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76> [1:1] FREESIA - 6 :: 1001

멧쨔주

2024-05-05 09:57:49 - 2024-05-15 17:09:46

0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09:57:49

"늙고 혼활도 실패하는 아저씨❤️ 완전 한심해~❤️ 한심하고 불쌍해❤️"
"어쩔 수 없네, 불쌍하니까 메이사가 죽을 때까지 키워줄게~❤️"


situplay>1597038191>1 히다이 유우가
situplay>1597038191>2 메이사 프로키온


situplay>1597038191>
situplay>1597039238>
situplay>1597041174>
situplay>1597044204>
situplay>1597046156>

1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9:19

"늙고 혼활도 실패하는 아저씨❤️ 완전 한심해~❤️ 한심하고 불쌍해❤️"
"어쩔 수 없네, 불쌍하니까 메이사가 죽을 때까지 키워줄게~❤️"

2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06:06

🫠 으 히히...
잠깐 채널고정하고 숨참기 가능하신가요?

3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5:14


너무 늦게왔나요
지금 숨 참으 수 잇서요ㅕ

4 히다이주 (q179d.IbT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6:43

괜찮습니다 저도 낙서하느라 늦었는걸요 🫠
잠깐 채널고정하고 잡담하다가 올릴게요 🫥...........

5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7:48

따흐흑.... 알겟습니다

그나저나 아침부터 쭉 비가 오더니 멧쨔 습하네요...🫠

6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0:35

사실 요즘 너무 건조했어서 저는 반갑긴 하지만...😌 빨래라도 돌렸다간 여름 맛보기가 가능하겠어요
밤 내내 오려나 걱정이네요 🤔

그리고 사실 이 그림은 어린이날 기념(...)도 있지만 저녁을 친구랑 먹고 올 거라 약간의 뇌물이기도 합니다 😅 받고 너그러이 봐주십사...
어디까지나 낙서지만요

7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4:31

저 마법중에 매관매직을 제일 좋아하는 탐관오리니까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농담입니다🤭
친구분과 맛있게 식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히히히

8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4:51

흡하세요 흡.......

9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6:13

흡...!

11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6:53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아요...🫠

12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7:08

터졌네요 🫠🫠 잠깐만요...

13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7:08

터졌네요 🫠🫠 잠깐만요...

15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8:29

여유날때 퀄리티 높여서 찾아뵐지도... 못 뵐지도... 🫠
아무튼 어린이날이니까 어린이를 만들어봤어요

16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8:32

🤯🤯🤯🤯🤯🤯🤯🤯🤯🤪🤪🤪🤪🤪🤪🤪🤪🤪🤪🤪🤪🤩🤩🤩🤩🤩🤩🤩🤩🤩

17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9:59

>>15 어린이날이니까 어린이를 만든다는 드립 치려고 했는데 한발늦어버린wwwwwwwwwwwwwww

와 진짜 감동이.. 와... 우와... 히히히..... 너무 좋아요 젠장... 이걸... 와........
보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져서 그냥 와.......

감사합니다...😇😇😇😇😇😇😇😇 저 이걸로 연휴 끝날때까지 버틸 수 있어요...히히히....

18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32:10

하지만 정말로 멧쨔... 얼굴 잘 안보여주려고 할 것 같죠😏
그러다ㄱ(상어가 삼켜버린 레스입니다)

19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35:4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그러다가 유우가의 츄츄에 흐물흐물해지는 거죠? 저는... 봤다고요...😌
후후... 그럼 밥 먹기 전에 답레를 쓰러 다녀올게요

20 멧쨔주(상어뱃속)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6:36:51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21 히다이 - 메이사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8:16

situplay>1597046156>965

어째서야? 왜 좋은 얼굴 하다가 마는 건데. 왜 가만히 있는 건데? 원래 네 거였던 트로피를 내가 뺏었잖아. 좀 더 열을 내야 하는 거 아냐? 아까는 말만으로도 죽일 기세였으면서, 막상 저지르고 나니까 얌전해지는 건 뭐냐고.

대기실 소파에 힘없이 누운 메이사에게 다가갔다. 나를 마치 없는 사람처럼 대하는 메이사에게 이죽거린다.

"메이사. 설마 나를 원망하고 있는 건 아니지~?"

여기 봐.

"네가 방심해서 늦게 출발한 거니까 말이야. 나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 갑자기 내 쪽으로 오려고 해서."

여기 보라고.

"하마터면 나까지 늦은 출발할 뻔 했잖아. 게다가 사람이 트로피 줄까 하는데 무시하고. 왜, 좋잖아? 같이 장식해주면 기분만이라도 3관―"

- 다물어, 대쉬.

참견쟁이 트레이너가 또 자기 새끼를 싸고 돌려고 출동했다. 메이사의 어깨를 짚어 안심시키더니 잠자코 날 노려보다가 입을 떼었다.

- 대기실이 여기 하나 뿐이야? 바로 옆에도 하나 있는데 왜 굳이 메이사 옆에 와서 시비냐. 네 트레이너한테 돌아가.

내 트레이너라는 말에, 눈을 크게 뜨고 이를 꽉 깨물었다. 이 새끼, 알면서 한 건가?

-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트로피 들고 다른 대기실로 이동해.

고작해야 인간 주제에 나한테 잘난체 훈계를... 딱 봐도 긴장해선 목소리도 떨어대면서 자기 애 감싸겠다고 나섰다. 저 쬐끄만 녀석이 자기보다 강한 게 분명한데도. 진짜, 이놈이나 저놈이나 위선이나 떨어대고...
경멸감에 트로피를 꽉 쥐었다. 어쩐지 눈시울이 찡해와서, 이런 때 아빠를 떠올리는 내가 한심스러울 지경이었다. 하지만 저 계집애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건 죽어도 싫어. 그래서 나는 트로피를 바닥에 집어던지고 나와버렸다.

*

"어휴."

끝이 깨져서 플라스틱이 드러난 트로피. 그걸 테이블 위에 정돈한 나는 메이사 옆에 앉았다.

"이해하라곤 안 할게. 성격 진짜 지랄맞더라."

하지만 동료 트레이너들끼리 담배피면서 이야기를 좀 주워들은 바로는 이랬다. 주니어 시즌의 유망주였던 토네이도 대쉬는 트레이너인 아버지와 함께 곧잘 대상경주에 출마하던 녀석이었다고. 트리플 반다나를 노렸었는데, 어째서인지 클래식 시즌 들어서는 팀이 해체되고 아버지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홀로 출마하기 시작한 게 올해 시니어 시즌. 기초가 워낙 탄탄해서 그런지 트레이너 없이도 잘 해나갔다고.

다들 뭔가 복잡한 가정사가 있지 않겠느냐 했고 나도 거기 동의했다. 사춘기 소녀가 그렇게 뒤틀리는 데에는 가족이 유력한 요인이지.

뜨끈뜨끈한 메이사의 이마에 손등을 얹어 식혀줬다. 아직도 달리던 때의 열이 남아있네. 이마도 젖어있다.

"그래도 휘둘리지 말았어야지."

방금까지 시달린 애한테 하긴 조금 모진 말이긴 하지만, 늦은 출발은 분명한 메이사의 실책이었다.

22 메이사-히다이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2:31

"....."

뜨끈한 이마에 닿는 조금 서늘한 손이 기분 좋았다. 하지만 그런다고 기분이 나아지진 않아서. 뭐랄까, 알고 있다고. 내 실책인 거 나도 충분히 알고 있단 말이야. 그래. 참았어야 했어. 아무리 욱해도 참았어야 했는데....
......바로 직전에 대기실에서 그런 마찰도 있던데다, 저 자식이 하는 말이 제일 짜증나는 부분만 찔러대니까.
전부 저 녀석 때문이라고...

슬쩍 고개를 돌려서 테이블 위, 끝이 깨진 트로피를 물끄러미 본다.
....진짜로 손에 넣었다면, 둘이서 중앙에 갈 수 있었는데. 애써서 토네이도 대쉬에게 떠넘기고 있다가도 트로피를 보니 불쑥 후회가 치고 올라온다. 그때 도발에 넘어가지만 않았어도....!

".....그치만 저 녀석이... ....됐어. 어차피 이제 늦었고..."

이제와서 왈가왈부 해봤자 일어난 결과가 바뀌진 않는다. 아무리 토네이도 대쉬를 원망하고 찢어죽여도(?) 1착이 나로 바뀌는 일도 없고, 놓친 사카나 삼관이 돌아오는 일도 없으니까.
그것만큼은 납득하고 있으니까.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기회는 있으니까. 마구로 기념에서 1착하면, 그러면 중앙으로 갈 수 있으니까...."
"하아, 위닝라이브 준비... 해야하는데.."

벌써 진이 다 빠져서, 준비를 할 엄두가 안 난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삼관도 놓쳤고 기분도 잡쳐서 라이브 같은 거 하기 싫다고 떼쓰고 싶다고.
하지만 그래도 2착이고, 응원해준 사람들도 있고.... 하긴 해야겠지. 알긴 아는데도 몸은 소파에 딱 붙어버린 채였다.

"유우가아, 나 좀 일으켜줘...."

안아서 일으켜주면 더 좋고. 누운 채로 두 팔을 벌려서 유우가를 쳐다봤다. 헉, 안아서 일으켜주면 나 엄청 기운나서 위닝라이브도 팍팍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안아서 머리도 쓰다듬어주면 더 좋을 것 같고.

23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6:43

저도 슬슬 저녁을 챙겨야겠네요😌
히다이주도 맛저하고 오시길🤭

24 히다이주 (Ph3qdWUqHg)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1:36

메이사는... 유우가 앞에서는 온순한 아기토끼구나...😚

25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5:10

🤭

26 히다이주 (Ph3qdWUqHg)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7:58

후후... 멧쨔를 꼬옥 껴안아야만...☺️ 사바캔이면 초가을 무렵이니까 그정도는 괜찮겠죠 😋 집 가서 술깨고 바로 답레를...😌

27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9:26

답레는 천천히 주셔도 되니까요☺️

28 히다이 - 메이사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2:05

>>22

"알면 됐다 인마."

메이사는 납득과 체념이 빠르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랄까. 그게 인간관계에도 적용되는 게 꽤 무서운 지점이긴 한데. 이해하고 있다면 구태여 강조하고 귀찮게 굴 필요는 없겠지. 나보다는 메이사의 낙담이 심할테니까. 마음의 대미지도 크면 컸지 작지는 않을 테고.

나는 메이사랑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았지만 메이사는 중앙을 가고 싶어하는 듯 했으니까. 3관을 놓친 지금 마구로의 부담이 더 커졌겠지. 그런 현실 물정은 머리가 식은 메이사부터가 생각했을 거다. 이런 지점은 둘이 비슷하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메이사가 필요로 하는 걸 넘겨줘야 할 때. 메이사 말마따나 위닝라이브 준비도 해야하고.

소파에 누워서 밍기적대는 메이사. 나를 바라보는 눈에는 뭔가 바라는 게 있어보였는데, 이거 그냥 줘도 될런지 싶은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양 팔을 잡고 그냥 일으켜 세워주기만 했다.

"읏차, 기운 내. 마구로가 있잖아."

바라는 걸 얻지 못해서 그런지 눈에 띄게 시무룩해진다. 그 표정에 마음속에서 장난기가 스리슬쩍 올라오다가도 꾹 참았다. 조금 불쌍하기도 했고, 지금 놀렸다간 꽤 깊은 원한을 얻어서 나중에 된통 코가 깨질 거 같았거든.

...그래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 나는 메이사를 품에 끌어당겨서 등을 톡톡 두드리고 쓸어내렸다. 메이사는 따뜻하고 말랑하고 부드럽...
...아니아니, 나 요즘 자꾸 자연스럽게 메이사한테 몸을 허락하고 있지 않아!? 선 그어야지. 젠장...

감촉에 퍼뜩 정신을 차린 나는 메이사를 품에서 떨어트려놓고는,

"자, 이제 기운났지? 힘내서 라이브 하고 오자고. 라이브도 준비 열심히 했잖아!"

라며 허둥지둥 수습했다. 그야 여기는 공동 대기실이기도 했으니까 다른 녀석들 보기에 너무 그렇게 보이고 싶지도 않았고. 내가 메이사랑 ...암튼 그랬었으니까 너무 의식하는지도 모르지만, 이런 건 선을 그어서 나쁠 일은...

나쁠 일은...

나쁠... 아니, 그런 시무룩한 눈 하지 말라고! 입꼬리 뭐야! 그렇게 아쉽다고 역력히 티낼 건 없잖아!? 어허, 그런 불쌍한 표정 금지야. 금지. 나 불쌍한 거에 약한 거 알아서 이게 더...




읏...

결국, 귓속말했다.

"라이브 잘 끝내고 오면 나머지도 해줄게."

...나 진짜 메이사한테 너무 몸을 허락하고 있는 거 아니냐. 메이사 너 나 이러려고 만나냐. 젠장...

29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2:47

우 와 엄청 쌀쌀하네요www 집 근처에서 걸어오기만 하는데 덜덜 떨고 왔습니다wwww 덕분에 술이 깼지만요...
앵하앵하입니다 👋

30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8:37

아침부터 쭉 비오더니 엄청 쌀쌀해졌어요🥶
덜덜 떨고 오셨다니.. 감기 조심하세요🥺

31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0:27

강도 엄청 범람했더라구요wwww 집에 왔으니 뜨끈한 꿀물 마시고 좀 쉬려구요 😊 걱정 고마워요 🫶

32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7:18

강이...? 🙀무 무서워....
하긴 진짜 많이 왔으니까 말이죠..🥺

33 메이사-히다이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1:26

안아줘~ 라는 의미로 벌린 팔을 잡아서 일으켜주는 유우가. 으으... 그래...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다고오....
납득과 체념은 빠른 편이지만 이런 일은 납득하기도 싫고 체념하기도 싫은데에... 물론 일으켜달라고만 말했지만! 말엔 속뜻이라는게 있잖아! 눈치 채라구!!
나 삼관도 놓치고 1착한 애한테 티배깅도 당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지금 안 좋단 말이야... 눈썹을 한껏 끌어내리고 눈을 치켜떠서 유우가를 빤히 바라본다. 입이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입꼬리가 처져있고. 영락없는 울상이겠지.

그리고 효과가 있었는지, 품에 안겨서 등 톡톡이랑 쓸어내리기를 받았다. 으힛, 이거 좋아~ 귀와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인다. 솔직히 개별 대기실이었다면 좀 더 이것저것(키스만 빼고) 요구했겠지만, 아쉽게도 여긴 공용이라 다른 아이들과 트레이너들의 시선도 신경쓰이니까...
유우가의 품은 따스하구나아. 떨어지기 아쉬워서 한번 더 얼굴을 부비려는 그 순간 떼어놓아졌다.
우웃, 왜 이 타이밍에... 아까 전의 울상을 다시 소환한다.

"에우우...."
"! 지, 진짜지?! 나 완전 열심히 하고 올거니까!"

라이브를 잘 끝내고 오면 나머지도 해준다고? 나머지라는건, 내가 얼굴 부비는 것도 포함이고 다른 이것저것도 포함인거지?!
유우가가 약속하지 않은 이런저런 것까지 순식간에 상상해버리고, 조금 달아오른 얼굴로 힘차게 외쳤다. 나 진짜 열심히 하고 올게!!!

"나, 나 힘내서 라이브 하고 올테니까!! 좀 있다가 봐, 유우가!!!"

조금 전까지 힝잉잉😿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서 바로 대기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야호! 얼른 가서 리허설하고 라이브 뛰고 와야지!!




시니어 산마캔 위닝라이브, 내 레이스 인생 중 가장 활기차고 열정이 넘치던 무대였다.
1착인 토네이도 대쉬가 '질렸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로, 내가 1착이라도 된 것마냥 엄청 열심히 했다니까. 그나저나 토네이도 대쉬는 나한테 티배깅하던 기세는 어디가고 그렇게 풀이 죽어있었는지. 위닝라이브를 보던 팬들도 의아하단 얼굴이었다고....
아무튼 그렇게 대망의 위닝라이브가 끝나고, 나는 약속했던 것을 받기 위해 성큼성큼 대기실로 걸어갔다.

"——유우가! 위닝라이브 봤어? 잘하고 왔지?"

문을 열고 바로 유우가를 찾아서 후다닥 빠른 걸음으로 향했다. 약속했던거! 아까 나머지도 해준다고 한 거! 얼른!

"나 진짜 열심히 하고 왔으니까! 나머지도 빨리!!"

34 히다이 - 메이사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0:17

>>33

메이사의 위닝라이브는 정말이지 눈부셨다. 아까 잔뜩 울상을 지었던 녀석 맞나 싶을 정도로 미소까지 완벽했다. 1착보다 빛나는 2착이었다고. 그걸 알아서인지 토네이도 대쉬는 라이브도 설렁설렁하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부터는 기분이 완전히 꼴아박힌 듯 했다.

...내 애 아니니까 알 바는 아니었지만.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메이사는 딱 봐도 얼굴에 화색이 돌고 눈이 반짝거려서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 호르몬이 숨풍숨풍 분비되는 시기의 여자아이란 무섭다. 진짜로. 그리고 첫빠따로 대기실에 들어와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에 나는 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 너 나 이러려고 만나니 메이사...!!!!!! '

그래도 약속한 건 나니까. 일단 따끈따끈한 메이사를 껴안긴 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키스는 아웃이라고 내가 정해두기도 했고, 아까 등 도닥거리기는 했으니까...
...이런 건전한 건 내 전공이 아닌데...

나는 마치 모쏠OOOO라도 된 것처럼, 어색하게 헤매는 손을 머리 위에 올려놓고는 일단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 이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하지...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손은 어깨랑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 꼬리뼈까지 닿는다. 이랬다가 메이사에게 걷어차일 뻔한 적이 있는(클래식 시즌 때였지만) 나는 퍼뜩 손을 떼고는, "아 실수실수. 미안. 화났어?" 하고서 얼굴을 내려다 보려고 했는데, 정수리만 보이고 잘 보이진 않았다.

...괜찮은 거겠지. 아니, 그보다 더 이상 헤매면 모쏠OOOO이라는 메이사의 의혹에 힘이 보태져버려...!

결국 나는 메이사의 양 뺨에 손을 얹고 문질문질도 하고, 마치 강아지 어르듯이 손가락으로 머리칼 속까지 손을 넣어 와삭와삭 귀뿌리도 긁어줬다. 땀에 젖은 머리칼이 손에 잔뜩 엉기지만 딱히 지저분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다. 맨날 보는 게 땀에 젖은 메이사기도 하고.

"...이런 건 좋아해?"

35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1:42

으히히...☺️ 최고네요... 멧쨔 대만족해버려...

36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6:57

뭐야 이 콘 멧쟈 귀엽잖아요 wwwwwwwwwwwww우와아아아악wwww 엄청 뇨와해wwwwwwww 🥰🥰
오늘도 말랑한 콘을 그려주신 멧쟈주를 숭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37 메이사-히다이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1:21

꼬옥 껴안긴 상태에서 어떤 걸 받으려나~ 하고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으면, 일단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느껴진다. 으히히, 이거 좋단 말이지~
눈을 감고 음미하고 있으면 슬금슬금 어깨에서 등줄기를 타고 내려가 꼬리 뿌리까지 스으윽 내려가있었다.
으, 으으왓.... 어쩐지 오싹한 느낌이 들어 잠깐 꼬리가 빳빳하게 세워졌다가 스르르 내려갔다.
이거 비슷한 일이 클래식 시즌에 있었는데, 그땐 놀라서 걷어차버렸었지. 다행히 미수로 그쳤지만, 유우가의 민첩이 5 정도만 낮았어도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났었겠지 그날....
아무튼, 실수라면서 화났냐고 묻는 말엔 그냥 고개를 파묻은채로 저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더 해도... 좋은데.... 더 해주진 않는구나...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다음은 뺨을 문질문질.
양뺨을 동시에 잡혔을 땐 설마 키스!?하고 좀 두근거렸는데 그냥 설레발에 그쳤다.. 칫.
그리고 귀뿌리를 복복복 긁어주는 그거어어어... 최고야아아.....

"아우우우..... 죠아아...."

너무 좋아서 뇌가 녹는다아아.... 흐물흐물해진 대답을 그대로 꺼내면서 유우가한테 폭 기댔다. 응, 역시 좋아....
....그나저나 그렇게 귀까지 쓰다듬 당하고 보니, 이제와서야 땀투성이 상태라는 걸 자각했다. 뺘...뺘아앗....

"...엣, 아, 그... 여, 역시 땀투성이니까.... 이쯤할까...?"
"유우가까지 축축해져버리니까...."

하지만 역시 아쉬우니까, 조금 미적거리다가 슬그머니 유우가에게서 몸을 떼었다. 우우, 머리카락 엄청 젖어있었네.... ...이런 상태인데 유우가한테 쓰담쓰담받고 귀까지.... 으으으으..... 뒤늦게 부끄러움이 몰려온다. 여, 역, 역시 씻고나서 하는게 좋았을텐데. 오늘은 왜 이렇게 뒤늦게 후회하는 일이 많지.....

"...그래, 나머지는 샤워하고 나서 하자. 오늘도 뒤풀이 할 거지? 유우가네 집에서?"

뒤풀이라고 쓰고 야키니쿠 파티라고 읽는 그거.
항상 유우가네 집에서 해왔으니까 이번에도 하겠지! ...아니.. 이번엔 1착 아니니까 패스려나....

38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2:08

>>36 히히... 또 마음에 드는 원본을 발견해버려서요🤭
조금 더 만들고 나면 또 업로드할게요 헤헤...

39 히다이 - 메이사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7:40

>>37

- 유우가까지 축축해져버리니까...

"음? 딱히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네가 그렇다면야 알겠어."

마침 딱 좋게 다른 녀석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대기실로 오는 소리가 들린다. 슬슬 관두길 잘했네. 이제 메이사에게 내놨던 공약도 이행했겠다 마음 놓을까나. 그렇게 생각하며 소파에 앉았을 때, 메이사가 하는 말에 나는 굳어버렸다.

- 나머지는 샤워하고 나서 하자. 유우가네 집에서.

좀 악의적인 편집이 들어가지 않았냐고? 아니 아니, 남들이 듣기엔 딱 이랬다고. 나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녀석들의 눈이 이쪽을 향했다가, 메이사의 이야기에 귀를 움찔거리는 걸 봐버리고 말았단 거지.

그러니까 방 안에 머뭇거리며 들어온 녀석들에게 우리들이 어떻게 보일지란 그런 거다. 나는 온통 메이사의 땀냄새를 몸에서 풍기고 있고, 둘이서 대기실에서 껴안고 있었으며, 나머지는 샤워하고 내 집에서 하자는... 으, 아 아아아악 아니 물론 하긴 했지만?! 키스는 했지만요 그건 제 의지가 없었고 억울하달까 저희 아 무 일 도 없 었 다 고 요 ! ???11!!?

하지만 이쪽에서 애써 눈을 피하는 우마무스메 녀석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당시 나와 메이사는 거의 츠나센에서 암암리에 '했네 했어...' 정도의 느낌이었다고 한다. 나는 반쯤 공식적인 메이사의 깔이었다고.

하지만 그걸 몰랐던 나는 몸을 뻣뻣이 굳히고는 "아, 으 응 그치! 야키니 쿠구워 먹어 야지~ 나엄 청 비싼고기사 뒀다고? 기대하라고하 하핫." 하며 제발 얘들아 오해하지 말아다오하는 해명을 했지만 우마무스메들은 도란도란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눌 뿐 이쪽에는 어떤 관심도... 크으으으읏....

*

그래서, 메이사를 스쿠터 뒷자리에 태우기 전에 나는 헬맷을 줄락말락하며 약속을 받아내기로 했다.

"메이사."

"앞으로 대기실에서는... 하지 말자..."

40 메이사-히다이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7:28

아, 다른 애들도 왔네. 슬슬 이동해야겠구나~
묘하게 시선을 피하거나, '이녀석들 또 했네 했어'같은 표정으로 힐끔거리는 아이들에게 묘하게 도야가오를 해보이며 대기실을 나섰다.
아니이~ 딱히 뭘 한 건 아니고 그냥 나데나데 받았을 뿐인데 저쪽이 멋대로 오해한거잖아~? 난 아~무 잘못 없다구?
굳이 해명하려고 들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지. 뭐 이걸로 소문이 쫙 퍼지면 유우가를 노리는 녀석들이 더 줄어들테니까 나야 얼마든지 오케이기도 하고~

그래서, 스쿠터에 타기 전 헬멧을 줄락말락 하는 유우가의 말에 나는 또 대 실 망 해버렸다는 것이다.

"어, 어, 어째서어...."
"그보다! 이번 건 유우가가 먼저 해준다고 했던 거잖아!! 난 그냥 받았을 뿐인데."

너무해, 어째서 그런 말을....
이제 나는 뭘 위해서 뛰면 되는 건데(농담이지만)

"므으으.... ....알겠어. 대기실에선 안 할게..."
"대신 다른 곳에서는 해도 된다는 거지? 분명히 대기실에서는 하지 말자고만 말했다? 무르기 없어!"

뭐, 따지고 보면 부실도 있고, 유우가네 집도 있고, 우리집도 있고(?)
대기실이 아니어도 나데나데라던가 꼬옥 안아주기라던가 할 수 있는 장소는 얼마든지 많으니까! 대기실에서는 금지라는 말을 훌훌 털어버리고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헬멧 줘, 빨리 가자."

낚아채듯 헬멧을 받아서는 푹 눌러썼다. 그리고 유우가의 등을 꾹 안으면서 뒷자리 탑승 완료! 출발하자구~

41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8:13

유우가 답변 예상....maybe

42 히다이주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1:15

>>41 아니 이 콘 너무 유우가잖아요wwwwwwwwwwww 완전 찰떡이고 땡글한wwwwwwwwwwwww
자주 쓸 거 같네요 이거...😏

43 멧쨔주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4:50

wwwwwwwww저도 원본콘 보자마자 이건 유우가 그 자체인데www하고 가져와서 만든wwwwww
히히 자주 써주시면 기뻐요🤭

44 히다이 - 메이사 (6VbX4UdN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2:48

>>40

"복도도 일단은 안돼!"

멋대로 이야기를 진전시키고 무르기 금지까지 박는 메이사에게 꾸역꾸역 한마디를 덧붙였다. 어쩔 수 없네... 중얼거리며 메이사에게 헬멧을 넘기곤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부쩍 차가워진 저녁공기를 맞으며 몰다보면 금세 집.

마치 자기 집인 양 자연스레 들어서는 메이사를 보고 '인석...' 하는 마음이 들긴 했다. 이렇게 내 집을 쉽게 내어줘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메이사에게 이것저것 쉽게 허락하나 싶다가도 메이사 얼굴만 보면 까먹으니 원...

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옷장에서 자연스레 자기 반바지(어느새 우리집에 세벌쯤 생겨버렸다. 빨래통에서 자연발생한 듯함), 가방에서 여분의 속옷과(이건 못 본 척 해줬다) 내 반팔티셔츠까지 자연스레 꺼내는 걸 보곤...

"어이 잠깐 중지."

역시 이 녀석 거의 동거하는 수준으로 우리집의 살림을 꿰뚫고 있지 않아?!

"생각해보니 네 반바지 너무 많다고 여기. 양말도 네켤레나 있고 싹다 가져가."

"그리고 내 티셔츠 입어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거든 요..."

그렇다고 메이사가 웃옷도 없이 속옷바람으로 활보하는 건 더더욱 안 되니까 장난식으로 엄포를 놓은 거긴 한데... 말하다가 약간 불안한 낌새에 메이사의 눈을 바라봤다. 마주쳤다.

"아역시취소취소취소죄송합니다역시입어주시죠!!!!!!제옷맘대로입어주시죠자유이용권드릴테니까요제발!세탁도걱정하지말고버리고가주십시오아가씨!!!!!"

45 메이사-히다이 (kbYfbOlNh.)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6:44

칫, 복도를 눈치채다니... 오늘 유우가 좀 똑똑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은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동안 날려버렸다. 뭐어, 직접 달리는 것도 꽤 빠르지만 이것도 좋다니까.
그렇게 도착한 유우가의 집에 자연스럽게 들어서서, 일단 샤워를 하려면 갈아입을 옷이 있어야 하니까... 어디보자.
속옷은 가방에 여분이 있고, 반바지는 두고 갔던 게 세벌 정도 있는데..아, 찾았다. 그리고 티셔츠는 항상 그랬듯이 유우가 것을 하나 빌리고. 응. 이걸로 완벽해!
그렇게 주섬주섬 챙겨서 욕실로 들어가려다가, 잠깐 중지라는 말에 멈췄다. 에? 갑자기? 혹시 수도 망가졌나?

"에? 왜? ...에에~? 고작 세벌인데? 양말도 네켤레밖에 없는데?"
"에~ 쪼잔해 유우가."

티셔츠 입어도 된다고 허락한 적이 없다고? 그래 알겠어. 그대로 티셔츠만 빼서 바닥에 툭 던져놓고, 그대로 내가 입고 있는 체육복 상의를 스르륵 들어올려 벗으려고 했는데——
역시 감이 좋은 유우가. 다급하게 취소니 그냥 자유이용권이니 하면서 수습하려는 유우가를 보고 히-죽 웃었다.

"아냐~ 나도 너무 자주 빌려 입는 것 같아서 좀 미안했고~"
"근데 땀투성이인 옷을 다시 입는 건 좀 그러니까~ 속옷이랑 반바지만 입어야겠다~ 지금까지 미안했어 유우가~"

물론 티셔츠는 주워서 입을 거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좀 더 놀리고 싶어졌다.

"근데에~ 유우가네 집에서 속옷차림으로 있었다고 하면 파파가 유우가 죽이러 오겠지~?"

스르륵 올리던 옷은 아슬아슬한 지점에서 멈춰있었다. 자아, 어쩔까나....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땀이 식어서 으슬으슬해지기 시작했다. 으, 으으... 역시 가을은 좀 쌀쌀하네....

"—라니 농담이야. 혼인신고서도 안 냈는데 유우가가 전기톱에 반으로 갈라지면 큰일나니까 절대 말 안한다구?"
"그럼 자유이용권 잘 쓸게~ 티셔츠 빌린다?"

바닥에 던져둔 티셔츠를 집어들고 욕실로 들어갔다. 내가 들어간 후에 유우가가 뭐라고 할 지 궁금해서 귀를 좀 쫑긋 세우고 있다가, 역시 추우니까 빨리 뜨신 물을 틀어서 몸을 데웠고.

그리고 나왔을 땐- 포근포근 따끈따끈 메이사로 변신 완료였다는 말씀.

"하아, 좀 살겠네에.... 유우가는 샤워 안 해?"

46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0:15:27

>>45

왜 불안한 느낌은 틀리질 않는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악당같은 눈빛으로 변하더라. 그걸 보자마자 아차 싶었지. 도게자까지 박아가며 애원했지만 딱히 효과는 없었는지 웃옷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이 이걸 여기서 잡아서 못 벗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 그럼 또 좀 그렇고 그런 구도가 되어버릴지도 몰ㄹ 아니 근데! 그렇게 고민하는 사이 벌써 아랫쪽이 보일락말락

저거 점이야?

그걸 보자마자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황급히 고개를 돌려 곤란한 상황이 되지 않았는지 체크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런 나를 매도하는 메이사의 이야기에 양심이 콕콕 쑤신다...
...내 집에서 네 점까지 봤다고 하면 나 진짜 12등분으로 오대양에 뿌려질걸...

자꾸 생각나네 ㅆㅂ...

나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느라 꾹 참고 있다보니,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메이사가 웃옷을 입어주겠다는 감사한 말씀을. 메이사가 욕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휴, 하고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벗고 들어간 옷들을 하나하나 주워 빨래통에 던져 넣었고. 속옷은 그냥... 못 본 척 냅뒀다.

...메이사 가면 좀 쉬어야지. 늙는다 늙어.

*

씻고 나온 메이사한텐 좋은 냄새가 풍겼다. ...라고 해도 난 아까 땀냄새도 괜찮았는데 말이지. 아니아니 생각 그만.

"응, 너 가면 하려고."

...일종의 보험이지. 그래서 나오자마자 먹자고 세팅도 다 해뒀다. 버너와 팬, 같이 먹을 곁들임 채소에 밥도 뜸들이기까지 완료. 식탁엔 기름 튀는 걸 방지하는 커버도 깔아놓았다고. 메이사 마실 오렌지 주스랑 콜라도 어제 사뒀다.
...성인이어도 같은 집에서 술 마시는 건 좀 그러니까. 나 13등분 되는 수가 있어.

"앉지 그래? 먹자. 오늘 고기는 진짜 장난 아니라고. 9천엔짜리 고기 2팩이니까!"

물론 프리지아 카드로 샀다. 팀 지원비는 최고라니까.

4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0:15:58

12시가 넘어가니 몸이 귀신같이 파업하기 시작해서 답레는 내일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멧쨔주도 느긋하게 주시길...

4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0:24:02

저도 슬슬 눈이 뻑뻑해지고 있어서...
연휴동안 나쁜 어른이가 되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자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매일 아침마다 뭔가... 뭔가뭔가임... 같은 기분이 되어요...🫠

49 히다이주 (HiQg/Y14SQ)

2024-05-06 (모두 수고..) 00:30:32

그래도 미라클 연휴도 나름의 매력... 매력이...🫠
저는 이번 연휴는 못 했으니까 다음 연휴 때 체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엄청 늦게 일어나버려서 적당히 새벽에 자게 될 거 같아요 😅 큰일났네요... 이런 못난 어른은 역시... 좀 아닐지도...🫠

5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0:34:46

저의 미라클 연휴에는 고영의 잔소리가 큰 영향을 줬던 것 같네요🤔
일찍 자라고 잔소리 해... 아침엔 일어나라고 명치 눌러줘....
고양이를 들이시면 가능합니다.. 미라클 연휴...🫠

51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0:39:03

안니 그보다.. 히다이주는 토요일에 예상치 못한 이벤트로 술도 드셨고🥺
늦게 일어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못난 어른이 아니라구요.. 나데나데 해드릴게요👋👋👋👋👋

52 히다이주 (ymcqO.2dhc)

2024-05-06 (모두 수고..) 00:39:26

그거 명치누른게 아니고 자다가 심장이 멈췄길래 CPR해준 거예요 🤔
고양이는 착하니까(?) 그런 짓 하지 않아요(?)

뭔가 동거지아의 연휴에... 둘이 수플레 팬케이크 같은 거 해보겠다고 뻘짓하는 거 보고 싶네요 🤭 이히히... 얼굴에 머랭거품 묻은 멧쨔를 와삭와삭 나데나데해버려야지

53 히다이주 (ymcqO.2dhc)

2024-05-06 (모두 수고..) 00:41:39

헉 🥹 감동입니다...
근데 사실 그때 좋은 술 많이 마셔서 좋긴 했어요 막판에는 완전 한국인 코스로 들어가버렸지만 초반엔 진짜 맛있는 곡주도 사케도 얻어먹은wwwwww 최고였던wwwwww

그리고 역시 사케 좋아하는 유우가는 진짜 아저씨 입맛이구나 깨달아버렸습니다
맛과는 별개로 아저씨스러움이 장난아니어서 🫠
멧쟈도 유우가의 일본주를 받아마셔봤다가 😛 우에...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54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0:48:51

>>52 헉난 그 런것 도 모 르고...
우왓wwwwww 그거 분명 둘 다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소파에 눕고 앉아서 TV 채널 돌리다가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줄서서 먹는 사람들 인터뷰 하는 거 보고 멧쨔가 저거 먹고싶다고 브런치로 해먹자고 해서 시작할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우당탕탕 뻘짓하다가 브런치가 아니라 3시 간식시간에 먹게 될 것 같은wwwwwwww

>>53 코이츠wwwwwwww 완전 주당인wwwww 더 나데나데 해버리는www👋👋👋👋👋👋👋👋👋

😒 "...유우가 이거.. 완전 아저씨같아...."
🫠 "사케가 아저씨 같은 게 아니라 니가 술맛을 모르는거야"
😾 "몰라 맥주나 줘"
😩 "이게 맥주보다 더 좋은 술이라니까?"
😾 "그냥 에비스 달라고"

55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0:55:08

🫠 "...나 배고파."
🫠 "나도..."
😺 "우리 뭐한 걸까..."
🫠 "아~ 맛있을 거라고! 벌써부터 낙담하지 말라고!"

이러고 둘이 크림이랑 꿀 그리고 딸기 송송 썰어서 같이 입에 넣었다가 쿠궁! 🫠 개 맛 잇 어 하는 거죠? 볼이 미어져라 서로 넣어주는 거www 멧쨔 귀여울 거 같아요 히히...
하지만 다음에 또 해먹자라는 말은 아무도 안 할지도 😏

56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0:57:55

다음에 또 먹고 싶어지면 그땐 멧쨔가 만들자는 말 안하고 🫠"다음에.. 먹으러 갈까...."하고 말 것 같은wwwwww
아니면 우마이츠로 배달시킬지도 모르겠네요🤔 줄 안 서고 집에서 먹을 수 있으니까...히히히...

5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1:04:00

wwwwwwwwwwww 그래도 즐거운 추억이라 임신하고 혼자 생활하는 멧쨔가 팬케이크 믹스 사서 우유랑 계란 휘적휘적해서 혼자서 구워먹는 상상했어요
전혀 그 맛도 아니고 진짜 맛없고 별로야 싶은데도 자기도 모르게 훌쩍훌쩍 유우가아 😿 하면서 우궁우궁 먹고 있는 멧쨔...
안되겠다 멧쨔 집으로 돌아오면 온갖 밥 해줘야만...😌

5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1:10:02

으으윽.. 마음이 아파.. 하지만 맛있어 이 썰.....

그땐 둘이서 번갈아서 머랭치고(핸드믹서는 또 사방으로 튈까봐 봉인함) 킬킬거리고 그러면서 금방 했는데
혼자서 하려니까 잘 되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까지는 해야지 하면서 완성은 하는데
그때랑은 다르게 맛도 없고 그때 먹었던거 더 생각나기만 하고 여러모로 서러워서 훌쩍훌쩍하면서 먹는 거구나.. 우우웃.....🥺

유우가 만나서 돌아오는 길에 😿"나.. 수플레 팬케이크 먹고 싶어... 우리가 만들었던거..."하고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그 뒤로도 몇번 먹고 싶다고 말하는데 항상 새벽에 유우가 깨워가지고 😿"수플레 팬케이크으..."하니까
유우가가 새벽에 졸린 눈으로 머랭치고 굽고 하는 거 본 거 같아요🤔

59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1:16:31

멧쨔...🥺 마음 찢어져...

다른 거 안되고 꼭 수플레 팬케이크여야 한다고 해서 유우가가 졸린 눈 비비고 머랭치고 겨우 만들어놨더니 멧쨔가 쿨쿨 자고 있는 에피소드... 봤어요 😏
요즘 잘 못 자다가 겨우 잠든 녀석 깨울 수도 없어서 그냥 눈 질끈 감고 아침에 다시 해주겠네요 🫠
그리고 유우가가 핸드믹서를 장만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는 후일담도 보였어요

하지만 막상 핸드믹서를 장만하고 나니까 이상하게 팬케이크를 안 찾기 시작해서 😒할지도요 🤭

6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1:23:54

🫠저... 사실....

임신중인 멧쨔가 새벽에 먹고 싶은 거 생겨서 눈 번쩍 떠졌는데
자꾸 새벽마다 유우가 깨우고 그랬더니 좀 미안해서 오늘은 안깨우고 혼자 해보자😾 하고 몰래 주방에서 하다가
엎거나 깨트리거나 하여간 뭘 해서 결국 유우가를 깨워가지고 허둥지둥하는 망상을 가끔 했어요🫠

핸드믹서를 사자마자 귀신같이 팬케이크는 안 찾게 되는 멧쨔wwww 요녀석 완전 청개구리인wwwww
팬케이크 대신 수플레 오믈렛 해달라고 해야겠다..😏

61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1:28:56

그래서 유우가가 😒 됐어 내가 해먹을 거야. 나 삼시세끼 수플레팬케이크만 먹을 거야. 하고 윙윙 돌려다가 먹기 시작하면 옆에서 한입씩 뺏어먹다가 결국 절반 먹어버릴 거 같아요 히히... 바보히메이...

멧쨔가 와장창 스뎅보울 엎어버려서 깼는데 옆에 메이사 없어서 화들짝 놀라선 나와보겠네요 🤭 큰 소리보다 옆에 멧쨔 없는 거에 잠이 확 깼을 느낌이에요
메이사 있는 거 보면 그거만으로 안심돼서 귀찮은 일 군말없이 싹싹 해치우기 쌉가능이죠... 😌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고 해주다보면 금세 아침돼서 유우가 죽은 눈으로 커피 마시는 거까지 보였습니다wwww

그렇게 잠이 불규칙해진 유우가가 멧쨔 무릎베개 베고 낮잠자는 거... 보고싶네요 🫠 완전 신 혼 부부잖아 이거

62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1:32:58


멧쨔 룽하네요... 옆에 없다는 거에 더 놀라는거구나...☺️후후...
그럼 가끔 유우가 안 깨우고 몰래 편의점 갔다오려고 나갔다가 그 사이에 깬 유우가가 😰하는거.. 보고싶어졌어요...😏
옆으로 돌아누우면서 팔 뻗었는데 멧쨔가 없어서 확 깨버리는걸까..🤭

한밤중의 소동으로 잠이 부족해진 유우가한테 무릎베개 해주면서 나데나데하는 멧쨔라니
신혼부부네요🤭 깨가 아주 쏟아진다 이녀석들 흐히히히히🤭🤭🤭🤭

63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1:40:41

허둥지둥 아무거나 주워입고 나가려고 신발신고 있다가 멧쨔가 문여는 소리에 얼타버리겠네요 😏 바보같은 표정으로 자기 보고 있는 유우가 속도 모르고 😸 아이스크림 사왔어~ 했다가 냅다 껴안겨서 ?? 나도 좋아해... 하는 멧쨔... 엄청 귀여울 거 같아요

🥺 나갈 거면 깨워서 말해주고 가...
😿 그치만 여보 요즘 잘 못 자잖아
🥺 (여보라니 좋아...) 아냐 같이 가
하고 분리불안 온 유우가 나데나데하는 멧쨔... 헉.. 완전 엄마가될준비를끝마친 성숙한여성이다...최고...

나중에는 유우가 깨워서 비몽사몽한 유우가 손 잡고 같이 조용한 밤거리 걷고 있겠네요 히히...
이것도 좋다...

64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1:44:49

😌 알았어 다음부턴 그렇게 할게
😌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자자~
라니... 마망이잖아...☺️

비몽사몽한 유우가랑 밤산책이라니 멧쨔 좋은🤭
😸 앗 유우가 저기 고양이 있다
😪 응...고양이..
😸💦(많이 피곤히구나.. 빨리 들어가야겠다)

6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01:47:51

썰이 너무 재밌고 맛있어서 더 있고 싶은데 체력이 한계네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히다이주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셔요~ 아침에 다시 만나요☺️👋

66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01:48:37

유우가 삼십넘은 청년이 열살 연하인 아내한테 나데나데받고 손붙잡고 간다니... 점점 한심해지고 있잖아wwwwwww

그나저나 슬슬 피로해져서 🫠 저는 슬슬 누우려구요
멧쨔주도 앵바앵밤입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 뵈어요 👋

6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2:04:25

앵하입니다 👋

68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2:28:06

저 뻘하지만...🫠 뭔가 다음에 동거지아 일상을 하기 전에 에리카랑 멧쨔가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이름이 붙은 순간부터 제 머릿속에서 에리카의 캐릭터성이 약간 바뀌어서 멧쨔에게 계속 상호작용 신청을 보내고 있네요 😌

69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3:04:25

"에~ 뭐야 그게."

내가 가면 한다니. 내가 언제 갈 줄 알고?(???)
하지만 이걸 말로 꺼내면 또 엄청 뭐라고 할테니까 그냥 속으로만 해야지.
그나저나 다른 옷은 다 빨래통 들어가 있는데, 벗어둔 속옷은 왜 그대로냐고! 은근히 부끄럽잖아 이거!! 슬쩍 주워서 전용 파우치에 넣어 가방에 쏙 넣었다.
그러고 나서야 세팅이 된 상에 눈길이 닿는다. 헤헤, 엄청난데~ 그보다 나 이제 어른인데, 왜 오렌지 주스랑 콜라가 있는거야!

"유우가. 나도 맥주 마실래. 나 이제 어른이잖아!"

그리고 맥주, 무지 맛있고 말이지. 딱 내 취향이라고 할까. 어쩐지 이걸 좋아하는게 당연하다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오렌지 주스와 콜라 대신 맥주를 요구하며 자리에 앉았다. 나 그게 좋아. 따면 거품 확 올라오는 아사히 생맥주 캔.

"엣, 9천엔짜리 고기를 두 팩이나! 엄청나잖아!! 야호~"

그러다가 금방 비싼 고기라는 걸 듣고 홀랑 넘어가버렸지만. 야호~ 근데 이런 좋은 고기를 먹기엔 출발 전에 했던 실책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데....
.....모르겠다. 일단 먹고 생각하지 뭐! 9천엔짜리 고기 한 팩을 먼저 뜯어 달궈진 불판 위에 올리자마자 치이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익어간다. 우와아아. 비싼 고기는 소리부터 다른 것 같아.

"....!!!!"
"유우가 이거, 고기가... 입 안에서 사라졌어...!!!"

익은 고기를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아니, 녹았다고 할까 사라졌다고 할까 아무튼 이거 굉장하잖아!!!!

7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3:05:51

앵하입니다...🫠
친구가 갑자기 찾아온다고 해서 후다닥 집정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아마 3시부터 저녁쯤까진 답레가 늦을 것 같아요...😿

>>68 헉 전 좋아요😸 어떻게 바뀐걸까 에리카쨩.. 두근두근...

71 히다이주 (XGYh3XEf.E)

2024-05-06 (모두 수고..) 13:17:34

후후 괜찮습니다 😌 이런 저런 낙서하고 작업하면 되니까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

그리고 메이사는 맥주 좋아하는 게.... 그치...😏 당연하지...
뭔가 시니어 시즌 돼서 이미 집에서 홀짝홀짝 마셔봤다는 느낌이네요
...🤔

메이사가 자기 주량 모르고 계속 마셨다가 유우가한테 취해서 밤에 엄청 전화걸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 보고싶어졌어요

72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3:21:45

감사해요..☺️히히...

집에서도 마셔보고(※프로키온씨 입회 하에 마셨습니다)
나츠마츠리때도 유우가가 마시던거 몰래 몇 번 홀짝거렸을 것 같아서요🤭

헉 밤에 취해서 전화걸기라니 너무 좋은wwwwwwww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하고 받으면 잔뜩 꼬인 목소리로 🥴"유우가아아죠아해애애"하는거려나..히히히...🤭

73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3:48:45

적극적으로 간접키스 하고 있잖아 메이사wwwwwwwwww

새벽 세시에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에 깨서 좋아해 어택을 받는다니 유우가 너무 복받은wwwwwwww
유우가는... 멧쨔가 바깥이 아니라는 것만 알면 그냥저냥 대꾸해줄 거 같네요 🤔 어어 고맙다~ 끊자~ 하는데 멧쨔가 웅얼웅얼 말하면 또 모질게 끊지 못하고 들어주고 어어 그랬구만; 내가 저번에 그랬었다고? 나쁜 놈이네... 미안했다...;;; 하다가 또 못 끊고 전화 한시간 넘게 할 거 같은wwww

끊는다 안돼 끊지마 <- 이런 대화 반복하다가 멧쨔가
🥺 "좋아한다고 말해주면 끊을래..." 하는 것도 보고 싶어요wwww 히히...
그냥 종료 버튼 눌러버리면 그만인데 고민고민하다가 좋아한다고 말하고 얼굴 빨개져서 끊어버리겠네요
멧쨔가 기억... 하려나 😏

74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3:54:38

😏히히히....
기억하고서 다음날 유우가 보면 😳뺫... 하는 멧쨔가 보였다고요🤭
그날은 😳"유우가... 진짜 나 좋아해...?"하고 귀찮은 여친처럼 엄청 물어볼지도🤭🤭

75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3:56:23

숨참고 하이드 가능하신 상태신가요..🫠

76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3:57:41

음...아니다
역시.. 나중에...
저번에 보셨던 그거의 퀄업 정도니까요 🫠 너무 기대하지 말아주십사..

77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3:59:39

🥺

7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4:01:18

어쩔 수 없죠.. 다음 기회에..🥺

79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4:01:50

🥺 비가 와서 그런지 집 전파 상황이 영 별로라... 또 독전파 3배가 되거나 제때 삭제 못할 거 같아서 말이죠 하하...
멧쨔주 저녁도 드시고 피차 느긋할 때(어쩌면... 내일로 넘어갈지도) 드릴게요

8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4:03:51

헉.. 그건 정말로 어쩔 수 없네요... 독전파 3배라니...
알겠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릴게요

81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4:14:49

>>69

"응 안돼."

그렇게 딱 잘라 거절했다. 일단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술을 자신다는 거 자체가 엄청 위험한 행위라고. 넌 알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는 사람이니까 지양해야지.
애초에 남자가 혼자 사는 집에 낼름 온다는 게 이 녀석 글렀다고... 상대가 이 신사적인ww 히다이상이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넌 이미 쓰레기 남자한테 앞뒤로 지글지글 구워져서 잡아먹혔다. 이 9천엔 고기처럼 말이지.

우왓, 그보다 냄새 죽인다... 메이사랑 토네이도 녀석 때문에 한껏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그런 위장을 적시는 엄청나게 좋은 소기름의 냄새가. 하기야 이거 보기만 해도 장난 아니었어. 마블링이 구석구석 엄청난 모양으로 들어가 있고 때깔은 진짜 엄청난 선홍빛이었다고.

집게를 들고 앞, 뒤, 골고루 그을렸을 때,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자르고 불을 줄였다. 여기까지 단 30초도 걸리지 않았지. 어떠냐 나의 이 솜씨가!

"...드가자."

머...머리에 힘 빠지는 걸 주체할 수 없어 이제 나는 인간 화력발전소다 우오오오오오―!

겉은 크러스트가 느껴질 정도로 갈색으로 바싹 익고, 안은 기름이 따듯하게 녹아서 스며든 선홍빛. 거기에 소금후추를 찍어서... 먹는다! 씹는다! 삼킨다!
씹자마자 울컥하고 이 사이로 스미는 육즙, 거기 농축된 엄청난 고소함, 그걸 부드럽게 감싸는 후추의 풍미까지.

이... 이건 절대 못 참아, 안 먹어주면 인생 절반 손해야...!!!!!!
카이지처럼 다급하게 캔맥주를 따서 벌컥벌컥벌컥 들이켰다. 고기 한 점으로 이 정도 들어가다니이 심각하다아아아....

"크으......"

이거지.
이게 인생이지 ㅆ ㅂ...

그렇게 한 방 도파민을 즐기고 나니, 메이사 녀석의 오렌지 주스와 콜라가 너무나도 비루하게 보였다.
... 이거는... 인권유린... 이랄까. 딸처럼 아끼는 녀석의 인생 절반을 손해보게 하는, 아버지로서는 두고볼 수 없는 끔찍한 일이었다... 술이 들어가서 그런진 몰라도, 나는 아까보다는 너그러운 판단을 내렸다.

"...한 캔만이다?"

그렇게 말하며 내놓는 것은, 메이사의 입맛에 딱 맞춘 아사히 드라이였다. 열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작고 비싼 녀석. 헬멧 가지고 약속을 받아냈던 것처럼, 나는 메이사에게 캔을 내미려다가 말았다.

"약속해. 아버지한텐 절대 말하지 않는다고."

약속이 늦어지면 이 찡하게 히야시 되어있는 맥주가 점점 따듯해질 거라고.

82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14:19:13

와....
저 오늘 저녁은 무슨 일이 있어도 고기를 먹기로 결정했어요 지금...🤤

83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14:22:23

고기 드가자구요 🤘😁
저도 쓰면서 엄청 소고기먹고싶어졌습니다...🫠

84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0:16:41

고기 한 점에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유우가를 보자 엄청 부러워졌다. 엄청 맛있겠다아... 나도 맥주우...
당당하게 요구했지만 딱 잘라서 기각당했고, 결국 콜라로 조촐하게나마 즐기고 있지만... 으으.. 탄산은 탄산이지만 역시 아쉬워. 이 기름과 육즙, 육질을 맥주 탄산으로 싹 씻어넘겨줘야 하는데....

"우우.. 유우가만 치사해. 나도오.... 우웃..."

좋겠다 맥주, 힐끔힐끔 보다가 시무룩한 상태로 고기만 계속 집어먹는데, 한 캔만이라며 유우가가 맥주를 내밀었다. 아사히 드라이...! 이거 맛있어 좋아! 단점은 엄청 작고 비싸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비싼 값을 하는 맛이지.
활짝 웃으면서 손을 내밀어 받으려고 했는데 약이라도 올리듯 확 다시 빼는 유우가. 으으으, 뭐하는건데!!!

"뭐야, 줬다 뺐기?"
"에, 그건... 그치만 나 마마랑 파파랑 같이 마시기도 하는데...."

이제 어른이고, 가족끼리 마신 적도 있고.(물론 파파의 맥주를 몰래 마시면 혼나긴 하지만)
파파가 알아도 딱히 문제될 건 없잖아? 이해 못하겠다는 얼굴로 유우가를 보다가, 점점 뜨끈해지고 있는 맥주를 봤다. 으, 으으... 이 이상 지체하면 차가운 맥주가 미지근한 맥주로 변해버려어....

"으읏, 알았어 알았어! 절대 얘기 안 할게!!! 그러니까 줘!!"

약속할게! 그러니까 넘겨주세요 제발!!!
부탁하고는 좀 거리가 먼 것 같지만, 아무튼 다급하게 말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8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0:17:53

다녀왔습니다~ 벌써 저녁이네요
히다이주 저녁 잘 챙기셨나요?☺️

86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0:33:13

>>84

'이 녀석 남녀가 같이 술마신단 게 어떤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군...'

우리 딸 중앙가면 어떡해. 이러다가 시꺼먼 쓰레기 남자한테 홀랑 잡아먹혀서 몸도 마음도 다 줘버리고 애까지 배선 싱글맘 될지도 몰라. 그러면 정말이지 슬플 것 같다...
...언젠가 실전성교육(그런의미가아니고요, 놈팽이가 텐션 잡는 시그널이라던가 쓰레기들의 징후라던가, 그런 걸 일러준다는 뜻.)을 날 잡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어휴, 그래."

하지만 그건 지금이어선 안 돼...! 지금은 우리 앞에 놓인 고기에 모든 예를 갖춰야 할 때다. 메이사에게 캔을 넘겨주고는, 거품이 몽실몽실 올라오는 캔과 내 캔을 짠― 부딪혔다. 기분 좋은 텅 하는 소리가 났다. 덕담도 해야지.

"자, 건강하고, 밥 잘 먹고, 달리기도 앞으로 열심히 하ㄱ... 어른이 덕담하는데 먼저 마시는 거 아냐 요것아."

아저씨같은 핀잔을 던졌다.
.
.
.
그리고 고기 한 판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와, 먹어도 먹어도 들어가네 이거. 비싼 고기는 무서워.

2번째 판을 까서 올려놓고, 팬 너머를 흘긋 보니 메이사의 캔은 이미 절반 아래. ...잠깐의 행복은 끝나고 이제 다시 콜라로 이 고기를 상대해야 한다니 불쌍하다. 내가 마치 지하노역장의 악덕 조장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

'저거 작으니까... 두 캔 정도면 기별도 안 가지?'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하고 한 캔 두 캔 리필해주다 보니, 고기를 다 먹고 정리까지 할 무렵 메이사의 옆에 아사히 드라이 3캔이 놓여 있었다. 난... 메이사에게 너무 물러져서 탈이야...!

"메이사, 나 봐봐."

얼굴은 발그레하지 않은지, 눈은 풀려있지 않은지, 실실 웃고 있진 않은지 체크해야겠다.

8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0:33:51

아직이요 😌 슬슬 먹어야지~ 하던 때였답니다
답레도 썼으니 슬슬 저녁 준비해야겠네요! 멧쨔주는 맛저하고 오셨나요?

8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0:40:58

저는 먹고 왔어요☺️ 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엄청 먹고 들어온wwww
소고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히히히🤭

히다이주도 어서 맛저하시길...😽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89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0:42:52

그나저나 실전성교육...😏
그리고 이거

이러다가 시꺼먼 쓰레기 남자한테 홀랑 잡아먹혀서 몸도 마음도 다 줘버리고 애까지 배선 싱글맘 될지도 몰라

완전 동거지아잖아요...(???) 유우가는 미래예지 능력자였구나(?)

90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00:03

가을쯤에는 실전성교육 한 번 해야 하잖아요 🤭 멧쨔가 하도 스킨십해서 기강잡아야 하니깐...

뭔가 유우가 애아빠 되고서 저 지문 그대로 갖다주면 얼굴 빨개져서 죽으려고 할 거 같은데wwwwwwww 해보고싶은www

>>88 듣기만 해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신 게 느껴져서 기쁘네요 😊
저도 맛저하고 왔답니다 ✌️

91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03:39

헉 빠르시군요😯 맛저하셨다니 다행입니다🤭

😸 "뭔가 말이야~ 예전에 유우가가 말한대로 됐네"
🙄 "뭐가...?"
😼 "시꺼먼 쓰레기 남자한테 홀랑 잡아먹혀서 몸도 마음도 다 줘버리고 애까지 밴 거."
🙄 "....."

이거 평범한 동거지아도 좋지만 속도위반 세계선에서 말해도 엄청 재밌을거 같아요🤭

92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05:25

속도위반 멧쨔한테
🙄 "나... 솔직하게 말해도 돼?"
🙄 "사실 그 날 너무 취해서 하나도 기억 안 나..."
라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지네요 🤭

93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15:09

😼 "하긴, 그때 유우가 엄청 취해있었으니까. 내가 아프다는데도—"
🫨 "으아악 잠깐잠깐잠깐멈춰위험해그만그만!!!"

9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19:01

🥺 "잘못했다고 했잖아..."
🥺 "만회할 기회 달라구"
😼 "열달만 기다리면 되겠네~"
🙄

🤭 속도위반 유우가는 여러모로... 업보빔을 많이 맞네요...wwwwwww

95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19:56

맥주를 받고 유우가랑 캔을 짠— 부딪히고 나서 바로 쭉 들이켰다. 목을 넘어가는, 콜라보다 조금 강한 탄산. 그리고 보리와 홉의 향. 이 절묘한 균형의 맛이 기름으로 번들거리는 식도를 깔끔하게 씻으면서 넘어간다. 고기 한 점에 벌컥벌컥 들이키던 유우가처럼, 그 작은 캔의 반을 한번에 쭉 비워버렸다.

"크아— 최고야 이거!!"

그렇게 탄성을 뱉고 있으면 유우가가 뭐라고 핀잔을 던지는데, 사실 맥주맛이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미안미안~

한 캔만 줄 것처럼 굴던 유우가는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계속 슬금슬금 한 캔씩 더 건네줬고, 최종적으로 나는 세 캔을 비우게 되었다. 아니 그치만 이거 고기랑 너무 잘 어울린다니까. 고기를 먹으면 술이 들어가! 술을 먹으면 고기가 들어가! 당연한 일이지?!
마지막 캔을 들어 기울여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아아, 세 캔째도 다 마셔버렸네. 살짝 모자란 느낌에 아쉬워서 입맛을 슬쩍 다시다보면, 유우가가 부르는 말이 들린다.

"응? 왜?"

솔직히 말하자면, 세 캔으로는 취하지도 않으니까 말이지. 부르는 말에 바로 반응할 정신은 당연히 남아있다는 말씀. 아마 얼굴도 평소랑 똑같겠지? 얼굴이 빨갛게 될 때마다 느껴지는 화끈거림도 지금은 없으니까.

"뭐야 왜?"
"...아, 알았어. 정리할게.... 설거지 내가 할까?"

조금 정리를 해두긴 했는데, 본격적으로 정리 좀 하지?라는 신호인가... 끙.. 귀찮은데.
그래도 유우가가 먹기 전 준비를 다 해놨었으니까 이번엔 내가 정리할 차례긴 하지. 응.

96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24:20

>>94 🙄
하지만 그... 안정기가 되면 그... 한번 정도는 기회가 있지 않을가요....🙄
유우가의 취향이 아니라면야 다른 방법으로 놀겠지만...😏

97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29:12

답레쓰고 생각한거지만...🤔
멧쨔도 8캔 정도 마시면 취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히다이주가 그려주셨던것도 있고🤭

앞으로 5캔 더 마시면 취하겠구나😏

98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41:33

>>95

불러서 이쪽을 보게 해뒀더니, 자꾸 부엌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아니, 얼굴 좀 보자는데 자꾸... 한숨 쉬고는 메이사의 양 뺨을 잡고 가까이 당겨왔다. 눈... 괜찮고. 반응속도도 괜찮고. 빨간가 안 빨간가, 좀 긴가민가한데... 집이 어두워서 그런가? 그렇게 유심히 보다보면, 은근 빨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졸린지 눈도 슬그머니 감기고.

"아니, 설거지 이야기가 아니고."
"메이사 너 취한 거 아냐? 얼굴이 빨개. 역시 너무 마셨나...?"

이러고 애를 집에 어떻게 보내지!? 아까 먹고 마시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9시 10분전이고, 10시까지 집에서 한숨 재워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쪽 아버지는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닌 거 같은데, 프로키온 씨가 무섭다고 난. 저번에 장어구이 서비스 준 것도 그렇고 하야나미만 가면 이쪽을 수상하게 응시한단 말이야?! 나 그 사람 진짜 무서워 딸이 알콜냄새 풍기면서 집에 가면 바로 눈치챌지도 몰라...

"역시 술을 주는 게 아니었는데...!"

머리를 잔뜩 헝클이며 골머리를 앓다가, 일단 정리부터 하기로 했다. 돌아와서 기름 범벅인 설거지들과 눈 마주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메이사와 힘을 합쳐 정리하다 보면 또 어느새 9시 반이 넘었다. 이러고 다시 보니 덜 빨갛지 않나 싶은데... 갈 때 아이스크림이나 사고 밖에서 시간 좀 때우다 들어가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해.

"슬슬 갈까? 바래다줄게."

아이스도 먹고 찬 바람 맞으면서 걷다보면 술 깨겠지. "밖에 쌀쌀하니까 이거 입고 가." 하며 후드집업도 하나 챙겨줬다.

99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42:17

>>96 후 히히...
사실...🙄 병원 가서 혼난 건...
...그렇다고 생각해요

10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43:22

🙄아무리 안정기라고 해도... 응.. 그렇구나....😏
그렇군요....

101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53:42

으먓!? 어, 어, 어 얼굴이 가깝다고!!! 갑자기 뺨을 당겨서 거리가 확 좁혀졌다. 이, 이, 이거 키스? 키스인거지!? 눈을 슬그머니 감고 각오를 다졌지만, 각오하고 있던 감촉도 접촉도 더는 없어서. 슬쩍 눈을 다시 떴을 땐 불만이 가득했다. 뭐, 뭐냐고 진짜아. 아까 대기실에서도 그러더니.... 하긴 유우가가 키스는 안 된다고 하긴 했었지만, 그치만 마음이 바뀌었을수도 있으니까 하고 기대했는데 왜 자꾸 기대만 시키고 아무것도 안 해주는 거야. 유우가는 바보야!

"....그, 그건... 얼굴이 너무 가까우니까아...."
"그래서 그런 거야! 하나도 안 취했다구!!"

이러다 복어로 종족이 변하겠다 싶을 정도로 볼을 빵빵하게 부풀려서 불만을 표시해본다. 진짜! 갑자기 말도 없이 그러면 누구나 빨갛게 될 거라고! 유우가도 그러면서!!

잠시 그런 소란이 있고서, 내 뺨에서 손을 뗀 유우가는 자기 머리를 막 긁어대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다가 정리를 시작했다. 나도 옆에서 같이 도왔고, 설거지를 비롯해 정리를 다 끝내고 나면 벌써 늦은 시간이 되어 있었다. 뭐, 레이스 출주하는 날엔 마마랑 파파도 늦게 들어오는 걸 눈감아주는 편이기도 하고, 특히 이젠 어른이니까(중요함) 괜찮다고!
하지만 유우가는 여전히 10시 전엔 보내곤 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좀 섭섭하다.
오늘 자고 가면 안돼?🥺하고 부탁이나 해볼까~ 하고 슬쩍 돌아본 순간,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바래다준다는 말이.

"에— 그치,만...."

쌀쌀하니까 입고 가라면서 챙겨주는건, 유우가의 후드집업이었다.
...자고 가고 싶...은데..... 유우가의 후드집업이라니. 이걸 입고 돌아가면 최소 3일 정도는 우리집에 둘 수 있고, 3일동안 유우가를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응, 고마워!"

어쩔 수 없군. 후드집업을 챙기기로 할까. 활짝 웃으면서 후드집업 소매에 팔을 꿴다. 입자마자 바로 유우가한테 폭 끌어안긴 느낌이 들어서 엄청 행복해졌다. 에헤헤, 이거 좋아. 앞으로 일주일은 우리집에 둬야지~

"있잖아~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 먹자!"

어쩐지 기름진 거 먹고나면 아이스크림이 엄청 땡긴다니까. 쪼르르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신고, 유우가가 나오길 기다린다. 뭐, 자고 가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둘이서 같이 밤에 걷는 것도 좋으니깐. 자고 가는 건 다음 기회에 해야지.

102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1:55:19

큿... 귀여워...
사실 유우가 후드집업 멧쨔가 입으면 반바지까지 넉넉하게 가려지겠지~ 지퍼 끝까지 채우면 엄청 엄청인 비주얼이겠지 🤭 싶었어요 히히...

103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1:58:25

이히히히...😏
멧쨔 지퍼 끝까지 쫙 올려야겠네.....

10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01:54

그나저나 멧쨔 아버님께서는 🤔 포기하신 건가요...?
프로키온씨는 이해가지만 어쩐지 아버님은 의외입니다

10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04:20

포기했다고 할까...🙄 딸한테는 무조건 지는 아버지라고 할까....
사실 상세설정을 안 짜놔서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사실 프로키온씨한테 기강을 잡힌 게 아닐까....?🤔

106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23:32

>>101

"...너 수상할 정도로 좋아한다...?"

뭔가 불만 있는, 꿍꿍이 있는 눈이었다가 후드집업을 던져주자 눈이 변했다. 모르는 건 아닌데... 그래도 좀 그렇지, 내 옷에다가 코를 박고 꼬옥 껴안고 잠든다고 당사자가 아는 건 좀 낯간지럽잖아. 그러니까 모른 척 해주고 있었는데. 이렇게 화색이 돌 정도로 좋아하니까 반은 좋기도 하고, 반은 멋쩍기도 하고 그렇다.

근데 그거 입고 운동 갔었던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다른 거 줘야 하나? 하지만 이미 자기 옷처럼 입어버렸다. 핏은 전혀 자기 옷이 아니었지만.

"아이스크림 좋지. 뭐 먹을 거야? 난 가리가리군."

메이사의 손을 잡았다. 내 집업의 소매가 줄줄 흘러서 잡는데 방해되길래 소매를 잡아다 두번 접어줬다. 그래도 기네. 키가 얼마나 작은 거야? 자기 말로는 좀 컸다고 하던데...

"너 키가 이제 몇이더라? 컸다는데 왜 큰 거 같지가 않냐. 내가 볼 땐 평생 애기란 말이지."

메이사가 20대 후반 결혼적령기가 되어도 애기처럼 보일지도. 소매를 다 접어주고는 메이사의 손을 잡고 걸었다. 늦여름도 끝자락이라 확실히 선선하다. 습기는 아직 좀 있지만.

"아휴, 언제 커서 나만해지려나."

107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34:10

"에!? 그, 그렇지 않은데!? 아아 정말💕 너무 아저씨 냄새난다구💕 나한테까지 냄새 배어버릴거같아💕"

그, 그렇게 보였나? 허겁지겁 매도를 곁들여보지만 음, 이거 역효과일지도....
그나저나 이렇게 소매 접어주는거 뭔가 두근거리잖아... ....아니, 뭔가 아빠랑 딸이란 느낌이니까 두근거림하고 거리가 멀다고 해야하나. 우웃.... 아니야 두근거리는 걸로 할래....
소매를 다 접을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다가, 유우가의 손을 꼭 쥐고서 대답했다. 아이스크림 말이지~ 뭐가 좋을... 하!?

"나도 가리가리군 먹을까나, 소다맛——하아? 애기라니! 나 이제 어른이라니까!!"
"2센치나 커졌다고. 그러니까.. 143cm인가. 으으.... 유우가처럼 길쭉해지려면 위아래로 잡고 늘려야겠는데~"

흥, 애라니. 이제 다 큰 어른이거든요? 키는 조금씩 더 크고 있지만.
아무튼 그새 143이 되었으니까, 150 찍는 것도 금방인 거 아냐? 마구로 기념이 끝나고, 또 한해가 저물고 다음해가 오면 분명 더 자라있을거라니까.
유우가만큼 커지는 건... 조금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역시 좀 커지고는 싶지이. 유우가랑 15센치 정도만 차이나는 키가 되면 좋겠다아.
하지만 그만큼 큰 키로 지낸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잘 안되는걸.

"...좀 더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게 좋을라나. 운동화도 약간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좀 더 높은 걸로."

그래도 유우가만큼 커지려면 신발이 아니라 계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면 금새 편의점에 도착한다. 시골 편의점답게 이런 시간엔 엄청 조용하고, 손님도 별로 없네.
조금 건성인 알바의 인사를 받으며 안쪽에 있는 냉장고로 걸어간다. 음음~ 가리가리군~

"유우가도 소다맛? 아니면 다른 거?"

108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41:57

.dice 1 3. = 1
1. 사실 토네이도쨩이 알바하고 있었습니다
2. ...인줄 알았는데 토네이도쨩을 엄청 닮은 그녀의 엄마였답니다
3. 아이스크림 사고 나가

109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42:26

뭔가 갑자기 생각나서 돌려봤는데

🤔...
이 전개.. .멧쨔주만 괜찮다면...

11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2:45:00


우와
저 이거 좋아요...🤭
또레나 없는 토네이도 앞에서 또레나의 후드집업을 입고 티배깅하는 멧쨔가 나올까
아니면 두근두근☆우당탕탕 편의점에서 맞짱뜨기(?)가 될까.... 도키도키😸

111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2:52:42

>>107

'2센치나...'

내가 무릎 문제로 작아진 게 3센치인데. 뭔가 웃음이 나올 거 같지만 이러다가 터지면 돌이킬 수 없을 거 같아서 볼을 깨물고 꾹 참았다.

"뭐? 굽~? 그러다가 발목나간다. 발이 편안한 게 최고야."

난 여자 신발을 잘 모르니까, 굽이 있는 신발이라고 하니 힐이라던가 통굽샌들 같은 걸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런 건 어쩐지 어른 여자의 특권 같은 거라, 메이사에게 어울릴까 머릿속으로 매치시켜보면... 영 아닌 거 같다. 메이사 30대쯤 되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당장은 그래.

에어컨을 틀어서 서늘한 편의점 안에 들어간다. 뭐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 보면 갑자기 내 눈을 잡아 끄는 게 있었으니.

"억."

죽은 눈으로 폰을 토독거리며 인사하는 토네이도 대쉬였다. 내가 할 말을 잃고 바라보자 토네이도도 고개를 들어 이쪽을 바라보더니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 뭐야. 알바하는 학생 처음 봐?
"...그 ... 건 아니고."
- 내가 불법적인 알바라도 할 줄 알았나 보지?

식은땀이 흘렀다. 사실 완전 아니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주니어 때는 평범하게 꾸미는 타입이었다가 시니어 들어서 한껏 불량해졌다고 들었다. 그러면 다들 '그거 할지도 모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선생된 도리로 입에 올리지는 않는 거지. 하지만 언젠가 보호자 신분으로 불려갈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만 살짝 해놓는 거다.

근데 건전했다! 다행이구만 어이!
...하지만 대상경주 한 날에도 알바를 빼지 못하고 그것도 야간에 하고 있다니, 뭔가 좀 사정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녀석, 메이사만큼이나 다루기 까다로운 여자애라 땀만 뻘뻘 흘리며 멍청하게 대치하고 있던 때.

뭐 먹을 건지 하도 대답이 없던 나를 메이사가 보러왔고, 둘이 마주쳤다. 상상도 못한 일에 나는 뇌세포 한톨까지 얼어붙어선,

"이, 인사해. 토네이도 대쉬가 여기 있네..."

라고 해버렸다.

112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09:01

"유우가아, 어떤 맛으로 할 거냐니까? ...아."

왜 불러도 답이 없어? 가리가리군 소다맛인지 포도맛인지 콜라맛인지 빨리 고르라니까! 통통 소리가 날 것처럼 가볍게 뛰어서 유우가 쪽으로 향하니, 카운터에 있는 알바를 보고 있었다. 하? 뭐야? 무슨 일이라도 있나? 하고 카운터 쪽을 보면, 거기엔....

- 이, 인사해. 토네이도 대쉬가 여기 있네...
".......하?"

아니 딱히 말 안해도 알거든? 하고 말할 생각도 못하고 나도 유우가처럼 얼어붙어 버렸다. 저, 저녀석이 여기 왜.. 아니 알바하고 있는 건 물구나무 서서 봐도 알겠지만... 왜?
오늘은 대상경주였고, 저 녀석은 날 제치고 1착까지 했는데... 그런 날에도 여기서 알바하는거야? 으음.....

"......빨리 사서 가자."

...뭐, 사정이 있겠지. 그리고 그 사정에 깊게 발을 들이기엔— 내가 뭐하러? 라는 느낌이고.
알 게 뭐람. 그리고 저 녀석 아까 대기실에서 나한테 트로피 가지고 티배깅까지 했다고. 곱게 보일 리가 없잖아. 마음 같아선 3만엔어치를 계산대로 가져가서 전부 10엔 동전으로 던지는 걸로 계산하고 싶을 지경이다. 물론 그만한 양의 동전은 없으니까 절대 무리고, 있어도 하진 않았겠지만.

"그래서, 소다맛이랑 포도맛이랑 콜라맛 중에서 어떤 걸로 할래?"

그래서, 토네이도 대쉬 쪽은 신경도 안 쓰고 유우가를 보면서 다시 물어봤다. 그래서 어떤 맛으로 하는 건데? 대답하지 않으면 멋대로 소다맛 두 개 골라와버린다고?

113 히다이 - 메이사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3:58

>>112

"아, 어어. 응. 나도 소다맛으로 부탁해."

메이사는 현명하게도 토네이도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택했다. 아니, 그게 맞지. 괜히 사석에서 싸움나서 일이 복잡해지는 것보단 훨씬 낫다. 애초에 메이사부터도 호감도가 일정 이상 내려가면 오히려 열도 안 내고 싸늘해지는 타입이고. 그나저나 토네이도 녀석, 거의 그런 취급이구만...

"그럼 내가 계산하고 있을게. 갖고 와주라."
"가리가리군 두개 계산해줘."

- 흐음~ 네~ 가리가리군 두개요. 150엔 받았습니다~ 10엔 드리겠습니다~

건성건성으로 계산하는 토네이도. 그러다가 지나가듯이 하는 이야기.

- 좋은 시간 보냈나보네?
"응?"
- 아니~ 그냥~ 둘이 그 소문이 사실이구나 생각했을 뿐이야.

먹이를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평판을 신경쓰는 나의 역린을 쿡 찔러오는 토네이도 때문에 나는 어그로가 끌려버렸다. 내 가슴팍을 검지로 누르...밀어서 몸을 틀게 만들었다. 그대로 돌려서 가판대를 쳐다보면 거기 놓인 건...
눈을 질끈 감았다. 그래도 대놓고 입에 올려주지 않아서 다행이네!

...마음이 엄청 불편해지는데, 상대가 그 토네이도 대쉬여서 이게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분간이 안 간다. 토네이도라면 거짓말을 하고도 남을 녀석이지만, 우리가 오늘만 해도 대기실에서 한 짓이 있지 않나.

메이사는 그야말로 내 역린이었다. 키스도 한 적 있고, 늘 그런 미묘한 기류가 오며가며하는데 애써 모른 척 마음속에 묻어만 두고, 그런데 혼인 신고서까지 써 놓은 사이. 어쩌면 내 평판을 망칠 유일무이한 요소. 토네이도 대쉬의 가늘게 뜬 눈이 마음을 전부 파헤치는 기분이었다.

- 저거 사러 온 거 아니야?
"아 니 거 든!"

"있지, 뭔 소문이 도는지 모르겠지만 나랑 메이사는 전―혀 아무 사이 아니니까...!!"
- 어머.

- 들었어, 메이사?
- 아무 사이 아니래~
- 어떡해, 불쌍해서.
- 역시 이것도 내가 넘겨받을까? 아, 농담~

그래, 난 토네이도 대쉬와 상성이 안 좋다. 보기좋게 이용당해서, 이젠 내 쪽을 보지도 않는 토네이도의 시선을 좇아 뒤돌았다. 거기엔.

11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4:19

으하하하하하
오랜만의 유열맛..........😋😋😋

11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27:15

🤔
.dice 1 3. = 3
어먹금 어먹금(어금니꽉)
토네이도를 가리가리군으로 두들겨패요
혼자 집감 ㅅㄱ

116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27:49

으아아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유우가가 잘못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117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28:03

으힛... 유열이다....🤤

118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35:48

유우가는 정말이지 하루에 한 번 메이사의 억장을 뒤집어놓지 않으면 병이 나는지도요...
아니... 그건 어쩌면... 나...
좋아하는 아이를 괴롭게 하는 건 왜 이럿개 즐거운 걸가...😌

119 메이사-히다이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38:41

애써서 무시하려고 했다. 사실 성질같아선 동전뿌리기로 엿먹이거나 가리가리군으로 저 얼굴을 두들겨패거나 정강이를 걷어차서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만들거나 뭐 그렇게 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지만, 유우가 앞이기도 하고, 그렇게 했다간 더 귀찮게 굴 것도 뻔하고. 저런 녀석은 먹이를 덜 줘야 내가 편해. 잠깐만 참는거야... 그냥... 그래.. 저건 귀찮게 날아다니는 날파리다... 손으로 때려잡는 것보단 그냥 먹이가 될만한 걸 치워버리는게 박멸하기 편한 부류.
그래서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무시했다. 소다맛 가리가리군을 집어서 계산대로 가져가면서도 평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거의 마인드 컨트롤 수준으로 (속으로)중얼거리고 있었는데.

....그랬는데.
어차피 계산대 앞이 아니더라도, 냉장고 앞에서 미적거렸어도 이런 좁은 시골 편의점 안에서는 들리기 마련이었겠지만.
그래도 그냥 좀 더 미적거리다 올 걸. 왜 이런 최악의 타이밍에, 그런 말을.

"......"

잠시 말없이 가만히 있다가, 손에 쥐고 있던 가리가리군 두 개를 토네이도 대쉬의 대가리를 향해 던졌다. 맞든 피하든 크게 신경은 안 쓰고.
그리고 그냥, 그대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나서자마자 그대로 뛰어서 집으로 향했다. 히또미미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속도로, 마침 밤이라 길도 텅 비어있겠다. 마음껏 달려도 되겠지.

그렇게 달려서 집에 도착했을 땐, 아까 유우가가 접어준 소매도 어느새 풀려서 손을 덮고 있었다.

"....바보같아."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조용히 집으로 들어섰다.

120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39:36

하지만 멧쨔... 1착도 놓치고 유우가한테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말도 듣고..
시니어 산마캔이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버리겠어요...🤭

아 아니지.. 최악은 유우가가 중앙튀 해버린 날이니까...🤔

121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0:35

크 으 으 으 윽...
슬퍼... 하지만.......... 최고로 행복해.... 하지만... 이러고 십지 안 아....
으.. .으그긋... 하지만.... 극상의...행복.... 으 으그그그긋 고장나........😵‍💫😵‍💫😵‍💫😵‍💫😵‍💫😵‍💫

122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41:04

아 아니 이걸 쓰려던게 아닌데;; 또 욕망이 앞서버린...

>>119를 막레로 해야겠죠...? 하지만 더 이어주셔도 저는 좋은...🤭

123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1:14

>>120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악 안돼안돼안돼 다음날에 유우가가 옥상에서 이야기하자고 해놓고 꼬옥 안아준대요...........

124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45:01

근데... 이러고 훌쩍훌쩍하다가 후드집업 팔을 자기한테 둘러놓고 다시 훌쩍훌쩍 잠에 드는 멧쨔를 생각하면... 행복해져요 😇
그 업보... 나중에 유우가도 mk2쟝 추리닝 끌어안고 청산할 테니까...😌

125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46:52

🤭으히히.....
삼관도 망하고 유우가한테는 그런 말도 듣고...
침대에 누워서 훌쩍훌쩍하다가 울컥해서 후드집업 내던지려다가 못하고 그냥 팔 두르고 울면서 잠든대요....

126 히다이 - apdltk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53:10

>>119

철퍽. 토네이도 대쉬의 이마를 때리고 툭 떨어지는 아이스크림. 메이사의 터질 것 같은 표정을 보고 '아, 이건 좆됐다' 하는 느낌에 바로 계산대를 박차고 따라나섰지만. 메이사는 어느새 저 멀리까지 달아나있었다. 내 삐걱거리는 무릎으로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아..."

"젠장..."

불량배들이 마시고 버린 캔들을 괜히 깡 걷어찬다. 머리를 헝클였다. 토네이도의 멱살을 잡고 화풀이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것도 아니었으나, 결국 또 일을 망쳐버린 건 나인걸. 메이사에게 전화라도 걸까 하고 전화를 꺼내들었다가, 입술만 몇 번 깨물고 다시 집어넣었다.

"...최악이다. 진짜."

일단은 돌아가서... 내일 이야기를 나눠야지. 그렇게 마음을 매듭짓고는 왔던 길을 되짚어갔다.




"럭키~ 가리가리군 겟~"

즐거운 듯 흥얼거리며 땅에 떨어진 아이스의 포장을 벗겼다. 조금 녹아서 흘러내리지만 아무래도 좋아. 아작아작 깨물어먹는다.

그 망할 여자애의 표정을 떠올리며 즐겁게 하나를 다 먹어치웠다.

'하나 더'

막대를 뒤집자 나온 글자에 눈을 가늘게 접었다. 내리깔아서 보는 건 아까 계집애가 던지고 간 아이스. 이젠 흐물흐물하게 녹아버린 그걸 집어들어 통째로 쓰레기통에 던져넣는다.

"...필요 없어."

혼자서 두 개 먹어봤자 배탈난다고. 중얼거리는 말을 듣는 사람은 없었다.

127 히다이주 (owrXU94cEE)

2024-05-06 (모두 수고..) 23:54:37

히히... 막레입니다...🫠 이번 일상 약간 긴장이 잡혔다가 풀렸다가 다시 잡히는 밀당이 장난 아니었네요 멧쨔 재밌었던wwwwww
그리고 멧쨔랑 혐관애증관계 짠 기분이라??? 엄청 짜릿했습니다... 싫어하면 투명인간 취급하는 멧쨔에게 진심 적극경멸을 받아보고 싶어... 으... 으그극... 하지만 둘이 화해도 했으면 좋겠어... 하지만... 🫠🫠🫠🫠😇

128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55:26

🤔
다음날 멧쨔가 무단결석하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129 멧쨔주 (2wAXGQQD/w)

2024-05-06 (모두 수고..) 23:56:38

그리고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히히🤭 원래 이거 쓰려고 했는데 무단결석 욕망이 너무 컸어요(????)

대쉬쨩은... 대쉬쨩도 몬가몬가 짠한데...🥺 대쉬쨩의 압바 얼른 돌아와.....

130 히다이주 (3yy04N.fCU)

2024-05-06 (모두 수고..) 23:59:38

>>128 유우가 하루종일 교무실에서 다리떨다가 다른 선생님한테 핀잔 들을지도요 🫠

어쩔 수 없이 저녁을 하야나미로 먹으러 가면... 만날 수 있을까요?🤔

131 히다이주 (IL66yL9mP.)

2024-05-07 (FIRE!) 00:03:25

저 그리고 엄청 프리지아 생각나는 만화를 찾아버렸어요
사실 아직 안 읽었고 지금부터 사서 읽을 거지만 🫠 제목은 <하레혼>이라네요 한국 제목은 하렘혼...이라고...

132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04:03

🤔 무단결석하고 하루종일 비밀들판이나 꼬꼬꼬 비밀기지에서 있다가 저녁쯤 돌아올 것 같은데
그때 딱 마주치면 아무 사이도 아닌 것처럼 대하는 멧쨔...를 상상해봤어요.. 흐히히......

133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04:43

>>131 우 와....
헉 제목 들어본 것 같은데...🤔 저도 찾아봐야겠군요... 히히히....

134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12:13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는 건 왜 이렇게 즐거운 일인 걸까요... 곱씹을때마다 행복이... 😇
유열...최고야................

>>132 유우가 🥺한 얼굴 돼서 따라오지 말라는 메이사 졸졸 따라붙다가... 저번처럼 또 냅다 달려나갈까봐 일단 꼭 껴안고 계속 사과할 거 같아요
변명의 여지가 없어서 도게자와 포옹밖에 줄 수 있는 게 없다...🥲

135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14:19

😾 "아무 사이도 아닌데 자꾸 따라오지 마. 스토킹이라고. 신고할거니까."
하던 멧쨔가 결국 꼬옥 껴안아주면 흐물흐물해져서 😿"유우가 바보 멍청이.. 그래도 좋아해..."해버리는 거구나.. 히히히....😏

136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17:50

🫠 제 머릿속에서 "츄 해주지 않으면 화 안 풀 거야. 😾" 하는 멧쨔가 스쳐지나갔어요
이거 적폐해석인가요?
저는 요즘 메이사를 고양이귀 OOO큐버스로 보고 있어서 제 머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137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20:58

아뇨... 그거 공식이에요...🤭 제가 방금 정했어요
그래도 좋아해..는 멧쨔가 속으로만 말하고 유우가한테는 "그럼 츄해줘. 안 그러면 절대 용서 안 할거니까😼"라고 말하는거네요
이거 공식입니다 네 공식이에요

138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23:57

우효wwwwwwwwwwwwww 공식 엄청 너그럽잖아 최고라고wwwwwwwww

그래서 또 양 뺨 잡고 볼에다가 츄... 하려다가 얼굴 새빨개져서 "...역시 다른 곳으로 하면 안 돼? 여기라던가, 이마라던가..." 하고 은근슬쩍 딜 걸고 있는 유우가... 뻔하네요 🫠 이 녀석 여지만 있으면 바로 발 뻗는 뺀질이니까 말이지...
그래서 멧쨔 이마에다가 츄츄하는 거구나 으히히히... 유우가도 엄청 두근대겠지...www

139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27:56

🫠
저..... 멧쨔가....
😼볼 츄츄 싫어? 그럼 여기에 츄할래? 하고 옷깃을 잡아당겨서 쇄골보여주고
유우가가 기겁하는거 본 거 같아요....

140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30:12

😼 나는 유우가 목에다가도 여유롭게 했는데? 유우가 허접이네~
라고 도발해서 결국 할지도요... 이렇게 가랑비에 옷젖듯 엣치치 근처까지 갔다가 이성차리고 중앙튀하는 거구나...
납득가... 능지가 마비된다고요 이거... 으..으부..츄츄 조아... 이러고 그냥 메이사 말에 따라가게 되는데?!

141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32:05

이건wwwww 메이사도 진짜 할 줄은 몰라서 😳뺘아앗....하고 받는 전개잖아요wwwwwwww
하지만 여기서 일말의 가능성을 보고 더 강하게 대쉬하기 시작하는거겠지😏
그리고 중앙튀 당하고.....🫠

142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37:50

😇 메이사는 허접... 히히...
그날 거울보면서 자기 쇄골 만지작거리고 얼굴 빨개지는 멧쨔까지 보고왔다고요
이거로 내일 아침까지 해먹을 수 있어... 😇

🫠 저... 역시... 일반전 꼴찌하고 들어온 날 유우가네 집에서 엉엉 울고 자고 일찍 깨버린 멧쨔가
유우가 깨워준다고 배 위에 콱 앉아버리는 거....... 있어야하지않나........하는.....생각이...

143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41:08

😏 마구로 직전 일반전 무리해서 출주했다가
꼴지로 들어와서 멧쨔 울어버리는거죠? 히히히....
그러다 엄청 일찍 깨서 먼저 세수하고 나와서 아직도 자고 있는 유우가 위에 콱...히히히....

.....🙄히히히....(또이상한생각하네콘)

144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44:40

🙄 으히히...

유우가 분명 우억하는 바보같은 소리 내고 침대 구석으로 도망치겠네요
😣 "아침부터 명치에 다이빙이라니 너 고양이냐?!"

그 일반전... 역시 마구로 직전의 일반전이겠지... 히히...으히히...

145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0:52:41

😼히 히히 히 하면서 따라붙어서 꾸~욱 껴안아버려야만...🤭
떨어지라고 하면 🥺나 어제 일반전 때문에 너무 슬픈데 조금만 더 이러고 있을래...하면서 핑계대겠네요 히히히...😏

마구로때도 2착해버릴테니까... 또 시무룩하겠구나...
....🤔
저 갑 자기
마구로에서도 2착해서 중앙은 이제 못 갈거 같은데🥺 유우가 혼자 가버리면 안되니까 기정사실 만들어두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그게 유우가가 '이제 진짜 안되겠다;;'하고 생각하고 중앙튀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면
무지
룽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지금 막 들었는데요.....

146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0:56:23

>>145 그거구나.......................................그거다.........................네.................저 그거 좋아요...으부... 마구로 짱... 으부부... 메이사주는 신...

아니...유우가 그러고서 메이사를 집에 들인 거냐고 이녀석 학습능력 너무 없잖아wwwwwwwww 웃긴데 룽하고 좋아요 으힉... 이힉힉.........
멧쨔는 그렇게 최종대쉬했다가 차이는 걸 넘어서 도망쳐버리니까... 응... 멘헤라 오지...🙄 이건 그런 쪽으로 전혀 생각 못하는 유우가가 진짜 문제가 많네요... 이 새키...

147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1:00:39

중앙에서 다시 재회했을땐 멧쨔가 거의 정 다 떨어진 것처럼 굴고 있었고(실제로도 복수가 가장 큰 목적이었고🤔)
시간도 꽤 지났던 것 같으니까.... 집에 들이는 것도 이상...이상하...긴한데(???) 아무튼😏
이히히히히... 다음에 일반전 일상이랑 마구로 일상도 돌리면 좋겠네요....

148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1:02:42

안되겠다... 후히히 생각만 하다가 작업 전혀 못하고 자버려...🫠 저... 오늘은 들어가보겠습니다
너무 재밌었고 해피한 연휴였는데요...!!!!!!!!! 머리가 완전 엣치치범벅이돼버려서 진짜 위기입니다 🫠 뇌를 환기시키고 일 좀 하다 잘게요...
멧쨔주도 늦지 않게 쭘시고 좋은 꿈 꾸시길 😊
내일 뵈어요 👋 앵바앵밤입니다~

149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01:06:04

헉 벌써 1시네요...
내일을 위해 누워야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환기도 일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150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08:56:30

앵하입니다 👋
만화보고 일하다보니 밤을 새버렸네요...😅 환기... 실패...!
그러니 제가 오늘 저녁에 안 보인다면... 🫠 녀석... 바보같이 기절해버렸군 해주세요 🫠 버텨보겠지만 제가 잠에 약한 편이라...

151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0:57:41

마따끄...
하지만 저도 유튭이랑 이거저거 보다가 3시쯤 잤으니 할 말이 없군요🥲
연휴내내 바른생활하다 연휴 끝나자마자 타락하다니(?) 이게 무슨 일인지...
이무튼 알겠습니다😌 오늘은 저이.. 무리하지말고 일찍 자는 날로 해요..☺️

152 히다이주 (RsBEaRsU/E)

2024-05-07 (FIRE!) 12:47:54

저는 연휴 시작부터 타락길만 겪고 있네요 🫠 이게... 나라니......

오늘은 쉬엄쉬엄 잡담해요...😌
라고 해놓고 무거운 질문인가? 싶지만... 다음 일상으로 희망하시는 게 있나요? 🤔

153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2:54:37

언제나처럼 고르기 어렵지만
저 좀 전에
멧쨔헷쨔랑 유우가가 필요의 방에서 엄청나게 후히히하는 망상을 해서
해포에유가 하고 싶어졌어요🫠

154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05:21

저는 사실 해포를 영화로만 희미하게 기억하는데...🤔 필요의 방에 처음 들어오고 이게 뭔지조차 잘 모르는 상태라면 이거...
그거잖아요
O못방...🤭 으히히... 어제부터 그렇고 으히히한 생각이 끊이질 않는wwwww

사실 저... 그런 생각을 했어요 🙄
>>145 이 때 힘으로 들러붙는 멧쨔를 달래서 떨어트려 놓으려고 유우가가 키스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으부부

155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3:09:10

저도 사실.. 영화 찔끔 보다가...🙄 그것도 아즈카반 이후로 안 봤고...
그런 상태에서 호거시를 했고... ...딱 그 정도 지식이네요...🫠

헉 근데 O못방wwwwwwwwwwww 최고잖아요😏 셋이서 🙀🙀🫨 머 머 머머머 머지 이 방은?! 하고 놀라면 좋겠는데...
앗 헉 우왓
셋 중에 누군가가 후히히한 생각하다가 열린 방이라서 막.. 그... 후히히...🙄그런 방이면 좋겠다....(????????)

우왓...
유우가.. 키스해주는구나🥹 멧쨔 흐물흐물해져서 손 놔버려....🤭
🥺 이 다음은 안 해줘?
🙄 ...이 걸로 충분하잖냐...
하는 둘을 방금 막 봐버렸어요....

156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12:35

🙄 전 사실 멧쨔가 (상어아가미에 의해 검열된 레스) (상어아가미) 까지는 성공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걸 끝까지 성공시키는 것보다 딥키스 한 번 하는 게 나으니까 길고 찐하게 츄츄했단 거로
제 머릿속에선
그렇게 정해져 버렸어요 🫠

🙄 "...너한텐 너무 이르다고 내가 말했잖아..."
🙄 "오늘은 이거로 만족하고 일단 자."
하고는 그냥 튀어버리는 거구나
이 쓰레기....🤭

157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3:15:36

🫠상어아가미 너머가 보인다...히히히히.........
그거.. 공식 설정으로 하죠.........

158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20:34

그리고 유우가는 도쿄 가서도 그때가 생각나서 여미새 기질이 한층 죽었겠죠 🫠 사람됐네 녀석!
말랑이를 사게 된 것도 그때가 생각날 바에야 빨리 끝내버리는 게 마음 편해서 그렇다는 설정까지 생겨버렸어요

159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3:30:42

이히히히😏 그런 거 구나 유 우가....

....저 이걸 말해도 될지 안될지.. 자신이 없는데...🙄
오늘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게... 이게...🫠

160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31:49

................🤔 스포걸고 말해보세요...
제가 봐도 맙소사면... 하이드하죠!

162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39:47

...일단 하이드하죠 🫠 저도 저의 판단을 못 믿겠는ww

163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3:40:37

🫠헤..히히....
이런 쓰레기같은 생각만 하는 오너라 미안해요............

164 히다이주 (UOPOwobqtQ)

2024-05-07 (FIRE!) 13:43:53

🙄 oO(누구 때문에 산 건데...)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유우가가 보인www

유우가는 뭔가 의식적으로 그때 이야기는 피할 거 같아요 자기도 약?간 트라우마고? 너무 마음 안 좋았고? 멧쨔도 엄청 멋쩍어 할 거 같아서...
근데 술취하고 멧쨔랑 츄츄할 때면

🫠 "그 때도 생각한 건데..."
🫠 "너 키스 진짜 못한다..."
하고 웃어버린 적은 있을 거 같은wwwwwww 멧쨔 반응도 궁금하네요...🫠

165 히다이주 (6WVdDp.C3I)

2024-05-07 (FIRE!) 13:53:12

그리고 저는 일이 들어와서 🫠 다시 가볼게요
퇴근까지 파이팅입니다 💪

166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3:56:01

>>164 이건 멧쨔 열받아서 😾그럼 잘하게 연습할거니까 매일 키스해 라고 술김에 말해버릴지도...😏

히다이주도 퇴근까지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167 멧쨔주 (XwzczLvboo)

2024-05-07 (FIRE!) 18:29:52

콘을 몇개 업뎃해놨어요🤭
시간나실때 구경해주시면 기쁠거예요..헤헤...

다음판부터는 >>0에 콘 갤러리 링크도 달아버릴까🤔

168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1:00:18

잤지만 다행이도 약간의 여가시간을 남기고 깨다... 🫠
오자마자 기절했네요 앵하입니다 👋

>>166 저 이거 좋아요 😏😏😏
ㅋ...키스허접이 연습해봤자지~ 라고 생각했는데 하도 하다보니(www) 금방 키스의 마스터, 키스의 제왕, 츄츄절대자 될지도요
유우가도 쉽게 기분 올라오게 돼서 조금 당황하면 좋겠다...히히...🤭 20대 중반은 금방금방 배우는 나이라고 유우가

169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1:13:14

푹 쉬셨나요☺️

히히히😏 멧쨔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금방 배우니까(????)
츄츄도 빨리 배워버려야지.... 매일매일 날이 갈수록 달라져서 유우가가 당황했으면 좋겠어요🤭

170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1:15:18

근데 저 사실.......
시니어 시즌부터 멧쨔가 입안에서 체리 꼭지 묶기 같은 특훈은 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금지라고 했지만 그래도 나중을 위해서 무지 연습했을듯...하고 애프터때부터 생각했어요 히히히....

171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1:26:06

히히...전부 다운 받았다구요 😏 메이사 나데나데콘도 끼뺫콘도 너무 귀여운wwwwww 유우가가 뒷허벅지살 꼬집은 거 같은 소리같아서 뭔가...엄청... 귀엽네요 ☺️ 사랑스러운 콘 오늘도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170 그런 수련의 맹점은 막상 할 때 별로란 점이겠죠...🫠 그래서 유우가가 키스 못한다고 할 때 얼굴 새빨개지면 좋겠다 히히...

필요하지 않으면 못나가는 방 망상도 엄청 했는데요 😏 역시 유우가가 '여기서 나가기 싫어...' 라고 생각해서 못 나가는 거 아닐까요 🤔
체력 드링크가 나오다가 정신력이 떨어질 무렵에나 출구가 생기면 좋겠는wwwww 다같이 모우닝 머틀 나오는 샤워실에서 목욕도 하구요 🫠

망상이.. 안 멈춰...🫠

172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1:29:59

이히히... 감사해요😽 엄청 기쁘네요☺️

헉 그래서 출구가 없는 거구나🤭
...저 중간에... 멧쨔가 "아 힘들어 지쳤어 난 빨리 목욕하고 자고 싶다구우우우😿"하자마자 방 구조가 갑자기 엄청 큰 노천탕으로 바뀌는걸 상상했어요🤭
멧쨔헷쨔는 이왕 이렇게 된거 일단 씻고 움직일까~ 하고 훌렁훌렁 망토 벗어던지고
유우가는 🙄하고 있다가 둘한테 끌려가서....😏

173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1:33:15

필요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이 된 건...😏 조용하게 사고치는 헷쨔가 호그스미드에서 그런 내용의 책을 몰래 읽어서 망상하다가 생겨버린 게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있어요

헷쨔의 그 책... 메이사가 붙들고 있는 틈에 또박또박 낭독해주고 싶어 🫠 으히히히힉

174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1:38:25

이히히히히히😏
헷쨔 새빨갛게 돼서 디핀도로 책이랑 유우가를 갈기갈기 찢으려고 들 것 같은데요😏
멧쨔가 지팡이 뺏어들었는데 극대노한 헷쨔를 알아챈 헷쨔의 지팡이가 스리슬쩍 빠져나가서 멧쨔도 유우가도 당황했으면 좋겠다...🤭

헉 맞다...
저 해포에유 유우가의 지팡이가 궁금해요🤔 멧쨔헷쨔도 어떤 걸로 할지 고민중이고요....

175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1:42:35

요즘 해포커들은 화려한 지팡이 디자인 그런 것도 있던 듯한데 🤔 헷쨔의 지팡이는 어쩐지 칼처럼 엣지가 세워져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 그래서 목재설정을 읽었는데wwww
뇌송송이라 하나 읽고 어 히다이네 근데 머엿지 그거...
헐이것도 히다이다 아근데 아까게 나은 거 같기도 머엿지 그거 🫠 하면서 줄줄 샜네요
어쩐지 다혈질에게 어울리는 지팡이일 거 같아요🤔

근데 너무 다혈질이라 한 번 부러져서 대부호쌍둥이에게 끌려가서 지팡이 새로 맞추는 에피소드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처음엔 재밌게 봤지만 이거도 무난 저거도 무난~한 유우가에게 질려서 "끝나면 백화점으로 와~"하고 쇼핑 가버릴지도...🫠

176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1:50:34

사실 저도wwww 설정 읽으면서 오 헷쨔는 이 나무일듯... 멧쨔는 이거.. 아니 이건가.. 아까가 더 맞나? 아까 뭐였더라...?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못 정했어요🫠
화려한 지팡이.. 오... 저.. 저는 상판 외 다른 커뮤엔 문외한이라 몰랐어요🙄 디자인 참고를 위해 한번 봐볼까나.... 전 끽해야 지팡이 디자인 보려고 호거시를 한번 더 해...? 이러고 있었는데요(?????)

대부호쌍둥이가 끌고가면서 😼허접~ 지팡이 살 돈도 없냐구~ 😈불쌍하니까 기부해줄게 같이 막말하고 그랬을 것 같단 상상이...🫠
처음엔 기대하면서 보다가 점점 뭔가 무난무난한 것만 나오니까 하품하다가 😾재미없어~ 가게 유리창이라도 좀 깨보라구~ 하다가 그냥 끝나면 와~ 하고 쇼핑가는... 히히히.... 보였다...🤭
유우가가 지팡이 사서 나오면 둘이서 유우가 몫까지 아이스크림 사서 기다리고 있겠지...😏

177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1:58:00

요즘은 지팡이 디자인 커미션도 있더라구요 😌 좋은 세상입니다...

유우가는 강렬한 끌림이 없어서 90개 정도의 지팡이를 고르고 고르다가 장인의 "얜 오랫동안 안 팔린 애인데..." 하는 말에 불쌍해서(www) 하나 업어왔을 거 같아요 🤔 하지만 그게 정답이었고 쓰다보니까 둘도 없이 소중해질 거 같은ww
이거 메이사잖아...🤭

하긴 생각해보면 히다이는 이게 진짜 공략법이 맞는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불쌍한 척 해서 마음에 파고들었다가 스며들게 하기... 메이사 전담특허잖아 이거

178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2:01:08

사실 자각은 없지만요🤭 어쩌다보니 전매특허가 되어버린wwwww

멧쨔는 버드나무, 헷쨔는 소나무일 것 같다고.. 지금 다시 설정을 읽으면서 생각했어요🤔
목재는 다르지만 심은 같은 걸 쓰지 않았을까.. 둘이서 하나니까😏

....그리고 심은.. 뭘로 하지...🫠 이것도 고르기 어렵네요......
커미션이라니 굉장한ww 요즘 세상은 참 편리해졌군요

179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2:14:26

히다이는 서양호랑가시나무...일지도요 🤔
분노와 충동 관리 해야하는 사람한테 맞는다니 이거 정말 누구 생각나는 목재잖아...😏

단단한 편인데다가 유니콘의 털을 써서 무던한 지팡이였을 거 같은데 부서져버렸고 🥲 새로 산 지팡이는 잎갈나무와 불사조의 털일지도요 🤔 메이사같은 까다로운 지팡이를 품에 들여버려...🫠

헉 버드나무랑 소나무 엄청 잘 어울리는데요wwwww 둘다 무언마법 전문이란 게 입꾹닫 멧쨔헷쨔 둘다 최고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머글인 히다이가 멧헷쨔들이랑 만난지 초반에 지팡이 멋대로 쓰다듬어봤다가 😳🙄하는 에피소드 봤습니다... 그리고 무언으로 디핀도 당할지도...

180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2:20:40

.........🙄
저 좀 에반가 싶긴 한데.....
유우가가 새로 맞춘 지팡이의 심인 불사조의 깃털이랑 멧쨔헷쨔의 지팡이 심인 불사조의 깃털이 같은 불사조에서 나온 거였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다른 지팡이지만 중간에 바꾸면서 세쌍둥이 지팡이가 되는 거 무지.. 룽할거같고...
몬가 처음엔 멧쨔헷쨔랑 유우가랑 크게 관련없었지만 중반부터 서로 가까워지고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가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지 않나....🙄

하지만 너무 욕심 가득인 망상이라 양심이 아프네요...🫠

181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2:28:39

아뇨? 이거 공식이잖아요
저 이거 마테리얼에서 읽을 때마다 좋아했어요 완전 룽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는wwwwwww 아니 이거 좋다 진짜로... 🤭🤭🤭
유우가 지팡이랑 비슷한 시기에 같은 심 써서 만들어졌는데 유우가 거 하나만 안 팔리고 있다가 그렇게 세쌍둥이 지팡이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니 진짜 좋은데요...😌

멧헷유 셋이서 아이스 먹으면서 지팡이 상점 앞 지나가는 거 창문 너머로 보고 😌 그랬던 거로구만... 하는 연출 있는 거 국룰이네요
이런 욕심쟁이 망상 저는 언제나 환영인wwwwwwwww

182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2:34:34

그 연출 최고잖아요...🤭 이거다 진짜 이거다.....
야호 공식이 되었다😸 멧헷유의 지팡이는 세쌍둥이 지팡이입니다 땅땅땅

어쩐지 멧쨔가 새 지팡이 적응해야하니까 결투하자 결투~😸하고 바로 필요의 방으로 끌고갈 것 같아...🤭
헷쨔는 말없이 따라가선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날카로운 디핀도(무언)을 날려주는거겠죠😏

183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2:38:28

저 뇌빼고 생각한 건데 🙄
헷쨔의 디핀도에 유우가 교복이 종이찢듯 찢어지는 개그에피소드를 본 거 같아요 🙄...
꺅!!!!! 하는 유우가를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 😏

유우가가 한땀한땀 꿰매고 있는 거 어디까지 하나 지켜보는 둘도 보고 싶네요wwww 머글은 미개하네~ 주문 쓰면 되는데~ 하면서도 둘다 웃긴 머글놈 골려먹겠다고 옆에서 구경하는 거... 히히...☺️

그러다가 유우가가 바늘에 손 찔리면 둘다 힉...! 🙀🙀 하고는 자기가 찔린 거처럼 아파하고

손가락에 침바르면 낫는다고 머글요법을 멧헷쨔가 해주는 거
진짜 뇌가 단단히 빠졌네요...🫠

184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2:45:04

😸 "나 이거 머글의 생태학 책에서 봤어!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거래!"(낼룸쯉쯉)
😳 "무 무 슨짓 이야?!?"
👿 "...."
👿(나도 하고 싶지만 메이사가 선수를 쳤어.. 상처는 하나뿐인데...)
😈(그래 상처를 하나 더 늘리자)(바늘로 푹찍)
🤕 "아얏! 아 아프다고!!"
😈(낼룸쯉쯉)
😳 "아 아니 너네 뭐하는 거냐고 진짜...."

인거죠...? 저 봤다고요...😏

185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2:51:56

🙄 사춘기 머글에겐 너무 고자극이야...
가거라 필요의 방으로 🙄

유우가 그렇게 자매한테 고자극 공급받다가 유우가 아침에 손빨래 하게될지도 몰라...🙄 그리고서 아침인사하는 멧헷쨔랑 눈 마주치면 😳 하고 도망칠지도 모르겠네요
입꾹닫고 얼굴 빨개져서 도망치는 유우가 때문에 불안해져서 멧헷쨔가 베리타세룸을 먹이는 거... 있을 법 하지 않을까요 🤔

멧쨔는 그런 헷쨔의 강경책을 평소라면 말렸지만 워낙 슬리데린들이고 글핀에 머글인 유우가가 자기들에 대한 이간질 들었을까봐 불안해서 베리타세룸 먹였더니
둘로 엣치치한 꿈 꿔서 피했다고 말하기
히히...🫠 정신을 환기시켜야해...

186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2:59:23

낼룸쯉쯉...히히.....🫠
저는 뇌를 손빨래 해야겠는데요... 아침부터...그게..네... 그렇고 그런 망상 많이 해버렸어요...🙄

헷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서 들고오면 멧쨔가 🥺이러고 말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 불안해서 먹이게 되는 거구나...
근데 멧쨔헷쨔로 엣치치한 꿈 꿨어😵‍💫 그래서 피했어 라고 들으면 둘이서 😳😳하다가

😈 "그렇고 그런 꿈을 꿨대, 메이사"
😼 "유우가는 정말 엣치치네💕 그럼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까, 헤카?"
하고 그대로 유우가를 인카서러스로 묶어서 필요의 방으로.....😏

187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3:10:25

🫠 원본 유우가도 도쿄와서 종종 멧쨔꿈을 꿀 거라고 생각해요
메이사 보고싶다...😔 하다가도 생각나서 😳되겠네요 히히...
자다 깼더니 옆에서 쿨쿨 자는 메이사 얼굴 보고 떠올리고는 마음이 좀 괴로울지도요 😏 화해까지 용케 참았네 유우가...

이 설정 너무 좋네요 저...🫠

188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3:16:34

😏히히히....
그렇게 참다가 화해하면 그날 바로...히히히.....

저 뭔가 해포에유도 좋지만...🙄 오랜만에 다리부상 일상을 돌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 좀 지나서 멧쨔도 유우가가 도와주는거 그냥 받고 아이스크림 떠먹여주면 받아먹고... 하지만 여전히 '유우가'가 아니라 '오마에'라고 부르는 그런 시기라던가..🤭

189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3:21:28

근데 멧쨔도 유우가 좋아하는 걸 깨닫고 나서는 이래저래 괴로울 거라고 생각해요 히히...🫠 둘이 생활반경도 출퇴근 시간도 똑같으니까 개인 시간 전혀 못 갖고 🫠

다리부상 일상 좋아요 😚 멧쨔 간병하기는 인생의 즐거움이니까요 마사지도 할 수 있고 😌
재활운동하고 잔뜩 땀흘린 멧쨔 등도 닦아주고 마사지도 해주다가 이상한 소리 내게 만들기... 그거로 밥 세공기는 먹을 수 있다니까요

190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3:25:18

>>189
하긴....🙄

멧쨔가 가끔 화 안 났는데도 외박하러 나가는...걸... 생각해봤는데요......
혼자..놀러가는거죠...네....

191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3:30:06

어디 가서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 빨개지기만 하고 답을 안 해줘서 유우가 정신병ON되고 그날 사케 조지고 잔대요...🫠
메이사가 기껏 개인시간 만들어줬더니 안 쓰고 술만 자시다가 손빨래하게 된다니 한심해...

192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3:36:13

사케 조지는 거 보다가 슬그머니 아침에 어제는😳그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좀 필요했어... 유우가도 그럴 때 있잖아... 하고 말해주지 않으려나🤭
알아서 눈치챘으면 이렇게 부끄러울 일 없는데!😾 하고 역으로 화낼지도 모르겠네요 이거wwwwwwww 자기가 말해놓고선wwwww

193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3:43:41

뭔가 이거 생각나서 웃어버렸어요
여자의 사정은 캐묻지 말아야하는데 묻고 찌질대기까지...

멧쨔의 반응이 묘하게 리얼하니까 반쯤은 믿을지도요
하지만 멧쨔... 피어싱도 하고(?) 인생의 단맛 쓴맛 다 보고 온 거 같단 말이야 🥺 조금은 불안한 게 당연한 일...
생각해보니 전과(?)도 있고 말이죠...😏

194 멧쨔주 (At4g3iudjU)

2024-05-07 (FIRE!) 23:47:08

>>193 wwwwwwwwwwwwww완전 이거잖아요www 찰떡인wwwww

전과...🙄뭐 그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반신반의하면 순간 욱해서 오기로 😾그럼 다음엔 안 나갈테니까 그럼 됐지?하고 집에서...하려고 하지만 역시 부끄러우니까 쩔쩔매다가 결국 못참고 그...러다가 들키는거구나🙄
라니 진짜로 뇌를 손빨래하고 표백제를 들이부어야 하는 때인 것 같아요.. 누 누가 이 후히히 회로를 멈춰줘....

195 히다이주 (rn3hXG8Uwg)

2024-05-07 (FIRE!) 23:56:01

건전한 이야기 타임...🫠
멧쨔는 유우가가 소매 걷어주는 게 버릇이 돼서 요리하다가도 걷어달라고 땡깡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앞치마 뒤에서 묶어준다던가도 할 수 있으면서 해달라고 하면 귀여울 거 같아...
유우가 엄청 좋아하고 있구나 싶어져서 가슴이 룽합니다

196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0:00:08

혼자서도 할 수 있잖아~ 하면서도 매번 해주는 유우가랑
아 빨리 해줘😾 해달라구! 하면서 땡깡피우는 멧쨔.. 히히... 무지 좋은데요🤭
이러다 나중엔 머리도 묶어달라고 해버리겠는걸..

유우가한테 머리 묶어줘~ 하고 맡겼더니 옛날처럼 사이드테일로 묶어줘서 😳먓... 하는 멧쨔 본 거 같아요

197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0:04:28

그리고서는 😯 나 이렇게밖에 못 묶는데? 해서 멧쨔 기분을 더 이상하게 만들겠죠 히히...😌
멧쨔가 씻고 나오면 머리도 늘 말려주고... 나중에 여친쨩한테 에센스 좀 바르라고 해; 하는 잔소리 듣고 나서는 에센스도 치덕치덕 발라주겠어요
등에 로션 못 발라서 낑낑대는 거 발라주는 것도 보고싶네요
🙄 아 알앗어 눈 감고 옷 안에 손만 넣을 거니까~ 하다가 등골 만져서 멧쨔의 1톤고사리주먹으로 퍽퍽 맞을지도

198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0:08:11

근데 어쩐지 처음에 치덕치덕 바르다가 😾"너무 많이 발랐잖아!!! 씻고 나온지 1분만에 떡졌다고!!!"하고 역정내는 멧쨔가 나올 것 같아요wwwwww

등에 로션.. 아마 못 바를 것 같은데(팔 짧아서)
그러면 미심쩍은 눈으로 보다가 일단 맡기고 유우가가 등골 슥 만지면 😾"뭐하는거냐고!!"하면서 퍽퍽 때리는 거구나..
......DV가 순식간에 3성을 찍었는데요...?🙄 폭력적으로 자랐구나 멧쨔....

199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0:16:19

😣 억울해 눈 감고 만진 거라 나도 몰랐다고!
하면서 퍽퍽 맞는다니 이녀석 행복에 쩔었군요 부럽다 부러워...😌

🤔 화해하고 나서는 서로 알 거 다 알기도 하고 장난칠 정도로는 친해져서
멧쨔가 여름에 나시만 입었다던가 하면 등골 죽 훑어보는 거 무조건 할 거라는 생각이 있어요
그리고 귀 깨물리는 거로 복수당하는 것도...

200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0:22:17

멧쨔가 😣히얏?! 하고 놀라면 킬킬거리다가
귀깨물하면 끄아악하는 유우가를 봤다구요😏

소파에 누워서 유우가를 발로 툭툭 치다가 발 잡혀서 그대로 낼룸 당하면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집요하게 유우가의 귀를 낼룸하는 멧쨔...라던가...히히히...

201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0:32:31

🙄 우리 내일 현장학습인데?
🙄 일찍 자기로 약속했잖아...
하고 껴안아서 재워야만...😌
멧쨔는 투정부리면서도 유우가가 품에 꼭 안고 유우가향 테라피 해주면서 등 쓸어주면 금방 잘 거 같아요
근데 보통은 머리만 대면 잠드는 유우가가 등 쓸어주다가 먼저 잠들어서 몰래 키스도 한 번 하고 😏 파고들고 꼬옥 붙어서 냄새도 크게 들이쉬고 했다가 멧쨔도 솔솔 잠들 거 같은wwwww

유전자 레벨에서 순애라고 얘네들...

202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0:40:33

😾"므으으 한번 정도는 괜찮잖아..."하고 꿍얼거리다가 유우가가 꼭 안고 등 쓸어주면 조용해지겠네요 히히히🤭
몰래 츄도 하고 씁하도 한번 하고 잠들고.. 다음날 아침 최상의 컨디션으로 눈뜨는구나🤭

그렇게 하루 디톡스하면 다음날은 두배로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으윽...
아니야 건전한 생각...건전...한...

203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0:47:15

건전...
건전...

저 붑이 건전지만한 메이사도 좋
아 건전...건전한이야기...🙄

저 메이사가 학생시절에 유우가를 좋아하지 않다 못해 싫어했다가 중앙또레나 일 하면서 좋아지는 세계선을 보고싶어요

204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0:55:42

😾 으 술냄새 아저씨냄새 담배냄새
하는게 매수각희가 아니라 진심매도인 세계관...🤔
츠나센에서 프리지아는 없었겠네요.. 프러시안 소속인채로 뛰다가 은퇴하고 시험쳐서 중앙또레나로 가는 건가😌

츠나지 떠나서 중앙에 왔는데 거기서도 유우가랑 마주치고 심지어 사수라서 😾💢하? 노숙자 아저씨가 내 사수라고? 그보다 너 왜 여기있는데?? 하고 처음부터 시비걸지도...🙄💦💦

...🙄어떻게 친해지지...(?)

205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00:44

...🙄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그렇기에 메이사의 자취방으로 가게되면 달성감 엄청 클 거 같아...

유우가도 그냥 편한 아저씨처럼 굴려고 하고 나름 동향 사람이니까 이것저것 챙겨주고는 매도 들었을 거 같은데...🤔 메이사의 담당 아이가 진로방해나 과한 몸싸움으로 팀 간에 문제가 생긴 걸 유우가가 중재해줬다던가요

😏 고마우면 밥 사줘~
했는데 정말 덕을 많이 봤으니까 어쩔 수 없이 밥 사주게 되고... 아주 야악간은 마음을 열고... 수련회 보조교사로 넣어서 여행도 다녀오게 해주고 그런 호의로 마음을 솔솔 녹혀놓고 빚진 기분 만들었다가 🤔

😣 부탁이야 메이사 내 여자친구 행세 해주면 안 돼!? 하는 부탁을 받아버리기(막지름)

206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06:59

으헤... 수련회날 비랑 천둥번개 엄청 쳐서 로비에서 😣😣 하는 메이사한테 따듯한 캔커피 사주고 달래도 주고 방까지 따라가서 재워주는 거... 봐버렸어요

207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08:21

😾💢하? 완전 최악이잖아 이 인간!하고 냅다 매도부터 박고🤭
😾뭔 사정이 있길래 그래요? 하고 물어는 보겠네요🙄 그래도 신세도 졌었고 빚진 것도 있고 마음도 좀 녹?았고?

에휴😮‍💨하고 어울려주고 사귀는척 하면서 의무적으로 데이트도 가끔 하고 그러다보면 뭔가 조금씩 거리도 가까워지고😏 의외인 일면도 보게되고... 아저씨처럼 구는게 일부러 꼴받으라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 그냥 아저씨구나(...)하는 생각도 하고(?)

....🙄여차저차해서? 점점 호감도 올리면
데이트 끝나고 자취방 앞까지 데려다주고서 유우가가 가려고 하면 소매 붙잡고서
😒💦"......나 화장실 전등 좀 갈아줘. 키가 안 닿아."하고 잡는 멧쨔가 나오는..거네요...헤헤헤..☺️

208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09:09

>>206
으헉
이거다
이때부터 룽하기 시작하는거구나 멧쨔..히히...🤭

209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15:15

어깨 감싸안고 도닥거려주고 있는데 천둥이 꽈광🌩️ 쳐버려서 😣 끼뺫!! 하고 자기도 모르게 품에 파고드는 멧쨔...
깜짝 놀랐다가도 😏 "너 나 말고 남한테 이러면 다들 오해한다..." 하면서 받아주고 재워주는 거죠
다음날에 엄청 잘 자고 부시시하고 얼굴 새빨개진 멧쨔가 😳... 하고는 수치심에 데굴데굴 이불 뻥뻥차는 거 무조건 있을 거 같아요wwwwww

😏 여기서는 멧쨔가 여친쨩인 거구나
유우가에게 말딸인 스토커가 붙었다던지 담당 녀석이 좋아하는 낌새가 있다던지 해서 평화적으로 해결보고 싶고 여차하면 보디가드도 해줘 🥺 하는 요청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는 이 사람한테 조금이라도 두근했다니 최악이야 하는 멧쨔 🤭

일단 서로 커플링부터 맞추고 😏 유원지라던가 디즈니씨라던가도 놀러가고 😏 잔뜩 사진찍고 😏 비오는 날에 걱정돼서 왔다고 맥주 사들고 온 유우가 얼레벌레 자취방에도 들여버리고 😏
으히히...🤭 그러면서 조금씩 도킷한 멧쨔가 >>207 이렇게 잡으면 그날 잡아먹는 거네요
와굿...

210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20:11


하지만 역시 제 머릿속에서 멋대로 전개된 건데 🙄
전등 갈아주고
😙 "더 해줄 거 없어?"
😖 oO(으 으으으 어떻게 말해 있다 가라고...)
😿 "어... 없어, 이거 뿐이야."
😙 "진짜?"
😏 "진짜 이거 때문에 잡은 거야?"
😏 "나 진짜 가?"

하고 얼굴이랑 무드로 구워삶아서 딥키스까지 바로 진도 뺀 거 봤어요... 말랑말랑해진 멧쨔 볼 잡고 살짝 당겨놓고는 그냥 가버릴 거 같단 생각이 있지만요

...원래 진짜 맛있는 건 마지막에 아껴먹는 게 좋으니까 🙄 말랑하고 애타는 얼굴 냅두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말이죠...🤭

211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20:25

☺️히히... 초반에는 사진 속 멧쨔가 다 부루퉁한 표정인데 점점 갈수록 밝아지는거... 이런 거 있을거같아요
나중에 같이 앨범이나 갤러리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놀리면 얼굴 잔뜩 빨개질거같고🤭🤭🤭

212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22:04

>>210
우와

이야..... 미식이네요...🤤
이거... 멧쨔 잠 못잔다고요 이거...😏

213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27:28

😏 현관에서 등골까지 만져놓고는 이러고 가는 거 진짜 쓰레기인wwww 그리고는 또 아무 일 없었다는 것처럼 대하고 키스할락말락 애태우다가
멧쨔 입에서 😣 "키스해달라고 이 바보야...!!!" 소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방과후 학교 빈 교실에서 츄츄하고는 또 가만 냅둘 거 같은데요

😏 저 근데 스토커가 보고 있다면서 둘이 벤치에서 얼굴 바싹 가깝게 하고는 키스하는 흉내만 내는 에피를 생각했어요
멧쨔가 자꾸 피하니까 꽉 잡고 못 도망가게 했다가 스토커 갔다고 하면 풀어줄텐데 멧쨔 얼굴 엄청 홍당무겠죠wwwwwwwww 이거 아저씨처럼 엄청 놀릴 게 뻔한www

214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31:21

🤭저 순식간에 혼자 진도 파파파팍 나가버려서(?)
둘이 그렇게 사귀다 결혼하고 유우히까지 낳았을쯤
유우가가 😏사실 그때 스토커 없었어ww하고 말하고
빡친 멧쨔가 유우가의 등짝으로 리듬게임을 하는 걸 봐버린wwwwwwwwwww

215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35:15

사실 스토커는 멧쨔랑 커플링 맞춘 거 보고 일찌감치 포기했을 거 같은데 틱틱대던 애가 녹아내리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wwww 초반 이후로는 다 일부러 찝적거린 거겠죠 😏

키스하는 척인데 뒷목도 잡히고 허리도 잡혀서 끼뺫 으악!! 인 멧쨔한테
🤨 "어허... 너 안 해봤어? 뭐 이런 거 가지고 놀래?"
😔 "이런 거 안 하면 더 티나는 거야. 이대로만 있을 테니까 가만히 있어."
해서 멧쨔 폭발직전 홍당무가 되어버릴지도wwww 진짜로 키스도 못해본 모쏠 OOOO일 거 같단 말이죠 멧쨔

216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40:25

꼬리 마구 파닥파닥해려...히히히...🤭
멧쨔는..아무래도 그렇죠😏 레이스랑 친구들밖에 모르는 애였고..
그래서 매번 끼뺫!뺫!먓!하고 반응하는 맛이 쏠쏠할 것 같아요🤭

그리고 데이트할때마다 🤔(커플할인.. 생각보다 경제적이네..)하고 생각하는 멧쨔도 있을법한..🤭
데이트는 아니더라도 뭔가 슈퍼에서 인당 몇개씩 제한두고 세일하는것들 같이 사러 갈 것 같기도 하고요😏 헉 이거 완전 부부잖아....(?)

217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01:45:09

??🤔 파닥파닥해버려인데 글자 하나가 사라진...
슬슬 잘때가 온 거 같네요.. 마침 고영도 어서 침대를 데우러 오라고 잔소리하고 있고..🫠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218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46:12

😉 우리 진짜 부부같네~ 같이 장 보는 거 굿 아이디언데?
😌 스토커쨩도 이거 보고 단념해주면 좋겠네~
😿 oO(...더 같이 있어도 괜찮을텐데)
🙀 oO(으? 에!? 내가 무 무슨....!!)
😾 그러게 말이야 이런 바보담배냄새쿠소오지상이랑 같이 지내는 거 무리라고!

하고 츤츤대는 멧쨔ww 엄청 귀여운wwwww

여기서는 유우가가 멧쨔네 자취방에서 밥먹고 술먹고 안 취했으면서도 🤤 "나 취해써~ 오늘만 재워주면 안돼?" 하면서 꾸역꾸역 있다 가겠네요
아저씨 추하고 치졸하다

그리고 저는...😌 썰 너무 재밌지만 오늘 잠이 부족했던 관계로 슬슬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 이어풀어요.. 이거 너무 재밌는wwww
멧쨔주도 앵바앵밤입니다 👋

219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01:46:49

타이밍이...?!
푹 쭘세요 ☺️👋

220 멧쨔주 (qtW.D72Wqs)

2024-05-08 (水) 10:14:42

앵하입니다👋😽
타이밍www 피곤한 타이밍이 잘 맞았네요 어제는😌

유우가가 취했다고 하면 😾(그렇게 많이 안 마신 거 같은데...)하면서도 😮‍💨"어쩔 수 없네.. 거기 소파 쓰면 되니까" 하고 담요랑 베개 가져다주겠지..히히...🤭

근데 몬가🤔 멧쨔는 이래저래 작으니깐 소파도 작은 거 쓸 거 같아서
유우가가 작은 소파에 구겨져서 🥴좁네.. 이러고 있으면 신경쓰여서 힐끔거리다 😣왜 이렇게 다리가 긴 거야... 어쩔 수 없네 진짜... 하고 침대에 눕게해줄지도🤭🤭🤭
인형(짱많음)으로 침대 가운데에 줄 그어놓고 🤨"넘어오면 찢어버린다.."하고 자는데 정작 멧쨔가 잠결에 먼저 넘어가서 유우가를 꼭 안고 잤으면 좋겠다고
아침부터 욕심쟁이 망상이...🙄이힉 히....

221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11:39:24

🫠 이런 욕심쟁이 망상 정말 좋고 적극장려합니다 👍👍👍😄...

물마시러 나왔다가 소파에 구겨져서 폰하는 유우가랑 눈 마주치는 거 봐버렸다구요
무시하면 되는데 어그로 끌려서 😑... 좁아보이네...하고 침대에도 얼레벌레 들여버렸다가 유우가 품에도 들어가버리고 🤭🤭🤭 최고...

멧쨔가 먼저 깨버려서 유우가 품안에 든 상태로 낏... 뺫...😣 하다가 닿고 있는 부분들에 히이이잇...🙀 까지 해버리는 것도 보고싶네요
저도 상당한 욕심쟁이입니다 😔 정말이지 도리가 없는ww

222 멧쨔주 (rBLw4OcRuQ)

2024-05-08 (水) 11:48:15

으히히힉.... 그렇게 닿아서 히이이잇 끼뺘아아아앗 하는 바람에 유우가도 깨면 좋겠네요
깨서 마구 놀려주면 멧쨔 완전 빨갛게 돼서 뺘...뺫...🙀하다가 모닝 발차기 날리려나😏 잇힛힛.....

223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11:49:16

멧쨔주 숨참고계셔보세요..잠만..

224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11:53:52

라고 말하긴 했는데 크악..일이..
동접하게되면 보여드릴게요..🫠

225 멧쨔주 (rBLw4OcRuQ)

2024-05-08 (水) 11:54:40

앗아...🥺(슬프다콘)
힘내세요 히다이주... 저 기다리고 잇을개오...

226 히다이주 (78pQtUOW1Y)

2024-05-08 (水) 17:29:05

메이사를 구워삶아서 잡아먹어야돼...🫠

227 멧쨔주 (rBLw4OcRuQ)

2024-05-08 (水) 17:58:16

저...
유우가가 멧쨔한테 츄츄하고 냅두고 츄츄하고 냅두고 안달나게 만들어버린 끝에
결국 빈 교실에서 또 츄츄만 하고 가려다가 더 못참은 멧쨔가 유우가를 덮쳐버리는 상상으로
버티고 있어요...🫠

228 히다이주 (78pQtUOW1Y)

2024-05-08 (水) 18:43:02

🙄 어... 메이사씨?
🙄 여기서요?
😾 ...
🙄 돌아가서 할게...
😾 그렇게 말해놓고 졸리다면서 잤잖아 3번이나!
🙄 알았어 오늘은 진짜...!

하면서 자려다가 엄청 응징당하는 거를 생각했어요...🤭

229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19:55:42

😾 "날 이렇게 만든 건 유우가니까."
😼 "제대로 책임지라고?"

하고 멧챠쿠챠 잡아먹는구나 멧쨔....😏
히히 퇴근했더니 좀 살 것 같네요.. 역시 집이 최고네요🫠

230 히다이주 (ozIQzZUzKM)

2024-05-08 (水) 20:03:30

퇴근 축하합니다 👏👏 주중의 절반이 지났으니 조금만 더 힘내면 주말이에요 😚 히히.. 행복한ww

유우가가 하도 애태워서 멧쨔가 😾 너 고자야? 한 적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 메스가키의 온갖매도를 견뎠지만 이건 진짜 긁히겠지 유우가...(나이 신경쓰고있음)

231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0:09:01

😼 "하긴 아저씨니까~ 슬슬 그럴 나이겠네~ 괜찮아 이해해줄게~"
했다가 그날 엄청나게 참교육당하는 멧쨔를 상상해버린...🫠 2시간 동안 손들고 서있어야 했대요 히히...

히히 감사해요😸 이제 목금만 버티면 주말이 오네요
저희... 남은 녀석들도 힘내서 이겨내요🫠 화이팅....

232 히다이주 (JX4JdEDxkY)

2024-05-08 (水) 20:19:05

하지만 이쪽 멧쨔는 막상 다리부상이라던가 유우가의 과거라던가 전혀 모르니까 🤔 스토커가 아직 있던 때 유우가 잡고 냅다 달렸다가 무릎 아파서 식은땀 뻘뻘 흘리는 그런 에피도 보고 싶네요 🤭

233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0:24:28

그냥 식은땀만 보고선 😼운동 좀 해야하는 거 아냐?하고 비웃다가 무릎 잡고있으면 🙀(뭐 뭐지? 너무 갑자기 달려서 삐끗했나?)하고 걱정할 것 같은데...🤔

😾💦"뭐 뭐야... 다리 아프면 말을 하지 그랬어... 하여간 조금 달린 걸로 다치다니 히또미미는 너무 약하다니까"
하고 다음부터는 공주님안기 하고 뛸지도🤭 여기 세계선에선 츠나지에서 안했던걸 중앙에서 하게 되는군요 히히히....

234 히다이주 (Pd4n2ZyYxY)

2024-05-08 (水) 20:43:41

무릎 삐걱삐걱해서 빨간버튼 쾅쾅 눌린 히다이...😌 어쩔 수 없네 메이사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멀끔해보였는데 집은 유사쓰레기장이라 기겁하고 질색하면서도 꼭 안아줘야만 해...

저 지금 너무 욕심쟁이인 거 같지만 서로의 자취방을 알아가는 기회는 잡아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235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0:50:07

자기가 잡고 뛴 죄가 있으니😏
😒💦하고 업어서 유우가네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문 열고 보이는게 쓰레기장이라서 자기도 모르게 🙀"끼뺫?!"하고 외쳐버리는거죠.. 보였다고요...😏

🙀 "이 이 이이이 이게 뭐야...? 이게 집이야...? 어떻게 살았어 이런데서???"
🙀 "잠은.. 잠은 어디서 잔거야 대체!?"

🤔... 좀 생각해봤는데...
그날은 멧쨔가 유우가 업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재우고
다음날은 비장한 얼굴로 유우가집에 청소하러 갈 것 같아요....

236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1:14:15

유우가 병가내서 멧쨔가 멧쨔 걱정하지 않을까 싶어졌어요
가봤을 때 집에서 담배쩐내나서(게다가 좋은 집도 아닐 거 같음...) 페브리즈 양손에 장착하고 비장하게 갔다가 쓰레기 상태로 다다미 위에서 뒹굴대는 몬다이를 발견하고 고독사했어—?! 🙀 비명지르는 멧쨔라던갈 상상하게 되네요 😌

맨날 능글대고 자기 매도 한 귀로 흘리는 아저씨의 못난 모습에 멧쨔의 모성애가 샘솟아버릴지도

237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1:25:23

여기서도 페브리즈의 요괴가 되는 거구나 멧쨔...🤭

고독사가 아닌 걸 확인하면 일단 🥺살아있어? 🥺다리는 괜찮아?(정확히 어디가 아픈진 아직 모름) 🥺병원은 갔다왔어? 하고 물어볼거 다 물어본 다음에
😾"그럼 이제 한 4시간 정도만 밖에 있다가 들어와"하고 내쫓고 청소 시작하는거죠? 보고 왔어요😏

그리고 늦게까지 청소하고 밥차려서 먹이고 재우고 하면서 모성애 퐁퐁 솟아나는거구나...히히....🤭

이러다가 언젠가
멧쨔가 유우가한테 😼"아저씨는 나 없으면 안 되지?"하는 날이 올지도...
으헉
그래서 >>0의
"늙고 혼활도 실패하는 아저씨❤️ 완전 한심해~❤️ 한심하고 불쌍해❤️"
"어쩔 수 없네, 불쌍하니까 메이사가 죽을 때까지 키워줄게~❤️"
대사가 그대로 나오게 된다던가
순식간에 망상해버렸어요

238 히다이주 (qo02EgT6ek)

2024-05-08 (水) 21:30:26

헉.........................🥹 머릿속에서 이미 애까지 낳았는데요 이녀석들!?

하지만 유우가 나가라는데도 안 나가고 버티다가 멧쨔가 청소기 돌릴때 몸 꿈질꿈질 치우면서 성가시게 굴 거 같단 말이죠 🫠 사실 멧쨔가 와줘서 좋은데 나가면 말짱 헛 거잖아요

마음이 안 좋다면서 껴안아달라고 수작부리는데 멧쨔는 또 그걸 당해줄 거 같고 히히...🤭
😓 알았어 몬다이가 잠들 때까지만이니까
하면서 같은 이불에서 꼭 껴안고 유우가 도닥도닥 해주다가 피곤했던 멧쨔도 잠들어버리는 거🤭 으히... 절대 못참지 이거

239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1:33:48

😾"안 나갈 거면 돕기라도 하라고!!"하면서 유우가의 궁둥이를 살짝 걷어차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
그래도 안 나가서 결국 청소기로 쿡쿡 찌르고 물걸레 밀대로도 찌르고😏

히히.. 껴안고 도닥도닥하다 멧쨔가 먼저 잠들어버리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국 아침도 같이 먹고 출근도 같이 하게 되겠구나..😏 약간 부부된 거 같고? 멧쨔도 은근히 속으로 😳뺫먓하고 있었을거 같은데....히히히....

240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1:36:44

🤭 저 진짜 갑자기 궁금해진 건데
이렇게 걷어찼을 때 유우가가 앗💕 하는 소리 내서 놀리면 멧쨔 반응이 진짜 궁금해요
아저씨가 슬슬 시모네타하려고 간 보고 있는 거일텐데...🤭🤭🤭

241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1:48:00

🤔 고르기 어려운데요....
.dice 1 2. = 2

청소에 열중하고 있어서 "앗은 무슨 앗이야 😾으이구"하고 넘기는데 그 뒤로 일주일동안 잠들기 전에 😳(....)하고 생각함

🙀무 무 무무무 무슨 소릴 내는 거야!!!하고 청소기로 때림

242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1:48:24

멧쨔다운걸 골라주네..😏 다갓은 역시 뭔가 아는구나....

243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1:56:04

Wwwwwwwwwwwwwwwwwwwww아행복해 퍽퍽 맞으면서도 유우가도 웃겨서 실실 웃겠어요 이건
메이사골려먹기는 너무 행복한 일이구나...🤭🤭🤭🤭🤭

바보 여자애잖아 으하하하하 너무 귀여운wwwww 메이사가 이렇게 엄청 귀엽게 굴 때마다 잡아먹고 싶어서 빤히 바라보다가 싱겁게 볼만 잡아당기거나 딱밤 때리고서 애써 참는 전개가 보였네요...😌

244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2:01:15

🙀 뭣 뭐야 실실 웃기나 하고...
🙀 아까... 그... 읏... 그 그것도 그렇고 너 진짜 M이야!?
🤔 ...
😏 응, 난 메이사가 때려주면 그거로 엄청 좋아하는 쓰레기 도M인데?
🙀 낏...끼뺫...........
하면서 유우가가 멧쨔한테 슬금슬금 다가가면 멧쨔가 도망가는 것도 봐버렸어요

245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09:14

😣 오 오 오지마 이 변태...!!!하고 돌돌이를 마구 휘두르는 멧쨔..히히히...🤭

246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12:24

🤔 문득 생각난건데 이 세계선의 멧쨔는 멘헤라 기간이 없었고 유우가의 취향을 공략하려던 일도 없었으니까
나시랑 가디건 대신 또레나처럼 정장 아니면 트레이닝복 입고 다니겠네요🤔🤔
집에서 입는 잠옷도 뭔가 복슬복슬한 귀여운 실내복일거 같고...

247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2:13:29

😾 기운 차린 모양이네 정리만 끝나고 갈 거야!
🥺 ...
🥺 저녁도 해주는 거 아니었어?
😾 해줄 리가 없잖아 내가 네 엄마야!?
🥺 ...

하다가 결국 저녁도 해주고... 😌 근데 저 역시 그거........... 그 전개....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말랑이랑 고무를 발견해버리는 멧쨔를

248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17:43

😾어휴 무슨 비타민이 이렇게 많아... 이거 사놓고 하나도 안 먹은거지? 버릴거다?? 하고 집어들다가 전혀 비타민이 아닌 감촉을 느끼고서
🙀끼 끼 끼뺘아아아아아앗?!!?!? 하고 내던져버릴것 같은wwwww
그렇게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채로 반쯤 넘어져서 일어나려고 옆으로 손을 뻗어 짚으면
딱딱한 바닥 대신 말랑몰캉 ○○○가 짜부러져서 '쭈인니 살려조🥺'하고 있고
생전 처음으로 맛보는 코스믹호러에 🙀🙀🙀🙀🙀🙀🙀하고 파다다닥 뒤로 후진해서 🙀햣...먓...으걋....하고 뇌가 정지해버리는 멧쨔....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유우가
응.. 이거 최고네요....😏

249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2:32:29

엄청난 소란에 유우가가 왔을 땐 얼굴 새빨개지고 눈물까지 글썽글썽인 멧쨔... 히히...🫠 유우가가 오해라고 해명하기 위해...그리고 살려주기 위해 접근하면 후진 후진 후진하다가 침대에 발이 걸리고 😏 뒤로 푹 넘어지는 전개잖아요

그런 메이사한테 말랑이 회수하려 손을 뻗다가 엄청엄청엄청 고민하고 얌전히 회수만 할 거 같아요 😏

이런 아찔두근 전개랑 사물함에 둘이 갇히거나 보건실에서 요양하다가 엣치치한 광경 직관하는 전개 같은 거까지 해버리고 어느날 잡아먹어버리겠네요 히히... 😚

보건실에서 커튼치고 메이사 생리통 병문안(?) 하고 있었는데 급하게 커플이 들어오더니 왓💕 꺗💕 하고 있고
유우가가 잽싸게 멧쨔 신발까지 회수해서 침대 위에 올라가 인기척을 숨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멧쨔는 갑자기 훅 다가오더니 비좁은 침대에 부둥켜안고 서라운드 사운드까지 해서 엄청 😵‍💫 상태가 되겠죠 🤭

250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38:32

회수하려고 손 뻗으면 멧쨔 분명 😣눈 질끈 감고서 읏 으으 우으으... 하고 있을텐데...히히히....
그날 자기 전에 생각나서 🙀끼뺫...하면서도 피곤해서 기절하는거겠지..히히히...

보건실에서 부둥켜안고 서라운드 사운드에 귀가 막 뒤로 젖혀졌다 섰다가 난리통이겠네요..히히...😏
.....어쩐지 저.. 그 일이 있고난 일주일 정도 후에 멧쨔가 유우가를 집으로 부를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저번처럼 전등 나갔으니까 갈아줘😾하고 불렀는데 집에 들어서서 보니 나간 전등은 없었고
뒤를 돌아보면 거기엔 😶포식자의 눈을 한 멧쨔가......

251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2:46:51

그 정도로 진도를 뺐다면...🤔
병문안이 아니라 이녀석들도 츄츄하고있던 거잖아요wwwwwww글렀어wwwwwwww
🫠근데 포식자로서의 각성은 했지만 막상 모쏠OOOO이라서 유우가 밀어버리기만 하고는 헤맬 거 같은데요 😏 역전만루홈런해버려야지 😄

...저 근데 이녀석들이 보건실 침대에서 츄츄하다가 보건쌤이 갑자기 들어왔을 때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멧쨔가 이불 안에 쏙 들어가버린 것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유우가 향이 밀폐돼서 진한 이불 안에서 도키도킷하는 멧쨔와
☺️ 히다이 선생님 몸은 좀 어떠세요?
😅 아 아아 아직 좀... 그래도 점심시간까지 쉬면 괜찮아질 거 같네요!
😰 oO(메이사 뭐하는 거야 제정신이냐 중지!! 멈춰!!!!!)

252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50:20

............후히히네트워크가 또....🫠

253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2:56:09

보건쌤이 다시 자리 비우면 이불 속에서 꿈질꼼질 멧쨔가 나오겠죠....
😼"엄청 건강한데? 점심시간까지 안 쉬어도 되겠네💕"
🙄(요것봐라...)

그리고 다음날은 멧쨔가 보건실에 누워있겠네요
보건쌤한테 받은 파스 유우가한테 내밀면서 😿붙여줘...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으 으아악... 안돼.. 건전한 생각해야하는데....

254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3:04:46

건전..........🫠

사실 이쪽 유우가는 좀 더 쓰레기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쩐지 츠나지에서 소문이 진짜 안 좋았을 거 같은? 🤔 그래서 멧쨔도 유우가에 대한 소문을 듣고(인싸무스메) 거리를 뒀던 게 아닐런지 싶기도 하네요 🫠 하야나미에서도 손님으로 대우는 하지만 단골이어도 딱히 아는 체 안 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고향으로 내려? 올라? 갔을 때 😺 "유우가 말이야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던데?" 했다가 뭔가 소문의 디테일을 듣고 오면 유열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문의 디테일... 아직 전혀 정해진 거 없지만 🤔

255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3:10:25

오호...🤔
츠나센 시절에는 그런 소문 듣고 단골이지만 아는 체도 안 하고
갸루삐들하고 웃으면서 아 몬다이가 또😼 같은 말이나 하던 멧쨔가 중앙으로 간 뒤에 종종 츠나지 오면
😸 유우가 생각보다 괜찮던데? 소문처럼 그런 사람은 아니더라~ 하더니

어느날 유우가랑 같이 하야나미로 들어와서 마마파파😸 나 유우가랑 결혼하려고 해 라고 하는 거
상상하니까 멧쨔..룽한...😏

256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3:16:09

히히... ................... 어느 정도의 소문이어야 멧쨔가 어릴 땐 질색해도 신뢰가 쌓이고 나서는 그...럴 사람은 아닌데 🤔 그..근데 종종...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 할지 고민이네요
행복한 고민이다...🙄

뭔가 그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서 유우가 피하고 있었는데 멧쨔가 자꾸 피하니까 🥺 모드가 되어버린 몬다이를 볼 수 있겠네요
비오는 날에 멧쨔네 집에 와서는 🥺 천둥치길래 왔는데 싫어? 하는 성가신 아저씨가 되어버려요

257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3:20:16

😳💦그 그런 건 아닌데.. 일단 들어와... 하고 또 집에 들이겠구나 멧쨔..😏
일부러 천둥친다고 찾아올 정도인데.. 역시 그 소문은 틀린 거 같아🤔하고 혼자 머리 복잡해서 말도 많이 안 하고..
유우가는 멧쨔가 차 내주고선 계속 조용히 있으니까 🥺하고 슬쩍 거리 좁히거나 하는 거... 본 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제 유우가가 캐물으면 멧쨔가 🙄💦💦아니 그게... 그냥...하고 말 돌리려다 실패하고 다 털어놓겠지..🤭

258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3:27:22

히히...반은 사실 반은 와전이라 어디서부터 해명해야할지 모르겠고 🙄상태겠네요
뭔가 소문... 누군갈 무책임하게 OO시켰다 하는 종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유우가랑 츄츄하면서도 생각나는데 쓰남내성 낮아서 말랑말랑한 얼굴이 되어버리는 멧쨔라던가 볼 수 있을 거 같고 🤭 같이 있으면 자꾸 그렇게 말랑쨔가 되어버리니까 일부러 거리뒀는데 찾아오는 유우가 서비스를 받아버리게 된 멧쨔 🫠 히히...

259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3:37:30

😏히히히.....

저 이 세계선에서도 멧쨔가 튀어버릴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고??🤔
유우가가 좋아🥺 근데 예전 소문도 있고 머리 복잡한데 자꾸 찾아오니까 혼란스럽고 생각해보면 아직 우린 확실한 관계도 아닌데 왜 자꾸 그러는거지이...😿하다가 (개연성은 개나 줘버림)모르겠다 츠나지 가서 며칠 지내면서 요?양하다 와야겠다...하고 짐싸서 나올 것 같은데
그때 딱 찾아오는 유우가 서비스 하려고 찾아온 유우가랑 마주쳐서 😲🙀 둘이 서로 놀랐으면 좋겠는wwwwwww

260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3:43:34

🤭 캐리어에 짐 꾹꾹 눌러싸고 😮‍💨 생각 없이 쉬었다 와야지이... 했다가 현관에서 마주쳐버린 거네요
캐리어 보고 🙄 되어버린 유우가가 일단 이야기 하자고 다시 방으로 끌어들인 다음에 기차 못 타게 하는 거 봐버린wwwww 쓰레기wwww

메이사 지문으로 폰 풀고 멋대로 티켓 시간 보고는 😏 이제 못 가겠네~ 하는 유우가한테 😿 유우가 최악이야... 하는 멧쨔도wwwww 히히...🫠
좋아하는 애한테 최악이라는 말 들어서 마음은 안 좋지만 쎄한 느낌 없어질 때까지 구워삶는 전개...
근데 이랬다가 진짜 츠나튀 1년동안 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아...

261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3:47:43

😏 "이제 못 가겠네~"
😿🤜💥💥"유우가 최악이야... 티켓 값 물어내"

이렇게 한번 막아낸 뒤에 안심하고 있을 때 아예 1년 휴직 때리고 츠나튀 해버리는거구나🤭

262 히다이주 (umGmrmsgQg)

2024-05-08 (水) 23:52:48

다른 세계선의 업보를 받고 있는wwwwwwwwwwwwwwww

하지만 츠나튀하고 나서 유우가가 자꾸 생각나서 😣😿인 멧쨔를 봤다구요... 캐리어에 몰래 넣어온 유우가의 후드집업 꼬옥 껴안고 자는 거지 나 봤으니까 🫠
유우가도 츠나지로 오긴 했는데 하야나미에선 퇴짜먹고 여전히 평판은 안 좋고 멧쨔는 두문불출하고...
그러다가 마음이 답답해서 밤공원에 달리러 온 멧쨔랑 마주치면 좋겠네요

😿 왜 온 거야 너따위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서 기껏 여기까지 도망쳐왔는데!
🥺 ...
🥺 오면 안 돼?
🥺 좋아하는데...?
🥺 나 싫어?
하는 멘헤라 몬다이를 보고 모성애가 큣해버려서 결국 또 얼레벌레...🫠

263 멧쨔주 (1tA5646BMQ)

2024-05-08 (水) 23:58:58

...밤공원에 달리러 갔을때
멧쨔가 유우가의 후드집업을 입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것까지 입고 있는데 싫다고는 절대 말 못하지😏
😿 "그건.. 아닌데..."
😿 "...좋아하는데..."
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또 츄츄당해서 말랑쨔 돼서
다음날 같이 손잡고 중앙으로 가는 기차타러 가는 거... 봐버렸네요...😏

264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0:15:03

말랑쨔 바보쨔 허접쨔 🤭🤭🤭 거의 야반도주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둘이 벤치에서 손 잡고 이거저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다가

🥺 유우가가 나 좋아한단 거... 정말이야?
🙄 좋아하니까 이런 멍청한 짓 하고 있는 거라고...
이런 낯간지러운 대화도 하고 유우가의 억울한 누명도 해명하고 그대로 다음날 동 트자마자 기차역으로 가서 폰 결제로 티켓 사고 😏 유우가 후드집업만 그대로 입고 오는...히힉...

다음날 아침에 멧쨔 아침 먹으라고 불렀는데 애는 없고
전화는 안 받다가 저녁 늦게 말랑말랑해진 목소리로 "엄마... 나 다시 도쿄에서 살기로 했어 😿 미안..." 하는 통보를 받아버리기
하하하하... 하야나미네 시점에선 히다이 이 녀석 완전 흑태양이잖아요

265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0:22:00

프로키온씨는 아마 멧쨔가 유우가 그런 사람 아니던데?하는 얘기 할때부터 눈치는 챘을 것 같은데
멧쨔 파파는 😡그녀석이 우리 멧쨔를...!하고 도쿄로 가려다가 😌도쿄 시내에서 전기톱 들고 걸으면 잡혀간다구요 애아빠~ 하고 프로키온씨가 말렸을지도....🙄

어쨌든 유우히가 태어나기 전엔 하야나미에 다시 들어가긴 어렵겠네요...히히히...😏

266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0:26:29

멧쨔가 휴직하는 동안 기정사실 만들어야겠는데요 이거...😏 그렇게 되면 이녀석들 앙숙으로 만나선 기정사실 생긴 부부가 되기까지 2년도 안 걸린 거잖아wwwwwwwwwwwwww너무 좋은wwwwww
그리고 유우가가 하야나미 안쪽 가정집에 처음 들어선 날...😌 아버지가 뒷골잡고 쓰러져버린다던가 하는 전개를 떠올려버렸어요

이... 에유... 좋은데요...... 이 세계선 최고로 좋아... 특히 앙숙인 멧쨔를 호의로 지지고 볶고 따끈하게 만들어서 말랑말랑 녹이는 부분이 최고입니다 🫠 취적인...wwwww

267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0:32:39

🙄저 쫌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휴직하고 내려?올라?와 있을 때 멧쨔가 하야나미에서 일하면서 단골이랑 손님들 상대로 슬쩍슬쩍 흘리고 정정하고 그래서
츠나지에서 유우가의 평판이 조금씩 좋아지는 걸 상상한.....
멧쨔가 떠난 뒤엔 프로키온씨가 조금 거들어준대요😉

멧쨔파파는 옆에서 😡그자식이 우리딸을&#@*&#% 하고 말해서 조금씩 깎아먹고...🙄

268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0:40:49

OO은 사실이 아니지만 순진한 애들 구워삶은 건 사실인...🫠 저 그거 공식으로 하고 싶어요
나중에 정식 사위로 인정받아서 멧쨔 등쌀에 밀려 서빙일을 대신하게 되면 좋겠단 생각도 있네요
츠나지에서는 안 좋았던 기억 뿐이었던 게 조금씩 바뀌어갈 거 같고...

근데 유우가가 프로키온씨가 내준 점심식사 먹다가 "😚 미인이 해준 밥이라 그런지 더 맛있네요~" 같은 말 해버려서
멧버지도 프로키온씨도 메이사도 😶😶😶 얼굴로 유우가를 빤히 보는 에피... 있을 거 같아요
도게자... 박아야겠지?

269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0:45:37

>>268

인싸무스메인 멧쨔는 소문에도 밝고 그렇게 구워삶아진 애들하고도 친했을테니까
초반에 유우가를 😾극혐이야... 했던 것도 당연하겠네요🤔
난 절대 안 당한다고!했지만 2년도 안 걸려서 말랑몰랑헤롱헤롱 되는 거구나아...🫠히히히힛....

도게자 박는 유우가 옆에서 😒마마 속지마 저거 그냥 하품하는거랑 다를게 없으니까 하고 찔러주는 멧쨔를 상상한wwwwwww

270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0:48:37

유우가는 마검같은 거라 잘못 휘둘리면 인생 쫑나버려...😌 라는 걸 알고 있지만 당해버리다니 멧쨔의 쓰남저항 진짜 무슨일인wwwwwwwwwwwwwww

🤔... 멧쨔가 유우가 말고 다른 쓰남한테 구워삶아지는 세계선이 있으려나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그렇게 된다면... 프리지아가 없는 곳에서 이정도의 쓰둔을!? 소리가 나올 정도로 쓰레기가 되어야만...

271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0:53:58

🤔 미혼모 멧쨔가 혼자 돌아와서 훌쩍훌쩍하다 유우가한테 주워져서 결혼하는 세계선...?을 전에 풀었던 것 같은데요...(??)
그거 말고는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
....................없...?진...않은거 같은데.....🙄 저의 방대한 후히히노트를 좀 뒤져보고 와야....

272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0:59:28

🫠 머릿속에서 이거저거 생각해봤지만 그런 세계선은 유우가가 이전쓰남을 반죽여놓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그치만 서열정리 안 해놓으면 남의 여자? 오히려 좋아. 하는 게 쓰남의 법칙이잖아...🫠

...역시 멧쨔는 유우가같은 적당한 쓰남한테 구워삶아져서 순애하고 살자... 다른 녀석들은 무섭다구 금발이고 태닝까지 했구

273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02:43

제 후히히노트에는 프리지아의 순애 후히히밖에 없었어요...😉
다행이다...

274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08:01

다행이란 말에서 웃어버린wwwwwwwwwwwwwwwwwwww 유우가가 그래도 만능마검이라 다행이지 뭐예요 😌
메이사~ 앞으로도 유우가랑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

안되겠다 메이사가 외로워하지 않게 무한나데나데를 해야만...🫠

275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08:02

>>272 🤔 어딘가의 세계선엔 금발 태닝 유우가가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어요...

그나저나 태닝이라고 하니까...🙄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까맣게 탄 멧쨔가 유우가한테 수영복 모양으로 자국났다~ 하면서 슬쩍 배꼽 쪽을 보여주...는.....🙄것도 상상한......

276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11:34

>>274
무한나데나데~

277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12:48

>>275 금발.......에다가 태닝...은 너무 나대는 거 같아서 제 비위가 쉽지 않네요 🫠
흑발 태닝 정도면 있을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 근데 이건 멧쨔랑 바다에서 엄청 놀고 엄청 트레이닝한 여름이면 종종 볼 수 있을지도요
반바지 수영복 모양으로 타있겠구나 유우가는 🤭

🤔 시니어 시즌에 메이사랑 밤에 나와서 어울리다가 나시 아래로 보이는 비키니 모양 탄 자국에 😳 한 건 오피셜일 거라고 생각해요
보여주는 건 오히려 좀 태연하게 배꼽 쿡 찌르고 😏 느긋하게 넘길 수 있는데 이런 자연스럽고 우발적인 게 묘하게 취향인 거겠지 유우가는...😏
수영복이나 속옷도 베이직한 거 취향이라 멧쨔가 트레이닝용 수영복 입고 왔을 때 내심 더 좋아할 거 같아요

278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15:46

🤔오호...
멧쨔가 이걸 알아차려야 할텐데 말이죠... 그래야 이상한 수영복 같은 거 안 사고 그럴텐데(?)

그럼 나중에 mk2쟝이 ○○○○입는 것보다 그냥 평소처럼 평범한 속옷에 목늘어난 티셔츠 입고 있는 쪽을 더 좋아하는 건가...🤔🤔🤔

279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18:48

먼가 뜬금없지만
만우절에 (이녀석 또 엣치치한 장난치려는 거 아냐?)Oo🙄하는 유우가 앞에서
😸"이거 사실 맨날 아침에 붙이고 오는 거야~" 하면서 이마에 있는 하얀 점을 스티커 떼듯이 떼어내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아마 갈색 헤어매니큐어로 잠시 가리고 위에 하얀 시트지 같은 거(...)로 만든 거겠지만...🤭

280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20:44

마다할 수가 없죠... 😏 그래서 이런저런 어필하는 멧쨔보다 mk2쟝의 타율이 더 높은 걸지도요 🤔....
목 늘어난 티셔츠... 백허그하고 슬쩍 내려다보면 극락이잖아요 하하...이런 거... 최고...🤤 능지 낮아져.. .으부부

하지만...!!!!!!! 그래도...!!!!! OOOO는...!!!!!!!!! 그것대로...
........돈키같은 데에서 볼 수 있는 코스프레 같은 것도... 이벤트라 신경써준 느낌이 있어서 좋아할 거 같아요
이건 좀 순애적인 느낌으로 더 좋아하는 거지만요🤔

281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24:08

>>279 이건진짜 통할 거 같은데요!? 유우가 입 떡벌리고 바보같이 놀라서 얼어붙을지도...
이마에 점이 없는 메이사 뭔가 엄청 민숭맨숭하고 내가 알던 얼굴이 아닌 거처럼 느껴져서 엄청 멍청해져...🤤
진짜 너무 믿어서 멧쨔가 턱 닫아주는 거도 봤어요

282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25:33

😸 "그러다 파리 들어가겠어~"
😲 "...."
😸💦(E를 눌러서 턱 닫아주기)

283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27:28

나중에 다시 점있는 멧쨔로 돌아왔을 때 멍청한 얼굴로 이마 만지작만지작... 쓰담쓰담... 무한으로 해서 묘하게 좋아하는 멧쨔를 봤어요 😏

유우가는... 그렇네요
안경 안 쓰고 오기? 할지도요

284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30:09

😽(뭐야 이거 최고잖아..)
😽(가끔 떼고 와야겠다)

안경 안 쓴 유우가🤭 멧쨔가 멍하니 보다가 🙄오늘 프롬 아닌데...? 프롬은 겨울에 하는데? 해버릴 것 같아요
안경 없는 유우가라니 프롬때 말고는 제대로 못봤으니까🤭

285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33:47

혼활할 때 쓰는 하드렌즈일지도요 🤭 의외로 엄청 잘 먹혀서 유우가 뿌듯하겠네~
멧쨔가 자세히 보려고 유우가 볼 잡고 당겨왔을 때 😳 우왓 키스당해...! 싶어서 살짝 빨개지는 유우가도 덤으로 보게 되겠네요 😌

286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36:10

귀여워라..😏
멧쨔가 히죽 웃고 이마꿍 해버리는거 봤다구요🤭

😼 유우가 얼굴 빨개졌네? 뭘 기대했어? 헨따이💕

287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41:13

그리고 저... 너무 추워서..🫠 이불에 들어왔더니 눈이 감겨요..
언제 잠들지 모르니 미리 앵바앵밤입니다☺️ 제가 오래 답이 없거든 이녀석 수마에 패배한www하고 웃어주시길..(?)

288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43:27

학교복도에서 그러고 있어서 엄청엄청 소문나버리면 좋겠다 🤭 완전 연애하고 있잖아 이녀석들..

저 욕심쟁이 망상 하나만 풀겠습니다...
"몬다이 안경 안 쓰니까 좀 괜찮지 않아?" 하는 자와자와를 들어버린 멧쨔... 렌즈통 주워와서
😾 "유우가 당장 렌즈 빼. 나만 볼 거야."
🙄 "나 안경 안 갖고 왔는데?!"
😾 "그런 건 내 알바 아냐!"
하고 빼버리고 😏 눈 엄청 나쁜 유우가를 대신해서 하루종일 눈 역할 해주는 메이사를 봤어요

😵‍💫 "으, 으으... 여기 적힌 이건 뭐야?"
😼 "델리헬스 30분 1만엔."
😼 "저질."
🙄 "네가 렌즈 뺏어서 그렇잖아...!!!"

289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01:45:37

>>287 사실 저도 슬슬 눈이 붙고 있어서 🫠 그러면 버티지 말고 오늘은 이쯤 들어가봐요 저희...
게다가 벌써 2시 가까워져오는wwwww 저 엄청 큰일난ww

저도 슬슬 잘 준비 하러 가볼게요 😌 멧쨔주 좋은 꿈 꾸시고 앵바앵밤입니다 👋

290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47:03

헉 이거 너무 좋아요... 공식입니다☺️

근데 안경이 없으면 렌즈를 빼도 소용없잖아🙄한 멧쨔가
임시로 유우가 얼굴에 안경을 그리는(...)것도 봐버렸어요....
유우가의 저항따윈 우마무스메의 파워로 짓누르고..
😣 으아악 뭐하는거야 메이사!!
😼 어허 움직이면 다친다? 가만히 있어. 금방 끝나니까
😣 싫어 하지마 안돼!

그리고 유성매직이라 지우는데 고생하면...🤭

291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01:48:14

>>289 으악 그러네요 벌써 2시가 되어가는www 저도 멧쨔 큰일난...🫠
주무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292 멧쨔주 (o8DN2fSHHI)

2024-05-09 (거의 끝나감) 09:01:33

앵하입니다👋

저.. 아침부터
>>264처럼 야반도주마냥 둘이 같이 중앙으로 떠나고 멧쨔 휴직기간 남아있는 동안
멧쨔랑 유우가가 동거 시작하지 않을까..하는 몹쓸 망상을 했어요🫠

293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13:14:54

앵하입니다 👋

😏그거 좋네요... 1년 휴직이었으니까 집도 정리하고 유우가 집에서 사는 거일 텐데 워낙 낡고 허름한 아파트+벽 얇음+이웃한테 소음문제로 쿠사리 먹음+담배쩐내+치안 문제로 이사할 집 둘러본다던가
거기에 뭐 놓고 뭐 놓을지 이케아 가서 둘러도보고 🤭 유우가는 이불깔고 살았지만 침대도 고려해보고... 침대 프레임 같은 거 보면서 😳 "이건 예쁘긴 한데 후히히엔 좀..." 같은 거 속닥거리기도 하는 신혼부부 모멘트를 봐버렸어요

아버지는 허락도 안 했는데 둘이 결혼신고부터 하고 같이 살고 있어도 좋겠다 히히...🤭

294 히다이주 (pXHCIj.Ij2)

2024-05-09 (거의 끝나감) 13:28:45

성굽제의 이혼소송부스 가서 노는 거도 꼭 보고 싶고요 으히히 ...... 싫은 점 말하랬더니 갑자기 멧쨔 얼굴 빨개져서
😳 "....그...음...그러니까... 상냥하게 대해주면 좋겠어..." 하고 유우가는 웅성웅성하는 데에서 🙄💦💦💦 하다가 반박을 포기하고 알겠어....🙄 한다던지
그런 바보신혼부부망상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295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3:32:56

선 신고 후 통보 🤭🤭🤭
이러면 전기톱에 썰릴 걱정도 없겠네요☺️

둘이서 사니까 좀 넓은 집도 보러가고🤭 가구도 이것저것 놓고 하면 좋겠는wwww
가구사러 갔을 때 멧쨔가 슬쩍 아기침대 같은 거 보고 있을지도...😏

296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3:34:03

>>294 최고......🤤

297 히다이주 (pXHCIj.Ij2)

2024-05-09 (거의 끝나감) 13:41:43

🤤 후히히가 아니라 기정사실만들기를 하는 거구나 이제... 유우가 어질어질할 거 같네요 🤤
우옷..능지낮아져.. 녹는다...

🤔 저 뻘한 생각인데
동거지아는 싸워서 그렇지 유우가는 멧쨔를 늘 귀엽다고 생각했을 거란 말이죠
화해 때 술 들어가서 솔직하게 😘 귀여워~ 하고 쓰다듬고해서 여러모로 용서받은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298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3:49:32

먓...😳하다가 녹아서 화해하고 후히히도 하고...😏

🙄
사실...그렇게 후히히했을때...
멧쨔가 (이런! 이 글은 상어아가미가 삼켜버렸습니다)해서
(상어아가미)하게 되고...그래서...
...그래서... 속도위반 세계선과 그냥 동거지아 세계선의 분기가... 생기지 않았을까....🙄

원문은 후히히네트워크에 업로드 를....

299 히다이주 (Rknyiayhys)

2024-05-09 (거의 끝나감) 14:01:20

..................저 는
그냥
운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300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4:07:27

운도...있겠지만...🙄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한...

다리 꼬옥 같은거도 했을거같ㄱ

301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4:22:07

오늘도 후히히 생각뿐...🫠 뇌를..닦아야지...

하지만 멧쨔랑 유우가가 같이 있으면 후히히를 해..
당연하잖아...

302 히다이주 (bzM3OnR3hk)

2024-05-09 (거의 끝나감) 14:22:17

메이사 강해!!!!!!! 강하잖아 어이....
저는 분명 유우가최저최악 진짜 쓰레기야 츄츄만하면 다야!? 😿😿😿😿 라고 할 줄 알았는데

303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4:23:14

🙄멧쨔는.. 가끔 포식자가 돼요....

304 히다이주 (XlkCVSBisM)

2024-05-09 (거의 끝나감) 14:25:31

🤔 모쏠OOOO멧쨔를 너무 얕봤네요......

멧쨔의포식력과 유우가의쓰둔 듀얼에서 멧쨔가 이기면 속도위반이 되어버리는 거군요...

305 멧쨔주 (tWq0uhF57U)

2024-05-09 (거의 끝나감) 14:55:48

유우가의 쓰둔이 이기면 나중에 임신튀가 되는거군요...😏
으힛....

306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14:12

....생각해보니 어느 쪽이든 유우히의 탄생은 정해져있는 결과였다🙄

307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14:48

후후...유우가... 강한 포식자 멧쨔를 기진맥진 시키다니
녀석...... 훌륭해....😌
좋아하는 애를 마구마구 괴롭힐 기회는 얼마 없다구요
그래놓고 일주일 정도 메이사님의 노비 신세로 살겠지만 🫠 후회는 없대요

308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16:20

>>306 동탄메이사를 봐야만 하니까요
유우히는 꼭 있어야만해요
동탄의 조건... 그건 애엄마여야한단거니까 (제가 멋대로 정했습니다)

309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25:27

동의하는 바입니다😏
오랜만에 동탄멧쨔 그림을 봐야지...히히...

310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26:30

멧쨔주
채널고정하고...새로고침해주세요

311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27:42

숨참고 계시면...올릴게요...🫠

312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1:37

흡...!

314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2:14

페이지가아...

315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2:23

크헉..잠만요..

317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3:54

으히히힉....

318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4:49

히히..

319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37:31

너무 좋아서 언어중추가 이 상해 져버 려요....🫠🫠🫠🫠🫠🫠
이히히힉... 으히히힉.....
어린이날 기념☺️도 엄청 좋은데 이 퍼리쨔.. 무지 복슬복슬해보여요
고양이..? 여우..? 멧냥이...? 정체는 모르겠지만 복복복 쓰다듬어버려야지 히히히히🥰🥰🥰🥰🥰🥰🥰🥰🥰🥰🥰🥰🥰

320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44:43

으으 진짜.. 너무.. 너무 좋아아아아🙄🙄🙄🙄🙄🙄
감사합니다 히다이주...🥹 저 이걸로 오늘도 힘낼 수 있어요...히히히히...

321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5:45:01

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손가는대로 낙서한 거라...🫠 그냥 그런 동물?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히힉...
어린이날................................
하하
으하하하

322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5:47:24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저 요즘 너무 받기만 하는 것 같으니까
뭔가.. 뭔가 해야겠어요...🫠히히.... 해버려야지..(?)(

323 히다이주 (lsonOE/w9U)

2024-05-09 (거의 끝나감) 16:01:54

부담갖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뭔가 주신다면 넙죽 받겠지만 😏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덜 바쁘기 때문에 가능한 거고...또 앞으로는 불초한 히다이주가 될 예정이라 하하하하.....하하...아...
아무튼... 그때를 대비한 비정기예금(?)같은 거니까.........편하게 받아주십사..

324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6:34:08

바빠지실 예정이라니.. 이것보다 더 슬픈 예정이 어디있을까...(?)
아무튼..히히.... 매번 정말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그럼 부담없이 언제든... 저의 후히히가 폭발하면 들고오도록 할게요😏

325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6:42:51

그리고 이 멧냥이...🤔 보다보니까 약간 퓨마같기도 하네요
히히...🤭 귀여워.... 배방구해야지...

326 히다이주 (sCHxnHlMSE)

2024-05-09 (거의 끝나감) 17:17:25

털뭉치는 좋은 문명이에요 😌 이히히
기뻐해주셔서 멧쨔 기쁜wwwww

멧냥이가 유우가보다 작지만 원래 고양잇과는 개과보다 강하니까요 😚 작아도 유우가를 압도 가능하겠지 싶어서 또 룽해진www

327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7:27:35

😏히히히... 유우가는 여기 못 올라오지?하고 높은 곳 올라가서 잔뜩 사고쳐버릴 것 같아...

멍다이랑 멧냥이가 서로 몸짓 언어가 달라서 의사소통 안 되는 것도 생각하니까 멧챠 귀엽네요🤭
멧냥이가 그르릉그릉하는걸 멍다이가 🙄💦왜 으르렁거리지... 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멍다이가 꼬리 홱홱 흔드는걸 멧냥이가 😾이자식 왜 시비걸지...? 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히히...
그러다가 점점 서로의 몸짓 언어를 이해하고 오해도 안 하게 되는 거겠지...🤭

328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18:01:33

둘이 나란히 앉았다가 멍다이 꼬리가 멧쨔 궁둥이를 팡팡팡팡 때려버려서 멧쨔가 😳 ...!!!! 😾 캬아아아아악 하는 에피 무조건 있어야 해요 🤤

🤔 뭔가 히메이... 냅다 기차표 끊었는데 입석 좌석표였고 기차에 한 자리만 남아 있어서 곤란한 상황인 거 보고싶어졌네요
멧쨔가 유우가는 무릎 아프니까 유우가가 앉으라구 😸 하지만 묘하게 가오상하고 좀 그래서 멧쨔를 무릎에 앉히고 자기가 앉기로 결정한다던가 그런 거 😏

그렇게 멧쨔 배에다가 안전벨트도 해주고 뱃살도 주물거리고 하면서 몇시간 가다가 곤혹스러운 일이 벌어져서 둘다 😰😳 상태가 되어버리고 멧쨔가 가려주는 전개
응... 안 보면 인생절반 손해니까요

329 멧쨔주 (U/ahSEHTXA)

2024-05-09 (거의 끝나감) 18:06:17

멧쨔 나름대로 진정하게 도와줄게...! 이러면서 귀에다 대고 소근소근하는데
완전 역효과 나버리는 것까지 봐버렸습니다....😏

330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1:20:01

주말이 가까워지니까 욕심이 또 늘어나네요...
저... 자다가 무릎잡고 끙끙거리는 유우가를 나데나데해주는 일상을 하고 싶어졌어요....🫠

331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1:26:16

퇴근하자마자 기 절했네요...🫠 으극...으그극..하지만 프리지아꿈꿨어요........
뭔가...뭔가 히다이가 죽어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타입의 캐릭터였는데 눈 한쪽이 안보이게 됐는데도 집에 애랑 애엄마 있다고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장면에서 우오오옷—!!!! 했습니다 그 외는 까먹어버렸지만 🫠

332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1:28:07

>>330 🤔🤔🤔🤔 저도 이 욕심에 휘둘려버리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상이 있다면 다 메모해뒀다가 당일날 다갓님에게 선택을 부탁드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히히...
아니면 금요일부터 냅다 시작하고 2개 소재를 해버리는 것도...🫠 제 체력이 받아준다면 전 멧쨔 좋은wwww

333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1:38:57

헉 프리지아꿈...! 그거 완전 그거잖아요 극장판의 노하라 히로시.. 짱구아빠 모먼트인데...!!!🥹🥹🥹🥹🥹🥹완전 멋있어 유우가!!!

히히.. 저의 욕심이 히다이주마저 삼켜버린🤭
저도 제 체력이 견뎌준다면🫠 금요일부터 돌리고 싶어요🥰
아니. 제 체력은 반드시 견딜 것입니다
제가 견디게 할거니까(?)

334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1:43:48

후후... 그런가...
그렇다면... 와라...!!!!!!!!!!!!!!!

...2시간 20분 뒤에 🫠 밥... 밥을 먹고 서둘러 세탁하러 나가야만...

저 그리고 최근에 와를 먹어봤는데요 😌 메이사는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뭔가 신기한 맛이구나 싶었어요

335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1:50:38

드셔보셨군요🤭 신기한 맛이죠.. 저는 좋아하지만요🤤

그 근데 식사를 아직 안하셨...?
퇴근하고 바로 기절하셔서 그러셨군요..😿 어서 드세요...

336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1:55:26

뉴진스가 말아주는 여름맛... 밍숭맹숭...여름감성...시원한듯안한듯 상쾌... 그런 느낌을 아이스에서 받게되다니 이 녀석 신기하네!?

다음에 보이면 포도 사과도 먹어보고 싶었네요 🤤

그럼 잠시 저녁먹고 세탁하러 후다닥 다녀오겠습니다 👋

337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1:57:28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맛저하시길☺️

338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3:00:20

곰곰히 생각해본건데 말이죠
멧쨔는 역시 유우가를 좋아해요...그것도 완전 좋아하는 거 같애요...
어떡하지...
빨리 애 만들어야겠다

339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3:05:15

🙄멧쨔의 스타킹을 북북 찢는 상상을 하다 온 제가 매우 쓰레기같이 느껴져요... 반성합니다....

340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3:12:34

...후히히네트워크는 실존하네요 젠장...
저...... 둘이 데이트했다가 북북 찢긴 스타킹 어떻게 신냐구 이 바보야아 하고 😹🤜💥💥하는 거 상상했어요...
결국 유우가 코트를 입고 귀가하는 것도...🫠

341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3:14:51

🙄아니 이게... 이렇게까지 생각이 일치한다고....???
후히히네트워크 무서워...

저는... 데이트할때도 상상했고요...
모처럼 또레나답게 정장입고 둘이서 야근(...)하는 날에...🙄🙄🙄🙄 그..그런 것도 상상했어요....

342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3:23:21

멧쨔가 과로해서 열이 펄펄 끓길래 걱정된 유우가가 환풍구 만들어주는 거... 그렇네요 열이 오르면 안되니까 응응 😏
그건 유우가가 코트도 안 입고 와서 집까지 가는 내내 망신살이겠네요...🫠

343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3:23:21

멧쨔가 과로해서 열이 펄펄 끓길래 걱정된 유우가가 환풍구 만들어주는 거... 그렇네요 열이 오르면 안되니까 응응 😏
그건 유우가가 코트도 안 입고 와서 집까지 가는 내내 망신살이겠네요...🫠

344 멧쨔주 (rFTG40aeTQ)

2024-05-09 (거의 끝나감) 23:28:28

잇힉히...😏😏😏
어쩔 수 없네~ 집에 갈땐 스타킹 없이 가야겠구나😏😏😏😏

345 히다이주 (tf4oCGYXXw)

2024-05-09 (거의 끝나감) 23:42:00

...근데 집이 도보 10~15분이니까 꽤 춥겠네요
어쩔 수 없네... 춥다고 하는 멧쨔를 으슥한 데에서 꼬옥 안아줘야해...
아 안돼 뇌세탁 들어가겠습니다 🙄🚿🛁🧼🧼🪥

346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07:31

...저는 뇌세탁 대신 후히히를 폭발시키고 왔어요....🫠

347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10:20

후히히 네트워크에 업로드해주세요...큿......................🙄

...집에 도착해서 보니까 치마 구겨지고 옆트임 다 터지고 난리나서 둘다 🫠🫠 상태인 얼굴도 본 거 같네요 저..

348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14:32

🙄 "....나 이런 상태로 걸어왔던거냐구..."
하고 당분간 그 길로 다니면서 혼자 😳뺫...하는 멧쨔가 나오겠네요🤭

.....그리고 숨을...참을 수 있으신..지...🙄
가능하면 채널고정을 해주세요....

349 히다이주 (MTtygEKlTc)

2024-05-10 (불탄다..!) 00:15:20

..........흡...!!!

351 히다이주 (MTtygEKlTc)

2024-05-10 (불탄다..!) 00:16:15

확인

352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16:37

🫠네... 제 욕망의 낙서인...

353 히다이주 (fqDv/LhLzk)

2024-05-10 (불탄다..!) 00:20:41

오늘은 일 많고 정장입는 날이라고 방심했구나 메이사 🤭 하지만 유우가는 오히려 그런 취향이라고...

354 Invader M (BHWbpinvNs)

2024-05-10 (불탄다..!) 00:21:25

놓쳤어

355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22:34

356 히다이주 (fqDv/LhLzk)

2024-05-10 (불탄다..!) 00:23:16

오랜만 👋

357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24:27

>>353 히히히...😏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레이스 같은 거 입을걸...) 같은 생각하고 있겠지.. 하면서...?
사실 그냥 후히히를 마구잡이로 폭발시켜서...네...🫠 아무 생각 없었을지도...

358 히다이주 (fqDv/LhLzk)

2024-05-10 (불탄다..!) 00:26:35

하하하하하하
이 앙큼한 아가씨 빨리 보쌈해가야지 안 그러면 금태양쓰남한테 진짜 구워삶아져...🤤
어쩔 수 없네 사랑에 눈뜨기 전부터 접근해서 마음을 낫토처럼 휘적여놓고는 년단위로 밀당해서 애엄마로 만들어서 인생 전부 히다이 거로 만들어야지 이 아가씨 안 되겠어!!! 어!!!!!

359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31:51

😏히히히...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던거네요 그거..


저 갑자기
전여친의 아이 멧쨔를 떠맡게 된 유우가 세계선도
돌려보고 싶어진....🙄

360 Invader M (BHWbpinvNs)

2024-05-10 (불탄다..!) 00:37:03

모두 오랜만
앵바앵밤이야

361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38:54

마사바주 앵하앵밤☺️👋

36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40:25

>>359 욕심 엄청 많은wwwwwww 저 그것도 좋아요wwww
그나저나 유우가 이 녀석 진짜... 하반신이 문제가 많네요... 무릎도 그렇고 이래저래...🙄💦

저 는 그.. 에리카쨩의 상호작용을 간단하게라도 돌려보고 싶네요 🙄 제 송송뇌에서 이 설정이 빠져나가기 전에...

363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40:55

앵바앵밤 👋

364 욕망의 항아리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43:32

저 욕심이 너무 많은wwww 그냥 욕망의 항아리 그 자체인wwwww
학 맞아요 에리카쨩도 만나야하는데😏 그럼 금요일에 에리카쨩부터 만나야겠네요☺️

365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46:21

에리카라고 하니까...🤔
멧쨔가 좀 친해진 후에는 별명을 붙일 것 같은데...
히또미스미라고 불렀다가 😶 이거 한번 당하면(?)
다음부터는 에리링 같은 걸로 부르지 않을까요🤔

36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47:54

저도 욕망의 항아리니까요 🫠 완전 환영인wwww 편하실 때 좋아하는 상황 아무거나 정해서 선레 표창 던지셔도 되니까요 😉
에리카쨩부터 만나시려면 제가 선레표창을 날리겠습니다...내일 언젠가 여유날 때...🫠

367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48:02

>>362 🙄💦💦💦그...그건..
하지만 저 세계관 멧쨔는 유우가의 친자는 아닐테니까요.... 아마....

368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48:55

>>365 귀여워...히힉...
별명에 대한 에리카의 반응은... 일상하면서 풀어야겠네요 😏

369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49:58

>>366 😼저는 표창 대신 선레로 칼찌할래요 히히히...(?)
그럼 금요일엔 에리카쨩을 만나고 주말엔 제가 칼찌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스 돌릴 리스트 뽑아놔야지...히히...

370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0:51:17

>>367 하지만...... 자기도 자기를 못 믿기 때문에 친자라고 생각하고 받을 거니까 😏
근본적으로는 유우가의 반신이 문제가 되는 건...wwwwww 맞는wwwwwwwwww

아 뻘한데 저 궁금한 거 있었어요 🤔
멧쨔는 길치려나요...츠나지 배달은 하도 오래 살은 곳이라 제외하고 😏 뭔가 모르는 도시... 다 똑같아 보이는 도시... 그런 데에서는 길을 잃으려나 싶어져서

371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0:57:02

>>370 wwwwww코이츠wwww

🤔음......
서너번 다니면 간판이나 건물특색 외워서 잘 찾아다닐 것 같은데
대신 낮에 외운 간판이랑 건물은 밤에 못찾고
밤에 외운 간판이랑 건물은 낮에 못찾는...🙄 그런?느낌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도시 특성상 시골보다 가게가 자주 바뀌고 간판도 바뀌고 그러니까.. 간판 같은 걸 특징삼아서 외우는 멧쨔는 자주 혼란스러울지도🤔
그래서 츠나지때보다 길 자주 잃을 것 같아요🤭
상비약 못찾아서 흥 그럼 나가서 사올거야😾 하고 나간 멧쨔가 드럭스토어 못찾고 빙빙 돌다가 😿하고 그냥 들어오는 일도 있을법한wwwwwwww

37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00:16

바보wwwwwwwwwwww귀여워wwwwwwwwww

유우가는 멧쨔가 멀리 나갔을 거라 생각해서 번화가 다섯바퀴쯤 돌고 있는데 5블럭 옆 벤치에서 길을 못 찾겠어어어 😿 하고 있는 거 생각하고 행복해졌어요
냉전중에 술 사러 나갔다가 못 돌아와서 유우가한테 전화해서 찾으러 와달라고 하는 츤츤멧쨔도... 보고싶은wwwwwww 갑자기 비오고 천둥도 치고 그래서 지붕 아래에서 웅크리고 훌쩍거리다가 유우가랑 같은 우산 쓰고 돌아갔으면 좋겠네요...으헤...😇

373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1:05:46

😒 "여보세요?"
😾 "....나 길 잃었어."
🙄 "또냐... 어딘데 지금?"
😾 "아마 북반구"
🙄 "...그러시겠지"
이러다가 집에서 엄청 가까운 공원 벤치에서 발견한다던가🤭

갑자기 비오고 천둥쳐서 훌쩍훌쩍😿유우가아.. 하다가 발견돼서 같이 우산쓰고 들어가는것... 매우 룽한...🤭
냉전하다 이걸로 슬쩍 풀리면 좋겠네요🤭🤭🤭

374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11:30

몸 으슬으슬하고 추워서 어디 쉬었다 가는 것도... 으헤...🤤
손 안 댄다고 😒 하면서도 묘하게 그런 분위기라던가 옆방의 이것저것이라던가에 신경쓰이는 유우가도
처음 들어와보는 이런 장소에 뺫...😣 하고 자기랑 다르게 익숙하게 방 잡고 데려가는 유우가에 😿 하는 멧쨔도 보고싶네요...

쫄딱 젖은 멧쨔더러 일단 씻으라고 하니까
🙀 "뺫... 유 유우가... 손 안댄다며..."
😅💢 "안 댄다고... 근데 그 꼴로 침대에 누울 순 없잖아!"
🙀 "나... 나 그럼 침대에 아무것도 안 입고..."
🫠💢 "여기 목욕 가운."
이런 티키타카도 볼 수 있을 거 같고... 망상이 끝이없네요

375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1:18:17

분위기도 그렇고 옆방의 이런저런그런 것도 그렇고😏
아무튼 이 위험한 분위기를 좀 환기하려고 😸💦TV라도 볼까~ 하고 틀었는데
우왓뺫한게 나와서 🙀🙀🙀🙀🙀🙀하고 굳어버리는 멧쨔를 봤어요🙄
유우가가 후다닥 리모컨 뺏어서 TV끄고 🫠그냥 가만히 좀 있어라... 하려나..🤭

37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22:52

🫠 그냥 자라 제발...
하는데 침대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옆방은 시끄럽고 바깥은 유흥거리라 어수선하고 해서 자꾸 꼼지락대는 멧쨔...
결국 유우가가 꼭 껴안고 귀 덮어줘서 유우가 심장소리 들으면서 자는 거죠... 나... 봐버렸다고...

다음날 아침에 둘다 싸구려 대용량 샴푸냄새 풀풀 풍기면서 나오겠구나 🤭
아무 것도 안 했는데 기분은 이상할지도요
이대로 출근해야 한다니... 유우가 진짜 현타온 얼굴 하고 있겠네 히히...

377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1:25:45

😏히히히히.... 망상이 안 멈추네요 이거....

...화해 후에는 더 자주... 가려나...🫠

378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32:52

화해하고 나선... 아무래도...🫠

>>376 이때 멧쨔가 🙀 아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 가깝...! 하는데
🙄 그러는 게 더 분위기 이상해지니까 그냥 와라... 어차피 너 맨날 이러고 자잖아? 해서
나중에 집에서도 유우가 품에 들어간 채로 깨고 얼굴 새빨개진 멧쨔라던가
있을 법 해요...

379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38:12

슬슬 자러 가봐야 하는데 망상이...🫠
유우가는 원래 잠옷 안 입는 편인데 멧쨔랑 동거하면서 어쩔 수 없이 입을 거 같단 말이죠
친해질수록 라이트해지고 🫠

화해하고 나서는 반팔티만 입고 자는데 멧쨔가 티셔츠 아래로 쏙 들어와서 자는 상상을 했어요
유우가 깨서 내려다보다가 잠 덜 깨서
🫠 내가 여자가 된 건가... 하고 가슴팍 더듬더듬하다가 멧쨔인 거 알고는 심장소리 엄청 커져서 알람 수준이 되겠지 히히...

380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01:44:14

그 소리로 멧쨔도 스르르 깰 것 같아요...
히히히

멧쨔도 유우가 닮아가면 좋겠네요...
나중엔 ○○○○만 입고 자다가 감기 걸릴법한..😏

으 으아악 안돼... 이제 진짜 자야겠습니다...🙄
이대로라면 브레이크가 고장난 이세계 전생 트럭이 되어버려...
저는...저는 먼저 들어가볼게요..🫠
앵바앵밤입니다~ 히다이주도 푹 쉬시고 내일 봬요🤭

381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01:45:09

저도 이세계 전생 트럭이 되기 전에 뒷목을 내려치고 기절해야만 🫠
멧쨔주 푹 주무시고 내일 뵈어요~ 앵바앵밤입니다 👋

38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00:07

모닝입니다 👋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그리고 저... 생각해보니
제 머릿속 에리카의 교섭요청은 속도위반 세계선이 기본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어디까지나 서브 세계선이니까 필요없을지도 싶어졌습니다...
일상하게 된다면 후순위로 밀어도 좋을 거 같아요
동거지아의 수련회라던가 그런 빌드업이 다 쌓이고나면 해봐도 괜찮겠죠 🤔

383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17:00

앵하입니다😸 오늘만 힘내면 주말이네요 화이팅입니다☺️

앗 생각해보니...🙄 본편 동거지아에선 아직 그런 사이도 아니고..그렇네요..
그러면 이번주엔 동거지아 빌드업 일상을 돌리는 것도 전 좋아요🤭

384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23:41

후후... 역시 냉전가출한 멧쨔를 데리고 쉬었다 가야겠네 (농담입니다)

385 Invader M (O46GdXMIQ2)

2024-05-10 (불탄다..!) 10:25:08

에리카쨩... (사실 잘 모름)

386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26:49

🤤히히..헤헤....

처음엔 쉬었다 가는 거 안 하고 그냥 집으로 바로 갔다가
감기걸려서 간병 좀 하고나서? 다음에 또 비오는날 데리러가면
그땐 🙄또 감기 걸릴라..하고 어디 들러서 쉬고 오게 된다는 것도
상상을
해봤어요...

387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27:38

>>385 침략자 앵하
여친쨩의 이름이 에리카쨩이야🤭

388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28:23

>>385 히다이가 중앙 와서 새로 사귄 여친이야
커플링도 맞췄어~

389 Invader M (O46GdXMIQ2)

2024-05-10 (불탄다..!) 10:30:09

하아?
닭모이그릇같은 사내를 키링삼고자 하는 금발계 갸루(사실은순정파) 우마무스메라니 미친거 아냐?!

390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31:54

>>386 대낮부터 이런 도파민 샤워가
저 간병도 좋아요...🫠 아파서 멍한 멧쨔를 마구 쨔무할 수 있는 기회(이러면 안 댑니다..)

391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35:27

땀으로 축축해진 멧쨔를 직접 손으로 닦아서 뽀송하게도 만들 수 있는 기회...😏
아파서 멍하니까 발차기도 봉인상태라구🤭🤭🤭히히히힛

오늘도 변함없이 온칼로는 순항중...🫠

39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37:01

>>389 헉 이거 무시무시하게 고자극이다
갸루메이사로 생각해야지
오늘의 망상은 이거다...🤤

393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37:04

>>389 아니아니 에리카쨩 히또미미 또레나니까🤭
흑발냉정침착쿨툰드라계열이랄까(?)

394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38:09

아니 그런 해석을😳

또 저에 비밀노트가 새어나갔군요
이제 비밀노트 아니고 그냥 공유노트잖냐......

395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39:07

>>391 이거 간병이 아니고 뷔페같아요...🥺

39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43:25

몸 담그고 온대서 기다렸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 나와서 걱정돼서 살짝 들여다보니...🫠 물에 담궈져선 멍하게 앉아만 있는 멧쨔인 거죠
어쩔 수 없네 팔 걷어붙이고 나서서 씻겨줘야겠네...😌
샴푸 헹궈주는데 눈에 물들어가서 찡얼거리는 멧쨔까지 볼 수 있다고? 뷔페가 디저트까지 확실하잖냐...

397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47:01

🙄사 실저 는...
멧쨔가 열나서 땀이 엄청 나는데 으 으우우😵‍💫 상태라 직접 못 씻고
유우가가 물에 적신 수건으로 닦 아주 는걸 상 상한....🙄
하지만 머리도 감겨주는 목욕쪽이 더 좋지 않 을까...🫠라고 방금 마음이 바뀐...www

제정신차리면 새삼 의식하고 얼굴 새빨개지는 멧쨔도🤭상상하니 즐거워졌어요

398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52:51

그리고 유우가 몸이 시원하다고 꼭 끌어안고선 비비적대는 거까지 보고 왔는데요 저...🤤

사실 저도 몸 닦아주는 거 생각했었는데 😏 머리도 감기고 말리고 가벼운 잠옷밖에 없는 멧쨔한테 오랜만에 유우가 옷도 입히고 씻겨주느라 유우가도 물범벅 되는 그런 거를 가성비로 한 일상에서 다 하고 싶은 생각에 그만

진짜 욕심 너무 커서 한숨나오네요
반성합니다

399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0:58:37

저 그 욕심 매우 마음에 들어요🤤
주말에 당장 해봐요....이히히히힉...

아 아니 잠깐만 정신 차려야..🫠
지금 제 마음 속에서
일단 집에서 천둥번개에 히이익흐에엑😿하는 멧쨔와 달래주는 유우가 일상을 먼저 해서 빌드업해야한다와
그딴거 모르겠고 일단 가출해서 비 쫄딱 맞고 감기걸려서 간병받아야함!!자아가
치고받고 싸움을 시작한...

400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0:59:35

정답! 둘다 하면 된다!
지금이라도........비록...월루중이지만.......!!!!!!!!!!!!!!!!!!

401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1:02:46


현명하다

40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04:23

헉 하지만 잠깐
클래식이나 시니어시즌에
멧쨔가 천둥 무서워하고 유우가가 달래준 적 있었을까요 이거 중요해요...

403 멧쨔주 (JEbsbWPjRk)

2024-05-10 (불탄다..!) 11:06:20

🙄있...었을거 같어요
있으면 좋겠어요
제 욕심입니다

404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12:17

🤤 무조건 있었겠죠 힉히..

저 클래식 시즌에 비 잔뜩 와서 트레이닝도 취소되고 퇴근시간까지 교무실에서 일하는 유우가 옆에서 시간 때우고 있는 메이사를 떠올렸어요...
일찍 가도 되는데 희한하네~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담타에도 따라나오고...🤭
그러다가 천둥에 힉...🙀 하는 메이사를 달래주게 된다던지 이것저것 생각하게 됩니다

무서운 거 내색 안 하려고 하는 클래식 메이사도
이미 다 들키고 부실도 생겼겠다 마구 응석부리는 시니어 메이사도 좋은...www

405 멧쨔주 (8uo0IBuYX6)

2024-05-10 (불탄다..!) 11:21:35

으히히...🤭 그거 좋아요...
아니면 클래식 시즌에 트레이닝하다 갑자기 멧쨔가 안절부절하기 시작하고 그거 보면서 유우가가 '왜저래...🙄'했는데
조금 뒤에 갑자기 먹구름 막 밀려오고 천둥번개쳐서 끼뺫😣하는 멧쨔가 나왔었다는 것도...🤭🤭🤭🤭 너무 욕심쟁이네요 저...

40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21:50

시니어 유우가는
🤔....
😅 어쩔 수 없네 우 리 딸 이 무서워한다는데~ 일로와 우리딸
하고 빈백에서 나데나데해줄 거 같은데 말이죠
꼬리허그 하는 것도 알면서 😏💦 애가 무섭다니까... 하고 봐줄 거 같고 🤔

🤔 시간 늦었는데 집 안 가?
😿 엄마아빠 여행갔어...
해서 멧쨔 방까지 바래다주려다가 멧쨔의 수작에 저녁먹고 재우고까지 나오게 되는 걸 마구 망상하게되네요
그렇게 하고 나서 혼자 집 오다가

🤔...!! 나 잘못했으면 크리스마스가 되어버렸을지도
뒤늦게 깨닫는 유우가

407 Invader M (0UG6ucMpXc)

2024-05-10 (불탄다..!) 11:23:12

>>405
"메이사 강해보이는 척 해도 요와무시라니깐? 천둥 따위에 꺄삣~ 하고 말이야."

"...하아? 몰라. 죽어."

408 멧쨔주 (8uo0IBuYX6)

2024-05-10 (불탄다..!) 11:28:58

프리지아가 없었을땐 꼬꼬꼬끼리 뭉쳐서 천둥번개를 이겨냈었을까...🙄

>>406 이잉 자고가지..😿하고 붙잡던 멧쨔를 떠올리며 더 공포에 떨면 좋겠네요...😏

409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31:40

메이사가 가자미 트레이트를 단 건... 빨리 달려서 집으로 가느라고 빗길 🔘가 된 거구나 🤔

그나저나 사바캔 때도 비 왔었잖아요
그때 뭔가 이거저거 엄청 망상하게 되네요...🙄

410 멧쨔주 (8uo0IBuYX6)

2024-05-10 (불탄다..!) 11:32:53

비는 괜찮은데 천둥번개가 안되는거니까....🙄 아마..?

411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35:53

여름 장마시즌이면 훌쩍훌쩍 눅눅진 멧쨔가 된다니
태풍이 오면 응석받이가 된다니 최고...🤤

부실이 생기고 나서는 멧쨔가 맘껏 응석부릴 거라 생각하니 이거 좋네요...😌 이때 어떻게 달래야 할지 잘 몰라서 헤매다가 멧쨔가 귀막아줘😿 한 걸 계속 기억하고 동거지아가 되고서도 귀막아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으아아아 못 참겠다
메이사인형쨔무실시....!!!!!!

412 Invader M (0UG6ucMpXc)

2024-05-10 (불탄다..!) 11:36:25

>>408 비오는 날은 하야나미에서 자고 가는 날이야

>>409-410
비오는 날 빨리 건물 안에 들어가고픈 마음이 트레이트가 되었다.
사바캔은 천둥이 쳐서 움찔 했었을지도
하늘이 우라메시야

413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1:42:08

그리고 저는 점심 시간 전에 일 좀 파바박 하고 올게요...👋 멧쨔주도 침입자도 맛점~
저희 설정만 대충 잡히면 일상 돌려요 😚

414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1:42:33

멧쨔가 평소에 포식자가 되려고 할 땐(....)
눈빛에서 감추지 못한 포식성과 음흉함(......)이 넘치는데
비오는 날 응석부릴땐 그런 거 없고 그냥 🥺😿라서 안심하고(?) 달래주는 유우가도 제멋대로 상상했어요
이힉히히히....

>>412 일부러 무서운걸 잊게 시끄럽게 떠들면서 보드게임도 하고 우마피트도 하면서 놀았겠구나...🤭
하지만 프리지아가 결성된 후에는 그것도 없어졌겠지... 마사바가 애벌레를 죽이려고 하는 마음 이제 잘 알겠어(날조)

415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1:43:04

헤헤 좋아요😸
맛점하세요 히다이주~ 마사바주도 맛점맛점~

416 Invader M (0UG6ucMpXc)

2024-05-10 (불탄다..!) 11:44:34

>>413 파바박 하라구~~ 적게 힘들여 크게 일해라

>>414 무슨 닭모이그릇같은 백수가 내 소꿉친구를 훔쳐감(실화)

살인 참은걸로 너무너무 대견한거 아니야?!

417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1:49:33

>>416 대견하니까 나데나데해줄게😸👋👋👋👋👋👋

꼬꼬꼬 셋이서 비밀기지에서 잔다고 했다가
그날 돌풍불고 천둥번개쳐서 멧쨔는 끼뺘아아앗하고 비밀기지 천장(방수포)는 날아가고 했었을듯🤭

418 Invader M (IR4zyK18xw)

2024-05-10 (불탄다..!) 11:54:54

>>417 마사바는 바로 감기몸살 걸리고
메이사는 꺄삣하고
사미쨩은 우왕좌왕하다

결국 부모님들이 데려가셨다는 이야기

419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2:13:43

히히... 좋다...🤭
다음날 마사바 병문안 갔다가 돌아와서 비밀기지 복구해야만....

420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4:33:49

점심 엄청 먹고
꾸벅꾸벅 조는 멧쨔랑 유우가를 상상하기... 히히...🫠
주말엔 그렇게 졸다가 소파에서 꼬옥 안고 잠들겠지..히히히히...

421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4:50:42

히히...다이스...
돌릴깝쇼...

422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4:53:03

으히히...🫠좋아요...
.dice 1 100. = 74

.dice 1 2. = 1

423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4:54:36

.dice 1 100. = 22
과연...!!!
그리고 저 사실... 월루하고 있어서 텀이 좀 있을 거 같습니다 🫠 불초한 저 대신 히다이 때리세요..

424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4:55:14

큭... 그렇게 됐나...

그렇다면 🤔
동거지아가 처음으로 비오는 날 달래주는 일상 맞을까요/

425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4:56:50

괜찮아요 저도 월루중이라...🫠 텀이 무지 기니까...
그럼 가지고 올게요..헤헤...

426 메이사-히다이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5:17:54

귀 끝이 파르르 떨려오고, 어쩐지 불안한 느낌이 든다. 쉽게 진정되지 않는 술렁거림이 점점 커진다.
아, 이 느낌. 싫다... 불안해... 무심코 시선을 돌린 창밖에 비치는 하늘엔 점점 구름이 모여들고 있어서, 아 설마.

"으, 으으...."

비가 오는 건 괜찮지만, 천둥소리는 싫어어.... 상상만 해도 오싹하고 몸이 떨린다. 싫어, 불안해. 반사적으로 귀를 더듬거렸다. 아, 맞다. 지금은 멘코가 없지...
어쩌지, 어쩌지. 점점 커져가는 불안감에 팔뚝을 긁어대다가 소파를 박차고 일어섰다. 향하는 곳은 침실의 협탁. 상비약이 있던 장소다.
물론 그동안의 실랑이 끝에 집에 상비약은 거의 없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알고 있지만 그래도 미약한 희망 하나로, 혹시나 하는 마음 하나로 협탁을 뒤져보기로 한 것이다.

쉬는 날이라서 유우가도 집에 있지만, 요즘은 거의 말도 잘 안 섞고 있었다. 이른바 냉전이라는 것이다.
내가 약을 마구 집어먹으면 유우가가 억지로 토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나는 유우가를 발로 차거나 깨물고. 그런 식으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됐다.
같은 집에서 지내지만 소파와 침실로 나눠져, 서로 본체만체 하기가 부지기수.
그런 상황인 지금, 내가 다급하게 침실로 들어와 협탁을 뒤지기 시작한 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상황이 아니었으니까.

"....상비약... 약이 왜 하나도 없는 거야... 우우... 약이 없어.... 없다구우...."

하지만 예상한 대로 상비약은 하나도 없었다. 이 상황에서 병에 걸리면 다같이 사이좋게 죽겠네 아주.
그런 비꼬는 생각조차 제대로 들지 않을 정도로 초조했다.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하늘은 이제 완전히 흐려져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고....
사러 나갈까? 아니야, 나갔다가 바로 천둥이 치면 더 무서워... 절대 못 나가... 그럼 어쩌지... 어쩌지?? 엉망진창이 된 서랍을 하염없이 들여다보다가 유우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혹시, 혹시라도 유우가가 다른 곳에 숨겨놨을 수도 있잖아?

"야, 약.... 다른 데에 있어?"

/진짜로 텀이 기네요...🫠 꼭 이럴 때 갑자기 뭔가 몰려와...

427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5:59:59

🤔 이 상태에서 유우가가 손목 붙잡고 다그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428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6:04:24

🤔
평소엔 😾니가 뭔상관인데 로 시작해서 쫑알쫑알이겠지만
지금은 글쎄요....🤭

429 Invader M (rkf.FwdoPo)

2024-05-10 (불탄다..!) 16:05:44

멧쨔 이제 멘헤라-드러그 먹어?

430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6:09:11

아니🫠
그냥 시판약 아무거나 집어서 와구와구 먹어
오버도즈 해버려🤭

431 Invader M (rkf.FwdoPo)

2024-05-10 (불탄다..!) 16:12:35

우와악

너 운동선수가 그러면 안되지!!!

432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6:13:21

하지만 mk2쟝은 트레이너고 이제레이스출주도안하는걸🫠

433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6:15:38

>>428 헉
재밌겠다
드갑시다(이래놓고 후회할 수도)

434 Invader M (rkf.FwdoPo)

2024-05-10 (불탄다..!) 16:15:43

그런 대인관계 전문가라면 더더욱!!!!! 건전한 정신을 가져야지!!!!!!

우우...

435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6:17:20

>>433
🫠그치만 멧쨔....
중앙튀 당해서 멘탈 보로보로인걸.....

436 Invader M (rkf.FwdoPo)

2024-05-10 (불탄다..!) 16:20:32

>>435 사미쨘이 집에 잇잔아....

437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6:23:17

>>435
그치만 멘탈보로보로 멧쨔도
좋잖아....

438 Invader M (rkf.FwdoPo)

2024-05-10 (불탄다..!) 16:37:08

>>437 맞아 정답🥰🥰

439 히다이 - 메이사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7:28:08

>>426
무릎이 아팠다. 그게 내 태도에 대한 변명이 되진 않는다만 나에게도 사정은 있었단 소리다. 나에게 무릎은 꽤 큰 문제고, 그게 욱신거리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꽤 예민해진다. 원래라면 눈 감고 넘겼을 일도 한 번 곱씹고는 ‘이거 맥이는 건가?’ 하게 되고, 좀 사람이 심술궂어지는 게 있다.

그래서인가, 한동안 말도 않던 메이사가 대뜸 침실로 들어와 협탁부터 뒤적거리는 걸 보고 혀를 찼다. 반사적으로 나온 제스처였다. 그냥, 들어봐봐. 마땅히 집도 없이 몸만 중앙으로 와서는 아저씨들 신세를 지면 되니 뭐니 하길래 집에 데려왔단 말이지. 그랬더니 술에 약을 같이 먹고, 술도 애교처럼 마시는 것도 아냐 완전 고래 수준이라고. 그래서 토를 시켜놨더니 손가락을 물어뜯질 않나 무릎을 걷어차질 않나…
그리고 고맙다는 말은 커녕 미안하단 말도 변변히 못 들어. 빡칠 만 하지 않냐? 귀엽게 생기면 다야?

…뭐 그건 아니지. 츠나지에서의 일도 있고 우리가 지낸 시간도 있으니까. 좀 떠나있었다곤 해도 들은 정이 있던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이렇게 몇 달째 살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는 짜증이 확 올라오는 거지. 얘 또 정신 못차렸네 하고.

어디까지 하나 보자 하고 협탁 뒤지는 걸 보고 있었는데, 며칠동안 말도 안 걸다가 하는 이야기가 “약 다른 데에 있어?” 다 보니까… 그냥 좀 울컥했다.

그래서 협탁을 뒤지던 손을 확 잡아채 당겼다. 그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좀 울렁울렁하는 표정이긴 했는데, 정신 아픈 메이사는 늘 그런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다. 애초에 신경쓸 여유가 나한텐 없었고.

“왜?“

내 특유의 싸가지 없는 말투가 거칠 것 없이 튀어나간다.

”또 주워먹고 토하게? 그리고 또 싸우자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정신 좀 차려 진짜. 있겠냐고. 너 때문에 다 갖다버렸는데.”

440 히다이주 (.Y4dMdDWW.)

2024-05-10 (불탄다..!) 17:28:46

🫠 첫 핑퐁부터 인성질이...
메이사...
미안...(사랑해)

441 메이사-히다이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7:49:35

평소라면 바로 발끈해서 받아쳤을만한 말투와 내용인데, 지금은 그걸 신경쓸 때가 아니었다. 아니, 거기에 쏠릴 신경도 지금은 다른 곳으로 향해서 마구 곤두서있는 상태라.
앞에 내용들은 다 쳐내고, '다 갖다버렸는데'라는 부분만 귀에 술술 들어오고 있었다. 처졌던 귀가 삐죽 섰다가 다시 뒤로 바싹 붙는다. 쓸데없이 예민해진 청각이 이 앞에서 말하는 내용보다도 저 멀리서 '우르릉'하는 소리만 먼저 포착해버린 것이었다. 제대로 치기 전에 경고라도 하듯 들린 소리에 잡히지 않은 쪽의 손을 입가로 가져가, 손톱을 잘근잘근 씹어댔다.

"없어.. 없다고.... 이제 곧 올텐데....."
"약이 하나도 없잖아..... 무서워.... 으으....."

그렇게 중얼거리기가 무섭게, 소리보다 빠르게 빛이 먼저 도착한다. 창밖이 한순간 번쩍 빛나는 걸 보고 나는 다급하게 귀로 손을 뻗었다. 잡고 있는 손을 억지로 털어내고(히또미미의 손을 털어낼 정도의 힘은 있다) 귀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것보다 천둥소리가 조금 더 빨라서.

바로 머리 위에서 내려치는 것 같은 크고 강한 소리에 창틀도 조금 떨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어쩌면 떨린 건 내 몸일지도 모르겠다. 아니지, 사실 내가 떨고 있는 걸지도. 어쩌면 셋 다 맞을지도 모르고. 멘코가 없어서 더 선명하게 들린 이 소리에 귀를 꽉 부여잡으면, 멘코 대신 박아넣은 피어스가 손바닥을 찌른다.
바닥을 파고 들어갈 것처럼 납작하게 엎드리면,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면서 찾게 된다.

"으... 으으.. 유우가아......"

아까까지 내 손을 잡고 무어라 하던 사람이 아니라,
지금도 내 앞에 멀쩡히 있을 그 사람이 아니라.
시니어 시즌에 천둥이 칠 때마다 다독이고 달래주던 유우가를 나도 모르게 찾게 된다.
이젠 더는 없어서, 내 추억 속에만 남아있을텐데도.

"무서워어... 버, 벌써 왔다고오..... 유우가아...."

눈물로 번진 시야 가장자리에 또 번쩍하고 빛이 빛난다. 더 피할 수 없다는 걸 아는데도 반사적으로 몸을 웅크렸다.

442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7:50:00

괜찮아요...☺️ 천둥번개를 불렀으니깐...(?)

443 Invader M (GlJMorrtNQ)

2024-05-10 (불탄다..!) 17:51:31

카마이타치 vs 천둥번개

444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7:55:55

🤔무시무시한 대결인걸...

445 Invader M (GlJMorrtNQ)

2024-05-10 (불탄다..!) 17:57:24

천고마비의 계절에 동그래진 멧쨔 보고싶다

44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8:19:38

무서워하는 메이사는 좋구나...😇

447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8:22:34

>>445

448 Invader M (GlJMorrtNQ)

2024-05-10 (불탄다..!) 18:23:34

>>447 귀여워

449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8:47:12

🤔 갑자기 든 생각인데
역시 메이사... 중앙의 히다이는 여러모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하긴 이제 추리닝도 안 입고 실실 웃는 표정도 아니고...🤔 그럴 법해...

450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8:55:20

히히 맞아요... 그래서 시니어때처럼 달래주지도 않겠지😿하고 있는거죠...

451 히다이 - 메이사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00:43

>>441

'뭘 자꾸 중얼거리는 거야...'

애기처럼 손을 잘근거리며 불안하게 두리번거리던 메이사. 결국은 바깥에서 한 줄기 섬광이 꽂힘과 동시에 내 손을 뿌리치고 귀를 막았다. 이윽고 들리는 요란한 천둥소리.

귀가 얼얼할 정도의 소리에 나도 잠깐 얼타는 사이, 메이사는 바짝 웅크려 귀를 머리에 딱 붙인 채로 몸을 사시나무처럼 떨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분명한 패닉의 증상. 거기에 걱정스런 마음도 분명 들었지만, 어쩐지 아까 손을 거칠게 뿌리친 게 마음에 쿡 박혀서 좀 쓰라렸다.

...아까까지 핀잔만 주던 주제에 이래도 되는 걸까? 싶어서 손을 뻗다가 주저했다. 역시 기분 나쁘겠지. 손대면 구토나 시키는 사람인데 좋을 리가. 이젠 나 좋아하지도 않을걸. 손을 꾹 말아쥐었다. 담요나 덮어줄까 하는데,

- 유우가아...

하면서 애처롭게 나를 찾는 목소리가 들려서, 나는 딱히 생각할 새도 없이 메이사의 겨드랑이를 잡고 침대 위로 올려놓았다. 그제서야 보인 메이사의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라 조금 뭣했다. 내가 이렇게 울린 건가 싶기도 하고. 약간의 몸부림이 있었고,

"알았어. 내가 미안해. 미안해. 알았으니까..."

하며 메이사의 얼굴을 품에 묻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한심해서가 아니고...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났다. 이런 거 보면 옛날이랑 똑같은데,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바뀌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 누가 심장에 후추를 잔뜩 뿌린 것처럼 지끈거렸다.

메이사의 귀를 부드럽게 쓸어내리다가 귓바퀴를 뺨에 딱 붙였다. 그대로 팔을 머리에 감싸면 한쪽은 팔뚝, 한쪽은 손으로 막아줄 수 있고 한 손이 빈다. 빈 손으로 눈가를 문질러 닦았다. 손에 익은 위로법이다.

"...미안해."

뭐가 미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분은 정말로 그랬다.

452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09:43

😿 유우가가 바뀌긴 했죠... 하지만 그건 다 멧쨔가 없었기 때문이야...🫠
있을 곳도 주고 사랑도 주고 정도 줬던 인생최애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서 다 박차고 나왔으니까 🫠 그런 결정을 한 사람은 분명 어딘가가 바뀐다고 생각해요
동거하는 멧쨔한테 선도 좀 더 확실히 긋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불쌍하면 껴안고 달래주지만 🤭 으히히..

453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13:18

🤔
.dice 1 2. = 1

454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13:39

그렇군... 이게 다갓의 픽인가...😏

455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14:46

두 려

456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16:28

말한다
참는다

에서 다갓이 말한다를 골라줬네요🤭

457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22:17

동거지아는 답레마다 가슴이 쫄깃쫄깃해요...정신나갈거같애요...진짜극상의행복입니다
도파민샤워다...

458 메이사-히다이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28:55

"아, 으으..."

또 온다. 또, 또.... 귀를 잡고 떨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바닥이 아니라 침대 위에 있었다. 상황파악은 잘 안 되지만, 예전과는 조금 다르지만.... ....익숙한 느낌이다. 시니어 시즌에 자주 이렇게, 천둥이 치던 날에는....

"우우... 유우가아....."

히끅거리는 소리가 섞여 이상한 발음이지만, 그렇게 부르면서 파고들었다. 따듯하게 감싸인 귓가에 닿는 천둥소리는 아까와 비교하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작아져 있었지만, 그래도 무서워서. 좀 더 깊게 파고든다. 그치만 이상하지. 이제 유우가, 이렇게 해줄 리가 없는데.... 그런가. 이건 어쩌면 내가 너무 간절하게 바란 나머지 환각이라던가, 환청이라던가... 그런 걸지도 몰라. 시니어 시즌의 유우가를 다시 보여주고 있는 걸지도 모르지.
그치지 않는 천둥번개라던가, 어질어질한 머리라던가.... 그래서 그런지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게 됐다. 하지만 어차피 혼자만의 환상이라면 무슨 말을 하든 상관없겠지.

"....왜 버리고 간거야.. 나, 나 혼자서 얼마나 히, 힘들었, 는데..."
"내년 마구로는, 나, 꼭 1착 할테니까, 그러니, 까..."

눈가를 닦는 손에 얼굴을 부비면서, 필사적으로 온기를 끌어안는다. 놓치지 않게.

"그러니까아..... 두고 가지 말아줘....."

지금 이건 꿈일까. 꿈이라도 좋으니까 놓치고 싶지 않아. 눈을 질끈 감고, 손에는 더 힘을 준다.
멀리서 사납게 하늘이 울부짖고, 나는 또 다시 몸을 움츠렸다.

459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29:45

🙄왜 이럭 게아 무말이지 답레 가.....

460 Invader M (uNBMK9DZIY)

2024-05-10 (불탄다..!) 19:31:53

??? : "내년 마구로? [마사바 콩코드]가 없는 범부들의 싸움이군."

461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32:42

큭... 못참겠다...
<메이사인형전자레인지에뎁혀서궁딩이30분쨔무하기>드가겠습니다

462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33:06

>>457 동거지아 일상은 진짜 고자극인wwwww
헉... 이러다 고자극에 익숙해져서 다른 세계선 일상이 재미가 없어지면 어떡하죠(?)
동거지아는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돌려야겠다(???)

463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33:45

>>460 큭.......

>>461 (쨔무쨔무콘)

464 Invader M (uNBMK9DZIY)

2024-05-10 (불탄다..!) 19:41:47

>>462 고자극추구시기는 안정적인 일상 즐기기로 해소 가능해!

>>463 wwww

465 멧쨔주 (WUJdVJhek2)

2024-05-10 (불탄다..!) 19:50:18

오... 천잰데...

466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54:21

....🤔
............🙄
아.......................음..........어...........................................................................으부......
메이사를 여기서 더 괴롭히고 싶으면 안되겠죠...
그러니까 다갓핑계 대야겠다
다갓님! 눈치껏 알죠? 도와주세요 예?

.dice 1 2. = 1
1. 함
2. 미친놈

467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19:55:03

😄
아 진짜 저는 하기 싫은데 다갓님이 시키셔서
어쩔 수 없네요
아~ 진짜 메이사 괴롭히는 거 너무 괴롭고 마음이 안 좋은데 어쩔 수 없네 다갓의말은절대니까응응

468 히다이 - 메이사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0:01:37

>>458

품에 한 번 들여놓자 파고드는 건 순식간이었다. 이건 괜찮았다. 평소에 맨날 이러고 자는 걸. 메이사 녀석의 애정결핍과 신경쇠약 때문이리라 생각하고, 나도 은근히 살 맞대고 자니 외로움이 덜해서 어느샌가 익숙해졌다.

하지만 그보다 더, 더 파고든다. 그 기세에 푹 뒤로 쓰러져버린다. 값싼 매트리스가 요란하게 흔들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2명 분의 무게를 한꺼번에 내려놓아서 그렇다. 확 가까워져버린 거리에 엄한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바로 꽈르릉, 하고 또 요란한 천둥이 쳤으니까.

시니어 때 그랬던가, 우마무스메들은 청력이 발달해서 천둥이 치면 귀가 쨍쨍 울리는 기분이라고. 골 안까지 울려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랬던가. 그래서 머리를 이렇게 가슴팍에 대고 있으면 유우가의 심장소리가 들려서 좋다고... 의식하자 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렸다. 머리로 가는 혈관 전부가 쿵쿵 심장을 따라 박동하고 있었다. 그런다고 심장이 멈추는 것도 아닌데 숨만 꾹 참고는 메이사의 정수리를 내려다봤다.

의식하지 마. 이건 다 천둥 때문인 거라고. 메이사는 그냥, 정신이 많이 아프고 불안정할 뿐이지, 잘 케어해서 회복하고 나면 나따위는 거들떠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스스로에게 되뇌다 멈췄다.

나에게도 천둥이 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청천벽력같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어버렸기 때문이다. 메이사를 아프고 불안정하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나라는. 마구로에서 1착을 하지 못해 버리고 간 나 때문에, 메이사가 혼자서 힘들었다는 말.

철렁했다.

아니, 나는.
나는... 버린 게 아니었어. 나도 여기 혼자 올라와서 괴로웠다고. 힘들었다고.
버린다니, 네가 물건도 아니고 무슨...
난 그저 네가, 나같은 녀석한테 물들지 않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서......

그게 다 헛짓거리였단 소리다.
이를 악물었다. 올라오는 변명들은 그래봤자 다 핑계다. 결국 내가 힘들었대도 나는 여기서 혼자 잘만 살아왔었고, 메이사와 마주치는 날에만 해도 아침에 롤 한 판 하고 나오는 뺀질이로 살지 않았나. 메이사가 술과 약으로 절어서 반병신될 때까지 그렇게...
결국 나오는 건 한 마디 욕설 뿐이었다.

"아 씨발 진짜..."

왜 나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지. 그런 심정으로. 메이사가 듣지 못하게끔 더욱 밭게 끌어안으면서 짓씹었다.

"그만해 제발..."

네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남을 망치는 거밖에 없다고. 그 증거가 네 품 안에 있다고. 내가 아픈 건 다 너 때문이라고. 그만 말해 제발. 믿고 싶지 않으니까.
한껏 찡그렸다. 많이, 많이 괴로워서.

그걸 들을 메이사의 기분이 어떨지는 생각도 못한 채.

469 멧쨔주 (deKfFNJJdk)

2024-05-10 (불탄다..!) 20:29:06

크학....학...🤤

그 근데 저 답레가ㅜ늦어질듯..
집에 갑자기 가족이...찾아와서요...🫠

470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0:30:24

....그거 중대사네요
잘... 해결이랄까 구슬려서 돌려보내?시?아니... 아무튼... 잘 처치(?) 하시길 바랍니다...
전 작업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되니까요 😉
맛저하세요~

471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0:48:18

크학....학...🤤

472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1:02:16

처치 실패...는 하루 자고 갈 듯 하니...🫠
일단... 다이스를 좀...

.dice 1 2. = 2
다 들었음😿
🙀끼뺘아아앗천둥무서어어어엇

473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1:02:44

다갓의 뜻은 그러하시군요
하지만 전 1로 가겠습니다😉 그것이 유열이니까.....

474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1:03:22

에이... 다행이다...(?)

그나저나 가족이 불시에 자고간다니 🫠 좋은 일이지만 피곤하시겠어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실 때 답레주시길...😉

475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1:03:43

>>473 허ㅏㄱ


메이사주는신이야1!!!!!

476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1:18:03

>>473 허ㅏㄱ


메이사주는신이야1!!!!!

477 메이사-히다이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1:29:10

천둥이 크게 울리고 난 다음은 사방이 쥐죽은듯 고요해져서. 그래서. 그 사이에 들린 말은 너무나도 선명해서. 서서히 힘이 빠지고, 꽉 쥐던 손도 놓아버렸다.
그렇네.... 시니어 시즌은 이미 한참 지났고, 마구로는 커녕 일반전도 제대로 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됐는 걸.
유우가는, 너는, 이제 이런 나같은 건 필요없을테니까. 그래서 버리고 갔던 거겠지.

바보같아. 진짜로.

".....그렇네..."

하늘이 찢어진다.
번쩍이는 섬광이 내리달리고 그 뒤로 찢어발기는 소리가 따라온다. 하늘만이 아니라 세상을 반으로 쪼개놓을듯한 무시무시한 소리.
하지만 내 마음을 찢어놓는건 천둥에 비하면 아주 작은 소리였다.

"...나같은 건 이제, 필요없겠네.."

파고들고 파고들다 풀썩 넘어진 채였던 상태에서 몸을 일으켰다. 간간히 치는 천둥소리에 어깨가 때때로 움찔거리지만, 비틀거리면서도 멀찍이 떨어지려고 했다.

시니어 시즌의 유우가는 이제 없구나.
유일하게 남은 건 네가 예전에 준 인형 하나뿐이네.
아까보다는 조금 멀어진 천둥소리에 떨면서, 비틀비틀 걸어 소파로 향한다. 낡고 낡아 군데군데 헤지고 때가 탄 체르탄을 꺼내 필사적으로 끌어안는다.

"...유우가아..."

478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1:29:38

키힉..히히힉....이히히히힉!!!!🤤🤤🤤🤤

479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1:34:53

유우가..죽어라
일단 수습하고 나서 죽어

480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1:36:00

....이히히히힉!!!!🤤🤤🤤🤤
479 히다이주 (CPn4rPhfx.) Mask

2024-05-10 (불탄다..!) 21:34:53

유우가..죽어라
일단 수습하고 나서 죽어

나메/콘솔 유지

481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1:40:48

너무 막 나가버렸나 싶지만
하지만 재밌죠...? 맛있죠...?

482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1:45:51

재밋어 맛잇어

483 지나가던 n (3j3V2e6b8I)

2024-05-10 (불탄다..!) 22:00:16

무서워요

484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2:02:21

..이 맛은...!
나니와? 나니와인가?!

485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2:05:08

나니놔~~~ 😋😋😋

486 지나가던 n (3j3V2e6b8I)

2024-05-10 (불탄다..!) 22:07:28

오랜만이예요-(손흔들)

487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2:09:21

나니와주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488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2:09:29

꼬리콥토 보여줘

489 히다이 - 메이사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2:23:45

>>477

메이사가 품에서 떨어져나왔다. 반사적으로 몸을 당기자 밀어냈다. 나를 피하려는 듯한 모양새였다. 그리고 정말로 내 눈도 손도 피해서 나가버렸다. 평소라면 또 이렇게 돼버렸구나 생각하며 시간이 약이 되길 기다렸을 텐데, 이번에는 그럴 수 없었다. 내가 메이사를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또 버려졌다는 실감을 시키고 싶진 않았다. 이미 늦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메이사를 따라 나가서 소파 구석에 앉았다. 메이사의 발끝이 움츠리며 내 허벅지를 피한다. 거기에 또 속이 안 좋아졌다. 메이사가 내 심장을 라이터로 지지고 있다면 이런 기분이겠지. 네가 믿지는 않겠지만, 난 츠나지를 떠나온 이후 내내 그렇게 속이 탔다. 어쩌면 앞으로도 영영.

마음만 같아선 집주인 된 권리로 널 방 끝까지 밀어붙이고 윽박이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런다고 해결될 일은 전혀 없지만. 애를 쓰는데도 손톱 하나만큼이라도 변하지 않는 게 답답해서. 그리고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게 무척이나 속이 상해서.
...하지만 내 이런 기질이 널 힘들게 만든 거겠지.

"메이사, 여기 봐봐."

메이사의 발등을 쓸어올렸다. 손길 따라서 움츠러드는 발목와 다리, 소파 끝으로 착실하게 몰아세워지는 메이사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필요없다고 생각한 적 없어."

무릎으로 가드를 세운 메이사. 종아리뼈를 손등으로 슥 타고 오른다.

"버리고 가지 않을게."

손등이 무릎뼈 위에 얹히고, 조용히 손바닥으로 뒤집혀 무릎을 감쌌다. 그대로 당기면 가드가 내려가는 게... 맞는데.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여기 봐주라. 응?"

내가 가끔 잊는 부분이지.
...메이사는 나보다 세다.

490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2:25:00

오늘은 오랜만인 얼굴이 많네요
다들 앵하입니다 👋

491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2:26:53

그리고... 사실 저렇게 빌드업하고 당기시오를 하면... 말랑말랑해져서 가드가 내려가는 게 맞는 거 같은데
3분 전에 쓰둔 한 번 거하게 보여준 타이밍이라...🙄
편하게...써주시길...😅

492 지나가던 n (3j3V2e6b8I)

2024-05-10 (불탄다..!) 22:28:05

>>메이사는 나보다 세다<<

다시는 우마무스메를 무시하지 마라 히닷치(?)

앵하앵하예요

"랄까 꼬리콥터 몬한다 카이!!"

493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2:32:23

🤔
.dice 1 2. = 1

494 멧쨔주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2:32:43

🤭힛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495 메이사-히다이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2:53:05

소파로 나와 체르탄을 안고 있다보면 뒤따라나오는 소리가 천둥에 뒤섞여 들린다.
그만하라고 했으면서 왜 따라서 오는 거야. 내가 싫은 거 아니었냐구. 그렇게 따질 기력도 없어서, 그냥 소파에 앉은 너에게 닿지 않도록 몸을 한껏 움츠릴 뿐이다.
그러자 발등을 쓸어올리는 느낌이 나서, 흠칫 어깨를 떨며 내내 체르탄에 파묻은 채였던 고개를 들었다. 슬금슬금 물러서던 등은 소파에 가로막혀 더는 갈 곳이 없었다.

"...버리고 갔잖아....."

발등에서 종아리로, 종아리에서 무릎으로. 점점 타고 올라오는 감촉에 있는대로 몸을 움츠렸다. 그래도 더는 피할 곳도, 물러설 곳도 없었다. 이미 낡고 때타고 헤져서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체르탄이지만, 그래도 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꾸깃하게 쥐고서 간신히 내뱉었다.

"이미... 버렸잖아...."

그리고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무릎까지 올라왔던 손이, 무릎을 감싸 당기기 전까지는.

"으..."

힘겨루기라도 하듯 잠시 버티다가, 결국 당기는 대로 무릎이 끌려간다. 한껏 세워서 막아내던 무릎을 그렇게 스르르 내리고, 내게 남은 방어선은 꼬질꼬질한 체르탄 뿐이라서.
그냥 그것만 필사적으로 끌어안고 있었다.

496 Invader M (z7z01Bgdj6)

2024-05-10 (불탄다..!) 22:58:24

>>492 졸업해서도 아직까지 비밀로하다니.... 치밀하다 나니와. 역시 우등생은 꾸준해.

497 히다이 - 메이사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3:23:16

>>495

무릎을 당기면... 조금 버티지만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진다. 천둥에게 감사해야 하나 싶다. 엄지로 무릎을 슥슥 문질러 달래고, 다시 당기면... 그래, 된다니까. 내가 경력이 몇 년인데. 그러면 이제―

―아이 ㅆㅂ 미친 중지!!
아 진짜 개 큰 ㅈ될뻔했다... 머리에 한 순간이라도 힘을 빼면 안되는데 귀여워서 그만... 아니, 남녀가 한 지붕에 있는데 옷차림도 가볍다보니 그만... ... ... 자중하겠습니다. 이대로 어떻게 해야 하나 잠깐 고민했다가, 메이사에게 기울였던 몸 그대로 등 밑에 손을 넣고, 오금을 받쳐 들어 내 무릎 위에 앉혔다. 어떻게 건전하게 잘 수습했네.

그럼 이제 어떻게 달래야 나가 문제다. 대충 지내다 말 사람이라면 애교로 해결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여기 있는데 인형 끌어안고 있을 거야?" 하면서 뺏으면 날 껴안게 되어있는 법이다. 하지만 상대는 마음의 가드가 높은 메이사고 나는 메이사를......망친 주범이니까 그렇게 안일하게 미봉책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거다. 그럴 마음도 없고.

편하기야 하겠지만... 지금은 편한 길을 가면 안 돼.
진솔하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글쎄, 메이사가 이렇게 될 미래를 알고 있어도 메이사를 버리겠지. 그건 확실하다. 나와 함께 있는 건 인생에 도움이 전혀 되지 못하니까. 그러니까 버리지 않겠단 것도 실은 마음에 없는 말이야. 미안하지. 잘못했어. 늘 필요해. 하지만 버릴 거다.

그런 사람이니까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건데. 너는 참 미련해.

그 사실이 안타까워서 메이사의 어깨에 이마를 기댔다. 메이사는 날 껴안지 않지만 나는 그냥 껴안고 깊은 한숨을 내쉰다.

"...있지, 메이사."

난 이럴 때 거짓말을 하면 전부 망친다. 이번만큼은 망치고 싶지 않아서 전전긍긍, 내 검게 탄 속내에서 진실을 잘 편집해 꺼냈다.

"난 네가 여전히 내 담당이라고 생각해."

고개를 틀어 메이사의 목에 머리를 슬쩍 기댔다.

"프리지아가 좋았단 것도 정말이었고."

어쩌면, 네가 결단을 돕지만 않았더라면, 나는 준비해뒀던 것들도 다 포기하고 츠나센에 계속 남아있으려 했을지도 몰랐다. 프리지아를 놓는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믿어줘."

얼굴을 보이고 있지 않아서 할 수 있는 말이 있었다.

"그러니까 나랑 있는 거, 그렇게 싫어하지는 말아주라..."

498 히다이주 (CPn4rPhfx.)

2024-05-10 (불탄다..!) 23:23:51

이래놓고 메이사 생일날 "너랑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하는 거란 말이지...
🤭
아 행복해...

499 메이사-히다이 (bnN8iuJTRE)

2024-05-10 (불탄다..!) 23:57:09

무릎 위에 올려진 채로, 그대로 체르탄만 껴안고 있었다. 네가 나를 껴안든 말든. 네가 하는 모든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면서.

내 담당은 시니어 시즌을 끝으로 날 떠났어.
그렇게 좋아하던 프리지아도 이젠 해산한지도 오래고.
전부 네가 없애버린건데. 어떻게 믿으라는거야.
궤변을 넘어 투정에 가까운 것들이 턱끝까지 차오른다. 하지만 뱉는 대신, 입술을 굳게 닫고 고개를 젓는 걸로 대신했다.

딱 하나만 빼고.
유우가랑 있는 거, 싫어하진 않아.
그래. 그렇게 내버려지고 망가진 지금도 그것만은 싫지 않아.

".....싫어하지 않아...그건..."

너무 울어서 갈라진 목소리는 내가 듣기에도 탁하고 낮고, 작게 들렸다.
어쩌면 곧바로 내리친 천둥소리에 지워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기엔 일단 천둥이 너무 크고, 가까이에서 들렸고 너무 무서워서... 결국 또 유우가의 품으로 파고들어버렸다.

"으..으우우..... ...으아?"

그리고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체르탄을 좀 더 세게 쥐자, 뭔가 뚜두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체르탄의 복부가 찢어졌다.
예상 외의 사태에 멍청한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그, 그, 그그, 그동안은 잘 버텨줬는데...?! 갑자기..?!

500 히다이주 (6akdDpIgs6)

2024-05-11 (파란날) 00:04:03

유우가도 잘못하면 저렇게 찢기는구나(날조)

50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05:19

(?)

502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05:48

그리고 일상 너무너무나도 재밌는데 😅 개인 작업에 진척이 전혀 없어 이제 정말 잡담만 하려 합니다...
일상 너무 재밌어서 능지가 살살녹은www 우힛wwwwwwwwwwwwwww

503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08:31

히히 알겠습니다🤭
저도 잡담 좀 하다 누울까해요🫠
오늘 일상 정말 도파민대폭발인wwwwwww우효wwwwwwww

504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11:38

이렇게 멧쨔를 말랑말랑 녹여놓고 취중진담으로 완전 유우가좋아모드를 켜버렸는데 수련회로 기강잡고 최악생일을 만들어버리다니
유우가 진짜 쓰남이구나 싶어서 무지 행복해요
이런 거 받아주는 분은 진짜 멧쨔주 뿐입니다...
늘... 압도적 감사........!!!!!!!!!!! 🙏🙏🙏🙏🙏🙏🙏

50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17:08

히히히...🤭
하지만 이반 뇌제🙄하려면 그 정도 빌드업은 해둬야 하지 않나 싶어요 히히히힛

저는 그저 욕망의 항아리일뿐인데요...🫠
저의 무저갱같은 욕망을 언제나 견뎌주시는 히다이주께 저야말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사... 압도적 감사...!!!🙏🙏🙏🙏🙏😇

50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20:30

히히... 그쵸... 그정도는 해야지... 유우가도 그건 진짜 훌쩍훌쩍할지도 모르는wwwwwww

사실 이건 유우가가 좋아하는 거 빨리 깨닫고 고백하고 히히하면 끝날 문제라는 생각을 계속 했는데 😏 그러면 재미 없으니까 꾹 참은wwwwwww
근데 그냥 마음같아선 유우가 등 밀어서 럭 키스 케베 해버리면 안되나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50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29:30

그것도 좋은 것 같은데....🙄
저...저는 사실(공공연한 사실)
쾌락주의고 충동적이고 계획없이 살아서... 그... 그런 우발적인(?) 럭 키스 케베좋 아하 는...🙄🙄🙄🙄🙄

50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34:14

wwwwwwww그거 공공연한 사실이잖아요wwwwww

하지만 저...!!! 둘의 첫(?) 아니.. 동거후 첫키스는 화해할 때가 좋다고...!!! 생각해서...............!!!!!!🙄💦💦💦
꾹 참고 있어요....첫키스는... 중요하니까....🫠🫠🫠🫠🫠
하지만 이번처럼 머리에 힘 뺐다가 그렇고 그런 포즈가 되어버릴 뻔 한다던지 하는 상황은 종종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해도 안 닳으니까

50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35:50

동거지아도 키스 빼고 다 하는구나...(곡해)

510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40:17



동거지아의 2년차 만우절에 멧쨔가 진담반 농담반으로 "좋아해." 하고 유우가가 쓴웃음 지으면서 "나도 좋아해." 하는 거
봐버렸는데요

51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43:15

🙄멧쨔.... 만우절에 좋아한다고 하다니
싫어하는거구나...역시... 이러면서 혼자 땅파고 들어갈 것 같아.....라는 생각을 했어요...

🤔
하지만 저....
어쩐지 시니어때는 이마 점으로 장난쳤으니까...하고
이번엔 탈착식 꼬리로 장난칠 것 같단 생각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옆에 꼬리(가짜)두고서 😸유우가 거기 꼬리 좀 집어주라~ 할지도...😏

그치만 고루시도 가끔 꼬리 까먹고 두고 나온다고했고🙄의외로 먹히..려나..(?)

512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46:17

유우가도 똑같은 맥락으로 쓴웃음 지은 거지만wwwwwwwww 이런 헛다리가 있어야 진짜 재밌잖아요 히히wwwwww

그거 유우가보다 일찍 일어나서 빌드업한 장난이라 유우가 잠 덜깨서 진짜 깜빡 넘어가면 좋겠네요 😏
😨 멧, 메메메이사 벼 병원갈까...!? 가. 가야하는 거지....?! 어제 너무 잡아당겨서 그런 건 아니지...??!?
이러고 메이사 궁둥이 쨔무할지도요(이건 당연히 제 사심입니다)

513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0:52:36

그러면 들킬까봐 필사적으로 방어하겠네요☺️
😿"유우가가 어제 너무 당겨서 빠졌어..."
😿"아프니까 만지면 안돼애"
하다가 방어뚫려서 쨔무당하면 😼꺄앙💕같은 소리 낼지도...🤭

🤔
🙄
방금.. 만우절 장난이 하나 더 떠올랐는데....
좀... 그래서.. 뇌에 표백제를 붓기로 했어요...

514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0:58:39

이랬다가 쎄한 감에 폰 확인했다가 4월 1일 보고 아...🙄💢 하는 거네요 진짜 걱정했던 자기가 쪽팔려서 괜히 멧쨔 궁둥이 찰싹 때리고 뭐라 할 거 같아요 이 놈...

유우가는 이런 장난 해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다 당일날에 부랴부랴 고안해낼 거 같은데 🤔
메이사에게 커피 타주는 척 아이스티 타주다가 🤔 자기가 헷갈릴 거 같아요
멧쨔는 유우가의 블랙커피를 마시고 카아아악 🙀 하고 유우가는 달달한 아이스티 먹고 카아아악 😬 하겠지 히히..

51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03:01

끼뺫!😿하고 아파하는 멧쨔가 보였...
....🙄아니... 사실 보인 건 다른 쪽으로 멧챠 혼나는 멧쨔...

🙀 써어어어
😬 달아아아
결국 누구도 승리하지 못하는 세계의 완성이다...😏

만우절에 유우가 커피에다가 설탕을 가득 넣어주는 멧쨔도 있을법하네요🤭

51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08:22

😬 "이런 걸 어떻게 삼켜! 설탕 시럽이잖아 이 정도면!"
😼 "나는 맨날 마시는데 유우가는 이거 하나 못 마시는 허접이구나💕"
🙄 "너 진짜......"

하면서 꾸역꾸역 마셔주는 단란한 만우절 봤다고요... 만우절은 정말 좋은 문명이구나...🫠

51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11:06

어쩌면 시럽도 아니고 그냥 커피색 설탕(...)일지도 몰라요...🙄


멧버지도 은근히 괴식으로 유우가를 괴롭힐 것 같단 생각이 번뜩한..
전기톱 중식도 다 막히면 이제 괴식으로 승부할수밖에..
프로카온씨도 괴식은 그냥 🤭재밋당 하고 구경할거같고(???)

51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15:07

유우가가 그런 괴식들 질색하면서도
😼 아빠가 직접 만들어준 거니까 먹어주라 여보💕
하면 🙄...... 하고는 꾸역꾸역 완식할 거 같은데 수상하게 그 얼굴을 좋아하는 멧쨔를 봤어요

51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20:26

크아아악 이자식😡하고 점점 괴식의 난이도를 올리는 멧버지...
그리고 그럴때마다 옆에서 생글생글 웃고있는 멧쨔...

하야나미는 지옥이다.....🙄

🤔유우가는 어떤 괴식까지 먹어줄 수 있을까요...?
신호등치킨? 민트초코김치피자탕수육?(???)

520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25:07

신호등치킨...이 한계일 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요리하면서 기준이 상향평준화 돼서 조금만 맛없는 거 나와도 🙄 해버려...
하지만 멧쨔가 처음 해보는 음식 하다가 실수한 거는 맛있다고 해줘요 😏 남편이니까 당연하지...히히...

크리스마스에 멧쨔가 새 요리 시도해보느라 저녁 9시까지 밥 굶고 있는 히다이...를 보고 싶네요
배에서 엄청난 꼬르륵 소리 나면 멧쨔가 🙀 밈 미 미안해애애애 역시 배달시킬까!? 하는 거 만류하고 10시까지 저녁 기다린다던가 하는 동거순애...🫠 으헤..

52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29:32

으헤...🤤 좋다.....
그렇게 시간 오래 걸렸는데 맛은 미묘해서 멧쨔가 눈치보면서 🙄"그 그냥 시킬 걸 그랬네에..."하면 좋겠네요..🤭🤭🤭

522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35:51

😿 "그 그냥 시킬 걸 그랬네에..."
😅 "아닌데!? 진~짜 맛있다고 이거! 메이사 실력 많이 늘었네...! 나 세그릇 먹으려고."
😿 "고마워..."

했지만 남은 거 다음날 아침으로 처리할 땐 아무래도 미묘한 얼굴을 하고 있겠지...😏

😿 역시 미안하니까 산타걸이 되어줄게
🫠 그건 원래 하려고 했던 거 아냐?
😼 들켰네...
하는 것도 봤어요www

523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39:43

wwwwwwww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는데 들켜버린wwwww
유우가 산타걸을 매년 봐서 예지력이 상승하는구나😏
가끔은 다른 것도 해야겠네요... 유우가가 산타하고 멧쨔가 루돌프 한다던가😏

524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44:08

저 뻘하지만 유우가는 유우히를 냅두고 여행갈 때 날씨를 꼭 체크할 거라고 생각해요
비오는 날이면 🤔 여보 역시 우리 안 가는 게 맞지 않을까? 하다가 멧쨔한테 멱살잡혀서 끌려갈 거 같은wwwwww

그리고 유우히는...
사실 어릴 땐 엄마아빠 둘한테 안겨있고 싶어서 무서운 척 했던 거고
오히려 천둥 무서워하는 녀석을 돌봐주러 집을 나가는 타입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52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1:49:47

헉... 유우히..🙄강하네.... 하지만 납득했어요
나중에 멧쨔가 알게되면 엄청 놀라고 배신감(?)느끼고 할 것 같아...

으 으으.. 저는 이제.. 슬슬 한계가 온 것 같아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52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01:50:21

후후 저도 슬슬...😌 푹 쉬세요~ 내일 봬요 👋 앵바앵밤입니다~

52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8:25:53

모닝입니다...🫠
오늘은 날이 흐리네요.. 비가 오려나🤔

528 히다이주 (14YH2/d33g)

2024-05-11 (파란날) 08:36:13

모닝입니다 👋
저... 멧쨔 생일날 선물은 🤔 유우가가 체/르/탄을 꿰매준 거 아닐까 생각해요
유우가 손재주가 별로니까 최루탄이 되어버리겠지만

52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8:45:46

🥺 "....."
🙄 "......"
🥺 "체르탄..... 왜 쇼거스가 됐어...?"

530 히다이주 (WPr3h7.qbE)

2024-05-11 (파란날) 08:52:32

🙄 "..."
😳💦 "...역시 새거 사줄게..."
🥺 "아냐 이게 좋아"

🤔...... 화해하고 나서 일주일동안 유우가가 멧쨔한테 설설 기는 건 역시 몸이 아픈 것도 있지만
😿 유우가 무서웠어 했기 때문이려나 하는 생각이 있어요

53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8:58:26

🙄사 실저 도그런생 각했 어요....

화해 후에 멧쨔가 좀 피했던거도
아프기도 아팠고 유우가 무서웠어어😿하는것도 있겠지...싶었고...
만회할 기회😏가 왔을때도 멧쨔는 조금 쫄아있겠지...하는..🙄상상을 했어요....

532 히다이주 (S4.6jRLqto)

2024-05-11 (파란날) 09:01:58

유우가는 평소처럼 소파에 딱 붙어있고 쓰남터치만 하는데 그럴 때마다 😣끼뺫 할 거 같아서 최고잖아요
😌하지만 소신발언
끼뺫 무서워 하면서도 속으로는 엄청 두근두근하고 머릿속으로 멧쨔 상상할 거 같아요
멧쨔는 이 부분이 귀엽지~

533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04:31

멧잘알이시군요🤭
그래서 별 것도 아닌 터치에 혼자 이런저런 상상하다 새빨개져서 뺘아아앗😳 해버리는 일도 많을 것 같은wwwww
유우가한테 😏무슨 상상했어? 같은 말을 들으면 부끄러워 죽으려고 하겠지..힉힉히.....

534 히다이주 (0hANIfibkE)

2024-05-11 (파란날) 09:09:09

😏 "무슨 상상했어?"
😣 oO(제발 알려달라고나기억이안나내가뭘했는지ㅅㅂ)
하는 마음으로 물어보지만 절대 안 가르쳐줄 거 같은wwwww

히히... 유우가한테 백허그 받은채로 TV보다가 갑자기 의식돼서 😳 이 이거 풀어줘어 하는 멧쨔 상상하니까 행복해요

53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12:47

풀어줘어😳하고 바둥바둥하다가
😰😳한 상황이 연출되면 좋을..지도....🙄
라는 상상했어요..........🫠

536 히다이주 (Nmfs5sbNI.)

2024-05-11 (파란날) 09:17:38

😰 "...손 안 댈테니까 잠깐 이러고 있자..."
😳 "...정말이야?"
😒💦 "..."

유우가의 불길한 침묵에도 얌전해지는 멧쨔... 안되겠다 엄청 나데나데해야만wwwwwww
근데 자기도 모르게 꼬리가 유우가 허벅지를 감고 있으면 좋겠어요 😌 그게 순애니까

53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22:36

으히힉...🤤
😳 "...."하고 가만히 있지만 꼬리는 전혀 가만히 있지 못하겠지...😏 유우가의 허벅지를 쓰윽 훑었다가 감아버려~

538 히다이주 (/V60.7UuHg)

2024-05-11 (파란날) 09:26:50

근데 이랬다가 유우가가 터치하면 끼뺫!! 하고 침실로 도망가거나 할 거 같은데요 🤔 유우가 죽고싶겠네 업보청산 쉽지 않네 😏
그러다가 "있지 우리 그러면 그때 키스도 한 건가?" 같은 질문도 하고 😏 "이미 키스했는데 더 하는 건 안 돼?" 하면서 구워삶아서 만회의 찬스를 얻어낼 거 같단 생각이 있어요

53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29:39

침실로 도망가다니 멧쨔 스스로 퇴로를 끊어버린wwww
따라가서 그렇게 키스 얘기하면서 슬금슬금 구석으로 몰아서 만회 찬스 얻어내는 유우가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540 히다이주 (vZVDKioF2M)

2024-05-11 (파란날) 09:34:43

그리고 키스만 하고 끊어서 멧쨔의 😣 얼굴을 보고 싶네요 으히히...

나중에 같이 욕조 들어가서 물장구 치고 노는 것도 보고싶은wwww 그리고 2월에 온천료칸가서 하루종일 뒹굴뒹굴하자고 꼬드기는 것도요 😏

54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39:06

🤔
저 어쩐지... 그렇게 끊으면 멧쨔 쪽에서 😳더.. 더 안할거야...?하고 붙잡고 말할 것 같단 말이죠...🙄
꼬리허그도 안 풀어줄거 같고..(?)

으히힉🤭
욕조에서 첨벙첨벙하는 것도 료칸에서 뒹굴거리는 것도 좋네요..
하지만 가서 하게 되는 건 후히히뿐이겠지...😏

542 히다이주 (vZVDKioF2M)

2024-05-11 (파란날) 09:47:34

유우가 행복해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서 책상 내리쳤습니다
행복하지마!!!!
아니... 사실 해도 돼

다 식어버린 가이세키 먹으면서 🫠 다음 끼니는 꼭 제때 먹자... 하는 둘을 봐버렸어요
...화해 이후 동거지아는 후히히지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행복하네요... 여름에도 휴가가서 엄청 놀다 오겠지 녀석들...

543 히다이주 (vZVDKioF2M)

2024-05-11 (파란날) 09:55:08

🤭 갑자기...
유우가를 이제 많이 알게 된 메이사가 😑 "유우가가 왜 혼활 실패했는지 알겠어..." 라고 말할 거 같아서 웃었습니다
밥도 잘하고 육아도 잘하고 가사일은... 시키면 하고 이것저것 잘해서 팔방미인처럼 보이지만 말뽄새 때문에 모든 걸 망치니까 🤭
멧쨔처럼 😿 그래도 좋아아 하는 바보가 아니면 절대 결혼 못하지 응응

544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55:17

으히히히히🤭 행복하네요....
근데 다음 끼니도 다 식은 거 먹게 될 것 같아요😏

여름 휴가가서도 엄청...재밌게 놀겠죠...😏
새까맣게 타서 돌아오겠군 녀석들...😏 탄 자국이 이상해서 왕코쨩이랑 여친쨩에게 무지 놀림받으면 좋겠다...

54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09:57:28

>>543
어느날 😮‍💨"유우가는 입이 재앙이구나"하고 툭 말하는 멧쨔를 상상한..으히힉..🤭
그러다가 서로 아니 그건 너지, 아니 유우가라고, 아니 너야 하면서 투닥투닥하다가 그날은 오랜만에 냉전했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침실이랑 소파로 나눠져서 자려고 누웠다가 둘 다 허전하고 그래서 잠 못자면 좋겠고요...🙄

54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0:00:55

>>545 키스해주면 말랑쨔돼서 😽 "그... 그렇게 재앙은 아닐지도..." 하는 상상하고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말랑쨔 상태에서 좀 회복되면 😑 "유우가는 이런 식으로 해결하니까 아직도 입이 재앙인 거야." 라고 할지도 🤭

냉전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유우가 품 위에 누워서 새근새근 자고 있는 멧쨔... 커헉...달달해...최고다

547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1:19:29

이런 발언 미리 미안합니다...
체리꼭지 묶는 멧쨔를 떠올리니까 🤔 이 정도의 엣치치라면 사춘기 때 동성과 츄츄연습은 했을지도 싶어졌어요
맞아요 사실 그냥 백합이 땡겨요

548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1:46:48

😏히히히... 이거.. 좋네요
연습이니까...하고 츄츄하는거 생각나..히히...
체리꼭자 50개쯤 성공하고서 시도해봤을지도..🤭


그리고 저는 잠시 잠들었던..🫠
아쉽게도 프리지아 꿈은 못 꿨어요..

549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1:53:32

히히...근데 체리꼭지로만 연습해서 안 좋은 습관 든 멧쨔한테 제대로 된 키스교습도 하고 싶은걸요 이거...🫠
무릎 위에 쿠션 깔고(중요) 앉혀서 잘하게 될 때까지 연습하다가 머리에 힘 뺀 멧쨔한테 포식당하는 거 보고 왔다고...🫠

550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2:00:36

저...
중간에 그 쿠션을 멧쨔가 움직이면서 차버려야한다고 생각해요
소파 아래로
추락해라

551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2:03:52

얼굴 높이 맞추려고 해놨을텐데 🫠 그럼 이제 유우가가 위에서 아래로 맞춰주는 츄츄해주는데 그거 받다가 결국 말랑포식쨔가 되는 거군요 🤔
하긴 키스 못한다고 유우가가 투정부리다 못해 자존심 박박 긁어놓으면서 교습까지 시키니 당해도 싸네...😌 파이팅!!

55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2:07:24

도망 못가게 다리로 꽉 안아버리는 말랑포식쨔...히히히....😏

아침먹고 잠깐 누웠던게 조금 전인데 벌써 점심먹을때라니
휴일의 시간이란 참 빠르네요.. 아니 잠으로 스킵해서 그런가🫠
히메이도 아침먹고 니도네하고 점심쯤 다시 일어나는 주말.. 한번정도 있겠지..😏

553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2:10:48

유우가도 머리가 얼얼할 정도로 츄츄해서 좀 쉬려고 일어나려는데 말랑하던 얼굴이 포식쨔로 변해서 다리로 꽉 잡는 거군요... 잘못걸렸네 유우가... 😌

...어쩐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 하는 멧쨔를 상상하게 되네요
말랑모찌 무한으로 드려야만...

554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2:12:12

저도...아침 먹어야하는데 누워서 뒹굴뒹굴하다보니 시간이 사라지고 어느새 점심이 되어버려서 🫠 으...으극..시간이금인데...으그극...
이젠 진짜 밥 먹으러 다녀와야겠군요
멧쨔주도 맛점이에요 😉

55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2:13:31

맛점하세요 히다이주☺️ 저도 슬슬 침대를 떠나야하는데..으으으...으그극....

55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2:22:14

히메이... 니도네하고 유우가가 노곤한 멧쨔 잡고 일어나서 같이 컵라면이라도 끓여먹는 주말을 상상하게돼요

같이 소파에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고...😌

55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3:06:22

으히히...😏 니도네하는 히메이 쓸 때 컵라면 생각도 했는데...

유우가 따라서 에스프레소 마셔본다고 했다가 😣끼뺘앗 하는 멧쨔를 상상하고 즐거워졌어요
그 뒤로는 설탕우유 가득 넣어서 마신다고 하네요...😏

558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3:34:10

🤔그러고보니... 유우가는 어떤 컵라면을 제일 좋아할까요?
멧쨔는 유부우동 아니면 컵누들 칠리토마토라는 생각이 있어요

559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3:38:33

🙀 "유우가는 술도 커피도 왜 이렇게 쓰고 지독한 걸 좋아하는 거야!?"
🙄 "남들이 들으면 오해할 말 그만해줄래?"
하는 티키타카가 자연스레 그려지는데요wwww

저...... 그리고 우연찮게 히다이를 닮은 배우를 찾았답니다
하기와라 마사토라는 분이신데 종종 인상이 엄청 닮았다고 생각해요 거기에서 좀 더 샤프함을 더하면 제가 생각하는 인상에 딱 맞는달까 🤔
근데 마작도 하시고(...) 심지어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성우셔서(......) 이거 운명 아님?! 싶었어요

560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3:43:44

오...오오... 이런 느낌이군요😸 어울려..! 유우가잖아..!
거기에 카이지 성우인데다 마작까지 하신다니 운명 그 자체네요 정말🤭

561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3:55:59

으히히wwwwwww 마르고 젊은 시절에 연기하신 거 보면 이런 느낌이군...🤔 싶어요
유우가 후덕하게 늙으면 이런 느낌이겠지...🫠 싶어서 재밌게 봤네요

답레는 커피 사오고 나서 느긋하게 써볼게요 😌

56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4:06:08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답레는 느긋하게 편하실 때 주세요~

563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4:07:29

>>558 앗 지금 봤다
🤔 제가 일본 컵라면을 잘 몰라서... 하지만 어쩐지 UFO 야키소바라는 느낌이네요
어린애 납치하고서도 UFO 야키소바를 먹을 거 같은 느낌이 있어요(왜 납치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564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4:10:54

🤔(납..치...?)

그럼 한국 컵라면은... 아 유우가한텐 매운맛의 허들이 높은가...🙄
멧쨔는 불닭과 오징어짬뽕일듯 합니다... 가끔 유우가한테 꼬꼬면을 주면서 😸이거 하얀색이니까 안 매울거 같은데~ 할지도....🙄

565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4:15:27

옆에 있는 꼬꼬마 멧쨔한테 야키소바 한 젓갈 나눠주는 게 떠올랐어요 🤔 납치....... 멧쨔 아버님은 납치라고 생각할지도..
세상에는 두가지 납치가 있는데 좋은 납치는 집열쇠잃어버린 건방진 꼬맹이를 낮잠재우고 아이스크림 간식도 뜯기고 놀아주다가 퇴근시간에 돌려보내는 거고 나쁜 납치는 그대로 10년 정도 돌봐서 키잡결혼하는 납치래요

...사실 혈당스파이크 와서 헛소리입니다 😅

그나저나 멧쨔... 불닭을 먹을 수 있다니 진짜 강하잖아요 🙄 입에 넣자마자 끼뺫! 🙀 하고 날아갈 거 같은 순한 얼굴에 강한 혀라니...
그 옆에 있는 시꺼먼 아저씨는 진순맛, 꼬꼬면, 이런 거 먹고 있을 거 같은데 🤭

566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4:19:46

오.....
꼬맹이 멧쨔가 열쇠 잃어버려서 😿힝잉잉 하고 있을 때 옆집 유우가 오빠가 데려가서 간식도 주고 낮잠도 재우고 놀아도 주고 하는 거 떠올랐어요🤔
뭔가 멧쨔... 처음엔 유우가가 말만 걸어도 방범부저에 손 올리면서 😼에~ 말걸었어 징그러워 신고해야지~ 이러던 녀석이
한번 그렇게 해주고 나면 😸아저씨 나 오늘도 게임하러 가도 돼??? 하고 친하게 굴 것 같단 말이죠..😏

56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4:20:48

그리고 전 나쁜납치도 꽤... 마음에 들어요...🫠(?????)

56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4:23:28

히히... 아버지 심부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힝잉멧쨔를 발견하고서 트럭에 태우고 오는 전개잖아요 그거
조카처럼 TV 틀어주면 알아서 놀겠거니 생각했는데 집 빨빨거리고 돌아다니고 아저씨 나 더운데 아이스 먹어도 돼? 하고 냉장고 맘대로 여는 불량꼬맹이 😼 넷쨔 나데나데해야돼...
🙄 피곤한데 너 그냥 낮잠 자면 안되냐?
하고 이불 깔아주면 에~ 안잘건데ww 하면서도 잠들겠죠...
깨기 전에 집에 있는 수박 잘라놓고 맥이고 보내는 여름 일상 🤤 최고잖아...

😼 아저씨는 일 안해? 왜 책 펴놓고 공부는 안 하고 가면라이더만 봐??
하는 1회공격이 2회공격에다가 메타공격인 메슥가키 최고야..

569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4:23:59

>>567 그거 느와르 에유잖아요 히힉...wwwwwwwww

570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4:32:24

😼"에~ 이런 퀴퀴한 이불에서 자라니 아동학대💕" 라고 하면서 누워가지고 쫑알거리다 갑자기 색색 잠드는 거겠죠...🤭
깨서는 자기 집 아니고 낯선 곳이라서 😿우?앵...하려다가 수박 먹고 😸에헤헤 하고서 집에 가는 거구나...🤭


여름방학되면 라디오체조 끝나고 자연스럽게 유우가네 집 찾아갈지도😏
😸"아조씨 나 체조하느라 힘들었어!!"
😽"그러니까 아이스 하나만 주라"

571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5:12:55

>>499

메이사가 무어라고 말은 하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집안의 전기가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뒤이어 요란한 천둥이 울렸다. 한순간에 어두컴컴해진 집안에 두꺼비집을 봐야겠다 싶었는데, 메이사가 품에 파고들었다.

잔뜩 겁에 질려선 소동물처럼 품에서 떨고 있었다. 이런 걸 보면 도저히 실감이 안 난다. 이 녀석들이 인간보다 강인한 종족이라니, 기분이 참 이상하다. 그냥 귀가 길쭉한 인간 여자 같기도 하고, 소동물 같기도 한데.

그렇게 생각하며 손을 뻗자마자 뚜둑, 하며 갈려나가는 체/르/탄... 응, 그러네. 너 나보다 센 우마무스메 맞구나. 참나, 그 인형을 이런 넝마짝으로 만들어놔선... 그런 무시무시한 광경에도 픽 웃음부터 났다.

"걘 놔줘. 그러다 진짜 끝장나겠다."

메이사의 품에서 체르탄을 빼 팔걸이에 얹어놓고, 비게 된 팔을 나에게 감쌌다. 등에 감기는 손의 감촉이 좋았다. 그냥 늘 이러면 좋을텐데. 약 먹지도 않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집 나가지 않고... 속 썩이지 않고 내 품에만 있으면 안심될 거 같은데. 넌 그래주질 않는다.

하기야 담당이라고 생각하는 건 나 뿐이니까.
날 담당이라고 생각지 않는 네가 내 말을 안 들어도 어쩌겠나. 이젠 넌 날 위해서 달려주지도 않을텐데...

그 사실이 섭섭해서, 눈썹을 찡그리며 메이사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다. 메이사도 팔을 감싸 품이 가까워지니까 느껴지는 게 있었다.

"...담배냄새 나."

고개를 돌려 킁, 목덜미에 코를 박고 숨을 들이마신다. 여긴 살냄새에 가깝고... 그러면 머리카락에서 풍기는 거려나. 독한 걸 피더니 이젠 나보다 담배냄새가 짙은 거 같다.
...연초 피고 싶어. 아랫배에서 꿈틀거리는 욕구를 억누르려 숨죽여 네 담배냄새를 맡았다. 그러면 좀 달래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젠 네가 알콜중독 꼴초 구린내나는 트레이너가 됐네..."

572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5:17:05

그럼 저는 이제...^-T..............
개인작업과 답레를 병행하는...상태로 전환하겠습니다.....🫠
일 진짜 싫어어어 주말에 놀고싶어어어어

573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5:33:30

"으으...."

전기가 나가 집안이 어두워졌다. 번개가 쳐서 잠깐 환해진 사이에 본 체르탄은 정말로 넝마짝에 가까운 꼴이라, 뺏어가는대로 그냥 가만히 뒀다. 하지만 바로 천둥이 칠테니 끌어안을게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유우가가 내 팔을 끌어갔고, 때마침 천둥도 치기에 그냥 와락 끌어안게 됐다. .....내 기억 속 유우가의 품에서 뭔가 하나가 빠진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따스했다. 하지만, 그렇네. 시니어 시즌의 유우가는 이제 없는 거겠지. 너무 많은 게 바뀌었어. 내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그야 그렇겠지. 이런 성가시고 귀찮은 녀석 같은 건, 버리고 가는 게 당연하겠지. 그대로 남아있을리가 없겠지.

"....그래도 난 출근할 땐 향수 뿌린다고..."

아무것도 없이 담배냄새 풀풀 풍기고 다니던 누구하고는 다르거든요. 그렇게 툭 뱉고 나서 슬쩍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이따금 울리는 천둥에 때때로 놀라면서도, 꼬박꼬박 말대꾸를 할 수 있을 정도로는 조금 안정이 된 것 같았다.
...예전처럼 이렇게 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되고나니 어쩐지 웃겼다. 예전엔 냄새삼관 아저씨라고 놀리고 그랬는데 이젠 내가 그렇게 됐다니. 왜 닮아버린거야. 우리 딸이라고 하도 불러대는걸 맨날 들었더니 진짜 가족이라고 착각이라도 한 건가. 가족이라도 이렇게까지 닮긴 힘들텐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괜히 다른 생각을 꺼내기로 한다.
내가 과거의 너를 닮은 것과는 다르게, 너는 내가 없으니까 더 나아진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는, 그런 생각을.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생각은 내가 없는 편이 더 낫지 않은가 라는 쪽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너는,"

그렇게 꺼내려던 말은 목을 넘어오지 못했다. 그렇다는 대답을 들으면 너무 비참할 것 같아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명백한 사실이라고 확인받는 건 너무 무서운 일이니까.

".....전자담배로 바꿨, 지...."

막혀버린 말 대신, 다른 걸로 바꿔서 내보낸다.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로.

574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5:34:30

히다이주....🥺
위로의 나데나데를 드릴게요...👋👋👋👋👋👋
주말에도 일이라니 이 무슨 끔찍한... 그야말로 지옥....😿 화이팅입니다....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575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6:43:08

>>573

"바꿨지."

네가 담배냄새 싫어했으니까. 츠나지에서부터 서서히 연초는 줄이고 있었고 중앙에서 제대로 건너왔을 뿐이다. 이제 너도 없겠다 그냥 펴도 되지 않나 하는 충동에 질 뻔도 했었지만... 글쎄, 이사 오면서 챙겨왔던 비타스틱 때문인지, 네가 그리워서 살폈던 라인 메시지에 '보고 싶어' 라는 말이 있어서 그랬는지.
날 내려놓지 않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인간 꼴을 갖출 수 있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학교의 분위기도 전혀 달랐고, 친한 사람도 없었고 그런 풍조도 아니었다. 사내 복지와 시설은 좋았으나 그 뿐이었다. 지역엔 아는 사람도 없고 가족도 없었다. 그저 늘, 어린날의 기억으로 막연히 해왔던 동경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닳아 없어지고 있었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도 좋은 이야기는 못 들었다. 그야 독단적으로 자취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멋대로 동경에 간다고 통보했으니까. 내 인간성에 문제가 많댔다.

그래도 이만큼 해왔다. 열심히 살았다. 불쌍하다고 개나소나 마음주면서 발 벗고 뛰어다니지도 않고, 뭇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금 외롭게, 이 소파에서 혼자 시간을 때우는 나날이었다.

이런 말은 구구절절했다. 말한다고 네가 알아나 주겠나. 날 버리고 도망친 주제에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한다고 혼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널 많이 그리워했다고 해도 위선이라고 욕을 얻어 먹을 것이다.

...그런 너여도 같이 있어서 좋다니 중증이네. 메이사 아빠 증후군 말기라고.

"너도 바꾸지 그래. 달리는 애가 그런 거 많이 펴도 몸에 안 좋고. 목소리도 많이 변했고..."

등을 쓸어내리며 조언의 물꼬를 틀자, 아빠 증후군 말기답게 당부가 쏟아져나왔다.

"술도 좀 줄이고. 약도 그만 먹고...... 바깥 싸돌아 다니지 말고. 널 좀 소중히 여겨봐. 넌 더 잘 살 수 있는 애잖아. 안 그러냐?"

물씬 나는 담배냄새를 조용히 들이마셨다. 그리운 츠나지의 향처럼 느껴졌다.

576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6:43:32

뭔가 다시 읽으면서
유우가는 🫠나만 담당으로 생각하고 있고 넌 아니구나.. 하고 있고
멧쨔는 😿넌 내가 없으니까 더 잘 사는구나... 하고 있어서
무지하게 룽한 기분 된....wwwwwwww

577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6:47:06

둘다 서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한쪽은 미워하고 있고 한쪽은 죄책감이랑 회피기질 때문에 제대로 자기 감정을 모른다는 게wwwww
그래서 이러고 아웅다웅하면서도 꼭 붙어 있는 거
멧쨔 룽하죠..........
아름다운 순애야..............

57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6:55:22


저 갑자기......................
유우가가 가출한 날도 있지 않을까 싶어졌어요
바이크 렌트해서 도쿄 근처의 농촌 둘러보고 연초도 태우고 마음 정리하고 인터넷카페에서 자고 씻고 돌아왔는데
멧쨔는 유우가한테서 풍기는 싸구려 대용량 샴푸냄새랑 연초 냄새 같은 거 맡고
😿 되어버리는 거......

579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01:58

등을 쓸어내리는 손길과 함께 조언이라고 할지, 잔소리 같은 것들이 날아든다. 천둥보다 가까이에서 들리니 귀를 막아도 소용이 없겠네.
가만히 눈을 감았다. 가끔 귀찮은 잔소리에 귀를 푸르르 털면서.

달리기.
달리는 거, 좋아했어.
마냥 즐거워서 달리던 때도 있었고, 그러다 네가 준 꿈과 목표를 보며 달리기도 했고.
네가 떠나고 나서는 더이상 달리기가 즐겁지 않았다. 아무리 필사적으로 달려도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어서. 멀리 가버린 너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서. 목표에서도 꿈에서도 멀어지기만 해서.
달리기는 어느새 즐거움이 아닌 고통이 되고, 괴로움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달리기를 그만두었다.

뭐 이런 거. 몇 번이고 말하는 건 구질구질하니까.
말 대신 행동으로 드러낸다. 더 이상 달리지 않으니까. 달리기가 아닌 방식으로 너의 뒤를 좇아서 담배에 손을 댄다. 매캐한 담배연기 너머로 네가 아른거리는 것 같아서 몇 번이고 손을 대고, 들이마시고, 매캐함이 익숙해지고 기침조차 하지 않게 됐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
소중할 리가 없잖아.
가장 소중한 사람조차 버리고 가버렸는데. 그런 내가 소중할 리가, 전혀 없겠지.
나같은 건 아무래도 좋겠지. 그런 괴로움을 잊어버리기 위해서 시작한 술과 약이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지만. 아아.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나같은 거한테는.

"........너무 늦었어..."

그렇게 중얼거리고 귀를 한번 더 털었다.
그리고 그냥, 눈도 감았고 주변도 어둡겠다. 잠이나 청하기로 했다. 약도 술도 없으니 금방 깨겠지만.... 도망치는데엔 잠도 꽤 좋은 수단이니까.

580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7:03:30

이거 막레로 받아도 될까요 히히...
그리고 가출하고 길 잃은 멧쨔 주우러 가야지... 으힉...이히히힉...

581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06:01

>>578

멧쨔는 그래도 뭐 늦게라도 들어오겠지😒하다가 안 들어오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생각나서 손톱물어뜯으면서 뜬눈으로 술마시면서 밤새고
아침에 싸구려 샴푸냄새랑 연초냄새 풀풀 풍기면서 돌아온 유우가 보면서 🙄😰😿하고 실시간으로 얼굴이 바뀌어가는 멧쨔...히..히히....

58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07:03

>>580 그럼요 히히🤭
는 아ㅣ니??! 막레분위기로 써봤다고 마지막에 넣은 줄 알았는데?안넣어져있네요... 어디간..어디에 쓴거냐 나...?

583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7:18:23

>>581
이러고 들어오자마자 소파 주변에 널린 맥주캔 보고 🙄한 유우가가 잔소리 했다가
유우가도 말 없이 나갔다가 들어왔으면서 그런 소리 할 자격 없다고 멧쨔한테 막 혼나고...😌 둘이 대판 싸우는 거...
본 거 같아요......
유우가 여름에 한 번 이랬겠지... 이반뇌제 하고서도 정신 못차리고 😌 어휴 이 쓰남새키

584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23:57

이러다 또 냉전하는데
이반뇌제 이후라서 멧쨔가 화장실에 오래있으면 유우가가 😒💦설마.. 하고 문 두드리거나 할 것 같다고 멋대로 상상했어요...🤭

585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7:34:00

wwwwwwwwww 아니 근데.......너무 화장실 문 앞에서 낑낑대고 문 긁어대는 개 같아서 웃어버린wwwwwwwwww 유우가는 진짜 발발이구나...싶어졌습니다 🤭

화장실 문에 등 기대고 맥주 한 캔 따고 홀짝거리다가 "...다 울었어? 나 들어가도 돼?" 하고서는 또 멧쨔 잔뜩 울렸겠네요
😿 유우가 분명 나랑 있는 거 싫어져서 나가가지곤 잔뜩 뒹굴고 온 거잖아
하는 말 듣고 어이없어서 🙄oO(네가 할 말은 아니지 이건...) 하고 둘다 엄청 오해하는 거 🤤
상상만으로도 멧쨔 맛있네요..

586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35:56

이반뇌제 다음에 해봐야만..히히히.....

그러면 이제 가출 멧쨔 일상을 할까요😏

587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7:37:39

듀얼... 가보자구요

.dice 1 100. = 54
.dice 1 2. = 1
1. 낮은 쪽이 선레
2. 높

588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38:28

.dice 1 100. = 10

58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40:04

제가 선레네요☺️
가출해서 길 잃어버리고 벤치에서 비맞고 있는 멧쨔를 데리고 올게요..크히힛...

590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7:53:00

중앙에서 재회한 후 우리의 관계는 늘 이랬다.
조금 나아지나 싶다가도 다시 불안이 치솟으면 나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라앉히려고 하고, 유우가는 그런 나를 억지로 토하게 만들고. 그러면 나는 저항하면서 유우가의 손을 물고 다리를 걷어찬다. 그러고 나면 서로 엉망진창이 된 채 나는 밖으로 나오고, 유우가는... 아마 집에 있고. 그러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면 서로 냉전을 이어간다. 그러다 뭔가를 계기로 다시 나아지나 싶다가.. 또 다시 반복.
한발짝 나아가면 세발짝 다시 뒤로 밀려나는, 영원히 나아가지 못하는 지옥의 주사위게임 같다고 할까.
지겨울만도 한데, 이번에도 또 되풀이하고 있다. 지금은... 어디보자. 내가 박차고 뛰쳐나온 부분까진 전과 비슷한데.

".....하아..."

츠나지에선 나름대로 길도 잘 찾고, 하여간 길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츠나지라는 좁아터진 시골동네 토박이라 외운거였고. 도시에 와서는 매번 체감하고 있다. 나, 생각보다 길 잘 못찾네...
하지만 낮에 외운 간판이나 길은 밤이 되면 완전 다른 느낌이 된다니까. 반대의 경우도 똑같고. 그래서 이게 그 길이 맞는지, 저게 그 길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래. 그래서 길을 잃어버리고 대충 공원에 들어와 벤치에 앉아있던 참이다.
하아. 어디 넷카페라도 들어가있을 생각이었는데. 날이 풀렸다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꽤 쌀쌀하고-
....아? 흐리고 쌀쌀하다고...? 갑자기 불안해져서 고개를 쓱 올리자, 타이밍 좋게 물방울 하나가 눈가로 툭 떨어진다.

"으먓?!"

그 한방울을 시작으로 투둑, 투두둑하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제법 빗발이 굵어서, 다급하게 손으로 가려보지만 그 정도로는 택도 없고, 순식감에 몸이 축축하게 젖어간다.

"으, 으으... 이게 뭐야아..."

싸우고 뛰쳐 나왔는데 길도 잃고 비도 쏟아지고. 심지어 핸드폰도 홧김에 소파에 내던진채로 두고 나왔다. 뭐 어차피 들고 나왔어도 배터리가 다 됐을거고... 쓸모없었겠지만.
순식간에 쫄딱 젖어버렸지만, 일단 어기적거리며 대충 나무 밑으로 피신해본다. ...응. 별 소용은 없고 그냥 마음의 위안 정도네...

"....유우가아..."

그렇게 싸우고 냉랭해진 상태에서 뛰쳐나왔는데도. 이런 상황에선 나도 모르게 유우가의 이름을 중얼거리게 된다. ...한심하네.

591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8:26:03

🤔 뭔가 이거 이반뇌제 일 이후일 거 같은데... 그렇게 해도 되려나요 🫠

59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8:29:37

🤔그냥 평소...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반뇌제 이후라니
무지
맛있어보이잖아...🤤
그렇게 하죠!!!

593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8:50:18

>>590

피곤하다. 메이사랑 싸우고 나면 진이 쭉 빠지고 마음이 너덜너덜하다니깐. 메이사가 자리를 박차고 문을 콰당 닫고 나갔다. 당장 따라나가봤자 도리가 없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메이사를 자극해봤자 긁어부스럼일 뿐.

또 안 들어오려나. 이번에 연락은 잘 받을까. 생각하며 소파에 푹 앉았는데, 배기는 게 있다. 뭔가 하고 빼보니... 메이사의 폰. 그것도 배터리가 3% 남은.

일단 충전기에 꼽아놓고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메이사를 찾으러 가던가 해야 하는데 힘도 안 나고 축축 처진다. 무릎도 영 컨디션이...
...... 비 오려나.

날씨 앱을 켜보니 강수 확률 90%랜다. 꾸물댈 새 없이 일어나 웃옷 하나 챙겨입고 장우산을 들고 나간다. 10% 밖에 충전되지 않은 메이사의 폰도 같이. 고작 비 하나 가지고 이런다기엔... 메이사는 천둥을 꽤 많이 무서워했단 말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달래줬지만 어디 길바닥에서 훌쩍거리다가 수중에 있는 돈으로 술이랑 약을 마구 사다가 마시거나 하면 어쩔 거야. 수중에 돈 한 푼도 없어서 아저씨들 신세를 지면 어쩔 거냐고. 어쩌면, 극도로 불안해져서......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 꼴은 못 본다.
설령 말실수를 해서 저번같은 일이 생긴다 해도 일단은 찾아둬야지.

일단 맨션 주변을 다 돌아보고, 역 주변 번화가를 다 돌아봤다. 드러그 스토어 안도 둘러봤고. 그런데도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건물에서 나와보니 툭 툭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걱정이 왈칵 올라와서 그 때서부터 메이사, 메이사― 외쳐가며 주택가까지 샅샅이 둘러봤다.

'정말, 어디 간 거야...'

목도 아프고 무릎도 뭉근하게 아파온다. 웃옷을 입어도 쌀쌀한 기온이 된데다, 장마시즌이라도 되려는지 소나기가 거세다. 빗줄기가 놀이터 미끄럼틀을 때리는 통통거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메이사, 우산 안 갖고 나갔는데 지금쯤은 완전히 물에 젖은 쥐 꼴이겠지.
어쩌지, 빨리 찾아야 하는데.

조급해지는 마음에, 까끌거리는 목을 가다듬고 다시 메이사― 라고 외치려던 때.

나무 아래에 웅크리고 앉은 메이사를 찾았다.

다가가서 웃옷을 벗어 메이사 위에 툭 얹었다. 우산도 기울여씌웠다. 얇은 옷 위로 빗물이 떨어지며 차갑게 적셔든다.

"입어. 감기 걸린다."

목이 이거, 젠장... 찡그리며 기침 몇 번을 하고는, 메이사를 우산 안으로 붙였다. 내 체온으로 덥힌 옷을 입혔는데도 몸이 얼음장같다. 이거, 몸도 아직 안 좋은 애가...

"일단 돌아가자. 가서 이야기 하자. 니 우산 없잖아, 돈도 없고."

축 늘어진 소매 아래의 손을 잡았다. 무서울 정도로 차가웠다. 욕실 바닥에 차갑게 쓰러져있던 메이사가 생각나서...... 숨을 잠깐 멈춰서 동요를 가라앉혔다.

"괜찮아? 손이 너무 찹다. 잠깐 어디서 비라도 그을까? 여기서 집까지는 좀 걸리는데... 응?"

594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9:15:00

축축하게 젖은 것만으로도 추운데 바람도 제법 심하게 불었다. 나무 아래는 비를 막아주는 게 아니라 빗물을 모아서 왈칵 쏟아내는 장치 정도로 변한지 오래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쫄딱 젖은 채로, 몸을 한껏 웅크리고 손에 입김을 하아 불어본다. 그래도 따듯해지진 않고, 바람은 여전히 차가워서 체온을 빠르게 빼앗긴다. 덜덜 떨면서 사방을 둘러보지만, 빗줄기에 가려진 주변은 아까보다도 더 길을 찾기 어려워서 금새 고개는 푹 꺾였다.

"...유우가..."

또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런다고 와 줄리가 없는데도.
그렇게 싸우고 나와버렸으니까. ...당연하겠지.

그렇게 잠시 있는데, 툭툭 떨어지는 빗방울이 잦아든 것 같았다. 빗소리는 그대로인데.
거기에 뭔가 따듯한게 어깨를 덮었다. 고개를 들어보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유우가가 앞에 있었다.

"유우가아...."

입으라는 말에 대답 대신 느릿하게 네 이름을 부르고, 옷을 여미려고 했다. 추워서 굳은 손으로는 잘 되지 않았지만.
내 손을 잡은 유우가의 손은 따듯해서, 자꾸만 매달리게 된다.

"..응..."
"...어, 어디서...? 여, 여긴 생각보다 추,워..."

비를 긋자는 말에 뻣뻣하게 굳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어디서?
나무 아래는 그렇게 좋은 선택지가 아닌데....
하지만 이동하는 유우가를 보니 나무 아래는 애초에 선택지에 들어있지도 않은 것 같다. 그럼, 어디로 가는 거지... 카페? 이렇게 쩔딱 잦은 상태로? 무리겠지 그건...
조금 멍청해진 머리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그냥 생각을 포기하고 유우가가 이끄는대로 걸어갔다.

하지만 그렇게 도착한 장소 앞에서 나는 잠깐, 아주 잠깐 발을 멈추고 몸을 뻗대며 진입하기를 망설였다.
그, 그, 내, 내가 아무리 멍청해졌고 추워서 머리도 안 돌아가는 상태라도 이건 확실히 알고 있다고!! 여, 여기가, ○○호텔이 뭐하는 곳인진 나도 알고 있단 말이야!!!

"유, 유우가 여, 여긴...."

진짜야...? 아니지...?
내, 내가 착각한거지...? 그런 심정을 담아 유우가를 쳐다본다.

/🙄
😉질렀네요

595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19:33:44

>>594

...그래. 비를 긋는다고 말은 했지만 장소가 마땅찮다. 이런 쫄딱 젖은 몰골로는 어딜 들어가도 민폐고, 넷카페조차 마땅찮다. 넷카페가 있을법한 번화가로 나갔을 때라면 우리 둘은 이 비좁은 우산 안에서 찰딱 붙어선 쫄딱 젖은 채일 테니까. 두명의 옷은 또 어디서 말리냐.

...그러니까 머리를 굴리다 보면 답은 정해져 있던 거야...
......젠장, 내가 너무 수작부리는 것처럼 됐지만 아무튼 이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어?
.........근데 나 너무 저질 수작부리는 새끼 같아서 자괴감 든다 진짜. 메이사한테 그런 생각 없다고 나는. 쟨 내 딸 같은 애라고. 좀 이런 저런 해프닝은 있었지만...

차가운 손을 끌고 데려간 곳은... 그래.
거기였다.
거기. 알지? 응. 그거. 쉬었다 가는 곳.

일부러 메이사의 말에 답하지 않고 데려는 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메이사도 어른이고 하니 알 건 아는 모양이지. 입구 앞에서 버티는 메이사를...... 귀까지 새빨개진 얼굴로 돌아봤다. 아 제기랄, 나도 이러고 싶진 않았다고!

"...그런 거 아냐."
"일단 우리 이만큼 젖어서는 씻기도 해야 하고 옷도 말려야하는데 아, 으극, 젠장...! 그냥 얌전히 따라와!"

머리를 벅벅 헝클이다가 얼굴이 한계치까지 뜨거워지는 게 느껴져, 휙 고개를 돌리곤 손을 잡아끌었다. 대충 아무 방이나 숙박으로 잡는다. 무인이어서 다행이지 유인이었으면 메이사 절대로 안 들어왔다고 여기.

...아저씨들 신세지는 건 괜찮고 나랑 오는 건 싫고? 아― 젠장 기분 개같네! 아니! 나도 너랑 딱히 그럴 생각은 없거든?! 애초에 나도 친절하고 시꺼먼 아저씨잖아! 이미 신세도 뻔뻔하게 지고 있으면서 뭔 상관이야! 그리고 난 말이지? 그런 서비스도 안 받았다고?! 정신병만 얻어가고 전혀 즐겁지도 않은데 너한테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다보니 열받는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그렇고 그런 소리가 울리는 방음 최악의 복도를 지나, 우리 방으로 들어섰다.
.........한숨을 땅이 꺼져라 내쉬며 화를 삭이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우선 너부터 씻고 와."

냉장고에서 물을 따서 벌컥벌컥 마셨다. 옷 말릴 드라이기도 꺼내놓고. 그럴 때까지 안 들어가고 있는 메이사. 왜인가 하고 봤더니, 음. 반투명이네.

"...돌아앉아 있을게."

딱히 그 문제는 아니었다. 갈아입을 옷이 없는 게 문제였지. 메이사가 머뭇거리며 옷 이야기를 꺼내고 내가 가운을 가리키고 나자 문제는 해결됐다.
...뭐 이렇게 아무것도 몰라 애가.

596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19:53:02

"으..우우... 알았어..."

사실 유우가를 쫄딱 젖게 만들어버린건 나라서, 싫다고 더 버티기엔 양심이 아팠다. 그 그 그그그 그래... 사실 생각해보면 이만한 장소가 없지. 옷도 말릴 수 있고 샤워도 가능하고오... 그, 그, 그런 일을 하려는 게 아니니까 괜찮, 괘, 괜찮아아...
결국 유우가를 따라 얌전히 들어섰다. ...그나저나 프론트에 사람 없네.. .....나는 사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이리저리 힐끔거리기 바쁜데. 유우가는 익숙하게 방을 잡고 다시 나를 이끌고 간다.

이런 곳 꽤 자주 왔던건가. 모쏠○○○○이 아니라 이거네. ...누구랑 같이 왔던 걸까. 어차피 보나마나 그 여친이란 녀석이랑 왔던거겠지. 흥.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졌다. 그리고 그건 유우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뭐라 할 것도 없이 서로 기분이 상한 채로, 하지만 그 이유는 잘 모른 채로 방에 들어섰다.
.....근데 여기 방음 최악이네. 온갖 낯뜨거운 소리가 복도를 뒤덮고 있어서. 솔직히 난 방에 들어설쯤 기분이 안 좋은 건 더는 모르겠고 얼굴이 터질 것 같아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으... 알았어..."

대체 화장실은 왜 반투명 유리인거지.... 그보다 갈아입을 옷은...
그렇게 어물거리고 있으면 유우가가 하나하나 알려준다. 진짜 익숙하구나, 너....
가운을 챙겨 들어가서 일단 샤워를 했다. 따듯한 물을 아낌없이 뒤집어쓰며 씻고나니 몸이 좀 녹았다. 후끈후끈해진채로 가운을 걸치고 나가...려다 잠시 망설였다. ...속옷...어쩌지....

...결국 얼굴이 새빨개진채로, 가운만 걸치고 나가게 됐다.
하지만 다 젖어서 말려야하니까 어쩔 수 없고... 쭈뼛거리면서 침대에 폭 앉았다. ...달리 앉을 곳도 없기도 하고.

"..유, 유우가도 감기 걸리니까.. 씻고 몸 좀 녹이고 와..."

그리고 드라이기를 가지고 화장실에서 물기를 쭉 짜낸 옷들을 말리기 시작했다. 빠, 빨리 마르면 좋겠네...

597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0:17:15

>>596

메이사가 씻는 물소리. 바깥 유흥가에서 들려오는 떠들썩한 음악소리. 빗소리. 간간히 천둥소리. 그리고 불시에 벽에서 찌르고 들어오는 그렇고 그런... 미친, 돼지라도 잡나 저녁부터 왜 이래.

그렇게 멍때리면서 소리들을 듣고 있자니, 좀 그런 기분이 되기 시작했다. 심한 건 아닌데, 요즘 메이사도 집 안에 있었고 메이사가 나갔을 때는 자기관리할 마음이 아니다 보니 좀... 그렇다. 반사적이라는 거지. 최대한 신경끄고 잠이나 자면 해결될 문제다. 일찍 자고 일어나서 새벽에 밥먹으면 괜찮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내 차례라는 말에 돌아서자...

빠른 걸음으로 욕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민했다.
...실수하지 않게 조치해둘까? ...아냐, 반투명이잖아. 그냥 이 꽉 깨물고 참아야 해..............
그런 결론과 함께 샤워 끝. 어메니티로 이까지 닦... ㅆㅂ 닦지말? 아냐 닦아야지. 하지만 닦고 나니까 기분이 이상해 젠장.

...잠깐.
... 내 가운은?
안 들고 왔다.

하..........................................................

"...메이사. 나 가운 좀 가져다줄래?"

일단 급한대로 수건을 두르고, 욕실 문 밖으로 손만 내밀어 가운을 받아챙겼다. 반투명 유리라는 점이 이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가릴 거 다 가렸는데도 정말 민망하더라. 그리고 입고 나오니까 진짜 한층 더 기분이 좀 그래서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그냥 감기 걸리더라도 집으로 직진할 걸 그랬나 하고.
하지만 이미 숙박으로 잡고 결제까지 끝내버렸으니... 즐기는 수밖에.

"아 맞다, 이거 메이사 네 폰. 조금 충전해놨는데... 금세 방전됐네."

배터리 효율이 곱창난 메이사 폰을 침대 위로 던져줬다. 그리고 나도 침대 반대편으로 다이빙했다. 값싼 매트리스가 꿀렁거리며 시야 끝에서 메이사도 출렁거리는 게 보였지만... 눈을 질끈감고 이불을 덮었다.

"자, 우리는 지금부터 건 전 하 게 취침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편의점에서 밥을 사올 거야. 그러면 저 녀석들도 곯아떨어져서 조용하겠지. 완벽한 계획 아니야? 좋아, 잘자."

그렇게 독선적으로 말하곤 돌아누웠는데,

꽈릉! 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직감했다. 응 좆됐어.

598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0:29:59

"엣"
"아, 으, 여, 여기....으으..."

어 어 어어어 어쩐지 밖에 가운이 하나 더 걸려있더니!! 가운을 가져다 달라는 말에 후다닥 걸려있는 가운을 들고 가다가 반투명한 화장실을 보고 잠시 멈칫. ....하, 하지만 이걸 건네주지 않을 수도 없고...!
결국 가까이 간 다음 눈을 질끈 감고 벽을 더듬으며 가운을 내밀었다. ...응. 무사히 전달 완료. 그리고는 아직 좀 습기가 남은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 조금이라도 더 마르게 널어둔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기다리다보면 똑같은 가운 차림인 유우가가 나왔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아니었어도 수학여행 기분이라고 킬킬거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그냥 다시 눈을 꾹 감...기 전에. 날아온 내 핸드폰을 침대 위에서 주웠다. 아, 챙겨와줬구나...

"응. 고마워.."

비품 중 하나인 충전기를 꽂아 머리맡에 둔다.
그리고 곧바로 유우가가 우리의 예정을 두다다다하는 기세로 쏟아놓고 돌아누워 이불을 뒤집어쓴다. 독선적이지만 반박은 커녕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계획이었기에 별 말 없이 나도 등을 돌리고 누워서 이불을 덮었는데.

꽈르릉, 엄청 큰 천둥소리가 들렸다.

지금 이 장소, 지금 우리의 상황. 이런 건 생각도 못하고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여기 체르탄은 없어. 그럼, 그럼...

"히익..!"

가쁜 숨을 쉬면서 옆에 누운 유우가에게 덥썩 붙는다. 붙어서 파고들어간다. 무, 무 무서워어어엇...!! 천둥소리 싫어어어...

"으..으으.. 유우가아...."

599 Invader M (1hCtNAOCR2)

2024-05-11 (파란날) 20:31:03

600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0:32:29

601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0:44:22

>>598

메이사한테서 들은 고맙다는 말을 곱씹으면서 아주 약간의 보람을 느끼고 있던 때, 천둥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정해진 수순처럼 메이사는 나에게 파고들었다. 이건 괜찮다. 늘 하던 거니까.

우리가 입은 게 가운 한 장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그게 그냥 여미고 묶는, 심플한 스타일이 아니었다면 그랬겠지. 나도 모르게 눈을 아래로 깔았다가, 보이는 광경에 그대로 고개를 쳐들었다.

......일단 여며놓자. 그런 판단과 함께 더듬거리며 메이사의 옷깃을 여며놓았다. 불을 꺼둬서 다행이다. 새빨개진 얼굴은 보이지 않을 테니까. 천둥 덕분에 두쿵거리는 심장소리도 덜 들릴테니 감사한 노릇이다.

"...괜찮아. 괜찮아. 나 여깄어."

실수하지 말자. 실수하지 말자. 스스로에게 되뇌며 메이사를 꼬옥 껴안았다. 숨을 꾹 참고는, 내 위에 얹혀져 있던 메이사를 옆으로 눕혔다. 나도 돌아누웠다. 메이사에게 팔베개를 베어주고 귀도 익숙하게 감싸서 덮어주자 한숨 돌릴 수가 있었다.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라고 지금. 역시 젖어있는 옷이라도 입었어야 할까? 바깥옷을 입으면 마음이 좀 긴장해서 이렇게 동요할 일은 없지 않았을까?

꽈르릉! 아까보다 더 요란한 천둥이 덮치고, 그럴 일은 없었다고 깨달았다. 바깥옷을 입었더라도 메이사는 나한테 잔뜩 감겨왔을 거고. 나는.
어.

ㅆ ㅣ ㅂ.. . . .. .. .

60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1:02:00

🙄
😏

603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1:05:03

"우, 우으으... 무서워..."

천둥소리가 귀를 넘어 뇌를 직접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 무, 무서워.... 부들부들 떨면서 유우가를 붙잡는다. 익숙하게 귀를 감싸고 덮는 손길에 조금 안심하고, 캄캄한 어둠 너머에 있을 유우가에게 손을 뻗는다. 아마도 가슴팍..?인 곳의 옷깃을 꼬옥 붙잡았다.

"끼뺘앗?!"

그때 또 천둥이 친다. 꽈르릉! 아까보다 더 요란하고 큰 소리에 몸이 저절로 꿈틀 튀어오르고, 그대로 유우가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찰싹 달라붙어서 덜덜 떨고 있다보면, 뭔가.....

뭔가
이거....
으...?

"...헷..으...엣....."

눈을 꿈뻑거리다가 멍청한 소리를 뱉으며 유우가 쪽을 봤다. 어두컴컴해서 잘 모르겠지만, 대충 얼굴이 있을법한 자리를 보다가, 고개를 아래로 내리면...
내려도... 어둡다.
하지만...그.... 아니... 생각해보면 이, 이, 이걸 말하기도 애매하잖아? 좀 그렇잖아???
천둥이 칠 때랑은 좀 다른 의미로,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미, 미지와의 조우...라는 걸까나...

"..으..뺫?!"

그런 당혹스러운 감정을 지워주겠다는듯, 또 다시 천둥이 친다. 눈을 질끈 감고서 또 매달려 버린다. 하, 하지만 역시 큰 소리 쪽이 더 무섭고...

604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1:17:18

>>603

...귀가 불덩이같아. 쪽팔려서 죽고싶다. 당장 저 베란다 창문열고 다이빙 하고싶다고. 아! 이런 개 ㅆ아! 아악 아 진짜 그냥 아까 씨 ㅂ으그아아아아악

아냐. 어. 괜찮아. 괜찮다고. 무릎? 이었다고 구라치면 되지. 내가 무릎이었다는데 뭐 어쩔거야?! 어! 그런 마음으로 볼살을 꽉꽉 깨물었다. 진정하자고. 어? 또 내가 이런 건 일가견...
...
있어. 아무튼. 혈액순환이다 혈액순환. 발에 힘주고, 손도 꽉꽉 쥐었다 펴고. 엄마아빠 얼굴 생각하고. 누나랑 조카 얼굴 생각하고... 심호흡. 스읍... 하. 습... 아샴푸냄새. 아니 정신차려. 숨 뱉고. 잘 하고 있어. 슬픈 생각하자. 뭐가 좋을까... 라면끓였는데 가지고 가다가 엎는 생각. 카페에서 음료 들고 2층 가다가 계단에서 구르는 생각. 잘 되고 있...

- 으뺫?!

천둥 소리에 꼬옥 껴안아오는 메이사. 내 가슴팍에 색색대는 숨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붙어선 다리 를
다 리가
내 가운 안에
뺫?!

...그냥 묶어서 여미는 형태의 가운은 이게 위험하다. 게다가 타올재질이라 이불 안에서 조금만 마찰이 있어도 쉽게 흐트러진다고. 게다가 마찰력있는 가운들끼리 비비적대면... 없다시피하다는 걸 이번 기회로 배웠다. 아니, 예전에는 배울 기회가 없었죠. 이럴 일이 없었으니까.

아무튼.
이젠 정말 변명조차 못하게 됐고... 나는 목구멍을 밀고 올라오는 수치심에 이빨을 꽉 깨물었다가, 이마를 잔뜩 찡그렸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 개미만한 소리로 목소리를 짜냈다.

"..............................미안..."

605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1:31:11


다리....
...........다리...가...
뭔가.. 뭔가에.. 뭔가뭔가....
어휘력이 사라져버릴 정도로 굉장히.. 그... 당혹스럽고 어, 어떻게 해야하지 이거어어어....

"저, 저기"
"그게......아니 내가 더 미, 미안...."
"처,천둥,천둥소리가너무커서무서워서그랬던건데에....."
"그게..그... 유우가 잘못이 아니니까아.... 새, 생리적인 현상,이고오..?"

보건체육시간엔 그렇게 배웠으니까? 아마? 맞을걸??
아무튼 그, 아까 한 샤워가 무색하게 진땀을 흘리면서 어떻게든 유우가를 달래본다.

"..그, 근데.. 어떻게...하지...?"

이... 이대로 자도 되는 건가?
나, 나는 그런 쪽은 잘 모르니까, 잘, 잘 모르겠는데..
그 와중에도 천둥은 계속 쳤고, 나는 그때마다 찰싹 붙었다가 슬쩍 떨어져 사과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으으윽.. 진짜아...
천둥소리에 왜 이렇게 쫄아서 이런 일을 만드는거야!! 난 진짜, 난, 이런 나는 진짜 필요없겠지이... 없는 편이 더 좋겠네. 진짜로...
스스로가 한심해져서 귀가 축 처진다. 고개도 아래로 처지..려다 슬쩍 들었다. 그, 어둡지만? 안보이지만? 그래도 그, 그냥.

"..나, 그, 도와줄....까...? 뭐라도 좀..."

그, 이, 뭔가 도움이라도 돼야 좀,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라는 좀 이기적인 속셈이지만, 그래도...

60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1:32:56

이기적인wwwwwwww

그리고 저는 더이상 못 버티겠네요...
밥 하고 오겠습니다...
멧쨔주는 맛저하셨나요? 아직 안 하셨다면 맛저하시길 😊

607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1:34:10

저는 좀 전에 먹고 온 참입니다😉
히다이주 맛저하고 오세요☺️

60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1:38:29

아니근데wwwwwwwwwwwwww 메이사 쭈굴...하다가 응큼해지고
쭈굴...😿 하다가 후히😼 하는 갭이 너무 웃겨서 계속 읽고있네요wwwwwwwwwww
진짜 후회없는 일상이다... 최고다...

609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1:42:03

😏히히히...

그 그치만 도와준다는건 진짜로 그..🙄
나때문에 유우가도 다 젖어버리고 그래서 이런 곳에 왔고 이런 사태가 됐다 이건 전부 나 때문인데? 그럼 내가 채 채 채채채 책임을🙀 하는 거라서...🙄
이대로 그냥 있기엔 죄책감MAX니까 뭐라도 하겠다!라는...거지만...

....무의식중에 후히😼가 있는거같아서 두렵네요🙄🙄🙄🙄

611 히다이 - 메이사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2:08:10

>>605

"아... 어어... 응... 고맙다..."
"그... 이 일단... 다리 거, 좀... 잠깐..."

이불 안에 손을 넣어서 엉킨 다리를 풀고 빼는... 아... 눈이 죽어버렸다. 가운 자락으로 메이사의 다리를 빡빡 닦고 밀어냈다... 그리고 내 풀린 허리끈이랑 헐렁해진 위쪽도 갈무리해서 다시 묶고 나서 눈을 까뒤집었다. 죽을까. 어. 나 지금 메이사랑 얼굴 마주치면 그냥 뛰어내릴 거 같은데. 호텔 괴담에 하나 추가해줄 거 같은데?

그렇게 영양가 없이 대가리 굴리고 있는데, 메이사가 옹알옹알하다가 찰싹 붙었다가 껴안고 바들바들 떨다가 또 혼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끼잉...ㅠㅠ 하고 혼자 난리가 났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덜 무서워보이니 다행...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윽고 들린 말에,

혈압이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진짜 뒷목이 땡겨서 벌떡 일어나 이불 다 걷어치우고 스탠드를 켜선, 그야말로 극대노했다.

"메이사 프로키온 너...!!!"

수치심이랑 분노로 홍당무가 된 얼굴이 드러나지만 그걸 신경쓸 새가 아니었다. 아니 진짜 갑자기 빡침이 치솟았다니깐.

"필요없어!"

옆방 커플이 멈칫할 정도로 윽박질렀다. 목이 아파서 아까 따뒀던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미간을 꾹꾹 누르고 말을 이었다.

"야."
"내가 X발 진짜... 그래, 좀 건드리면 바로 넘어가는 걸레 새끼 맞긴 한데. 이건 아니지."
"딱 말한다. 됐어, 필요 없고, 건들지 마. 내가 알아서 해."

젠장, 옛날 생각 떠오르잖아... 이젠 정말로 슬픈 기분이 됐다. 치솟은 혈압과 울컥 올라온 옛날 기억 때문인지 이미 문제 상황은 해결돼 있었고, 메이사가 도와줄 건 없었지만...
......나 또 메이사한테 심한 말이나 하고 있고 뭐하는 거냐.

하지만 내가 틀린 말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리고 그때도, 내가 널 밀어낸 게 맞다고 생각한다. 버리진 말았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잠자코 받았어야 한다고도 생각지 않는다.

메이사의 손을 잡았다. 허튼 짓 못하게 눌러두는 것도 있고, 그냥... 진심이 전해지면 좋겠어서.

"내가 그런 거 필요했으면 너처럼 손 많이 가는 애 안 데리고 있어."
"난, 그냥 네가...... 나 때문에 힘들었다니까. 병신됐다고 하니까. 두고 볼 수가 없던 거지 그딴 목적으로 너 데려온 거 아니라고."

목소리가 떨려서 입을 꾹 다물었다.

"제발 그런 식으로 자기를 막 쓰지 마 메이사."
"난 네가 그러는 게 제일..."
"제일......"

시니어 시즌, 메이사가 나한테 줬던 마지막 기억이자 최악인 기억.
그리고 같이 살면서 만들어준 끔찍한 트라우마.
자기를 막 쓰는 네 방식의 예시가 머릿속에서 뒤얽혀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슬퍼."

612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2:09:15

🙄 저도 눈 까뒤집고 싶네요
아쪽팔려
하나는 하이드해주세요...제발...🙏 급발진해서 쪽팔리기까지한데 독전파까지......

613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2:13:51

😉하나 하이드했어요
우웃 유우가....🥺

614 메이사-히다이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2:38:15

스탠드가 켜지고, 격양된 얼굴의 네가 일어서서 소리를 지른다.
천둥보다도 더 크고 가까이에서 들린 윽박지르는 소리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정말로 충격을 받은 건 소리의 크기보다는 내용이어서.
나는, 난 그런, 그런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럴, 려던 건 아닌...데...

"...나, 난.... 그런 게 아니라....."
"나 때문에.. 내, 내가 나와서... 길 잃어서 이렇게 됐으니까.....이, 이것도 따지고보면 내 책임이니까... 그래서...."

"그래서... 그랬는데....."
"미안......"

최악이다.
뭘 골라도 최악만 고르게 되어버렸나봐. 나는... 난....
.....진짜로 쓸모도 없고 필요도 없는 쓰레기가 되어버린 거 아닐까. 아니. 아닐까?가 아니라 맞네. 그렇게 됐구나.
잡혀있는 손을 슬그머니 빼냈다. 툭툭 떨어지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그냥, 침대의 제일 구석으로 가서 웅크렸다. 유우가에게서 등을 돌린 채로.

"....미안해..."

또 다시 천둥이 친다. 귀가 움찔하고 몸이 떨린다. 그래도 이제, 더는 유우가를 슬프게하고 싶지 않아서.
또 뭔가 잘못해버리고 싶지 않아서.
체르탄 대신 침대 시트를 꽉 쥐고, 베개를 움켜쥐면서 어떻게든 혼자서... 혼자서 참아내보자.

그런 상황에서 잠을 잘 수 있을 리가. 나는 거의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어슴푸레하게 새벽이 밝아올 무렵, 밤새 긴장한채로 있어서 여기저기 근육이 땡기는 몸을 부스스 일으켰다. ....유우가는 자고 있는지, 아니면 벌써 깼는지... 사실 모르겠다. 유우가쪽은 보지 않고 바로 옷을 챙겨서 씻으러 들어가버렸으니까.

조금 뻣뻣한 느낌이 들지만 바싹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다시 침대에 앉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말없이 먼저 나가면 또 화낼 것 같은데.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어제 밤의 그 일이 생각나서.
갈피를 잡지 못한 나는 결국 앉은 채로, 멍하니 핸드폰 대기화면만 보고 있었다.

615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2:39:18

🙄멧쨔.. 머리가 점점 으?헤가 되어가고있어...큰일이다...
이러면 복수를 어떻게 하려고....(?)

616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2:56:56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그아아아악
유우가
뛰어내려

617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3:02:44

유우가 메이사 생일날 그렇게 가슴을 박박 찢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어...
죽음으로 사죄해라......
(아니 사실 그래서 덕분에 행복해...분발해주길)

618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3:02:44

유우가 메이사 생일날 그렇게 가슴을 박박 찢어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어...
죽음으로 사죄해라......
(아니 사실 그래서 덕분에 행복해...분발해주길)

619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3:03:16

...이 독전파 진짜 뭘까요... 원인을 모르겠네요...🙄

620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3:04:50

🤔 뒤로가기 오류.. 아니면 렉걸린 사이에 작성버튼을 두번 누르기...?
저는 주로 두가지일때 자주 중복레스 나왔던듯한..🙄

621 히다이주 (pDEy8tY2c.)

2024-05-11 (파란날) 23:06:12

그런 거 치고는 시간이 똑같아서 말이죠 🤔 이건 정말 독전파일지도...
답레는 후식 먹고 와서 쓰겠습니다 헤헤...

622 멧쨔주 (PGMJlRiB3Q)

2024-05-11 (파란날) 23:07:25

사실 헤카땅이 보내는 독전파래요😗
후식.. 부럽다아...🫠 저도 아이스크림 하나 꺼내올까봐요
맛있게 드세요 히다이주🤭

623 히다이 - 메이사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2:21

>>614

잠에 들었지만, 깨다 잤다 하기 일쑤였다. 마음이 불편한 채 잠에 든 것도 있겠지만 몸이 으슬으슬하게 추웠어서. 그러다가 씻는 소리에 깼을 때 내 상태는...

'목이 갔어...'

쌀쌀한 날 메이사 메이사 불러제끼면서 찾아다니고, 젖은 옷에 찬바람 맞으면서 돌아다니고는 마기막에 꾸짖을 갈로 목에 치명타. 열은 나지 않는데 목소리가 안 나온다. 속닥이듯이 하면 쌕쌕 소리와 함께 조금 말을 할 수 있을 정도.

옷을 갈아입고 앉아있는 메이사의 손을 잡아당겨 침대에 눕혔다. 옆에 꾸물거리며 다가가 귀에 대고 속닥였다.

'나 목소리가 안 나와...'

얼떨떨해보이는 메이사의 얼굴. 어제 그러고 나서 껄끄럽지만 어떡해. 나 아파. 너 때문에. 눈썹을 한껏 늘어뜨리며 약한 소리를 한다.

'맥모닝 먹으러 가고 싶은데 이러면 주문도 못 하잖아.'
'도와줘. 어제 건 이거로 충분해.'

노곤한 몸을 일으켰다. 일단 속옷 대충 가운 아래로 입고... 그냥 후딱 환복했다. 아프니까 환복 하나하나에 화장실 들어가기도 귀찮다. 속옷차림이야 메이사는 종종 보던 거고... 가운을 대충 침대 위에 던져놓고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서 세수. 가글. 대충 하고는 물건들 챙기고 메이사도 챙겼다. 메이사 귀에 대고 약간 변명하듯이

'가서 씻을 거야... 좀 별로여도 참아. 난 몸 담그고 싶다고.'

라고 속닥였다.
어제 그래놓고는 이렇게 허물없이 대하는 건... 오히려 그래서다. 메이사는 지금 날 미워하지는 않고 자기가 제일 싫은 상태인데, 거기에다가 내가 쭈뼛거려봤자 '내가 또! 나라는 바보가 또 실수를! 죽음으로 사죄합니다!' 모드가 될 게 뻔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이러는 게 최선이다. 쓸모를 확실히 느끼게 하고 가야지.

좋아, 맥모닝 먹으러 출발이다!

...그래서, 종업원 앞에 놓인 광경이 이랬다. 자기보다 머리 하나 작은 여자애 뒤에서 속닥속닥거리고, 여친(처럼 보이는 동거파트너)이 카드를 내밀면서 시꺼먼 아저씨의 주문을 전달하는 체계. 일명 '휘핑크림 많이 주세요' 구도.

'베이컨토마토에그머핀 하나. 그리고 너 먹고싶은 거 하나 주문해.'

자, 내가 베이컨 마니 쥬세요!! 하면 네가 귀엽다는 듯이 웃는 거야. 알겟지 메이사!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맥모닝은 베이컨 추가가 안되기 때문이다.

624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02:49

멘헤라 치료 드가자~

625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4:18

그렇게 앉아있다보니 갑자기 손이 홱 끌려간다. 아무 대비도 안 하고 있었어서 그대로 풀썩 끌려가 누워버렸다.
무슨 일인가 파악이 안 돼서(사실 잠을 못자서 머리가 더 안 돌아갔다) 눈을 꿈뻑이고 있으면 꾸물꾸물 다가온 유우가가 귀에다 대고 속삭인다.
.....목이 갔네 갔어. 그 와중에 맥모닝이냐고. 목소리만 보면 바로 병원으로 들고 뛰어야 할 것 같구만.
그래도 어제 건 이걸로 충분하다고 했으니까, 도와줘야겠지.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일으켰다. 유우가가 준비를 마치는 걸 기다렸다가 같이 방을 나섰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쥐 죽은 듯이 조용한 복도를 지나 나간다.

그래서, 조금 부스스한 채로 아침부터 맥도날드라니. 이건 이거대로 처음이네... 나 아침 잘 안 먹는 편이니까.
거기에 내가 복화술 인형이라도 된 것처럼 유우가가 소근소근 주문을 일러주면 그대로 말한다는 획기적이지 못한 시스템까지 갖추다니 엄청난걸.
....그나저나 난 뭐 먹지....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 하나, 핫케익 3조각 주세요. ...세트로요."
"그리고 머핀에 베이컨 추가...아, 유우가. 베이컨 추가는 안 된대."

그렇게 주문하고나면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답게 빠르게 준비가 끝난다. ...어쩌면 지금 주문한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더 그럴지도.
그렇게 나온 음식들을 들고 적당한 테이블을 골라 앉는다. 나는 유우가를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 핫케익을 포크로 푹 찔렀다. 싸구려 버터가 뜨끈한 핫케익 위에서 스르륵 녹아가는걸 멀뚱멀뚱 보다가 툭 던지듯 말했다.

"...병원 가야하는 거 아냐...? 그 상태로 출근해도 되겠어?"

목소리 거의 안 나오는데? 트레이너만 하는 나랑 다르게 유우가는 교직도 겸하고 있으니, 목소리가 안 나오면 꽤 힘들텐데.
그렇다고 수업 내내 내가 복화술 인형이 되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어제 일이 내 탓이긴 하지만, 그, 그것까진 좀.....

626 히다이 - 메이사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9:52

>>625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 메이사를 대견하다는 듯이 어깨를 조물조물 해준다. 그보다 메이사 녀석 쟁반 엄청 난장판 아냐? 커피 다 넘쳤잖아. 잠 못 잤나... 그렇게 걱정하고 있다보면 누가 누굴 걱정하냐는 듯이 메이사가 묻는다.

"자습시키면 돼. 다행이도 오늘은 수업 적은 날이고, 진도는 다음에 빼려고."

참고로 내 과목은 고전. 수업 방식은 야시시한 옛날 야사들을 풀어서 애들 잠을 깨운 다음에 미리 요약해둔 필기 그대로 옮겨적는 얍삽이 식이다. 그래서 막상 진도 빼려면 팍팍 뺄 수 있다. 야한 얘기만 좀 줄이면 되니까.

그거 아웃 아니냐고? 에이, 다들 좋아해. 메이사도 한 때는 이 방식 개좋아했지. 교과서로 빨간 얼굴을 가리고 있으면 얼마나 귀여웠는데...

...그랬던 애가 지금은 멘헤라를 친절한 아저씨들이랑 뒹구는 거로 해소하는...
그만 생각하도록 하자.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려 머핀을 왁왁 먹고 위장에 커피도 적셔줬다.

"너는? 잠 못 잤다 아냐? 일할 수 있겠어? 정 안 되면 오전엔 이쪽 부실 와서 자고 가."
"아니면 나 씻고 준비할 동안 잘래? 깨워줄까?"

...개인적으로는 밤을 새는 걸 추천하고 싶다. 잠을 자면 기억이 장기저장으로 넘어간다잖아. 어제는 거 뭐 내 망신살도 있고... 우울한 거 너무 기억하면 안 좋으니까 새는 것도 방법...이지만. 깜박깜박하는 저걸 보자니 자는 게 나을 거 같다. 메이사 눈 앞에서 손가락을 딱딱 튕긴다.

"먹으면서 졸지 말고."
"역시 나 준비하는 동안 자고 있어, 오전에도 시간비면 자고. 오늘 비오니까 트레이닝 시간 비고 일찍 퇴근할 수도 있는데... 퇴근하고 먼저 자고 있어도 돼."

어휴, 저 얼굴 좀 봐. 예전에 내가 수업 좀 진지하게 하려고 하면 저러고 가물가물하더니 턱 괴고 졸았는데. 픽 웃음이 난다.

"ㅋ...너 내가 뭔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지. 응?"

627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0:56:13

"아니 뭔가... 너무 안 자서 잠이 안 오게 된 거 같기도 하고..."
"아마..... ...아?"

잠을 못 자긴 했는데, 멍하기만 하고 잠은 안 오는 느낌이라서. 누워도 눈은 말똥말똥한 그대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뭐, 어쩌면 그냥 바로 기절하듯 잠들지도 모르고. 하지만 커피가 넘친 쟁반과 난장판이 된 핫케익이 입에 들어가는 거 반, 떨구는 거 반인 지금을 보면 자는 게 나을지도 모르고. 아니 아무리 못 잤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타율이 안 좋다고? 나 사실 턱이 없는 게 아닐까....
이걸로 잠이 깨진 않겠지만, 일단 커피도 좀 마신... 으겍, 이거 블랙이잖아...... 순식간에 얼굴이 구겨졌다. 핫케익의 달큰한 시럽에 익숙해진 혀를 사정없이 찌르는 쓴맛. ....잠 좀 달아났...나?

"흐앗, 으? 뭐?"

갑자기 눈 앞에서 딱딱 튕기는 손가락이 불쑥 보여서 놀랐다. 으, 으?
....뭐지, 나 분명 정신차리고 있었는데, 언제.... 아니, 그냥 자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유우가가 뭐라고 길게 말하고 있는데 뭔가 머리에 안 들어오고 술술 옆으로 새어나가는 중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물어보는 말도 뭔지 제대로 못 들었다.

"어? 아, 미안 못들었어..."
"....역시 자는 게 좋을지도..... 가서 자다가..."

......부실에 가서 자라고 해도, 어제 그런 일도 있었는데.... ....그래도 되는 건가 싶어.
나는... 그게.. 그렇잖아. 이제 담당도 아니고. 이렇게 생각한 순간 확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치. 담당도 아닌데, 귀찮게 굴기나 하고. 너도 힘들테니까.

".....그래도 피곤하면 퇴근하고 자면 되겠지 뭐."

그래서 오전에 와서 자라는 말은 어물쩍 넘기면서, 커피를 마신다.
지금 찡그리고 있는 표정은 이것때문이라고 속이듯이.

628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1:27:50

저 슬슬 졸려와서...🫠 답레가 너무 재미없게 써지는 듯 하여 내일 드리겠습니다 🫠
어쩌면 막레 드릴지도 몰라요...🤭
오늘 일상 엣치치하고 룽하고 진지하고 귀엽기까지 다 합한 엄청난 일상이어서 멧쨔 행복했습니다...

62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1:30:47

시간이 많이 늦었고.. 히다이주는 오늘 일도 하셨으니까요😌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그리고 저도 슬슬 눈이 파업하려고 해서🥲 잡담모드가 되어야겠어요..
히히.. 진짜 오늘 일상 엄청나게 좋았어요 으히히히.....😏 동거지아는 최고야...

630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1:32:35

동거지아...완전 국밥인...wwwwwwwwwwwwww 근데 일상마다 못참고 멧쨔에게 최악기억 만들어주기를 저지르는 거 같아요 🙄
언젠가 속죄의 나데나데일상을 돌려야만...😌 하지만 이러다가도 최악기억 하나만 만들면 않되요? 라고 하겠죠 저는
젠장... 이게 다 메이사가 너무 귀여운 죄라고 😣

631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1:36:31

괜찮아요🤭 멧쨔는 매일매일 유우가 속을 썩이고 있으니까😉
최악기억 생겨도 할 말이 없는wwwww

632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1:39:17

으히히히... 그래도 좋은 기억 하나 건지고 가잖아 메이사 😏 유용하게 쓰라고(?)

633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1:43:25

😏이히히힉.....

...하지만 그건 유우가도 마찬가지 아닌?지?🙄
유용하게 써달라고 유우가😉

634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1:46:38

유우가는 욕심쟁이라 그정도로는...😏

나중에 멧쨔가 유우가 생일 선물로 가운 선물해주면 😳💢 싫다고 이런거~!!! 라고 엄청 뭐라할 거 같긴 해요

635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1:50:01

더 고자극인게 필요한거구나..😏

오호...😼
그럼 꼭 선물해줘야겠네요🤭
화해 후에 해줘야지 히히히.. 뭐라고하면 멧쨔가 😼내것도 샀어 이걸로 커플이네~ 하고 놀려줘야만wwww

636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2:00:16

저 갑자기...wwwwww 헤카땅이 동거지아의 세계선을 관측하다가 2다이에게 칼 들이대고 OOO텔로 데려가는 걸 봐버렸어요 🫠
그리고 엠뷸런스에 실려나오겠지...

637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2:04:25

😈🔪 "나 가고 싶은 곳이 있어."
🙄(거절하면 찔리잖냐...)

하지만 어쩐지 저...😏
홈 어드밴티지(?)로 헤카땅을 이기는 2다이를 본 거 같아요
하지만 마지막엔 엠뷸런스에 실려나오는건 똑같을지도🙄

63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02:05:30

이상한소리를 하는 걸 보니 자야겠네요..🫠 저는 이만 들어가볼게요..
앵바앵밤입니다~ 내일 봬요😸

639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2:07:39

헤카땅은 한번도 칼찌당한 적 없으니까 찔리면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타입이잖아요 😏 하지만 회심의 반격을 할 수 있으니 방심하면 안된다고 2다이군...

헤카땅이 처음으로 큰 욕조에서 거품목욕하는 건... 꼭 보고 싶긴 하네요 🫠

640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02:08:07

저도 슬슬 한계치네요... 으헤헤... 내일 뵈어요 👋 앵바앵바입니다~

641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1:11:04

앵하입니다👋
이녀석들 화해하기 전에 마츠리 한 번 가줬으면 좋겠네요 🤤 멧쨔가 나갔는데 그날은 마츠리날이라 가면 쓰고 돌아다니다가 행복해보이는 커플들 보고 훌쩍...😿 하는 메이사랑
메이사 찾아서 가면 들추고 눈물 문질러 닦아주는 유우가를 생각하고 행복해졌어요...😌
유카타는 안 입겠지만 데이트하라고 이녀석들아...
갑자기 소나기 와서 신사 처마 아래서 비도 피하고 5엔으로 각자 소원도 빌고 했으면 좋겠는wwww

642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1:53:39

앵하입니다😸

으헉 너무 좋은...🥹 화해 전에 마츠리 꼭 가요
멧쨔 그와중에 가면라이더 가면쓰고있으면 좋겠네요..😏

643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2:07:48

그리고 뭔가 유우가가 이번 일상 이후로 좀 고민하다가 멧쨔한테 억압하던 걸 좀 풀어주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멧쨔 생일 이후로 악몽도 가끔 꿀 거 같고...🤔
이제 외박해도 그냥 술만 마시니까 메이사 즐거운 자기만의 시간 갖고 오라고...😉

64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2:12:17

🤔오호....


악몽꾸는 유우가를 나데나데해주는 일상... 해보고싶네요..
무릎 나데나데도 좋지만 이것도 무지 룽할거같은...🤭

645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2:15:20

무릎통증이랑 악몽 둘다 와버리면 될 거 같기도...🤭
이히히... 다음에 해봐요...🤭🤭🤭

646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2:23:55

히히 좋아요😸 다음에 할 일상 리스트에 추가해야지 흐히히히
마구 나데나데해버려야만🤭🤭🤭

멧쨔의 망신살이 대폭발하는 일상도 가끔 땡긴단 말이죠...🤔
🙄...상어아가미가 무섭지만...(?)

647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2:29:52

...🤔
..........🤔
상어는 싫어하지만 저는 좋아요 🤤

그리고 저도 유우가의 악몽은 한번쯤 써보고 싶네요 😌 호러영화 제법 좋아하니까 로망이 있어요
어둠의 히다이주가 될 거 같으니 산책과 일광소독을 실시해야겠네요...😌 답레 쓰고 다녀와야지...🤭

64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2:44:38

그러면 언젠가..😏멧쨔의 망신대폭발을 해야만...히히히...

저는 슬슬 위장을 깨워서 점심 먹고 와야겠네요..🫠 더 자면 동충하초가 자랄 것 같고..(?)

649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2:52:46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는데
멧쨔 시점에서는 유우가가 엄청 끙끙앓더니 깨서는 나 그만 괴롭혀...😣하면서 훌쩍이기도 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니
유우가... 학창시절에 왕따당하는 꿈이라도 꾼 걸까나
이지메 당했던 걸까... 라고 멋대로 착각하는 메이사가 떠올려버렸어요

650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00:08

나데나데해주면서 😿(이지메당했던건가...)하고선
😸괜찮아 유우가~ 이제 유우가를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구~ 하고 위로하는 멧쨔가 보인wwwwww

하지만 유우가의 악몽에 나온건 멧쨔 너라구...🫠

651 히다이 - 메이사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05:03

>>627

'제정신 아니구만...'

갈기갈기 찢긴 핫케익을 포크로 콕콕콕 찍어다가 메이사에게 내밀었다. 이거 먹으면 우리 집 가는 건데, 멍하니 내려다보는 게 답답해서 입술에 갖다대니까 먹었다. 그리고 입가에 묻은 시럽도 휴지로 문대서 닦아줬다.

시간은... 뜨순 물에 몸 담그긴 힘들겠고. 샤워하고 사람꼴 갖출 정도는 될 거 같네. 테이블을 정리하며 시간을 확인해보니 슬슬 출발하면 적당하겠다 싶었다. 두 사람 몫의 쟁반을 치우고 오니 메이사도 좀 말똥해보였다. 커피를 마시니 좀 정신을 차린 모양이다. 퇴근하고 자겠다는 거 보니 조금 버틸 만한가 보다 싶기도 하고.

"그래, 그럼 가서 좀 자자. 일찌감치 움직이자고."

그렇게 집에 도착했을 때, 메이사는 다시 지친 얼굴이 돼선 침대에 다이빙했다. 그걸 보자니 나도 그냥 다이빙하고 싶어졌지만... 꾹 참고 씻고 나왔다. 머리도 말리고 옷도 바꿔입고 하니 십분 정도 남았는데...

메이사는 이미 곤히 잠들어선 누가 업어가도 못 깰 정도. 이걸 어쩐다... 업고 갈 수도 없고. 옷도 갈아입어야 할테고. 침대 모서리에 앉아서 메이사를 내려다보다가, 볼을 손등으로 한 번 문질렀다.

'자면 천사같은데 깨면 참 손 많이 간단 말이야.'

어차피 자고 있는데다 혼자 속삭이는 말이니 못 들었겠지. 그렇게 손가락으로 뺨을 몇번 간질여본다. 앞머리도 매만져보고. 이젠 립밤도 안 발라서 거칠거리는 입술도 당겼다가 놓아본다. 난 그냥 메이사가 이 얼굴로 웃어주면 좋겠는데. 다른 거 바라지 않고 생각없이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거 먹었다고 행복해하고, 저녁 바람 냄새가 향기롭다고 꼬리를 살랑거리고, 노란 눈으로 날 보면서 살풋 웃어주면... 다른 서비스가 필요 없을 거 같은데.

'내 앞에서는 맨날 울거나 찡그리기만 하지...'

옛날 여친이 그랬던가, 넌 아가리 털어서 거쳐가는 인간들 인생을 다 조진다고. 그래놓고 자기는 아무 잘못 없는 양 군다고. 그러니까 다 너 때문이라고. 그 때는 미친 애가 또 아무 헛소리나 지껄이나 보다 생각했는데... 메이사를 보면,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아냐,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자. 당장은 출근이 우선이니까.

한숨을 삼키곤 메이사의 겨드랑이를 잡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일어나 메이사. 이제 가야지.'

메이사 이마를 슥슥 문지르면 무거운 마음이 조금 걷힌다. ...그래,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 일해서 돈 벌고, 이 골때리는 똥강아지부터 사람 만들어놓아야지. 그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이니까.
그게 맞아......

(*히히 막레입니다... 멧쨔가 곤히 자고 있다고 적어는 놨지만 어쩌면 안 자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652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16:36

히다이는... 동거지아 메이사가 웃어줄 때... 약간 성불? 할지도 모르겠어요...

653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0:37

🤔
.dice 1 3. = 2
푹 자서 못들음
눈만 감고 정신은 말짱했다
머지.. 꿈인가.. 꿈이구나

65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0:54

😏그랬대요...히히히...

655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1:13

으히히...하하하...다갓은 오늘도 히다이의 행복을 위해 정진해주시네요
다갓숭배를 시작한다...!!!!

656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5:48

히히히히히😏
속으로 😿내가 누구때문에 울고그러는데..유우가는바보야... 하고 있었을지도...🤭

좀 더 심?화되면
😿손 많이 가는 것보다 그냥 하루종일 자는 쪽이 좋겠지...
하고 무기력+수면제 루트라는 길도...🙄가능할지도....키히히힛....

657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7:57

눈이 죽어버린 메이사...
우..우옷... 아저씨가 돌봐줄게......

헉 제가 무슨말을
제 컴퓨터가 사실 해킹을 당했는데 이런 쓰레기레스는 해킹범모브아저씨가 쓴거고 히다이주는 결백합니다 🙏

65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29:35

😏괜찮아요 저희집에도 그런 모브아저씨 3명 정도 있으니까(?)

659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33:00

🤔 그리고 뭔가뭔가
제 머릿속에서 유우가 악몽 나데나데 > 취중진담 > 망신살의 타임라인이 생겼어요
유우가가 악몽 꾸고 자기를 좀 돌아보고... 그리고 나서
메이사 이제 그만 억압할게...😣 내가 그렇게 싫으면 어쩔 수 없지 근데 언제든 돌아와도 돼 🥺 해주고
그 이후로는 외박할 때 적극적으로 뭐라하고 핀잔주고 비아냥대진 않지만 술이 좀 늘지 않을까 싶네요 🤔 물론 메이사가 개인 시간을 갖기 위해 외박해도...😏
그래서 망신살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660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35:47


히다이주 천재..!!🤭 그거 좋아요...
완벽하잖아요😏😏😏😏그래서 🙄그냥 나가지말고 혼자 있을때 해야겠네...하다가...그러다가...😏

오 그러고보니 이반뇌제 이후니까
유우가가 멧쨔한테 워치도 채워놨겠네요🤔 그럼... 심박수 알림이....🙄 그래서 들키는거구나 힛힛히...😏

661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36:03

멧쨔주
채널고정하고 숨참기...😌

663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36:55

흡...!

66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38:36

읏 와 우와아아아아아ㅏㅅ??
헉 이거 이 이 이 이건
🥰🥰🥰🥰🥰귀여웟..... 쇼다이인가요.. 너무 귀엽다아...
멧쨔가 낼름 채가서 낼룸해버려야지...히히히....🥰🥰🥰😻😻😻😻😽😽😽😽😽

665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13:41:14

사실 이런 걸 해보고 싶어서...wwww
하지만 쇼다이인 거로 하죠! 저도 낙서하면서 어쩌다 보니 자꾸 그렇게 그려버렸으니까요 😏
그럼 저는 이제 일광소독하러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요..👋

666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41:32

저번 털멧쨔도 그렇고 쇼다이도.. 무테 느낌이라 폭닥포근해보여..히히힛...🥰🥰🥰🥰
감사합니다.. 저 너무 행복해요...🥰🥰🥰🥰🥰🥰🥰

667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3:42:40

엌ㅋㅋㅋ 그 그런거였군요
사실 전 그런 것도 좋은wwwwww 히히 유우가는 어떤 유우가든 최고야..🥰

일광소독 잘 다녀오세요☺️ 나중에 봬요~

66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4:10:42

전 때때로
여름에 유우가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후히히하게 먹는 멧쨔를 상상하곤해요....🙄
화해 전이어도 화해 후여도 재밌을거같은...😏

669 히다이주 (waSMVRSv.c)

2024-05-12 (내일 월요일) 16:32:00

화해후면...🤭
유우가가 아이스크림으로 양치질 시켜줘요 하하하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일광소독 효과는 없는 거 같지만요

670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6:49:13

하하하😏
아이스크림 줄줄 흘러서 끈적끈적해지는 멧쨔까지 보고 왔네요 히히.....

...제 뇌를 열어서 일광소독해야합니다...🫠
이러다 어둠의 멧쨔주를 넘어서 그냥 어둠 그 자체가 되어버려...

671 히다이주 (waSMVRSv.c)

2024-05-12 (내일 월요일) 17:01:05

저도 열어봤더니 검은 곰팡이와 동충하초가 둥지를 틀었더라구요
가끔 능지 나쁜 이야기 나오는 건 동충하초 때문이었구나 하지만 이미 자라버린 거...😌 동충하초도 생명이니까😌 함께 살아가자고 다독여줬어요

...🤔 텀이 늦어도 괜찮다면
일상...을 개시해놓고 주중에 느긋하게 이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맞아요 저 일상 중독이에요 오피셜로 말아주는 떡밥의 연속에 정신 못차리겠어요 이제 도파민없이는 아무것도 못해버려...🫠

672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02:31

저는 완전 오케이입니다
히히... 저는 일상 중독에 후히히 중독에 아무튼 중독인...🫠 도파민 못참아아앗

673 히다이주 (waSMVRSv.c)

2024-05-12 (내일 월요일) 17:05:12

그러면 혹시 어떤 일상이 땡기시나요 🤔
전 다른 에유들도 좋고 동거지아도 좋고 다이스갓님의 신탁도 좋습니다...🤤

67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10:39

저도 전부 좋아서 고민이네요..🙄 고르기 어려워어엇....

다리부상
2p지아
계약결혼
시니어
오컬트
동거지아
속도위반(...)

...음..🙄또 뭐 있지...
구 여친이 떠맡긴 멧쨔를 키우는 유우가 파파 일상...?(??)
너무 많아서 이제 기억도 잘 안 나는www 뇌=작은인wwwwww

675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16:14

.dice 1 8. = 4
다리부상
2p지아
계약결혼
시니어
오컬트
동거지아
속도위반(...)
부녀지아

676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16:57

다갓께서는 시니어를...🤔
다갓의 신탁에 따른다면...
이전 일상에 이어서 무단결석한 멧쨔를 찾아가려나요 🤔🤔🤔

677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17:53

아마 그렇겠죠...?🙄
그게 자연스러울 것 같고...

678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19:18

사실 도파민에 쩔은 모브 아저씨의 발언을 옮겨적자면
유우가랑 메이사가 마지막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소상히 밝혀라
라고 하시네요 그것도 일단 시니어니까...

하지만 그러면 우리 잡혀가서 사흘밤낮 동탁처럼 불태워질걸요!?

67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21:50

🫠사실 저희집 아저씨도
시니어 시즌 마지막에 멧쨔가 기정사실 만들려고 하는 거 돌려도 좋잖아??라고 했는데
아니 아니지 싶어서 지웠는데.....
...후히히 네트워크가 아니라 모브 아저씨 네트워크였냐고요...🙄

680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23:09

진짜 궁금하긴 하지만
하지만
역시 상어아가미 무섭고....🫠
이번만큼은 욕망에게 지면 끌려가서 참치어장을 밝게 비추는 횃불이 되어 타오르게 될테니까....

681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26:24

🫠 크 으 윽...............
이건 디톡스를 해서 마음의 센서를 회복한 다음 돌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스스로를 믿기가 너무 힘든wwww

...그러면 역시 유우가가 하야나미로 찾아갈까요...
뭔가 뭔가 프로키온씨랑도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재밌을 거 같고ww

682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7:31:23

멧쨔가 먼저 찾아갈 것 같진 않으니까요..🤔
하야나미엔 없겠지만 프로키온씨가 멧쨔가 있는 장소를 슬쩍 일러주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있고..

히히 아무튼 전 좋습니다...😏

683 히다이 - 프로키온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46:24

출석을 불렀다. 메이사가 없었다. “너희들 중 메이사 왜 안 왔는지 아는 놈 없냐?” 라고 물었지만 “몬다이가 모르면 우리도 모르지~” 하는 답변과 실없는 성희롱성 질문만 들어왔다. “연락되는 놈들은 한 번 물어보고 쌤한테 알려줘라.” 라고 일러는 뒀다만.
…사실 안다. 메이사의 무단 결석은 나 때문이란 거.
그리고 D반의 어느 누구도 메이사에게 변변한 답을 얻어내지 못할 거란 것도.

무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끝마친 후, 트레이닝 시킬 녀석은 없지만 트레이닝을 핑계 삼아 외출했다. 스쿠터를 세우고, 앞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마음을 가다듬고는 문을 열면 짤랑- 하는 종소리와 함께 고즈넉한 식당이 나를 반긴다. 런치 세트의 시간도 끝나고 저녁은 먹기 이른 미묘한 시간이다보니 손님은 나 한명 뿐이고 종업원들은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었다.

그 종업원 중 한 명, 아니 여주인이 날 알아보고 인사했다.
하야나미의 주인장 프로키온, 내 담당 메이사의 어머니.

“…오랜만에 뵙네요 메이사 어머님.”

가볍게 악수하고 본론.

“저 사실 여기 온 건 다름이 아니라, 메이사가 오늘 결석을 해서 말입니다. 혹시 메이사한테 뭔 일이 생겼나 하고요. 아픈 건 아니죠?“

”메이사 좀… 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거두절미하고 들어가는 이유는… 뭐랄까.
그래, 상성.
나는 프로키온씨와는 상성이 안 맞는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단 말이지. 연상 여성이기도 하고, 실눈캐이기도 하고, 어쩐지 하야나미 올 때마다 메이사와 나를 유심히 바라보시니까. 단적으로 말해 껄끄러워.

684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7:47:19

그래서 선레를 갖고 왔습니다😌
작업이랑 병행해서 텀이 있을 테니까 편하신대로 느긋이 이어주시면 기쁘겠어요 ☺️

685 프로키온-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8:04:22

가볍게 악수를 한, 뒤로 느슨하게 묶은 머리를 한쪽 어깨에 걸쳐두고, 실눈을 한 우마무스메. 메이사의 어머니인 프로키온이 생긋 웃으며 테이블을 가리킨다.

"어머, 히다이 트레이너. 어서오세요."
"많이 바쁘셨나보네요. 자, 편한 곳에 앉—"

아마 늦게 점심을 먹으러 왔다고 생각한 건지, 그렇게 안내하려던 프로키온은 히다이의 말에 잠시 멈칫했다. 다른 목적으로 왔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무언가 짐작간다는 듯, 의미심장한 웃음과 함께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어머나, 메이사가... 아픈 건 아닐 거예요. 아침에는 학교에 가는 것처럼 나갔으니까."
"그리고 아직 들어오지 않았으니, 메이사는 여기에 없어요. 아마 자주 가는 곳에 가있는 게 아닐까 하는데..."

곤란하네~ 하고, 전혀 곤란하지 않은 어조로 말한 프로키온씨는 한 손을 턱에 받쳤다. 여전히 실눈에 입가엔 웃음까지 서려있어서 아직까지 안 들어오는 딸을 걱정하는 걸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메이사는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고 혼자서 삭히는 편이고, 이런 성정은 꽤나 오래 지속되어 왔을테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곧잘 있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저녁쯤엔 돌아올테니까요. 여기서 기다리시겠어요?"
"걱정마세요. 그이가 중식도를 들고 나오지 않게 잘 감시할테니까요."

마지막 말은 아마 농담일 것이다. ...아마도...

686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8:05:25

알겠습니다 히히.. 저도 이것저것 하느라 텀이 좀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하도 멧쨔만 굴리다보니... 프로키온씨 어색해애애..🫠
실눈단명헤어복흑(?)이란 이미지뿐이지만 얼레벌레 어떻게든...

687 히다이 - 프로키온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8:35:29

>>685

아… 나 이래서 이 사람이 어렵다고. 속내를 모르겠어. 이 사람 배에서 진짜 메이사가 나온 거 맞아?! 딸이랑 어머니랑 달라도 너무 다르고 닮은 거라곤 이마의 점 하나 뿐인 거 같은데요? 그보다 딸이 학교 간다고 하고 집나왔는데 저 걱정하나도 안 하는 표정은 뭔데. 나 이 사람 무섭다고 정말.

…아니, 자주 가는 곳이랬나. 그러면 이런 일이 잦은데다 심지어 그럴 때마다 가는 곳이 있단 소리렷다… 그걸 바로 알려주면 좋겠는데. 그보다 메이사 가출 그만하란 말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몰라? 아이고 이 똥강아지야.

그러나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프로키온 씨는 여기서 기다리길 권했다. 안심…하라고 덧붙이며. 안심하라고 하는 말 맞지? …아닐지도.

어떻게 해야 하나.
여기서 그냥 냅다 “아뇨 됐고요. 중식도 무서우니까 우리 멧쨔 찾으러 갈래요. 자주 가는 곳 거기 어딥니까?” 하고 묻고 나가? 그게 아니면 학부모 상담 한 번 해?
…아 ㅆㅂ 나 학부모 상담 싫다고 ㅅㅂ… 학교에서 1년에 한 번 하는 것도 하기 싫어서 시즌만 되면 죽고싶은데 제가 왜 여기서 사서 고생을 해야 하는 거죠? 싫다고. 싫어. 학부모 싫다고. 악.

하면서도 나는 자리에 앉고 있었다… 이 속이 검은 유부녀가 굳이 앉아서 기다리는 것을, 그것도 저녁까지라고 말한 건 어쩐지 ‘이야기를 나눠보자’ 가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저 그럼 일단… 말차 한잔 주문하겠습니다.”

프로키온씨가 따끈한 말차를 내리러 간 사이 머릿속을 한 차례 정리하고… ^^하는 웃음과 함께 말차를 내왔을 때, 일단 화두로 꺼내는 건 그거였다.

“그나저나 프로키온 아버님은 왜 저를 볼 때마다 중식도를 꺼내시는 걸까요…”

어 알아. 안다고. 남자는 늑대라는 거고 내 추악한 본성을 이미 남자 대 남자로서 알고 계신 거지. 과보호도 있겠다만은… 아는 이야기를 굳이 묻는 건 그거였다.

메이사가 저 좋아하는 거 알고 계시느냐는 은근한 떠보기.
일단은 저 여자의 화법을 맞춰서 핑퐁을 해보자고.

688 히다이주 (Q.nOriHf0U)

2024-05-12 (내일 월요일) 18:36:10

속이 검은 실눈 유부녀는 좋구나......🤤

689 프로키온-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8:52:05

"주문하신 말차 나왔습니다~"
"음? 아아. 그거 말인가요."

말차를 내오자마자 훅 들어오는 질문에 프로키온씨는... 말차 담긴 잔과 다과가 올려진 접시를 히다이 앞에 내려놓고, 쟁반으로 입가를 가렸다. 후후훗, 하는 웃음이 들리는 걸 봐서는 아마 웃고 있는 것이 맞는데...

"글쎄요. 그이는 이래저래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니까. 부끄러워서 그런 게 아닐까요?"
"사실은 사위가 생기면 같이 술을 마시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인데, 정작 마주보고는 말 못하는 편이니까~"

주방에서 쨍강!!하고 뭔가 금속성의 물건을 떨어트렸을 때 나는 소리가 크게 울렸지만, 말차를 내리러 갔을 때 뭐라 말해둔 건지 아무튼 주방에서 홀로 나오려는 인기척은 들리지 않았으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일이겠지.
흘끔 주방 쪽을 보던 프로키온씨는 다시 시선을 히다이에게로 돌렸다. 쟁반은 슬쩍 내려간지 오래였다. 입가에는... 속내를 알기 어려운 웃음이 걸려 있다.

"이건 비밀이지만...."

아까보다도 목소리를 확 낮추고, 히다이의 귓가 가까이로 몸을 숙여 소곤소곤 말하는 프로키온씨.

"그이도 사실 트레이너였거든요. 제 담당."
"그러니까.. 괜히 옛날 생각나서 부끄러워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후후후."

이미 알고 있고, 우리가 선례기도 하니까 발뺌할 생각은 말아라. 같은 뜻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비밀스럽게 속닥거림을 끝낸 프로키온씨는 숙였던 몸을 다시 세웠다.

"그나저나, 일부러 메이사를 찾아오실 정도라니. 결석 말고도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니겠죠?"

690 히다이주 (C0YWubhMuA)

2024-05-12 (내일 월요일) 19:25:28

답레를 쓰기 전에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멧쨔주도 맛저하시길~👍

691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19:30:05

맛저하세요 히다이주~😸

692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05:31

>>689

"아, 아하, 하, 하하 하... 그, 그런. 가요. 아, 그렇구 나."

떨리는 손으로 말차를 마신다. 말차 너무 출렁거리지 않냐고요? 응 아니야. 착각입니다. 완전 착각이라니깐. 하하. 사. 사위. 어. 응. 짓궂으시다니까.

쨍강!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던 나는, 방심한 사이 내 공간에 훅 들어온 유부녀, 메이사를 닮은듯 닮지 않은 농염한 40대 밀프의 향에 숨을 꾹 참았다. 솔직히 깜짝 놀란 것도 사실이다. 아니 그야 유부, 아니 실눈캐들은 퍼스널 스페이스를 허용하면 칼을 찌르는 게 국룰이잖아.

그러나 들린 말은,
진짜 칼찌라고 착각할 정도의 무언가였다.

"풃, 커, 콜록 켁, 컬록켈록 뭇, 뭐. 뭔. 아니, 콜록. 예??"

상성 안 좋다고 했지 내가. 난 진짜 칼이라도 찔린 듯한 리액션을 성대하게 보여줬고, 진하게 탄 말차는 내 목구멍을 씁쓰름한 맛으로 유린했다... 내 옷도 검은색이라 망정이지 잔뜩 말차 범벅이 돼버렸다. 프로키온 씨가 가져다준 닦을 것으로 여기저기와 입가를 닦으면서 애써 진정했다...

그러니까 그런 거잖아.
프로키온씨도 메이사 아버님도 둘다 알고 있다고. 메이사가 날... 사랑하는 거. 결혼하고 싶어할 정도로.
혼인신고서까지 쓴 줄은 모르는 것 같지만, 거기에 준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두분께는 이미 들키고도 남은 상황이라는 소리다. 그렇다면 감출 게 없지.

"...저는 그럴 생각 없습니다."

맹물을 마시는데도 입안이 쓰다. 젠장. 귀가 홧홧해... 이게 뭐라고.

"......메이사한텐 늘 선 긋고 있어요. 담당이라서 소중히 하고 잘해주는 거랑은 별개로 그 정도 선은 압니다. 이번에도..."
"메이사랑 저는 아무 사이 아니라고 했다가 메이사가... 마음이 안 좋아서 그런 거겠죠. 3관을 놓친 것도 충격이었겠고요."
"담당으로서 최소한의 멘탈케어를 해야 하니까 찾아왔을 뿐이고..."

혼인신고서 이야기는... 안 하는 게 낫지. 어차피 제출도 안 할 거.

"그 뿐이에요."
"메이사가 달리지 않게 되면 저도 걔 인생에서 사라져줄 거니까 걱정 마세요."

693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09:27

웃겨 바보... 나쁜 새끼... 이런 말이 사랑고백이라는 말이 있죠
유우가의 사랑고백은 이런 거겠지...😌
네 인생에서 사라져줄게(메이사는 그러면 죽어 이 바보야)
난 질나쁜 사람이라 널 베릴 거라고(메이사는 그게 좋대...)
으힉... 으히힉.......
으아아~~~~ 히메이가 너무 맛있어~~~~~!!!!!!!!

69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13:20

😏히히히...
제 마음속 프로키온씨가 무지 날뛰기 시작한...크히히힛....

695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15:43

이래놓고
메이사랑 혼인신고서 썼다가 제가 튀엇는데요
메이사가 중앙으로 따라와서.. 아니 얘가 거짓말을 해서 제가 동거시켯는데요..
...아니그러니까보호만하려고했는데어쩌다보니후히히까지해버려서 아니 근데
애가 집을 나갓거든여.. 그.. ㅅㅂ.. 메이사 어딨는지..아시나요........
이러고 찾아온다니wwww

심지어 메이사 찾아서 다시 왔을 때에는 임신까지 시켜놓은 채라니...
뭐 이런 망신살의 인간화 같은 애가 있는지 싶어서 어이없고 웃깁니다wwwwwwwww

696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18:11

wwwwwwwwwwwwwwwwwwwwww상상만해도 너무 웃긴wwwwwwwwwwwwww
그 일상도 나중에 꼭 돌려보고 싶네요wwwwwwwwww 멧버지 장비풀장착으로 대기시켜놔야지..(?)

697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20:13

멧버지가 5렙 풀차지 대인보구 쓰려고 했다가
메이사의 글썽글썽🥺을 보고 각혈하는 것도 본 거 같아요...

......
.........뻘하지만
아빠 나 여친이 OO해서 결혼하려고. 하고 덤덤하게 말하는 유우히가 떠오른...🙄

69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21:28

...어...어떻게....? 어떻게 한거야 그거...?????🫨

699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23:27

아빠를 닮았다거나...
......우마무스메는 신비하니까요
세 여신이 도와줬대요

700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26:13

🤔
..........하긴...
저도 가끔씩
○○○○ 메이사를 상상했었어요....🙄
어휴 뇌에 검은 곰팡이 봐라...

701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29:10

............................................
................히다이가 기겁하고 질색하겠지만...
사실 저도 상대가 히다이만 아니었다면 좋았겠지만
메이사가 원한다면...

702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2:12

히다마리쨩이 있잖아요😉
마법의 약을 먹을 시간이야 히다이쨩...(???)

🤔하지만 히다이가 보고 기겁하는거... 한번은 보고 싶거든요....
물론 당황하는 멧쨔도 보고 싶고..... 크크크키...

703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7:36

아 히다마리쨩이라면 그건 저도 무리없이 술술 먹히는wwwwwwwwwwwww
그런건가...
그런 거구나...

.........안되겠다
동거지아의 두번째 메이사 생일은 유우가랑 단둘이 좋을까요 아니면 결속밴드 다같이가 좋을까요?!
제 픽은 다같이 했다가 밤은 오붓이 둘이서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704 프로키온-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8:15

"어머나~ 그립다~"
"옛날의 그이를 보는 것 같네~ 후후후, 싫다아, 너무 주책이네~ 그쵸?"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단언하는 히다이를 본 프로키온씨의 감상되시겠다.
주방에서는 재료를 손질하고 있는지 무언가를 다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유난히 크게 들리는 것 같지만 분명 착각이겠지.
잔뜩 쏟아버린 말차 대신 물을 마시는 히다이—정확히는 새빨개진 히다이의 귀를 슥 보던 프로키온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히다이 트레이너는 그이랑 많이 닮았네요."
"트레이너 시절의 그이랑 똑같은 소리를 해서.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메이사, 어릴 땐 늘 아빠같은 사람하고 결혼할거라더니... 그래서 메이사가... 흐음~"

또 혼자서만 뭔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이 실눈 유부녀의 속은 어디까지 새까만건지, 들여다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최소한의 멘탈케어 치고는 꽤 사이좋지 않나요? 후후후, 뭐어. 그런 걸로 해둘게요."
"저랑 그이는... 아니, 저는 관명가문까지 버리고 츠나지로 오는 걸 택했지만, 저희 딸과 히다이 트레이너는 그럴 일은 없을 거라는 걸로 알고 있을게요."

눈을 감고—사실 실눈이라 언제나 감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튼 눈을 감고 프로키온씨는 그렇게 말했다.
얼핏 들으면 히다이의 말에 알겠다고 대답한 것 같지만.

"아, 하지만 따로 메이사에게 말하진 않을 거니까요. 메이사도 이제 어른이고, 스스로의 선택에 책임을 질 나이니까."

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 그냥 그거다.
앞으로도 그냥 지금처럼 지내겠다는 말. 하야나미에 히다이가 오면 다~ 알고 있다는 눈으로 보고, 메이사가 자고 오겠다 전화하면 흔쾌히 허락도 하고, 중식도 들고 나오려는 그이를 막아주겠다.

705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39:47

>>703
저는... 결속밴드 다같이 와하하 하다가 손목보고 왕코쨩이 눈치없이 말꺼내고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다가 저녁에 둘이 다시 회복하고 오붓하게 지내는 쪽이요(?????????)

706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0:17

유부녀 최고......
......프로키온씨에게 치근덕대고싶어요
큿...

707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1:41

>>705 메이사... 유우가가 파티 준비하는 거 도우면서 워치 빼뒀다가 다시 차는 거 잊었구나 😏
이건... 유우가가 유일하게 왕코쨩한테 한 방 먹고 아무 말 못하는 상황이겠네요
재미있어지겠습니다 으히히...😏
메이사 생일은 수라장이 제맛이지...

70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2:05

프로키온씨에게 치근덕대는 히다이...
그리고 때마침 돌아온 메이사가 그걸 목격하게 되고...🙄
다급한 메이사의 외침에 결국 주방에서 사시미칼을 든 멧버지도 나오게 되는데...(???)

70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42:46

생일마다 수라장이 벌어지는wwwwwwwwwww멧쨔의 마음 보로보로인wwwwwwwwww

710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4:46

>>704

내가 저 다혈질 아저씨랑 뭐가 닮았다는 거야!
제가 더 잘생겼다고요. 성격도 좋고. 프로키온씨 그렇게 안 봤는데 남자 보는 눈 없으시네.
하는 마음은 속으로만 삼켰다... 들키진 않았겠지.

그나저나 결국 이 유부녀... 메이사의 어머니 맞나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는 메이사와 닮았다. 뭐랄까, '네가 뭐라 하든 나는 내 맘대로 굴겠다' 하는 부분이 특히나. 메이사는 행동하는 혈기가 있다면 이 유부녀에겐 두고 보는 진중함이 있달까.

.........모녀에게 쌍으로 놀아나는 게 꼴받는다. 젠장.

"...딱히 말해도 상관 없어요."

그래서 유치하게 틱틱댔다. 저 아줌마는 별로 신경도 안 쓰겠지만! 제기랄!

"...젠장 이게 다 뭐하는 건지. 메이사가 자주 가는 곳 어딥니까?"

결국 학교 선생으로서의 예의나 권위는 다 내팽겨치게 됐다. 이런 것도 메이사와 닮으셨군. 맞지도 않는 화법일랑은 때려치고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래놓고 또 학부모 면담 때 뵙게 되면 정말 민망하겠지만... 뭔가 꼴받고 짜증나고 열받고 으으으으...! 젠장, 그래서 그냥 질러버렸다고.

...행선지를 짐작할 만한 정보를 얻어내고 나서, 나는 말차를 다 마시고 자리를 박찼다. 문을 닫기 전에 주방에까지 다 들리도록 이렇게 외치고서.

"애가 외박한다고 하면 뜯어말리기도 하고 그러세요 좀!"

그리고 메이사를 찾아 헤매는 내내 마음이 술렁거렸다.
...난 절대로 결혼 안 해. 메이사한테 딱 잘라 말해둘 거라고. 저 모녀는 글렀어 트레이너 잡아먹을 생각만 하는 거가 유전돼서 아무 판단이 안 서잖아. 부모의 협조를 얻긴 글렀고...
...그렇게 메이사를 찾아냄과 동시에, 생각이 닿는 곳이 있었다.

―중앙 라이센스.
마구로에서 메이사가 1착을 한다면 내가 라이센스 갱신을 포기하고, 일부러 시험에 떨어진다던가 하고.
메이사가 1착에 실패한다면 나만 중앙으로 간다.
관명을 버리고 츠나지로 도망쳤다는 프로키온 씨의 말이 좋은 발상을 선물해준 셈이다.

711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5:59

사실 히다이가 계산을 안 하고 나와서 😏
저러고 나왔다가 멧쨔한테 팔짱껴진 채로 계산하러 다시 오면 웃기겠단 생각이 들어요 🤭

712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0:59:48

프로키온씨 분명 한번에 일러주지 않고
😌"비밀들판에 가있으려나~? 프롬때 별 보고 왔던 곳이라고 그렇게 자랑했었던 곳인데요."
🤭"어쩌면 비밀해변일지도 모르겠네요~ 메이사는 그런 곳 8군데 정도 갖고 있으니까~"
하고 말해줬을 것 같은wwwwwwwwwwwwwww

713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2:30

유우가... 어쩔 수 없네 개고생하렴...🤭
근데 이거 유우가를 피곤하고 추레한 몰골로 만들어서 멧쨔의 마음을 쉽게 얻게 만드려는 프로키온씨의 빅픽쳐 아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71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1:04:12

🙄프로키온씨.... 그런 큰 그림이.....

그래서 멧쨔는 어디에 있었을까...
.dice 1 2. = 1
비밀들판
비밀해변

715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1:15:22

그렇게 하야나미에서 마마랑 유우가가 한바탕 했다는 건 꿈에도 모른 채, 나는 비밀들판에서 뒹굴고 있었다. 나무가 적당히 가려주는 풀밭은 밤에는 별을 보기도 좋고, 낮에는 이렇게 낮잠을 자거나 시간을 보내기도.. 사실 시간 보내기엔 별로 안 좋을지도. 좀 지루하긴하다. 차라리 밤이라면 나을지도...

풀내음도 주황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도 조금 질려왔을쯤, 오가는 사람이 없는 이 비밀들판에 점점 가까워지는 인기척을 느끼고 귀를 쫑긋 세웠다.
야도카리쨩인가? 그런 것 치고는 발소리가 좀 다른데. 발소리가 가까워지는 곳을 응시하다가, 예상하지 못한 얼굴이 보여 화들짝 놀랐다. 편하게 사지를 뻗고 누워있던 자세도 후다닥 일으켜서, 언제든 뛰어갈 수 있도록 자세를 취했다.

".....뭐야."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라고 하기엔... 조금 느낌이 달랐다. 뭔가 좀 지쳐보이기도 하고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애초에 꽤 깊숙한 산속에 있는 곳이라고 여기. 지나다가 들리기엔 이상한 곳이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으면서, 뭐하러 여기까지 온 거야. 짜증나게.
그 짜증을 한껏 담아서 퉁명스럽게 뱉었다. 뭐냐고.
....뭐, 학교 빠져서 잡으러 왔다고 해도 이상하지. 보통 이렇게까지 잡으러 오진 않는 걸.

"....아무 사이도 아닌 데 이런 곳까지 찾으러 오지 말아줄래? 스토커 같아."

혼자 하루종일 있으면서 생각도 좀 정리하고 했는데도, 여전히 감정은 정리되지 않은 채라서.
그래서 그렇게 틱틱대는 말을 해버린다. 그치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한 건 저쪽이니까. 난 나쁘지 않은 걸.

716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26:46

>>715

그 넓은 츠나지 해변을 다 뒤졌다. 바위 위도 걷고, 메이사 이름도 외쳐보고, 부둣가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그 외에도 엄청 허탕을 쳤다. 비밀들판도 말이지, 심지어 그 땐 밤인데다 술도 한 잔 걸쳤고, 메이사의 손만 따라 갔을 때라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났단 말이야.
그러고 나니 진이 쭉 빠져, 메이사의 비밀 들판에 왔을 때 나는 녹초였다.

...너무 오르막을 많이 걸었다. 무릎에 무리 갈텐데. 그런 생각에 한쪽에 더 무게를 싣어 걷다보니 메이사가 보였다. 이미 내 인기척을 알아챈 듯 나에게 짜증을 한껏 내는 표정으로.

...뭐라 말해야 하지. 피곤해. 그냥, 젠장... 잠깐만 쉬고 싶다.

그런 생각만 잔뜩인 채 다가서서 한숨을 푹 쉬고... 메이사의 손목을 잡아당겨 그냥 껴안았다. 말하기도 피곤해. 그냥 그렇게 껴안고, 나무라듯이 투정부렸다.

"사람 걱정시키고 말이야, 이 기집애가..."

그렇게 메이사의 얼굴을 품에 꼭 눌렀다가 떼었다. 뭐라고 말해야 하나 여전히 갈피가 서지 않았지만, 미안하다는 말이 생각나진 않았다. 그야 미안하지 않았으니까. 프로키온씨에게 말했듯 난 그렇게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정말로 아무 사이 아니게 되어야 한다고 믿으니까.

"그런 얼굴 하지 마."

그래도 메이사가 나한테 한껏 찡그리고서 모진 말을 하는 건 싫었다. 가슴이 쿡쿡 쑤셨다. 아무 사이 아니더라도 소중할 수는 있는 법 아닌가. 멋대로 소중하게 여기는 게 뭐가 나빠.

"나 힘들었어..."

그냥 그렇게 말하고, 꼬옥 껴안은 채로 메이사의 이마에 뺨을 기댔다.

717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0:23

🤔
어쩌지... 자꾸 밀어내는 멧쨔만 생각나요....🙄

718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1:55

그러면 안 놔주고 꼭 껴안은채로 들판에 쓰러지면 되니까 걱정마세요 😉

71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3:35

끼뺫...!🫣

720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1:37:24

"윽...."

대뜸 다가와서 한숨만 푹 쉬길래, 그냥 지나쳐서 집에나 가버릴까. 그렇게 생각했다. 다짜고짜 손목을 잡혀 끌어당겨지기 전까지는. ....진짜 짜증나.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그렇게 단언할 땐 언제고, 이제는 이렇게 끌어안고 있냐고. 걱정 안 해도 되잖아.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뭐하는 거냐고..! 아무 사이도 아니면서 이런 짓 하지 마."

잔뜩 찡그리고, 유우가를 힘주어 밀어냈다. 그래도 껴안은 팔은 제법 단단하게 얽혀있었다. 뭐냐고 진짜. 짜증나. 작정하고 세게 밀면 풀리겠지만, 그러면 유우가가 뒤로 훅 넘어갈 게 뻔했다. 여기, 비밀들판은 풀이 깔려있긴 하지만 돌도 꽤 많고. 뒤로 넘어졌다 머리부터 박으면 귀찮은 일이 생길테니까... 짜증나게. 왜 이런 걱정까지 내가 해야하는데?

"알 게 뭐야. 빨리 놓고 가라고. 짜증나... 전부 누구때문인데...."

짜증나. 심한 말을 한 건 너면서, 왜 네가 힘들어 죽겠다는 듯이 구는 건데. 전부 누구때문인데. 여전히 풀리지 않는 유우가의 팔을 툭툭 치고, 밀어내면서 짜증을 냈다.

"아 진짜! 이거 치우라고!!"

이마에 뺨까지 기대서 더 욱한 마음에, 확 이마로 들이받기도 하고.

721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5:57

>>720

밀어내는 메이사를 꽉 붙잡고 있는데, 애가 힘이 장사여서 쪽을 못 쓴다. 손이 부들거리며 풀리려는데 턱까지 들이받혔다. 아, 젠장 입안 씹었어. 그리고 제대로 들어갔네. 순식간에 균형을 잃고, 둘이 엉켜버린 채로 쓰러진다.

그 와중에 메이사의 등을 꼭 당겨, 내 위로 엎어지게 한 건 그야말로 나이스 판단. 내가 덮치는 꼴이 되면 어쩐지 다른 곳도 걷어차일 거 같았고(...) 무엇보다 내가 쿠션이 돼서 안 다쳤으니 다행이다. 근데 진짜 힘이 뭐 이렇게 세냐 애가.

"윽... 가만히 있어 제발."

입안은 비리고 점심은 못 먹어서 어지러운데 머리 앞뒤로 타격까지 들어왔다고. 움직이지 못하게 메이사의 뒷목을 꾹 당겨 눌렀다. 조금 진정된 것 같자 이야기를 꺼냈다.

"...너 토네이도 대쉬가 그렇게 중요해?"

아니겠지. 넌 선을 넘은 녀석은 애초에 자기 세상에서 없는 취급 하는 녀석이니까. 굳이 역겹게 대하지도 않고, 좋게 인식을 바꿀 일도 없고, 그냥 그런 사람. 얽히지 말아야지. 그렇게 입 꾹 닫고 동굴로 들어가는 녀석이잖아. 토네이도는 이미 그런 취급이다.
토네이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한 말이 중요한 거겠지. 그 정도 논리의 허점은 빤히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과 밀착해서 들으면 그런 걸 따질 새도 없는 법이다.
따질 틈도 안 줄 거고.

"우린 혼인신고서까지 쓴 사이잖아. 그 녀석이 뭐라 생각하든 너만 잘 하면 제출할 거라고."
"...그런 사실을 굳이 토네이도 녀석한테 알려줘야 해? 난 싫은데."

거짓말을 하느라 가슴이 두근거리는 게 느껴진다. 너한테도 들리겠지. 이렇게 밀착했으니까.

"너도 싫을 거라고 생각했어. 걘... 알잖아. 나한테 치근덕대는 거."
"아니야?"

722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1:56:20

쓰레기가 없는 곳에서 이정도의 쓰둔을...
유우가 또 아가리 털어서 여자 인생망친다...

723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2:11:53

일부러 뒤로 안 넘어가게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결국 넘어가버렸다. 그대로 유우가 위에 엎어져서 다시 바둥대려고 했는데 뒷목을 꽉 잡혀서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팔다리를 휘적거리다가 제 풀에 지쳐 그만둬버렸다. 진짜 짜증나.....
그렇게 좀 가만히 있으니 유우가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토네이도 녀석이 뭐라 생각하든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거니까 상관없다고. 굳이 그 녀석에게 알려줘야하냐고.

아니야, 난 그것 때문에 화가 났던 게 아닌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말하는게, 그냥.... 그 녀석이 아니라 네가 했던 말이, 그게 더 싫었던거라고. 그렇게 꽉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하면서도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한게.

붙잡혀서 머리가 가슴팍에 꾹 눌려있어서, 귓가로 심장소리가 어지럽게 울린다.
네가 늘어놓는 궤변같은 말과 그 소리가 뒤섞여서 머리가 어지럽다. 그게 더 짜증나.

"....그래도, 그치만...."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니까, 싫었는걸...."

토네이도가 유우가에게 치근덕거리는 건 알지. 그자식 내가 보는 앞에서도 태연하게 그러고. 아무 사이 아니라고 했을때도 대놓고 내가 가져간다고 지껄이고.
아이스크림을 던지는 게 아니라 그걸 쥐고 패버렸어야 하는데. ....아니다. 그 정도로 그 녀석에게 감정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으니까. 그냥 걷다가 어디 차에나 치여버리라지. 젠장.

"...바보같아."

72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2:12:17

멧쨔의 인생 망해버렸다🤭

725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25:54

>>723

나 너무 쓰레기 되는 기분인데. 젠장. 메이사의 어머니까지 보고 와서 이러고 있다니 배덕감에 가슴이 더 두근거린다. 그래도 해야 할 건... 해야지. 메이사는 속 시원하게 풀린 거 같지 않으니까.

날 좋아하는 애한테 이렇게 구는 건 전공이 아니다...
하지만 전공이 아닌데도 난 제법 잘했다. 쓰레기 학부라 그런가.

"...우리가 아무 사이 아닌 건 아니지."
"별 일 없다면 결혼하고 여보 자기 할 사이잖아. 아닌가."

난 내 딸이 이렇게 말하는 녀석을 좋아한다면 뜯어말릴 거야. 메이사 아버지가 정말로 이해되는 순간이다. 그러니까 외박하는 거 제한도 좀 하고 그러시란 말이에요. 안 하니까 애가 이만큼이나 중증이 됐잖아요. 좋아해도 하필 이런 질떨어지는 녀석을 좋아해선 나까지 고생이 많다고.

...그래도 역시 여보라던가 자기라던가, 여자친구들한테도 안 하던 애칭을 남의 귓가에 속닥거리고 있으려니 부끄러운 건 사실이다. 심장이 멎지를 않네. 아니, 멎으면 죽는 건가. 젠장. 좀 조용해지라고 새끼야.

"남편아내될 사이고. 어쩌면 우리 사이에 애가 있을 수도 있겠지. 같이 사는 건 당연한 거고..."

어쩌면 이 이야기에서 나도 단서를 흘려버린 걸지도 모르겠다. 메이사가 마지막으로 저지른 일을 생각해보면.
메이사는 이 때 내가 일러주는 걸 하나하나 상상해보는 것처럼 얌전해졌다. 난 그게 잘 먹힌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 메이사. 그렇잖아..."
"그런 거 낯뜨거워서 어떻게 말해."

...이건 진짜 진심이었다. 생각만으로 얼굴이 빨개져서, 메이사가 올려다 봤을 때 내 얼굴이 볼만했을 테니까. 그래서 넘어가준 걸지도.

726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32:36

그래도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학교에서도 여보라고 하고 다니겠지...🤭
복도에서 마주치면 이마에 츄해서 학생들한테 우웩 소리도 듣고...🤭

727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2:33:51

"........"
"그, 그 그거언....."

드, 듣기만 했는데도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뒤로 쳐진 귀끝도 빨갛게 됐을 게 분명해...!
결혼하고 여보 자기 할 사이, 남편아내될 사이고 사이에 아이도 있을 수 있겠다니. 그, 그런 걸 직접 들으니까 생생하게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상상해보면서 속으로 뺫!하고 있다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보면, 유우가의 얼굴도 새빨갛고, 사실 고개를 들기 전부터 심장소리가 엄청 쿵쿵하고 들리고 있었으니까....

......응, 그렇네. 이런 거 말하는 거 쉽지 않지.. 엄청 부끄러우니까.
그렇네! 나라도 이런 건 쉽게 말 못하지!!! 고개를 조금 격하게 끄덕거린 후에, 그대로 유우가에게 파묻었다.

"...그러네에. 알았어..."
".....말도 없이 안 가서, 미안해..."

.....알았어. 납득했다고.
그래서 그랬던 거라고 납득했으니, 무단으로 땡땡이친 것에 대한 사과를 슬쩍 입에 올렸다. 그리고 고개를 파묻은 김에 하루 동안 부족했던 유우가 성분도 좀 씁-하- 하고.

"...근데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

정말 아무 말도 없이 나온 거고, 내가 여기 자주 오는 것도 유우가는 아마... 프롬때 데려오긴 했지만 딱 그 정도고, 이렇게 혼자 있고 싶을 때 오는 건 몰랐을텐데.

728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2:35:17

>>726

멧쨔 포카포카...🥰
우마뾰이의 성공적 사례라고 불릴지도..🤭

72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2:45:04

여담이지만 멧버지는🤔
원래는 좀 엘리트 트레이너 코스 밟던 사람이었을거 같죠...
그래서 나름 유명한 우마무스메 집안의 자제를 담당했다가
유우가처럼 선 긋는다고 그었는데 실눈캐의 음모에 당해서(...)잡아먹히고
거기에 메이사도 덜컥 생겨버려서 패닉.. 하지만 내가 어떻게든 책임질게...하는 모습에 프로키온씨가 관명도 레이스도 내다버리고 우리 그냥 어디 멀리 가서 살아요~☺️하고 츠나지로 끌고 온 거겠지...
하는 생각이 방금 막 들었어요

아니 이게 아니고
유우가랑은 반대로 싸움도 제대로 안해본 쪽이라🤔 왕코쨩처럼 키사마아아앗!!하고 위협하는게 전부 아닐까..
근데 거기에 이제 중식도가 더해진🤔

730 히다이 - 메이사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46:13

>>727

성공했다. 난 성공한 쓰레기야. 메이사의 입에서 '미안해' 가 나왔다고.
...미안해야 할 건 나 같은데.

그야 내가 말한 미래는 안 올 테니까. 난 네 인생에서 사라질 거고, 넌 네 또래의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미래를 꾸리게 될 거다. 다 널 위한 일이야. 그러니까 이 정도의 쓰레기 짓은... 조금만 봐주면 안 될까.

그렇게 자기합리화 하고 있다보면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 가라앉고 있던 얼굴이 다시 빨개진다. 아니 왜 빨개지는 거야. 그게 뭐 어떻다고. 그러면 천리안으로 찾았다고 할까? 그럴 수는 없잖아! 당연한 말인데... 내가 메이사를 걱정해서 그만큼이나 품을 들였다고 하는 게, 뭔가 어쩐지 무척이나 부끄러웠다. 그게 뭐라고. 알지만 마음이 내 뜻대로 안 된다.

"그, 그건..."

"......하야나미에서 너희 어머니께... 여쭤봤지."

잠깐. 어?
그러고보니.

비밀 들판이랑 해변 이야기를 듣자마자 뛰쳐나왔었지... 빨갰던 얼굴이 순식간에 새파래졌다.

"............나 계산 안 하고 나왔네..."

멍청해... 멍청하면 몸도 고생하고 망신살도 뻗치는 거야. 빌어먹을... 아.. 씁... 하......... 진짜.............

"다시 가야겠네... 너도 같이 가자. 벌써 쌀쌀하잖아, 옷도 얇게 입어가지곤."

...그렇게 해서 하야나미에 메이사의 팔짱이 껴진 채로 들어오게 됐다는 거죠. 전 정말이지 아버지 어머님을 뵐 수가 없어서 눈을 까뒤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단골들은 일찌감치 저녁을 먹다가 우리를 보고는 목소리를 죽여서

- 그 녀석이지?
- 저 녀석인가보네.
- 뺀질거리게 생겼구만.
하며 자와자와하고.

이 끔찍한 상황에서 빨리 빠져나오고자, 계산을 맡으신 아버님께 덜덜 떨며 카드를 내밀었다.

"...아까 말차를 계산 안 해서요..."

731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2:48:06

>>729 엄청 강하잖아 프로키온씨... 진짜로 엄청난데요...
멧버지는 뭔가 숫기 없는 타입이구나 🤭 초식남 계열이라고 머릿속에서 인상이 잡혀버렸어요
이 부부... 귀엽다...🤭🤭🤭

732 히다이주 (H5w1UMpyHg)

2024-05-12 (내일 월요일) 23:01:23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ぴぎゃ壁“!! https://picrew.me/share?cd=yYC6eP2tWg #Picrew #ぴぎゃ壁
세상에는 좋은 픽크루가 참 많네요 🫠

733 메이사-히다이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3:04:47

"하아....?"

마마한테 물어봤다니. 학교 땡땡이 친 거 걸려버려...!
그 생각에 잠시 얼굴이 파래졌는데, 그런 나보다도 유우가의 얼굴이 더 새파래지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데 들어보니 계산을 안 하고 나왔다고. 그러니까, 마마한테 물어보려고 하야나미에 가서 뭔가 먹었는데, 계산도 안 하고 나왔다는 건가...?

"파파가 안 잡았어? 신기하네... 예비 사위 특전 같은 건가."

히죽 웃으면서 장난을 칠 정도로는 회복해서, 그런 농?담도 던져보고. 하지만 같이 가자는 건 언제나 환영이니까.
그렇게 유우가의 팔짱을 끼고서 하야나미로 돌아와 문을 열자, 이쪽을 보는 마마의 눈길은... 평소와 같이 흐뭇한 느낌이다. 어쩐지 웃음이 더 짙어 보이는 건 내 착각인가?

- 어머나~ 사이가 좋네요, 히다이 트레이너.

우와, 평소엔 이렇게는 말 안했는데. 무슨 일이 있던거지 마마....
마마도 그렇고 단골들도 무어라 소근거리고 있었다. 뭐 대충 짐작은 가는데. 히히, 하고 웃어보이고서 계산대로 슥 시선을 돌리면 거기엔 파파가 있었다.

- ........

유우가가 덜덜 떨면서 내민 카드를 가만히 노려보는 파파
를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는 나.
진짜 돈 받을 거야? 유우가라구? 내 트레이너고 내 담임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유우가에게 낀 팔짱을 좀 더 강하게 죄였다. 아, 유우가 팔에 피 안 통할지도. 좀 미안.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 괘씸한 녀석!!!!!'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가차없이 카드를 받아 계산해버렸다. 파파 실망이야....

"그런데 유우가, 말차 한 잔만 마신거야? 밥은?"

그러고보니 말차를 계산 안 했다고 했지. ....계산을 안 하고 나오는데 다른 음식은 계산하고 말차만 안 하고 나오는 건 이상하지?
그럼 말차만 마신 건가? 밥은? 벌써 저녁때인데?
....하긴, 나도 점심 저녁 다 안 먹었으니까... 남의 말을 할 처지는 아닌데.

734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3:05:33

>>732 우와
이 픽크루
최고네요.....😏
뒤쪽으로 가서 멧챠 장난쳐버리겠네 멧쨔...히히히히히....

735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3:11:25

Picrewの「ぴぎゃ壁」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5qXaKKofPj #Picrew #ぴぎゃ壁

그래서 저도 만들어본....😏
-빈-쨔지만요....

736 히다이주 (ED7cgBNOnc)

2024-05-12 (내일 월요일) 23:28:12

오늘 축복이 끝도 없네요... -빈-쨔.. 최고..😇
진짜 정말 아름다운 픽크루예요 🙄😇🤤
정말... 으..으헤...능지녹아.....

737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3:36:14

히히히히히.... 히메이가 서로 번갈아서 벽에 끼는 거 보고 싶네요....
둘 다 장난치겠지...😏

738 히다이주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23:43:13

메이사가 낀 거에 장난 선 넘을 정도로 쳤다가 업보청산하는 거죠?
유우가 기겁하고 으아아아악!!!!하면서 정신 나가려 하는 거... 보인다...🙄
하지만 전 여기서... 앞에서만 장난 치는 것도 보고싶은걸요 🤭 앞뒤가 완전히 격리된 상태에서 츄츄만 하면 메이사 엄청 짜증낼 거 같고 🤭 으히히...
얼굴에 낙서도 해야하고요

739 멧쨔주 (n5xK7rd3qM)

2024-05-12 (내일 월요일) 23:46:44

😏그럼 유우가한테도 얼굴에 낙서 해줘야겠네... 고양이 수염 그려줘야지 히히히...(?)
멧쨔는 앞에서도 장난치고 뒤에 가서도 장난칠 것 같아요.. 매수각희 기질 어디 안 가고 유우가가 기겁할만한 것들로 겁주지 않으려나🙄

740 히다이 - 메이사 (ftmYTPqyKs)

2024-05-12 (내일 월요일) 23:53:23

>>733

아까 들판에서 말한 게 있어서 팔짱 빼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남들이 자와거리는 걸 억지 웃음으로 넘기고, 메이사 어머님의 짓궂은 한 마디를 눈을 까뒤집고 못 들은 척 하고, 아버지의 죽이려하는 눈빛을 최대한 회피할 뿐이었다. 잠깐 근데 메이사 팔짱이 팔짱이 잠깐!! 팔 닿는다고! 적당히를 알라고 이 골때리는 기집애야! 나 너네 부모님 앞에서 이러고 싶지 않다...!
(하츠모데 때 비슷한 거 했지 않느냐고? 아니아니, 스킨십은 없었잖아.)

...아버님은 눈을 질끈 감고 화를 삭이더니 카드를 냉큼 받아챙겼다. 거기에 안도하고 있는데, 메이사의 물음. 그러고보니 점심도 안 먹고 바로 나와선 하야나미로 왔고... 저녁도 못 먹었지. 게다가 엄청 돌아다녔고... 의식하고 나니 무척이나 배가 고프다. 위장도 이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요란한 꼬르륵 소리가.

황급히 배를 가리고 "아니, 그, 이건. 괜찮아... 지, 집가서 먹으려고." 하는데, 아버님이 카드와 영수증을 내밀었다. 거기엔 말차와... 뭐야 이거, 스태미나 정식? 저기, 뭐죠? 이거? 강매?

- 먹고 가.

미친 아저씨야 니 딸이 시꺼먼 아저씨한테 넘어가는 걸 그렇게 협조하시겠다고요? 제정신이 아니군. 프로키온 씨 내가 나가고서 아버님께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5엔 동전이나 최면어플 써서 하트동공으로 만든 거 아니에요? 당신은 그러고도 남을 거 같아서 무서워. 결혼도 그렇게 해버린 거 아니냐고.

그런 어이없음 때문에 영수증과 아버님을 번갈아 보고 있는데, 프로키온 씨가 권유한다.

- 거기 서서 그러지 말고 어디 앉아요~ 메이사도 저녁 먹어야 하니까요. 그렇지?

...속이 검은 유부녀 최악이야... 내가 유부녀 취향이었어도 저 여자한테는 절대 안 흘릴 거야. 젠장. 진짜 싫다고 프로키온씨. 그렇게 속으로 불평하면서도 결국엔 자리에 앉고, 이내 준비된 스태미나 정식과 보너스 장어구이를 죽은 눈으로 바라봤다.

"...너 밥 안 먹어서 배고프지? 이 것도 먹어."

응 안 받아, 바로 메이사에게 넘겨버리기~

741 메이사-히다이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0:10:10

"그래그래. 밥 먹고 가. 엄청 배고픈 것 같은데~"

꼬르륵 소리까지 크게 났잖아? 파파도 센스있게 바로 결제 해버린 것 같고...는 그 정도면 말차는 그냥 서비스로 주라고 파파...
슬쩍 계산대 쪽을 흘겨보다가 유우가의 손을 끌고 테이블에 앉았다. 유우가와 내 앞에 스태미나 정식이 각각 놓이고,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와, 오늘 보너스는 장어구이구나. 이거 맛있지~
그런데 유우가는 이 맛있는 걸 왜 안 먹고 넘기는 거지? 내 쪽으로 넘겨주는 유우가와 하나가 더 늘어난 장어구이를 물끄러미 보다가, 히죽 웃었다. 그렇군. 그런거지?

"그래 알았어."
"자, 아~"

먹여달라고 한 거 아냐 이거? 제멋대로 해석을 끝내고 내쪽으로 넘겨진 장어구이를 집어서 유우가의 입가로 가져가며, 아~ 하고 말했다. 앗, 저쪽에서 파파가 엄청 무서운 얼굴 하고 있어. 마마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보고 있으니까... 괜찮겠지.

"우리집 장어구이 엄청 맛있다구? 안 먹으면 엄청 손해란 말이야. 자, 아~"

먹을 때까지 들고 있을거야. 거기에 마마랑 파파도 보고 있다고. 근데도 거절할거야? 아니지? 먹어줄거지?

"어때, 맛있지?"

부드러운 살과 양념, 이 양념이 또 엄청 맛있거든. 밥이 술술 들어간다니까. 물론 생강구이도 엄청 맛있지만!
나도 점심을 걸렀던지라 엄청 배고파서, 그 뒤로는 말도 별로 안 하고 열심히 먹기만 했다. 어느정도 배가 차고 나서야 좀 여유가 생겨서, 아직 먹는 중인 유우가를 빤히 보고 있었다. ....너무 쳐다봤나? 체하려나...

"...어제 못 먹었던 가리가리군, 내일 다시 사줘. 유우가 때문에 못 먹었던 거니까."
"토네이도 있는 그 편의점 말고 다른데서 사자."

조금 억지일라나. 하지만 사실이잖아. 유우가가 그렇게 말하지만 않았어도 어제 먹었을텐데.
그리고 이걸 말하고나서야 생각났는데, 후드집업.... 유우가가 온 김에 돌려줘도 좋겠지만, 역시 좀 더 갖고 있고 싶으니까... 말하지 말자.

742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0:15:05

답레는 내일 잇고 잡담 모드로 들어가겠습니다...🫠
카페에서 작업하다가 들어오니까 축 늘어지네요... 으헤...

...역시 동거지아의 몸이 바뀌었을 때를 생각해야 해...
멧쨔가 넥타이 혼자서 못 매서 유우가한테 매달라고 한다던지 둘이 알 거 다 알면서도 화장실 가는 건 여전히 부끄러워한다던지 🫠
멧쨔는 유우가에게 오는, 유우가는 멧쨔에게 오는 대쉬들을 체감해보기도 하고...🫠
유우가가 평소처럼 다리 편하게 놓고 앉았다가 멧쨔가 기겁하고 모아주는 거라던가
그런 거 엄청 보고싶네요

743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0:16:53

오늘도 작업 수고하셨어요😌

슬슬 내일을 대비해야...🫠 월요일...싫어....
저도 잡담모드로 전환입니다..

😏저... 시니어때도 한번 바뀌고 동거지아일때도 한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744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0:20:03

🙀 유 우가 혹시...
😉 집에서는 갑갑해서 벗었어
🙀 ㅃ ㄲ 뺘아 악...
🙀 싫어 보지마 입으라구 집에서도!!
🙀 그 그러면 나도 집에서는 벗는다?!
🫠 그건 벗으면 완전히 아웃이잖냐...
하는 시니어 시즌 대화가 떠오른wwwwwwwww

745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0:27:44

히히히히....😏

한 3일 정도 바뀌어서 멧쨔(유우가)가 부모님한테 들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유우가(멧쨔)가 보인 거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유우가(멧쨔)는 자취의 자유를 맛보게 되겠네요... 오... 생각보다 괜찮네🤔 하고 지낼지도.. 집도 좀 깔끔하게 치워두고...

746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0:32:19

그랬다가 유우가가 들어가 있는 동안 갑자기 생리터져서 😏 유우가가 깜짝 놀라는 것도 보고 싶네요
뭔지는 알지만 비주얼적으로 호러고 어떻게 하는지는 자세히 몰라서 🙀으아아아악 모드였다가 이틀 째에 지옥을 맛보는 거지...
그 와중에 멧쨔가 "유우가도 이제 여자가 됐네 😏" 라던가 "남은 기간도 나 대신 잘 부탁해 🤭" 같은 말 했다가
남자얼굴로 그렇게 깐족대니까 너무 열받아서 한대 때리는 거 보고 싶네요 히히...

😸 "난 매달 겪는 건데 유우가 고작 그거 가지고 꼬리를 바들바들 떨고~ 약해~"
🫠 "다 악 쳐. . . . ."

747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0:39:15

😏시작하기 전에 이상하게 컨디션 안 좋고 기분도 안 좋아서 뭐지... 하는데
멧쨔가 뭔가 눈치챈 것처럼 😏헤에~ 흐음~ 하더니 다음날 그렇게 되는 거겠지...히히히히...

그렇게 놀리다가 한대 맞으면
우마미미의 폭력을 히또미미의 몸으로 체험하는거구나... 아파서 멧쨔 울어버릴지도🤭

😿 "우웃 아파 아프다구우 팔 부러진 거 같아아아"
했는데 진짜로 살짝 금가서 반깁스하고 다녀야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748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0:43:48

🫠 "...이거 진짜 미안한 말인데"
😿 "아 파아아아아..."
🫠 "내 얼굴로 울고 있으니까 진짜 한대만 더 때리고 싶어"
🙀 "유우가.......;"
🫠 "참을게... 내 얼굴이 잘못한 거니까..."

메이사는 자기 얼굴로 나쁜 말 할 때 어떤 느낌인지를 간접체험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인생 처음으로 반깁스 해보는 것도...wwwww 너무너무 재밌는wwwwww

그리고 멧쨔는 유우가가 자길 대하는 데에 귀여운 얼굴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좀 깨닫게 되겠지...🫠
이거 때문에 몸이 돌아가고 나서도 멧쨔한테 엄청 갈궈지면 좋겠는wwww

749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0:51:10

wwwwwwwwwwwwwwwww너무 웃긴wwwwwwwww

😿 "유우가아....."
😿 "나, 나 평소에도 그런 느낌이었어...?"

이러고 멧쨔 반성해버리기wwww 원래대로 돌아가도 한 일주일 정도 조심하겠네요
물론 그 뒤엔 그냥 평소대로 돌아가버리겠지만😏

동거지아일때 몸이 바뀌면....
멧쨔는 역시 온천여주인 운운하면서 장난칠지도🤭
근데 유우가한테 오는 대쉬를 체험해보면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유우가는 멧쨔한테 오는 대쉬를 체험하면 어떠려나..😏 일단 왕코쨩한테 무지 시비걸 것 같단 생각이 있는데요(??)

750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0:58:57

😊 "누나 저 공짜 티켓이 두"
😾 "하? 꺼져."
🫠 "...쟤 그날이라 그래..."
🙄 "선배 여자의 그날을 그렇게 말하시면 안 되죠."
😾 "너도 닥쳐."

하면서 왕코쨩을 무지 갈굴 거 같은wwwwww왕코쨩 선술집에서 꽐라돼서 울면서 돌아갔대요...

어쩐지 히다이가 들어간 멧쨔몸은 하루 종일 마징가귀를 하고 있을 거 같아요 🤔
...멧쨔가 잠금 걸어둔 폰을 페이스 아이디로 풀고 이거저거 읽고 보는 유우가가 떠오르네요
멧쨔는 멧쨔대로 풀어서 유우가 사진첩을 봤다가 으뺫 유 유우가 쓰레기.......🙀 해버리려나 😏

751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1:02:33


멧쨔의 비밀일기 다 들켜버려😣
아기자기한 메모앱이 시꺼먼 아저씨에게 다 읽혀버려💕 숨기고 있던 마음의 영역까지 아저씨한테 침범당한다구💕

멧쨔도 유우가의 사진첩이랑 북마크 목록이랑 이런저런거 보고 🙀😳하다가 몸이 엄청 솔직하게 반응해버려서 🙄하는 일...있을거같은...🙄🙄🙄🙄

752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1:06:56

🙀 뺘 뺫... 유우가 이거 어떡하지...
🫠 ...키모. 내 몸에 손 대지마.
라고 해서 서로 마음이 보로보로가 되는 상황을 본 거 같아요 히히...

근데 😿 유우가 진짜 어떻게 안 돼...? 하고 껴안겨서 유우가도 적응 못하고 유전자레벨로 좋아해버리는 유우가 냄새에 말랑이가 되어버리는 것도ww 보고 싶은wwwww
그리고 몸 돌아오자마자...😌
행복하구나 녀석들

753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1:10:57

인자계승 무지막지하게 해버려...☺️
히히히...

멧쨔는 몸 바뀌어도 덩치도 커졌다는 자각이 별로 없어서
유우가를 그냥 평소처럼 안거나 기대거나 할 것 같기도...🙄
그러다 말랑쨔(유우가)를 보면 🙄(나 유우가랑 붙어있으면 이런 얼굴이었던건가..)하고 새삼 자각하겠지...히히...

754 Invader M (2/rPGE7f3s)

2024-05-13 (모두 수고..) 01:12:21

>>>유전자레벨로 좋아해버리<<<
처음듣는 표현

755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1:15:26

🫠 어허... 그거 운동하고 딴 생각하면 다 풀린다. 참아.
😿 ......ㅠ

유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참아왔는지 체감하는 시간도 가지고... 🤭
유우가는 평소에 쉽게 꺼내던 요리도구나 향신료들에 손이 안 닿아서 굴욕적인 표정으로 의자 딛고 오르는 일이 생기겠네요 히히...

메이사가 트렁크 팬티 입었다가 ?! 유우가 엄청 편해 이거! 유우가가 이거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침실에서 속옷차림으로 나온 거 보고
🫠 나 트렁크 입으면 진짜 아저씨같네... 라고 생각해버리는 유우가 😏

756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1:15:42

깜짝아
앵하 👋

757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1:21:09

침략자 앵하~

트렁크 팬티에 맛들리면 벗어나기 쉽지않지..😏
원래대로 돌아온 다음에 일부러 자기거 몇 개 살지도...☺️

유우가가 손 안닿아서 까치발하고 있으면 멧쨔가 꺼내주면서 😼히죽히죽하다가 발차기 맞는 거 봤어요..🤭

758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1:25:01

🫠 "나 엄청 열받는 자식이었구나?!"
😼 "이제 알았어?"

역지사지 최고잖아...
이래놓고서 다시 돌아가면 정신 못차리고 다시 히죽거릴 거란 점이 유우가겠죠... 응...😌

으... 으으... 졸립다...🫠
저...는 1시반이 거의 되었으니... 슬슬 들어가 보겠습니다...🫠 몸이 따끈해지니까 멧쨔 졸려오네요
멧쨔주도 푹 쭘시고 내일 뵈어요 👋 앵바앵밤입니다~

759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01:25:56

주무세요 히다이주☺️ 앵바앵밤입니다~
푹 쉬시고 내일 봬요~

760 히다이-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8:30:03

>>741

- 자, 아아~

장어구이를 집어 나에게 들이미는 메이사. 입술을 꾹 다물지만 그런 건 상관 안 한다는 듯이 다가오는 게... 결국엔 입가에 부딪혀 달달짭쪼롭한 양념을 입술에 묻혀댔다. 윽, 으극, 이러면 장어 무너진다고. 원래도 살이 야들거리는 녀석인데 이걸 이렇게...

- 우리 집 장어구이 엄청 맛있다구?

나도 알아, 나도 안다고. 근데 우리 꼭 이렇게 애정행각하면서 먹어야 하냐?! 아버지도 피눈물 흘리면서 보고 계시고 사람들도 있잖아...! 그렇게 버텨봤지만, 가깝게 풍기는 고소한 장어냄새. 거기에 꼬륵거리는 배가 너무 수치스러워서, 결국엔 메이사 젓가락 째로 냠, 먹고 말았다.

자괴감...
아까 그럴 일 없다고 말해놓고서 이런 애정행각이라니 젠장.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이사는 즐겁게 먹기 시작했다.
아니, 모르겠지. 모르니까 이렇게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일을 태연하게 하는 거라고. 센세를 화나게 만드는 천재 같으니라고...!

젠장.
그렇게 나도 식사 삼매경이었는데, 문득 들려온 말에 고개를 들었다.

가리가리군을 다시 사달라고. 나는 잠시 생각하며 입 안의 음식을 넘기고는...

"싫은데."

라고 답했다.

"...가리가리군 가지고 상한 속이 달래지겠냐. 요구할 거면 제대로 해, 하겐다즈 같은 거로."
"나 하겐다즈 먹고 싶어."

"그리고 가리가리군은 여러 개 먹으면 배탈 나니까."

아무튼 승낙.
메데타시 메데타시... 겠지?

(*막레입니다~ 정말 고자극 주말을 보냈네요...😌 주중은 이 일상들을 곱씹으면서 보내야겠어요 🫠 히히... 너무너무 즐거웠던wwww)

761 멧쨔주 (IFz4Oqk9Ko)

2024-05-13 (모두 수고..) 09:03:54

앵하입니다~

히히.. 막레 감사히 받겠습니다☺️
엄창 즐겁고 고자극 가득한 주말이었네요 히히히.. 이제 이걸로 다음주까지 바틸 수 있어🤭

762 멧쨔주 (S0N1HxkGOo)

2024-05-13 (모두 수고..) 09:09:36

아니 엄청..엄청입니다..
몸이 부팅이 덜 됐나....🫠

그나저나 하겐다즈라니🤭
다리부상 세계선에서도 병문안때 하겐다즈 사주는걸까나 유우가~

763 히다이주 (7DY5VTFl5g)

2024-05-13 (모두 수고..) 09:11:57

Wwww아 괜찮습니다..엄청으로 읽었어요...wwww아뜬금없이 엄청 뿜은wwwwwwwww

다리부상 세계선에서도 재활운동 끝나고 오면 하겐다즈 사줄게! 😄 하고서 먹여주기까지 하다가 먹던 스푼으로 자기도 맛보겠죠
멧쨔는 새빨개지고 히히...🫠

764 멧쨔주 (S0N1HxkGOo)

2024-05-13 (모두 수고..) 09:18:36

🫠우웃... 그래도 월요일 아침부터 웃음을 드렸으니 전 후회없습니다(?)

히히..🤭
😳💢"왜 니가 먹는 건데??"하고 퍽퍽(살살) 때려야만🤭

🤕 한 입 정도는 괜찮잖아..
😳💢 안 괜찮다고(퍽)

765 히다이주 (7DY5VTFl5g)

2024-05-13 (모두 수고..) 09:23:56

알았어 너 다 먹어라 😞~ 하고 스푼 넘겨주면 그걸 자기 손으로 입에 넣어야 한단 거에 😳💢💦💦 안절부절못하는 멧쨔 최고...

멧쨔를 가볍게든 무겁게든 괴롭히는 건 왜 이렇게 행복한 일일까요...🫠 공주님 안기했다가 😅 "메이사 역시 좀 무거워진 거 아냐?" 라고 하고 싶어져 🤭

766 멧쨔주 (S0N1HxkGOo)

2024-05-13 (모두 수고..) 09:26:53

"새 스푼 가져오라고"
"그리고 살 안 쪘어"

767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09:51:50

히다이는 클래식시즌부터 여기저기 조물거려본 덕분에 체중계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말이죠...😌

막상 그렇게 놀려놓고는 멧쨔가 🥺 "나 이제 식단할래..." 하면 🫠 ".........왜?" 라고 하면서 은근히 더 찌우는 음식을 먹일 것 같은wwwwww

768 멧쨔주 (S0N1HxkGOo)

2024-05-13 (모두 수고..) 09:57:02

속일 수 없어wwww 유우가 말이 맞는 거 알면 멧쨔 새빨개져서 부들거리는거 보고 왔어요🤭
wwwwww근데 더 찌우는거냐고요... 살찌면 관절에 안 좋다던데...🫠

그나저나.. 다시 읽어보고서
이번 막레의 가리가리군은 여러개 먹으면 배탈나니까 < 이 부분
저번 일상 토네이도 대쉬가 혼자 가리가리군 먹으면서 한 거 생각나서 멧쨔 룽해진... 토네이도쨩과 프리지아의 대비가 드러나서 무지..뭔가... 히다이주는 천재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769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10:04:08

그치만 달리기도 안 하는데 조금만 토실해도... 좋잖아요...뭣보다 살쪘다고 부끄러워하는 메이사의 모습이 극상이니까 🤭

으힛wwwww 알아주셔서 기분이 날아갈 거 같은wwwwwwwwwwwwwwwww 맞아요 토네이도랑 뭔가 대비를 넣고 싶었어요 😇
프리지아와 토네이도의 차이... 역시 떼 쓰면 하겐다즈 사주는 지갑의 유무 아닐까요 🫠 으히히... 멧쨔한테 돈 다 탕진해야지...

770 멧쨔주 (S0N1HxkGOo)

2024-05-13 (모두 수고..) 10:08:27

히히히... 유우가의 지갑 다 빨아먹어야만...🤭
그렇게 빨아먹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멧쨔가 부끄러워한다는 행복 스파이럴 완성이네요(?)

771 히다이주 (o5hZcq46O2)

2024-05-13 (모두 수고..) 10:25:30

유우가도 메이사가 토실해져서 행복하니까 완전 윈윈인wwwwwww

뭔가 동거지아... 멧쨔가 여친쨩을 진짜 여친이라고 생각할 때의 신경전 같은 걸 보고 싶어졌어요 🤔
멧쨔랑 하도 붙어다니니까
😑 "(넌 대외적으로 내 애인인데) 요즘 프로키온 양이랑 자주 붙어다니네" 하고 미스미씨가 지나가듯 꼽주는 거
멧쨔 어깨에 손 올리고 몸 붙이면서 " 얜 내 사수잖아." 해서 멧쨔가 아 아와와와 😵‍💫 이게 어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 거지이... 한다던지요 🤭

772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0:47:10

😵‍💫에?으?으아?하다가도 미스미씨를 보고 슬쩍 😼도야가오 하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그날은 하루종일 기분 좀 들떠있겠지....😽

그러다가 유우가가 미스미씨랑 붙어다니는거 보면 기분급하강...🫠

773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0:50:42

귀여워...😇
화해한 동거지아도 종종 싸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그치만 너무 평화로우면 사람이 자꾸 연애 생각을 하기 마련이니까(?)
메이사의 성공적인 임신튀를 위해 가끔 싸워서 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만들어주는 게 프리지아의 조물주 2로서 해야 할 일 아닌가 하고

멧쨔한테 "우린 그냥 파트너잖아..." 라고 했다가 멧쨔가 빡쳐서 그때부터 복수계획을 시행하는 것도...🫠

774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0:55:31

화해 후에 흐물흐물해진 멧쨔의 기강을 잡아주는군요...🤤히히 맛있다..(?)
복수.. 안 해도 될지도... 하던 멧쨔가 정신차리고 복수하게 만드는 유우가😏


그렇게 대판 싸우고 말없이 휙 나가서 미스미씨네 집으로 가서 복수계획 다듬는거구나😸
그러다가 유우가한테 전화오면 그냥 뒤집어서 무음으로 해놓고 😸"자꾸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네~" 해버릴지도🤭

775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0:59:11

사실 그러고 "아니야?" 하고 물어봤겠지만 (아니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내심 바라는 중...🥺)
메이사는 이미 파트너라는 말만 듣고 🤯 해서 유우가 죽일 생각 복수할 생각 숫돌 꺼낼 생각 하고 있고...🤭
미스미네 집에서 하소연도 하고 따끈하고 좋은 냄새나는 배스밤 풀은 욕조에서 생각 정리하고는
돌아와서

😼 "그래~ 생각해보니 유우가 말이 맞아~"
😸 "그러니까 파트너끼리 협조 좀 해줘"
😼 "지금부터."

하고 메챠쿠챠 복수하는 거구나...

776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1:25:04

😏메챠쿠챠 ○○해버려...

어쩐지 멧쨔는 화해한 다음에는 자주 웃을 것 같단 느낌이죠🤔
다음날 아침에 유우가가 얼타는거 보고 배시시 웃는 걸로 시작할 것 같은😏

777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2:45:24

>>776 이거 꿈인가?할 거 같은데요
엄청 꿈이잖냐... 멧쨔랑 화해도 하고 웃어도 준다니 현실감 없잖냐...
🤭 꿈인 줄 알고 츄츄해버리라지...

그랬다가 이런 저런 흔적들과 현실감을 보고 얼굴 새파래져서 도게자 박았겠네요

😼 유우가는 과음하면 안 되겠더라구
🫠 그... 그쵸... 저도 그렇게생각합니다요...

778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2:56:19

🤭히히히히....
새파래져서 도게자하는 유우가 앞에서 히죽히죽하면서 잔뜩 놀려줘야만🤭🤭🤭

별 거 아닌 낙서긴한데..
히다이주 잠시 숨 참으실 수 있으신가요..?🫠

779 히다이주 (7JXOeat.Ic)

2024-05-13 (모두 수고..) 13:12:56

앗 그 지금은 약간 바빠서 🥺 저 오후쯤에 다시 여쭤볼게요...

780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3:14:00

알겠습니다☺️
근데 진짜 별 거 아니에요.. 프로키온씨 낙서를 했을 뿐이라🙄

781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16:48

😏 이제 숨을 참을 수 있어요...
흡...!!!!

782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25:27

아 아직 참을 수 있으신가요🫠

783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5:33

>>776 이거 다시 읽어도 멧쨔 룽하네요
화해한 거 멧쨔도 엄청 좋았던 거지 🥹 보람차... 유우가 인생의 보람을 느껴버려... 이 여자아이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평생 뼈빠지게 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버려..

784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5:41

흡!!!!!!!!!!

786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6:01

확인

787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6:23

으갹
터져있는...🫠

788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26:30

힛히....🤭

789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26:42

으엣 잠시만요...

791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7:50

생각보다... 순하셔?!
닮았어?!

792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29:01

🙄원래 딸은 아빠를 닮는다지만
멧버지를 그릴 생각은 없기 때문에(...)
프로키온씨를 많이 닮은 걸로......

793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29:20

어쩔 수 없네요 40대 농염 유부녀에게 치근덕대다가 폭사해야겠다...😌
메이사도 동탄맘이 되면 저런 느낌...은 아니겠지.. 응. 시골의 고즈넉한 가정에서 식당을 차리고 가정을 일구는 마마와 동탄 트레센에서 말딸 가르치는 전문직 유부녀는 다르니까. 응.

794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30:48

으아아아아아아악 자극이 너무 커!!!!!!!
방과후학교 강사로 들어오는 동탄맘멧쨔(전직중앙트레센트레이너.라이센스 보유.O컵)에게 치근덕대는 쿠소학생이되고파...
누나... 한번만 꼬옥 안아줘........

795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31:21

🤔
문득 생각했어요...
멧쨔는 유우히를 낳고 나면 동탄룩을 많이 입겠구나....
병주할땐 트레이닝복 대신 레깅스를 입어야겠는걸😏

796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32:55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프로키온씨 지금은 저렇게 시골의 평범한 가정주부 행세를 하지만 명관 우마무스메였던데다 아가씨였다는 거죠 어쩌면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세레브 우마무스메일 수도 있었다니... 하지만 지금은 사랑을 위해 부와 명예 모두 버리고 그저 핫한 유부녀가 되었을 뿐이라니 정말이지 뇌의 행복함 버튼이 눌려서 빠지질 않네요 어떻게 이런 아가씨가...
프로키온 어머니에게 담당일진당하다가 메이쨔한테 대시받는 히다이 이 괘씸한녀석을 츠나지바다에 던져버리지 않고서는 못 배기겠습니다
큭........... 못참겠다
메이사뱃살쨔무실시..............!!!!!!!!!!!

797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34:23

어쩌다가 본가 갈 때는... 일견 수수해보이지만 만듦새가 수상하게 좋은 정장을 입고 기사가 모시는 반짝반짝 검은 차를 타고 가는 거지... 응... 프로키온씨....반전매력이 커... 기둥서방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정말로...젠장...

798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36:14

>>795 남편을 화나게 하는 천재잖아요wwwwwwwww 유우가가 모쏠OOOO처럼 눈 어디다 둘지 모르고 애써 피하는 게 보인wwwwwwwwww
멧쨔가 쇼핑갔을 때 동탄룩 이거저거 더 사면 😳 하면서도 싫다곤 안 할 거 같네요
그치만... 수수한듯 엄청난 그 느낌이 유우가 취적일 거 같고wwww

799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37:00

으.. 으힛.....🙄
갑자기 외가 사람들이 츠나지로 찾아와서 멧쨔라도 데리고 가려고 하고
프로키온씨가 "히다이 트레이너 집에 가있으렴☺️"하고 몰래 내보내는 상상했어요
그래서 유우가네 집에 숨어서 😿몬가 무서운 사람들 왔어... 우리집 빚이라도 있었나..하고 오해하는 멧쨔를 상상한🤭

염치없지만🙄
그 사람들이 유우가네 집까지 찾아와서 문 두드리고
유우가가 멧쨔를 숨겨주는 것까지도 상상해버렸어요
욕심쟁이에 양심도 없어서 미안해요.......

800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4:39:40

메이사를 스포츠더플백에 넣고 장롱에 쑤셔박는 히다이가 바로 떠오르는데요ww 완전 쓰레기잖냐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검은 정장 남자들이 방 뒤져보고 갈 때까지 천연덕스럽게 있다가 메이사 백에서 꺼내줄 거 같은데

메이사가 중앙 올 때 가져온 더플백 히다이 거 아님?! 하는
갑자기 그런 생각이

801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4:46:05


그거다
멧쨔가 무단으로 가져가버렸던거.. 중앙갈때 들고 가는거죠😏
유우가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알아채면 좋을 것 같은🤭 멧쨔가 좀 험하게 굴려서(베개 대신 베고 자기, 바닥에 막 굴리기 등등등) 너덜너덜할테니까....😏 바로는 못알아봐도 좋을 거 같아요 히히히...

802 히다이주 (SyAjpMQbEU)

2024-05-13 (모두 수고..) 14:54:09

메이사가 성인되었을 거란 소식을 접한 외가에서 후계자로 급하게 불러들이는 거일지도...🤔 결국엔 외가의 압박에 유우가가 같이 보호자 신분으로 외가에 따라갔다가 둘다 엄청 신세계를 보고 오는 외전을 본 거 같아요...😏

메이사 네 어머니가 망쳐놓고 간 일 때문에 아무튼 네가 수습해야 한다 우리가 점찍은 신랑이랑 약혼해라...!!! 하는 압박을 받다가 유우가랑 혼인신고서를 냅다 제출하고 멧쨔도 도망쳐버리는 그런 분기...😇 으힉... 으히힉... 에헤헤헤...

더플백에 들어간 멧쨔 짊어지고 "메이사 팔러 갈게. 유우가한테 안녕 해 안녕." 하는 장난도 쳤을 거 같은데
Mk2쟝으로 하려다가 "...확실히 무거워졌네..." 하고는 걷어차이는 것도 봤구요...
일하기 싫으니까 제정신이 아닌..😣

803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5:09:38

😼싫어~ 팔려간다아~ 하려다가
무거워졌다는 말에 빡쳐서 걷어차는 멧쨔...히히히....

그 분기도 룽하네요😏 결국 마마랑 똑같은 길을 걷게 되는구나 멧쨔..
그렇게 둘이 다시 돌아오면 프로키온씨가 😏하고 보면서 흐뭇하게 웃을 것 같은wwwwwwww

804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5:18:08

😼 "하? 내가 무거워진 게 아니라 유우가가 운동 부족이 된 거라구." 라고 가스라이팅하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
그래서 유우가 작심삼일 홈트하면서 멧쨔 등에 얹어놓고 팔굽혀펴기라던가 윗몸일으키기 같은 거 하고... 그러다가 눈맞고 츄츄하는 거겠죠
뭘하든 눈맞고 후히히밖에 안 해... 이녀석들 글렀어...

플랭크하는 유우가 옆에서 깐족거리는 멧쨔가 보여요... 그리고 1분밖에 못했냐고 엄청 킥킥대다가 막상 자기가 하게 되니까 40초만에 엎어져서 유우가한테 역으로 매도당하는것도...🙄 선명해,,,,,,,

805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5:27:55

후히히 때문에 작심3분이 될 것 같은데요...🙄
이건 멧쨔가 😾나 살 뺄거야 하고 홈트 시작해도 같은 결과일듯한....

806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5:32:13

그건 메이사를 저지하기 위해 유우가가 필사적으로 미인계를 쓰니까요 🙄 절대 메이사 뱃살 지켜...

화해하고 나서는 늘 메이사를 무릎에 앉혀놓고 뱃살 쪼물락대는 게 일상일 거 같아요 😌 메이사 붑 위에 폰 올려놓고 겜도 하고...거치대로 엄청 좋다고 하다가 멧쨔한테 머리꿍 당하지 않을까요 🤭 이히히...

807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5:41:01

이히히...🤭

....🙄 저 오늘 일 하기 싫 어서자꾸 낙 서하 고있 는데...
잠깐 숨 참을 수 있으신지...

808 히다이주 (koaZuLerYI)

2024-05-13 (모두 수고..) 15:47:11

으갹
일이 좀 있어서... 해결되는대로 참겠습니다....😣😣

809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5:48:23

>>806 맨날 뱃살 쪼물쪼물하니까
🤔(뱃살을 싹 빼서 못 만지게 하는 걸로 복수를 해볼까...)했는데
운동 너무 힘들고 유우가가 맨날 포동포동해지는 식사를 제공해서 개같이 실패!하는 멧쨔를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뱃살은 안 줄고 붑이 줄어들어서 🙀힉..히익...!하고 재빨리 그만둬버릴지도....🙄

810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5:49:44

🤭알겠습니다
저 는월 급훔 치면 서기 다릴테니 느긋하게 해결하시길☺️

811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27:28

숨참고..다시 갈게요.......흡...!!!

812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6:30:07

흐 흐아악 제가 늦어버린...

813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30:37

괜찬아요
흡!!!!

815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31:04

확인ㄴ

816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32:10

우와
얼굴 엄청 귀엽잖아
우와... 볼살 쨔무해야만wwwwww으헤헤wwwwwwwww솔직히 열자마자 깜짝 놀랐는데 그건 제가 썩어서 그렇고...🙄
얼굴 너무 귀여워서 진짜 행복해졌습니다 😇 퇴근까지 버틸 수 있어..

817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33:37

한창 트레이닝 시킬 땐 체육복이어서 몰랐는데 레깅스가 되니까 파괴력이 장난 아니어서 🙄 이러고 눈 돌리는 유우가가 선명하게 보이는데요www
아니 근데 구도가... 으뮤뮤.. 으..으극.. 능지빠개져..

818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6:34:04

🙄괜찮아요 저도 썩은 마음가짐으로 그린거라...(?)
히히.. 오랜만에 달리기하면 무지 힘들겠지 멧쨔...😏

819 히다이주 (/u2pnvMSoE)

2024-05-13 (모두 수고..) 16:34:33

저 그럼 다시 퇴근까지 힘내고 오겠습니다...🥺 살아 돌아올게요

820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6:35:08

힘내세요 히다이주... 화이팅입니다🥺

821 히다이주 (O5fqI7jpCA)

2024-05-13 (모두 수고..) 18:14:18

...츠나지로 도피해온 친구도 없고 가족이랑도 사이 안 좋은 고딩유우가를 구워삶아서 행복하게 들뜨게 만들었다가 떠나버리는 연상 메이사 생각을 했어요...
유우가 더 이상 어른들 전혀 못 믿어버려...

822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8:25:28

.............🙄
저 진짜 개쓰레기 생각해버렸어요.......

823 히다이주 (9eytMA9C3I)

2024-05-13 (모두 수고..) 18:27:02

🤔
유우가를 고딩아빠로 만들어버리는 생각이요?

824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8:27:36

🤔오호 그런 방법이....(?)

농담이고 비슷한 생각이긴해요...🙄

825 히다이주 (rEAOnS363s)

2024-05-13 (모두 수고..) 18:28:58

🤔🤔🤔🤔....!?!

능지 너무 깎아먹어서 상상이 안 가네요
모브아저씨가 일을 안 해...

826 히다이주 (tSsZtyfInc)

2024-05-13 (모두 수고..) 18:32:34

🤔 무릎 완전 불안한 시기의 유우가니까
안정되기 전에 무릎을 OOOO헤버려서 누나 정말 최악이야 죽어버려...하면서 질질짜는 유우가를 OO한다는 정보가 입수 됐어요... 메이사... 무시무시하다(날조)

827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8:43:54

🙄으에에.....
너무 잔인해 멧쨔...

전 그냥... 그냥....

츠나지로 도피해온 친구도 없고 가족이랑도 사이 안 좋은 고딩유우가의 과외 선생님이 된 연상 유부녀 멧쨔가
이리저리 구워삶고 행복하게도 해주고 들뜨게도 만들고 잡아먹기도 하고🙄하다가 갑자기 휙 떠나버리는데
몇년 뒤에 우연히 길에서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있는 멧쨔와 마주치는 거죠..
멧쨔 쪽에서 아는 척하고 남편&아이랑 좀 떨어진데서 잠깐 얘기 나누다가 헤어지기 전에 멧쨔가 귓속말로
😸"이거 비밀인데, 사실 저 아이 유우가군의 아이야." 하고 가버린다는...🙄그런 망상을 했을 뿐인데......

828 히다이주 (ZMCmChEQ.2)

2024-05-13 (모두 수고..) 18:47:21

쓰레기는 저였군요 🫠...
저는
스레기 입 니다 . .. . 오늘치 일광소독을 안 해서 그만

근데 그건 유우가한테 너무 좋은 일이잖아요 유우가 😳해서는 얼떨떨하게 보다가 ?! ?? !!?! 하면서 얼타느라 연락처 못 받아서
다음에 메이사 쇼핑센터같은 데에서 마주치면 번따할지도요... 🤭 근데 유부녀 친구들끼리 있어서 거절당하면 좋겠다 🤭

829 멧쨔주 (I9u.o83QJQ)

2024-05-13 (모두 수고..) 18:51:42

🙄근데 저.. >>826도 괜찮은 거 같아요...🫠 좋잖아......

830 히다이주 (cHC.vxsRWE)

2024-05-13 (모두 수고..) 19:03:09

🤭 제가 너무 쓰레기였나 했는데 다행이에요

누나 진짜 싫어 죽어버려 하다가 멧쨔가 떠날 거 같으면 절뚝거리면서 쫓아가고는 🥺 잘못했어 가지 마... 나 이렇게 만들어놓고 어딜 가려는 거야 평생 같이 있으란 말이야! 하고 훌쩍훌쩍 고함치는 거 구경하면 재밌잖아요 으히...

뭔가 이 연상 메이사 전혀 의지 안 될 거 같고 고딩한테 담배값 빌리고 밥도 얻어먹는 한심한 누나일 거 같은데 🤔 가끔 빠칭코에서 돈 따서 "이거 유우가 닮았다 생각해서 사왔어 히... 가방에 달아주기야?" 하면서 키링 하나 띡 사주는 그런 한심한 누나를 돌보면서
나 없으면 어떻게 살지 이 누나는... 🤔 나 어른되면 결혼하자고 해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도망치는 전개를 봤어요

누나가 나 없이 살 수 있을 거 같아!? 라고 하면서도 막상 메이사가 도망치려는 순간에는 혼자서 너무 잘 살 수 있어보여서 훌쩍훌쩍하기 시작하는 청년

이거 프리지아 리버스잖아... 싶어서 퇴근 전까지 완전 머리거 으헤 상태였습니다 🫠

831 멧쨔주 (6ZSnrIs7KI)

2024-05-13 (모두 수고..) 19:15:21

유우가가 가족하고 싸우고 집에 들어가기 싫다그러면 😸그럼 우리집 올래?하고 자취방 데려가는 글러먹은 누나...
근데 자취방도 쓰레기장 수준이고...😏
그렇게 어린애 돈도 뜯고 밥도 얻어먹고 담배도 피우고 도박도 하고...글러먹었잖아 이거...🤭

그러다가 유우가가 슬쩍 결혼얘기 꺼내면 다음날 바로 런하는 거 봐버린거 같워요🙄

832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19:17:35

🙄
...열탕소독하고오겠습니다...

833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19:21:33

원래는 글러먹은 눈나가 "으헤~ 담배피니까 살 거 같다~ 유우가 군도 필래?" 하면서 권유하면 ;; 끊었어요; 했는데
누나가 떠나려고 하길래 ......하고 나서 자괴감에 멧쨔 담배 꺼내서 피는 걸 봐버렸습니다

열탕소독
실패

834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19:47:38

흐음~ 끊었어?😏하고 보다가
연초냄새 가득 밴 상태로 😽츄츄하는 멧쨔 봐버린....🙄

835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19:49:47

히히.. 끊은 지 얼마 안 된 유우가에게 담배의 유혹이...😏

이건 사실 동거지아로도 자주 나올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 연초 핀 멧쨔랑 츄츄하다가 😣 크아아악 담배말려 하는 유우가... 분명 있는wwww
그러다가 멧쨔한테 옮아서 점점 연초 펴버리는 몬다이가 되어버려..

836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19:52:02

일부러 멧쨔가 연초피우고나서 츄츄하는 유우가라던가😏
그러다 결국 같이 연초 피우게 되면
담배키스하는 둘이 나오겠네요🤭

837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0:00:30

>>836 으히히... 저 그 그림 진자 좋아해요... 최고로 룽한wwwwwww
처음에는 연초 참는다고 멧쨔가 담배 피고 있을 때 츄츄하고 그랬는데 나중엔 츄츄도 하고 담배도 뺏어피고 그냥 니코틴 두배로 섭취할 거 같단 말이죠...😏

멧쨔한테 불 붙여줘 😏 했다가 담배키스로 역공당해서 낯간지러워하는 유우가도 초반엔 있을 거 같아

838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0:03:12

헤헤.. 기쁘네요..🤭 생각난김에 한번 보고 와야지..흐히히...

😗그래~ 하고 담배키스로 불 붙여주면 😳하는 유우가라니...매우 좋은🤭
그러다 익숙해지고 그러면 그 그림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거려나😏 흡연실에서 그러다가 에리카쨩한테 걸리면 좋겠네요...크히히....

839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0:50:11

화해 전에 그런 담배키스에 익숙해졌다가
🙄 둘이 뭐하는 거야...; 하는 에리카의 진심 경멸에 정신차리는 유우가...🤭
화해 후에는 그 그림처럼 아무렇지 않겠네요 히히...
그 그림 진짜 최고인....wwww 멧쨔주가 말아주는 남캐... 진짜 색다른맛이어서 최고였죠... 😏😏😏

840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0:55:16

히히...☺️
사실 남캐는.. 제가 자신없는 분야라...🫠
많이 부족하지만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더 노력할게요 히히...

841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15:31

히히... 약간 김치찌개 전문점 가서 엄청 맛있는 된찌를 주문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색다른 맛이 진짜 좋다구요 으헤...
그리고... 숨참기 가능하신지...🫠

842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18:38

흡...!

844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21:07

뭔가 이래저래 부족하단 느낌을 받아서 요즘은 종종 연습을 하고 있어요 🫠 모델이 필요해서 마구 갖다 쓸 뿐이니 너무 부담갖지 말아주시길...
이것도 조만간 못 하게 될 거 같아 슬프네요 😣 으극...

845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23:32

으헤..으히힣.....🥰🥰🥰🥰
저 히다이주가 주시는 멧쨔 멧챠좋은wwwwwwww
정말 최고네요...🥰🥰🥰🥰🥰🥰 이 담배냄새나는 아갓시...
가디건 아니고 유우가 셔츠 걸치고 있는 거 같아서 진짜 매우 룽한wwww😏 이거이거... 했네 했어... 그러고 나서 흡연실 온 거라는 망상이 마구마구 퍼지고 있어요🤭

846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25:58

히다이주를 나데나데해요...🥲 우웃...

저도 연습을 해야하는데 말로만 하고 매번 그리고 싶은 거만 그리는 불성실한 참치라..🙄
히다이주는 성실하시군요.. 본받아야해...
🫠하지만 실시간으로 욕망에 패배중이라 부끄럽네요 하하....

847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26:32

wwwwwwwwwww맞아요 유우가 셔츠라는 설정인wwwwwwwwwwwwww 여름에는 멋대로 입어놓고 소매까지 유우가한테 걷게 할 거라고 생각해요 😏
유우가는 불평하면서도 부르면 매번 걷어주겠고 히히...
나시만 입고 있는 멧쨔를 볼 때마다 자꾸 골에 눈이 가고 🙄 여름에 새로 입사한 왕코쨩(왜애칭이있는건데어이너누구냐고ㅅㅂ~)이라는 녀석도 신경쓰여서 한 번 입혀준 이후로 버릇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 같아요
뒤에서 볼 때는 비주얼 장난 아닐테고 😏

유우가 멧쨔가 셔츠입은 거 뒷모습 처음 봤다가 엄청 😳😳💦 여기 학교복도...지...?! 하고 생각 많아졌을 거 같은ww

848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28:47

으헤헤헤헤...🤭 상상하니까 멧쨔 위험해진wwwwwwww
그때마다 매수각희 기질 부활해서 😼이런 얼굴로 일부러 단추 다 잠그고 슬쩍슬쩍 올리는 장난.. 치지 않으려나...😏

849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30:51

그리고 이건 기우이긴 한데 🙄
저... 벌써부터 유우가가 꾸는 악몽을 구상하면서 엄청 도킷하고 폭주하고 있지 말입니다....💦💦 근데 제가 워낙 호러...더러움...비위상함...부정부패(?)... 암튼 그런 걸 다 좋아하고 좀 기준이 그렇다보니 불호 스위치를 눌러버릴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누구나 이런 취향인 건 아니고 이건 완전 제 개인욕망발산?이니까... 막 억지로 읽지 않으셔도 된단 점 미리 도게자 박고 알려드리며...🙏🙇🙇‍♂️🙇‍♀️

850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33:15

>>848 우왓wwwwwwwwww 소파에서 번뇌에 잠긴 유우가 앞에 서선 들췄다 내렸다 하는 멧쨔wwww

4K로 보인다... 움직인다고요... 우옷...
자기 옷 입은 것도 진짜 좋은 느낌을 주는데 비주얼 엄청 엣치하기까지 해서 유우가의 번뇌가 깊어질 게 보이네요 😏
유우가......... 조만간 아침에 손빨래하겠네 불쌍해라 🤭

851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36:33

>>849
그.... 저의 욕망의 항아리는 무저갱이며 제 취향 스펙트럼은 한없이 넓어서...
히다이주가 아시면 와 님 진짜 인간이세요? 할 정도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그래서 아마....🙄 준비하고 계신 것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850
그리고 이거... 안에는 몸에 쫙 붙는 옷 입고 역광 비치는 상태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852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40:41

>>851 😄 믿고 있었다고 젠장... 감사합니다... 부담없이 재밌게 쓰고 있을게요... 메이사주는 신이고 일대일에서 나와 소통하고 있어......

wwww TV에서 틀어주는 영화보다가 씬이 나오는데 그 앞에서 그런 장난을 치는 걸까나 싶어지네요...
뒤에서는 영화소리 나오고 🤭 앞에서는 좋아하는 애가 유혹하고 있고 🤭 유우가 이걸 참는 거 보니 츠나지 떠나오면서 진짜 사람됐구나 하는 게 실감납니다
뭔가 츠나지 때는 닿아도 응? 뭐가? 음? 그거 전담일걸? 이러고 태연하게 넘겼다면 마구로 사건 이후로(...)
중앙에서는 닿으면 얼굴 빨개지고 미안해 죽겠고 나가죽어야지...🙄 하는 타입으로 바뀌었지 않을까 싶네요

853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42:46

멧쨔는 마구로때 무슨 짓을 저지르는걸까....🙄

저는 개인적으로 레이스 직후 흥분과 고양감과 1착을 놓친 초조함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대기실에ㅅ(상어아가미를 피하기 위한 노력 한 스푼)
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54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45:57

저는..........................
묘하게 홀가분해보이는 유우가의 태도와 "오늘은 피곤할 테니까 일찍 자~ 내일 뒷풀이하자 ^-^" 하는 말에 은근한 쎄함을 느끼던 멧쨔에게
프로키온 씨가 >>710 말해도 된다 그랬죠? 🤭 하고는 슬쩍 귀띔해서
멧쨔가 새벽에 열쇠로 유우가 집을 따고 들어와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

855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47:59

오......🤔
하긴 클래식 시즌 유우가 생일에도 잠입했던 전적이 있으니까....
그걸로 가죠😏

856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1:52:37

유우가...😌 마구로 트라우마로 여미새 기질이 고쳐진 게 진짜 웃긴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너 여미새잖아 즐기라고ww 하면서 엄청 놀리고 싶은wwwwwwwww
하지만 다 메이사를 순애해서 그런 거니까 특별히 봐주기로...😏

하지만 저 >>853도... 좋아서 행복해졌어요 😄 유우가 염소쨩이랑은 절대 뒷풀이 안해서 염소쨩이 늘 섭섭한 얼굴 하고 있겠지 싶었습니다

857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1:55:52

멧쨔가 눈치없이 🙄💦"나때는 뒷풀이도 하고 그랬는데... 왜그러지..."하고 대신 염소쨩 가라오케 데리고 가서 뒷풀이 하는 거 본wwwww
너 때문이라고 멧쨔wwwwwwwww

858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2:00:57

그렇게 둘이서 뒷풀이 하면서 유우가가 멧쨔 오기 전에는 엄청난 냉혈한 이미지였다는 거라던가🤔 남들한테 말도 안 섞고 찬바람 쌩쌩 불었다던가 그런 거 듣게 되면 재밌겠네요 🤔 멧쨔는 유우가가 전혀 그런 이미지도 아니고 자기한테는 여전히 능글대고 장난도 가끔 (눈치 보다가) 치니까 신기할지도요

멧쨔가 염소쨩이랑 뒷풀이했단 거 알면 유우가는...🤔 "네 담당도 아닌데 왜 굳이..." "그래도 대신 챙겨줘서 고마워." 하는 뭔...가 떨떠름한 반응일 거 같네요
캐물어보면 😒💦 "담당이랑은 선을 유지하는 게 좋으니까..." 하고 이실직고 해버릴텐데

이거 또 멧쨔 버튼 누르는 발언일까요 🤭 이히히...

859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2:03:14

유우가가 여전히 자길 담당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저번 천둥칠때 들었으니까😏
갑자기 싹 정색하면서 😾"그럼 나하고도 선 유지해야겠네." 하고 휙 가버리는 멧쨔를 봤어요🤭

860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2:09:48

유우가 억장 무너지겠네...🤭
이거 때문에 냉전 유지하다가 유우가가 악몽 꿔서 멧쨔한테 선 넘어달라고 응석부리는 전개 생각하고
도파민버튼이 무한으로 눌렸습니다...

861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2:17:47

😾담당하고 선을 넘으면 안 되잖아?하고 한번 밀어내다가
결국 응석부리는 유우가를 나데나데하면서 선을 넘겠지...멧쨔😏

862 히다이주 (ZmA32GSy8.)

2024-05-13 (모두 수고..) 22:22:30

그리고........😌💦 저 오늘은 너무너무 졸려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
오늘 낙서 이거저거 받아서 덕분에 견딜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저희 재밌게 이거저거 썰 풀어봐요
앵바앵밤입니다...👋

863 멧쨔주 (ssRYiZDSrI)

2024-05-13 (모두 수고..) 22:25:42

오늘 월요일이고 많이 바쁘셨으니까요...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히다이주😌
푹 쉬시고 내일 봬요~ 앵바앵밤입니다😸

864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07:53:46

모닝입니다 👋 오늘이 지나면 휴일이네요 🫠 잘 버티고 부처를 환영해주자구요~ 파이팅입니다~

865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04:28

뻘하게 둘이 같이 영화 보다가 키스신 같은 거 나오면 유우가가 😏 어이쿠; 넌 보면 안 되지 이런 거~ 하고 능청떨면서 눈 가려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화해 전이면 멧쨔 고양이 하악질 할 거 같아요...🤭

866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17:19

앵하입니다.. 휴일 전이라고 일이 마구 몰아치는군요 으히히...🫠

>>865 🤭멧쨔 짜증내버려..
😾💢"뭐래는거야 내가 애도 아니고!"

화해 후면 😼"알았어 안 보고 그냥 직접 할게~"하고 츄츄해버릴지도...🙄

867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27:06

그리고 저... 일본 사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일본 미용실 비용이 엄청 비싸다더라고요?! 이발이 5만원 이런대서 깜짝놀랐습니다
멧쨔한테 잘라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유우가...🥺 유우가 머리 빨리 자라는 편이라 매번 미용실 가면 지갑 털려서 멧쨔 간식 못 사줘버려... 멧쨔가 잘라줘야만www

근데 멧쨔도 못 자르면...🙄 둘다 케이크랑 몽블랑 사들고 에리카쨩네 집에 머리잘라달라고 찾아가서 놀고 오려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 "..."
🥺🥺 "케이크 줄게..." "몽블랑두..."
😐 ".........저녁도 해."

868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31:05

그래서 일본에서는 집에서 셀프로 많이들 한다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앞머리만 잘라도 전체 커트랑 같은 가격이라고 하니.. 이건 무조건 집에서 하는 수밖에...🫠

🤔근데 멧쨔는... 자기 꼬리털+자기 앞머리는 관리 그럭저럭 하는데(자주 해봄..)
유우가 머리 잘라주는건 🙄나보다 짧아서 감이 안 와... 하고 그냥 하다가 바가지머리😏만들거나 이상한 비대칭 해버렸을지도...🤭
그 뒤로는 에리카쨩에게 공물을 바치고 부탁드리는거겠죠☺️

869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31:26

멧쟈주..숨...네..

870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31:46

흡..!

872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33:11

....😇

873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34:54

안경 없는 유우가라니...🤭 그리고 체육복도 검은색이 아니야..우왓.... 이미지 확 달라져버리는wwwwww
와 근데 빛이랑 그림자 표현 최고네요...😳 엄청나잖아....

874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36:52

하지만 대사가 너무 킹받아서.. 평소랑 다른 느낌에 😳하던 멧쨔가 😳💢해버려....
포식자 앞에서 저렇게 목을 훤히 드러내고 말이야... 잔뜩 츄츄마크 남겨버려야만....😏

875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37:39

유우가의 긴 앞머리 싹둑 잘라버려서 너무 많은 빛을 받아버린 유우가가 산화해버려...

🤔 "메이사 뭘 했길래 히다이가 이 모양이야?"
🥺💦 "앞머리 잘랐더니 이렇게 가루가 돼버렷어..."
🙄 "히다이는 어둠속성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어쩔 수 없네... 물로 개어서 반죽하자"
하는 실없는 꽁트까지 보고 왔어요

유우가는 멧쨔가 오고나서 중앙센에서의 이미지가 여러모로 망가지겠구나...😏
늘 차가운 선생님이었는데 앞머리 죽쒀서 오고 유골함에 담겨서 오고(?) 놀리면 츠나센 때처럼 츳코미하는 식으로 점점 풀려버리는 전개... 보였다고요...
멧쨔가 와서 유우가에게 생기가 돌아오다니... 룽하다..

87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42:14

>>873 멧쨔랑 지내면서 점점 색깔옷을 찾게 되려나 하는 생각도 있네요 😏 시니어 때는 색깔이 서서히 돌아올지도...
그리고 중앙으로 도망치면서 다시 시꺼먼 아저씨가 되겠지만요 🫠

이히히... 츄츄마크 남긴 것 때문에 지퍼 목 끝까지 올렸는데 🤭 멧쨔가 가끔 당겨서 그거 보고 갈 거 같아요

😼 "유우가 허리 숙여줘~"
하면 🙄 하면서도 순순히 숙이고 보여주겠죠 🤭 그러다 하나 더 늘어나겠지...

877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0:44:51

차가운 도시 선생님 이미지였다는거 들으면 멧쨔가 😏하? 유우가 주제에 무슨 이미지 잡고 있는거야 개웃겨 허접주제에 하고 비웃을거같은wwwwwww

그리고 학생들 앞에서 히죽거리고 놀리다가 츳코미도 받고🤭

878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54:12

🙄 "그냥 말을 안 했을 뿐이라고..."

라고는 하지만 유우가는 안 웃고 말 안 하면 특유의 싸가지없는 말투도 부각되고 눈매도 불량해 보이니까 🤭 그래서 그런 거겠죠...
하지만 메이쨔 와서 맘고생 많이 하면서도 얼굴 많이 풀리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있네요 🤔
미스미랑도 멧쨔가 오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친해질 거 같고...

879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0:55:09

아 그리고 아까 그건 사진 모작이니까요...😅 뭔가 안 적었던 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중요한 건 아니지만 뭔가 말 안 하면 사기 치는 느낌이라 죄책감이...(?)

880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1:00:50

아아.. 뭔지 알죠..🤭 그랬군요
그래도 엄청나요☺️ 굉장해 히히히... 유우가 잔뜩 쓰다듬어야지...

881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1:02:43

🫠 히히... 저 그리고 역시...OOOO에서 정색한 유우가 보고 😿한 메이사가 너무 좋았던 게...
클래식 여름에 싸워서 혼나던 멧쨔가 생각나서
유우가가 화내도 응 어쩔~ 하는 mk2쟝이 됐지만 이런 때에는 여전하구나 🥹 싶어서 진짜 좋았답니다
더 많이 울려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어요

882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1:03:30

>>878 그렇게 다같이 나카요시 만들고 훌쩍 떠나는 멧쨔...😏
어떤 의미로는 이것도 복수려나..🤔

883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1:05:54

mk2가 되어도 멧쨔의 눈물샘은 마르지 않는군요..히히...🤭
저는 멧쨔 울리는 거... 좋아요...😏 여자아이의 눈물이란 좋지...

884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1:07:11

>>882 으힉wwww 멧쨔 도망쳐서 단칸방에서 혼자 유우가 생각하면서
😿 oO(유우가... 또 악몽 꾸려나)
😿 oO(그럼 이제 누가 유우가 달래줘야 하지... 에리쨩? 그치만 에리쨩은 그런 거 싫어하는데)
😿 oO(우우... 아니야 이제 에리쨩이랑도 사이 좋아졌으니까 달래줄지도 몰라... 하지만 그런 거 싫어어어)
하고 혼자 속앓이하는 멧쨔가 머릿속에 그려져요

에리쨩이랑 전화하다가 우물쭈물 유우가 잘 지내냐고... 악몽 꾸지 않냐고... 밥은 잘 먹고 지내냐고 물어보는 멧쨔...
네 몸이나 잘 챙기란 말야 🥹🥹🥹🥹 안되겟다 결혼해야지..

885 멧쨔주 (b9PiVXqqgQ)

2024-05-14 (FIRE!) 11:13:54

전화받는 에리쨩 표정이 에휴😒 일것같아서 웃은wwwww
유우가랑 재회했을때 멧쨔가 🥺유우가... 밥은 잘 먹고 다녔던거야? 잠은? 하고 물어볼지도🤭

88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1:26:21

히히... 으히히...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거야...🤭
유우가 술마시고 자고 일찍 깨서 맥모닝 먹고 출근했다가 주말되면 신칸센타고 멧쨔찾아 삼만리했을 거라 얼굴 반쪽나있을 거 같긴 한데ww
멧쨔 찾아다니려면 잘 먹어야 하니까 밥은... 챙겨먹었을 거 같네요 🤔
멧쨔 찾고 나서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잘 거 같아요 😌 그간 못 잔만큼..

887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1:48:15

으헉... 저...둘다 순애자각하고 사랑한다고도 말할 수 있게된 히메이가 츄츄할 때 서로 더듬더듬 손깍지 꼭 끼는 거 보고 왔습니다
밥먹기 전에 입맛이 엄청 돋궈지네요...😇 멧쨔주도 맛점하시길...

888 멧쨔주 (iNyprX5rfo)

2024-05-14 (FIRE!) 11:51:48

얼굴 반쪽 된 유우가를 나데나데해야만...🥺
12시간 자는 유우가 옆에 붙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구나🥺하고 있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히히히....

으헉... >>887 너무 좋은...😇
그렇게 손깍지 끼고 츄츄하다가 슬쩍 떼고서 좋아해...😊하고 말하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으헤헤헤헤... 밥을 세 공기는 먹을 수 있어...
히다이주도 맛점하세요😸

889 멧쨔주 (iNyprX5rfo)

2024-05-14 (FIRE!) 13:48:08

고해합니다...🫠
저 사실 어제부터 슬데가키가 유우가한테 더블어택을 하는 낙서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890 히다이주 (/7Z8dFCBwE)

2024-05-14 (FIRE!) 18:59:55

앵하입니다...👋
그 낙서... 제 낙서와 교환해요..

891 멧쨔주 (EdNWoc9XQc)

2024-05-14 (FIRE!) 19:15:48

🙄그...그럼....
검열해올게요...(?) 퇴근도 하구요...

892 히다이주 (3umHsYE1oI)

2024-05-14 (FIRE!) 19:18:31


저도 집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손볼게요...🤭🤭🤭🤭 으힛.......
행복해...wwwwwwwwwwwww

하지만 이게 이번달 마지막이에요...🫠 손목이 슬슬 노동쟁의중이라 저의 자비로운 자본뇌가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5월 동안은 손 최소한만 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 그렇게 됐어요

893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19:51:09

앗..아...😿 손목은 중요하니까요....
괜찮아요 히다이주가 쉬시는 동안은 제가 더 자주 낙서를 공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절대? 이걸 핑계로?욕망을대분출하려는건아니구요아무튼그래요네

5월의 마지막 낙서.. 감사히 받을게요🥲
이제 손목을 푹 쉬게 해주세요..

894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19:54:49

슬슬 밥 먹으러 다녀오려는데...
멧쨔주 여유 되시나요?

895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19:57:25

그럼요
이제 집이니까.. 흡...🙄

897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19:59:32

으히..헤헤....☺️☺️☺️🥰🥰🥰🥰🥰🥰🤯🤯🤯🤯🤯🤯🤯🤯🤪🤪🤪🤪🤪🤪🤪🤪🤪🤪🤪

898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19:59:52

감사합니다..... 이제 성불할 수 있어요......😇

899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0:01:51

마음에 드신듯해 기뻐요
그럼 이제 신변정리를 하러 가야지(농담입니다 매우 부끄러워서 그냥..좀..그런기분입니다...)
🙄
이제 밥 먹으러 사라질게요... 멧쨔주도 맛저입니다 👋

900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0:03:49

맛저하세요 히다이주🤭
드시고 오시면 그땐... 제 낙서를 드릴게요...
🙄저는 진짜로 신변정리 준비를 해놔야만..(농담입니다🫠)

901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0:46:03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 👋

902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0:58:49

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그리고.. 숨 참을 준비 되셨나요...🫠

903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0:59:12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보자고요...
흡............!!!!!!!!!!

905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0:59:51

90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00:39

흐아아아아아아ㅏ악!!!!!!!!!!!!!!!!!!!
우아아아아아아아아 으 으헉
우와
헉....................
뭐지? 꿈꿨나

907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00:41

🙄
엉망진창이지만...
욕망을 대폭발시킨......네....

908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02:17

우와
이야
하...
장관이다..........................................감사합니다..........................마음이 씻겨나갓어요..............
아니 근데 닿아있는 부분 혼자 해상도 높은 게 너무 웃긴wwwwwwwwwwwwww이런 거 저를 진짜 행복하게 만듭니다wwwwwwwwww진짜 싱글벙글 웃은wwwwwwwwwwwwwwwwwwwwww

909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03:17

wwwwwwww왜냐면... 거기만 많이 다듬어서요...네...🙄

910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04:58

사실 이번달 그림금지령 때문에 우울한 상태였는데요.......우와........아니진짜..........마음이 살살녹은................
으..으헉........아름다워................유우가 진짜 해포 세계관에서는 볼드모트한테서 나라 구한 거 아닌가요?! 이정도라면 진짜 나라구했다고밖에 설명이 안되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진짜로... 장관이고 절경이고 감동이 있다.........
거대 멧쨔와 헷쨔의 맞닿은 뱃살 사이에 눌리는 조사병단이 되고 싶네요

911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06:41

히히.... 사실 슬데가키 더블어택은 하나 더 있거든요...🙄
근데 이건 정말 떠오르는대로 갈겨둔게 전부라... 인간의 형태를 갖추면 들고올게요....

912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08:07

기뻐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네요..히히히...

913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09:26

메이사주는 신이고 저와 일대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미친..............부처님진짜오셨다고 하루 일찍...!!!!!!!!!

감사합니다... 저 기다릴게요...🥹🥹🥹🥹🥹 아니 정말... 정말 감동인... 큰 위로를 엣치치하게 받은...wwwwwwwwwwwwww 진짜 귀엽다고 멧쨔헷쨔... 둘다 잡아먹어야한다고.............

914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12:34

그리고 내일은 한가하신가요? 🫠
저... 내일은 아마도... 어쩌면... 잠만 평범하게 잔다면 한가할 거 같아서 밀린 집안일이랑 일상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히히...
멧쨔주만 괜찮으시면 일상 느긋하게 해보고 싶네요

915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18:17

당연히 한가하죠🤭
밀린 집안일 좀 해치우면 완전 프리니까요 완전 오케이입니다😉

91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25:35

으히히... 그러면 내일 일상을 기대하면서 밀린 작업 이거저거 빨리 끝내둬야겠어요 멧쨔 도키한ww

그리고 드렸던 그거는 히메이의 츄츄교습을 생각하면서 낙서했었답니다 🤭

🫠 "왜 끊어? 느낌 좋았는데..."
😿 "이제 키스 싫어 후히히할래"
응석부리는 멧쨔 얼굴이 좋아서 😌 안돼 너 아직 허접이라구~ 하다가 포식당하는 미래를 봤지만
그리면 상어에게 물려가기 때문에 그리지 못했습니다

917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27:25

상어토벌대를 모집해야만...🫠하지만 이길 수 없는 상어니까...(?)

히히히... 멧쨔 룽했어요...
유우가 뒷목까지 벌개진것도 크리스마스 생각나고 진짜 멧쨔멧쨔인...🥰🥰🥰🥰🥰🥰

918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36:01

헉 그러고보니 그랬죠... 그거도 뒷목 빨간 거 그려져 있는 거 다시 보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유우가는 언제나 그런 느낌으로...🫠 말랑쨔보다 뜨끈뜨끈하고 시뻘건 느낌일 거라고 생각해요
혈액순환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 대충 그런 체질일 거 같아요 🤭

그리고 유우가는 크리스마스에 강제로 츄츄당할 때 서로 진득하게 합의하에 딥츄츄하는 거만큼이나 두근댔다는 말인 거네요
멧쨔좋아디나이얼 유우가...

919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40:03

혈액순환이 좋은 편이니까...😏

🙄뼈 삭는 생각 그만해야하는데...

히히... 크리스마스때도 그렇게 두근두근했던거구나😏
나중에 화해도 하고 결혼도 한 이후에 멧쨔가 😼"나 사실 목도리 주러 갔을때 자고 있는 유우가한테 츄츄도 했었는데💕"하고 말하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920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45:52

wwwww 3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 또 시뻘개져서 입 가리고는 😳💦 할 거 같은데 묘하게 짐작은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 크리스마스 때 밖에 좀 돌아다녔다곤 해도 뜬금없이 걸린 감기니까...
하지만 그래도 자는 사이에 츄츄당했다고 들으면 좀 뺫... 이겠죠
자는 동안 츄츄말고도 당했으면서... 유부남까지 됐으면서 고작 그때 그 일 가지고 멧쨔 유난인wwww

921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48:57

😼 "몇년이나 지났는데 그렇게 빨개져? 허접💕"
하고 놀려줘야만wwwww 이러다 밤에 메챠쿠챠 참교육 당하고...🙄

크 크윽... 슬데가키 낙서가 뇌를 후히히로 만들어서..후히히..뇌가 또 모브아저씨가 된거같아요 후히히....

922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1:53:27

...가끔 유우가가 메이사한테 뭐 부탁할 때 이름 부르면 안 들어주는데 자기야라던가 여보라던가 부르면 들어줄 거 같단 망상이 생겼어요

923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1:58:59

우와 그거 좋은데요🤭
메이사라고 부르면 들은 체도 안 하다가 🙄여보.. 하면 😽웅 불럿서? 하고 가는 거겠지...히히히....🤭

반대로 유우가도 그런 적 있을까요? 메이사가 이름 대신 자기야/여보/당신 이렇게 불러야 해주고 그런...🤔

924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01:26

메이사가 너무 마킹해놔서 학교에서 망신살 뻗친 날......
하남자처럼 토라져서 메이사 무시하고 있는데 자기...😿 라던가 여보야...💕 라고 하면 뒷목까지 새빨개져서 멧쨔 꼬옥 끌어안을 거 같은데요 😏

925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2:03:45

😿 유우가 내가 잘못했어...
🙄 ....
😿자기야아...
😳💦 ...
😳 다음부턴 그러지 좀 마...
하고 안아주는거 보고 왔습니다....🤭

92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07:06

알았어... 😿 하면서도 시뻘건 뒷목 보고 또 쪽💕하고 마킹하는 메이사도 보셨나요? 그거 진짜 절경입니다

927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11:25

...화해한 프리지아가 부부 할인 얻겠다고 놀이공원 갈 때 딱 붙어서 여보 😳💦 자기 😽 하고 있는 거도 보고 싶네요
유우가의 발연기 때문에 들켜버린다고 생각했지만 😏 목의 마킹 보고서 부부 맞네! 😄 하고 바로 통과시켜주는 직원이라던가 이런저런 에피가 마구 떠오르는걸요...🙄

동탄룩을 입고 놀이공원을 사뿐거리며 다니는 메이사... 헉... 된다...

928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2:17:41

>>926 봤어요😉 완전 최고라구요...

>>927 으히... 이것도 최고인wwwwwwwww
남자쪽이 부끄럼 많이 타는구나 하고 통과되는거죠?히히히😏
동탄룩 멧쨔도 잔뜩 보고 왔습니다....크하하하... 최고야.....

929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22:43

동탄룩 멧쨔가 꽃밭에서 여보~ 😸 하면서 사뿐사뿐 뛰어갔다가 유우가쪽 돌아보는데
어쩐지 진짜 행복하면서도 가슴이 찡해지는 유우가...🫠
이거 진짜 순애네요... 순애입니다..
그리고 둘다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머리 기대고 꾸벅꾸벅 자는 거... 너무 커여운...wwwwww

아 맞아 일과시간에 망상하던 건데요 🤔🤔
멧쨔 학생 때는 유우가가 과로하고 빈백에서 잘 때 귀 만지작거리곤 했지만...
mk2쟝이 되고 철도 들고 염치도 커져서(...) 유우가가 시험기간에 녹초가 돼서 퇴근하자마자 침대에서 잠들면
🫠 잡아 먹고 싶다... 하다가도 꾹 참고 저녁 만들고서 유우가 깨워주려나 싶었답니다 히히...

930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2:25:53

으히히...🤭
화해만 했을 땐 저녁 차려놓고 ○○에이프런 차림으로 깨워주는 일도 종종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하긴.. 예전하고 다르게 철도 좀 들고 염치도 커지고 했으니까.. 그냥 평범하게 깨워서 밥먹이고 다시 재우는 일이 더 많겠네요🤭

931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31:38

유우가 감동 받아버려... 🥹
뭐 원하는 거 있어? 고마우니까 출제 끝나면 사줄게 😌 하는 유우가한테 속닥속닥 😽 "끝나고 하루 종일 후히히 하자" 하는 멧쨔를 본 거 같아요...
하지만 막상 출제 기간 끝난 날에 유우가가 긴장 풀려서 푹 자버리고 멧쨔를 소박맞혀버리는 아쉬운 일이 생길지도 싶네요 🤔
약속까지 해놓고 더 이상 못 참아 😿 하는 멧쨔가 이번엔 자는 유우가를 정말 장난감으로 써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엄한 상상이...🤭

932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2:35:44

🙄크 크아악.....
유우가가 중간에 깨도 계속 해버릴 것 같죠....🙄 얇은책 4권 정도 머리속에서 나와버렸다고요....
아 안돼.... 디톡스.. 디톡스를 해야.......

933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2:42:08

🙄 "너 나 이러려고 같이 사는 거야...?"
😽 "응...💕"
해서 약간 울적해지는 유우가를 본 거 같아요...

언제는 메이사가 웃어주기만 해도 좋겠다고 하더니 메이사가 웃어줘도 🙄 내가 엔조이고 파트너라니... 하면서 아쉬워하는 유우가www
이녀석 욕심이 너무 많은ww

934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2:59:38

😏유우가는 욕심쟁이구나
어쩔 수 없네 멧쨔가 매일 웃어주고 후히히도 하고 결혼도 하고 여보라고 불러주기도 해야만...😏

935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3:02:27

그리고.....🙄
슬데가키...또 낙서하긴 했는데...요
🙄💦💦괜찮을까 이..거....

936 히다이주 (8usSsoh9CU)

2024-05-14 (FIRE!) 23:23:07

우헉 졸..앗습니다..
저... 슬데가키는 역시 내일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지금은 사람들도 좀 있고💦 저도 이 상태로는 제때 반응 못하고 갑자기 픽 꺼질 거 같은...wwww
내일 아침에 숨참을 수 있다면 그때 받아볼게요...🙏

저는 그리고 지금 들어가봐야할 거 같습니다...wwwwww 오랜만에 수면부족의 여파가 찾아왔네요
멧쨔주도 미리 좋은 밤 되시고 푹 쉬십시오 앵바앵밤입니다...👋

937 멧쨔주 (r.qUcUQSsg)

2024-05-14 (FIRE!) 23:24:37

그 그렇죠 사람이 없는 시간을 노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요즘 많이 피곤하신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푹 쉬시고 회복하시길...
앵바앵밤입니다 히다이주😌 내일 봬요~

938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0:37:14

멧쨔 늦잠자버린...🫠앵하입니다..

939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0:44:46

ㅜ그긋..모닝입니다..더잘수있을거 같지만..🫠

94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00:06

더 주무세요...

941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00:49

하지만 이미 깨버렸고 지금은 연휴 중 사람이 가장 적을 시간이라...🫠

942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05:59

🙄그..렇죠...

그럼 숨 참을 준비 되셨나요...

943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06:34

순식간에 끝낼까요...
네...

945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06:53

946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07:46

🙄
🫠욕망만 앞선 낙서.....

947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08:23

아행복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멧쨔 표정이 유우가 평소보다...🙀... 저질...😳 하는 거 같은wwwwww

948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11:42

😼💦"평소보다 더 기운찬데...? 이 변태~ 저질~"
😳"변태..."

하는 대사가 있을법한..🤭
하지만 솔직히..... 사람이 둘이면.. 쌍둥이면 이런 시츄도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는 제 욕망에 충실하기로 했을 뿐입니다....

949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11:58

유우가 크리스마스때 호그스미드 갈 생각에 두근거리고 있었는데
😏😙 "그런 쪼만한 마을 굳이 가지 말자구 호그와트가 비었을 때... 응..."
하고 메챠쿠챠 필요의 방 해버리는 거죠?

셋이 점심식사 하고 있을 때 부엉이가 멧쨔랑 헷쨔 앞으로 엄청난 택배를 우수수수 보내줘서
😅 역시 부잣집 아가씨들... 근데 그거 뭐야?
🙃 비밀.
😈 필요의 방에서 확인해.
해서 하루종일 수업에 집중 못하고 두근두근 상태인 유우가도 봤어요...

95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13:55

크리스마스에 필요의 방에서 멧쨔랑 헷쨔가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서.....🙄

아무튼 보였어요...🫠 4k로... 으히히히힛....

951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21:12

😈😏 어땠어?
🙄💦.................종합시각예술같았습니다...

한 이후로 미술 전시 보러갈 때마다 멧쨔와 헷쨔가 마주 서선 😈🙃 어때? 똑같아? 할지도wwwww
아...연휴아침부터 행복하네요.. 진짜 즐거운wwwww

뻘하지만 어제 그림 친구한테 보여줬다가 "이새끼 왜케 은근슬쩍 안경 벗음? 미인계임? 처음엔 아저씨였는데 수염이랑 안경 어디감? 착정함? 왜케 젊어짐??" 하는 진심으로 낯설어하는 반응 듣고 울 정도로 웃었어요 😌

유우가는 진짜 멧쨔한테 정기 빨리는 척 하면서 다 빨아간 걸지도 몰라...

952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26:50

유우가 인큐버스설....🙄
하지만 안경은.. 츄츄할땐 안경이 거슬리니까 벗을 수도 있지 않 을가 요🫠
젊어진건 그... 그.. 후히히의 긍정적인 효과 아닐까🙄

953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30:47

그래서 멧쨔도 유우가가 학교에서 안경 벗고있다던가 하면 얼굴 새빨개져서 후딱 다시 씌워줄지도 모른단 망상이 생겼어요 🙃

😾 "학교에서는 벗지 마...! 안경은 유우가 외모 봉인구란 말야"
🫠 "그럼 오히려 더 벗어야 하는 거 아냐...?"
😾 "아냐."
🤔 "그리고 난 오히려 안경이 외모버프해준다고 생각했는데..."
😙 "네가 츄히히할 때만 벗은 거 보니까 잘생겨보이는 거라고 그건."

했다가 성희롱이라고 고사리주먹으로 퍽퍽 맞는유우가를 본wwww

954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34:03

저는
😼 "그으래? 그럼 실험해볼까??"
하고 안경 쓰고벗고 후히히츄히히 마구마구 당하는 유우가를 본 거 같은데...🙄
최종결론은 안경을 써도 벗어도 유우가 좋아😽 하지만 학교에선 안경 꼭 써줘😼 로 나는 것도 보고 왔어요

955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37:21

🤭 "안경을 쓰면 잡아먹고 싶어지고 안경을 벗으면 잡아먹히는구나 하고 두근거려"
🙄💦 "알겠어........."

하고 유우가 괜히 부끄러워질 거 같네요 🤭 학교에서 세수하고 얼굴 흠뻑 젖은 유우가를 자기 품에 꼭 넣어서 닦아주는 멧쨔가 보여...
😸 "얼굴 아무한테도 안 보여줄 거야~"
😵‍💫 (수 숨막혀...)

956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40:46

이히히힛....🤭
미스미쨩이랑 왕코쨩에게 눈총 한번씩 받을 것 같은wwwwww

957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1:48:23

오랜만에 그림들을 쭉 보고 있는데...
mk2쟝도 초기에는 꽤 붑이 작은..편이었네요...🙄
갈수록 커지는게 맞았군....

958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1:55:25

착정주머니가 이렇게 빵빵하다니 메이사 얼마나 유우가
의 정기를 챙겨간 거야 😏.........

😏 저도 유우가의 극초반(앵웨 시트 제출 시점)그림은 생각보다 더 마른 편이었어서 멧쨔랑 지내면서 엄청 살 만했구나 잘먹고 잘잤네 녀석... 싶었어요

959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01:44

😏서로를 살찌우는거구나 히메이....

멧쨔는 유우가의 취향🙄을 듣고나서 더 노력하지 않았을까요
타고난 것도 있긴 하겠지만..😏

960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2:08:12

😌 "백허그하면 팔이 위 아래 뱃살에 감싸이는데 그게 느낌이 최고라고..."
🙄 "..."
😏 "허리 잡을 때도 엄지를 꾹 잡아주는 쿠션이 있단 게 또 얼마나 최고야. 등쪽은 살이 적으니까 잘 미끄러지는데."
😌 "팔뚝살도 심심할 때 안주처럼 조물거리기 최고지..."
🙄 "유우가가 저질이라는 건 충분히 알았으니까 이제 됐어..."

하면서도 군것질하는 메이사라니 너무 귀엽잖아 젠장...🤭 포동포동 메이사는 최고예요...

961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17:07

😾 "이 헨따이..." 하면서도 군것질은 계속하는거구나🤭
하긴 클래식이랑 시니어때도 멧쨔는 군것질 좋아했으니까요😏 mk2가 되고 식단제한도 없어졌으니 마음껏 먹고 포동포동해지겠지...
그러다 살찐기미 제대로 걸려서 🙄💦좀 심한가.. 하고 다시 운동하는 멧쨔..
하지만 유우가가 해주는 당근맛탕은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실패하는데...(?)

962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2:20:06

당근맛탕에도 불구하고 😣 으 으으 아냐 이제 진짜 자중해야한다구 나 캐미솔이 꽉 끼니까아... 하면서 버티는 멧쨔에게 극약처방
입에 물고 츄츄해서 먹여버리기 🤭

😵‍💫 이거 하나 뿐이니까!? 하지만 미인계 쓰면 계속 먹게 될 거 같단 말이죠 😏
유우가는 달달한 설탕시럽 입에 들어가서 진짜 싫어하겠지만
멧쨔가 살 뺀다니 그건 중대사라고 절대용서못해어이 핵폭탄날려야해

963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25:16

🙀 결국 다 먹어버렸잖아아아 하고 절규하는 멧쨔 뒤로 빈 접시들고 설거지하러가는 유우가를 봤습니다...😏

아 헉 맞아
저 오늘 잠에서 깨자마자 팍 떠오른게 있었는데요
아침에 일어난 멧쨔가 😽유우가 잘 잤어? 하고 돌아보니
거기엔 쇼다이가 쿨쿨하고 있어서 🙀?!?!하던 멧쨔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에리카쨩한테 전화해서는

🙀 "에에에ㅔ에에에리링 큰일났어!!"
😐 "무슨 일인데"
🙀 "내 내 내내내가..."
🙀 "내가 유우가를 낳았나봐 어쩌지?"
😐 "...병원은 가봤어?"
🙀 "엣 산부인과라면 아직"
😐 "아니. 정신과."

하는 망상이었습니다..🫠
어째서 튀어나온건진 모르겠고.. 앞내용도 뒷내용도 없네요🫠

964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2:30:33

코난에서는 고량주가 아포톡신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설정이 있었죠 😏 어제 고량주 마시고 ALL DAY HAPPY DAY였다가 어려지는 일을 당한 걸지도...

일단 미스미 만나서 이야기 하자 약속은 잡았지만 유우가 옷도 없고 어쩐담...😔 하다가 깨우려고 할 때 투정부리면서 멧쨔 품에 파고드는 거 때문에 결국 약속시간까지 못 깨웠다가 미스미가 집까지 오는 거 봐버렸어요

유우가는 깨보니까 입을 옷도 없고 입은 옷도 없고 외간여자가 집에 들어와서 패닉이겠지... 으히히...
결국 반팔티에 트렁크팬티만 입고 이불 둘둘 말고 있을지도요

965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35:57

고량주에 그런 기능이....!!🤔 나중에 멧쨔도 먹게 해야만... 아니 이게 아니고...

유우가 이게 더 사이즈 맞을 것 같은데😽 하고 자기 돌핀팬츠를 내미는 멧쨔를 상상했어요.. 즐겁네요🤭
미스미랑 같이 쇼다이의 옷을 사러 가보고 싶다..🤔 미스미쨩은 정석적이거나 기능적인 그런 옷을 골라줄 것 같아요
멧쨔는....🙄 와 이런거 내밀면 유우가 개싫어하겠지~ 꼭 입혀보고 싶다~😸하고 엄청 귀여운 걸로 골라버릴 것 같고...🙄

966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2:42:05

멧쨔랑 미스미가 의논하는 동안 유우가 잠들었다가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다가 할 거 같단 말이죠 그게 초딩의 몸이라는 거니까 😏
커피 못 꺼내서 까치발 서서 부들거리는 유우가 보고 🥹한 멧쨔가 도와주려고 갔는데
자기도 손이 안 닿아서 결국 둘다 미스미한테 🥺🥺 하고 있는 걸 봤어요

유우가 초3정도일 때도 키 커서 140센치는 됐을 거 같은데(초6때 168 정도였을듯...)
멧쨔보다 은근하게 작아서 자존심상해할 거 같아요 히히...
결국 유우가의 의견까지 반영해서 셔츠에 반바지 니삭스라는 정석적인 조합으로 돌아다니게 되는데 점점 키가 커지기 시작하는 게 보여서
😵‍💫🙀😨 어...?! 하고 집으로 후닥닥 달려가는 것도 보인wwww

967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52:38

미스미쨩😑이런 표정으로 꺼내줄 것 같단 말이죠🤭 이히히히... 이 셋의 콤비도 무지 좋네요..

히또미미의 달리기로는 늦을 것 같아서 멧쨔가 유우가를 들쳐업고 뛰는 것도 본wwwwwwww으힛wwwww
그러다가 결국 제때 못맞춰서 길거리에서 옷이 뚜두둑해버리는 개그도 좋지만🤔 유우가의 사회생활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 것 같으니...
아슬아슬하게 현관문 통과하는걸로 해야겠네요😏

맞다.. 저히 오늘 일상은 어떤 걸 돌릴까요?😸

968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2:55:16

현관문 닫자마자 옷이 북북 돼서
🤢... 나 갈게. 오늘 즐거웠어.
하고 황급히 문 닫고 나가는 미스미와 외간여자(안친함)한테 살결을 보여서 죽고싶은 유우가랑 유우가 침대에 던지고 싶은 메이사...🤭 이 상황 재밌는걸요

일상.......🫠 일단 일어나서 밥을 먹고 돌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런지...🤔🤔🤔
하고 싶으신 거 있나요?

969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2:59:04

유우가한테 🤔근데 미스미쨩하고 일단은 사귀는 사이였잖아? 왜 그렇게 부끄러워하는거야? 하고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유우가를 번쩍 들어서 안방으로 가는 멧쨔가 보였단 말이죠....🙄
유우가가 정신차렸을땐 이미 침대 위일거라고....😏

🤔언제나 그렇듯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든 상태인데요....
또 다이스 돌릴까요...?

97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3:02:40

헉 그러고보니 슬슬 다음판도 세워둬야하는🙄 다음 >>0도 고민을 해야겠네요

971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3:21:48

썰풀다보니 시간이 살살 녹은wwwwwwwww
저는 밥 좀 먹고 왔는데 🙄 냉장고 상황이 영 안 좋아서 장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느긋하게 이을 거 같아요
다갓의 힘을 빌려볼까요 그럼...😏

1. 다리부상
2. 계약결혼
3. 백귀야행
4. 동거지아
5. 몸바뀌기(?)
6. 2p지아

.dice 1 6. = 2을 돌려라

972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3:22:57

뺫 다갓은 저질 시꺼먼야쿠자한테 잡아먹히는 멧쨔를 보고 싶은 거구나 뺘아아아앗 😣
하지만 저는 이거 좋아요...
혹시 🤔 그래도 색다른 맛을 원해... 하시면 다른 일상도 전 완전 OK입니다 😏 맘대로 골라주시길...

973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3:27:09

으헤헤.. 저 계약결혼 정말 좋아요☺️ 오늘은 이거네요 야호!!

저도 애옹 수발들고 이것저것 해야하니까요🫠느긋하게 돌려요 저히...
그럼 선레 듀얼을 할까요🤭
.dice 1 100. = 84

.dice 1 2. = 1
1 높은 쪽이 선레
2 낮은 쪽이 선레

974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3:27:29

내가 선레일것같은데🙄 듀얼의 의미가...

975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3:32:32

.dice 1 100. = 68

976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3:33:11

후후...그러면 선레를 기다리며 장보러 다녀오겠습니다 😌
선레 감사히 받을게요!

977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3:35:50

다녀오세요 히다이주🤭

978 메이사-히다이 (bqbcVPtuAk)

2024-05-15 (水) 13:49:00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연애 경험은 없다. 어릴 때부터 정해진 혼약자가 있기도 했고, 레이스나 학업에 열중했으면 했지 그런 쪽으로는 관심도 그다지 없었고. 없었다고 할까, 흥미는 있지만 그런 흥미는 만화나 영화 정도로도 충분히 해소되는 쪽이었으니까.
그래서 연애에 대해서는 완전 쑥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상태에서 연애를 생략하고 바로 결혼으로 건너뛰었으니까, 뭐랄까, 이런저런 실전경험도 없고 지식도 좀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래도 알고는 있거든요!! 신혼여행 첫날밤에 뭘 하는지 정도는...!! 그래서 그,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결혼 전날, 아니 당일까지도 각오를 엄청 했는데!

—했는데, 정말 아무 일도 없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안 풀고 잠부터 자고 그대로 저녁을 먹고 다시 잔다는...
신혼여행 첫날밤을 전부 잠으로 소비한다는 엄청난 전개가 되어버렸다고 할까.
앗 그 물론 이건 그냥 정략결혼 같은 거니까... 그러네.. 생각해보면 식이 끝나자마자 바람 피워도 된다고 했고...
부부간의 의무..그... 그런 걸 하는 것도 별로라는 뜻일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걸지도... 여러가지로.....

"...하아..."

그런 연유로 이튿날 아침, 다소 침울해진 상태로 일어나 창 너머 바다를 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것입니다.
설마 오늘도 하루종일 잠으로 보내진 않겠지.. ....맞다, 그러고보니 수영복, 아직 안 샀는데. 아무리 그래도 학교 수영복은 아니지 싶어서 챙겨오지도 않았으니까, 수영복을 안 사면 저 드넓은 바다를 그냥 멀뚱멀뚱 보기만 해야하는데.
가, 가는 김에 다른 거 쇼핑해도 좋으니까... 말이나 꺼내볼까.

"저, 저기이— 오늘은 쇼핑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그, 수... 수영복도 그, 사야하니까..."

아직 침대를 벗어나지 않았을, 유우가씨를 돌아보며 슬쩍 말을 꺼냈다.
...저기-라고 부른건 그, 아직... 유우가씨도 당신도 여보도 입에 잘 안 붙어서.... 부끄럽다고 할까 어색하다고 할까....

979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3:49:43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수영복
엣치치한걸로 골라주는 일상 해야하는거 아님? 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히히히🫠

980 히다이주 (FjQTrtgUBg)

2024-05-15 (水) 14:02:43

...🤔
어린 멧쨔네 방에서 시간 때우는 유우가가 멧쨔 책꽂이에 꽂힌 순정만화들 읽다가
😏 "야 니 이런 거 읽나? 어린 애가 이런 거 읽어도 괘안은 거야?"
하면서 키스하는 장면 멧쨔한테 보여주는 거 상상해버렸어요

981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4:04:34

😣 먓!! 그 그건 그런 내용인줄 모르고 샀단말이야!!(아님.알고 샀음.두근두근하면서 읽음)
하고 허둥지둥 뺏으려고 하는 어린 멧쨔가 보인wwwwwww

982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4:07:00

뺏으려고 드는 멧쨔 피해서 책 번쩍 들고 그 장면의 대사 또박또박 읽어주고 싶은데요wwwwww
울먹울먹거릴때까지 놀려버리고싶다... 😏

983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4:09:09

이 세계관의 멧쨔는 보들보들 아가토끼니까.. 진짜로 울어버릴지도🤭
😿 "으아아앙 유우가오빠 미워어어어어"

984 히다이주 (aEQjWFufaY)

2024-05-15 (水) 14:11:46

껴안아서 달래주긴 했지만 그 이후로 아버지 따라가는 것도 가오없고(...) 그 꼬맹이 나 싫어할걸? 😒 이러고는 안 갔겠네요
그래서 결혼식날 둘다 기억이 흐릿할 때쯤 만나는 거구나... 으히..wwww

985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4:21:17

멧쨔는 그 이후로 좀 아슬아슬한 책들은 따로 숨겨놨겠네요🤭

신혼여행 끝나고 돌아가서 멧쨔네집에서 지내기 시작한 유우가가
다시 그걸 발견해서 놀려주는걸 상상했어요😏

986 히다이 - 메이사 (ezNtxDyhzM)

2024-05-15 (水) 15:20:58


>>978

우리의 신혼여행 첫날 일과.
안 씻은 와이프 껴안고 쳐자기.
밤에 룸서비스 시켜먹고 별로라고 하기.
술시켜서 마시고 또 자기.
왜 이렇게 방탕한 삶을 살았냐고 하면 그야 졸렸으니까. 게다가 오랜만에 일에서 해방돼 개운하게 자고 나니까 식욕이 엄청 돌던데. 그리고 배부르게 먹고 나니까 취하면 기분 딱 알맞게 좋을 거 같아서 술도 마신 거지. 인간의 3대욕구 중 두개 채웠다고.

마지막 하나는 어쩔까― 일단 좀 더 자고 생각할까. 우리 와이프 한숨 쉬네. 남편이 외롭게 해요? 왜 그렇게 고자극 한숨을 쉬십니까. 치근덕대고싶당. 그렇게 게으름부리고 있던 나에게 들리는 깜짝 놀랄 소리.

- 자기이―

물론 '저기' 겠지. 잘못 들은 게 뻔하다. 그야 저 쑥맥이 그런 말 하고서 가만 있을 사람은 아니지 않나. 엄청 새빨개져선 몸 비비 꼬고 있을 걸. 아무튼 그래서 용건이 뭐라고?
수영복 사자고. 아, 그랬지. 학교 수영복은 좀 아닌 거 같다고 내가... 내가 말했지. 귀찮은데... 하지만 남자가 자기 입으로 말한 거 안 지키면 찌질해뵈고. 하지만 마음이 안 동해......... 귀찮은 티를 팍팍 풍기던 나는 결국 뇌에 힘이 빠진 게 분명한 발언을 내뱉었다.

"음..."

"침대에서도 입어주면?"

그리고 한바탕 소란이 있었고. 결국에는 쇼핑센터에 도착했다는 말입니다. 딱히 진심은 아니었어요? 나는 수영복 코너에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 하나 집어서 와이프에게 보여줬다. "이거 어때?" 하고. 원피스 수영복이긴 한데... 등도 가슴도 깊게. 아주 깊게. 그렇게 파인 호피무늬 수영복. 올드하지 않냐고? 하긴 저 젊은 얼굴에 매치 시키니까 생각한 느낌이 안 나오네.

또 뒤적거리다가 꺼내든 건 리본으로 묶어서 입는 비키니. 면적은 무난하지만 리본을 당기면 금방이라도 풀어질 거 같은 느낌이 좋다.

"이런 거는 어때? 이번엔 진짜 진지하게 골랐어. 진―짜."

987 메이사-히다이 (bqbcVPtuAk)

2024-05-15 (水) 15:39:24

치, 치, 침대에서 입는 옷이 아니잖아요!!! 하고 한바탕 난리를 친 후에야 쇼핑을 하러 올 수 있었다. 으, 으으.... 대체 뭐냐고 그 발상은!!!
...그래. 어쨌든 쇼핑하러 왔으니까 됐어. 됐다구. 조금 전의 난리통은 잊기로 하고, 일단 수영복 고르는데에 집중하자. 적당히 무난한 느낌인 그런 거 없나~ 하고 둘러보다보면, 유우가씨가 수영복 하나를 들고 보여준다.

"햣! 이, 이, 이건 너무 좀 그렇잖아요?!"

너, 너, 너무 깊게 파였어!!! 거기에 호피무늬라니 너무 요란해!!! 고개를 빠르게 젓는 것과 동시에 유우가씨도 다시 수영복을 원위치 시켰다. 응. 역시 아니지 저건.
그리고 다음으로 유우가씨가 들고 온 건.. 앗, 이건 좀 귀여울지도...! 리본 귀엽네~ 면적도 이 정도면 괜찮고. 너무 깊게 파이지도 않고, 적당해. 응 이거 좋다~

"앗, 이건 마음에 들어요. 적당한 느낌이라 좋네요."

일단 후보로 넣어두자. 수영복을 받아들고 잠깐 손에 든 채로 다른 것도 뒤적여보긴 하는데... 음... 영 마음에 드는 게 없단 말이지. 왜 이렇게 깊게 파이거나 면적이 적거나 한 것들 뿐인거야. ...아니, 내가 학교 수영복에만 익숙해져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으음...

"으음... 다른 건 그닥 마음에 안 드는데.... 일단 이것만 살까요. 아, 맞다. 선크림도 사야겠고... 모자도 하나 살까요, 햇빛이 강하니까요. 유우가씨는 모자 챙겨오셨나요?"

일단 이 수영복은 계산해야겠다. 계산대로 들고가서 계산하다보니 선크림도 모자도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사는 김에 유우가씨도 모자가 없다면 같이 사는 것도 괜찮겠지 싶어서.
그래서 아직도 수영복을 둘러보고 있는듯한 유우가씨를 돌아보며 그렇게 물어봤다.

988 히다이 - 메이사 (ezNtxDyhzM)

2024-05-15 (水) 15:45:42

>>987

"아냐 아냐. 뭐하는 거야. 입어봐야지."

또 새빨개지네. 속닥거리는 걸로 해명한다.

"사이즈 맞는지를 봐야 할 거 아냐. 수영복인데 컵이 안 맞으면 너 풍기문란으로 잡혀가."

아니, 절대로 좀 이거저거 입혀놓고 관람해볼 생각은 아니고요. 계산대로 쫄랑거리며 가는 녀석의 어깨를 잡고 탈의실로 집어넣었다. 그러면서 둘러보다 보니 오, 이거 뭔가 밋밋한데 그 느낌이 좋은걸. 이것도 입혀볼까나 하고, 거의 다 입었을 탈의실의 커텐을 젖혔다. 남자는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환복하고도 남지. 그렇게 열었을 땐...

"...미안."

내가 앞에 가리고 있었으니 나 말고 다른 사람은 못 봤다. ...그러면 된 거 아닌가. 남편이야 뭐 맨날 볼 사이고. 같이 욕조도 들어갈 사이인데.

...그나저나 꽤 괜찮았지... 사이즈가 안 맞는지 좀 끼는 느낌이 또. 음. 괜찮았어.
내가 혈기왕성한 모쏠OOOO 젊은이도 아니고 이런 거에 일일이 동요하진 않지만, 그런 걸 감안하고서도 꽤... 좋았다는 소리다. 손댈 생각 없었는데 조금 입이 마른다.

그렇게 또 앞에서 발을 탁탁거리며 기다리다가, "이제 열어도 돼?" 하고 커텐을 쬐끔, 손가락으로 조금 당겼다.

989 메이사-히다이 (bqbcVPtuAk)

2024-05-15 (水) 15:57:28

"엣 아니 이 정도라면 충분히, 엣, 먓, 으에에...."

계산을...! 카드를 내밀려다가 그대로 어깨를 잡혀 탈의실로 끌려갔다. 그, 그, 그치마안.... 뭔가 부끄러운데에....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니까. 그래. 입어보는 것도 좋지. 풍기문란으로 잡혀가는건 잘 모르겠지만? 그 정도로 안 맞진 않을 건데.....
그렇게 밀어넣어진 탈의실에서 일단, 일단 입어보기로 했으니 옷을 벗어야겠지... 우물쭈물하면서 갈아입고 있는데

아직, 갈아입고 있는데
커튼이 열렸다.....

"————??!?"

너, 너, 너무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가리고, 그, 너무 놀라니까 소리도 안 나와서 무음으로 비명을 지르고.... 그...
앗 으 앗, 아으으... 어, 어, 어쩌지이...... 시집 다 갔어... 이미 결혼했긴하지만.......
너무 부끄러워. 거울에 머리를 쾅쾅 박아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더 이목이 쏠리니까아... 으으.....
결국 눈물을 머금고 그냥 마저 갈아입는 수밖에 없었다. 지, 진짜아... 너무해애.... 그냥 안 입고 사갔으면 이럴 일 없었는데에....

"......................그, 으으... 네혜....."

어쨌든 다 입고서 거울을 한 번 본다. 리본이 포인트인 귀여운 느낌의 수영복... 앗, 살짝 끼네.... 움직이는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런 수영복을 입고 얼굴이 삶은 문어보다도 빨갛게 달아오른 거울 속 나를 보다가 한숨을 푹 쉬고, 열어도 돼냐는 말에 대답하며 이미 조금 당겨져 있는 커튼을 머뭇거리면서 열었다. 앗, 너무 부끄러워서 발음이 새버렸어. 부끄러워....

"그으.. 어떨까요....? 이,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
"좀 눌리는 부분도 있지만..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고요.."

마음같아선 몸을 뒤로 빼고 얼굴만 쏙 내밀고 싶은데, 어떨까요?하고 물어본 이상 그럴 순 없어서.
한 손으로 커튼을 꽉 쥐고서 열심히 그, 가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서 잘 보이게 등을 펴고 서야했다... 으... 으으..? 어쩌다 이렇게 됐지?

990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6:04:26

저 일상을 정주행하다가... 다음 >>0은 이거... 하면 룽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클래식 시즌에 나를 처음으로 이곳에 데리고 와서 견학시켜준 사람.
나의 담당으로 사바캔부터 마구로 기념, 그리고 시니어 시즌까지 함께했던 트레이너.
시니어 시즌 겨울에 아무런 말도 없이 편지만 남기고 떠나버린 사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

이거...이거너무... 메이사망쳤어..메이사인생망쳐버렸어...싶어서 가슴이진짜멧쨔멧쟈멧쨔룽한

991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6:05:15

ㅋㅋㅋㅋㅋㅋㅋㅋ으히히.. 좋아요 그럼 그걸로 할까요🤭

992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6:08:06

세워놨습니다😸
이 판은 이제 마음놓고 터트리죠ww

993 히다이주 (ezNtxDyhzM)

2024-05-15 (水) 16:08:33

좋아하는 아이의 인생을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건 왜 이렇게 달콤달콤한 일인걸까요... 저는 진짜좋은...🙄🙄🙄🙄🙄
우옥...일상진짜고자극이라고...젠장...

994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6:11:47

그것이.. 순애니까...😏

995 히다이 - 메이사 (ezNtxDyhzM)

2024-05-15 (水) 16:18:52

>>989

귀여워.
근데 귀엽기만 해.
...뭔가 아쉽다. 낑기는 핏은 좋지만. 목부터 얼굴까지 새빨개진 것도 좋지만.
뭔가. 뭔―가.

입맛을 다시며 "좋네." 라고 답한다. 메이사 마음은 저거로 이미 기운 거 같고, 난 그럼 뭐 이거저거 둘러볼까나... 하며 슥 여자수영복을 다시 체크했다. 내 거 안 사냐고? 안 사 안 사. 그냥 신발벗고 놀다가 햇볕에 옷 말리지 뭐. 안 마르면 꼬붕 거 벗겨서 입으면 된다.

'어라, 이거.'

그렇게 차락차락차락, 수영복 옷걸이를 넘기고 넘기고 넘기다 발견한 것. 탈의실 쪽을 바라보고, 수영복을 바라보고, 눈을 감고 상상해본다.
...뭐 어때 나 돈 많다고. 까이꺼 사지 뭐. 안 맞으면 스낵바 아가씨한테나 던져주면 돼 (너무한 발언)

그렇게 자기만족용 수영복을 아내 몰래 하나 사고, 카운터에서 선글라스를 이것저것 써보며 장난치고 있었다. 아내가 나왔을 때 나는 외계인 선글라스를 쓴 채였고, 웃겨하는 거 같길래 그것도 그냥 하나 샀다.

그리고는 챙넓은 모자라던가, 저녁 때 추울 테니까 같이 입으라고 여름풍의 하늘거리는 셔츠도 하나 사주고. 선크림 안바른다니까 기절을 하려고 하길래 따라가서 사자는 대로 하나 사고. 선글라스도 둘이 세트로 보이는 거로 하나 샀다. 커플같아 보인다고 하니까 또 새삼 부끄러워하더라. 그러고 쇼핑센터를 나오면 금방 오후가 됐다.
바다로 가면서 조금 고민하다가 밑밥을 깔았다.

"나 오늘 돈 많이 썼어."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들은 쇼핑백 다 아내 거니까.

"...그러니까 오늘은 내 부탁 하나 들어주지 그래?"

내가 산 수영복 입어달라고 하면 절대 거절할 거 뻔하니까, 일단 밑밥만.

996 메이사-히다이 (bqbcVPtuAk)

2024-05-15 (水) 16:29:11

"그, 그럼 역시 이걸로 사야겠네요!"

유우가씨도 좋다고 하니까, 역시 딱인가봐. 좋아. 이걸로 사자. 다시 커튼을 치고 갈아입고 나오면, 어째선지 외계인 선글라스를 쓴 유우가씨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풉 웃어버렸다. 아니이, 상상도 못한 모습이니까 어쩔 수 없었어.
수영복을 계산한 다음엔 모자, 저녁에 걸칠 셔츠에 선크림, 선글라스도 세트로 하나.
어쩐지 커플같네.. 커플 맞지, 결혼도 했는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유우가씨가 커플같다고 말을 해서, 얼굴이 또 엄청 빨갛게 됐다.
서, 서, 설마 내 마음의 소리가 다 들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무슨 만화도 아니고....

"조금 그런 일도 있긴 했지만, 재밌었네요~"

역시 쇼핑은 좋구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네! ...조금 부끄러운 일도 있었지만 그건 잊을거야. 응. 잊을거라고. 잊어!
혼자 속으로 왁왁거리며 부끄러운 기억을 지우려고 애쓰다보면, 옆에서 오늘 돈 많이 썼다는 말이 들렸다.
.......그....건 그렇죠....? 유우가씨가 든 쇼핑백은 전부 내가 산 물건들이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다. 으윽....

"아, 아하하... 그, 그러게요... 조금 많이 사버렸나...."
"네? 부탁이요?"

.......뭔가, 불길해...
하지만 오늘 진짜로 쇼핑 많이했고, 돈도 꽤 많이 썼고. 그런 주제에 '하? 거절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부탁이... 뭔지 물어보는 정도는 괜찮으려나...?

"어, 어떤.. 어떤 부탁인데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게요!"

그래. 무리한 부탁을 받았다가 뒤늦게 으엥 못하겠어요....하는 것보다 미리 물어보는게 낫지!
두 손을 가슴께로 올려서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해보자. 쓴 만큼은 갚아야 하는 법이니까!

997 히다이 - 메이사 (ezNtxDyhzM)

2024-05-15 (水) 16:38:49

>>996

좋아, 수락했다. 이 아가씨 자기 앞날을 스스로 꼬는 재주가 있어. 옥장판이라던가 항아리라던가 사버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는데. 어쨌든 이쪽한테는 좋은 일이다.

"뭐어~ 거창한 건 아니고~"

쇼핑백 안에서 꺼내는 건... 그래, 면적이 터무니 없이 작은 비키니. 와이프 사이즈라면 진짜 간당간당하겠지.

"이거 입어줘. 바다에서도 숙소에서도 괜찮으니까."

바깥사람들에게 보일 바엔 숙소에서 입는 게 당연하겠지. 아까 살결도 보였고 그쪽이 훨씬 덜 부끄러울 거다. 답은 정해져 있는 선택지인 거지. 새빨개진 와이프의 얼굴을 감상하는 시간을 잠깐 가진다. 허둥지둥하는데 너무 더듬어서 뭔 말인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역시 그건 너무 외설적이라던가 풍기문란아니냐던가 대체 언제 산 거라던가 그런 말이겠지. 그리고 나에겐 일축시킬 필살의 한마디가 있다.

"최선을 다해준다며?"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줬다. 하하. 어린 와이프란 건 정말이지 좋은 문명이구나. 진짜 재밌네 이거.

"걱정마, 그런 거 입었다고 손대고 하는 저질은 아니니까. 그냥 입어주면 이쪽에서 알아서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할게."

998 메이사-히다이 (bqbcVPtuAk)

2024-05-15 (水) 16:51:16

그리고 유우가씨가 내민 것은 수영복이었다.
어, 이거 아까 내가 산 거 아닌데...? 내가 입었던 것보다 면적이 더 적고, 진짜 아슬아슬하고, 이게.. 수영복으로서의 기능이 있나 싶은........

"—햣?! 아? 으아?! 이, 이, 이게 뭣...?!"
"아, 아,으아?! 자, 자, 잠깐만요 이, 이 이런 건 무리에요 긋 넛 너 너무! 읏!?"
"ㄱ, 그러니까아 그건 너무 외, 외, 외설졋! 햣, 아니 외설적이고오!!! 무리!! 무리라구요!!! 그 그보다 대체 언뎨, 언제 산 거에요?! 아까 제가 산 건 다른 거잖아요?!"

너무 당황해서 혀를 자꾸 깨물어가면서 따져보는데, 그걸 전부 한마디로 일축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괜히 내뱉은 내 말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돌려주는 걸로... 네.. 완전 참패해버렸습니다.

"......그, 그거언...... 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이라고 했는데에...."
"...넷?! 사, 사진?! 사진이라니 그건 진짜 무리!안돼요!!무리라고요!!!! 진짜 그건 싫어요!!!"

하? 사, 사, 사진이라고?! 사진을 왜 찍는데요?! 그냥 입는 것도 부끄럽고 입은 걸 보이기만 해도 죽고 싶을 것 같은데 이건!? 근데 사진까지!?!??! 사진도 남긴다고?!?!?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마구 저었다. 아니아니 무리무리무리 진짜로 무리이이!!!!

"다, 다, 다른 거, 다른 걸 하게 해주세요오..... 진짜로 무리니까아...."

필사적으로 애원하긴 하는데, 솔직히 먹힐 것 같단 생각은 안 든다. ....이것이.. 절망이라는 감정......
그렇게 난리를 치는 사이에 어느새 숙소에 도착했다. ....아, 안돼.. 이대로 방에 들어가면 끝장이야..... 그냥 저항도 못하고 입고 감상도 당하고 사진도 찍혀버린다고오....

....그건 다 돼는데 왜 손은 안 대겠다고 하는 거지...? 생각해보면 신혼여행이니까, 부부니까... 물론 계약상으로 그런?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부의 의무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데—가 아니라 지금 이 생각을 하면 그냥 완전 변태같잖아!!!! 그만해 그만!!! 다급하게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고 고개를 푹 숙였다. 으으..... 진짜아....

"......우으으으.... 그, 그런 거 입었다간 부끄러워서 죽어버린다고요오....."

999 히다이 - 메이사 (ezNtxDyhzM)

2024-05-15 (水) 16:59:35

>>998

하하하. 역시 무리였나.
드릴처럼 고개를 저어대는 아내...뭔가 더 밀어붙이면 하게 해줄 거 같은데, 그랬다가 결혼한 지 한달만에 "그쪽에서 너랑 있는 게 무섭댄다. 뭘 했길래 그러냐? 숙려기간 가지고 절차 밟아서 이혼하자. 그리고 그쪽 딸은 네 동생이랑 결혼시키면 되겠지." 하는 결과가... 이런 ㅅㅂ 생각하는 거만으로 각혈할 거 같네. 그렇게는 절대 못 두지.

...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재앙의 주둥아리가 가만있질 못하네요. 입으로만 좀 놀리다가 이 수영복은 서랍장 어디다 넣어놔야겠다.

"음~ 그러면 이거만 아니면 뭐든 좋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

이야~ 더 위험한 뜻이 돼버렸네~ 저 바보같은 아가씨는 그걸 알랑가 몰라. 일단 좀 소프트한 거로 선정은 해주겠지만.

"그럼― 원래 수영복 입고 베로츄라던가."

키스 정도는 뭐 어때~ 해도 안 닳아 안 닳아. 오히려 잘 배워놓는 게 중요하다고.

"아까 셔츠만 입고서 숙소에서 생활한다던가."

으햐~ 상상만해도 이거 즐거운데. 얼굴이 펴는 게 느껴진다.

"나―중에 학교 수영복 입은 여보를 사진 찍게 해줘."

셋 중 아내가 고를 거로 생각되는 건 역시 학교 수영복이겠지. 나중에로 미룰 수 있는 건 강력하다고. 학교 수영복도 강력하지만.

1000 멧쨔주 (bqbcVPtuAk)

2024-05-15 (水) 17:09:08

히히히.... 다 엄청나서 웃음이 실실 나오네요....
어떤 걸로 할지는 다이스를 굴려볼까나😏

.dice 1 4. = 4

1001 Invader M (nuHlm8jGAQ)

2024-05-15 (水) 17:09:46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