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76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46.곶감이 주렁주렁 :: 1001

◆TMmm6tsoPA

2024-05-04 21:24:52 - 2024-05-06 21:49:51

0 ◆TMmm6tsoPA (SncdOeYrAY)

2024-05-04 (파란날) 21:24: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710

1 이름 없음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7:35

얄루

2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7:37

헤이 얄루

3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8:03

굿밤인겨 캡틴

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8:50

2초의 싸움..내가 이겼다...(어?)

고로 정말로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1:09:24

캡틴 얼마나 얄루가 하고 싶었으면 나메도 잊었어 ㅋ
잘 자

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0:24

situplay>1597046710>998 빠딱빠딱 날개 드는 것도 귀여운데 쓰담해달라고 고개 숙였다가 힐끔하는 것도 완전 귀엽지
저 앵무 쇼츠 귀여운거 많드라 ㅋㅋ

7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2:18

situplay>1597046710>1000

"부원들에 신경써주시는 건 정말 감사해요."
"저는 보통 괜찮긴 하지만요..."
한양이 물을 떠오는 걸 유심히 쳐다보려 합니다. 수경은 물을 한모금 마신 뒤. 부드럽게 내려놓으려 합니다. 어떤 문제 때문에 말을 하시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요?

"요즘이요? 하긴.. 저지먼트에 들어오고 나서 이렇게 일이 많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어요."
고민거리나 그런 것은. 말할 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없다고 말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음... 지금은 없어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그게 당연하다는 것처럼요. 수경은 천천히 고개를 저으려 한 다음. 다시 물을 한모금 마시려고 합니다.

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12:39

캡틴은 잘자요

9 한양 - 수경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1:22:59

" 감사할 것까지야 없고.. 저도 위에서 시키는 일이라서 하는 일이라. 이거 기록 안 하면 윗선에서 엄청 혼나서요. 아, 그 윗선이 은우는 아니고요. 흠..그냥 사고만 안 치게 관리만 잘 하면 되지, 뭘 이런 걸 귀찮게 다 작성하고 보관하라고 하는지..그래서.. 평소에는 괜찮다라.. "

한양은 본인이 딱히 부원들을 사랑하거나 아껴서 하는 일은 아니라는 걸 어필하며, 만년필로 종이에 수경이 답한 답을 슥슥 적어내고 있었다. 이런 걸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툴툴대면서도, 손은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 음- 올해가 유독 그래요. 그렇다고 작년하고 재작년이 널널했다고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 올해는 왜 그런지 수경양도 알고 있잖아요? 너무 힘들면 잠시 쉬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걸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으니깐. "

그리고는 문제가 없다는 수경의 말에, 작성을 하느라 고개를 살짝 숙인 한양은 조용히 눈을 위쪽으로 굴리면서 잠시 바라보지만, 곧 다시 면담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딱히 문제는 없다라... "

" 정말? "

10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0:48

situplay>1597046763>9

"나름 고충이 있으시군요..."
저는 임원은 못하겠네요.. 라는 희미한 미소와 함께 말을 하려 합니다.

"잠깐 쉬는 것도 괜찮을까요..."
"하지만.. 쉬고 싶지는 않아요..."
라고 말을 합니다. 리버티로 인해 꽤 많이 일이 생길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쉬는 것은 수경에게는 잘 용납되기 어려운 일이지요. 그리고 훅 들어온 정말?이라는 말에

"저...정말 그래요..."
라는 말을 하려 하지만 목소리가 떨립니다. 부부장님을 살짝 어려워하는 듯한 수경이기 때문에 떨림이 오히려 빠르게 잦아들었을 수 있지만 수경이 좀 떨었다는 건 사라지지 않지요. 사실. 그녀도 보고서로 인해 한번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을 받았을 것이기에... 사실 짐작 자체를 아예 못할 건 아니었지만요.

1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6:56

냐른하구만

1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1:38:54

아 캡틴 얄루스틸하려고 나메 잊어버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 잘자~ 씻고 왔다!

>>6 완전... 혜우우 어쩜 이리 귀엽고 찰떡인거 잘찾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는앵무구나(???)
😏😏

13 성운주 (Aygc0hCXd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45:00

어떻게 해야 할까...

1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1:51:49

>>12 카나리아이자 앵무이자 랑이한정 애기여우 리라야! (일상 봄)(히히)

>>13 뭘 하려고 그러는데 성운주?

15 성운주 (Aygc0hCXdQ)

2024-05-05 (내일 월요일) 01:56:09

>>14 문제가 산적해있는데 뇌가 생각을 거부하고 있어서요. 뭐라도 좀 새콤한 걸 사와야 하나.. 👀

16 한양 - 수경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1:01

" 부부장 괜히 됐어~ 괜히 '부'가 들어가면 부장 없을 때나 대리로 일하면서 꿀빠는 줄 알았는데, 킥킥 리라양 어떡해~ "

한양은 능청스레 수경의 말에 대답하며 계속해서 A4용지에 무언가를 적고, 다시금 책상서랍을 열어서 종이 두 장을 꺼내서 파일철에 끼기 시작했다.

" 아직 쉬고 싶지는 않다라.. 뭐 왜 그런지는 물어보지는 않을게요. 이것까지 파고드는 건 제 취향이 아닌지라. "

이어지는 수경의 떨림이 느껴지는 대답. 한양은 수경의 대답에 표정이 굳어지며, 잠시 수경을 빤히 보고서는 다시금 표정이 밝아지며 입을 열었다.

" 역시 그렇죠? 정말 그렇다면 다행이지.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

한양은 다정한 톤의 대답과 함께 종이들을 파일철에 끼워놓고서는, 파일철과 만년필을 쥐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수경을 지나가려고 했겠지.

" 이만 저는 다른 업무가 있어서~ 면담 수고했어요! 내일 보자고요. "

그렇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한양의 파일철에서는 종이 세 장이 수경의 옆으로 만년필과 함께 떨어졌고, 한양은 " 아, 내 정신 좀 봐."라고 말하며 수경에게 떨어진 종이들과 펜을 주워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수경은 종이를 살짝만 봐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리라와 서연이 쓴 로벨과 수경에 관한 보고서였으며, 남은 한 페이지는 면담기록이 아닌, 수경에게 전하는 메시지였다.

[수경양. 저도 이미 알고 있는 문제랍니다.]

[일단 지금까지 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내가 더 후배님들과 가까이 지냈어야 했는데, 너무 무관심했네요. 미안해요.]

[긴 말은 하지 않을게요. '암부' 로벨의 연구소의 위치와 알고있는 정보를 말해주세요. 어려운 일인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경양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다른 피해자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거는 단순히 수경양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또 어디서 제대로 된 자신의 자아도 찾지 못한 채로 이용을 당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겠지요.]

[수경양은 '김수경'이지, 절대 로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 틀에서 벗어나주세요. 그 녀석들도 잡히면 그저 죄를 지은 범죄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두렵다는 건 알아요. 계속해서 로벨이 수경양을 압박할 테니깐요.]

[그러니 저희가 수경양을 로벨에게서 보호하겠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저를 믿어주세요. 친구들을 믿어주세요. 저지먼트를 믿어주세요.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17 태오주 (gFsSg5yQdA)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2:52

집에 가야하는데

1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4:36

>>14 ㅋㅋㅋㅋㅋㅋㅋ애기여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아악(땅파고 들어감) 후 후후... 후후후...😇 그렇게댓?따???(??) 여우? 가되었?다??

ㅋㅋㅋㅋㅋ아 근데 리라양 어떡하냬 하냐냥!!(리라: (뭔가 섬찟))
이리라 굳세어라

후 나도 자야겟따...
잘쟈 내일? 아니 아침에보자🤗

1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5:14

>>15 새콤한거보단 녹진하게 달콤한게 좋을지도?

>>17 우우 태오주를 집에 보내줘라

2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5:59

애기여우 리라
꼬리가 보송!해요 히히
잘 자 리라주

2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7:30

잘자요 리라주

태오주는 집에 갈수 있기를....

2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2:09:55

으아아아 자버렸다~

그리고 한양주는 일상 수고수고 했으요!

23 한양주 (x3BafCsJio)

2024-05-05 (내일 월요일) 02:10:09

굿밤인겨 리라주

>>17
어서어서 집에 가쟈

24 한양주 (x3BafCsJio)

2024-05-05 (내일 월요일) 02:10:25

어서오능겨 영희주! 수고했어!

2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11:11

영희주 하이

2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2:13:28

다들 안녕하세요~

situplay>1597046710>823 그리거 한양이 돔황쳐! 했으 ㅋㅋㅋㅋㅋㅋㅋ

27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2:31:35

"아... 알겠습니다 부부장님..."
주워달라는 제안은 잘 받아들여 수경은 그 종이를 집어들려 하는데. 순간 보인 것들로 인해. 손을 떱니다. 꾸깃.. 구겨지지는 않았지만. 차라리 구겨졌더라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위치와 정보... 하지만... 수경은 그 좌표와 정보를 발설하면...

"....."
한양 부부장님께서도 알 정도며...는.. 다른 분들은 거의 다 알고 있다고 봐도 되는 게 아닐까요? 아니면 보고서를 쓴 이랑. 부부장...정도의 선만 알고 계시다면..일까요...?
으...으......하지만 로벨. 로벨님은....

"마...마마..라고 부르면 안되는데요."
"마마는... 나를... 넘기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마마는 자료가 둘이 되어서 나도 사랑한다고 했는데요...그게 아니란 걸 아는데도 모르겠어요.."
도저히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녀가 부르는 방식을 빌려야만 합니다. 환상이자 당신이 지배되어있기 때문에... 그녀를, 로벨의 허상과 같은 애정을 조금이나마 갖고싶었던 걸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큰 용기이긴 합니다. 무어라고 은근히 말을 하려 시도한다거나...
그들에 대해서.. 무어라 표현하려 하거나. 그렇다면 자신은...
하지만 결국에는..

무언가 끄적끄적거리려는 것 같습니다.

[텔레포트로만... 오갈 수 있어요...]
[좌표....는.. ]
좌표는 쓰지 못하고 맴돕니다. 사실 밖을 본 적 없다는 점도 영향이 있겠지요. 몇가지 애매한 좌표들. 확실하지만 알기 어려운 것들.

[....허수에 가깝다고 했어요...]
그들이 말하기를.. 그렇지. 정말 해서는 안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고통스러울 것만 같습니다. 그래선 안되는데! 네게 그것이 용납될 것 같니? 당신이 해선 안되는 것인데. 로벨이 원격으로 조작할 순 없지만.. 압박정도는 할 수 있겠지..

[로벨님은...]
겨우 그것 몇가지 안되는거 적었다고 허덕거리기는.

28 태오주 (aqL26MI5Gw)

2024-05-05 (내일 월요일) 02:35:49

집에 가는 길
남동생 조용히 손절칠 예정

2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36:04

>>28 (쓰담쓰담)
조심히 들어와

3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2:36:18

남동생을요...?
어... 잘 치세요...?(이게맞나)(급작스러운 고민)

31 태오주 (aqL26MI5Gw)

2024-05-05 (내일 월요일) 02:39:06

아는 남동생인데

누나 손 만져도 돼? -> 이 새끼 ㅋㅋ 퐉스짓 꼬리를 치는구나 깜찍한 것
누나 배 만져도 돼? -> ?
백허그 쪼물 -> 이 새끼가 진짜 뒤지려고 작정을 하였구나

32 태오주 (aqL26MI5Gw)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0:43

내가... 내가 이걸 어케 받아들이니 진짜 개당황스러워서 하
15세 어장이라 많은 말 안 하는데 미쳐버리겠음 그냥

3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2:32

>>31-32 어음;;;;(말을 아끼는 중)

3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2:34

집에는 잘 들어오시기를...

3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3:15

욕봤다 태오주야...

36 태오주 (EkpIi2Jfh.)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7:51

일단 택시 탔고 이따 씻고 봅시다
기분이 진짜 영 아니네 내가 싫다 했는데 술김이라도 설마 취했겠나 싶을 정도였는데 흠🤔

3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2:49:43

그려그려 조심히 귀가부터 하자
오는 길에 편의점 있으면 시원한 사이다라도 한 캔 사오면 어떨까 싶구 응

3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2:53:39

조심히 귀가하세요!

39 한양 - 수경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2:53:52

>>27

" ...쉿... "

한양은 로벨을 '마마'라고 부르자, 한양은 자신의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갖다대며 조용히 하라고 싸인을 보내었다. 그리고는 손으로 무언가를 쓰라는 동작을 취함으로, 오로지 수기로만 소통하자는 싸인을 보냈다. 그나저나 마마라.. 마마는 엄마라는 뜻인데.. 이와 동시에 '자료'가 둘이 되었다라. 혹시 또 하나의 자료는 케이스를 의미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피해자?

[그녀는 당신의 엄마가 아니에요.]

[그녀가 진짜로 뱃속에서 당신을 품고 낳았다고 해도, 그런 사람은 당신의 엄마가 될 수 없어.]

[그녀가 당신을 진정 사랑하는 엄마라면, 당신을 그렇게 대하지 않아.]

[수경양도 어렴풋이 느껴지지 않나요? 주변 친구들의 어머니들 하물며 TV나 매체에서 나오는 어머니들.. 봐서 알잖아요. 당신이 엄마라고 생각한 그녀와는 제법 다르다는 걸. 정상적인 엄마는 딸의 목에 초커를 끼우고 통제하지 않아요. 딸에게 자해를 유도하지도 않고요.]

[그녀는 절대로 당신을 사랑하는 엄마가 아니야. 그저 사람을 도구로 여기는 범죄자일 뿐이지. 이 좁은 인첨공에서도, 당신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넘치고 넘쳐요. 제발.. 눈을 밖으로 돌리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수경양도 세상에 대해 알기도 전에 그녀에게 그러도록 교육을 받았겠지. 그녀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그래야 오로지 그녀의 소유물이 될 수 있으니깐. 아무리 괴로워서 그녀에게 빠져나가려고 해도, 결국 돌아갈 곳은 그녀 밖에 안 보이니깐. 밖으로 나가기 많이 무서웠을 거에요, 수경양.]

[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올 용기를 가져야 수경양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거에요. 제대로 느껴지지도 않는 그녀의 사랑을 바라지 마세요. 세상이 그렇게나 척박했다면, 리라양이나 서연양처럼 당신을 구하려는 사람도 없었겠지. 혜우양하고 세은이 같은 아이들도 없었겠지. 리라양이나 서연양은 행동력이 꽤나 강한 아이들이라, 수경양도 당황했을 거에요. 하지만 그 순간에도 느껴지지 않았나요?]

[그녀보다 훨씬 더 따뜻한 온기가요.]

한양은 그렇게 긴 글을 쓰고는 수경에게 건넸다. 이어서 수경은 로벨의 연구소가 텔레포트로만 오갈 수 있다는 정보와 좌표는 허수로 추정된다는 정보를 얻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허덕거리는 수경이 잠시 정보를 쓰는 것을 멈추게 한 뒤, 한양은 수경의 앞에 가서 두 손으로 수경의 어깨를 약하게 짚고는, 천천히 호흡을 해서 안정시키는 것을 유도하려고 했었다.

40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2:54:15

>>31
이 무슨

4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03:46

어. 내 복사본. 왜 없지(동공지진)
날린거에요 나?

4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05:08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4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3:05:30

44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3:06:17

>>41

4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06:56

아, 그리고 영희도 일단 수경에 대해 어느정도 알거는 있습니다.

대충 자기 직감+소식통 서연이+한양이 반응 등등.

한양과 마날 떄 말을 안해서 그렇지.

4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10:37

사실 아는거라고는 누가 수경이를 괴롭히는 로벨인지 뭔지 하는 못된놈이 있고
두들겨 패야 한다는것...정도

47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17:58

situplay>1597046763>39

숨이 쉬어지지 않을 것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한양 부부장님이 입에 쉿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것을 겨우겨우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말을 두서없이 내뱉는 것을 기억하나요? 그렇게 계속해서 말을 하다 보면 결국에는. 당신의 그 신체 징조를 눈치채실 수도 있잖아요?

[저를... 저를.. 데려가실 수 있어요...]
글씨가 떨리는 것 같아요. 숨이 턱 막힌다면? 어지러워지면 그건 안 돼..

[로벨님은...]
[저희들을 사용해서라도... 목적을 이루실 분이시니까요...]
한양의 엄마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펜이 맴돕니다. 하지만 로벨은 자신의 마마이면서 마마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자신이... 대체품인데.. 리라 양이나 서연 양이 자신에게 해주려 했던.. 저런 보고서를 쓸 정도라면. 자신을 위하는 것을 아는데도. 그것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자기 스스로를 싫어하게 되는 기분입니다.

[로벨 님이... 나를.. 대체품이라고 했고... 그녀를 봤기에...]
[결국.. 저는 빼앗아버렸고..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단 걸...]
인정했다는 말을 쓰다가... 멈칫합니다. 그리고 한양의 어깨에 닿아 진정시키려는 손에. 떨리는 것이 조금은 잦아듭니다. 따뜻한 온기가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결국에 그것을 가져선 안되는 것을 알고 있나요?

4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27:11

수경주: 연지가 뭐하고 있냐면...
수경주: 당연하지만 너무 바쁨+수경이가 뭐 어떻게 도움을 못 요청함+케이스랑 안데르가 공작을 하고있음..이 있어서...라고 합시다.

49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31:33

동백: 살려줘... 일주일에 60시간이상 업무 죽을것같아.
진호: 어어어얽...일주일에 22시간밖에못쉬는게이게연구소냐 22시간밖에못쉬는게이게연구소냐
팔카타: 께에에엑....리버티로 인해서 더과중해졌어어어얽...
케이스: ^^ 이런 과중한 업무에서는 공작도 쉬워지죠~

50 한양 - 수경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3:33:31

>>47

본인을 데려갈 수 있다니.. 누가? 저지먼트가? 로벨이? 확실한 건 지금은 그녀가 언급되는 것으로도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어. 일단 계속해서 대답을 강요할 수는 없단 말이지. 글씨체에서부터 떨리는 것이 느껴지니깐 말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이거는 수경양이 용기를 내야 되는 일이야. 계속해서 두다가는, 로벨에게 놀아나는 것만 지켜볼 뿐이라고.

[수경양. 혹시 초커요. 제가 소멸시켜드릴까요? 원하시면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일단 수경양의 심리적인 불안을 계속 팽팽하게 유지시키는 저 초커부터 없애야 돼. 수경이 고개를 끄덕인다면, 한양은 수경의 초커의 입자를 전부 흩어지게 만들면서 초커는 천천히 소멸했겠지. 마치 이 세상에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어떤 목적?]

한양은 로벨의 목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당신이 누구의 대체품이라고 한 것이죠? 수경양이 본 '그녀'는 또 누구구요?]

[당신은 무엇을 빼앗았기에 스스로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어서 한양은 직감적으로 눈치를 챘겠다. 그녀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은 외로움,괴로움,공허함 등이 섞였겠지만..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감정은 '죄책감'이라는 걸. 자신이 무언가를 빼앗고, 존재가 잘못되었다는 말에서 그녀가 죄책감을 느끼며,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세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 ...... "

한양은 짧은 글을 써주어서 수경에게 보여줬겠다.

[괜찮아요.]

5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3:3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 연지 연구원들아...
케이스야 거기서 그러지 말고 저기 맛난거나 먹으러 가렴

52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38:23

.dice 1 100. = 9

다이스...잠깐...

5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40:30

>>52 .dice 1 100. = 76 나도 다이스(?)

54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50:09

영희: (자캐주의 힘으로 도청 중)(????)

55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3:52:39

situplay>1597046763>50

초커를 소멸시키겠다는 한양의 말에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도.. 고개를 홀린 것처럼 끄덕입니다.

어쩐지 한양의 힘으로도 소멸하는데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사라지면서도 수경에게 고통을 희미하게 줬고. 그것만으로도 속이 아파올 것이고 그로 인해 피맛이 올라오는 것 같았을까요? 그리고 그들이 끊긴 신호를 눈치채게 할 수 있었을까요..

[로벨 님은... 인첨공이 병기를 만들고자 하고 그로 인해 폐기될 것이라는.. 모든 이들을... 가엾게 여기셨어요]
[그래서... 허수학구와.. 괴이를 모티브 삼아... 그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이상향이자.. 법칙과 이치를 손에 쥔 곳을...만들겠다고 했던가요...]
[그 프로젝트를.. 상정이라 불렀죠...]
같은 적음을 보면서도 어색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녀의 의도가 그럴지라도 그 방식과 결과는 끔찍할 것이 분명한데도.

[....]
[그녀는... 저를.. 기생충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했어요..]
하지만 누구의 대체품이라던가. 그녀가 누구인지... 존재가 잘못되었다는 데에 대해서는 더 이상 펜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 들었던 것들이란... 그것을 말한다면... 괜찮다는 말을 보았음에도.

"차라리 연지는 그녀를 선택하셨어야 했어요..."
필담으로 하자는 것을 잊어버린 것처럼 무어라 웅얼거리기 시작합니다.

5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3:58:40

흑흑 수경아....!

57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04:30

영희주도 안녕하세요. 아. 잠깐 잘준비 해야지...

5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4:05:42

얼른 주무세요~여기는 12시라 토요일이라서 일어나고 있지만...

나중에 수경이랑도 일상 하고 싶다!

59 한양 - 수경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4:09:32

>>55

일단 초커를 소멸시키는데 어렵게 동의를 하는 걸로 보아, 수경양 역시 이 집단에서 나오려고 하는 의지는 있어. 본인이 부정을 해도, 무의식 중에서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겠지. 어째 초커를 소멸시키니, 조금 더 괴로워하는 걸로 보이지만.. 일단 당장 그들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해.

" .... "

그러니깐 결국은.. 인첨공 안의 또 다른 사회를 만드려는 것이 로벨의 목적이라는 거네? 하지만 이 과정을 보아서는, 그녀가 만든 사회는 절대로 행복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런데 로벨이란 작자를 어떻게 엿먹일 수 있는지 알 것 같아. 암부라고 한다면 인첨공의 더러운 일처리나 연구를 대신해서 해주는 단체지. 그것은 곧 인첨공에 대한 광기어린 충성을 뜻하는 것이고. 굳이 그것이 아니어도, 인첨공의 어두운 윗 대가리들의 뜻에 반대하면 안 되는 거야. 하지만 로벨의 계획은 인첨공의 높은 분들이 매우 싫어하는, 그야말로 뒷통수를 치는 계획. 이 계획이 높은 녀석들에게 도달하기라도 한다면.. 이이제이 작전이 가능하다는 거야. 그들의 입장에서는 로벨이 뒷공작을 준비하는 반란종자가 되는 것이지.

그리고 기생충이라는 발언을 보아.. 그들의 입장에서는 수경양이 실험 중에 발생한 , 예상하지 못한 부산물이라는 것인가?

" 연지요? 또 그녀는 누구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줬으면 좋겠는데요. "

초커도 없앴겠다.. 필담을 끝내고서 입을 열기 시작한 한양이었다. 수경과 필담을 한 종이들을 챙기면서 말이다.

60 혜성주 (UgVHQNLVb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10:22

커어억

6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4:13:31

>>60 (다리에 박치기)

62 수경 - 한양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23:50

situplay>1597046763>59

로벨 그녀는 윗대가리들... 이라는 것을 안다면 아니 너네가 버리겠다고 폐기하겠다는 거 내가 주워다 쓴다는데 왜? 같은 생각이긴 하겠죠...

"연지는... 연구소 이름이에요.."
"제가.. 폐허나 다름없던 로벨 연구소의 잔재에서 살아만 있던 걸.. 회수해주셨어요... 저를.. 많이 생각해주시는데... 알려서는 안되는데... 그들은 아무 관련 없는데..."
진정되지 않는 것이지만. 그래도.... 띄엄띄엄 말을 이으려 합니다.

"로벨 연구소에서.. 지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그런 둥둥 뜬 기억들은 제게 주어진 그런.. 부산물이었고.. 로벨님과... 다른 분들께서 음지로 갈 때 버려진 거나 마찬가지였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저를.. 찾으셨다고 하고... 저는 왜.. 벗어나지를 못하는 걸까요. 같은 .. 굉장히 축약된 말을 하려 하네요.

"하지만... 그들이 나를. 데려갈거에요... 그들이 저를.. 전부... 아냐. 내가 이동해야 하는 건데. 또 잃어버리고 말 거에요."
어쩌면 수경이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서 주목한 것이었을까요? 불안함이 당신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뭔가 다음 턴쯤에 수경이 막레격으로 이동하려 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6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24:30

다들 어서오세요

완전다털면 그거는 안되니까막레로무빙하려는수경주의비겁한계획

64 김영희-훈련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0:30

>>0

영희의 "산책"은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

산책이란 힐링이나 건강을 위해 야외로 나가 천천히 거니는 행동을 말하는 거지만, 영희에게
"산책" 이란건 빌딩 옥상 위를 파쿠르를 해대며 뛰어넘어 다니거나 구역 하나를 빠르게 돌고
도는 익스트림 스포츠에 가까운 것이였으니까 말이다.

"음~ 흐음~🎶"

뭐 콧노래 까지 부르면서 옥상을 거니는(?) 영희를 보자면 "힐링이나 건강을 위한" 야외 행동이란건
맞는것 같지만.

'자...이쯤이면 만들어 놓은 아이스크림, 다 굳었을라나~?'

물론 콧노래의 반은 저 위의 이유였기도 하지만.

'그럼 집에 돌아----음?'

문득 영희가 옥상 아래를 처다보니, 같은 저지먼트 속속의 부부장인 한양 선배가 보였다.

'선배 오늘 순찰이 순서가 아닌게...아니면 똑같이 산책 나오셨나?'

그런 생각을 하면, 문득 영희의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가 번졌다. 장난기가 발동했던 것이였다

'뒤에서 놀래켜 줘야지!'

그렇게 영희는 주저 없이 옥상에서 뛰어냐렸다. 목적지는 한양 선배 바로 뒤!


/이번 훈련은 어재했던 일상으로....!

65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0:39

으악 혹시 저걸로 막레 가능하니

이제 졸려..

6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1:14

어~ 씻고 나오니 왜 4시 반

6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2:04

>>66 (뱜미복복)

6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4:01

아 막레 가능해요. 그럼 그렇게 말을 하고 이동했다는 걸로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한양주.

6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4:03

>>67 (햅삐뱜)

혜우우 조언대로 제로사이다 뚱캔 사옴
먹은거 토해서(과음x 있었던 일 생각하고 그런거) 얹힐 일은 없을 것 같고(...)
내일 해장으로 원샷 때려야지

7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6:03

태오주는 잘 도착하셨다면 다행이에요.

비소리가 거센 것 같은 기분이

71 영희주 (UEP1m8yG1g)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7:26

음...

수경주, 한양주. 저 일상, 대강 영희가 엿들었다고 해도 되나요?(사유: 캐릭터적 우로 수경이 정보 얻기)

영희 성격상 수경이에게 막 파고드는걸 아예 못하는것 같아서...

72 영희주 (UEP1m8yG1g)

2024-05-05 (내일 월요일) 04:38:52

(물론 안되면 >>46 이다)

73 영희주 (UEP1m8yG1g)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1:29

....아니다.

영희는 잘 모르는게 연희 다울거 같다!

>>71은 잊어주세요!

7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1:33

필담이 대부분이어서...
말로 한 부분을 엿들었다는 건 전 괜찮은데 한양주는 될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한번 더 물어보시는게?

7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1:45

>>69 아구 잘했어여 (비늘 복복)(폭신둥지 대령)
지금 토해서 목 쓰릴테니까 따숩게 데운 물 좀만 마시자

7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2:13

아. 그럼 없던 걸로...

7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2:27

수경주네 비와? 여긴 조용한디

7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3:59

빗소리가 들리네요. 빗소리가 아니면 대체 무슨소리지로 더 수상해지는걸요.

79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6:22

일단 자려고 노력을 해야... 다들 잘자요.

8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4:47:28

잘 자 수경주

8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5:39:50

82 동월주 (SB7TiXhI5Q)

2024-05-05 (내일 월요일) 05:44:07

8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5:47: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는거야 월월주

84 동월주 (SB7TiXhI5Q)

2024-05-05 (내일 월요일) 06:11:01

자다 깼어요... (널부렁) 다시... 다시 자야하는데...... (흐릿)

8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6:16:46

다시 자야하믄 얼렁 눈부터 감아라잉 (복복복복)

86 혜성주 (oHG0nPlYws)

2024-05-05 (내일 월요일) 06:23:13

출근 졸려

8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6:25:55

밈미복복
출근 화이팅인거야

88 혜성주 (8vF8muY74U)

2024-05-05 (내일 월요일) 06:34:18

(심해냥이 복복)
심해냥이도 푹 자야대. 비온다니까 창문 잘 닫구

8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06:36:40


(골골골)
문단속은 항상 잘 하구 있으니 걱정 말라구

90 혜성주 (fHyOb4oZhM)

2024-05-05 (내일 월요일) 06:41:08

엉야 글타면 다행이구 (복복복복)

9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09:46:04

영희: 그러고 보니.....

오눌은 어린이나아아아아알!!!!!
자캐주야 선물주라!

영희주: 17설이 무슨놈의 어린이;;;

92 (비몽사몽한)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09:52:04

갱신이에오오오오~~~ (눈 감김) 어린이날인데 여긴 비가 잔뜩이라 날이 추적추적해요 @ㅁ@... 맑은 날씨 줘!!!! 더위가 가신 건 다행이지만요 ㅠㅠ

>>91 영희주
미성년자니 어린이라 주장해도 되지 않을까요!!!

9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00:45

안녕하세요 서연주~

ㅎㅎㅎ 미쿸은 16살 때 부터 어른취급이라!

94 철현 - 서연 (TYbcWGNIe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06:55

“???”

처음부터 끝까지 내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사과를 받았다.
그야말로 물음표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이게 사과 받아도 되는 일일까?
서연의 마음씨에 웃음이 피어났다.

“이런...”
“서연아...”
“미친 사이코랑 싸우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 생각을 하면...”
“그게 더 소름 돋는다...”

아니, 그 미친 사이코와 싸우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내 생각을 하며 그 무지막지한 공격을 피하고 이겨야한다?
그게 가능하면 서연이가 최강이지.

아차, 말 실수 했구나!
마지막까지 날 생각해줘서라는 말이 아니라
마지막에 날 생각해줘서라고 말했어야했는데
오해를 하게 만들었네.

창피한지 머리를 긁적였다.

“말실수 했어. 그냥 그때처럼 다 끝나고 한번만 떠올려만 줘.”

그래, 그게 가장 적당하고 가장 고맙다.
그 이상이면 과하고
그 이하면 섭섭하다.

“그래, 약속할게. 네가 퇴근할 때마다 너를 만나러 올게.”

서연의 걱정이 귀여운 지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한다.

“연애편지?!”

철현의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 피어났고 기대감이 가득 찼다.

연애편지? 정말 그 연애편지? 서연이 손수 직접 써준 연애편지? 받아도 되는 거야? 이거 정말 받아도 되는 거야? 그렇지 연애하는 사이니까 그 정도는 받아도 되겠지. 그런데 보답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 나도 편지를 써야하나? 글재주는 없는데? 국어 교과서에 연애편지 쓰는 법은 안 나와 있단 말이야. 이 쓸모없는 국어 책 같으니라고. 그래 정철 선생, 아첨꾼이니 말이라도 잘하겠지? 몇 백 년 후에도 나를 이렇게 괴롭힐 정도의 문인이니 글 쓴 것 좀 빌립시다. 사미인곡이 좋겠어. 이 양반이 자신을 여성화할 정도로 권력에 야심이 있는 사람이구나 느꼈던 시조. 달달하니 그것 좀 씁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그 때, 서연의 질문 세례가 시작되었다.
케이크 취향?
음식 취향?
음료취향?
몸 사이즈?
나의 호불호?

“그럼, 데이트 할 때, 밥도 먹고, 옷도 사자. 그럼 알 수 있겠지?”
“만약 한 번에 알기 어려우면 또 하면 되고.”
“나 2인용 영화티켓 두 장 있어.”
“굳이 한번만 데이트하라는 법은 없잖아?”

오글거려서 입 꼬리가 올라간다.
서연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흠...”

1학구에서 가장 낮은 대학이 어디였지?
아니야, 그건 중요치 않아.

“너 성적은 몇 등급이지? 물어봐도 되나?”
“넌 꿈이 뭐야?”

학과를 선택하고 거기에서 가장 좋은 대학을 알아봐야한다.
1학구가 가능하다면 가장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괜찮다.
택시타고 버스타고 만나면 된다.
오히려 자주보지 못하니까 더 애틋할 수도 있다.
그러니 연애 거리는 중요치 않다 생각했다.

“어... 생각해보니까...”
“네가 왜 입시 준비를 하는 거야?”
“곧 있으면 레벨 4 되잖아? 충분히 지원금만으로 먹고 살 수 있지 않아?”

서연의 걱정 고민과는 달리 철현은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거대한 악과 싸울 생각은 딱히 없다.
4레벨 이하 모두를 죽인다고 해도 상관없다.
그런게 가능할 리가 없으니까.
애초에 멍청한 테러리스트 말을 왜 믿겠어?

“그냥 최대한 열심히 해서 최대한 네가 원하는 과, 1학구에 있는 대학에 온 다음”
“같이 만나서 계속 연애하면 되겠지.”

9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08:31

으어...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9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11:26

>>94 아이구 이 귀여운 커플....!

9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11:47

>>95 안녕하세요 캡틴~ 좋은 어린이날이에요!

98 철현주 (TYbcWGNIe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12:22

다들 안녕!!!!!!!!!!!!!!!!!!!!!!!!!!!!!!!!!!!!

99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0:36

>>31 >>36 태오주
세상에 맙소사 즐겁기만 해도 모자랄 토요일 밤에 그야말로 징그럽고 소름끼치는 봉변을 당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39 한양주
부부장님이 수경이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설득하는 거 엄청 멋있는데(야광봉) 서연이는 리라처럼 뚜렷한 목적의식이나 행동력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닌지라 저 설득에 거론된 게 부끄러워졌어요 @ㅁ@;;;;;; 암튼 부부장님은 이케멘!!!

>>45 >>93 영희주
영희랑 친하니까 서연이가 얘기하긴 했을 거 같아요. 상황이 나빠 보이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딱히 없다는 식으로? 보고서 쓴 거랑 리라 보고서 얘기도 했을 법하고요👀👀
엣 에엣... 어른 취급이 너무 빨라요오오오오!!!!!

>>95 캡
캡도 안녕하세요오오오 ><

100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1:33

>>94 철현주
답레 이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오늘은 좀 서둘러👀👀👀👀 이어 볼게요!!!

10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1:53

영희->서연

[김영희]: 웬만한 다른 레스토랑 보다 내 집이 더 맛있을껄~?
[김영희]: 갈 떄 없으면 선배 데리고 우리 집으로 와.
[김영희]: 코스 요리로 제대로 대접해줄께!
[김영희]: 사실 내가 만든 요리들의 실험상대가 되어달라 하는거지만~


철연-서연 커플 전용 이벤트(까지는 없고)-데이트 코스: 영희네 저택이
해제 되엇습니다.(?)

10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4:21

ㅎㅎㅎㅎ 뭐, 다른 21살 이상 어른이 옆에 있어야 어른행동을 할수 있는
반만 어른 이지만요~ (일단 옆에 있으면 술, 운저 가능. 다만 주 마다 다르다.)

103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4:23

>>101 영희주
우와 대박??!! 영셰프다아아아아@ㅁ@(오두방정) 근데 뭔가뭔가 부끄러워요오오오 (영혼이 나간 참치입니다)

104 철현주 (TYbcWGNIe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5:42

>>101 오!!!!!!!!!
리틀셰프!!!!!!!!!
착하고 요리까지 잘하는 셰프!!!!!!!!!

10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29:56

일단 오늘도 팝콘을 튀기고 먹으면 되겠군요. 팝그작팝그작.

10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31:12

그러면 얼른 코스 구상을...!
(일단 애들이 뭐 막 싫어하거나 알레르기 있거나 그런건 없는것 같으니...)

10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39:59

아, 물론 데이트 일상(?)을 하시게 되면 말입니다!

그때 불러주시면 영희가 일상에 난입(???)합니다

108 새봄주 (dqMa.4Urxk)

2024-05-05 (내일 월요일) 10:48:56

새봄주 갱신!
다들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간간히 눈팅했는데 신입도 오고 연플도 섰더라~><(핑크빛 저지먼트...☆)

영희주 반가워! 못 먹을 걸 먹을 거로 만드는 신새봄을 굴리는 새봄주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

곧 나가봐야 하는 관계로 저렴한 인사만 남기고 가본다! 다들 이따 봐~!><

109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0:51:59

>>108 안녕하세요~ 새봄주!

그냥지맘대로사는 영희 자캐주 영희주 입니다!

11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0:54:53

어서 오시고 안녕히 가세요! 새봄주!

111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1:03:04

>>108 새봄주
새봄주 오랜만이에요!!!!!!!!!!!!!!!!!!!! ><
현생 이슈가 엄청 몰아치셨던 모양인데 지금은 한숨 돌리셨나요? ...는 외출하시는군요 오늘 날씨가 궂은데 쾌적하게 이동하실 수 있길요!!!

112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1:07:36

새봄주 안녕!!!!!
진짜 오랜만이야!!!!!!!!!
다시만나서 너무 좋다!!!!!!

11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1:11:59

오늘 저도 밤(여기는 오후 7시)에 바쁘기는 하지만~

11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1:23:15

연휴 둘째날.. 저는 집에서 느긋하게 녹아있어요. 오늘은 아무것도 안할래...(글러먹음)

115 서연 - 철현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1:38:22

>>94

양심 선언을 하고서 조마조마해 있다가 선배의 대답에 저항 없이 웃음이 터져 버렸다. 되게 찔리고 불안했는데, 무슨 마술처럼 가벼운 일로 만드셨어! 듣고 보니 선배 말씀마따나 내내 선배 생각 하는 게 오히려 집착 미저리 같아졌다?!

마음이 편해져선지 선배가 말한 '그때'의 감각이 생생해지는 듯했다. 뜨겁게 지탱해 주던 품, 거칠게 끓어오르던 숨결, 온몸에 또렷이 와닿던 심장 고동, 그리고 안타까움 가득인데도 안심되던 목소리까지... 가만. 그러고 보니 그때 안긴 거네?! 정식으로 교제하기도 전에??!! 으와와아;;;;;;;;; 머리가 녹는 거 같아...연애라는 건 어쩌면 이렇게 서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할 거 같은 일들의 연속일까??

그래도 몽글몽글하다. 행복하다. 원래도 퇴근하는 순간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때였는데, 그때마다 선배랑 만난다 생각하니 세상에 퇴근만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나 지금처럼 환하고 따뜻한 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편지 자주 써 봐야겠다. 대단한 얘길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념일에는... 잠시만! 기념일 하니, 꼭 알아 둬야만 할 날을 안 물었네!! 취향은 데이트하면서 알아보고 한 번에 알지 못한 건 다음 데이트에 알아보자는 얘기들에 신이 나 끄덕이면서도 물을 틈을 노리는 서연이었다.

" ...그래도 선배 생일은 지금 알려 주세요!! "

" 전 진짜 태어난 날은 모르지만, 생일 정할 때 2월 29일로 골랐어요!! 생일이 1년마다 돌아오는 게 그다지 달갑지도 않고, 4년에 1번만 오면 나이도 덜 먹는 기분이라서요~~ 그래 봤자 18살 고2로로 여겨지는 건 똑같지만요. "

지금 와서 나이가 지금의 1/4로 여겨졌다간 당장 선배와의 연애부터가 부적절한 일이 되고 말 테니 절대 안 될 일이다만. 거기 생각이 미쳐 혀를 살짝 낼름하며 머쓱한 표정을 띠고 만 서연이었다.

그러나 그 가벼운 머쓱함은 화제가 성적으로 옮겨 가기 무섭게 날아갔다. 당연하다. 고사 성적표의 처참한 등급들을 선배한테 알리게 된 판에 생일이 4년에 한 번 오건 10년에 한 번 오건 알 게 뭐야? 결국 양손으로 얼굴을 다 가리며 고개 숙인 서연이었다.

" 잘 나온 게 7등급요...;;; "

연애를 떠나 서해 바다 생각이 간절해진다.

" 첨엔 제 편의점을 차리는 게 목표였는데요. 지금도 그러고 싶긴 한데요... "

그 날이 오면 편의점에 붙여 놓으려고 부장 사인도 받아 뒀고, 부부장 사인도 내심 노리고 있었지.

" 요즘 들어선... 사이코메트리가 상담심리사 같은 거 하기에 좋은 능력 같아서, 그런 거 하면서 고민 있는 사람들 돕는 것도 좋아 보여서, 관심이 생겼었어요. 지금 제 성적으론 어림반푼도 없는 게 문제지. "

평균 3등급은 나와야 했으니 까마득하다. 어떤 의미로는 내 성적을 거기까지 올리는 게 그 무식하게 쎈 수박 씨 상대하는 거보다도 어려운 일일지도?

" 에??? "

얼떨떨했다. 레벨이 더 오른다는 보장만 있다면야 별도의 생계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없을 거다. 정하가 회계 일을 주선해 준 덕에 요즘은 추가 소득도 있다. 그렇지만, 이제까지처럼 레벨이 쭉쭉 올라 준다는 보장이 없다. 그게 생각처럼 되는 일이었다면 선배처럼 좌절하는 케이스도 없었겠지. 둘째로, 레벨이 오른다 하더라도 편의점이든, 다른 벌이가 포기될지 모르겠다. 편의점은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갈 수는 있겠다는 희망을 안겨 준 곳이라 포기하기 아깝고, 상담 분야는 자력으론 어쩌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거 같아 혹한다. 내 여건을 냉정히 고려하면 포기할 건 포기할 수밖에 없겠지만(가령 입시에 뛰어들고 싶다면 알바는 그만두는 게 나을 거다. 그 시간이 아니면 공부할 시간이 마땅찮을 테니) 현재로선 그렇다.

" 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선생님이 1학구는 인첨대부터 해서 싹~ 다 명문대라던걸요. 장차 인첨공의 지도층이 될 인재를 특별히 양성하는 구역이라나요? "

나한텐 1학구의 대학 입학보다 1학구에서 영업하는 편의점 매입이 차라리 수월하지 않을까? 그러면 학력차라는 문제는 어쩌지 못한다는 점을 아는데도 그런 생각이 들어 버리는 서연이었다. 철현에게 말을 꺼내기 전 불안해했던 당장의 문제들은 까맣게 묻어 둔 채로.


/디스전을 고백 전으로 봐야 할지 후로 봐야 할지 제가 못 정해서 버벅거렸던 걸 적당히 풀어 본 거였는데 철현 선배 반응이 설득력 빵빵하면서도 웃겨서 한참 웃었어요 + 역시 정철은 수험생 모두의 적이네요 선조는 미래의 수험생들을 위해서라도 귀양 보낼 시간에 사약부터 내렸어야...!!! (응???;;;;;)

116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11:47:12

좋은 오전인데 새봄주 드디어 복귀하셨군요!!! 오셔서 정말 환영해요!!

117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1:51:05

7등급..

118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1:52:02

철현이랑 같이 사업하자 서연아!!!!!!!!!

119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1:54:20

>>117-118 철현주
성하제쯤엔가 훈련일지에서 모의고사 성적표를 언급했던 적이 있었죠... 서연이가 괜히 진학 계획이 없었던 게 아니에요👀👀👀👀;;; ...는 으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1:55:47

데이트 썰이 떠오른다!!!

121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1:59:01

Q. 서연이 성적 평균 3등급까지 올리기 VS 디스트로이어랑 한 번 더 싸워서 이기기, 중에 뭐가 그나마 수월할까요(죽은눈)(머리박)

A. 둘 다 지옥불 난도 아님???

122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2:00:37

평일에는 도서관 데이트
주말에는 시내 데이트다!!

123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2:07:17

>>122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공 커플인가요?

@캡
성적 얘기 하다 보니 퍼클 7명이랑 세은이의 성적이 궁금해졌어요!!! 졸업한 사람은 학창시절 당시 성적요~~

124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2:08:57

영희는 의외로 시험 성적이 좀 된다.

사유: 단순 외우기는 잘함. 감으로 찍음.

125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2:12:19

>>124 영희주
암기 잘하는 거랑 찍기 잘하는 것도 훌륭한 재능이죠!! >< 그 정도면 고등학고 공부까지는 웬만큼 먹어 줄 거 같아요오오~~

12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2:18:25

>>123 은우와 세은이는 성적 상위권인 애들이에요. 무난하게 2등급 정도는 따낼 수 있는 그런 느낌?

플레어는 최상위권이었고 디스트로이어는 중상위권 크리에이터는 상위권, 레드윙은 중위권, 웨이버는 중하위권이랍니다.

12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2:24:32

>>125

영희: 천지신명이여! (쿵!쿵!)

신령: 그런걸로 나 부르즈 마라...

128 철현 - 서연 (YcP9ILTNVs)

2024-05-05 (내일 월요일) 12:26:13

"생일? 나도 진짜 태어난 날은 모르지만 6월 21일. 낮이 가장 긴 시기니까. 밝은 사람이 되라고 그렇게 만들어주셨어."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어자피 한달에 한번 그 달에 생일이 있는 친구들을 모두 한번에 축하해주니까.

"그럼 넌 지금 5살..."

"진짜 12년 기다려달라고 해야하나? 아니다...15년 기다려야 되겠구나..."


농담을 던진다. 그리고 농담이길 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제일 못한 게 7등급?..."

"괜찮아. 그럼 제일 잘한건?"


분명 제일 잘한 것을 대답했으나 철현은 자신이 잘 못 들었겠거니 싶었다.
누구나 말실수는 하니까..

"심리 상담사는 평균 3등급 이상이 되어야하고 석사는 따야하니까.."

"지금부터 잘하면 문제 없어!"

"편의점 점장도 좋지만, 레벨이 아깝지 않겠어?"

공부에 집중하는 데 최대의 난관은 결국 돈이다.
그러나 서연은 다행이 레벨 3이기에 지원금이 나올 것이다.


"매월 90 정도는 받지 않아?"


학생 한명이 생활하는 데 90이면 저축까지도 가능한 돈이다.
물론 낭비만 하지 않을 때 이야기겠지만.


"생계가 괜찮다면 알바는 그만두고 공부를 하는 게 좋지 않겠어?"


그러다가 편의점 사장이 꿈이었다는 서연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아니다. 어자피 새벽 알바는 손님도 안오니 굳이 그만둘 필요도 없겠지."
"공부와 일을 동시에 하면 되니까."
"손님 올 때만 쉬고 그 이외의 시간은 공부하면 될꺼야."


물론 학업 능률은 떨어지겠지만 어쩔 수 없다.
포기할 건 해야겠지.


"편의점 매입은 나중에 심리상담사가 되고 나서도 할 수 있어."
"하지만 성적이 안되서 심리상담사의 꿈을 포기하는 건 아쉽지 않아?"


케이크 한조각을 입에 넣는다.
아메리카노를 들이킨다.

"지금부터 커피와 친해져봐. 앞으로 1년간 자주 마시게 될거니까."
"일단 영어 암기부터 해보자."
"매일매일 같은 단어장으로 같이 해보는거야."

거창하게 공부를 알려주는 것은 어렵다.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일단 수업시간에 졸지 말고"
"학교 끝나면 바로 알바하러 가는 거 아니면 도서관 가서 같이 공부하자. 내가 너희 반 앞으로 갈게"

본의 아니게 도서관 데이트를 제안한다.


"정 안되면 3학구에서 공부하다가 데이트할 때만 내가 3학구 가든 네가 1학구 오든 하면 될꺼야. 어자피 인천이니까."
"난 그냥 네가 원하는 걸 이루었으면 좋겠어. 성적따위로 포기하지 않도록"

129 철현주 (YcP9ILTNVs)

2024-05-05 (내일 월요일) 12:26:39

뭔가 정말로 학생 커플이 되어버렸다!!!!
맞긴 맞는 데!!!!
진짜 평범한 학생 커플이다!!!!!!!!!

130 철현주 (YcP9ILTNVs)

2024-05-05 (내일 월요일) 12:28:05

>>126 디스 아재가 웨이버보다 공부 잘해?!

>>124 암기 잘하면 무난히 상위권이겠다!!!!!!!!!!!!!!

13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2:29:38

(꽁냥 거리는게 너무 풋풋해서 팝콘 못먹고 주금)

지금 열씸이 코스 요라 구상 중입니다(?)

13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2:31:58

우리 아이들은 학생이니까요! 학생 커플이 맞지요!

아니. 이럴수가. 디스 아재는 바보가 아니에요!!

133 이름 없음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2:34:19

>>126 캡
디스트로이어가 중상위권이라니 의외네요👀👀 웨이버에게 학교 공부는 물이 아니네요(???)

>>128 철현주
제일 못한 게 7등급이냐는 선배 마상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연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4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12:35:21

갱신

https://youtu.be/BSXzjTVC_HA?si=-FyaYsqLfQ9v7ow4

애완동물들을 키우면 안 되는 이유

13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2:36:36

>>134 안녕하세요~

쟤들을 애완동물이라 해야 학지, 아니면 동물탈 쓴 사람이라 해야 할지 ㅋㅋㅋㅋㅋ

13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2:41:29

저는 빨래하고 나갈 준비하러 잠시 들어가 보겠습니다~

137 서연주 (fTkc8vHBxc)

2024-05-05 (내일 월요일) 12:44:14

>>133 Me
이름 또 버리고 달았네;;;

>>131 영희주
으엣엣 @ㅁ@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오오오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상중이라니 진짜 영셰프!!! 서연이는 서해바다가 저는 쥐구멍이 고파질 거 같지만 그걸 무릅쓰고라도 한번 찾아가보고 싶어져요 ㅎㅎㅎㅎ

>>134 한양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저 동거동물들은 가족인지 웬수인지 모르겠어요 @ㅁ@

138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2:44:45

다들 안녕!!!!!!!!!!!!!!!!!!!

139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2:44:51

>>133 아앗...ㅋㅋㅋㅋ 디스트로이어는 어쩌다가 바보 이미지가 박힌 거예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한양주! 영희주는 안녕히 가세요!

140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2:45:06

>>139 근육뇌 같아요!!

141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3:00:18

>>140 으아닛. 그렇게 보여도 일단 특수부대를 이끄는 대장이에요!

142 서연주 (W7iZwBpY1Y)

2024-05-05 (내일 월요일) 13:09:40

>>141 캡
뇌는 근육인데 압도적인 힘과 카리스마로 이끄는 거일 수도 있잖아요!!!

143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13:10:03

다들ㅎㅇㅎㅇ

>>135
>>137
ㄹㅇ 내가 애완동물 안 키우는 이유임ㅋㅋ

>>141
대장이 머리 나쁘고 아는 거 없으면 부하들이 안 따르긴 하지 ㄹㅇㅋㅋㅋ

14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3:10:08

>>142 그..그럴수도 있지만 제가 공식이에요!! (라고 우기기)(끌려감)

145 혜성주 (LdhRs81jAA)

2024-05-05 (내일 월요일) 13:14:12

점심
밥머거 (바스라지기.)

146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13:14:41

어서오능겨 혜성주

초밥에 우동 먹어따

147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3:15:05

어서 오세요! 혜성주! 고로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148 혜성주 (LdhRs81jAA)

2024-05-05 (내일 월요일) 13:22:00

나는 이제 밥 먹으러 나와서... 진짜 비가 너무...(대충 죽겠다는 뜻)

캡틴 맛밥
헐 초밥이랑 우동 맛있었겠다

149 여로 - 수경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3:38:50

situplay>1597046710>930

"그거, 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여로의 미간이 좁혀졌다. 손목을 잡으려던 그가 노려보듯 수경을 응시했다.

"다른 건 몰라도, 너한테도 '그 몸'은 소중한 거 아니야?"

그는 한 마디 남기곤 신경질적으로 한 번, 수경을 흘겨보다가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그 사이에, 등 뒤로 이동했구나. 그는 작게 혀를 찼다.

"아- 진짜 텔레포트 능력자란...... 내 입장에선 넌 도둑이야. 그러니 돌려달라 하는 거지."

여로가 자신의 몸을 뒤로 빙글 돌렸다. 수경과 마주보려는 모양새였다.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려는 것처럼 몸을 슬쩍 뒤로 물리기도 했다.

"안 돌려줄거면, 제대로 숨기는 게 가장 좋지 않나? 단번에 들켜버리고?"

명백한 비아냥이었다.

//((((미안하다아악!!!!!!))))

15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3:39:38

다들 안농농:3~

15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3:42:33

다들 안녕하세요~(짬남)

디스트로이어는 뭔가 가방끈(지식)은 중간 쯤인데 상황판단 같은게 뛰어난 사람?

똑똑한거랑 현병한거랑은 다른 이야기이니까요~

15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3:59:41

🫠🫠🫠🫠🫠

15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0:59

>>152 태오주도 안녕하세요~

15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1:28

안녕
숙취가 좀 있긴 한데 일단은 이제 일어났다...! (중요)

155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2:29

그녀가 수경이 데리고올수도있어졌ㄷ...(feat 머리채 등등)
그래도 괜찮으려나요...

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15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09:12

두 사람 다 어서와;3~!

15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0:21

>>155

영희: 수경이를 데리고 간다니!

영희2(?): 그건 용서할수 없어!

이 끔찍한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으면 안대려가는것이 좋다!(아무말)

15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3:21

하지만 반대인걸!

그녀: 돌려주라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대체.
수경주: 이중인격인 척하려고 손목 부러뜨리고 던져줄수도 있어요..

159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5:49

>>158

왜 >>157 같은 결론이 나왓나:

영희는 수경이의 자세한 상태에 대해서 모르고, 영희주 역시 모릅니다(?)

16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18:16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수경이를 자기 대체품이라 부르면서 개빡쳐하고 분노에 반쯤 돌아버리신 그녀가 있어요.

혹시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시면.. 음. 숨기는 거 빼고 이미 드러난 종류면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161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23

여로땅: (다 필요없고 목화고 저지먼트 훔쳐갔으니까 돌려내라)

16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4:46

>>160 지금 영희주가(영희가 아닌) 파악하는 건 수경이는 클론?이고 엄마라는 작자가 증오애 가까운
애증을 가지고 막 암부에서 부려먹는다,라는건데...대충 맞나요?

16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29:51

일단 드러난 것만 보자면 그렇죠.
그녀를 수경은... 언니라고 인식하고 있고요. 마망은 로벨인데 증오에 가까운 애증은 아니에요.
의외로 암부에서 굴려먹고있...지는 않아요. 실험체니까 굴려먹는다라고 하는 거면 맞긴 한데.

아 여로주. 데려오는 거나. 바뀌는 건 괜찮나요?

전자면 머리채만 잡혀있고 후자면 손목이 덤으로(그녀가 스스로 부러뜨렸으니까) 나가게 되긴 해요..

16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3:29

오히려 로벨은 와 실험체가 더블이네? 내 목표에 더 빨리 다다를 수도 있겠군요. 정도 감정일수도 있...

16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5:59

아항.

16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8:22

.dice 1 100. = 92 다이스에게 맡겨보겠다! 홀이면 바뀌는 거

167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8:34

데려오래!!>:3

16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39:22

결국 그 로벨이란 작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구먼.

169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4:18

왜... 2시?
12시간을 잤다고...?

17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4:37

리라주 어서와! 푹 잤구나...(토닥

171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5:08

리라주 어서와요~

17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6:44

여로주 영희주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잤는데...? 이 시간까지 한번도 안 깨고 자다니 날이 흐려서 그런가
🫠 개운하긴 하구나...

173 수경 - 여로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7:25

situplay>1597046763>149

[소중하답니다.. 그렇죠]
하지만 그렇기에 꺾어버렸고. 힘없이 늘어진 손목을 보면서 고통의 원인이 이렇다 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당신에게는 더 나았을 겁니다.

[정말이지... 당연하지만 너희들을 만날 예정이 아니었으니 굳이 그럴 일은 아니었지요?]
그러니까 자신이 밖에 나올 일도 마주할 일도 없었으나 우연히 만난 것 가지고 들켰느니 그러는것 같으니라고.. 같은 말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저지먼트 활동 잘 하고 있을 텐데 왜 돌려달라는 거죠? 나야말로 나락에 처박혀 있고 이딴 꼴이 되어버려서 돌려달라고 해야하는데?]
그녀가 잠깐 사라지더니. 머리채를 잡은 수경과 나타납니다.

[볼 때마다 정말 끔찍하기 이를 데가 없답니다.]
"윽...."
그녀가 머리채를 잡고 흔들흔들거리다가 팩 내팽개치자. 그대로 내팽개쳐지는 수경입니다.

[오늘 이후로는 돌아오셔야 한답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그 말에 수경은 흠칫하면서 버리지 말아달라고 웅얼거리는군요. 결국 아직 당신의 장체성과 생존은 그들에게 달려있다고 여기기 때문일까요? 아무리 저지먼트라고 해도...

17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7:48

어서오세요 리라주.

17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49:15

수경주도 안녕~

17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2:07

>>173 으아아아앙 수경아아아아아(발동동)

177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5:07

수경아악!!!!!!!!!!!

17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7:05

가라 여로몬! 백만볼트(?)

179 서연 - 철현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7:36

>>128

낮이 가장 긴 시기. 선배 생일의 의미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좌절을 겪었지만 완전히 꺾이지는 않은 선배라 잘 어울리기도 하고, 선배가 계속 밝게 지낼 수 있길 빌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 5살이냔 농담은 너무했다~

" ID카드에 만 나이는 17살이라고 찍히는데요~ "

" ......"

" ............ "

" ........................ "

창피해!! ◯◯◯가 입시해서 자기 밑을 깔아 달라 놀릴 때도, 내 성적으론 원하는 과 진학이 어렵다고 담임 선생님이 칼같이 자를 때도 이 정도로 창피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창피하다. 너무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못 들겠다. 얼굴도 눈시울도 뜨끈하다.

" 7등급이 제일 잘한 거예요... "

수험생이어서 역시 입시에 빠삭한 걸까? 선배는 담임에게도 확인받았던 이야기도 확인 사살처럼 일러 주었다. 평균 3등급은 나와야 하고 대학원도 가야 한다는. 생각만 해도 막막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 줄 모르던 중 지금부터 잘해도 된다는 말에 그만 먹먹해졌다. 난 어림도 없어 보이는데 선배는 밝다. 내가 받는 지원금이며 여러 여건을 바탕으로 본인 일처럼 고민도 해 준다. 이제까지 자기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모색해 왔던 선배답다. 저런 끈기와 향상심이 멋있다고, 안 지 얼마 안 됐을 무렵부터 생각했는데.

그에 힘입어 이래저래 궁리해 본다.

일단 현재 시간은 빠듯하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커리큘럼, 커리큘럼이 끝나면 알바. 알바 중 손님이 없는 시간을 비롯한 자투리 시간에는 쿼츠에서 맡은 의뢰들의 수입과 지출 따위를 정리하고 계산한다. 등교는 8시 30분까지고 알바는 자정에 끝나는데 이 사이에 공부? 무리다.

그럼 알바를 관둔다? 3렙 지원금에 쿼츠 회계로 얻는 수입도 있으니, 생계만 따지면 알바를 계속할 이유가 없긴 하다. 그래도 계속 일한 건 내가 뿌리 내린 곳인 인첨25 목화고점에 대한 애착과 장차의 목표 때문이었지. 선배 말씀마따나 편의점은 나중에 매입할 수도 있긴 할 테고.

하지만 상담심리사라는 진로에 대한 관심은 과연 확고할까? 다시 물음표가 생겨 버린다. 그 진로에 관심이 생긴 건 성하제 때 사주 카페 흉내를 내며 사이코메트리로 손님들의 사정을 봤기 때문인데, 그 정도로 가벼운 일을 하기엔 내 편의점에 사주카페 공간을 마련하는 걸로 충분하지 않나? 보다 전문적으로, 현실에 좌절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감당하며 그들이 현실을 건강하게 수용하도록 도울 자질이 나한테 있나? 있다 해도 내가 그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상담 센터에서의 커리큘럼에 협조하는 수준으로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

생각하다 보니 1차적인 문제는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대학에 가야 하나 공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 게 최소 80%는 선배와의 관계 때문이란 거다. 맙소사!! 선배는 이렇게나 차근차근 도와주려 하시는데 창피한 노릇이다... 골치가 지끈거렸지만 어영부영 넘어갈 사안은 아니었다. 서연은 심호흡을 하고는 제 얼굴에서 손을 뗐다. 고개는 들지 못했지만.

" 성적도 노답이지만 제가 힘든 사람들을 북돋아주는 상담심리사가 되기에 적합한 사람인지도 의문이라, 제 편의점을 차리는 데 집중하면서 사주 카페처럼 가벼운 부스도 두거나, 사이코메트리 커리큘럼을 상담 센터 위주로 잡는 게 낫겠다고도 생각했어요. 그럼 입시로 골치 썩을 필요 없고, 수업 끝나면 커리큘럼 하고 커리큘럼 끝나면 알바 가는 지금의 생활 패턴도 안 바꿔도 되니까요. "

" 근데도 대학 운운했던 건...... "

아, 말이 안 나와. 서연은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토실이를 품에 내려 끌어안았다. 선배가 토실이 안으면 근심 걱정 다 사라진다셨는데 나한테도 효과가 있으려나?

" 나중에 선배랑 멀어질까 봐, 그 이유 말곤 없어요. 꿈이나 커리어처럼 여엇한 동기 같은 거 없어요... "

토실이 귀만 보고 있으니 창피해도 말은 한결 잘 나온다. 아니, 토실이 덕분이 아니라 어차피 인천이니 1학구와 3학구를 오가면 된다는 선배의 말이 든든한 덕분인지도 모른다.

" 도서관에서 공부할 시간을 빼려면 알바를 그만둬야 할 거 같은데요. 지금 알바를 그만두면 그건 제가 원하는 진로를 개척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선배랑 같이 있을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일 거예요. "

그 시간 동안 나는 설레고 좋겠지만, 주객전도가 되어선 곤란할 거 같다. 걸핏하면 선배가 공부하시는 걸 번번이 방해하고 말지도 몰라.

" 이 상태로 입시를 시작할지 말지나 도서관에서 공부할지 말지를 결정해선 안 될 거 같아요. "

" 좀 더 고민해 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 진심으로 응원해 주셨고 도와주고자 해 주셨는데도 이런 대답밖에 못 드려서 죄송해요... "

토실이를 안은 채 고개를 꾸벅 숙이는 서연이었다. 너무나 어정쩡한 대답이라 선배께 낯이 없었던 탓이다. 그 대신이 될 수는 없겠지만, 다시 대답 드릴 때까진 내가 진짜로 원하는 진로를 제대로 고민해 봐야지!!

18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8:31

으억 정신 차리자 여로주..

18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9:24

기특한 아기대럼지
☺️

서연주도 안뇽~

18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4:59:36

>>179 부아아아아아아악 사카린이이이이이이이이

183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0:43

>>180 무적의 아이스 플레티넘(?)으로 어떻게든 해주세요!

184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1:18

어쩌다 보니 급진로상담물이 되어 버렸...;;;; (도주)(머리박)
오신 분들 어서 오세요오오오오 오늘도 수경이는 수난 시대 같네요8988ㅁ88888

18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3:04

>>184 에이 그래도 귀여운데요, 뭐~

18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4:12

사실 그냥 평화로운 일상이 될 수도 있었는데(수경이도 사실 이당시에 그녀가 없는 곳에서 잘만 쉬고 있었음) 여로는 눈치가 빨랐다..에요

187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08:43

>>181 리라주
헐? 허헐??@ㅁ@ 연애에 눈 뒤집혀 진로 드리프트를 하려 들었던 고딩을 보고 기특하다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오오오오 898ㅁ89889 (쥐구멍)

>>182 >>184 영희주
좀 전의 답레에서도 사카린 맛을 찾아내시는 영희주라면 진짜로 콩만 갈아 넣은 콩물에서도 설탕 맛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오오오 (철푸덕)

188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1:10

>>186 수경주
여로가 거짓말에 능숙한 캐여서 타인의 거짓이나 평소와 다른 면도 단숨에 포착하는 거 아닐까요...👀👀👀👀

18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2:04

다들 어서와아
전경기 우천취소로 삶의 낙을 잃었다...🫠🫠🫠 < 야빠(비참)자아 on

19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3:34

그건 그렇죠.
그냥 수경이랑 만났어도 거짓말 싹 다 눈치채였을듯해요(?)
근데 그녀가 저지먼트랑 호의적이고 싶었다는 건 진실이었던.

191 새봄의 모험 ~ 제4장 《산 넘어 산》 (dqMa.4Urxk)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5:18

>>0
다들(0명) 많이 기다렸지? 자, 이제 신새봄님의 이야길 시작해볼까!

나는 튀르키예 풍의 하얗고 폭신한 디저트를 찾고 있어. 내가 망가트린, 내 룸메 단풍이의 목걸이를 고쳐주고 있는 성규의 추억의 디저트를 찾아주기 위해서!

...이누야샤 오프닝 풍으로 이야기를 재개하기에는 모험의 주체가 나 하나 뿐이네! 그만 두자 ㅋㅋ

어쨌든, 그 날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 해프닝은 기억해두고 싶은 지라, 이렇게 공부용 노트 뒷면에다 회고록이나마 적어두려고 한다.

성규의 추억속 디저트는 종합하자면, 새하얀 색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튀르키예식 디저트라고 했다. 튀르키예식 디저트 하면 생각나는 게 터키시 딜라이트라고 불리는 로쿰이라, 혹시 찾는 게 그거냐고 인첨톡으로 메세지를 보내 물어봤더니, 성규는 그거 물어볼 줄 알았다며, 아니라고 했다. 하긴, 그렇게 쉬웠으면 성규가 로쿰쟁이가 되었으면 되었지 날 찾아오진 않았겠지. 다급한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었나보다.

로쿰은 물론이고, 성규가 여태껏 찾아먹지 못했다는 건, 아무래도 생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디저트일 가능성이 높을 거라 판단했다. 그럼 인첨공에 들어오기 전에 현지에 가서 먹어본 걸까? 그랬다면 난감할 노릇이었다. 나도 인첨튜브를 통해 알려진 레시피만 학습해서, 현지에서도 생소한 디저트에 대한 정보에는 접근하기 어려웠으니까.

그래서 웹서핑을 통해 보기에 하얗다 싶은 튀르키예 디저트 레시피란 레시피는 다 수집하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성규에게 그 디저트를 먹은 상황에 대해서 질문했다. 다행히도, 그 디저트는 성규네 어머님께서 만들어주셨다는 모양이었다.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보시고 만드셨던 것 같다고 덧붙인 메세지를 보자, 좀 희망이 생겼다. 만약 성규 어머님께서 한국어로 된 레시피를 보시고 만드셨다면 아마 이 한정된 네트워크 안에 있는 정보에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 뒤로, 수집한 레시피들을 하나씩 만들어 성규에게 가져다줬다. 쌀과 우유로 만든, 하얗고 꾸덕한 크림을 얹은 바클라바, 우리나라의 타락죽과 비릇한 각종 푸딩, 꿀타래와 비슷하게 생긴 피시마니에, 하다 하다 이제는 생소하지 않게 된 카이막 등.

...결과적으로 이 안에는 성규의 추억의 디저트는 없었다.

낙담하려는 찰나, 성규가 카이막을 다시 먹어보더니 말했다. 생김새는 얘랑 비슷한데, 더 달고 말캉한 식감에, 가루같은 게 뿌려져있었다고. 아이보리색이었던 것 같고, 견과류같은 고소한 맛이 났던 것 같다고. 그리고 어머니가 요리하는 걸 봤는데, 옥수수 전분가루가 나와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말에, 문득 이건 아니겠지, 하고 따로 저장해두진 않았던 레시피 하나가 떠올랐다. 우유와 생크림, 옥수수 전분을 쓴 하얀 튀르키예풍 디저트. 그 레시피는 코코넛 가루를 썼지만, 코코넛 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토핑으로 얹는다면 어떨까? 정답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레발 치고 싶진 않았기에 성규의 증언을 메모한 다음 헤어졌다.




다음편
제5장 《추억, 그리고 상념》
내일 언젠가 계속!

192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5:47

우천취소.
하지만 우천이 슬금슬금 오는듯 안오는듯 보단 나을지도요(농담)

193 새봄주 (dqMa.4Urxk)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6:14

>>109 영희주
반가워 반가워>< 영희 새봄이랑 키가 똑같더라!! 그러니 같이 낮은 도토리단... 하지 않겠는가?(ФωФ)

>>110 캡
캡 오랜만이야~!!>< 아참참 2주간의 공백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해봤는데, 수술을 통한 레벨 성장 때문에 몸에 무리가 (뒤늦게!) 와서 쉬면서 세은이랑 부실 봤다고 해도 될까?
그리고 혹시 디스트로이어도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 지난주 일을 서면으로 확인한 새봄이가 볼일이 있을거같아서 말이야><
새봄:(생글생글 웃으면서 주먹 뚜둑뚜둑)

>>111 서연주
서연주!! 안녕안녕~ 걱정해줘서 고마워! 지금은 많이 정리돼서 이렇게 왔지! 고마워 히히 그리고 다시 봐서 반가워!

>>112 철현주
철현주 안녕안녕!!! 격하게 반겨주니 엄청 고마운걸! 나도 다시 봐서 엄청 반가워!!><

그건 그렇고... 잠깐씩 눈팅했는데 서형이랑 철형 둘이 아주 깨가 쏟아지더라>< 새봄이가 보면 인첨공 안에서도 엄마들(새봄이 엄마들은 닭살커플이라는 설정이다보니 히히)을 본다고 놀릴지도! ㅋㅋㅋㅋㅋ

>>116 청윤주
청윤주 안녕안녕~ 오랜만이야!! 드디어 현생에서 벗어났지 뭐야 ㅋㅋㅋ 환영해줘서 고마워><

를 달아놓고 다시 스르륵~ 다들 이따 보자구!

194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7:48

여로땅이 빨리 눈치 챈 이유: 평소와 다름(처음에 자신을 노려본 것부터). 장난쳤을 때, 반응이 평소와 다르게 재미 없음
=>너, 수경이 아니구나?

19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8:01

>>187 귀여운 동기로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와중에 생각도 깊게 하면서 가장 나은 길을 찾아나가는 게 기특해☺️☺️ 헤헤 귀여운
새삼 서연이는 생각이 엄청 깊은 캐릭터라는 게 느껴져 훌륭람지

>>189 먐미안논! 앗...... 😇😇😇 비 이자식!!!(태오주복복)

맞다 먐미야 나 질문이 있어요
레이브 작품은 보통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어? 왜 조금 좋은 호텔 같은 데 가면 유명 작가 작품 배치해놓고 그러기도 하니까🤔 태오 작품도 혹시 그런 데에서도 볼 수 있나 싶어서

19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8:08

새봄주 오랜만이야! 웰컴백! 그리고 다녀와!!

19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9:05

>>193 영희: 앗! 낮은공기쓰 동맹 새봄이다!

직접 만든 체리 타르트...먹지 않겠는가...?

19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19:35

쌔봄주 안녕!! 오랜만이야 우리아기딸기케이크 8ㅁ8 후후 여전히 새봄이는 귀엽구나... 이따보는거야~!!

199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0:39

>>189 태오주
야구가 대관절 어떤 것이기에 한 사람에게 이토록 좌절감을 안기나요...;;;;;;;;

>>190 수경주
수경이의 진실이 아니라 다른 이의 진실이라 여로한텐 효과가 없었나 봐요👀👀 솔직히 서연이면 못 알아챘을 듯요(제가 워낙 둔해 놔서;;;)

>>191 새봄주
성규야 엄마표 디저트면 그냥 엄마한테 물어본 뒤에 이름 알려 주면 안 되니89888ㅁ9888998

200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2:26

세봄이랑 영희랑 같이 일상으로 요리킹 조리킹(?) 하면 되겠구먼.

20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23:27

다들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20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2:32

영희-서연: 한서연과 영희몬

영희-청윤: 볶음밥 동맹

영희-새봄: 요리하는 낮은공기쓰(NEW)

203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5:08

>>193 새봄주
다시 뵈어서 반가워요!! 상황 나아지셨다니 더 반가워요!!! 깨...는 아하하하^^;;;;; 부끄럽네요 (쥐구멍)(머리박) 그래도 새봄이네 엄마들에 빗대셨으니 좋게 봐주신 거 같아 영광이에오오오><

>>194 여로주:3
여로 예리하네요 서연일 눈치빠른캐로 설정했던 거 치울까봐요 ㅋㅋㅋㅋㅋ (오너가 극눈새라 무리무리)

>>195 리라주
으와와와 /@ㅁ@\ 사실은 제가 아직 못 정한 탓도 커요 서연이가 자기 앞가림하기도 급급한 소시민에서 멈출지 타인에게 자기 에너지를 나눌 여력이 있는 인간으로까지 성장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요👀👀 (한편으로는 성하제 때 리라 공연도 좀 생각났었어요. 그때 서연이가 리라는 자기 길을 찾은 거 같다고 느꼈었고, 리라도 그 공연을 해 봤기 때문에 지금은 저지먼트의 차기 부부장직을 받아들이는 등 저지먼트에 충실해질 수 있었다고 했던 거 같아서요.) 그래도 생각 깊어 보인다고 말씀해 주시니 뿌듯해졌어요!! 감사해요오오오오 ><

>>197 영희주
본격 타캐 티미지만 새봄이는 영희의 체리 타르트를 맛보고 레시피를 익히면, 닭둘기 털로도 그 체리 타르트를 재현할 수 있는 능력자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20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5:29

헉 쌔보미 오랜만이야~~~ 바쁜 건 좀 어때??? (복복

>>195 오늘 거대이글스 류현진이랑 말랑호랭이 영철이인데......🥲 흑흑

앗~ 미술관 말고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긴 해!
호텔이나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조형물이나 유화, 안드로이드 외형 및 표정 커스텀 정도...?🤔
AI칩 이식해서 관람객이랑 소통하는 레이브 작품들은 미술관에만 있지만...:3c (이유: 이자식들 가끔 지멋대로 소통 시도해서 손님들이 말 건다고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음 현태오 닮았음(???))

야구는
대체로 불행하지만
그 대체로 < 이거에서 벗어나겠지?의 기대를 담아 보는데 대체로 불행해지는(...) 스포츠지
후후

205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7:22

>>203 영희: 부럽다! 능력 바꾸자(?)(댜충 빌딩만한 체리 파이를 적에게 떨어트리는 상상 중)

>>204 흑흑

20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8:01

수경주 여로가 수경이 받아도 돼!?

207 서연주 (cw5aG/ND1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8:33

>>204 태오주
...어 어;;;;; 죄송해요 제가 야구알못이라 류현진만 알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거 같은데 한국 왔었군요@ㅁ@

208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39:57

오... 내가 보는 팀의 상대팀을 응원하는구나 태오주>:3

209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40:11

받는 거 가능해요

21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5:40:49

당연히 가능하죠! 얼떨결에 끌려온거라 텔레포트로 설 생각 못했을건데 받아주다니. 이녀석 이런저지먼트를 생각하는 여로랑 같은편인걸 다행으로여겨라

211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45:18

>>209 오케이!!>;3

>>210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로땅은 저지먼트 엄청 좋아하니까 말이지:3

21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5:45:32

>>207 괜찮아 괜찮아~~

쉽게 말하면 메이저리그 다녀올 정도로 유명해진 투수와 무서운 속도로 떠오르는(그리고 웃상에다 볼 발그레하니 말랑말랑 귀엽게 생긴) 루키 투수의 맞대결... 이라고 보면 돼(사심가득)

귀여워
정말
배시시~ 웃을 때마다 귀여워.

213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5:48:29

>>203 캐릭터 앞길은 고민의 연속이지ㅋㅋㅋㅋㅋㅋ 이해한다... 스토리랑 일상 하다보면 길이 보일테니까 맘껏 고민해도 된다고 생각해 방황은 십대의 특권이다(?) 그리고 리라 공연도 생각해줬다니 이거 쫌 감동인걸😏😏 서연주가 본 게 정확해! 마음의 짐을 한 스푼 덜어내니 현재 충실해야 할 곳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거지
후후 서연이나 서연주나 멋진사람들인것

>>204 아니 야알못이 봐도 라인업이 미쳤는데 이게 우천취소라니 뭔가잘못됐다 마 하늘 후딱 수도꼭지 안 잠그나!

현태오 닮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웃겨 역시 작품은 창조자를 닮는구나(?) 오호 그렇구만 그렇구만 답변고마운거야!! 다른 게 아니고 지금 일상에서 호텔 왔는데(성하제 상품을 써요) 로비에 레이브 작품 있었다고 하면 재밌을거 같아서🤔 상황이 맞으면 지나가듯 언급해도 되나 궁금해서 물어봤다 후후

214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5:57:19

그런데 우리가 아는 수경이랑 오리지널 수경이랑 이름이 같아서 햇갈리는구먼.(?)

21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1:16

으어... 뒹굴뒹굴이에요. 점심 먹고 좀 쉬었다가 왔어요! 새봄주는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193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개인의 자유로 편하게 설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디스트로이어는 아군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으로 따로 보는 것은 불가능해요!

21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1:59

보통 저는 우리가 아는 수경이는 수경이라고 하고. 우리가 모르는 수경이는 그녀라고 칭하거나... H라고 칭하는 편이죠.

아. 적당히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기가 싫어요

217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3:08

>>216 그러면 오(리지널)수경으로.(?)

218 여로 - 수경?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5:57

situplay>1597046763>173

"이왕 돌려줄 거면, 제대로 돌려주는 게 어때? 거래해 본 적 별로 없지?"

여로가 이죽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팽겨쳐진 수경을 받은 그가 미간을 좁혔다. 웅얼거림을 들은 것이다.

"이렇게 대할 거면서 뭘 돌아오라 마라 하는 건지. 너무하네☆"

꼭 한 마디를 덧붙인 그가 수경의 상태를 살폈다. 등을 토닥이려는 것처럼 손을 움직이기도 했다.

"김수경. 넌 저지먼트야. 아닌 사람에게 돌아갈 필요 없어."

여로가 낮은 목소리로 말하더니, 계속 쓰다듬으려했다. 신경쓰기 싫다는 듯.

"겁 먹지 마."

219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6:44

우우 진짜 졸려서 딱 30분만 자볼까..... 다들 어서오구 다녀올게......

220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19:43

주무세요~

221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5:22

푹 주무세요!! 여로주!

222 수경 - 여로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9:43

situplay>1597046763>218

[그렇죠? 올해 전까지는 깨어있던 시간보다 혼수상태가 더 길었는걸요?]
응 나 아팠어서 그런건데요. 탈룰라에요? 같은 말인데 상대가 여로였다.. 그리고 그녀는 수경을 정말 끔찍한 것을 보는 눈으로 보더니.

[문제점이 산적해 있지만... 저걸 위해서라도 함부로 저지먼트에 내가 있단 걸 공유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저게 망가지는 걸 보는 건 좋지만 내가 망가뜨려야지...]
그녀는 텔레포트로 각종 장비와 함께 사라져버리려 합니다.

"전...왜.. 여기에..."
잠들어 있었는데.. 라는 반쯤 비몽사몽하다가 깨어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돌아가지 않으면..."
일단 돌아갈 데가 없다고 여기는 점부터가 문제일지도 모르겠군요. 겁먹지말라는 여로의 말과 쓰다듬음은 떨림을 가라앉게 만듭니다.

"여..여로 씨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걱정을 하는 듯 바라보려 합니다. 그녀는 다른 이들에겐 생각보다 호의적이고 상냥하려 노력하지만... 그래도 걱정될 수 밖에 없지요?

223 수경 - 여로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6:29:56

푹 쉬고 오세요 여로주

224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34:17

>>222 영희(특별 출현): 그러면 우리 집으로 올레? 방 많이 있으니까.

225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6:41:47

수경주: 수경아 받아들여
수경: (거절)
수경주: 어우 답답해.
수경:(님이 정한 거잖아요...)

226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45:19

>>225 영희: 흑흑 수경이가 거절하다니...!

내가 걸린 여기수경이가우리집에서안살면죽어버리는 불치병을 치료할수 없겠어....!

(엄살)

227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46:47

(팝그작작)

228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6:49:13

그런데 어떻게 수경이는 이미 충분히 수경이라는걸 설득시킬수 있을까....

흐음....

.dice 1 100. = 57

229 철현 - 서연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1:50

"피부나이는 5살 아니야?"

내가 생각했지만 대답 잘했다!

"........."

"진짜?........."

"그래도 23%네....!"

그래 반대로 생각해보자 3등급과 1등급의 차이는 크다.
나도 겪어봐서 알고 있다. 등급 2개 올리는 건 죽을듯이 어렵다.
무협에 있어서 경지를 뛰어넘는 느낌이다.
그런데 서연이는 그 경지를 무려 2개나 이미 부숴놓은 상황이다.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내가 했으니 남들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니, 나는 한게 맞을까?
정말 내 성과가 내 힘으로 얻은 게 맞을까?
남에게 충고할 자격이 있을까?


철현은 고개를 저었다.


또 또 이런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눈 압에 있는 서연이 알려줬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서현에게 서연을 데리고 가는 것.

그러나 떠올림과 동시에 기각이다.

서현에게 부탁하면 진지하게 그 녀석이 내 뺨을 때릴 것이다.

그렇겠지. 오빠에게도 능력 쓰는 것을 주저했는 데 이젠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서 자기처럼 세뇌해달라고 하니까.

또한 서연이 말대로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결국 노력뿐이다.
그러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최선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레벨 3 지원금에 의존하여 공부에 집중하거나

커리큘럼에 집중하여 레벨 4의 벽을 깨고 능력자 전형으로 가는 것이다.

철현 자신이나 다른 학생들의 사례를 생각하면 전자가 압도적으로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곳 저지먼트 부원들은 이상하게 레벨이 빨리 올라서 어찌 될진 모른다.

그에 힘입어 이래저래 궁리해 본다.

물론 이는 서연의 관심이 전제되어야한 일이다.

그러다가 문득 스스로를 돌아본다.

레벨 0로서 자신보다 높을 레벨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은 돈과 권력, 힘이다.

그렇기에 미친듯이 공부를 했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나만의 사업을 위해 인첨대 경영학과를 지원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지금의 성적은 그저 뇌를 혹사시켜서 얻은 것일 뿐,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한 좋은 대학교 경영학과가 좋은 CEO를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말 그대로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이다.

가끔씩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 결국, 공부도 꿈도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이니까."

서연이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나보다 낫구나!!

"?"

이렇게 계획이 있는 데 왜 굳이 대학 이야기를 한걸까?


"..."
"그것도 하나의 동기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서 공부한다는 것, 이 얼마나 로맨틱한 말인가?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서연이의 대답은 합리적이었으며 자신이 반박할 수 없었다.

공부는 분위기다.

그렇기에 공부하려는 제대로 된 의지가 없으면 서연의 성적은 올라도 철현의 성적이 위험해진다.

서연의 말대로 지금 함께 공부했다간 서로가 힘들어질 수 있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칠 순 없었다.

"그렇다면!"
"케이크 먹으면서 데이트 계획이나 세우자!"

결국 지금 할 수 있는 건 한가지.

지금 이 시간을 즐기는 것.

"언제라도 좋으니 성적 고민 있으면 말해줘. 내가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도 도와줄 수 있으니까."

입 안 가득 케이크를 집어넣으여 말했다.
발음이 조금은 뭉개지고 입가에 초콜렛 크림이 묻었다.

230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2:35

오늘자 훈련은 무엇일까용

.dice 1 100. = 91 다갓님아
.dice 1 3. = 2 우리
.dice 1 2. = 1 협의를 잘 봅시다

23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2:52

왐마 91 쌈@뽕하군

232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3:57

(눅눅털문치)

233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4:02

>>193 형 둘이 깨가 쏟아지고 있다라..
장르가 바뀌었어?!

234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4:48

다들 안녕!!!

23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5:25

어서 오세요! 태오주!

23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6:58:38

다들 어서오세요.

237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04:24

아뇽아뇽

비?설인지 뭔지 모를 폭탄 하나 떨어지긴 할 건데
알아서 피하십쇼

238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7:09:03

다들 안녕!!!!!
>>237 태오주!! 너에게 다이스 시합을 신청한다!!!

23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0:31

>>238 ㄱ
.dice 1 100. = 56

240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0:52

.dice 1 100. = 61
다이스 어전 시합이다!!

24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1:28

(팝콘)

242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1:58

한결쌤은 다시 백화할 수 있어???
그러니까 악인 태오를 갱생시키거나
환경을 이길 수 있을까???

243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2:40

다들 안녕!!!

24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16:26

어서 오세요! 혜우주!

24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26:10

하이하이
비 너무 싫다

24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7:27:05

혜우주도 어서오세요.

247 청윤주 (Dl5sr5/kz.)

2024-05-05 (내일 월요일) 17:29:11

습해요..$

24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35:09

청윤주도 어서 오세요! 비는 내일까지 온다죠? 아마? (죽은 눈)

24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37:50


흠🤔

철현주가 바라는 건 그쪽 방향? 인건가
현태오가 갱생되거나, 한결쌤이 백화되거나 하여 인첨공의 양지에서 태오가 정의든 뭐든 일단 살아가고자 하는 것?

일단 대답을 먼저 하자면
유감스럽지만 현 계획에서는 전무해...👀

일단 환경을 이긴다는 것자체가 인첨공에서 될 수 없다고 보거니와 내가 짜둔 서사상 그게 불가능하거든.

환경을 이기려면 인첨공의 리버티 사태도 있지만 데 마레의 소장 안승환과 한결의 윤리, 도의적, 그리고 세대차이에서 기인되는 갈등 서사가 풀려야 하고
태오의 갱생 과정에서는 서휘와 태오의 갈등, 서휘와 한결의 갈등, 그리고 희야와 태오의 갈등이 풀려야 하거니와 그 이전의 삶 또한 청산해야 하니까. < 역량부족 맞음

뭐 한결이가 백화하고 태오가 갱생하라면 갱생할 수는 있어.
대신 현태오라는 자아를 부서뜨리고 데 마레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준 페르소나에 영영 묶인 채 레이브라는 유일한 표출수단에 의존하며 살아가겠지. 태오가 지금껏 만들어온 안드로이드처럼 주어진 것에만 집중하고, 명령을 듣고, 한결이는 그게 교화됐구나 생각하며 끝내 태오의 속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

뭔가 극단적인 상황...같긴 한데
달리 말하자면 태오라는 인물이 그만큼 본인 앞길을 잘 알고 타인을 끌고가기 싫어하는 외골수란 뜻이기도 해.

250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1:31

끄어어어어어어억 무릎과 허리와 어깨와 기타등등 관절이으우어어어어어어어억

고릴라는 죽었다...
- 다음 장

25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3:01

>>250 지나가던 퍼렁냥이 : <<부활>>
으딜 죽음으로 회피하려구
살아서 고통받아라 태진주 하하핫

252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3:53

부활만 쓰고 치유는 없는 이 고통의 연쇄... 으어억

여튼 다들 좋은 저녁입니다...

25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6:47

아 부활쓰면 풀피로 해주는거 기본상식이지

25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6:55

다들 어서오세요...
내일까지 비가 오다니. 으으윽...(흐늘흐늘)

외출일정이 전혀없는건 다행이지만요

25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8:30

어서 오세요! 태진주!! 그런데 왜 죽으시는 거예요!! 8ㅁ8

아.. 그리고 태오주와 혜우주. 둘 다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여쭙는데... 혹시 스토리에서 마레가 나와도 되나요?
막 등장인물 등장시켜라..그런 것은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리버티가 여길 그냥 넘어갈리가 없을 것 같아서...(두 분에게 석고대죄)(머리박기)

256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7:49:06

>>249 아아아아아아아!!! 비극이다!!!!

25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52:04

원래 인생은 멀희가비 국룰이지냥

258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7:53:05

>>255 (일단 동공지진)
혹시 4학구 수용소마냥 뚜따하는거니

25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7:58:12

>>255 개큰환영
플래카드와 레드카펫 깔아둠

26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0:17

ㅋㅋㅋㅋㅋㅋㅋ플카레카 개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주가 환영이라면 나도 환영!
간만에 심해 독백 쓸 수 있겠당

26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0:28

사실 그 과정에서 서사에 나온 연구원이 다쳐도 좋아😌
한결쌤이나 소장님이나 희야라도 좋아 < ?

한결쌤이면 태오 눈돌아가긴 함 ㅎ

26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0:39

이렇게까지 두 오너 분의 차이가 극명하다니!!
어...차후 전개에 따라서 다를 것 같지만... 능력자를 챙겨주는 연구소? 그딴 것이 어디에 있어. 이 위선자놈들아. 하면서 제거 대상이 되는 뭐 그런...? (옆눈)

263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2:27

이거지예
그 말 나올 줄 알았음
맛있군요

오늘자 훈련 후딱 써야만

26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4:22

극명?한가? (벌써 심해독백 플롯 각잡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부터 그럴지도 했던게 진짜 오는구나
설렘

26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8:05:55

12시간 잤는데 또 자는게 맞나

26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2:38

>>263-264 웨이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안됨)

>>265 어서 오세요! 리라주! 뭐 어떤가요. 일요일인걸요! 오늘은!

267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5:39

바다에 웨이버의 등장이라
이거 아름답잖냐

>>266 캡틴안농!!! 그 그건 그렇지만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잤어...!!!!! 물론 내일도 휴일이니까 상관없긴 한데🤔
얼굴이 불어터진 호빵이 돼

268 혜성주 (kRShjcfxoU)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6:21

26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6:24

>>266 (모략이 모략모략 자라남)

리라링 앙용~

27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7:28

어서 오세요! 혜성주!

27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8:18:07

다들 어서오세요.

272 영희주 (DLJwuiEZhg)

2024-05-05 (내일 월요일) 18:21:25

>>267 호빵맨 리라주라니(?)

273 리라주 (2GGrUjRfzM)

2024-05-05 (내일 월요일) 18:22:17

밈미도 어서와~ 다들 안뇽!

274 혜성주 (jWVp11a/bk)

2024-05-05 (내일 월요일) 18:23:25

나 퇴근
몸이 누가 고기를 팬것마냥 후드려 맞은 느낌인데

하이 다들

275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8:25:24

다들 안녕!!

27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8:27:20

퇴근 축하드려요. 다들 안녕하세요

27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8:33:32

>>266 홀리 (설렘백만배)

다들 어서오고

278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8:39:13

다들 안녕!!
캡틴 갠스 웹박 보냈어요!!

279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0:54

갱신!

일상 9함!

28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2:40

30분 잔다는 걸 지금까지 자버렸....(말잇못)

애 케어만 바로 해주고 답레 가져올게 수경주! 근데 '그녀'는 이미 사라진거야?

281 여로주:3 (T61wmi25xA)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3:36

>>279 만약에 9시까지 못 구하면 나랑 돌릴래?

28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4:03

>>278 확인했어요! 괜찮을 것 같네요! 잘 설정하셔서 플룻을 짠 후에 그대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279 안녕하세요! 한양주!!

283 여로주:3 (T61wmi25xA)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4:41

일단 애 케어(소독+영양제)만 바로 하고 올게!!!

28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5:32

>>280 붙잡을 수도 있긴 하지만(붙잡는 걸 추천하진 않아요) 기본은 사라진 거에용...

28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7:58

워닝워닝
워닝워닝워닝
훈련 올린다 미안하다 혜우우야

28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9:01

다녀오세요! 여로주!

28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8:49:56

여로주 잘 다녀오구...
(팝★콘)

288 혜성주 (xUT2T9bMAs)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0:07

씻기 전에 훈련할거리에 대한 질문을....
@캡틴 캐퍼시티 다운 샘플? 복사본? 저지먼트 내에 있던가? 아니면 가지고 있는 부원이라도 있을까

289 랑주 (3FcqnkBu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0:08

비와서 그런가
컨디션이 급락..

290 혜성주 (xUT2T9bMAs)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0:30

>>289 너두? 나두. (복복)

291 랑주 (3FcqnkBu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2:33

>>290 머리가 띵해용
오늘 옷을 세로줄무늬 옷을 입었는데 시야 바깥에 걸리는 내 소매 무늬때문에 어지럽더라
우째 이런 일이...

292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3:29

>>288 @혜성
[녹음파일-캐퍼시티다운]
[이거 저번에 녹음한거]
[변형해서 방어 음파 만들 수 있음?]
[100% 방어 음파로]

29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3:42

랑주를 나데나데
비가 빨리 그쳐야만 (하지만 예보는 내일까지랬다)

29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3:46

>>288 철현이가 일단 가지고 있었죠? 아마? 샘플은 아마 저지먼트 내에서는 가지고 있는 이가 없을 거예요. 다른 방식으로 구한다면 혜우가 크크큭맨을 데리고 있으니까 혜우에게 부탁을 한다던가? (어?)

29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4:08

어서 오세요! 랑주!

29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4:26

크큭맨 맨몽뚱이 아니었냐며
뭔가 정보를 뜯어낼 수 있는거야 캡틴?

297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9:02

이것저것 캐낼수는 있긴 한데 문제는 크크큭맨이 입을 열어주느냐겠네요.

일단 저는 식사를 좀 하고 올게요!

29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9:03

크큭맨......

299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9:30

다녀오세요 캡틴.

30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09:59

>>297 윤태야 윤태가 입을 열어주렴
열지 않으면 메스를 꺼내리(?)

캡틴 맛저해

301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16:22

좋은 저녁이에요 여러분

302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18:55

태진주께선 늘 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아요... 몸이 계속 안좋으시다니..

30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23:17

어서오세요 청윤주.

304 혜성주 (xUT2T9bMAs)

2024-05-05 (내일 월요일) 19:28:15

>>291 난 오늘 하루종일 두통에 등허리를 마사지 의자에서 근무 내내 마사지 당하는 기분이었어
따흑....랑주도 고생했다 (복복복)

크크큭맨.............만나면 한대만 쥐어박고 싶다는 충동이랑 싸워야할 이혜성....근데 혜우가 메스를 꺼내면 말 듣지 않을까(이러기)

>>292 저거 분석하고 모방하는 게 최선이라서 방어음파로는 안될걸? 캡틴이 이혜성이 소나키네시스여서 모방은 할 수 있지만 완전히 따라할 수 없다고 했던 적 있어.
그말은 변형이나 개조를 못하는 뜻 아닐까.
캡틴>>292 이혜성 능력으로 가능할까.

30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32:12

다들 어서오고

혜성이만의 캐퍼시티 다운을 만들 수는 있지 않을까?
변형도 개조도 아닌 2차창작(?)

306 혜성주 (ZZZmjgVK86)

2024-05-05 (내일 월요일) 19:36:42

겁나 웃기네 캐퍼시티 다운 패러디??

307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40:50

식사를 마치고 갱신이에요! 혜성이의 능력으로 저게 되냐고 하면 조금 힘들 것 같고... 그걸 소나키네시스 연구원들에게 맡겨서 연구를 한 후에 관련 파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혜성이가 그 파장을 모방해서 비슷하게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308 혜성주 (ZZZmjgVK86)

2024-05-05 (내일 월요일) 19:43:33

>>307 변경 및 개조는 불가능
모방 및 패러디(?)는 가능하다는 뜻이지?
캐퍼시티 다운의 효과는 변경 못하고 대신 어제 말한 것처럼 대상을 정해서 한정 범위 내에서 사용 가능하고?

질문 많아서 미안!

309 혜성주 (ZZZmjgVK86)

2024-05-05 (내일 월요일) 19:45:29

>>292
[? 내가 이걸 찾고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
[일단 고마워]
[근데 효과를 변경하거나 개조할 수는 없을거야.]

310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19:47:19

>>309
[그냥 너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개조 안됨 어쩔 수 없지]

311 서연 - 철현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19:49:00

>>229

" ??!! "

눈이랑 귀랑 목에서 불이 나오는 줄 알았다. 세상에나!? 이런 말도 하실 줄 아는 분이었어?! 당장 여드름이 몇 갠데... 곪을듯 말듯 솟은 여드름이 철현의 시선에 닿을세라 손가락을 움직여 가리는 서연이었다.

여드름처럼 가려지면 얼마나 좋을까만 입시라는 싸움터에 전혀 안 맞는 내 성적은 현실이다. 근데

눈이 확 뜨였다. 선배 이렇게까지 긍정왕이셨나...!!?? 잘 나온 게 7등급이란 말은 8~9등급도 있다는 의민데 이런 반응이시라니? 성적을 대체 얼마나 끌어올리셨기에?? 벙쪄서 눈만 꿈벅이노라니 선배가 표정을 흐리며 고개를 젓는다. 뭔가 마음에 걸리신 걸까. 생각해 보니 성적을 당장 올릴 방도는 마땅찮다거나?

등골이 쭈뼛해졌다. 선배는 서현의 능력을 활용한 일로 본인의 성적이 스스로 거둔 성취는 아니라 여기고 있었다. 아무리 과외나 학원과 다를 바 없다 말해도 아니, 집중력을 키우자고 ADHD 치료제를 먹어 버리는 극단적인 일부를 예로 든대도, 남들은 시도도 불가능한 편법을 썼다는 자괴감이 깨끗이 덜어지기는 쉽지 않을 거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가도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는 법이니, 그 점을 생각해 주면 좋으련만. 어쩌면 좋을까?

잠시 고민했으나 서연은 조각 케이크나 한 입 먹고 말았다. (레터링 케이크는 선배가 들기 전엔 초콜릿 끝자락, 체리 한 알도 건드릴 수 없었다.) 내게 처음으로 사이코메트리를 써 보라셨던 날, 선배는 그랬었다. 스스로의 편이 되기가 어렵다고. 그간 자신을 몰아붙였던 시간이 길었으니 당연하다. 그런데도 선배는 이제껏 애써 주셨다. 그걸 실감했던 적이 이미 여러 차례다. 잠시 주춤한다고 일일이 짚으면 그게 또 다른 압박으로 작용하거나 피로감을 유발해 버릴지도 모른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조급해지지 말자. 선배는 바닥을 치더라도 언제가 됐든 스스로 올라오실 분이니까.

그래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 품평이나 속으로 해 본다. 딸기도 생크림도 상큼달달하고 부드럽긴 한데, 혜우가 납치됐을 때 새봄이가 만들어 줬던 케이크에 비하면 살짝 아쉽다. 언제 새봄이한테도 케이크 만드는 법(능력으로 말고 일반인도 할 수 있는 방법) 가르쳐 달라고 졸라 볼까?

(당사자인 새봄이는 생각지도 않을) 김칫국을 드링킹하고 있으려니 선선한 대답이 돌아왔다. 공부도 꿈도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 그러네. 다 잘 살아 보자고 하는 거지. 나중을 겁내다 지금을 놓치면 그게 무슨 소용이람? 그런데도 선배랑 멀어지는 게 겁나서 판단력이 흐려졌다. 에효~

그게 머쓱한데도, 선배는 같이 있고 싶어서 공부할까 고민한 것도 동기라고 인정해 주신다. 맙소사?? 사심으로 가득 찬 발상까지 좋게만 받아들여 주시니 정신줄 꽉 안 잡았다간 사고 치겠다!! 그랬기에 선배의 다음 제안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당장 확정할 수 없는 걸로 고민하느니 지금을 즐기자! 아니, 그 이상이었다. 대학생이 되더라도 내가 공부하고자 하면 도와주겠다 하셨으니까.

" 감사해요, 선배!! 공부 계획 생기면 꼭 말씀드릴게요~ >< "

덕분에 더 안 먹어도 당 충전은 머리끝까지 된 거 같다. 내가 만든 케이크를 한 입 가득 드시는 선배가 세상없이 편안하고 즐거워 보여서. 그래도~

" 선배 잠시만요. "

티슈로 철현의 입가에 묻은 크림을 닦으려는 서연이었다. 그러면서도 잔뜩 들떠 재잘거린다.

" 무슨 영화가 좋을까요? 저 가상 현실 영화관은 처음인데요. 주인공이 물대포 맞는 장면 나오면 똑같이 물대포 맞는 느낌 들고 그런가요? "

영화도 영화지만 선배 옷이나 신발 골라 보는 것도 기대된다. 체격이 좋으시니 웬만한 옷은 다 잘 어울릴 거라 예상하면서도, 디자인 그 자체보다 소위 커플룩이란 것에 흥미가 솟았다. 똑같은 옷은 너무 유난스럽나? 선배는 관심이 있으실까? 망설여지지만 해 보고 싶은걸!!

312 서연 - 훈련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3:12

>>0

◇월 ◇일

생각할 거리가 한가득이었지만 가장 급선무가 무엇인지만은 명확했다. 그 수박 씨한테 뼈가 으스러졌던 일이 생각나 움츠러드는 일은 두 번 다시 없도록 하자! 그래서 상담 센터에 가자마자 센터장님께 트라우마 직면 상담을 받겠다고 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근데 반기실 줄 알았던 센터장님이 도리어 서두르지 말라신다. 트라우마 직면은 마음의 수술인 셈이라, 수술이 성공하려면 정확하게 째고 섬세하게 봉합해야 하듯이, 트라우마 직면도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나? 또 워낙 힘들기 때문에 심리적, 사회적 자원들을 확보한 뒤에 시작해야 한다고도 하셨다. 그래서 한동안은 준비 과정으로 생각해 달라시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일단은 센터에서의 사이코메트리 장비 개발 커리큘럼에나 집중했다.

그러고 상담을 받아 보려니, 그 수박 씨에 대해 낱낱이 말해 버렸다간 곤란할 거 같았다. 부부장이 기자들을 움직인 덕에 수박 씨는 리버티를 무찔러 준 영웅이 됐으니까. 그래서 개인 사정상 말할 수 없는 부분은 건너뛰어도 되냐 여쭙고 나니, 이 센터에서 개발하는 사이코메트리 장비에 대한 찝찝함이 싹텄다. 그 장비가 안티스킬의 거짓말 탐지기처럼 사람 곤란하게 만들어 버리면 어째?

하여 내담자가 속내를 읽히는 걸 원치 않으면 어쩌냐고도 질문했다. 그랬더니 센터장님이 그런 내담자는 사이코메트리 장치에 손을 안 대면 된단다. CCTV 같은 게 아니라 손대는 사람에게만 작동하는 장치라고. 그 말씀을 들으니 이 센터에서의 활동은 괜찮겠다고 안심이 됐다.

이후 에둘러나마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자, 센터장님은 고개를 끄덕이시더니 본인이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커리큘럼을 못 했을 거 같단다. 그 상황에도 맡은 일을 한 건 책임감이 있는 거고, 문제를 정면 돌파해 보기로 한 건 마음이 단단한 거란다. 그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동요해 버린 내가 바보 같고 창피했는데 그런 얘길 들으니, 이대로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다는 믿기 어려워 지나치게 좋게만 보시는 거 아니냐 되물었더니, 나랑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 같은 상황이었다면 뭐라고 했겠냐신다. 선배였다면...... 그러네! 선배에게 얘기했던,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라는 걸 정작 나한텐 못 하고 있었네!?

불안해해도 괜찮다. 불안할 수밖에 없게 힘들었던 거다. 당장 나아지지 않는 거 같아도 그건 내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너무 큰 일을 겪어서다. 그렇게 내 입장을 인정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

오늘의 일기 끗!!

313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3:58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아직 연휴라 좋은 밤이에요오오오오 >< 답레 잇고 훈련 찍었으니 전 현생 처리하러 갑니다아아아아 (꼬르르르)

31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4:28

다들 어서오세요.

31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5:33

>>306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마개조당한 캐퍼시티다운리믹스 상상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7 캡틴 어서오고
진윤태씨 입 여는 공략법 가르쳐줘!

31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6:08

서연주 다녀와라
그러고보니 연휴인데 비줄줄오네
실내 어린이 시설들 비명지르겠군

317 현태오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6:44

>>0

과연 얘기할 수 있을까.

리버티의 선전을 역이용해 내 잇새 너머 목을, 목구멍 너머 위장을 채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명목상 저지먼트가 되어서 세운 계획이 흑백선전이라고, 하물며 질이 대단히 좋지 못하며 양지의 꿈과 희망, 누군가와 대화로 풀어갈 수 있는 계획과 차원이 다르다고.

태오는 계획을 되짚듯 생각에 잠겼다.

리버티를 뿌리부터 뒤흔들고자 했다. 정확히는 스스로의 삶을 직시하지 못하고 끝까지 발악하게끔 만들다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할 상황이라 판단했다. 하여 끝까지 자신들이 옳다 믿게끔 몰아가야만 했다. 대중의 시선이 싸늘해져도 틀린 것 하나 없다며 깨달음을 얻지 못해야만 한다. 자신과 뜻이 맞지 않는 사람들은 저지먼트에 동조한다며 자기들끼리 꽁꽁 뭉치고 더 극단적이게 활동하게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온전히 적대하며 어떤 심경의 변화도 없게끔 만드는 것이 태오가 생각한 일이었다.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것은 그다음의 일로 해도 괜찮았으니까.

천운이었다. 첫 번째 난관이라 생각하던 것이 지나치게 수월했다. 직접 대화를 시도해 본 결과 리버티는 자신들이 옳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미 자신들이, 정확히는 몇 인물을 주축으로 삼아 그 사람들과 끝없는 불신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었다. 몇 번 흔들어보았지만 흔들리지 않음에 대단히 감사했다. 이대로 계속, 더 극단적으로, 사냥을 위해 몰아가듯 끝없이 자극해야만 한다 믿었다.

그래야만 훗날 자신이 벌인 일에 대해 꼬리를 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버티는 퍽 고마운 존재들이었다. 인첨공 초능력자의 전쟁 병기화와 위크니스 제도를 공개함과 동시에 연구원을 죽이는 것을 동포의 조건으로 내세웠으니 이만큼 쓰기 좋은 패가 어디 있는가.
이들은 살인을 종용하고, 동시에 인첨공에 테러를 벌여 혼란을 불렀다. 이 상황에서 태오는 리버티의 사상에 동조하기 좋을 법한 사람을 극단적으로 자극하고자 했다. 당연히 쉬운 작업은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일개 저지먼트의 이름을 단 학생의 말에 휘둘리기나 할까? 적개심을 가지기 충분한데, 세상사가 그리도 쉬워 보였나?

하지만 태오에게는 준비된 것이 많았다.

사람의 속내를 읽을 수 있는 자신의 능력, 누군가를 정신적으로 몰아세울 수 있는 인첨공의 환경, 충분한 자금, 손아귀에 쥔 도의적으로 옳지 못한 패와 망설임 없는 마음가짐…… 그리고 운수.

동조하는 기미를 가진 인간이 냇가의 피라미와 같았다. 멀리 퍼진 줄 알았던 것들이 손으로 한 번 뜨면 그 손아귀에 우글우글 잡히는 듯하였으며 휘두를 수 있을 만큼 맹목적이었다. 귓가에 몇 번 성전과 태양, 성자와 보호, 구출을 속삭이니 이미 제물은 준비되었다며 나서는 꼴이었기 때문이다. 이 존재들이 연구원이 아닌 학생까지 무차별적으로 습격하고 피해를 낳을 것이다. 비사문천은 이 사건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며 명망을 쌓을 것이고, 리버티의 인첨공 전쟁 병기 계획을 역으로 흘리며 지금 이 상황이 전쟁 병기를 양성하지 않는 것 같냐는 소문을 퍼뜨릴 것이다. 사람들이 쉬이 넘어가지 않겠지만 이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리고 이번에 한양이 선동하였던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의 싸움과 합쳐지면. 사람은 셋만 모여도 없던 범을 만들어낸다. 리버티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은 현실이 될 것이고, 대중들의 시선을 악화시킬 것이며, 불신을 쌓을 것이다. 리버티는 그럴수록 흔들리지 않고 굳세어야 한다며 서로 뭉칠 테지.

끝내 모든 것에 대해 불신을 가지며 스스로의 목숨을 가지고 협박하는 순간까지 몰아갔을 때, 손가락으로 밀기만 해도 알아서 추락하리라.
퍼스트 클래스야 애초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있는 것은 리버티의 가치와 은우, 세은, 그리고 제로뿐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가치가 은우와 세은을 구해낼 수 있다면, 유니온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제로와의 연관성을 알 수 있다면, 나아가 그 바이오 로이드의 속을 갈라 헤집어볼 수 있다면. 인간 몇 정도야 손아귀에서 치워버려도 좋은 조건 아닌가.

다만 이것이 큰 갈래에 불과하고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점을 과연 혜우에게, 나아가 저지먼트에게 말할 수 있을까? 당장 이 계획만 보아도 사람이 크게 다치고 죽을 것이다. 보듯 리버티를 용서하지 않는 방향이다. 누군가는 혐오감을 가질 것이고, 반대하거나 동조하는 인물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 타인 대하듯 넘어가고 그 시선 정도야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평생이고 인간의 삶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은 이미 놓은 지 오래다. 어차피 얘기하게 된다면 통보에 가까울 것이니 남은 것이 대립뿐임도 안다.

"라바나."
"불렀어~? 샹그릴라 줄까?"
"아니, 일정 맞춰요."
"어~? 그거, 주인님 명령? 아니면 도련님 부탁~? 어느 쪽으로 맞춰줄까~ 전자면 누구?"

하여 침묵하여 일을 치르고자 한다. 이들이 나의 거사에 방해됨을 생각하였기 때문이요 동고동락한 이들을 적으로 인식하고 세운 계획이니, 내 필히 악인은 맞을 성싶다. 태오는 품에 기대듯 등을 뉘며 눈을 내리감았다.

"제사장과 대화할 자리 마련해. 경기가 있으면 더 좋고."
"그건~ 라바나 전문이지~ 마침 라바나가~ 신나게 약 먹을 시간이긴 한데~"
─ 우~와 도련님 또 모략 짜. 이번엔 또 뭘 하려고?

태오는 라바나의 속내를 읽었다. 자신이 필히 악인임을, 그 악인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것이 머리를 타고 느껴졌다. 그래, 태오는 서휘를 통해 한결을 해치고자 했다. 한결을 끝내 무너뜨려 손아귀에 쥘 것이다. 동시에 솔리스를 일으켜 세우고자 했고, 시원이 있는 일렉트로키네시스 연구소에 제사장을 접선시키고, 제사장과 협업하여 양지에 숨기길 바랐다. 시원의 성정 정도야 파악한지 오래니. 제사장을 통해 시원의 참을성을 자극하고 나서게끔 만들고자 했다. 자신과 비슷한 결의 인간이나 참을성이 부족하며 두 사람의 목표는 비슷할 테니, 필히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데 마레를 무너뜨리려 들겠지. 제사장 또한 라바나가 준 샹그릴라를 먹지 않을 인물은 아닐 것이다. 이들은 솔리스와 함께 무분별하게 날뛸 것이고, 그 상황에서 태오는 이미 무너진 한결을 구슬려 강제로 영웅으로 올려내고자 했다. 그렇게 한결을 데 마레의 명망을 드높인 채 부소장으로 올라서면, 태휘와 희야를 괴롭게 만든 제사장과 일렉트로키네시스 연구소를 동시에 무너뜨려 은원을 청산하면─

"도련님, 혹시~ 제사장이랑 얘기할 때 물감 필요해~?"
"많이."
"그러면 내가 최~대한 많이 짜볼게~ 붓은?"
"붓은 됐어요."

나는, 그토록 꿈꾸던 평온한 삶을 쥘 수 있을 것이다. 누구도 나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는, 끝내 쇠사슬 모두 깨부수고 나를 인정할 수 있는 그 아름다운 삶을.

31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6:51

>>308 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위력 자체도 완전히 동일하게는 못 사용하지만..비슷하게는 사용할 수 있다...정도로 보면 될 것 같네요! 어디까지나 파장을 분석해서 그것을 구현할 수 있을 때 한정이지만요.
그러니까 소나키네시스 계열의 연구자와 함께 연구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313 다녀오세요!! 서연주!

319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7:16

>>296 혜우주
>>297 캡
가려다가 진윤태한테서 정보 캐내는 얘기가 보여서리...
서연이가 캐낼 수는 없을까요? @ㅁ@

320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7:35

situplay>1597046763>222

"부러뜨린 쪽이 누구인데 남에게 책임 전가하는 거지?"

여로가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대놓고 비웃는 중이었다. 그는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노려보다가, 수경에게로 시선을 다시 돌렸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저기로 돌아가는 건 아니야. 만약, 내가 표해준한테 돌아가야 한다고 해도 그렇게 말할 거야?"

수경의 말에 그는 아니라고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난 괜찮아- 여로씨라구☆ 정 걱정되면, 괜찮아질 때까지 우리 집에서 지내는 건 어때-?"

여로가 씩 웃으며 물었다.

"어차피 이제 다 커플이고☆"

빈 방이 없다면 만들면 되는 문제이니. 그는 곧 자리에서 슬며시 일어났다. 괜찮아진 것을 확인한 모양새였다.

"그리고 알리지 마라고 했지만, 전부 다 순순히 들어줄 리 없잖아? 내가 들어줘야 하는 이유도 없고-?"

어떻게 할 거냐는 듯 여로가 수경을 바라봤다. 강요하지는 않는다. 선택을 기다릴 뿐이었다.

32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19:57:56

모략이 개크게 자라나요

322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0:03:07

태오는... 뭐랄까 너무 개인사적인 생각이긴 하지마는
혜우한테조차 미움 받아도 상관 없다 여기는 건가? 끝끝내 대립각이 선다고 해도?

32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0:04:26

아니면 이런 답답함마저도 레전드 회피형의 매력인 것인?가

32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06:48

>>319 물론 이것저것 캐낼수야 있긴 하겠죠! 하지만 문제는 혜우가 과연 크크큭맨을 보여줄 것인가..겠네요. 거의 사실상 고문 느낌으로 데리고 있으니.. 숨기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일단 그 부분은 혜우와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옆눈)

그리고 저기에서 또 다른 음모가...(동공지진)

32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0:44

>>322 이거 비설로 풀기는 애매해서 오너가 직접 비설 좀 풀자면

일단 태오가 안희야랑 관련된 뭐가 좀 있고, 그게 형성된 페르소나와 상충하다 보니 '데 마레 사람들에게 미움 받아도 돼'를 기본으로 깔고가서 그래. 동시에 '미움 받고 싶지 않아!'도 있어서 혜우 곁을 떠나지 않아! 하우에버! 혜우도 독립해야 해! 네버더레스! 양지에 발만 걸칠 거야! 그렇지만! 혜우를 놓아주는 게 맞지 않아?! 를 계속 보이는 거구.

불안정한 자아 속에서 다른 것은 갈피를 모조리 잡았지만, 보편적인 '데 마레의 현태오' 자아가 형성되는 기간 동안 심한 애착의 대상이던 데 마레의 심해남매즈 < 가 정설이라서 갈팡질팡하는 거고, 자기가 벌이는 일이 '데 마레의 심연즈가 보기에는 옳지 못하겠구나' 생각하는 데태오 자아 탓에 내가 벌였으니 내가 지금 청산하는 수밖에 없어...를 품고있다 보면 될듯

그렇지만 혜우가 물어보면 솔직하게 말할 거야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음기남의 자기 팔 껴안고 시선 불안정하게 피하면서 입꼬리 바들바들 떨더니 찌질소심하게 "내, 내가 역겹지, 않아...? 나, 이런 생각까지, 했는데..." 대사...
...대가리 박을까?

326 수경 - 여로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1:04

situplay>1597046763>320

다른 영역이긴 하지만, 그녀는 여로를 보고는 하. 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거랑.. 이거는 다르지만.. 그에게 돌아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수경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래. 자기 자신은 몰라도 타인에게는 용납하지 않기는. 어떤 면에서는 정말로 자기에게만 엄격하게 굴기는.

"하지만..."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내리깝니다. 수경은 여로를 봅니다.
정말 있어도 된다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차라리 노숙이라도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지낼 곳.. 있어요.."
네. 하늘을 지붕으로 삼은 걸로요? 아니면 부실 한구석에서요?

"도우려 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알리는 건... 그녀...의 정체의 추측만은요..."
말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끔찍함을 직시하게 만드는 일이잖아요.
자꾸 계속... 제가 폐를 끼치는 것 같으니까요... 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수경은 그런 말들을 들었기 때문에. 품은 서류를 쥐려 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아니게 되는 거잖아요? 나쁘네요.

327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2:49

우헤헤(행복한 상태로 돌아옴)

씻고 왔다
행복해지다
다들안녕~~~~~

328 혜성주 (w57Q1mofMo)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3:40

밥 무러 와따

>>315 매개조 당한 캐퍼시티 다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어디서 그런 흐름이 된거야ㅋㅋㅋㅋ

>>318 오케이 확인. 질문 많았는데 대답해줘서 고맙다. 맛밥했니

329 혜성주 (w57Q1mofMo)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5:45

비사문천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명망을 쌓을 것이다<< 나 이거 보고 약간 게임에서 명성치 쌓는거 떠올려벌임

뽀송한 리라주다. 어서오라(봑봑)

330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6:13

다들 어서와아

아 명성치작하세요 명성없이 멀 한닥우(이러기

33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8:19

밥무러간 밈미도 안녕!! 예스 아임 베리 뽀송 (봑봑봑) 오늘은 뭐먹을거야!!
명성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 멋있는데(?)

332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8:33

다들 어서오세요.. 아 두통...

33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8:53

>>319 >>324 캡틴 답변이 이러하니 나도 답변하자면, 캡틴의 예상대로 혜우는 보여주지 않을거야
애초에 데리고 있는 걸 저지먼트 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고?
혜우는 그거 보고 안 했거든

그래서 캡틴 크큭맨 입 여는 다른 방법 뭐 없냐구!

>>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해하는 태오 맛힛서요
희야랑은 대체 뭐가 있는겨 크아악 궁금해주것
보기 좋을지 아닐지는 일단 말하고 봐라 이 말썽쟁이 큰오빠야

근데 저번에 혜우한테 얘기한다 해놓고 지금 안 해야지 하고 방향 튼 거지?
혜우가 직접 벽쿵하고 오빠 요즘 뭐해?^^ 해야만 들을 수 있는거?

33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9:10

어서 오세요! 리라주!!

어... 윤태씨 입 열게 하는 방법이라. 그냥 서연이로 정보를 뽑아내면...한방이지 않을까요? (갸웃)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윤태씨는 위협이나 협박으로는 입을 절대로 열지 않을 거예요. 자신에게 이득이 될만한 사안이다 싶으면 좀 관심을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33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9:49

리라주 어서왕
오늘도 귀여운거 봐바

https://youtube.com/shorts/oNwWx3pzmZU?si=udcoY2SeSIFOw8js

>>328 아니그냥 머릿ㅅ속에서 자동 리믹스 돌려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20:19:49

여차하면 기절 시켜서 여로땅 투입시키지 뭐(?

337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0:43

다들 어서와!

33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1:28

윤태씨...🫠
리라가 진실만을 말하는 물약 이런거 만들어다 먹이면 효과있으려나??

수경주는 왜 머리아파 에구(쓰담)

캡틴도안용~ 캡틴은 저녁 뭐먹었어!

339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1:57

칠리새우 먹었답니다!! 오랜만에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어요!

340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2:47

>>3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앵무가 이런 식으로도 웃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사람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 아 빵터짐 오늘치 웃음 충전했다 감사합니다
(혜우우를 빗질 해요) 혜우우도 하루잘보냈어???

34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3:56

>>333 휴우 불편하면 어쩌나 싶었어잉... 불편하믄 꼭 말해주기
헤헤 곧 풀려용 고거슨
말썽쟁이 큰오빠 < 느그오빠멘헤라(이하 그 긴거)

얘기한다 했는데... 안 해야지~ 보다는...
거...
이 양반이 레전드 회피형이라 타이밍을 자꾸 놓쳐서 .oO(못하겠당...) 하는 거에 가깝다구 보믄 대 이자식 진짜 레전드 회피형이네 스르륵 넘기려고 하네(망치 꺼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벽쿵은 진짜 무섭잖아 현태오는 혜우한테 쩔쩔매서 그런지 오들오들... 할지두(?) 엥 왜 이자식 토끼캐해가
안돼 후에에말랑아가토끼캐해는!!!!!!!!!!!!!!!!(현태오대가리개쎄게후려치기)

>>334 헤에.
헤에에~ 그래프와 소곤소곤으로 유?혹해야겠군😏

34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4:22

>>339 헉 맛났겠다!!! 칠리새우 맛있지🤤 나도 간만에 먹고싶구만🤔... 조만간 먹어야징
잘챙겨먹었으니 아주잘했습니다(캡틴에게 칭찬스티커붙이기)

343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4:50

나만 모략하려고 했냐고

344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5:18

뭐? 태오가 후에에말랑핑크아가토끼라고??

345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5:27

>>333 혜우주
저지먼트 부원에게 알릴 의향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럼 >>338에서 리라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보를 알리지 않는 선에서 템을 얻어서 시도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요?

34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5:54

무슨 소리에요.
은우는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서 자기 손을 더럽힐 생각도 하고 있는걸요!

347 여로주:3 (O9C4BpJKsE)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6:30

아이고 스경주..(토닥토닥)

나 잠만 다녀올게

34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6:39

>>345 그쪽도 일단 가능하긴 하죠!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의 맛 조금만 봐라!

349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6:43

뭣이? 칭찬스티커뜯을게(뺏)

35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6:47

다녀오세요! 여로주!

35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7:02

여로롱다녀와~~

35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7:03

>>344 끄아아악

>>346 이런 결에서는 은우랑 태오랑 닮았어
극과 극은 통한다 이런건가

353 혜성주 (w57Q1mofMo)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7:13

오늘은 부대찌개(1인분-체인점맛) 먹는다. 리라주한테 칭찬스티커 하나.

비사문천은 명성치작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왠지 짬당한거 같은데 결과는 나쁘지 않으니까.

35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7:18

다들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라이브 보기+어장 보기+앱 하나 더 하기+세탁기와 제습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거 듣기.. 상태라서 아마 두통이 오나봐요

35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7:19

여로롱 다녀오구 수경주 괜찮아...? 두통약은 먹었어?

35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8:12

두통약은 먹었는데 자극을 줄여야 하는데. 이제 라이브 끝나서 하나 줄었다...에요.

357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8:29

다녀오세요 여로주

358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8:58

>>353 라바나: 어어! 너희들이 사람 안 죽인담서 미인아!
라바나: 그래서 라바나가 (이하생략)
태오: 저 가벼운 주둥이. (이마팍)

빤나나씨 정치하셔야죠
모략모략(모락모락 아님) 김이 나는 정치만두 ㄱㅂㅈㄱ

>>354 .oO(멀티태스킹 대단해)

359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9:04

은우:후후후..
은우:인천 앞바다에 빠뜨려주마!!

(이거 아님)

360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29:45

>>352 혜우 오빠 후에에말랑핑크아기토끼뱀에게한입에널삼켜버릴테다당하는척본인이한입에삼킬준비중
😏
귀여웡(태오랑 태오주 복복)

>>353 헉 맛난거 먹는구나 베리굿(칭찬스티커 붙여주기) 비오는날에 부대찌개는 최고지...🤤🤤 든든하게 먹고 들어오는 것이야!!

>>354 아니 이건 어지러울만 한데ㅋㅋㅋㅋㅋㅠㅠㅠㅠ 으앙 수경주야 하나정도 빼자...

361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30:26

라이브 보기+어장 보기+앱 하나 더 하기+세탁기와 제습기가 동시에 돌아가는 거 듣기.

....(흐릿) 일단 하나는 빼는 것이..역시..

362 여로주:3 (O9C4BpJKsE)

2024-05-05 (내일 월요일) 20:30:26

그 수경주 내가 이후 답레 아마 내일 줄 수 있을 거 같아 오늘 계속 난리네.. 하.....

36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31:08

느긋하게 주셔도 괜찮아요.

이제 라이브 뺐고 제습기랑 세탁기도 이제 그만이라서 자극은 줄었지만...

364 혜성주 (w57Q1mofMo)

2024-05-05 (내일 월요일) 20:35:28

>>358 혜성:요즘 들어서 한번씩 충동은 좀 드는데...충동만 드는거에요. 할 생각 없습니다(다급히 덧붙힘)
혜성:o0(아니 근데 미인아는 대체 무슨 대명사지?)

크아악
정치질해서 명성 기깔나게 올린담에 안티스킬 되서 조력자 심어버리고 싶네(농담임)


이제 밥 묵고 들어가야지
부대찌개 존마탱

36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39:05

아..이렇게 점점 혜성이는 안티스킬 쪽으로 흘러가게 되고...(어?)

36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2:17

>>36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엄청 늘었잖아!!!!! (삐명!)(복복에 봑실해짐)
하지만 리라링이랑 리라만큼 귀여울리가 업서(복복복)

>>364 >>충동만 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바나라면 분명 붙잡고 하자! 했을 것 같아서 더 절거운 대사... 미인아...
미인밈미라고 부를수도 있다(feat. 서휘: 쟤 이름? 뭐더라, 밈미였을걸?)

대박마싯군요조력자심어서암흑가제왕해줘.

367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3:26

진단용 다이스...


.dice 1 100. = 98
.dice 1 3. = 1
.dice -100 100. = 28

36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3:33

근데 순간적으로 떠오른건데..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뭐 시키면 '내가 왜 해야하는데요?' 식으로 해서 납득을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 있다고들 하잖아요? 뭐 비꼬려고 하는 말이니까 당연히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는 거지만... 아무튼...



혜성이가 떠올라버린 저를 용서해주세요!! 8ㅁ8 (석고대죄)

369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3:39

어린이날 기념 애기들 애기때 썰 듣고싶어

리라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애기~어린이때 사진이나 영상 엄청 나오는데 그중에 처음으로 드라마 출연했을 때 영상도 있음(0살 때)

조용히 누워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돌고래소리 질러서 배우들이랑 스탭들 다 웃겨가지고 ng내는 비하인드 영상<<같은 거 존재

37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5:01

핫...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그 영상을 검색해서 찾아봐야겠네요!!

은우와 세은이는...뭐... 초등학생때 인첨공으로 넘어왔으니..(옆눈) 특별히 뭐가 있지 않아요! 그냥 놀이공원에도 가고, 맛있는 것도 많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 일이 많았답니다.

371 청윤 - 독백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7:42

"내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분명 그녀의 삶은 순탄했을 터였다. 좋은 학원에 가고, 좋은 대학에 가고, 인첨공이 떠오르자 그곳으로 향했으며, 연구원이 되곤 그냥 좀 꿀 빨려고 게으르게 일했을 뿐이었다. 그게 학생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겠는가?

"뭐.. 솔직히 도박은.. 아니 곧 딸 수 있었다고!"

별 생각없이 도박을 했다가 돈을 왕창 잃어버린 것이 문제였다. 연구소가 뒷거래를 시작하자 가장 열심히 나선 것도 그녀였다. 다양한 마약과 스테로이드를 제조했다. 질도 괜찮고, 빚을 지진 않을 정도로 돈도 잘 벌렸다만..

"근데 왜 이렇게 나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인거야?"

혹시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게 문제였던 걸까? 난 그저 다른 연구원들이 저들을 대하듯, 병기로써 딱히 문제 있게 대한 것 같진 않은데..

머리가 아파왔다. 요즘 들어 두통이 유독 심해졌다. 앞에 있는 커피를 들이켰다.

"밖에 제대로.. 나가지도 못하고.. 생산직처럼 연구소 안에서.. 약만 제작하고..."

마치 전력질주를 한 사람처럼 숨이 가빠왔다. 땀이 얼굴에 흐르듯 쏟아지고 있었다.

"며칠 전엔... 감전.. 당했었는데.."

말하기가 힘들었다. 깨닫고 보니 커피가 목을 넘어가긴 커녕 입 바깥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ㅇ...."

그녀의 머리가 책상에 제대로 처박히곤 구르더니 바닥을 향해 한번 더 크게 부딪혔다. 얼마 안 가 그녀의 마지막 숨마저 끊어진 뒤에야 연구원들이 달려와 그녀의 상태를 체크했을 뿐이었다.

37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49:06

마약과 스테로이드를 제조한 시점에서 아웃이야. 연구원아...(죽은 눈)

373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2:56

애기뱜미 썰...

어릴 때 완~전 책벌레라 글자 떼는 순간부터 계속 책만 읽었음
밥을 잘 안 먹어서 화영 맘고생 많이 시킴(feat. 배불러요...), 그나마 뻥튀기 잘 먹었음
이불속에 꼭 숨어있는 걸 좋아해서 가끔 없어졌어! 싶으면 주변 이불이나 빨래더미 뒤적거렸을 때 거기에 폭 들어가서 책읽다 잠든 거임
엄마랑 아빠 손잡고 동물원 주변 벚꽃길 걸어다니는 거 좋아했고 자기도 벚꽃이랑 똑같은 머리였으면 좋겠다! 하고 어린시절 상상하던 때가 있었음 < 그리고 그게 실제로 이루어짐

데 마레에서도 책 읽음
희야랑 사이 좋았는데 싸울 때도 많았음, 희야가 엄마 얘기 하면서 엄마 그리워하는 거 이때부터 알고 있었음
혜우한테 책 많이 읽어주고 자장가도 자주 불러줬음
제사장이 희야만 돌볼 때 알아서 척척 함

이 정도...?

374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5:25

수경 TMI 주세요! 우리 수경...
혹시 담배는 피우나요?
안피워요 선생님.

춤은 잘 추나요?
선은 좋은데. 조금 뚝딱이는 거가 있어서 지금은 애매하다고 생각해요.

요리는 할 줄 아나요? 잘할까요 못할까요!
레시피대로 하면 딱 나오는 타입...? 나쁘지는 않는? 계량 잘해요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안데르 TMI 주세요! 우리 안데르...
갖고다니는 간식거리는 있나요?
포도당 사탕요. 가끔 저혈당 올것같으면 먹어야 해서(?)

악력은 몇 나오나요?
10대 중후반쯤? 초딩 수준임.

목소리 톤이 높나요 낮나요?
중성적 톤. 남자치곤 높다에 가깝지 않을까?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375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7:03

>>372 인과응보죠...

>>373 귀여워 태오야...

>>374 안데르 바람 불면 날아가나요(?)

37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7:25

>>374 오히려 요즘은 그런 댄스가 또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속닥속닥) 요리라... 요리 그 정도면 잘하는거죠! 계량 지킨다고 해도 망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과거의 자신을 떠올린다)(눈물)

377 혜성주 (r6s.gL3fAE)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7:30

>>366 >>365 크리아재가 내려놓은 책 보면 이혜성 꼼짝없이 3년정도는 사법고시 준비하는 고시생 될거 같은데....(흐린눈)
그게 무슨 소리니 라바나 언냐. 이혜성이 순간적으로 짜식은 눈으로 보고 태오보고 야 도와줘 하고 눈짓했을 것.
미인ㅋㅋㅋㅋㅋ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혜성 수치사 3초전

>>368 캡틴이 비꼰다! 자와자와!
근데 그렇게 들으니까 또 맞말같워 납득시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MZ 이혜성(?)

>>369 대가리 꽃밭(좋은의미)의 여자애.
잘웃고 수줍음도 많은데 또 이상하게 어른스럽던 그런? 대신 말은 좀 빨리 배워서 부모님이랑 오빠한테 왜? 빌런이었을 듯.

378 랑 - 리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7:37

situplay>1597046710>990

구경해보고 싶다는 랑의 말에 신이 나서 방수 가방을 꺼내 욕실로 들어간 리라를 쳐다보던 랑은, 리라가 나올 때까지 뭘 할까 잠시 고민했다.
어차피 수영장에 들어가야 하니까 미리 갈아입을까.
지익, 하고 래시가드의 지퍼를 올렸을 때 욕실의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 리라. 랑은 자신에게 달려오는 리라를 빤히 쳐다보았다.

"잘 어울리네, 예뻐."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예쁘다고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 그냥 한번 보고 느껴진 게 잘 어울린다, 예쁘다였으니까.
자신을 올려다보던 리라가 한 바퀴 몸을 돌리는 것을 따라 흔들리는 머리카락, 랑은 리라의 슬리퍼를 보다가 시선을 올려 리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쓰다듬던 손을 내려 리라의 손을 붙잡고 수영장 쪽으로 걸어가며 랑은 말을 이었다.

"이런 호텔에 얼마나 와 봤니, 나보다는 많이 묵어봤을 것 같아서."

379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8:17

바람 불면 휘청휘청거릴 것 같은... 느낌?

380 랑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8:26

갱신

다음주부터 한달 가량 바쁠듯하다...
약간 컨디션 메롱해서 뭐라해야 하나 전자기기 보는 시간을좀 줄여야

38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0:58:49

>>366 실전압축아기토끼태오요약정리입니다(??)
그럴리가업서! 그치만 기분이 좋네요 귀여운걸로 쳐야지(???)(복실해져요)

>>3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아마 그런거 꽤있을거야 울어야하는데 웃거나 하는... 후후 은우랑 세은이는 초등학교때...(갑자기 또 친척들에 대한 분노가 차오름) 그래도 들어와서는 행복한 나날 많았다니 다행이야... 은우 외삼촌은 정말 좋은 보호자구나...🫠

청윤주어서와!!

382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0:04

갱신

383 혜성주 (r6s.gL3fAE)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0:24

>>380 힘내는 것이다 랑주

384 철현주 (K7eO3btGxo)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0:38

다들 어서와!!

38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1:18

>>380 아이고 랑랑링랑루 힘내자구...(뽁뽁뽁) 혐생 잘 해결되길 바라 ;-;

하냐냥 아뇽~ 청유니도 아뇽~
어째서 나는 숙취가 아직까지도 안 사라지는 거냐며 :3c

386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1:39

잠깐 갱신..

어린이 여로땅..

-보육원에서 지냄

-양부모가 되실 뻔한 분들이 어린이날에 사고로 돌아가심

-도로에 덩그러니 버려짐

-파양됨

-어린 나이(7세)에 나홀로 인첨공에 들어옴

-이경이와 같은 연구소에서 커리큘럼 받음
ㄴ표해준과 잠깐 더부살이함

-돌봐 준 연구원 사망

어라.....? 이대로 괜찮나..?

387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1:57

>>380 랑주 어서와! 어지러운 건 좀 나아졌니 8ㅁ8 몸 계속 안좋구나... 안좋을땐 쉬어야지 에구
바빠진다니 크악 현생🫠🫠 시험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마구마구 몰려오는구만 힘내는거야!!!

https://ibb.co/SwN0HNT
힘내라는 의미에서 오늘 온 따끈따끈 커미션 줄게
🥺 해줄수 있는게 없어가지고 슬프구만... 얼른 다시 여유로워지길...

388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2:04

>>379 아 진짜로 휘청거리는군요!

>>380 랑주 화이팅이에요..!

>>381 리라주 좋은 밤이에요

389 여로주:3 (ZfFbpSLLmg)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2:13

난 다시 가보겠다 쓰다듬는 손이 왜 멈추냐고 시위한다...

390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3:06

>>389
오우 이런

9시까지 없어서 돌리려 했는디. 그냥 쉬어야겠다.
잘 다녀오능겨

391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3:15

다들 ㅎㅇㅎㅇ

392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3:46

>>385 태오주도 좋은 밤이에요! 어제 고생 많이 하셨다죠.. 힘내세요..

>>386 여로야....!!!

>>389 다녀오세요 여로주!

39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4:40

다들 어서오세요...

39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4:59

>>387 아니 이게
이게 뭐람
이게 뭐람 랑주 오늘도 가겠네

395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5:18

>>387 오 커미션!!!!!!!!! 너무 좋네요!!!!!

396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7:50

>>373 책벌레인거 너무귀여워... 마레 홈페이지 사진첩에도 있었지 책읽는태오🤤 하 너무너무귀엽다 폭 파묻히는거 좋아하는 뱜미
근데 벚꽃이랑 결국 같은 머리색 됐다는 게 너무
너무임
(대충복잡한감정) 하 근데 옛날에도 밥 잘 안먹었구나 입짧은아기야...🥺 그래도기여워요... 희야랑은 현실형제 혜우랑은 유니콘남매였구나(?)

>>386 도로에 버려진 게 진짜(개큰분노)
근데 도저히 좋은 일이 없었잖아...
😇 너무슬픈

답레써야지! 하냐냥어서와!

397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7:55

수경이는... 글렀어요.. 어린이날? 그런날 제대로 보낸적 없을 거에요^^

398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9:11

situplay>1597046763>369 청윤이는 어린이날때 책을 여러권 선물 받고 헤헤헤하면서 행복해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볶음밥도 먹고요. 책 읽다가 손가락을 베였는데 의외로 무덤덤하기도 해요

399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09:26

>>377 크리에이터:이 아저씨가 개인과외 해줄까?
은우:....어감이 이상한데요. (흐릿)

>>380 어서 오세요! 랑주!!

>>381 딱 한가지 은우 외삼촌이 실수를 한 것이 있다면 역시 인첨공에 데리고 왔다는 사실이겠죠. 하지만 은우와 세은이는 차라리 인첨공에 들어온 것이 그때 그 시절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원망을 하고 있진 않아요!
오직 외삼촌만이 괜히 데리고 왔다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382 어서 오세요! 한양주!!

>>387 .....(동공지진)(야광봉)

>>389 여로주...(토닥토닥)

400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11:01

아저씨 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15:55

질문 받습니다
다갓배틀도요
.dice 1 100. = 21

402 이혜성 (r6s.gL3fAE)

2024-05-05 (내일 월요일) 21:16:28

>>0

책상 위로 불순하게 던져지는 usb에, 커리큘럼을 마친 뒤 수치를 작성하고 있던 여성 연구원의 눈썹이 휙 위로 치켜올라갔다. 명백한 불쾌감을 드러내는 행동에도, 던진 usb에 적어둔 이름이 보이도록 돌려낸 혜성의 목소리가 차분하게 이어진다.

"부탁이 있어요. 이걸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 당신이 이걸 어떤식의 파동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분석해줬으면 좋겠어요."
"...부탁하는 태도가 그게 맞니?"
"처음 왔을 때 했던 당신 태도에 비하면 지금 제가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고 있다는 걸 알면서 태도 운운하는 건가요?"

멈춰있던 여성 연구원의 손이 움찔 흔들렸다. 혜성의 웃음이 흘리듯 짧게 새어나왔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내가 해줘야할 이유가.."
"본래 담당하고 있던 담당자분에게는 허가를 받았어요. 그러니까 당신은 그냥 해주면 됩니다. 지금 와서 절차라던가, 그런걸 따지러드는 것도 웃기지 않아요?"

눈을 가늘게 뜨며, 혜성은 상당히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 막고 말했다. 졸지에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한 여성 연구원은 혜성을 노려봤으나, 이미 혜성은 커리큘럼실을 나서는 중이었다. 아- 하며, 문틈 사이로 하늘빛이 끼어있는 새파란 눈동자가 연구원을 물끄러미 응시하다가 슬몃 웃어보였다.

"그거 왠만하면 이어폰 꽂고 분석하세요. 그냥 들었다가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일어나는 일은 당신 잘못이에요. 충고했어요?"

403 혜성주 (r6s.gL3fAE)

2024-05-05 (내일 월요일) 21:18:30

훈련도 했고 잔뜩 배부르게 먹구 와서 비때문에 축축해진 만큼 기부니가 좋아짐.

>>399 ??? 아저씨 어감이 이상해요.
게다가 약간 이미지가 공부 잘하는 서울대생이라서 왜 이걸 이해 못하니 할 것 같아요(?)

40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1:43

혜성주 뱅크 처리했어요!

크리에이터:이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이쪽이 약하구나.
크리에이터:자. 앞으로 이 계열의 문제 100개만 더 풀어보자. 그럼 익숙해질거야. (싱긋)
크리에이터:이 아저씨만 믿으렴.

40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5:20

>>334 글킨한데 요즘 혜우우가 영 비협조적이란 말이지...
뭐어 말하기 시르면 말하지 말라그래 평생 몰모트로 사는거지 뭐

>>340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앵무 짱귀여워 웃음소리 해맑고 귀여운거 리라 느낌 살짝 들드라
나는 뭐 습기와 나른함에 쩔어있다가 비실비실 일어나서 밥 무것지

>>341 불편하다기보다 모르니까 답답해서 크아악인거라 ㅋㅋㅋ
태오 서사는 늘 마힛서욤 암냠냠 태오주도 냠(?)
아 거 타이밍을 놓치는거 아니라 안 잡는거겠지 레전드회피형오빠늠아
후 쩔수없다 양손양발 벽쿵으로 모서리에 몰아넣고서 낱낱이 불게 만들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에에말랑아가토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 : 오빠야... 순순히 얘기해주면 수치스러울 일은 없을테니까... 응? (싱긋)(벽에 빠지직 금을 내며)

>>338 >>345 >>348 리라한테 자백제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정보를 얻어내기라
캡틴이 가능하다면 시도해볼만도 하지 근데
근데... 혜우가 그런 행동을 할 이유?를 못 느끼는게 사실상 제일 큰 문제임
진윤태씨가 정보를 안 준다고 해서 딱히 분하거나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 정보를 미리 알아 뭔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래서 내가 거기에 조력할 이유가 있나? 싶고
진윤태씨를 캐서 나오는 건 캐퍼시티 관련+차후 그림자의 예정과 나머지 그림자들의 능력? 정도일거 같으니까
혜우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 하고 그로 인해서 내가 개연성을 끌어내지 못 할 서사는 진행하기 좀 글치

40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7:04

>>401 배틀뜨자
.dice 1 100. = 70

40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7:41

앵커 달고오니 태오 애기썰에 리라랑 커미션
무덤에 들어가요 (다소곳)

408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8:11

아야

무물하시오

409 청윤 - 훈련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29:55

>>0
청윤은 간만에 책을 읽으며 훈련하고 있다. 사격에 대한 방법과 공기저항에 대한 이야기. 솔직히 사격을 글로 배운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사격 조교 같은 사람이 교육시켜준다면... 아니, 그런데 좀 다르려나.."

그때, 연구원이 다가와선 말했다.

"그.. 청윤아?"
"네?"
"전임 연구원이.. 암살당하셨다고..."

그 연구원이? 갑자기? 어떻게? 언제?

"몇시간 전에, 복어 독을 먹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해.."

청윤은 잠시 생각에 잠긴 얼굴로 말을 하지 않더니 이어서 말했다.

"조금만, 조금만 생각을 정리하고 안티스킬이든 어디든 갈게요."
"...그래."

41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0:41

그렇다면... 크크큭맨이 아니라 캡틴이 다이스를 걸어보죠!

다이스 20미만의 값을 내는 이에겐 제로에 대해서 하나 질문받아볼게요. 선착순으로!
자... 시작!

411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1:22

.dice 1 100. = 45

.dice 1 100. = 71

41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2:03

>>410 덤벼엇
.dice 1 100. = 51

413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2:14

이럴때만말잘듣지미친다갓

414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3:13

태오주께 질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뇌가 멈췄어요

41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3:13

>>410 후우우
.dice 1 100. = 24

41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3:35

>>401 .dice 1 100. = 74
>>410 .dice 1 100. = 21

다이스는 일단돌려

41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3:40

다갓이개망할것이

41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3:50

아 2가...

419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4:22

아 수경주!! 아깝네요!

420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4:42

안돼 뇌야 일해(대체)

421 랑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4:45

>>387
아니이게뭐야
아니이게
아니이게 뭐

캬아악 세상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개쩌는 구도 개쩌는 역할군 분배 개쩌는 표현력
크아아ㅏㅇㄱ 나 죽어

표정도 너무 찰떡이라 또죽어
크아악
죽었어(?)

42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5:01

아이고가셧네.

423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5:25

>>387
와 미친

424 랑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5:27

42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6:05

스읍 태오 질문이...
태오를 조금이라도 더 양지로 끌고 올 수 있는 방법?

42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6:23

어유 가셨네요...

427 혜성주 (9Mlo9gPkS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6:52

>>404 크아아아악 아저씨 살려줘요 으아악(난죽택)

>>387 (쓰러짐)

아아 오늘도 시작된 다이스 배틀이구나

42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7:50

이번에야말로 나의 승리다! 코뿔소들아!

429 랑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8:42

>>410 .dice 1 100. = 18
낮은거 평소엔 잘만 나오더만...

43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8:58

누가 때려주세요.

431 랑주 (w40zIGe98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9:04

어 나왔다
뭐물어볼까 빨리 다들 생각했던질문 꺼내놔!!!

43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9:15

>>425 이 양지라는 게 평생 스트레인지 안의 일과 멀리 떨어져 산다!의 의미인지
아니면 태오가 스트레인지의 일에 관여하되 바깥 신분도 가지고 있길 바라는지를 먼저 물어봐야 할 것 같아잉

왜냐면 현재 루트상 태오가 혜우랑 얘기 잘 풀리면 레밍아웃하고 그 신분으로 서휘처럼 양지에서 발 걸치고 살아갈거라서...🤔

433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39:22

랑주가 때렸다. 역시 자랑하면 맞아요

43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0:41


와아악
랑주는 신이야!!!!!!!!!!!!!!!!!!!!!!!!

435 리라 - 랑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1:19

situplay>1597046763>378

예쁘다는 말을 들으니 어깨가 하늘을 뚫을 듯 솟는 기분이다. 한 바퀴 돌아보인 직후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손길은 따스하다. 리라는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랑의 두 눈을 마주 보다가, 이내 맞잡은 손에 이끌려 수영장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수영장과 가까운 곳에 뚫려 있는 유리창 밖으로 인첨공의 풍경이 내려다 보인다. 이런 곳에서 이렇게 보면 그저 높은 수준의 기술발전을 이룬 멋진 도시로만 보이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아니 마음 속 한구석에 미묘한 느낌이 꿈틀댄다.

"음~ 몇 번은 와 봤어요. 데뷔한 다음에.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었던 그룹이라서 짧은 시간에 많이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하느라 호텔 묵을 일이 좀 있었죠. 그런데 이 정도로 좋은 호텔은 처음이네요~"

어릴 때도 다양한 숙박시설에 묵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기억은 흐릿했다. 하지만 그 흐릿한 것까지 합쳐봐도 방 안에 수영장이 있는 객실은 처음이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좀 특이한 것도 같다. 보통 고등학교 축제에서 이렇게 엄청난 수준의 상품을 주기도 하나?

"언니는 처음이에요? 전에 간 리조트 제외하고. 하긴, 랑이 언니도 수련회나 수학여행 같은 건 안 갔었다고 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럼 나랑 온 게 처음인가? 거기까지 생각이 닿으면 철없게도 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면 안 되는데, 주책맞게! 그런 속마음이 들킬새라 물가로 성큼성큼 걸어가면 파란 물결이 찰랑이는 게 보인다. 리라는 몸을 낮추고 물가에 앉아 다리를 물 속에 담가 가볍게 물장구를 친다. 파란 물결이 찰랑찰랑...

"......언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잠깐 그대로 조용히 물을 바라보던 리라의 시선이 재차 랑에게 향했다.

"혹시 빠뜨려도 돼요?"

네?

436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2:05

situplay>1597046173>848를 한번 더

437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2:09

일단은 할미가 새벽의 그 일에 대해 연락이 왔고
주변 친구들도 모두 그 녀석을 손절치기로 하였단다

좋은 일이지 홀홀.

438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3:04

>>436 그게
전임 연구원이었냐고요
이 사람아
아아아아아아악

43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4:07

>>432 혜우는 애초에 태오를 스트레인지에서 빼올 생각이 음슴
거기가 편해? 그럼 거기 잇서 근데 나랑 절연할거 아니면 양지에도 반은 걸쳐있으셔요 오라버니^^ (메스를 꺼내며)(?)
그니까 후자의 의미지 응 어 그럼 질문을 일케 해야 하나
얘기가 잘 풀리기 위한 조건이 있나? 있다면 뭐가 있나?

44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5:09


>>437 (엄지척)

441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5:13

....왜 나는 또 패배한 것...(죽은 눈)

44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5:56

우헤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전방향 제리인사)
커미션이라는거 정말좋은거야...😇😇😇😇 메디치가문에 이입하게 되(그만한 돈은 없습니다)

>>421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으악 죽엇어 죽지마!!(심폐소생술) 마음에 드시나요 후후히히 둘이 같이 싸우는거 해주세요~ 하고 외관표만 드리고 오마카세 맡겼는데 엄청 잘해주셨더라고😏
랑이 채찍 잘써주는거 넘좋아서 냅다넣기
후회없는 소비였다...😇 햅삐어린이날~~

>>410 .dice 1 100. = 75

>>431 제로누가만들었는지!!

44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5:58

랑주 제로 질문 딱히 없으면 내가 하나 꺼내봐도 되려나?
제로즈 바이오로이드잖아
혜우 능력으로 생체부분 말려죽이는거 가능할지?

444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7:24

>>438 situplay>1597046173>909 사실 이미 스포는 되어있었답니다

44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7:43

아니 왜
평소에 막 10! 2! 15! 이러더니 갑자기 75. 이러네

44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8:14

>>444 나 이거 기억하고 청윤이 훈련에 나온거 보고 올것이 왔군 (끄덕) 했당

447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8:30

>>436 >>438 기절함
아니
하아
😇
저짝이 인성이 안좋아서 일 터질거 같긴 했는데 어후

448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9:26

리버티가 데마레 터뜨리는 날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

449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49:46

제로를 누가 만들었는가라.
....그거 꽤나 큰 스포일러성 정보가 될 수도 있는데...그래도 알고 싶으신가요? (갸웃)

450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1:32

그래서 사실 >>436의 의미는 좀 다르답니다

45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1:43

>>449 일케말하니까또고민이되는데
🤔... 모 모지... 모지................ 궁금한데 궁금해하면 안될거 같은(??)

452 철현주 (TYbcWGNIe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2:35

자기 전에 봤는 데 리라주 커미션 했구나!!!!!!!!!!!!!!!!!!!!!!! 두 사람이면 거의 10만원일텐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해!!!!!!

453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2:44

>>437 헉아그리고이거너무잘했다
엄청잘됐다
쒸익 이상한놈의자식...😒😒 손절 당해서 매우 다행인 것이에요 콱 마 어딜 칵

45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3:23

진짜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

한결이가 조금이라도 다치면 현태오(극J) 계획 어그러졌다고 드물게 부실에서 히스테리 부림 자기 머리채 꽉 잡으면서 "어긋났잖아 전부 망쳤잖아 망해버렸잖아 근본도 없는 것들이……." < 이딴 발언이나 하고 있을듯
누가 긁으면 더보기

455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3:58

>>437 아이고 다행이네요!!

456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4:19

>>452 😏 그러하다!!!
후후
랑이는채고야.(복복을 해요)

철현주 잘자는것이야~~

457 혜성주 (f9C1KKvUd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4:33

더보기 눌렀다가 안눌리는 거 보고 시무룩함
관전해야지..

45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5:23

>>454 더보기 홀린듯이 클릭함
선생님이거클릭이안먹혀요!!!

🤔🤔
그나저나 제로 만든사람 이거
흠...

@캡틴
스포로 가려서 올려줄 수 있어?? 이러면 알고 싶은 사람은 보고 아닌 사람은 안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45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5:47

철현주 구빰~

>>457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 30 넘겨와봐잉

460 혜성주 (f9C1KKvUd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6:23

>>459 크아악...
.dice 1 100. = 10

46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6:26

>>459 .dice 1 100. = 42

46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6:37

Cool

463 혜성주 (f9C1KKvUdk)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7:08

잉.....
(바부 치즈덕 빤나나 되기)

46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1:57:52

>>439 >>후 쩔수없다 양손양발 벽쿵으로 모서리에 몰아넣고서 낱낱이 불게 만들어야<<

나 혜우우가 진짜 무서운게 이러면서 저~번에 한결이한테 선생님? 하던 그 네카 표정으로 쳐다볼 것 같음 현태오 쫄아버린다 그 덩치에 ㅋㅋ 쫄보쉑

봅세다
메스는 거 내려놓구요 잘못햇서요
잘 풀리기 위한 조건...??

사실상 조건이란 것이 애매하긴 한데 혜우가...

이야기를 듣고나서 원망할 거면 확실하게 원망하고 명확하게 감정을 표출해주면 돼
언제든지, 그 누구든지 태오가 바라는 건 솔직함이니까. 인간한테 질린 독심술사잖아.
혜우를 안 믿는 건 아닌데 그 감정 자체까지는 숨기지 않아줬으면 하고 그게 심해즈면 자아의 갈피를 확 잡아주는 거니까

46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0:35

안녕히 주무세요! 철현주!!

음...(고민중)(급고민중)


그냥 이렇게만 이야기할게요! (이하 스포일러 처리)
제로는...
제로는...
제로는...
제로는...


제로는...짜여진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에요. 누군가의 지시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에요.

46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1:45

크아악

누가 데 마레 습격 이후에 짜증 엄~청 내는 태오 긁으면

"……근본도 없는 잡종들에게 습격당한 사람이 내 연인이라 그래요, 이 개X끼야." 해버림(밈미: 미친놈인가봐 7트)

467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2:31

굿밤인겨 철현주

>>465
흐음

드래곤볼 인조인간이랑 비슷한 건가

468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2:37

>>465 (열배로 미아핑 찍힘)
예??????????
어???????
어 잠깐만??

🤔...
호오? 설마?

46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2:50

하 뇌야 나 일하려고 하는데 참을게

47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3:10

>>450 의미가 달라?
죽음이 하나가 아니야?!

471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3:16

>>466 어머 이걸 연인이라고 해버리네
어머어머

47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3:49

어머어머~😏
근데 '연인 중에 하나'라고 할 가능성도 있음

밈미가 미친놈인가봐 8트를 갈겨버리는

47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3:53

캡틴 진짜
지진짜 와
너어는 정말

474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5:48

>>470 ...네

>>472 청윤:(뒷걸음질)

475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6:29

캡틴을물어버릴래요...

>>472 ㅋzz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전원이 미아핑찍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앤온리러 이리라 눈이 물음표 모양이 되

47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6:40

>>474 이게 차기부장의 스진력이구나 이쪽도 ㅁㅐ콤하네

아니 청윤이 뒷걸음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청윤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언?니야

47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7:01


>>464 혜우 : ...오빠야? (심해냥이눈으로 키니나리마스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주 아 증말
내 머릿속을 글케 들여다보면 어떡해 에헤이

솔직하게라
솔직하게 감정표출
음 뭐 어렵지 않겠네 혜우는 여지껏 태오한테 솔직했으니까
오케오케 뺨싸다구 정도는 괜찮겠군(?)

478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7:26

짤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8:07

(페제로 키레이키리츠구 버전도 찾았지만 너무 뭔가뭔가라서 집어넣음)

480 혜성주 (DAqRo1VOw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8:29

아니 밈미가 미친놈인가봐 8트<< 이걸 세고 있었네

나 지금 캡틴이랑 먐미 때문에 뇌에 과부화 왔걸랑? 푸쉬식

48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09:23

>>480 혜성주 머리에 부채질 파닥파닥

482 혜성주 (DAqRo1VOw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0:00

>>481 녹아버린 바부 치즈덕 몰루 빤나나

483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0:01

>>476 아유 뭐 청윤이가 죽이진 않으니까요(?)

48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0:02

해석은 여러분들의 자유로 두도록 할게요!! 하하!!

485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1:49

>>371 >>409 청윤주
으에에에에 복어독으로 살해당하다니;;; (동공지진) 근데 캡 말씀마따나 마약 제조한 시점에 망했네요... 범인은 누구일지(호달달)

>>402 혜성주
첫 인상이 나빴어서일까요? 연구원이랑 혜성 언니 사이가 나쁘네요... 담당자가 얼른 바뀌면 좋겠어요 👀👀👀

>>465 캡
영생을 꿈꾸는 매드사이언티스트가 스스로를 개조했다거나...??? (아님)

48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2:19

수경: 왜 저는 맵나요?
수경주: 사실 솔직히 말해서 일단 배드엔딩이 최후에 남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난 안맵다고 생각했어....

48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2:36

>>482 치즈바나나? 마힛겠다 (냠!)

488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3:27

>>483 그래 청윤이가 처리하는게 아니면 뭐 아무렴 으땨
주근놈 업보 청산이겟지 (널브랑)

48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4:12

제로 혹시 그 사람인가?
1대 인첨공 대표?

49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6:47

(뒹굴뒹굴)

언젠가 나오겠죠! 아마도!

491 혜성주 (QCLQxq/UP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7:01

>>485 원 담당자가 잠깐 자리비움이라서 일단은 쭉 저 연구원일텐데 그래도 빨리 바뀌지는 않을거야. 오래 있진 않을듯

>>487 꺄악 (한입 먹힌 치즈덕)

492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17:03

>>489 나도 이 생각 했어
+통속의뇌...

49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0:14

>>491 한입더! (암냠)

>>492 통뇌... 그러고보니 그림자 본거지에 그런게 있었던 거 같은데?
통 속에 뭔가를 보는 듯한 장면? 묘사가 있었던 거 같은데 쓰읍

49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0:40

캡틴 질문!
지금 진윤태씨한테 리라표 자백제 먹이면 정보 얼마나 뜯을 수 있어?

495 새봄주 (JoOFTdR.wg)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2:04

얍! 새봄주 다시 갱신>< 다들 안녕안녕~




>>196 여로주
반가워 여로주!>< 환영 고맙다구!

@영희주
>>197
새봄: 오, 영희 동지~! 수제 체리 타르트라니 너무 좋지~>< 그럼 차는 내가 탈게!
>>200 202 그거 재밌겠다! ㅋㅋㅋㅋㅋ 둘이서 온 세계의 체리 요리 레시피를 섭렵하는 거야! 심지어 지금은 아직 없는 체리김치까지!(???)

>>198 리라주
오랜만이라구 은퇴했어도슈퍼아이돌리라주!>< 그리고 내가 왔지롱~ 아참, 쉬는 동안 리라주하고 하고 싶은 거 생각해봤는데 말이지, 그 왜 우리 전에 정인쌤에 대한 인상이 달라서 사이 애매리카노 해지는 리라와 새봄이 썰 풀었잖아, 그거 정사로 만들면 어떨까?
대강 새봄이 담당 연구원님이 급하게 휴가를 냈는데, 임시로 담당을 맡아줄 연구원도 없어서, 새봄이네 연구소에서 다른 연구소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외부 연구원을 구하는데, 새봄이가 정인쌤이 좋다고 해서(일전에 리라를 혼내다가 초능력자들한테 둘러싸이고도 의연하고 품위있게 대처하는 모습에 그만 동경하게 되어버린 거지!) 소장님이 그럼 니가 직접 부탁드려보라고 해서 정인쌤한테 부탁을 하러 간 거지! (정인쌤 수락 여부는 리라주 마음대로><) ...어때?;> (설붕이 있거나 곤란한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편히 얘기해줘! 갑작스럽게 꺼낸 이야기기도 하니깐><)

@서연주
>>1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방법이!!(생각지도 못했던 새봄주)
성규: 아, 그건 말이죠. 사정이 있는데 다음 화에 나와요(아무렇지 않게 메타발언)
>>203 좋게 봤구말구! 둘이 꽁냥거리는 게 내 취향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로맨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충족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간간히 관전하면서 엄청 흐뭇하더라구! 서로 정서적으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하고 감싸주고 그러는게 아주그냥!!><
새봄: 그런 의미에서 케이크는 축하의 의미로 제가 쏠거예요!(에헴) 케이크 만드는 것도 가르쳐줄게요! o.<

>>215 우리캡
답변 고마워 고마워>< 역시 아직 못보는구나! 아군이 아니라면 다시 만날 기회가 있으려나? 새봄이가 보고서를 통해서 지난번 스토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접하고나서 엄청 벼르고 있거든><
새봄: 달콤하게 만들어줄게~>< 호호호호호호...(보고서 꾸기는 바람에 다시 복사하며...)

496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4:08

다들 어서오세요.

497 혜성주 (QCLQxq/UP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5:30

>>493 끼야악 한입 더 먹혀버려 (옴폭해짐)

새봄주 오랜만 복귀 축하해

49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5:56

>>494 그건 이제 리라가 어떤 설정을 하고 만들었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리라주와 잘 협의를 보시는 것으로!

>>495 어서 오세요! 새봄주! 디스트로이어는 아직 퇴장한 것이 아니고 리타이어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차후에 또 스토리에 나오긴 할 거예요. 그게 바로 당장은 아니고 조금 뒤가 되긴 하겠지만요. 의외로 다시 빠르게 재등장할지도 모르고...
그때 또 적대를 할지, 아니면 조금은 우호적으로 나올지는 전개에 따라서 다를 것 같네요. 벼르고 있다니...ㅋㅋㅋㅋㅋ 세, 세은이 때문인가요?

49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6:15

>>497 음 살짝 부족한데 한입더? (빠안)(군침싹)

새봄주 복귀 환영해
현생 잘 치렀니

50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7:29

>>498 약의 설정에 따라 뜯을 수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구?
쓰으읍 이거 무작정 알고 있는거 다 불어! 할 수가 없는건가...

501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8:15

어서와 새봄주!! 복귀 축하해~!

502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8:18

>>477 태오: 히에에 (결국 캐붕남)
진짜냐구 태오 히에에 해버린다 히에에

맞아 뺨도 좋고 머리채도 좋아
굿럭이라구 혜우우 흐흐흐
태오가 레밍아웃할 때 얼굴 잔뜩 붉히고 울상으로 "그러니까, 나는…… 뭔가, 만드는 것도 좋아하고. 남들이 좋아해주니까, 그래서, 여기를, 온전히… 떠나고 싶지 않아서……. 혀, 형님도 허락해주셨고. 그러니까……." 하다가 "그게…… 그러니까……." 고개 돌리는 찌질소심모먼트 보이고 나서 "레이브라고, 알아…?" 하면서 결국 울망...하는 거...

볼 수 있다구...?

503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8:24

새봄주 현생 수고하셨어요!!

50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8:27

아니그전에혜우자식마인드부터어떻게해야
부뚜막에서 구경이나 하고 있네 이자식이

50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28:43

쌔보미 안냥~~~~~~~~!!!!!!!!!!!!!!!!!!!!!

506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0:36

>>493 (머리가아찔해짐) 꺄아아아아악 8ㅁ8
아니이게진짜면
크아아아아악
캡틴!!!!🫠🫠🫠🫠

>>495 쌔보미 다시어서와!!(복복복복) 사이 애매리카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너무좋지!! 임시담당이라~~ 정인이 어차피 담당 학생 리라밖에 없고 하니 임시라면 해줄 것 같기도 하고? 뭣보다 새봄이 능력이 독특하다보니 한번쯤 가까이서 보고싶을 거 같긴 해! 근데 담당...... 새봄이... 괜찮겠니? 물론 윤정인이 새봄이한테까지 인성질 100퍼센트로 부리진 않을 거 같긴 한데(다른 연구소 소속이니까)
😇 아기딸케야 어쩌다가 이런놈을 동경하게 되었니
일단 나는 좋다! 대신 새봄이가 이쪽 연구소로 와라<<할 거 같은데 그 점 괜찮으려나?

507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3:28

윤태랑 협상 해보고싶다
음험한 속내 가진 비얌이랑 함 놀아볼래요? 지는 쪽은 칩 이식 하는걸로

508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3:29

통속에 들어있던 것은 제로세븐이었죠! (옆눈)

509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3:52

약 설정이라...

- 섭취한 후 일정 시간동안 뇌에서 떠오르는 내용을 음성으로 내뱉지 않을 수 없음(또는 그런 충동을 유발, 단 혀 깨물거나 하는 건 막을 수 없음)
-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게 됨, 사실을 거짓으로 꾸며내는 사고 흐름 자체를 방해
- 감정적인 부분을 극대화시킴(이성적 사고로 말을 가리면서 하는 걸 방지)

🤔 이정도면 되려나
암부 미 있다(?)

510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4:00

새봄주 복귀 환영합니다...

51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4:02

글고보니 나 다갓 이긴 사람 있던 것 같던데
질문할 거면 해도 조와

서휘 업보를 질문해도 좋지 근데 멘탈 꽉잡아야함

512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4:22

으어어어어어억 소염진통제 먹고 잠들었다가 다시 깨어났군요
저는 지금 언데드 고릴라입니다

513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4:50


>>502 캐붕나서 히에엑 하는 태오? 와 씁 못참는다 (츄릅)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가 얻어맞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는 태오주...
아 왠지 때리기 싫어지는데 히히 그대신 백드롭을(?)
오만불손레전드회피형멘헤라애기토끼 오빠야가 찌질소심해진다? 이거 참을수없거든요

절대 해방해 반드시 보고말테다

514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5:05

>>509 어후. 저 정도면 막막 이것저것 이야기를 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일단 혜우가 뭘 묻냐에 따라서 얻어낼 수 있는 것도 다를 것 같네요!

>>512 어서 오세요! 태진주!

515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5:24

릴라 하이

516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5:35

자. 그럼 뇌세포님. 당신의 가설을 들려주세요!! 당신도 통속의 뇌라고 생각하시나요?

517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7:04

태진주 어서와! 아이구야(복복)
우째 이리 아프시오... 아픈거 날아가라 8ㅁ8

>>514 이게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무서워
암부에서 잡아가려고 하는게 au뿐만 아니라 정사에서도 가능성 있을 것만 같음...😇

518 랑 - 리라 (j1vzy6xcbc)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7:22

situplay>1597046763>435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꽤 괜찮았다. 여기가 인첨공만 아니라면 더 괜찮았겠지.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 장소가 인첨공이었기에 함께 이 풍경을 볼 사람이 있는 것이기도 해서, 랑은 다시금 애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구나."

말을 들어보면 호텔에서 편하게 쉬었다기보다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바로바로 마련할 수 있는 숙소가 호텔이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자신에게 처음이냐고 물어오는 목소리가 들려, 랑은 리라를 쳐다보다가 시선을 수영장으로 돌렸다.

"응, 처음. 누구랑 같이 온 것도 처음이고. 그게 좋아하는 사람인 것도."

물결이 찰랑거리는 걸 내려다보며 그리 대답하던 랑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향하는 시선을 마주보다가, 갑작스러운 물음에 리라를 빤히 쳐다보았다.
요 녀석 보게.

"할 수 있겠어?"

그리 말하는 랑은 벌써부터 손을 놓고 리라의 어깨를 덥썩 붙잡으려고 했다.
이런 건 물어보는 쪽이 불리한 법!

51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7:36

쓰읍
근데 그림자 꼰대가 보던게 통은 맞는거 같은데
뇌는 아닌거 같단 말이지

1대 대표가 모종의 사건?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서
그 몸을 통 속에 생명유지 겸 담가놓고
의식만을 제로의 몸뚱이에 연결시킨게 아닌가
그래서 1대 대표가 복수?를 위해 자발적으로 그림자와 협력해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520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7:56

히에엑 하는 태오는 아마 가끔 태진이가 집어던지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태오 벌크업해서 완력추진식 질량병기 EC-M1로 운용해보는건 어떨까요(약빨에 제정신이 아님)

52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7:58

>>516 3가지 있음

1. 유니온이 '재미'를 위해 활동하는 대외적인 신분(AI이자 자신의 정신)
이게 왜 나왔냐면 예전에 캡틴이 잠자리인가 뭔가 그거 개박살내고 유니온... 했던 게 생각나서...
그리고 유니온이 제로를 알잖아 "그래서 내가 제로를..." 했던 대사도 글구

2. 유니온이 창조한 하나의 독립된 개체

3. 2이자 첫번째 대표의 자아를 이식하여 지멋대로 휘두르는

셋 중 하나 아닌가 싶은데

먐미빤나나

522 랑주 (j1vzy6xcbc)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8:05

답레 쓰는동안 다들 왔구만
새봄주 태진주 어서와라!

523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8:10

>>491 혜성주
앗 앗 사람 싫은 거 버티는 게 워낙 빡세서 서로 껄끄러울 거 같은데 원래 담당자님 하루라도 빠른 복귀 plz~~~~ 예요오오오

>>495 새봄주
어 어...설마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거나...??!!(동공지진)
으 으에 으에에 //////////////// 서툴어서 삐걱대고있는데도 호응해주시니 감사해요오오오오(굽신굽신)(그랜절) 철현주께서도 들으시면 좋아하실 듯요 나중에 전해주세요오오오~~ ><
서연 : 헐;;;;; 아니아니 아직 케이크 못 쐈는데에에에에...;;; 후배한테 얻어먹기만 하면 못 쓴다고 배웠어. 근데 비법 전수는 감사 압도적 감사!!!!!(굽신굽신)

@청윤주
>>371의 사건을 >>409에서 청윤이가 안티스킬에 신고했다면요, 그거 수사할 때 서연이가 참여했다는 식의 훈련을 작성해도 혹시 괜찮을까요?

>>512 태진주
소염진통제요;;;?? (동공지진) 이번엔 어디가 편찮으신가요오오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24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8:25

윈스턴 보고합니다

52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8:26

>>509 리라도 인첨공 사람 다 됐구나 이 고양이는 넘모 뿌듯하다 (흐뭇)

526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8:30

어서오능겨 태진주

527 혜성주 (QCLQxq/UP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9:09

>>499 (짤)

528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39:41

태진주는 아프면 쉬어라
병이 왤케 아프게 걸려보이냐... 걱정되자나! (냥펀치)

52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0:07

>>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랏서아랏서 안머글게 도라와!

530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0:16

어서오세요 태진주...

531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0:37

다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오늘따라 몸이 영 찌뿌둥하고 편두통도 있는게 진통제를 좀 먹어야 쓰겠더라고요
약 먹고 푹 자고 일어난 지금은 적당히 괜찮은 상태랍니다

532 혜성주 (QCLQxq/UP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1:10

>>523 여성 연구원이 일방적으로 이혜성을 불편해하는것 뿐이긴 하지(흠) 이혜성은 딱히 자기 다시 안건드림 신경 안쓰거든. 원래 연구원은 아직 언제 돌아올지 몰?루

533 혜성주 (QCLQxq/UPA)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2:39

>>529 두입 먹혀서 옴폭해진 밈미는 심해냥이에게 실망해따! 힝잉잉

아프면 쉬는 게 좋다. 비와서 그럴 수도 있으니까

53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3:49

혜우주 : (혜우냥이 집어듬)
혜우 : 애웅
혜우주 : 일좀 해라 이것아 (탈탈탈탈)
혜우 : 애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우ㅇㅇㅇㅇㅇㅇ웅
혜우주 : (이마팍)
혜우 : (도망감)

>>533 잉잉이 밈미가 실망했대
쩔수 없지 금주 올떄까지 기다려야만 (널브랑)

535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4:19

헤에...(가설들을 가만히 읽어보는 중)

정답은 언젠가는 나올 거예요!! 아마도!

53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46:47

헤에에

537 태진 - 수경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0:06

situplay>1597046710>567

"뭐... 세상 모두 만족하고 살지는 못하니까. 그러고 싶어서 다들 발버둥치는거고. 그러니까 최소한 그 발버둥이라도 해봐야지."

그 일환으로 이러고 있는것도 있고.
예를 들어 식욕을 만족하고 싶으면 밥을 먹는거고, 그 밥을 먹으려고 돈을 버는거고...
사람들은 그렇게들 사는거니까.

"게임은 뭐, 몇판 더 해도 될거고. 페이스페인팅은 해본 적은 없고. 뷔페는 내가 좋아죽는거긴 한데 아직 배는 안고프고... 근데 1박2일 글램핑..."

수경이 하고파 하는 것을 몇가지 들으니 나름 이제 감이 온다. 그런데, 개중에 뭔가 이질적인게 하나 있다.
얘 생각보다 훨씬 대담... 아니. 아니지. 아니야. 설마 뭐 그런게 있겠어.
이 어장은 15세 이용가라고. 그러한 시츄에이션은 작중에서 묘사되어서는 안된다 이 말이야. 그럴 일도 없지만.

"그...렇지. 이렇게 높은 곳에 두 발로 서서 내려다보고 있으면 그것도 뭔가 감흥이 다르지 않아?"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로 걸어가 수경의 옆에 선다.
긴 머리가 흩날리는 모습은 분명 매력적이었다. 누군가, 한명 정도는 그녀에게 반할만한 사람이 있겠지.
도시를 내려다본다. 누군가는 이 도시의 정점으로써, 이것보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내 목숨을 버리더라도 한번쯤은 그런 자리에 올라가보고 싶었다. 수단과 방식을 막론하고.
지금은... 글쎄. 가끔 이렇게 한번씩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목숨을 부지할 이유가 생각보다 많이 생긴 거 같아서.

"마음에 들어?"

분명 나를 불러낸 것이지만, 수경 본인이 마음에 드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말하는 뉘앙스나 분위기를 보면... 이런게 그렇게 잦은 경험은 아닐거 같다고 생각했으니.

538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0:42

백 퍼센트 비가 와서 그렇답니다
나이가 들어서 영(늙고 병든 고릴라)

539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2:04

>>512 아니 이게
이게 무슨발언이람 멘헤라까진 용납하는데 애기토끼 이게 크아악 죽겠다
ㅎㅏ지만 갑자기 주눅드는 거 너무 좋아
울어야해 끝에서 막 훌쩍거리면서 울다가 허어엉 해야해 < 이런 발언

가보자고~~

>>520 저기요 이게 무슨발언이야 윈스턴이 태오 괴롭힌다

540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4:39

>>539 하하! 야생의 힘으로!

하지만 농담 거르고 그런건 한번 해보고 싶군요
저격수는 역시 저격 지점을 잡는게 중요하다보니, 고지대 같은데로 태진이가 직접 태오를 던져서 저격 포인트까지 배달해준다던지

...착지가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사람 배달이면 수경이가 더 나을테지만!

541 서연주 (W/XWsETw4U)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7:10

>>531 태진주
거 건강도 안 좋으신데 너무 약에만 의지하시는 거 아니십니까 불안불안한데요@ㅁ@;;;;;;;;

>>532 혜성주
연구원은 불편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혜성 언니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진 않군요 그럼 뭐...연구원이 알아서 하겠거니👀👀👀 (응???)


/연휴라 늦게까지 놀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 안 받쳐주네요오오오 먼저 들어갈게요 다들 즐거운 연휴 누리세요오오오오 (꼬르르르)

542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9:01

나름 몸상태는 나아졌는데, 비올때만 종종 이렇게 되더라고요 허허

서연주 안녕히 주무세요!

543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9:46

안녕히 주무세요! 서연주!

544 금주 (z46d.GQxNc)

2024-05-05 (내일 월요일) 22:59:50

(졸려죽어요)

545 청윤주 (bgUNxv8WT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1:13

저도 그만 자볼게요

54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1:27

>>539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주가 이끌어낸 캐해다 악깡버 하시지
훌쩍이다 흐어엉이라니 이 사람이 나 군침만 삼키다가 숨넘어가게 만들라고
이거 뭐야 각은 언제 잡으면 될깝쇼

서연주 푹 쉬구 잘 자-

547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1:43

청윤주도 잘 자구
금주는 어서와랑

548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2:42

금주 어서오시고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549 리라 - 랑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4:03

situplay>1597046763>518

처음인가, 하는 궁금증이 진실로 밝혀지면 주책맞다고 자제하던 게 무색할 정도로 마음이 두근거린다. 아니. 굳이 따지면 이건 상상이 진실인 걸 알아챈 것뿐만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기실 그 뒤에 붙은 말이 강렬한 게 8할 이상이었으니. 누구랑 같이 온 게 처음이고 그게 좋아하는 사람인 것도 처음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듣고 두근거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어쩐지 귀 끝이 조금 뜨끈해지는 것 같다. 해서 리라는 괜히 머리를 흔들어 아마도, 아니 분명히 빨개지고 있을 귀를 가려보고자 했다.

"......히. 좋네요. 언니의 처음이 나라서."

아. 결국 입 밖으로 뱉었다. 이젠 볼까지 뜨거워지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건 눈앞에 시원한 물이 있다는 거겠지. 그래서 빠뜨리고자 했는데(몸에 열이 오르고 있는 건 본인이면서 왜 랑을 빠뜨리려고 하는가— 는 묻지 말자. 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아차.

"꺄악! 아! 조용히 빠뜨릴걸! 살려주세요~ 사람 빠진다~"

그렇다. 원래 이런 건 물어보고 하는 게 아닌데, 공연히 놀라게 만들까 봐 물어본 게 자충수가 되었다! 장난스럽게 외치며 덥썩 붙잡힌 어깨를 빼내려 파닥거리던 리라는 문득 손을 뻗어 랑의 팔을 꼭 붙잡았다. 빠지지 않기 위한 행동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꼭, 조금은 간절하게.

하지만 그 상태로 마주보게 된 표정에는 어딘가 불길한(?) 미소가 서려있었을 것이다.

"이렇게라면!"

리라의 몸이 수면으로 기울어진다. 그리고 랑 또한, 제때 뿌리치지 못했다면 그대로 같이 물 속에 풍덩 빠져버렸을 것이다.
첨벙! 수면이 요동치는 소리가 고요한 객실 안을 메운다.

"콜록, 푸하! 하하! 아하하하!"

머잖아 물 위로 고개를 쏙 뺀 리라는 흐르는 물 때문에 잘 뜨이지도 않는 눈을 하곤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랑이 함께 빠졌거나, 또는 그렇지 않았더라도 랑이 있는 방향을 향해 손으로 물을 살짝 뿌렸을 것이다. 물 만난 물고기가 따로 없다.

550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5:34

>>언니의 처음이 나라서<<
리라 요거요거
랑이 한정 애기여우 요거 므히히

551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5:38

어서 오세요! 금주!!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청윤주!

552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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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착장 혜우우

553 새봄주 (JoOFTdR.wg)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6:48

>>497 혜성주
앗 해탈언니주! 오랜만이야~~>< 히히 축하 고마워! 다시 보니 반가운걸!

>>498 우리캡!
호오호오 그렇구나, 적대적이든 우호적이든 새봄이는 한번 달콤하게 만들기 전까지는 줄곧 적대적일 것 같은걸!>< 음? 세은이? 아아, 디스트로이어가 세은이에게 뭐라고 하기도 했지, 참. 그거까지 적혔을 진 모르겠지만, 우선은 새봄이가 화는 부원들 뼈 아작내고 자기랑 친해진 서형(서연이)을 죽일 뻔 했던거에 방점이 찍혀있을 것 같아>< 맘 같아서는 죽여버리고 싶지만(디는 퍼클이니까 불가능하거나 어렵다 해도) 저지먼트니까 달콤하게 만드는 걸로 참기로 한 거지><

>>499 혜우주
혜우주 안녕안녕~~>< 고럼고럼! 잘 치르고 한숨 돌리고 왔지! 환영 고마워><

>>501 >>503 >>505
한양주도 청윤주도 태오주도 안녕안녕~~>< 환영 고마워!><

>>506 리라주
아싸!!! 거기다 정인쌤 새봄이 능력도 관심 가져줬구나! 감동이야...(대충 울망임티) 고럼고럼, 나도 새봄이도 정인쌤을 엄청 좋아하는걸! 그리고 새봄이는 자기가 잘못하거나 해서 혼나도 태도는 잘못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사과하고 다시 한번 해보는 걸로 터는 애니까 걱정 말라구><

새봄: 제가 정인 쌤을 동경하게 된 이유는요, 오너도 말했지만 그건 바야흐로 성하제 축제 기간이었죠...(중략) ...물론 누군가를 죽이면 초능력자라도 빨간 줄이 그이지만, 누군가 죽은 사실을 없던 걸로 할 수 있는 입지를 가진 사람도 이 저지먼트에 있는 만큼 아주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품위와 의연함을 잃지 않던 그 위풍당당하면서도 어른답고 강직한 그 모습에! 저는 사랑에 빠져버린 거예요~(황홀의 얀데레 포즈)(를 해도 얀데레는 아닙니다)(아마도)

고마워! 갑작스러운 제안이었는데 선선히 받아주다니 ㅠㅠㅠ 리라네 연구소로 와서 훈련받으라는 의미일까? 그런거라면 새봄이도, 담당 연구원도, 소장님도 OK일 것 같아! (소장님이 정인 쌤한테 우리 사고뭉치 잘 가르쳐주십사 부탁하고, 새봄이한테 (정인쌤이) 어렵게 시간 내 주셨으니 너무 까불지 말라고 타일러둘지도 ㅋㅋㅋ) 리라 연구소에서 훈련받으면 리라랑도 오다가다 마주치게 될 것 같은데, 이담에 돌리면 그거 일상소재로 어때?0v0

>>510 태진주
태진주! 오랜만이야~~>< 환영 고맙다구! ......그나저나 진통제라니 어디 아픈 거니 ㅠㅠㅠㅠ 건강 잘 챙기라굿!

>>523 서연주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생각지도 못했다!!(라는 건 아니라는 게 자동으로 들통나겠네 ㅋㅋㅋㅋㅋ) 자세한 내막은 내일 풀테니 많관부!0.<
헐 서툴어서 삐걱삐걱이었다니! 전혀 몰랐지 뭐야>< 구경꾼인 나는 물론이고 철현철현주가 만족해하고 있다면 잘 하고 있다는 걸테니 자신감을 가지라구!>< 고럼고럼 전해줘야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언젠가 둘 모두랑 일상을 돌리게 된다면 새봄이로 절찬리에 얼레리 꼴레리 해야지~(못됨)
새봄: 히히 그럼 감사히 얻어먹고 답례 겸 해서 비법 알려주는 걸로 해요! 서형 시간만 많으면 딸기 생크림은 물론이고 만들기 쉬운 디저트 이것저것 알려줄게요 ><

554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7:09

>>550 끼요오오옥(죽다)
마자요이자식은여우 입니다(?)

서연주 청윤주 잘자 금주어서와!!!

🤔 어째 수영복 입으면 깽판듀오 자아가 살아나는 것 같아
장난안치면죽는병

555 수경 - 태진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8:06

situplay>1597046763>537

"발버둥이라.. 선배는 해보셨나요?"
"실제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어떨까 두려워지기도 하네요..."
그 발버둥을 해보겠다고 생각한 것은..
그랗죠. 저지먼트 때문입니다. 당신을 망친 것이지요.. 라고 생각하면서 이쪽으로 오시라는 것처럼 손을 내미려 합니다.

"게임도.. 뷔페도 재미있겠죠..."
그리고 1박2일글램핑에서말을 흐리자 태진을 바라봅니다.
1박2일 글램핑에서 뭘 상상하신 거에요.. 수경은 큰 의미 없이 그냥 가볍게 말한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이런 내려다봄을 언제든 할 수 있고. 땅 밑도 위도 전부 다 네게 주어질 수 있다고 했지만.."
"그 곳은 원치 않는 천국이라면..."
이 인첨공에 내던져져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는 말을 합니다.

"바닥이 없는 것 같은데. 닿아있네요"
수경은 태진을 돌아보면서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며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희미한 미소를 짓네요. 정말로 그건 맞아요. 즐거움이란.

556 혜성주 (Y9l8MzcVp.)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8:14

온사람들 어서오고 자러간 사람들 굿밤

557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8:20

굿밤 청윤주 ! 어서오능겨 금주!

역시 잠이 안 온댜

일상을 찾아봐야갔어

558 혜성주 (Y9l8MzcVp.)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9:02

>553 어야 안녕 안녕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네

559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9:12

>>552
껄룩껄룩이. 어째 한양이랑 취향이 비슷한 것이ㄴ

56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9:35

>>552 하핫...고양이 이미지가 제대로 사는군요!! 예쁘다! (야광봉)

>>553 도망쳐! 디스트로이어야!! 이대로는 달콤해지고 말거야!

디스트로이어:헌터는 도망치지 않는다. (진지)

(끌려감)

561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9:44

자는 분들은 푹 쉬시고 다들 어서오세요

뭘 하지.. 다이스배틀...?(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dice 1 100. = 37

56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09:50

다시 어서 오세요! 한양주!!

563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0:30

ㅎㅇㅎㅇ

564 새봄주 (JoOFTdR.wg)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3:01

서연주 청윤주 잘 자구 한양주 어서와!><

565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3:33

>>554 히히히힉 애기여우 꼬리가 보송쫑긋!해요
귀여워요 히히히히

>>559 혜우 : 하? 내가 누구랑 취향이 비슷해요? 어이가 없네 참나 메롱이다 (도망감)

>>560 껄?렁해졌대 길냥이핏

566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5:45

>>553 아무래도 리얼리티 매니퓰레이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이고, 인첨공 내에 같은 대분류 능력자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나름 파악하고 있었을 거 같아서ㅋㅋㅋㅋㅋ 후후 그리고 쌔봄이... 너무귀여워... 8ㅁ8 후후 마침 또 때가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슬슬 정인이 쪽 설정도 풀릴 시기라서 말이지 기대가 되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귀엽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인: (동공지진) 그, 제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몰아치는 칭찬에 갑자기 자기객관화 됨)

응 그게 맞아! 리라네 연구소로 오는것이다~ 후후 모두 오케이라면 수월하겠네 아주조아용😏😏 나중에 연구소에서 마주치는 거 일상으로 하는 것도 좋아! 이렇게 일상소재도 적립하고 베리굿이네🤗 잘부탁한다구~~

좋아해주는 새봄주를 위해 최근 정인이 나왔던 훈련을 슬쩍 올려둔다😏 요즘은 이런 무드다! 정도만 참고해주는거야!

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584/862
2: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610/57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610/573

567 태진주 (8YPLqLsPX.)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8:06

봄주 재차 환영하고, 한양주 어서오세요!

가끔 비가 오면 몸이 영 고장나가지고 허허... 종종 있는 일이랍니다

568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18:35

>>565

56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3:11

>>568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0 랑주 (j1vzy6xcbc)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5:52

🫠
리라주미안 아무래도 오늘은 슬 자야겠다... 내일 쉬는날이긴 한데 내일 이것저것 옮겨야 해서 일찍 일어나야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시간 너무 낭비했어...

571 금주 (z46d.GQxNc)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5:58

온 모두 어서 오세요. uu

572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7:49

푹 쉬세요 랑주.

역시 그아없일 시간을 잘 골랐어요

573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8:12

안녕히 주무세요! 랑주!!

57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29:37

랑주 푹 자구 금주 어서오구

575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0:28

굿밤인겨 랑주

576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1:09

>>540 이거 꽤 끌리는데 착지가 진짜 문제네
리라한테 도움 요청해보는 건 어때
우리 진짜 던져보자고

...아니면 그 남자의 로망 어떻게 생각함

공중에 던져서 허공저격 < 미친발언

>>546 각은 당신 원할 때 잡으면 됩니다요 성운이 일상 끝나고도 ㄱㅊ음

577 혜성주 (Y9l8MzcVp.)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1:30

>>534 >>571 (냅다 봑봑봑)

랑주 굿밤
아 맞다 금주야 혹시 어제 다이스 돌렸던 내용 올렸었니? 안올렸담 다행이구. 내가 확인 못하고 넘어간건가 확인차

578 새봄주 (JoOFTdR.wg)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4:41

>>557 한양주
찌르고 싶...! 지만 정확히 28분 뒤에 자러가야 하네 ㅠㅠㅠ 흑흑

>>558 혜성주
그럼그럼! 아주 건강하다구>< 그나저나 >>402에서 혜성이도 말투가 엄청 곱진 않아서 서로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유감 없었구나! 0.0 저 여성 연구원 님은 어쩌다 혜성이가 불편해졌는지 궁금하네! 혜성이 완전 해탈언니인데(꾸준

>>560 우리캡
새봄: 자 그럼 얌전히 시럽으로 된 새 옷을 입고 뛰어보시지 팔짝!(오호호호호 하는 마녀웃음(이쯤되면 저지먼트가 아니라 스킬아웃같기

근데 진짜로 새봄이가 디스트로이어 옷 달콤하게 만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ㅇㅂㅇ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566 리라주
오호오호 전공자로서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이었구나! 새봄이 능력 잘 받아서 좋은걸>< 히히 오호 정인쌤도 뭔가 비밀이 있나보구나! 지금의 왕엄격 정인쌤을 있게한 사람이 소장님인가보네! 어떤 설정이 풀릴지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가? 난 쓰면서 이거 괜찮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 히히, 물론 제가 본 건 그날의 정인쌤 뿐이고, 제가 모르는 다른 면모들도 많으시겠지만, 그 날의 멋진 모습도 엄연히 정인쌤의 일부니까요! 그나저나, 당황하시는 모습도 꽤 신선하ㅅ...앍
(새봄이네)소장: (새봄이 꽁) 소장님이 선생님께 까불지 말라고 했니 안했니.
새봄: 죄삼다...

좋아좋아! 나야말로 잘 부탁한다구>< 오 이 독백들!! 눈팅하면서 읽어봤어~>< 리라는 정인쌤에 대한 감정이 좀 해소가 됐으려나? 여담으로 새봄이는 이제까지의 쌤을 긍정하는 입장이라 정인쌤이 어떻게 생각할 지도 궁금해지는걸 ㅋㅋㅋ

>>567 태진주
에구구 그랬구나... 몸 조리 잘하라구! 지금은 좀 호전됐다니 다행이야(뽞뽞!!

>>561 수경주
다이스배틀이 이기면 질문권이었지? 가본닷!
.dice 1 100. = 3

금주 안녕안녕! 그리고 랑주 잘자~><

579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5:07

랑주 잘 자

>>576 ㅇㅎ 오키오키 기달려라 현태오
낼? 중으로 괜찮으면 찌를지도

>>577 갸아악 기습공격이라니 (화들짝)(봑실해짐)

580 새봄주 (JoOFTdR.wg)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5:09

음! 화려하게 져버렸당><

581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5:49

내일중으로? 나 하루에 한턴 잇는 사람인데 괜찮...지? (그간의 체력을 보여줌)(쓰레기임.)

582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6:43

>>578 진지하게 캐입으로 가자면 넌 뭔데 시비질이냐고 공중부양을 둥실둥실하다가 내려올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딱히 임무가 아니거나 굳이 건들 필요가 없으면 공격하고 그러는 애는 아니기도 하고!

583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7:48

간만에 진단을 할까
.dice 1 100. = 7 뇌절을 쳐요
.dice 1 2. = 1 진짜루

584 태오주 (oK7f8b49X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8:02

에휴...

585 혜성주 (Y9l8MzcVp.)

2024-05-05 (내일 월요일) 23:38:49

>>578 어딨드라....? 이걸 설명하려면 앵커를 찾아야하는데 모바일러다보니 앵커 찾기가 몹시 빡세단 말이지(흠) 나중에 찾아서 달아줘도 될까.

586 금주 (z46d.GQxNc)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1:30

>>577 쓰다가 졸아버리고, 일어나니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바보같이 못 올렸답니다... uu

587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1:42

하하 하지만 졌으니 어쩔 수 없어요.

588 류애린 - ?? (lxfdqK9L0w)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1:44

>>0
[...세상에...]
"왜여? 먼가 문제라두 생겼슴까?"
[응... 아주 많이...]

훈련실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개조타임.
그녀는 이전에 망가졌던 훈련용 더미들을 한데 그러모아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며 정체불명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도구가 필요한 세밀한 작업조차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면 맨손으로 처리해버리는 성질도 성질이지만... 여학생이 내비치는 근본적인 고민은 그게 아니었다.

[...선생님도 내 말에 좀 거들어줬음 하거든...]
"뭐 어떻니~ 재활용은 좋은 거고, 더구나 점례에게 있어선 새로운 것을 탐구하게 해주는게 능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는게 좋지 않겠니?"
[이정도면 슬슬 더미를 공급해주는 연구소도 궁금할 지경이거든...]
"...아는거 아니었슴까?"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대여~"

자칫 심각해질 수도 있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건 역시 그녀의 특징이자 버릇일까,

[하아... 인간사 결국 돌고 돈다더니...]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김다~"
"그걸 말하기엔 나이를 좀 더 먹고 사회 경험도 해야 할거 같은데~?"
[점례는 이미 겪을거 다 겪지 않았나 싶거든...]
"에이~ 슬마 그러겠슴까~ 세상엔 보고 느껴야 할 지식들이 얼마나 많은데여!
아, 그치만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고 있슴다.

...결국 돌고 돌다보면 모두가 피해자라는거 말이져."

589 혜성주 (Y9l8MzcVp.)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2:44

>>586 토닥토닥이야 금주야
재촉하는 거 아니니까 천천히 써서 말만 해줘

590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3:26

어서 오세요! 애린주!!

인첨공의 고구마 느낌에 지쳐있을 여러분들에게 희소식인진 모르겠지만...
루트에 따라서는 대표이사 전도 있답니다. 물론 이 분은 능력이 그렇게 막 높은 그런 편은 아니기 때문에 순수하게 능력으로 싸우는 것은 아니긴 하지만...(옆눈)

591 애린주 (lxfdqK9L0w)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4:12

내일... 내일만 버티면... 버티면... 으윽... 버티버드... (?)

592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4:42

대장토끼 어서오고

>>590


자리를 박탈하고 이사자리를 먹어버려ㅇ (인천의 봄

593 애린주 (lxfdqK9L0w)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4:52

>>590 그렇다는건 두뇌심리전 예약이구먼...

다들 아뇽!!!

594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4:59

>>581 (요즘 내 패턴 돌아봄)(주 생활시간 봄)
문제 없다!
아니다 걍 새벽에 선레 올려놓을까? 새벽도 내일중이니까(?)

아 그 그 요전에 풀던 썰 말인데
전중반부는 적폐 맛있게 호롭 해주면 되구 막문단 이후 마무리? 정도는 어케 됐는지 궁금해서 내가 잠을 못 자요(???)

595 이리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6:04

>>0
situplay>1597046710>885 에 이어서

선 아녜스 아동 청소년 복지 센터의 지하. 여러 겹의 보안용 철문과 두 겹의 사무실 출입문. 그 안에서 시현은 한 손으로 이마를 짚고 벽에 기대 서 있었다. 리라는 그런 시현을 바라보다가 노란 표지의 일기장과 류빈이 찍혀 있는 사진 등등을 시현의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그러니까 네 말대로라면, 선경 선생님 딸은 사건 당일에 커리큘럼실에서 사망한 거고... 안티스킬이고 학교 놈들이고 그걸 묻기 위해서 도주 및 실종 처리한 다음에 쫑낸거라는 거지."
"네."
"X발 골 때리네. 뭐 일단 알았고, 당분간 이건 센터 사람 중에는 너랑 나만 아는 걸로 하자. 그나저나 이 공책은 또 꼴이 왜 이 모양이야..."

시현의 손이 더덕더덕 붙은 일기의 페이지를 넘긴다.

"풀로 붙인 것 같은데."
"그쵸."
"너 뭐, 풀 떼는 약 이런 건 못 만드냐?"
"어? ...그러게요?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해 봐. 읽어보게."

가방 안에서 스케치북을 끄집어낸 리라는 이윽고 선을 그어나간다. 작은 약병 모양의, 투명한 색깔의 물약. 용도는 종이 사이사이에 붙은 풀의 접착력을 떨어뜨리는 것. 이윽고 실체화 된 물약은 손바닥에 간단히 올라올 정도로 작았다. 하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하리라. 그는 시현의 손에 들린 일기장에 물약을 부었다. 종이에 스며든 물약이 잠깐 반짝이나 싶더니, 이내 여러 장 붙어 딱딱하게 굳은 종이가 비단처럼 사르륵 떨어진다.

"됐다."

낱낱이 떨어지는 노트 페이지가 눈 앞에 하나씩 펼쳐졌다. 처음은 일상적인 내용이다. 급식이 어쩌고 토끼가 저쩌고 하는 평범한 학교생활의 내용.
다만, 뒤로 갈수록...

"......커리큘럼 하면서 힘들었나 봐요."
"어, 맞아. 경 선생님도 그 얘기 하셨었어. 애가 언젠가부터 부쩍 힘들어 했다고. 그렇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심하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그러나 <선배의 졸업식> 이라는 타이틀의 일기를 기점으로 분위기는 역변한다. 리라와 시현의 눈이 종이 위를 굴렀다. 꾸준히, 비슷한 기간을 두고 정리되어온 1학년 때의 일기와 달리 드문드문 작성된 글들. 뒤로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는 글씨체. 눈물 자국과 핏자국으로 추정되는 것들.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듯 일그러진 글자들.

"......"
"시현 쌤?"

그리고 어떤 대목을 읽던 중, 줄을 훑어내리던 시현의 손가락이 멈춘다. 리라의 눈동자가 의아함을 품고 시현에게로 돌아갔다.

"시현 선생님?"
"......어, 어."
"왜 그러세요? 뭐 때문에."
"아냐."

턱. 노트가 덮었다.

"이리라야, 이거 한 하루 이틀 정도만 빌려도 되겠냐?"
"어? 그거야 어려울 것 없지만..."
"그럼 내일 모레쯤 줄 테니까 오늘은 이만 가라."

뭔가를 더 물으려고 했지만 상대의 표정을 보면 차마 입을 뗄 수 없다. 때문에, 리라는 결국 노트를 시현의 사무실에 둔 채로 귀가하게 되었다.

596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46:11

애린주 어스와

>>590 뭣 꼰대2가 나온다고
능력이 없다면 피지컬전으로 간다 아재요 뺨따구 잘 닦아놓으쇼

597 ◆TMmm6tsoPA (nQv/cyU9mQ)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0:19

일단은 능력자에요!! 능력자!!
다만 레벨이 2일 뿐이지! (옆눈)

598 수경주 (cQ0IVS1y52)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2:09

다들 어서오세요.

599 한양주 (GZPs9un0/A)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2:36

>>578
이런ㅜㅜ 담에 돌리자고

600 리라주 (3uaPcIHIlY)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3:14

휴 아슬아슬하게 계손실 면함

>>570 아이고 뭣이 미안해 어여 푹 자자!!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는구나 8ㅁ8 힘내구... 일 끝나면 푹 쉴 수 있길 바랄게 에구구(쓰담담담) 푹자는거야!!!

>>578 비?밀(?)
비밀이라기엔 약소하지만 지금의 정인이를 있게 만든 게 소장님은 맞다네😏 자세한 건... 투비컨티뉴🤗

당황하는 모습도 신선<<이거보고 진짜 빵터짐 정인이 동공지진 하는 소리 여기까지 들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라가 실없는 소리 자주 하는 편이라 익숙해졌다고 생각한 윤정인... 진심 빠방하게 담은 새봄이의 멘트에 기절하고 마는데(???)

눈팅하면서 봐줬구나 감동 8ㅁ8... 응 조금은 해소되었다! 물론 사과는 받지 못했지만 윤정인 성격상 저 얘기 해준것만 해도 나름🤔... 그래서 예전만큼 막 밉진 않대 일시적 평화가 찾아왔어~~
그리구
후후😏 그 점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보겠어요(??)

601 혜우주 (8d8pT7d1Ck)

2024-05-05 (내일 월요일) 23:55:18

>>597 고작 2레벨로 그렇게 꼰대짓을 하셨다 이거구만
업보가 참 달달하군요 대표이사님

602 태진 - 수경 (HAok5DPtUs)

2024-05-06 (모두 수고..) 00:00:12

situplay>1597046763>555

"해봤느냐...기보다는 하고 있는 중이지 않을까."

다들 하고 있을 것이다. 나 말고도. 뭐 흘러가는대로 보내는 사람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저마다 추구하는게 하나쯤은 있을테니까. 무사안일도 결국 추구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고.

"아니... 아니다. 뭐 잠이야 따로 자면 될테니까."

아마도. 웬만해선 그렇겠지, 하고 안일하게 넘겨버리기로 한다.
뭐 그때 되어서 생각해봐도 될거 같기도 하고. 설마 대책이 없겠어.

"뭐, 자기가 원치도 않는 천국보단 자기가 원하는 지옥이 낫지. 근데 그런걸 대체 누가 말한거야?"

아무리 들어봐도 수경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좀 불순한 의도가 있을 것 같다.
마치, 이 녀석을 이용하기 위해 꾀어내는 말이라고밖에 들리지 않았다. '이거만 하면 부자 된다니까' 같은 느낌으로.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자, 나도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바람에 마구 휘날리는 앞머리를 넘긴다.
참 이렇게 보니, 별세계나 마찬가지구나.

60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00:25

태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요리는 감으로? 아니면 철저한 계량으로?」
: "요리를…… 하는 편은 아닌지라. 갈아마시면 되는 일 아닌지."
"계량을, 하겠군요……. 익숙해지면 감으로 하겠지만, 지금은 계량이겠어요……."

2. 「귀하게 여기던 것을 타인이 멋모르고 버려버렸다면?」
: "소유함이 어찌 영원을 상징하겠는지요……. 시간이 되어 나의 손을 떠났구나 생각할 따름이랍니다."
"다만…… 그 칩이라면, 어떻게든 찾아내려 하겠지요……."

3.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지?」
: "……아하."
"받을 대가가…… 무엇인지를 먼저 들어볼까요."

&

서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걷다가 가게의 호객꾼에게 불린다면 반응은?」
: "글쎄, 흥미가 있으면 들어가고- 아니면 말고. 인간은 누구나 그렇잖니? 붙잡으면 조금 곤란하지만 말이야."

2. 「자신의 수명을 댓가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 "퍽 우스운 얘기를 하는구나. 수명을 대가 삼아 누군가를 구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를 모르는데."
"누군가가 내 아는 사람이더니? 그렇다면 구할 필요는 없을 게다. 내 수명을 바친들 이미 주변에서 득달같이 달려들어 구하려 들 텐데. 죽고나서도 되살릴 수 있다면 바치도록 하마. 음, 아니지. 타인 또한 동일한 조건을 받니? 그 사람을 들들 볶아서 희생하게 만들면 되겠어."

3. 「별로 선호하지 않는 취미 활동을 집요하게 권유받는다면?」
: "어디까지 하나 지켜보는 편이란다. 그러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거든."
"나 참! 나는 친절하게 듣기만 하는데 왜 알아서 벌벌 떨고 기어나가는지 모르겠단 말이지!" < 194cm의 세로동공이 노려보는 거 1도 고려 안하고 있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조금 더 유하게 말하는 편이 좋지 않아?"
태오: "이마저도 이곳의 예의로는 턱없이 부족하군요, 실로 경망스러웠으니 내 이 부분에 대하여 머리를 숙이도록 하겠어요……."
"배움이 부족한 나머지…… 높이고 공경해야 하는 전쟁 병기의 처지를 잊었군요. 나의 부족함을 용서하길 바라요." < 직설적으로 까는거 맞음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태오: "나의 꿈이라…….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이 있긴 하지요……."
"다만…… 언사에 담으면 흩어지는 것이 희망이자 운수니 굳이 담지는 아니하겠어요."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태오: "내가 안 그랬어요. 나는, 난……."
"……인간이 다 그렇지."
"그래요…… 내가 죽였답니다. 언제는 인첨공에서 잘못이 있어 죽던가요."

&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서휘: "오! 나의 꿈, 아름다운 얘기로구나. 내게는 꿈이 있단다. 그래, 아주 오래전부터 품어온 꿈이. 아니, 내 이전부터, 우리가 품은 꿈이."
"그렇지만 비밀이란다, 우리의 꿈은 입밖으로 내뱉으면 의미가 흐려지기 마련이거든. 잠자코 지켜보면 알게 될 게야."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서휘: "그게 말이지, 나한테 매달─"
(이후 모든 발언이 검열되었다.)
"─면 좋겠구나……. 필히 아름다울 테지!"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서휘: "얘, 학생. 내가 네 나이 때 스트레인지로 와서 그런 일이 있었단다. 처음 보는 녀석이 스트레인지에 무작정 들어서니 발을 툭 걸어보길래 말이야."
"내 그것의 발목을 잘라 들고 다녔단다."
"감히, 이 내가 스트레인지에 친히 발을 들여줬건만 무시를 당하면 안 될 일이지. 안 그러니? 주변 녀석들에겐 공포를 심어줘야 인상이 좋게 보이는 법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크아악 12시는 지났지만 올린다

604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00:02:15

>>585 situplay>1597046584>102 이거요?

>>589 응. 올리면서 앵커 해둘게요.

60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05:39

>>604 헉 고마워 금주야 찾아줬어 압도적인 감사. 뽀뽀 백만번 받아라.

606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00:07:02

>>582 우리캡
오 뭔가 인상은 굉장히 화가 많고 다 뿌수고 그러는 친구였는데 안 그럴 때도 있구나! 0o0 심지어 대화까지 시도하네!! (경악) 눈 뒤집힌 새봄이라면 네놈을 달콤하게 만들고 싶어 환장한 인간 정도로 알아두라며 되든 안되든 능력 써볼거같지만서도ㅋㅋㅋㅋㅋ

>>587 수경주
그렇다! 어쩔수 없지>< 엄청 중요한 질문은 아니었으니 신경쓰지마! 히히

애린주 안녕안녕~!

>>600 리라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어떡해 정인쌤 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리라가 윾머러스 했다면 새봄이는 140cm의... 요즘 돌아이 컨셉 예능인이 누가있더라(가물) 암튼 새봄이가 레베카 불러달라고 해도 재밌는 반응 나올것 같아서 기대되는걸 후후후후(고마해미친자야

오? 리라 정인쌤한테 사과받고 싶어했었구나. 어떤 부분을 사과받고 싶었던 건지 궁금한걸! 그래도 평화로운 무드라니 새봄이랑도 뭔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거나 하진 않으려나? 아니면 새봄이와 정인쌤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나누게 된다면 의견차이로 사이가 애매리카노 되려나? 어느쪽이든 나도 무지 기대된다!><

그리고 신데렐라적 이슈로 새봄주는 이만 자러! 다들 좋은밤~><

607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07:52

굿밤인겨 새봄주!

60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08:04

>>603 으악. 안돼! 갈아마시면 안돼!! 8ㅁ8 받을 대가...획실하군요! 이게 바로 기브 앤 테이크? ㅋㅋㅋㅋㅋㅋ 아닛...태오야...너무 직설적으로 까는 거 아닌가요? 저거...ㅋㅋㅋㅋㅋㅋ
으악!! 누구야! 태오에게 누명 씌우는 거 누구야!! 8ㅁ8

60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09:19

스토리에 나온 디스트로이어는 일단 위크니스를 모두 잡아간다는 생각으로 온 거고, 방해가 되니까 그냥 싹 다 밀어버린 것에 가까우니까요!

어쨌든 안녕히 주무세요! 새봄주!

610 이리라 - 가 집에 간 다음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00:11:21

situplay>1597046763>595

어두운 사무실 안을 유일하게 밝히는 스탠드 라이트의 불빛이 얼굴에 반사된다. 텀블러에 담긴 더운 물을 마신 시현은 이윽고 문제의 노란색 노트를 조심스럽게 다시 펼쳤다.



X월 0일 월요일. 날씨 흐림

제목: 새학기

학교 가기 싫다. 그래도 토끼들을 생각하면 조금 기운이 난다. 얼른 수업이 끝나고, 커리큘럼도 끝나서 토끼장에 가고 싶다. 선배들이 다 졸업해서 사육부 인원이 적어지긴 했지만 폐부만은 안 되니까... 열심히 해야지.
어제 하양이가 당근을 잘 먹던데, 오늘도 가져갈까?


월 일 금요일. 날씨

제목: 머리가 아파서 미칠 것 같다

새롭게 뭘 했다는데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지?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처방받은 수면제는 좀 강한 것 같다.
졸려...(졸면서 쓴 것처럼 글자가 길게 늘어져 있음)


0월 X일 요일. 날씨 맑음

제목:

엄마랑 싸웠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모든 게 화가 나고 마음에 안 들고, 짜증을 참기도 어렵고... 와중에 머리는 너무너무 아파 아프다
사람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뇌에 벌레가 기어다닌다.


X월 X일 요일. 날씨 비

제목: 담당 연구원

머리가 아프다는데 왜 사람 말을 듣지 않는걸까 항의했더니 역으로 나무라길래 참지못하고 대들었다 머리가 아프다 언제까지 이런 걸 해야 하지 능력 사용만 갈고닦는 애들도 있던데 왜 나는 언제까지? 언제까

아프다 봉합은 제대로 됐는데 계속 피가 나는 것 같고 머릿속이 말라붙어서 뇌가 뼈에 생으로 부딪히는 것 같고
다 가짜 느낌이라고 했지만
진통제도 안 먹힌다고 해서 새로 받았다 이건 좀 듣는 것 같다




"......"

노트를 쥐고 있던 손이 떨어지고, 책상에 앉아 있던 몸이 일으켜진다. 사무실 벽을 전부 메운 책장을 향해 걸어간 시현의 손이 어두운 와인색 파일을 끄집어냈다.

양귀비.
날아가는 필체로 쓰인 글자 세 개를 바라보던 회색 눈동자가 가라앉는다.

611 수경 - 태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0:12:23

situplay>1597046763>602

"하고 계시다면 다행이에요."
저는 이제야 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아요. 라는 속삭임을 중얼거리며 그것에... 선배를 포함한 저지먼트는 영향을 많이 끼쳐버리고 말았어요... 라고 덧붙입니다.

"어떤 소설에서 그런 문장을 봤었으니까요."
원하지 않는 천국 대신. 현실로 내던져졌지만 기뻤다는 것을요.. 하지만 그들은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서 엇갈리고서야 들여보내져서 데리고 나갔다던가.

"그녀가... 어렸던 모습의 제게 말했죠.."
"나는 네 모습을 끔찍하게 여기지만 지금의 모습은 나름 용납할 수 있으니 가르쳐 줄 거란다.."
네가 되는 거야... 였던가요. 라는 말을 하는 표정은 저 멀고 먼 곳을 바라보는 것만 같습니다. 난간을 붙잡았지만 금방이라도 휙 뛰어내릴 수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였지만. 뛰어내려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광경은 아름답네요.."
아직 달은 뜨지 않았고. 그런 말은 조금 부끄럽잖아요. 차라리. 당신 거에요... 가 낫지요. 선배를 바라보면서 살짝 손을 뻗어서 머리카락을 매만져주려고 시도해보려 합니다.

61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12:28

>>603 자정컷 진단에 소름이 오싹 돋아버려
누가 태오네 집에서 믹서기 좀 치워봐 아니 혜우우야 가서 믹서기 없애버려!
그 칩은 아마 신데렐라의 칩이겠지? 아니면 다른게 있으려나
대가만 주면 뭐든 해주?나 (희번득)(혜우 : (희번득))

나리나리야...
>>그 사람을 들들 볶아서 희생하게 만들면<<
>>194cm의 세로동공이 노려보는 거<<
당신은 진짜 (극찬)

누우가 태오한테 예의없대 이 꼰대자식이(?)
그애... 그 그그 아 이름 기억안나 그 금발머리 걔인거 같은데

태오랑 나리의 공동목표 암리타가 대체 뭘까 몹시 궁금
나리 여기 전체이용가에요 말 좀 가려하세요 어휴 주책이야 증말
아니 그런거 들고 다니지도 마시구요 손에 지지 묻잖아요 어휴 증말!(?)

61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13:09

(잡담과 기타 등등을 맛나게 줏어먹음)
새봄주 굿밤

614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13:50

새봄주 잘 자-

아니 시현쌤 양귀비라니 뭔가요
뭐가 자꾸 빵빵 터져 나 무서워

615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00:14:27

>>(이후 모든 발언이 검열되었다.)<<

616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00:14:46

>>605 후 히 히 uvu

61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15:42

"어떻게든 분풀이를 하겠다고 해서 보내주긴 했지만 결과가 이래서야..."
"이번 일을 반성하고 다음에는 멋대로 이런 일을 벌이진 마."
"...물론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음에는 이런 추태는 없게 해."
"알겠지?"

-안티스킬의 회복이 덜 끝나고 크리에이터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수용소에서 수연을 리버티 멤버 'M'이 공주님 안기로 데리고 워프해버리는 모 시간

61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0:16:38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61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16:55

situplay>1597046710>160 보자마자 나의 크크큭맨 자아가 사라졌는데 어케 생각하세요 메스로 이놈이라니 슬퍼 하지만 혜우니까 달게 받을게 자 나를 갈라주렴(저기요)

아이고 캐해 넘 잘했다 제3의 선택지 맞음... 그런데 그게 시원이 도발과 한결쌤 자극을 둘다 해버리는 환장 포인트 아닐까🤔



흠~~~ 어케 이리 맛있죠 ㄹㅇ 한결이 성격 여기다 다 담아둠... 진짜 공주님 되고 암것도 못할 때 한결이가 헤어지자 하고 자기는 쓸모없어. 하고 헤어지는데 나중에 한결이가 다 해주던 그 공백을 느껴버림 좋겠음
사실은 지금도 좀 비슷하게 한결이가 해주던 공백 때문에 한결이 찾는거니까 < 우우~ 쓰레기~

아기무너요?
알아서 하것지(벅벅)(?

정확하다 본인 흥미만 챙김vs납감까지 생각했어

아 안돼 앙금이들
죽여야만(?2트)

원래 사람이 그 초기화된다 해서 다시 쌓이지는 않을 리가 없어요
그렇지만 상대가 한결이잖아?
청산의 방식에 따라 달라짐

아 ㅋㅋ 그쵸? 태오도 태오임 어떻게 숭배하도록 냅두지
맛있다
헤헤

태오는 잠시 한결이 보다가 "...그러지요." 할 거야~ 집 가자고 하면서 꼬시면 태오가 고개 끄덕이는데(사유: 첼로랑 혜우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한결이는 애써 속내 꾹 누르고 .oO(그렇구나, 저런 목소리로 불러주기도 하는구나. 듣기 좋겠지. 무엇을 부를까. 내게는 '허락해주실까') 이런 생각 하겠지요 네
네에 흐흐흐

아????? 어케 알았음 나 딱 그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ㄹㅇ



어 ㅈㅁ 태오가 마레까지는 갠이벤 때를 상기해서 그렇다 싶은데
순환 보고 동공지진 옴

저거 왜 여깄지
주워갔나 했는데 저걸 혜우가?
어? 혼란

62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17:34

어이어이 M이 혹시 민우냐고
하렘마스터냐고 어이

621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00:17:56

>>606 사과받고 싶었던 부분은 말을 거칠게 한 거! 잘못한 수위에 비해 과하게 나무라는 느낌을 받았고 단어 선택 등이 리라 기준에선 상처받기에 충분했거든
다소 어린애같은 이유지만 리라는 어린애니까😌

어떻게 될지는 히히😏 (?)
새봄주 잘자는거야~~

하 그리고 태오진단맛있다
서휘씨무서워요발목을잘라요?

62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18:54

쌔보미 잘자~~~~~~~


훈련을 어카지
.dice 1 100. = 57 흐으음

623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00:19:28

>>>하렘마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진짜같음
김민우 아라가 두렵지 않느뇨?

>>614 😏
자 이제 프롤로그 끝났습니다 본편시작~~(?)

62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19:46

>>620 아무래도 민우는 정말로 하렘마스터라는 이미지가 박혀버린 모양이로군요! ㅋㅋㅋㅋㅋ

625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21:53

한양 : 은우. 민우는 내가 끝장낼게.

한양 : 아니. 일대일로 내가 붙어서 잡는다니깐?

한양 : 나 혼자서 팰 수 있게 해줘.

62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23:09

.dice 1 2. = 1
1. 현태오도 당황할 때가 있지 얘도 사람인데
2. 태벳여우

62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23:24

은우:혹시나 해서 묻는건데...
은우:질투는 아니지? (빤히)

62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26:08

내가 지금 뭘본건가 혼란
그러니까 민우가 하렘 마스터 금태양이라고?(대체)

>>616 (복복복복복)(빗질)

629 태진 - 수경 (HAok5DPtUs)

2024-05-06 (모두 수고..) 00:26:42

situplay>1597046763>611

"너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진심으로."

사람의 본성을 때려고치고 그런건 내 타입이 아니지만, 본인이 나아가고자 한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도움을 원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줄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손이 닿는 거리니까.

소설이라. 책이랑은 담을 쌓은 사람이다보니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다. 수경을 종종 보면 시적인 표현 같은것도 좀 있고... 문학적 소양이 확실히 있구나, 싶을 때가 좀 있었다.

"꽤 소름 돋는 이야기인데..."

말이 나온 당시에는 말을 줄인다. 소름돋는다. 그것만으로 정리하기는 힘든 말이다.
그러다 수경이 내 앞머리에 손을 뻗을 즈음에, 나는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돌이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좀 더 알아야겠어. 그녀가 누구인지, 대체 무슨 일인지."

이대로는 뭔가, 그저 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일 것만 같았다.
그리고 수경이 정말로 나와의 그냥 교우관계가 아니라 그 이상을 원한다면... 나는 그녀에 대한걸 확실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63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28:27

민우 그
여기 멤버니?(?)

631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30:02

>>627

한양 : 허허 질투라니

한양 : 내가 걔보다 더 세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은데(?)

63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30:16

우와
하렘물과 그 뭐지..쿨찐들이 좋아할 남캐의 대표들이 모였어. 웅장하다 진짜(다른 의미로)

63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30:19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닛. 갑자기 민우가 주인공이 되어버렸어요! (어?)

634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30:53

>>630
(토우마 빼고 모르겠음)

635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0:31:44

수경 의 오늘 풀 해시는
상태가_안_좋을_때_자캐는
숨기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게 잘 안되는 편인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_오랜만이라고_말을_건네오는데_상대가_좀처럼_기억나지_않을_때_자캐는
죄송해요.. 알려주세요.. 같이 물어볼 것 같네요...

자캐가_좋아하는_향은
의외로 가벼운 향조를 좋아할것 같네요.
근데 장미 좋아하는데 그건 만들어진 취향일 것 같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케이스의 오늘 풀 해시는
너_진짜_열받는다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제가 열받아요? 너무해요오.. 하면서 귀엽지만 좀 열받게..? 소악마스러운 그런 계열같이 굴려 할 것 같은데

자캐의_귀여움에_대한_면역력은
귀여워!!! 하며 어쩔 줄 몰라하면서 낮은 것처럼 보이게 행동하지만 생각보다 높아요.

자캐의_손목은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잘려나갔으면 해서 파헤친 경험도 있어서 흉은 좀 있어요. 두 쪽 다. 세로흉 가로흉 다 있는..? 그래서 손목에 슈슈나 팔찌를 좀 끼고 다니는 편인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63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31:51

>>631 혜우 : ...양심 어디다 버렸어요 한양 선배?

637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00:34:52

(팝콘)

638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35:08

>>636
양심 이미 염동력으로 저 멀리 보내버림ㅋㅋ

63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35:38

>>637 (어니언치즈 시즈닝 챱챱 뿌려줌)

64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36:02

(팝콘22)

64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37:29

3학년즈에서 철현 은우 한양 태오 도?원결의 했더니 철현이가 런을 쳤구나...
그럼 이제 나도 런쳐야지

.dice 1 2. = 1
1. 울어
2. 안돼

64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37:38

아?

643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37:39

>>638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양심 날려버렸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뻔뻔함이 매력이다 그래야 우리 쀼쟝이지

>>640 (카카오 시즈닝 챱챱)

644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37:56

어?

64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38:19

태오야 너 눈물샘이 글케 약한 아이였니 (이런발언)

64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38:30

야 느그오빠 졸라찌질함!!!!!!!!

647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39:05

다갓 농간

>>643 크아악

648 수경 - 태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0:40:56

situplay>1597046763>629

"그렇길 원하시는군요..."
"제가 그러길 바라시는 것에 저는... 최대한 노력해볼게요.."
확실한 것은 당신도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향하려고 했던 거에요. 그대로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끝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멈추게 한 것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죠.

"소름..이었나요..?"
저는 그러한 것을 듣고 납득했어요 라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수경의 말소리 뿐 아니라 그 모습 자체가 바람과 빛에 흩어질 것 같이...

"정말로요?"
"...그녀에 대해서.. 그리고 저에 대해서요?"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듣게 된다면 떨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없잖아요. 회피하려는 당신의 알량함이 태진의 말로 인해서 붙잡히는 걸지도.

"나쁘죠?"
제대로 말하지 않으려는 것 같은 건 그렇죠.. 라고 중얼거리면서 머리를 향해 뻗은 손을 떨어뜨리곤 고개를 숙입니다.

64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41:01

>>6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야한테도 알려줘야지 ㅋㅎㅋㅎ

>>647 이잉 이번엔 매운거 아닌데 왜 구랭

65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41:51

>>649 카카오하면 순간 단걸로 생각되서 아니면 쓴거라던가 (봑봑 쓰다듬음)

651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42:32

>>643
ㅋㅋㅋㅋ

여기서 보는 목화고와 월광고의 부부장의 공통점 및 차이점

공통점 : 나긋나긋하고 차분한 말투와 성격 (서한양은 가끔 언성 높아질 때 있긴 함)

차이점 :

민우(동기와 후배들에게) : 안녕?? ㅎㅎ

한양(후배들에게) : 좋은 아침이에요~

한양(동기들에게) : 뭘 봐, 등신들아.

65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42:44

>>650 이이잉 너무 단건 별로일까봐 56퍼 카카오로 뿌린건디 (골골골골)
팝콘 너무 달면 금방 질려... 으

65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43:19

안녕하세요 뭘 봐 등신들아의 등신을 맡고 있습니다(?)

654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43:54

>>651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혜우우

혜우 : (저것이 한양 선배의 본모습(?)이구나)(헤에에)

655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0:44:59

>>뭘 봐, 등신들아.<<

태오: 아 왜 또 지랄이야 니 봤어 등신아 니 < 등신2호

656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00:45:03

>>652 56퍼 라는 수치가 굉장히 자세하구나.
맞아 너무 달면 금방 질리긴 해. 그래서 팝콘은 오리지널 맛이 짱임. 혜우우가 몇번 밑장빼기를 했던 적 있어서 나도 모르게 그만(팝콘 촵촵) (빗질 샥샥)

65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47:09

>>635 수경이는 은연중에 티가 많이 나는 아이이긴 하죠! (끄덕끄덕) 만들어진 장미 취향이라. 하지만...그래도 그것도 곱다고 전 생각해요!!

>>651 은우:안녕. 등신3호를 맡고 있어. (싱긋)

658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47:20

>>653
>>654
>>655

한양 : 아오. 오늘도 또 난리구만 다 <- 등신대장임. 사고 가장 많이 쳐옴.

659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00:47:21

>>651-655 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쳐요...

66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0:52:33

>>656 왜냐믄 56퍼가 딱 덜 달고 덜 쓴 황금밸런스이기 때문이지! (그륵그륵)(납작해짐)
오리지널인데 소금 살짝 둘러쳐진게 제일이야 콜라랑 먹으면 아주 좋아 응
히히히 방심은 금물이라구 호랭친구

66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0:53:50

해시도 했고....

안데르 해시 나온 거 보고 웃겨서.. 이건 해봐야지.

자캐에게_최근의_내_옷차림을_입혀보자
이거 개웃긴데 비교적 최근에 수경주 드레스체험카페 누구랑 갔어서 안데르한테 이게 나와서 쪼갰어요. 아 최근이라고 했지만 언제까지가 최근인지는 말 안하셨잖아요.
드레스 잔뜩 입고 그랬는데 입혀놓으면 웃기겠다 생각부터... 근데 예쁠 것 같아서 빡치네요.

바람으로_우산이_뒤집어진다면_자캐는
바람으로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면 안데르는 팔락팔락팔락 우산에 지배당해서 이리저리 흔들흔들 끌려다니다가 에어로키네시스 잘못 걸려서 메리포핀스 비슷하게 휙 날라갈것 같아요. 아 이 바람이 왜 부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메리 포핀스가 아니에요오오..

662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0:54:27

>>657

한양 : 어어..은우는..(옆눈)

한양 : 너가 대장을 맡아-! (뻔뻔)

66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0:58:43

.....안데르야...(동공지진)

664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1:00:13

아 하지만 이런 해시가나왔고 최근에 드레스카페를 간 걸 생각하면 안할수가 없었는걸요.

예쁜 얼굴 이럴때 써라.

66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22:32

>>619 어허 혜우의 메스는 크큭맨만 가른다 태오주는 안 가른다 훠이훠이

아니 혹시나 하고 던진 제3의 선택지가 정답이다 연금술사라니
그래 상대는 태오주였서 나는 아직 멀었군 (털석)

10년차 망상을 4년만에 일궈버린 한결쌤 당신이란
그 공백? 비스무리한거 혜우우한테 당하죠 히히 꼴좋

ㅋㅋㅋㅋㅋ 희야도 챙겨조라 이 사람아
뭐 얼른 데마레 습격이 이뤄졌으면
그래야 혜우가 그 소식 듣고 달려가서... 후후후... (음?흉)

>>본인 흥미만 챙김vs납감까지 생각했어<<
굵은 글씨 메모 밑줄 쫙 핑크형광팬 별표 백만개

앙금이들 척살?해야만
근데 앙금이들이라니까 그것도 좋겠다
촉감인형 일부러 터뜨리는 그 손맛(?)

음~~ 청산의 방식이 중요하다 메모메모
근데 혜우가 있으면 결국 도돌이표 될 것도 같은
흐음 어떻게 해야 인상을 바꿀 수 있지... 나름 아군인뎅

라고 하자마자 면전에서 친분 비틱 오져버리고
태오 끄덕임 한번에 혜우 꺄악 오빠 완전 좋아 (와락) 시전해버리고
가는길에 손도 꼭 잡고 가야지 헤헤헤 부럽지 한결쌤
근데 나가는 길에 혜우가 "이거 드릴려구 왔었는데-" 하면서 비타오백 제로 한박스 주고 가면 어케 반응할라나



나 방금 번쩍한게
태오가 한결쌤한테 진짜 다 허락해줘도 자장가만은 허락안해줬음 좋겠다
한결쌤 절대로 자기 입으로 자장가 불러달라 말은 안 하는데 속내로 가끔 비추거나 시선으로 티가 날거 같어
태오 그거 다 알면서 절대 안 불러줬음 좋겠다
히 히히 히히히히 히히히 아 침 (쓰윽)


회로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의 쾌감이란 정말 끝내주는군요
오늘밤 벼락이 내 정수리에 꽂힐 것만 같은 기분
순환 보고 동공지진 오는 태오 반응에 벼락 2스택 적립

혹시 순환 보고 뭔가 묻거나 하려나?
그 자리에서 묻는게 없다면 간만에 데마레st한 시간을 보냈다-로 마무리하믄 될거 같으!
(근데 이제 그 시절보다 개구지고 잔망스러운 혜우냥이였다)

66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01:23:35

일단 전 자러 갈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667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24:19

캡틴 잘 자-

668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1:25:50

굿밤인겨 캡틴

669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1:29:03

캡틴은 잘자요...

67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38:23

67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1:40:09

(혜우주를 슬쩍 복복하려 함)

67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43:17


복복을 받는 적극적인 무빙

673 현태오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1:47:49

>>0

─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나 당분간은 전언을 듣기 어려울 듯합니다.

태오는 카페에서 나와 골목으로 들어서고는 걸음을 우뚝 멈췄다. 가을바람은 선선하고, 카페에서 배어 온 커피 내음은 향긋했으며, 골목으로 들어서기 전 지나친 빵집의 내음은 포근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상적이고 평온한 순간, 태오는 걷잡을 수 없는 부정적인 충동을 느꼈다. 이따금 이유도 없이 감정이 울컥 치솟아 소리치고 싶은 날이 있었고, 누군가를 부르며 그 존재를 확인하고 싶었다. 지금이 딱 그러한 순간이었다. 태오는 타인들이 자신을 평가할 때 으레 말하던 예민한 성격 탓으로 상황을 돌리고 속을 가라앉히고자 했다.

한때 태오는 이런 상황이 오면 해소할 수 있던 날이 있었다. 7평 남짓한 방에 뜬 모든 홀로그램 스크린을 끄고 웅크려 목이 다 쉴 때까지 울었고, 속이 빌 때까지 울면 응어리진 것은 풀리지 못했지만 당장 내일 할 수 있는 일을 마무리할 정도의 마음은 생겼다. 하지만 자신이 울어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 태오는 울지 않았다. 그저 자리에 한참이고 서서 스스로의 속내를 다스리고, 어떻게든 호흡을 갈무리해 애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음을 끄집어 냈다.

목숨을 건 도박을 하여 바깥으로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따금 이런 일이 벌어져 얌전히 있을 때면 바깥사람들은 태오의 행동을 지켜보다 제멋대로 예민한 사람이라 평했다. 조금이라도 멈칫하면 그렇게 과민해서 어디 세상을 살겠냐 했고, 누군가는 엘리트가 그렇게 힘들면 열등생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타박하기도 했다. 연구원들은 네 성과와 협조를 보아 울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지 않겠느냐 모진 말을 쏟았다. 무뎌진 속내로도 버거울 정도로 첨예한 감정을 예민함으로 받아들이며 한참을 자책한 이후 좀 잠잠해졌나 싶었건만, 이번에도 다시 이렇게 되어버리니 그런 자신에게 짜증이 울컥 솟고 갈피를 알 수 없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같이 솟아올랐다.

짜증이 난다. 대체 왜 짜증이 나는지도 알 수 없고, 그렇다고 이런 것에 짜증을 느끼는 자신이 한심하다. 오늘 협상을 시도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주제에 이렇게 걸어 다니다 자책이나 하는 꼴이 역겹기까지 했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더라? 태오는 자신의 계획을 되짚으며 어이가 없다는 듯 벽에 툭 기대버렸다. 욕을 하고 싶었다. 어디부터 꼬였는지 모르겠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주변은 전부 그놈의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대체 정상적인 삶이 뭐지? 언제까지 나는 이해하길 시도해야 하지? 왜 그때 도박을 해서 지금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꼬아버렸지? 형님 말씀처럼 그때 꼬리를 자르게끔 퇴부서를 놓고 올걸. 괜히 이해를 해보겠답시고…….

눈시울이 드물게 시큰하여 태오는 고개를 푹 숙였다. 제사장과의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제사장의 경계심 탓이 아니라, 아스트라페의 활동 반경이 갑작스럽게 목표 연구소까지 늘어난 탓이었다. 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다는 사실을 왜 까먹었을까? 차라리 이런 거창한 계획 말고 죽을 계획이나 잘 세울 걸 그랬다. 현실을 깨닫지 말고 차라리 끝까지 이상을 밀고 가면서, 형님 앞에서 내 목 잘라 죽는 복수를 꿈꿀 걸 그랬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내가 이렇게 멍청하지만 않았으면…….

인기척이 느껴졌다. 자리를 피하고 싶었지만 달리 갈 곳이 없었다. 어두운 골목에 한 겹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발치에 보이는 낯익은 구두와 끝없는 침묵에 태오는 자신 앞에 선 사람이 누군지 깨달을 수 있었다. 한결이었다. 태오는 이 등장이 달갑지 않았고, 입술을 벌리려다 꽉 깨물었다. 단어가 도통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혼자 있고 싶습니다, 자리를 비켜주십시오. 저를 내버려두십시오. 오늘은 누구의 얼굴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그럴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세상이 나를 퍽 미워하는 듯하니 다 포기할까 싶습니다…….

─ 괜찮아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다 괜찮을 거예요.
"윽."

머리를 울리듯 뚫고 들어오는 한결의 속내에 태오는 움찔 떨었다. 어째서 나를 혼자 두지 않는 겁니까. 단어와 문장 대신 목구멍 너머로 울컥 북받치는 소리가 흘러 올라왔다. 태오는 참고자 입술을 꽉 깨물었지만, 마음과 다르게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뜨끈하던 눈시울에서 후드득 눈물이 떨어졌다. 굵은 눈물방울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걷잡을 수 없는 눈물이 되었고, 태오는 꾸역꾸역 눈물을 삼켜보고자 얼굴을 손으로 덮어 가렸다. 숨을 참고 애써 몸을 들썩이지만 목이 졸린 듯하던 울음소리는 갈수록 서러워졌고, 기어이 목은 인간의 언어를 잃고 울음만을 울렸다.

"으윽, 흑…… 으으윽……."

한결이 머뭇거리다 태오에게 손을 뻗어 어깨를 토닥이자, 태오는 몸을 크게 떨었다. 설움이 북받치고 둑이 무너지듯 태오는 하염없이 울었다. 한결이 품에 안아 다독이자 아이처럼 서럽게 목 놓아 울고, 높은 소리로 흐으으- 하고 감정을 갈무리하다 놓치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꾸역꾸역 눈물을 목구멍 속으로 삼켜내고 폭발하던 감정이 갈무리할 수 있을 만큼 줄어들었을 때, 태오는 입술을 앙다물며 눈물을 재빨리 삼켰다. 지쳐버린 몸이 한결의 품에 허물없이 무너졌다. 다리는 이미 힘을 잃어버린지 오래라 자칫하면 주저앉을 것 같았고, 후들후들 떨리는 손은 눈물도 닦지 못했다. 지나치게 큰 감정 소모를 몸뚱이는 버티지 못했고, 태오는 씨근거리며 숨을 갈무리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태오는 애써 팔을 움직여 자신을 끌어안은 한결의 팔을 붙잡아 다리의 균형을 다시 잡으려 했고, 한결은 그런 태오를 보다 먼저 움직였다.

"죄송, 죄송합니다. 추태를 보였습니다, 추태를…… 아!"

한결은 아무런 말 없이 품 속에 갇혀있던 태오의 허리를 한 팔로 붙들더니, 다른 팔로 허벅지 뒤편을 그러안아 올렸다. 순식간에 한결에게 역으로 업힌듯한 자세로 달랑 안겨버린 태오는 몸을 움찔 떨며 당황스러운 듯 한결의 어깨를 꽉 끌어안았다. "서, 선생님." 태오가 놀란 듯 말을 더듬자 한결은 입술을 달싹였다.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지만 심음은 존재했다.

─ 지쳤을 텐데 집에서 쉬다 가요.
"그래도, 되는 건지."
─ 지금은 학생을 위해 존재하니까요. 코코아는 좋아하나요?
"……네. 그보다, 무, 무겁지… 않습니까."
─ 아뇨, 전혀 무겁지 않아요. 저는 체력도 좋으니 부디 걱정 말아요.
"……."
─ ……괜찮나요, 학생?
"그, 그게. 그러니까……."

태오는 한결의 어깨에 고개를 푹 파묻었다.

"이, 이런 자세는, 부끄러워서……."
─ …….

한결은 골목 깊은 곳으로 들어가며 더 대답하지 않았다. 태오는 대답 대신 다른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저희 데 마레는 콜드 프리즈를 통해 기후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품에 얌전히 안겨있었기에 태오는 정면을 쳐다보며 걷는 한결의 입술이 달싹였음을 알 수 없었다.

단지 그렇게 달랑 안겨서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얌전히 고개를 파묻는 수밖에.

674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1:47:57

(슬쩍슬쩍)(복복복복)

혜우우나 다른 분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질문하거나 그러는거 보면 저도 그러고 싶은디 생각이 안나는 게 아쉽고 슬픈 이 밤...

진짜 질문거리 들으면 와 나는 아무생각도 안나는데 다른분들 잘해요 생각이 나더라고요.

67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55:52

67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1:56:32

>>674 (골골골골)(그륵그륵)
나도 생각 팍 날 때만 반짝 하는거지
평소의 9할은 헤 헤헤 나없생 아없생 이거라구

67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1:56:38

울음은 졸라 아름다운 거야

67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1:59:36

수경주는 생각이 없어요.

뭘하지...(고민)

네카 뒤져볼까.. 아니면 가벼운 질문받기...?

67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03:49

>>377 울음만 아름다운게 아닌거 같은데요 슨샘

68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05:25

>>678 갠이벤 맵짜기 (소곤)

68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2:06:44

>>678 네카! (착석)

>>679 예? 울음만 아름답지 않습니까 묘사에 을매나 공을 들였는데 태오 울다 지쳐서 머리카락 얼굴에 다 달라붙고 그게 얼마나...(더보기)
아 역으로 업히는 건 뭐
아름답긴 하지
*^^*

682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2:08:56

아으어어어억... 맵...

히...히히.... 코뿔소가 다 박살낼건데 맵을 짜서 뭣하겠는가...(순욱)

683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14:35

>>681 이제 그거 정리해주는 한결쌤의 시점을 서술해주시죠(?)
ㅋㅋㅋㅋㅋㅋㅋ 나리라면 공주님안기였을텐데 한결쌤 저 틈을 타 역업기(?)라니
이 복흑남을 어쩌면 좋아

>>682 안돼 그래도 짜야 해
허허벌판에서 싸울거 아니믄 짜십시오 튜나

684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2:26:00

https://www.neka.cc/composer/11215

안데르: 케이스가 매우 고생해줬을지도 모르는 일이랍니다...
케이스: 기반이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죠.

68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30:00


거 아주 아름다운 처자?로군요

686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2:30:24

https://ibb.co/dbRFmx4

제목 : 말 안 듣던 녀석을 때리던 중, 다른 학교로 보이는 애송이가 그만하라며 건방지게 끼어들었다.

687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32:23

하냥아 너무 잘큰거 아니니

68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2:33:57

한양이 너무 멋있네요

689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2:34:13

https://ibb.co/XzZVK2G

https://www.neka.cc/composer/11215

수경이는 이런느낌이려나요.

690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2:46:42

괜히 진호쌤이 반한게아니에요.

69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2:52:44

>>665 힝잉이 갈라조(?)

하지만 현태오 성격상 두 사람 다 긁어버리기 장인 아니냐며~~ 낄낄

인상 바꾸는 방법이야 뭐 시간과 사건이 약이지
한결이는 서휘보다 더 무서울 정도로 태오에게 집착하니까. 이걸 머라 해야 하지

서휘는 이제 태오랑 시간을 오래 보냈고 서로를 이해하다 보니 어느 정도 놓아주는 법을 알거든. 그래야 더 자신을 사랑해줄 테니까. 그렇게 놓아주다 잡다 느슨하게 풀어주다 다시 숨통을 조일 듯하면서 놓아주다가... 증오심을 만들어 나를 더 보게 만들다가 녹게 만들고 삼키려다 때를 기다리고. 서서히 옭아매고 삼키는 뱀 느낌으로.

그런데 한결이는 태오를 초여름에 보았고 현재 가을이잖아. 그리고 스위치가 켜지면 놓아주기 보다는 거미처럼 어느 순간 덫에 걸리듯 만드는 편이야. 이리 오라고, 여기는 안전하다고. 그렇게 안심시키면 어느새 실에 휘감겨 고치 안인거지.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고.

아마 서휘가 한결이가 태오랑 같이 있는 거 보면 "허!" 할걸? "배은망덕하다, 한결아. 형이 다 양보해줘도 사람은 양보 못하는데." 이러면서 한결이가 태오 품에 안고 심연의 눈으로 쳐다보는 거 맞받아치듯 쳐다볼 텐데 이제 '내가 분명 저렇게 안 키우려고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를 이유로 소름은 서휘쪽에서 먼저 돋는거지.

그런고로... 인상은 조만간에 내가 한결이 대가리를 깰 예정이니 바뀔 것이여(?)
지금도 좀 바뀜

태오는 그냥 동생... 하는데 한결이 속내 타들어가지요
나가는 길에 비타오백 제로 주면 .oO(얄밉긴 하지만 착한 학생이구나. 남매는 저쪽인데 시달리는 오빠는 나인 건가.)하고 합리?화? 하?면서 좀 풀림(한결: 히히 비타오백...)

이무슨맛도리썰이지요??? 시선으로 흘긋 보면 아직은 안 된다는 듯 눈웃음만 치는 현태오
한결이 무릎베개 해준다 쳐도 절대 불러주진 않고 머리만 쓸어줄 녀석
음~ 테이스티.

묻기 보다는 "...잘 보니까, 코뿔소를 닮았네요." 하고 신기한 듯(본인 작품이다.) 쳐다보기만 할 것 같아... 그리고 현태오는 잔망스러움에 사망했다고 칩시다
담날에 소파에서 뜬눈으로 밤 새운 채 발견됨(?)


아니 안데르야 하 뭐야 진짜 개아름답다

69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2:59:58

>>689 수경이도 이뿌다
근데 오리지널이니 우리 수경이니

안데르...
뽕 넣었을까 하는 후레생각이 반짝(?)

69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3:03:28

이건 우리가 아는 수경이일 확률이 높지요.
근데 눈색은 타협을 한.

694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3:06:13

안데르... 일단 허리는 확실히 꽉 졸라맸죠. 넣었을까요. 안넣었을까요..
변장에 관해서 이것저것 기술을 써먹은 걸로 케이스는 터치만 하는 정도로 했을수도 있고 대충 예쁘장하게 보이도록만 하고 나머지는 케이스가 만져줬을수도 있다(?)

안데르: 아... 그런 걸.. 굳이 왜...

69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3:18:58

>>691 (대충 메스 들고 우에옹 파닥파닥하는 혜우우와 뒤에서 붙잡는 혜우주 짤)

>>시간과 사건<<


아!
한번에 이해 빡 해버림 글쿤글쿤
맞네 맞어 한결쌤은 이제 막 불 붙은 감정이지
한창 타오를 때인 걸 내가 또 깜빡했네 허허 이거참

근데 시간 지나서 한결쌤도 어느정도 태오를 대하는 법 알아도
나리 앞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양 집착 화르륵 할 것 같은

나리 >>내가 분명 저렇게 안 키우려고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 이거 생각하면 진짜
나까지 간접소름 미쳤자너

혜우야 우리는 뒤에서 팝콘을 뜯자꾸나 여기 졸라 맛집이다
근데 머라구여 조만간 한결쌤 머가뤼 크러쉬라니
기대스택 무한적립

아니 근데 뱀과 거미라니
파충?류계의 속박장인들이라니
둘다 냥냥펀치 맛 좀 볼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매는 저쪽인데 시달리는 오빠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형부가 그런 포지션이란다 한결아
처제가 만만치 않지? ㅎㅎㅎㅎ 너도 악깡버하렴

무릎베개까지 해줘도 절대 자장가는 주지않는
캬 그래야 신님이지 숭배하는 맛이 있지
나도 숭배하고 싶다(?????)

잔망스러움에 사망했어 ㅋㅋㅋㅋ 아마 잠드는 순간까지 오빠야 이제 멀리 가면 안대애 하고 옷 꼭 붙잡고 잠들었겠지
순환 장식한 위치 = 소파에서 가장 시선 잘 닿는 위치
태오야 밤새 그거 보고 있었니...?
하지만 해뜨면 잔망냥이 2트 하하하

아 맞다 태오주 아까 벽쿵썰
새벽 중으로 선레 올려놔줄까
차피 텀은 너도 나도 조졌어요 응

69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3:21:17

>>694 요즘 게임도 무빙이 글케 중요한데(???)
차피 옷 입는거 겸사겸사 입는 셈 치면 되지 않겠니
옷일 뿐인거야 옷 글치 응 ㅎㅎㅎㅎㅎ

69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03:29:41

자려구 누웠다가 입 벌리고 썰 받아먹기...
나도 텀은 조졌는데 주면 감사합니다... 그랜절

상황이나 장소는 아무래도 좋고
아니면 이쪽에서 태오 기를 함 빼놓을게요

스트레인지 진입하는 골목에서 사람 줘패고 벽에 기댄 현태오라든지

호호.

69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3:31:08

어쨌든 과할 정도로 잘먹혀서 진호쌤이 너무 진심이 되어서 안데르도 조금 당황했을듯. 정보 빼먹으려는 목적이었는데.
케이스가 혹시 능력 쓰셨어요? 같은 말하고 자기도 다시 점검해봤을 것 같네요...

그리고 잔인하게 차버렸지.

699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03:32:05

저는 이제 자야겠네요. 다들 잘자요.

700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3:44:44

>>697 누워서 먹으면 체해 꼭꼭 씹어무겅 (뱜미복복)
아이구 우리 종이오빠가 힘이 으데서 나서 사람을 줘팼대
고양이 지나가는 길에 야옹 해야긋다

>>698 진호쌤... (아련)
안데르야 그 정도 진심이면 받아줄만도(?)

태오주 수경주 잘 자

701 혜우 - 태오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04:46:14

나의 사고회로가 남들과는 제법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건
글쎄, 언제였더라.

제법 오래 전인 것도 같고,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은 것도 같고,
바로 어제 같기도 하고.

이 사람 때문인 거 같고,
저 아이 때문인 듯 하고,
사실 누구래도 상관 없을 거 같고.

실제로, 시기와 계기 따위는 아무래도 좋은 거였다.
그야 그런 거 시시콜콜 따져본들-
처음부터 그러했음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까.

"...산책이나 갈까?"

희미하게 내리는 바깥의 빛을 바라보다 중얼거렸다.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있다가
주섬주섬 일어나 외출할 준비를 했다.

딱 맞는 일자 청바지, 엷은 하늘색 차이나카라 셔츠,
단추는 목 끝까지 채우고 그 위에 카키색 야상자켓을 덧입고
챙 짧고 큼직한 빵모자에 트레이드마크 같은 긴 머리를 말아넣었다.
현관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굽 낮은 검은 워커를 골라 신고
현관 옆 거울에 모습을 한 번 비춰보았다.

음, 완벽해.

그러다 문득, 곁시야로 거실이 보여 슬쩍 돌아보았다.
저 멀리 트릭아트 같은 그림 한 점이 바로 눈에 들었다.

'코뿔소를 닮아보인다'고 했던 그 그림.

빤히 보다가 다시 뒤로 휙 돌았다.
철컥, 끼이익, 탕!
그 뒤로 타닥타닥 복도 걸어가는 소리만 울렸다.

...바깥은 어느새 만연한 가을의 공기가 물씬 느껴졌다.
이 빌라가 시가지와는 동떨어진 곳에 있어서 그런가
매연이나 사람 사는 분위기와는 멀어서 더 그런 것도 있긴 했다.

조용히 열린 문을 통! 튀듯 밖으로 나와 잠시 두리번거렸다.
어디로 갈까, 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고민하지 않고 가볍게 걸음을 옮겼다.
고양이의 산책에 목적지란 없는 법이었다.

...3학구에서 스트레인지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는 사람만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었다.
그야, 버려진 구역들을 떠돌다보면
자연스레 한층 더 깊은 어둠에 발을 딛기 마련이었다.

어쩌면 나만 그런 걸 수도 있고?

아무튼 그 중에 한 '입구'를 골라 들어가볼까 했다.
골목 어귀로 보이는 곳에 조금 가까워졌을 쯤, 뭔가 거친 소리가 들린 듯 싶었다.
주먹다짐을 하는 건지- 누가 벽치기라도 하고 있는 건지-

...뭘까?

조심히 그늘진 그 안으로 눈만 살짝 내밀어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보인 누군가의 실루엣에
모자챙 아래 두 눈 크게 떴다가
곧 원래대로 돌아와 깜빡거렸다.
그렇게 잠시 있다가-

"먀옹."

하고, 지나가던 고양이인 양, 소리를 내보았다.
정말 지나가던 고양이인 양, 빤히 쳐다보면서.

702 김영희-훈련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05:50:39

>>0

어느 어두운 공간, 이곳은 영희네 저택이면서도 저택이 아닌곳이 였다.

콰앙!

"끼에에에엑!!!!!""캬아아아--꽤에에엑!!!""◼️ ◼️ ◼️ ◼️ ◼️ ...!"

사람의 얼굴을 달아놓은 듯한 거대한 지네가 얼굴 부터 땅에 처박혔다.
날개가 두쌍인 거대 바퀴벌레는 발길질 하나에 저 멀라 날아가 몸이 그대로 터졌다.
사람 보다 두 배는 큰 쥐의 머리가 몸통에서 그대로 찢어졌다.

이런 "괴물"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해 대면서, 영희는 이런 일을 수십번 한것 마냥
태연하게 내뱉었다.

"오늘은 좀 많네."

"괴이" 라는 것을 아는가? 흔히 말하는 나폴리탄 계열의 괴물, 이상현상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며.
어떠한 메게체에 다른 세계(별칭 괴이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오는 것들이다. 특이한건 대다수의
괴이들은 일종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거지만....

콰직! 우드드득!

"꺄아아아아악!!!!" 따에에에엥ㄱ!!!!!"

영희는 그런거 몰랐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매일 집청소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사이즈의 가구 까지 다 딸린 주택을 50만원에 받아 먹은 것의 대가 치고는 훈련도 되고 좋구먼."

영희가 손가락으로 바퀴와 쥐 무리를 가르키자, 미리 가져온 렌턴의 광자를 사용한 무수한 포톤 레이저들이
괴이들을 그대로 지져버리기 시작했다. 몆몆은 아예 불에 붙어 화영당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생각하겠지. 뭐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 되었다고.

자신들은 고독. 잡아먹고 합쳐지고 재생하고 또 다시 잡아먹으며 강해진다. 이 의식에 발을 들인 외부자들은
그저 잡아 먹히러온 "특식"일 뿐. 고독에 갇혀서 의식을 방해하는 대가를 치를 뿐 이였다.

저 빨강 머리 악마가 "특식"으로 온 후로 부터, 잡아먹히는건 그들이 되었다.

공포라는 건 결국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잡아 먹힐 뿐이다.



영희는 여기 갇힌 게 아니였다.
그들이 영희와 같이 갇힌 거다.

703 철현 - 서연 (oZ4giqTj7.)

2024-05-06 (모두 수고..) 07:43:06

“어? 어 어....”

서연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티슈가, 서연의 손이 얼굴에 가까워진다.
분명 이전에 그녀의 손이 얼굴에 닿았었고
내 손이 그녀의 얼굴에 닿았다.
그러나 아무리 닿아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 꼬리가 올라간다.
설탕을 너무 많이 먹은 건가?
행복하다. 기분 좋다. 이 시간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나도 한 번도 안 가봤어. 그냥 너랑 처음 가보고 싶었어.”
“아마 정말로 물방울이 튀지 않을까?”

애초에 서연과의 데이트가 아니었다면 서현과 보러가거나 남자친구랑 보러가라며 던져줬을 것이다.
그리고 누구 놀리냐고 혼나겠지.
그냥 감사하다며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공부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영화 따윌 볼 시간은 없었다.
서연과의 데이트가 아니었다면 고등학교 3년 동안 영화 한편 보지 못했겠지.

“옷은 뭐가 좋을까?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저축한 돈이 있었지.

“좋아하는 디자인이 있어?”

커플룩이라던가...커플룩이라던가...커플룩이라던가...

초코 케이크를 잘라 서연에게도 건네준다.

“이거 진짜 맛있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과 완전 달콤한 체리, 부드러운 버터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 것이니 더 맛있었다.

704 여로주:3 (UsJE0ogk1Y)

2024-05-06 (모두 수고..) 07:48:48

답레 퇴근 후..... 아 윌 비 백 . ..

705 철현주 (oZ4giqTj7.)

2024-05-06 (모두 수고..) 07:49:21

>>702
https://gall.dcinside.com/napolitan/2032
이거 영희 같아요

706 김영희-훈련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09:13:23

>>705 "쫄보십니까?"

그런데 저 소망대로인가 뭔가 하는건 원본이 렙 5 수준이니 아직은 힘이 딸린다는 걸로(?)

707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09:31:03

갱신

708 여로주:3 (UsJE0ogk1Y)

2024-05-06 (모두 수고..) 09:38:05

출근하자마자 많은 오류들을 마주한 여로주의 심정을 서술하시오(20점)

오늘은 또 왜 나 혼자야!!!(비명)

709 여로주:3 (UsJE0ogk1Y)

2024-05-06 (모두 수고..) 09:38:20

하.. 나중에봐ㅠ

71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0:53:16

대체휴일은 쉬어야 제맛...(온몸이 아픔)
모닝

711 윤 금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11:00:58

>>0
리버티와 관련된 소란이 있던 후, 연구소에서 도망친 많은 아이들로 인한 사건사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었다. 금이 소속된 연구소의 모든 이들이 그런 아이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을 때, 도망친 아이들의 행적이 추적 되었으니 다들 스트레인지로 숨어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아이들이 안티스킬에 잡히거나, 스트레인지의 스킬아웃들에 다치기 전에 사태를 진정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으나, 도망친 장소가 하필 스트레인지인 탓에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첨공에서 가장 어두운 지역, 폭력과 혼란의 천국이자 여러 스킬아웃들의 법외 자치권인 스트레인 지었으니까. 그러니 누구도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었을 때, 자신들이 아이들을 설득해 오겠다며 나서는 오지랖만 넓은 바보 같은 자신의 담당 연구원을 아무도 말리지 못했기에. 금은 담당 연구원의 호위로 하여금 들리기 싫던 스트레인지로 오게 된 것이었다.

"더는 위험하니 돌아가지요."
"조금만 더 둘러보면 안 될까?"
"아까도 그 말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금은 그녀를 무시하고, 기습이랍시고 쓰레기통에서 튀어나온 이를 발화 에너지를 모아 작은 폭발을 일으켜 제압한다. 가는 곳마다 시비가 있었으니 귀찮은 것들이 하나둘씩 계속 꼬이고 있었다.

"수가 많아요. 더 이상은 엄호 없이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죄다 어중이떠중이들이라 자신에게 큰 위험은 되지 않는다. 다만 귀찮은 짐덩이-담당 연구원-을 안고 싸우는 것은 위험하다. 아쉬워하는 연구원의 백의를 잡고 이끌며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 금은 반대편 어둠에서 흐릿한 조명 밑으로 나온 이들을 마주하자 걸음을 멈춘다. 쓰고 있는 야차 가면이 특징인, 하얀 옷의 귀신같은 이들. 기절한 채 그들의 어깨에 들려있거나, 묶여 끌려다니는 이들은 다른 스킬아웃으로 보이는 것일까. 잠깐 동안 숨 막히는 대치 상황에서 먼저 나서려던 금은, 담당 연구원이 갑자기 팔을 뻗어 자신의 앞을 막아서자 당황하며 멈춰 선다.

"이번엔 싸울 필요 없어. 금아."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을 벽으로 모는 연구원을 따라 벽으로 붙으면, 백의를 입은 회색 머리의 담당 연구원은 싸울 의도가 없다는 듯 양손을 들어 올려 보인다. 이 바보 같은 연구원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 그들이 언제든지 공격해올 수 있었으니 대비하며, 자신들의 앞을 지나치는 이들을 금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노려본다. 그들이 비로소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긴장을 풀었으니, 담당 연구원에게 미쳤냐고 따져 물을 적에. 자신들의 앞을 지나친 이들이 스트레인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비사문천이라는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자신이 스트레인지를 떠난 동안 무슨 일들이 있던 것인지, 의문을 가진 채 그 특이한 가면을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는 것이었다.

71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1:17:04

갱신할게요! 다들 안녕하세요!

71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1:31:35

안녕하세요~

714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1:40:52

다들ㅎㅇㅎㅇ

715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1:43:20

이제 3-4번 훈련이면 레벨 3...

졸트라크가...코앞이다....!

716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1:44:03

..그런데 렙4 될려면 2개월이 걸린다니...!

717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1:45:38

>>716
그 시점에서도 엔딩이 좀 남았다니!

71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1:50:12

영희주와 한양주 둘 다 안녕하세요!!

지금 모카고 남은 분량을 생각해보면 진짜 1년 스레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옆눈)

719 철현주 (aXRt6ypl9k)

2024-05-06 (모두 수고..) 11:56:43

>>716 나 한양이가 영희 들어서 지상에 레이저 폭격하는 거 보고싶어

720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1:56:51

>>718 캡에게 다이스 배틀! 얍! .dice 1 100. = 44

721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1:57:47

엗... 뭘 걸려고요? 저에게? (흐릿)

722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02:46

>>721 캡이 이기면 영희 포인트 +1000! 캡이 지면 게수 0.1% 주세요(?)

72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10:14

>>719 이쯤되면 영희가 진짜로 헬다이버 아닐까(?)

724 리라주 (fJaIf5pPUs)

2024-05-06 (모두 수고..) 12:13:41

725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2:13:52

저에게 이득이 없는 조건이에욧!! 하지 않겠어욧!! (끌려감)

726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14:55

>>724 졸린 리라주 안녕하세요~

>>725 영희주 포인트가 얼마나 귀한건데...!

캡틴이 도망친다! 잡아라! .dice 100 100. = 100 !

727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16:19

좋은 12시...
다들 안뇽 오늘도 날씨가 나빠요🫠 이 꿉꿉함 싫은

728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2:17:28

>>719
이 무슨

어서오능겨 리라주!

729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18:32

>>728 한양-영희 페어는 에어스트라이크 인가요(?)

730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19:35

하냐냥도 안농~
점심먹었어?? 다들점심먹어라!

731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20:32

영희주 포인트를 사용하면 영희의 숨겨진 면과 노트에만 있던 프로토 타입 설정 등을 볼수 있습니다!

예시로 영희는 자력으로 상그릴라를 만들수 있다 라든지!

732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2:21:33

>>729
어떤 광인의 섬광폭격

>>730
우동에 만두 먹을 예정-!

73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25:17

영희의 상그릴라 제조법

1. 좀 싼 포도주를 구한다.

2. 오렌지, 사과, 레몬, 체리, 배, 수박을 얅게 썬 뒤 설탕과 포도주를 넣어,
하루-이틀간 숙성 시킨다.

3. 숙성 다 시켰으면 잔의 반을 포도주로 체우고, 반을 탄산수로 채운다.

4. 완성!

734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25:51

어떤 >>광인<<의 >>섬광폭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1 🤔...
그건 폐기설정인거지...?

>>732 오 맛난거 먹을 예정이구나🤤 마히겠다 든든하게 먹는거야!!!!
비오는날 우동=최고

735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26:20

>>733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 속았어!!(볼쭉쭉늘리기)

736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29:35

>>7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같은걸 이요한 개그!

영희: 알콜이 좀(?) 있지만 이거 맛있어!

만약 알콜이 없는걸 만들고 싶다면 2번을 끓인 다음에 뱅쇼로 만들면 되고!

737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2:32:23

>>733 상그리아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8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33:20

Q: 영희 노술노담 아니얐나요? 어떻게 구하는거지?

A: 구매대행! 그리고 술 없이 어떻게 럼레이즌이나 코코뱅을 만들어?!

73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2:34:00

어서 오세요! 리라주!!

아니. 그걸 이렇게 이용한다고요?! (동공지진)

740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34:41

+요리부에서 사오기도(?) 하다

741 철현주 (aXRt6ypl9k)

2024-05-06 (모두 수고..) 12:36:12

다들 어서와!!!!

742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37:05

캡 안뇽~~ 캡은 점심먹었어?

74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37:17

>>739

암튼 마약? 스테로이드? 상그릴라나 영희표 상그릴라(상그리아)나 복용하면 사람에게 힘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으니 문제 없다(?????????)

744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37:40

철현주도 안뇽!

😴 후 다시 졸리다 안돼... 이렇게 잠만보가 될 순 없어...

745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2:38:26

일단 영희를 안티스킬로 (취직 아님. 체포임.)

746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39:15

>>745 영희: 으아아아! 내 죄는 맛있는 음료를 만든것 뿐이라구요!(진..실?)

747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41:29

>>744 귀여운 잠만보 리라주!

포켓피리로 깨워야 겠다(?)

74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2:41:56

>>711 졸다가 이거 지금 발견했다
훈련이나 독백으로 이어볼까. 질문 하나만

스트레인지에 흘러들어온 금이네 연구소 아이들의 나잇대는 어느정도인가


다시 리하

74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2:42:41

누가 크리아재 불러봐 영희 조사해야할듯

750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44:02

사실 상그리아는 알콜을 원하시다면 그대로 만드샤야 하고,
알콜 없는 상그리아를 원하신다면 일단 뱅쇼를 만든 다음에 차게 식혀야 합니다!

뱅쇼를 만들 때 끓여서 알콜을 없에거든요!

751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45:17

>>749 영희: 이놈의 인첨고는 요리도 못하게 해!!!!

752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47:06

>>747 크아악 시러어어어(기절하기)

혜성주도 어서와
다들... 졸리구나...

75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2:48:03

>>752 리라주 잠만보를 못잡았다..!(잘-망)

다시 껏다 켜야지(?)

75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2:48:23

>>742 아직 먹진 않았어요! 슬슬 먹으려고 생각 중이지만요!

>>748 어서 오세요! 혜성주!

>>752 그렇다면 받아라! 몬스터볼!! (어?)

75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2:49:18

>>749 크리아재 감옥가셨어!

75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2:51:12

피곤해 돌아가시겠어 아주
이 시간에 살아있냐는 전화받고 일어남

757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53:11

>>753 (도망을 가요)

>>754 크아악 캡틴이 나를 5평도 안 되는 쥐콩만한 공에 가두려고 한다!!!(도주)

😴
맞다 그러고보니 캡틴은 어제 리라 훈련에서 류빈이가 무슨 커리큘럼 받았는지 알아챘으려나
이건가 싶으면 그게 맞음(대충 예전에 웹박수로 물어봤던 것 중 하나라는 얘기)

758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2:53:35

먐미 어서와잉
살아있어??(복복)

75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3:01:29

안뇨옹(복실해짐)(맞복복)
할미 살아있어~

눈뜨고나서 상판 들오자마자 .oO(데마레즈 바니걸.) 이딴 생각한게 문제지

76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3:02:39

다들 하이
온사람들 어서오고

졸려

76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3:03:17

데마레즈 바니걸
도파민 중독자구나

76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3:04:50

>>761 상의는 바니걸 하의는 치파오인 현태오 망상으로 하루를 시작했어
도파민에 절여져서 일상생활 불가능임(자폭

76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3:08:31

>>757 그거이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그게 그렇게..네. (죽은 눈)

그리고 어서 오세요! 태오주!

764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3:12:32

https://youtu.be/uXaEgs8Jyx0?si=7wTI9tDghE0A34hj

앵무새 이름이 '브리트니 점례'

76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3:14:55

>>762 아니 그치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라도 안하면 안되는 현생살이한다는 뜻인데
어 갑자기 슬퍼짐(뱜 비늘 쓰담)

76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3:19:47

캡틴은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다들 맛점하세요!

767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3:25:20

>>759 (뽁실!) 살아있다니 다행인데이게무슨도파민풀충전되는단어
헤에~~~~~~ (흥미)

>>763 👀 그렇게 됐다......
🫠 캡틴맛점해!!!!!!

>>7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새 이름이 브리트니 점례

76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3:25:32

맛밥 캡틴
다들 점심 머거

769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3:26:12

밈미도 맛난거 먹어~~
난 먹엇다
두부된장국이랑 밥

77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3:40:29

맛있게따
밥 먹어야하는데 넘나 일어나기 시른 것

771 랑주 (R5TEOz0E6k)

2024-05-06 (모두 수고..) 14:40:18

우우 졸린

772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4:51:32

>>770 한시간 지낫다
밈미는 지금은 일어났을까!!!
안일어났으면 간지럽히겠다🪶

>>771 랑주안뇽!!(쓰담쓰담쓰담)
오늘 일찍 일어났다고 했지🥺 날도 이렇고 졸릴만도... 시간 여유 되면 한숨 자자🫳🫳

77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4:54:51

비는 얼추 안오는것 같은데 일어나기가 싫어요. 모두 안녕하세요

774 태오주 (BbT6Rk0ov.)

2024-05-06 (모두 수고..) 14:56:16

답레 잇다가 잠깐 다갓 굴리고감
흐름 정하다 보니 답레에 뭐 좀 있을 것 같아서

.dice 1 100. = 41

775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5:01:04

>>773 (쭉쭉늘리기) 수경주 안 농~~ 거긴 이제 슬슬 그쳐가는구나 여긴 아직 축축하게 쏟아지고 있어🫠 악 그만와...

>>774 먐 미 안 농!
호오
(흥미가득 가만히앉아서기다림)

776 랑주 (bV1A52wJMc)

2024-05-06 (모두 수고..) 15:03:47

다들 앙용 리라주도 앙용(털 봑실)
6월까지 잠깐 잠자리가 바뀔 예정이라 짐 옮기고 했따...

777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5:05:01

>>772 간지럼 당해버렷
일어나서 밥먹구 미적미적 분리수거랑 쓰레기도 묶어서 내놓구 그러고 왔지요

다들 밥 먹었니? 리라주는 아까 먹었다고 말했구.

778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5:11:50

>>776 히히 봑실늑대(빗질쇽쇽)
헉 그렇구만! 이사? 비슷한 걸 했구나🤔 에구 고생했어 휴일인데 힘썼네🫳🫳

>>777 😏👍(깃털회수)
아주아주 멋져요 멋진밈미다 칭찬스티커를 4장 드립니다

77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14:17

다시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에 동생이 소고기를 사준다고 해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중이에요!

78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5:18:55

헉 소고니 짱 부럽다
맛있게 먹고 와 캡틴

>>778 히히히 칭찬스티커 4개나 받았다 히히히 (기쁨)

781 태오주 (BbT6Rk0ov.)

2024-05-06 (모두 수고..) 15:23:49

쉐이크 사마시구 싶어서 카페 걸어가는 길인데 뭐 마실지 생각을 안 함...
데박몽총이 빽은 머가 맛나지

78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26:06

하하. 아주 맛있게 먹고 올게요!! (해맑)

78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5:27:33

>>782 소고기라니...!

그렇다면 나는 캡틴을 먹겠다(?)(기적의 논리)

78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29:37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고양이가 아니니까 무효에요!!

785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5:30:52

>>784 크윽...캡틴은 금주가 아니라서 반박할수가 없어...!(패배를 인정하는 편)

786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5:31:21

>>784 그렇다면 다 같이 폭4하자(?)

787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15:31:26

헉 캡틴 소고기 먹으러 가는구나 부럽다!! 🤤 맛나게 먹고 오는거야!!!!

>>780 😏👍👍
칭찬스티커 열개를 모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밈미: ?;;)

>>781 태오주 쪽은 비 안오니 걸을만해??
🤔 빽이면... 흐음... 예전에는 아이스크림 올라간 초코인가 딸기 프라페인가가 인기있었다고 듣긴했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쿠키맛도 나왔대!

78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38:36

하하하! 그렇게 폭사시켜도 소고기는 제 것이에요!! (만세)

아무튼 다들 좋은 오후에요!

78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5:39:14

빽에서는 아샷추 원툴인 사람이라 추천을 못하겠다;

>>787 ?? 기부니가 좋아지는 것 뿐이냐며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괜찮다 기분 좋아지면 좋은거니까 (복복)

790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5:41:25

>>788 영흑흑...

791 여로 - 수경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15:52:56

situplay>1597046763>326

"하하, 그렇게 말하기야? 같지 않아- 똑같아-"

여로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대답했다.

"정말로-? 여로씨에게 거짓말 해봤자 다 들킨다구☆?"

웃으면서 말하던 그는 곧 잠깐 생각에 잠겼다.

"수경이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그럼, 지낼 곳이 어디인지 알려준다면 비밀로 지켜줄게☆ 원래 내가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 안하는데 수경이니까 해주는 거야☆"

장난스러운 어조로 말하던 여로는 곧 다시 웃음을 거두곤 수경을 바라봤다.

"너무 걱정하지 마- 자꾸 그러면, 진짜 심한 장난도 쳐버릴 거야-?"


//컴백 홈!! 안농농:3~

79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5:57:35

어서 오세요! 여로주!!

793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5:57:49

>>791 영희: (대충 "수경이 환영" 이라 써지 플레카드 들고 있는 중)

794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6:09:55

리라링의 추천에 따라
초코바나나 사봤어
>:3

795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16:11:35

나각 소리 너무 좋다.. 헤헿

79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6:12:49

그래서 제 연휴는 어디로 갔죠? 왜 벌써 연휴 마지막날인거죠?!

세은:뭐래.
세은:다음주에도 공휴일이 있어서 쉬면서. (절레절레)

797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16:26:23

다다음주까지 주4일 체험이야 캡틴..(토닥토닥)

나는 잠깐 나각 연주들을 듣고 오겠다>:3 히히히히 유튜브에 나각이 잔뜩 있어...

798 수경 - 여로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31:52

situplay>1597046763>791

"똑같..나요?"
장말 다르다고 생각하는데도. 수경은 눈을 슬쩍 피하면서 딴청을 피우려 하는 것 같습니다.

"다 들킨다니. 위험한데요..."
그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친구...인 이의 집에서요..."
여로가 묻는 것에 농담으로 부실에서요? 라고 하다가 진짜를 말하라는 것에 수경은 케이스의 집인.. 친구의 집이라고 합니다. 거짓말은 아니에요. 케이스가 허락받느라고 고생하겠지만 어쨌든...
주소도 말해줄 수 있다고 하네요. 진짜다.

"심한 장난이라니요"
당황한 얼굴을 합니다. 새카만 눈동자가 살짝 흔들립니다. 어떤 장난을 칠지 불안해하면서도 평소의 여로...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안정될 것 같기도 하죠?

799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32:56

다들 안녕하세요.

케이스: (그아아악 허락받느라고 양쪽에서 쪼일거에요!!)
수경주: 그러라고 상정이 네가 밖에 집 얻는 걸 허락해준거야!
케이스: (울먹이고싶은데 해도 되나요?)

80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6:33:31

다녀오세요!! 여로주!!

80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36:13

잘 다녀오세요 여로주.

802 랑 - 리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6:45:30

situplay>1597046763>549

머리를 흔들어 보는 리라를 내려다보면서 옅게 미소를 띄우던 랑은, 단단히 붙잡았던 리라가 장난스럽게 외치며 자신을 팔을 꼭 붙잡자 뭘 하려는 걸까 생각했다. 놓아 달라는 제스쳐? 아니면 빠뜨리지 말아 달라는 느낌?
그러나 다음 순간, 리라의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는가 싶더니 랑과 리라는 함께 물에 빠졌다. 놓아버릴 수도 있긴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상대를 먼저 빠뜨려 버리는 식으로 장난은 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머지 한 명이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는 건 아니니까. 결국 두 사람 다 수영장에 들어갈 생각이었으니 이런 결과는 예정되어 있었을지도.
아무튼 풍덩 하고 물에 빠진 두 사람, 랑은 물 위로 머리를 꺼내며 흐르는 물을 닦아내듯 손으로 얼굴부터 쓸어 올렸다. 평소에는 커튼처럼 늘어뜨린 앞머리로 가려둔 오른 얼굴이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낸다.

"콜록, 후우..."

숨을 내쉬는 소리와 리라의 웃음소리가 섞인다.
혹시 기분이 별론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즈음, 숨소리 끝이 다른 소리로 변해 이어지기 시작했다.

"...하하! 한 방 먹었네."

푸흐흐, 하고 바람 빠지는 듯한 웃음소리를 내는 랑의 입가에 미소가 어렸다.
얼굴이 젖어 눈을 잘 뜨지도 못하면서 자신 쪽으로 물을 뿌리는 리라를 보며, 랑은 웃음기 어린 표정으로 물을 살짝 뿌린 뒤 리라를 다시 한 번 붙잡아 보려고 했다.

80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6:47:32

랑주도 안녕하세요!!

804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6:49:22

나는 나중에
수경이가 모카고 저지먼트 여성 부원들한테 둘러싸여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게 보고싶다
좋은데 혼미해지는 그런느낌으로

그리고 나중에 수경이가 상당히 적응한 뒤에 케이스가 똑같이 당하는게 보고싶음
그런 케이스를 보면서 수경이가 달관한 표정 짓는게 보고싶다

805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6:49:30

다들 ㅏ앙뇽!!

806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50:10

어서오세요 랑주

807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51:16

에. 수경이가 부원들에게 둘러싸여 혼미해지는.

케이스가 그걸 당할 수 있을까..라는 건 불확실하지만요(?)

808 랑주 (fsDy65hzg6)

2024-05-06 (모두 수고..) 16:52:55

>>807
뭔가 수경이가 나중에 병실에서 눈을 떴더니
주변에 잔뜩 서있고
손 붙잡고 머리 쓰다듬고 막
입에 먹을거 가져가고 막

암튼 그런거

809 서연 - 철현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6:53:14

situplay>1597046763>703

" 선배, 얼굴 빨개요!! "

표정은 밝으신데. 애들처럼 열 나면서도 모르시는 거 아냐? 철현의 이마로 황급히 손을 옮기는 서연이었다. 뜨겁진 않은 게 제 손도 더워서인지 괜찮아서인지 헷갈리는 가운데 두근거리는 맥이 손끝에 닿았다.

덩달아 열에 들뜨는 거 같다. 선배도 이런 열이었을까. 그러면서도 선배가 처음으로 사이코메트리를 쓰라셨던 때가, (읽히기 싫단 얘길 들은 탓에 누구에게든 유지하려던 거리를) 그렇게 치고 들어오신 걸 나중에 곱씹으며 어쩔 줄 몰랐던 때가 떠올랐다. 타인에게 내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닌데. 그땐 미처 몰랐지만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충동적이었다면 그 뒤에 또 읽어 보라고는 안 하셨겠지.

" ...저, 선배. "

" 이런 말씀 지금 드리긴 뜬금없지만, 감사해요. 사이코메트리로 읽히는 건 싫고 불편할 만한데도, 읽어도 된다고 먼저 말씀해 주셔서요. 속내를 터놓아도 되는 상대라고 믿어 주신 거잖아요! "

" 믿어 주신 보람이 있게 저 잘하고 싶어요. 선배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내키실 때 편히 말씀하실 수 있도록요. "

안다. 좋은 일 기쁜 일은 몰라도 나쁜 일 슬픈 일은 선뜻 꺼내기 어려우실 거다. 날 걱정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하실 만큼 내가 마음 상할까 걱정되고 또 내가 마음 상하면 미안해하실 테니. 그래도 얘기해 주시면 좋겠다. 그 정도의 의지는 되는 상대이고 싶으니

" 피 튀기는 영화는 피해야겠어요;;;; "

피를 뒤집어쓰는 느낌이 들지도 몰라. 그런 건 최근 머저리 수박네랑 그 수박 씨의 깽판으로도 지긋지긋하다. 그럼 로맨스? 그런 건 가상현실 영화관에서 보기엔 심심한가? 액션 영화는? 저지먼트 출동이 무서운 거만 빼면 웬만한 슈퍼 히어로물 뺨치겠고...요즘 무슨 영화가 인기지? 인첨공의 박스오피스 순위를 확인해 보는 서연이었다.

" 제일 인기인 건 .dice 1 7. = 1 쪽이네요. 이거 볼까요? "

1. 로맨스/멜로
2. 코미디
3. SF/판타지
4. 어드벤처
5. 공포/스릴러
6. 미스터리
7. 드라마

흥행하는 영화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별점만으로 고르기 불안하면 상영관 가서 사람들의 찐소감을 확인하고 정해도 된다. 정말정말 별로면 선배 얼굴이라도 구경한다거나?

엉뚱한 발상까지 나아가다 화제가 옷으로 넘어가자 지레 찔끔했다. 커플룩 생각해 버린 거 들키진 않았겠지?! 공연히 긴장되어 토실이의 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서연이었다.

" 사실 잘 모르겠어요. 있는 옷 중에 맞는 걸 입곤 했거든요~ "

보육원에선 말할 것도 없고 인첨공에 온 뒤에도 룸메나 ◯◯◯가 안 입는다는 옷을 얻어 입곤 했다. 당연히 패션 감각은 망했어요 수준. 그런 주제에 무려 커플룩이란 걸 골라 버렸다간... 음, 역시 곤란하겠다. 하는데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근데 이건, 다른 의미로 말하기 곤란한데?!

" ...... "

서해 바다에 가고 싶어질 거라는 우려와 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맞붙었지만, 갈등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몰라~ 영 별로면 웃어넘겨 달라고 하지, 뭐!!

" 혹시요, 선배. 잠옷은 어때요? 같은 디자인으로요. 자기 전에 서로... "

" 서로...를 생각할 겸? "

와와와와;;;;; 말해 버렸다! 나 뻔뻔해!! 외출복과는 달리 똑같은 디자인이어도 남들 눈에 튀어 보일 걱정은 없다만 이건 이거대로 잉스러운데??!! 선배 놀라시면 어쩌지??

당황스러운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선배가 케이크를 좋아해 주신 거까진 만세였는데 마저 잘라 주신 조각 케이크를 보자 띵했다. 레터링 케이크는, 조각 내면 문구도 잘리는구나...;;; 언젠가 한창 나돌던 모 캐릭터 케이크 짤과 비슷한 결과. (그 캐릭터 머리를 쪼개먹고 퍼먹는 비주얼이라 호러였는데) 그걸 떠올렸어야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상태로 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앞으로 레터링 케이크는 안 만들래...

" 선배, 이거 잘렸지만 문구가 핵심이었어요! 진짜예요!! 먹으려면 당연히 잘라야 하는데 제가 거기까진 생각 못 한 거예요오오... "

변명하기도 민망하다. 결국 머리를 싸쥐고 만 서연이었다.

810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55:11

>>808

진짜 혼미하겠네요.. 근데 좋겠다...

811 태오 - 혜우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6:56:28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양지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발 붙일 수 없다. 태오는 그 사실을 어렴풋이 인지하고 있었다. 살아가며 쌓아온 과오가 있고, 할 줄 아는 것의 방향성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으며, 세상의 순리를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따금 인정할 수 없어 발버둥을 쳐도 운명은 태오를 정해진 기로 위에 올려놓고자 했고, 운명을 거스를 수 있는 타인들과 달리 태오는 순응할 만큼 나약했다. 양지에 발 붙이지 않고 선에 걸치고자 다짐했던 날, 태오는 떠나야 한다 생각했다. 무엇보다 호오가 불명확하며 꺼림칙한 자에게 일침을 듣기 전까지는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옳다 판단했다. 다만 혜우를 생각하라는 한 문장이 태오의 속내를 뒤집었고, 약조와 더불어 데 마레에서 학습한 죄책감은 가시를 세워 있지도 않은 양심을 찔러댔다.

계획을 이야기해야만 했다. 언젠가 대화가 필요함도 알았다. 줄곧 자신이 회피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렇지만 기회가 달리 없었노라 생각했다. 암부에게 납치당하던 날도, 디스트로이어와의 전투도. 그동안 태오가 본 혜우는 자신이 사라져도 홀로 설 수 있지 않을까 하던 마음 탓이었다. 어째서인지 병실에서 그리 울며 가지 말라 매달렸지만, 정작 자신이 없어도 될 만큼 훌쩍 커버렸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억, 어억, 끅……."
"아니지, 아니야……. 그래서는 안 됐지요. 네가 나를 습격하는 게 아니라, 다른 곳을 습격해야죠. 선지자가 마레에 있다니까요…. 어째서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마레에, 선지자가, 있다고……."
"나, 나는 그냥 네가 엘리트래서, 선지자가 뭐야, 마, 마레는 뭐고?"
"영 못 써먹겠네……."

그 아이가 훌쩍 커버린 만큼 자신도 달라졌다. 태오는 그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인적 드문, 스트레인지로 향하는 골목에서는 큰 소란과 고통 어린 신음이 이어졌다. 길쭉한 손가락이 상대의 뒷머리를 쥔 채 벽에 몇 번이고 처박기를 반복했고, 딱딱하고 거친 벽에 살갗이 뜯기고 찔린 상대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코에서는 피가 흐르고, 앞니도 하나 빠져있다. 끔찍한 소리와 함께 상대가 눈을 뒤집으며 기절하자 태오는 그제야 손을 놓았다. 벽에 얼굴을 죽 그어대며 늘어진 상대의 머리를 발로 툭 걷어차고, 골목 깊은 곳에서 땋은 머리의 여성이 슬쩍 걸어 들어왔다.

"도~련~님~ 이거 데려가~? 아니면 여기서 처리해?"
"빛무리들 모인 곳에 던져둬요."
"전할 말은 없어?"
"배교자라 전해요. 그 이후엔…… 알아서 할 테니."
"물감 짜둬?"
"됐어요……."
"그러면 알아서 처리하라 할게~ 아~ 맞~다~"
"응?"
"윤찬혁 그 사람이 얼굴 좀 보자고 했어~ 그럼~ 진짜 간다~"

여성은 차가운 외모와 달리 경박하고 쾌활하게 재잘거리며 기절한 남성을 질질 끌고갔다. 피와 먼지에 뒤섞인 혼탁한 붉은 선이 그여지다 발치의 흙먼지에 덮이고, 인영이 사라질 적에야 태오는 벽에 기대며 주저앉을 수 있었다. 익숙한 야옹 소리가 들리고, 고개를 돌리던 것은 홀로 남았을 즈음이었다.

"……아."

퍽 거친 싸움이었던 건지, 아니면 일방적인 습격이었던 건지. 울긋불긋하게 멍이 진 뺨도 그렇고, 터진 입안에서 고인 피를 참지 못하고 거칠게 먼 곳에 뱉으며 손등으로 아무렇게나 입을 훔치는 것도 평소의 얌전한 모습과는 퍽 달랐다.

"……여긴… 위험해요."

태오는 애써 미소를 지었다. 희미하게 입꼬리가 올라간 것이 영락없는 미소요 당신에게 속삭이던 말은 스트레인지에서 방황하던 때 이끌고 나가며 얘기하던 것과 다를 바 없었다.

81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6:56:48

myammi

81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6:56:58

서연주도 어서오세요

814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6:57:28

>>809 다이스
로맨스가 인기...;;; 가상현실 영화관 치곤 소박하넹👀👀👀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연휴도 이제 막바지네요...(죽은눈)

815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6:59:22

>>914 안녕하세요, 서연주~

이쪽은 이제 날이 지나서 월요일니까요..(어흑흑!)

그리고 아침 부터 일이...!(휜눈)

816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7:01:45

다들 어서오세요.

하... 노트북 미개봉 중고거래 고민이네요..
16인치는 들고다니기 무겁겠지요(램욕심)

817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7:02:01

>>813 수경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수경이의 곤란한 사정을 아는 부원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네요. 근데 오수경(???)이랑 마찰이 생겨 버렸는데 케이스의 집에 머물러도 문제 안 터지나요?

>>815 영희주
그거 매우 슬픈 일이네요...8989ㅁ898988 현생도 영희가 괴이 때려잡듯 쉽게쉽게 박살나면 좋을 텐데요...(눈물)

81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02:17

서연주와 태오주 둘 다 어서 오세요!! 후후... 수경이의 쓰담쓰담이라. 아주 마음껏 해드리도록 하죠! (세은이의 손이 간질간질)

819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7:05:00

>>809의 티미!!

호러케이크는...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haracteria&logNo=22233917828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여기서 착안했습니다. 제 눈만 썩을 수 없어요오오오오오 (털푸덕)

820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7:05:16

그녀는 사실 수경이랑 안 마주치는 게 더 정신건강에 좋으셔서.. 괜찮을 걸요.

세은이에게 쓰담쓰담당하면 굉장히 뚝딱거릴것같은 기분이.

821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05:25

제 개인 생각이지만 노트북은 중고거래보다는 그냥 신품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중고 노트북...잘 오면 좋지만, 가끔 뭐가 안 좋은지 제대로 안 쓰는 이들도 많다보니..(흐릿) 물론 미개봉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낫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잘 알아보기에요!

822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7:06:59

서연주 태오주 어서와라!

나도 전자기기는 되도록이면 신품 사는게 맞다고 보는편

82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7:08:04

미개봉 직거래...
아 미련이 남으면 안되는데.. 휴대용에 가까워야 하니까 14인치짜리로 가야할거에요...
무거우면 방치될게 분명해.(나름대로 본인을 파악함)

82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17:30

>>819 (말잇못)

825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18:19

선택은 이제 수경주가 하는 것이니까요! 일단 저도 그렇고 랑주의 생각은 그렇다는 것으로만!

826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7:21:03

>>824 캡
저 짤들이 깊이 각인된 탓에 situplay>1597046584>693랑 situplay>1597046584>711를 보면서 많이 놀랐었어요. 아린이 동심 파괴;;;(먼눈)

82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24:28

으악!! 아무리 그래도 그런 느낌은 아닐 거예요!! 8ㅁ8

828 영희주 (xTJcKbvSUE)

2024-05-06 (모두 수고..) 17:30:41

저는 좀 빠르게 들어갑니다~(사유: 낼 아침 부터 바쁨)

다들 좋은 밤 되세요~

829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7:31:25

>>828 영희주
개쓰레기 월요일을 맞으러 가시네요오오 898ㅁ98988 무사히 넘기시길요...!!!

830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7:34:58

잘 들어가세요 영희주.

831 금주 (O1Z5etYi4g)

2024-05-06 (모두 수고..) 17:35:06

>>748 3명이고, 전부 고1이랍니다. uu

83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7:37:39

안녕히 주무세요! 영희주!! 그리고 안녕하세요! 금주!

83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7:42:08

금주 어서오세요. 오늘 저녁은 뭐 먹지요...(고민)

834 리라 - 랑 (fJaIf5pPUs)

2024-05-06 (모두 수고..) 17:56:56

situplay>1597046763>802

앗, 혹시 이건 좀 별로였나? 길게 숨을 내쉬는 소리가 먹먹한 귓가에 들려오자 약간의 걱정이 솟았다. 그러나 그것도 이어지는 웃음소리를 들으면 금세 사라진다.

"어때요? 엄청 시원하죠?"

일부러 더 뻔뻔한 태도로 대꾸해보인 리라는 이윽고 해초 마냥 늘어진 머리카락을 넘겨 정리하기 시작했다. 자른 지 좀 되어서 도로 길어지기 시작한 앞머리를 쓸어넘기고, 물방울이 흘러내려 뻑뻑해진 눈을 문질러서 시야를 틔우면 비로소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쏟아지는 오후의 햇살 아래 랑의 웃는 얼굴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이에 순간적으로 방어 태세를 늦추면 곧장 반격이 들어오고 만다! 그럼 별 수 있나. 겨우 해초 꼴을 면했던 머리 위에 또 한번 물이 뿌려졌고, 덕분에 붙잡기 위해 뻗어오는 상대의 팔을 막을 틈은 확보되지 못한다. 리라는 랑이 붙잡는 대로 붙잡히며 소리 내 웃는다.

"꺅! 안 돼! 또 빠뜨리려고 그러지! 타임, 타임!"

조금 전엔 본인이 빠뜨려 놓은 주제에 자기는 무고하다는 듯 엄살을 피우던 리라는, 곧 물기 묻어 축축해진 팔을 뻗어서 랑을 마주 붙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상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본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젖은 머리카락과 온전히 드러난 얼굴 같은 것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기분이 묘해지는 거 같다.

"히히. 아, 이러고 있으니까 은우 선배님 섬에서 물에 빠졌을 때 생각나네요. 그때 랑이 언니 없었으면 완전 큰일 날 뻔 했지~"

붙잡은 손이 이윽고 랑의 어깨를 조심스레 감싼다.

"근데 그거 알아요? 죽다 살아나서 정신 없던 와중에도 딱 언니밖에 안 보였던 거? 그래서 와, 내가 정말 미쳤나 보다. 했었는데..."

잠시 뜸을 들이던 리라는 물을 가르고 랑에게 몸을 조금 더 가까이 붙였다. 그리고 그대로 랑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추려고 했을 것이다.

"사실 지금도 그래요."

직후 얼굴이 조금 붉어져선 도로 도망치려고 했겠지만, 글쎄. 도망칠 수 있었을까?

835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7:57:03

.dice 1 100. = 35 말랑한 진단이 나와버렸지예

836 리라주 (fJaIf5pPUs)

2024-05-06 (모두 수고..) 17:59:46

배고프당
늦게봤당(엎어져요)

다들저녁먹자!!! 으악배고파

83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8:00:58

저는 조금 더 있다가 소고기를 먹으러 가기에! 후후..맛있게 먹고 올게요!!

83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03:54

캡틴은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저는... 음.. 김치찜이냐... 토스트냐... 것도 아니면 그냥 냉동주먹밥 먹기일지도요..

839 철현 - 서연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8:08:49

>>809
“너, 너도!!”

서연의 손이 이마에 닿았다.
전신에 열이 확 오르며 동공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숨이 가빠진다.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빠르게 깜빡인다.
양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자꾸만 접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분명 그때는...그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는 데...
왜 새삼스럽게 지금 이렇게 긴장되는 거지?


그런 철현의 긴장이 무색하게 서연은 감사 인사를 건넸다.
철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아니 뭐, 그냥?“
“굳이 숨길 것도 없으니까?”
“음...”

철현은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보았다.

“적당히만 읽어줘.”
“남이 안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일도 많이 있으니까”

서현과 케이크 한 조각을 두고 싸운 일이라든 지
어린 시절 별 것도 아닌 일로 울면서 집에 들어간 일이라든 지
그런 것들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넌 지금도 잘하고 있어.“
“나쁜 일도, 슬픈 일도...아직은 너에게 말하지 못한 것들도 많지만...”
“머지않아 너도 나도 서로에게 모든 것을 터놓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로맨스 영화?”
“확실히 데이트니까 그것도 좋겠지.”

남자 주인공이 너무 잘생기면 안되는 데.... 오징어가 되는 데....

서연이의 말을 듣고 철현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자신의 사정도 다르진 않았다.
한정되어 있는 용돈으로는 옷은 세일해서 사는 옷, 중고 옷 밖에 입을 수밖에 없으니까.

“어?”
“어....어?”

그리고 철현의 입가에 웃음이 피어났다.

미치겠다. 진짜 얘를 어쩌면 좋을까? 어쩌면 이렇게 말 하는 것마다 귀엽고 사랑할 수밖에 없을까? 본인이 말하고도 본인이 당황하는 모습도 귀엽다.

“좋지? 나는 정말로...”

말의 어순까지 틀릴 정도로 마음이 들떴다.
그리고 잘린 케이크를 보고 서연이 당황해하자 철현도 아차 싶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케이크를 한입에 털어먹지 않는 이상 자를 수 밖에 없다.
다행인 건 글자를 이미 읽었다는 것이겠지.

“답은 예전부터 정해져있지.”
“좋아! 네가 정말 좋아! 어제보다 더! 내일보다 덜! 매일매일 너를 사랑해!”

내일보다 덜이라는 말이 신경쓰이지만 어쩔 수 없다.
더 좋은 말이 지금은 안 떠오른다.

840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8:09:25

안녕하세요! 철현주! 수경주는...평소에 좋아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먹는 거예요!

841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13:52

평소에 좋아했던 거.... 흠.
그냥 김치찜 시켜먹으려고요...

치킨은 너무 과하고... 밥이나 먹어야지...

842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14:01

철현주 어서오세요

843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8:15:31

수경주 안녕!
캡틴 안녕!!
리라주 안녕!
서연주 안녕!
영희주 잘가!
태오주 안녕!

844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8:15:37

>>831 오케이 확인.

저녁 먹엉

845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8:16:00

대충 플롯은 완성했다!!!!

846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8:22:38

이번주는 스토리가 있어요! 이제 그림자 멤버 중 마지막 하나. 파이널 꼰대 만나보셔야죠!! 여러분!! (확성기)

847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8:25:02

소고기 맛있게 먹는 거야-!

지덕이 처리하고나면 메인빌런이 그림자에서 제로로 바뀔 느낌..

848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26:46

파이널 꼰대.
다들 어서오세요.

84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8:29:54

파이널 꼰대..생각만 했는데 벌써부터 지끈거리는 이 기분...(흰눈)

졸다깨다 반복 중이네
리하

850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8:32:44

다들 ㅎㅇㅎㅇ

851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8:34:32

과연 오지덕 박사가 이번에 끝날 것인가...

아무튼 한양주도 혜성주도 안녕하세요!

85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8:36:12

오자마자 오덕박사라고 읽어버린 건에 대하여
스읍... 캐붕 감안하고 윤태를 털까...

853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8:37:47

>>852
서한양이 대신 털어주ㅅ..(끌려감

854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8:41:46

오덕박사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하이

855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41:58

다들 어서오세요.

85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8:43:51

>>853 히익 마틸다가 날뛴다

다들 하이
오덕박사... 왠지 애들 정보 수집하고 그럴거 같은
그중에 최애 있어서 피규어도 만들었을 거 같은

85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8:45:17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태오: "……아, 그게."
"한결, 선생님… 말이지요. 연구원이신데다, 늘 품이 큰 백의로 몸을 가리고 계셨으니, 힘이 세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요."
"그런데, 사람 하나 정도는, 거뜬히, 그러니까."
(태오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자신의 팔을 꾹 껴안은 채 입술을 꾹 다물었다.)
"그, 그게……."
(입꼬리가 바들바들 떨리며 애써 미소 짓더니, 빙글 도는 눈과 삐질거리는 식은땀, 발그레 달아오른 뺨 뒤로 태오는 결국 얼굴을 덮어 가렸다.)
"그렇게 번쩍 안겨버린게 쪽팔린데, 시, 신기하기도 하고……. 쳐, 쳐다보지 말아요, 몰라요, 이 멍청아…."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태오: "응?"
(태오는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눈을 휘었다. 기운 없으니 영 개운하지 못한 미소지만, 이리 미소 짓는 것도 드물다.)
"그럴 일은…… 없을 거라 봐요. 기회를…… 보고있는 거겠죠."
"아니할 리가 없지요."

"사랑해. 너뿐이야."
태오: "……실로, 나만 그 심중에 담아주시는 것이겠지요."
(태오는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익숙하지 아니하군요…… 하던대로 하세요."
"하던대로 하라니까, 가, 가까이 오지 마요, 안 빨개졌어요! 귀엽다니, 미, 미쳤어요?! 드디어 커리큘럼의 부작용이-"
"흐아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미친놈
오너랑 타협 1도 안됨

858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8:46:04

어서오능겨 태오주

859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8:46:38

>>831 금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자기 연구원이 오지랖 넓다고 툴툴거리면서도 호위해 준다는 오지랖 넓은 츤금이 잘 봤어요 히히~ 고1 세 명 구조는 성공할까요?

>>834 리라주
와아아 은우네 섬에서 나랑 언니가 리라를 구해줬었군요~~ 물에 빠진 와중에 언니만 보였...... 와 쎄다~ 그리고 어쩐지 으른처럼 느껴져요 리라가!!!! @ㅁ@

>>837 >>846 캡
소고기는 진리죠!!!! 맛있게 배부르게 드세요오오오오~~~ ><
오지덕 박사인가요? 파이널 꼰대가??

>>838 >>841 수경주
간편한 걸 따지면 냉동주먹밥!! 든든한 걸 따지면 김치찜이라고 했는데 김치찜 고르셨네요 헷헷~ ><

>>839 >>845 철현주
와 우와 우와아아아아아~~~~(말잇못) 호러케이크를 넣었는데 설탕에 물엿에 꿀에 올리고당에 조청에 다 끼얹은 만찬이 나왔....../////////////////////////////////////// 이거 실환가요@ㅁ@ 와... 쎄시다 (머리박)(눈만 슬쩍 빼봄)(머리박)(눈만 슬쩍 빼봄)(반복)
어린 시절 흑역사(???) 들키기 싫다는 발상도 귀여워요오오오 >< (야광봉) 인첨공에 와서부터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먹어도 딸기를 매번 서현이한테 양보했다고 읽은 거 같은데, 더 어릴 적엔 저랬군요ㅎㅎ
근데 오징어라뇨???@ㅁ@;;;;;;;;;;; 그건 선배 걱정이 팔자임요...... 그럴 리가 없잖아요(도주)(쥐구멍)
>>839를 막레로 받아도 될까요? 제 능력으론 저거보다 달달하겐 못 쓸 거 같아요
글고 다 짜셨다는 플롯은 개인스토리 말씀이세요?👀👀👀

860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8:46:59

다들 어서오세요.

진단용 다이스...

.dice 1 100. = 62
.dice 1 4. = 3
.dice -100 100. = 31

86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8:47:06

ㅎㅇㅎㅇ

저녁 머거
할미는 쉐이크로 밥 대신했다

86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8:48:20

>>857 태오 귀여워...(카구야 짤)

혜우 : 오빠 귀여워...(카구야 짤22)

태오주 서연주도 하이

863 철현주 (MwSn0pM/Tc)

2024-05-06 (모두 수고..) 18:50:41

>>859 네!! 갠스 플롯!!

864 철현주 (MwSn0pM/Tc)

2024-05-06 (모두 수고..) 18:51:00

수고했어요!! 서연주!!

865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18:51:38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859 사실 지금까지 제대로 나온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캐입을 해본 결과 이놈은 꼰대다...라는 느낌이라서 그냥 별칭으로 파이널 꼰대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옆눈)

일단 전 슬슬 저녁 먹으러 갈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86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8:55:16

내 저녁... (밥통 잔여시간 봄)(2시간)
캡틴 맛저해

867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8:56:19

다녀오능겨 캡틴!

868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8:56:35

캡틴 맛저해~~~~~

869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9:00:17

>>861 태오주
쉐이크만으로 저녁을 때우시면 너무 부실하지 않나요... 몸 상하세요오오오ㅠㅠㅠㅠㅠㅠ

>>862 >>866 혜우주
안녕하세요오오오 캐붕이 많이 우려되시면 안 털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헐??? 2시간 기다리시면 너무 배고프실 거 같은데요888ㅁ8988 다른 먹거리 없나요???

>>863 >>864 철현주
마라맛에 캡사이신 넣는 걸 꺼리지 않으시는 걸 봐왔어서 무서워지는데요👀👀👀 (호달달) 그래도 새봄이 덕에 마약은 안 나온다셨던 걸로 기억해서 그 부분만은 안심이에요오~~ 하니까 맞다 새봄주께서도 나중에 말씀하실 거 같긴 하지만 situplay>1597046763>495 여기서 야광봉(???) 흔들어주셔서 앵커 슬쩍 걸어봐요
글고 철현주도 수고하셨어요 매번 찰떡같이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865 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캐한테 캐입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으시겠어요...... 소고기 둔둔히 드세요오오오오 ><

870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19:01:03

그나저나 훈련 써야 하는데.................끼룩(죽은눈)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 (침몰)

87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9:02:46

>>869 이잉 조금 채우고.. 뻥튀기 챙겨 먹을겡...(애교로 무마하기)(?)

서연주 열심히 쓰고 오라구우
에구야 건조기... 빨래 꺼내구 옵니다요

872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19:06:14

흠냐 외출했다 돌아와서 낮잠자고 나니 벌써 이 시간이네, 다들 안녕안녕~><

그리고 쪼꼼 슬로우로? 일상할 사람 구해본다!
이미 일상중인 사람은 무리하지 않아도 되고, 다들 바쁘거든 훈련이랑 위키 손볼예정><

87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07:19

>>856 (상상하니 오소소소 소름이 돋음)

뻥튀기와 쉐이크는 밥이 아니다 뱜미야. 무슨 소리니 밥이라니.
캡틴 맛저해

874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9:08:22

어서오능겨 새봄주!

>>872
나나!

875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19:12:21

>>874 하냥주 안녕>< 어제 못돌렸는데 오늘 돌리는구나! 좋아좋아~ 원하는 상황 있을까? 나는 새봄이가 2주 쉬어서 쀼장한테 복귀했다고 보고? 하는 상황 정도 떠오르는데!

876 한양주 (Q3BVMCvXQQ)

2024-05-06 (모두 수고..) 19:14:43

>>875
그 상황이 좋겠다-! 선레 다이스!

.dice 1 2. = 2

1. 한양
2. 새봄

87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9:15:49

일상 돌아가는겨?(팝콘)

하아니 분명 이불 건조하고 꺼내왔거든?
따뜻해서 안 개고 대충 빈백 위에 앉아서 그대로 깔아버림 아 뜨숩다 이건 불가항력이다 ㄹㅇ

878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19:20:55

>>876 내가 선레네! 그럼 금방 써올게><b!

>>877 건조 후 따끈보송한 이불은 즐겨야지!><

87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21:08

뜨끈한 이불은 못참지

88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19:25:25

커어어 천국이다

881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19:26:43

>>878
천천히 써오는겨~

882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9:28:51

따끈따끈한 이불... 좋겠어요...

저는 설치하고 나서 침구 한번 싹 갈아야겠네요.

88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9:28:59

다들 어서오세요.

884 혜우 - 태오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9:31:33

세상이 잿빛이던 시절이 있었다.

푸른 하늘을 봐도, 예쁘게 피어난 꽃을 봐도
나를 보는 연구원도 지나가던 행인도
물건도 사람도 나조차도 잿빛이었다.

잿빛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도 전부 이명 뿐이라서
내 심음 하나조차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완벽하게 잠긴 심해.
숨 막히게 닫아버린 세상.

그 속에 유일하게 들렸던, 목소리 하나.

...내가 골목 귀퉁이에서 고개를 내밀었을 때는
이미 태오 혼자만 있었다.
뭔가 부딪히던 소리나 끌려가는 소리는
처음부터 없었던 듯이 조용했다.

고양이 야옹 하고, 돌아보는 눈과 시선이 마주쳤다.
희미하게 입꼬리 올라간 미소는 기억 속 옛 모습과 다르지 않게 보였다.
여긴 위험하다는 그 말도, 그대로였다.

"고양이는 위험한 거 몰라."

달라진 건 나일까.
보는 세상도 사고방식도 행동의 의의도.

그러니까 다시 만나도 선뜻 다가가지 못 했었다.
달라진 나를 보고 더는 예전 같지 않다며 내칠까 두려웠었다.
이제는 그게 아님을 알았다.

나는 주변을 샥샥 돌아보았다.
누가 더 오지는 않나, 어디서 보고 있지는 않나,
적어도 지금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골목 안으로 한 발 디디려다가, 멈칫했다.
멈춘 채 들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서
조금 긴 소매에 덮인 손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야옹."

여기로 오라는 무언의 신호.
그 신호 뒤에는, 오지 않으면 내가 갈 테야- 라는
엄포 아닌 엄포가 담겨 있었다.
가볍게 주먹 쥐인 손을 흔들거리며
골목 안 태오를 빤히 바라보았다.

885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9:33:12

>>869 크으으으 고민된다
다른걸 먹기엔 너무 자극적인거 같아서 걍 기다렸다가 밥 먹으려구

뜨끈한 이불...
잘못 덮으면 찜당하는거 같던데잉

886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19:46:02

ㅇ<-<..... 😇

887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19:46:21

어서오능겨 여로주

많이 피곤하구나.

888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19:46:38

여로주 안냥 (토닥토닥)(꾹!)

88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47:20

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1년의 5개월 이상을 찜 당하잖니 미리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89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47:37

다들 어서오고

891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9:47:57

(일상펫말 꽂아두기)

892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19:49:07

다들 어서오세요.

893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50:13

훈련 쓰기 전에 다이스 좀
.dice 1 10. = 3
홀이면 직접 봤다
짝이면 보고를 들었다

894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9:50:44

다들 어서와!!!!!!!!!!!!!

89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51:14

? 여기서 홀이 나오네... 당황스러움;

896 랑 - 리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9:54:21

situplay>1597046763>834

"응, 시원하네."

물이 시원하다는 느낌, 그리고 뭔지 모르게 시원한 기분까지.
그동안 랑은 기습(?)적으로 물을 뿌리고 리라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타임! 이라며 엄살을 피우는 리라를 보며 웃는다. 마주본 리라의 얼굴도 웃고 있었으니까.
그러는 와중 마주 뻗어온 손이 자신을 붙잡고 시선이 겹쳐지자. 랑은 리라가 자신의 얼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조금 궁금해진다. 입 밖으로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았지만.

"그랬던 때도 있었지, 음."

그런 일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무사히 구했으니까 여기에 있는 거고.
조심스러운 손길이 자신의 어깨를 감싸는가 싶더니, 리라가 몸을 가까이 붙여 왔다. 그리고는 입술에 느껴지는 물기 너머의 체온, 랑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곤, 도망치려는 듯 움직이는 리라를 다시 붙잡으려고 하곤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기분 좋네, 그런 말."

그리고 랑은 위에서 아래로, 리라의 머리를 받친 채 입술과 입술을 포개보려고 했다.
살짝, 같은 느낌이 아니라. 조금 길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리고 랑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을 것이다.

"이제 수영할까, 잘 한다며."

897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9:55:07

🫠 배가 고픈거 같은데 속이 안좋아서 먹으면 안될거같은 이 기분...

89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19:57:51



속 안좋으면 속 편해질만한거라도 먹는 건 어때?
안먹는 게 제일 좋은 선택지긴 한데.

그리고 내가 평일에는 일상을 돌리려면 큰결심 해야해서 미안하다 이게 바로 기력없는 늙은이의 문제점

899 신새봄 - 서한양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19:59:05

고작 2주만인데, 왜 이렇게 오랜만인 것 같을까? 종례가 끝나자마자 짐을 챙겨 부실로 향하며, 새봄은 실없는 의문을 떠올렸다. 그러나 몇발짝만에, 그는 아~ 하는 탄성을 나지막이 내었다가 입을 다물었다. 저지먼트 입부한 지 1년도 채 안됐는데, 2주면 꽤 오래 쉬긴 했지. 능력이 오른 건 좋은데, 부작용이 올 거면 빨리 올 것이지, 왜 성하제까지 지나고 나서 온 거람? 뭐, 아무래도 좋... 진 않을 것 같다. 지금 부실로 가는 게 복귀 보고를 하러 가는 건데, 대강 내가 알고 있는 영역까지는 외워둬야지. 그래봤자 성하제 이전에 받은 레벨을 올리기 위한 수술의 부작용이 하필이면 성하제 끝나고 왔더라~ 정도지만. 뭐, 그 정도는 휴계사유서에 적혀있었을 테니 부장 선배나 부부장 선배도 아시지 않을까?

상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끝에 도착한 부실은, 방과후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제법 한산했다. 흠, 부장 선배나 부부장 선배는 계시려나? 새봄은 부실 안을 두리번거리다, 현재는 비어있는 부장인 은우의 책상을 확인하고는, 부부장인 한양의 책상으로 걸음을 옮겼다.

//

다들 안녕안녕~ 어서와!><

900 랑주 (voUgHcZGQQ)

2024-05-06 (모두 수고..) 19:59:17

나도 느릿느릿하게 잇는게 고작이다... 크아악

일단 물이나 좀 마셔보려고

901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19:59:20

아쉽다!!

90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0:01:02

찬물말고 미적지근한 물 마셔보자 빈속일테니 약은 최후로. 좀 괜찮아진 기분이면 그냥 요기될 정도만 찌끔 먹구

903 서연 - 훈련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0:01:45

>>0

◇월 ◇일

요즘은 상담 센터 커리큘럼을 갈 때마다 트라우마 직면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장비 개발이 웬만큼 궤도에 오른 덕에 시간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지. 내가 움츠러드는 게 모자라서가 아니라 큰일을 겪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다행히도 그 큰일이 지나갔다.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여 주는 과정의 반복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일종의 휴식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다 보니 방심했을까? 오늘은 불쑥 퍼클과 위크니스를 화제 삼고 말았다. 그 수박 씨가 저 죽을 짓인지도 안 헤아리고 4학구를 날리려 들었던 게 너무 끔찍해서. 그야말로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핵폭탄 같은 존재에게서 폭탄을 제거했다간 4렙 이하 살처분 계획을 폐기시키더라도 새로운 지옥문이 열리지 않을지 무서워서. (그 수박 씨가 그랬다고는 안 하고 머저리 수박네 방송 보셨냐는 식으로 얘길 꺼내긴 했다.) 그랬더니 센터장님이 당신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냐시더라. 듣고는 싶은데 느낌이 쎄해서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 주시라 했다.

이후 사이코메트리와 메모앱으로 대화했는데(일전에 부부장한테 징징거렸을 때처럼) 센터장님 말씀이 충격이었다. 퍼클과 위크니스의 폭발을 결정할 수 있는 자가 이 도시를 파괴할 마음을 먹으면 무슨 수로 막냔다, 그 자들에겐 폭탄이 안 심어졌다며. 퍼클도 사람이고 폭탄 심은 쪽도 사람이니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존재이기는 마찬가지인데, 퍼클만 유독 경계하는 건 이상하지 않냐며.

첨엔 섭섭하고 억울했다. 그 수박 씨가 무슨 짓을 했는지 센터장님이 몰라서 그렇다고 항변하고도 싶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상했다. 4학구를 날리려던 그 순간에도 그 수박 씨와 위크니스에게 심어진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 사람들이 그 난리를 몰랐을까? 그럴 리 없다. 그렇다는 건, 그네들은 알고도 방관했다는 의미다. 4학구 사람들이 다 죽어도 상관없다고!!

그래서 센터장님 말씀을 계속 들었다. 듣지 않고는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거 같았다. 그러자 센터장님은 화제를 바꾸겠다더니 원자력 발전소 얘기를 꺼내셨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로 그 인근은 수십 년이 지나고도 초토화된 채라고. 원전 사고의 결과가 그토록 참혹하고, 그런 사고는 원전의 안전 담당자가 실수하거나 변덕을 부리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원전의 안전 담당자 및 담당자가 아끼는 사람에게 폭탄을 심어야만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대신 안전 담당자는 안전 관리 및 위기 상황 시 대처 방안에 대한 매뉴얼을 익히고, 원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을 거라고. 그처럼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는 동시에 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여러모로 놀라워서, 그런 방법이 안 통하면 무슨 일이 터질지 무섭지 않으시냐 물었다. 그러자 센터장님은 무섭단다. 위험을 원천봉쇄하고 안전을 확보하려는 마음이 틀렸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단다. 본인이 지나친 이상론이라는 얘기도 들을 만하단다. 그러면서도 당신은 공포와 불신보다는 신뢰와 사랑이 인첨공의 많은 부분을 개선해 주리라 믿고 싶단다. 센터장님, 이상주의자야!!!

하지만 귀담아 들을 만한 부분도 명확하다. 일단, 퍼클과 위크니스에게 심어진 폭탄은 대량 학살의 위험을 억제하지 못한다!!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 뭐가 좋을까? 그 수박 씨한테 위크니스도 죽고 당신도 죽는다고 상기시켰던 게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다면... 과도한 능력 사용 시 예상 결과를 (이경이의 기억 조작과 비슷한 원리로) 각인시키는 장치를 부착하면 어느 정도 유효할 수 있다. 그걸로 저지가 안 된다면, (선배가 녹음했다는 캐퍼시티 다운을 일전에 정하가 미친 수박에게만 들리게 써먹어 준 거처럼) 착용자에게만 캐퍼시티 다운이 들리는 장치를 부착할 수 없을까? 별별 게 다 개발되는 인첨공이니 그런 장치들도 개발할 수 있을 법한데. 그러면서 능력 사용과 관련된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면, 그게 지금의 폭탄보다는 안전할 거 같다. 당장은 내 공상일 뿐이지만.

오늘의 일기 끗!!

904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02:33

다들 어서오시고...


일상은 가능하긴 한데 원하신다면요?

905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02:33

>>891 아 이거 서형이랑 사귀는 거 알고 격하게 얼레리꼴레리 하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 ...멀티 단문 슬로우 모두 괜찮으면 나랑 어때?

906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03:06

멀티인 만큼 다른 분 계시면 그분을 우선으로 하셔도 좋고요

907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0:04:42

>>896 >>897 랑주
헐 훈련 쓰고 왔더니 나랑언니는 꽁냥꽁냥 달달인데 랑주께서...9898ㅁ98998 그럼 따뜻한 물이나 차를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908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05:13

>>904
>>905 나도 멀티해도 될까??

909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07:43

>>896 상여자 랑이다!!!!!!!!!!!!!

91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0:08:08

혜우우야~~

911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10:55

서연주도 어서오구!>< 근데 우와 서연이네 상담센터장님... 되게 통찰력 있으시다! 이상주의자이시긴 한데 새봄주한테도 새로운 시각이었어...!! 그리고 그 와중에 서연이도...!><bb 센터장님 말씀을 다 동의하진 못해도 귀담아 들을 부분을 잘 선택하고 거기다 실효성이 없는 폭탄의 대응책도 생각하고...! 서형 똘똘해><

>>908 으엑! 서형이랑 하는거까지 합하면 3멀티지 않아? 무리하지 말라구!>< 감당 가능하면 나도... 오케><

912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0:11:18

>>910 먀옹?
왜부르닝

913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11:46

쌍방멀티를 시전하는 철현주.

원하신다면 상황이 몇가지 있긴 하네요.

-아무도 없는 옥상. 케이스가 입삐죽하고 수경은 달래려 합니다.
-부실. 같이하는 업무
-철현과 함께하는 순찰업무
-학교 뒤쪽의 고양이냥냥
-목화고 창고정리에 동원된 저지먼트(?)
-리버티 테러는 아니지만 리버티테러같은 걸 막겠다니 전 그런건 못해요! 저지먼트엔 더 못있겠어요! 하고 나가버린 모브 때문에 부실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914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12:05

>>911 서형이랑은 끝났어!!!

915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0:12:40

>>912 답레 이으려구 하는데 태오가 거기로 가면 좋겠니 기력 없어서 못 가는게 좋겠닝

916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14:10

>>913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철현주는 알지만 철현이는 몰르는!
그래서 정보의 괴리로 인한 실수가 우려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1번!!!!!!!!!!!!

917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14:56

그럼 선레 가져오겠습니다...

좀 기다려주세요...

918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16:09

>>914 앗 마무리했구나! ><)9
...그럼 역시 철형이랑 서형이랑 사귀는 거 알아채고 얼레리꼴레리 해도 돼? ㅋㅋㅋㅋㅋㅋㅋ 장소는 부실도 좋고 아니면 새봄이네 가게도 좋구><

919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0:16:28

(답레보고 승천함)
😇 데박................................. 죽다

바로이어옵니다... 근데 랑주 속 안좋아?? 8ㅁ8 에구 어떡해 체한느낌이면 따뜻한 물 마시면서 가라앉혀보고 느글거리거나 울렁이는 거면 맨밥 같은거 좀 먹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긴 해🥺 살펴보고 모쪼록 나아지길...

일상들이 활발히 돌아가는군요 😎 3D 안경 장착!

920 한양 - 새봄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0:16:53

제법 한가한 방과후였다. 여름이었던 몇 달 전에 비해 밤이 빨리 찾아오는 듯, 여름이었으면 한창 쨍쨍하고 푸른빛의 하늘이 반겼던 이 시간은 현재 조금씩 쌀쌀해지면서 하늘도 조금씩 붉어져가고 있다.

한양 역시 사람이어서 그런가? 부실로 들어온 지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곧 어두워질 하늘을 창문을 통해 보면서 벌써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할 일이 있어서 본인 마음대로 퇴근은 못 해서 말이야.

서한양은 부부장 석에 앉은 채로, 오른손에 쥔 만년필을 굴리고, 왼손으로는 무테안경을 고쳐쓰면서 수기로 쓴 문서들을 보고 있었다.

요즘 인첨공의 검열에 대한 위험도 있고, 그림자나 제로의 해킹에도 예민해져서 전자기기로 중요한 정보를 안 다루거든. 그래서 직접 손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수기의 빈도가 제법 늘어났다.

아, 그렇다고 해서 악필이던 글씨체가 조금이라도 예뻐졌나? 그건 또 아니고... 여전히 서한양만 알아볼 수 있는 글씨체였다.

" 음? "

그리고 오늘의 면담대상이 부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바로 오지 않고,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니깐 부실이 정말 오랜만이긴 했나보다. 이해할 수 있어. 분명히 있어본 공간이지만 꽤나 낯선 느낌. 한양은 두리번거리는 새봄을 보며 작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새봄은 부부장이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본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고, 한양은 싱긋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 오랜만이에요~ "

2주 동안 쉰 사유가 레벨을 올리기 위한 수술의 부작용? 혹시 '커리큘럼'을 '수술'이라고 잘못 쓴 것일까? 서한양은 자리에 일어나서는 " 저기 소파에서 해요. "라고 말을 건넸고, 두 개의 소파가 마주보고 그 사이에 테이블이 있는 공간을 가리켰다. 이어서 서한양은 염동력으로 간단하게 따뜻한 유자차 두 컵을 타놓고서는, 테이블 위에 올려놨겠지.

" 몸은 괜찮아요? "

921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17:16

>>918 얼레리꼴레리 환영한다!!!!!!!!!!!!!!!!!!!!!!!!!!!!!!!!
새봄이네 가게로 간다!!!!!!!!!!!!!!!!!!!!!!!!!!!

922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0:18:56

다들 ㅎㅇㅎㅇ

923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20:33

리라주 안녕안녕~><

>>921 쫘!!!!!! 그럼 선레 다이스 돌려보자><
.dice 1 2. = 1
새동생
철형

924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20:52

다들 안녕!!!!!!!!!!!!!!!

925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20:58

레스의 특이사항.
이 레스에서는 철현은 -로 표현된 대사를 들을 수 없습니다! ""표시된 대사만 들을 수 있어요



"그래서.. 부탁드려요..."
수경은 케이스에게 말을 했고. 케이스는 눈을 깜박였고. 얼굴을 살짝 찌푸렸습니다.

-너무하셔요...
보통 이 시간대라면 아무도 없는 것이 분명할 옥상이었겠지만. 지금은 존재하고 있군요. 하얀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은 소녀와 우리가 아는 수경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지내는 것이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시지..."
-저는 고생할거라구요!
"그러라고... 허락해 주신 거라고 들었어요."
-씨잉... 그건 알지만...
수경은 흰 머리카락의 벽안의 소녀를 달래려는 듯 절절매고 있고. 그 애는 말을 못하는 것처럼 입만 삐죽이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처럼 하얀 머리카락의 소녀가 흠칫하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렸습니다. 수경도 인기척을 느낀 것 같네요. 하긴. 둘 다 공간감각은 상당하니까요.

926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21:08

하냐냥 답레 먼저 잇고 선레 가져오러 슝~

92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0:25:27

데 마레 절망편은 이거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gLdDvxH8DDE

아님 이거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2qKfebB-XDc

흠~

928 서연주 (Dkbjt/3Sz6)

2024-05-06 (모두 수고..) 20:26:10

>>911 >>918 새봄주
에? 에에?? 으에에에에??? 결론 이끌어내자고 이거저거 끌어들이려니 장문으로 불어났을 뿐인데(쥐구멍)(머리박) 열렬한 반응 감사해요오오오오~~(그랜절)(제리인사)
제 쪽은 제가 철현주의 표현력을 따라가질 못해서 마무리했어요(먼눈)(도주)
멀티면 바쁘실 테지만 그래도 일상들 재미나게 돌리시길요오오오!! >< 는.......................................제가 관전하긴 부끄럽겠네요 (◀이미 연애 티란 티는 다 냈으면서)

>>913 수경주
수경주의 일상력은 진짜 감탄을 불러오네요 @ㅁ@ 게다가 소재도 척척 내놓으시니 굉장하세요 (◀ 소재 찾다 머리 터질 빈곤머리)

>>919 리라주
리라주도 어서오세요오오오 리라는 화끈하게 나랑 언니는 은은하게 달달해서 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던데요 히히

>>921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영혼이 나간 참치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훈련도 썼겠다 오늘은 팝콘이나 먹을래요~ (착석)

929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0:27:14

왜 끊겼지 갠적으로 후자가 더 혜우랑 태오의 빌런적인 분위기에 잘 맞는 것 같긴 한데🤔

930 신새봄 - 서한양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34:57

오, 부부장 선배는 계시네! 잘됐다. 사실 두 분 중 어느 분이든 복귀 보고만 들어주시면 되지만, 그래도 뭐랄까~ 부장 선배랑은 성하제 때 한번 이야기해봤는데 부부장 선배랑은 이야기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보니까 - 그래도 꼭 이명으로 부르는 부원 친구들이 알려줘서 부부장 선배가 좋아하는 간식은 알지만! - 부부장 선배랑 이야기해보면 좋겠다, 싶기도 했으니까 말이지. 다가오는 기척을 눈치챘는지, 한양이 웃으며 먼저 알은 체를 하자, 새봄은 "안녕하세요, 선배~" 하고 마주 방긋 웃으며 고개를 꾸벅 숙여보이고는, ("네!" 하는 대답과 함께) 한양이 가리킨 소파로 가서 앉았다. 염동력으로 순식간에 유자차 두 잔이 테이블 위로 날아오는 걸 보고 우와~ 하고 감탄한 것은 덤이었다.

"차, 감사합니다! 실은 저도 뭘 좀 사왔는데요~" 새봄은 자신의 짐 중, 손에 들고 있던, 전통 문양이 옅게 그려진 쇼핑백을 제 맞은편으로 슥 밀었다. "선배 한과 좋아하신다고 들어서, 어제 샀어요! 한과세트인데, 정과랑 매작과랑 개성주악이에요, 히히."

그런 뒤, 한양이 몸은 괜찮냐고 물어오자 새봄은 곧장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보였다.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은 말짱해요! 내일 당장 임무 있어도 괜찮을 정도예요."

사실 임무가 빡셌던 적은 지금까진 그닥 없긴 했네. 힘든 일은 고레벨 친구들 선배들이 다 했으니까, 버스 타는 입장인데 힘들리가.

"그러고보니 저 쉬는 사이엔 별 일 없었나요? 이따 보고서 읽어볼거긴 해요, 히히."

그리고 이때 새봄은 몰랐다. 보고서를 읽다 구기는 바람에 다시 배껴쓰는 일이 생기리라는 것을.

931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0:35:30

>>915 기력없어서 못 가니까 요리 오람서 옆자리 툭툭 해주면 조켓당

93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0:36:02

>>931 접수
웃음은 서비스

>>927 요거 조공

933 이혜성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0:36:49

>>0

3학구에 가까운 스트레인지에 자리잡고 있는 이상, 자신이 소속한 저지먼트 부원들을 만날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예전 우연히 순찰을 하고 있는 리라와 마주쳤을 때처럼. 리버티들이 퍼트려놓은 사태는 마치 우물 속에 독을 풀어넣은 것마냥 천천히 퍼져 나가고 있다.

학생들을 피해 잠적하는 연구원들과 연구원들을 향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원망할 대상이 필요한 건지모르겠는 적의는 스트레인지를 제법 시끄럽게 들쑤시고 있었고,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스킬아웃들은 이때다 싶어서 날뛰는 중이었다. 안티스킬에게 인계하기 위해 일회용 공중전화를 통해 전달하고 평소처럼 스킬아웃들을 제압해 놓고 있던 혜성은 숨쉬듯 자연스럽게 3학구 스트레인지 전체를 범위로 잡아 탐지하고 있던 제 능력으로 눈 앞에서 보듯 보여지는 광경에 손에 들고 있던 야차가면의 표면을 쓸어냈다.

스킬아웃을 제압하고, 제압한 스킬아웃들이 듣도록 거리낌없이 숨기는 척도 하지 않고 자연스레 메트로폴리스와의 거래로 받은 내용을 읊은 뒤의 상황이다. 원래 해야할 일에 얹어 소문을 흘리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안티스킬에 체포되어 운나쁘게 갇힌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있는 다른 스킬아웃들의 귀에 들어갈 것이니 소문이 퍼지는 건 금방일테니까. 하지만, 장갑의 이음매에 흐릿하게 부서졌으나 다시 붙혀낸 가면의 흔적이 어른히 스쳤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만날 거라고는 예상 못했지. 이럴 줄 알았으면, 아니 언젠가는 마주칠 일은 생길거라고 예상했더랬다. 그게 지금일 줄 몰랐을 뿐이다.

혜성은, 인지저해 프로그램 특유의 노이즈를 들으며 그 위에 야차가면을 쓴다. 그와 동시에, 제 탐지 범위에 잡힌 이곳에서는 마주치고 싶지 않던 이가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적인 의지를 보이는 상대의 모습에, 동행하고 있던 단원들또한 제 앞을 가로막듯 앞으로 나서려고 하기에 손을 들어 단원들의 행동을 막아섰다. 연구원으로 보이는 사람또한 네 행동을 저지하는 걸 보다가 가면이 잘 씌워져 있는지를 확인하려 들어올렸던 손으로 가면을 꾹 눌렀다.

"여기서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이들 셋이 있습니다."

가면을 누른 혜성의 장갑을 낀 손이 지금 서있는 위치에서 조금 더 어둑한 안쪽을 가리킨다. 불쾌한 노이즈가 섞인 변조 음성으로 말을 내뱉으며 공격 의사가 없다는 행동을 취하고 있는 연구원과 이 상황이 어리둥절한지 이쪽을 보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 그 앞을 제압한 스킬아웃들을 데리고 걸어갔다.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그 애들일 것 같군요. 지금도 거기 있을지, 아니면 도망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가보세요. 하는 말을 던져놓고 혜성은 그 앞을 지나쳐서 걸어간다.

자신의 특유의 짙은 딸기향이 남았는지는, 모를 일이다.

934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0:38:17

"아니, 진짜 옥상에 담배피는 녀석들을 왜 저지먼트에게 잡으라고 하는 거야?"
"솔직히 자기 폐 자기가 썩히겠다는 데 무슨 참견이냐고?"

철현은 투덜거리며 옥상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처음에 가라고 한 지 2시간이 지났으면 걔네들도 다 가버렸겠지."
"그걸 또 가보라는 게 말이나 되나고..."

상황은 이랬다.

학교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이 목격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선생님께서 철현을 호출했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흡연자들을 잡아오라고.
물론 우리의 철현은 가뿐하게 무시했다.
그리고 2시간 후 선생님은 왜 잡아오지 않냐고 철현을 혼냈다.
철현은 화장실에서 볼일보다가 까먹었다고 둘러대었고 선생님은 다시 한번 올라가보라고 지시했다.

"아니 그리고 내가 정상적인 저지먼트도 아니고"
"고3이자 레벨 0 일반 학생인데 굳이 꼭 나를 시켜야겠냐고 젠장"

옥상 문을 뻥 차버리고 당당하게 들어갔다.
열린 문으로 옥상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본 철현은 그것이 누구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소리쳤다.

"누가 감히 옥상에서 담배를 펴!!"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간다고 선언한 철현.
그러나 눈 앞에 본 두 소녀를 보고 놀랐다.

"리라랑 수경이?"
"아, 아니네..."

백발을 보고 리라인가 싶었지만 눈 색이 달랐다.

"설마 너희가 담배 핀다던 애들이야?"

그럴리 없겠지만 한번 물어나본다.
만약에 맞다고 해도 안들키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전부겠지만

93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0:38:17

(팝콘 들고 관전자 자리로 감)

936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0:39:55

>>932 끼요옷 (폴짝)
데마레 절망편이라니 ㄹㅇ인천앞바다인거냐구
나도 후자가 좀더 잘 맞는거 같다잉
전자는 현재의 아슬아슬한 빌런?미에 가깝단 느낌

937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0:47:38

*이 레스부터는 철현도 -표시된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경과 케이스가 올라오는 소리와 인기척에 놀랐지만. 다행스럽게 열기 전에 슉 사라지거나 하진 않았군요. 학교이기 때문이었을까요?

-아.아아.... 케이스 리포트. 리포트. 들려요?
-뭐라고요? 담배요? 담배는 안피는데요?
"그. 철현 선배. 안녕하세요.."
담배는 안 핀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 수경입니다. 그리고 백발의 소녀는 철현을 흥미롭게 바라보다가..

-헤에 담배는 안 펴요~ 약은 할 수도 있지만요?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철현에게 말을 하는 거 같습니다. 반짝반짝한 표정입니다. 수경는 자기한테 틱틱대던 게 철현으로 대상이 바뀌자 케이스를 말려보려 합니다.

"케이스. 이분은 저지먼트의 선배님이신데요.. 그런 말은 좀..."
-알 게 뭐에요~
코트를 입은 소녀는 꽤 장난스러운 표정입니다.

938 신새봄 - 강철현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55:31

많은 일이 있었지만,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방과 후. 아르바이트 출근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새봄은 (일터에도 마찬가지로 2주라는 긴 휴가 끝에 복귀한 만큼) 평소보다 일찌감치 출근해있었다. 평일 낮인 만큼 가게는 한산했지만, 한산하면 한산한 대로 홀 청소와 같은 잡무가 산적해 있었기에, 새봄은 바삐 움직였다. 홀을 반짝반짝하게 유지해놓고, 손님이 올 때까지 농땡이나 부릴 심산이었다. 그렇게 바쁘게 움직인 보람이 있었는지, 약 30여분간 동분서주한 끝에, 새봄은 작은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주말에 복귀하지 않아서 다행이네~ 손님 몰리는 시간대에 복귀했으면, 이야. 쪽도 못쓰고 몸이 녹았을거야~

그러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가게 문이 열리며 울린 청아한 종소리가 새봄의 고막을 때렸다. 아아, 잠깐이지만 달콤한 평화였다. 일해야지~ 새봄은 조건반사처럼 의자에서 일어나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활짝 웃으며 손님을 맞았다.

"어서오세요! 블랑 엣 느와르 입니..."

그러나, 새봄의 영업 모드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한산한 블랑 엣 느와르의 정적을 깬 손님은 바로, 새봄이 그토록 놀리고파 갈망하던 두 사람 중의 한사람, 바로 강철현이었기 때문이다. 영업용 스마일은 온데간데 없이, 흐뭇함과 장난기를 숨기지 못한 표정으로 손님을 맞았다.

"철형~! 웬일이에요?" 그러고는 철현에게 다가가, 한층 더 놀릴 기세가 등등해진 얼굴로 속닥거렸다. "혹시... 저의 다른 형 줄 거 사러 왔어요~?"

//

>>928 서연주
오오, 결론을 위해서 차곡차곡 테크트리를 쌓은 거구나! 엄청 탄탄하고 섬세해서 결론을 미리 정해둔 줄 1도 몰랐어>< 히히 뭘! 상담사 선생님이 진짜 현실의 좋은 상담사 선생님같아서 감탄도 하고, 나도 서연이랑 생각이 비슷해서 흥미롭게 읽었지 뭐야><
그나저나 표현력을 따라가지 못하다니 둘 다 어엄청 달달하고 사려깊고 깨가 휘날리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형도 언제 일상에서 만나면 꼬옥 새봄이가 절찬리에 얼레리꼴레리 해줄거라구!!><

939 한양 - 새봄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0:57:22

" 엥?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데요. "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새봄이 건네는 쇼핑백을 받아보았다. 겉표지를 보아하니, 새봄이 어디선가 한양이 한과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사왔다고 추측할 수 있었다. 왜냐면 이런 걸 굳이 찾아서 먹으면서까지 좋아하는 사람이 저지먼트에서 서한양 밖에 없거든.

" 내가 이런 거 좋아한다는 얘기는 누구한테 들었으려나. "

말로는 부담스럽다는 듯이 거부할 것 같았지만, 곧 " 사와도 예쁜 것만 사왔네~ 잘 먹을게요. 하나 꺼내서 먹을까요? " 라며 정과가 담긴 박스를 꺼내었다. 처음에는 살짝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말할 것 같았지만, 결국은 좋아하면서 받는 걸 보니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몸이 괜찮다는 새봄의 말에 싱긋 웃으며 다시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 그래요? 새봄양이 그렇게 괜찮다고 하니깐.. 어디 있지.. 아, 여기 있다. 제가 일을 줄게요. 최근에 들어온 정보로.. 3학구 외곽에서 스킬아웃들이 대량의 마약을 거래할 거라고 하거든요? 전부 진압하고, 약까지 확보하는 임무에요. 상대해야 하는 숫자는 대략 50명. "

서한양은 하늘색 파일철 안에 담긴 파일의 내용들을 진지하게 읽어나갔다. 하지만 곧 파일철을 덮으며, 작게 소리내어 웃기 시작한다.

" 장난이예요. 이런 임무는 안티스킬이 해야지. 설마 당장 복귀한 사람에게 바로 일을 시킬까봐요? 새봄양은 들어온지 얼마 안 되어서 쉬었으니깐.. 다시금 적응하는 기간을 가져보자고요. 어떻게 생각해요? "

새봄이 동의만 한다면, 당장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다시 적응하는 기간을 가져보자고 얘기해보는 서한양. 한양은 종이컵에 담긴 따뜻한 유자차를 천천히, 한 모금 마시다가 새봄이 쉬는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냐는 말에 컵을 다시 테이블에 올려두었다.

" 간단하게 얘기할게요. 4학구에서 디스트로이어와 싸웠어요. 완전히 진압한 건 아니고.. 디스트로이어가 도주를 하면서 끝났어요. "

"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최근 뉴스를 보면 저지먼트와 디스트로이어가 동맹을 맺었다는 기사들이 많을 거에요. 그거는 아직 다 거짓이니깐 믿지 마세요. 디스트로이어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저지먼트가 합심해서, 4학구에서 리버티와 싸웠다는 기사도 있는데.. 그것 역시 거짓이고, 사실상 '저지먼트,크리에이터 vs 디스트로이어'였어요. "

다시금 유자차를 마시고서 말했다.

" 지금 퍼스트클래스 중 확실한 동료는 크리에이터 밖에 없거든요. "

940 리라 - 랑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0:58:50

situplay>1597046763>896

평소 자주 웃는 편은 아닌 사람이 즐겁게 웃는 걸 보고 있으면 좋은 의미의 충격이 머리를 때린다. 대부분의 경우 덮어 내려서 흉터가 있는 방향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이나 무뚝뚝한 표정, 그런 일상적인 것들이 반전된 풍경은 신선하고 새롭다. 물론 랑이라면 우열을 가릴 것 없이 전부 좋지만.

"엇."

그래서일까, 저도 모르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잔뜩 해버리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제부터 랑을 바라보며 설레고 있었는지까지 고해 바친 직후라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이러면 수영장 물 세례로 열을 식힌 보람이 없는데! 해서 잠시 도망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그렇게 열심히 도망치지도 않았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윽고 또다시 부쩍 가까워진 거리에서 올려다보는 눈동자는 한밤처럼 검고 깊다. 언젠가 말했듯, 여전히 오닉스를 닮은 것 같은 눈동자. 긴 속눈썹. 다소 어두운 피부와 흉터가 남은 오른쪽 얼굴. 물에 젖었지만 아직 완벽히 씻겨나가지 않아서 얕게 감도는 체향— 랑을 이루는 모든 요소가 그의 심장을 터질 듯 뛰게 만든다.

"하아."

조금 더 길게 맞닿은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 리라는 밭은 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랑은 마주본 얼굴이 잔뜩 뜨거웠던 호흡만큼이나 따끈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나도 기분 좋아."

들릴 말 듯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흘러간 후,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랑의 미소 띈 얼굴에 고정된다.

"랑이 언니, 혹시 유죄인간이라는 말 알아요?"

아. 왜 아이돌 팬들이 그렇게 온 세상 단어를 다 끌어모아서 주접을 떠는지 알겠다. 물론 랑을 향한 리라의 사랑은 팬심이 아니라 연심이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적어도 팬들의 심정을 백 퍼센트 이해할 수 있다. 설레게 만드는 게 죄라면, 랑이 언니는... 언니는...!!

퐁당.

수영하자는 말에 몸에 힘이 풀린 해파리마냥 스르르 흘러내리던 리라는 이윽고 고개만 쏙 뺀 채 가로로 긴 수영장 물을 헤쳐 나가기 시작했다. 장담한 대로 나름 그럴듯한 수영 실력이다.

"......그러고 보니 언니는 수영 언제 배웠어요? 언니도 엄청 잘 하잖아요. 밤바다에서도 잘 했고... 전 활동할 때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배웠는데. 그게 15살 쯤인가? 생각보단 얼마 안 됐죠?"

말을... 돌리려는 건가? 둥실둥실 떠가면서 건네는 목소리에는 아직 가시지 않은 열감이 어려있었다.

941 신새봄 - 강철현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0:58:53

>>938 아차차차차 서술하는 걸 까먹었네;;; 짤막하게나마 추가해보자면...
TMI: 카페 블랑 엣 느와르의 기본 유니폼은 빅토리안 스타일 메이드복이다! 따라서 새봄이도 메이드 모드><
https://fashionma.blog.torontomu.ca/2018/04/04/agatha-the-written-diary-of-a-victorian-maid/

942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01:08

"아이구~ 무서워라~"

자신에게 인사하는 수경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고 담배대신 약을 한다는 백발 친구에게 관심이 갔다.
아무리 샹그릴라가 유행을 해도 그렇지 이렇게 대놓고 약을 한다고 선언하다니..
역시 저지먼트 최고 정상인은...아니다. 이젠 그렇게 말 못하지?

"그놈의 샹그릴라는 언제 없어지냐?..."

물론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사람치고 진짜 약하는 친구는 없다지만
이렇게 쉽게 약을 할 지도 모른다는 말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록 3학구 내 샹그릴라가 깊게 퍼졌다.
하긴 올해 초에 생산시설을 파괴했으니 가짜 약까지 합치면 아직 제법 많이 있겠지.

"맞아~ 알게 뭐야~"
"너한테나 저지먼트 선배지. 얘한테는..."
"뭐...그냥 선배지?"

하여간 요즘애들이란!
라떼는 선배가 오면...

난 그냥 무시했구나?
선배고 뭐고 짜증나는 녀석은 골려줬지...

나랑 똑같네...

"..."
"그냥 편하게 해도 괜찮아."

943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1:01:59

손이짱느려요...
😇 젠장!!(벽을뿌숨)

헤헤헤ㅔㅔ헤헤헤 헤헤헤헤
일상귀여워 재밌어 캬라멜팝콘!!!!

오늘 훈련은 무엇을 할까용...
.dice 1 3. = 1
초코소라빵/찡찡이/담당연구원

944 이름 없음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08:13

(데굴데굴)
(갱신버튼 꾹)

945 태오 - 혜우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08:28

그때의 당신은 어떠했더라, 기억을 더듬어 보면 크림치즈처럼 새하얗던 피부가 납을 섞은 듯 더 파랗게 질려선 위태로우니, 깡마른 몸도 뭔가 먹긴 하는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비틀비틀 주변을 신경 쓰지도 않고 걸었다 보니 주제도 모르는 것들이 손대려 하는 것도 모르고. 안드로이드의 시야에 당신이 잡혔을 적 일을 내팽개치고 나갔던 것을 알기나 할까. 길게 땋은 머리와 함께 후드를 눌러쓰고 나가선, 스트레인지 골목 바깥까지 이끌며 속삭였던 걸 기억해 줄까.

"……그러니까 고양이겠지요. 제멋대로니까…."

이번에는 고양이 놀이를 하고 싶은 걸까, 어릴 적엔 희야와 당신, 그리고 자신이 모여 동물에 대해 알아보자며 머리를 맞대고 동물 놀이를 하였으니 희야는 꼭 자신을 아주 멋진 공룡이라며 소개했고, 자신은 책 먹는 여우를 하겠다며 책을 들고 자리를 빠져나가려다 희야에게 붙잡혔던 것 같다. 과거는 어찌 되었든 상관없다. 지금 당장 고양이에 이입한 당신이라면, 과거는 잊고 현재의 놀이에 몰입하면 될 테니.

"……."

태오는 지친 듯, 자리에 앉은 상태로 당신을 힘없이 올려다보았다. 긴 머리카락이 피와 흙먼지가 낭자한 바닥에 아무렇게나 흩어져 퍼져있고, 얼굴도 엉망이다. 푸른 자국을 남기고, 자국의 테두리처럼 발갛게 물든 멍 자국과 함께 터진 입술까지. 경위가 퍽 우스운 상처였다. 자신이 엘리트라는 것을 알아챈 머저리 왈패가 겁도 없이 습격을 해왔기 때문이다. 솔리스의 꼬리 자르기로 써먹어볼까 했더니 눈치도 없고 기개만 있던 녀석인지라 적당히 라바나에게 솔리스 녀석들 제물로 바치라 던져줬으니 상처의 값은 했다마는, 실상 셈해보자면 제값은 아니다. 아직 턱없이 모자라지. 입안 어딘가 찢어진 모양인지 다시금 고인 피를 뱉고자 고개를 슥 돌린 태오는 피를 익숙하다는 듯 멀리 툭 뱉어내고는, 쪼그려 앉은 당신의 눈을 마주했다.

"…아하하!"

당신의 야옹 소리에 뱉어낸 웃음이 영 개운치 못하다. 호탕함은 턱없이 모자라고, 감정도 희미하다. 하지만 태오 치고는 퍽 격한 감정에 가까웠던지라, 태오는 밭은 기침을 몇 번 하더니, 호흡 끝에 다시금 흐- 하고 웃음을 흘렸다. 고양이는 역시 말을 듣지 않는구나 싶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이후로도 그렇겠지.

"고양아. 내 곁은 아주 안전하단다……. 나는…… 커다란 뱀이거든."

태오는 나지막이 얘기하며 눈을 부드럽게 휘었다. 숨을 갈무리하듯 씨근거리던 모습 뒤로 입술까지 희미하게 오를 적, 태오는 그나마 피 없으며 흙먼지 적은 제 옆자리를 툭툭 두드렸다. 제법 상냥한 손길이었다.

"그러니 이리 온."

94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09:03

뇌 하이

947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1:09:15

소고기는 잘 먹었능가 캡틴

948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09:22

젠장!! 어떻게 알았지!! 다들 안녕하세요!!

94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09:28

팝콘 마이따

95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12:45

캐를 오너가 용납 못하는 중
니가 가 싸가지없는 새끼야 어딜 하늘같은 동생님한테 < 오너가 박하다.

951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1:14: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오주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웃김 태오한테 박하세요(하지만 하늘같은 동생님에게 먼저 가줘야 상오빠라는건 ㅇㅈ)

캡틴어서와! 고기맛나게먹었니!

95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14:51

온 사람들 어서오고

95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15:53

소고기는 든든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954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16:21

이럴 때 원래 한번씩 헛소리 일발 장전 해줘야하는데 헛소리도 안나오는거 보니 곤란함

암튼 캡틴아
내 소고기는??

955 철현 - 새봄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16:41

'카페 블랑 엣 느와르'
능력의 부작용으로 2주간 저지먼트 일을 쉬었던 새봄이 현재 일한다는 카페다.
처음엔 메이드카페라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대체 왜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것일까 의문점이 들었다.
그러나 카페의 이름을 보고, 카페 리뷰를 보고 있으니,
뭐랄까.. 정말로 전근대시대 메이드가 진짜로 카페일을 하는 듯한 카페다.

제법 유명한 곳인지 리뷰도 많았으나 집 학교 도서관이라는 단순한 사이클을 돌고 있는 철현에게 이곳을 찾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
휴대폰 지도를 찾아보며 간신히 이곳을 찾아냈다.

실제로 보니 리뷰처럼 본격적인 메이드 복장을 하고 사람들을 접대하는 곳인 것 같았다.

블랑 엣 느와르, 카페 백흑이라는 뜻인가?

"너 보러왔다."

철현 역시 미소를 띄며 자리에 앉았다.

자신에게 다가온 새봄이 속닥거리며 다른 형 줄 거 사러왔냐고 묻자 철현은 눈이 커지며 깜빡거리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

대체 얘가 그걸 무슨 수로 안거지???

"네가 그걸 대체..."

말 끝을 흐렸다.

모르는 게 이상하지. 모두의 앞에서 공개 고백을 했는데
둘이 사귀는 건 디스트로이어도 알겠다!

956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16:51

>>951 하남자색기. 동생한테 싹싹 빌어야 하는데 지가 오라가라를 하고잇서 아주 그냥! (막 이럼)

마저 뇌야
우리 소고기는??

957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17:03

>>954 당신의 소고기. 제 배 속에 소중하게 보관해서 왔답니다!

958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1:17:07

situplay>1597046763>942

-무서워요? 무섭죠?
-저는 당신을 지금 없애버릴수도 있어요?
"케이스 그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돼요.."
수경은 케이스를 보면서 눈을 피합니다. 철현 선배랑 저랑 같이 또 부실로 가면 괜찮겠지만.. 케이스를 놔두고 갔다가 다른 이들에게라도 해도 '사소한 장난' 같은 걸 한다면 그건 곤란하니까요.

-샹그릴라.. 그거 없어지려면 싹 갈아엎어야 할걸요?
-제조 시도하고 있기도 하고요~
장난스럽게 말하며 소녀는 철현을 보면서 키득키득거립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하게라고 해도 선배님한테는 예의를 차려야 하잖아요 케이스..."
-헤에?
아. 저 소녀의 이름 혹은 이명이 케이스인가봅니다. 수경의 말에 선배라고 다 예의를 차려야 하냐는 듯한 얼굴로 케이스가 수경을 바라봅니다. 아 오지덕박사같은 꼰대한테도 일단은 예의바르게 굴려고는 할 거에요?

"선배는 어쩌다가 올라오신 건가요?"
수경은 철현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담배라는 것을 들었던 걸 기억해보면, 그것과 관련되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95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17:47

>>957 뭐 그럼 혜우우한테 메스를 빌려서 (번뜩)

960 한양주 (hQ16Crox7c)

2024-05-06 (모두 수고..) 21:19:02

>>959
우리 떼껄룩이 소고기는 남겨야지..

961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19:10

이게 무슨 어린 양 삼킨 늑대 배 엄마 양이 가르는 소리야

96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19:23

...양인가? 염소인가? (혼란)

96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20:41

하하! 이미 늦었어!
내 뱃속에서 이미 소화가 이뤄지고 있단 말이다! (어?)

964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20:52

>>960 (쳇)

>>961-962 아기 염소일걸(??) 하지만 소고기를 보관해왔대

96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21:34

>>963 소고기 달라 벅벅
아직 소화 다 안됐을테니까 늦지 않았워

966 수경주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1:21:35

다들 어서오세요

96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22:03

일단 갈라보자 우리 레벨5 있어(?)

968 신새봄 - 서한양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1:22:28

으잉,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아, 하긴 왕래가 거의 없었는데 취향을 꿰고 있으면 좀 거시기할 수도 있겠다. 새봄은 멋쩍은 듯 웃으며 대답했다.

"아하하, 다른 선배한테 살짝 물어봤어요. 네! 좋아요~"

뭐, 그래도 싫지는 않아보이셔서 다행이다. 매작과가 특히 맛있으니 혼자 드시라 할까 하다 그만뒀다. 이 가게 꽤 유명하니까 선배도 아시겠지~. 근데, 잠시만요? 뭐요? 스킬아웃이요? 마약이요? 50명이요? ...아니다, 하나씩 옷을 달콤하게 만들면 어떻게 될 거 같은데? 그래도 내 암산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경제적으로 분배하자면 아랫옷만 달콤하게 만들면 되겠다. 새봄의 표정이 진지해짐과 동시에 분홍색 눈동자가 위험하게 반짝일 찰나, 한양이 웃으며 장난이라 덧붙이자, 새봄은 장난스레 에이~ 하고 투덜거렸다.

"방금 약쟁이 쉰 명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멋진 방법이 떠올랐는데! 그래도 선배 말씀대로 며칠은 적응기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서류 정리랑 화단에 물 주는 거 같은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하면서요. 그래도 전투가 어려운 상태는 아니니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그렇게 대답하려니, 한양이 앞선 질문 - 쉬는 사이에 별 일 없었냐는 - 에 대답하자, 새봄 역시 유자차를 한모금 넘기며 잠자코 들었다. 디스트로이어라, 예전 보고서에서 본 것도 같은데. 도망쳤다면 당분간은 나타나지 않으려나? 그런데, 싸웠는데 왜 엉뚱하게 동맹을 맺었다는 기사가 나온데? 가짜뉴스라도 근거가 있어야 할 거 아냐. ...헐, 잠깐만. 그 배드 파더가 우리 편에서 싸웠다고? 무슨 바람이 불었대? 새봄은 잠시 머릿속에 흘러넘치는 질문을 교양있는 형태로 다듬기 위해 유자차를 한모금 더 마시다 입을 열었다.

"그랬구나... 디스트로이어도 퍼클이니까 다들 고생이 많으셨겠네요. 그런데 싸운 사이에 동맹을 맺었다는 기사는 왜 난 걸까요? 그 상황은 아직 잘 모르긴 하지만 퍼클과의 전투면 규모가 컸을 거고, 누가 봐도 쟤네 싸운다지 쟤네 친하다! 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배드 파... 음흠, 크리에이터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 우리편이 됐는지 혹시 아세요?"

969 혜우주 (yCktapaQeU)

2024-05-06 (모두 수고..) 21:22:55


내나!

97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24:16

ㅋㅋㅋㅋㅋㅋㅋㅋ무서운 사람들 (원인제공자임)

971 철현 - 수경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24:49

>>958

"너~무 너무 무섭다~"
"그런데 케이스~"
"나 죽인다고 한 애들은 제법 많다?"

첫만남부터 죽인다고 선언했던 장승호부터 해서 온갖 암부와 이상한 사이코들의 얼굴을 떠올린다.


"그런데 아직 멀쩡히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다 실패했는 가봐?"

철현은 자신을 가리키고 깔깔거리며 웃는다.

"인정, 인정. 내 생각도 그래. 가짜 약에다가, 진짜 약도 있고, 두개를 섞은 것도 있으니까."
"뿌리 뽑는 건 어렵겠지."

제조 시도 하고 있다는 말에 흥미를 보이는 듯 물었다.

"이야~ 그거 성공할 수 있을까?"
"저지먼트 비선실세 수경이랑 그녀의 부하들이 쓸어버릴텐데"

이미 한번 해봤다. 그러니 두번은 쉽다. 물론 반 쯤 농담이지만.

"상관 없어. 나도 내 선배들한테 똑같이 했거든?"

철현은 케이스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이었다.

"담배 피는 불량 여학생 두명이 있다고 해서 잡으러 왔다."
"그런데 잘못된 정보였나봐?"

"담배피는 여학생 한명이랑~"
수경을 가리킨다.

"약쟁이 여학생 한명 뿐이니까"
케이스를 가리킨다.

972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24:54

973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25:44

>>963 소는 죽었어 이젠 없어! 그렇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가!

974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25:45

대신 이걸 드리겠습니다

975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26:26

아 도와줘 사람아 이게 무슨 소리야!!!

976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27:07

아 에어버스터 근무태만이다 우우

977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1:27:22

우리 레벨 5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서워요!!!! 그치만소고기마히겟다 나도 조(드릉드릉)

>>956 😏 동생바보인데 바보(조금회피형인.)인게 참귀여운하남자뱜미에요
으이그으이그(태오볼을눌러요)

맞다
@캡틴

리라가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가방<<이런 거 만들 수 있을까?
일반 책가방 크긴데 컴퓨터 본체 3개쯤 넣을 수 있는...?🤔

97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28:27

리라가 점점 진짜 리라에몽이 되어간다

97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28:39

>>977 지금 계수라면 가능할 것 같네요!

98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30:37

그런데 정말... 기대가 돼... 캡틴이 마레를 언급해주는 그 순간이..😇
태오는 지금 '리버티가 선수치기 전에 먼저 선수쳐야 한다' 생각해서 마레를 엎는 거거든...

자기는 마레에게 피해를 입혀도, 마레가 어떤 상황인지 손에 쥐듯 알고 있으니 수복 가능한 정도와 치명적인 정도를 알고 있기에 다 무너뜨려도 수복의 여지는 남기는데 리버티는 아니잖아

심지어 지금 자신이 세운 가장 큰 계획이자 앞으로의 시발점이 될 텐데... 리버티가 먼저 털어버린다?

인간들이... 이시미의 승천을 막는다...?
이미 승천 한 번 실패했는데....... 기대가 돼.................

981 철현주 (vG6FAq317s)

2024-05-06 (모두 수고..) 21:32:48

>>977 물리법칙을 뒤엎는 진짜 리라에몽이잖아!!!!!

982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33:07

(태오주가 짠 태오서사에 비사문천의 지분이 적을 것 같아서 걍 팝콘 미리 튀겨놓음)

983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34:46

>>982 비사문천은 밈미 영역이라 크게 건드리지 않고 있는거지
서사 달라고 요청하면 밈미가 데 마레 엎을 때 희야랑 태휘 개크게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주고 제사장 조질수도 있어요

984 신새봄 - 강철현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1:34:52

"어우, 어우~ 이 형 멘트 좀 보게? 그런 말은 아껴놨다가 서형 편의점 가서 해요! 딱 임팩트있게!"

이 형이 연애 시작하더니 아주 그냥 핑크를 흩뿌리고 다니네! 새봄은 장난스럽게 진저리 치듯 손을 팔랑팔랑 거리다 말고, "나 메뉴판 가져올게요~!" 라는 말과 함께 치맛자락을 휘날리며 카운터 안쪽으로 사라졌다가 금새 쟁반에 메뉴판과 생수 한 잔을 받쳐 들고 나타나, 쟁반에 든 것들을 하나씩 내려놓고는 철현의 앞에 마주 앉아 모 메카물의 주인공의 아버지마냥 두 손에 턱을 괴고, (그 아버지와는 대조적인) 잔뜩 신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싱글거렸다.

"그야~ 풍문으로 들었죠! 엄~청나게 치열한 전투 중에 엄~청나게 로맨틱한 고백이 있었다고! 후후~ 그래서,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어떤 점에 반했어요? 다 말해줘요~!"

발까지 가볍게 동동 구르며 조르던 새봄은, 이내 씩 웃으며 메뉴판을 펼쳐 철현의 눈 앞에 보였다.

"대신 형 먹고 싶은 거 뭐든 골라요~! 내가 계산할게요, 히히. 메뉴에 없는 것도 말만 해요! 뚝딱 만들어줄게요~ 우리 철형이 사랑을 한다는데 축하해줘야지!"

985 리라주 (fiWYgvzYoA)

2024-05-06 (모두 수고..) 21:34:58

>>979 와자!!!!!!(덩실덩실)
답변고마운거야!!! 후후 사람 넣어야지(농담입니다 먹을거 넣을 거임)

>>978 >>981 우헤헤 리라에몽이되!!!!
이거 레벨 5 되면 방울달린 초커 해야하나 (리라: ?)

>>980 큰기대 개큰기대
😏...............

986 수경 - 철현 (MFu2tRZm/c)

2024-05-06 (모두 수고..) 21:35:05

situplay>1597046763>971

-왜 못 죽이는가...라...
그건 실패해서겠지요? 그리고 저는 굳이 성공을 원하지 않고요... 라는 속삭임을 들리게 하는 케이스는 방글방글 웃는 표정입니다.

-에에. 티이. 비선실세였어요? 언제그런 정도까지 올라가셨대요? 그런 거 될 리가 없으실 텐데요..
정말 몰랐다는 것처럼 수경을 빤히 바라보는 케이스. 그리고 수경은 전혀 아니라면서 당혹스러운 듯 손을 내젓습니다.

"서..선배. 저는 전혀 그런 게 아닌걸요..."
그런 거 아니라고 해명해주세요.. 라고 말을 하려 합니다.

"저는 담배 안 피워요.... 철현 선배님..."
-약은 인첨공 인물들에게 당연한 거 아니에요? 커리큘럼에 약물 없는 인첨공 학생 있으면 그게 더 레~어한 거 아닌가?
팩트를 말하지 마세요 케이스... 그렇게 방글방글 웃다가

"담배를 피는 학생이 있다는 건 맞았을 거에요."
그게 저희는 아니었지만요. 라고 말을 하면서 저쪽에 꽁초가 있었다고 말하려 하네요.

987 새봄주 (JMD.wVwcWs)

2024-05-06 (모두 수고..) 21:35:43

온 사람들 다들 안녕안녕~!

988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35:48

>>985 세상에 방울달린 초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9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36:35

(아무리 봐도 더더욱 강한 흑화 플래그인데..)
(동공지진)

990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37:17

남의 설저미 스토리에 들어가는 걸 지켜보는 건 매우 절겁다

991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37:32

크악오타 죽어버림

992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37:58

>>977 >>985 조금회피형인 < 조금이 아니지 않아?? ? ? (대체) 하남자뱜미 왤케 웃기지
실은 찌질너드남 루트도 있었어 독기 싹 빠지고 안경 쓰는 루트...😏 별거 아닌 일에도 히... 웃고 쩔쩔매고 그러는... 크아악 현태오 대가리 깨버리기(?)

태오: 아...? (볼 눌림)

개큰기대
감정이 폭발한 현태오? 못참아요
그게 예전에 신데렐라 망가뜨린 애 뺨 자비없이 올려붙이던 독백처럼 오죠사마급 히스테리라면... 더 못참지

993 ◆TMmm6tsoPA (x3C/YpYft2)

2024-05-06 (모두 수고..) 21:40:01

가만히 생각해보면 무엇을 상상하더라도 저는 항상 그 이상의 전개를 가지고 온 것 같은데...

이번에도 과연 그럴지는 지켜보겠어요!

994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21:42:09

situplay>1597046763>798

"똑같아- 똑같다구-"

여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장담하듯 말했다.

"지금도 봐- 피하려 하잖아-?"

여로는 수경에게 아니냐는 투로 물어보다가 곧 두 눈을 깜빡이며 무슨 소리냐는 것처럼 쳐다봤다.

"수경이는 특히나, 잘 드러나니까 말이지- 아무튼 친구라면, 저번에 화장품 고를 때 만난 그 사람☆? 그럼 안심이네- 나도 입 다물게-"

여로가 씩 웃으며, 자신의 입가를 검지로 톡톡 가리켰다. 정말인 것처럼, 그는 평소와 같은 미소를 지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칠 거라구☆?"

기대하라는 것처럼 키득거리기까지 하던 그는 곧 수경의 옷에 묻은 모래를 툭툭 털어냈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 물어볼 거고 아무 것도 말 안할 거야- 부실 갈까☆ 부실 냉장고에 엄청 맛있어보이는 푸딩 있었으니까 그거 우리끼리만 먹자★"

//슬슬 막레할까 수경주?:3

995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44:01

(구경)

996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21:45:04

답레 가져오면서 갱신하니.. 위에 재미있어 보이는 상황들이 한가득이네 호호호

997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46:00

>>989 어허 흑화 플래그라니

'원통하니 너를 길동무로 데려가리라' 플래그라고 해줘

998 청윤 - 훈련 (uWZprE/TuM)

2024-05-06 (모두 수고..) 21:47:30

>>0
에어로키네시스 훈련소에서 청윤은 잠시 주변을 보더니 바람의 흐름을 받을 수 있도록 벽을 없앴다.

"바람의 흐름도.. 거스를 수 있어야지."

청윤은 바람이 불든 말든 공기탄을 여러발 발사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정가운데에 잘 맞진 않았다. 다만, 현장에서 여러번 쏜 경험 덕분인지 어렵지는 않았다.

"이걸로 저격도 가능해야 할탠데.."

잠시 자신의 손가락을 바라봤다. 분명 이걸로 저격총처럼 발사도 가능할탠데 늘 돌격만 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999 혜성주 (cvcuIee3hE)

2024-05-06 (모두 수고..) 21:48:05

온 사람들 어서오고

1000 태오주 (dmBCFcU5xE)

2024-05-06 (모두 수고..) 21:49:17

다들 어서오구 옮겨가자!

1001 여로주:3 (M4xaAX7zXk)

2024-05-06 (모두 수고..) 21:49:51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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