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코뿔소들이 일제히 연구소에서 빠져나갔을 무렵, 3층에서는 강한 폭발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멍하니, 정말로 멍하니... 은우와 지덕 박사는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있는 연구소를 바라봤습니다. 어디 그 뿐일까요? 연구소의 일부가 폭싹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 은우와 지덕 박사는 빠르게 연구소 입구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보이는 것은 이내 불타서 없어지고 있는 종이조각 뿐이었습니다. 분명히 거기에는 리라가 만든 가짜 인간이 있어야했을텐데,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하늘에는 카메라 렌즈가 달려있고, 하단에 레이저 총이 달려있는 드론이 총 3대 떠있었습니다. 그 드론은 일제히 하늘 저 너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근처 나무 그늘 아래에서 파란색 단발머리 여성이 천천히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녀의 옷깃에는 '깃털 모양의 뱃지'가 달려있었습니다.
"......"
그러다 그녀는 가만히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녀의 시선 끝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은우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지 않고 이내 천천히 저 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그저 조용히...
한편 리라가 저장한 파일 중 유일하게 늦게 본 파일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불청객의 방해로 제로포는 불완전한 상태로 탄생하게 되었다. 레드윙의 전력만큼의 출력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따로 보충이 필요하다. 일단 정확한 데이터를 다시 뽑기 위해 레드윙의 위크니스를 노리도록 한다. 보내는 것은 제로 세븐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레드윙의 위크니스를 제거하고 레드윙 역시 제거하도록 한다. 그녀는 '리버티'에 대해서 가장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가장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녀가 리버티일 가능성이 있는만큼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고려하도록 한다.]
제 2학구에서도, 부실에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있었지만,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을이 끝나려면 멀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가을은 너무나 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뿔소들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