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38 혜성주 아... 레벨이 높아서 양지로 나갈 수는 있지만 언니한테 양지로 나갈 생각이 없는 게 문제인가 보네요... 어렵네요@ㅁ@ >>843의 캡 말씀대로 안티스킬이 된다면??!! k직장인인가요 @ㅁ@;;;;;;;;;;;;;;
>>839 >>845 >>858 >>863 새봄주 어떻게 놀려야 잘 놀렸다고 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기발한 얘기들이 나올지 두려운데요👀👀👀👀 별말씀을요@ㅁ@;;;;;;;; 여느 사람이었다면 용서하기 힘들었겠다 생각하는 편이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는걸요 사이가 좋고 나쁘고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잃은 게 너무 커서요... 단풍이랑 새봄이의 유대가 정말로 특별하구나 했어요 오렌지푸딩!! 리액션 잘해 주는 거 감정이 풍부한 거 집중력이 좋은 거 인싸인 거는 잘 맞아 보이는데요!!! 부실 과자집 대신에 부장 책상을 케이크화........................... 새봄아아아아아아아
>>851 >>853 >>869 영희주 안녕하세요오오오오 >< 불금 좋으네요 아침시간일 거 같은데 하루만 더 버티시라요!!! 호기심이 많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 선다, 동정심과 정이 많다... 같은 점은 잘 맞는 거 같고 비판에 민감하다나 상처를 잘 받는다나 걱정이 많다는 건 안 맞는 거 같아요 히히 으악??!!??!! 영희야아아아아아아 새봄이랑 콤비가 잘 맞는군요????
>>859 철현주 와!! 이렇게 오지덕 박사에 대해 알아내나요??(팝콘)
>>862 한양주 지적 능력이 우수한 건 맞아 보이는데요? 독립심 강하고 냉철하고 팀에서 리더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고... 인간관계에 쿨하고............ 잘 맞지 않나요? ㅎㅎㅎㅎ
>>867 캡 ................................................. 사람을 자살하도록 아 싫다 무섭다 저희 데플 없는 거 맞죠???????;;;;
"저는 그 곳이 아니면 다른 곳을 생각하기도 어려워했으니까요." 그들이 수경의 존재 자체가 쓰기 좋은 장기말로 만들어진 존재라고 그랬기에... 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들었던 것처럼.. 갈 곳이 없다고 여겼으니까요.." 골칫거리. 덤. 부산물. 그런 말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이가 아니면 결국 수경이라는 신분은 물거품마냥 사라질 것이라 여겼으니까. 그녀가 결국 마음을 독하게 먹어서 목숨을 끊기로 한다면 인첨공 안에서 살아있는 유령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라는 가정을 보았던가요? 여느 차일드 에러같은 이들도 다 있는 것조차 없이... 라는 그것은...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의 대체품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제법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딸이라는 명목 하의 자료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시는 로벨 님과. 가장 큰 원인이지만... 입을 다문 분...
"조금 달라요. 납득하지 않은 자.. 위업이라고 하거나. 혹은 황금이라고 불리는 분이 그녀를 제가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버리신 거라고 했답니다..." 태진의 말을 조금 고치자면 대단한 분이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수경을 대역으로 세웠다. 가 더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아니... 원본..이라고 해야 할까요? 수경은 살아 계셨고. 저와 마주할 때마다 저를... 끔찍하게 여기고 계세요..." 비난과 살의와 증오를 마주하면 두려워지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옅어져가는 기분입니다. 사실 그녀를 위해서라도 마주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걸 행하는 건 로벨이지.
"그렇게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네요." 그 말에 어쩐지 웃음이 나옵니다. 심각한 이야기인데도 불구하고. 하얗게 미소짓는 모습이 모든 것을 떨쳐낸 것과도 비슷할까요?
"그래서...원래는 정말 유령처럼 있으려 했는데..." 결국 그걸 못해서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라는 속삭임이 들릴까요? 저지먼트가 원인이 되고. 마음이란 게 있기에 당신을 조금 보게 되어서, 그걸 못하게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란.
일종의 좌표지정을 복잡하게 해야하겠지만 불가능한 건 아닐 겁니다... 수경은 복잡하긴 해서 레벨 4는 되어야 가능해진 일이지만요. 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아니 그게 아닌데... 엄밀히 말하자면 그런 주고받음이 수경의 기억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그게 상정이 원하는 방향과는 좀 다르다..는 것이고. 듣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는 건.. 당연히 도청 위협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빙빙 돌리니 당연히 문제가 생기지... 케이스는 스스로에 대한 감정이 다시 한번 추락하는 걸 느끼며 다시 능력으로 정신을 다시 고양시키려 합니다. 계속해서 쓰다보면 계수가 오를것도 같은 기분이 들 정도에요. 울렁거림이 있습니다. 그것이 현실과의 짧은 연결같아요.
-정말이지...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에 일가견이 있어요... -말을 잘 하지 못하기나 하고... 한숨쉬는 듯한 케이스. 하지만 그 말들은 얼핏 보면 서연을 향하는 것 같이 보였지만 자조적인 고개 떨굼을 생각해보면 케이스 자신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케이스가 굳이 해를 끼칠 생각은 없다고 해도 이미 암부라는 것이 그럴 수 있다고 증명하는 것과도 같으니까요. 그걸 케이스가 단 한번도 원한 적 없었다고 해도.
"그런..." 수경이 서연의 말을 듣고 머뭇거립니다. 예약권을 건네는 서연의 손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강제로 떠맡는 빚이라면 오히려 남기지 않는 게 아닌 건가요?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로 예약권 산 건 제가 산 거에요~ 티가 부탁한 거였거든요. -안타깝게도 티는 온라인으로 뭔가를 사는 건 누군가를 통해야 해서 말이지요~ 케이스는 눈치없는 척 슬쩍 끼어들어 수경이 생각할 시간을 벌어주는군요.
"...미안해요." 전부 다 잘못된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수경은 서연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내뱉고는 한두걸음 뒷걸음질쳤습니다.
"저..전... 그저.. 잘 썼다는 것만 들으면 됐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마주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어집니다. 차라리 그냥 먹고 입 닦아버리면 수경에게는 더 가볍게 훌흘 털어버릴 수 있는 것이었겠지만. 세상사 그렇게만 될 순 없는 일이다. 케이스는 한숨쉬면서...
-이렇게 된 이상. 필담이라도 하러 카페라도 가실래요? 전 오늘 하루 행적을 되짚음당하면서 처벌 받고 싶지는 않아서요... 오 이제까지의 말 중 가장 솔직한 말이로군요.
"이 아저씨 월급의 1%? 글쎄. 이 아저씨가 한달에 받는 돈이 꽤 많아서 말이야. 거기의 1%라고 해도... 아니. 그보다 이거 아저씨의 돈 뜯어가는 것은 아니니?"
고급 스테이크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넘어서서 가족 타령까지 하는 것에 민호는 두 눈을 깜빡이며 멍하니 철현을 바라봤다. 어허. 이 학생. 생각보다 당돌하네. 그런 혼자만의 생각을 빤히 하면서 그는 눈을 가만히 깜빡였다. 이 인첨공에서 자신에게 이렇게 당당하게 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저 패기가 조금 탐이 나기도 했기에 그는 작게 웃음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했다.
"어디 가서 소문내지는 말렴. 아저씨가 빚을 진 것이 있으니까 도와줄수는 있는데... 그래. 뭐, 기분이다. 나중에 계좌만 알려주렴."
조금 더 도와줄수는 있으니까. 하지만 비밀로 하렴. 비밀이라는 것을 강조하듯 이야기를 하며 그는 쉿- 소리를 냈다. 한편 철현의 추론에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만능은 아니야. 그 박사의 능력은... 참으로 무시무시하지만 길어봐야 3~4시간 정도라는 단점이 있거든. 그리고 마음을 닫으면 통하지 않아. 물론 사람인 이상... 마음을 닫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퍼스트클래스들은... 익숙해."
겪고 있는 현실이 현실이잖니.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민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마치, 저지먼트의 부장인 은우조차도 그것이 익숙하다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며 민호는 싱긋 웃었다.
"아무튼 이 아저씨는... 역시 그 꼰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럼에도 어울릴거라면 이건 기억해두렴. 쉽지는 않겠지만... 어떤 감정이 문뜩 떠오르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감정은 반드시 부정하고 부정하고 또 부정하렴."
이어 그는 살며시 고개를 위로 들어올려 자신의 눈을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그 상태에서 안경을 살며시 올리면서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