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히빌 은우 - 솔직히 말하자면 은우는 결국 악독한 마음을 먹을 순 없기 때문에 히어로 쪽일 것 같네요. 그런데 다만 진심으로 히어로일을 하기보다는 결국 세은이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히어로일을 하는 그런 느낌? 사실은 그런 거 하기 싫고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은 그런 느낌? ...어.. 뭐야. 지금과 별 차이 없잖아? (갸웃)
오프레 세은 - 솔직히 오프레는 제가 따로 설정을 짜진 않아서 즉각적으로 짜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막 연기에 데뷔한 신입 배우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막 연기 잘하고 있고.... 일단 능력을 쓴 후에는 얼굴이야 CG로 바꾼다고 해도 행동 자체는 자기가 해야하고 그러니까 아마 그런 느낌으로 신입이지만 연기는 되게 잘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나이는 딱 21살! 이유는 없고 그냥 다이스를 굴리니까 그렇게 나왔으니까! (진지) 아무튼 그렇게 점점 성장하는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성하제 때 시간을 빼려고 했었는데...." 안되더라고요..라는 말을 하면서 눈을 슬쩍 피합니다.
"거짓말이라고 치부하셔도 상관없을 거에요." 그런 분위기를 만든 것 뿐이니까요? 버킷리스트라고 해서 꼭 죽을 사람인 건 아닌걸요. 라는 말을 하는 것은 그제서야 퍼뜩 깨달은 회피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딱 잘라 거절해버린다면 오히려 내가 그런 것이니까 당연하다가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지. 오히려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두려운 일이 되었을까?
"한 잔 더 시킬까요?" 아니면. 올라가서 게임이라도 해보실래요? 라는 말을 합니다. 수경은 일어나서 등을 보이며 한두발짝 걸어가려 합니다. 빛 없는 듯한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두고 훌쩍 가버릴 수 있다는 것일까요?
오프레라는 설정 자체를 제가 굉장히 안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그냥 다 일종의 영화나 드라마 같은거였다는 생각에 몰입이 확 깨짐)
태진이 쪽은 만약 오프레 AU라면 아마... 연기하는 사람이 전문 배우는 아닐거 같군요 이제 막 스킬아웃 같은 엑스트라로 하려고 알바 왔다가 갑자기 '쟤는 뭐냐 진짜 양아치냐' 하다가 원래 장태진 역할 배우가 갑자기 진짜 학폭 논란에 하차하고 배우 누구로 하지 발만 구르던 차에 몸 다 날리면서 소리 빽빽 질러대면서 열정적으로 임하는 엑스트라 보고 '어 마침 마스크도 딱맞고 얘로 해볼까' 하고 때려넣은 그런
>>335 크아악 암부를 다때려뿌숴야😇 금아!!!! 같이 뿌수자!!! 후후후 웅니 미안해 하지만 혜성이가 딱이야! 하고 냅다끌고가는 이리라 당황하는 감독님 미아핑 혜성이 그러나 완전 잘 소화해서 이름을 알리는 거죠 압니다(?) 히히 감동이에요🥹 혜성이 모카고로 브라운관에 얼굴 비추면 나중에 막 밴드영상 역주행해서 기존의 두배 이상으로 댓글 달리고 그럴듯
언니잘생겼어요 같은 주접댓글보고언짢아하는금이보고싶다 앗내가무슨소리를!
>>339 마히다.(우물우물) 으앙 은우야 8ㅁ8 이 경우에도 칩... 같은거 있으려나 슬퍼 요기서도 같은 히어로 출신이라 좋지만 흑흑 세은이가 잡혀있다는게... 이익... 🤔 여기서는 빌런이 세은이와 너를 자유롭게 해줄테니 함께하자! 라고 하면 함께하려나 지금 리버티 보면 아닐거 같긴 한데
원래 오프레는 즉석에서 짜는 맛이지☺️ 21살 세은이라... 넘귀엽고 예쁘겠다 신인이지만 연기파! 아름다운! 리라랑 대본리딩 하면서 친해지면 조켓다 헤헤 같이 셀카찍고 인별에 올려버려
>>352 나 리라주 주접 좋아해 귀엽거든 오프레 이벤트가 있다니까 말을 아끼도록 하겠지만 리라한테 냅다 끌려가서 리라네 소속사에서 이마 팍 친 뒤 허겁지겁 이혜성한테 대본 리딩하는 법이나 연기 기초 같은거 알려줬으면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이혜성 미아핑 찍은 채로 또 고분고분하게 배우고 연기하고 할듯. 그러다가 얼떨결에 완전 신인으로 데뷔하고 밴드 직캠들 역주행해서 댓글 달리고 막 아ㅋㅋㅋㅋㅋㅋㅋ언짢아하는 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옆에서 진땀 흘리는 이혜성 봄ㅋㅋㅋㅋㅋㅋ
암부AU: 몇 번 풀었던 것 같기는 한데, 얘는 일단 누구에게나 굉장히 친근하게 대하긴 할 것. 근데 그런 말 있잖아. 모든 사람에게 다정한 사람은 결국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딱 그거. 친절하게 대해서 알아낼 수 있는 것들은 쫙 알아내고 필요 없거나 방해된다 싶으면, 가차없이 제거하는데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는 않는다.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을 이용해서 숙청하는 걸 즐김.
히빌AU: 암부AU와 비슷하긴 한데, 조금 더 다른 점은 은밀하게 하는 걸 선호한다는 것 정도? 시간과 공을 들여서 밑작업을 해두고 되었다, 싶었을 때 쯤 자신이 밑작업 해둔 것들을 거칠게 뜯듯이 가져가버린다. 그래서 얘가 히어로냐면, 누가 봐도 빌런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광공일지도 모름. 일부러 자신이 밑작업 해둔 사건의 피해자가 되어서 히어로 동태를 살피러 오는 것도 불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 행동 자체가 히어로들이 꺾이는 건 언제일까? 가 궁금한 것도 있음. 동시에 여러 사건들의 밑작업을 하는데, 보통은 선동하거나 작은 이간질로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걸 좋아함. 컨트롤프릭 그 자체. 사람들을 "체스말"로 보는 경향 있음. 매우 있음.
히빌 서한양 - 히어로 측의 삼중스파이. 초반에는 주인공들을 가르치는 친절한 멘토(?)로 나옴. 그러나 중반부 도입 전에 갑자기 히어로 측을 완전히 쓸어버리더니, 싱긋 웃으면서 빌런 측의 문양을 보여줌. 그 뒤로 서한양은 히어로들의 불구대천지원수로 찍힘. 빌런 세력의 간부로 등장하며, 종종 보스가 주관하는 간부들의 회의에서 보스 앞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함. 보스에게 신임을 얻은 한양은 프락치 색출이라는 명분으로 간부들을 하나하나 숙청해나가기 시작함. 저 녀석이 빌런에서의 출세를 위해서 동료들을 팔아먹는다고 판단한 살아남은 간부들은 한양에게 싸움을 걸면서, 빌런 세력에서 내분이 일어나며 아주 개판이 됨. 사실 이것은 히어로의 리더와 한양이 계획한 작전으로, 오직 리더만이 한양의 실체를 알고 일었음. 이 과정에서 서한양은 결국 죽어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우세했던 빌런들의 세력을 엄청 약화시킴. 최종전 직전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한양이 여유롭게 등장하면서(히어로 리더가 겨우겨우 소생시킴), 히어로 세력의 전력으로 최종전에 참가함.
아직은 이렇게 수습된다만 원랜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일들에도 쪼는 건 확실히 정상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내가 자꾸 쫄면 선배가 얼마나 걱정할지. 이대로는 안 된다. 상담 센터 가는 대로 트라우마 직면 상담이든 뭐든 해 보재야겠다.
그러면서도 좀은 억울해진다. 내 장래희망은 편의점 점주였는데 어쩌다 그렇게 무지막지한 수박과 마주하게 됐는지. 부장과 크리에이터가 우리 편이라 쳐도 퍼클은 5명이 더 있댔는데 앞으로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일들이 또 있을지. 선배가 침통하게 입술을 깨무는 것도 그게 막막해서는 아닐지.
하지만 가만있다간 언제 가축처럼 도축당할지 모른다. 최소한 4레벨 이하를 살처분한다는 계획만큼은 완전히 엎어 놔야 발 뻗고 잘 거다. 어떻게 해야 그게 가능할지는 여전히 암담하지만 당장은 나아가는 수밖에 없고, 나아가야만 한다면 기운 차려야지. 거기에 도움이 된다면? 상담이든 정신과 치료든 해 보겠다!
" 힘낼게요! 걱정 안 하셔도 되게요~ "
선배가 기운 차렸으면 하는 맘에 짐짓 씩씩하게 말했는데, 그게 무색하게 쑥스러워졌다. 맛있으리라 여겨 주는 이유가 내가 만든 거라서라니. 이게 현실임을 실감할 때마다 새롭고 들뜨고 든든해진다. 그래서 나도 선배한테 이런 기분을 안겨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그런 마음이 앞서 도리질을 쳤다가 토실이가 어깨로 내려오는 감촉과 선배의 놀란 소리에 뜨끔했다. 놀래키려던 건 아니었는데. 늦게나마 토실이를 쓰다듬다가 선배의 말에 웃음이 터져 버렸다. 멍청한 수박 씨라니. 선배가 수박이란 표현을 쓰실 줄이야??
" 와!! 맨날 쓰던 말인데도 선배가 수박이라고 하시니까 엄청 새로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래도 고마워요. 제가 한 일도 헛되지 않았다 여겨 주셔서요. "
부러 제가 한 일'도'라고 했다. 선배가 한 일과 마찬가지로 헛되지 않았다고 여겨 주셨으면 해서. 우린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 거라고. 둘 다 잘했으면 잘했지 누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함께 납득하고 싶어서.
선배의 얼굴을 붙들고 응시하는, 과감하다 못해 수줍음 없는 짓까지 감행한 것도 그래서였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선배의 얼굴이 상기된 게, 그 못지않게 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게 느껴져도 놓을 수가 없었다. 나도, 선배도 살아남은 게 서로에게 최고로 잘한 거고 최고로 고마운 거다. 그렇게 같은 마음일 것임을 전해야 했기에.
당연히 긴장이 풀리자마자 토마토 스프처럼 흐물흐물 처지고 말았지만. 그랬다가 확 정신이 든 건 선배가 눈을 마주하자는 듯 이쪽에 쪼그려앉아서, 그리고 그러면서 한 얘기 때문이었다. 선이 굵으면서도 세상없게 다정다감해 보이는 얼굴로 올려다보니 한번, 짧디짧은 수면 시간에 두 번 놀랐다. 그나마 이젠 다섯 시간은 잔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아니 그렇게밖에 안 자도 사람 몸이 배겨나나? 입시란 끔찍한 것이라는 게 새삼 실감났다. 나도 입시하려고 하면 저렇게 해야 하나? 난 성적도 나쁘니 더 해야 하나? 대졸과 고졸은 연애가 어렵다는 친구의 말이며 인첨대 진학은 모세의 기적만큼이나 어렵다고 웅변하던 연구원의 표정이 떠올라 버려 이번엔 다른 의미로 암담하다... 그래도 희망이라면 늦게 자면 내가 걱정할 거라는 말. 그렇게라도 스스로를 돌봐 주는 게 고마웠다.
" 걱정되죠! 당연히!! "
" 전 선배랑 오래오래 연애하고 싶... "
으와와와;;;;;; 부끄러. 분위기 타서 너무 거침없이 뱉어 버렸다. 얼굴을 가리고 싶었으나 선배를 위에서 볼 기회는 흔치 않아 망설여졌다. 에라, 모르겠다! 내친 김에 밀어붙였다.
" 오래 연애하고 싶다고요!! 그러려면 건강해야 하니까 잘 주무셔야 해요?? "
인젠 얼굴뿐만 아니라 아예 귓속까지 뜨거운 거 같다. 그래도 어찌어찌 케이크를 쥐고 일어섰다. 여기서 실랑이하느니 얼른 먹는 편이 선배 수면 시간 확보에 나을 거 같았다. 더 솔직해지자면 선배 반응을 바로 확인하고픈 마음도 있다!!
" 편의점에서 케익 먹기는 동종업계 종사자라 찔리고요, 카페 가요~~ >< "
만약 카페로 이동했다면 주문하고 자리 잡자마자 서연이 케이크 상자부터 개봉했을 것이다. 새까만 초코와 체리가 둘러진 가운데에는 버터 크림으로 [Shall we love?]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을 것이고. 한편 치워진 상자에는 여전히 편지 봉투가 매달려 있을 것이다.
/개인 사정이 갑작스럽게 생겨서 너무 늦어버렸네요8989ㅁ888988 기다리셨을 텐데 미처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도게자)