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75> [동양풍히빌/현대/1회성장후대립] 황량일취몽 임시어장 :: 240

◆GwEgx7OgQU

2024-05-08 20:20:49 - 2024-05-31 19:45:29

0 ◆GwEgx7OgQU (U7199QdWgQ)

2024-05-08 (水) 20:20:49

설정 정리 및 수요조사, 개장 시 추후에 선관 용도로 쓰일 어장입니다.

190 이리주 (D0z7S6EsPA)

2024-05-29 (水) 16:58:23

"내가 왔다"

191 쿠로사키주 (WMIR3rrsds)

2024-05-29 (水) 17:06:10

>>190 하이하위 ^____^
중학교 동창도 ㄱㅊ긴 한데 일단 연극쪽으로 간다면?
이리가 원작 소설을 좋아해서 연극을 봤다가 팬이 된건지, 아니면 우연히 봤다가 회전문 돌면서 팬이 된건지 부터 정하면 감정선 잡기 쉽지 않을까 싶은데 ^____^

192 이리주 (D0z7S6EsPA)

2024-05-29 (水) 17:07:23

>>191 후자 입니다
우연히 아버지 따라 끌려갔다가 보고 난 뒤에 팬이 되었다는 설정
여기다 더해서 중학교 동창이라는 설정도 괜찮을거 같?군

193 쿠로사키주 (YRBgMJA72Y)

2024-05-29 (水) 17:11:22

>>192 오케이 ^___^ 둘 다 섞자
이리는 중학교때 유별났던 점 있었남? 쿠로사키는 지각을 1초도 봐주지 않는 깐깐한 선도부원으로 유명했다 ^___^

194 이리주 (D0z7S6EsPA)

2024-05-29 (水) 17:15:06

>>193 와
중학교 때 맨날 피어싱 비롯 복장불량으로 맨날 걸렸음
이리 픽크루에 무수히 많이 있는 피어싱 봤는가???

195 쿠로사키주 (LEyN/QtkhE)

2024-05-29 (水) 17:17:25

>>194 아 ㅁㅊ
쿠로사키가 배우되고 나서 대면했을 때 서로
'와… 맨날 복장불량으로 걸리던 애다…'
'와… 가까이에서 보니 그 미친 선도부 선배네 ㅁㅊ'
이 생각 먼저 했겠다…

196 이리주 (D0z7S6EsPA)

2024-05-29 (水) 17:27:08

>>195 '와 저 미친선배가 무대에서는 저렇네'
ㄹㅇ 이 생각부터 먼저 했을거같은데 이리는
연기에 대한 평? 물론 훌륭합니다 근데 사람에 대한 평과는 달랐을듯 ㄹㅇㅋㅋㅋㅋㅋㅋ

197 쿠로사키주 (22oW4HCZD6)

2024-05-29 (水) 17:30:49

>>1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위에서와 무대 뒤에서의 괴리감 때문에 만약 중학교때는 왜 그랬냐고 질문한다면 "내가 아버지에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반항이 연기거든. 무대 위의 내가 진짜 나야." 이 정도는 미운 정으로 말해줬을 것 같네…
아빠 7시에 다시 올게 좀만 ㄱㄷ

198 이리주 (D0z7S6EsPA)

2024-05-29 (水) 17:37:11

>>197 이보세요
이리에게 그런 큰 비설을 말해줘도 되는겁니까?
둘이 이런식으로 자연스레 서로에게 비밀 털어놓는 사이 되는거도 재밌겠다
다녀오시오 쿠로사키주

199 쿠로사키주 (37twnHAcR2)

2024-05-29 (水) 19:15:48

아빠 왔다 ^____^

>>198 큰 비설인가… 🙃
쿠로사키가 처방받은 항우울제 매번 싹 다 버리는 것도 이리는 알고 있으면 재미있겠네~~ ^___^ 미운 정으로 이상한 비밀만 서로 알게되는 콤비

200 이리주 (oY.OwKwVM.)

2024-05-29 (水) 19:28:17

>>199 자 쿠로사키가 항우울제 버린다는 것까지 알았으니
이리도 눈물나는 사실 세 가지 말해주면 되겠군

1. 이리 어린 시절에 금지옥엽으로 자라지 않았음
겁 나 게 갈굼받고 가족이랑 싸우면서 자랐음
피어싱 담배(지금은 끊으려고 츄파츕스 먹고있지만) 이런 것들 다 가족에 대한 반항심으로 하는 것

2. 가족들이 억지로 이리 리우슈 후계자 만들려 하고 있음
부정한 방법? 당연히 써가면서 그러고 있음 (어떤 부정한 방법인지는 쿠로사키에게 안 알려줌)

3. 반발심으로 선경 고교 지망하면서 입학 준비하고 있었음

담배는 중학교 때부터 몰래몰래 빼돌려 피고 다녔으니 선도부인 쿠로사키한테는 당연히 걸렸을 테고

201 쿠로사키주 (37twnHAcR2)

2024-05-29 (水) 19:33:28

>>200
금지옥엽으로 자란 도련님과 갈굼당하며 자란 아가씨
아버지의 업을 잇고싶지만 매번 부정당하는 아들과 가문의 업을 잇고싶지 않지만 강제당하는 딸
같은 고등학교를 한 명은 강제로 오고 한 명은 자의로 옴

이거 완전 서로 정 반대인 환장의 콤비잖아 ^___^
서로 친하다고 하면 친한 사이인데 하하호호는 절대 못 할 것 같네~~~ 재미있어

202 이리주 (oY.OwKwVM.)

2024-05-29 (水) 19:38:30

>>201 "맛 있 다"
선경고교에 오고 나서 둘 사이는 어떻게 하고 싶습니까

203 쿠로사키주 (37twnHAcR2)

2024-05-29 (水) 19:42:54

>>202 글쎄 ^___^
고3 쿠로사키는 중학교 시절이 거짓말인 것 처럼 맨날 수업 빼먹고 이리보이면 이리한테 왜 담배 끊으려고 하냐고 (이리가 피면 빌려서 피웠을텐데) 물어보고 그러지 싶은데 이런 쿠로사키를 이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 관계 정립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204 이리주 (oY.OwKwVM.)

2024-05-29 (水) 19:51:44

>>203 "이 사람이 드디어 미쳤나? "
한줄 요약 해드렸습니다.

205 쿠로사키주 (37twnHAcR2)

2024-05-29 (水) 19:57:16

>>204 서로가 서로의 비밀은 잘 알고 그럭저럭 친한데 상대를 미친놈 취급하는 이 관계… 현실 남매네 ^____^

206 이리주 (oY.OwKwVM.)

2024-05-29 (水) 19:58:56

>>205 담배 끊은거 선경고교 들어오고 부터인게 ㄹㅈㄷ
좋다 그럼 이렇게 지금와서는 티격태격 하는 사이인 걸로 갈까??????

207 쿠로사키주 (37twnHAcR2)

2024-05-29 (水) 20:00:03

>>206 오케이 오케이 ^___^ 수고했어~~~

208 이리주 (oY.OwKwVM.)

2024-05-29 (水) 20:06:19

>>207 좋 다
수고 많았습니다 쿠로사키주
본 어장에서 "일상" 으로 보도록 하지

209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2:17

양주 등 장

210 쿠로사키주 (R.kFckXe7c)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2:18

(( _ _ ))..zzzZZ

211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2:30

왜 자는데!

212 쿠로사키주 (R.kFckXe7c)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4:02

아빠 피곤해 ^____^
아니 그래서 우리 어떻게 하기로 했었지???
양이 집 뛰쳐나가서 스님한테로 들어간거고 사촌까지는 기억나는데

213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6:04

일단 쿠로사키 아빠의 여동생이 있는지부터 허락해 주면? 성격이랑 가정사 개판이라 애 방치해서 가출했다는 느낌이면 적당할 것 같은데 쿠로사키주가 괜찮을지 모르겠다
핏줄상으로는 일단 사촌인 것으로!

214 쿠로사키주 (WW3juLACjo)

2024-05-30 (거의 끝나감) 16:09:10

ㄱㅊㄱㅊ
오빠인 레이지가 가문 지원은 다 빨아갔는데 결국 돌아온건 배우로 성공해놓고 가족 손절한거라 ^___^ 성격 더러워지고 결혼 후 가정사도 엉망진창 된거라고 하면 자연스럽지 않을까

215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14:06

콩고물 안 떨어져서 돌아버린 케이스? 일단 극중에 등장할 일은 없겠지만 설정만 짜보자면 돈미새라 부잣집 남편 어떻게 잘 만났는데 결국 팽 당한 것으로?
쿠로사키가 흘려들은 이야기와 호기심으로 혹시나 양이 머리카락 뽑아다 유전자 검사해 보고 사촌이라는 거 알아봤을 가능성은 있을까?

216 쿠로사키주 (6qBKuv/E7Y)

2024-05-30 (거의 끝나감) 16:22:20

그것보단 오빠가 지원 빨아가버려서 평생 자기가 하고싶은거 가지고 싶은거 하나도 얻지 못했는데 오빠라는 놈은 가족들 버리니까 분노로 돌아버린? 느낌?
쿠로사키가 남의 머리카락 뽁 하고 뽑아버릴 것 같진 않은데 개인적으로 조사정도는 하지싶다 🤔
아무리 가정사 개판이라도 집에 양이 사진 하나정돈… 있… 있겠지?!

217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26:01

아닌가. 그래도 사촌이라 어릴 적에 종종 봐와서 인상이랑 맨날 닝기리 꼽고 침대에 누워있던 건 기억하는 정도로 하면 될까... 대강 뭐 조사했는데 알고 보니 사촌 동생이었던 걸로?
쿠로사키주 설정 넘 맛있게 짠다 ㅋㅋ 어미 쪽은 그렇게 가자!

218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35:26

아니면~ 조금 오바해서. 쿠로사키가 유명 배우인 점이랑 엮어서. 쿠로사키와 같이 일하는 PD가 양이 캐스팅했는데, 면접장에 쿠로사키가 있었고. 원체 쿠로사키 커플 역으로 섭외된 것이었고. 서로 얼굴 알아보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 양이가 캐스팅 포기한 일이 있었다는 것은 어때

219 쿠로사키주 (LKhh36pCLc)

2024-05-30 (거의 끝나감) 16:37:51

흠… 그것도 좋지만 진경이까지 어떻게 섞어볼까 ^____^
쿠로사키는 2학년 여름방학때 고모를 찾아가 본 적이 있다 -> 문전박대 당할 뻔 했으나 어찌 집에는 들어가 본 쿠로사키. 고모의 집에는 남편과 딸의 흔적은 있으나 보이질 않는다 -> 사촌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다 절 근처를 두어번 기웃거림 -> 진경이랑 양이 이상한 사람이 기웃거린다고 쫓아냈어도 괜찮고, 스님 찾아온건줄 알고 안내하려고 해봤어도 괜찮고… 여긴 양주가 생각나는 대로~~~~

220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42:43

쿠로사키주 천재다? 고모라고 하니까 조금 더 깊이 와닿는다. 쿠로사키가 절에 찾아와서 진경이랑 양이가 살갑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고 둘 사이에 뭔가 있구나 싶었던 적이 있다는 것은 어때? 양이가 일방적으로 진경이 끌어안고 있는 것이었겠지만 말이야.
당시 본 얼굴로 조금 더 조사해 보니 진짜 사촌 동생이었던 거고.

221 쿠로사키주 (QpWle7R7oo)

2024-05-30 (거의 끝나감) 16:51:08

'이열~ 둘이 결혼할건가 보다.'
양이는 직접적으로 챙겨주진 않았을건데 진경이한테는 흉수사냥 같이 나갈 일 생기면 (일상적 허용으로) "이거, 아까 발견한거야." 하고 코인 조금씩 쥐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챙겨줬을 것 같고 ^___^ 시간상 그것도 잠시였긴 했겠지만…
이러면 양이한테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진경이 챙겨주는 선배 정도의 인상은 될련감

222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6:57:02

암자에서 본 이후에~ 입학 시점 이후 양이가 사촌 동생인 것은 쿠로사키만 알고 있고, 진경이만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에 질투하는 양이...
사실 약간의 오해도 했을 것 같아?

223 쿠로사키주 (K3HGwXS3aM)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0:45

진경이를 좋아한다는 오해??? (쬰)
질투랑 오해라 ^____ ^ 여고생다워 귀여워 ^____^
쿠로사키는 그냥 양이는 어떻게 챙겨줘야 잘 챙겨줬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한다고 그랬던건데 ^____^

224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4:43

현재 시점, 진경이 죽음으로 개빡쳐있는 양이지만. 그래도 진경이 챙겨줬던 쿠로사키는 호의적으로 보고 있지 않을까?
솔직히 쿠로사키가 양이 좀 더 바짝 챙겨줬음 좋겠는뎋ㅎ
일본에선 사촌끼리 결혼하기도 한다면서
긁지마!!!

225 쿠로사키주 (qkPcWQJmcM)

2024-05-30 (거의 끝나감) 17:09:59

아이폰이라 긁어도 안 보여!
사촌동생아 이제라도 열심히 챙겨주마… 쿠로사키 입장에서도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고…
좋아 일상으로 돌릴 내용까지 선관으로 짜면 재미없으니까 이쯤 마무리하고 나중에 일상으로 풀어가볼까 ^__^
아빠 다음주에는 진짜 일상 돌릴 수 있어~~~

226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7:12:48

긁어도 안 보인다니 왜 아쉽지???
양이 병약한 거 잊지 마라고~
바쁜 와중에도 좋은 선관 이야기 나눠줘서 고마웠어!
말대로 다음에 일상에서 한번 만나보자~

227 쿠로사키주 (dL3XOeW5bg)

2024-05-30 (거의 끝나감) 17:13:38

나야말로 땡큐 ^___^
집에가면 긁어볼게~~~~

228 양주 (sgrRfCZOwk)

2024-05-30 (거의 끝나감) 17:14:13

긁지마!!!

남은 일 힘내고~

229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8:31:48

일단 이야기 풀어볼게요:)

230 토푸주 (Ji1FN.dzFw)

2024-05-31 (불탄다..!) 18:32:43

하잇 착석 Oo

231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8:37:00

양은 어려서부터 몸이 병약했어요. 돌봄을 받긴 했지만 어느 순간 방치되어버렸고. 어느 날 무심코 집을 나섰다 한 스님에게 거두어졌다- 이런 과거사가 있는데, 가출-스님 사이에 토푸와 이야기를 조금 엮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출 이후, 나쁜?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우사기야에 팔려가게 된 거예요. 일단 유녀 시키려고 데려온 것이긴 한데 애 성격이 너무 괴랄해서 제대로 써먹진 못하고. 뒷일(나쁜 일)이나 시키는 종으로 부려졌다. 다른 언니들이 굳이 박하게 굴진 않았지만, 동갑내기인 토푸가 종종 챙겨주곤 해서 의지했었다- 하는 과거 이야기 어때요?

232 토푸주 (Ji1FN.dzFw)

2024-05-31 (불탄다..!) 18:40:23

오오 좋아요. 그럼 (최소한 종 시절의 이름은) '우사기야 양'이 되는 건가요?
이건 '뒷일'이 무엇을 뜻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주먹을 쓰거나 야반도주자의 뒷처리를 하는 등의 험상궂은 일이라면 굳이 가게의 이름을 달아 주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oO

233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8:43:15

토푸주 예상대로 그런 쪽의 뒤처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 없이 '양'이라고 불렸던 거라고 하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234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8:53:03

더해서, 양이가 유독 토푸에게만 살갑게 군다든지, 끌어안고 장난을 하는 버릇이 있다든지, 옛 기억에 참빗으로 토푸우 머리를 빗겨주곤 한다든지 하는 설정 붙여주면 재밌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토푸주도 의견 있으시면 편히 말씀 부탁드려요.
잠깐 자리 비우겠습니다!

235 토푸주 (Ji1FN.dzFw)

2024-05-31 (불탄다..!) 18:53:51

확실히 그렇게 되겠군요! 우사기야에 대한 설정을 속속들이 정해 놓은 건 아닌데, (구성원들의 마음씨가 착한 것과는 별개로) 아주 깨끗한 사업으로 설정해 놓았던 건 아니니까 문제 없을 듯해용.
곧 올라갈 독백에서 대충 느낌을 묘사하려고 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될 듯하구 oO

성격이 괴랄하다는 건 공격적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토푸는 일찌감치 의사소통 능력 없음이 발견된 케이스라 시동으로 빠질 수 있었지만, 일부러 저항하는 유녀는 곤죽이 되게 맞았을 텐데...
사실 그래서 앞가림하기 바빴을 토푸우가 챙겨줬다기보단(물론 양이가 그렇게 느꼈을 수는 있지만) 같이 매 맞으면서 자라서 정이 들었다는 게 현상에 더 가까울지도요!

236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8:58:32

뭐 하기 전에 답을 봐버렸네요.
괴랄하다는 건, 공격적이라기보단 피학을 유도하며 즐긴다고 하면 조금 순화되어 들릴까요. 아마 저항해서 맞는 것도 즐거웠지 않았을까 싶네요. 맞으면서 황홀하다는 표정 짓는 여자애. 이건 도저히 유녀로 못 써먹겠다 싶겠죠. 지난 토우야와의 일상에서 드러난 성격이긴 하지만요.
일단 다녀와서 말 이을게요!

237 토푸주 (Ji1FN.dzFw)

2024-05-31 (불탄다..!) 18:59:15

>>234 오옷ㅡ 좋습니다 좋습니다!! oO

238 토푸주 (Ji1FN.dzFw)

2024-05-31 (불탄다..!) 19:06:31

>>236 헐 Oo!!!! 세상에....
피학증이 있다고 유녀 실격!! 이 되었을 거 같지는 않은데, 판매에 투입된 초장부터 손님한테 고통을 요구하다가, 피가 나서 손님은 손님대로 기겁하고, "우리 상품에 손찌검을 해!!" 하고 들이닥친 경호원들이 한바탕 난리를 일으키고 싸움판이 수시로 벌어지는 등...
이런 사건이 있었다면 가능했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런 뒤에야 징벌로 매를 맞게 됐는데 오히려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주인장이 양을 위험하고 찝찝한 일을 대신 해 줄 해결사로 채용하게 되었다거나?

저도 영화 《사쿠란》만 보고 일본 유곽 문화에 대해 단편적인 지식을 얻은 터라 이런 설명이 개연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근데 양이 언제 우사기야에 들어와서 언제(그리고 왜) 떠나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잘 다녀오세요!

239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9:40:50

>>238
듣고 보니 그러네요! 약간의 수요도 있었을 테고요. 유녀 실격!!보다는 유망주? 쪽으로 갔다는 것은 괜찮을지 싶어요. 이거 나이 너무 낮게 잡으면 곤란할 것 같긴 하지만요.
14세쯤 팔려와서 1년 정도 교육 받고 2년쯤 생활하다, 장 보러 나갔다 우연히 만난 스님과 진경이에게 픽업당했다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토푸랑은 함께 지내며 매일매일 늘어나는 양이 상처 보고 걱정해 주는데 양이는 그저 헤실헤실 웃기만 하고 토푸를 언니처럼 따랐다고.

240 양주 (2c6Jbaj8uE)

2024-05-31 (불탄다..!) 19:45:29

근데 토푸주가 풀어주신 이야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