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9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9.어둠과의 대면 :: 1001

◆TMmm6tsoPA

2024-05-10 20:15:48 - 2024-05-12 17:32:39

0 ◆TMmm6tsoPA (UigRm30ZOY)

2024-05-10 (불탄다..!) 20:15: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6

525 Story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2:53:29

(2학구 루트)

>>서연
"흥. 안내하고 있지 않나. 고작 그런 것이나 묻다니. 꽤나 호기심이 부족한 녀석이로군. 아무튼 요즘 것들은 지금 자신이 여기에 왜 왔는지도 모르는군. 기본적인 정보조차도 챙기지 않았나? 지금 내가 안내하는 곳이 바로 리버티가 습격한 내 연구소다."

>>새봄
"자고로 나이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당연지사인 일이지. 그게 바로 생물의 법칙이고 자연의 이치다. 이런 것조차도 모르고 그렇게 비꼬는 자네의 과학성적이 참으로 예상이 가서 안타깝군. 하기사 요즘 젊은 것들은 개성이니 뭐니 하면서 과학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딱 여기에 적합한 교본제가 있었군."

>>정하
"자네도 기본적인 이야기를 듣지 않았나? 내 연구소가 습격당했어. 전체가 습격당한거다. 전체가. 알겠나? 그리고 올라가는 비법? 아무튼 요즘 것들은 이래서 문제야. 노력을 하지도 않고 그저 답만 알아내려고 난리가 났지. 그건 자네가 무능한거지 않나. 무능하면 무능한 이답게 땅에서 기던가, 혼자서 노오오오오력을 하란 말이야. 노오오오오력을. 자네가 무능한 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그렇게 자네가 무능한 것을 알리고 싶다면 방송국에 가서 나는 무능합니다라고 노래나 불러보게나. 그럼 인첨공에 사는 이들이 모두 자네를 무능함의 대명사로 알게 되겠지."

>>랑
"요즘 젊은 것들은 그렇게 대머리 개그를 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던데 그런 무익한 시간을 보내서 대체 얻는 것이 무엇인가? 아. 자네의 개인적인 즐거움인가? 그렇다면 뇌를 조작해서 도파민이 계속 흐르는 상태로 만들면 어떻겠나. 그러면 아주 제대로 하루종일 즐거운 쾌감을 느낄 수 있을걸세. 뭐, 요즘 젊은 것들이 그 정도 패기나 있겠냐만."

>>리라
"제로라. 어디에서부터 뭘 알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장 큰 것을 알려주도록 하지. 제로는 이제 한체만 남았다네. 제로 식스. 그것만 완성된다면 제로는 완성체가 되지. 알겠나? 자네들이 제로를 막고 싶니 뭐니 해도 이제는 늦은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을. 처음부터 아무런 의미도 없는 발버둥이라는 것을 말이야."

>>철현

"........."

모두의 말에 지덕 박사는 하나하나 비꼬듯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었습니다. 철현과 은우를 제외한 전원. 마음 속에서 지덕에 대한 존경심이 '자신의 의지'로 솟아올랐습니다. 어째서 적대하는 것이었을까요? 그런 생각조차 순간적으로 잊혀진 것은 왜일까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요? 아니. 애초에 잘못한 것이 맞을까요? 저런 훌륭한 박사님을?

그러고 보니 방금 전에 들은 말. 묘하게 기분이 나빴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한 마디는 해도 되지 않을까요?사이렌

어쨌든 지덕 박사는 모두를 데리고 연구소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연구소 안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벽이 박살났고, 기기가 고장난 것도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조사는 1층 라인만 하게. 2층부터는 어차피 계단도 박살나고 천장도 무너진 곳이 많아서 조사할 수 없으니 말이야. 알겠나."

지덕 박사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이후는 알아서 하라는 듯 이야기했습니다. 이대로 자유롭게 조사를 시작해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로에 대해서 물어보겠다면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조사를 시작한다면 이런 박사 따위 모르는 척 하고 가버리는 것도 좋겠죠. 솔직히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았나요?사이렌

랑은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사이렌을 듣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 사이렌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왜 자꾸 자신의 머릿속에서, 그리고 가슴 속에서 울리는 것 같을까요?


<부실 루트>
민우가 온다는 말에 한양은 냅다 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태오는 냅다 쓰레기통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세은은 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니. 저 선배들. 대체 뭐하는거야?

한편 혜우는 어디에 숨지 않고 세은의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은은 조용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괜히 침을 꿀꺽 삼키기도 했지요.

"...고마워. 옆에 있어줘서."

그렇게 말을 남기며 세은은 조용히 문이 열리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약 30분 정도 지나자 자동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은 월광고 저지먼트의 부부장인 민우의 모습이었습니다.

"아. 안녕. 세은아. 아...그리고 너도 있었구나. 이름이 뭐였지? 하하. 미안해. 이름을 까먹어서 말이야."

차분한 목소리를 내면서 민우는 싱긋, 혜우에게 눈웃음을 보냈습니다. 이어 그는 혜우를 바라보면서 살며시 요청했습니다.

"잠깐 자리 비켜주지 않을래? 세은이와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야. 그리고..."

민우는 이어 살며시 손바닥을 위로 펼쳤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두 사람이 숨어있는 위치를 각각 바라보더니 이야기했습니다.

"거기에 숨어있는 둘도 밖으로 나가주지 않을래? ...왜 거기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숨어도 소용없어. ...나는 생체 전기를 포착할 수 있으니 말이야."

아무래도 숨어있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민우는 모두에게 나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1시 25분까지!
대체 왜 저런 감정을 자신의 의지로 느꼈냐고 한다면.... 그걸 파악하는 것이 아무래도 중요하겠죠!

526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2:54:59

>>513 끼이이익...
https://ibb.co/RpqGnMG
???: 다시 닫을게 미안해

아니냐고

527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2:56:12

>>526 히이이익 이 정도면 민우도 식겁한다

528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2:56:34

그리고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529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2:56:38

에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0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2:57:18

동요해서 그런거 같은데
동요라기보다는 감상을 가져서...?🤔

531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22:58:45

🤔🤔🤔🤔...

532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2:59:06

오지덕 박사 자체의 말들이 죄다 블러핑같은데 지금.

533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2:59:12

성운이도 굳이 말하자면 영향을 받지 않았어요!

534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2:59:28

????? 저 지금 이해가 잘 안 되는데요

모두의 말에 지덕 박사는 하나하나 비꼬듯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었습니다. 철현과 은우를 제외한 전원. 마음 속에서 지덕에 대한 존경심이 '자신의 의지'로 솟아올랐습니다. 어째서 적대하는 것이었을까요? 그런 생각조차 순간적으로 잊혀진 것은 왜일까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요? 아니. 애초에 잘못한 것이 맞을까요? 저런 훌륭한 박사님을?

여기 서술된 게 표현되어야 하나요?

535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2:59:40

>>525 이거 빨간 글씨 뒤쪽에 스포 있는데
저 지문대로 하면 위험해진다는 건가 싶다

한마디 하면 위험
그냥 가버리면 위험

536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00:04

특정 조건으로 인해서 서연이가 그렇게 느꼈다라는거지. 그걸 꼭 서술할 필요는 없어요!
일단 캐릭터는 그렇게 느꼈다는 거에요. 자신의 의지로!

537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00:16

>>529 민우야...(끼이익)

지금 정말 하란대로 한 애들이 다 사이렌 울리네
🤔

'동조'나 '대답'을 한 거잖아 어케보면

538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00:54

여로땅은 영향을 받은 걸까? 얘는 아무 것도 안했을 거 같은데(..)

539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00:58

사이렌!!!사이렌!!!!!!!

540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01:58

일단 안 쓰신 분들은 아무런 영향도 없어요!
전 쓴 이들 한정해서 판정을 내린 거니까요! 8ㅁ8

541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23:02:08

머리 아포..

542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23:02:28

>>>2층부터는 어차피 계단도 박살나고 천장도 무너진 곳이 많아서<<<

성운: 🙃

543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02:54

의외로 원리는 간단합니다.
사실 이것도 랑이가 있었기에 나온 연출이지만...(옆눈)

544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03:36

>>541 8ㅁ8 아구 무리하지 말어 (쓰담쓰담쓰담)

>>542 똑같은 생각 한 사람 있을 거 같았지
리라: 🧹

545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3:03:54

오늘도 숭배합니다
갓갓 색적조 랑이 누님...!

546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23:03:54

>>533 아, 그렇게 된 거였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47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04:26

근데 캡틴
가버린다는게 뇌과학 센터를 나가는 거야? 아니면 오지덕 박사의 근처에서 떨어진다는 거야?

548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23:04:55

일단은... 일일히 내가 말하기는 어려우니까
빨간 글씨랑 사이렌에 해당되는 부분은 다들 알고 있다고 봐도 괜찮은거지

549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3:04:59

하.......

30분 동안 쓰레기가 된 현태오잖아 지문 다시 읽어보니
ㄹㅇ개쓰레기가되

550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05:52

>>547 그냥 말 그대로 박사를 무시하고 홱 조사를 하러 가버린다는 의미에요!

>>548 네! 일단 알아낸 것은 모두에게 다 공유가 되는 거니까요!

551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06:18

>>545
💛🎂🎂🧚‍♀️🎂🎂💛
💛💜🐺🙇‍♀️🐺💜💛
💛🎂🎂🧚‍♀️🎂🎂💛

숭배!

552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07:00

사실말야, 저기에 반항한다는건.

'난 당신네 능력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라고 광고하는거잖아?

553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07:00

>>550 호오 쉽지않은데
🤔
머리잘굴려야겠다 오케이!

554 여로땅:3 - 이벤트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07:27

"......"

여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정하를 툭 치려고 했다. 정신 차리라는 것처럼.

"한 번 더 속삭여줘♡?"

장난치듯이 정하의 귀에 속삭이더니, 주변을 살폈다.

"반응하지 마. 생각도 하지 마."

어쩌면, 그것은 걱정일지도 모른다. 여로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555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07:56

오오 랑주와 랑이시여(????)

556 천 혜우 - 진행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3:08:45

민우가 온다 하니 천장과 청소도구용 캐비닛에 각각 들어가는 한양과 태오를 보고
나는 피식 웃으며 중얼거렸다.

"진짜 가지가지한다."

저것이 고3의 스트레스인가? 싶기도 하고.

난 저런 선배는 안 되야지, 라고 생각하며
세은의 옆에 앉아 세은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고맙긴. 난 나 하고싶은대로 할 뿐인 걸."

세은을 향해 싱긋 웃어주곤 폰을 꺼내 옷 사진을 보여주었다.

"올 때까지 우리 옷 구경이나 하자. 가을이잖아. 이런 코트 같이 맞춰보면 어때?"

평범한 여자애들이 할 법한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부실 문 앞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문 열리는 것에 맞춰 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재차 세은이의 손을 꼬옥 잡아주며
들어오는 민우를 똑바로 응시했다.
꼴에 좀 생겼다고 친절한 눈웃음을 보내길래
나도 입꼬리를 한 쪽만 비틀어 올리며 화답해주었다.

...저 개싸가지가 누굴 나가라 마라야 팍씨...

"죄송한데, 세은이의 개인적이고도 절친한 친구로서 거절할게요. 뭘 믿고 둘만 대화하게 해줘요? 웃겨 정말."

차게 웃는 얼굴로 쌀쌀맞게 대꾸하곤
보란 듯 턱 하니 다리를 꼬았다.

"그 쪽도 캥길 거 없으시면 이 자리에서 얘기하세요. 비밀스러울 일이 뭐가 있으실까. 타 학교 학생에게?"

상대가 월광고 저지먼트 부부장이든 어디 개밥나부랭이든
일절 신경 쓰지 않는 태도로, 꼰 다리의 발끝을 까딱이며 거만하게 굴었다.

557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23:11:10

ㅇ윽..
미안한데 아무래도 오늘은 더 하는 건 무리겠다
얘들아 미안해...! 머리가 아파서 자러가야 할거 같다...

558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11:16

.dice 1 2. = 1 코카콜라 맛있다~

559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11:26

아이고...안녕히 주무세요! 랑주..(토닥토닥)

560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11:31

앗 랑주 푹 쉬어~ㅠㅠ

561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3:12:13

랑주 푹 쉬어!(토닥토닥)


오오 맥플러리 만들 수 있는 장난감이 있네

562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12:56

가장 마지막에 나타났지만 제일 까다로운 상대. 오지덕 박사님.
이 박사님도 나중에 약 먹고 변신을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여러분의 심정은?(어?)

563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3:13:54

랑주 약 챙겨묵고
잘 자-

>>562 크아악
윤태씨 빨리 탈탈 털어야만

564 신새봄 - 스토리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3:15:10

새봄의 마음속에 오지덕 박사에 대한 존경심이 그의 의지로 솟아올랐을까?

새봄은 광소에 가까운 폭소를 터뜨리고, 더 웃을 수 없을 때까지 꺽꺽대며 웃느라 오지덕 박사에게 대꾸할 여유를 내지 못했다. 박사의 말에 불쾌감을 느끼고 한 마디 하고 싶은 충동이 일기 이전에, 제 웃음소리로 인해 박사가 무어라 대꾸하는 지 듣지 못했을지도.

새봄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버린 웃음을 가라앉힌 것은, 오지덕 박사가 연구소 안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때였다. 새봄은 다시 심호흡을 했다. 일정한 리듬을 따라, 숨을 들이쉬고, 내뱉었다. 그러고는 박사의 맨들한 뒤통수를 좇아 연구소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고는 방금 전의 광소가 거짓말인 듯, 무표정한 얼굴로 희미한 숨소리만을 내며 가만히 서 있었다. 박사의 근처에 서 있었지만, 박사를 보고 있지는 않았다. 어쩌면 그저 농땡이를 부리고 있는지도?

565 성운주 (6E2sYvll1w)

2024-05-11 (파란날) 23:16:34

(2층의 구조물 문제는 자신이 해결할 수 있으니 2층 탐사에 동행해주실 수 있냐 물어보는 성운이를 보며 이게 맞나 싶은 성운주.)

566 진정하 - 진행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18:34

"...죄송합니다. 연구소가 습격을 당했다. 라고 해도, 레벨 5가 지키고 있는 연구소 전체가 리버티라는 군소세력에게 일거에 당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하게, 이건 불찰인 부분이다. 하지마.

"...뭐, 요즘들어 무력감을 느끼는건 사실입니다만... 제가 무능하다고 말해버렸다간. 제 밑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죽이려고 들테니까. 방송국에 까지 나가서 하긴...힘든말이네요. 하지만, 노력만이 길이다...라는건, 잘 알았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고개를 쭉 숙인다. 감사를 표하듯이. 사실, 썩 틀린말은 아니다. 어차피 계수에 대한 부분은...대부분 재능, 그리고 노력이 결정한다는게 중론이니까.

"알겠습니다. 1층라인... 혹시 조사에 도움이 될만한 평면도나, 시설 지도같은게 있습니까? 조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떠나려는 오지덕 박사에게...생각난 이야기를 하나 묻는다.

"그리고...혹시, 제로시리즈 제작 관련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정당한 비용...같은건, 따로 정산해주시진 않나요? 능력사용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저희 몫도 있었을것같은데."

567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3:18:46

우와아아...새봄이... 아주 제대로 독기를 품었어!

568 진정하 - 진행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19:44

>>554

"...새삼스럽게 그러지마. 장난은 나중에 집에서 실컷 칠 수 있으니까."

일의 효율을 생각하면, 지금 여기서 시간을 낭비하는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569 서연 - 진행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3:20:06

>>525

" ......;;;;; "

시커먼 수박네가 이 연구소의 모든 공간을 하나하나 다 공격하지는 않았을 테니, 그네들이 공격했던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를 알려 달라는 거였는데. 의사소통에 착오가 있었던 거 같다. 다른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말하는 건 역시 어렵네. 그러면서도 일행을 안내하는 오지덕 박사가 그렇게 나쁘기만 한 사람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우리 연구원과 마찬가지로 그저 평범하게 자기 일 하던 연구자는 아닐까?

하다가 흠칫했다.

"참고로 그 박사는 실제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을 '자살'시킨 적도 있는 사람이야."

순간 오싹해져 왼쪽 이어폰의 음악소리를 다시 키웠다. 부장이 감정을 가지면 안된다셨지. 진정하자. 진정.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는 거 같았다.

그렇게 오지덕 박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자, 박살 난 시설과 고장난 기기들이 즐비한 공간으로 접어들었다. 어디 몇 군데만 부서진 게 아니었구나. 이건 그냥 연구 못하라고 박살낸 거 같은데. 여기에 무슨 트릭이나 해킹 장치 같은 걸 숨겨놨다면 오히려 그런 장치들이 들키지 않게끔 손상을 최소화하지 않았을까. 그런 의문이 스치는 가운데 박사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왼쪽 이어폰의 음악소리를 다시 줄였다. 조사는 1층만? 이상하다. 2층이 더 심하게 망가졌다면 오히려 그쪽이 시커먼 수박네의 주요 타깃이었지 싶은데. 조사가 목적인 게 맞을까?

여기 온 뒤론 줄곧 이상하다. 부장 말대로 최대한 조심하는데도 뭔가 놓치고 있는 듯 께름칙하고, 오지덕 박사의 요구는 얼핏 듣기엔 상식적인 거 같은데도 위화감이 든다. 그러면서도 박사가 실은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고. 머리가 복잡해.

에라, 모르겠다. 이게 해도 되는 짓인진 모르겠지만.

" 박사님 "

서연은 박사를 부르면서 박사의 손을 잡아 보고자 시도했다. 박사가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막고 싶은 사람처럼.

" 말씀대로라면 머... 어, 그, 리버티가 2층을 더 심하게 공격한 거 같은데요, 2층까지 조사하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요? "

그 질문의 답을 기다리는 동시에, 박사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면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했을 것이다. 박사가 우리 저지먼트를 부른 의도가 뭔지, 우리에게 이런 일을 시킴으로써 기대하는 바가 뭔지 알아내기 위해

570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21:07

>>569
진정하 : 저, 불렀어요?

571 이리라 - 스토리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21:17

situplay>1597046940>525

솔직히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이어지는 더러운 감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걸 제대로 인지하기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더 걸렸지만.
아, 속 안 좋아.

"......"

별다른 대답 없이 살짝 웃어보인 리라는 이내 랑의 곁으로 자리를 옮긴다. 랑의 능력으로 일부나마 감 잡은 게 있었기에 적어도 그것만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해보며, 리라는 랑의 손을 살짝 잡아 손등을 천천히 두드렸다. 머릿속 경보라고 했지. 꽤 어지러울 텐데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어 씁쓸하다. 그러니 할 수 있는 걸 하자. 그게 도와주는 거야. 휘둘리면 안 된다.

"흐음, 완성체가 아니었군요. 그럼 프로그램인 제로는 뭔가요? 그것도 미완성품인가요? 바이오로이드라던가, 안드로이드라던가... 그런 것도 제로라고 부르는 건 알지만 ai 제로도 있는 걸로 아는데."

그게 ai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리라는 조사를 떠나는 대신 오지덕의 옆에 서서 또다시 질문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것도 박사님이 만드셨나요?"

572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3:21:36

나는 모르겠다아아아...

>>557 랑주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9898ㅁ98988 푹 쉬시고 쾌차하세요오오오오오!!!!

573 리라주 (Fyz68Wy3c2)

2024-05-11 (파란날) 23:22:47

에구 랑주 머리 많이아프구나 8ㅁ8 약 챙겨먹고 푹 자자! 고생했어!!!

이거 오지덕박사 때문인 거 아닙니까
캐릭터가 느끼는 머릿속 사이렌이 오너에게 전파되다
오지덕을 메워야

574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3:23:27

랑...주...ㅠㅠㅠㅠ 수고했어!!!자러가!!!!!

575 철현 - 스토리 (TlNJuZg20c)

2024-05-11 (파란날) 23:23:42

"존경하고 경애하는 박사님, 혹시 제 질문으로 박사님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만 옛 선조께서 이르시되 선비, 즉 박사님 같은 고귀한 이는 백성, 저와 같은 어린 이를 가르쳐야한다고하니 제 궁금증을 여쭤보는 것을 허락에 대해 승인을 바라는 것을 말로 표현해도 되겠습니까?"

좋아 훌륭한 중첩의문문이었다.

"저희의 보잘것 없는 능력을 활용하여 2층을 청소하여 올라갈 수 있다면 2층을 조사하는 것에 대해 허락을 구하는 것을 여쭤보는 것을 문의 드려도 되겠습니까?"

제로는 다른 이들에게 맡긴다.
거지같은 자식 비위 맞추기도 어렵다.

저런 꼰대 특징이 일단 자기의 생각에 갇혀 스스로 한 말은 지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말로 구워 삶아 말실수를 유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질문은 제로시리즈에 대한 정보를 알기위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야하는 지 노력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 제로의 발명자이신 박사님의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자합니다. 박사님 같은 위대한 과학자에게 가르침을 받는다면 가문의 영광일 것입니다. 혹시 제로시리즈의 데이터를 주실 수 있으십니까? 저희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박사님의 제로들을 모방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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