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94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9.어둠과의 대면 :: 1001

◆TMmm6tsoPA

2024-05-10 20:15:48 - 2024-05-12 17:32:39

0 ◆TMmm6tsoPA (UigRm30ZOY)

2024-05-10 (불탄다..!) 20:15: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6

339 혜성주 (tbzfeDX.2c)

2024-05-11 (파란날) 20:39:05

오늘 이벤트는....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기력좀 붙으면 중도참여하는걸로....

340 새봄주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0:39:15

혜성주 안녕안녕!

341 서연 - 진행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39:40

>>331

선배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면서도 멍하게 익어 있던 서연은, 부장의 설명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2학구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 퍼클의 해체 코드와 관련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는 곳.

거기 가는 건 문제가 아니다. 사이코메트리는 조사에 특화된 능력인 만큼, 거기 조사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오지덕 박사는 서현씨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자. 그것도 5레벨이다. 그래서 전에 선배한테 그곳 잠입 조사엔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었다. 행여라도 그 박사와 마찰이 생겨서, 그 박사가 선배의 뇌에 악영향이라도 끼칠까 무서워서. 근데 잠입 조사가 아니라 그쪽에서 정식으로 요청해 온 상황이면 이건 무턱대고 말리기도 난감하다.

어쩌지?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된다. 결국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내 행보만 답했다.

" 전 갈래요. 전에도 부장께 말씀드렸듯 전 전투력은 레벨 0 정도조차 못 되고 민간인 수준이지만, 조사 능력은 부장보다 나으리라 생각하니까요. "

342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0:39:52

그럼 혜성주는 기력 화이팅이에요!!
여로주는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다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343 철현 - 새봄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20:39:53

>>332
@새봄

"넌 언제 쓸거냐?"

모솔경력이 나이와 일치하는 새봄이를 놀린다.

344 서연 - 반응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41:05

@강철현
서연은 안경을 고쳐 쓰며 철현을 바라보았다.

" 선배, 가실 거예요?"

345 여로땅:3 - 이벤트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0:42:22

"당연히 가야죠☆ 때로는 함정인 걸 알아도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이거든요☆"
"여차하면 기절시켜서 제가 불게 만들면 될테고★"

여로가 씩 웃으며 말했다. 대사 자체는 저지먼트와 거리가 멀지도 모르는 일이었다만, 그는 기분 좋은 듯 콧노래까지 흥얼거렸다.

"어떻게 해서든 불 수밖에 없느 환경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게 저지먼트가 맞는가. 그는 천연덕스러웠다.

//그리고 여로주는 찾았다 승리했다!!!!

346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0:42:50

혹시 몰라서 메모장에 따로 복사해놓길 잘했어..(식은땀)

혜성주 어서오구 푹 쉬어(토닥토닥)

347 서한양 - 스토리 (9BL1pnBorg)

2024-05-11 (파란날) 20:43:16

" 2학구에는 안티스킬이 없나? 이거 너 말대로 함정인 게 너무 티가 나는데.. 딱 봐도 우리를 이용해서 리버티를 견제할 겸, 우리들도 구워서 삶겠다는 의도가 다분한데.. "

현재 저지먼트에게는 두 세력의 적이 있다. 바로 '리버티' 와 '그림자'. 공교롭게도 리버티와 그림자는 서로 편이 아니기에, 삼파전을 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지. 사실 이 둘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저먼트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오히려 저지먼트보다 더 빨리 없애야 될 녀석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이 시점에서 그림자는 우리를 이용해서 리버티를 견제하자는 판단을 먼저 내렸던 거고.

" 연구원이라는 인간이 바보는 아닐 테고.. 아마 우리가 함정인 것을 이미 알았다는 가정을 하고 수작을 부릴 거야. 나는 너네들이 조사에 집중하고 있을 때 주변을 경계하고 있을게. 알다시피 나는 정보수집은 꽝인지라.. 녀석들이 어떤 개수작을 부릴지 모르니깐 말이야. "

" 일단 가보자고. 다들 긴장 바짝 하고. "

348 랑주 (cY7kgDA.jw)

2024-05-11 (파란날) 20:43:19

이번턴은 넘긴다...
아마 가는 걸로 결정될 거 같구만

349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43:29

>>332 >>338 새봄주
새봄이 짜란다 짜란다!!! 첫 대사 완전 맞말!!!!
반응 잇고 싶은데 서연이 분위기가 급시리어스해져서 잡담으로 갈음합니다...
앗!! 태인이군요. 앞으로 얼마나 많이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모처럼 신경 써서 지어 주셨으니 잘 써 볼게요~~ 감사해요 ><

350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0:43:41

🤔
(컵케이크에 자백제 넣어서 오지덕 박사 주고 싶다)

351 천 혜우 - 진행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0:44:06

오늘도 제법 모인 인원을 보고 제법 시끄럽겠거니 싶긴 했는데
예상보다 더- 라고 할지.

이러다 안건에도 집중 못 할 것 같아
전에 리라가 준 이어플러그를 한 쪽 귀에 끼웠다.
끼지 않은 쪽으로 상체를 살짝 기울여 앉곤
곧 시작된 은우의 말을 경청했다.

...아,
그러고보니 영락에 가둬 둔 몰모트 군.
그림자였지.

그 사실을 새삼스레 떠올리며 오늘의 안건을 들었다.

의뢰는 2학구 연구소의 조사,
보수는 제로에 대한 정보인가.

그 오지덕인가 오리덕인가 하는 박사,
위험하다 들었는데 그냥 가도 되는가 싶었지만
상대의 능력을 완벽히 아는 것도 아닌데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싶었다.

여차하면 피 볼 각오 해두면 되는거고.

"일단 조사 뿐이라면 큰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참가하겠습니다."

간단히 합류 의사를 밝히곤 책상에 턱을 괴었다.

352 혜성주 (tbzfeDX.2c)

2024-05-11 (파란날) 20:44:20

으이야(?) 다들 하이임
참여안해도 그러려니 해주라 관전

353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0:44:55

알겠습니다! 랑주!

354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0:45:24

진행 끝나구 리라한테 자백?제 만들어달래야겠다

355 철현 - 스토리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20:48:51

머리로 필사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세웠다.
서현과 의논하고 스스로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삼으며 내린 결론 하나

'작전따윈 안 먹힌다'

그의 능력의 상한선과 한계가 불명인 이상 의논은 의미가 없다.

그저 모든 능력을 해제해야한다는 서연의 충고만 동의할뿐이었다.

"가야지. 겁쟁이처럼 쫄아있을 순 없어."
"내 대학은 내가 지켜야지.

>>344

서연을 보며 당연하다는 듯 웃어보인다.
"내가 안가면 누가 널 지키겠어?"

356 수경주 (ROmaoGjEFQ)

2024-05-11 (파란날) 20:50:09

정신을 차리니 내릴역을 3개나 지나친 인간을 본 적이 있나요? 여기있어요.

357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0:50:35

수경주...(토닥토닥) 집에 들어가시면 푹 주무세요... 요즘 기력이 너무 없으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358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0:51:10

수경주 한잔했어...?
조심히 귀가혀 (토닥토닥)

359 수경주 (ROmaoGjEFQ)

2024-05-11 (파란날) 20:51:59

걱정 감사합니다. 요즘 고민거리들이 몇 가지 있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오늘은 스토리참여보다는 구경하면서 쉬던가 해야겠네요.

360 신새봄 - 스토리 (ApjN7wFZRg)

2024-05-11 (파란날) 20:53:25

"헐, 진짜요? 세상에, 소장님이 그러실 줄이야!! 아무튼 정보 고맙습니다 선배~ 그나저나 선배가 만드신 거예요, 이거? 우와!"

뭔가 조사해야 되는 물건은 아니었네~ 그럼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새봄은 히죽 웃으며 컵케이크를 합 배어물었다. 순식간에 컵케이크 하나를 작살내려니, 은우가 브리핑을 시작했다. 오지덕 박사라, 제로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은 정보전이구나! 그럼 옷을 달콤하게 만들면 그 박사님도 좀 솔직해지시지 않을까~ 분홍색 눈동자가 한순간 위험하게 빛난 것도 잠시, 새봄은 명랑하게 대답했다.

"저도 같이 갈게요~."

situplay>1597046940>343 @철현
"히히, 조만간에요!"

철현의 놀림에, 새봄은 분해하거나 질색하는 대신 선선하게 대답했다.

"형들만큼 엄청난 고백은 아니지만, 3년 뒤의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지 확인하려구요~"

//
>>349 서연주
히히 고마워 고마워~>< 캐입이든 오너로든 반응해주는게 고맙지! 그리고 별말씀을! 나야말로 태인이 이름 지어줄 수 있었어서 기쁘다히 히><

361 서연 - 반응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54:22

>>355 @강철현
여쭈고서도 조마조마했다.
그때 말씀하신 걸 지켜 주실지도 모른다는 희망 반
이런 상황이면 피하지 않으실 거 같다는 불안 반
선배에게 대답을 듣기 전까진 모른다고
희망 쪽에 기대를 걸고 싶었으나...
선배는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신다.

순간 아연해져 눈을 꾹 감았다 떴다.

" 서현씨 능력은 아직 걸려 있나요? "

능력이 걸린 채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릴 거다.
가더라도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모두 차단하신 뒤라야 할 거다.

362 이리라 - 스토리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0:54:43

situplay>1597046940>331

이런 걸 볼 때마다 한번 꽂히면 꽤 오래가는 타입이구나 싶다. 은우가 베이킹한 간식을 나눠주던 게 기억상 봄부터였는데. 물론 부원으로서는 오히려 이득이었기에, 리라는 그저 남매의 투닥거림을 보며 웃을 뿐이다.

다음 말에는 그 웃음도 흐려졌지만.

"......진지하게, 부실에 도청 장치 탐색기라도 한 번 돌려야 할까봐요. 그 사람 이름이 우리 입에 오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쪽에서 접근을 해 오다니. 솔직히 좀 무섭네요~"

심지어 내용도 섬찟하다. 대놓고 함정인데. 하지만 은우의 말대로 이미 저지먼트 내부에서 한번쯤 조사를 하기로 말이 나왔으니, 공식적으로 방문할 기회를 구태여 걷어찰 필요는 없기도 하다. 잠입의 부담을 줄여주는 거니까.

"갈게요. 부장님 말마따나 원래 가려고 했고요."

다만.
리라는 문득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겉옷 주머니에서 하얀색의 복주머니를 닮은 무언가를 꺼내 열었다. 그리고 자리마다 돌아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방어 팔찌에 끼워져 있는 것과 똑같이 생긴 작은 녹색 구슬을 두 개 쥐여주었을 것이다.

"조사라고 하니 이럴 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긴 하지만... 저번에도 처음부터 디스트로이어가 올 거라고 예상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팔찌 자체를 새로 그리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만들었어요. 팔찌 줄에 톡 갖다만 대면 알아서 끼워지니까 웬만하면 다들 챙겨주세요."

수상쩍은 사람이 파둔 함정에 제 발로 걸어들어가는 이상 이 정도는 챙겨야지. 물론 언제나 혜우가 많은 위험을 막아주지만, 그것만 믿고 부담을 지우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리라 또한 그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이니까.

363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0:55:18

수경주도 귀가길에 좋아하는 탄산음료 하나 사서 드가자
집에 가서 느긋하게 마시면서 관전하자

364 수경주 (ROmaoGjEFQ)

2024-05-11 (파란날) 20:55:21

그 하이볼 한잔은 했지만 딱 한잔이었다두요

365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0:56:30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366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0:57:11

>>354 😏
크크큭맨 드디어 자백제 냠냠 하는구나
기대!

367 서연 - 반응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57:41

>>362 @이리라

리라가 코뿔소 팔찌를 강화할 수 있는 녹색 구슬을 나눠 주는 걸 보자 아차 싶다. 내 팔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할 사이보그 수박!!! 자기가 부장한테 던져 놓고 당시 전투 중이던 강수연을 원망해 버리고 마는 서연이었다.

" 리라야, 미안한데;;; 나 저번에 팔찌를 실수로 잃어버려서 ㅠㅠㅠㅠㅠㅠ 혹시 새 팔찌도 그려 줄 수 있을까?;;;;; "

368 이혜성 (tbzfeDX.2c)

2024-05-11 (파란날) 20:58:13

>>0

캐퍼시티 다운 샘플을 받아 구성된 것들을 분석하는데 걸린 시간이 꼬박 사흘하고 반나절이 걸렸다. 그 시간동안 혜성은 오랜만에 꼬박 세시간 이상 자본 적 없었는데-물론 저지먼트 활동과 비사문천의 활동도 잊지 않았다- 결국 몸이 문제점을 일으켰다. 고3이라고는 하지만 공부를 하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한다는 체육 선생님의 말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다가 현기증으로 주저앉아버린 것이다.

그래서, 현재.
혜성은 보건실의 한켠의 침대를 차지하고 누운 채, 보건 선생님의 잔소리를 한귀로 듣고 흘리는 중이었다. 보건실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흘러내리기 시작한 코피 때문이겠지. 침대에 누워있는 혜성의 손끝이 시트 위를 느릿하게 훑는다. 하도 지긋지긋하게 들어서 불쾌하기 짝이 없는 캐퍼시티 다운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음율을 되내이며, 다시 코피가 터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최소 출력으로 능력을 유지한 상태로 리터치를 반복하는 중이었다.

조율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만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눈앞을 어른거리는 색채들의 향연을 보고있노라면 조율보다 리터치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369 철현 - 서연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20:58:29

>>361
@서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는 서현 역시 강조한 사항이다.

능력 해제 없이 간다면 평생 도와주지 않겠다는 일갈.
어쩔 수 없었다.

서연이에게도 서현이에게도 혼나긴 싫으니까

"해제했어."

370 혜성주 (tbzfeDX.2c)

2024-05-11 (파란날) 20:59:31

아무말 훈련 써두고 다시 관전..

371 서연주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0:59:36

수경주 귀가길 조심하세요 늦은 시간에 음주하시고 기력도 없으시면 불안불안하네요8ㅁ8 지도 앱도 확인 잘 하시고요...

372 이리라 - 반응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1:00:35

>>367

아, 맞다. 그러고보니 서연이는 저번에 팔찌를 잃어버렸었지. 리라는 구슬을 건네던 손을 거두고, 대신 처음부터 구슬이 5개 끼워져 있는 팔찌를 그려낸다. 코뿔소 참은 모양을 연습한다고 여러 개 그려두었으니 연결되는 줄과 구슬만 그리면 그리 어렵지 않다.

"당연하지! 여기. 몸 조심하고, 만약 파손되거나 잃어버리면 그때그때 이야기해줘. 다시 그릴 수도 있고 대체할 걸 줄 수도 있으니까. 알았지?"

그리고 살짝 웃어보였다.

373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1:00:45

담턴에 참여할게...
흐으으음~ 뇌절 같아서 카드를 긁어말아 고민중

.dice 1 100. = 100

374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1:00:53

이미친뭐하자는거

375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1:01:25

집...이...당.... 나도 정주행하고 다음턴 참여 노려볼게!

376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1:01:47

수경주 조심해서 들어오고 밈미는 푹쉬자 8ㅁ8

377 철현주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21:01:52

수경주 괜찮아요? 이런 시간에 음주하고 기력도 없고 목적지까 놓치다니..고민거리는 빨리 해결하길 바랄게요

378 철현주 (yBbHbGJFYA)

2024-05-11 (파란날) 21:02:17

>>373 1%확률이다!!

379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1:02:17

태하정하~

>>373 이게뭐지

380 정하주 (l.kJbf/5f.)

2024-05-11 (파란날) 21:03:16

새봄주?!?!?! 어서와!!!! 기다리고있었어어!!!!

수경주는...들어오는길에 갈배 하나 사들구와...

381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1:04:07

카드를
긁어요 (기어이 참지 못하고 클튜 재결제 한다는 뜻)

382 리라주 (ysEjHII8aQ)

2024-05-11 (파란날) 21:04:44

그 카드였군
☺️ 잘해써 우리 그래픽 툴의 노예가 되자

383 새봄주 (khehAW.4g.)

2024-05-11 (파란날) 21:06:22

>>380 정하주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384 여로주:3 (YexooRSu4k)

2024-05-11 (파란날) 21:08:04

수경주도 혜성주도 어서 푹 쉬어(토닥토닥)

385 서연 - 반응 (.9Q8p/yZoE)

2024-05-11 (파란날) 21:08:58

>>369 @강철현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다면 지금은 선배의 뇌에
달리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다는 거겠지?
오랜 기간 서현씨의 능력을 사용했던 상황이라
감정 조종 능력에 더 취약하면 어쩌나 걱정된다만,
냉정히 따지면 그 능력에 당할 위험이 있는 건
여기 있는 저지먼트 모두가 마찬가지.
그걸 감수하고 가겠노라 선언한 주제에
선배는 오지 마시라 말리면 그것도 억지다.
서연은 불안감을 억누르려는 듯 제 손을 꼭 맞잡았다.

" 그럼, 이번에도 잘 부탁드려요. 선배. "

386 Story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1:09:09

"그렇다면 나도..."

"아니야. 세은아. 넌 여기에 있어. 이번만큼은 절대로 안돼. 널 무시해서가 아니야. ...그 박사는 정말로 뭘할지 알 수 없는 작자야. 그러니까... 오늘만큼은 절대로 안돼."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려는 세은을 은우는 막아섰습니다. 그 목소리가 보통 진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만큼은 은우도 절대로 허락해줄 수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위크니스가 잘못 가면 그만큼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니었을까요? 대체 그 박사는 무슨 작자인 것일까요? 왜 이렇게 은우마저도 긴장하고 경계하는 것일까요?

이어 출발하기 전, 은우는 모두에게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박사를 만나게 된다면... 아니. 근처 연구소에 도착하게 되는 순간, 마음을 닫아. ...누가 뭐라고 해도 관심조차 가지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말이야. ...감정을 끝없이 부정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야."

감정을 끝없이 부정하라는 것이 가능하긴 한 것일까요? 어쨌든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일단 그렇게 알도록 합시다. 불만이 가득한 표정인 세은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일단 손을 흔들면서 조심해서 다녀오라는 말을 모두에게 남겼습니다.

2학구에 들어가는 입구는 다른 학구와는 다르게 검문이 철저했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조금 더 검문이 철저하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2학구의 입구를 지키는 경비원의 말에 따르면 최근 원자력 에너지보다 100배는 더 강력한 에너지인 '뉴트로미니컬 에너지'를 만들었기에 그에 대한 보안이 강해지면서 검문 역시 강해진 모양입니다.

어쨌든 2학구 내부는 그야말로 연구소가 가득했습니다. 여길 봐도 연구소, 저길 봐도 연구소. 혹은 공장도 보이네요. 말 그대로 커다란 연구단지라는 느낌입니다. 다른 학구에도 연구소가 있기야 하겠지만 2학구에 있는 연구소의 수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른 학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기술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저기서 걸어다니고 있는 인간형 자동 청소 로봇처럼 말이죠. 혹은 저 편에서는 자전거가 하늘을 날아가기도 하네요. 어디 그뿐일까요? 무중력 상태를 만들어주는 신발을 신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다른 학구보다 더 철저한 과학기술로 가득한 곳이 바로 이곳인 모양입니다.

이어 저 편에 어느 커다란 연구소가 하나 보였습니다. 얼핏 봐도 3층 크기이긴 하지만, 위가 아니라 옆으로 쭈욱 늘어진 모습이 어지간한 대학 건물 같은 느낌입니다. 그곳을 가리키면서 은우가 이야기했습니다.

"저기가 바로 오지덕 박사가 이끌고 있는 '뇌과학 센터'야. 다들...아까 전의 말을 다시 한번 고려하고, 지금부터 확실하게 마음을 닫아. 알았지?"

"...흥. 드디어 왔나? 이렇게 느려터져서야... 아무튼 요즘 젊은 것들이란... 빨리빨리 움직이는 법을 모르고 매일같이 굼뱅이처럼 기어다니면서 노력이니 뭐니 중얼중얼거리지."

그리고 어딘가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광경에서 무엇을 느꼈나요? 혹은 그 목소리를 듣고서.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던지 그건 당신의 자유가 아니었을까요?

/9시 40분까지!

387 혜우주 (XTLM/0fpcA)

2024-05-11 (파란날) 21:09:09

태오주 복복
정하주도 어서오구

388 ◆TMmm6tsoPA (EwMZ2/QIpQ)

2024-05-11 (파란날) 21:09:49

뱅크 처리해뒀어요!!
그리고 정하주는 어서 오세요! 체크해둘게요!

389 태오주 (YrefZ7nzh.)

2024-05-11 (파란날) 21:10:14

오 근데 2학구 합류 못하면 아예 참여를 못 하는 거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