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7.넘쳐나는 먹거리 :: 1001

◆TMmm6tsoPA

2024-05-06 15:13:56 - 2024-05-08 22:35:22

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3: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763

826 서연 - 별 안 헤는 밤 (i7YwSppOAk)

2024-05-08 (水) 15:04:43

원래도 자정은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
해야 할 일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

근데 선배와 함께 귀가하면서부턴 그전과 차원이 다르다.
어린왕자였나? 그 책에 나온 말처럼
자정이 가까워올수록 기대에 차고 들뜨고
자정 직전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니 선배와 마주할 때의 난
아마 세상에서 제일 실없이 풀어진 얼굴일 거다.

기숙사까지의 체감 거리도 전혀 다르다.
횡단보도 신호가 짧으면 5분 길면 10분 거리이긴 똑같은데
왜 눈 깜짝할 새 도착하는 거 같은지.
헤어지기 아쉬워 밍기적거리고 싶은 마음과
얼른 헤어져야 선배가 조금이라도 더 주무신다는 마음이
매번 옥신각신이라 속에서 난리가 난다.

그렇게 돌아오면 예~전에 읽은 글이 떠오른다.
별이 총총이 박힌 밤하늘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에 홀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하늘을 보는 그 사람에게 홀린다던가?

근데 선배와 함께 귀가하는 동안을 되짚어도
그 말이 참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늘론 눈이 안 가던걸.
선배만 보게 돼서

말없이 미소 띠어도
유쾌하게 웃음을 터뜨려도
농담을 해도 진지한 얘길 해도
내 시시콜콜한 얘길 가만히 들어주어도
이따금 수줍은 듯 얼굴을 붉혀도
그저 좋다. 다 좋다!

그럴수록 바라게 된다.
좋은 순간 말고 힘든 순간도 나눌 수 있길
선배에게 의지해도 좋은 사람이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길
날 아껴 주시는 만큼 선배 자신도 아껴 주시길


/ 도배하고 현생으로 침몰합니다아아아!!!!! (도주)(쥐구멍)(포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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