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6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8.사랑이 가득한 저지먼트 :: 1001

◆TMmm6tsoPA

2024-05-08 01:11:26 - 2024-05-11 04:13:37

0 ◆TMmm6tsoPA (c.gkMTBD6o)

2024-05-08 (水) 01:11: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06

237 혜성주 (nxGvHnHn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4:51

(대충 짤 같은 기분)

238 리라주 (wjdpLpVcKo)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6:56

>>229 똑똑이구나... 아군이 되어주면 참 좋을텐데
그치...
아군...(빤히)

>>231 근데여기서왜이런반응이??? 진짜야?????????
🤯 개큰분노 내가 리버티 가입하고 싶다(?)

>>232 평일을 버티려면 어쩔수 없는것이야 8ㅁ8 흑흑 평일을 메워서 모두 어장에 찰싹 붙어있게 해야만(??)
찍을 수 있따 포기하지 마로라!!!! 우리 엔딩 10월? 에야 난다니까 시간은 많아😏 가보자고~~~~

>>233 크아악 (저질체력으로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루.......... 샹그릴라 조.........
🫠🫠 솔직히 인첨공도 인첨공이지만 현실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인보다 효과 몇배는 좋은 일시적 각성제(마약입니다)

239 태오 - 혜우 (iVRpL3mUE6)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8:05

기실 희야는 태오가 연관되었음을 명확히 알지 못한다. 그저 태오가 자신과 비슷한 곳에 몸을 담았고, 모종의 관계가 있어 지척에 존재함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을 뿐이다. 두 사람은 제단에 친 발을 통해 그림자로만 대화하고,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으나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았다. 변성기가 지나 앳되던 목소리가 사라졌어도, 키와 머리가 자라 그림자에 비치는 모습이 다르다 해도. 한쪽이 어렴풋이 추측하던 두 존재는, 서로 달라도 같은 꿈을 꾸었다. 당신 만큼은 이 어둠 속에 발 담그지 못하게 하자. 언젠가 누군가 이 그림자 밖으로 나오면 그럴 수 없게 지켜주자. 암묵적으로, 서로의 존재를 묵인하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한 목표였다.

"오빠 보고 얘기해야지. 옳지."

태오는 나지막이 당신을 어르고 달랬다. 눈앞이 뿌옇다 돌아오길 반복하고, 눈꼬리를 따라 굵은 물줄기가 흐르는 이 상황을 아직 뇌가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단지 지금은 당신의 눈물 그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이 들었으니, 시선을 정확히 마주하며 자신 또한 온기 남았음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

혜우야, 나의 삶은 거학에 드리운 쪽배 하나에 의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명이라는 주어진 해로를 벗어나고자 내 넋이 아무리 노를 저어도 운이라는 너울이 나를 휩쓸어 다시금 정해진 길로, 주어진 섬으로 도달하게끔 해. 나는 그 섬이 결국 편하다 느끼게 되어 안배된 곳에 몸 뉘길 바라고, 그 과정의 폭풍우와 망망대해 나 홀로 있음의 자각이 이젠 두렵지 않아. 익숙하니까. 결국 내 고통은 어디에 있든 변하지 않겠지만, 시선은 여전하겠지만 익숙하게 받들 수 있는 곳이, 내게 가장 낫지 않겠니. 혀는 돌덩이를 얹은 듯 묵직하고, 타고 나오지 못하는 말은 당신의 마지막 문장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못 하는 건 싫다. 당신은 한때 무력했기에, 잃었기에. 어리석게도 두 존재는 지키고자 하여 당신의 의견을 묵살하였기에.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을 거야…."

다만 당신의 손 더럽히는 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었고, 부정하던 것을 인정할 때가 되었다는 것정도는 말할 수 있었다. 걱정과 불신, 미움, 원망, 자책……. 당신이 목을 놓듯 울지 태오는 괜찮다는 듯 뺨에 댔던 손을 천천히 떼며, 상반신을 일으키고자 했다. 원망스레 멱살 잡고자 제 위에 올라탔던 당신을 이젠 달래주듯 품에 안아 다독이려는 손짓과 함께 태오는 고개를 푹 숙였다.

"혜우야, 나는 형님이 원망스러워요. 증오스럽고… 역겹지요. 그 사람이…… 내가 누군지를 일깨웠기 때문에, 내가 빛 속에 섞이면 안 된다는 걸 깨닫게 하고, 희야와 나를 동시에 밀어 떨어뜨린 뒤 그림자 속에 가두었기에……. 이따금 내 삶을 그 꼴로 만든 주제에 내 옆에 누워 잠을 청할 적이면 목을 조르고 싶었고, 여러 번 그 사람을 속내로 죽였지요. 그럴 때마다…… 그 사람에게 느끼던 격렬한 감정을 나 자신에게도 느껴요. 동시에…… 나를 여기로 끌어내리고, 깨닫게 했다는 점에……."

태오는 떨리는 숨을 가다듬었다. "감사와 안도를 느껴요."

"혜우야, 오빠가…… 그 사람을…… 마음에 담았어요."

아프지 않을 것이라 하였던 연유는.

"나를 이렇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의 이해자이기 때문에…… 내가 떨어져도 같이 떨어져줄 것임을 아니까, 이 대가를 치러야 하니까……. 그 사람이 내 시선을 대신 받아줄 테니까……. 형님은 나를 곁에 둔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겠지요."

그러니까 아프지 않을 거야, 네가 있고, 그 사람이 있고.

"……나, 영영 떠나는 게 아니니까."

나는 여전히 갈망하기에. 태오는 당신의 등을 가벼이 다독였다.

240 태오주 (iVRpL3mUE6)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8:42

답레

자고일어나

줄게
와 나 진짜넘졸림 나도 바른생활 뱜미 다됐다 ㄹㅇ

241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9:06

>>236 하지만 남자가 하렘멤버가 되지 말란 법은 없지(?)

>>237 ㅋㅋㅋㅋㅋㅋ 애기호랭 꼬리 만지고 튀기

>>238 (휘끼휘끼)(승리땐스)
어허 므약이라뇨 보약입니다
대신 목숨으로 사먹는(?)

242 ◆TMmm6tsoPA (0AN13cKyXY)

2024-05-09 (거의 끝나감) 01:59:56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43 태오주 (iVRpL3mUE6)

2024-05-09 (거의 끝나감) 02:00:05

ㅏ 맞아 조율필요하면 꼭 불러 불편한 거나 추가했음 절겟다 싶ㅍ은것도

244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2:03:23

이 무슨 대환장의 맛도리 일상
끝내준다 크으으

웅냐 생각나는거 있음 태그로 남겨둘게
태오주 캡틴 잘 자

245 수경주 (WodEuefe7s)

2024-05-09 (거의 끝나감) 02:04:09

자는 분들은 잘자요....

어라. 이묘사 괜찮네..(킵해두기)

246 금주 (/AFkuA7ask)

2024-05-09 (거의 끝나감) 02:10:24

>>237

247 수경주 (WodEuefe7s)

2024-05-09 (거의 끝나감) 02:12:05

수경,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날 미워하지 않아?』
"당신을....미워하지 않아요..."

2. 『날 두고 가지마』
"....당신은 제게 손을 뻗으실 건가요?"

3. 『웃기지마』
"저도.. 그렇게 웃기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안데르,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이을 대사는...

1. 『일단 좀 일어서』
"미안하지만.. 누구 좀 부축 좀 해줄 분 계신가요... 힘이 잘 안들어가네요.."

2. 『좋아해』
"저를..요? 어째서...인지 잘 모르겠네요.."

3. 『장난치지마』
"장난처럼 보이시나요? 다행이에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에요."

이 세 가지 입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6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걸까...
간단한 진행.

248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2:16:00

>>저도.. 그렇게 웃기고 싶었던 건 아니에요...<<
수경아 대체 뭘한거니 나도 보여줘

249 수경주 (WodEuefe7s)

2024-05-09 (거의 끝나감) 02:19:15

그녀가 마주할 때 나름 모습을 바꾸려고 한(머리카락이나 렌즈나.. 옷차림도 좀 화사하게 한다거나..) 수경을 보고 히스테릭 부리면서 이런 꼴로 나타나면 내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질줄알았냐 널 보고도(중략) 웃기지마라고 했을 때 한번 용기내서 말했다가 그야말로 눈뒤집히셨던 장면이긴 하네요.

250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2:24:22

아아... 뜻밖의 -긁-을 해버렸구나
잘해썽 수경아

251 수경주 (WodEuefe7s)

2024-05-09 (거의 끝나감) 02:55:14

-긁-을 시전하셨던.

252 수경주 (qNet0iN5dI)

2024-05-09 (거의 끝나감) 04:04:00

퇴근퇴근. 하지만 택시가 좀 뒤에 오나보네요

253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4:29:17

수경주 오늘도 고생 많았구
푹 쉬그라

254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4:55:13

얼리 고릴라 기상!

255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4:57:31

얼리한 고릴라를 냥펀치

256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5:02:03

크아아악(안면골절)

좋은 아침입니다!

257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5:03:30

안면골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레야레 오늘도 힘조절에 실패했구만 (쑻)

하이 태진주
근데 모닝이라기엔 아직 해도 안 떴단다 이양반아

258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5:07:15

평소의 기상시간에 비하면 나름 아침에 가까운 시간이랍니다

혹은 대충... 야간근무 말번초라 생각하면 뭉뚱그려 아침이라고 생각해도(아님)

259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5:10:22

여튼 얼른 아침이나 좀 먹고... 정신 차려서 오늘을 준비해야겠어요

260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5:28:51

헤에에
아침 머먹을거야! (들이박기)

261 혜성주 (nxGvHnHn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5:44:50

>>246 (늘어짐)

출근 시러
주말출근 예정이라 더 시러
아침부터 퉁퉁이 되서 미안하다.
안녕 모닁

262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5:49:18

>>261 혜성주를 복복
하고 튄다!

263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5:50:14

아침은 적당히 약식으로 부타동을 만들어 먹기로 했답니다

혜성주는 좋은 아...침인 동시에 힘내시길 바랍니다

주말출근이라니 이 어찌나 끔찍한 울림인가

264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5:55:15

약식 부타동?
데리야끼 소스에 지진 돼지고기를 밥 위에 얹어먹남
맛있겠다
내것도!

265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6:19:36

간장에 설탕 약간, 다진 마늘을 섞은 소스로 볶은 대패를 밥 위에 얹어 먹었답니다
레시피가 심플해서 직접 해먹어도 좋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에게도 주지 않고 저 혼자 다 먹었습니다 핫하

266 혜성주 (QfnFLGKu8o)

2024-05-09 (거의 끝나감) 06:19:50

둘다 하이
그러게 말이야 끔찍한 울림이다....근데 그게 내 일이에요 눈물이 나네요 (울면서 웃는 짤)

>>262 어딜 튀어 이 심해냥이

267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6:28:06

대충 알겠습니다
이 세계를 파괴하겠습니다

268 혜성주 (heuNZHX9V6)

2024-05-09 (거의 끝나감) 06:32:16

파괴를 하면 어째ㅋㅋㅋㅋㅋㅋㅋ

269 태진주 (HUAnFiAQFA)

2024-05-09 (거의 끝나감) 06:32:53

주말에 출근시키는 세계는 파괴시켜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270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6:40:26


>>266 헹!

>>265 헤에 심플하네
근데 그냥 데리야끼 소스나 굴소스 쓸랭
시판소스 최고 대기업님 만만세

271 혜성주 (66gi4fVNv6)

2024-05-09 (거의 끝나감) 06:52:02

파괴해버리면 행복(물질)이 사라지잖아
우리는 개같이 벌어서 장승처럼 써야함이 옳으며

>>280 (붙잡아 들어올려버림)

272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6:56:19


>>271 쉬익쉬익 키이익 (대롱)

273 혜성주 (0efo3Fux.6)

2024-05-09 (거의 끝나감) 07:09:32

>>2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해냥이 화나쪄요 (캣타워에 올림)

274 혜우 - 태오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7:11:03

태어나 단 한 순간도
사람다운 대우, 응당 받아야 할 애정,
내가 세상에 있음을 인정해주는 이 하나 없었다.

그런 나를, 어느 날 굴러들어온 돌 같았을 나를
그들은 기꺼이 사람으로 대하여 주고 과분한 애정을 주고
피가 이어지지 않았음에도 소중한 동생이라 불러주었다.

작은 아이의 손에 두 남매의 손은 세상 무엇보다 컸다.
내 손 꼭 감싸는 그 손이, 언제까지나 잡고 있을 줄 알았다.

그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나의 남매들은 나를 지키고자 내 손을 놓았으나
어렸던 내게 그것은 재차 버려짐으로 다가왔다.
어리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무능했기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었다.

이럴 거면 정 주지 말지, 소중하다 하지 말지.

온기를 알게 해놓고 내친 그들이 원망스러웠고
그럼에도 놓지 못 해 서러웠다.
나만 울고, 나만 힘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어.
태오도, 희야도, 나보다 더 아팠어.
소중하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서.
하지만 나도 너무 아프고 힘들었어...

설움과 자책이 뒤섞인 눈물로 시야가 흐렸지만
태오도 나와 같이 울고 있음이 손 끝으로 느껴졌다.

왜 울어, 울지 마, 내가 잘못했어.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 나오는 건 목놓은 울음 뿐이었다.
또다시 아무 것도 하지 못 한 채
그저 지켜만 봐야 할 것 같은, 눈 앞의 현실에
지난 세월이 겹쳐져, 울음이 그칠 줄 몰랐다.

훌쩍훌쩍 울기만 하는 나를
몸 일으킨 태오가 안아주자, 힘없이 그 품에 기댔다.
다독이는 손길 받으며 좀체 그치지 않는 울음을 다문 입에 삼켰다.
머리맡에서 목소리 들려올 적, 두 팔로 꾹 안으며 가쁜 숨 훌쩍였다.

나직한 말들이 하나 둘 귓가로 들려오고
그 말 끝에 영영 떠나는게 아니란 말 들리자
눈물 젖은 목소리로 반문했다.

"이제는... 나만 두고 가는 거, 아니야...? 오빠 보고 싶어, 하면 올 거야? 응...?"

이미 한 번, 예고 없이 멀어졌었기에
쉬이 믿을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오히려 다 털어놓았기에 언젠가 다시, 라는 불안이
태오 안은 손에 힘 더 꾹 주게 만들었다.

"그리구, 정말... 그 사람이랑 있으면, 안 아파...? 실험했다며, 그 사람이 오빠도 아프게 했다며, 이제 안 그래? 그 사람이랑 있으면... 오빠가 편한 거야...?"

혼란한 와중에도, 태오가 그 사람에게 가진 감정이
그저 사랑은 아닐 거란 감이 느껴졌다.
헤어져 다시 만나던 그 얼마 전까지 함께했었다면
모진 일들을 그로 인해 겪고도 그 옆에 있어야만 했다면
필시 순수한 감정은 아닐 것이었다.

그렇지만, 태오가 직접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 사람을 마음에 담았다고.
마음에 품었다고...
그런데, 그러면, 한결 선생님은?

"...그럼, 한결 선생님은...?"

어느새 눈물 그친 푸른 눈이 작게 깜빡이며 태오를 바라보았다.
이것저것 들어서인지, 울어서인지 모르겠으나
요동치던 감정들이 제법 수그러들어 있었다.
불안과 불신, 원망 등등이 여즉 남아 낮게 찰랑이긴 했지만
그래도 태오의 말이니까, 하고 받아들인 태가 조금은 났겠지.

아주 그친 듯, 그러나 톡 건드리면 다시 울 듯한 얼굴로
태오를 물끄러미 보다 뺨을 맞대려 했다.
뺨 닿게 두었다면, 눅눅한 접촉을 통해 긁히고 터진 것 낫고
바닥에 찧어댔던 머리도, 그 아픔도, 눈물에 흘려간 양 사라질 터였다.

275 혜우주 (lUvsIpG/Qo)

2024-05-09 (거의 끝나감) 07:13:49


>>273 (숨어서 얼굴만 뾱)
흥이다냥

276 혜성주 (kXIhs9MUGo)

2024-05-09 (거의 끝나감) 07:2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혜성주 (kXIhs9MUGo)

2024-05-09 (거의 끝나감) 07:31:27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는 거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난 현생 전에 커피 좀 흡입하며 멍 때리게따 이따가 점심 때 보자
심해냥이는 얼른 자구

278 서연 - 훈련 (5M/22n5FLU)

2024-05-09 (거의 끝나감) 07:35:45

>>0

◇월 ◇일

오늘은 모의고사가 있었다. 전엔 모의고사 날은 얼른 찍고 자자고 좋아했다만, 선배한테 성적 얘기하며 있는 쪽 없는 쪽 다 팔았더니 한 문제라도 더 잘 찍고 싶어졌다. 사이코메트리로 정답을 알 수 있을까? 문제 만들 때 정답 오답 정했을 거 아냐! 이건 컨닝도 아니라고!! 그래서 사이코메트리를 써 봤더니, 웬 공장 같은 데서 시험지를 잔뜩 인쇄하고 여러 학교로 운반되는 과정만 잔뜩 나오더라. 아니, 이거 말고 잉크에 적힌 이 문제들을 내는 과정을 보여 달라구!! 글씨들을 짚으며 사이코메트리를 써 봤으나 이번에 나오는 건 잉크에 관한 정보들. 어, 그래. 친환경 잉크구나;;;;;; 수박! 이번 성적도 안 봐도 뻔하다...

오늘의 일기 끗!!


/ 훈련만 달고 현생으로 침몰합니다아아아아~~ (꼬르르륵)
situplay>1597046866>154 @수경주
일상이 된 거 같은데요 답레(???)는 저녁에 달아 볼게요오오오

279 한양주 (a27LuKz/hc)

2024-05-09 (거의 끝나감) 08:03:43

>>275
(콕)

280 영희주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08:05:40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어제 깜빡 쓰러졌다가 아침 부터 정신이 없이 출근하다 퇴근한 영희주 입니다...

마이 힘드러...

281 영희주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08:06:42

아니, 퇴근하는 길이지.

그나마 요즘은 일찍 퇴근하는거라서 다행이지만...

282 태오주 (.5gcwuoJ3E)

2024-05-09 (거의 끝나감) 08:40:38

개쓰레기 목요일
영희주 돌아가서 푹 쉬구

어쩐지 요 며칠 짜증도 이유없이 올라오고 허리가 아프더라고
사람 컨디션이 조지면 이유가 있다(개큰한숨)

283 금주 (oQzDK.WB8.)

2024-05-09 (거의 끝나감) 08:51:29

>>261 (꼬옥 안아요)
파이팅이에요. 정말...

284 영희주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08:53:14

(모두에게 건강 마사지)

285 김영희-훈련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10:17:44

>>0
(1)

보통 자전거로는 산을 답파 할순 없다. 아니, 할수는 있겠지만 자전거나 탑승자나
꽤 끔찍한 경험일 것이다. 언젠가는 산악용 자전거가 필요할 때가 올테고, 자력으로
쟁취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영희에게는 그 떄가 바로 지금 이였다.

----------------------------------------

세상에는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더욱 늘리기 위한 여러가지 수가 존재한다.
숙련과 훈련이든, 장비든,다른 이의 능력을 사용하든, 수적 우위를 점하든--결과적으로 "힘"의
증가를 노리는 일은 고금을 통틀어서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이 기본적으로 해오던 일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나" 뿐만이 아닌 다른 이들 역시 시도하는 것이다. 내가
강해지는 동안 상대도 가만히 있다는 법은 없는 것이다.

다만...

"◼︎ ◼︎ ◼︎ ◼︎ ◼︎ ◼︎ ◼︎ ◼︎ ◼︎ ◼︎ ◼︎ ◼︎ ! ! ! ! ! ! ! ! ! !"

"이건 예상을 못했는데..."

"합체" 라는 수단은 영희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원래는 끔찍한 모습을 한 괴물 시궁쥐, 바퀴벌래, 지네, 구더기, 두꺼비, 전갈등의 때의 모습을 했던
고독의 괴물들(정확히는 괴이라 불리지만 영희는 모른다)은 이제 단 하나의 괴물로 합쳐져 있었고,
그 모습은 가히 가관 이였다.

마치 한 거대한 성인 여자의 몸을 오체분시 한뒤, 여자의 몸통을 중심으로 괴물 때와 사지들이 아무렇게나
더덕더덕 합쳐져 있고, 머리는 그 정중앙에서 울부짖고 있는 괴상한 모습 이였다.

이 괴이의 본질은 고독. 서로 죽이고, 잡아먹고, 부활하고 재생하며, 다시 잡아먹는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자동으로 강해지다 결국 레벨 5의 강함에 이르니, 특수 개체나 다름 없는 괴이였다.
가만히 냅둬도 결국에는 자동으로 레벨 5가 되어버리니까.

하지만 김영희 라는 빨간 악마가 거의 매일 같이 쳐들어와 세X코 마냥 파괴와 학살을 자행하기 시작했고,
보다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는 괴이의 계획에 크나큰 차질이 생겼다. 이 미친년 때문에 힘이 모여지기는 커녕
점점 더 자신들이 약해져 가고 있었으니까.

결국 그들은 저 빨간 악마를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그 결과가 앞당겨서 합체를 하는 것이였다.
원래는 좀 더 "인간" 다운 모습이야 햤지만...충분한 힘도 없는 상태에서 급하게 합체를 자행한 것이라 이 꼴이 난것.

그렇게 하나된 고독은 영희를 공겨---

퍼억! 콰직! 우지끈!

"◼︎ ◼︎ ◼︎ ◼︎ ◼︎ ◼︎ ◼︎ ◼︎ ◼︎ ◼︎ ◼︎ ◼︎ ! ! ! ? ! ? ? ?"

영희의 주먹이 고독의 인간 팔 하나를 그대로 잡은 다음 찢어냈다.
이어진 연속 발길질에 왼쪽 몸을 이루었던 개체들의 몸이 터져나갔다.
그리고 영희의 박치기에 가격당한 고독의 머리통이 그대로 뭉개졌다.

영희는 뜯어낸 팔을 이러저리 휘두르며, 뭔가 실망한 듯 내뱉었다.

"...설마 몸집만 키운건가? 평소와 다를 바가 없잖아?"

그렇다. 합체를 했어도 내구성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건 개뿔, 5배 넘게 강화되었던 것이지만,
영희에게는 어림도 없었던 것이였다.

허나...

갑자기 시간을 되돌린것 마냥, 하나된 고독의 몸이 자기자신을 수복하기 시작했다.
뭉게지고 으스러진 곳들이 마치 처음 부터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는것 마냥, 원래대로 되돌아 갔다.

머리와 팔 까지 그대로 재생한 고독의 표정은 마치 영희를 비웃고 있던것 같았다.

그렇다. 아마 현재의 하나된 고독의 단순 전투력 자체는 영희를 넘어설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된 고독의 재생력과 수복력 하나는 초월적이였다. 영희는 사람이기에 언젠가는 지친다.
즉, 괴이의 계획은 끝없이 재생해 영희를 말려죽이려는 것이였다.

"그래...괴물 주제에 머리 좀 썻구먼."

영희는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별안간 후드르던 팔을 그대로 고독의 미간에다가 박아 넣어버렸다

"◼︎ ◼︎ ◼︎ ◼︎ ◼︎ ◼︎ ◼︎ ◼︎ ◼︎ ◼︎ ◼︎ ◼︎ ! ! ! ! ! ! ! ! ! !"

영희가 사납게 미소지었다.

"그래...이게 내가 원했던 거지! 자가수복 샌드백이라니, 좋지 아니한가?!?!?"

"아하하하하하!!!!! 진득하게 놀아보자, 괴물아! 같이 천년만년 놀아보자꾸나!!!!!!!"

그 괴이의 공허한 눈에 빛쳐진 감정이 어이없음 인지, 분노 인지, 혹은 공포인지는 상상에 맞겨두겠다.

/(2)에서 이어집니다.(사유:분량 조절 실패)

286 김영희-훈련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11:28:22

>>0
(2)

'음......'

'....천년만년은 좀 긴가.'

위에서 저렇게 호쾌하게 말하긴 했지만, .dice 12 48. = 17 시간 정도 지났으면 좀 그렇다.

미완성이라 해도 하나된 고독의 재생력과 의외의 의지와 끈기는 영희도 놀랄만큼 강했던 것이였다.
물론, 그것이 뽐어대는 독물과 독가스, 마구잡이로 사지(?)를 휘둘러대면서 흩뿌리는
괴이 때들도 만만치 않았다.

영희는 머리에서 흐르는 땀을 대충 닦았다. 현재 상태는 잠시 고착 상태. 영희가 하나된 고독의
"인간 부분"을 전부 강제로 몸통 부위 에다 마구 쑤셔 넣고(급하게 하느라 팔을 목에다 끼워 버렸다.)
그 위에다 "괴이 부분"을 흠씬 두들겨 패 반죽(?)을한 다음 포톤 레이저로 지져서 거대한
괴이 함박 스테이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어떻게든 수복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지.

"맛없을것 같구먼."

내가 내가 만든 요리를(???)를 맛없다 할 줄이야. 영희는 한숨을 푹 셨다.
오랜만에 하드한 훈련 이였다.

괴이의 자칭 빨간 악마 사냥 계획대로 영희는 지쳐가고 있었다. 혹시 몰라 많이 가져온 전기 렌턴들도
이제 베터리가 다 나가기 시작했다.

'엄청난 재생력이야.'

다른것들은 셀프 세X코를 하면서 몇번이나 봤던것을 좀(많이)강화한것에서 그쳤다. 다만 이 재생력 만큼은
가히 초월적이라 봐도 되었다. 재생력만 따지자면 레벨 4는 거뜬히 해먹을 기세였다. 포톤 레이저를 지져버리면,
고열을 가하면 그리스 신화쪽 히드라 마냥 재생력이 느려진다는건 일치감치 파악이 되었지만....아무래도 위력,
즉 "열"이 레벨 2 수준에서는 부족하다.

물론 포톤 스트림 처럼 레이저 여러개를 "겹친" 후에 한곳에 집중해서 거대한 레이저를 만들수 있기는 하지만,
그런짓을 하기에는 처음 부터 들고온 광원들이 부족했고, 할수 있을 터여도 피해 결과만 흉내낼 뿐이지 근본적인 파워는
그대로이다. 포톤 스트림은 여러 레이저를 "겹쳐"서 "집중"해서 쏘는 것이지, 실상은 하나의 거대한 레이저가
아닌 하나의 거대한 레이저 처럼 "보이는" 6-12개의 레이저다.

1+1은 2이지, 3이나 4가 되는것이 아니니까.

산에서 무리하게 혹사시킨 자전거의 바퀴와 핸들이 삐끄덕 거리기 시작한것이 였다. 그렇다면?

'1+1은 2. 결코 3이나 4가 될수 없다. 그렇다면 기존의 1을 2로 이끌어내는 수밖에!'

하지만 어떻게? 물론 여기 오기 전에 일종의 실마리가 보인긴 했다만...1은 갑자기 2가 될수는 없다.
전에 했던 레이저 2개를 같은 죄표에서 쏘는 것도 영 시원치 않았으니까.

별안간 갑자기, 영희의 본능에 뭔가 스쳐지나갔다.

'레이저를 방출하는 단계 "전" 에서...?'

1+1이란 수식을 구현하기 전에 미리해버린다면? 그렇다면 허공에서 1을 2로 바꾸지 않아도 된다.

"◼︎ ◼︎ ◼︎ ◼︎ ◼︎ ◼︎ ◼︎ ◼︎ ◼︎ ◼︎ ◼︎ ◼︎ ! ! ! ! ! ! ! ! ! !"

그 와중, 어떻게든 몸을 수복한 하나의 고독이, 다시 한번 몸을 수복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이번에 이기는건 자신이라 포효 하듯.

영희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집중했다.

영희는 눈을 부릅뜨며, 손을 뻗었다. 될지 안될지는 모른다. 그저 할 뿐!

렌턴에서의 광자를 모두 짜내어, 영희는 그대로 레이저 3개를 작렬시켰다!

"처먹어라!!!!!"




과거 영희의 최대 출력의 포톤 스트림을 능가하는, 거대한 검붉은 포톤 레이저 2개가
하나의 고독에 각각 왼쪽과 오른쪽을 직격해, 녹는것을 넘어 그대로 증발시켰다.


"....!!!!!!!!!!"

그리고 마지막 한 발이, 그대로 머리에 직격했다.

그것이 재생하거나 소리지를 시간 따위는....없었다.

----------------------------------------

괴이의 피를 넘치다 못해 배(?)가 터질 때까지 먹은 붉은 방울 사용해
돌아온 영희는 제알 먼저 시계를 확인해 보았다.

"딸랑 10분이라...하긴, 거기 시간은 느리게 흘러갔지."

그렇게 멍하니 잇었던 영희는...별안간 폭소 하기 시작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거, 내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나?"

그게 될 줄이야, 그것이 비밀일 줄이야!

영희는 쓴웃음을 지었다. 바보라고는 하지만, 바보도 풀수 있는 문제를 문제지에서
못찾았다고 못풀었을 줄은...

하지만, 이내 웃었다.

"그래도 이제 일반 자전거도 줄업했네~ 이제는...."

좀 돌아가긴 했지만, 오늘 그녀는 산악용 자전거를 쟁취했으니까 말이다.



김영희, 래밸 3으로 승격 완료.

/드디어 레벨 3이다!!!!!!!!!














287 영희주 (vh/LtM6ygI)

2024-05-09 (거의 끝나감) 11:29:04

중요 >>285-286은 하나의 훈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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