하게 나는 넷 중에 한 곳에서 최종 테스트도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근거는 없어요. 이거는 진짜 순전히 내 직감. 미안할 필요까지야. 기대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었는 걸. "
한양이는 사과하는 서연에게 손을 훠이훠이 휘저으며 괜찮다고 말한다.
" 아, 확실하지는 않구나. 괜찮아요. 방금 말한 것도 신빙성이 있으니깐. 그런데 민우가 예상 밖으로 너무 과한 자신감을 보여서요. 아마 폭탄해제랑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진짜면 우리 쪽으로 등용해야죠. 걔네 의사 말이에요. 심장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니깐.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진짜는 나중에 까봐야 알겠죠. "
이어서 한양은 서연에게 지퍼백을 건넸고, 웨이버의 위크니스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 지가 그 자리에서 내 앞에서 화내면 어쩌려고. "
키득키득 웃으며 얘기했다. 물론 재수 없으면 레벨 5에 이미 도달했을 수도 있다. 몇 달 전만 해도, 그 녀석의 계수는 90대였거든. 물론 재능차이도 있겠지만.. 아, 몰라. 걔 레벨 5여도 내가 바를 수 있어. 한양은 서연이 사이코메트리로 민우의 기억을 스캔하는 걸 묵묵히 바라본다. 스캔하는 사이에 천천히 따뜻한 블랙커피를 타기도 하고. 서연이 스캔을 마치자, 종이컵에 탄 커피를 건네며 말했다.
" 수고했어요. 너무 단 거 먹었으니깐, 이제 좀 씁쓸한 거 먹어야지. "
한양은 서연의 보고에 천천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연구소의 파괴는 예상한 것이고.. 2학구의 무언가? 또 2학구? 거기서 해체코드는 이미 얻었잖아. 아... 혹시 녀석들이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한 게.. 데 마레가 2학구에 있나? 나 진짜 몰라서 그래.
" 일단 2학구에 있는 연구소를 습격할 계확인가봐요. 사실 전에 태오가 민우의 속마음을 스캔했거든.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그런데 민우는 태오의 능력을 알고도 데 마레를 습격한다고 대놓고 드러내고, 이게 진실인지 거짓인지 파악해보래요. 그러니깐.. 심리전을 거는 거지. 솔직히 나는 데 마레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데 마레가 2학구에 있으면 데 마레를 칠 확률이 높아요. 아, 이거 진짜 미치겠네. 그림자는 레드윙 친다고 하고, 리버티는 2학구 친다고 하고. 우리는 둘 다 막아야 하고.. 이거 잘하면 두 조로 찢어져서 가야겠네요. 내 예상하는데, 이거 분명 동시에 발생해. 왜냐면 서로서로 움직임을 관찰하고 움직일 테니깐.. 동시에 발생하면..응.. 저지먼트도 필연적으로 두 쪽으로 나뉘고, 화력도 줄어들 테니깐. 내가 그림자나 리버티였다면 백프로 그랬어요. "
" 하아~ 민우가 자신감이 어찌나 넘치던지.. 믿는 구석이 있나봐요. 본인들도 다 방법이 있대요. 그러니깐 지금 이러는 거지. 차라리 복수에 미쳐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이 안 돼서 헛소리하는 거였으면 좋겠다. "
"감사합니다.." 수경은 느릿하게 찻잔을 들어올립니다. 의외로, 찻잔 잡는 법이 가볍고, 우아한 자세입니다. 애플파이를 입에 한 입 넣고, 호록 하는 소리 나지 않게 찻물을 입에 머금자. 찻물에 단맛이 퍼집니다. 그러나 수경은 달달하다가 덜 달구나. 정도의 감상을 느끼고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은 의외로 사과맛이다. 정도를 느낀다거나?
"저는 장편소설은 한번에 필사하기 어려워서 단편소설이나 시 위주로 필사하곤 해요." "글씨는.. 그냥.. 비슷하지만요." 수경은 꽤나 단정한 글씨체이긴 합니다. 비어있기에,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조사를 갔다거나 보고서만 봤다는 것에 눈꼬리를 살짝 내려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제가 그 때는 사정이 있었거든요." 제가 있었다 해도 도움이 되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라고 중얼거리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아는 것이 폐가 되지 않는다면... 간단하게나마 쭉 읊어주실 수 있을까요?" 새봄에게 정중하게 요청하려 하는 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