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76> [1:1] FREESIA - 6 :: 1001

멧쨔주

2024-05-05 09:57:49 - 2024-05-15 17:09:46

0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09:57:49

"늙고 혼활도 실패하는 아저씨❤️ 완전 한심해~❤️ 한심하고 불쌍해❤️"
"어쩔 수 없네, 불쌍하니까 메이사가 죽을 때까지 키워줄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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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01:54

그나저나 멧쨔 아버님께서는 🤔 포기하신 건가요...?
프로키온씨는 이해가지만 어쩐지 아버님은 의외입니다

10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04:20

포기했다고 할까...🙄 딸한테는 무조건 지는 아버지라고 할까....
사실 상세설정을 안 짜놔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사실 프로키온씨한테 기강을 잡힌 게 아닐까....?🤔

106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23:32

>>101

"...너 수상할 정도로 좋아한다...?"

뭔가 불만 있는, 꿍꿍이 있는 눈이었다가 후드집업을 던져주자 눈이 변했다. 모르는 건 아닌데... 그래도 좀 그렇지, 내 옷에다가 코를 박고 꼬옥 껴안고 잠든다고 당사자가 아는 건 좀 낯간지럽잖아. 그러니까 모른 척 해주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색이 돌 정도로 좋아하니까 반은 좋기도 하고, 반은 멋쩍기도 하고 그렇다.

근데 그거 입고 운동 갔었던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른 거 줘야 하나? 하지만 이미 자기 옷처럼 입어버렸다. 핏은 전혀 자기 옷이 아니었지만.

"아이스크림 좋지. 뭐 먹을 거야? 난 가리가리군."

메이사의 손을 잡았다. 내 집업의 소매가 줄줄 흘러서 잡는데 방해되길래 소매를 잡아다 두번 접어줬다. 그래도 기네. 키가 얼마나 작은 거야? 자기 말로는 좀 컸다고 하던데...

"너 키가 이제 몇이더라? 컸다는데 왜 큰 거 같지가 않냐. 내가 볼 땐 평생 애기란 말이지."

메이사가 20대 후반 결혼적령기가 되어도 애기처럼 보일지도. 소매를 다 접어주고는 메이사의 손을 잡고 걸었다. 늦여름도 끝자락이라 확실히 선선하다. 습기는 아직 좀 있지만.

"아휴, 언제 커서 나만해지려나."

107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34:10

"에!? 그, 그렇지 않은데!? 아아 정말💕 너무 아저씨 냄새난다구💕 나한테까지 냄새 배어버릴거같아💕"

그, 그렇게 보였나? 허겁지겁 매도를 곁들여보지만 음, 이거 역효과일지도....
그나저나 이렇게 소매 접어주는거 뭔가 두근거리잖아... ....아니, 뭔가 아빠랑 딸이란 느낌이니까 두근거림하고 거리가 멀다고 해야하나. 우웃.... 아니야 두근거리는 걸로 할래....
소매를 다 접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다가, 유우가의 손을 꼭 쥐고서 대답했다. 아이스크림 말이지~ 뭐가 좋을... 하!?

"나도 가리가리군 먹을까나, 소다맛——하아? 애기라니! 나 이제 어른이라니까!!"
"2센치나 커졌다고. 그러니까.. 143cm인가. 으으.... 유우가처럼 길쭉해지려면 위아래로 잡고 늘려야겠는데~"

흥, 애라니. 이제 다 큰 어른이거든요? 키는 조금씩 더 크고 있지만.
아무튼 그새 143이 되었으니까, 150 찍는 것도 금방인 거 아냐? 마구로 기념이 끝나고, 또 한해가 저물고 다음해가 오면 분명 더 자라있을거라니까.
유우가만큼 커지는 건... 조금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역시 좀 커지고는 싶지이. 유우가랑 15센치 정도만 차이나는 키가 되면 좋겠다아.
하지만 그만큼 큰 키로 지낸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잘 안되는걸.

"...좀 더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게 좋을라나. 운동화도 약간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좀 더 높은 걸로."

그래도 유우가만큼 커지려면 신발이 아니라 계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면 금새 편의점에 도착한다. 시골 편의점답게 이런 시간엔 엄청 조용하고, 손님도 별로 없네.
조금 건성인 알바의 인사를 받으며 안쪽에 있는 냉장고로 걸어간다. 음음~ 가리가리군~

"유우가도 소다맛? 아니면 다른 거?"

108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41:57

.dice 1 3. = 1
1. 사실 토네이도쨩이 알바하고 있었습니다
2. ...인줄 알았는데 토네이도쨩을 엄청 닮은 그녀의 엄마였답니다
3. 아이스크림 사고 나가

109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42:26

뭔가 갑자기 생각나서 돌려봤는데

🤔...
이 전개.. .멧쨔주만 괜찮다면...

11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45:00


우와
저 이거 좋아요...🤭
또레나 없는 토네이도 앞에서 또레나의 후드집업을 입고 티배깅하는 멧쨔가 나올까
아니면 두근두근☆우당탕탕 편의점에서 맞짱뜨기(?)가 될까.... 도키도키😸

111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52:42

>>107

'2센치나...'

내가 무릎 문제로 작아진 게 3센치인데. 뭔가 웃음이 나올 거 같지만 이러다가 터지면 돌이킬 수 없을 거 같아서 볼을 깨물고 꾹 참았다.

"뭐? 굽~? 그러다가 발목나간다. 발이 편안한 게 최고야."

난 여자 신발을 잘 모르니까, 굽이 있는 신발이라고 하니 힐이라던가 통굽샌들 같은 걸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런 건 어쩐지 어른 여자의 특권 같은 거라, 메이사에게 어울릴까 머릿속으로 매치시켜보면... 영 아닌 거 같다. 메이사 30대쯤 되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그래.

에어컨을 틀어서 서늘한 편의점 안에 들어간다.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 보면 갑자기 내 눈을 잡아 끄는 게 있었으니.

"억."

죽은 눈으로 폰을 토독거리며 인사하는 토네이도 대쉬였다. 내가 할 말을 잃고 바라보자 토네이도도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보더니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 뭐야. 알바하는 학생 처음 봐?
"...그 ... 건 아니고."
- 내가 불법적인 알바라도 할 줄 알았나 보지?

식은땀이 흘렀다. 사실 완전 아니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주니어 때는 평범하게 꾸미는 타입이었다가 시니어 들어서 한껏 불량해졌다고 들었다. 그러면 다들 '그거 할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선생된 도리로 입에 올리지는 않는 거지. 하지만 언젠가 보호자 신분으로 불려갈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만 살짝 해놓는 거다.

근데 건전했다! 다행이구만 어이!
...하지만 대상경주 한 날에도 알바를 빼지 못하고 그것도 야간에 하고 있다니, 뭔가 좀 사정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녀석, 메이사만큼이나 다루기 까다로운 여자애라 땀만 뻘뻘 흘리며 멍청하게 대치하고 있던 때.

뭐 먹을 건지 하도 대답이 없던 나를 메이사가 보러왔고, 둘이 마주쳤다. 상상도 못한 일에 나는 뇌세포 한톨까지 얼어붙어선,

"이, 인사해. 토네이도 대쉬가 여기 있네..."

라고 해버렸다.

112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09:01

"유우가아, 어떤 맛으로 할 거냐니까? ...아."

왜 불러도 답이 없어? 가리가리군 소다맛인지 포도맛인지 콜라맛인지 빨리 고르라니까! 통통 소리가 날 것처럼 가볍게 뛰어서 유우가 쪽으로 향하니, 카운터에 있는 알바를 보고 있었다. 하?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고 카운터 쪽을 보면, 거기엔....

- 이, 인사해. 토네이도 대쉬가 여기 있네...
".......하?"

아니 딱히 말 안해도 알거든? 하고 말할 생각도 못하고 나도 유우가처럼 얼어붙어 버렸다. 저, 저녀석이 여기 왜.. 아니 알바하고 있는 건 물구나무 서서 봐도 알겠지만... 왜?
오늘은 대상경주였고, 저 녀석은 날 제치고 1착까지 했는데... 그런 날에도 여기서 알바하는거야? 으음.....

"......빨리 사서 가자."

...뭐, 사정이 있겠지. 그리고 그 사정에 깊게 발을 들이기엔— 내가 뭐하러? 라는 느낌이고.
알 게 뭐람. 그리고 저 녀석 아까 대기실에서 나한테 트로피 가지고 티배깅까지 했다고. 곱게 보일 리가 없잖아. 마음 같아선 3만엔어치를 계산대로 가져가서 전부 10엔 동전으로 던지는 걸로 계산하고 싶을 지경이다. 물론 그만한 양의 동전은 없으니까 절대 무리고, 있어도 하진 않았겠지만.

"그래서, 소다맛이랑 포도맛이랑 콜라맛 중에서 어떤 걸로 할래?"

그래서, 토네이도 대쉬 쪽은 신경도 안 쓰고 유우가를 보면서 다시 물어봤다. 그래서 어떤 맛으로 하는 건데? 대답하지 않으면 멋대로 소다맛 두 개 골라와버린다고?

113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3:58

>>112

"아, 어어. 응. 나도 소다맛으로 부탁해."

메이사는 현명하게도 토네이도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택했다. 아니, 그게 맞지. 괜히 사석에서 싸움나서 일이 복잡해지는 것보단 훨씬 낫다. 애초에 메이사부터도 호감도가 일정 이상 내려가면 오히려 열도 안 내고 싸늘해지는 타입이고. 그나저나 토네이도 녀석, 거의 그런 취급이구만...

"그럼 내가 계산하고 있을게. 갖고 와주라."
"가리가리군 두개 계산해줘."

- 흐음~ 네~ 가리가리군 두개요. 150엔 받았습니다~ 10엔 드리겠습니다~

건성건성으로 계산하는 토네이도. 그러다가 지나가듯이 하는 이야기.

- 좋은 시간 보냈나보네?
"응?"
- 아니~ 그냥~ 둘이 그 소문이 사실이구나 생각했을 뿐이야.

먹이를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평판을 신경쓰는 나의 역린을 쿡 찔러오는 토네이도 때문에 나는 어그로가 끌려버렸다. 내 가슴팍을 검지로 누르...밀어서 몸을 틀게 만들었다. 그대로 돌려서 가판대를 쳐다보면 거기 놓인 건...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도 대놓고 입에 올려주지 않아서 다행이네!

...마음이 엄청 불편해지는데, 상대가 그 토네이도 대쉬여서 이게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분간이 안 간다. 토네이도라면 거짓말을 하고도 남을 녀석이지만, 우리가 오늘만 해도 대기실에서 한 짓이 있지 않나.

메이사는 그야말로 내 역린이었다. 키스도 한 적 있고, 늘 그런 미묘한 기류가 오며가며하는데 애써 모른 척 마음속에 묻어만 두고, 그런데 혼인 신고서까지 써 놓은 사이. 어쩌면 내 평판을 망칠 유일무이한 요소. 토네이도 대쉬의 가늘게 뜬 눈이 마음을 전부 파헤치는 기분이었다.

- 저거 사러 온 거 아니야?
"아 니 거 든!"

"있지, 뭔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지만 나랑 메이사는 전―혀 아무 사이 아니니까...!!"
- 어머.

- 들었어, 메이사?
- 아무 사이 아니래~
- 어떡해, 불쌍해서.
- 역시 이것도 내가 넘겨받을까? 아, 농담~

그래, 난 토네이도 대쉬와 상성이 안 좋다. 보기좋게 이용당해서, 이젠 내 쪽을 보지도 않는 토네이도의 시선을 좇아 뒤돌았다. 거기엔.

11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4:19

으하하하하하
오랜만의 유열맛..........😋😋😋

11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27:15

🤔
.dice 1 3. = 3
어먹금 어먹금(어금니꽉)
토네이도를 가리가리군으로 두들겨패요
혼자 집감 ㅅㄱ

116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7:49

으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유우가가 잘못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17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28:03

으힛... 유열이다....🤤

118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35:48

유우가는 정말이지 하루에 한 번 메이사의 억장을 뒤집어놓지 않으면 병이 나는지도요...
아니... 그건 어쩌면... 나...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게 하는 건 왜 이럿개 즐거운 걸가...😌

119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38:41

애써서 무시하려고 했다. 사실 성질같아선 동전뿌리기로 엿먹이거나 가리가리군으로 저 얼굴을 두들겨패거나 정강이를 걷어차서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만들거나 뭐 그렇게 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지만, 유우가 앞이기도 하고, 그렇게 했다간 더 귀찮게 굴 것도 뻔하고. 저런 녀석은 먹이를 덜 줘야 내가 편해. 잠깐만 참는거야... 그냥... 그래.. 저건 귀찮게 날아다니는 날파리다... 손으로 때려잡는 것보단 그냥 먹이가 될만한 걸 치워버리는게 박멸하기 편한 부류.
그래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무시했다. 소다맛 가리가리군을 집어서 계산대로 가져가면서도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의 마인드 컨트롤 수준으로 (속으로)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어차피 계산대 앞이 아니더라도, 냉장고 앞에서 미적거렸어도 이런 좁은 시골 편의점 안에서는 들리기 마련이었겠지만.
그래도 그냥 좀 더 미적거리다 올 걸. 왜 이런 최악의 타이밍에, 그런 말을.

"......"

잠시 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손에 쥐고 있던 가리가리군 두 개를 토네이도 대쉬의 대가리를 향해 던졌다. 맞든 피하든 크게 신경은 안 쓰고.
그리고 그냥, 그대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나서자마자 그대로 뛰어서 집으로 향했다. 히또미미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속도로, 마침 밤이라 길도 텅 비어있겠다. 마음껏 달려도 되겠지.

그렇게 달려서 집에 도착했을 땐, 아까 유우가가 접어준 소매도 어느새 풀려서 손을 덮고 있었다.

"....바보같아."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조용히 집으로 들어섰다.

12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39:36

하지만 멧쨔... 1착도 놓치고 유우가한테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말도 듣고..
시니어 산마캔이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버리겠어요...🤭

아 아니지.. 최악은 유우가가 중앙튀 해버린 날이니까...🤔

121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0:35

크 으 으 으 윽...
슬퍼... 하지만.......... 최고로 행복해.... 하지만... 이러고 십지 안 아....
으.. .으그긋... 하지만.... 극상의...행복.... 으 으그그그긋 고장나........😵‍💫😵‍💫😵‍💫😵‍💫😵‍💫😵‍💫

122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41:04

아 아니 이걸 쓰려던게 아닌데;; 또 욕망이 앞서버린...

>>119를 막레로 해야겠죠...? 하지만 더 이어주셔도 저는 좋은...🤭

123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1:14

>>120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악 안돼안돼안돼 다음날에 유우가가 옥상에서 이야기하자고 해놓고 꼬옥 안아준대요...........

12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5:01

근데... 이러고 훌쩍훌쩍하다가 후드집업 팔을 자기한테 둘러놓고 다시 훌쩍훌쩍 잠에 드는 멧쨔를 생각하면... 행복해져요 😇
그 업보... 나중에 유우가도 mk2쟝 추리닝 끌어안고 청산할 테니까...😌

12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46:52

🤭으히히.....
삼관도 망하고 유우가한테는 그런 말도 듣고...
침대에 누워서 훌쩍훌쩍하다가 울컥해서 후드집업 내던지려다가 못하고 그냥 팔 두르고 울면서 잠든대요....

126 히다이 - apdltk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53:10

>>119

철퍽. 토네이도 대쉬의 이마를 때리고 툭 떨어지는 아이스크림. 메이사의 터질 것 같은 표정을 보고 '아, 이건 좆됐다' 하는 느낌에 바로 계산대를 박차고 따라나섰지만. 메이사는 어느새 저 멀리까지 달아나있었다. 내 삐걱거리는 무릎으로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아..."

"젠장..."

불량배들이 마시고 버린 캔들을 괜히 깡 걷어찬다. 머리를 헝클였다. 토네이도의 멱살을 잡고 화풀이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것도 아니었으나, 결국 또 일을 망쳐버린 건 나인걸. 메이사에게 전화라도 걸까 하고 전화를 꺼내들었다가, 입술만 몇 번 깨물고 다시 집어넣었다.

"...최악이다. 진짜."

일단은 돌아가서... 내일 이야기를 나눠야지. 그렇게 마음을 매듭짓고는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




"럭키~ 가리가리군 겟~"

즐거운 듯 흥얼거리며 땅에 떨어진 아이스의 포장을 벗겼다. 조금 녹아서 흘러내리지만 아무래도 좋아. 아작아작 깨물어먹는다.

그 망할 여자애의 표정을 떠올리며 즐겁게 하나를 다 먹어치웠다.

'하나 더'

막대를 뒤집자 나온 글자에 눈을 가늘게 접었다. 내리깔아서 보는 건 아까 계집애가 던지고 간 아이스. 이젠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린 그걸 집어들어 통째로 쓰레기통에 던져넣는다.

"...필요 없어."

혼자서 두 개 먹어봤자 배탈난다고. 중얼거리는 말을 듣는 사람은 없었다.

12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54:37

히히... 막레입니다...🫠 이번 일상 약간 긴장이 잡혔다가 풀렸다가 다시 잡히는 밀당이 장난 아니었네요 멧쨔 재밌었던wwwwww
그리고 멧쨔랑 혐관애증관계 짠 기분이라??? 엄청 짜릿했습니다... 싫어하면 투명인간 취급하는 멧쨔에게 진심 적극경멸을 받아보고 싶어... 으... 으그극... 하지만 둘이 화해도 했으면 좋겠어... 하지만... 🫠🫠🫠🫠😇

12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55:26

🤔
다음날 멧쨔가 무단결석하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129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56:38

그리고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히히🤭 원래 이거 쓰려고 했는데 무단결석 욕망이 너무 컸어요(????)

대쉬쨩은... 대쉬쨩도 몬가몬가 짠한데...🥺 대쉬쨩의 압바 얼른 돌아와.....

130 히다이주 (3yy04N.fCU)

2024-05-06 (모두 수고..) 23:59:38

>>128 유우가 하루종일 교무실에서 다리떨다가 다른 선생님한테 핀잔 들을지도요 🫠

어쩔 수 없이 저녁을 하야나미로 먹으러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131 히다이주 (IL66yL9mP.)

2024-05-07 (FIRE!) 00:03:25

저 그리고 엄청 프리지아 생각나는 만화를 찾아버렸어요
사실 아직 안 읽었고 지금부터 사서 읽을 거지만 🫠 제목은 <하레혼>이라네요 한국 제목은 하렘혼...이라고...

132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04:03

🤔 무단결석하고 하루종일 비밀들판이나 꼬꼬꼬 비밀기지에서 있다가 저녁쯤 돌아올 것 같은데
그때 딱 마주치면 아무 사이도 아닌 것처럼 대하는 멧쨔...를 상상해봤어요.. 흐히히......

133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04:43

>>131 우 와....
헉 제목 들어본 것 같은데...🤔 저도 찾아봐야겠군요... 히히히....

134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12:13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건 왜 이렇게 즐거운 일인 걸까요... 곱씹을때마다 행복이... 😇
유열...최고야................

>>132 유우가 🥺한 얼굴 돼서 따라오지 말라는 메이사 졸졸 따라붙다가... 저번처럼 또 냅다 달려나갈까봐 일단 꼭 껴안고 계속 사과할 거 같아요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도게자와 포옹밖에 줄 수 있는 게 없다...🥲

135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14:19

😾 "아무 사이도 아닌데 자꾸 따라오지 마. 스토킹이라고. 신고할거니까."
하던 멧쨔가 결국 꼬옥 껴안아주면 흐물흐물해져서 😿"유우가 바보 멍청이.. 그래도 좋아해..."해버리는 거구나.. 히히히....😏

136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17:50

🫠 제 머릿속에서 "츄 해주지 않으면 화 안 풀 거야. 😾" 하는 멧쨔가 스쳐지나갔어요
이거 적폐해석인가요?
저는 요즘 메이사를 고양이귀 OOO큐버스로 보고 있어서 제 머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137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20:58

아뇨... 그거 공식이에요...🤭 제가 방금 정했어요
그래도 좋아해..는 멧쨔가 속으로만 말하고 유우가한테는 "그럼 츄해줘. 안 그러면 절대 용서 안 할거니까😼"라고 말하는거네요
이거 공식입니다 네 공식이에요

138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23:57

우효wwwwwwwwwwwwww 공식 엄청 너그럽잖아 최고라고wwwwwwwww

그래서 또 양 뺨 잡고 볼에다가 츄... 하려다가 얼굴 새빨개져서 "...역시 다른 곳으로 하면 안 돼? 여기라던가, 이마라던가..." 하고 은근슬쩍 딜 걸고 있는 유우가... 뻔하네요 🫠 이 녀석 여지만 있으면 바로 발 뻗는 뺀질이니까 말이지...
그래서 멧쨔 이마에다가 츄츄하는 거구나 으히히히... 유우가도 엄청 두근대겠지...www

139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27:56

🫠
저..... 멧쨔가....
😼볼 츄츄 싫어? 그럼 여기에 츄할래? 하고 옷깃을 잡아당겨서 쇄골보여주고
유우가가 기겁하는거 본 거 같아요....

140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30:12

😼 나는 유우가 목에다가도 여유롭게 했는데? 유우가 허접이네~
라고 도발해서 결국 할지도요... 이렇게 가랑비에 옷젖듯 엣치치 근처까지 갔다가 이성차리고 중앙튀하는 거구나...
납득가... 능지가 마비된다고요 이거... 으..으부..츄츄 조아... 이러고 그냥 메이사 말에 따라가게 되는데?!

141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32:05

이건wwwww 메이사도 진짜 할 줄은 몰라서 😳뺘아앗....하고 받는 전개잖아요wwwwwwww
하지만 여기서 일말의 가능성을 보고 더 강하게 대쉬하기 시작하는거겠지😏
그리고 중앙튀 당하고.....🫠

142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37:50

😇 메이사는 허접... 히히...
그날 거울보면서 자기 쇄골 만지작거리고 얼굴 빨개지는 멧쨔까지 보고왔다고요
이거로 내일 아침까지 해먹을 수 있어... 😇

🫠 저... 역시... 일반전 꼴찌하고 들어온 날 유우가네 집에서 엉엉 울고 자고 일찍 깨버린 멧쨔가
유우가 깨워준다고 배 위에 콱 앉아버리는 거....... 있어야하지않나........하는.....생각이...

143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41:08

😏 마구로 직전 일반전 무리해서 출주했다가
꼴지로 들어와서 멧쨔 울어버리는거죠? 히히히....
그러다 엄청 일찍 깨서 먼저 세수하고 나와서 아직도 자고 있는 유우가 위에 콱...히히히....

.....🙄히히히....(또이상한생각하네콘)

144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44:40

🙄 으히히...

유우가 분명 우억하는 바보같은 소리 내고 침대 구석으로 도망치겠네요
😣 "아침부터 명치에 다이빙이라니 너 고양이냐?!"

그 일반전... 역시 마구로 직전의 일반전이겠지... 히히...으히히...

145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52:41

😼히 히히 히 하면서 따라붙어서 꾸~욱 껴안아버려야만...🤭
떨어지라고 하면 🥺나 어제 일반전 때문에 너무 슬픈데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래...하면서 핑계대겠네요 히히히...😏

마구로때도 2착해버릴테니까... 또 시무룩하겠구나...
....🤔
저 갑 자기
마구로에서도 2착해서 중앙은 이제 못 갈거 같은데🥺 유우가 혼자 가버리면 안되니까 기정사실 만들어두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그게 유우가가 '이제 진짜 안되겠다;;'하고 생각하고 중앙튀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면
무지
룽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지금 막 들었는데요.....

146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56:23

>>145 그거구나.......................................그거다.........................네.................저 그거 좋아요...으부... 마구로 짱... 으부부... 메이사주는 신...

아니...유우가 그러고서 메이사를 집에 들인 거냐고 이녀석 학습능력 너무 없잖아wwwwwwwww 웃긴데 룽하고 좋아요 으힉... 이힉힉.........
멧쨔는 그렇게 최종대쉬했다가 차이는 걸 넘어서 도망쳐버리니까... 응... 멘헤라 오지...🙄 이건 그런 쪽으로 전혀 생각 못하는 유우가가 진짜 문제가 많네요... 이 새키...

147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1:00:39

중앙에서 다시 재회했을땐 멧쨔가 거의 정 다 떨어진 것처럼 굴고 있었고(실제로도 복수가 가장 큰 목적이었고🤔)
시간도 꽤 지났던 것 같으니까.... 집에 들이는 것도 이상...이상하...긴한데(???) 아무튼😏
이히히히히... 다음에 일반전 일상이랑 마구로 일상도 돌리면 좋겠네요....

148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1:02:42

안되겠다... 후히히 생각만 하다가 작업 전혀 못하고 자버려...🫠 저... 오늘은 들어가보겠습니다
너무 재밌었고 해피한 연휴였는데요...!!!!!!!!! 머리가 완전 엣치치범벅이돼버려서 진짜 위기입니다 🫠 뇌를 환기시키고 일 좀 하다 잘게요...
멧쨔주도 늦지 않게 쭘시고 좋은 꿈 꾸시길 😊
내일 뵈어요 👋 앵바앵밤입니다~

149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1:06:04

헉 벌써 1시네요...
내일을 위해 누워야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환기도 일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150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8:56:30

앵하입니다 👋
만화보고 일하다보니 밤을 새버렸네요...😅 환기... 실패...!
그러니 제가 오늘 저녁에 안 보인다면... 🫠 녀석... 바보같이 기절해버렸군 해주세요 🫠 버텨보겠지만 제가 잠에 약한 편이라...

151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0:57:41

마따끄...
하지만 저도 유튭이랑 이거저거 보다가 3시쯤 잤으니 할 말이 없군요🥲
연휴내내 바른생활하다 연휴 끝나자마자 타락하다니(?) 이게 무슨 일인지...
이무튼 알겠습니다😌 오늘은 저이.. 무리하지말고 일찍 자는 날로 해요..☺️

152 히다이주 (RsBEaRsU/E)

2024-05-07 (FIRE!) 12:47:54

저는 연휴 시작부터 타락길만 겪고 있네요 🫠 이게... 나라니......

오늘은 쉬엄쉬엄 잡담해요...😌
라고 해놓고 무거운 질문인가? 싶지만... 다음 일상으로 희망하시는 게 있나요? 🤔

153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2:54:37

언제나처럼 고르기 어렵지만
저 좀 전에
멧쨔헷쨔랑 유우가가 필요의 방에서 엄청나게 후히히하는 망상을 해서
해포에유가 하고 싶어졌어요🫠

154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05:21

저는 사실 해포를 영화로만 희미하게 기억하는데...🤔 필요의 방에 처음 들어오고 이게 뭔지조차 잘 모르는 상태라면 이거...
그거잖아요
O못방...🤭 으히히... 어제부터 그렇고 으히히한 생각이 끊이질 않는wwwww

사실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
>>145 이 때 힘으로 들러붙는 멧쨔를 달래서 떨어트려 놓으려고 유우가가 키스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으부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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