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6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6.곶감이 주렁주렁 :: 1001

◆TMmm6tsoPA

2024-05-04 21:24:52 - 2024-05-06 21:49:51

0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1:24: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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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2:29

그녀가 수경이 데리고올수도있어졌ㄷ...(feat 머리채 등등)
그래도 괜찮으려나요...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5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9:12

두 사람 다 어서와;3~!

15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0:21

>>155

영희: 수경이를 데리고 간다니!

영희2(?): 그건 용서할수 없어!

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으면 안대려가는것이 좋다!(아무말)

15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3:21

하지만 반대인걸!

그녀: 돌려주라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대체.
수경주: 이중인격인 척하려고 손목 부러뜨리고 던져줄수도 있어요..

159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5:49

>>158

왜 >>157 같은 결론이 나왓나:

영희는 수경이의 자세한 상태에 대해서 모르고, 영희주 역시 모릅니다(?)

16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8:16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수경이를 자기 대체품이라 부르면서 개빡쳐하고 분노에 반쯤 돌아버리신 그녀가 있어요.

혹시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시면.. 음. 숨기는 거 빼고 이미 드러난 종류면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161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23

여로땅: (다 필요없고 목화고 저지먼트 훔쳐갔으니까 돌려내라)

16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46

>>160 지금 영희주가(영희가 아닌) 파악하는 건 수경이는 클론?이고 엄마라는 작자가 증오애 가까운
애증을 가지고 막 암부에서 부려먹는다,라는건데...대충 맞나요?

16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9:51

일단 드러난 것만 보자면 그렇죠.
그녀를 수경은... 언니라고 인식하고 있고요. 마망은 로벨인데 증오에 가까운 애증은 아니에요.
의외로 암부에서 굴려먹고있...지는 않아요. 실험체니까 굴려먹는다라고 하는 거면 맞긴 한데.

아 여로주. 데려오는 거나. 바뀌는 건 괜찮나요?

전자면 머리채만 잡혀있고 후자면 손목이 덤으로(그녀가 스스로 부러뜨렸으니까) 나가게 되긴 해요..

16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3:29

오히려 로벨은 와 실험체가 더블이네? 내 목표에 더 빨리 다다를 수도 있겠군요. 정도 감정일수도 있...

16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5:59

아항.

16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8:22

.dice 1 100. = 92 다이스에게 맡겨보겠다! 홀이면 바뀌는 거

167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8:34

데려오래!!>:3

16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9:22

결국 그 로벨이란 작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구먼.

169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4:18

왜... 2시?
12시간을 잤다고...?

17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4:37

리라주 어서와! 푹 잤구나...(토닥

17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5:08

리라주 어서와요~

17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6:44

여로주 영희주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잤는데...? 이 시간까지 한번도 안 깨고 자다니 날이 흐려서 그런가
🫠 개운하긴 하구나...

173 수경 - 여로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7:25

situplay>1597046763>149

[소중하답니다.. 그렇죠]
하지만 그렇기에 꺾어버렸고. 힘없이 늘어진 손목을 보면서 고통의 원인이 이렇다 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당신에게는 더 나았을 겁니다.

[정말이지... 당연하지만 너희들을 만날 예정이 아니었으니 굳이 그럴 일은 아니었지요?]
그러니까 자신이 밖에 나올 일도 마주할 일도 없었으나 우연히 만난 것 가지고 들켰느니 그러는것 같으니라고.. 같은 말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저지먼트 활동 잘 하고 있을 텐데 왜 돌려달라는 거죠? 나야말로 나락에 처박혀 있고 이딴 꼴이 되어버려서 돌려달라고 해야하는데?]
그녀가 잠깐 사라지더니. 머리채를 잡은 수경과 나타납니다.

[볼 때마다 정말 끔찍하기 이를 데가 없답니다.]
"윽...."
그녀가 머리채를 잡고 흔들흔들거리다가 팩 내팽개치자. 그대로 내팽개쳐지는 수경입니다.

[오늘 이후로는 돌아오셔야 한답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그 말에 수경은 흠칫하면서 버리지 말아달라고 웅얼거리는군요. 결국 아직 당신의 장체성과 생존은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여기기 때문일까요? 아무리 저지먼트라고 해도...

17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7:48

어서오세요 리라주.

17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9:15

수경주도 안녕~

17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2:07

>>173 으아아아앙 수경아아아아아(발동동)

177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5:07

수경아악!!!!!!!!!!!

17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7:05

가라 여로몬! 백만볼트(?)

179 서연 - 철현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7:36

>>128

낮이 가장 긴 시기. 선배 생일의 의미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좌절을 겪었지만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선배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선배가 계속 밝게 지낼 수 있길 빌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 5살이냔 농담은 너무했다~

" ID카드에 만 나이는 17살이라고 찍히는데요~ "

" ......"

" ............ "

" ........................ "

창피해!! ◯◯◯가 입시해서 자기 밑을 깔아 달라 놀릴 때도, 내 성적으론 원하는 과 진학이 어렵다고 담임 선생님이 칼같이 자를 때도 이 정도로 창피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창피하다. 너무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겠다. 얼굴도 눈시울도 뜨끈하다.

" 7등급이 제일 잘한 거예요... "

수험생이어서 역시 입시에 빠삭한 걸까? 선배는 담임에게도 확인받았던 이야기도 확인 사살처럼 일러 주었다. 평균 3등급은 나와야 하고 대학원도 가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줄 모르던 중 지금부터 잘해도 된다는 말에 그만 먹먹해졌다. 난 어림도 없어 보이는데 선배는 밝다. 내가 받는 지원금이며 여러 여건을 바탕으로 본인 일처럼 고민도 해 준다. 이제까지 자기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모색해 왔던 선배답다. 저런 끈기와 향상심이 멋있다고, 안 지 얼마 안 됐을 무렵부터 생각했는데.

그에 힘입어 이래저래 궁리해 본다.

일단 현재 시간은 빠듯하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커리큘럼, 커리큘럼이 끝나면 알바. 알바 중 손님이 없는 시간을 비롯한 자투리 시간에는 쿼츠에서 맡은 의뢰들의 수입과 지출 따위를 정리하고 계산한다. 등교는 8시 30분까지고 알바는 자정에 끝나는데 이 사이에 공부? 무리다.

그럼 알바를 관둔다? 3렙 지원금에 쿼츠 회계로 얻는 수입도 있으니, 생계만 따지면 알바를 계속할 이유가 없긴 하다. 그래도 계속 일한 건 내가 뿌리 내린 곳인 인첨25 목화고점에 대한 애착과 장차의 목표 때문이었지. 선배 말씀마따나 편의점은 나중에 매입할 수도 있긴 할 테고.

하지만 상담심리사라는 진로에 대한 관심은 과연 확고할까? 다시 물음표가 생겨 버린다. 그 진로에 관심이 생긴 건 성하제 때 사주 카페 흉내를 내며 사이코메트리로 손님들의 사정을 봤기 때문인데, 그 정도로 가벼운 일을 하기엔 내 편의점에 사주카페 공간을 마련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나? 보다 전문적으로, 현실에 좌절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당하며 그들이 현실을 건강하게 수용하도록 도울 자질이 나한테 있나? 있다 해도 내가 그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상담 센터에서의 커리큘럼에 협조하는 수준으로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

생각하다 보니 1차적인 문제는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대학에 가야 하나 공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 게 최소 80%는 선배와의 관계 때문이란 거다. 맙소사!! 선배는 이렇게나 차근차근 도와주려 하시는데 창피한 노릇이다... 골치가 지끈거렸지만 어영부영 넘어갈 사안은 아니었다. 서연은 심호흡을 하고는 제 얼굴에서 손을 뗐다. 고개는 들지 못했지만.

" 성적도 노답이지만 제가 힘든 사람들을 북돋아주는 상담심리사가 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도 의문이라, 제 편의점을 차리는 데 집중하면서 사주 카페처럼 가벼운 부스도 두거나, 사이코메트리 커리큘럼을 상담 센터 위주로 잡는 게 낫겠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럼 입시로 골치 썩을 필요 없고, 수업 끝나면 커리큘럼 하고 커리큘럼 끝나면 알바 가는 지금의 생활 패턴도 안 바꿔도 되니까요. "

" 근데도 대학 운운했던 건...... "

아, 말이 안 나와. 서연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토실이를 품에 내려 끌어안았다. 선배가 토실이 안으면 근심 걱정 다 사라진다셨는데 나한테도 효과가 있으려나?

" 나중에 선배랑 멀어질까 봐, 그 이유 말곤 없어요. 꿈이나 커리어처럼 여엇한 동기 같은 거 없어요... "

토실이 귀만 보고 있으니 창피해도 말은 한결 잘 나온다. 아니, 토실이 덕분이 아니라 어차피 인천이니 1학구와 3학구를 오가면 된다는 선배의 말이 든든한 덕분인지도 모른다.

" 도서관에서 공부할 시간을 빼려면 알바를 그만둬야 할 거 같은데요. 지금 알바를 그만두면 그건 제가 원하는 진로를 개척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선배랑 같이 있을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일 거예요. "

그 시간 동안 나는 설레고 좋겠지만, 주객전도가 되어선 곤란할 거 같다. 걸핏하면 선배가 공부하시는 걸 번번이 방해하고 말지도 몰라.

" 이 상태로 입시를 시작할지 말지나 도서관에서 공부할지 말지를 결정해선 안 될 거 같아요. "

" 좀 더 고민해 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고 도와주고자 해 주셨는데도 이런 대답밖에 못 드려서 죄송해요... "

토실이를 안은 채 고개를 꾸벅 숙이는 서연이었다. 너무나 어정쩡한 대답이라 선배께 낯이 없었던 탓이다. 그 대신이 될 수는 없겠지만, 다시 대답 드릴 때까진 내가 진짜로 원하는 진로를 제대로 고민해 봐야지!!

18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8:31

으억 정신 차리자 여로주..

18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9:24

기특한 아기대럼지
☺️

서연주도 안뇽~

18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9:36

>>179 부아아아아아아악 사카린이이이이이이이이

18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0:43

>>180 무적의 아이스 플레티넘(?)으로 어떻게든 해주세요!

184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1:18

어쩌다 보니 급진로상담물이 되어 버렸...;;;; (도주)(머리박)
오신 분들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오늘도 수경이는 수난 시대 같네요8988ㅁ88888

18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3:04

>>184 에이 그래도 귀여운데요, 뭐~

18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4:12

사실 그냥 평화로운 일상이 될 수도 있었는데(수경이도 사실 이당시에 그녀가 없는 곳에서 잘만 쉬고 있었음) 여로는 눈치가 빨랐다..에요

187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8:43

>>181 리라주
헐? 허헐??@ㅁ@ 연애에 눈 뒤집혀 진로 드리프트를 하려 들었던 고딩을 보고 기특하다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오오오오 898ㅁ89889 (쥐구멍)

>>182 >>184 영희주
좀 전의 답레에서도 사카린 맛을 찾아내시는 영희주라면 진짜로 콩만 갈아 넣은 콩물에서도 설탕 맛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오오오 (철푸덕)

188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1:10

>>186 수경주
여로가 거짓말에 능숙한 캐여서 타인의 거짓이나 평소와 다른 면도 단숨에 포착하는 거 아닐까요...👀👀👀👀

18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2:04

다들 어서와아
전경기 우천취소로 삶의 낙을 잃었다...🫠🫠🫠 < 야빠(비참)자아 on

19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3:34

그건 그렇죠.
그냥 수경이랑 만났어도 거짓말 싹 다 눈치채였을듯해요(?)
근데 그녀가 저지먼트랑 호의적이고 싶었다는 건 진실이었던.

191 새봄의 모험 ~ 제4장 《산 넘어 산》 (dqMa.4Urxk)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5:18

>>0
다들(0명) 많이 기다렸지? 자, 이제 신새봄님의 이야길 시작해볼까!

나는 튀르키예 풍의 하얗고 폭신한 디저트를 찾고 있어. 내가 망가트린, 내 룸메 단풍이의 목걸이를 고쳐주고 있는 성규의 추억의 디저트를 찾아주기 위해서!

...이누야샤 오프닝 풍으로 이야기를 재개하기에는 모험의 주체가 나 하나 뿐이네! 그만 두자 ㅋㅋ

어쨌든, 그 날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 해프닝은 기억해두고 싶은 지라, 이렇게 공부용 노트 뒷면에다 회고록이나마 적어두려고 한다.

성규의 추억속 디저트는 종합하자면, 새하얀 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튀르키예식 디저트라고 했다. 튀르키예식 디저트 하면 생각나는 게 터키시 딜라이트라고 불리는 로쿰이라, 혹시 찾는 게 그거냐고 인첨톡으로 메세지를 보내 물어봤더니, 성규는 그거 물어볼 줄 알았다며, 아니라고 했다. 하긴, 그렇게 쉬웠으면 성규가 로쿰쟁이가 되었으면 되었지 날 찾아오진 않았겠지. 다급한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었나보다.

로쿰은 물론이고, 성규가 여태껏 찾아먹지 못했다는 건, 아무래도 생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디저트일 가능성이 높을 거라 판단했다. 그럼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에 현지에 가서 먹어본 걸까? 그랬다면 난감할 노릇이었다. 나도 인첨튜브를 통해 알려진 레시피만 학습해서, 현지에서도 생소한 디저트에 대한 정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으니까.

그래서 웹서핑을 통해 보기에 하얗다 싶은 튀르키예 디저트 레시피란 레시피는 다 수집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규에게 그 디저트를 먹은 상황에 대해서 질문했다. 다행히도, 그 디저트는 성규네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셨다는 모양이었다.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보시고 만드셨던 것 같다고 덧붙인 메세지를 보자, 좀 희망이 생겼다. 만약 성규 어머님께서 한국어로 된 레시피를 보시고 만드셨다면 아마 이 한정된 네트워크 안에 있는 정보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 뒤로, 수집한 레시피들을 하나씩 만들어 성규에게 가져다줬다. 쌀과 우유로 만든, 하얗고 꾸덕한 크림을 얹은 바클라바, 우리나라의 타락죽과 비릇한 각종 푸딩, 꿀타래와 비슷하게 생긴 피시마니에, 하다 하다 이제는 생소하지 않게 된 카이막 등.

...결과적으로 이 안에는 성규의 추억의 디저트는 없었다.

낙담하려는 찰나, 성규가 카이막을 다시 먹어보더니 말했다. 생김새는 얘랑 비슷한데, 더 달고 말캉한 식감에, 가루같은 게 뿌려져있었다고. 아이보리색이었던 것 같고, 견과류같은 고소한 맛이 났던 것 같다고. 그리고 어머니가 요리하는 걸 봤는데, 옥수수 전분가루가 나와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문득 이건 아니겠지, 하고 따로 저장해두진 않았던 레시피 하나가 떠올랐다. 우유와 생크림, 옥수수 전분을 쓴 하얀 튀르키예풍 디저트. 그 레시피는 코코넛 가루를 썼지만, 코코넛 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토핑으로 얹는다면 어떨까? 정답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레발 치고 싶진 않았기에 성규의 증언을 메모한 다음 헤어졌다.




다음편
제5장 《추억, 그리고 상념》
내일 언젠가 계속!

192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5:47

우천취소.
하지만 우천이 슬금슬금 오는듯 안오는듯 보단 나을지도요(농담)

193 새봄주 (dqMa.4Urxk)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6:14

>>109 영희주
반가워 반가워>< 영희 새봄이랑 키가 똑같더라!! 그러니 같이 낮은 도토리단... 하지 않겠는가?(ФωФ)

>>110 캡
캡 오랜만이야~!!>< 아참참 2주간의 공백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해봤는데, 수술을 통한 레벨 성장 때문에 몸에 무리가 (뒤늦게!) 와서 쉬면서 세은이랑 부실 봤다고 해도 될까?
그리고 혹시 디스트로이어도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 지난주 일을 서면으로 확인한 새봄이가 볼일이 있을거같아서 말이야><
새봄:(생글생글 웃으면서 주먹 뚜둑뚜둑)

>>111 서연주
서연주!! 안녕안녕~ 걱정해줘서 고마워! 지금은 많이 정리돼서 이렇게 왔지! 고마워 히히 그리고 다시 봐서 반가워!

>>112 철현주
철현주 안녕안녕!!! 격하게 반겨주니 엄청 고마운걸! 나도 다시 봐서 엄청 반가워!!><

그건 그렇고... 잠깐씩 눈팅했는데 서형이랑 철형 둘이 아주 깨가 쏟아지더라>< 새봄이가 보면 인첨공 안에서도 엄마들(새봄이 엄마들은 닭살커플이라는 설정이다보니 히히)을 본다고 놀릴지도! ㅋㅋㅋㅋㅋ

>>116 청윤주
청윤주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드디어 현생에서 벗어났지 뭐야 ㅋㅋㅋ 환영해줘서 고마워><

를 달아놓고 다시 스르륵~ 다들 이따 보자구!

194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7:48

여로땅이 빨리 눈치 챈 이유: 평소와 다름(처음에 자신을 노려본 것부터). 장난쳤을 때, 반응이 평소와 다르게 재미 없음
=>너, 수경이 아니구나?

19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8:01

>>187 귀여운 동기로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와중에 생각도 깊게 하면서 가장 나은 길을 찾아나가는 게 기특해☺️☺️ 헤헤 귀여운
새삼 서연이는 생각이 엄청 깊은 캐릭터라는 게 느껴져 훌륭람지

>>189 먐미안논! 앗...... 😇😇😇 비 이자식!!!(태오주복복)

맞다 먐미야 나 질문이 있어요
레이브 작품은 보통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어? 왜 조금 좋은 호텔 같은 데 가면 유명 작가 작품 배치해놓고 그러기도 하니까🤔 태오 작품도 혹시 그런 데에서도 볼 수 있나 싶어서

19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8:08

새봄주 오랜만이야! 웰컴백! 그리고 다녀와!!

19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9:05

>>193 영희: 앗! 낮은공기쓰 동맹 새봄이다!

직접 만든 체리 타르트...먹지 않겠는가...?

19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9:35

쌔봄주 안녕!! 오랜만이야 우리아기딸기케이크 8ㅁ8 후후 여전히 새봄이는 귀엽구나... 이따보는거야~!!

199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0:39

>>189 태오주
야구가 대관절 어떤 것이기에 한 사람에게 이토록 좌절감을 안기나요...;;;;;;;;

>>190 수경주
수경이의 진실이 아니라 다른 이의 진실이라 여로한텐 효과가 없었나 봐요👀👀 솔직히 서연이면 못 알아챘을 듯요(제가 워낙 둔해 놔서;;;)

>>191 새봄주
성규야 엄마표 디저트면 그냥 엄마한테 물어본 뒤에 이름 알려 주면 안 되니89888ㅁ9888998

200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2:26

세봄이랑 영희랑 같이 일상으로 요리킹 조리킹(?) 하면 되겠구먼.

20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3:27

다들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20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2:32

영희-서연: 한서연과 영희몬

영희-청윤: 볶음밥 동맹

영희-새봄: 요리하는 낮은공기쓰(NEW)

203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5:08

>>193 새봄주
다시 뵈어서 반가워요!! 상황 나아지셨다니 더 반가워요!!! 깨...는 아하하하^^;;;;; 부끄럽네요 (쥐구멍)(머리박) 그래도 새봄이네 엄마들에 빗대셨으니 좋게 봐주신 거 같아 영광이에오오오><

>>194 여로주:3
여로 예리하네요 서연일 눈치빠른캐로 설정했던 거 치울까봐요 ㅋㅋㅋㅋㅋ (오너가 극눈새라 무리무리)

>>195 리라주
으와와와 /@ㅁ@\ 사실은 제가 아직 못 정한 탓도 커요 서연이가 자기 앞가림하기도 급급한 소시민에서 멈출지 타인에게 자기 에너지를 나눌 여력이 있는 인간으로까지 성장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요👀👀 (한편으로는 성하제 때 리라 공연도 좀 생각났었어요. 그때 서연이가 리라는 자기 길을 찾은 거 같다고 느꼈었고, 리라도 그 공연을 해 봤기 때문에 지금은 저지먼트의 차기 부부장직을 받아들이는 등 저지먼트에 충실해질 수 있었다고 했던 거 같아서요.) 그래도 생각 깊어 보인다고 말씀해 주시니 뿌듯해졌어요!! 감사해요오오오오 ><

>>197 영희주
본격 타캐 티미지만 새봄이는 영희의 체리 타르트를 맛보고 레시피를 익히면, 닭둘기 털로도 그 체리 타르트를 재현할 수 있는 능력자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0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5:29

헉 쌔보미 오랜만이야~~~ 바쁜 건 좀 어때??? (복복

>>195 오늘 거대이글스 류현진이랑 말랑호랭이 영철이인데......🥲 흑흑

앗~ 미술관 말고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긴 해!
호텔이나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조형물이나 유화, 안드로이드 외형 및 표정 커스텀 정도...?🤔
AI칩 이식해서 관람객이랑 소통하는 레이브 작품들은 미술관에만 있지만...:3c (이유: 이자식들 가끔 지멋대로 소통 시도해서 손님들이 말 건다고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음 현태오 닮았음(???))

야구는
대체로 불행하지만
그 대체로 < 이거에서 벗어나겠지?의 기대를 담아 보는데 대체로 불행해지는(...) 스포츠지
후후

20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7:22

>>203 영희: 부럽다! 능력 바꾸자(?)(댜충 빌딩만한 체리 파이를 적에게 떨어트리는 상상 중)

>>204 흑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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