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06>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7.넘쳐나는 먹거리 :: 1001

◆TMmm6tsoPA

2024-05-06 15:13:56 - 2024-05-08 22:35:22

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3:5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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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02:12

푹 쉬그라 여로주

544 철현 - 수경 (UXQDqb//iI)

2024-05-07 (FIRE!) 22:07:20

"야옹아, 어디 아파?"

오래 굶었는 지 힘이 없어보인다.
다행히 음식 캔에 입을 대지만 언제까지 봐줄 순 없는 노릇이다.
자연의 섭리에 맡겨야하나 싶지만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다.

"착하네."

기운이 없어보인다고 길고양이에게 먹이까지 주고.

"보호소에는 데려다주지마. 이미 성체인 이상 좋은 꼴 못볼꺼야."

이 경우는 자연의 섭리에 맡기는 게 옳다 생각했다.
보호소에 들어가는 순간 시한부 인생, 아니 묘생이 되어버리니까.

"혜우에게 데려다줄까?"

혜우라면, 레벨 5라면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거절할 수도 있겠지. 모든 다친 동물을 다 데리고 올 것이냐면서. 하지만 말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말이야. 왜 네 별명이 티이야? 물어봐도 돼?"

"이명도 본명도 아니잖아?"

545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08:20

여로주는 어서 쉬세요. 8ㅁ8 (토닥토닥)

546 랑 - 리라 (umajqTT24k)

2024-05-07 (FIRE!) 22:08:32

situplay>1597046806>377

"응, 맞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렌다. 좋아하니까.
양 손목을 붙이는 시늉을 하며 웃는 리라를 쳐다보다가, 이어지는 리라의 질문에 랑은 리라를 빤히 쳐다보며 잠시 침묵했다.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라고 생각할 즈음 리라가 나름대로 추측을 꺼내놓자 랑은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숨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니까.

"큰일이라... 무슨 일이라도 나면 거기까지지,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별로 쓸모가 없다고 본다지만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기에는 아까우니까."

물론 그렇게 건져지더라도 상황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트라우마가 생긴다면 오히려 그걸 이용하려고 들었겠지.
아무튼, 랑의 손길로 드러난 리라의 이마에 있던 흉터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확실히 옅어진 상태였다. 적어도 다시 상처를 내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

"굳이 필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되면 안 하겠다고 하는 건 어때."

이러니저러니 해도, 지금 리라는 상당히 귀중한 자원이다. 연구원이라면 더욱 그렇게 생각하겠지.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거야.
그러나 리라의 의지가 그렇게 하길 원치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처를 내는 게 보기에 나쁘긴 하지만... 자신이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 실컷 보면 되겠네."

자신의 얼굴을 감싸는 리라의 양 손을 느끼면서, 랑은 옅게 미소를 지었다.

"계속 보고 싶긴 한데, 슬슬 밥도 먹어야지."

547 랑주 (umajqTT24k)

2024-05-07 (FIRE!) 22:08:57

개쓰레기요일
월요일 대신 온 화요일은 최악이었다

다들 하이...

548 태오 - 혜우 (Az1t46Jf.c)

2024-05-07 (FIRE!) 22:12:02

불안감이 등골을 타고 기어오르고, 식은땀이 되어 피부를 타고 흐르며 순환한다. 감정은 이따금 고개를 디민다. 당장이라도 도망쳐야 한다며, 늘 그렇듯 모르게 하는 것이 약이라고 유혹해온다. 불쏘시개로 잿더미 속을 뒤지면 툭 튀는 불똥처럼 울컥 치솟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결코 태오를 봐주는 법이 없었다. 화상처럼 몸의 흔적으로 남아, 귀한 동생에게 손 대면 안 된다고 막아세우고, 기대서도 안 된다며 모질게 살갗을 지져오고, 끝내 손까지 불태웠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섬세한 책에 불똥이 튀어 그 페이지가 타들어가기 전에, 태오는 애써 입을 벌리려 들었다.

그리고 책갈피를 꽂아둔 부분을 마주하자,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태오는 이 부분을 읽는 걸 지대히 두려워했다. 얼굴은 평온한 기색을 띠고 있었다. 반면 사시나무처럼 떨리는 손은 태오가 지금까지의 삶에서 얼굴에 감정을 표현하지 않기 위해 속을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고, 체념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저 표정을 완성했을지 익히 알 수 있을 정도였다.

"……."

태오는 희미한 온기가 감도는 뺨의 감촉에 몸을 움찔 떨며 저도 모르게 숨을 들이마셨다. 비늘에 닿는 온기가 이제는 어엿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운다. 그 사실에 안도하며 동시에 두려워했다. 동공이 수축하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편견 하나 없이 모두 들어주겠다는 듯, 말이라고는 절대 들어먹지 않을 고양이가 되어 울음소리를 내자 태오는 덜덜 떨며 고개를 숙였다. 얘기해야만 한다. 믿어주고 있지 않은가, 믿음에 부응해야지, 못난 오라비로 남을 수 없지 않은가.

"나, 나와 동포를 부르는 이름은 많았, 지만요. 하나, 하나로만, 통칭할, 수, 이, 있었어요."

아직도 귀에 선명했다. 용생구자, 승천하지 못하는 짐승들, 인간의 탈을 쓴 것들, 거래자, 신뢰하는 존재, 그림자 속의 맹수, 인간이라 지칭하는 사람은 단 하나 없는 굴 속의 집단을, 이 바깥의 사람들은 단 하나의 단어로 통칭했다. 태오는 숨을 뱉듯이 기어코 단어를 뱉어버렸다.

"암부."

태오는 허망하게 뱉어버린 단어 뒤로 떨던 것을 뚝 멈췄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하다가도, 암울하게 말을 이었다.

"암부, 딜러. 우리는 도박장의 직원이나, 제각기의 목표로 모인 여타 암부와 다르게…… 스트레인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존재이자, 인첨공을 위해 일하고, 하나의 목표로 결속된 존재였지요. 나 또한 그곳에서 나의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어요."

태오는 푹 숙인 고개 사이로 눈을 잘게 떨었다. 필요하면 검은 돈을 세탁했고, 높은 자가 바라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해 경제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중에서, 주인 나리가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 비위를 맞춘다는 명목 하에 자기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며 바라고 바라던 것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유리 조각을 목에 머금은 것 같았다. 삼키자니 속내를 전부 찢어발길 것 같고, 그렇다고 뱉자니 피를 토하는 날카로운 유리 조각을.

"그 증명으로 인해 나는…… 저지먼트 사이에 섞일 수가 없는 거고."

잔뜩 갈라지고 체념한 태오의 목소리는 더 이상 친절하지 못했다.

"내가 그랬거든요…."

체념에 젖어버리고 불타고 남은 잿더미처럼 허망했다. 기어코 고해하니, 그 순간 손이 다시금 바르르 떨려왔다.

"우리는…… 거래를 위해, 희야의 유일한 친구의 죽음에 대한 여론을 조작하고, 불이익을 주고, 선동하고, 윤 선생님이 단 하나의 선택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몰아갔지요……. 그렇게, 솔리스라는 테러 단체가 생겼지요."

태오는 고개를 쭉 빼들어 시선을 마주하려 했다. 눈물조차 흐르지 못하는 눈은 목소리만치나 공허했다.

"내가…… 내가 희야를 그렇게 만든 거예요……."

54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2:24

드디어 털었다
젠장
도망치러감

550 수경 - 철현 (MshBMcTscE)

2024-05-07 (FIRE!) 22:15:19

situplay>1597046806>544

고양이는 화상까지는 아니었지만 수염과 털이 그을리고. 좀 다리가 불편한 듯이 절뚝거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착하다라는 것에 전.. 착하지 않아요.. 라고 중얼거립니다.

"...보호소는.. 그런가요?"
하지만 보호소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혜우 양에게라는 말에는 고개를 저었어요.

"혜우 양은 이미 많이 바쁘실 거니까요.. 더 얹어주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한 다음..

"...연구소에서 앨리어스를 썼다고 해요."
"그.. 앨리어스라는 건 뜻만 보면 가명인데요. 연구소 내에서 쓰는 닉네임 같은 거였거든요."
앨리어스에 관한 설명부터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을 합니다.

"..는... 할페티라는 앨리어스를 가지고 있었고요."
그래서 티 라고 줄여불렀다고 했어요. 라는 말을 하려 합니다. 뉘앙스상. 잘 들리지 않던 -..는-은 -수경은-이라고 했을 확률이 높으려나요?

551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5:35

졸다가 와서 턱 떨어짐

552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16:14

어서 오세요!! 랑주!

아...저게 결국 풀리고 말았군요!

553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6:16

밈미야 니가 읽은 그 이스터에그

태오가 쓴거다

554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7:17

>>552 입이... 근질근질했지 아주????😇
사실 나 이거 스토리에서 태오 정보 알고있는 캐가 풀어버리는 거 만땅 기대했는데
이렇게 털릴줄은
다갓 노려보기

아냐 아직 혜우만 아는거니까
하지만 휴
다갓 다시 노려보기
휴우우

55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18:23


그니까 이제
이게 니 업보다! 를 시전하면 된다는 거지?

55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19:06

줘패면 됩니다

557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9:28

>>553 이건 그럴 거라고 예상은 했어
근데 왠지 괘씸함

558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19:52

아니 짤 어디갔어

55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20:12

게에에에엑!!!!!!

560 랑주 (umajqTT24k)

2024-05-07 (FIRE!) 22:21:11

🫣🫣🫣🫣🫣🫣🫣🫣🫣🫣🫣🫣

561 혜성주 (Oly1QhwVOs)

2024-05-07 (FIRE!) 22:21:32

먐미야 뱜미야 현먐미야 태오주야
진짜 이거
아니 예상은 했는데 ㄹㅇ로 진짜일 줄은
이걸 확신시켜주네 미친사람인가(극찬)

562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22:28

>>556 안패면 어떻게 되나요
이 레전드 회피형 도망가나

56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22:31

>>554 하...(입의 지퍼를 부숴버리기)

564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23:37

>>562 그건 아니고
좀 더 찌질하게 울어요 우 우우 이러다가 결국 저번에 한결이 앞에서 울었던 것처럼

우햐~~~

>>563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술 정도였냐고!!!!!

565 혜우주 (VDjDwgWWTw)

2024-05-07 (FIRE!) 22:29:02

>>564 엇 뭐야 찌질하게 우는 태오를 제로거리 직관이라니 놓칠수 없는데
쓰으으읍
겐도 포즈

아 태오주
태오를 그
바닥에 패대기 쳐도 괜찮을지?

566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30:33

당연하지요 ^^

567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32:29

아..제로에 대해서 풀고 싶다.
주기마다 발작처럼 오는 정보 다 풀어버리고 싶다 시간이 찾아왔어요...

버텨라! 나!! (진지)

568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3:34

으아아~~ 춥고 습해요!! 찬물에 강제로 발 담그고 있는 기분이에요오오오 8989ㅁ888888

>>567 캡
다이스 배틀로 해 보시면 어때요?
.dice 1 100. = 58

569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34:35

아 ㅁㅈ 밈미야
머리색 반영해드림

57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35:04

어서 오세요! 서연주!! 안돼요! ㅋㅋㅋㅋㅋ 이 이상 밝히면 진짜 스포일러 펑펑이에요!!

>>568 올...(엄지척)

57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5:27

그나저나 태오 선배랑 혜우 쪽은 태오 선배가 어마어마한 비설 폭탄을 터뜨린 반면에 수경이랑 철현 선배는 평화롭게(???) 길냥이를 돌보고 있군요@ㅁ@ (팝콘) 대조적인 일상이다아아~~

572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39:08

>>570 캡
쳇, 다이스배틀도 안 응하시다니...(불퉁)
그럼 다른 거 여쭤볼게요~~
situplay>1597046763>903 여기 마지막 문단에 적은 장치 같은 거요, 인첨공의 현재 기술력으로 만들 수 있나요?

573 철현 - 수경 (UXQDqb//iI)

2024-05-07 (FIRE!) 22:41:21

"여기는 모르겠지만 밖은 그래."

물론 상태가 썩 좋아보이진 않는 상황에서 보호소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선택지다.

"네가 발견했으니 네가 선택해도 될꺼야."

혜우가 바쁘니 더 얹어주고 싶지 않다라..
그걸 부장에게 당당히 자기 일을 떠맡기는 사람에게 하는건가?

"가명? 연구소 내에서?"

고개를 기울인다.
연구소 내에 가명 쓸 일이 뭐가 있을까?

"갑자기 3인칭을 쓰냐?"

수경이 자신을 수경은 이라고 3인칭화 시키자 그 모습이 재밌는 것처럼 웃었다.

"할페티?"

"그게 왜 티이가 된거야?"

그러나 케이스는 수경에게 티이라고 불렀다.
수경이 왜 본인을 3인칭화 했는 지도 궁금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한다.

574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3:03

>>572 둘 다 충분히 만들고도 남죠. 다만 캐퍼시티 다운은 애초에 막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 아니라 그림자가 사용하는 병기 같은 거라서... 아마 그것을 공개적으로 가지고 와서 이걸 만들어보죠! 이래버리면 보통 난리가 아닐 것 같네요. (옆눈)

575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4:33

@철현주
아 맞어!!! 이번 주 진행이 오지덕 박사 연구소 가는 거 같아서 말인데요
서연이가 선배 죽어라 말렸던 건 어떻게 수습하면 좋을까요???;;;;;;;;;;(골머리)(머리박)

576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22:45:07

577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7:22

>>574 캡
그럼 둘을 합쳐서 1차로는 if 미래가 보이고 그래도 능력 연산을 강행하면 캐퍼시티 다운이 재생되는 장치도 구현은 가능할까요?
그리고 어... 공론화까진 생각 안 하고 있어요👀👀👀👀;;;;; 그냥 서연이는 저런 걸 개발해서 퍼클들한테 장착시키는 편이 현재의 퍼클-위크니스 폭탄보다 실용적이라고 판단했다 정도??

578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7:23

어서 오세요! 금주!!

오지덕 박사 연구소에 우리가 잠입하는 것이 아니라 그쪽에서 먼저 요청을 하기 때문에 안심하세요. (어?)
저지먼트 임무라서 출동합니다. 네.

579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48:17

>>578 캡
플롯 실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49:20

>>577 가능하기야 가능하죠! 사실 저쪽이 좀 더 실용적이긴 해요.
대표이사가 위크니스 제도를 만든 것은 결국엔 퍼클들을 모두 병기로 유용하게 쓰기 위해서 반항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지라.... 실용적이라기보단 비인간성, 반항을 못하게 하는 방향 쪽이지요!

581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0:04

금냥이 어서오라구우

582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1:49

>>580 캡
공식 인증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 마음 놓고 퍼클-위크니스 이슈에 대한 서연이의 입장을 굳힐 수 있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583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3:05

>>582 캡
브레이크가 필요하긴 한데 현재의 퍼클-위크니스 폭탄은 브레이크로는 무쓸모다!!!! 라고요 ><

584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2:53:37

>>575 음...스토리 중에 커플 첫 말다툼도 좋고
일상 중에 해도 좋고...
뭐가 되었든 좋아요!!

585 금주 (piKaYWjeyQ)

2024-05-07 (FIRE!) 22:53:45

>>암부<<
우와우...

586 신새봄 - 강철현 (dDlUdmvyHQ)

2024-05-07 (FIRE!) 22:54:01

situplay>1597046806>382
철현이 어쩐지 평소와는 달리 자신없는 투로 대답하며 눈을 피하자, 새봄은 의아한 듯 철현의 낯빛을 살폈다. 뭐야, 이 찔려하는 것 같은 반응? 아, 설마 이 형, 제대로 못 자나? 그는 반사적으로 잔소리의 포문을 열려다 그만두었다. 아니다, 형도 생각이 있겠지. 게다가 청개구리 효과 무시 못 하잖아. 아, 그래도 이 말은 할 수 있겠다.

"아무튼 몸 잘 챙겨가면서 공부해야돼요? 형 걱정도 걱정이지만 서형 속상해하면 내가 형 와이셔츠 솜사탕으로 만들거예요~."

새봄은 생글거리는 낯으로 엄포 아닌 엄포를 놓고는 홍차를 홀짝이다가, 제 놀림에 철현이 민망해하기는 커녕 솔깃해하자, 못말리겠다는 듯이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어우~ 누가 로맨티스트 아니랄까봐! 그러라고 싸드리는 거긴 하지만요." 둘이 잘 돼서 기쁜 건 기쁜건데, 앞으로 성하제 시즌이 아니어도 기관지에 닭털 끼게 생겼네! 그 와중에 철현이 자신이 꺼낸 아재개그를 듣고서는 폭소를 터트리자, 새봄은 아이고~ 하고 과장스레 탄식하며 이마를 가볍게 쳤다. "세상에, 이제보니 형이 아니라 철아재네요, 철아재!"

"그럼요, 그건 왜 보고서에 안 적혀있나 의아했다니까요? 완전 역사적인 염장쇼였는데~."

철현의 말에 맞장구를 치던 중 보고서란 말을 내뱉자마자, 새봄은 무심코 보고서에 적혀 있던 지난 전투에 대한 기록을 떠올리고 잠시동안 얼굴을 굳혔다. 철현을 포함한 부원들이 뼈가 부러지는 심한 부상을 당하고, 서연이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것을 생각하면 뱃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그 싸패 뇌근육 XX, 눈에 띄기만 해봐라. 속옷까지 팔팔 끓는 설탕시럽으로 만들어줄 테다. 맘 같아선 확 죽여버리고 싶은데... 아이고, 그 전에 레벨 5라도 되어야지. 힘 없으면 서럽다니까~ 그런 상념도 잠시, 철현이 얼레리 꼴레리 노래를 따라부르자 금새 얼굴이 풀리며 웃음이 터졌다.

"뭐야, 셀프 놀림이에요?" 키득거리면서도 철현이 너도 써먹어보라며 고백 대사를 말해줄 듯 운을 떼자마자 팔이 보이지 않을 듯한 속도로 재빠르게 수첩과 볼펜을 꺼내들었다. 그러나, 곧 철현이 머뭇거리듯 얼버무리자, 새봄은 가만히 철현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다 입을 열었다.

"사실 그게 정론이긴 해요, 고백하는 상황은 같아도 고백하는 마음들은 다 다를 테니까요. 그래서 형한테 조언해준 분도 진심을 말하라고 하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 형이 진심을 담았고, 서형이 그걸 느끼고 기뻐했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닐까요?"

"그것도 그건데, 난 고백을 할지말지도 미지수기도 해요, 히히."

...아, 생각하니 슬퍼졌다. 새봄은 얼마전부터 갑작스레 찾아온, 가망이라고는 슈가파우더 한 알갱이만큼도 없는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생각하며, 주전자에서 홍차를 따라 또 소주를 들이키듯 한 입에 털어넣었다. 야~ 첫사랑에 비하면 진하게 우려진 홍차도 다네. 그런 궁상도 잠시, 새봄은 멋쩍게 웃었다.

"실은 나도 얼마전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거든요, 짝사랑이지만."

587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4:48

설마설마 비설에서 있을까 말까 했던 그 희귀한 속성😏

588 새봄주 (dDlUdmvyHQ)

2024-05-07 (FIRE!) 22:54:55

새봄주 갱신~>< 다들 쫀밤이야! 현생에 허덕이다 이제 왔네o>-<

@서연주
situplay>1597046806>295
situplay>1597046806>363

히히 서연주가 기쁘게 읽어줬다니 나도 엄청 고마운걸!>< 해준게 없긴! 혜우 사건때 새봄이가 얼마나 우리 서형을 의지했는데!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주고 철형이랑 오래오래 행쇼하면 그걸로 다 해주는거라구~
그리고 서연이 훈련레스나 일상이나 위키에 보기 좋게 쫙 정리되어있으니 읽기 엄청 편하던걸! 서연주 대단해...!(동숲주민박수) 좋아좋아! 타이밍이 잘 맞으면 좋겠다 히히 그리고 축하도 고마워!>ㅂ<

589 철현주 (UXQDqb//iI)

2024-05-07 (FIRE!) 22:55:28

캡틴 질문!!
오지덕 박사의 능력은 듣지 못해도 먹히나요??

590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56:09

어서 오세요! 새봄주!

그런데 뭐? 또 짝사랑 캐릭터가 생겼다고? (갸웃)

591 서연주 (AwAOJ2z3JM)

2024-05-07 (FIRE!) 22:57:11

>>584 철현주
서연이는 대가리를 깨도 완강할 거 같다는 게 고민인 지점이긴 한데ㅋㅋㅋ(최대한 타협하면, 서현이 능력 사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가는 거 정도일 거 같아요) 연애한 지 얼마나 됐다고 말다툼이에요 ㅎㅎㅎㅎㅎㅎ (...는 얼마 안 됐으니 싸우는 게 당연한가?👀👀👀)

592 태오주 (Az1t46Jf.c)

2024-05-07 (FIRE!) 22:57:24

뭐?

593 ◆TMmm6tsoPA (CoTV1jKSds)

2024-05-07 (FIRE!) 22:58:13

>>589 그림자 애들은 능력의 특성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오지덕 박사님은 레벨5라서 이치를 벗어난 힘을 쓰는 분이기 때문에..(옆눈) 진짜 청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이가 아니라면 안전하긴 힘들 것 같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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